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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 공장 폭발 부상자 80명으로…사고 원인은 “드론 공격 아냐”

    모스크바 공장 폭발 부상자 80명으로…사고 원인은 “드론 공격 아냐”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한 광학장비 공장에서 지난 9일 발생한 폭발 사고의 부상자가 80명에 이르렀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보건부 관계자는 현지 기자들에게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다쳤다며 부상자들 중 15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 사고가 난 공장은 ‘자고르스크 광학·기계 공장’(ZOMZ)이라는 곳이다.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50㎞ 떨어진 세르기예프 포사드 마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러시아군에 공급하는 보안용 광학 장비도 제조한다.포사드 마을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창고에 불꽃놀이용 폭죽이 보관돼 있었으며 광학장비와는 관련이 없지만 이번 폭발은 인근 아파트 창문이 부서질 정도로 강력했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도 이번 폭발로 인해 주변 지역의 약 38개 아파트 단지 뿐 아니라 학교 2곳, 스포츠 시설, 쇼핑몰의 유리창 대부분이 깨졌다고 말했다. 당국은 부상자 전원을 의료시설로 옮기고 공장 인력과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구급차 23대, 지역 의료시설 구급인력 5개팀, 구조용 헬기 등이 폭발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사고 원인, 드론 공격과 관련 없어”당국은 폭발 사고가 앞서 모스크바시를 겨냥했던 드론 공격과는 관련이 없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고 발생 전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전투 드론 2대가 도시(모스크바)로 비행하려고 했다”고 밝혔지만 “1대는 모스크바 남부 외곽 도모데도보 지역에서, 나머지 1대는 모스크바 서부 민스크 고속도로 지역에서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격주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참사가 불꽃놀이용 폭죽 제조회사인 ‘파이로 로스’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라며, 원인은 아마 폭발물 취급 과정에서 기술적인 실수가 있던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명 군사분석가 이안 마트베예프도 드론 등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체코 소재 러시아어 방송인 커런트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외부 공격 없이 기술적 이유로 발생한 일종의 폭발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불꽃놀이용 폭죽만 있던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내 생각에는 포탄, 군용 폭발물 등 다양한 무기로 폭발이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몇 가지 징후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대 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번 사고로 파이로 로스 최고기술책임자가 안전 규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책임자에겐 형사 소송이 제기됐는데 유죄 판결이 나오면 최대 징역 7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찬카예프 파이로 로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폭발은 인근 금속 파이프 창고에서 발생했다며 자신의 창고가 폭발의 진원지라는 당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고 공장,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개발에 참여”해당 공장은 러시아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파슬란니크’ 개발에 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러시아 독립매체 아겐츠트바는 자국 조달청 공시 자료를 확인하고, 이 공장에서 파슬란니크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해 왔다고 보도했다. 부품은 레이더 경보 수신기로 알려졌다. 파슬란니크는 2009년부터 러시아 항공방위산업체 투폴레프가 개발을 주도해온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미국 차세대 전략폭격기 B-21처럼 동체와 날개가 하나로 된 가오리 모양의 전익기(flying wing) 형태를 띠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타스 통신 보도에서 러시아가 미래형장거리항공기콤플렉스(팍다·PAK DA) 개발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제기 생산에 착수한 스텔스 전략폭격기가 바로 이 기종이다. 당시 러시아 군수업체 관계자는 “이미 설계 작업은 끝났고 조종석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에 전체 항공기 조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항공기 생산은 공기업인 통합항공기제작사(UAC) 자회사 공장이 맡는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구체적 회사명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자회사 투폴레프가 유력하다.
  • 웨딩드레스 입고 길에서 엉엉 우는 신부, 알고 보니 영업사원?

    웨딩드레스 입고 길에서 엉엉 우는 신부, 알고 보니 영업사원?

    최근 페루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끈 동영상의 '비밀'이 뒤늦게 공개됐다.  페루 수도 리마에 있는 한 대형 쇼핑몰 앞에서 촬영한 영상은 면사포를 쓴 미모의 예비신부가 잠시 자동차에서 내려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예식장으로 가다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한 예비신부는 차에서 내려 아버지와 사진을 찍은 후 다시 자동차에 오르지만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시동이 걸리지 않아 자동차가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된 것. 당황한 운전기사가 내려 보닛을 열고 엔진룸을 살펴보지만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한다. 신부는 그런 기사를 지켜보면서 어디론가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알리다가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신부의 아버지와 오빠는 엉엉 우는 신부를 달래지만 그는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 기사가 그런 신부에게 뭐라고 말을 하자 웨딩드레스 차림의 신부와 아버지, 오빠는 자동차를 밀기 시작한다. 신부와 가족을 돕기 위해 달려드는 행인들도 보인다. 기사는 운전석에 올라 다시 시동을 걸어보지만 시동은 걸리지 앓는다. 다시 엉엉 울음을 터뜨린 신부는 결국 택시를 잡아타고 예식장으로 향한다.  영상에는 “신부가 시간에 맞춰 결혼식장에 도착했기를 바란다” “신부화장 더 지워졌겠다. 우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등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영상은 실제 상황이 아니라 1편의 짧은 드라마였다. 영상을 만든 주체는 한 보험회사였다. 회사는 “페루의 자동차보험 가입률이 너무 낮아 보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한 것”이라며 “자동차보험이 있었다면 신부가 저런 고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영상을 만든 보험회사의 말은 엄살이 아니었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취재에 나선 현지 언론은 “페루의 자동차보험 가입률이 20%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이 확인한 통계에 따르면 페루의 자동차는 모두 340만 대. 그러나 보험에 가입한 자동차는 70만 대에 불과했다.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 5대 중 4대는 무보험 차량이라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문화가 퍼져 있어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페루에서 자동차보험료는 비싸지 않은 편이다. 월 8달러 정도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1년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면 연 50달러 정도로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데 경제적 이유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의미다.  한 운전자는 인터뷰에서 “발생할지 안 할지 모르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돈을 내는 데 익숙하지 않다”며 “만약의 경우가 발생한다면 비용을 지출해야겠지만 보험료로 나가는 돈은 정말 아깝다”고 말했다. 사진=신부가 엔진룸을 살펴보다 자동차를 밀고 있다. (출처=영상 캡처)
  • 백화점 꺾이고 마트·슈퍼는 반등…롯데쇼핑 2Q 영업이익 30.8% 감소

