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쇼핑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화단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부장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허브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327
  • 민간인 1000여명 노린 러… 전폭기 띄워 우크라 쇼핑몰 맞혔다

    민간인 1000여명 노린 러… 전폭기 띄워 우크라 쇼핑몰 맞혔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크레멘추크의 번화가. 이곳에서 330㎞ 떨어진 러시아 쿠르스크 상공에 떠 있던 Tu22M3 전략폭격기 편대가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오후 4시 쇼핑몰에 떨어졌다. 축구장 두 개 크기인 1만㎡(3025평) 넓이의 쇼핑몰은 화염에 휩싸여 검은 연기를 내뿜었다. 당시 쇼핑몰 안에는 장을 보던 여성과 어린이 등 1000명이 넘게 있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2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인구 약 21만 7000명의 크레멘추크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정유시설이 있는 공업 도시다. CNN과 BBC 등은 폭격 직후 찍힌 동영상을 올려 처참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치솟는 불길 속을 헤쳐 나온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 있는 사람들이 (또) 있냐”고 절규하는 소리가 영상에서 들렸다고 BBC가 전했다. 4시간에 걸쳐 진화 작업을 한 소방관 올렉시(46)는 “잔해 밑에 깔린 희생자들이 아주 많다”며 “평소에도 붐비는 쇼핑몰이었다”고 말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 역사상 가장 뻔뻔스러운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크레멘추크 당국은 “군사 시설이나 기반 시설이 아닌 쇼핑몰 공격은 민간인 학살”이라고 성토했다. 러시아는 쇼핑몰이 아닌 서방 무기 저장고를 공격한 것이라고 28일 주장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고정밀 공격 결과 돈바스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에 보내기 위해 창고에 보관돼 있던 서방제 무기와 탄약 등이 파괴됐다”면서 “탄약들이 폭발하면서 인근의 기능이 중단된 쇼핑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러시아군이 민간인 공격을 의도한 ‘기획된 군사작전’이란 분석이 나온다. 민간 시설 공격에 전략폭격기 편대를 동원했고, 오차범위 수미터 내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로 폭격했다. 이 같은 정황은 쇼핑몰 공격이 고의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폭격 시점도 의도된 메시지의 성격이 짙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대러 추가 제재안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및 재정적(약 38조원 규모) 지원을 발표한 당일 공격이 감행됐다. 러시아군은 2015년 시리아 내전에서도 학교 등 민간인 밀집 지역을 무차별 폭격하는 잔혹한 전술로 ‘도살자’ 소리를 들었다. 이번 공격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러시아군에 계속 항전하는 한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는 공포심을 주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G7 정상들은 폭격 직후 공동성명을 통해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전쟁범죄”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책임을 추궁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는 희생자 가족과 이런 잔혹 행위에 대한 분노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푸틴은 그의 행동이 모든 G7 국가가 가능한 한 오래 우크라이나 편에 서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 G7 추가 제재한 날… 러, 1000명 머물던 우크라 쇼핑몰 폭격

    G7 추가 제재한 날… 러, 1000명 머물던 우크라 쇼핑몰 폭격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인 크레멘추크의 대형 쇼핑몰이 러시아 전략폭격기의 순항미사일 공격 다음날인 28일(현지시간) 처참하게 파손된 채 연기를 내뿜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폭격 당시 10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쇼핑몰 안에 있었다고 밝혔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폭격 직후 낸 공동성명에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공격은 전쟁범죄”라고 비난했다. 크레멘추크 AP 연합뉴스
  • “굶주림에 비둘기 잡아먹는다”…우크라 주민들의 현 상황

    “굶주림에 비둘기 잡아먹는다”…우크라 주민들의 현 상황

    러시아군에 함락된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 주민들이 굶주림을 참지 못하고 비둘기를 잡아먹는 상황에 처했다. 28일 CNN에 따르면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막대기에 줄을 묶어 플라스틱 박스를 비스듬히 세워둔 ‘비둘기 덫’의 모습이 담겼다. 보이첸코 시장은 “주민들을 비둘기 사냥으로 내몬 것은 전쟁 이전까지 온전한 삶을 살았던 이들에 대한 조롱이자 대학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비둘기를 먹는 행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마리우폴 3호 1차 진료 센터장 올렉산드르 라자렌코 소장은 “야생 비둘기는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에 노출돼 있다”며 “비둘기 고기는 진균감염증, 뇌염, 앵무병, 살모넬라증, 톡소플라스마증 등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질환들은 특히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위험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보란 듯이 자행하고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의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사상자 수십명이 발생했다.러 크렘린 “전쟁 오늘이라도 끝날 수 있다”…항복 요구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항복한다면 전쟁이 오늘이라도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AFP,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민족주의자들과 우크라이나군에 무기를 내려 놓으라고 지시하고 러시아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모든 게 오늘이 가기 전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가 군사작전의 대략적인 종료 시한을 설정해 놓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했다.
  • 하반기 퍼펙트스톰 몰려온다는데…반도체 “가늠조차 안 돼”·전자 “프리미엄으로 돌파”

    하반기 퍼펙트스톰 몰려온다는데…반도체 “가늠조차 안 돼”·전자 “프리미엄으로 돌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고유가 충격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번지면서 국내 대기업들도 일제히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정부에서는 하반기 ‘미증유의 퍼펙트스톰’(총체적 경제위기)까지 경고하고 있지만 위기 발원지가 기업 경영으로 통제할 수 없는 전쟁인 탓에 극복 방안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28일 재계에 따르면 반도체와 스마트폰, PC, TV 등 IT 기기·가전 시장의 경우 2분기까지는 기업의 ‘선방’이 예상되지만 3분기를 비롯한 하반기는 동반 하락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반도체는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이 상승하는 구조적 사이클을 보이지만 올해는 실적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반도체·전자 기업의 3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 중국에서 소비심리가 바짝 얼어붙으면서 전자제품은 물론 반도체 수요까지 뚝 끊어졌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나면서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무렵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고, 유가와 곡물가 인상이 연쇄적으로 물가 폭등을 이끌며 유럽과 미국의 지갑이 닫혔다”라면서 “중국은 뒤늦게 코로나19로 주요 지역이 봉쇄되면서 경제활동 자체가 ‘올스톱’됐다”고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반도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던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양산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텔의 새 CPU 출시는 차세대 서버와 노트북, PC 등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이어지고, 이는 각 제품에 반도체를 공급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 모두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했던 인텔의 차세대 CPU는 출시 일정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2분기까지는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이라도 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는 가늠조차 안 되는 상황”이라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가전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지난 3월 전망치인 2억 1163만대에서 300만대 줄어든 2억 879만대로 하향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부문의 최대 판매처인 미국 쇼핑몰 베스트바이에는 재고가 쌓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두 기업 가전 부문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20~45%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가전 기업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에서 자유로운 제조사는 없다”면서 “기업 간 거래(B2B)를 늘리고, 박리다매식 판매보다는 제품 구매 의사와 여력을 갖춘 소비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전략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월요일 오후 1000명 북적이는 쇼핑몰에 미사일 상상이나 했겠나”

