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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인스타에 가장 많이 오른 세계관광지 20곳은?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는 어디일까? 최근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이 2016년 가장 많이 사진이 촬영돼 계정에 올려진 명소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잘 알려진대로 인스타그램은 여행을 비롯한 먹거리, 취미 등의 사진을 계정에 올려 전세계인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때로는 자랑과 허세의 대명사로 비판받기도 하지만 가입자가 5억 명에 달하는 지구촌의 대표적인 SNS다.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하루에 3억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매달 1억 명이 활동 중이다. 그렇다면 세계의 인스타그램 유저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소는 어디일까? 관광객들이 꼭 찾아보는 방문지인 에펠탑과 타임스퀘어도 '마법'이 있는 이곳을 이기지는 못했다.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2016년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 20곳을 정리해봤다. 1위와 2위는 비슷한 콘셉트의 공간이었다. 연령과 성별을 떠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였다. 첫손에 꼽힌 곳은 바로 디즈니랜드. 전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곳이다. 다른 명소와 달리 디즈니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를 비롯 파리, 홍콩, 도쿄 등 세계 각지에 위치해 있어 가장 많은 해시태그(#)를 남겼다. 그 뒤를 잇는 곳이 디즈니랜드와 유사한 성격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였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역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오사카, 싱가포르 등에 위치해 있다. 나머지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 미국, 유럽에 집중돼 있다. 3. 센트럴파크(뉴욕) 4. 타임스퀘어(뉴욕) 5. 에펠탑(파리) 6. 루브르 박물관(파리)  7.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8. 산타모니카 피어     9. 브루클린 다리(뉴욕)   10. VDNKh(모스크바·박람회장, 공원) 11. 시암파라곤(방콕·최대쇼핑몰) 12. 콜로세움(로마)    13. 메디슨 스퀘어 가든(뉴욕)   14. LA 국제공항 15. 타워브리지(런던) 16. 바르셀로나 센터 17. 노트르담 성당(파리)      18. 메트로폴리탄박물관(뉴욕) 19.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뉴욕) 20. 나이아가라 폭포(온타리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빅데이터로 알아본 올해 겨울용품 트렌드는?

    빅데이터로 알아본 올해 겨울용품 트렌드는?

    본격적으로 겨울 추위가 시작되는 11월,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어떤 겨울 패션과 겨울용품에 관심을 나타냈는지 알려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쇼핑 큐레이션 앱 ‘쇼닥’은 10월~11월에 걸쳐 우리나라 30여 개의 온라인 쇼핑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2040에게 조회수가 높았던 패션 아이템과 겨울용품을 분석했다. 활동적이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20대는 활동성이 뛰어나고 어느 옷에나 매칭하기 편리한 아이템을 선호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소득 수준이 높지 않은 만큼 브랜드 보다는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디자인이 예쁜 쇼핑몰에서 의류를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남성은 맨투맨을, 여성 소비자는 체형을 커버해주면서도 활동하기 편한 오버사이즈 코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30대의 경우 회사, 모임 등 목적에 상관없이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남자는 방한 기능과 깔끔한 디자인을 모두 갖춘 노스페이스 점퍼와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투미 가방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여성들 사이에선 디자인은 물론 착용감이 좋은 편안한 루즈핏 니트와 발이 편안한 캔버스화가 관심을 모았다. 소득이 가장 높은 수준에 다다른 40대는 패션으로 본인의 능력을 나타내려는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실제 정장 자켓 라인을 넣은 훼르자 겨울 자켓과 빈폴 액세서리 제품을, 여자는 겨울에 즐겨 입을 수 있는 베라왕 풀오버와 이태리 신발 브랜드 브레라에서 출시한 앵클부츠 형태의 슬립온을 가장 많이 찾았다. 남녀별 겨울용품 트렌드도 눈길을 모았다. 일찍 추위가 찾아오면서 난방 용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으며, 쇼닥 빅데이터 분석 결과 남녀가 상이한 형태를 나타냈다. 남녀 모두 1위는 난방텐트가 차지했다. 텐트가 외풍을 차단하여 보온 효과를 높여주어 최근 큰 인기를 모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남성의 경우 2위 1초히터 욕실난방기, 3위는 방한의류와 신발 등으로 여성과 차이를 나타냈다. 여성들은 2위 조코타츠, 3위 온수매트 등으로 집 안에서 휴식을 취할 때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용품 위주로 조회수가 높았다. 한편 쇼닥은 KT가 16년 3월 출시한 모바일 큐레이션 쇼핑서비스로, 지난 8월부터 빅데이터 분석 트렌드를 꾸준히 발표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8월에는 여름간식과 여행지, 9월에는 추석선물 및 간절기 패션, 10월에는 가을 스포츠와 여행지를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빅데이터 분석 트렌드 관련 내용은 쇼닥 어플 내 트렌드 plus+ 메뉴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며, 앱 리뉴얼과 더불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강현실 스마트폰 국내 상륙

