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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야산 수색 중에… ‘주부 살해 남녀’ 서울서 검거

    경남 야산 수색 중에… ‘주부 살해 남녀’ 서울서 검거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 살해한 용의자 심천우(31)·강정임(36·여)씨가 도주 9일 만에 서울에서 검거됐다.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닷새 전 서울에 잠입한 이들은 시민의 신고로 도피 행각의 막을 내렸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먼저 붙잡힌 심씨의 6촌 동생(29·구속) 등 가담자 3명이 모두 붙잡혔다.3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중랑구 면목동의 한 모텔에서 심씨 등을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2일 밤 “모텔에 투숙한 남녀가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접수, 모텔에 잠복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두 사람은 닷새 전인 지난달 28일 “장기투숙을 하겠다”며 해당 모텔에 투숙했다. 숙박료는 일주일치를 모두 냈다. 이때는 경찰이 현상금 500만원과 함께 두 사람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수배하고 10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경남 마산·진주·함안 일대를 수색하던 시점이었다.두 사람이 이미 경남을 벗어나 서울로 도주한 까닭에 경찰은 소재 파악에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붙잡힌 이날 오전에도 경남 지역의 야산 일대를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용의자의 ‘서울행’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오후 8시 40분 퇴실했다. 이후 오후 9시 59분 “모텔에 장기 투숙한 남녀가 있는데 의심스럽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두 사람은 같은 날 밤 12시를 전후해 다시 모텔로 돌아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밤새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모텔 인근에서 탐문·잠복 수사를 벌였다. 이어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사건의 용의자임을 파악하고 신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체포 작전에 돌입했다. 경찰이 모텔 객실로 들이닥치려 하자 두 사람은 문을 걸어 잠근 채 10분간 버텼다. 경찰이 계속 설득한 끝에 두 사람은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 범인임을 자백했다. 객실에서는 옷이 들어 있는 쇼핑백 1개가 발견됐다. 두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경찰이 새로 제작한 전단 사진의 모습과 매우 흡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곧바로 중랑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으며 ‘혐의를 인정하는가’, ‘범행 동기는 무엇인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입을 닫았다. 중랑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행적 등을 조사한 뒤 두 사람의 신병을 사건 담당인 창원서부경찰서로 인계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의 시신을 경남 진주에 있는 진양호 진수대교 아래에 유기했다. 한편 A씨가 납치당할 당시 골프연습장의 직원이 납치 현장을 목격했지만 이 직원이 “부부 싸움인 줄 알고 지나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클립 20만원·쇼핑백 125만원…황당 명품 가격

    클립 20만원·쇼핑백 125만원…황당 명품 가격

    문방구에서 흔히 살 수 있는 클립 하나도 명품 로고를 달면 가격이 치솟는 모양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명품백화점 바니에서 판매 중인 클립을 소개했다. 서류 대신 돈을 끼어넣은 용도의 이 클립 가격은 무려 185달러(약 21만원). 일반 클립과의 차이점은 끝 부분에 프라다(Prada)라는 로고가 선명히 새겨져 있는 것 뿐이다. 그러나 일반 클립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가격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황당하는 것. 트위터 등 SNS 이용자들은 "일반 클립 수천 개를 사고도 남을 가격"이라면서 "문제는 명품 로고가 박혀 있으면 그래도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라고 비아냥됐다. 특히나 언론들은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내놓은 쇼핑백도 함께 조명하고 나섰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발렌시아가의 고가 쇼핑백이 출시 후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흰색의 이 쇼핑백은 물건을 구매하면 넣어주는 종이 가방과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가격은 무려 1100달러(약 125만원). 기존 종이가방과 가장 큰 차이는 소재가 종이가 아닌 송아지 가죽이라는 것 뿐. 물론 이 가방에도 발렌시아가라는 로고가 선명히 새겨져 있다. 이에 앞서 발렌시아가는 올 봄-여름 시즌 신제품으로 출시한 숄더백을 출시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뿌렸다. 송아지와 양가죽으로 만들고 여기에 파란색을 입힌 이 숄더백의 가격은 무려 2145달러(약 243만원). 이에 가구 브랜드 이케아는 디자인과 색상이 매우 흡사하지만 소재만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쇼핑백을 단돈 0.99달러(약 1100원)에 판매해 화제가 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살인교사죄 적용 검토 공범, 범인과 죄의식 찾기 힘든 행보