    “월요일 오후 1000명 북적이는 쇼핑몰에 미사일 상상이나 했겠나”

    아무리 전쟁 중이라지만 돈바스 등 동부 격전지에서 130㎞쯤 떨어진 중부 폴타바주의 크레멘추크 시에 있는 쇼핑몰에 미사일이 떨어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 시의 이 쇼핑센터에 떨어져 적어도 18명이 목숨을 잃었고, 59명 이상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이 떨어진 것은 월요일 오후 3시 50분쯤이라 쇼핑센터 안에는 1000명가량 있었던 것으로 미뤄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물론 피격 순간 실제로 이만한 인원이 쇼핑센터 안에 있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 420명의 구조요원들이 생존자 위치를 확인하고 있으며 13명의 심리치료사가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배치됐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이날 독일 바이에른에서 공동 성명을 발표해 민간인들이 북적이는 쇼핑몰을 공격한 것은 “참담한 일”이라며 “무고한 주민들을 무차별 공격한 것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규탄했다. 드미트로 루닌 폴타바주 지사는 텔레그램에 “인류애에 반하는 범죄다. 이번 공격은 민간인에 대한 명확하고도 냉소적인 테러 행위”라면서 “전쟁범죄”라고 했다. 영국 BBC 기자로 아비규환의 현장을 찾은 소피 윌리엄스는 미사일 공격 몇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매캐한 화약 냄새를 맡을 수 있다며 건물 잔해가 뒤엉켜 나딩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이 기괴할 정도로 적막하며, 들리는 것은 잔해 아래 깔린 생존자를 찾는 구조대원들의 외침뿐이라고 했다. 또 당국은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고 취재진에게 알렸는데 여전히 연기가 건물에서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G7 정상들은 러시아가 물러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경제·군사적으로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또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금을 추가로 제재하고, 전쟁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처벌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어어 러시아에 조건 없이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에서 병력과 군사장비를 철수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강제로 데려간 우크라이나 국민을 풀어주고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해 곡물을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도 주문했다. 미국이 조금 더 실질적인 군사적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하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이번 주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말했다시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첨단 중·장거리 대공 방어 무기 지원을 포함하는 패키지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포탄과 포대를 방어할 수 있는 레이더 등 긴급 필요 물품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미사일 방어체계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CNN 방송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사거리가 160㎞ 이상인 첨단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를 보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NASAMS는 노르웨이의 콩스베르그, 미국의 레이시언 등 방산업체 두 곳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미사일과 항공기를 모두 방어할 수 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군이 이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비공개 화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언급하며 방공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쇼핑몰 공격 뿐만아니라 동부 격전지에서 떨어진 수도 키이우와 서·북부 지역에 잇따라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서 방공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G7 정상회의를 앞둔 25~26일에는 키이우를 비롯한 체르니히우, 수미 등 북부 도시와 르비우 등 서부 지역이 잇따라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군이 3주 만에 키이우 도심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중심가 세브첸코 지구 등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와 유치원 건물 등이 파손됐다.
  • “정시성은 아시아나·이용자 만족도 대한항공”…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국제선 정시성 부문은 아시아나항공, 이용자 만족도 부문에서 대한항공이 각각 최우수 항공사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국적 항공사 8곳과 주요 공항 6곳에 대한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28일 발표했다. 국내선 정시성은 플라이강원, 안전성 부문에서는 에어부산,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는 에어서울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지연·결항 시 정보 제공의 적절성, 항공 운임 등에 대해 불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이 다른 항공사와 달리 좌석 ‘존’(ZONE)별 탑승 순서를 구분해 방역 관리가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나왔고, 아시아나항공의 ‘오토체크인’(출발 24시간전 자동 체크인 완료) 기능이 편리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플라이강원은 운항 노선과 공항 키오스크 및 카운터 수 부족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공항 평가에서는 모든 공항이 수속 신속성, 수하물처리 정확성, 이용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김포·김해공항이 다른 공항보다 상업시설과 교통약자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 인천공항은 깔끔한 시설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청주공항은 다른 공항 대비 주차시설 만족도가 높았다. 제주공항은 주차시설 부족, 대구공항은 쇼핑 시설이 부족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 [포착] “희생자 수 상상조차 어렵다”…러軍, 우크라 쇼핑센터 미사일 폭격 파문 (영상)

    [포착] “희생자 수 상상조차 어렵다”…러軍, 우크라 쇼핑센터 미사일 폭격 파문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을 또 공격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 한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센터에는 1000명 넘는 사람이 있었다”며 “희생자 수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은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으며, 전략적 가치가 전무하다. 러시아군에 인간성을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러시아는 인류의 수치이며, 반드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공유한 동영상에선 화염에 휩싸인 쇼핑센터에서 치솟은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러시아군이 투폴례프(Tu)-22M 장거리 폭격기에서 발사한 X-22 순항미사일 2발이 기차역 인근 쇼핑몰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DSNS)는 밤샘 진화 작업 끝에 쇼핑센터 불길을 잡았다. 현재는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등 440명이 건물 잔해를 파헤쳐가며 긴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 비대본은 “28일 7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18명, 부상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25명은 중환자실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구조 상황에 따라 사상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쇼핑센터 피격을 목격한 주민 바딤은 “할 말을 잃었다”며 “미사일이 떨어졌을 때 쇼핑센터 안에 탈출할 수 있는 통로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BBC에 말했다. 드미트로 루닌 폴타바주지사는 “최종 사망자 수를 집계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이번 공격은 민간인에 대한 명백한 테러행위이자 반인도적 공격”이라고 성토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세르히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6월의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알바니아 주유엔 대표부에 서한을 보내 “러시아는 오늘 사람들이 밀집한 쇼핑센터를 미사일로 포격해 또 한 번의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며 안보리 회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안보리는 28일 저녁 뉴욕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주말 있었던 러시아군의 키이우 주거 지역 공격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독일에서 회담 중인 주요7개국(G7)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러시아를 규탄했다. G7 정상들은 “우리는 이 잔인한 공격의 피해자인 우크라이나의 편에 설 것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 1천명 있던 우크라 쇼핑센터에 러 미사일 ‘쾅’…13명 사망

