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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차 출동 못할라” 요소수 3통 119센터에 두고 사라진 시민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한 시민이 인천의 한 119안전센터에 요소수 3통을 기부하고 사라져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인천 송도동 신송119안전센터 앞에 자신이 타고 온 SUV 차량을 세웠다. 검은색 바지와 베이지색 점퍼를 입은 이 남성은 이어 차량 트렁크에서 일반 쇼핑백 크기만 한 상자 3개를 꺼내 센터 출입문에 놓은 뒤 차를 타고 사라졌다. 이 상자는 이날 센터 직원에게 발견됐는데 내부에는 10ℓ짜리 요소수 3통이 들어있었다. 상자안에는 편지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이 시민이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자칫 소방 차량이 신속히 출동하지 못하는 상황을 걱정해 요소수를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 엔진 차량 주행 필수품이다.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며, SCR이 부착된 차량에 요소수가 없으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특히 소방당국이 운영하는 소방차 6748대 중 80.5%, 구급차 1675대 중 90%는 요소수를 사용한다. 소방 당국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센터 청사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했으나 화질이 좋지 않아 차량번호 등을 특정하지 못했다. 송도소방서 관계자는 “기부된 요소수는 송도소방서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준 이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 “소방차 출동 못할까봐” 요소수 3통 몰래 기부하고 간 시민

    “소방차 출동 못할까봐” 요소수 3통 몰래 기부하고 간 시민

    전국에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물류는 물론 디젤엔진이 탑재된 소방차 운용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인천의 한 119안전센터에 한 시민이 요소수 3통을 기부하고 사라져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인천시 송도동 신송119안전센터 앞에 자신이 타고 온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세웠다. 검은색 바지와 베이지색 점퍼를 입은 이 남성은 이어 차량 트렁크에서 일반 쇼핑백 크기만 한 상자 3개를 꺼내 센터 출입문에 놓은 뒤 차를 타고 홀연히 사라졌다. 다음날 센터 직원이 이 상자를 발견했는데, 상자 안에는 10ℓ짜리 요소수 3통이 들어있었다. 편지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자칫 소방차 등이 신속히 출동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요소수를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감사인사를 전하고자 센터 청사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봤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차량번호 등을 특정하지 못했다. 송도소방서 관계자는 “기부된 요소수는 송도소방서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준 이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소방당국이 현재 몇 개월치 요소수를 확보하고 있어 당장 긴급출동에 지장은 없을 예정이다. 그러나 요소수 품귀 사태가 장기화되면 소방차와 응급차의 긴급출동에도 지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이 전국에서 운영하는 소방차 6748대 중 80.5%가, 구급차량 1675대 중 90.0%가 요소수를 사용하고 있는 차량이다. 소방청은 전국적으로 소방 관련 차량에 사용할 요소수를 3.7개월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요소수의 주요 원료인 요소를 국내에서는 3분의 2가량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었는데 중국이 최근 요소 수출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한국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중국은 석탄 가공 과정에서 요소를 생산하는데, 호주와 외교·무역 갈등을 벌이면서 석탄 수입이 급감하자 요소 수출 제한에 나선 것이다. 과거에는 국내에서도 요소수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있었지만, 중국·러시아 등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국내의 요소수 생산업체들은 2013년 전후로 생산을 거의 중단했다.
  • [열린세상] 팬데믹 시대 스마트홈과 가사노동/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열린세상] 팬데믹 시대 스마트홈과 가사노동/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를 덮친 이후 집은 새로운 공간이 됐다. 비대면이 일상의 규범이 되면서 사적 공간이던 집은 많은 이들에게 업무를 보는 직장이면서 배움을 이어 가는 학교가 됐다. 집 밖 활동이던 운동, 엔터테인먼트와 사회적 교류까지 집에서 즐기면서 집은 복합적 사회 공간이 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과 콘텐츠 소비도 늘어났지만, 집이 과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집의 다양한 역할을 기대하게 되면서 오래된 기술적 상상이던 스마트홈이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가전과 기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하는 집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오래된 비전이었지만,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의 발전, 그리고 팬데믹의 등장으로 새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집사가 돼 거주자의 온갖 요구를 실행해 주던 영화 속 장면이 낯선 일이 아니라고 광고하기도 한다. 스마트홈은 커뮤니케이션, 에너지, 보안, 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합하고 이들이 최적으로 작동하도록 통제할 수 있다고 약속한다. 지금은 조명, 음악, 실내온도를 조절하고 전화를 걸고 방문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집안 공기질을 측정하고 자동으로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를 실행해 줄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런 약속은 에너지 절감과 건강 추구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지겨운 가사노동을 덜어 준다는 의미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안일도 늘어난 이들에게 매일 반복되고 힘든 가사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홈이 가사노동으로부터 구출해 줄 것인지 좀더 검토해 봐야 할 일이다. 예를 들어 요리법을 제안하고 필요한 재료를 대신 주문해 주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개발된다면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이는 요리법에 서툰 이들에게만 해당될 것이다. 요리를 가사로 매일 하는 이에게 요리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임기응변술이다. 바쁜 시간에 있는 재료를 써서 뭔가 만들어 내야 하는 실제 현실에선 표준화된 방식의 혜택이 크지 않다. 또한 스마트홈이 쇼핑백을 든 이를 위해 조명을 켜 주는 일은 고마운 일이지만, 갓난아기의 기저귀를 갈아 주진 못한다. 기저귀를 갈고, 요리를 하고, 이불 빨래를 하고, 겨울옷을 꺼내고, 화장실을 청소하는 숱한 가사노동에서 조명을 대신 켜 주는 일은 어느 정도의 비중일까? 스마트홈의 비전 자체를 거부한다기보다는 스마트홈이 가사노동을 덜어 줄 것이라는 믿음이 환상이나 과장에 가깝다는 말이다. 20세기 초 미국에서 세탁기 등 가전기기가 가정에 도입됐을 때 예상과 달리 여성들의 가사노동 시간은 거의 줄지 않았다. 세탁기가 근력을 덜어 준 것은 사실이지만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여성들은 대개 다른 가사를 하고 있었다. 위생 관념이 높아진 것이 큰 이유였고, 기계가 빨래한다고 알려지자 가족 전체가 함께 하던 빨래가 주부 혼자 하는 일로 바뀐 탓도 있다. 가사노동에서 벗어나려면 기술적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젠더화된 가사노동의 배분 방식을 먼저 조정해야 한다. 요즈음 남성들은 가사노동을 적극 분담하고 있지만, 현재의 성별 분업은 한계가 있다. 여성들은 요리와 청소 등 루틴한 가사와 아이 양육에 필요한 물리적 돌봄을 주로 담당하는 반면 남성들은 비루틴 가사를 담당한다. 남성은 쓰레기를 버리고 운전하며 아이를 돌볼 때도 대화하고 가르치고 함께 게임을 하는 식으로 거든다. 지금 스마트홈이 해 준다고 하는 일들은 이렇게 여성들이 맡는 ‘먹이고 씻기고 입히는’ 루틴한 일이 아니라 조명, 온도 조절, 보안 등 부수적인 것들이다. 물론 로봇청소기가 청소해 주지만 청소기가 지나다닐 바닥의 장애물을 미리 제거하는 일은 여전히 여성의 몫일 수도 있다.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백신과 디지털 기술 의존도가 커졌지만, 동시에 기술이 돌봄과 필수 노동을 결코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사실도 분명히 인식하게 됐다. 마찬가지로 집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기술적 해결책으로 마무리되기보다는 젠더화된 가사노동의 배분 방식에 대한 새로운 논의로 이어지길 바란다.
  •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구로 “보람찬 인생 2막 응원합니다”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구로 “보람찬 인생 2막 응원합니다”