    백화점 꺾이고 마트·슈퍼는 반등…롯데쇼핑 2Q 영업이익 30.8% 감소

    백화점 실적이 한풀 꺾이면서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0일 롯데쇼핑은 2분기 매출이 3조 6220억원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30.8% 줄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170억원으로 156.3% 늘었다. 상반기를 놓고 보면 매출액은 7조 184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으로 매출은 6.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6% 개선됐다. 특히 소비심리 둔화 속 백화점의 영업이익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 8220억원으로 0.8% 감소했고, 영업이익 660억원으로 36.9% 떨어졌다. 전반적인 소비심리의 둔화 속에서 식품과 패션 상품군에서는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가전 교체 수요 감소에 따른 생활가전 상품군 매출이 줄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물가상승으로 인한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롯데쇼핑은 물가상승 영향이 감소하고, 인천점 식품관 및 수원점 등 수도권 주요 점포 리뉴얼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통합 소싱(구매)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마트는 매출 1조 4220억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30억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슈퍼는 매출 3250억으로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롯데슈퍼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마트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29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했는데, 국내와 해외 사업에서 모두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e커머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폭을 개선 중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1.5% 증가한 360억, 영업손실은 280억을 개선해 -210억을 기록했다. 뷰티, 명품, 패션, 키즈 등 버티컬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IT 업무 효율화, CS 대응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판관비도 절감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전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마트도 수익성 향상 노력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재고 건전화,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서비스 확대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6797억으로 전년 대비 2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8억원을 냈다. 다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24.5% 줄어든 1조 3060억원, 영업손실은 180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새벽방송 중단 규제를 받았던 롯데홈쇼핑은 상반기 매출 4620억원으로 -15.6% 역성장했고, 영업이익 60억원으로 90.1% 감소했다. 2분기에는 매출 2310억원(-15.2%), 영업이익 20억원(-92.8%)을 기록했다. 다만 새벽방송이 재개된 8월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처웍스는 상반기 매출 2390억원으로 23.1% 늘었고, 영업적자는 90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이 중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이 1270억원으로 4.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억원을 기록하는 등 광고 등 부대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액이 늘었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 시간제 근로자 인원 증가 등 판관비 증가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은 약 80% 가까이 감소했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고물가 추세 심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반영됐으나, 마트, 슈퍼 등 사업부의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추이는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7월 말 프리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국내 사업에서 지속적인 내실 다지기를 통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체부 “청와대 랜드마크 등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문체부 “청와대 랜드마크 등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청와대와 같은 관광 랜드마크를 내세우고, 현지 홍보 등 공세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날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뿐 아니라 항공, 유통업계도 새로운 활력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10선과 다양한 K-컬처 연계 관광상품이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민관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전담여행사 지정 시 상품 기획 능력 심사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준비에 나섰다. 5월에는 중국 단체관광객의 제주 무비자 환승제도를 재개했다. 베이징과 선양에 비자신청센터도 새롭게 개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자 신청과 발급이 더욱 편리해진다. 11일부터는 페리 운항도 재개된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진행키로 했다.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관련 관광업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저가 관광 방지를 위한 업계의 자정적 노력을 협의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연휴로 꼽히는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겨냥해 K-관광로드쇼도 개최한다. 9월 13일 베이징, 15일 상하이에서 한-중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를 연다. 9월 16·17일에는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방문의 해’ 계기 K-뷰티와 패션, 쇼핑, 음식관광을 소개하고, 제주와 부산 등 지역관광 콘텐츠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 펄펄 나는 쿠팡… 맥 빠진 백화점

