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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청장 새꿈새구정] 진익철 서초구청장

    [서울 구청장 새꿈새구정] 진익철 서초구청장

    “서초 주민을 위한 것이라면 눈치 보지 않고 뛰겠습니다.” 진익철(59) 서울 서초구청장은 줄곧 서울시와 청와대 등에서 일했지만 아직도 경상도(울산 방어진) 사투리 억양이 강하다.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제발 경상도 사투리를 고치라고 난리예요. 서울에서 구청장이 됐는데 서울 말씨를 써야 한다나요. 그런데 천상 타고난 것을 하루아침에 어떻게 고칩니까. 말씨는 투박하지만 구정은 겉치레에 치우치지 않고, 소프트하게 접근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계획 市와 머리 맞댈 것 진 구청장은 “(서울시장과 소속 정당이 다르더라도 도울 것은 도와야 하는데) 정당이 다르다고 대립각을 세운다면 끝내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면서 “(서울시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되 머리를 맞댈 일들에 대해서는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계획 부문을 둘러싸고 강남지역 자존심만 앞세워서는 곤란하다고 했다. 지역 현안사업으로 방배 2·3동 재건축 문제를 꼽았다. 그는 “방배5구역에 재건축 아파트 2575가구를 건립하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이 최근 통과돼 지역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면서 “정보사 터널 개통, 강남대로 지하도시 건설 등 서초구 발전과 직결된 도시계획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지역 발전을 꾀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선 3·4기 이명박·오세훈 시장과 일하며 쌓은 인맥을 100% 활용해 현안 과제를 원활하게 풀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이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에 중요한 일이 얼마든지 많다.”며 공직생활 가운데 미국 맨해튼과 중국 베이징 등에서 10년 가까이 보낸 경험을 살려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를 건설해야 외국도 서초뿐 아니라 한국을 새롭게 본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글로벌 서초 구상도 풀어놨다. 진 구청장은 “서초구는 글로벌 도시 건설에 필요한 수준 높은 인적 자원과 문화 교육적 기반을 두루 갖췄다.”면서 “세계 대도시와 질적인 교류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과 글로벌 지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한·불 축제와 같은 소중한 자원을 잘 가꾸고 외국인들이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도시 행정·문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런 피드백이 이뤄질 때 글로벌 도시로서 서초구를 지구촌에 알릴 수 있고, 나아가 서초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교통 지옥이라는 서초구에 대한 나쁜 인상을 지우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진 구청장은 다짐했다. 출퇴근 교통문제를 풀기 위해 경찰과 함께 고민하고 교차로마다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체증 교차로마다 대책도 마련 서초구가 펼치고 있는 각종 행사나 사업도 그냥 볼거리로 그칠 게 아니라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사당천 복개도로에서 운영하는 토요 벼룩시장을 예로 들었다. 지금은 흐지부지한 관리 탓에 불결하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을 때면 꼭 들러 봐야 하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쾌적한 쇼핑센터로 가꾸기 위해서는 상인들도 스스로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보육 문제도 꺼냈다. 전문가를 영입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방안도 곧 내놓을 방침이다. 진 구청장은 “보육시설을 잇달아 방문했는데 대기 순번이 300번까지 있어 놀랐다.”면서 “보육과 학습에 국한된 시설을 전문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 늦은 시각에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야간 보육시설도 늘려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형사 콜롬보’를 자처했다. 미제사건을 해결하듯 주민들을 위해서라면 법을 고쳐서라도 가능한 길을 찾는 게 단체장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초법적인 행위를 하려는 게 아니라,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면 절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도 탄력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진익철 서초구청장 유연한 사고방식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2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와 서울시 법무담당관을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의전 담당과 시 총무과장, 대통령비서실 지방행정 담당 등 중앙과 자치단체를 오가며 업무를 두루 다뤘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베이징 대표, 시 공보관, 시 환경국장, 한강시민공원사업소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 오바마, 주지사와 머리 맞대고 정책갈등 ‘대통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백악관으로 공화당 소속 잰 브루어 애리조나 주지사를 초대했다.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애리조나주 이민단속법의 내용을 좀 완화해 보려는 뜻으로 마련한 자리였다. 지난 4월 애리조나주 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주 당국과 지방경찰의 불법이민 단속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으로,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회동이 끝난 뒤 브루어 주지사는 “(멕시코 국경을 지키는)국경수비대 예산 등에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자들에게 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백악관은 침묵했지만 모종의 정치적 타협이 이뤄졌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특정 주의 법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까닭은 이 법안이 인권 침해 소지를 안고 있다는 점 외에 이 법으로 말미암아 연방정부의 고유권한인 이민정책에 주 정부가 개입하는 꼴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장 헌법에 어긋날 뿐더러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정책행위를 침해하는 일은 차단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물론 이 법안이 11월 중간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민감한 이슈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미국 등 선진국도 정책사안을 놓고 갈등을 겪기는 우리와 마찬가지다. 소송까지 가는 경우도 없지 않다. 그러나 우리처럼 여야 간 정파적 색채까지 더해져 국론분열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대화와 시스템’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기 때문이다. 오바마-브루어 회동도 이런 갈등해결 문화가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프랑스는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은 우파, 파리 시장은 좌파 출신이라는 ‘불편한 동거’ 체제를 지속해 오고 있다. 그러나 국익을 위한 길이라면 좌파 자치단체장도 우파 대통령과 기꺼이 발을 맞춘다. 좌파 사회당이 강세를 보이는 북부도시 릴 시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해 살린 게 대표적 사례다. 1970년대 금속산업의 쇠퇴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던 이 지역을 살리는 데 우파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이 도시를 테제베(TGV) 북부선 거점도시로 지정하는 한편 릴역 주변에 국제 컨벤션센터와 호텔, 쇼핑센터, 주거지역 등을 집중 개발했다. 이에 지자체도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에 나서 릴 시의 부활을 이끌어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극한 대립이 사업 중단과 막대한 예산 낭비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일본의 예다. 지난해 정권을 잡은 민주당이 자민당 정권이 홍수대책으로 지난 15년간 진행해온 ‘얀바댐’ 건설사업을 전면 중단시킨 것이다. 이미 사업은 총사업비 4600억엔(약 6조원) 가운데 3217억엔의 예산이 투입돼 70%의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자 전면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완공을 6년 앞둔 시점에 국책사업이 중단되자 막대한 사업비를 쏟아부은 도쿄와 사이타마 등 6개 현 지사들은 건설중지 철회를 요구하며 극력 반발했다. 여야 간, 중앙-지방정부 간 면밀한 협의와 공감대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된 사업이 결국 갈등과 대립, 분쟁만 낳은 것이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극렬 시위 등으로 번지는 일은 없었다. 최광숙·강국진기자 bori@seoul.co.kr
  • 반정부 시위 2개월만에 ‘피묻은’ 백기투항