    증강현실 스마트폰 국내 상륙

    증강현실(AR) 기술을 구현하는 스마트폰이 국내에 상륙했다. 레노버는 구글의 증강현실 기술인 ‘탱고’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폰 ‘팹2프로’를 6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팹2프로는 레노버가 구글과 협력해 지난 6월 처음 공개한 스마트폰이다. 구글의 탱고는 센서와 함께 모션 트래킹, 심도 인식, 공간 학습 등 3가지 핵심 기술로 구동된다. 팹2프로에는 공간의 깊이와 심도, 명암을 파악하는 3개의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에 비친 이미지를 3차원(3D)으로 변환시킨다. 팹2프로의 AR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화면으로 실내를 촬영하며 벽면의 길이를 측정하고 가구를 배치해 볼 수 있으며, 가상의 괴물을 화면 위에 띄워 전투를 벌이는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은 레노버는 팹2프로를 통해 국내에 AR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SK텔레콤이 개발하고 있는 AR 플랫폼 ‘티리얼’과도 협업하기로 했다. 팹2프로는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에서 단독 출시되며 출고가는 59만 9000원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하루 20조원 매출 알리바바 ‘뻥주문’ 조작說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하루 20조원 매출 알리바바 ‘뻥주문’ 조작說

    중국의 연중 최대 인터넷쇼핑 시즌인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되던 지난 11월 11일 오전 11시 5분쯤. 중국 남서부의 충칭직할시에 사는 천에어프릴(여)은 알리바바 C2C 플랫폼인 타오바오에서 상품 2개를 주문하려다가 깜짝 놀랐다. 이미 누군가가 자신의 아이디를 도용해 접속한 뒤 불과 1분 만에 91위안(약 1만 5380원)짜리 스케이트보드부터 1200위안짜리 우쿨렐레, 1만 8900위안짜리 오크목 침대에 이르기까지 무려 80개의 상품을 주문한 것으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아직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천씨는 주문마다 달린 메시지를 보고 범인이 누군지 곧바로 알아챘다. 거기에 “우리는 타오바오의 판촉활동 전문가이고 주문 건수 등 매장 순위를 끌어올리는 법에 대해 서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中여성 몰래 80여개 주문돼 있어… 아이디 도용된 듯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등이 전문가를 이용해 매출 규모를 조작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알리바바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매출 규모를 조작하는 소위 ‘솨단’(刷單)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솨단은 있지도 않은 허위 주문으로 매출을 뻥튀기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거래량과 소비자가 올린 평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까닭에 이런 점을 악용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이를 위해 실제로 돈을 주고 ‘솨커’(刷客)라고 불리는 가짜 소비자나 해커를 동원해 허위 구매 주문을 내거나 좋은 평가를 올려 매출액을 부풀려 준다는 얘기다. 솨단은 봇(bot)을 활용하거나 해커를 고용해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 입점 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알리바바 이용자의 계정을 해킹, 허위 주문을 낸 뒤 결제가 이뤄지면 빈 박스를 보내거나 온라인상으로만 발송한 것처럼 꾸미는 방법으로 이뤄진다고 FT가 소개했다. ●中 “단속 철저” 외치지만 검색 순위 조작 적발 어려워 알리바바는 “우리 플랫폼에서 이러한 조작을 하는 것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중국 정부 당국도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호언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솨단을 탐지하는 알고리즘을 피하고자 다른 회사의 제품을 서로 주문해 주고 결제를 한 뒤 이를 취소하거나 빈 박스를 보내 주는 수법을 사용하고, 아예 전문업자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는 탓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데도 걸려들지 않고 교묘하게 피해 가는 것이다. 베이징 마브리지 컨설팅의 마크 냇킨은 “만약 업체가 진짜로 성공적인 온라인 매출을 거두고 싶다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검색 순위를 올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검색 결과 페이지의 상·하위권은 매출이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벌어져 전자상거래 업체로서는 매출 조작이라는 유혹에 쉽게 빠져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가 올해 광군제에서 24시간 만에 거둔 매출액은 178억 달러(약 20조 8260억원)로 브라질의 연간 전자상거래 규모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의 광군제와 비교하면 무려 32%가 늘어난 액수다. 매출 규모가 급증하다 보니 알리바바에 불똥이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광군제 당일 매출액이 천문학적인 숫자를 기록하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의혹의 시선을 보내며 조사에 들어갔다. 알리바바가 앞서 5월 “SEC가 자회사 실적과 지난해 광군제 할인 행사 매출 등의 회계처리와 관련한 세부자료를 요청해 왔다”며 “SEC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공시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SEC는 조사 범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그러나 “SEC 측에서 회계처리에 대한 세부정보를 요구하는 것이 반드시 위법행위 조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통보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EC 요청에 따라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의 최근 실적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알리바바가 광군제 당시 매출을 과장해서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광군제 할인 행사 매출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구매 취소 등 실제로 완료되지 않은 거래를 포함했거나 입점 쇼핑몰이 수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매출액을 뻥튀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구매가 취소된 거래나 외상 매출 등을 모두 매출액에 포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알리바바의 양대 사이트인 타오바오와 티몰 등에서 특정 업체의 노출 순위가 조작됐을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다. ●美증권거래위, 알리바바 광군제 매출 조사 착수 SEC가 알리바바를 조사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짝퉁 제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 조사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리바바는 2년여 전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세 둔화 등의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 왔다”며 “SEC의 이번 조사로 알리바바의 향후 실적에 대한 투자자의 비관론은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khkim@seoul.co.kr
  • 中, 롯데 계열사 전방위 세무조사

