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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무분별한 1회용품 이제 그만!”

    종로 “무분별한 1회용품 이제 그만!”

    서울 종로구가 오는 11월까지 83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규제 특별홍보·점검’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말 강화되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다. 대상 업종은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휴게·일반음식점, 제과점), 종합소매업(슈퍼마켓), 대규모 점포 등이다. 구는 자원재활용팀 내 별도 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을 시작으로 점검을 이어 간다. 점검 항목은 일회용 컵, 접시,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봉투 및 쇼핑백, 우산비닐 사용 여부다. 현장 점검과 함께 구는 누리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구민들에게 사용 규제 품목을 상세히 안내한다. 아울러 11월 말에는 일회용품 사용저감 우수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배달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사용 제로화 등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모범을 보인 업소를 뽑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사업주와 주민들 모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 [길섶에서] 이웃에 대한 배려/임창용 논설위원

    [길섶에서] 이웃에 대한 배려/임창용 논설위원

    두 달여 전 옆집에 새 이웃이 이사 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둔 젊은 부부다. 아이가 둘이나 되니 소음이 꽤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데 너무 조용하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는커녕 문을 여닫는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 문 앞에 자전거가 세워져 있지 않다면 빈집으로 착각할 정도다. 옆집 아이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적이 있다. 아이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한다. 이사 오기 전부터 아이 엄마의 이웃에 대한 배려가 각별했다. 집수리 동의서에 서명을 받으러 왔을 때다. 정성스럽게 포장된 과일 상자를 내밀며 서명을 부탁했다. 괜찮다는데도 굳이 상자를 놓고 갔다. ‘혹시 공사를 못 하게 하는 진상 이웃이 아닐까’ 하는 노파심 탓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공사 시작 후 3~4일 뒤 또 방문해선 “시끄럽게 해 죄송하다”며 빵이 든 쇼핑백을 건넨다. 이 정도면 내가 외려 미안할 정도다. 엄마의 이웃에 대한 배려심을 아이들이 고스란히 물려받았나 보다.
  • “일회용품 싹~ 깨끗한 친환경 은평 가꿔요”[현장 행정]

    “일회용품 싹~ 깨끗한 친환경 은평 가꿔요”[현장 행정]

    “일회용품을 줄이면 저희 세대뿐 아니라 어린 세대들이 함께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어요.”(김미경 은평구청장) 지난달 27일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일일 은평구 환경지킴이’를 자처했다. 이날 주민 100여명과 함께 ‘2023 은평구 민관 합동 환경정비 대청소’에 참여해 지역 청소를 도우며 만나는 주민마다 은평구가 실시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응암역 앞 너른마당에 모인 응암1·3동, 역촌동, 신사1동에서 대청소 자원봉사에 나선 주민과 구청 직원 100여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청소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이렇게 함께 모일 기회가 흔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다른 지역보다 환경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는 주민들께서 은평의 미래 환경도 지켜 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주변 상가를 돌며 상인들을 직접 만나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의 필요성을 알리고 동참을 부탁했다. 구는 지난달부터 구청사 내에서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공공기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구청사 외에 동주민센터, 구청 내 산하기관 직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금하고 이곳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도 일회용품 반입 금지 협조를 구하고 있다. 다회용품 무인 반납기도 설치해 다회용품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공공기관 외에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집단급식소나 식품접객업소에서는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고 매장면적이 33㎡를 초과하는 도소매 업소에서는 1회용 봉투와 쇼핑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한 구의 환경 지키기 운동 취지에 공감해 주시는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대대적인 지역 환경 정비도 실시했다. 김 구청장은 불광천 인근 빗물받이에 유입된 낙엽과 담배꽁초 등을 깨끗하게 정리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거리 청소에도 직접 나섰다. 구에서도 은평로와 연서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 분진흡입차, 노면청소차 등 대형청소차 16대를 투입해 물청소를 벌였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사계절 대청소의 날 운영 등 주민 자율 청소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웃었다.
  • ‘정치자금법 위반’ 하영제 의원 구속영장 기각