    살인교사죄 적용 검토 공범, 범인과 죄의식 찾기 힘든 행보

    검찰이 8살 여자 초등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의 공범에게 살인교사죄를 적용할 지 검토 중이다.인천지검 형사3부(부장 최창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교 자퇴생 김모(17)양의 공범 박모(18)양에게 살인교사죄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김양은 23일 박양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양이 수차례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기존 정신병으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검찰은 김양의 새로운 진술에 따라 다시 사건 기록과 증거자료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검찰이 공개한 두 사람의 트위터 다이렉트 메시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김양은 경찰서에서 조사받으며 “앞으로 당분간 나 못 봐”라고 보냈고 박양은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내가 엮일 일은 없나요”라고 물었다. 김양은 “없도록 할게. 장담은 못 하지만 깊이 엮이지 않을 거야”라고 답했고 “몇번이나 토했는지 모르겠다. 이기적이라 미안하다”는 박양에게 김양은 “신경쓰지마. (이기적이어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김양은 “기다릴게 나 당신 많이 좋아해. 믿어줄래요?”라는 박양의 말에 역시 “믿어줄게요”라고 말했다. 김양은 17살이라는 나이에 시체를 토막내어 해부한뒤 장기는 따로 처리하는 등의 계획적인 살인을 저질렀다. 토막난 시체들을 쇼핑백에 담아 시내를 활보하며 죄의식은 찾아보기 힘든 행적을 보였다. 실제로 김양과 박양은 홍대 지하철 역에서 만나 닭강정을 사먹고 바에 가서 칵테일을 마신 후 룸카페까지 함께 움직였다. 박양은 김양이 신체일부를 담아 건넨 쇼핑백에 대해 “모형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가 거짓임이 탄로나자 “화장실에서 내용물을 확인하고 무서워 벌벌 떨었고 그냥 가면 김양이 위해를 가할까봐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40도 도수의 칵테일을 마신 김양이 룸카페에서 자는 동안 컵라면까지 끓여먹으며 김양의 곁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은 2000년생이며 박양은 1998년생으로 모두 법적 미성년자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결과 김양은 아이를 유괴하면서 어머니의 옷을 빌려입는 등 계획적 범행을 한 정황이 여럿 포착됐다. 박양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만난 김양에게 “시신 일부좀 가져다줘”, “손가락 예뻐?”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양은 평소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연골 자를 땐 톱이 가장 편함”, “머리채 잡고 벽에 내려찍는게 가장 덜 아프다”, “목을 자르는 과정에서 고통스럽지 않을까” 등 잔혹한 글을 올려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연세대 사제폭발물’ 피의자, 처음엔 “잠 깨려고 학교갔다” 모르쇠

    ‘연세대 사제폭발물’ 피의자, 처음엔 “잠 깨려고 학교갔다” 모르쇠

    지난 13일 아침 연세대에서 특정 교수를 겨냥한 폭발물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저녁 피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해당 교수가 속한 학과의 대학원생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피의자가 범행 전에 알리바이까지 만든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25)씨가 교내 폐쇄회로(CC)TV에 처음 모습이 찍힌 시간은 전날 새벽 3시쯤이다. 김씨는 전날 새벽 2시 37분쯤 서대문구 연세대 인근 하숙집에서 나와 연세대 제1공학관 연구실로 향했다. 이 연구실은 폭발 사건의 피해자인 김모(47) 기계공학과 교수(이하 김 교수)의 연구실이었다. 이후 김씨는 전날 오전 7시 41~44분 사이 김 교수 연구실이 있는 연세대 제1공학관 건물 4층 CCTV에 또 한 번 포착됐다.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후드티 등의 복장을 전혀 갖추지 않은 모습이었다. 경찰은 이 시간에 김씨가 김 교수 연구실 문 앞에 폭발물이 든 상자를 놓고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0분쯤 김 교수가 연구실 출입문 앞에 있던 쇼핑백을 들고 들어간 뒤, 백 안에 있던 종이 상자를 여는 순간 갑자기 폭발했다. 사건 발생 후 연구실 주변 CCTV부터 확인한 경찰은 결국 학교 인근 주거지에서 김씨를 폭발물 사용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전날 이른 아침 학교를 돌아다닌 이유를 물었다. 김씨는 처음에는 “3D 프린터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해 학교에 갔다”면서 “(7시 41∼44분 사이 돌아다닌 것은) 잠을 깨기 위해 돌아다닌 것”이라고 잡아뗐다. 하지만 김씨가 집 주변에 버린 수술용 장갑에서 폭발물에 들어간 화약 성분이 검출되면서 김씨의 알리바이는 소용이 없게 됐다. 경찰은 “김씨는 범행을 혼자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의 교우 관계나 김 교수와의 관계 등에 대해선 “아직 안 좋았다든지 하는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김씨가 취업해 시험에서 빼달라고 했지만 김 교수가 받아들이지 않아 시험을 치러야 해 불만을 품었다’는 식의 추측성 언론 보도에 대해 경찰은 “김씨는 취업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김 교수의 일정을 사전에 파악하고 미리 계획한 시간대에 폭발물을 두고 갔는지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IS 못 폭탄’처럼… 나사 수십개 담긴 살상용 텀블러