    펄펄 나는 쿠팡… 맥 빠진 백화점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몰이나 편의점에서 돈을 쓰고, 백화점에서는 지갑을 닫는 모습이다. 쿠팡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썼던 백화점 업계는 움츠러들고 있다. 9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2분기 매출이 7조 67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났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도 194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 갔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847억원을 기록했으나 빠르게 실적 개선을 이뤄 내면서 올해 연간 흑자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통계청 소매판매액 집계상 올해 2분기 국내 유통시장은 3.1% 성장했는데 쿠팡은 이보다 훨씬 높은 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쿠팡이 공격적인 최저가 정책을 바탕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소비 수요를 지속적으로 흡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2분기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제품을 산 활성고객 수는 197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늘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약 39만원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다년간의 투자와 고객 경험에 집중한 끝에 수익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객 증가율은 지난 4분기 1%, 올 1분기 5%, 2분기 10%로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경기 방어 업종인 편의점도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편의점을 핵심 사업으로 둔 GS리테일, BGF리테일 등은 모두 2분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명품족이 사라지면서 백화점 업계는 실적 후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비심리 위축 탓에 백화점 양적 성장을 이끌었던 명품뿐 아니라 패션, 잡화 등의 매출이 정체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중 먼저 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쪼그라든 9703억원, 영업이익은 21.9% 낮아진 556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 불공정거래 조사 대상서 빠진 올리브영

    불공정거래 조사 대상서 빠진 올리브영

    최근 납품업체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CJ올리브영이 올해 실시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실태조사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로 하여금 경쟁사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위가 이미 인지하고 조사를 마쳤음에도, 전반적인 유통분야 실태조사에 CJ올리브영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조사의 형평성은 물론 실효성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정위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의 34개 유통 브랜드와 7000개 납품·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유통 거래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에서 점유율 71.3%(올해 1분기, 점포수 기준)로 압도적 1위 업체인 CJ올리브영은 실태조사에서 제외됐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시 유통영업 형태(업태)를 백화점, 대형마트·SSM,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아울렛·복합몰, T커머스 등 7개로 분류하고 각 업태에서 상위 유통 브랜드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런데 CJ올리브영은 H&B라는 특정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유통업체라 7개 업태 중 하나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매출 규모가 큰 업태를 골라서 각 업태별 대형 사업자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납품업체에 독점 거래를 강요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CJ올리브영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해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납품업체 갑질’ 논란 올리브영, 공정위 실태조사에선 빠졌다

    ‘납품업체 갑질’ 논란 올리브영, 공정위 실태조사에선 빠졌다

    최근 납품업체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CJ올리브영이 올해 실시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실태조사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로 하여금 경쟁사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위가 이미 인지하고 조사를 마쳤음에도, 전반적인 유통분야 실태조사에 CJ올리브영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조사의 형평성은 물론 실효성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정위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의 34개 유통 브랜드와 7000개 납품·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유통 거래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공정위는 매년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해 발표하며 조사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의 법 위반 행위가 드러나면 직권조사 계획에 반영한다. 하지만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에서 점유율 71.3%(올해 1분기, 점포수 기준)로 압도적 1위 업체인 CJ올리브영은 실태조사에서 제외됐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시 유통영업 형태(업태)를 백화점, 대형마트·SSM,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아울렛·복합몰, T커머스 등 7개로 분류하고 각 업태에서 상위 유통 브랜드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런데 CJ올리브영은 H&B라는 특정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유통업체라 7개 업태 중 하나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매출 규모가 큰 업태를 골라서 각 업태별 대형 사업자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납품업체에 독점 거래를 강요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CJ올리브영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해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CJ올리브영이 랄라블라, 롭스 등 경쟁 H&B업체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도록 납품업체를 방해한 의혹에 대해 지난 2월 공정위 심사관이 조사를 마친 뒤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상정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르면 오는 10월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쿠팡도 지난 7월 CJ올리브영이 뷰티 제품을 쿠팡에 납품하지 않도록 중소 납품업체를 압박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분야 실태조사의 기준을 다시 설정해 갑질이 의심되는 유통업체에 대한 조사를 세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하루 1만보 아니라 4000보면 충분, 60세 이하 시작해 습관 들여야”

    “하루 1만보 아니라 4000보면 충분, 60세 이하 시작해 습관 들여야”