    ‘정치자금법 위반’ 하영제 의원 구속영장 기각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하영제(경남 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3일 기각됐다. 창원지법 신동호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하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신 판사는 “피의자의 죄질이 매우 중하다”면서 “다만 피의자가 그동안 극구 범행을 부인하다가 법원 심문에 출석해서는 태도를 바꿔 대부분 범행을 자백하고 있는 점과 검사가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상당 부분 수집,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보면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약 2시간 10분간 심사를 마치고 창원교도소로 이동해 구속 여부를 기다렸다. 하 의원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며 “법정에서 어떤 진술을 했는지”와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하 의원은 이날 법원이 구속 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귀가했다. 창원지검은 지난달 20일 하 의원이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로 예비후보자 측으로부터 7000만원을 받고, 자치단체장과 보좌관 등으로부터 지역 사무소 운영비 등 명목으로 575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전자 투표 방식으로 표결에 부쳐 총투표수 281명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99명, 기권 22명으로 가결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당시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하 의원의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하며 “하 의원이 브로커로부터 돈을 직접 받았다고 말하는 육성 녹음파일과 하 의원이 돈이 든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영상 등 객관적인 물증이 많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재명 부결했던 민주당… 與하영제 체포안은 가결

    이재명 부결했던 민주당… 與하영제 체포안은 가결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 과반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다수 가결 표가 나온 결과다. 앞서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던 민주당은 ‘이중잣대’ 논란에 직면하게 됐다. 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전자 투표 방식으로 표결에 부쳐 총투표수 281명 중 찬성 160명, 반대 99명, 기권 22명으로 가결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당론으로 찬성 표결 입장을 정하고 표결에 들어갔고, 민주당은 자율 투표로 임했다.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은 2021년 9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사이에 노 의원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있었지만 민주당 반대로 부결됐다. 하 의원은 202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불법 정치자금 1억 27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하 의원이 지난해 경남도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후보자 공천 대가로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 의원은 사천시장과 남해사무소 사무국장에게서 사무실 운영비 등 명목으로 575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하 의원은 경남 사천·남해·하동 초선 의원으로 이전에는 남해군수 등을 역임했다. 체포동의안 이유를 설명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돈을 받았다고 말하는 하 의원의 육성 녹음, 돈이 든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CCTV 등 객관적 물증이 많고 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사람도 다수라 한두 명 입에 의존하는 수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표결에 앞선 신상 발언을 통해 “저는 누구를 협박하거나 부당한 지시를 한 적이 없으며 언론 등에 나타난 여러 사항에 대해서 공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체포동의안 가결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됐다.
  • 국회,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민주 ‘이중잣대’ 딜레마에

    국회,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민주 ‘이중잣대’ 딜레마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 과반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다수 가결 표가 나온 결과다. 앞서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던 민주당은 ‘이중잣대’ 논란에 직면하게 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전자 투표 방식으로 표결에 부쳐 총투표수 281명 중 찬성 160명, 반대 99명, 기권 22명으로 가결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당론으로 찬성 표결 입장을 정하고 표결에 들어갔고, 민주당은 자율 투표로 임했다.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은 2021년 9월 29일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 사이에 민주당의 노 의원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있었지만 민주당 반대로 부결됐다. 하 의원은 202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불법 정치자금 총 1억 27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하 의원이 지난해 경남도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후보자 공천 대가로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하 의원에게는 사천시장과 남해사무소 사무국장에게서 사무실 운영비 등 명목으로 5750만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하 의원은 경남 사천·남해·하동 초선 의원으로 이전에는 남해군수 등을 역임했다. 이날 체포동의안 요청 이유를 설명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에서는 돈을 받았다고 말하는 하 의원의 육성 녹음, 돈이 든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CCTV 등 객관적 물증이 많고 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사람도 다수라 한두 명 입에 의존하는 수사가 아니다”라며 “법과 상식을 기준으로 국민 눈높이만 두려워하며 사건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표결에 앞선 신상 발언을 통해 “저는 누구를 협박하거나 부당한 지시를 한 적이 없으며 언론 등에 나타난 여러 사항에 대해서 공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체포동의안 가결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됐다.
  • 자금 전달 정황 기록한 남욱 측근, “남욱, ‘목숨줄’이라며 액수·날짜 메모 부탁해”