    1천명 있던 우크라 쇼핑센터에 러 미사일 ‘쾅’…13명 사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의 쇼핑센터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혔다. 이번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최소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센터에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다”며 쇼핑센터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으며, 전략적 가치가 전무하다”며 “러시아군에 인간성을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드미트로 루닌 폴타바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21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인구 약 21만 7000명의 크레멘추크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정유시설이 있는 공업 도시다.
  • “게임 과몰입, 질병으로 분류 땐…일자리 8만개 이상 사라질 수도”

    “게임 과몰입, 질병으로 분류 땐…일자리 8만개 이상 사라질 수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게임 과몰입)를 질병코드로 분류한 ‘WHO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이 올해부터 발효되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도 조만간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질병코드 분류 시 2년간 게임산업 일자리가 8만개 이상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에 대해 질병코드를 부여하면 도입 이후 2년간 전체 게임산업의 평균 매출액이 44%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우리나라 게임산업 매출액 전망치인 20조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8조 8000억원이 증발하는 셈이다. 이에 따른 총생산 감소 효과는 12조 3623억원, 줄어드는 취업 기회는 8만 39명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질병코드 도입을 둘러싼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는 만큼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보고서는 의료인, 학부모, 학생, 게임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질병코드 도입 반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1조 6801억원, 찬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1조 6109억원으로 산정했다. 현재 논의 과정에서 개념 정의가 부정확하다는 점도 문제시됐다. ‘게임’이나 ‘이용장애’ 등의 용어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사회적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쇼핑, 휴대전화 등 다른 행동 장애 유발물질과 달리 게임만 질병코드를 도입해야 하는 명확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앞서 WHO가 게임 과몰입을 질병으로 분류한 만큼 우리나라도 2026년에 예정된 9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 전까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부는 2019년 게임 질병코드 도입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꾸렸고, 이번 연구 결과도 본격적인 논의를 위해 실시한 연구용역의 일환이다.
  • 잠수교 레깅스女…소속사 생겨 드라마 출연한다

    잠수교 레깅스女…소속사 생겨 드라마 출연한다

    VR 익숙한 MZ세대 소통 확대시공간 제약 없이 마케팅 강점 가상인간(버추얼 휴먼) ‘루시’가 전속계약을 맺고 드라마 출연까지 한다. 유통업계가 가상인간을 전속모델로 내세운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루시는 유명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아티스트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드라마 출연 등 본격 활동에 나선다. 올 하반기에는 드라마에도 출연한다. 그는 먼저 케이블TV 케이스타의 방송을 안내하는 광고에 출연한다. 다음 달에는 쌍용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신차발표회에 프리젠터로 나선다. 또 하반기에는 초록뱀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는 TV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 데뷔한다고 알려졌다.29세 모델 루시, 대기업 디자인 연구원 겸 쇼호스트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개발한 가상인간이다. 루시는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29세 모델이자 디자인 연구원으로 지난해 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동을 시작해 현재 8만명 아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그는 레깅스 차림으로 잠수교를 달리고 쇼호스트로 나서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루시를 개발하고 광고모델 활동에 이어 대체불가토큰(NFT), 쇼호스트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디지털휴먼팀을 신설하고 국내 13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및 전문가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구성했다. 루시를 고도화해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형 디지털 휴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VFX 기업 엔진비주얼웨이브, KAIST 등과 메타휴먼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실감형 영상 제작 스타트업 ‘포바이포’와 협업해 3D 루시를 구현했다. 루시 제작 기술은 기존 딥페이크 방식이 아닌 하이퍼리얼리즘 모델링을 통해 섬세하고 매력적인 표현이 가능한 3D 에셋 방식을 도입했다.“가상인간 시장 2배 커질 것…올해 17조원 규모” 미국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최근 가상인간 마케팅 시장이 2019년 9조원에서 올해 17조원으로 약 2배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현실(VR) 문화에 익숙한 MZ세대와의 소통을 늘리고 시공간 제약 없이 마케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기술이 뒷받침하면서 가상인간이 실제 인간과 흡사한 외형을 갖춘 배경도 한몫했다. 한 광고 관계자는 “가상인간들은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형으로 만들어져 빠르게 광고시장을 장악했다”면서 “게다가 스캔들이나 최근 잇따르는 학폭 논란 등의 우려가 없어 연예계에서도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 ‘콜택시비’,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교통비’… 지자체 임산부 지원책 ‘다채’

