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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도는 정책(외언내언)

    쓰레기규제정책이 겉돈다는 감사원지적이 나왔다.그럴만 하다.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과태료가 3백만원이나 되지만 아직 도처에서 그대로 쓰고 있다.지난달부터 시작된 백화점 쇼핑백 안쓰기도 지키는 곳이 없다.기업을 대상으로한 폐기물회수처리예탁금제도는 더 어정쩡하다.폐기물회수보다 예탁금을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실리가 있다는 계산이니까 이 제도 자체가 예탁금액수를 크게 높이지 않는 한 실효 얻기가 어려운 것이다. 어떻게 해야 정책이 겉돌지 않을까.많은 나라에서 이미 실습을 했다.논리적으로 쓰레기처리정책의 우선순위는 쓰레기발생원의 감소,폐기물의 직접적인 재이용,재순환,소각,그리고 최후수단인 매립이다.이 순서는 유엔환경계획(UNEP)이나 미국의 「자원보전 및 복구령」에도 명시돼 있다. 그러나 실제적 행정책은 이 반대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그래서 미국,일본,유럽제국들이 모두 소각로건설에 집중해 왔다.80년대 미각주정부가 소각로건설에 쓴 돈은 여타 모든 재활용계획에 쓴 비용의 39배였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소각로는 쓰레기 중량을 75%까지,부피는 90%까지 줄여준다.물론 단점도 있다.소각은 물질과 에너지를 모두 낭비하는 파괴적행위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소비행태가 변하는 것에는 시간이 걸린다.어느날 갑자기 규칙이나 벌금으로는 바뀌지 않는다.삶의 양식이 바뀌는 기간만큼 실질적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아직도 산업사회는 끝나지 않았다.산업사회의 경제적 건강도는 생산한 상품의 총매출고로 측정돼왔다.그리고 구매대중이 참아 넘길수 있는 정도의 가장 짧은 기간동안만 지탱하는 값싼 구조의 상품을 생산해야 판매량을 최대화할 수 있었다.이 산업구조에 변화를 일으키는 프로그램까지 가져야 쓰레기 해결책은 완성된다.국민적 각성에만 의지하기보다 정책의 전술적 선택을 잘해야 하는 것이다.
  • “페품이 멋진 장난감으로”/소비자 시민의모임,재활용 가족경연 개최

    ◎우유곽·PET병 이용,인형·기차등 제작 『볼품없는 폐품이 쏠쏠한 장난감으로 변하네요』 지난 3일 서울여대 부속유치원에서 열린 「폐품활용 어린이 장난감만들기 가족경연대회」는 폐품이 장난감으로 손쉽게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현장이었다. 소비자문제를 위한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이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을 목적으로 주최한 이 행사에는 어린이를 비롯해 50여명의 주부가 참여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5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는 참가자의 독창성을 살릴 수 있도록 이전의 대회와는 달리 만드는 법이나 놀이방법에 대한 설명없이 간단한 모델만 보여주고 즉시 장난감 제작에 임할 수 있게 진행됐다. 이날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 제시된 재료들은 우유곽 페트병 깡통 스타킹 쇼핑백 나무젓가락 등 폐품들.2시간 가량의 제작시간이 다 돼가면서 전혀 쓸모없어 보였던 폐품들은 색종이 풀 등과 결합하면서 인형이 되고 기차가 되고 때로는 옷과 꽃으로 변해갔다.어린 유아들도 많아 산만한 가운데서도 제한된 시간에 완성하려고 진지하게장난감 만들기에 열중하는 모녀 또는 모자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곳 유치원에 다니는 꼬마와 행사에 참여했던 이영선주부(서울 노원구 하계동)는 『함께 장난감을 만드니 아이가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직접 만들어낸 성취감도 대단하다』고 소감을 말했다.이날 어머니와 함께 주스깡통과 요구르트병 판자 등으로 비행기를 만들어 인기상을 받은 양성봉군(서울 교문국교 5년)은 『폐품으로 훌륭한 장난감이 만들어질지 예전엔 몰랐었다.앞으로는 폐품을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쓰레기 종량제」시범실시 이틀앞으로…/홍보 부족해 주민들 우왕좌왕