    하루 만보는 기필코 걸어야 건강해진다고 믿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4000보 만 걸어도 어떤 이유로든 일찍 사망할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폴란드 롯즈 의과대학과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이 전 세계 22만 60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의료 기록들을 비교 추적한 결과, 하루 2300보만 꾸준히 걸어도 심장과 혈관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연구진은 물론 더 걸을수록 더 많은 건강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4000보를 넘어 1000보씩 늘 때마다 조기 사망 확률이 줄어들어 하루 2만보를 걸으면 15%까지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어디에서 사는지에 관계 없이 모든 성별과 연령에서 걷는 습관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연령대는 역시 60세 미만 집단이었다. 마시에즈 바나크 롯즈 대학 교수는 첨단을 달리는 신약 숫자가 계속 늘지만 유일한 답은 아니다면서 “식단이나 운동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심장병 위험을 줄이고 수명을 늘리는 데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늘 강조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센터에 가서 비싼 장비를 활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게에 들러야 할 때 차 대신 걸어가고, 목적지보다 두세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걷는 것 같은 사소한 생활습관 변화로도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데이터에 따르면 운동 부족이 매년 전 세계 320만명의사망 원인으로 지목돼 네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다. 글로벌 피트니스 업체 배리스(Barry’s)의 허니 파인(정말 이름 철자가 Honey Fine) 트레이너 겸 강사는 건강에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는 일이라면서 “신진대사를 늦추고 근육의 성장과 근력에 영향을 미쳐 질환과 통증을 유발하고, 온갖 종류의 등 문제를 낳는다. 특히 사무직은 스트레스를 오랜 시간 등에 전달해 말년에 많은 문제를 낳는다”고 말했다. 파인은 특히 비운동 활동 열 생성(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 , Nea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에너지를 쓰고 칼로리를 태우는 모든 것이다.” 서 있기, 쇼핑한 물건 나르기, 바닥 청소, 청소기 돌리기, 휴대폰 들고 걸어 보측(步測)하기 등등 칼로리를 좀더 효율적으로 태우도록 돕는 움직이는 별것 아닌 일들이다. 혈압을 낮추고, 근육을 강하게 해 뼈를 보호하고, 엔돌핀이 돌면 건강한 체중과 건강한 섭생까지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나아가 (휴대전화나 컴퓨터) 스크린만 쳐다보는 시간도 덜어줘 정신건강에도 커다란 도움을 준다. 또 관절이나 근육에 덜 힘을 가하기 때문에 “거의 누구에게나” 걷기는 적당한 운동이 된다고도 했다. 퍼스널트레이너의 걷기 조언 버스나 자동차를 버리고 정거장까지 걸어라 책상에서 일해야 한다면 규칙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녀라 임신한 몸이라면 걷기는 최선의 운동 방법이다 매일 30분씩 팟캐스트를 들으며 걸어보라 친구들과 공원이나 숲길을 걷고 반려견이 있으면 함께 걸어라 작은 일부터 시작 - 정거장에서 사무실까지 10분 걷고, 공원을 20분 정도 거닐고, 동네 한바퀴를 30분 도는 식으로 늘려보라
  • “묻지마 범죄 대응”…용인시, 다중밀집지역 CCTV 모니터링 강화

    “묻지마 범죄 대응”…용인시, 다중밀집지역 CCTV 모니터링 강화

    경기 용인시는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다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방범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는 최근 용인 동·서부경찰서로부터 용인경전철, 분당선과 신분당선 역사 및 주변 상업지구, 대형 쇼핑몰, 아울렛 등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보공유 요청을 받고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경찰이 요청한 지역과 시민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범 CCTV 관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범죄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연락한다. 용인시 범죄 취약지역 2301곳에는 9989대(2022년 12월 기준)의 CCTV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221곳에 875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시청 10층 방범 CCTV 관제센터는 관제요원과 경찰관 등 36명이 365일 24시간 방범 CCTV를 모니터링한다. 시 관계자는 “시도 경찰의 치안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해 적극 협조하고 단 한 명의 시민에게도 불상사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에서 ‘골프용품’ 쇼핑

    세븐일레븐에서 ‘골프용품’ 쇼핑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골프장갑과 공, 볼마커 등 골프용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무인자판기가 설치돼 있는 모습. 세븐일레븐은 골프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골프용품 브랜드 ‘엑스페론’과 손잡고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연합뉴스
  • K아웃도어, 中시장 궈차오 뚫고 파죽지세

    K아웃도어, 中시장 궈차오 뚫고 파죽지세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궈차오’(애국 소비주의) 열풍이 거센 가운데 국내 아웃도어 패션 회사들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8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중국 법인 ‘코오롱스포츠차이나’가 상반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 한 해 목표 매출은 4000억원으로, 국내와 비슷한 규모다. 이대로 성장세를 이어 간다면 코오롱스포츠는 양국에서 연간 8000억원 규모의 판매액을 올리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8000억원은 코오롱스포츠는 물론 코오롱FnC의 어느 브랜드도 달성한 적 없는 고지”라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차이나는 중국 최대 스포츠 브랜드 운영사인 안타그룹과 2017년 세운 합작법인으로, 안타의 현지 영업망을 활용해 단기간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 중국 백화점,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매장 165개를 운영 중이다. 국내와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중국에서도 판매하는데, 특히 코로나 엔데믹 이후 중국에서도 캠핑, 레저 등 아웃도어 유행이 두드러지면서 코오롱스포츠가 주목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코오롱FnC는 하반기 중국 매장을 늘리는 한편 자사 골프웨어 브랜드 ‘왁’의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미중 갈등의 영향으로 중국 내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 인기가 시들해진 사이 아웃도어 기반의 국내 브랜드들이 중국 패션 시장에서 파죽지세를 올리고 있다. 에프앤에프가 전개하는 MLB의 경우 지난해 중국에서만 1조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도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1호점을 냈는데, 매출 목표치를 100% 달성 중이다.
  • 에쎈바이오, 프리미엄 음식물처리기 ‘프리미엄 에쎈K’ 선보여…가수 ‘세리’와 전속모델 계약