    반정부 시위 2개월만에 ‘피묻은’ 백기투항

    태국 정부는 19일 전격적으로 반정부시위대를 치고 들어갔다. 군경의 진압작전에 시위대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던 지역은 곧바로 군경에 넘어갔다. 시위대 지도부는 투항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3월14일 시위가 시작된 지 2개월여 만이다. 당초 망명 중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시위대(UDD·일명 레드셔츠)가 수도인 방콕 시내 중심가에 모여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외칠 때만 해도 시위가 장기화되고, 유혈사태로 확산될 것이라는 관측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시위대는 방콕 중심가를 거점으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많은 사상자가 났지만 정부 측의 해산 최후통첩도 거부했다. 결국 정부는 이날 오전 6시쯤 장갑차, 소총과 유탄발사기, 최루탄 등을 동원해 강제해산에 나섰다. 상원의회가 중재하는 협상을 거부한 지 하루 만이다. 진압과정에서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군경은 먼저 장갑차를 앞세워 전진하면서 시위대가 설치해 놓았던 폐타이어로 만든 바리케이드 등을 제거했다. 최루탄과 공포탄도 발사했다. 곧이어 시위대의 차지였던 랏차쁘라송 거리로 연결되는 진입로를 장악했다. M16 소총으로 무장한 군경은 시위대를 향해 “투항하지 않으면 사살하겠다.’는 경고 방송을 내보냈다. 시위대는 폐타이어에 불을 지르고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맞섰다. 시꺼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군경과 시위대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폭탄이 터진 듯 굉음도 곳곳에서 들렸다. 인근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위 참가자들의 피해가 커지자 시위대 지도자인 자투폰 프롬판은 시위대 본부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지지자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항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시위대 지도부가 경찰에 백기를 든 이후에도 적지 않은 시위대는 방송국과 대형 쇼핑센터, 주식거래소 건물 등 20개 시설에 난입하거나 불을 지르는 등 저항을 계속했다. 랏차쁘라송 거리에서 가까운 쇼핑센터 센트럴 월드에선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에 화재가 발생했다. 일부 호텔 등에서는 전력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친정부성향으로 지목된 신문사 ‘방콕 포스트’는 시위대가 공격에 나서자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TV방송국 ‘채널 3뉴스’가 불길에 휩싸여 사무실에 갇힌 100여명을 구하기 위해 헬리콥터가 출동하기도 했다. 순센 깨우꿈넷 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시위 지역인 랏차쁘라송 거리 일대를 장악했다며 진압작전의 종료를 선언했다. 하지만 혼란이 지속되자 태국 정부는 TV방송을 통해 방콕 시내 전역을 포함, 24개주에 대해 오후 8시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를 선포했다. 정부는 또 모든 TV방송국의 정규방송을 취소하고 정부 검열을 거친 프로그램만 방송토록 명령했다. 태국 중앙은행과 증권거래소는 공공 안전을 이유로 20~21일 이틀간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탁신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이 시위대와 정부 간 평화협상을 방해했다는 정부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탁신 전 총리는 “오늘 정부는 랏차쁘라송 거리의 평화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고는 내가 협상을 거부한 이들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면서 “하지만 나는 평화적인 방안을 찾는 협상을 위한 어떤 노력도 반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강국진 박성국기자 betulo@seoul.co.kr
  • 대전에 국내 최대 골프테마파크