    ‘콜택시비’,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교통비’… 지자체 임산부 지원책 ‘다채’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80% 지원’, ‘교통비 지원’, ‘가정방문 가사서비스 지원’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이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에서 농산물을 사면 구매금액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지역 산모와 임신부 7012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예산 33억 65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또 오는 10월부터 콜택시를 이용하는 임산부들에게 이용료 일부를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콜택시 사후정산 지원을 개선한 방안이다. 울산 남구는 올해부터 임산부의 가사부담을 줄여주고,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 세탁, 정리정돈 등 가정방문을 통한 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내달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에게 1인당 70만원씩 교통비를 지원한다. 교통비는 지하철, 버스, 택시 이용과 자차 유류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다. 임신한 지 3개월(12주차)이 지난 이후부터 출산 후 3개월이 지나기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통비는 임산부 본인 명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에 교통 포인트로 지급된다. 시는 올해 4만 3000여명이 신청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시도 병원을 찾는 임산부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피맘콜’ 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만여명으로 추산된다. 희망하는 산모는 스마트폰으로 ‘해피맘콜’ 앱을 내려받아 회원으로 등록하고, 지역 화폐인 대구행복페이 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70%를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해준다. 임산부 1인당 최대 22개월간 총 44만원의 택시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 LG도 ‘미래 먹거리’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LG도 ‘미래 먹거리’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LG전자가 ‘범LG가’인 GS와 손잡고 국내 유수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일제히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뛰어드는 가운데 LG도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LG전자는 GS 계열사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분 60%를 확보하면서 애플망고를 자회사로 편입시켰고, GS에너지와 GS네오텍은 각각 34%와 6%의 지분을 취득했다.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가정용과 상업용 수요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내 전기차 충전기 생산 기업으로, 특히 슬림형 급속 충전기의 설계에 필요한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슬림형 충전기는 250㎜ 두께 사이즈로 별도 공간 확보 없이 벽면에 부착 가능하고 실내 디자인 측면에서도 활용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행 개발해 왔고 올해 들어 B2B(기업 대 기업)를 전담하는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가 사업을 이어받아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연내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정,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한 뿌리를 두고 있는 LG와 GS의 공동 인수는 2005년 계열 분리를 한 이후 본격적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함께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적으로도 이미 충전기 운영 노하우와 충전기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GS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GS에너지는 지난해 국내 충전사업자 지엔텔과 함께 전기차 충전서비스 합작법인 지커넥트를 출범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지속·확대하고 있다. 다른 국내 기업들도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일찌감치 뛰어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부터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를 출범시켜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올 4월엔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손잡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S그룹은 가스 충전 사업 계열사인 E1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신설 법인 ‘LS 이링크(E-Link)’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고, SK E&S는 지난 3월 미국 전기차 충전 기업 ‘에버차지’를 인수했다. 해외 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전 세계 주요 시장에 3000곳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를 확충하고 있는 테슬라와 ‘엘리’라는 전기차 충전 관련 자회사를 설립한 뒤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이 대표적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얼티엄차지360’, 포드는 ‘블루오벌차징네트워크’ 등을 설립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열심이다. 중국의 샤오미는 최근 전기차끼리 연결해 한쪽 차량의 전기를 다른 차로 옮길 수 있는 특허를 공개하기도 했다.
  • 현대차·테슬라가 점찍은 ‘전기차 충전’ 사업…LG전자, GS와 손잡고 출사표

    현대차·테슬라가 점찍은 ‘전기차 충전’ 사업…LG전자, GS와 손잡고 출사표

    LG전자, ‘범LG’ GS와 전기차 충전기 ‘애플망고’ 인수글로벌 인프라 시장, 2030년 3250억 달러 달성 전망국내에선 현대차·LS·SK 신규 법인 설립 등 적극 추진테슬라·폭스바겐·GM·포드 등 해외서도 사업 확장 속도LG전자가 GS와 손을 잡고 국내 유수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국내외를 막론한 글로벌 기업들이 일제히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뛰어드는 가운데 LG도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LG전자는 GS 계열사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분 60%를 확보하면서 애플망고를 자회사로 편입시켰고, GS에너지와 GS에노텍은 각각 34%와 6%의 지분을 취득했다. LG전자, 올해부터 BS사업본부서 전담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가정용과 상업용 수요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내 전기차 충전기 생산 기업으로, 특히 슬림형 급속 충전기 설계에 필요한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슬림형 충전기는 250㎜ 두께 사이즈로 별도 공간 확보 없이 벽면에 부착이 가능하고, 실내 디자인 측면에서도 활용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행 개발해왔고, 2020년엔 GS칼텍스가 서울시 서초구에 오픈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프러스 허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다. 올해 들어선 B2B(기업대기업)를 전담하는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가 사업을 이어받아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LG전자는 연내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정,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기문 LG전자 전무는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B2B 사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촌’ GS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이미 충전기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범LG가’인 GS 계열사와의 공동 인수도 시너지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에너지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소 운영회사인 ‘지커넥트’를 출범시킨 데 이어, 이번 애플망고 지분인수를 통해 충전기 개발·제조 분야까지 진출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GS에너지는 향후 350㎾급 초급속 충전기를 상용화하고 거주지 충전불편 해소를 위한 스마트 충전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동인수는 LG와 GS가 2005년 계열분리 이후 차세대 신사업을 공통 분모로 다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은 “GS와 LG는 한뿌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서 분사 후 각자의 영역에서 성장, 발전해 왔다”면서 “에너지와 전자제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양사가 다시 만나 미래 신사업을 개척해 나간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기업도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 이처럼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새 먹거리로 삼은 것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잠재적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2023년 550억 달러(약 70조원)에서 오는 2030년엔 3250억 달러(약 410조원)로 약 6배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국내 기업들도 일찌감치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부터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를 출범시켜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올 4월엔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손을 잡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S그룹은 가스 충전 사업 계열사인 E1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신설 법인 ‘LS 이링크’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고, SK E&S는 지난 3월 미국 전기차 충전 기업 ‘에버차지’를 인수했다.해외 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전 세계 주요 시장에 3000곳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수퍼차저’를 확충하고 있는 테슬라와 ‘엘리’라는 전기차 충전 관련 자회사를 설립한 뒤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이 대표적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얼티엄차지360’, 포드는 ‘블루오벌차징네트워크’ 등을 설립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열심이다. 중국의 샤오미는 최근 전기차끼리 연결해 한쪽 차량의 전기를 다른 차로 옮길 수 있는 특허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기차와 무관한 업종에서도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기업인 크로거는 최근 10개 주 매장에 전기차 충전기 350기를 설치했으며 추후 이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에너지부와 맥킨지앤컴퍼니의 자료를 인용한 CNBC의 보도를 보면 미국 내 전기차 공공 충전소는 5만 5000여곳으로, 향후 전동화 전환을 위해 충전소는 약 20배 늘어야 하고 충전기는 약 120만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품 후기 다 가짜였네”… 알바 후기 건당 1000원, 빈 박스 보내 조작

