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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노래자랑’ 출연후 대박 났는데…‘할담비’ 뒤늦게 알려진 비보

    ‘전국노래자랑’ 출연후 대박 났는데…‘할담비’ 뒤늦게 알려진 비보

    2019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를 열창해 ‘할담비’(할아버지+손담비)라는 별명을 얻은 지병수(82)씨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7일 지씨의 지인 송동호 승진완구(서울 동대문구) 대표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 10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전북 김제에서 만석꾼의 11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지씨는 전주신흥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무역학과를 중퇴했다. 이후 형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에 다니다 서울 명동에 양품점 ‘듀반’을 열었다. 신촌에서 술집을 운영한 적도 있다. 지씨는 전통무용을 배워 일본 공연을 가는 무용팀에 뽑힌 이력도 있다. 그는 생전 언론을 통해 한국무용의 대가 고 임이조 선생을 30대에 만나 18년여 동안 무용을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씨의 인생에는 곡절이 여럿 있었다. 그는 3번의 사기와 잘못된 보증으로 재산을 날린 뒤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았다. 말년에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 반지하 월세방에서 혼자 살았다. 옷을 좋아한 그는 방 3개 중 2개를 옷방으로 사용했으며, 양복 30벌, 셔츠 50벌, 구두 100켤레를 갖고 있었다. 인생 바꾼 ‘전국노래자랑’ 출연…‘할담비’로 화제 지씨의 인생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뒤 180도 뒤집혔다. 2019년 3월 24일 방영된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 출연해 ‘미쳤어’를 춤과 함께 열창해 인기상을 받게 된 것이다. 그는 ‘요염한’ 춤과 넘치는 흥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현장에 있던 관객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씨는 방송 이후 ‘할아버지 손담비’를 줄인 ‘할담비’라는 애칭을 얻었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지씨는 엄청난 영상 조회수와 함께 방송계, 광고계에서 관심을 받았다. ‘전국노래자랑’이 방송된 2019년만 해도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손담비와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유튜브 공식 채널이 생겼다. 이후 롯데홈쇼핑 모델로 발탁됐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회에 나왔다. KBS 1TV 인간극장 ‘할담비는 미쳤어’에도 출연했다. 매니저로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알게 된 송동호씨가 함께했다. 그 도움으로 2019년 10월에는 ‘일어나세요’라는 신곡도 냈다. 2020년에는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라는 책을 내 11남매 중 막둥이로 살아온 어린 시절부터 패션업계에 종사하던 30대, 춤의 세계에 입문한 40대 등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에는 방송 출연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송씨는 “코로나 후에는 사람들 관심이 온통 트로트에 쏠려서”라며 “그래도 늘 ‘잠깐이나마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유명인이 된 건 영광’이라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전했다. 지씨는 결혼은 하지 않았고, 양아들 2명을 키웠다. 그는 혼자 투병하면서도 종교(불교)의 힘으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했다고 한다. 장례는 무연고로 치러졌지만, 송씨와 양아들이 상주 역할을 했다. 지난달 15일 발인을 거쳐 벽제 시립묘지 납골당에 안치됐다. 종로구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형제·자매는 모두 사망했고, 배우자나 자녀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무연고 장례를 치렀다”고 말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2조는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연고자를 ‘배우자, 자녀, 부모, 자녀 외의 직계비속, 부모 외의 직계존속, 형제·자매, 사망하기 전에 치료·보호 또는 관리하고 있었던 행정기관 또는 치료·보호기관의 장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과 ‘시신이나 유골을 사실상 관리하는 자’로 규정하고 있다. 종로구청은 지씨의 지인이나 호적상 관계가 없는 양아들은 ‘시신이나 유골을 사실상 관리하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반다이남코코리아, 18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직영점 ‘펀 스퀘어(FUN SQUARE)’ 정식 오픈

    반다이남코코리아, 18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직영점 ‘펀 스퀘어(FUN SQUARE)’ 정식 오픈

    반다이남코코리아가 오는 12월 18일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새 직영 브랜드 매장 ‘펀 스퀘어(FUN SQUARE)’를 공식 오픈한다. ‘펀 스퀘어(FUN SQUARE)’는 재미를 뜻하는 ‘펀(FUN)’과 광장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결합해 쇼핑의 매력과 즐거움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 엔터테인먼트형 매장이다. ‘펀 스퀘어(FUN SQUARE) 롯데월드몰점’은 스타필드수원, 타임스퀘어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으로, ▲건담 프라모델 ▲인기 애니메이션 피규어 ▲캡슐토이 전문 브랜드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샵(Gashapon Bandai Official Shop)’ ▲꽝 없는 랜덤 캐릭터 굿즈 뽑기 ’이치방쿠지(ichibankuji)’ 등 반다이남코코리아의 다양한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다마고치 파라다이스 POP-UP’도 함께 운영한다. 팝업존에서는 랩타마를 포함한 시연기기를 통해 다마고치 파라다이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인형ㆍ키링ㆍ문구류 등 다양한 인기 다마고치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픈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특별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캡슐토이 10개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가샤폰 보관함’을 증정하며, 나노블럭 다마고치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나노블럭 마메치 클리어 Ver.’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반다이남코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쇼핑몰인 롯데월드몰에 ‘펀 스퀘어(FUN SQUARE)’가 새롭게 오픈하는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단독] 2029년 ‘데이터 생산액’ 자산으로 측정… “GDP 3% 이상 증가”

