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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지역경제 활성화·물가 안정’ 우수 사례 보니

    지자체 ‘지역경제 활성화·물가 안정’ 우수 사례 보니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소비자는 싼값에 물건을 사고 상인들은 매출이 늘어나 수익이 증가하는 윈윈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큰 장날’ 행사를 벌이고 있다. 대형마트의 할인 판매 기간을 80여개 전통시장에 도입,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지역 물가 안정도 이끌어 내는 대표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로 꼽힌다. 소비자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유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부대가 많은 경기 북부 지역의 음식점·숙박업소 상인들은 군인 가족이나 면회객에게 10~20% 할인해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포천 944개, 파주 213개, 양평군 227개 외식·숙박업소가 동참해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와 청원에서 적용되던 버스 구간요금제를 폐지했다. 같은 도시 생활권에서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따로따로 받던 요금을 통일한 결과 2900원이던 버스요금을 1150원으로 끌어내렸다.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지역 물가 안정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남도는 ‘아라유 농사랑’ 직거래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유통단계를 줄여 도지사가 인증하는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택배비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직거래 실적이 지난해 9282억원, 올해는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경북 공무원들은 한달에 두번 ‘착한 가격 업소’를 이용해야 한다. 일반시민들도 착한 가격 업소를 이용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수도권에 ‘굴러라 감자원정대’라는 이름의 이동 판매 장터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는 착한 가격 업소에 대해 경영 개선 컨설팅을 지원하고 업체당 최고 1000만원의 대출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분기별 반값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1분기에는 중화요리, 2분기에는 목욕업, 3분기 미용업, 4분기 삼겹살 순이다. 또 충무김밥·도다리쑥국·하모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의 ‘제값 받기 운동’으로 5000~1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봤다. 이 밖에 옥외가격표시제, 공공요금 과목별 공무원 책임관제, 인터넷 공동구매 쇼핑몰 구축 등을 실시하는 지자체도 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전남 완도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경기도에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충남도는 국무총리상, 광주시, 충북도, 경북도는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삼걸 행안부 2차관은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한·EU FTA 발효 10개월 지났는데도…프라이팬 값 꿈쩍 안해

    한·EU FTA 발효 10개월 지났는데도…프라이팬 값 꿈쩍 안해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개월이 지났음에도 프랑스 테팔(Tefal)과 독일 볼(WOLL)의 프라이팬 소비자 판매가격이 발효 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산 프라이팬의 소비자가격은 수입가격에 비해 평균 2.9배나 높아 유통과정에 가격거품이 끼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외국에서는 14만여원인 제품이 국내에서는 23만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佛 테팔·獨 볼, 발효 전과 가격 동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EU산 프라이팬 5종에 대해 소비자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테팔과 볼 제품의 가격이 한·EU FTA 발효 전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볼의 ‘로직’ 제품 소비자가격은 18만원(5월 초 기준)으로 FTA 발효 전인 지난해 6월과 동일하다. 테팔의 ‘나츄라’ 제품은 지난해 6월 9만 4950원에서 FTA 발효 직후 8만 9700원으로 5.5%가량 인하됐다가 올해 초 다시 환원됐다. 테팔 측은 “유가 상승과 수입비용 증가로 다시 가격을 올렸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백화점 등을 통해 40%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 측은 주부클럽연합회의 해명 요구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독일 휘슬러(Fissler)와 이탈리아 TVS는 올해 4월 들어서야 제품 가격을 각각 4.7%와 6.5% 낮췄으며, 이들 업체는 FTA 발효 이전 수입한 물량 소진이 늦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주부클럽연합회는 또 국내 프라이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4개 EU산 알루미늄 프라이팬의 소비자가격은 평균 5만 8875원으로, 수입가격(2만 368원)에 비해 2.9배 높다고 밝혔다. 유통과정에서 적잖은 가격거품이 낀 것이다. 주부클럽연합회는 “판매관리비와 인건비, 매장비 등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보다 43% 비싸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EU산 프라이팬의 가격은 미국과 일본, 영국 등 6개국의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볼의 ‘다이아몬드 플러스’의 국내 가격은 23만원으로 6개국 평균 14만 6137원에 비해 57.4% 높았다. 같은 회사 ‘로직’도 44.9% 비쌌다. 판매점별로는 유통구조가 2~3단계인 백화점의 가격이 1~2단계인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에 비해 각각 21.2%와 43.1% 비쌌다. 김학희 주부클럽연합회 사무처장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프라이팬도 A/S가 가능한 만큼,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합리적인 구매를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저렴한 가격에 수입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병행 수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하남 미사 보금자리 2156가구 이달말 분양