    “제품 후기 다 가짜였네”… 알바 후기 건당 1000원, 빈 박스 보내 조작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자사 제품을 칭찬하는 편파적인 후기를 올린 소형 가전 브랜드 ‘오아’가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오아에 과징금 1억 4000만원과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 광고대행사인 유엔미디어와 청년유통에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오아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G마켓, 쿠팡, 카카오스토리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청소기, 전동칫솔, 가습기 등을 판매하면서 광고대행사를 통해 이른바 ‘빈 박스 마케팅’을 했다. 자사 제품을 구매하게 한 뒤 제품이 들어 있지 않은 빈 상자를 발송해 후기 작성 권한을 얻게 하는 수법이다. 실제 제품을 제공·협찬해 긍정적인 후기를 유도하는 통상적인 바이럴 마케팅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후기 조작 단속망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유엔미디어와 청년유통은 카카오톡에서 ‘리뷰대장’ 등의 대화명으로 아르바이트를 모집한 뒤 제품 구매와 후기 작성을 지시하고 건당 약 1000원의 대가를 지급했다. 아르바이트생은 개인 아이디와 결제 수단으로 물건을 주문한 뒤 별도로 받은 원고, 사진, 동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장점이 포함된 후기를 작성했다.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게재된 오아 제품 관련 거짓 후기는 100여개 제품군에 3700여개에 달한다. 공정위는 “다수의 허위 후기를 본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이 이미 많이 팔렸고, 품질과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면서 “후기의 숫자와 평점, 구매 건수가 늘면 쇼핑몰 내 노출 순위가 높아지고 경쟁사업자에게도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짓 후기 광고를 통해 형성한 평판은 오프라인 시장 판매까지 영향을 미쳤다”면서 “빈 박스 마케팅은 행위 형태와 수단이 악의적이고 규모 면에서도 대량이어서 엄중히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루이비통일 줄” 8년만에 처음 아내 가방 선물하고 악플 세례 받은 남편 [넷만세]

    “루이비통일 줄” 8년만에 처음 아내 가방 선물하고 악플 세례 받은 남편 [넷만세]

    아내에게 20만원대 국산 브랜드 가방을 선물한 남편이 온라인 갑론을박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남편의 행동에 비난 여론이 빗발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맞선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9일 유튜버 A씨가 ‘쇼츠’(60초 이내의 짧은 영상) 형태로 올린 ‘8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에게 가방을 선물한 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논란의 대상으로 입소문을 타며 게시 일주일도 안 돼 400만 조회수를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아내가 취직 후 처음 샀다는 10만원짜리 낡은 가방이 등장하며 영상은 시작된다. A씨가 결혼식에 갈 예정인 아내 B씨에게 “이거 결혼식에 들고 갈 거지?”라고 묻자 B씨는 “왜 물어봐, 뭐 샀어?”라며 밝아진 목소리로 답한다. A씨가 건넨 택배 상자에서 브라운 색상의 핸드백을 꺼낸 B씨는 “맨날 돈 없다고 그랬잖아. 이런 거 살 돈이 어딨었는데”라며 울먹인다. 이어 “혹시 내 용돈에서 까고 그런 거야?”라며 유머 코드와 함께 마무리된다. 얼핏 감동적으로 느껴지는 이 영상에는 1300개 넘는 댓글 중 상당수가 A씨에 대한 비난에 쏠렸다. “같은 여자로서 진짜 마음 아프네. 비슷한 생각하는 분들 많은 거 같은데 이 가방은 10년 들겠죠? 나는 저 정도 가격 가방 줘도 안 받음. 심지어 남자친구도 아니고 남편이 이걸 자랑하겠다고 올린 게 참…”이라는 의견을 남긴 이 영상 베스트 댓글은 3만개 넘는 공감을 받았다. “보통의 결혼 생활이 아니라 하위 5%다. 요새는 중고등학생들도 명품 두르고 다닌다”, “여자분 비참하고 서러워서 우는 것처럼 보인다. 저 나이에 남들 다 들어보는 중저가 명품가방 하나 못 들어보고…”, “샤넬까진 아니어도 프라다, 페라가모 100만원대면 사는데. 여자분 진짜 착하신 듯” 등 A씨가 8년 만의 첫 가방 선물로 선택한 제품의 브랜드와 가격에 대한 비판 댓글에 공감이 많았다. A씨가 선물한 해당 제품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 제품으로 현재 인터넷쇼핑 최저가 기준 20만원 중반대(할인 전 4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비난의 이유가 단순히 가방 가격 때문만은 아니라는 주장도 많았다. 네티즌들은 A씨가 다른 영상에서 자신이 1년간 육아휴직을 하는 기념으로 330만원짜리 맥북을 산 것을 언급하며 “자기는 330만원짜리 맥북, 19만원짜리 키보드 사면서 와이프한테는 약 10년 만에 해주는 선물이 20만원대 가방?” 등 댓글이 쏟아졌다. A씨는 이에 대해 답글로 “맥북은 무이자 할부로 사서 제 용돈으로 갚는 거고 가방은 제 용돈 모아서 아내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과 아내 모두 매달 같은 금액의 용돈을 쓴다고 밝히기도 했다. A씨의 무성의함을 지적하는 반응도 많았다. “가격을 떠나 택배 용지가 그대로 붙어 있는 박스를 준 건 좀… 손편지라도 써주지. 센스가 느껴지는 선물을 받으면 주는 사람의 정성이 더 느껴진다”,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 포장한 선물과 작은 꽃다발이라도 함께 줬다면 이런 반응까지 아니었을 듯”, “비혼 장려 영상” 등 댓글이 달렸다. A씨에 대한 비난 여론에 맞서는 반응들도 있었다. “아껴서 잘 살려고 하는 부부에게 왜 이리 모진 말들을 하는지… 좋은 마음으로 사주고 아내분은 고맙게 받았잖나”, “서로 아끼고 모으고 알뜰살뜰 사는 게 너무 현실성 있다. 두 분 모두 아름답다”, “난 결혼식·예물·혼수·아파트·차 심지어 프러포즈도 내가 했다. 우리집이 돈이 좀 많다. 그런데 남편이 결혼기념일날 커플링이라며 20만원대 실반지 선물로 주는데 눈물이 나더라. 가격이 무슨 상관일까, 마음이 중요하다” 등 댓글들도 달렸으나 다른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지는 못했다. 해당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다음의 대형 여초 카페 ‘여성시대’에는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결혼 8년 쿠론? 고등학생들도 10만~20만원 가성비 선물 안 한다고 오조오억번 말했다”, “루이비통 정도는 되겠지 했는데”, “쿠론 줘도 안 가짐. 누가 선물로 주면 환불하러 가자고 한다”, “쿠론 자체는 괜찮다. 하지만 저 태도가 진짜 별로다. 택배 상자째로 주고 와이프 우는 거 찍으며 ‘우리 와이프가 이리 착하다’ 전시하고” 등 여성시대 이용자들은 A씨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또 다른 여초 커뮤니티 ‘인스티즈’에서도 “부부가 절약하면서 알콩달콩 사는 줄 알았더니 남편은 맥북을 산다고?”, “김밥천국 사주고 하루 종일 생색낼 재질” 등 반응이 많았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에는 “맥북 쓰는 거 보면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최소한 매장 가서 직접 선물 포장해서 사오든가”, “좀 짜긴하다” 등 A씨를 비판하는 의견과 “잘 살고 있는 부부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 보니 미혼율 답이 잘 보인다”, “와이프가 좋다는데 인터넷 망령들이 난리다” 등 비난 여론을 비판하는 의견이 맞섰다. 30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양쪽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B씨 손의 젤네일과 입고 있는 파자마 등을 근거로 조회수를 올리려고 기획한 콘셉트 영상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미국 어머니 “총격범 제압한 내 아들 등 뒤에서 쏜 경관 용서하라고?”