    자금 전달 정황 기록한 남욱 측근, “남욱, ‘목숨줄’이라며 액수·날짜 메모 부탁해”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의 자금줄이었던 측근 이모씨가 남 변호사의 부탁으로 정민용 변호사에게 자금을 마련해 전달하고 그 액수와 시기를 메모로 적었다고 30일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이날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씨는 ‘Lee list(Golf)’라는 제목의 메모를 남긴 경위를 설명했다. 천화동인 4호의 이사이기도 한 이씨는 검찰 조사 당시 자발적으로 해당 메모를 제출했다. 이씨는 “2021년 9월 미국해 출국해 있던 남 변호사가 제게 연락해 ‘4월부터 8월까지 정 변호사에게 전달했던 현금 금액과 날짜, 자금을 어떻게 조성했는지 메모를 좀 해달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기간이 지난 거라 기억 못 한다고 했더니 ‘기억나는 대로 최대한 메모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작성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남욱이 ‘내 목숨줄이니 전달한 날짜와 금액, 자금원을 작성하라’고 한 것이 맞냐”고 묻자 이씨는 “그렇다”면서 “현금으로 8억원이 넘는 돈이 넘어갔고 위험한 돈이라고 생각해 ‘목숨줄’이라고 표현한 걸로 추측했다”고 답했다. 이씨는 “누가 봤을 때 현금 (전달) 내역처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제 성을 따서 ‘Lee list’라고 적었고, 4명이 골프를 친 것처럼 보이게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또 “남 변호사가 전화해서 금고에 있는 돈을 주라고 해서 정 변호사에게 전달했다”면서 “남 변호사 사무실 금고를 열어 현금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꺼내 정 변호사에게 줬다”고 진술했다. 검찰이 증거로 제시했던 ‘Lee list(Golf)’ 제목의 메모는 왼쪽에 날짜와 오른쪽에 금액을 수기로 작성한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해당 메모를 토대로 이씨가 정 변호사가 건넨 돈이 차례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본부 기획본부장, 김 전 부원장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남 변호사와 이씨는 유 전 본부장에게 총 8억 47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 결과 ‘배달 사고’ 등으로 김 전 부원장에게 최종 도달한 금액은 6억원으로 나타났다.
  • 남욱 “유동규, 이재명 대선 경선자금 20억 요구… 대가 약속”

    남욱 “유동규, 이재명 대선 경선자금 20억 요구… 대가 약속”

    남욱 변호사가 2021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20억원을 구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28일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공판에 남 변호사는 증인으로 나와 “이 대표가 대선에 나가기 위해 경선에서 이겨야 하고 경선에서 이기려면 지역별로 조직 운영 비용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20억원을 구해 달라고 했다”면서 “(유 전 본부장이) 경선 자금은 받아서 김 전 부원장에게 줄 것을 알려 줬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김 전 부원장을 “이 대표의 ‘조직부장’”이라고 소개받았다고도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이 자금을 요구하면서 민간 개발업자들의 목표였던 경기 안양시 박달동 탄약고 이전과 부동산 신탁회사 설립과 관련해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도와줄 수 있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이번 사건과 별개로 김 전 부원장이 2021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만나 1억원을 받아 간 정황을 지켜봤다고도 진술했다. 그는 “(김 전 부원장이) 들어갈 때 빈손으로 들어가고, 나갈 때 회색 꽃무늬가 있는 쇼핑백을 들고 가는 것을 봤다”면서 “그날은 몰랐지만 이후 해당 돈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줬다는 현금 1억원 중 일부라고 알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남 변호사는 이 대표의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 전 부원장이 ‘광주에 돈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돈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2021년 5월 30일 혹은 31일 오후에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유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함께 앉아 있을 때 스피커폰 통화를 통해 김 전 부원장이 ‘광주에 있다’고 이야기한 걸 기억한다”면서 “짧은 통화 뒤 유 전 본부장에게 ‘광주 누군가에게 1억원을 급하게 줘야 하는데 돈이 급하다’는 내용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 남욱 “유동규, 김용에게 줄 ‘이재명 경선자금’ 20억 요구”

    남욱 “유동규, 김용에게 줄 ‘이재명 경선자금’ 20억 요구”