    [단독] 2029년 ‘데이터 생산액’ 자산으로 측정… “GDP 3% 이상 증가”

    데이터 생산액, GDP의 3.6% 추정미국·호주·캐나다보다 높은 수준AI 발전 속도에 따라 비중 늘 듯 최근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데이터 기반 산업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데이터는 ‘관찰·측정·기록을 통해 얻은 사실’을 말한다. 예컨대 네이버나 카카오톡 로그인 기록부터 검색·메신저 활동 내역, 온라인 쇼핑 구매 이력, 신용정보와 소비패턴 등이 모두 데이터의 범주 안에 든다. 지금까지 데이터는 경제 활동의 ‘원재료’로 활용되면서도 정작 자산으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산으로 공식 인정을 받아 국내총생산(GDP) 비중에 포함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유엔(UN) 통계위원회는 각국의 데이터 생산액을 ‘국민계정’(National Account) 가운데 자산으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는 2029년부터 데이터 생산액을 자산으로 측정해 편입하기로 했다. 한은이 분기별로 작성하는 국민계정은 한 나라의 모든 경제 활동을 기록하는 국가의 공식 회계 장부다. 기업으로 치면 재무제표에 해당하며 GDP와 경제성장률, 1인당 국민총소득(GNI) 같은 핵심 지표들이 이 안에서 산출된다. 한은은 국민계정의 기준년을 5년 주기로 변경하고 있는데, 데이터 생산액을 자산으로 측정해 편입하기로 한 시기를 기준년 개편 연도인 2029년에 맞추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유럽연합(EU)도 2030년부터 데이터를 자산으로 편입하기로 하는 등 주요국 대부분이 2029~2030년을 기준으로 데이터 자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데이터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무게는 상당하다. 앞서 지난 9월 19일 한은은 ‘2025 한국통계학회-한국은행 공동포럼’에서 AI를 활용해 데이터 생산액을 추정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의 데이터 생산액은 GDP 대비 3.62%, 금액으로는 약 68조 5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미국(1.6%), 호주(2.2~2.9%), 캐나다(1.7~2.3%)보다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플랫폼·금융 등 경제 전반에서 데이터 활용도가 높다는 뜻이다. 한은은 지난달 20~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워킹그룹 회의(WPNA·Working Party of the National Account)에 참가해 데이터 생산액의 자산 측정 관련 실무를 논의하기도 했다. 2029년에 발표될 국민계정에서 데이터 생산액이 자산으로 편입되면 한국의 GDP는 3% 이상 늘어날 수도 있다는게 한은의 전망이다. 데이터를 주로 활용하는 AI의 발전 정도와 속도에 따라 미국 또는 중국의 GDP 비중도 같은 절차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아직 AI의 발전 속도와 정도를 알 수 없다”면서도 “AI 발전과 데이터 생산액의 정도에 따라 각국의 GDP 순위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 [단독]2029년부터 ‘데이터 생산액’도 자산으로 측정…GDP 비중 3% 이상 늘어날 듯