    ◎「규격봉투」 아직 배급안돼 시행에 차질 우려/추가봉투값도 지역마다 달라 주민들 불만/“소비자 호응적어 쇼핑백 규제는 무리” 백화점 주장 4월1일부터 전국의 33개 시·군·구와 2백12개 읍·면·동 67만가구에서 쓰레기 종량제가 시범 실시된다.동시에 백화점과 대중목욕탕 등에서는 쇼핑백과 칫솔등 1회용 상품제공이 규제를 받게되며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그러나 쓰레기 종량제의 경우 전국적으로 홍보가 미흡하고 수수료나 다름없는 봉투가격이 지역마다 차이를 보여 시범지역에서조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1회용품의 사용규제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백화점들이 『손님들에게 쇼핑백을 주지말고 특별히 원할때만 주라는것이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의 쓰레기 종량제 시범지역인 송파구의 주부 서은해씨(59·잠실5동)는 『29일 현재 종량제에 필요한 관급기본봉투도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종량제에대한 홍보가 없어 주민들이 재활용품으로 따로 내놓아야할 신문지같은 종류도 기본봉투에 담아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추가봉투 구입에 필요한 경비를 감안,불만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쓰레기 종량제 시범지역은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서 매월 1인당 월 평균 쓰레기 배출량인 78ℓ에서 재활용품을 20%라고 보고 60외로 계산,식구수에 맞춰 나눠주는 관급규격봉투를 받아 사용해야 한다.그러나 쓰레기 양이 많아 봉투가 부족하게 되면 지정된 장소에서 자체적으로 추가봉투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쓰레기가 많으면 그만큼 부담이 늘어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분리수거를 잘해야 한다. 관급규격봉투는 가정용 기본봉투와 추가봉투 및 사업장용 봉투로 대별되며 봉투의 크기는 10·20·50·1백외등 다양하다.추가봉투의 가격은 서울지역의 경우 20ℓ짜리가 1백90원,50ℓ가 4백50원,1백ℓ가 8백90원등으로 이젠 쓰레기도 양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지출이 커진다.이에비해 부산시는 20ℓ가 3백10원,50ℓ가 7백60원등이며 제주지역의경우는 같은 도내에서도 차이를 보여 60ℓ짜리 사업장봉투가 북제주군은 3백20원인데 비해 제주시는 8백30원으로 책정돼 시작하기도 전부터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 한편 백화점의 봉투 사용규제에 대해선 신세계를 비롯한 한두 백화점이 쇼핑백을 받지않을 경우 쿠폰을 주고 양파 감자 미역등 농수산물과 교환해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나 계속 사업으로 할 수도 없고 소비자들의 호응도 적어 환경처의 주문이 무리라고 주장하고 있다.백화점업계에서는 『이미 이중포장 금지 등으로 쓰레기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손님들에게 물건을 살때마다 쇼핑백이 필요하냐고 묻는것은 백화점 운영상에도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그러나 환경처 쪽에서는 백화점의 무절제한 쇼핑백 제공이 움직이는 광고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크다며 철저하게 규제할 방침이라고 맞서고 있는 실정이다.
  • 1회용품 사용 새달 집중단속/위생·접객업소 대상

    ◎과태료 최고 3백만원/백화점 종이·비닐 쇼핑백 사용 규제 4월부터 백화점·도매센터·대형쇼핑센터등에서 비닐 및 종이로 만든 1회용 쇼핑백의 사용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17일 일선 시군구에 1회용품 사용자제등에 대한 업무처리지침을 시달하고 다음달부터 백화점·식품접객·숙박업소등 1회용품 사용업소를 대상으로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들 업소들이 사용이 금지된 1회용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해당 시군구를 통해 이행명령을 내리고 또다시 이를 어길 경우 최고 3백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사업장별 규제대상 1회용품을 보면 ▲백화점·도매센터·쇼핑센터는 비닐 및 종이로 만든 쇼핑백 ▲목욕탕·숙박업소(객실 30개 이상)는 면도기,칫솔 및 치약,샴푸,린스 ▲10평 이상의 음식점과 50평 이상 집단급식소는 컵,접시,나무젓가락,수저,나이프 및 포크등이다. 환경처는 그러나 백화점등에서 쇼핑백의 사용을 금지하되 특수물품포장 등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쇼핑백을 제공토록 하고 목욕탕 및 여관 등에서는 면도기 등 1회용품을 구입해 쓰도록 했다. 또 음식점에서의 결혼피로연 등 경조사때와 자판기 판매,배달음식 및 고속도로 휴게소의 즉석식품등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
  • 폴리프로필렌에 옥수수전분 혼합/고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재」 개발

    ◎(주)미원/스티로폴 대체… 환경오염 줄일듯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제품이면서도 땅속에 묻거나 불에 태워 폐기처리하면 10년안에 완전 분해되는 환경적응형 포장재「고분해성 플라스틱 트레이(받침대)」가 국내 첫개발돼 본격 시판된다. 한국화학연구소팀과 미원중앙연구소 포장연구팀(장근우·유형근)은 최근 기존의 상품화된 플라스틱제품과는 다른 제조공정으로 10년안에 분해될 뿐 아니라 발열량을 감소시켜 폐기처분시 아주 빨리 분해되는 「고분해성 플라스틱 트레이」를 내고있다. 바이오플러스­P로 명명된「고분해성 플라스틱 받침대」는 스티로폴이나 PVC제품의 대체재로,쇼핑백으로 이용되는플라스틱 제품의 폴리에틸렌과 옥수수 전분을 섞은 기존제조공정과는 달리 폴리프로필렌에다 옥수수 전분및 광분해성 세라믹·규조토등 무기물을 섞어 발열량을 최소화한 제품.땅속에 묻거나 불에 태우면 10년안에 분자량이 1천이하인 미생물이 먹이로 이용되는 바이오매스로 전환돼 완전 분해되는 특성을 지닌 포장재이다. 장근우팀장은 『고분해성 플라스틱 받침대를 제조할 때 혼합되는 옥수수 전분이 수분에 민감해 책받침과 같은 형태인 쉬트로 뽑는 제조공정이 가장 어려웠다』며 『이 제품의 시판으로 석유화학및 국내 관련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바이오플러스­P는 기존 PVC받침대 보다 열수축률이 크므로 받침대의 고정성이 우수해 유통중에도 잘 깨지지 않는다.포장재로 사용시 부피가 작고 쓰레기분량도 적다.또 옥수수 전분으로 인해 받침대에서 풀매긴 냄새가 나는등 한국적 정취를 느끼께 하는 것 등이 특징이다.
  • 뇌물여부 열띤 공방/박철언의원 4차 공판