    대전에 국내 최대 골프테마파크

    대전 유성구 성북동에 국내 최대 골프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당초 계획한 종합관광레저스포츠단지 조성사업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성격이 변경됐다. 대전시는 늦어도 2020년까지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예정지 164만 3000㎡ 가운데 100만㎡에 골프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조만간 기존 민간투자자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신상렬 시 기업유치계장은 “기존 종합관광레저스포츠단지는 사업비가 1조 6000억원이나 들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민간사업자가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사업을 변경했다. 골프테마파크는 1조원이 채 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11월 박성효 시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미국 터너그룹과 DDC/IDC 등 한·미 8개 기업은 단지조성 디자인 등을 맡는 것으로 아직 협약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테마파크에는 전문적인 골프교육을 담당할 골프 아카데미와 골프 역사 및 각종 골프 관련 용품을 전시할 골프기념관이 들어선다. 골프텔, 골프용품 쇼핑센터 등 골프 관련 상업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인접 서대전골프장과 연계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이 골프장 건립에 나선 대전도시공사는 당초 9홀에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18홀 규모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2013년 문을 여는 신세계첼시의 명품 아웃렛과 연계해 성북동 일대를 골프특화 관광단지로 개발한다. 시는 사업에 세계적인 지역 출신 골프 선수와 글로벌 골프 관련 업체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골프테마파크 외 부지 64만 3000㎡는 엑스포과학공원에 조성되고 있는 ‘고화질(HD) 드라마타운’의 야외 드라마세트장으로 활용하고, 기존 복합관광레저스포츠단지 조성계획에 포함돼 있던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 일부 시설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웃한 방동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민간투자자와 함께 수상레저단지로 별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계룡시와 접한 성북동 일대에는 방동저수지와 위쪽으로 임야, 농지 속에 작은 마을이 형성돼 있다. 시는 올해 안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 뒤 대전도시공사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신 계장은 “골프와 관련, 다양한 시설을 한 곳에 집적해 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 사업이 유일하다.”면서 “잡다한 성격의 복합단지보다 한 종목에 집중하는 게 사업성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상하이 엑스포 개막] 生·淸·智·樂·橋 다섯 테마로 우리 기업 12곳 매력 뽐낸다

    1일 개막하는 상하이 엑스포에는 우리 기업이 12곳이 참가한다. 금호아시아나와 두산, 롯데, 삼성전자, 신세계이마트,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그룹, 효성, LG, SK텔레콤, STX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 기업은 한국기업연합관 안에 마련된 생(生)과 청(淸), 지(智), 악(樂), 교(橋) 등 5개 테마관에 각각 참가, 녹색기술과 중국 내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LFD 통해 녹색경영 동영상 상영 첫 번째 테마인 ‘생’ 테마관에서는 두산과 포스코가 ‘살아 숨쉬는 미래 도시’라는 주제를 선보인다. 두산은 한국과 중국의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미래 도시가 어떻게 건설되는지를 선보인다. 포스코는 녹색 비전과 미래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 13억 중국인들의 신뢰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청’ 테마관에서는 효성과 한전이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소개한다. 효성은 ‘친환경 파트너 효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알릴 예정이다. 한전은 ‘세계 5위 녹색 에너지 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과 탁월한 전력 경영능력을 홍보 대중국 전력사업 수출의 물꼬를 트겠다는 복안이다. ‘지’ 관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LG가 세계 최고 기술의 디지털 전자제품과 친환경자동차 등이 구현하는 지능형 도시 시스템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정보표시대형모니터(LFD)를 활용, 녹색경영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고 태양광 충전 휴대전화 등 최첨단 친환경 제품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월드컵 관련 영상물 등을 전시하는 ‘현대 월드컵 히스토리’와 ‘힙합 비보이쇼’ 등을 준비하고 있다. LG는 녹색 기술과 녹색 사업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LG전자의 태양전지와 LG화학의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전시한다. ●롯데, 미래형 쇼핑센터 가상체험 기회 제공 ‘악’ 주제관에서는 롯데와 신세계이마트, SK텔레콤이 제품이 만드는 일상적 도시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표출한다. 롯데는 기업관 중앙의 ‘멀티미디어 벽’을 통해 롯데 계열사를 소개하고, 가상의 미래형 쇼핑센터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세계이마트는 친환경 에코백 및 다양한 사진 전시를 통해 중국 내 사업 현황을 알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결제와 쿠폰 등 각종 서비스를 휴대전화에 통합한 스마트 페이먼트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이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금호아시아나와 STX는 ‘교’관에서 관람객들이 바다와 하늘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금호아시아나는 ‘아름다운 기업’을 모토로 하는 그룹의 위상과 함께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을 홍보할 예정이다. STX는 STX다롄조선해양 생산기지와 세계 3대 크루즈선 건조사인 STX유럽 등을 적극 알려 중국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산항 크루즈선 모항 부상

    부산항이 크루즈선 모항으로 부상하면서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미국 로열캐리비언 인터내셔널(RCI)의 호화 크루즈선 레전드호(6만 9130t, 길이 265m)가 2일 부산항을 모항으로 첫 크루즈 관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레전드호는 수영장과 극장, 쇼핑센터, 카지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0여명의 승객과 700여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 모항은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출발지이자 종착지를 뜻하며, 레전드호는 부산~상해~나가사키~가고시마~후쿠오카~부산 등 한국과 중국 일본을 오 가는 10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에는 총 78척의 크루즈선이 10만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부산항을 찾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부산항을 모항으로 28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부산항만공사, 부산세관, 관광협회 등이 관광객들의 출입국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영도구 동삼동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 수화물 검색대와 관광안내소, 면세품 인도장 등의 시설물을 추가 설치하거나 개선했다. 출입국 심사와 세관검사 등도 신속히 진행하고, 부산역과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오 가는 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승객들의 불편을 덜어주도록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제일기획 해외광고주 잇단 영입