    하남 미사 보금자리 2156가구 이달말 분양

    이달 말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2156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첫 분양인 데다가 공급물량도 지난해 12월에 비해 1500여가구 많아서 무주택 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달 말 미사지구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A2블록 60~65㎡ 615가구, A28블록에서 60㎡ 이하 629가구, 60~85㎡ 912가구이다. LH 관계자는 “가급적 이들 물량을 모두 6월에 분양할 계획이지만 A2블록의 경우 분양이 6월을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남 미사지구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대에 546만㎡ 부지에 총 3만 60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신도시급 보금자리주택지구이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 도시여서 지구 중심의 녹지축을 따라 망월천을 연계한 실개천을 조성되고, 평탄한 지형의 특성을 살려 보행공간 및 자전거도로도 넉넉히 확보할 계획이다. 교통은 현재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통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원활한 편이며, 향후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할 계획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신세계가 오는 2015년까지 미사리 조정경기장 부근 11만 7000㎡의 부지에 쇼핑, 레저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예정이어서 편의시설 확충도 기대된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분양에서는 주변시세의 70% 선인 3.3㎡당 837만~970만원으로 책정했었다. 하지만 수요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당첨 커트라인이 얼마나 되느냐이다. 지난해 12월 청약에서는 블록별, 청약자 거주지역에 따라 당첨 금액이 많은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일반청약은 서울과 인천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는 수도권(경기지역은 별도 청약)의 경우 74㎡ 비확장이 570만원, 확장이 910만원, 84㎡ 확장이 970만원, 비확장이 1012만원으로 나타났다. 인기 블록인 15블록의 경우는 커트라인이 더 높았다. 수도권 청약의 경우 59㎡는 커트라인이 확장 1160만원, 비확장 1100만원, 74㎡는 확장 1096만원, 비확장 1000만원, 84㎡는 확장 1090만원, 비확장 1150만원이었다. 반면 9블록 하남시 청약의 경우 74㎡ 커트라인은 비확장이 236만원이었고, 확장은 320만원이었다. 또 84㎡도 확장이 500만원, 비확장이 600만원이었다. 가장 차이가 많이 난 주택형은 74㎡ 비확장형. 9블록이 610만원이었던 반면 15블록은 1050만원으로 44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미사지구 당첨 커트라인은 수도권의 경우 85㎡ 기준 최소한 1000만원은 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분양 때보다 물량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미사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서울 거주자가 미사지구에 당첨되려면 85㎡ 기준 1100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애플루엔자’에 병드는 아이들] 판단능력 없을 때… ‘동심 사냥’

    “130~135㎝의 마른 체형의 여자아이 모델 구합니다. 보수는 시간당 5000원입니다.” 한 아동용 쇼핑몰 사이트가 올린 아동 피팅모델 구인 광고다. 성인 모델처럼 비정상적으로 마르고 키가 큰 어린이 모델을 찾고 있는 것이다. 쇼핑몰의 주 고객은 또래들이다. 인기 아역 배우인 김모(13)양을 피팅모델로 한 아동용 쇼핑몰의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는 제품에 대해 문의하는 글이 수십건씩 올라온다. “제 키가 138㎝인데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옷이 작아 잘 맞지 않는다.”는 식이다. 10대들만의 시장이나 다름없다. 기업 측에서는 현재의 고객이자 동시에 미래의 고객이다. 기업이 뽀로로와 케로로, 둘리, 각종 인형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 마케팅을 펼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욱재 IBK증권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기업들이 키즈(Kids)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 중 하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지 포천이 자국 어린이와 성인 2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인의 53%와 아동의 56%가 어린 시절에 경험한 상품을 다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키즈 마케팅이 비판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무분별한 소비를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한국방송광고공사가 2009년 발간한 ‘어린이 대상 방송광고의 합리적 규제 방안 연구’에서 보여 주듯 “어린이 대상 광고 규제는 별도의 규제 기구나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문제”다. 최근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광고가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아동용 웹사이트와 온라인 게임 등 아이들이 접속하는 곳이라면 예외가 없을 정도다. 어린이들을 꾀기 위한 ‘낚시성 광고’도 성행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야후의 어린이용 웹사이트에는 ‘뽀로로와 신나는 임명장 놀이체험시간’이라는 광고 링크가 걸려 있다. 그러나 실제 클릭하면 한 우유업체의 홍보 사이트에 연결된다. 다음의( Daum) 아동용 웹사이트에서도 동물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클릭하면 동물원의 광고 사이트로 접속한다. “선물도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달려 있지만 선물은 회원에 가입한 뒤 추첨을 통해서만 주어진다. 일부 포털은 광고를 통해 어린이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친구들에게 홍보하면 무료 문자를 주겠다고 유혹하고 있다. 자신의 SNS를 꾸미도록 유도한 뒤 아이템을 판매하려는 상술이다. 어린이 광고의 국제 규제 기준은 ▲광고를 명확히 구별하고 ▲부수적인 경품을 강조하는 표현을 금지하도록 적시하고 있다. 최순종 경기대 청소년학과 교수는 이와 관련, “아이들의 무절제한 소비는 광고에 대한 노출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서 “광고에 대한 비판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교묘하게 만들어진 광고에 쉽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김광협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도 “기업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데만 급급해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는 소홀한 게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휴대전화 소액결제 빙자 불법대출 6억 챙긴 부부