    “역시 사람은 늙으나 젊으나 ‘일’을 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코로나19로 종일 집에 있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이렇게 구로구시니어클럽이마련한 공동작업장에 나오니 잃었던 생활의 활력이 생겼어.”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지역 주민 시설인 윙윙센터 1층 공동작업장에서 60~70대 어르신 6명이 분주하게 손으로 종이 쇼핑백을 만들고 있었다.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하춘자(66)씨는 “집에만 있으면 무료한데 작업장에서 다른 사람이랑 대화도 나누고 일도 하고 몸을 부지런히 쓸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면서 “우리 같은 시니어들이 ‘제1의 인생’에서 쌓은 경험과 자산을 ‘제2의 인생’에서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쇼핑백 만들기 일자리에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15명이 하루에 5시간씩 일주일에 두 번 근무하고 있다. 구로구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 팔을 걷어붙인 이유도 하씨의 바람과 맞닿아 있다. 시니어들은 은퇴하기 전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펼칠 수 있는 능력도 많고 의욕도 충분하지만, 나이라는 제약 때문에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로구는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구로시니어클럽과 함께 어르신들의 연령과 경력에 알맞은 일자리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시니어클럽은 공익활동형·사회서비스형·취업알선형·시장형 등 4개 분야로 나눠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서비스 분야 일자리가 많은 시장형이 어르신들로부터 관심이 높다. 구로시니어클럽이 시내 두 곳에 마련한 편의점이 대표적이다. 어르신들이 상품 진열과 판매, 매장 청소, 재고 정리 등을 맡아 직접 편의점을 운영하는데 참여자를 선발할 때 경쟁률이 높다고 한다. 최근 항동에 문을 연 배달 전문 피자집 역시 어르신들로부터 반응이 뜨겁다. 현재 어르신 18명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직접 피자를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은 어르신들의 인건비와 재료 구입비로 사용된다. 구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꼽히는 꽃송이 버섯 재배 작업장도 조성해 앞으로 어르신들이 재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어르신들이 많지만, 단순히 나이 제약 때문에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보람찬 인생 2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에스컬레이터에서 밀쳐 항의했더니 발로 ‘뻥’…美경찰 공개수배