    제일기획이 잇따라 해외 현지 기업광고를 따내고 있다. 제일기획은 28일 중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CMCC를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길비·퍼블리시스 등 6개 글로벌 광고회사와 경합을 벌여 650만 달러 규모의 CMCC 최대 소비자 브랜드인 ‘고톤(GoTone)’ 품목을 개발한 것이다. 또 제일기획 독일법인은 지난 22일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의 공식 테크니컬 파트너로 선정돼 경기장의 디지털 옥외광고 등을 담당하게 됐다. OTTO 그룹의 패션회사인 ‘본 프리(Bon Prix)’, 쇼핑센터 개발업체인 ECE를 광고주로 영입하고 독일 주재 이란정부의 박물관 사업 등도 새로 맡았다. 러시아에서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업체(‘OnLime’)를 광고주로 끌어들였고 싱가포르에서는 정부기관 채용캠페인과 교육기관 프로모션 캠페인 등을, 인도에서는 교육업체(‘IndiaCan’)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 등을 따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국내 광고주의 해외 마케팅을 대행하는 기존 사업 패턴과는 별도로 해외 현지의 광고주도 적극 개발함으로써 2012년까지 글로벌 톱10 광고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대구스타디움 지하개발 표류

    2011 세계육상대회가 열릴 대구 스타디움의 지하공간 개발 공사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스타디움 지하공간 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 중단된 뒤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민간사업자인 ㈜칼라스퀘어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주차장 지하공간 4만 9886㎡에 건축면적 2900㎡,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착공했으며 현재 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비는 1000억원이다. 면세점을 비롯해 다목적 공연장, 복합 영화관, 쇼핑센터, 음식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공사중단의 원인은 금융권의 자금 지원이 끊겼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이 핵심 사업인 면세점 설치가 불투명해지자 자금지원을 중단한 것이다. 대구면세점은 지난해 11월 문화관광부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관광선진화경쟁력강화 회의에서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하면서 공식화됐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관세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감안하더라도 면세점의 수요가 의심스럽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며 면세점 설치를 위해 필요한 고시 개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공사 중단으로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내년 8월까지 완공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특히 이곳에 입주할 예정인 프레스센터와 국제방송센터 등 대회 관련 시설 설치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시공사인 서희건설 측에 공사를 재개한 뒤 시행사로부터 공사대금을 사후 정산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않으면 사업계약을 해지하고 원상복구토록 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자금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면세점 설치 지연보다는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상업시설 분양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시공사가 자금력이 충분해 조만간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산부인과 의사가 본 드라마 ‘산부인과’

    산부인과 의사가 본 드라마 ‘산부인과’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는 지금까지 방영된 국내 의학드라마와는 다르다. 그동안 거의 다루지 않았던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의 군상과 의사들의 열정 등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전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산부인과’는 지금까지 산부인과에 내원한 쿠퍼액 알레르기 란 특이질환을 가진 여성의 이야기, 뇌사상태에 빠진 산모의 출산을 기다리는 남편의 안타까운 사연, 선천적으로 짧은 질을 가져 성관계가 불가능한 엠알케이(MRK) 신드롬 등 극적인 소재를 소개했다. 이 때문에 ‘산부인과’는 지나치게 내용이 선정적이거나 충격적인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산부인과 의사가 본 드라마 ‘산부인과’의 리얼리티는 어디까지일까. ◆ 거짓 ‘산부인과’를 시청하고 있다는 서울 뉴본 산부인과 최중호 원장은 “내용의 어느 정도는 사실이나 극의 전개나 재미를 위해서인지 각색된 부분도 있다.”고 대답했다. 최 원장은 “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던 개인적 경험에 비춰봤을 때 일단 극중 산부인과 의사들처럼 개인생활을 여유롭게 할 수 정도의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또 “극중 산부인과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부모를 잃은 신생아의 부모를 찾아준다는 설정 역시 현실에 비춰 무리가 있으며 오히려 수사기관에 적극 신고하는 것이 의료진의 도리”라고 대답했다. 산부인과에서 분만된 아기는 소아과에서 전담하기 때문에 드라마에서처럼 산부인과 의사가 신생아의 치료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 최 원장은 “쇼핑센터에서 산통을 느낀 산모를 우연히 발견한 장서희(서혜영 역)가 분만을 도왔다는 내용 역시 환경적 제약과 분만시 이상에 대한 책임 소재 때문에 빠른 이송을 돕고 조언을 해주는데 그치는 것이 현실에 더 가깝다.”고 대답했다. ◆ 진실 반면 방송된 내용 중 현실에 가깝게 그려진 부분도 있다. 극중 산모들이 길일을 택하려고 출산일을 미루거나 앞당긴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는데, 이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종종 겪는 고충이다. 최 원장은 “산모들이 길일을 잡아와 제왕절개 수술을 고집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면서 “새벽시간에 수술을 부탁하기 때문에 응급 수술 외에는 새벽시간 마취를 하지 않는 마취과와 종종 불가피한 마찰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산부인과’에서 소개한 선천성 희귀질환인 엠알케이 신드롬 역시 많진 하지만 수술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드물지 않게 있다. 최 원장은 “무월경으로 내원했던 반음양환자를 종종 수술을 했다. 1년에 한명 꼴이긴 하지만 개인병원에서도 간혹 특이질환 환자를 볼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 드라마에 나왔던 미혼모 산모가 병원에서 아기를 입양으로 떠내보내는 모습 역시 실제로 최 원장이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경험이다. “분만을 한 뒤 5일 동안 병원에서 아기와 지냈던 미혼모 산모가 아기를 보내고 병원에서 통곡해 가슴이 매우 아팠다.”고 회상했다. 최 원장은 “산부인과는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을 함께 하는 만큼 다른 과에 비해 매력이 굉장히 크다.”면서 “특히 극중 소개되기도 한 전치태반(Placenta previa)등으로 위험한 산모와 태아를 구할 때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안타까운 건 분만이 산부인과 의사의 가장 큰 자부심이지만 대형 분만병원의 투자 여력에서 밀리는 개인병원이 분만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경우다. 그는 “투자 여력이 안되서 분만을 포기하는 개인병원이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여론 역시 곱지 않다.”면서 “드라마 ‘산부인과’가 이 같은 현실적 내용도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알타이와 스킨헤드/강인욱 부경대 고고학 교수