    높은 이율의 휴대전화 소액 대출로 수억원의 불로소득을 챙긴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정 물품을 구입하면서 휴대전화로 결제하고, 물품 대신 선이자를 제외한 현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30억원을 대출해 준 뒤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6억원을 가로챈 고모(45)·안모(45·여)씨 부부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2008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학생 등 2300여명을 끌어모았다. 고씨 부부는 양천구 목동 자택에 컴퓨터 3대를 차려놓고 채무자들이 휴대전화로 결제한 구매액의 65%를 현금으로 빌려주고 나머지 35%는 수수료로 챙기는 등 연이율 425%의 높은 이자를 적용해 불법 대출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몰 등지에서 채무자의 휴대전화 번호 및 인적사항을 받아 입력한 뒤 채무자가 휴대전화로 받은 인증번호를 바로 자신들에게 보내게 해 휴대전화 소액결제시 신원 확인에 사용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백화점상품권 등을 실시간으로 구매한 뒤 되팔아 현금화시켰다. 경찰은 “온라인에서 휴대전화 소액대출을 이용한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많다.”면서 “휴대전화 소액대출은 중·고등학생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받을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K-컨슈머리포트 4호 ‘18개 무선 전기주전자 가격·품질 비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무선 전기주전자가 비슷한 성능임에도 가격은 최대 4.6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제품은 화상과 손 베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K-컨슈머리포트 4호를 발간하고, 18개 무선 전기주전자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분석해 공개했다. 프랑스 테팔의 ‘KO410’ 모델은 물 온도 표시와 물 끓음 알람 등의 기능이 있지만, 재질(플라스틱)과 전체적인 성능이 비슷한 보국전자의 ‘BKK-127’에 비해 가격이 크게 높았다. 테팔 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격은 6만 3700원으로 보국전자의 1만 3900원에 비해 4.6배나 비쌌다. 테팔은 법적 의무인 한글 설명서 제공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테인리스 재질인 이탈리아 드롱기(KBO2001, 15만 1200원)와 영국 러셀홉스(13775KSR, 7만 7100원) 제품도 기본 성능에 차이가 없음에도 독일 BSW(BS-1108-KS8, 3만 6300원)보다 각각 4.2배, 2.1배 비쌌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제품도 있다. 국내 브랜드 PN풍년(CKKA-10, 3만 7700원)과 동양매직(EPK1731, 3만 7500원) 제품은 물을 최대표시용량으로 채워 끓일 경우 흘러 넘치는 현상이 있어 화상 피해가 우려된다. 프랑스 듀플렉스(DP-388EK, 1만 1100원) 제품은 세척 시 열판과 본체가 분리돼 망가질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셰프라인(ERWK-108, 1만 8800원)과 퀸센스(FK0602, 1만 2900원) 제품은 각각 주둥이와 뚜껑 여닫는 부분이 날카로워 세척 시 손을 베일 염려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추천 제품으로 보국전자(BKK-127)와 BSW(BS-1108-KS8) 제품 2개를 선정했다. 물 끓이기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안전사고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보온기능과 온도표시 등 부가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소비자가 아니라면 저가의 제품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40만원대의 40인치 풀 HD LED TV 출시된다

    40만원대의 40인치 풀 HD LED TV 출시된다

    국내외에 LED TV를 생산·공급해온 TV 전문업체 ㈜덴텀은 인터넷 쇼핑몰 11번가(www.11st.co.kr)를 통해 40인치 풀 HD LED TV ‘큐피드’ 를 기존 32인치 제품 가격대인 49만원대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산 패널을 사용해 만든 이 제품은 기존 대기업 제품들과 같이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 어느 방향에서나 반사 없이 시청이 가능하다. 또 파워 BC엔진을 장착해 화면 번짐이나 떨림 현상이 없는 자연스럽고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며, 실감나는 고출력 20W 3D 입체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덴텀은 “큐피드는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해주는 스피드 백라이트를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소비전력 60W 미만, 대기전력 0.5W의 친환경 초절전 에코 기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예약주문을 받은 후 제품을 생산했던 기존 ‘반값TV’와 달리 1000대의 재고를 확보한 상태에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해 3일 이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덴텀 관계자는 “전국 80여개의 애프터서비스망을 갖춘 전문기업 우리전자기술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불편없이 사후 점검·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11번가에서 ‘큐피드TV’ 를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다. 문의 1544-1835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수號 공정위’ 올 역점 정책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내 별명이 ‘미스터 컨슈머(소비자)’”라고 소개했다. ‘경제 검찰’ 또는 ‘시장 경제 파수꾼’으로 불리는 공정위원장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표현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월부터 공정위를 맡아 작년 한해 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에 초점을 맞췄고, 올해는 소비자 피해 예방과 치유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위의 올해 역점 사업이 소비자 보호정책에 모아진다. 김 위원장은 “현 정부 들어 공정위가 명실공히 소비자 주무기관이 됐는데 이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서운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가장 고심하는 부분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갖고 있는 정보의 차이, 즉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다. 지난 3월 K-컨슈머리포트 발간도 이런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76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리포트를 만들자고 결심했다. 정보통신(IT) 강국답게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리포트’로 만들어야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직 생활 대부분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보낸 김 위원장이 소비자 업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8~2001년 소비자정책과장과 생활물가과장, 물가정책과장을 역임한 덕분이라는 게 안팎의 분석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조용한 감시자’ 대신 ‘물가 군기반장’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백화점 등 대규모 유통업체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판매수수료 인하를 관철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김 위원장은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공정위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불공정행위 기업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해도 실제 소비자에게 보상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공정위가 지난 1월 세탁기 등의 가격을 담합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지원 의사를 밝힌 데도 김 위원장의 평소 철학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대형마트에 이어 소매시장 2위로 급부상한 전자상거래 분야의 공정거래질서 확보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32조원으로 백화점(26조 5000억원)을 앞질렀으며, 대형마트(36조 9000억원)를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할 경우 가격안정 등 소비자 후생 증가가 기대된다.”며 “오픈마켓 시장의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의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악기 열풍, 불황 비웃다