    [단독]2029년부터 ‘데이터 생산액’도 자산으로 측정…GDP 비중 3% 이상 늘어날 듯

    최근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데이터 기반 산업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데이터는 ‘관찰·측정·기록을 통해 얻은 사실’을 말한다. 예컨대 네이버나 카카오톡 로그인 기록부터 검색·메신저 활동 내역, 온라인 쇼핑 구매 이력, 신용정보와 소비패턴 등이 모두 데이터의 범주 안에 든다. 지금까지 데이터는 경제 활동의 ‘원재료’로 활용되면서도 정작 자산으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산으로 공식 인정을 받아 국내총생산(GDP) 비중에 포함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유엔(UN) 통계위원회는 각국의 데이터 생산액을 ‘국민계정(National Account)’ 가운데 자산으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는 2029년부터 데이터 생산액을 자산으로 측정해 편입하기로 했다. 한은이 분기별로 작성하는 국민계정은 한 나라의 모든 경제 활동을 기록하는 국가의 공식 회계 장부다. 기업으로 치면 재무제표에 해당하며 GDP와 경제성장률, 1인당 국민총소득(GNI) 같은 핵심 지표들이 이 안에서 산출된다. 한은은 국민계정의 기준년을 5년 주기로 변경하고 있는데, 데이터 생산액을 자산으로 측정해 편입하기로 한 시기를 기준년 개편 연도인 2029년에 맞추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유럽연합(EU)도 2030년부터 데이터를 자산으로 편입하기로 하는 등 주요국 대부분이 2029~2030년을 기준으로 데이터 자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데이터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무게는 상당하다. 앞서 지난 9월 19일 한은은 ‘2025 한국통계학회-한국은행 공동포럼’에서 AI를 활용해 데이터 생산액을 추정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의 데이터 생산액은 GDP 대비 3.62%, 금액으로는 약 68조 5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미국(1.6%), 호주(2.2~2.9%), 캐나다(1.7~2.3%)보다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플랫폼·금융 등 경제 전반에서 데이터 활용도가 높다는 뜻이다. 한은은 지난달 20~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워킹그룹 회의(WPNA·Working Party of the National Account)에 참가해 데이터 생산액의 자산 측정 관련 실무를 논의하기도 했다. 2029년에 발표될 국민계정에서 데이터 생산액이 자산으로 편입되면 한국의 GDP는 3% 이상 늘어날 수도 있다는게 한은의 전망이다. 데이터를 주로 활용하는 AI의 발전 정도와 속도에 따라 미국 또는 중국의 GDP 비중도 같은 절차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아직 AI의 발전 속도와 정도를 알 수 없다”면서도 “AI 발전과 데이터 생산액의 정도에 따라 각국의 GDP 순위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 마몽드, ‘화잘먹’ 열풍에 제2 전성기…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1위 석권

    마몽드, ‘화잘먹’ 열풍에 제2 전성기…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1위 석권

    리브랜딩 ‘로즈 리퀴드 마스크’ 전년 대비 매출 388% 급증 아모레퍼시픽 마몽드가 리브랜딩 이후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판매 랭킹 1위를 휩쓸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성장의 일등 공신은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다. 이 제품은 바르기만 해도 즉각적인 각질 정돈과 결광 효과를 주는 ‘화잘먹(화장 잘 먹는)’ 필수템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년 대비 매출이 388%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마몽드는 2023년 10월 꽃의 유효 성분에 과학적 효능을 더한 ‘하이퍼 플로라™’를 앞세워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34년간 쌓아온 꽃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Z세대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고효능 상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편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로즈 리퀴드 마스크는 로즈 펩타이드와 차세대 필링 성분 PHA를 함유해 매끈한 피부 바탕을 완성해준다. 액상 제형 마스크라는 혁신적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지그재그, 네이버 쇼핑 등 주요 채널에서도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마몽드 관계자는 “브랜드 헤리티지는 계승하되, 경계 없는 혁신성으로 동시대 고객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고효능 제품으로 K뷰티 대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1800만원짜리 ‘마트 장바구니’, 2억원에 낙찰…이것도 ‘샤넬백’이었다

    1800만원짜리 ‘마트 장바구니’, 2억원에 낙찰…이것도 ‘샤넬백’이었다

    마트에서 사용하는 장바구니 모양을 본뜬 샤넬의 핸드백이 경매에서 2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샤넬 핸드백 중 역대 최고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샤넬이 2014년 출시한 ‘XXL 쇼핑 바스켓 백’은 지난 11일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서 15만 2400달러(2억 24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샤넬 제품으로는 역대 최고가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해당 핸드백은 샤넬이 2014년 FW 시즌에 출시한 것으로, 양가죽과 은을 엮어 만들었다. 마트 장바구니처럼 손잡이 2개가 달려 있으며 샤넬 로고 참도 부착됐다. 출시 당시 가격은 1만 2500달러(1800만원)였다. 당시 샤넬은 ‘샤넬 슈퍼마켓’이라는 컨셉트로 슈퍼마켓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들을 공개했다. 샤넬은 장바구니 핸드백과 함께 우유팩 모양의 핸드백도 선보였다. 그해 3월 열린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일본 보그 편집장인 안나 델로 루소가 해당 가방을 들고나온 데 이어 유명 모델 켄달 제너, 가수 리한나와 마일리 사이러스 등이 샤넬 장바구니에 지갑 등 소지품을 넣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된 핸드백은 ‘하이엔드 명품’의 대표 격인 에르메스의 ‘버킨백’이다. 버킨백은 영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인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딴 제품인데, 제인 버킨이 실제 착용했던 ‘오리지널 버킨백’이 지난 7월 한 일본인에게 1010만 달러(148억 9000만원)에 낙찰된 게 역대 최고가다.
  • 아마존서 中 업체 ‘어이없는 짓’…중국옷 올려놓고 “한복” 표기