    “탈탈 털리고 있습니다.” 1일 중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롯데 관계자의 목소리는 다급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에 진출한 롯데 그룹의 각 계열사에 대해 전방위적인 보복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이 관계자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제공에 대한 보복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보복 조치는 지난달 29일 시작됐다. 베이징·상하이·청두 등 대도시에 진출한 롯데마트에 대대적인 소방 안전 점검이 개시된 것이다. 이후 백화점, 마트, 슈퍼마켓, 영화관 등에도 소방·위생 검사 공무원들이 들이닥쳤다. 베이징 알루미늄 공장 및 제과 공장 등 생산라인도 점검을 받아야 했다. 중국 당국은 상하이에 있는 롯데 중국 본부에 대해 전격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선양의 대형 쇼핑몰 공사는 돌연 중단됐다. 상하이의 한 소식통은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조사는 경북 성주 롯데골프장이 사드 배치 지역으로 최종 확정된 데 이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16일 롯데 측과 사드 배치 부지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앞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일정이 진척되자 한국 연예인의 방송 출연과 공연을 차단하는 등의 강화된 한류 규제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롯데그룹에 대한 조사가 사드와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롯데의 경영 문제에 대해 관련 상황을 알지 못한다”며 “관심이 있으면 유관 부문(당국)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데 결연히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사드의 한국 배치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함으로써 우리 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 제조공장이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는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다. 롯데백화점은 5개 점포, 롯데마트는 116개 점포, 롯데시네마는 13개 지점이 있다. 중국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여겨 공격적인 투자를 했으나 그 실적이 좋지 않다. 롯데그룹은 실적이 좋지 않은 법인을 정리하는 등 중국 내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있는 중이다. 중국 정부의 세무조사 등에 대해 롯데그룹은 최순실 게이트에 이어 사드 역풍이 닥치는 것 아니냐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세무조사보다는 소방점검을 나온 사업장이 더 많다”면서 “정확한 배경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서울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롯데몰 은평점에 교보핫트랙스-교보문고 오픈

    롯데몰 은평점에 교보핫트랙스-교보문고 오픈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약속장소를 따뜻한 복합몰로 정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복합쇼핑몰은 다양한 이벤트와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식 등으로 더욱 이목을 끈다. 1일 오픈한 롯데몰 은평점에는 쇼핑몰, 영화관, 마트, 키즈파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은평 뉴타운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성 향상에 기대감을 더해가고 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북한산을 찾은 등산객,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발길까지 더해질 경우 서울 서북의 랜드마크 쇼핑몰로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롯데몰 3층에 재개장한 교보문고, 교보핫트랙스는 북한산이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징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둘레길을 콘셉트로 하여 매장 곳곳에서 코스별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소소한 이벤트와 동시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가족이 환영할 만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처’의 L홀더를 증정하고, 핫트랙스의 모든 구매 고객에게 다이어리용 캘린더 스티커, 크리스마스 카드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소진 시까지 랜덤으로 증정한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있다. 1만원대 구매 고객에게는 3M 포스트잇, 3만원대 구매고객에게는 핫트랙스 카 디퓨저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핫트랙스 관계자는 1일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픈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까지 받아가면 더욱 기분 좋은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림스페이스’,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명품쇼핑몰 창업솔루션 제시

    ‘드림스페이스’,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명품쇼핑몰 창업솔루션 제시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해 청년층과 장년층 모두 구직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창업과 같이 1인,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창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포화상태에 이른 오프라인 창업 대비 리스크가 적어 예비창업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의 온라인 창업 비중 또한 커지고 있다. 출산, 취업 등 경력 단절로 인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온라인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규모는 54조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향후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시장이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처럼 성장을 거듭하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급증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창업 브랜드 ‘드림스페이스’가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온, 오프라인 명품쇼핑몰 창업솔루션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6월에 설립된 드림스페이스는 약 10년 간 명품 유통을 전문으로 해온 ㈜드림플로렌스리테일의 투자를 통해 신규 론칭한 쇼핑몰 창업 브랜드다. 현재 롯데백화점 건대점과 동래점을 비롯해 롯데몰 진주점 등에 해외명품 편집샵을 오픈,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잡화브랜드 ‘ACUTIS’와 ‘TT(True Type)’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 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 브랜드 ‘드림스페이스’와 명품 수출입 및 유통을 진행하는 ‘드림플로렌스리테일’ 등은 현재 업계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대표 브랜드들로 꼽힌다. 브랜드 관계자는 “쇼핑몰 창업 시 상담 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품판매교육, 온라인 쇼핑몰 제작 및 운영방법 교육, ERP 및 상품패키지(판매상품 리스트 및 이미지 패키지) 등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으로 창업을 지원한다”며 “매출과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문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페이스는 12월 1일 롯데백화점 울산점에 해외명품 편집샵을 추가 오픈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1.3 규제 비껴간 오피스텔’잔금대출 규제’ 앞두고 청약 행렬 이어져