    서울형사지법 김희태판사는 24일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 형제로부터 6억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당 국회의원 박철언피고인(51)에 대한 4차 공판을 열고 증인신문을 들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정씨의 경리담당상무 이부영씨(47)는 『지난 90년 10월초 정씨 지시로 7개 슬롯머신업소 수익금에서 2억원,다른 동업자 오진용씨로부터 빌린 3억원등 모두 5억원을 마련,쇼핑백에 담아 정씨에게 전달했다』면서 『당시 세무조사로 자금추적의 우려가 있어 업소에서 수금한 10만원권등 헌수표를 주로 모아 건네줬다』고 돈 전달과정을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 변호인들은 『설사 6억원을 받았더라도 정치자금이었을뿐 부정한 청탁을 대가로 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한때 수수사실 인정여부와 관련,주목을 끌었으나 다시 『박피고인이 돈을 받았다는 유일한 증거는 믿을 수 없는 정씨 형제의 진술과 미국으로 도피한 홍여인의 진술뿐』이라며 수수사실 자체도 부인했다.
  • 고객의소리 귀담아듣는 자세로/김숙희 코오롱상사 판매사원(일터에서)

    『아가씨,시장제품도 아니고 코오롱에서 만든 상품이 왜 이 모양이야』매장 문을 열자마자 30대의 주부가 퉁명스럽게 구겨진 쇼핑백을 내밀며 다른 물건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미처 발견하지 못한 결점이 있었다.거듭 사죄한 후 교환해 주려고 보니 찾는 상품의 사이즈가 없었다. 『내일 오전 중으로 준비해 놓을게요.한번 더 나와주시죠』『아가씨가 택시비랑 시간 뺏긴 거 다 보상해 줄거야』정중하게 양해를 구했지만 쌀쌀맞은 대답 뿐이었다.매장에 나올 수 없으니 배달해 달라는 것이다. 퇴근 후 교환해줄 상품을 가지고 약도를 들여다 보며 물어물어 손님 집을 찾아갔다.『안녕하세요.코오롱 쟈스트에서 상품을 가져왔습니다』더이상 말을 붙여볼 겨를도 없이 쇼핑백을 나꿔 채듯 받아든 그 손님의 뒤로 철문이 「쾅」하고 닫혔다.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 전혀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것은 며칠이 지난 뒤였다.바로 그 손님이 아주머니 몇분을 데리고 우리 매장을 다시 찾아왔다.『미스김,괜찮은 상품이 있으면 권해봐요』그 손님은 직접 이옷 저옷을 들춰가며 동행한 손님들에게 사라고 권유했다.지난번에는 내가 너무 친절해서 생각지도 않게 마음에 쏙 드는 옷을 사게 됐다는 자랑도 늘어 놓았다. 그후 나는 명동 매장으로 옮겼으나 그 손님과는 계속해서 연락이 닿아 명동에 나오면 꼭 우리 매장에 들르는 고정고객이 됐다. 고객만족이란 무엇일까.고객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그대로 들어주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그러나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대하면 그 고객은 항상 우리 매장을 찾을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다.그러기 위해 항상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팔리지 않는 상품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어떤 고객의 소리라도 진심으로 듣는 자세를 마음속 깊이 가다듬어 본다.고객의 만족은 바로 회사의 만족이기 때문이다.
  • 「환경마크」품목 30종으로 확대/쇼핑백 등 18종 추가/7월부터

    ◎환경처 방침/백화점에 상설매장 신설 환경마크대상품목이 올하반기부터 30종으로 대폭 늘어난다. 환경처는 26일 환경에대한 품질인정제도인 환경마크제를 확대,현재 12종에서 18종을 추가지정해 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했다. 환경처의 이같은 방침은 환경마크품목인 재생화장지의 사용량이 32%나 증가하는등 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으나 품목수가 한정되고 생활과 밀접한 품목이 적어 소비자들이 구입할 기회가 적다는 지적에 따른것이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지난해말 환경마크대상품목후보에 올랐다가 빠진 9개품목과 에너지및 자원절약등과 관계가 있는 생활필수품을 대상품목으로 선정,공청회를 거친뒤 5월말 환경마크위원회에 넘겨 최종확정키로 했다. 현재 대상품목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은 합성세제 세탁용가루비누 천기저귀 가정용천연고무장갑 연비가 높은 자동차 천으로 만든 쇼핑백등을 포함,생활필수품이 아니면 생활과 밀접한 소비재품목이다. 환경마크대상품목이 30개로 늘어나면 그 상품수는 1천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여 어디에서나 환경마크가 부착된 상품을 손쉽게 구입할수 있게되는등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환경마크제도를 활성화시키기위해 백화점 슈퍼마켓등 대형판매업체에 환경상품코너등 상설매장을 신설하는 한편 정부기관등에서는 환경마크상품을 우선 구매해주기로 했다. 또 대국민홍보도 강화,주요 도시별로 환경상품순회전시회를 열고 오는 8월 대전엑스포에도 전시장을 마련키로 했다.
  • 썩는 비닐/완전부패 여부놓고 논란