    [시론] 알타이와 스킨헤드/강인욱 부경대 고고학 교수

    한국인들이 동계올림픽의 영광에 도취되어 있던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바르나울에서는 끔찍한 인종차별 범죄에 한국인 학생이 희생되었다. 바르나울은 필자가 유학한 곳으로, 시베리아 과학단지로 유명한 노보시비르스크 남쪽에 있는 인구 60만의 도시이다. 알타이는 시베리아 평원의 남쪽 끝자락인 평지 알타이와 그 남쪽의 험준한 고원지대인 산악 알타이로 나뉘는데, 바르나울은 평지 알타이의 주도로 알타이의 실질적인 중심지이다. 알타이는 우리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다. 신라고분과의 유사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 기원전 7~3세기 파지릭 문화를 비롯하여 고대부터 동서문명 교류의 중심지였다. 기원전 3500년경 서방에서 전파된 목축문화는 알타이를 거쳐 동쪽으로 전파되었다. 또 중국 한무제에 의해 쫓겨간 흉노는 알타이를 거쳐 서방으로 가서 유럽의 중세시대를 뒤흔든 훈족으로 등장했다. 고구려와 교류한 돌궐(투르크)의 고향이기도 하다. 더욱이 사건이 발생한 알타이 국립사범대학의 유리 키류신 총장은 파지릭 문화를 연구하는 고고학자이다. 키류신 총장은 한국에 무척 호의적이어서 필자에게도 알타이를 한국과 러시아 공동조사의 터전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런데 바로 그 알타이에서 인종차별 범죄가 일어났다는 사실에 그저 망연자실할 따름이다. 스킨헤드의 발생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증오가 아닌, 지난 몇 년간의 경제위기와 러시아 정부의 보수화와 관계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게다가 현재 러시아의 치안사정을 볼 때 러시아 경찰에 해결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러시아에서 한국인 관련 사건은 그리 크게 다루어지지 않는다. 한국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그런 흉악범죄가 워낙 사방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저께 발생한 모스크바의 한국인 테러사건은 대낮 쇼핑센터 근처에서 일어난 것을 보니 단순히 개인이 조심한다고 될 문제는 아닌 듯하다. 궁극적인 해결책은 시베리아 전문가를 양성하고, 한국의 문화를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스킨헤드족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하류층의 젊은이들로, 단순한 논리와 폭력으로 무장한 사람들이다. 러시아인 수천만명을 죽게 한 히틀러를 추종하는 그들에게서 무슨 합리적인 논리를 바라겠는가. 굳이 원칙이 있다면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하기’이다. 자신들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는 것을 자기들보다 약해보이는 동양계 사람들에게 화풀이하는 것이다. 그러니 스킨헤드가 폭력을 행사하는 주대상은 자기들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중국이나 중앙아시아 계통에 집중된다. 반면에 이미지가 좋은 일본인들은 잘 건드리지 않는다. 아직도 러시아에 한국인의 이미지는 돈이 많은 작은 나라일 뿐이다. 현실적으로 작지만 강한 나라인 한국의 대응은 결국 문화적인 교류로 러시아에서의 우리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번 사건에서 필자를 더욱 슬프게 한 것은 우리나라 언론의 러시아에 대한 무지였다. 어떤 기사는 바르나울이 비행기로 3시간 거리인 이르쿠츠크 또는 극동이라고도 하고, 피살자가 시베리아에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갔다는 등 오류 투성이였다. 수많은 기사가 난무했지만 체계적인 분석은 거의 없었다. 시베리아 전문가가 거의 없는 탓이다. 대다수의 러시아 사람은 한국사람에게 아주 호의적이다. 필자가 유학시절 영하 30~40도의 추운 겨울을 몇 차례 보내면서도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겸손하고 정 많은 시베리아 사람들 덕분이었다. 우리에게 시베리아와 북방은 역사적으로뿐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반드시 협력해야 할 파트너이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인이 전체 러시아를 혐오하고 러시아인들을 백안시하게 된다면 바로 소수의 스킨헤드족이 바라는 바다. 다시 시베리아의 초원이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 울산 유통·의료계 떨고있다