    악기 열풍, 불황 비웃다

    직장인 박혜정(29)씨는 얼마 전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디지털 피아노를 ‘질렀다.’ 손품, 발품 다 팔아 두 달여에 걸쳐 꼼꼼히 살펴본 끝에 90만원이란 거금을 기꺼이 썼다. 박씨는 “그동안 안 사먹고 안 사입으며 모은 돈”이라며 “퇴근 후 집에 가서 헤드폰을 끼고 내가 연주하는 음악을 듣다 보면 하루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며 활짝 웃었다. 불황과 고물가로 전반적인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있지만 박씨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문화, 취미생활을 위해서는 화끈한 지출을 감행하는 게 요즘 소비자들의 행태다. 분기별 상품 판매량을 측정해 소비경기를 짚어보는 이마트지수는 지난달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00을 기준점으로 삼는데, 입고 먹고 사는 데 꾸미는 지수는 다 100 아래로 떨어졌지만 유일하게 문화생활 지수만은 그렇지 않았다. 유통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악기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아이파크몰은 요즘 악기 때문에 웃고 있다. 지난해 TV 오디션 프로그램 등으로 시작된 악기 열풍이 불황을 비켜 올 들어도 지속되고 있어서다. 올 1~5월 매출은 전년 대비 35.8%나 신장해 다른 상품군을 압도하고 있다. 2008년 처음 문을 연 이곳은 2645㎡(800평) 규모의 공간에 다양한 악기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악기를 배우려는 소비자들에게 ‘메카’가 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디지털 피아노로 매출 신장을 주도하고 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소리 조절이 가능해 집에서도 편안히 연주할 수 있어 일반 피아노 판매를 능가한다. 기타보다 배우기 쉬운 우쿨렐레도 한 달에 50~60대 팔리고 있다. 올 들어서 특이한 점은 예전 같으면 일반인이 엄두도 못낼 전문가 또는 전공자용의 고가 악기를 찾는 이들이 심심찮게 늘고 있다는 것. 백화점에 따르면 ‘기타의 루이뷔통’으로 통하는 깁슨 기타의 매출은 같은 기간 18.1% 신장했다. 이 기타는 전문 연주자들이 즐겨 쓰는 것으로 수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하프, 클라리넷, 플루트 등도 판매가 늘고 있는데 주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하프는 피아노와 비슷한 가격대인 200만~300만원대 저가(?) 보급형이 나오면서 한 달에 10대 정도 팔리고 있다. 디제잉 장비 또한 MP3 음원 보급과 저가 제품 등장으로 문턱이 낮아졌다. 관련 장비 매출은 지난해 대비 65.8%나 증가했다.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른바 ‘꽃중년’들이 악기 시장에서도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들은 색소폰과 트럼펫 등 ‘분위기 있는’ 악기를 선호한다. 아이파크백화점 악기담당 이범진 바이어는 “색소폰과 트럼펫을 찾는 고객의 50~60%가 중년 남성들”이라며 “악기 판매도 유행과 시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얼마 전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G가 방한했으니 색소폰이 반짝 특수를 누리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몰도 한정판 마련 등 악기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이다. 2007년 악기 카테고리를 신설한 G마켓에서 기타 관련 매출은 매월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올 들어 시작한 기타 무료강습회의 인기는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다. 3월과 4월 두 차례 진행한 강습회에 신청자가 각각 3000명이 넘게 몰리기도 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유통플러스]

    빙그레, 6년만에 새 바나나맛 우유 빙그레가 대표적 장수브랜드 바나나맛 우유의 신제품을 6년 만에 내놨다. 아몬드·호두 등 견과류로 만든 토피넛을 넣은 ‘바나나맛 우유& 토피넛’이다. 기존의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맛에 고소한 맛까지 추가됐다. 국순당, 정통 ‘옛날 막걸리’ 출시 국순당은 1960년대 유행했던 정통 쌀막걸리의 맛을 재현한 ‘국순당 옛날 막걸리’를 시판한다. 100% 국산 쌀과 전통 밀누룩으로 빚어 걸쭉한 맛이 난다. 인공 감미료는 첨가하지 않았다. 알코올 도수는 7도로 일반 막걸리보다 1도가 높다. 750㎖, 2000원. 코카콜라, 친환경 용기 선봬 코카콜라사는 ‘코카콜라 제로’ 300㎖ 제품을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용기에 담아 선보였다. 기존 페트 수지의 30%가량을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였다. 기존 용기처럼 100% 재활용할 수 있고 내구성과 무게 등에서는 차이가 없다. 땀냄새 억제 ‘러블리 믹스 에티켓’ 더페이스샵은 여름철 땀 냄새를 억제하고 향기를 더하는 ‘러블리 믹스 에티켓’ 5종을 출시했다. 두피에 뿌리는 ‘헤어 미스트’, 겨드랑이에 바르는 ‘데오드란트 미스트’와 ‘스틱 데오드란트’, 전신에 사용하는 ‘바디 파우더’, 발 관리용 ‘풋 미스트’ 등이다. 5900~8900원. 동원F&B, 온라인 ‘몰앤모아’ 오픈 동원F&B의 식생활전문 쇼핑몰인 동원몰(www.dongwonmall.com)이 아웃렛 식품쇼핑몰인 ‘몰앤모아(www.mallnmoa.com)’를 열었다. 기존 온라인 매장에 비해 약 30~70% 저렴한 가격으로 5일간 한정 판매한다. 제품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업데이트된다.
  • [금융상품 백화점]