    11.3 규제 비껴간 오피스텔’잔금대출 규제’ 앞두고 청약 행렬 이어져

    과열됐던 부동산시장의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11·3 주택시장 관리방안은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경기 과천 전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고 경기 고양·남양주·성남·하남·화성(동탄2신도시) 등의 택지지구 분양권 매매도 입주 때까지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정책 규제로 인해 분양시장에 변화가 시작됐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 과천 등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7일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관련규제가 적용 되면 중도금 대출을 잔금 대출로 전환할 때 소득증빙이 의무화 되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원리금 분할 상환 원칙이 적용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30일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오히려 규제를 피한 지역과 대책의 적용을 받지 않는 오피스텔 시장이 풍선효과로 인한 수혜를 누리는 상황으로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발표되자 각 분양 현장들은 규제 전 막차를 타기 위한 예비청약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최근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청라 커낼웨이 인근에 공급하는 복합형 오피스텔 ‘청라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역시 청약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청라 내에서도 인구 집결지라 할 수 있는 커낼웨이 인근에 들어서며 주거형오피스텔 518실, 테라스하우스텔 332실의 총 850실이 공급된다. 주로 소형타입(전용면적 23~56㎡) 위주로 구성되어 비교적 소자본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8층으로 지어지며 현재 일부 타입이 마감된 가운데 C타입, F타입, A타입이 선착순 동, 호 지정 분양 중이다. 청라 현대썬앤빌 더테라스는 전실에 테라스가 설치 돼 탁 트인 공간에서 주변 조경시설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하층부에는 상업시설 240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슈퍼마켓, 세탁소, 식당 등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북카페와 키즈카페, 영화감상실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청라 내 하나금융타운, 차병원 의료복합타운, 로봇테마파크,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문화, 쇼핑시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타 지역간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커낼웨이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최근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예비타당성 조사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마련됐으며 방문객의 안전과 원활한 관람을 위해 방문 전 대표번호를 통해 방문예약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제 브리핑]

    [경제 브리핑]

    ●현대카드 해외 온라인 결제시 캐시백 현대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5000원, 200달러 이상 1만원, 1000달러 이상 5만원, 2000달러 이상 10만원을 캐시백으로 준다. 플래티넘 이상 카드로 결제 시에는 혜택이 2배로 늘어나 최대 20만원을 준다. 배송대행업체 ‘지니집’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배송비의 50%까지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은 연말까지 현대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 신탁형 ISA 담보대출 출시 신한은행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한 ISA 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신한은행 ISA 신탁형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평가가능 자산에 대해 전일자 평가금액의 40%를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2.82%(유동성한도 3.32%, 11월 18일 기준) 6개월 변동금리로 이용 가능하며 ISA계좌의 만기까지 연기가 가능하다. ●3대 질병 보장 ‘교보변액종신보험’ 교보생명은 사망뿐만 아니라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일상생활장해상태(LTC)까지 보장하는 ‘교보건강플러스변액종신보험’을 판매 중이다. 변액보험 최초로 주식과 채권 외에 파생상품(옵션)에 투자하는 구조화펀드인 ‘K-커버드형펀드’를 탑재했다. 이 펀드는 상승장에선 이익을 일정부분 제한하는 대신 하락장에서 급격한 손실을 방어해 장기적으로 펀드 수익률 변동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금융투자 로봇PB ‘엠폴리오’ 신한금융투자는 로보어드바이저와 전문가들의 추천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산을 관리하는 모바일 서비스 ‘엠폴리오’를 출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투자전략이 담긴 신한추천플랜과 로보어드바이저의 알고리즘에 따른 로보추천플랜 등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투자 성향을 입력하면 맞춤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최소 가입금액 100만원으로 일반 투자자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100만원 이상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최대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12월 30일까지 진행한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스코프> 매출 규모를 조작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알리바바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스코프> 매출 규모를 조작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알리바바