    아마존서 中 업체 ‘어이없는 짓’…중국옷 올려놓고 “한복” 표기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중국 전통 의상 ‘한푸’를 ‘한복’이라고 잘못 표기해 파는 업체들이 발견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 아마존에 항의 메일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코리아 빌리지’에서 한복 논란이 일어난 뒤 전 세계에서 한복 오류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제보 내용 중 가장 심각한 사례는 아마존 판매 업체들의 잘못된 표기였다. 서 교수는 “가장 큰 문제는 아마존에서 한푸를 한복으로 표기해 판매하는 업체들이 있다는 점”이라며 “조사 결과 중국 업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중국에서 벌어지는 한복 왜곡 사례들도 함께 지적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복이 한푸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대표 포털 바이두 백과사전 역시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해 논란이 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이런 상황이 한류 확산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류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한복과 갓이 주목받자, 일부 업체들이 한푸를 팔면서 한복 키워드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는 명백히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으려고 아마존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겠다”며 “세계적 권위를 지닌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도 한복을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고 명확히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한복이 전 세계에서 올바르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복합쇼핑몰, ‘인구 유입·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광주 복합쇼핑몰, ‘인구 유입·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광주에 새로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이 외부 인구를 유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광주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복합쇼핑몰과 주변 상권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더현대·신세계백화점·스타필드 등 3개 대규모점포 출점은 광주에 16조441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조성 등 시설 투자 단계는 생산유발효과 10조717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조5318억원을 발생시키고, 5만7123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추정했다. 생산유발효과는 특정 사업과 관련해 산업 전반의 경제활동 증가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증가한 경제활동 중 실제로 창출된 경제적 가치 증가분을 나타내는 지표다. 점포 운영 단계에서는 연간 생산유발효과 5조723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5100억원을 발생시키고, 고용 창출 효과는 4만6933명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복합쇼핑몰로 인해 지역상권을 방문할 타지역 유입 인구 증가, 내수형 상권인 광주지역 상권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 상권영향 분석 결과, 광주시 전체적으로 더현대 광주 출점은 화장품 업종을 제외한 전체 업종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스타필드 광주 출점은 의류·패션·잡화 제외 업종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확장은 화장품 및 가전·가구·생활잡화를 제외한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스타필드가 출점한 경기도 하남시의 경우 전체 업종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고, 고양·대구·대전·부산·수원·하남 등에서도 복합쇼핑몰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대규모점포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는 ▲광주골목포인트 발행 ▲상생복합시설 조성 ▲특례보증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확대 ▲대규모점포와 상권의 1:1매칭 지원 등을 제안했다. 또 ▲최근 5년간 광주시 업종별 매출액·이용고객 분석 ▲광주시 전통시장, 상점가 등 49개 상권 현황 진단 ▲상권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연구 내용도 공유했다. 광주시는 이날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상권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점포 출점에 따른 상생방안 논의를 위한 대시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대기업-소상공인-전문가-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대규모점포 출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진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최적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옥보다 MICE… 전주의 미래 100년 대전환

    한옥보다 MICE… 전주의 미래 100년 대전환

    전북권 최초의 MICE 복합단지국제회의·창업·숙박 등 다기능3300억 생산 유발 등 파급효과전북 전주시가 MICE로 미래 100년을 여는 대전환의 큰 걸음을 내디뎠다. 장기간 방치되던 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전북권 최초로 국제회의·전시·문화·창업·숙박·상업 기능을 모두 품은 MICE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전북과 전주 경제의 새로운 심장이 될 MICE 복합단지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회의가 전시관과 미술관으로 이어지고, 방문객은 호텔과 백화점을 이용하며 소비가 발생하는 구조다. 전주시는 MICE 클러스터를 동력 삼아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가 20여 년 만에 본격적인 변화를 시작했다. 장기간 표류하던 MICE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지난 8월 기반 시설 공사가 먼저 시작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전주컨벤션센터 건립 공사는 9월 24일 첫 삽을 떴다. 전주컨벤션센터는 전북권 최초의 대형 국제회의 전용 시설이다. 총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만 3000㎡ 규모로 건립된다. 실내 전시장 1만㎡와 옥외 다목적 광장 1만㎡, 2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회의실, 22개의 중소회의실 및 회의 공간이 들어선다. 주차 공간도 999면이 확보돼 대형 국제행사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전북에는 국제회의와 대형 전시를 개최할 시설이 없어 전국 규모 행사를 유치하기 어려웠으나 전주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국제행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컨벤션센터는 주변에 개방형 광장과 녹지를 배치해 시설이 특정 행사에만 활용되는 폐쇄적 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구성했다. 향후 조성될 상업·문화 인프라 및 인근 상권과 연계된다. 전주컨벤션센터 건립비는 민간이 2000억원, 전주시가 1000억원을 부담한다. 2028년 말 완공이 목표다. 주변에 조성될 호텔·백화점·문화시설까지 포함하면 전체 개발 규모는 1조원이 넘는다. 전주 MICE 복합단지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투자 선도 지구로 지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70여 종의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최대 100억원의 국비 확보도 가능해졌다. 전주 MICE 복합단지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전시·문화·숙박·상업 기능을 한곳에 집약한다. 이는 대규모 회의장을 확보하는 데 멈추지 않고, 방문객이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도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함이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367㎡ 규모로 2027년 개관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주제전시관, 기획전시실, 몰입영상관 등이 들어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전주의 문화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전주시립미술관도 함께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조성된다. 기획전시실·상설전시실·어린이갤러리·수장고·교육체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 방문객들에게 전주 문화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산업을 지원할 도시재생 거점시설 G-타운도 중요한 축이다.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1만 600㎡ 규모로 조성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실증 스튜디오, AI 창업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한 기업 입주 공간 등이 갖춰진다. 방문객 체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호텔과 백화점도 조성된다. 민간 사업자인 롯데쇼핑이 200실 이상 규모의 4성급 호텔과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의 백화점을 건립하고 있다. 전주 도심의 새로운 소비 중심축으로서 국제회의 참가자와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하는 기능을 한다. MICE 복합단지 완공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전주시는 컨벤션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면 약 3314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6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심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더해, 콘텐츠·창업 생태계와 연계된 새로운 산업 기반도 형성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MICE 복합단지를 전주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 성장 전략으로 규정하고 회의와 전시, 문화와 쇼핑, 창업과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원스톱 학세권’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원스톱 학세권’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동래구 안락동 1230번지 일원에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투시도)를 분양한다.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12개 동 14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74~84㎡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면적별로는 74㎡ 20가구, 76㎡ 15가구, 84㎡A 439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사립학교인 혜화초등학교를 비롯해 충렬초·충렬중·충렬고·혜화여중·혜화여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원스톱 교육 환경이 구축돼 있다. 서쪽으로는 사직 학원가와 야구장 등 교육·스포츠 인프라가, 동쪽으로는 센텀시티의 백화점과 영화의전당 등 대형 문화·쇼핑시설이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을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동래봉생병원과 대동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원동 IC·동해남부선을 통해 도심 안팎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수영강·온천천 산책로와 옥봉산 등 자연환경도 가까이 할 수 있다. 단지 안에도 전체 대지면적 중 약 37%에 달하는 조경 면적을 확보하는 등 대단지 규모에 맞춰 외관·조경·커뮤니티를 아우르는 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06-1에 있다.
  • 1년에 1124회 시술받은 환자도… 신경차단술 5년 새 2배 ‘안전 경고등’