    에스컬레이터에서 밀쳐 항의했더니 발로 ‘뻥’…美경찰 공개수배

    뉴욕의 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을 발로 걷어차 넘어뜨린 남성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배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경찰(NYPD)은 트위터 계정에 동영상과 함께 한 남성을 수배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올라가며 한 여성을 지나쳤다가 뒤돌아서더니 발로 크게 여성을 차버린다. 남성의 갑작스러운 발길질에 피해 여성은 넘어진 뒤 에스컬레이터 최하단까지 굴러떨어지고 만다. 피해 여성은 한 손에 쇼핑백을 들고 있었던데다 발길질이 워낙 갑작스러워 난간을 잡을 새도 없이 넘어지고 말았다. 여성을 발로 찬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올라 현장을 빠져나갔다.사건은 지난 9일 오후 7시 15분쯤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역의 한 에스컬레이터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32)은 다리와 팔,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 남자가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올라가면서 나를 밀쳤다”면서 “내가 ‘실례합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항의했더니 나를 발로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뉴욕 경찰은 가해 남성이 지하철역을 빠져 나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그를 공개수배했다.
  •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마창진, 집 5분 거리서 덜미 잡혀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마창진, 집 5분 거리서 덜미 잡혀

    전남 장흥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다가 검거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은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집에 돌아가려고 시도하려다 붙잡힌 것으로 보인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5분쯤 장흥읍 한 시장 골목에서 마씨를 붙잡아 법무부 산하 광주보호관찰소로 인계했다. 보호관찰소는 현재 특별 사법경찰관이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마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마씨는 지난 2011년 청소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형, 신상정보 공개 명령 10년과 전자장치 부착 7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이후 마씨는 지난 6월 장흥군 한 숙박업소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달 21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특별 사법경찰은 마씨가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재범하고, 도주까지 한 점을 토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별 사법경찰은 마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남경찰도 마씨의 추가 성범죄 여부와 불법 촬영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도주한 마씨의 소재가 열흘째 파악되지 않자, 지난 1일 공개 수배로 전환했다. 마씨는 신장 167cm, 체중 56kg로 키가 작고 마른 체형에 팔자걸음이 심한 신체적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단서를 염두에 두고 순찰을 하던 지구대는 6일 오후 시장에서 팔자걸음을 걷는 한 남성을 주시했고, 경찰관이 다가가 마씨의 얼굴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마씨는 옷가지가 담긴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경찰은 마씨가 검거된 장소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마씨는 도주 뒤 산속에서 지내왔으며, 아직 2차 범죄의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아직 마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어서 검거 사실 외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日 게이샤도 껌뻑 죽는 맛? 英 식당 인종차별 광고 논란