    ◎환경전문가들,기업측 과대선전에 비판 제기/“「완전분해」 안되고 잘게 부서져”/소비자에 잘못된 인식 심어 더 큰오염 우려/분해정도 명시… 혼란막고 재활용률 높여야 쇼핑백등 가벼운 물건을 담는 용기로 점차 그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썩는 비닐」(분해성플라스틱)은 과연 이름 그대로 썩는 것인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분해성플라스틱제품들이 실제기능보다 과대선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에대한 정확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이는 분해성플라스틱이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완전히 썩지 않는다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즉 완전한 무공해상품이 아니라는데서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들의 성질을 정확히 알고난뒤 사용하는게 필요하다.시중에 나오고있는 분해성플라스틱은 크게 생(생)분해·광(광)분해·붕괴성플라스틱등 세가지로 나뉜다.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된다고 해 생분해성,빛에 의해 분해가 된다고 해서 광분해성,그리고 땅속에 묻히면 분해가 된다고 하는 붕괴성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처럼 분해영향물질에 따라 분류가 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 기업들이 말하는 「분해」라는 표현이 잘못됐고 이로인해 소비자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들 제품들은 썩는게 아니라 잘게 찢어지거나 부서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잘게 부서지는데도 약2년이 걸린다고 한다.잘게 부서진 이상 언젠가는 썩을 것이라는게 기업들의 주장인데 그것도 명확하지 않다.지금까지 썩는데 걸리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명쾌하게 규명된 바는 없다.그래서 전문가들은 일부 분해가 이루어지더라도 플라스틱 성분은 상당수 남아있다고 말하고 있다.특히 광분해성의 제품같은 경우에는 제조과정에서 코발트등 경금속이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환경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썩는 것이니 버려도 되겠지 해서 마구 버릴 경우 재활용이 안돼 자원낭비는 물론이고 더 큰 환경오염을 유발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분해성플라스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는 선일포도당 고려합섬한양화학 코오롱 한남화학 동양나이론등 모두 13개사.그리고 한국화학연구소에서도 연구중이다. 이미 4∼5년전에 개발에 성공,지난해부터 생산하고 있는 선일포도당 조양흥산 고려합섬등이 현재 1백여t이상을 시중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전부 쇼핑백으로 만든다면 8천5백만장의 썩는 비닐로 된 비닐백이 매달 소비자들과 만나게 되는 셈이다.이게 만약에 환경공해와 무관하다는 생각으로 마구 버려진다면 큰일이다. 하지만 썩지 않는다고 무조건 소비자를 우롱한다고만은 볼수 없는게 현실이다. 한국플라스틱 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지난 85년 57만5천t이었으나 89년에는 거의 배에 가까운 98만9천t에 이르렀으며 올해에는 1백31만2천t이나 될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폐플라스틱은 증가하고 있으나 재활용률은 22%선에 그치고 있다.특히 쇼핑백등 포장용비닐의 경우에는 재활용이 현재로서는 거의 이루어지지않고 있는 실정으로 분해성플라스틱의 개발은 불가피하다.미국 독일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상당히 많은 품목에 대해 분해성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관련기업들이 분해성플라스틱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이에따라 환경처에서는 10%정도 값이 비싸도 분해성플라스틱을 사용하는게 나은 품목이 있다고 보고 분해성플라스틱제품은 분해의 정도를 분명히 표시해 소비자들의 혼선을 막는 한편 품질 또한 일정수준을 유지할수 있게 표준규격을 제정해 수준이하의 제품양산을 근절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대부분의 관계전문가들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쇼핑백등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품목에 대해서만 분해성플라스틱을 사용토록 해 높아지고 있는 국민들의 재활용인식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외언내언