    남욱 변호사가 2021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20억원을 구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28일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공판에 남 변호사는 증인으로 나와 “이 대표가 대선에 나가기 위해 경선에서 이겨야 하고 경선에서 이기려면 지역별로 조직 운영 비용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20억원을 구해달라고 했다”면서 “(유 전 본부장이) 경선 자금은 받아서 김 전 부원장에게 줄 것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김 전 부원장을 “이 대표의 ‘조직부장’”이라고 소개받았다고도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이 자금을 요구하면서 민간 개발업자들의 목표였던 경기 안양시 박달동 탄약고 이전과 부동산 신탁회사 설립과 관련해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도와줄 수 있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이번 사건과 별개로 김 전 부원장이 2021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만나 1억원을 받아 간 정황을 지켜봤다고도 진술했다. 그는 “(김 전 부원장이) 들어갈 때 빈손으로 들어가고, 나갈 때 회색 꽃무늬가 있는 쇼핑백을 들고 가는 것을 봤다”면서 “그날은 몰랐지만 이후 해당 돈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줬다는 현금 1억원 중 일부라고 알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남 변호사는 이 대표의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 전 부원장이 ‘광주에 돈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돈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2021년 5월 30일 혹은 31일 오후에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유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함께 앉아 있을 때 스피커폰 통화를 통해 김 전 부원장이 ‘광주에 있다’고 이야기한 걸 기억한다”면서 “짧은 통화 뒤 유 전 본부장에게 ‘광주 누군가에게 1억원을 급하게 줘야 하는데 돈이 급하다’라는 내용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남 변호사는 ‘김 전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의 스피커폰 통화 과정에서 돈 이야기를 했는지는 기억에 없다’고 명백히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 새해 첫날 냉동만두와 겨울외투 훔친 40대 징역 6개월

    새해 첫날 냉동만두와 겨울외투 훔친 40대 징역 6개월

    새해 첫날 냉동 만두와 겨울 외투를 훔친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정원 판사는 절도·절도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모(47)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작년 1월 1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식품 매장에서 약 6500원 상당의 냉동만두 한 봉지를 쇼핑백 안에 넣고 달아났다. 10분 뒤에는 인근 옷가게에서 50만원짜리 검은색 겨울 외투 1벌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보름여 뒤 같은 가게에서 또 다른 옷을 훔치려다 매장 직원의 신고로 범행이 발각돼 작년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해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나 2015년 이후 수십 차례 절도죄로 처벌받았고, 징역형 실형만 4차례 선고받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43세’ 옥주현, 도쿄서 생파… 명품 쇼핑백 건넨 日아뮤즈 회장

    ‘43세’ 옥주현, 도쿄서 생파… 명품 쇼핑백 건넨 日아뮤즈 회장

    뮤지컬 배우 옥주현(43)이 일본 도쿄에서 생일을 맞았다. 축하 파티에는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아뮤즈의 오사토 요키치 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파티 영상을 공개하면서 “도쿄에서 공식일정이 끝난 후 마련해주신 늦은 저녁만찬. 최고로 특별하고 멋진 시간 만들어주신 아뮤즈의 오사토 요키치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잊지 못할 거다”라고 한국어와 일본어로 차례로 적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행복한 생일 만찬을 즐기고 있는 옥주현의 모습이 담겼다. 옥주현을 위한 생일 축하 노래 울려 퍼지는 가운데, 오사토 회장이 직접 생일 케이크를 들고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은 오사토 회장이 준비한 이벤트에 감동하면서 감사 인사를 연거푸 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옥주현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오사토 회장은 이어 꽃다발과 명품 브랜드 H사의 쇼핑백에 담긴 선물을 옥주현에게 건넸다. 앞서 옥주현은 이날 라이선스 공연으로 수출된 뮤지컬 ‘마리 퀴리’ 일본 공연 관람 후 커튼콜 행사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리 퀴리’ 일본 공연을 찾아 응원을 전한 옥주현은 국내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타이틀롤로서 높은 위상을 또 한 번 자랑했다.
  • ‘대장동 일당’ 변호사 “유동규에 건넨 1억, 김용 다녀간 뒤 사라져”

    ‘대장동 일당’ 변호사 “유동규에 건넨 1억, 김용 다녀간 뒤 사라져”