    ‘IS 못 폭탄’처럼… 나사 수십개 담긴 살상용 텀블러

    연구실 문앞에 쇼핑백 놔 둬…종이상자 열자 갑자기 폭발13일 아침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특정 교수를 겨냥한 사제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이날 저녁 용의자로 이 학교 대학원생을 긴급체포했다. 해당 교수 소속 학과의 대학원생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교수에게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47) 교수의 연구실 앞에 자신이 만든 사제폭발물을 둔 혐의(폭발물 사용죄)로 연세대 대학원생 A(25)씨를 학교 인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김 교수가 사제폭발물로 2주의 치료가 필요한 화상(양손 2도, 목 1도)을 입었기 때문에 추후 조사를 통해 A씨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김 교수가 연구실 출입문 앞에 있던 쇼핑백을 들고 들어간 뒤, 백 안에 있던 종이 상자를 여는 순간 갑자기 폭발했다. 폭발물은 가로 7㎝, 세로 16.5㎝ 크기의 텀블러, AA사이즈 건전지 4개, 전선 등으로 만들어졌다. 텀블러 안에는 길이가 1㎝ 정도인 작은 나사(볼트) 수십 개가 들어 있었다. 폭발 시 나사가 튀어나와 살상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국제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사용하는 ‘못 폭탄’과 유사한 구조다. 하지만 현장감식 결과 폭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제작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조악한 수준이지만 뇌관, 기폭장치, 화약 등 폭발물의 기본 요소는 갖춰져 있다”며 “텀블러 내부의 화약만 연소됐으며 폭발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 화약의 일부만 타는 바람에 종이박스는 한쪽 면만 터졌고 텀블러 안의 나사도 튀지 않았다. 경찰은 김 교수가 퇴근한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신고가 들어온 13일 오전 8시 40분까지 14시간 40분간 해당 건물에 드나든 사람 중 의심 인물이 있는지 교수실 복도에 있는 2개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를 특정했다. 또 A씨의 주거지 주변에서 사제폭발물을 만든 뒤 버린 장갑을 수거해 화학성분을 검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추궁해 범행 사실을 시인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큰 백팩을 메고 이날 오전 7시 25분부터 두 번 정도 교수실 앞을 오갔는데 이 안에 폭발물을 넣어 옮긴 것으로 추정한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 경위, 방법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적인 문제는 없다고 전했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교수가 학점을 잘 안 주었거나 취직이 잘 안됐기 때문은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교수에 대한 원한이나 앙심을 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타인의 원한을 살 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지도를 받는 한 학생도 “평소 학생 사이에서 평판이 좋고 대외적으로도 연구 성과가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현재 기계공학수학 강의를 맡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연세대 폭발물은 ‘텀블러에 담긴 못 폭탄’…원한? 테러?