    日 게이샤도 껌뻑 죽는 맛? 英 식당 인종차별 광고 논란

    아시안푸드를 전문으로 하는 영국 식당이 도리어 아시안 비하 광고를 내놔 빈축을 샀다. 10일 BBC는 런던 첼시 소재의 한 아시안푸드전문레스토랑이 인종차별적 광고를 내놨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런던 소호에 본점을 둔 ‘아이비 아시아’는 다양한 아시안푸드를 다루는 유명 프랜차이즈다. 그런데 며칠 전 첼시 지점이 내놓은 광고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면서 명성에 금이 갔다. 첼시 지점은 일본 게이샤를 주인공으로 한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게이샤는 연회석이나 요정에서 술을 따르고 흥을 돋우는 일본의 전통적 기생이다.특유의 짙은 화장을 하고 광고에 등장한 게이샤 두 명은 아시안 노인이 끄는 비좁은 인력거에서 요란스럽게 자리 다툼을 벌이며 출발을 재촉했다. 손님 성화에 서둘러 인력거를 들어 올린 아시안 노인은 그러나 게이샤 둘의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쥐고 있던 인력거 손잡이를 놓치고 말았다. 그때 전통 복장을 한 ‘영웅’ 일본 남성이 등장, 초인적 힘을 발휘하여 뒤집힌 인력거를 잡아챘다. 그리곤 게이샤들이 탄 인력거를 단숨에 목적지까지 끌고 갔다.인력거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아이비 아시아 첼시 지점. 잔뜩 흥분한 게이샤들은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고 문 앞에서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다 인력거 노인에게 등을 떠밀려 게이샤들은 우당탕 식당 안으로 나자빠졌다. 그 바람에 게이샤들이 양손 가득 들고 있던 쇼핑백도 이리저리 흩어졌다. 게이샤들 소란에 우아하게 앉아 식사를 즐기던 다른 백인 여성 손님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비웃음을 주고받았다.광고가 게재되자 현지에서는 인종차별 비난이 쇄도했다. 아시안도 앞다퉈 먹고 싶어 할 만큼 맛있는 아시안푸드를 판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광고 의도는 알겠으나, 아시안을 웃음거리로 만든 명백한 인종차별적 광고라는 지적이었다. 현지 음식비평가 제이 레이너 역시 “의도된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지점은 “문화적으로 둔감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불쾌감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잘못된 행동이었다. 모자랄 정도로 순진했고, 매우 부적절했으며, 문화적으로 둔감했다”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아이비 아시아 본사는 내부적으로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항동에 어르신 피자가게 오픈 구로구가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구로시니어클럽과 함께 항동에 피자 가게를 열었다. 어르신 18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직접 피자를 만들고 판매한다. 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직원들은 주 2~3회 하루 4시간씩 일하고 활동비로 월 32만 4000원을 받는다. 이외에도 구는 가리봉동에서 어르신들이 종이 쇼핑백을 만드는 공동 작업장을 운영하는가 하면 선유도역과 당산역에서 어르신들이 관리하는 편의점도 마련했다. 강동 14·15일 ‘인문학콘서트’ 개최 강동구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동안 강동아트센터에서 역사판타지 판소리극 ‘조선 9급공무원 슈퍼히어로 만세소리꾼 김경배’와 ‘심용환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강동인문학콘서트’를 한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판소리극은 1919년 상일리(상일동) 3·1만세운동의 역사를 현대적 감성으로 각색한 초연작으로, 소리꾼 최용석이 극작 및 연출을 맡았다. 3·1운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석 무료이며 오는 12일까지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중구 북창동 도시경관사업 대상 뽑혀 중구는 북창동 먹자골목(남대문로 1길) 일대가 지난 26일 서울시 2022년 도시경관사업 공모 대상지에 선정돼 시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9년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2020년 황학동 가구거리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중구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는 북창동 일대에 15억원을 투입해 2023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북창동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징물, 안내물 등을 설치하고 보도와 건물 표면, 어지러운 간판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성동 텐즈힐 1단지 15일 태극기 달기 성동구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오는 15일까지 공동주택 한 곳을 선정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한다. 공동주택 태극기 달기 운동은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회장 유영석) 주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 아파트를 시범 선정해 태극기 달기를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왕십리도선동에 소재한 ‘텐즈힐 1단지’를 선정했다. 태극기를 달며 순국선열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가정용 태극기 1400개를 배부하고 게양을 독려했다. 영등포 내년 참여예산 18일까지 공모 영등포구가 오는 18일까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 참여 예산 사업을 공모한다. 특히 올해는 주민 참여의 기회를 늘리고자 구청출입구와 각 동 주민센터에 ‘예산우체통’이 설치됐다. 비치된 엽서에 의견을 작성해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동 지역회의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며, 익명으로도 제보할 수 있다. 일반 주민 제안 사업은 구 전체 또는 2개동 이상 관련이 있는 사업으로 최대 1억원 내에서 제안이 가능하다. 지역 직능단체 등이 제안하는 동 지역회의 제안사업은 각 동별 현안 사업을 주제로 최대 5000만원까지 제안할 수 있다.
  • 28일 오픈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 들여다보니