    ‘대장동 일당’ 변호사 정민용 씨가 2021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에게 건넨 1억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사무실을 다녀간 뒤 사라졌다고 증언했다. 정씨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공판에서 2021년 4∼8월 남욱 씨 측에서 4차례에 걸쳐 총 8억4700만원을 받아 유씨에게 건넨 과정과 돈을 요구받은 경위를 설명했다. 정씨는 과거 성남도시개발공사 소속으로 대장동 사업의 공모지침서를 작성했던 인물이다. 그는 김 전 부원장, 유씨와 공모해 남씨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함께 기소됐으며 이날은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검찰이 “피고인 김용이 20억원의 선거자금을 요구한 것을 안다고 검찰 조사 때 (정씨가) 진술했었는데, 유동규가 2020년 이를 증인과 남욱에게 알려줬나”라고 묻자, 정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정씨는 이어 “남욱이 2020년 2∼3월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3차례가량 왔고, 다양한 얘기를 나눴는데 그 중 자금에 관한 것도 있었다”며 “남씨가 이후 골프를 치거나 할 때 부동산 신탁회사나 박달동 사업(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또 2021년 4월 말쯤 남씨 측근 이모 씨에게서 1억원을 건네받은 뒤 그해 4월 말 또는 5월 초순쯤 유씨의 유원홀딩스 사무실로 가져가 유씨에게 건넸다며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다. 그는 자신이 건네받을 때 종이 상자에 담긴 현금 1억원이 영양제 쇼핑백에 담겨 있었고, 이 때문에 이씨가 “약입니다”라며 농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신도 유씨에게 돈을 주며 같은 농담을 했다고 부연했다. 정씨는 “돈을 주면서 ‘약 가져왔다’고 했더니 유씨가 ‘이따 용이 형이 올 거야’라고 얘기했다”며 “얼마 후 김용씨가 오자 유씨가 직접 문을 열어주고 함께 사무실로 이동해 5∼10분가량 있다가 김씨가 나갔다”고 말했다. 또 “저는 문이 통유리로 된 흡연실에 들어가 김씨가 사무실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며 “김씨가 떠나고 나서 유씨 사무실에 갔는데 (돈이 든) 쇼핑백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또 유씨에게서 ‘이재명 대표에게 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소개했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유동규로부터 윤건영과 박관천을 만났단 얘길 들었나”라고 묻자, 정씨는 “그렇게 들었다”며 “윤건영을 만나고 와서 ‘BH(청와대) 경험에 의하면 사람을 뽑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고 이런 부분을 얘기했다고 저한테 말했다”고 답했다. 정씨는 이어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배석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 김용 “정확히 언제·어디서 돈 줬나” 유동규 “사건의 본질은 돈 받은 것”

    김용 “정확히 언제·어디서 돈 줬나” 유동규 “사건의 본질은 돈 받은 것”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공동 피고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법정에서 자금을 주고받은 장소와 시점을 두고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였다. 김 전 부원장에게 상자에 든 현금 2억원을 전달했다는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유 전 본부장은 직접 당시 상황을 재연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 등에 대한 4차 공판을 열고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이어 갔다.김 전 부원장은 발언권을 얻고 재차 “(나에게) 돈을 언제까지 줬느냐”며 유 전 본부장의 ‘자금 전달’ 관련 진술과 공소장 내용이 다르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유 전 본부장은 “받은 분이 잘 알겠죠. 고발할 거였다면 제가 써 놨겠죠”라고 응수했다. 오전 재판이 끝난 뒤 유 전 본부장은 ‘진술 신빙성 지적’에 대해 “핵심은 돈을 받았는지 아닌지”라고 일갈했다. 이날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에게 2억원을 전달한 상황을 시연하게 했다. 유 전 본부장은 현금 1억원씩 담긴 갈색 골판지 상자 두 개를 큰 종이 쇼핑백에 넣고 “이렇게 넣으면 (쇼핑백 입구) 양쪽이 벌어져 테이프로 밀봉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돌아가면서 쇼핑백을 들어 올려 무게를 가늠하고는 “가져가기 불가능하거나 무거운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2020년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을 것을 걱정하자 이태형 변호사를 소개했다고도 증언했다. 이 변호사는 해당 사건 1·2심과 파기환송심을 맡았고, 쌍방울그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인물이다. 한편 유 전 본부장은 이날 화천대유자산관리 김만배씨 지인이 김씨 도움으로 경기도 2급 공무원으로 채용<서울신문 3월 15일자 10면>된 데 대해 “김씨가 처음에 제게 부탁해 정진상한테 직접 얘기하라고 해서 됐다”며 “스펙을 확인해 보면 입사 경위를 어떻게 변명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 [포착] 러 군 공격으로 ‘멸망한 도시’ 우크라 마린카의 전과 후