     중국의 연중 최대 인터넷쇼핑 시즌인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되던 지난 11월 11일 오전 11시 5분쯤. 중국 남서부의 충칭(重慶)직할시에 사는 천에어프릴(陳阿普麗爾)은 알리바바(阿里巴巴) C2C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寶)에서 상품 2개를 주문을 하려다가 깜짝 놀랐다. 마이페이지를 살펴보니 이미 누군가가 그녀의 아이디를 도용해 접속한 뒤 불과 1분 만에 91 위안(약 1만 5380원)짜리 스케이트보드부터 1200 위안짜리 우쿨렐레, 1만 8900 위안짜리 오크목 침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80개의 상품을 이미 주문한 것으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천은 각 주문마다 달린 메시지를 보고 곧바로 범인이 누군지 알아챘다. 거기에는 “우리는 타오바오의 판촉활동 전문가이고, 주문 건수 등 매장 순위를 끌어올리는 법에 대해 서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등이 전문가를 이용해 매출 규모를 조작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등은 알리바바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매출 규모를 조작하는 소위 ‘솨단’(刷單)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솨단은 있지도 않은 허위 주문(單子)을 마치 있는 것처럼 속여 매출을 뻥튀기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거래량과 소비자들이 올린 평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분에 이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실제로 돈을 주고 솨커(刷客)이라고 불리는 가짜 소비자나 해커들을 동원해 허위 구매 주문을 내거나 좋은 평가를 올려 매출을 부풀려준다는 얘기다. FT에 따르면 솨단을 하는 방법은 봇(bot)을 활용하거나 해커들을 고용해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사이트 입점 업체들로부터 돈을 받고 알리바바 이용자의 계정을 해킹, 허위 주문을 낸 뒤 결제가 이뤄지면 빈 박스를 보내거나 온라인상으로만 발송한 것처럼 꾸민다고 소개했다. 물론 알리바바가 “우리 플랫폼에서 이러한 조작을 하는 것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관련 정부 당국도 철저한 단속을 호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를 적발해내기 쉽지 않다. 솨단을 탐지하는 알고리즘을 피하기 위해 다른 회사의 제품을 서로 주문해주고 결제를 한 뒤 이를 취소하거나 서로 빈 박스를 보내주는 수법을 사용하고 아예 전문업자들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데도 걸려들지 않고 교묘하게 피해가고 있는 것이다. 베이징 마브릿지 컨설팅의 마크 냇킨은 “만약 업체가 진짜로 성공적인 온라인 매출을 거두고 싶다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검색 순위를 올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검색결과 페이지의 상위권와 하위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나 나는 만큼 매출 조작은 매우 유혹적”이고 말했다.  알리바바가 올해 광군제에서 24시간 만에 거둔 매출은 178억 달러(20조 8260억원)로 브라질의 연간 전자상거래 규모를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의 광군제와 비교하면 무려 32%가 증가한 액수다. 이같이 매출 규모가 급증하다보니 알리바바에 불똥이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광군제 당일 매출액이 천문학적인 숫자를 기록하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의혹의 시선을 보내며 조사에 들어갔다. 알리바바는 앞서 5월 25일 “SEC가 자회사 실적과 지난해 광군제 할인행사 매출 등의 회계처리와 관련한 세부자료를 요청해왔다”며 “SEC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SEC는 조사 범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그러나 “SEC 측에서 회계처리에 대한 세부정보를 요구하는 것이 반드시 위법행위 조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통보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EC 요청에 따라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의 최근 실적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알리바바가 광군제 당시 매출을 과장해서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광군제 할인행사 매출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구매 취소 등 실제로 완료되지 않은 거래도 포함했거나 입점 쇼핑몰이 수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매출액을 부풀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구매가 취소된 거래나 외상매출 등을 모두 매출액에 포함시켰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알리바바의 양대 상거래사이트인 타오바오 등에서 특정 업체들의 노출 순위가 조작됐다고 보고 있다.  SEC가 알리바바를 조사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알리바바의 양대 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짝퉁 제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 조사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리바바가 2년여전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중국 전자상거래시장 성장세 둔화 등의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다”며 “SEC의 이번 조사로 알리바바의 향후 실적에 대한 투자자의 비관론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아이가 웃어야 미래가 웃는다] “젊은 부모들이 살고 싶은 30만 자족도시로”

    [아이가 웃어야 미래가 웃는다] “젊은 부모들이 살고 싶은 30만 자족도시로”

    “청년일자리 창출·문화공간 조성, 백운산·섬진강 체험관광지 개발”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아이와 청년이 없으면 지역도, 국가도, 미래도 없습니다. 전남에서 가장 젊고 유소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시가 추구해야 할 대표 브랜드로 만들고 있습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8일 “양육은 큰 틀에서 국가의 책임이지만 지자체는 보완해 나가고, 여기에 부족한 부분은 사회가 참여해야 한다”며 “지역 사회가 함께 우리 아이들을 키워 나가는 게 중요하고 이를 위한 보육 참여 통로가 어린이 보육 재단인데 시민들의 합심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 보육 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관련 조례가 광양시의회에서 두 번이나 부결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통과됐다. 정 시장이 강한 의지를 갖고 완강하게 반대하던 의회를 설득한 결과다. 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청년 문제 해결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 시장은 “우리 시는 중소 도시이지만 활발한 투자 유치가 이뤄져 매년 3000여개 이상의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이 있어 청년 창업 기회도 다른 어느 지역보다 많다는 것이다. 지난달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정 시장은 “청년이 꿈과 희망을 품고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청년 문화 공간 조성 등 청년 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이 기회의 땅 광양에서 도전하기를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시가 도시 성장의 한 축을 발전시켜 나가는 ‘문화와 예술, 관광 도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한 전남도립미술관과 예술고등학교, 천혜의 자원인 백운산·섬진강 야경과 구봉산 전망대, 연말연시 개장을 앞둔 대형복합쇼핑몰과 종합운전면허시험장 등 광양은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앞으로 예술중학교와 예술대학교 유치를 통한 예술 교육 특구, 백운산의 산림복지와 섬진강의 해양레저가 결합된 체험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 시장은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은 젊은 부모들이 선호하는 살고 싶은 도시로 3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철강과 항만물류 산업도시로 유명한 광양은 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남해안권의 중심 도시이자 대한민국 경제 중심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그 많던 ‘블프’족 어디로 갔나