    에쎈바이오, 프리미엄 음식물처리기 ‘프리미엄 에쎈K’ 선보여…가수 ‘세리’와 전속모델 계약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인 에쎈바이오는 10년간의 45개 유명브랜드 아파트 설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직접 소비자를 상대로 ‘프리미엄 에쎈K’를 새롭게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이와 함께 에쎈바이오는 아이돌 그룹 달샤벳 출신 가수 ‘세리’와 8월 3일 전속모델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가수 세리는 달샤벳 리더에서 솔로 가수 세리로 새롭게 변신하며, 올해 ‘세리 데이즈’ 두번째 이야기 ‘Spotlight’를 발매하며 5년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워터밤 속초 라인업으로 출연하며 섹시한 매력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에쎈바이오는 이달 다양한 홈쇼핑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에 지난 6일 오후 10시 50분 공영홈쇼핑 방송을 진행했으며 8일 오후 11시 GS홈쇼핑, 9일 오후 3시 10분 홈앤쇼핑, 17일 오후 4시 41분 SK스토아, 29일 오후 11시 NS홈쇼핑 방송이 예정돼 있다. 손명규 에쎈바이오 대표는 “‘프리미엄 에쎈K’와 더불어 향후 2~3년 내에는 세계시장 출시를 목표로 월드형 음식물처리기 ‘에쎈W’ 개발을 진행 중이며, ‘에쎈W’는 특허출원을 마쳤다”며 “월드형 ‘에쎈W’가 출시되면 음식물처리기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자신하며, ‘월드형 K’는 이미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단골도, 객단가도 잡은 신세계 유니버스

    소비 위축기에 단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유통업계에 멤버십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6개 계열사 통합 멤버십 출시 이후 50일간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출시한 유료 통합 멤버십 서비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이용 회원의 객단가가 비회원보다 67%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회원은 평균 3개의 계열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계열사를 두루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 목적과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쓱(SSG)닷컴’이 아닌 다른 5개 계열사에서 멤버십에 가입한 후 쓱닷컴에 방문해 쇼핑한 회원은 20%가 넘었다. 이 덕분에 쓱닷컴에서 유니버스 클럽 회원의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충성 소비자를 만드는 ‘록인(lock-in) 효과’가 높은 멤버십 마케팅은 실적 위기를 겪는 유통업계에 단비 같은 존재다. 실제로 신세계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의 경우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인플레이션과 소비심리 악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신세계는 이번 주 신규 회원에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이용권을 50% 할인해 주는 등 혜택을 강화하면서 모객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까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현재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쿠팡 유료회원이 1100만명으로 가장 많고, 이달 초에는 ‘컬리’도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뒤늦게 멤버십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었다. 멤버십 서비스가 점차 복잡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유통사 방침에 따라 회원 혜택이 오히려 축소되는 것처럼 보인다는 소비자 불만도 나타나고 있다. 지마켓은 기존 고객에게 비정기적으로 제공하던 영화 예매권 할인 혜택을 10만원 이상 구매객에 한해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롯데온 유료멤버십 롯데오너스는 다음달부터 무료배송쿠폰을 적용하기 위한 최소 주문금액 기준을 기존 1원 이상에서 1만원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 민관 협력으로 화학물질 불법유통 차단, ‘온라인 방어체계’ 강화

    민관 협력으로 화학물질 불법유통 차단, ‘온라인 방어체계’ 강화

    민관이 협력해 온라인에서의 화학물질 불법유통 차단에 나선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7일 네이버·카카오 등 16개 인터넷 사업자가 회원으로 가입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화학물질 불법·유해정보의 효율적인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생수병에 독극물을 넣어 직장동료를 테러한 사건이나 지난 5월 한국인 4명이 해외 직구로 구입한 자살키트를 구입한 사건처럼 온라인 쇼핑 및 블로그 등을 통해 화학물질을 불법 구매한 뒤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환경부는 화학물질 불법유통 차단을 위해 관련 전공학과 재학·졸업자 등이 참여한 ‘온라인 감시단’을 가동해 불법 유통, 사제폭발물 등의 유해 게시글 등을 신고받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유역환경청에 조치를 요청하는 방법으로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방통위를 통한 조치는 불법무기류 같이 법적으로 명확하게 금지된 부분에 대해서만 가능하고, 위원회 심의의결 절차 과정이 필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차단에 한계가 분명하다. 업무협약에 따라 감시단이 불법사이트 등의 유해정보를 분석해 정책기구에 전달하면, 회원사가 자체적으로 사이트를 차단 또는 삭제 조치하게 된다. 안전원은 온라인상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정책기구와 협력을 통해 온라인상 불법·유해정보를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는 방어체계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추행범에 복수하려 청부살인 의뢰? 20대 여성 체포 [여기는 남미]

    성추행범에 복수하려 청부살인 의뢰? 20대 여성 체포 [여기는 남미]