    폐기물관리에 가장 앞선 나라는 덴마크이다.덴마크에서는 지금 1회용 음료수컵을 사용하지 않는다.물론 정부가 금지시킨 것이다.이 규제를 설득하는 방법도 지혜롭다.재사용 용기만 쓰게된 뒤 전체 음료수용기 생산에 쓰이던 에너지도 3분의 2가 절약되었다라고 설명한다.1회용품 사용중지는 쓰레기발생량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사용의 절제도 가져 온다.◆미시애틀시에서는 81년부터 가정에서 폐기비용을 받기 시작했다.이 폐기비용받기를 쓰레기 1통단위로 하자 쓰레기는 곧 3분의 1로 줄어들었다.이 결과로 시애틀시는 쓰레기의 24%재순환율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이에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쓰레기 1통단위에 무게를 제한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이 정책의 원리는 쉽고 간단하다.「소비자를 가장 빨리 움직이는 방법은 그들의 지갑을 통해서이다」◆우리에게서도 쓰레기 대책들이 구체화되고 있다.내년 9월부터 완구류및 종합선물세트의 포장에 스티로폴사용을 전면금지하고 모든 상품의 포장지 쇼핑백에 비닐코팅을 없애게 하는 「상품의 포장방법 및포장재 재질기준 등에 관한 규정안」을 환경처가 만들었다.또 한편 호텔들에서 숙박객에 서비스하는 1회용치약·칫솔·면도기등도 10월부터 사용을 중지케 했다.앞으로 정부각부처는 재생지등 재활용품을 우선 구매하고 스스로 1회용품을 쓰지 않는다는 국무총리훈령도 확정했다.◆이제는 이런 결정들에 국민들의 이해도도 성숙돼 있다.그러니 더 여러 항목에 적극적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이다.1회용품 사용을 급격히 전면중지하면 1회용품산업은 또 어떻게 되는가라는 염려가 있을지 모르지만 덴마크의 결론은 이렇게 표현된다.「음료수용기의 재사용은 새로운 용기의 생산보다 더 노동집약적이다」◆「작은 것이 아름답다」로 유명한 슈마허의 주장에 「최소의 소비로 최대의 복지달성」이라는 게 있다.이 주장은 이제 환경 및 인구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원칙이 되고 있다.
  • 완구류 스티로폴 포장 금지/환경처,새 규정 주내 고시

    ◎내년 9월부터… 종합선물세트도/PVC코팅재 사용도 불허/제과등 8개품목 공간비율 규제/가전품 제조업체에 완충재 회수 의무화 내년 9월부터 완구류·인형류및 종합선물세트등의 상품포장에 발포성 플라스틱인 스티로폴 사용이 금지된다. 또 제과류등 8개 상품에 대해서는 포장횟수와 포장공간비율이 일정 기준에서 제한되고 모든 상품의 PVC(염화비닐)코팅(도포)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6일 상품의 과잉·과대포장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을 줄여나가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포장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상품의 포장방법및 포장재의 재질기준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이번주안에 고시키로 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 상품의 과대포장이 가장 심한 완구·인형류및 2개 이상의 상품을 함께 포장한 종합선물세트를 포장할때 완충재로 쓰는 스티로폴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한다는 것이다. 또 회수와 재활용률이 낮고 분해하거나 소각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합성수지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모든 상품에 PVC를 사용해 첨합(라미네이션)또는 코팅한 포장재질을 포장재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키로 했다. 이 규정은 이와함께 내년 1월부터 과잉·과대포장의 우려가 큰 제과류와 가공식품·완구·인형류등 8종의 상품에 적용할 상품포장 공간비율과 포장횟수기준도 마련했다. 이를 상품종류별로 보면 제품부피에 대한 포장공간면적을 말하는 공간비율은 ▲음료·주류 및 화장품류 10% ▲과실·채소류등 1차식품과 가공식품·건강기호식품류 15% ▲제과류 20% ▲종합선물세트 25% ▲완구·인형류는 30%를 각각 넘을수 없도록했다. 또 포장횟수는 1차식품과 음료·주류는 한차례,종합선물세트 세차례,그밖의 상품에 대해서는 두차례이상 포장할 수 없다. 이 규정은 또 전체 스티로폴 사용량의 72·9%를 차지하고 있는 가전제품의 포장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을 소비자 가정까지 직접 배달·판매할 경우 소비자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한 판매인이 직접 포장재를 회수하도록 하는 한편 가전제품의 제조·수입업자는 포장설계를 개선,오는 96년까지 포장재를 40%이상 줄여나가도록 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상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한 상품을 재포장하거나 쇼핑백 또는 비닐백 등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고 매주 특정 요일을 지정,포장없이 내용물만을 팔게 해 포장폐기물의 감량화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규정이 비록 강제조항은 아니지만 앞으로 적극 지도·계몽해 나가면 상당량의 포장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폐기물 재활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강력한 시행을 위해 앞으로 가칭 「폐기물재활용촉진법」을 제정,벌칙조항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90년 기준 종이·셀로판·합성수지·스티로폴등 각종 포장재의 국내생산량은 연간 4백70t에 이르고 있고 매년 13.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회수 및 재활용률은 36.2%에 지나지 않는다.
  • 1회용품 과대포장 새달부터 규제/종이컵 등 환경보호차원

    ◎환경산업에 「처리부담금제」 추진/환경처,관련업체 쓰레기줄이기 동참 촉구 환경보호를 위해 오는 8월부터 백화점등의 과잉포장·코팅포장지 사용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8일 포장횟수·포장공간비율 규제및 비분해성 포장재 사용금지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포장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규정」을 마련,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1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키 위해 종이기저귀·스티로폴 용기·1회용 컵과 칫솔·면도기 생산업체에 대해서도 폐기물처리부담금을 부과키로 하고 관련법을 개정,94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날 한국백화점협회·요식업중앙회등 9개단체 대표모임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통보하는 한편 관련업소등이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토록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화점·슈퍼마켓등에 대해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증정,사용을 권장토록 하고 ▲쇼핑백은 손님이 요구할때에만 제공하며 ▲주1회 포장없는날을 지정,운영토록 했다. 또 요식업소에 대해서는 ▲1회용접시·나무젓가락 등의사용을 억제하고 ▲대형음식점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고속퇴비화시설을 설치토록 요청했다. 이밖에도 숙박업·목욕업소등에는 1회용 면도기등을 무료로 제공치 말고 판매토록 해 사용을 줄여나가도록 권장키로 했다. 한편 포장폐기물의 양은 90년 한햇동안 4백74만t으로 전체 생활쓰레기 발생량 3천64만t의 15.5%나 됐다.
  • 새달 5일 「세계 환경의 날」 앞두고/백화점마다 환경보호 캠페인