    [포착] 러 군 공격으로 ‘멸망한 도시’ 우크라 마린카의 전과 후

    러시아의 침공이 우크라이나의 한 도시를 어떻게 파괴했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완전히 폐허가 된 도시 마린카의 전쟁 전과 후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먼저 지난 2022년 2월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 민간 위성회사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가운데 메인 도로를 사이에 두고 여러 건물들과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도시 마린카가 보인다. 평범한 작은 도시의 풍경이 고스란히 위성 사진에 담긴 것. 그러나 1년 후 촬영된 드론 사진에는 모든 것이 폐허가 된 흔적만 남아있다. 두 도시가 같은 곳을 담고있다고 믿기 힘들 정도.서구언론들이 문명이 멸망한 이후의 세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수식을 달 만큼 황폐한 땅으로 변한 마린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최대 교전 지역인 바흐무트에서 약 120여㎞ 떨어진 도네츠크주 중부 도시다. 마린카는 전쟁 전에는 약 1만 명이 주민들이 모여살던 평화롭던 도시였다. 실제 지난 2021년 한 지역 방송국이 촬영한 영상에는 한적한 길을 따라 운동을 하거나 쇼핑백을 들고 지나가는 평범한 도시의 풍경이 담겨있었다.    마린카 경찰서장인 아르템 슈스는 지난달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군사시설이든 민간인 은신처든 관계없이 모든 엄폐물을 없애기 위해 닥치는대로 파괴했다”면서 “도저히 민간인들이 살 수 없기 때문에 모두 대피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사망하고 다쳤다”고 밝혔다.지난 5일 파괴된 마린카의 드론 촬영 이미지를 트위터에 공개한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러시아 전범들이 이곳을 초토화하기 전까지 마린카는 1만 명이 주민들이 모여살던 평화로운 도시였다"면서 "사진을 확대하면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고 성토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린카가 속한 도네츠크주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 간의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바흐무트는 지난해 가을부터 고전해온 러시아가 전세를 반전시킬 ‘상징적인 승리’로 삼기 위해 인해전술을 펼치면서 양쪽에서 사상자가 수천 명이나 속출하고 있다. 
  • 가상자산 ‘서초코인’ 눈길… “모든 구민 대상 확대”

    가상자산 ‘서초코인’ 눈길… “모든 구민 대상 확대”

    서울 서초구 하면 ‘스마트도시’가 떠오를 정도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첨단 기술과 접목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초코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초코인은 구청장이 발행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일종의 ‘착한 포인트’다. 전 구청장은 지난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초코인으로 선순환 문화 ‘전성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 단계에서는 사업의 주요 대상이 어르신들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대상을 모든 서초구민으로 넓힐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복지관, 주민센터 등에서 강좌를 듣거나 자원봉사를 할 때마다 시간당 1~3코인(1코인당 200원 정도)을 지급했다”며 “지난해 참여한 700여명에게 지급한 코인이 1만 코인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전 구청장은 “앞으로 페트병 전용 수거 재활용에 참여하거나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을 하는 주민들에게도 지급하고자 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발굴하는 서초누비단이 복지 대상자로 연계했을 때 서초코인을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300여개의 ‘탄소제로샵’에 주민들이 옷걸이·비닐봉투·쇼핑백·아이스팩 등 재활용품을 기부하면 코인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노인복지관, 자치회관 등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할 때도 적립해 준다. 이렇게 되면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 전 구청장은 서초코인을 ‘풀뿌리 민주주의’ 모델이라고 언급하며 “서초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곳들도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관련 조례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통과가 되면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내외로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은 스마트 선진도시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고, 2020년 12월에 획득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ISO 37106) 인증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 ‘박수홍♥’ 김다예 “작문 안 돼”…‘공대 출신’ 아나운서 지망생