    울산 유통·의료계 떨고있다

    울산과 부산 해운대가 민자 고속도로 개통 이후 30분 생활권에 접어든 가운데 해운대에 대형 쇼핑센터와 첨단시설을 갖춘 병원까지 속속 들어서면서 울산지역 유통·의료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해운대 유통업계는 민자 고속도로 개통(2008년 12월) 이후 지난해 울산고객 유치에 성공하면서 울산지역 업계를 더욱 긴장케 하고 있다. ●해운대 대형쇼핑몰·병원 잇따라 9일 해운대 신세계센텀시티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집계 결과 울산지역 고객이 전체 매출액(5400여억원)의 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운대 유통업계는 올해 10%대의 울산지역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해운대백병원이 최신 첨단시설과 대규모 병상을 갖추고 지난 8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해운대백병원은 지상 16층, 1004 병상 규모로 생체 간이식센터·외상전문센터·심혈관센터·소화기병센터 등 4개 중점육성센터와 암센터·호흡기센터·조혈모세포이식센터 등 3개 기능별센터를 갖추고 있다. 이 병원은 옥상에 헬리포트도 마련해 부산 서부권과 울산·포항·경주 등 경남·북권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빠른 이송과 치료 체계도 마련했다. ●울산대병원 등 견제 나서 최첨단 의료장비와 선진화 된 진료시스템을 갖춘 해운대백병원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울산에서 30여분 거리에 위치해 앞으로 울산지역의 환자 상당수가 유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맞서 울산대병원은 오는 2011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신축동(부지 12만 2000㎡, 병실 1200여개)을 준공할 계획을 세우는 등 견제에 나섰다. 울산지역 병원의 한 관계자는 “해운대백병원이 개원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느 정도 영향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의료시설과 서비스 개선 등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이번엔 발레 콘셉트…수리 패션에 시선 ‘팍!’

    이번엔 발레 콘셉트…수리 패션에 시선 ‘팍!’

    ‘파워베이비’ 수리 크루즈, 발레리나 되다? 전 세계의 이목을 한 몸에 받는 할리우드 파워베이비인 수리 크루즈(3)가 이번에는 발레리나 콘셉트로 외출에 나섰다. 지난 5일 엄마인 케이티 홈즈와 LA의 한 쇼핑센터를 방문한 크루즈는 따뜻한 햇살과 어울리는 시원한 복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끈이 달린 검은색 타이츠와 발레를 할 때 입는 치마인 핑크색 튀튀를 입어 ‘꼬마 발레리나’를 연상케 했다. 수리는 외출할 때 자주 ‘동행’하는 핑크색 인형을 손에 쥐고 있었고, 파파라치의 카메라 세례에도 당당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어느 할리우드 스타 못지않게 패셔니스타로 알려져 있는 수리는 얼마 전 케이티 홈즈와 커플 가방으로 명품인 페라가모의 핸드백을 손에 쥐고 나타나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문제’의 가방은 850달러(한화 약 100만 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에는 케이티 홈즈와 톰 크루즈가 둘째를 가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와 관심을 모은 가운데, 홈즈가 임신을 준비하기 전 방문하는 사이언톨로지교의 센터에 들른 사실이 알려졌다. 홈즈의 측근도 “홈즈와 크루즈가 본격적인 임신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전해 ‘제 2의 수리 크루즈’를 향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주 제2 컨벤션센터… 지경부 심의 원안통과

    광주 서구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이웃한 자유공원 안에 제2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4일 “ 최근 지식경제부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에 제출한 제2컨벤션센터 건립안이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남지역 유일한 전시컨벤션센터인 김대중컨벤션센터(이하 DJ센터)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되고, 보다 규모가 큰 국내외 전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2컨벤션센터는 DJ센터 인근 자유공원 내에 국비 765억원 등 모두 1530억원이 투입돼 2013년까지 건립된다. 규모는 국제회의장 3000석, 전시장 5000㎡ 등으로 오디토리엄, 전시장, 중·소회의실, 외국음식점, 쇼핑센터 등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시는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등을 거쳐 2011년 하반기부터 건립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산·울산·경남 관광상품으로 뭉쳤다

    부산·울산·경남 관광상품으로 뭉쳤다

    울산과 부산, 경남이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역사·산업’, ‘쇼핑·휴양’, ‘문화유적·스포츠’를 하나의 상품으로 묶은 ‘동남권 관광코스’를 개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3개 시·도는 올해 공동 관광상품으로 해외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부산·울산·경남 동남권관광협의회는 2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2010년 정기회를 갖고,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3개 시·도 관광협회와 관광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해외 설명회 일정 등을 잡았다. 동남권 공동 관광상품은 울산의 역사유적·산업현장, 부산의 쇼핑·휴양, 경남의 문화유적·스포츠를 하나의 코스로 묶어 개발했다. 지역별로 울산은 자수정 동굴, 반구대 암각화, 학성공원, 서생포 왜성, 강동해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역사와 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부산은 태종대, 광안리, 해운대, 센텀시티 쇼핑센터,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 쇼핑과 휴양시설을 중심으로 마련했다. 경남은 거제 포로수용소, 사찰(통도사·해인사), 수로왕릉, 밀양 얼음골, 진주성, 창원 스포츠 체험관광(F-3경기장, 경륜장, 사격장) 등이다. 이에 따라 3개 시·도는 올해 공동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일본 JATA세계여행박람회와 독일 베를린 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벗어나 유럽과 미주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3개 시·도는 공동 홍보단을 구성해 독일 베를린 관광박람회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미국의 현지 가이드 및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하는 팸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도의 주제별, 계절별 관광상품을 개발·소개하고, 각종 인센티브 등을 담은 동남권 홍보물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특정 지역에 한정된 관광상품으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3개 시·도가 손을 잡고 동남권 관광코스 개발과 공동 홍보에 나섰다.”면서 “앞으로 매년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이천·여주에 도자테마파크 조성