    ●KDB대우증권 ‘골든에이지’ 매달 투자원금의 0.5% 수준의 지급금을 주고, 만기 10년 뒤 투자원금의 134%를 회수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맡긴다면 매달 50만원, 10년 뒤 원금 외에 3400만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 만기 이전에도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다. 가입한 뒤 3개월이 지나면 환매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시판 중인 3호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 30%, 혼합형펀드 25%, 물가연동국채 20% 등에 분산 투자된다. ●한화증권 ‘프리미엄 스마트 CMA’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연 4.9%)를 보장하고,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의 보험서비스를 결합한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이다. 한화증권 CMA를 주거래 계좌로 이용하면 추가 비용 없이 우대금리도 받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2%이지만 급여 이체 계좌로 등록하면 6개월 동안 최대 500만원까지 우대금리 1.7% 포인트를 더해준다. 가입 6개월 뒤에 한달 이상 입원하거나 실업상태가 되면 최대 8개월까지 월 4만 2500원을 주는 등 보험 기능과 결합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BC카드 LTE폰 요금 할인 ‘업턴 워프 카드’ KT, 기업은행과 함께 출시한 LTE 스마트폰 요금 할인 특화 상품이다. 플라스틱 카드와 모바일 카드가 함께 발급된다. 모바일 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고 전달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매달 1만~1만 4000원의 통신요금을 깎아준다. 전국 3000여개 KT대리점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5% 할인, GS칼텍스 주유 시 ℓ당 60원 할인, 주요 편의점 10%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10% 할인 등 부가혜택도 있다. 연회비는 7000원이다.
  • [미주통신] 심장박동기 덕분에 구사일생한 남성

    [미주통신] 심장박동기 덕분에 구사일생한 남성

    지인과의 시비 끝에 칼로 심장부위를 찔렸으나 몸에 내장되어 있던 심장박동기 덕분에 구사일생한 남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미 샌디에이고 경찰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57)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샌디에이고 패션 벨리 쇼핑몰 부근 역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리처드(60)와 시비가 붙었다. 리처드는 시비 끝에 칼로 이 남성의 왼쪽 가슴을 찔려 중상을 입혔으나 다행히 평소 심장 질환이 있어 가슴속에 장치되어 있던 심장 제세동기(defibrillator)가 칼을 막는 바람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심장 박동기가 생명의 은인 역할을 톡톡히 한 것. 현재 리처드는 살인미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하트티셔츠 입고 에코백 들고… 시각장애 어린이에 빛 전해요

    하트티셔츠 입고 에코백 들고… 시각장애 어린이에 빛 전해요

    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개안수술 기금 마련을 위한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기부 티셔츠를 18일 선보인다.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눈을 뜨게 해주고 패션의 아름다움을 같이 나누자는 취지에서 2006년 시작됐다. 티셔츠 판매 수익금 전액이 시각장애 어린이의 개안수술 기금으로 기부된다. 지금까지 총 189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캠페인에는 가수 이효리와 남성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리더 장범준, 포토그래퍼 홍장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디자이너 요니P,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참여했다. 티셔츠는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는 뜻에서 ‘하트’를 모티브로 한 6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으며, 친환경 쇼핑백인 에코백도 처음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고안한 디자인이 상품에 적용됐는데, 이효리가 시각장애 아동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입술로 직접 하나하나 찍어서 표현한 하트 디자인이 들어간 티셔츠도 나왔다. 100% 유기농 면을 사용해 제작됐다. 남성용과 여성용은 각각 9만원, 아동용은 5만원이다. 에코백 가격은 17만원. 전국 구호 매장 및 제일모직 공식 쇼핑몰 ‘패션피아(www.fashionpia.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27일까지 제일모직 트위터(@cheilstory) 해당 캠페인 트위트를 리트위트하거나 제일모직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cheilstory) 관련 멘션에 ‘좋아요’를 클릭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하트 포 아이’ 티셔츠를 선물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인밴 푸푸엘라, 첫미니앨범 ‘따뜻한 봄날에 제격’

    인밴 푸푸엘라, 첫미니앨범 ‘따뜻한 봄날에 제격’