    ◎포장지 사용 줄이고 재생종이 활용/쇼핑백 안받아가는 손님들에 선물/폐건전지·알루미늄캔등 모아오면 양파와 교환 서울시내 각 백화점들은 세계환경의 날(6월5일)을 앞두고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올해 행사들은 매장에서 나오는 각종 포장지를 줄이고 재생 종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등으로 돼있다.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차원에서 머무르던 것을 실질적인 내용으로 전환시켜 고객들에게 자원 절약분을 보상해주는 적극적인 성격을 담았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21일까지 「고객에게 절약한 대가를 돌려드립니다」를 구호로 내걸고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친다.캠페인 기간중 쇼핑백을 가져가지 않는 고객에게 쿠폰을 증정,비닐쇼핑백 3장당 양파와 마늘을 증정하고 종이쇼핑백 3장당 두루마리 화장지를 대신 제공한다.신세계는 또 재생종이 활용캠페인으로 식품매장에서 재생쇼핑백을 포장지로사용하는 한편 「폐품을 이용해 만든 예쁜 장바구니 공모전」,「환경보호 기금조성 자선대바자」도 함께 마련한다.신세계는 이와 더불어 6월21일 한강고수부지에서 「푸른 한강가꾸기」캠페인도 갖는다.여기에는 한국잠수협회와 보이·걸스카우트대원등 1천5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중쓰레기수거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백화점도 27일부터 6월말까지를 환경보호캠페인기간으로 정했다.이에 따라 6월1일까지 벌이는 「물자절약 캠페인」을 통해 쇼핑백 대신 생필품과 농산물을 교환해주는 한편 「재활용품 전시회」,「폐건전지 수거함 설치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6월 한달을 「공해방지,자원절약」 캠페인 기간으로 잡고 백화점 비닐봉지 10장,폐건전지 10개,우유팩 10개,알루미늄 캔 10개를 가져올 경우 두루마리 화장지 1개나 양파 1㎏을 증정한다.31일까지 압구정 본점 광장에서는 다 읽은 아동도서를 물물교환해주는 중고아동도서물물교환행사를 마련,이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재생노트 2권씩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한양유통의 경우 6월행사로 장바구니 쓰기 캠페인을 기획했다.캠페인 기간동안 분리수거용포장지와 썩는 비닐백을 지급하는 한편 재활용 폐품수집센터를 운영,소비자가 폐품을 가져오면 재생지로 만든 노트나 화장지로 바꿔 주기로 했다.또한 고객들에게 환경보호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조류학회 주최로 비무장지대 인근지역과 국내외 오지의 희귀새 및 생태게를 소개하는 생태계 사진전(6월19∼28일·갤러리아이벤트홀)도 연다. 뉴코아는 24일부터 슈퍼등 전매장에서 사용되는 비닐봉지를 썩는 비닐로 교체했으며 종이 쇼핑백도 곧 재생종이를 사용한 것으로 바꿀 계획이다. 대구동아쇼핑도 6월 한달간 환경오염방지캠페인으로 국내외 재활용종이 비교전시회(6월5∼12일),재생용품전시회(5∼12일),폐종이미술전시회(17∼23일)를 각각 열기로 했다.
  • 유괴범 세차례 놓쳤다/약속장소·은행 출현… 경찰 눈치못채

    ◎피살 이군 1주일전 질식사 한듯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이형호군(9) 유괴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44일동안 비공개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3차례에 걸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사실이 밝혀져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군의 아버지 이우실씨(35)는 14일 『지난달 1일 상오2시10분쯤 아내와 범인의 전화요구에 따라 돈가방을 들도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 서있을때 수상한 남자가 계속 쳐다봐 잠복해있던 경찰에 신호를 보냈으나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범인이 달아나 버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지난달 13일 하오10시쯤 이씨가 범인의 지시대로 영등포구 양평동 양화대교남단 88대로변 철제배전반 위에 현금이 들어있지 않은 빈 쇼핑백을 놓아두고 주변에 경찰관 4명을 배치시켰으나 범인검거에 실패했다. 잠복 경찰관들은 이날 이씨가 알려준 장소보다 20m 떨어진 간이매점 부근의 철제의자에 앉아 기다리다 범인이 쇼핑백을 가져가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또 범인은 같은달 19일 이씨가 입금시킨 2천만원 가운데 7백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상업은행 상계동지점에 나타났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범인은 이날 현금을 인출하려다 은행 컴퓨터단말기 화면에 「주의,경고」라는 표시가 나타나자 그대로 달아났다. 한편 경찰은 14일 숨진 이군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사체부검을 실시,부패정도와 안구혼탁도 등을 종합한 결과 이군이 1주일전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 모임서 선물공세/평통위원을 구속