    연세대 폭발물은 ‘텀블러에 담긴 못 폭탄’…원한? 테러?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폭발 현장은 사고 2시간이 지나도록 혼란스러운 상태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연세대 제1공학관 4층에 있는 기계공학과 김모 연구실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김 교수는 목, 가슴, 손, 오른팔 등에 화상을 입었다.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고 이후 제1공학관 근처에는 모두 대피하라는 조처가 내려지면서 건물 주변은 급히 뛰쳐나온 학생, 수사 중인 경찰, 지원 나온 군인 등으로 가득 찼다. 제1공학관 주변으로는 노란색 폴리스라인이 둘러쳐져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다.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나온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경찰 폭발물처리반(EOD), 과학수사팀 등이 수시로 드나들었다. 안강현 연세대 대외협력처장은 “김 교수는 1도 내지 2도 화상으로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당국이 출동해 감식견을 데리고 (제1공학관) 교수실마다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처장은 사고 현장에 들어가서 경찰이 찍어둔 증거물 사진을 봤다고 한다. 안 처장은 “직육면체의 보통 (택배) 포장지 박스였다. 한쪽이 터져 있었다”고 전했다. 김 교수의 원한 관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학점이나 시험 등에 불만을 품은 학생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 교수는 기계공학수학 강의를 맡고 있으며, 시험은 오는 20일 오전으로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테러가 의심되는 사고인 만큼 국정원과 군 등이 출동해서 대공용의점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이번 폭탄은 텀블러처럼 생긴 용기에 작은 나사못 수십개가 뇌관과 함께 담기고 건전지 4개로 연결된 구조여서 이슬람국가(IS) 극단주의 단체가 테러에 사용하는 ‘못 폭탄’이나 보스턴 마라톤 테러때의 ‘압력솥 폭탄’과 유사한 구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까지는 “조사 중”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서 ‘테러의심’ 폭발 사고…경찰특공대 긴급 투입

    연세대서 ‘테러의심’ 폭발 사고…경찰특공대 긴급 투입

    13일 오전 8시 41분쯤 서울 신촌의 연세대 1공학관 건축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 교수가 목과 가슴, 손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인근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목격자들은 “택배를 열었는데 갑자기 폭파됐다.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왔다. 테러가 의심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추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사고 현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는 등 경계에 나섰다. 현재 특공대와 폭발물분석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등 7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정확한 사고 경위와 폭발물 재질, 구조 등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상자를 여는데 측면이 터진 것으로 보이고, 조악한 폭발물로 추정된다”며 “테러인지, 단순한 불만이나 원한에 따른 범행인지 등은 폭발물 분석이 끝나고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공학관서 테러 의심 폭발사고…교수 1명 부상

    연세대 공학관서 테러 의심 폭발사고…교수 1명 부상

    13일 오전 8시 41분쯤 서울 신촌의 연세대 1공학관 건축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김 교수가 팔에 화상을 입어 인근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됐다. 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목격자들은 “택배를 열었는데 갑자기 폭파됐다.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왔다. 테러가 의심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추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사고 현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는 등 경계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품백 닮은 이케아 쇼핑백…‘진품 이케아 구별법’ 내놔

    명품백 닮은 이케아 쇼핑백…‘진품 이케아 구별법’ 내놔

    최근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발렌시아가가 출시한 남성 가방이 스웨덴의 가구업체 이케아의 값싼 쇼핑백과 유사하다는 ‘굴욕’을 당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케아가 재치있는 반응을 내놓았다. 문제가 된 가방은 발렌시아가가 올 봄‧여름 시즌 신제품으로 출시한 숄더백이다. 송아지와 양가죽으로 만들고 여기에 파란색을 입힌 이 숄더백의 가격은 2145달러, 한화로 약 244만원이다. 발렌시아가의 신상 가방과 비교가 된 이케아의 쇼핑백(상품명 FRAKTA)은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것으로, 가격은 이케아 쇼핑몰에서 0.99달러(약 1000원)면 살 수 있다. 두 가방은 소재만 다를 뿐, 색상 톤과 디자인, 크기가 매우 흡사하지만 가격은 무려 2000배 이상 차이가 난다. 미국의 한 언론이 두 가방의 유사성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낸 뒤 네티즌들은 이케아 쇼핑백과 비교사진을 올리기 시작했고, 외국의 일부 네티즌은 “발렌시아가가 이케아의 값싼 쇼핑백을 2000달러에 팔고 있다”며 비웃기도 했다. 이케아는 값싼 자사 쇼핑백이 화제가 되자 스웨덴 현지시간으로 27일, 홍보업체를 통해 재치있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이케아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진품’ 이케아 FRAKTA(original IKEA FRAKTA) 가방을 구별하는 방법 ▲흙으로 덮어본다-진짜 FRAKTA라면 아무리 더러워도 물로 간단하게 씻어낼 수 있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FRAKTA는 하키 스틱이나 벽돌, 물도 담을 수 있다 ▲흔들어 본다-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면 오리지널(진품)이다 ▲가격을 본다-겨우 0.99달러다 이케아 홈페이지에는 해당 쇼핑백이 분리수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첨부돼 있으며, 이케아코리아 온라인몰에서는 이케아 회원에게 1000원에, 비회원에게는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이케아는 이번 일과 관련해 “명품 가방과 비교돼 기쁘다”라는 뜻을 밝혔지만, 발렌시아가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철수 동생, 대학시절 ‘성적 조작 사건’ 연루