    1년에 1124회 시술받은 환자도… 신경차단술 5년 새 2배 ‘안전 경고등’

    1124회. 만성통증 환자 A씨가 지난해 받은 신경차단술 횟수다. 통증이 올 때마다 병원을 바꿔가며 시술을 반복했지만 이를 멈출 장치는 없었다. 과도한 스테로이드 주입과 누적 방사선 피폭 위험에도 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부재한 탓이다. 이른바 ‘닥터 쇼핑’과 과잉 의료가 맞물리며 환자 안전과 건강보험 재정이 동시에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20~2024년) 신경차단술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시술을 받은 환자는 965만명, 시행 건수는 6504만건이었다. 진료비는 3조 2960억원으로 2020년(1조 6267억원)보다 2.03배 늘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진료비 증가율(1.34배)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이다. 신경차단술은 신경 주변에 국소마취제나 스테로이드를 주입해 통증을 줄이는 시술이다. 효과는 빠르지만 원인을 치료하는 방식은 아니다. 반복 시술 시 감염·신경 손상 등 합병증과 스테로이드 과다 노출, 방사선 피폭 위험이 커진다. 특히 의원급 시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의원급 진료비는 5년간 216.6%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전체 시술의 89.4%가 의원에서 이뤄질 만큼 ‘의원 중심 시술’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 극단적인 이용 사례도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24개 병의원을 747번 방문해 신경차단술을 1124회 받았고, 진료비로 6700만원을 지출했다. B씨는 한 의료기관에서만 347회를 시술받았다. 평균 이용량(연 5.6회)에 견주면 각각 201배, 62배다. 방사선 투시장치(C-Arm)를 사용하는 신경차단술은 반복될수록 위험이 커진다. 시술 1회당 0.034~0.113밀리시버트(mSv)의 방사선에 노출되는데, A씨의 지난해 누적 피폭량은 최소 38mSv에서 최대 127mSv까지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00mSv를 넘으면 암 발생 위험이 0.5% 증가한다고 본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형준 원진녹색병원장은 “신경차단술은 즉각적인 효과가 커 환자들이 통증이 생길 때마다 병원을 옮겨 다니며 ‘당장 덜 아픈 치료’만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며 “만성통증 환자에게는 장기 치료계획이 필수지만, 한국에는 주치의 제도가 없어 이런 과다 이용을 통합적으로 조정할 장치가 없다”고 말했다. 신경차단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실손보험까지 중복되면 본인 부담이 거의 사라져 여러 병원을 돌며 반복 시술을 받는 이른바 ‘닥터 쇼핑’이 가능해진다. 이용이 급증하면 건강보험 재정 부담도 커진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시술 수가도 비교적 높아 도수치료·체외충격파 등과 묶어 ‘세트 처방’처럼 운영하는 곳도 있다”며 “이런 구조가 시술 남용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의료 이용 분석을 지속해 과잉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표준 진료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불안해도 안 쓰니 불편”…‘탈팡 딜레마’에 빠지다