    성추행범에게 복수한 20대 콜롬비아 여자가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6개월 전 산탄데르주(州)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배후로 22살 여자를 검거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경찰은 “경제적 대가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여자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2월 산탄데르주 부카라망가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했다. 체포된 여자는 이날 쇼핑몰 정문 주변에서 50대 남자와 말싸움을 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증인들에 따르면 여자는 남자에게 “왜 남의 엉덩이를 만지냐”고 거칠게 항의했다. 쇼핑몰로 들어가려던 참이었는데 쇼핑몰에서 나온 남자가 엉덩이를 만지고 지나갔다는 게 여자의 주장이었다. 목격자 베니테스는 “워낙 큰 소리가 나 싸움이 난 것인지 구경하려 몰려든 사람이 많았다”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자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남자에게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남자는 그런 여자를 철저히 무시했다고 한다. 분을 참지 못한 여자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지만 남자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자는 그런 남자를 따가 가며 “내 엉덩이 만졌죠. 왜 만져요”라고 따졌다. 그래도 남자는 아무런 대꾸 없이 여자를 계속 무시했다. 고함을 지르며 따라붙는 여자에게 남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여자가 발걸음을 멈추자 사건은 그대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남자는 자신의 길을 갔고 남자를 따라가며 항의하던 여자도 체념한 듯 어디론가 사라졌다. 하지만 진짜 사건은 잠시 후 발생했다. 어디론가 사라졌던 여자가 오토바이를 탄 4명의 남자와 함께 사건 현장으로 돌아온 것. 오토바이를 탄 남자들은 성추행범으로 지목한 50대 남자를 따라붙었다. 이어 오토바이에서 내린 한 남자가 흉기로 그를 공격했다. 용의자는 대낮에 무자비한 흉기 공격을 자행했다. 용의자는 급소를 다쳐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남자를 힘껏 발로 걷어찬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남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버젓이 대낮에 범행을 자행한 점, 급소를 집중적으로 공격한 점 등을 들어 범죄카르텔 조직원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사건 후 도피행각을 벌이던 여자는 결국 체포됐지만 용의자들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성추행에 대한 복수였던 건 확실해 살인교사 혐의가 적용되겠지만 만약 여자가 대가를 약속했다면 청부살인을 의뢰한 것”이라며 “최근의 판례를 보면 후자의 경우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망한 남자는 마약밀매 등 전과가 확인됐다.
  • 서울 온 대원들 “지금은 괜찮다”… 야경 시티투어에 한류체험·쇼핑

    서울 온 대원들 “지금은 괜찮다”… 야경 시티투어에 한류체험·쇼핑

    “폭염 때문에 도저히 야영장 텐트에서 지낼 수 없어서 어제 서울로 올라왔어요.” 6일 서울 용산구 한 대형 쇼핑몰에서 만난 영국 스카우트 대원 A(14)군의 얼굴은 강한 햇볕에 발갛게 익은 채였다. 이곳을 포함해 명동 일대 식당이나 카페, 상점, 영화관 등에선 스카우트 스카프를 두른 외국인 청소년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몇몇 스카우트 대원들의 다리에는 벌레에 물린 자국이 얼룩덜룩하게 남아 있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한 대표단들은 이날 서울 등에서 휴식을 취하며 남은 일정을 이어 갔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500명을 파견한 영국은 전날부터 용산구, 강남구, 종로구, 중구, 경기 성남 등 여러 호텔로 나눠 숙박했다. 미국 대표단은 이날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출발했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머문다. 이날 만난 대부분의 대원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국에서 온 B(15)군도 “음식이나 화장실은 괜찮았지만 더위가 힘들었다”면서 “몇몇 대원들은 벌레에 물려 고생했는데 어제는 정말 좋은 호텔에서 지냈다”고 전했다. 안전을 위해 급작스럽게 조기 퇴영이 결정되다 보니 혼란도 겪었다. 이날 서울에 올라온 여러 대원은 대체할 문화 체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쇼핑하며 시간을 보냈다. A군은 “이번이 첫 잼버리인데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게 돼 아쉽다”면서 “조금 전 템플스테이를 할 거라고 안내받았다”고 말했다.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도 무더위와 열악한 시설, 미흡한 진행 탓에 서울로 올라온 이들을 보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모(51)씨는 “더위에 고생을 많이 한 탓인지 밝은 아이들이 없고 다 지쳐 보인다”면서 “다른 나라 친구들과 교류하러 왔을 텐데 서너 명씩 모여 다닌다고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48)씨는 “점심을 먹는데 인원은 많고 자리는 부족하다 보니 아이들이 바닥에도 널브러져 앉아 있었다”면서 “멀리 온 만큼 이제라도 좋은 추억을 쌓고 갔으면 하는 바람인데 관광도 제대로 못 한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가 각종 문화·역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서울에 있는 영국 대원들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버스 야경코스 운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국 대원 200여명은 이날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반포대교, N서울타워, 남대문시장, 청계광장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둘러봤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와 만나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영국 측은 수도권에 머무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공유의 장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이들에게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여의도 한강공원 등의 장소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대형 체육관, 대학 강당 등도 물색하고 있다. 또 버스킹의 성지인 홍대 등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시는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여의도 한강공원 눕콘 등 여름 행사에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악산, 인왕산 등을 오르는 서울 야경챌린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야영을 희망할 경우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 실적 엇갈려도 위기 마찬가지… ‘초거대 AI’ 승부수 띄운 ‘네카오’