    28일 오픈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 들여다보니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28일 서울 이태원에 자리한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GUCCI GAOK)’을 공개했다. 한국 전통 주택을 의미하는 ‘가옥(家屋)’에서 명칭을 착안한 구찌 가옥은 한국의 ‘집’이 주는 고유한 환대 문화를 담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표방한다.1층부터 4층까지 열린 공간으로 구성된 구찌 가옥은 여성·남성 레디-투-웨어(ready-to-wear)를 비롯해 핸드백, 러기지, 레더 소품과 함께 슈즈, 주얼리, 액세서리, 구찌 데코까지 구찌 전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구찌 매장에서는 처음으로 프리미엄 파인 주얼리와 테이블웨어를 선보인다. 익스클루시브 제품도 다수 선보인다. 한국 전통의 ‘색동’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바이아데라 디자인 제품들을 비롯해 ‘가옥(GAOK)’ 레터링이 프린팅된 핸드백과 파이톤 트리밍 디테일의 구찌 홀스빗 1955 핸드백도 만나볼 수 있다. 구찌 가옥 전용 쇼핑백이 제공되며 보자기와 노리개를 활용한 가옥 만의 스페셜 패키징 서비스도 제공된다.구찌 가옥의 거대한 외관 파사드는 스테인리스 스틸 와이어를 활용하여 작품을 선보이는 조각가 박승모 작가와 협업했다. 상상의 숲에서 영감을 얻은 ‘환(幻·헛보임)’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실재와 허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찰나를 와이어의 중첩을 통한 명암의 대비로 표현했다. 숲과 나무를 모티브로 인간의 의지 없이는 사라져 버릴 수 있는 환경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내부공간은 메탈릭한 타일과 유니크한 조명으로 꾸몄다. 빛을 반사하는 표면, 화려하면서도 다채로운 조명은 블랙 테이블과 패브릭 소파 등 클래식한 가구들과 대조적 조화를 이룬다. 한편, 구찌 가옥 오픈을 축하하는 스페셜 영상, ‘구찌 가옥 TV’는 28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나우(NOW)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구찌 코리아 앰버서더인 카이를 비롯해 배우 차승원, 한지민, 이지아, 가수 박재범, 선미와 함께 한 스페셜 패션 필름과 티저 영상으로 일부 공개한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헬로 구찌’ 풀 영상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트테리어 생기 불어넣어 상권 활력…용산 경리단길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아트테리어 생기 불어넣어 상권 활력…용산 경리단길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예술가 15명 벽화·꽃·조명 등으로 꾸며골목 상권 분위기 쇄신 프로젝트 나서손님들 매장 내부 둘러보고 발길 늘어성 구청장 “지역 매력 살려 부활 돕겠다”“가게 벽에 아무것도 없어서 밋밋했는데 한 작가분이 저희 가게 분위기에 맞는 산뜻한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그림이 없을 때보다 활력이 느껴져서 지나가던 손님들이 매장 내부를 보고 들어오는 발길이 늘었어요.” ‘~리단길’의 원조인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있는 상점들이 최근 새 단장을 했다. 경리단길에 위치한 한 호프집은 내부 벽에 큼직한 산과 태양을 형상화한 그림을 그려 넣어 말끔하게 단장했다. 한 식당은 주인의 모습을 본뜬 캐릭터를 네온사인 간판으로 만들어 내걸고, 한 와인바는 꽃과 식물로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호프집 ‘만석’을 운영하는 지상건씨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가게 내외부를 예쁘게 꾸민 이후 매상도 조금씩 늘고 주변 골목 분위기도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경리단길 일대가 최근 활력을 되찾고 있다. 용산구가 진행한 ‘우리 동네 가게 아트 테리어(아트+인테리어)’ 프로젝트가 한몫했다. 구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상점을 단장하고 골목 상권 분위기를 쇄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5명의 예술가들이 자신이 맡은 가게 주인들의 취향을 반영해 가게 인테리어부터 메뉴판·쇼윈도 디자인, 쇼핑백·명함 등 인쇄물 디자인, 마케팅 등을 도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1일 경리단길에서 아트 테리어 프로젝트에 참여한 상점에 들러 내부를 살피고 점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성 구청장은 “가게 중에서도 영세하고 낙후됐거나 일시적으로 경영난에 처한 가게 등을 위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면서 “앞으로는 가게당 최대 250만원까지 간판을 교체하는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 밖에도 경리단길을 ‘다시 찾고 싶은 길’로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9억 6000만원을 투입해 경리단길 진입로 보도를 확장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거리환경 개선 공사를 마쳤다. 올해는 ‘경리단길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성 구청장은 “경리단길을 포함해 이태원 일대는 외국 공관이 많은 지역 특성 덕분에 세계 각국 문화가 공존하는데다 소규모 갤러리도 집중돼 있다”면서 “지역의 매력과 특색을 살린 예술·디자인 축제를 열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동시에 지역 상권이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2살 아들, 남편과 닮았다는 이유로 굶기고 시신 유기한 친모