    “불안해도 안 쓰니 불편”…‘탈팡 딜레마’에 빠지다

    배송·OTT 묶어 ‘락인 효과’ 작용대체 플랫폼 없는 탓에 탈퇴 머뭇정보 유출에도 되레 이용자 늘어경찰 “쿠팡 압수수색 곧 마무리” 서울에 사는 직장인 전수아(28)씨는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접한 뒤 2차 피해가 걱정돼 쿠팡에 등록해 둔 결제 카드를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자취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대부분을 쿠팡에서 구매해온 터라 불편함은 금세 드러났고, 이틀 만에 카드를 다시 등록했다. ‘워킹 파파’ 유모(40)씨도 비슷한 처지다. 로켓프레시와 새벽배송으로 장보기와 자녀 준비물을 해결해온 만큼 기존 생활 방식을 바꾸기 쉽지 않았다. 유씨는 15일 “불안한 마음은 있지만, 안 쓰기에는 너무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337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면서도 막상 ‘탈팡’(쿠팡 탈퇴)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마땅한 대체 플랫폼이 없는 탓에 ‘쿠팡 가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셈이다.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7일 쿠팡 앱의 주간 활성이용자(WAU)는 2994만여명으로 지난달 3~9일(2877만여명)보다 4.1% 증가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도 이용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쿠팡플레이(OTT 서비스)와 쿠팡이츠(외식배달 플랫폼)의 주간 이용자도 각각 4%, 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쇼핑·배송·콘텐츠·배달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구조와 쿠팡의 독점적인 위치가 이용자 이탈을 막는 ‘락인(lock-in)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새벽배송은 물론 쿠팡플레이 이용과 쿠팡이츠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다른 플랫폼으로 옮길 유인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전씨는 “쿠팡을 안 쓰려면 쇼핑부터 장보기, 생활 패턴까지 다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락인 효과가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소비자가 다른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고,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 간 경쟁을 활성화해 독점 기업이 시장에서 느끼는 압박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이용자는 10만 780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17% 급증했다. 한편 쿠팡 본사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은 이날로 6일째를 맞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필요한 자료의 60%를 확보했으며, 하루 이틀 안에 압수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압수물을 분석해 유출 경로와 침입자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창욱 경북도의원,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박창욱 경북도의원,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박창욱 의원(농수산위원회, 봉화)이 ‘경북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장기 불황 속에서 개별 점포 단위로는 생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계획 수립 ▲공동체 지정 요건 및 절차 ▲경영교육, 현장연수 지원 ▲공동 마케팅 및 시설환경 개선 지원 ▲우수 공동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2024년 기준 소상공인 폐업 상황을 보여주는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은 역대 최대인 1조 3000억원을 넘어섰으며, 국세청 신고 연간 폐업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소상공인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월 20조 원을 상회하는 등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전통적인 대면 거래 중심의 골목상권은 더욱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골목상권 공동체’를 골목상권 내 20인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정의하고, 도지사가 이들 공동체를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조례는 기존의 개별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인들이 스스로 조직을 갖추고 협력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박 의원은 “경북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해 타 지역보다 골목상권의 붕괴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지적하며 “이번 조례를 통해 상인들이 서로 돕고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북의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소관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수원특례시, 중기부 ‘백년시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20억 원 확보

    수원특례시, 중기부 ‘백년시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20억 원 확보

    수원특례시가 수원남문시장 일대 시장들과 함께 응모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백년시장)’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수원도시재단을 비롯해 지동시장, 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못골종합시장, 미나리광시장, 시민상가시장, 남문패션1번가시장, 구천동공구시장 등 남문 일대 8개 시장 등과 ‘수원남문시장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수원남문시장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시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 4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될 예정이다. 주변 핵심 상권과 남문시장을 연계해 문화·관광·쇼핑·체험이 결합한 복합 상권을 조성하고, 원스톱 관광쇼핑 거점센터 구축과 왕의 시장 테마거리 조성을 시작으로, 야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야시장과 야간 축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각지의 특색을 시장에 구현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높이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안내 서비스도 개발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지역상권보호도시를 선포하며 성장, 상생, 지원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왕이 만든 시장인 수원남문시장이 지난 이백삼십 년의 역사에 이어 미래 이백 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6만원 패딩 사줘” 쇼핑몰서 무릎 꿇은 아내…남편은 두고 떠났다