    실적 엇갈려도 위기 마찬가지… ‘초거대 AI’ 승부수 띄운 ‘네카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반대의 2분기 실적을 잇달아 발표했다. 하지만 안팎의 경영 상황에 위기에 처해 있기는 두 회사가 마찬가지다. 두 회사는 모두 인공지능(AI)과 해외 사업에서 위기의 해답을 찾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4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7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매출도 2조 407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7.7% 증가했다. 순이익은 2867억원으로 80.9%나 늘어났다. 견조한 실적에도웃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네이버가 지키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은 구글이 전 세계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차지하지 못한 지역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구글이 점점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웹 접속 통계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올 초 64.92%로 정점을 찍었던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지난 5월 말 54.43%로 떨어졌으며, 지난달 말 54.76%로 소폭 회복됐다. 반면 구글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연초 26.06%에 불과했지만 5월 말 네이버 점유율 하락과 함께 36.24%까지 치솟아 7월 말엔 35.41%를 기록했다. 이런 흐름은 웹뿐 아니라 모바일앱에서도 마찬가지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에이지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1월 2910만 9272명에서 완만하게 늘어나 지난달 3133만 7931명이 됐다. 수년간 매출 다각화,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네이버는 최근 들어 검색 본연의 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어떤 검색어에도 광고와 상거래가 최상단에 노출되는 검색 결과로 비판을 받은 지 오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가 검색 방식 자체를 흔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을 지키는 유일한 검색엔진이 거대한 온라인 쇼핑몰로 변질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19대 대선 전후로 불거진 ‘드루킹 불법 댓글 조작 사건’ 이후로 선거 때마다 정치권의 뭇매를 맞고 있기도 하다. 총선을 1년 앞둔 지난 4월에도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적용하려다 “실시간 검색 순위의 부활”이라는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철회하기도 했다. 카카오의 위기는 지난 3일 실적 발표에서부터 확연히 드러났다. SM 인수 효과로 매출은 분기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나 줄어든 1135억원을 기록했다. 외연 확장에 비해 수익성은 계속해서 악화되는 중이다. 영업이익률이 제조업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SM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조차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실적이다. 게다가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의 경우처럼 기업공개(IPO)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던 방식마저 틀어막혔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 중이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위기 상황 반전의 카드로 AI와 글로벌 사업 강화를 택했다. 생성형 AI로 촉발된 국내 시장 위기를 오히려 한국어 데이터를 더 많이 학습한 모델로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다.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클라우드 기반의 B2B 상품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한 모델을 서비스 검색에도 적용해 국내 시장 수성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기 상황에도 AI 담당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카카오도 ‘코(Ko)GPT 2.0’이라는 가칭의 차세대 초거대 AI 모델을 오는 10월 이후 공개한다. 특히 이를 카카오톡 상거래 등에 접목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3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에) AI를 접목해 수많은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며 “예를 들면 주문, 예약, 상담, 결제와 같은 거래형 서비스와 AI가 잘 접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조 단위 규모로 인수한 포시마크(네이버), SM(카카오)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포시마크(북미) 외에 왈라팝(유럽), 크림(국내) 등 플랫폼으로 국내외 리셀 시장을 노린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 이북재팬 등 웹툰, 웹소설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경쟁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SM을 앞세워 세계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 JYP 등이 팬 플랫폼 ‘디어유’를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여러 계획을 실행하는 단계”라며 “카카오엔터와 SM 북미 통합법인을 설립한 것은 북미에서의 성공이 유럽과 남미 지역으로 이어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카카오픽코마 등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 서울 온 스카우트들…“아쉽지만 텐트에서 폭염 못 버텨”

    서울 온 스카우트들…“아쉽지만 텐트에서 폭염 못 버텨”