    올 미국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가 낀 연휴에 쇼핑객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1인당 쇼핑액은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A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은 크게 늘어 블랙프라이데이의 주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 가는 추세를 보였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지난 24일 추수감사절과 25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낀 지난 사흘간의 연휴에 약 1억 5400만명이 쇼핑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억 5100만명보다 2% 증가한 수치다. 반면 사흘 연휴 기간 1인당 쇼핑액은 평균 289.19달러(약 33만 8000원)로 지난해 299.60달러(약 35만원)에 비해 3% 감소했다. AP는 이와 관련,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쇼핑객 대부분은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근검절약하던 소비 습관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블랙프라이데이 경쟁이 격화되면서 유통업체가 쇼핑객을 선점하고자 블랙프라이데이 이전부터 세일을 진행한 것 역시 1인당 쇼핑액이 감소한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 쇼핑액은 33억 4000만 달러(약 3조 9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날에 비해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온라인 소매거래 통계업체 어도비가 밝혔다. 이 중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은 사상 처음 10억 달러를 넘어선 1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3% 급증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쇼핑 규모가 커지면서 사이버먼데이의 위상마저 위협하는 모양새다. 사이버먼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 다음 월요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대대적으로 세일을 하는 날이다. 리서치업체 컴스코어는 올해 사이버먼데이의 온라인 쇼핑금액을 35억 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쇼핑금액과 비슷한 규모다. 매트 샤이 전미소매협회장은 “스마트폰 보급과 기술 발달로 가격 정보가 투명해지고 할인 물품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면서 온라인 쇼핑 비중이 크게 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왕홍이 누구야?” 중국 SNS 영향력 막강... 우회 마케팅 나서

    “왕홍이 누구야?” 중국 SNS 영향력 막강... 우회 마케팅 나서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을 내리면서 관련 업계에 비상이 켜진 가운데 ‘왕홍 마케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중국 정부가 발표한 각 플랫폼 별 사용자 통계(2016 중국 온라인 생방송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왕홍이 출연하는 개인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수가 3억 명에 육박한다. 악화된 한중 관계 속에서도 왕홍과 개인방송을 통한 생방송 플랫폼, 개인 네트워크 웨이상 등이 마케팅 돌파구로 떠오르는 근거다. 지난 3일 코오롱은 글로벌 마케팅그룹 투에이비(2AB)에서 초청한 왕홍 7명과 한국 최초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를 소개하며 중국인 대상 마케팅을 진행했다. 왕홍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브 생방송을 통해 커먼그라운드를 여행 코스, 데이트 코스 등으로 홍보했다. 이날 왕홍들의 라이브 생방송은 약 450만 명이 시청, 900만 명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집계돼 라이브 채널 홍보는 물론 장소(커먼그라운드)에 대한 홍보 효과까지 얻었다. 뷰티 업계 역시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한 왕홍 마케팅에 주목한다. 체험형 영상 컨텐츠(튜토리얼과 후기 등)를 직접 제작, 바이럴하며 각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왕홍들이 연예인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 네이처컬렉션은 120만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 소피아와 네이처컬렉션 매장 바이럴영상 필름 제작을 진행했다. ‘한국 오빠와 힐링 데이트’란 주제로 왕홍 소피아와 한국 오빠가 도산공원, 북촌 한옥마을, 평창동, 명동 네이처컬렉션 매장, 이태원 등 한국 명소를 데이트 하는 컨셉트의 내용으로, 브랜드와 제품 광고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 요우쿠(优酷 youku), 미아오파이(秒拍 Miaopai) 등 주요 중국 영상플랫폼에서 수백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류방송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뉴미디어(新媒体)와 1인 미디어(自媒体) 역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콘텐츠(뉴스) 플랫폼의 영향력은 왕홍(网红) 1인 미디어(自媒体记者), 전통미디어 順, 중국 유력 뉴미디어 플랫폼으로는 얼껑(二更), 토우티아오신원(头条新闻), 진르토우티아오(今日头条)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28일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패션 분야 패러다임과 함께 새로운 왕홍이 탄생하는 일련의 패턴을 예의주시하며 다채로운 마케팅을 구상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에이비(2AB)와 같은 중국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를 통하여 왕홍과의 협업을 통한 스토리텔링형 컨텐츠 확보 및 팔로워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노플랜, 유전자 정보와 개인의 일상 생활을 연결시킨다

    제노플랜, 유전자 정보와 개인의 일상 생활을 연결시킨다

    지난 6월부터 민간업체가 피부와 모발, 혈당, 혈압, 체질량지수 등 12가지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병원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타액 수집키트를 업체에 보내서 직접 분석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유전자 검사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그 동안 일반 소비자에게는 신청과 진행절차가 어렵게 느껴졌던 유전자 검사시장이 본격적으로 대중화의 막을 열 전망이다. 제노플랜은 국내에서 소비자 직접의뢰 방식 유전자 검사 서비스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헬스&뷰티 유전자 분석이라는 슬로건으로 타액을 통한 유전자 분석 결과 및 피부관리, 다이어트 등의 생활개선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를 제공한다. 제노플랜은 바이오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셜커머스를 통한 체험단 진행 및 코스메틱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으로 맞춤 화장품을 큐레이션 하는 캠페인 등을 최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친구 초대하기 캠페인은 친구에게 제노플랜 서비스를 소개하면 포인트 제공 및 구입가격을 할인 받는 내용이 담겼다. 누적된 포인트로는 헬스&뷰티 스토어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해 고객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이득을 얻는데 중점을 둔 이벤트라는 특징을 지닌다. 제노플랜 김민준 마케팅 부장은 28일 “이제 유전자검사는 클릭 몇 번으로 집에서 주문하고 검사 결과도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좀 더 친근하게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지금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계획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원, 광역지자체 첫 지역 화폐 새해부터 유통.