    “6만원 패딩 사줘” 쇼핑몰서 무릎 꿇은 아내…남편은 두고 떠났다

    중국의 한 쇼핑센터에서 여성이 무릎을 꿇고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패딩을 사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2월 초 후베이성 샤오간의 한 쇼핑센터 내 의류 판매장 앞에서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남편에게 299위안(약 6만 2600원)짜리 패딩을 사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남성은 몇 분 동안 아내를 심하게 질책했으며, 허리에 손을 얹고 경멸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영상 내내 “나는 사지 않겠다”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남성은 무릎 꿇은 아내를 남겨둔 채 자리를 떠났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했으며, 관련 해시태그는 6000만회 이상 조회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많은 누리꾼은 남편의 냉혹함을 비난했으며, 일각에서는 여성이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무심한 남자와 왜 지금까지 함께했나. 빨리 이혼해라”, “돈을 직접 버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은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존엄과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허난성에 거주하는 한 변호사는 이 사건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만약 해당 영상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영상에 등장한 사람들은 허구의 시나리오를 통해 남녀 갈등을 조장했다는 혐의를 받을 수 있다. 변호사는 해당 영상의 사회적 파장이 클 경우 이들은 5일에서 10일 정도 구금될 수 있으며, 사건이 사실이라면 여성이 남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공동 재산분할을 요구할 근거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남편이 모든 재정을 관리하고 아내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면 아내는 남편을 고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남편이 아내를 모욕하거나 정서적 학대를 가한다면 아내는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에 그의 행동에 대한 증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경제적 독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북부 도시 톈진에서 20~65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은 경제적 독립을 행복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하게 해줬더니 ‘7억’ 빼돌린 처제…“형부도 그랬잖아” 적반하장

    일하게 해줬더니 ‘7억’ 빼돌린 처제…“형부도 그랬잖아” 적반하장

    형부 회사에서 자금 관리 담당으로 일하면서 법인 계좌에서 7억여원을 빼돌린 처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재판 중 “형부도 자금을 빼돌리지 않았냐”고 말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여현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포 모 제조업체의 전 경리 직원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4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자신의 형부 B씨가 대표이사를 맡은 회사의 경리 직원으로 재직하면서 법인 명의 계좌에서 553차례에 걸쳐 총 7억 3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2013년 말 입사해 자금 관리 업무를 맡아온 A씨는 법인 계좌와 연계된 공인인증서와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이용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과 가족 계좌로 회사 자금을 이체하면서 거래 업체에 보내는 것처럼 송금 메모를 적는가 하면, 자금 지출 결의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았다. 빼돌린 회사 자금은 자녀 영어 교육비로 매달 150만~200만원씩 쓰고 가족 보험료와 세금 납부, 쇼핑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 같은 사실을 오랜 기간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2021년 말 김포세무서로부터 수입 금액을 누락한 혐의가 있으니 해명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처제의 범행을 알게 됐다. B씨는 이미 A씨에게 매달 450만원의 월급 외에도 여러 차례 금전적 도움을 준 상태였다. A씨의 범행을 안 뒤에도 해명할 기회를 주기 위해 3개월을 기다렸다. 그러나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형부도 회사 자금을 유용하지 않았냐”는 등의 변명으로 대응했다. 빼돌린 자금도 돌려주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믿고 있었을 B씨 부부는 이 범행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를 소명하기에 앞서 변호인을 대동해 이들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가족들로부터 B씨 부부를 고립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범행 이후 행적이 매우 불량한 점에 비춰보더라도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호반 ‘화진포 복합리조트’ 조성 탄력

    호반 ‘화진포 복합리조트’ 조성 탄력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 조성하는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건립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호반그룹은 지난 11일 강원 고성군 및 제22보병사단과 초도중대 협의이전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초도중대 이전은 ‘화진포 국제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부대 이전으로 리조트 건립 등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고성군 화진포 복합리조트는 초도리 일대 17만여㎡(약 5만평) 부지에 숙박시설은 물론 식사, 레저, 쇼핑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로 조성된다. 인근에 화진포 호수, 동해 해변, 설악산 등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 객실이 화진포나 동해를 바라보도록 배치되고, 서로 반대편에 있는 화진포와 동해를 동시에 조망 가능한 인피니티풀도 갖출 계획이다. 초도중대는 기부 대 양여 합의각서에 따라 현내면 초도리에서 마차진리로 이전하며, 군 시설 건축공사는 이달 중 착공해 2027년에 준공될 전망이다. 한편,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CCM은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리솜리조트는 지속 가능한 소비자 중심 경영 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사회적 책임 활동, 소비자 소통 강화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어르신도 무인계산대 이용 척척… 디지털 약자 보듬는 서울시