    “폭염 때문에 도저히 야영장 텐트에서 지낼 수 없어서 어제 서울로 올라왔어요.” 6일 서울 용산구 한 대형 쇼핑몰에서 만난 영국 스카우트 대원 A(14)군의 얼굴은 강한 햇볕에 발갛게 익은 채였다. 이곳을 포함해 명동 일대 식당이나 카페, 상점, 영화관 등에선 스카우트 스카프를 두른 외국인 청소년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몇몇 스카우트 대원들은 벌레에게 물린 얼룩덜룩한 자국이 남아 있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한 대표단들은 이날 서울 등에서 휴식을 취하며 남은 일정을 이어갔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500명을 파견한 영국은 전날부터 용산구, 강남구, 종로구, 중구, 경기 성남 등 여러 호텔로 나눠 숙박했다. 미국 대표단은 이날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출발했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머문다. 이날 만난 대부분의 대원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국에서 온 B군(15)도 “음식이나 화장실은 괜찮았지만 더위가 힘들었다”면서 “몇몇 대원들은 벌레에게 물려 고생했는데 어제는 정말 좋은 호텔에서 지냈다”고 전했다. 안전을 위해 급작스럽게 조기 퇴영이 결정되다 보니 혼란도 겪었다. 이날 서울에 올라온 여러 대원은 대체할 문화 체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쇼핑하며 시간을 보냈다. A군은 “이번이 첫 잼버리인데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게 돼 아쉽다”면서 “조금 전 템플스테이를 할 거라고 안내받았다”고 말했다.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도 무더위와 열악한 시설, 미흡한 진행 탓에 서울로 올라온 이들을 보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모(51)씨는 “더위에 고생을 많이 한 탓인지 밝은 아이들이 없고 다 지쳐 보인다”면서 “다른 나라 친구들과 교류하러 왔을 텐데 서너명씩 모여 다닌다고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학부모 김모(48)씨는 “점심을 먹는데 인원은 많고 자리는 부족하다 보니 아이들이 바닥에도 널브러져 앉아 있었다”면서 “멀리 온 만큼 이제라도 좋은 추억을 쌓고 갔으면 하는 바람인데 관광도 제대로 못 하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는 각종 문화·역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서울 곳곳에서 운영 중인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세종썸머페스티벌 ▲여의도 한강공원 눕콘 등 여름 축제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남산, 북악산, 인왕산을 오르며 스카우트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서울 야경챌린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9~13일 오후 6~10시 트래킹을 운영해 매일 800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강 크루저 요트, 카약, 패들 보트, 요트 등 수상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건강한 서울 체험을 돕는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에서 하지 못한 야영을 희망할 경우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를 장소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영국대사관 측과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를 숙영지로 제공해 야영 기회를 갖도록 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내 몸은 내가 지켜야”…강력 범죄 급증에 호신용품 판매 불티

    “내 몸은 내가 지켜야”…강력 범죄 급증에 호신용품 판매 불티

    “수도권 한복판에서 그것도 대낮에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난무하는데, 이제는 누구도 나를 지켜줄 수 없다는 생각에 휴대용 삼단봉을 샀는데 배송이 늦어진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서울에 사는 40대 직장인 남성 A(48·서울시 강서구)씨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흉기 난동 관련 뉴스에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 인터넷에서 호신용품 3개를 주문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칼부림 난동 사건이 벌어진 지 13일 만인 지난 3일 경시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백화점에서 또다시 무차별 범죄가 일어나자 자신의 안전을 위해 호신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전날에만 총기 소지 또는 흉기 관련 범죄 사건만 5건이 발생하는 등 하루종일 포털 뉴스에는 수백~수천건의 관련 뉴스가 쏟아지면서 덩달아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제 외출하거나 출근할 때 방검복이라도 입고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호신용품 관련 검색이 급증하고 일부에선 품절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5일 오전 9시 현재 네이버 쇼핑 트렌드 순위에 따르면 쇼핑 검색 키워드 1위는 호신용품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삼단봉, 호신용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가스총 등이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호신용품 관련 품목 검색,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신림역 칼부림 사건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최근 2주간 호신용품·삼단봉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3%와 303% 급증했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호신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주머니 등에 가볍게 휴대하기 편해 사건 발생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가 6배 넘는 판매량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범죄가 발생하면 일반인이 호신용품을 꺼낼 틈도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범죄 현장에선 즉시 도망치는 것을 권고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반인이 호신용품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범인을 더 자극해서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우선 현장에서 최대한 빠른 속도로 도망가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 잇단 흉기 난동 예고에 백화점·쇼핑몰도 ‘보안 비상체계’ 가동

    잇단 흉기 난동 예고에 백화점·쇼핑몰도 ‘보안 비상체계’ 가동

    분당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서울 번화가 곳곳에서 난동을 예고하는 온라인 글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4일 대형 유통업체가 자체적으로 보안 강화 대책을 서둘러 마련했다. 롯데 유통군은 사별로 고객과 직원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대형 사업장이 많은 백화점과 마트를 중심으로 안전 및 보안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현장 안전요원을 확대하고, 점포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안전요원들이 평상시의 정장 차림이 아닌 방검복, 삼단봉 등의 비상 대응 복장을 갖추고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관할 경찰서·소방서와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핫라인을 유지하며 내부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고객 안전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직원 대상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상황 전파 및 신고 요령, 대피장소로의 원활한 안내 방법 등의 교육도 강화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의 경우 평상시 80명 안팎인 순찰 인원을 130명으로 늘리고 24시간 비상경계 체계에 돌입했다. 쇼핑몰과 외부로 이어지는 출입구, 지하철 연결 통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인원을 배치했다는 설명이다.신세계 그룹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에 매장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업장별로 지역 관할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비상 연락 체계를 강화해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주요 출입구에 보안 근무자를 배치하고, 매장 순찰도 강화한다. 순찰 근무자는 안전을 위해 방검복 착용과 삼단봉과 무전기 등 소지한다. 또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거동 수상자에 대한 실시간 감시 등 CCTV 상황실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 직원 대상 강력 범죄 대응 매뉴얼을 공지하고 본사와 사업장 간 실시간 비상 보고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매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안전 요원에게 삼단봉 등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출입구나 고객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점포별로 고객들이 안전 요원임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조끼를 착용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AK백화점도 주말 동안 안전 요원을 늘리고, 가스총과 삼단봉, 방검복 등을 지급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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