    안철수 동생, 대학시절 ‘성적 조작 사건’ 연루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동생 안상욱씨가 ‘성적 조작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경제는 13일 “안상욱씨가 1984년 불거진 대구한의과대학(현 대구한의대학교) 성적 조작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대구한의대 재단 측이 당시 한의예과 2학년이었던 안씨가 유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씨의 성적을 올려줄 것으로 교수들에게 요구했다가 불응하자 대학 당국이 임의로 성적을 올려줬다. 보도에 따르면 1982년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에 입학한 안씨는 2학년 2학기에 수강한 한 과목의 기말고사에서 60점을 받았다. 당시 재단 관계자가 이 과목 강사 A씨에게 “이 학생은 꼭 본과로 진급시켜야 한다”며 “성적을 올릴 것을 요구했지만, A씨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매체에 “학생 부모가 의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왜 성적을 올리라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학생 부모와 재단 관계자가 연관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당시 학생 부모가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찾아와 성적을 올려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당시 동아일보는 ‘성적조작 본과진급 대구한의대서 말썽’이라는 제목으로 이 사건을 보도했다. 이 사건 이후 안씨는 대학을 자퇴하고, 대입 학력고사를 치른 후 다른 대학 한의예과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현재 서울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혼밥, 그 자유를 먹는다

    [명예기자 마당] 혼밥, 그 자유를 먹는다

    요즘 정부서울청사 구내 식당은 점심 시간 후반에도 꽤 붐빈다. 대부분은 체력단련실이나 근처 스포츠센터에서 운동을 마친 후 홀로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혼자서 식사를 하는 공무원의 옆자리에는 동료 대신 운동복이 담긴 쇼핑백이 자리를 차지한다. 몸은 피곤할지 몰라도 자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마친 얼굴에는 활력이 돈다. 예전에는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대인 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사회성이 결여된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지금도 여전히 ‘혼밥’ 열풍의 이면에는 경제 불황, 실업 등으로 인한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을 줄이고, 오롯이 나 자신만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점차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혼밥을 즐기는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선택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 자체도 의미 있지 않을까.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다. 나의 점심시간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홍이정 명예기자(행정자치부 지방세입정보과)
  • 롯데마트 “일회용 OUT… 장바구니 빌려 드려요”

    롯데마트 “일회용 OUT… 장바구니 빌려 드려요”

    롯데마트가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점에서 종이 쇼핑백을 줄이기 위해 고객들에게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6살 부터 옷팔아 ‘꼬마 재벌’된 10살 소녀 화제

    우리나라로 따지면 한창 초등학교에 다닐 10살 소녀가 사업가로 성공해 백만장자가 됐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 더 선 등 해외언론은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지 4년 만에 ‘꼬마 백만장자’된 소녀의 사연을 전했다. 이미 6살 때 부터 각종 어린이 미인대회와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스타가 된 화제의 소녀는 이사벨라 바렛.     긴 금발과 파란색의 눈동자,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렛은 6살이었던 2013년 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의류와 쥬얼리, 화장품 라인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를 런칭한 것. 이후 사업은 날개를 달아 지금은 3개의 회사를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렛은 과거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 날 바라본다는 것에 매우 놀라며, 이것은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면서 “런웨이를 걸으며 모든 조명이 나를 비추는 상황이 매우 즐거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성공 덕에 바렛은 자신의 명의로 된 빌딩과 하루에도 수 십 켤레의 신발과 옷을 사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여론의 반응은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현지 언론은 “높은 하이힐과 짙은 메이크업, 각종 쇼핑백을 든 바렛은 여전히 초등학생”이라고 비판의 날을 거두지 않는 것. 그러나 바렛은 이같은 비판에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특히 어린나이에 큰 돈을 벌었지만 소녀의 꿈은 의외로 소박하다. 바렛은 "6살 나이에 100만 달러를 벌었지만 내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라면서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여기저기 여행다니면서 많은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포토] 쇼핑백 들고 들어가는 박 전 대통령 자택 관리인