    신인 인디밴드 푸푸엘라가 첫번째 미니앨범 ‘푸푸엘라(PoohPuella)’를 발매했다. 가벼운 재즈 리듬에 파퓰러한 감성을 선보이는 ‘푸푸엘라’는 타이틀곡 ‘옥탑방 블루스’를 비롯해 ‘마중’, ‘밥짓는 소리’, ‘미담(美談)’, ‘유치찬란’ 등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옥탑방 블루스’는 옥탑방에서의 희망을 노래한 곡이다. 국악 리듬을 차용해 옥탑방을 신명나는 장소로 표현했으며 재즈, 블루스, 자진모리 등 한 곡 안에서 다양한 리듬으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곡 분위기에 경쾌하고 밝은 여성 보컬이 어우러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푸푸엘라는 곰을 뜻하는 ‘Pooh’와 소녀를 뜻하는 ‘푸엘라(라틴어)’의 합성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중 ‘봄날의 곰’을 말하는 대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밴드 이름으로 정하게 됐다. 따뜻한 봄날, 설레이는 소녀와 같은 감성을 밴드 이름에서부터 표현하고자 했다. 푸푸엘라는 보컬에 엘라, 기타에 배씨와 정댚, 베이스에 L군, 드럼에 애바르봉 총 5인조로 구성됐다. 멤버들이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모두 해결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2010년 10월 결성 이후 2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미니앨범은 지난 4일 벅스, 멜론, 소리바다, 엠넷닷컴, 올레뮤직 등 음악 사이트에 음원이 미리 공개 됐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발매한 CD는 교보 핫트랙스 등을 비롯해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LS네트웍스, ‘경험커머스’ 표방한 청년벤처와 제휴

    스포츠레져 브랜드 및 유통으로 알려진 LS네트웍스가 ‘경험커머스’를 표방한 청년벤처기업 ㈜엑스피와 제휴한다고 15일 밝혔다. LS네트웍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자전거 브랜드 바이클로의 어린이 자전거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서 ‘경험커머스’는 일반 사용자들의 제품에 대한 경험글(리뷰)을 직접적인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그 판매 수익을 경험글을 쓴 사용자에게 배분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전자 상거래 모델을 말한다. LS네트웍스 이정국 차장은 “지난해 소셜커머스의 열풍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작은 벤처기업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새롭게 커다란 전자 상거래 시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면서 “특히 요즘처럼 사용자들의 입소문이 중요한 때에 경험커머스는 새로운 입소문 중심의 전자 상거래 모델이라는 생각에 초기 벤처기업이지만 자사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돼 제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벤처기업 엑스피는 대학생 2명과 대학원생 1명이 초기벤처투자 캐피털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창업투자 대회에서 수상, 투자 유치와 함께 창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인터넷 쇼핑몰 ‘짝퉁’가구

    GS홈쇼핑과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인터넷 쇼핑몰이 가구를 팔면서 제조사를 유명 가구업체로 허위 표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13일 GS홈쇼핑과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CJO쇼핑, 현대홈쇼핑, 롯데닷컴, 신세계, 인터파크INT, ARD홀딩스(AK몰), NS홈쇼핑(농수산홈쇼핑) 등 9개 인터넷 쇼핑몰이 제조에 관여하지 않은 국내 유명 가구업체를 제조사로 명시한 사실을 적발, 각각 법상 최고 한도인 500만원씩 총 4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들 쇼핑몰 초기화면에 제재 사항을 4~5일간 게재하도록 명령했다. 이들 쇼핑몰은 지난 2008~2009년부터 판매 가구의 제조사를 이노센트가구와 레이디가구 등 유명업체로 표시했다. 그러나 실제 제조사는 유명업체와 상표사용계약을 맺은 협력업체로, 이노센트가구 등은 가구 제조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구를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사로 표시된 업체로부터 애프터서비스도 받을 수 없었다. 공정위는 쇼핑몰이 최근 3년간 제조사를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가구가 70억여원어치에 달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부패·공익 침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여 쇼핑몰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행법상 상표사용계약은 합법인 만큼 상표 제공 업체에는 책임을 물을 수 없었다.”며 “오는 8월부터는 개정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돼 인터넷 쇼핑몰에도 매출액에 따른 과징금을 부과하게 되는 등 제재가 강화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檢 부산대 민자사업 비리수사

    검찰이 부산대의 전임 총장 재임 시절 발생한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황의수)는 부산대 내 생활관(기숙사)과 효원 굿플러스(현 NC백화점) 관련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투자와 계약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찰의 수사는 기숙사 및 굿플러스 건립을 둘러싼 학교발전기금 비리와 이면계약 존재 여부, 각종 계약의 위법성 여부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생활관 비리와 관련해 지난달 13일 생활관 운영 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교직원 신모(54)씨를 구속한 데 이어 금품수수 고리가 신씨 윗선으로까지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또 교내 쇼핑몰 사업과 관련해 부산대 측이 시행업체인 H사에 크고 작은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대학 측이 사업 진행 과정에서 H사가 자금난을 겪자 대학발전기금을 활용하도록 하고, H사가 금융권에서 400억원을 대출받을 당시 학교 기성회비 등을 은행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부산대가 시행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거나 사업 계약 및 대출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땡처리 북적… 빌려서 쓰고… 중고품 사고