    미국 어머니 “총격범 제압한 내 아들 등 뒤에서 쏜 경관 용서하라고?”

    어머니는 현행 총격범을 제압하는 착한 사마리아인 아들을 쏴죽인 경찰관을 용서할 수 없었다. 그 경관은 착한 아들에게 제대로 경고도 하지 않은 채 등 뒤에서 방아쇠를 당겼다. 아들이 세상을 떠난 지 일년이 흘렀지만 그 경관은 법의 처벌을 받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해서 어머니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자니 헐리는 지난해 6월 21일(이하 현지시간) 총격 현행범 로널드 트로이키가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쇼핑가에서 총격을 가하자 은밀히 소지를 허가받은 피스톨 권총을 꺼내 들어 응사했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과 콜로라도주 당국에 따르면 헐리는 트로이키가 들고 있던 라이플 소총을 빼앗아 탄창을 제거했다. 아바다 경찰서(APD) 경관이 봤을 때 헐리가 라이플을 든 것처럼 보였고, 경관이 등 뒤에서 총구에 불을 뿜어 결국 헐리를 숨지게 했다. 헐리의 모친 캐슬린 볼린은 이번주 콜로라도주 법원에 총격을 가한 크레이그 브라운로 경관과 경찰서장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그녀는 브라운로 경관이 아들이 총격범이 아니란 사실을 미리 파악했어야 하며, 둘의 옷차림도 다르고 생김새도 완전 다르기 때문에 혼동할 리가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브라운로 경관과 여러 다른 경관들은 총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경찰서 유리창문을 통해 트로이키가 커다란 몸집에 긴 총을 들었으며 검정색 셔츠에 모자를 쓴 것을 봤다고 소장에 기재돼 있다. 소장에는 또 “헐리와 달리 세 APD 경관들이 바로 현장에로 뛰어가지도 않았다”면서 “차라리 그네들은 겁에 질려 가만 있거나 민간인을 지키기 위해 자리보전이나 하는 것이 나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APD는 인사이더에 전달한 성명을 통해 브라운로가 평판이 좋은 채로 경찰 일을 그만 뒀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내사 결과 “브라운로 경관의 행동은 APD 정책과 절차에 일치했다. APD는 현재로선 실제 훈련이나 대응 규정을 변경할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콜로라도주 검찰은 브라운로를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해 지방검사 알렉시스 킹은 이런 방침을 밝히는 편지를 통해 헐리가 그날 영웅적 행동을 했지만 그를 쏜 브라운로의 결정은 “법적으로 정당했다”고 말했다. 브라운로는 총격 현행범이 검정색 옷을 입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붉은색 옷을 입은 헐리 역시 위협이 되며, 두 번째 현행범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편을 들어줬다. 그 편지는 “그 순간 브라운로가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살필 때 존 헐리는 총격이 진행되는 인구 밀집지에서 막강한 라이플과 권총을 든 채였다. 브라운로가 갖고 있는 정보로는 총격 난사범이 존재하고 제2의 총격범이 라이플과 권총을 든 채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을 향하고 있으며 이런 잠재적인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막강한 무력이 형편없는 정도였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볼린의 소장은 “합리적인 경관이라면 헐리의 행동을 위협이라고 간주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아들의 죽임이 “불운한 순간적인 판단이 어긋난 결과가 아니라 고의적이며 불법적인 위력을 휘두른 결과”라고 반박했다.
  • 가스 터지며 건물 와르르…中 베이징 외곽 한인타운서 폭발 사고

    가스 터지며 건물 와르르…中 베이징 외곽 한인타운서 폭발 사고

    중국 베이징 외곽의 뉴코리아타운 일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근에 있었던 주민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국 매체 베이징칭녠바오는 24일 오전 9시 18분경(현지시간) 허베이성 싼허 옌쟈오의 한 상가 건물 1층에 있던 LPG 가스가 폭발하면서 10곳의 상가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일대는 베이징과 약 30km 떨어진 곳으로 한인 교민 약 1만 7000명과 조선족 동포 6만 여명이 밀집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중국 제1의 코리아타운인 베이징의 왕징과 더불어 ‘뉴코리아타운’이라는 별칭을 얻은 곳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곳은 쇼핑몰이 밀집한 싼허시 옌쟈오 개발구 중심가로 폭발과 동시에 인근 건물의 창문이 파손돼 인근에 있었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가 있었던 1층 상가에는 간단한 식사를 파는 가판대와 야채 등 식료품 가게가 있고, 2층에는 주거용 아파트 입주한 상가 건물에서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던 것. 한인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당시 굉음과 함께 유리 창문이 깨지고 건물 콘크리트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려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근의 차량은 잿더미에 휩싸였고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주민 양 모 씨는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약 3~400미터 근처에 있었는데 9시가 넘은 직후 큰 폭발음이 들리면서 땅이 진동하는 것을 느꼈다”면서 “사고 현장 인근 건물 여러 채가 심하게 파손됐고 외벽이 사라져 골조만 남은 곳도 있다”고 전했다.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에는 가스 폭발 후 무너진 건물 잔해가 거리 곳곳에 흩어져 폐허를 연상케 했다. 또, 폭발 직후 인근 주민들이 황급히 현장에서 대피하는 모습도 촬영돼 SNS를 통해 공개됐다. 이 사고로 아침 식사 중이었던 인근 주민들과 장을 보러 온 이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폭발 사고로 인근 건물이 10여 곳이 심하게 파손되면서 그 잔해에 깔려 부상을 입은 주민들의 피해 사례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사고 직후 관할 소방당국은 20여 대의 소방차와 112명의 소방구조대원을 긴급 출동시켜 수색 및 긴급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싼허시 당국은 이 일대 상가 건물과 주택가에 수도와 전기 공급이 끊은 상태다. 싼허시 당국은 이번 폭발 사고가 LPG가스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 인지 여부 등 자세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한편, 일각에서는 사고 직전 이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는 점에서 가스 누출 신고가 이미 들어갔으나 당국이 정확한 원인 파악에 소홀했을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된 상태다. 
  • 캐리비안 베이의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더 강력한 콘텐츠로 돌아왔다