    [서울포토] 쇼핑백 들고 들어가는 박 전 대통령 자택 관리인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으로 관리인이 쇼핑백을 들고 들어가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어르신 일자리 1299개… ‘인생 2막’ 돕는 강서구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르신들에게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등 노년의 삶에 활력이 넘치도록 해야 합니다.” 서울 강서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년층이 행복한 인생 2막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고령화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이 핵심이다. 강서구는 올해 1299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만든다. 어르신 일자리는 ‘공익활동형’과 ‘시장형사업’으로 나뉜다. 공익활동형은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활동, 문화재시설봉사 등 공공기관에서 아이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을 위해 활동하는 일자리다. 시장형사업은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아파트 택배, 쇼핑백이나 일회용품을 만드는 행복나눔터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경험, 기술이 필요한 일들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루 3시간 이내, 월 30시간 이상 근무가 가능한 어르신을 모집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말했다. 경로당에 어린이공원 관리를 맡기는 위탁사업도 한다. 경로당 노인들이 어린이공원 청소와 수목 관리, 잡초 제거, 각종 시설물 관리 등을 하고, 구는 매달 위탁관리비를 경로당에 지급한다. 지역 내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세대 간 화합·소통 공간으로 만드는 ‘열린 경로당’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강서구는 그동안 지역 내 209곳 경로당 중 30곳을 열린 경로당으로 만들었다. 올해엔 화곡동 예촌경로당을 열린 경로당으로 만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년 전 쇼핑백에 처박아둔 복권…알고보니 1등 짜리

    1년 전 쇼핑백에 처박아둔 복권…알고보니 1등 짜리

    호주 뉴캐슬에 사는 한 남자가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1년이 훌쩍 넘어서야 알게 돼 화제에 올랐다. 최근 UIP통신 등 외신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남자가 414일 전 추첨된 복권을 들고 와 1등 당첨금을 뒤늦게 수령했다고 보도했다. 사연은 지난해 1월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자는 뉴 사우스 웨일스에서 발행되는 복권을 구매한 후 쇼핑백에 넣어뒀다가 이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뒤늦게 복권 구매 사실을 알게된 것은 최근. 자동차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구석에 처박아 둔 쇼핑백 바닥에 이 복권이 있었던 것. 남자는 "자동차의 쓰레기를 버리는 과정에서 쇼핑백을 발견했다"면서 "그 안에 복권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렇게 1년 여 만에 찾아낸 복권을 뒤늦게 맞춰 본 그는 102만 호주달러(약 8억 9000만원)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고는 환호성을 질렀다. 총 4명의 당첨자 중 한 명이었던 것. 그는 "만약 쇼핑백이 재활용품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쓰레기통에 버렸을 것"이라면서 "뒤늦게나마 백만장자가 돼 너무나 기쁘다"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이고 선물도 주시고…” 차명폰에서 발견된 안종범 뇌물증거

    “아이고 선물도 주시고…” 차명폰에서 발견된 안종범 뇌물증거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씨 차명폰에서 녹음파일 나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영재원장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의 차명폰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뇌물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박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는 데 박 대표의 차명폰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해 12월 말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 핵심 인물인 ‘김영재의원’ 김 원장의 집과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박 대표의 차명폰을 확보했다. 애초 특검은 김영재의원과 청와대 ‘커넥션’에서 김 원장이 핵심 인물로 여겼으나, 차명폰을 분석한 결과 박 대표가 김 원장보다 적극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명폰에서 발견된 통화 녹음 파일에는 안 전 수석이 박 대표에게 “아이고 뭐 선물도 주시고, 저 와이프한테 점수 많이 땄다 덕분에”라고 말하며, 박 대표가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고 넌지시 알리자 “(추석이) 지나도 받을게요”라고 답하는 음성이 담겼다. 박 대표는 또 “신라호텔 중식당 보양식이 좋다더라”며 음식 대접을 제안하기도 했다. 고가의 명품 가방 등 금품과 향응 제공 사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정황 증거가 잡힌 셈이다. 안 전 수석에게 금품 제공 사실을 부인하던 박 대표는 특검이 차명폰 녹취 파일을 내밀자 결국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금 2500만원을 쇼핑백에 담아 안 전 수석에 건넨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특검은 박 대표가 2015년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의료용 실 개발 과제로 정부 지원금 15억 특혜를 받으면서 이에 대한 대가로 수천만원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지난 4일 박 대표를 구속한 데 이어 곧 남편인 김 원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이 확보한 안종범 수첩 39권…“청와대 경내에 숨겨뒀었다”