    ‘박수홍♥’ 김다예 “작문 안 돼”…‘공대 출신’ 아나운서 지망생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 청첩장의 깜짝 놀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2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 2회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 만들기에 나선 김다예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과생’ 출신의 김다예는 “저는 정말 작문이 안 된다”며 청첩장에 들어갈 문구를 두고 고민했다. 김다예는 숭실대학교 공대 출신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각종 방송에서 리포터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결국 김다예는 박수홍에게 S.O.S.를 청했고 박수홍과 김다예의 진심이 담긴 청첩장 문구가 탄생하게 됐다. 어려움을 해결해 준 남편 박수홍에게 김다예는 또 한 번 반해버린 모습으로 ‘사랑꾼즈’ MC들의 입을 귀에 걸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문구 결정만으로 끝이 아니었다. 김다예는 수많은 청첩장 업체와 종류를 두고 “뭐가 다른지 구분이 안 가요”라며 혼란스러워했고, ‘결혼 선배’ 오나미는 “나도 그랬었는데”라며 공감했다. 최성국 역시 “저도 한 300개 본 것 같다”고 길고 길었던 청첩장 선택 과정을 돌아봤다. 이렇게 청첩장 고르기에 고심 중이던 김다예에게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을 통해 청첩장 샘플이 가득 담긴 쇼핑백이 전달됐다. 이 VCR을 보던 최성국은 “저거 내가 준 건데?”라며 “내가 고른 다음에 결혼을 앞둔 작가에게 넘겼는데, 돌고 돌아 수홍이네 갔구나”라고 화들짝 놀랐다. 이에 박수홍은 “1대 사랑꾼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며 최성국에게 고마워했다. 최성국은 “사실 다 준 건 아니고, 내가 뽑은 후보가 10개 있었는데 그것만 빼고 줬어”라고 답했다. 이에 박수홍은 “뭐라고? 그럼 그것도 줘”라며 정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축복 속에 부부가 된 박수홍 김다예의 결혼식 뒷이야기는 1월 2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되는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 “헌금 낼 돈 모아 보육원에 ‘패딩 플렉스’ 했습니다”[이슈픽]

    “헌금 낼 돈 모아 보육원에 ‘패딩 플렉스’ 했습니다”[이슈픽]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육원 아이들에게 패딩을 선물하기 위해 수백만원을 ‘플렉스(돈 자랑을 한다는 뜻의 신조어)’ 했다는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플렉스라는 거 한번 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유명 브랜드 패딩이 담긴 쇼핑백 사진을 공유하며 “난생처음 수백만원어치 쇼핑을 해봤다. 자고 일어나서 지역 보육원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러 갈 것”이라고 밝혔다. 게시물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예체능 입시 학원을 운영하며 지역 보육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과거 보육원 학생이 국가 지원을 받아 A씨 학원에 등록하러 왔다. 당시 보육원 원장은 원비를 결제할 겸 보육원 아이들에게 학원을 구경시켜 주고자 아이들을 데리고 학원에 방문했다. A씨 부부는 추운 겨울임에도 가벼운 옷차림을 한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기부를 결심했다. A씨는 “저희 부부는 기독교인이지만 헌금을 교회에 하지 않고 1년 동안 저축해서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한다”며 “그전에는 1년간 나름대로 열심히 모아도 독거노인분들 이불이나 보육원 아이들에게 줄 간식 정도를 구입하면 빠듯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감사하게도 하는 일이 잘 돼서 그 보육원 아이들이 겨울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오리털 패딩을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어린이들까지 인원에 맞춰서 구입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잘돼서 중고등학생 아이들에게까지 선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A씨는 “제 옷을 살 때는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큰돈이지만,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생각을 하니 제 마음이 더 따뜻해져서 어느 때보다 즐거운 크리스마스다”라고 전했다. 주로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개념 없는 이들을 고발하는 글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A씨의 선행 자랑 글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기며 베스트 글에 올랐다.
  • “20년 일하면서 처음”…배달기사에 전해진 종이쇼핑백