    2살 아들, 남편과 닮았다는 이유로 굶기고 시신 유기한 친모

    22개월 아들이 자라면서 남편과 닮아간다는 이유로 식사를 제대로 주지 않아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수환)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 A씨는 남편과 불화를 겪다 2018년 11월부터 별거했고 아들 B군과 딸 C양을 혼자 돌보기 시작했다. 2019년 비어있던 모친의 집으로 이사한 A씨는 B군이 나날이 남편의 모습을 닮아가자 “아빠 같아서 싫다. 네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 그러면서 당시 두 살에 불과했던 아이의 머리맡에 분유를 탄 젖병을 둔 채 딸 C양만 데리고 해외 여행을 가는 등 사실상 양육을 포기하고 방치했다. 결국 그해 10월 B군이 숨을 쉬지 못하는데도 아무런 구호 조치를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 A씨는 비닐쇼핑백으로 B군 시신을 감싼 뒤 택배상자에 담아 보관하다가 같은 해 10월 12일 잠실대교 남단 인근 한강에 던져 유기했다. 딸 C양에게도 B군이 제대로 먹지 못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울지도 못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해 정서적으로 학대했다. A씨는 C군에 대한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아동학대치사), 사체유기, B양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B군은 자신을 보호하고 양육할 의무가 있는 어머니로부터 방치돼 상상하기 어려운 배고픔과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됐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어 “B군을 학대하는 모습을 C양이 보게 해 C양의 정신건강과 발달을 저해하는 결과가 발생할 위험 또는 가능성이 있는 행위임이 명백하다”며 이 역시 유죄로 판단했다. 2심도 “양형의 조건이 되는 사항과 양형기준 등을 종합해 볼 때 원심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한계를 벗어났다고 평가되지 않는다”며 “양형을 유지하는 것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할 사정도 없다”고 양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2시쯤 나갔다”더니 손님 살해·유기…노래주점 업주 “술값 때문에”

    “2시쯤 나갔다”더니 손님 살해·유기…노래주점 업주 “술값 때문에”

    경찰, 노래주점 업주 오늘 구속영장 신청“술값 때문에 몸싸움 하다 그랬다” 자백실종 20일 만에 전날 손님 시신 발견당시 피해자 112 신고에도 경찰 출동 안해 지난달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실종된 40대 손님이 주점 업주에게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30대 업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한 인천 한 노래주점 업주인 30대 남성 A씨에 대해 13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던 인천시 중구 신포동 노래주점에서 손님인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하루 전인 지난달 21일 오후 7시 30분쯤 지인과 함께 A씨의 노래주점에 갔다가 실종됐다. A씨는 전날 체포된 뒤 “B씨는 당일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나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범행을 자백했다. 결국 그는 “B씨와 술값 때문에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하다가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자백에 따라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서 B씨의 시신을 찾았다. 사건 발생 20일 만이었다. 발견 당시 B씨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으며 풀숲에 흩어져 있었다. 현장 정밀감식 결과 노래주점 내부에서는 B씨의 혈흔과 미세 인체조직이 발견됐다.A씨는 사건 발생 당일 오후 노래주점 인근 고깃집에 들러 폐쇄회로(CC)TV가 작동하는지를 확인했고, 인근 마트에서 14ℓ짜리 세제, 75ℓ짜리 쓰레기봉투 10장, 테이프 2개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그가 큰 가방과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장면이 노래주점 출입구 CCTV에 담겼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훼손한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실어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범행 방식과 시점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구체적인 범행 날짜나 시점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 하고 있으며 범행 직후 시신을 유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가 살해되기 전 112에 신고했으나 긴급 상황으로 판단하지 않은 경찰이 출동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B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 5분쯤 노래주점에서 A씨와 실랑이를 하다가 “술값을 못 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 근무자는 위치를 물었는데도 B씨가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관할 인천 중부서에 출동 지령을 내리지 않고 묵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상황실에는 B씨가 신고 전화를 하던 중 A씨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X 까는 소리 하지 마라. 너는 싸가지가 없어”라고 말하는 소리도 녹음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동료들 앞에서 장애인 놀린 사회복지사 벌금 700만원 확정

    동료들 앞에서 장애인 놀린 사회복지사 벌금 700만원 확정

    머리 위에 쇼핑백 끈 다발 올려놓고 조롱·사진수치심에 화장실서 눈물…법원 “정서적 학대” 동료들 앞에서 장애인 머리에 쇼핑백 끈 다발을 올린 뒤 사진을 찍고 놀린 사회복지사에 대한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장애인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지사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복지사 A씨는 2018년 3월 서울 용산구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지적장애 3급인 피해자 B씨의 머리에 쇼핑백 끈 다발을 올려놓고 다른 장애인 동료들에게 “여러분, B씨 어때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도했다. 또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B씨에게 스스로 눈을 찌르고 우는 시늉을 하도록 지시했다. 1·2심 법원은 “누구든지 장애인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해선 안 된다”며 A씨의 행동이 현행법상 장애인에 대한 정서적 학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장애인에 대해 정서적 학대행위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대법원도 A씨를 유죄로 본 원심이 맞다고 봤다. 대법원은 “원심은 장애인 B씨가 평소에도 피고인을 무서워했고, 문제가 된 행동 이후 화장실에 가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상당한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A씨 행동이 장애인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에는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생후 하루된 숨진 갓난아기 유기한 20대 엄마