    땡처리 북적… 빌려서 쓰고… 중고품 사고

    개점 시간이 30분이나 더 남았는데 백화점 정문 앞에는 벌써 긴 줄이 늘어섰다. 정확히 오전 10시 30분, 육중한 문이 열리자마자 고객들이 우르르 한곳을 향해 달리기하듯 걸음을 재촉한다. 7층 구두 행사장에 들어서자 전투가 시작됐다. 선착순 30명 안에 들어야 3만 9000원짜리 여성화 하나를 더 얻을 수 있는 ‘1+1 행사’ 때문이다. 할인점도 아닌 백화점에서 ‘덤’ 증정은 처음이다. 같은 것을 동시에 집은 고객들끼리 승강이가 벌어졌고, “2켤레를 살 테니 2켤레를 더 달라.”고 떼를 쓰는 고객들을 만류하느라 직원들은 “1인 1켤레 한정”을 쉴 새 없이 외쳐야 했다.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벌어진 풍경이다. 구두 2켤레를 ‘득템’(좋은 물건을 싸게 샀다는 뜻의 은어)하는 데 성공한 조아람(26)씨는 “백화점에서 이 돈으로 2켤레를 사다니, 일찍 나와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흐뭇해했다. 잠실점은 얼마 전 본점에서 열렸던 사상 최대 규모의 구두·핸드백 특가전의 성공에 자극받아 15일까지 열리는 10억원 규모의 행사 2탄을 부랴부랴 기획했다. 지난 4~8일 소공동 본점에서 열린 특가전은 구두·핸드백 행사로는 최고 기록인 약 27억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 성황을 이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웬만한 할인행사로는 소비자를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잠실점에서는 같은 기간 숩, 비지트인뉴욕 등을 거느린 패션업체 동광이 7년 만에 최대 70% 할인전을 연다. 20억원어치 물량 가운데 봄 신상품이 절반이다. 새달 1일 본점에서는 탠디·소다·미소페 등 여성화 ‘빅3’ 브랜드가 봄 상품도 아닌 여름 샌들 2만 켤레를 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불황이 짙어지는 요즘, ‘짠소비’가 대세다. 반값을 넘어 ‘땡처리’ 수준의 행사 정도는 돼야 겨우 지갑이 열린다. 목돈 나가는 것을 꺼려 사는 대신 빌려 쓰거나 굳이 사야 한다면 한푼이라도 싼 중고를 찾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GS샵은 인터넷쇼핑몰에 지난 9일 800여종의 대여 제품을 망라한 전문 렌털숍을 열었다. 아이패드까지 빌려줄 정도로 제품군을 대폭 늘렸다. 2007년 TV 홈쇼핑을 통해 처음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년 새 주문 전화 건수만 5배가 늘어 사업에 대한 확신이 섰다. GS샵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 렌털은 유지·관리를 위한 목적이 많았으나 최근엔 지출이 많은 제품을 소유하는 대신 빌려 쓰는 게 더 낫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 상품 홍수 속에 제품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새것이나 다름없는 중고품의 출현에 중고 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4월 중고 거래 전용관인 ‘중고 스트리트’를 개설한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 4월 중고품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무려 240%나 늘었다고 밝혔다. 중고물품 판매자 수 또한 220%나 증가했다. 반품 또는 교환 제품을 새로 손봐 신제품보다 최대 30%가량 싸게 내놓는 ‘리퍼브’ 제품이 하나의 상품군으로 자리잡은 것도 거래량을 늘린 이유다. 중고 구매층 가운데 30~50대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도 특이점. 중고서적 매출의 판매량이 3년 새 230% 이상 신장한 인터파크의 주요 고객층은 30~40대가 52.1%였다. 2008년부터 중고장터를 개편해 운영 중인 옥션에서는 전체 중고품 거래 중 의류, 패션잡화 부문 비중(27%)이 점차 늘고 있는데 40~50대가 전체 고객의 49%를 차지한다. 옥션 관계자는 “40~50대는 가족 생계를 위한 소비지출은 많고 은퇴를 전후로 경기불황을 체감하고 있는 연령대로, 보다 알뜰한 소비를 위해 중고장터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신제품 나오면 재고품 될라”… 스마트폰 파격 할인