    경기 이천·여주에 2012년까지 도자문화 복합공간인 ‘세라피아(Cerapia) 도자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또 도자산업 발전을 위한 ‘도자뉴딜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24일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도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천 설봉공원과 여주 실륵사 관광지에 도자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테마파크는 생활도자 테마공원, 생활공예 체험파크, 관광편의시설, 도자쇼핑센터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꾸며지며 모두 561억원이 투입된다. 이천 설봉공원 내 도자재단 건물(2280㎡)을 리모델링해 수장고형 미술관(토야지움)을 설립, 비엔날레 소장품을 상설 전시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륵사 관광지 3만 7623㎡에는 전시관과 세라믹광장, 물의 회랑, 상품관, 전통가마 등을 조성한다. 도는 도자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자분야 지원을 확대하는 도자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도자·미술·공예·건축·디자인·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이뤄진 뉴딜전문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도예인 등록제를 시행해 뉴딜사업에 협력 가능한 전국 도예인 인력풀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내년 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레지던시형 창작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IAC한국도자전, 국제공모전, 국제학술위원회 등 각종 행사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황성태 문화관광국장은 “도자 뉴딜사업을 포함한 도자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관광객 유치는 물론 도예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내 최초 ‘ㅁ’자형 아파트 철거 안한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자리하고 있는 이른바 ‘연예인 아파트’(동대문 아파트)가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노후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짓는 뉴타운 사업방식에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 1단계 계획안’을 확정해 고시했다. 사업지역 안에 위치한 동대문 아파트(131가구)는 1960년대 건립된 국내 최초 중정형 아파트다. ‘ㅁ’자형으로 단지 중앙에 뜰이 있는 구조다. 60~70년대 연예인들이 많이 살아 연예인 아파트란 별칭도 얻었다. 이처럼 지은 지 4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를 철거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것은 서울시내 26개 뉴타운지구 중 첫 사례다. 임계호 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보존가치를 감안해 시비로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예술인의 창작·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뉴타운사업이 무조건 철거 후 재개발한다는 관행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종로구 창신1·2·3동과 숭인1동 일대 84만 6100㎡ 중 왕산로 남쪽 1단계 지역 10만 7948㎡에 2016년까지 5~40층짜리 주택 2116가구(임대주택 413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청계천변에는 최고 145m(4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가 건립돼 업무·판매·쇼핑센터나 호텔 등의 복합용도로 사용된다. 시는 또 2단계 지역 73만 8152㎡도 주민 공람과 시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재정비 계획을 결정하기로 했다. 2단계 지역에는 2019년까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3570가구를 포함해 모두 7855가구가 건립된다. 이 지역에 밀집한 영세 봉제업체 900여곳은 동대문역 인근에 ‘봉제 르네상스 패션타운’을 2014년까지 건립해 흡수할 방침이다. 임 기획관은 “뛰어난 교통 인프라와 개발 여건을 바탕으로 자연·문화·산업·주거가 어우러진 서울 도심권의 복합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신도시 ‘저탄소 녹색도시’로

    앞으로 건설되는 모든 신도시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신도시를 저탄소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속가능한 신도시 계획 기준’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준은 인천 검단2지구와 위례2단계 신도시를 대상으로 실시설계부터 적용된다. 검단, 동탄2, 아산 탕정 신도시에는 저탄소 녹색도시 시범마을이 조성된다. 기준은 친환경 토지이용계획을 비롯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신재생 에너지 활용, 자원순환형 도시구조 건설 등을 담고 있다. 또 기준은 신도시 중심지역에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설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도록 했다.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백화점, 전문상가, 쇼핑센터 등이 밀집한 중심지역 간선급 도로에 대중교통 운행노선을 설치해 승용차 접근을 최대한 억제하는 지역이다. 자전거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정착시켜 2020년까지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10% 수준으로 높이도록 설계해야 한다. 도시민의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걸어서 500m 이내에 공원을 배치하고 탄소 흡수가 뛰어난 나무를 심도록 했다. 도시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은 신재생 에너지원을 적용, 친환경·자원순환형 도시 구조를 갖춰야 한다. 학교, 관공서, 하수종말처리장 등에는 태양광발전과 지열에너지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종합 물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폐기물 재활용 및 에너지 사용도 촉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및 폐기물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높이는 전처리(MBT)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신도시 입주완료 후 10년 안에 직주균형지수[(권역별 종사자수÷권역별가구수)×100]가 90 이상 되도록 자족성 확보 기준을 마련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미군 1만여명 배치… 환영·반감 교차