    강원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새해부터 지역 화폐인 ‘강원상품권’을 발행, 유통에 들어간다. 강원도는 28일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새해 1월 1일부터 강원상품권(Gang Won)을 유통한다고 밝혔다. 당장 다음달 관련 조례 시행규칙 제정·공포와 함께 사용점을 모집에 들어간다. 올해 우선 30억원 규모를 발행해 내년 1월 1일부터 도와 관계기관·단체 포상금, 시상금, 물품구매 등 위주로 유통하는 등 제도 안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어 같은 해 2월에는 250억원 규모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발주사업과 주력산업인 관광상품 패키지화, 모바일 쇼핑몰 등과 연계해 유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원지역에서는 한국은행 추정 2014년 기준 3조 8000억원 규모의 지역 자금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갔다. 이는 곧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방해하며 지역경제 침체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 상품권 발행은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3종이다. 도안은 강원도를 상징하는 잣(5000원권)과 철쭉(1만원권), 두루미(5만원권)를 넣어 지역통화의 특성과 이미지를 표현했다. 위·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요건도 갖췄다. 은화, 선화 인쇄, 무색형광, 스마트씨 등 9개 보안요소를 사용해 상품권의 안정성을 높였다. 기술력과 공신력을 확보한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역 자금이 역외로 빠져나가지 않으면 강원지역에서 일어나는 생산과 소비만으로 지역경제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면서 “지역 내 자금순환을 늘려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상권 보호 등 강원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미경의원 수색역세권 개발 조속 추진 촉구

    서울시의회 김미경의원 수색역세권 개발 조속 추진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2선거구)은 25일 개최된 본회의 제271회 정례회에서 수색역세권 일대 개발사업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2016 전국상인대회’에 시장이 참석하여 DMC 복합쇼핑몰을 직접 언급하며, “상인과의 협의 없이는 입점이 어렵다”고 말하고, “개발사업자로 하여금 사업할 의사가 없으면 서울시에 환매해도 좋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의 공분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사업자측과 상생을 희망하는 인근 상인들은 ‘15년 7월부터 “상생 TF 기구”를 구성하여 10여 차례 회의를 거쳐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상암 상업중심지 판매시설 용지 개발사업의 경우 인근지역 소매상인과 대다수 지역주민들이 개발에 찬성하고 있음에도 일부상인대표의 반대를 이유로 3년째 개발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 21일 코레일이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의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DMC역 토지 개발 우선 협상자를 정했으나, 오는 12월 우선협상 만료를 앞둔 현 시점까지 아무런 진척없이 사업이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박시장과 서울시는 이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김 의원은 “1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박시장의 부적절한 말한마디로 50만 은평 구민과 서북권 지역 시민들의 숙원사업이 자칫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수색역세권 선도사업 등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토론과 협의를 거쳐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앞장서겠다”고 이날 발언의 요지를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2000년대 중반 구의회 의정활동을 펼치던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열중해온 수색역세권 일대 개발사업이 하루속히 착수되어 서울 서북권의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만드는 꿈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험에 상속까지…고양이를 부탁해~