    특검이 확보한 안종범 수첩 39권…“청와대 경내에 숨겨뒀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설 연휴 직전에 확보한 ‘새 물증’인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39권이 청와대 경내에 숨겨져 있었다. 6일 특검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이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 안 전 수석을 보좌했던 김모씨는 지난달 26일 청와대에 보관 중이던 안 전 수석의 수첩 39권을 특검에 제출했다. 이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앞서 확보한 17권과는 별개의 것이어서 뇌물죄 혐의 입증에서 막혀던 특검 수사에서 돌파구를 열어주는 판도라의 상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수첩들은 안 전 수석이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된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 구속되기 직전까지 쓴 것이다. 안 전 수석은 지난달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 김영재씨의 부인 박채윤(48·구속)씨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면서 김씨를 시켜 수첩 39권을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청와대에 직접 들어가 수첩들이 든 쇼핑백을 갖고 나와 특검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첩들을 청와대에 보관한 배경에 대해 “경내 압수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고 특검 측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김씨가 특검에 수첩을 제출한 사실을 알고 김씨를 심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이 새로 확보한 수첩에는 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른바 3차 독대에 관한 내용도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문화융성·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는 취지의 메모를 비롯해 박 대통령의 지시로 의심되는 약 10가지 기재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안 전 수석에게 이들 메모가 박 대통령의 지시를 기재한 것이 맞는지를 거듭 추궁하고 있다. 이에 특검은 이 수첩들과 같이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입증할 단서 등 핵심 증거들이 청와대 안에 있는 것으로 보고, 지난 3일 무산된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 방침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비선진료’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씨 구속…뇌물공여 혐의

    ‘비선진료’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씨 구속…뇌물공여 혐의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이자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재씨의 부인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4일 새벽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박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새벽에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비선진료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일 박 대표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명품가방,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뇌물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박 대표가 안 전 수석에게 금품을 제공한 대가로 자신이 운영하는 의료용품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2015년 의료용 실 개발 과제로 정부 지원금 15억원을 받아내는 등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안 전 수석에게 현금다발이 든 쇼핑백을 여러 차례 전달했고, 금액은 2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최근 안 전 수석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영장심사에서 안 전 수석 부부에게 금품을 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안 전 수석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수석이 ‘아내가 명품가방을 좋아한다’며 사실상 먼저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특검은 김영재 원장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백화점 탈의실’ 창고만 골라 턴 40대

    ‘백화점 탈의실’ 창고만 골라 턴 40대

    백화점 탈의실 내 의류 창고만 골라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일 백화점을 돌며 탈의실에서 상습적으로 의류를 훔친 권모(46·여) 씨를 절도혐의로 검거했다. 권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5시쯤 김해 시내 모 백화점 여성 의류판매장에서 손님인 척하며 자신이 고른 옷을 들고 탈의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권 씨가 탈의실에 들어간 목적은 따로 있었다. 그는 미리 준비한 쇠막대기를 꺼내 탈의실 안쪽에 잠겨 있는 의류 창고 출입문을 쉽게 열었다. 이어 창고 속 100만원 상당인 여성용 코트 2벌을 챙긴 뒤 들고온 대형 쇼핑백에 담은 뒤 유유히 사라졌다. 권 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김해, 창원지역 백화점을 돌며 모두 7차례에 걸쳐 여성용 의류 13점(2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백화점 탈의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범행장면이 노출되지 않았다. 또 대부분 백화점 탈의실이 의류 보관 창고와 연결된 점을 권 씨가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백화점 측은 매장 창고에서 자주 의류가 없어지는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권 씨를 붙잡은 뒤 훔친 의류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권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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