    캐리비안 베이의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더 강력한 콘텐츠로 돌아왔다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8월 15일까지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Mega Wave Festival)’을 한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여름축제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디제잉 풀파티는 물론 하늘을 나는 듯한 플라이보드 공연과 서커스, 버스킹, 바비큐 파티까지 컴백을 알리는 콘텐츠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자이언트 크라켄과 함께 ‘메가 DJ 풀파티’ 먼저 노을 지는 야외 파도풀에서 EDM, 힙합 등을 즐길 수 있는 ‘메가 DJ 풀파티’가 다음달 8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진다. 이를 위해 캐리비안 베이는 ‘자이언트 크라켄 특설무대’를 야외 파도풀에 특별 조성했다. 크라켄은 문어를 닮은 전설 속 바다 괴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등장한 바 있다. 약 25m 길이의 다리로 연출된 거대한 크라켄은 스페인풍의 캐리비안 베이와 어우러지게 연출했다. 이곳에서 유명 클럽 DJ들의 디제잉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다음달 9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함께 박명수, 구준엽, 준코코 등의 스페셜 DJ가 릴레이로 출연하는 ‘슈퍼 스테이지’가 열린다. ●플라이보드쇼·서커스·바비큐 등 즐길 거리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콘텐츠도 마련됐다. 야외 파도풀에서는 물줄기를 뿜으며 하늘을 나는 ‘메가 플라이보드쇼’가 다음달 25일부터 열린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의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을 이용해 수면과 물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수상레저스포츠다. 세계 챔피언인 박진민 선수를 비롯한 최정상급 플라이보더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공중회전, 잠수 등 수상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크리스털 볼과 저글링, 유니사이클 등 전문 연기자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과 여름 노래를 들려주는 버스킹 공연도 야외 파도풀에서 펼쳐진다. 폭립, 소시지, 학센 등의 바비큐 메뉴와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메가 바비큐 & 비어 페스티벌’도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해외 휴양지처럼 연출한 ‘힐링 포토스폿’ 이국적인 ‘힐링 포토스폿’도 곳곳에 준비됐다. 야외 파도풀에는 알록달록한 캐리비안 베이 레터링 조형물은 물론 야자수, 서핑보드, 비치체어, 파라솔 등 해외 휴양지의 바닷가를 연상하는 포토스폿들이 화려한 컬러로 마련됐다. 와일드리버풀은 대형튜브, 비치볼 등 감성 소품이 풀 위에 가득 떠 있고 야간 조명을 강화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튜디오 풀 콘셉트의 포토존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야외 유수풀에는 여름 대표 꽃인 수국이 150m 길이로 이어지는 ‘수국 로드’가 마련됐다.
  • [마감 후] 마크롱과 페트로가 알려준 것/백민경 국제부 차장

    [마감 후] 마크롱과 페트로가 알려준 것/백민경 국제부 차장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로 연수를 갔을 때 일이다. 외식 물가가 원체 비싼 데다 팁까지 20%가량 내다 보니 세 식구 밥값이 10만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였다. 한국 과자가 그리워 집어 들었다가 한 봉지 5000원이라는 가격에 놀라 슬그머니 내려놓은 적도 있다. 비슷한 시기 연수 온 다른 기자들도 식당 밥값이 무서워 한 달 이상 장기 여름휴가를 떠날 때 전기냄비 같은 조리 도구를 들고 다니거나 취사 가능한 숙박업소를 골라 다녔다. 이웃집 유학생은 냉동 볶음밥 등을 쟁여 놓고 채소와 밥을 추가해 1인분을 세 끼로 나눠 먹는다고 했다. 그런 미국의 물가가 올해는 더 살벌해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8.6% 상승해 1981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항공료, 임대료, 자동차, 식품, 연료 등 안 오른 품목이 없다. 분유와 생리대 등을 사러 원정 쇼핑을 가는 이들도 나타났다.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휘발유 가격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입지마저 위태롭게 하는 원인이 됐고, 가계와 기업을 짓누른 물가는 오는 11월 중간선거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미국에 있는 지인은 물가 얘기를 하다 지난해 여름에 샀던 중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팔려고 내놨더니 중고차 시세가 너무 올라 산 가격 거의 그대로 받고 되팔았다는 ‘웃픈’ 얘기도 들려줬다. 물가 높기로 악명 높은 실리콘밸리 등 요즘 미국 식당가는 치솟는 재료값과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인플레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주문 금액의 5% 안팎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실정이다. 그만큼 미국 경제는 지금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물가를 잡으려고 이달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했는데 7월에도 같은 금리 인상을 점치는 이유다. 문제는 미국 경제가 이렇게 흔들리는데 한국이 멀쩡할 리 없다는 것. 이미 주가며 가상화폐가 폭락을 거듭하며 경고음을 내고 있다. 치솟는 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인상과 잡히지 않는 집값으로 가계의 신음도 여전하다. 부동산도, 물가도, 유가도 위기가 아닌 곳이 없는데 정부가 내놓은 이런저런 정책은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한 방’이 없다. 신문을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더 커진다. 6월 21일자 서울신문 1면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2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해 국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내용이 실렸다. 그런데 바로 위 톱기사는 ‘민생보다 권력다툼…집권당의 민낯’이란 제목의 기사였다. 고성과 반말이 오간 여당 최고위원회의 현장은 같은 날 고통 가득한 서민 경제의 모습과 아프게 대비됐다. 특히 공교롭게도 이날은 고물가 공포가 해외 두 나라 지도자 운명을 바꾼 날이기도 했다. 물가 급등이 민심을 자극하면서 프랑스 하원 선거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주도하는 집권당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하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고, 콜롬비아 대선에서는 구스타보 페트로가 사상 첫 좌파정권 대통령이 됐다. 인플레이션은 이렇게 경제뿐 아니라 각국 정권의 명운도 가르고 있다. 세계 경제위기 파고가 한국을 덮쳐 온다. 권력다툼할 때가 아니다. 머리를 맞대 민생경제를 해결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할 때다. 정부는 기억하길 바란다. 마크롱과 페트로가 알려 준 것, 물가 못 잡는 지도자는 결국 국민이 잡는다는 것.
  • [전경하의 실패학] 지네발 빅테크에 ‘은산분리’는 허울… ‘동일 기능·동일 규제’ 적용해야