    생후 하루된 숨진 갓난아기 유기한 20대 엄마

    부산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숨진 영아가 발견돼 경찰이 아이의 20대 친엄마를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25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30분쯤 사하구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남자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발견 당시 영아 시신은 수건에 싸인 채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남아는 태어난 지 하루쯤 지난 것으로 보이며 몸에서 상처 등은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아이의 친모 A씨를 인근에서 붙잡았다. 영상에는 A씨가 영아 시신이 발견된 고층까지 올라가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영아 시신이 발견된 아파트와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집에서 혼자 출산하다가 아이가 숨지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남아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에게 영아 유기 혐의를 적용한 뒤 부검 결과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살리고 싶으면 돈 보내”…아이 울음소리 들려주며 보이스피싱

    “살리고 싶으면 돈 보내”…아이 울음소리 들려주며 보이스피싱

    채무에 시달리던 남성에게 ‘당신 아이를 데리고 있다’고 협박하며 수천만원을 뜯어내려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 중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금책 A(40)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0대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빚 때문에 자녀를 감금하고 있으니 살리고 싶으면 현금 5천만원을 보내라”고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화기 너머로는 실제 아이 울음소리가 들려왔지만, 어린 자녀가 없었던 B씨는 납치 가능성을 우려해 인근 지구대를 찾아갔다. 전화금융사기라고 판단한 경찰은 A씨가 눈치채지 못하게 B씨와 귓속말과 메모장으로 소통하며 만날 약속을 잡도록 유도했다. 이후 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쯤 양천구의 한 건물 앞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B씨가 A씨에게 현금이 든 쇼핑백을 전달하려는 순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태어난 지 하루 만에…갓난아기 아파트 복도에 유기한 20대 친모

    태어난 지 하루 만에…갓난아기 아파트 복도에 유기한 20대 친모

    부산의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 숨진 영아를 유기한 20대 엄마가 긴급 체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남자 영아 시신이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태어난 지 하루 정도밖에 안 된 영아 시신은 수건에 감싸인 채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친모 A씨를 인근에서 붙잡았다. 영상에는 A씨가 영아 시신이 발견된 고층까지 올라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집에서 혼자 출산하던 중 아이가 숨지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아이의 몸에서 별다른 상처는 발견되지 않아 학대로 인한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남아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우선 A씨에게 영아 유기 혐의를 적용하고, 부검 결과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쇼핑백에 구멍 뚫고 휴대전화 숨겨 불법촬영한 40대 남성 덜미

    쇼핑백에 구멍 뚫고 휴대전화 숨겨 불법촬영한 40대 남성 덜미

    쇼핑백에 휴대전화를 숨겨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돌아다니며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역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40)씨를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쯤부터 약 40분간 강남역 역사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성 주위를 배회하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서울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 2명에게 꼬리가 잡혔다. A씨가 들고 다닌 쇼핑백 안쪽에는 휴대전화가 플래시가 켜진 채 테이프로 고정돼 있었고, 쇼핑백과 카메라 렌즈가 맞닿아 있는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지하철 보안관이 휴대전화 확인을 요청하자 A씨는 “왜 내 물건을 보려 하느냐”며 소리를 지르고 휴대전화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 사재 100억원 사회 환원

    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 사재 100억원 사회 환원

    교촌에프앤비의 창업주 권원강(사진) 전 회장이 창업 30주년을 맞아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사회에 환원한다. 14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이 출연금은 공익재단법인 설립, 상생 기금 조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 전 회장은 “교촌의 지난 성장은 가맹점,협력업체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사회 환원을 통해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권 전 회장은 1991년 3월 13일 경북 구미에서 10평 남짓한 규모로 교촌치킨을 창업한 이후 ‘교촌 오리지널’, ‘교촌 허니콤보’ 등 히트 상품을 내놓으며 업계 1위에 올라섰다. 창업 전에 가족 생계를 위해 노점상, 택시기사 등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2019년 창립기념일에 퇴임했다. 우수가맹점 대상과 최우수상에 각각 교촌치킨 행신역점과 진사리점이 선정됐고, 금화식품과 조광식품, 대구쇼핑백 등 파트너사 32곳이 감사패를 받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구찌 쇼핑백이…” 이다영, 이번엔 SNS 사진 무단도용 논란