    “신제품 나오면 재고품 될라”… 스마트폰 파격 할인

    삼성과 LG, 팬택의 최신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파격할인 전쟁이 시작됐다.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2’, ‘베가LTE M’ 등 인기 단말기들까지도 ‘땡처리’ 경쟁에 합류했다. 제조사들과 통신사들이 본격적인 재고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7일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 대리점 ‘T월드샵’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2GB)는 월 6만 2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17만 76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요금할인 등이 모두 제외된 할부원금도 70만원으로 출고가(99만 9000원)보다 30만원 가까이 가격이 내려갔다. ●갤럭시S2 LTE 2만 7600원에 개통 가능 ‘갤럭시S2 LTE’도 월 6만 2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2만 7600원에 개통할 수 있다. 출고가가 99만 9900원인 LG전자의 ‘옵티머스뷰’도 70만원에 팔리고 있으며, 6만 2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17만 7600원에 살 수 있다. ‘프라다폰3.0’도 5만 4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5만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종별로 10만~15만원씩 가격을 내린 것이다. KT의 온라인쇼핑몰 ‘올레숍’에서도 스마트폰 가격을 10만원 이상 내렸다. 2년 전 출시된 노키아 ‘익스프레스 뮤직’이나 HTC ‘레전드’, LG전자 ‘옵티머스원’ 등은 1년 약정 고객에게 기기를 무료로 준다. 아울러 KT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스마트폰 타임세일도 실시한다. 지난해 출시품 등을 15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와이브로 공유기 ‘에그’와 함께 묶어 팔고 있다. ●홈쇼핑·대리점, TV·세탁기 등 경품으로 홈쇼핑과 일선 대리점도 ‘땡처리’에 가세했다. 주요 홈쇼핑에서는 스마트폰 구입 선물로 32인치 고화질(HD) 발광다이오드(LED) TV나 세탁기, 아이패드2(16GB) 등을 제공한다. 상당수 대리점에서 팬택의 ‘베가LTE M’을 번호이동으로 구입할 때 월 3만 4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실제 청구 금액은 월 2만 7000원 안팎이다. 가입비와 유심비가 면제되고, 요금 할인과 별도로 통신사별 할부지원금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도 월 3만 4000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하면 사실상 무료로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 일반 휴대전화보다도 생명주기가 짧아 출시 뒤 6개월만 지나도 구형 취급을 받는다.”면서 “이달부터 본격적인 최신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기존 제품가격은 더욱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글로벌 시대] 호주의 해외 온라인 쇼핑 과세 논란/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호주의 해외 온라인 쇼핑 과세 논란/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얼마 전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에 시드니에서 배달받을 CD와 노트북을 주문하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호주에서 해외 온라인 쇼핑을 할 경우 1000호주달러(약 120만원) 미만의 구매에 대해서는 세금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가 부가가치세 10%, 통관 수수료 등을 부담하지 않는 것이다. 한국에 비해 다소 느리다는 느낌이 없지 않지만, 바야흐로 호주에서도 온라인 쇼핑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시드니 중심부에 있는 일부 백화점의 의류 매장에서는 옷을 입어 보기만 하고, 실제 구매하지 않으면 종업원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기 전에 오프라인 백화점에서 사이즈, 색상 등을 확인하기만 하고 실제 구매하지 않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호주의 4대 민간은행의 하나인 nab은행 조사에 따르면 2011년 호주의 온라인 쇼핑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105억 호주달러다. 지난해 소매판매 총액 2160억 호주달러의 약 4.9%다. 온라인 쇼핑 매출액은 매년 30% 이상 성장해 5년 후에는 500억~700억 호주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호주 인구 약 2300만명 중 약 900만명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총매출액의 약 70%는 호주 내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매장에서 발생하고, 약 30%는 해외의 온라인 매장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구입 금액은 매년 약 40% 증가하고 국내 쇼핑몰에서의 구입 금액은 매년 약 20%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해외 온라인 구매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호주 소비자들의 인터넷 쇼핑을 둘러싼 과세 기준을 놓고 호주 내에서 논란이 분분하다. 호주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 시 상품가격 및 배송가를 합한 금액이 1000 호주달러 미만이면 소비자가 세금과 통관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정책 때문에 호주 국내 유통업계는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해외 온라인 쇼핑 상품의 과세 기준을 현행 1000호주달러보다 낮춰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또한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향후 3년간 유통업계에서만 11만 8000명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도 하고 있다. 반면 소비자보호단체들은 호주 물가가 국제시세와 비교해 너무 높고, 일부 백화점 및 슈퍼마켓이 독과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을 매기고 있어 해외 인터넷 쇼핑은 높은 수준의 왜곡된 국내 물가 구조를 타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호주 정부는 현행 과표 기준인 1000호주달러를 철폐하고 해외 온라인 구매에 대해 과세할 경우 해외에서 수입하는 상품 가격이 약 14% 인상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과표 기준을 철폐하거나 낮출 경우 호주의 수입 물가 인상을 초래해 소비자들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2005년 과세 기준을 250호주달러에서 1000호주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또한 과세 표준을 하향 조정할 경우 호주 국내로 반입되는 국제 소포(상품)를 일일이 확인하고 분류해야 하는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로 인해 인건비가 많이 소요되고 통관 수속이 길어지는 비효율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온라인 쇼핑 상품의 과세 기준은 양날의 칼을 갖고 있다. 호주 소매업계의 주장대로 오프라인 소매업계의 일자리와 매출액이 줄어드는 영향이 있는 반면, 소비자 단체와 정부의 주장대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며, 호주 유통업계가 국제 시장에서 경쟁하도록 해 수입 상품의 가격 및 고비용 구조의 호주 물가를 인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5만원 이상의 해외 온라인 구매에 대해서는 관세 및 통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소비자의 권익 및 호주의 물가 수준을 고려한 호주 정부의 대응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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