    “20년 일하면서 처음”…배달기사에 전해진 종이쇼핑백

    피자 배달기사가 눈길에 넘어져 늦게 도착하자 고객이 항의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선물까지 챙겨줬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만한 세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가 올린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어제 배달 나간 기사한테 전화가 왔다”며 “아파트 단지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단다. 몸은 안 다쳤냐고 물어봤더니 아파트 안이라 (오토바이를) 세게 안 달려서 안 다쳤다. 그런데 피자가 다 망가졌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손님에게 전화해 ‘죄송하다. 기사가 아파트 안에서 넘어져 피자가 망가져서 다시 만들어 보내드리겠다’고 했다”며 “손님은 ‘기사는 괜찮냐’고 물으며 ‘천천히 오시라’고 하더라”고 했다. A씨에 따르면 기사가 다시 찾아간 손님 집 문 앞에는 ‘기사님! 앞에서 넘어지셨다고 들었어요. 안 다치셨나요? 추운날 안전운행하세요’라는 쪽지와 함께 음료가 담긴 종이쇼핑백이 걸려 있었다.A씨는 “20년 일하면서 이런 분은 처음 본다”며 “삭막하기만 한 세상인 줄 알았는데 이런 분 만나니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저렇게 문 앞에 걸어두시고 기사가 가니 나오셔서 토닥여주셨다고 한다. 기사도 넘어졌지만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며 “어제 엄청 추웠는데 저도 일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은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하다”, “훈훈한 사연”, “연말에 이런 분들이 있어 따뜻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는 가운데 21일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눈이 쌓인 겨울철 도로는 사고 위험이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는 경북 대부분지역에서 눈과 비가 그친 상태라며 22일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는 만큼 빙판길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는 찬 공기가 밀려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한파가 몰려오겠다”면서 “보행자들은 미끄럼 사고를 조심하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해 인기 뷰티 브랜드 한곳에… 올해도 대박 예감 CJ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한해 인기 뷰티 브랜드 한곳에… 올해도 대박 예감 CJ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코덕’(화장품 덕후)들의 축제로 불리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2019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 해에 가장 잘 팔린 히트작을 선정하는 헬스&뷰티(H&B) 관련 최대 행사다.14일 찾은 현장은 겨울 추위를 잊을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브랜드 부스마다 체험객들이 몰려 10~20분씩 긴 줄이 늘어섰다. 쇼핑백에 여행용 캐리어까지 들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김정민(28)씨는 “티켓 값(2만 7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은 화장품을 많이 체험해 볼 수 있어 두 번째 행사를 찾았다”면서 “크리스마스 콘셉트라 연말 분위기도 나고 정말 재밌다”고 했다. 올해 행사는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를 주제로 4958㎡(1500평) 규모를 꾸몄다.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 대형 곰 등을 설치해 포토스팟으로 꾸몄다. 참여한 97개 브랜드들도 각각 특색을 살린 체험형 부스를 마련해 경쟁적으로 홍보에 나섰다.올리브영은 협력사와 소비자가 소통하며 상품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참여 브랜드 가운데 50%는 올리브영 입점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과 올리브영의 성장이 상호 연관되는 선순환을 만들어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31개 부문 128개 상품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비중은 82%에 달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일간 10회차에 걸쳐 약 2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 대선 코로나19 확진자 등 사전투표용지 관리 부실, 선관위 관계자 무혐의

    대선 코로나19 확진자 등 사전투표용지 관리 부실, 선관위 관계자 무혐의

    코로나19 속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치르며 확진자 투표지를 종이박스에 담아두는 등 부실하게 관리해 고발된 노정희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선관위 관계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노 전 위원장 등 선관위 관계자 35명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사전투표를 치르며 관리가 미흡할지는 몰라도 고의적이라 볼 수 없다고 봤다. 선관위는 지난 3월 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치르며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투표용지 일부를 쇼핑백이나 바구니, 종이박스 등에 담아둔 혐의로 기소됐다. 또 특정 후보가 기표된 투표용지가 다시 배포되기도 하는 등 혼선이 잇따랐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총 18건의 시민단체 고발·진정을 받아 수사를 해왔다.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이 일자 노 전 위원장은 4월 사퇴했다. 또 중앙선관위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특별감사단을 구성해 사전투표 관리에 대해 감사를 벌여 지난달 24일 책임간부 2명을 정직 2~3개월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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