    미군 1만여명 배치… 환영·반감 교차

    미국의 대규모 파병으로 촉발된 ‘아이티 점령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19일(현지시간) 대통령궁을 시작으로 아이티에 본격적으로 배치됐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미군 아이티 탈출러시 저지 방송 미군은 수도 포르토프랭스 도심과 남서부 해안을 장악한 뒤 주민들에게 물과 비상 식량을 나눠주면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티에 배치된 미군은 약 1만 1000여명으로 대부분 현지 주민을 돕는 데 투입됐다. 특히 헬리콥터 19대를 이용, 도로가 끊긴 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수도 공항 활주로에 수송기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려 구호 물품 전달에 차질을 빚자 미군은 또 다른 활주로를 열 계획이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 장관은 20일 군함을 추가로 보내 건물 잔해로 폐쇄된 항구를 다시 열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아이티인들은 한편으로 환영하면서도 과거 미국이 아이티 내정에 수차례 개입한 것을 떠올리며 반감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40대의 한 남성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군인이긴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를 도우러 온 사람들이다.”라며 환영했다. 반면 미군이 아이티의 심장부인 대통령궁에 완전무장을 하고 배치된 것을 본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다. 샹드마르스 광장에서 지내고 있는 윌슨 기옴은 “미국인이 거리에서 뭔가를 나눠주는 걸 본 적이 없다.”면서 “그들은 (거리가 아니라) 대통령궁으로 가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미군 활동에 대한 우려와 관련, 빌 스미스 상사는 “교전수칙은 있지만 지금은 인도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군은 인도주의적인 활동 외에도 ‘제2의 쿠바 사태’ 막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방송 중계기를 탑재한 이 방송심리전기는 “아이티를 떠나지 말라. 당신들은 배를 타고 미국에 가면 문이 활짝 열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솔직히 말해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하루 5시간씩 내보내고 있다. 공군은 물론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이용해 탈출 러시를 저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진 발생 9일째인 20일에는 생후 3주 된 아기가 생존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날 프랑스 라디오방송에 따르면 남부지역 자크멜의 무너진 건물 안에서 태어난 지 23일 된 여아가 프랑스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아기는 건물 잔해 속 움푹 패인 공간에 있어 별 다른 외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潘총장 “중장기적 혜택·일자리를” 앞서 19일에는 2명의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돼 세상의 빛을 다시 보게 됐다. 무너진 쇼핑센터 아래에서 음식은커녕 물도 없이 7일을 버틴 25세 여성과 포트아우프린스에 있는 가톨릭 성당 경내 대주교 사택 밑에 매몰됐던 69세 할머니가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로마 가톨릭 대주교인 조지프 세르그 미오는 성당 집무실 의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엔은 지금까지 국제 구조단에 의해 목숨을 건진 사람들은 121명이며 각국이 이미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인 자금 규모가 12억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우리는 현재 아이티에 대한 지원들로 지속적인 혜택과 일자리를 만들어 아이티인들이 외국 지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발전시켜야 한다.”며 아이티의 중장기적인 재건을 강조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탈레반, 카불 도심 동시다발 공격

    탈레반, 카불 도심 동시다발 공격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대통령궁 등 수도 카불 ‘심장부’를 잇달아 공격했다. 오는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아프간과 서방국 간의 회의를 앞두고 아프간 증파 계획에 경고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CNN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최소 4건의 폭탄테러와 함께 무장 괴한과 보안군 간의 총격전이 대통령궁을 비롯한 정부 주요 시설 인근과 쇼핑센터 등 카불 도심 곳곳에서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시민과 보안군 등 최소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26명의 사망자와 50여명의 부상자를 냈던 지난해 2월 법무부 등 정부 청사 테러 이후 최대 규모다. 아프간 국방부는 무장 괴한 7명도 숨졌다고 밝혔다. 첫 번째 폭발은 오전 9시20분쯤 신임 장관 14명에 대한 임명식이 진행되고 있던 대통령궁 인근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대통령궁은 물론 중앙은행 그리고 카불 시내의 유일한 5성급 호텔로 외국인 출입이 많은 세레나 호텔이 모여 있는 곳이다. 카불 경찰은 즉시 해당 지역을 봉쇄했다. 정부 관계자들과 은행 직원 등은 신속히 대피, 이곳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계 수준이 가장 높은 대통령궁이 테러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어 쇼핑센터와 교육부 인근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터지면서 카불 시내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4층짜리 쇼핑센터에서 보안군과 무장괴한 사이 총격전이 3시간 이상 벌어졌으며 이후 쇼핑몰 내에서 2건의 자살 폭탄 테러가 추가되면서 이곳은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탈레반은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대원 20명이 대통령궁, 재무부, 광산부, 법무부 그리고 세레나 호텔로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아프간 정부는 투항하는 탈레반 대원에게 직업 교육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평화안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런던 회의에서 아프간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탈레반은 공세를 강화, 대원 이탈을 막고 서방국의 지원 의욕까지 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무교동·다동 일대 국제금융허브 된다

    무교동·다동 일대 국제금융허브 된다

    전통적 금융 중심지인 중구의 무교동과 다동, 장교동, 명동 일대가 국제 금융중심지로 도약한다. 중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특정개발진흥진구 지정안’과 ‘금융산업 진흥 계획안’이 지난 6일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이 일대가 산업뉴타운 1차지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한국은행 본점이 자리한 국내 금융의 중심지로 주요 은행 본점 등 267곳의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산업뉴타운 후보지로 지정됐고, 8월 무교동·다동·장교동·명동 일대 28만 1330㎡를 금융 뉴타운으로 지정하는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안과 ‘금융산업 진흥계획안’이 중구에 의해 서울시에 제출됐다. 서울시가 앞으로 산업뉴타운 지정고시를 발표하고 산하 진흥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안건을 통과시키면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 중구는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 지역 금융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경우 증권가로 대표되는 여의도 금융지구와 더불어 금융·문화·관광을 테마로 하는 국제 금융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투입비용은 향후 4년간 모두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는 공공투자 예산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행정적으로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 일대의 건축 용적률을 최대 1200%까지 허용할 계획이다. 금융시설과 관련 업종을 건립할 경우 건폐율과 건축 높이를 크게 완화하는 식이다. 특히 다동 도시환경정비 구역에는 미개발지와 도로, 공원 등 공공용지를 묶어 국제 규모의 금융기업 본사가 건립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일부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지역에도 권장 업종을 건립할 경우 개발을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명동의 경우 현재 모습을 보존하면서도 관광과 공연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수많은 기업과 산업체, 호텔, 쇼핑센터, 서울시 등 주요기관이 몰려 있는 지역들을 유기적으로 묶어 금융과 관광,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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