    어르신도 무인계산대 이용 척척… 디지털 약자 보듬는 서울시

    “처음엔 무인계산대가 낯설었는데 여러 번 연습하고 일부러 햄버거도 사 먹다 보니 이젠 익숙해졌습니다(웃음).”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의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에서 무인 커피 머신에 능숙하게 커피를 주문하던 송금영(66)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서울시가 노년층이 일상 속 디지털 활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상담·체험을 지원하는 거점형 센터다. 어르신들은 언제든 이곳에서 패스트푸드점, 터미널, 영화관, 마트 등에서 쓰는 키오스크를 천천히 반복 학습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길 찾기, 온라인 쇼핑, 검색하기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뿐만 아니라 스크린 파크골프, 무인 사진관 등 여가 활동도 즐길 수 있다. 2023년 말 개관한 서북(은평)·서남(영등포)센터에는 2년 새 15만 7000여명이 방문했고, 재방문율도 80%에 육박한다. 유행하는 ‘유튜브 숏츠 만들기’ 수업을 듣기 위해 센터를 찾은 정복조(78)씨는 “젊은 사람 말도 알아듣고 세상 돌아가는 걸 알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일본어를 배우는 손녀에게 번역 기능으로 일본어로 ‘고맙다’고 답장하니 깜짝 놀라더라”며 웃었다. 유태선(79)씨도 “인공지능(AI) 로봇이 바둑을 잘 둬서 일주일에 서너번 온다”고 설명했다. 시는 노년층의 디지털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권역별 거점을 내년까지 총 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10일 문을 연 세 번째 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는 생활·운동·여가·학습 분야의 16종 디지털 체험 기기를 갖췄다. 최초로 삼성에스원과 협력한 ‘SSDA(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상설 체험존’을 도입해 교통·은행 업무를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말 도봉센터, 내년 2월 동대문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 어르신들은 지하철역이나 복지관, 공원 등 곳곳에서 ‘디지털 안내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2인 1조로 활동하는 안내사 정현주(61)씨와 이예교(69)씨는 “중·장년층이 많지만, 어린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스마트폰 기능을 알려주다 보면 참 뿌듯하다”고 했다. 지난 8일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만난 이선우(68)씨는 “경로 우대권을 안 가져왔을 때 키오스크를 쓸 줄 몰라 곤란했다”며 주황색 조끼를 입은 디지털 안내사를 찾았다. 이기석(79)씨도 “동네에 외국 사람이 길을 물어보는 일이 많다”며 영어 번역과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법을 배웠다. 시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배움터’ 4곳과 체험존 7곳에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동네 디지털 안내소’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디지털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특별가로 모십니다” 누워만 있으면 씻겨준다는 ‘호텔 서비스’, 뭐길래?

    “특별가로 모십니다” 누워만 있으면 씻겨준다는 ‘호텔 서비스’, 뭐길래?

    누워만 있어도 약 15분 만에 온몸을 씻겨주고 말려주는 이른바 ‘인간 세탁기’가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를 개시했다. 14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체류형 호텔 ‘도톤보리 크리스탈 호텔3’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엑스포)에서 화제를 모은 ‘미래 인간 세탁기’를 지난 10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호텔에 따르면 인간 세탁기는 호텔 내 마련된 공용 스파 공간에 설치됐다. 투숙객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가격은 90분에 1만 8000엔(약 17만 6000원)이다. 최소 2명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호텔 측은 “거품과 온수 미스트에 둘러싸여 온몸을 재정비하는 듯한 짧은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미래의 스파 체험’”이라며 “한정 기간 동안의 특별 가격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체험해 보시라”라고 전했다. 미래 인간 세탁기는 지난 4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전시되며 화제가 됐다. 일본 목욕기기 제조업체 사이언스가 출품한 이 세탁기는 직경 0.001㎜ 이하 ‘초정밀 마이크로파인 버블’ 등 첨단 기술로 머리카락을 포함해 몸 전신을 씻고 말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길이 2.3m 캡슐 안에서 누워있기만 하면 미세한 거품이나 안개 형태의 샤워가 때를 씻어내고 15분 만에 몸을 말려주기까지 한다. 목욕 도중에는 후면 센서가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감지하며, 음악과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가전 판매업체 야마다홀딩스는 미래 인간 세탁기를 도쿄 이케부쿠로에 있는 전자복합쇼핑몰 ‘라비’(LABI)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라비는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전시용 모델을 우선 설치해 소비자들이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일반인들이 사기에는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 정식 판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라비 측은 가격을 일단 6000만엔(약 5억 60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 호반그룹, 고성 화진포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 속도

    호반그룹, 고성 화진포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 속도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강원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 조성하는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건립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호반그룹은 지난 11일 강원 고성군, 제22보병사단과 초도중대 협의이전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초도중대 이전은 ‘화진포 국제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은 초도리 일대 17만여㎡ 부지에 숙박시설과 식사, 레저, 쇼핑 등 부대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고성군 화진포 복합리조트는 인근에 화진포 호수와 동해 해변이 있고, 설악산을 배경으로도 한다. 모든 객실을 화진포와 동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하고, 두 곳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그룹은 소개했다. 그룹과 제22보병사단 합의에 따라 초도중대는 현내면 초도리에서 마차진리로 이전한다. 군 시설 건축 공사는 이달 중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강신주 호반호텔앤리조트 리조트부문 대표는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에 대한 정보를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활발히 소통해 화진포 일대 관광지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보다 더 나은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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