    서울지검 허익범검사는 18일 민자당 종로지구당 부위원장이자 제일주택 대표인 윤철씨(52·종로구 이화동 152)를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윤씨는 지난해 4월 종로구 동숭동 주민에게 「민주평통자문위원 제일산업사 대표 윤철」이라는 이름이 적힌 비닐쇼핑백 2천개,휴대용가방 1천개 등 3천3백만원어치의 선물을 이 동네 부녀회원과 자신이 이끄는 조기축구연합회 회원들을 통해 배포하는 등 지금까지 종로구 주민들을 상대로 각종 모임에 참석하고 4천5백여만원어치의 각종 물품을 나눠주는 등 사전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낮 마을금고에 공기총 강도/안양서 2인조

    ◎6천만원 털어 도주… 5시간만에 잡혀/현금·수표 모두 회수… 총 압수 【안양=김동준기자】 11일 하오3시30분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3동 756의13 안양협심 새마을금고분소(소장 김영희·56)에 안교판씨(23·무직·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산48의4)와 황모군(17·무직·안양시 안양3동) 등 2명이 공기총과 흉기를 들고 들어가 남녀직원 6명을 위협,현금과 수표 등 모두 6천1백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가 범행 5시간3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들은 범행뒤 안양예술고교 뒤쪽 수리산 계곡으로 달아났다가 다시 안씨의 집으로 가 공기총을 놔두고 옷을 갈아입은 뒤 서울 서초구 방배본동에 사는 안씨의 애인 박모양(23)을 만나러 가다가 이날 하오9시쯤 박양 집앞에서 잠복 근무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사건당시 이 점포에 예금하러 왔던 K양이 『범인가운데 1명이 같은 동네에 사는 황모군』이라고 밝힘에 따라 황군 집에 형사대를 보내 황군이 안씨와 범행을 공모한 사실을 밝혀내고 안씨의 애인 집부근에 형사대를 보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범인들이 갖고 있던 현금과 수표를 모두 회수하고 범행에 쓰인 공기총 1정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범인이 쉽사리 잡힌 것과는 달리 범행당시 새마을금고 분소에는 자체경비를 위한 청원경찰은 고사하고 파출소에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조차 설치되지 않아 현장부근에서 잡을 수도 있었던 범인들을 놓쳤다. 범인들은 차량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수리산쪽으로 달아났으나 마을금고 직원들은 뒤늦게 같은 건물 지하다방 전화를 이용해 파출소에 신고하는 바람에 경찰의 출동이 늦어졌다. 범인들은 이날 새마을금고 정문을 박차고 들어와 공기총을 들이대며 『움직이면 쏜다』고 직원들을 위협했다. 이들은 이어 안씨가 김소장의 옆구리에 흉기를 들이대고 2명의 여직원에게 흰색 쇼핑백을 던지며 『돈을 모두 담으라』고 협박했다. 여직원들이 카운터와 책상서랍에 있던 현금 2백62만9천원과 수표 5천8백52만원을 담아주자 범인들은 돈이 든 쇼핑백을 챙긴뒤 『뒤따라오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수리산 계곡으로 달아났다. 이들은 산속에 있다가 다시 내려와 안씨 집에공기총을 놔두고 택시와 버스를 번갈아 타고 과천을 통해 서울로 달아났다. 범인들은 경찰에 붙잡힌 뒤 『요즘 집이 철거된데다 집안 사정이 너무 어려워 잘살아 보려고 한탕하기로 했었다』고 범행동기를 털어놓았다. 안씨와 황군은 모두 안양시 안양3동 시유지에 있는 무허가 판자집에서 살다가 지난해 11월 집이 헐려 철거지 부근에서 천막집 생활을 해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새마을금고 등 소규모 금융업소의 문제점을 그대로 표출시킨 것으로 지적됐다. 사고를 당한 이 점포는 남녀 7명의 직원이 하루 1백∼2백명의 손님을 대상으로 하루 3천만∼5천만원의 거액을 취급해 왔으나 지난해 8월 문을 연뒤 5개월이 넘도록 자체경비인력 및 비상연락망 체계조차 갖추지 않았었다. 또 이 새마을금고 분소는 현금을 보관할 금고조차 갖추지 않은채 매일 이곳에서 5백여m 떨어진 본점으로 현금을 수송해 오히려 강도를 유인한 꼴이 됐다. 더구나 직원들은 비상사태에 대한 교육훈련이 되어 있지않아 서로 당황해 하다가 범인들이 달아난 뒤 5분여 정도 지나서야 신고를 해 결국 범인들을 현장 부근에서 놓쳤다.
  • 금은방에 4인조 강도/주인 흉기위협/1억대 털어 도주