    “구찌 쇼핑백이…” 이다영, 이번엔 SNS 사진 무단도용 논란

    여자 프로배구 이다영(흥국생명)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가운데, 이번엔 SNS 사진 도용 논란에 휘말렸다. 이다영은 그동안 학폭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자신의 SNS를 해명창구로 활용해왔다. 22일 한 외국인은 이다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의 무단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다영이 그동안 SNS에 올린 사진 중 외국 유명 사이트인 ‘핀터레스트’와 ‘텀블러’ 등에서 무단으로 가져와 사용한 것이 많다며 증거 사진을 제시했다. 이다영은 지난 2018년 5월 25일 명품 브랜드 구찌가 비스듬히 놓여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텀블러에 이다영이 올리기 전에 이미 먼저 올라와 있던 사진과 같았다. 이밖에 각종 명품 사진도 올렸는데 이 역시 인터넷에 이미 올라와 있던 사진과 동일했다. 또 2019년 3월 15일에는 하트 모양의 피자 사진을 올리며 ‘먹고 자고 먹고 자고’라고 썼다. 그런데 해당 사진도 이미 2017년에 텀블러에 업로드된 사진이다. 또 ‘서서히 멀리’라는 글과 함께 노을이 멋진 사진 역시 똑같은 사진이 먼저 올라와 있었다. 현재 이다영은 논란이 된 사진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똑같은 구도의 사진을 우연히 찍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학폭’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전 정지 이다영은 학폭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도 팀원을 저격하는 SNS 글을 써서 논란을 빚다가 학폭 논란이 불거지면서 되레 역풍을 맞았다. 이후 학폭 사건 사과문을 올리면서 선배 김연경을 SNS에서 언팔하며 또 구설수에 올랐다. 앞서 최근 네이트판 등에서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사람이 4명이라며 21가지의 피해사례를 열거했다.글쓴이는 “‘더럽다’ ‘냄새난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했다. 매일 본인들 마음에 안 들면 부모님을 ‘니네 애미, 애비’라고 칭하며 욕설을 퍼부었다”며 “가해자가 함께 숙소를 쓰는 피해자에게 심부름을 시켰는데 이를 거부하자 칼을 가져와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재영·이다영 선수와 흥국생명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다영은 “학창시절같이 땀 흘리며 운동한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을 했다는 점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피해자분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사과한 이재영·이다영은 팀 숙소를 떠나 지난 11일 경기에 불참했다. 흥국생명은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산 Y교회 오목사 실태 “미성년자 성착취 일삼아”

    안산 Y교회 오목사 실태 “미성년자 성착취 일삼아”

    미성년자를 교회에 감금하고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안산 Y교회’ 오목사 부부의 행각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드러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천국이란 이름의 인간 농장 - 안산 Y교회의 비밀’이라는 부제로 안산 Y교회 사건이 공개됐다. 20대 여성 3명은 지난해 12월 성폭행 혐의로 안산 Y교회 오목사를 고소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에서 단체 생활을 한 이들은 오목사 가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적 에너지를 돕는다는 의미로 ‘영맥’으로 불리며 목사의 시중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목사는 음란죄 상담이라는 명목으로 이들에 대한 성착취를 하고 동영상으로 촬영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맥’ 역할을 했던 한 여성은 “알몸으로 개처럼 기어다니면서 사랑고백을 하라고 하고, 여자끼리 유사 성행위를 시키기도 했다”며 “모녀끼리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이를 거부하면 할 때까지 집요하게 요구했으며, 이를 영상으로 찍기도 했다. 이 여성은 “항상 목사님은 ‘네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하게 해주세요, 하고 싶습니다’라는 대답을 요구한다”고도 말했다.오 목사 부부는 법적으로 아동에게 금지된 돈벌이까지 시켰다. 마스크팩 접기부터 쇼핑백 접기 등 온갖 부업을 하며 돈을 벌었던 것. 이들은 요양보호사처럼 목사의 수발을 들었고, 최소한의 교육도 받지 못한 채 초등학교 졸업도 하지 못한 상황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오 목사 부부는 교회의 헌금과 공부방 등을 운영하며 부를 축적한 모습도 그려졌다. 오 목사 집에는 고급차와 값비싼 시계가 진열돼 있었다. 이같은 의혹에 교회 측은 오 목사가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앓고 있어 성착취 등을 할만한 건강상태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오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지만 그는 유튜브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며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을 부탁해서 함께 생활했을 뿐 감금과 학대는 없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10명이 넘었다. 경찰은 오 목사의 아내와 아들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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