    [전경하의 실패학] 지네발 빅테크에 ‘은산분리’는 허울… ‘동일 기능·동일 규제’ 적용해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명 당일인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산(金産)분리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 왔지만, 산업구조 변화 등을 고려하면 개선 필요성을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금산분리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결합을 제한하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삼성증권, 한화생명에서 보듯이 산업자본의 비은행 소유는 허용하되 ‘재벌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은행 소유는 금지하는 ‘은산(銀産)분리’ 형태다. 은행의 비금융 산업 진출도 제한을 받는다. ●훼손된 은산분리 필자는 친구들에게 돈을 보낼 때 카카오뱅크를 쓴다. 계좌번호를 몰라도 카카오톡으로 연결돼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로 돈을 보낸 지인이 있어 카카오페이도 깔았다. 그 뒤로 온라인 결제할 때 할인 행사가 있으면 카카오페이를 쓴다. 돈이 부족하면 카카오뱅크를 통해 충전한다. 카카오는 재벌의 ‘공식 명칭’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지만 은행을 갖고 있다. 카카오톡을 지렛대 삼아 2017년 출범한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시중은행과 자웅을 겨룬다. 은행법에 따라 비금융주력자는 은행 의결권 주식의 4% 이상을 가질 수 없다. 반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은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라 34%까지 가능하다. ICT라도 재벌의 속성은 여전하다. 카카오는 해외 계열사 56개를 포함해 지난해 말 기준 총 194개 계열사가 있다. ‘문어발’이 아니라 ‘지네발’ 확장이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그가 100% 소유한 지주사 케이큐브홀딩스 지분까지 포함해 카카오 지분의 23.81%를 갖고 있다. 다른 재벌 창업자나 후계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카카오페이 임직원의 스톡옵션 ‘먹튀’ 사건, 카카오택시 호출료 인상 논란 등은 시중은행에서는 보기 힘든 사건이다.●빅테크의 빅데이터 위력 카카오는 소비자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모으고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 또한 의식하지 못한 채 카카오택시나 선물하기 사용 내역 등을 자발적으로 제공한다. 연령별, 시기별로 분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거대한 양의 데이터(빅데이터)가 쌓인다. 시중은행은 고객이 동의해도 영업 목적으로는 고객 정보를 계열사와 공유할 수 없다. 다시 말해서 같은 금융지주회사에 속해도 은행 고객 정보를 보험사 영업에 함부로 쓸 수 없다. 시중은행 등 전통적 금융사들이 카카오, 네이버 등 거대 정보기술기업(빅테크)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네이버는 쇼핑몰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이 대출을 제공한다. 계열사 간 정보 활용이다.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빅테크의 위력이 더 커졌다. 금융회사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빅테크에 금융거래 관련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반면 빅테크는 전자상거래 내역 등이 개인신용정보가 아니라서 금융회사에 제공할 의무가 없다. 치열한 기싸움 끝에 도서·문구 등 12개 항목으로만 나눠서 제공한다. 운동화를 사면 ‘패션·의류’, 책상을 사면 ‘생활·가구’로 표시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사들은 규제에 익숙해서인지 정부 지시에 따라 관련 정보를 잘 내놓는데 빅테크들은 그렇지 않다”고 토로했다. ●시중은행의 제한된 반격 시중은행들은 비금융사업을 제한적으로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2019년 알뜰폰 리브엠을 출시했다. 은행이 통신업에 진출한 것인데 현행법상 불가능하다. 일정 기간 관련 규제를 풀어 주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우회 진출이다. 신한은행은 배달앱(땡겨요)을 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법적 근거인 금융혁신법에 따라 특정 기간 혁신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사업을 계속 꾸려나가기 어렵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본연의 업무에 맞지 않아 결국에는 분사시켜 은행 지분을 조금씩 줄여나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은 2016년 은행법을 개정해 은행의 업무 범위를 늘렸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경제 쇠퇴, 디지털 기술의 발달 등이 이유였다. 지역은행이 지역 기업에 수도권 기업에서 근무하던 임원을 소개하는 인력소개업무, 지역 농산물 및 공산품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는 지역상사 등이 출범했다. 은행이 고객 동의를 얻어 고객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동의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정보 관련 산업도 이뤄지고 있다. 일본의 사례 등을 예로 들며 은행연합회는 금융 당국에 고객이 동의하면 고객 정보를 계열사끼리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협업해야 할 금융·경쟁 당국 이제 금산분리 논의는 시중은행의 비금융 업무 수행 여부와 빅테크의 금융 업무에 대한 규제로 넘어왔다. 시중은행이 비금융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엄밀히 말하면 금융 당국 소관은 아니다. 시중은행도 모바일뱅킹 등을 통해 빅테크처럼 모바일 플랫폼을 갖고 있다. 빅테크에 적용되는 이해상충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경쟁 당국 업무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빅테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이해상충과 독과점 문제를 갖고 있다. 금융업무에 대한 금융 당국의 규제도 필요하지만 태생적으로 경쟁 당국의 감독이 필요한 부분이다. 금융과 산업이 융합되면서 금융위와 공정위의 협업도 필요해졌다. 원칙은 동일 기능·동일 규제다. 은행이 비금융사업을 하면 해당 분야의 규제를 적용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빅테크의 금융 행위도 같은 규제를 최소한이라도 받아야 한다. 서정호 금융연구원 부원장은 “빅테크를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하지 않더라도 위험관리기준 등 관련 규제 일부는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