    5일 하오6시50분쯤 서울 종로구 봉익동 85 「원미사」 금은방(주인 김정근·36)에 20대 남자 4명이 들어와 김씨와 종업원 권순일양(23) 등 3명을 흉기로 위협,손을 묶고 눈과 입을 테이프로 붙인뒤 금고서랍과 진열대 등을 뒤져 현금 70만원과 순금,2돈쭝짜리 금반지 2천4백여개 등 1억3천3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김씨는 『가게안에서 여종업원 2명과 함께 일을 하는데 범인 가운데 1명이 「실례합니다」며 들어온 뒤 나머지 3명이 갑자기 따라들어와 가게셔터문을 내리고 흉기로 위협했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흉기로 김씨의 왼쪽귀밑을 그어 상처를 입히고 김씨 등을 가게구석으로 몰아넣은 뒤 전화선을 끊어 손을 뒤로 묶고 청색테이프로 눈과 입을 가리고 위협을 했다는 것이다. 범인들은 이어 진열대와 김씨의 점퍼 등을 뒤져 금품을 턴뒤 미리 준비한 검정색 쇼핑백에 넣고 달아났다. 김씨 등은 범인들이 달아난 뒤 묶인 손을 풀고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의 대담한 범행수법 등으로 미루어 금은방 전문털이나 동일수법의전과자 등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경찰서류 야산에 파묻은 이경장 자수/“도경감사때 문책두려워 매장”

    ◎“업무밀려 처리못해… 수뢰 무관”/도경/단독행위 결론,책임자 징계 방침 【대전=박국평기자】 대전 서부경찰서 서류매장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이 사건의 용의자 이영로경장(52ㆍ대전시 중구 대흥2동 262의8)이 7일 상오 경찰에 자수,업무량 폭주로 문서접수를 하지 못한 서류를 감사에 지적받지 않기위해 매장했다는 진술에 따라 이번 사건이 이경장 단독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이경장은 지난6일 하오9시쯤 김용관 서부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힌뒤 7일 상오7시30분쯤 대전시 동구 정동 대전역부근 공중전화부스에서 서부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연행돼 대전시 서구 변동 Y여관에서 1차조사를 마친뒤 충남도경에 이송됐다. 이경장은 지난88년 6월1일부터 대전 서부서 수사계에서 사건접수담당 업무를 맡아 근무해 오던중 89년 11월12일 업무 폭주로 미처 접수하지 못한 사건기록과 공문서 등 5백6건의 서류를 도경 정기 종합사무감사시 적발되지 않기위해 쇼핑백 2개에 넣어 직원이 퇴근한 시간을 이용,빼내와 자신의 집 지하실에 보관해 왔다고 진술했다. 이경장은 이들 서류를 한가한 시간을 이용,정식 접수하려 했으나 계속 업무가 폭주해 미뤄오던중 지난 9월10일 도경의 민원서류 감사가 실시된다는 사실을 알고 9일 하오7시쯤 자신의 집 근처인 중구 대사동 대신국교 뒤편 야산 중턱에 사건서류를 묻고 근무 해오다 지난1일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잠적했다 1주일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이경장은 사건이 표면화한 뒤 문책이 두려워 철물점을 경영하는 친구에게 50만원을 빌려 대전과 청주지역 여관등지를 돌며 은거해 왔으나 연일 보도되는 매스컴의 사건 내용이 사실보다 과장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사 전담반은 이경장이 은닉한 서류에 대한 검찰과의 합동조사결과 금전 등 이해관계나 인사불만 등에 관련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대전지검 이호승검사와 합동으로 이경장에 대한 조사를 벌여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직무유기 및 공문서 손괴 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며 서부서와 도경에 대한 감사를 실시,관련자에 대해서는 감독 책임 등을 물어 문책키로 했다. 충남도경은 이경장이 처리하지 못한 5백6건의 미결서류중 향군법 관계 서류 3백36건,도로교통법 23건,자동차운송법 15건,병역법 2건,형법 18건,교특법 18건 등 모두가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것들로 조사됨에 따라 지난6일부터 해당서에 이들 서류를 보내 2주일 이내에 처리토록 지시했다.
  • 돈가방 날치기 하루3건/오토바이 2인조/경리직원등 5백여만원 뺏겨

    5일 하오5시30분쯤 서울 중랑구 상봉동 114앞길에서 회사공금인 현금 2백80만원을 갖고가던 김재순씨(21ㆍ여ㆍK기계경리사원)가 오토바이를 탄 20대청년 2명에게 돈이 든 쇼핑백을 날치기당했다. 전씨는 『부근 제일은행에서 돈을 찾아 7백여m쯤 걸어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오토바이를 탄 청년들이 돈가방을 나꿔채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오4시20분쯤에도 중랑구 망우6동 72 농협 면목지점 앞길에서 이선자씨(24ㆍ여ㆍS우유경리사원)가 회사공금인 현금 1백76만원과 12만5천원이 예금된 통장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오토방이를 탄 20대청년 2명에게 빼앗겼다. 경찰은 이 두사건이 범행수법이 같은 점으로 미루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또 이날 하오8시5분쯤 서대문구 연희1동 사러가 쇼핑센터 앞길에서 안연숙씨(44ㆍ연희3동 141의33)가 오토바이를 탄 20대청년 2명에게 현금 36만원이 든 핸드백을 날치기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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