    보험에 상속까지…고양이를 부탁해~

    #1.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4년 전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 혼자 사는 이씨는 집에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출근 후 고양이들이 잘 지내는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한다. 올해 초 고양이 한 마리가 상태가 안 좋다는 걸 느낀 이씨는 회사에 연차까지 내고 집으로 가 고양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기도 했다. 날씨가 추워진 요즘 이씨는 고양이들이 감기에 걸릴까 봐 가스요금 폭탄을 각오하고 집에 보일러를 켜놓고 나온다. #2. 시장에서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숙(62·여)씨는 12년째 시추(개)를 키우고 있다. 각종 예방접종과 사료, 간식 등을 챙기다 보면 매달 10만~20만원이 나간다. 사람으로 치면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여서 최근에는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지난달에도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로 50만원의 병원비와 약값이 나왔다. 김씨는 “생활비가 빠듯해도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가만히 있을 순 없다”면서 “이럴 땐 사람처럼 보험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다섯 집 가운데 한 집꼴(457만 가구·약 1000만명)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반려동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족이지만 자식을 하나 키운다고 할 만큼 비용도 만만찮다. 반려동물을 위한 소비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이나 서비스 시장도 커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반려동물 관련 업종과 동물병원(가축 포함)에서 결제한 카드 금액은 각각 3972억원, 66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15.4%씩 증가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 핵가족화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동물을 키우고 관련 서비스에 관심과 비용을 쏟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지난해 1조 8000억원에서 2020년 5조 8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월 4만~5만원으로 비싼 병원비 보장 ‘애견보험’ 최근엔 금융권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금융상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펫(Pet) 금융 상품을 눈여겨보는 것도 알뜰한 재테크가 될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부담스러운 점 가운데 하나가 동물이 아플 때 드는 병원비다. 보험처리가 안 되기 때문에 한 번 병원을 이용할 때마다 많은 비용이 든다. 이 때문에 이미 영국의 경우 반려동물 가정의 약 20%가 반려동물보험에 가입해 있고 독일과 미국 10%, 일본도 2~3%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는 향후 동물보험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틈새시장을 노린 보험 상품들이 최근 우리나라에도 등장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하이펫애견보험’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생후 3개월(90일) 이상부터 만 7세(96개월)까지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개를 대상으로 한다. 한 달 보험료 4만~5만원 정도로 상해사고와 질병 1회당 100만원 한도로 70%까지(자기부담금 1만원 제외) 보상받을 수 있다. 특약을 통해 동물들이 자주 걸리는 피부질환도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기간은 1년으로 해마다 갱신 가능하다. 롯데손해보험의 ‘롯데마이펫보험’은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수술·입원비를 담보하는 ‘수술입원형’과 통원진료까지 보장하는 ‘종합형’ 상품 두 가지가 있다. 수술 1회당 150만원, 입원 1일당 10만원을 담보하며 종합형은 통원 1일에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보장한다. 신규 가입은 7세, 갱신 시 11세까지 보장된다. 2마리 이상인 가정은 보험료가 10% 할인된 ‘다수확장 특약’에 가입할 수도 있다. ●맞춤형 신용카드로 할인받고 동물보호 기부도 반려동물에 특화된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동물병원이나 쇼핑몰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의 ‘참! 좋은 내사랑 펫 카드’는 전국의 동물병원과 미용, 카페, 호텔, 훈련소 등 애완동물 업종으로 등록된 9000여개 가맹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준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마트와 반려동물 전용 장례식장 역시 5% 할인된다.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넣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KB국민카드의 ‘반려애(愛) 카드’ 역시 반려동물 업종에 특화된 카드다. 동물병원과 애견숍, 동물검사소·장례업체 등을 이용할 때 10% 할인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와 주요 온라인쇼핑몰(G마켓, 옥션, 인터파크, 11번가 등)에서는 5%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카드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유기동물 지원을 위한 공익 사업에 사용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말 ‘삼성카드 펫’(pet.samsungcard.com) 사이트를 열었다. 반려동물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삼성카드 회원에게는 동물병원을 이용하거나 동물용품 구매 시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준다. ●주인 사망 후 남겨질 동물위해… 신탁·예적금 출시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앞으로 재산을 남기는 것도 더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최근 국내 은행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신탁상품이 나왔다. 혼자 사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이들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본인이 사망 후 남을 동물들에 대한 걱정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이 지난달 처음으로 선보인 ‘KB 펫(Pet) 신탁’은 주인이 사망해 반려동물을 돌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은행에 자금을 미리 맡기고, 본인이 사망하면 반려동물을 맡아서 돌봐줄 사람에게 자금을 은행이 지급하도록 하는 상품이다. 매달 1만원 이상 적립하거나 한 번에 200만원 이상 납입해 최대 1000만원까지 맡길 수 있다. 대상은 시·군·구청에 동물 등록을 한 개와 고양이에 한정한다. 생전에 자금이 필요할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해지도 가능하다. HK저축은행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주는 ‘마이펫정기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통장에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넣고 이름도 새길 수 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펫신탁이 나온 일본의 경우 다양한 펫 금융 서비스가 결합한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예컨대 생명보험 상품을 활용한 신탁 상품을 개발하거나 고령층 고객 관리 강화 차원에서 회원제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은 푸르덴셜생명보험과 공동으로 보험을 활용한 펫신탁상품을 만들었다. 주인이 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신탁은행과 계약을 맺으면 주인이 죽은 후 새 주인에게 보험금을 양육 비용으로 지불하는 것이다. ●출장 중에도 원격으로 자동급식… 돌봄 사물인터넷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도 반려동물 분야를 새로운 성장 산업 가운데 하나로 보고 다양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반려동물 돌봄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출장이나 장시간 외출로 주인이 집에 없어도 원격 장치를 이용해 사료를 챙겨줄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반려동물 급식기 ‘펫스테이션’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자동 급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예약 급식 1분 전에 펫스테이션이 자동으로 주인의 스마트폰에 전화를 걸어오고,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이 제때 밥을 먹으러 오는지 관찰할 수 있다. 동물 전용 TV 프로그램도 있어서 하루 종일 집을 비우는 동안에는 동물이 심심하지 않도록 24시간 방송을 틀어줄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美 ‘블프’ 피해 주의보…결제 전 이것만은!

    美 ‘블프’ 피해 주의보…결제 전 이것만은!

    미국의 연말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25일 시작되면서 해외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직구족’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쇼핑몰의 주문, 반품 규정이 국내와 달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직구족이 자주 찾는 해외 쇼핑몰 9곳을 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일부 업체는 주문 취소가 아예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옷, 신발 등 패션상품을 판매하는 미국 쇼핑몰 ‘샵밥’의 경우 일단 결제를 마치면 주문을 취소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 오픈마켓 쇼핑몰인 미국 ‘이베이’는 주문 후 1시간 이내에만 취소를 할 수 있다. 일본 ‘라쿠텐’은 주문을 취소할 때 입점업체가 취소 수수료를 요구할 수 있어 결제하기 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문 취소가 확정되기 전에 재주문을 하면 중복 결제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소비자원은 조언했다. ‘샵밥’, ‘아이허브’ 등 일부 해외 쇼핑몰은 주문 금액이 일정액 이상이면 한국으로 물건을 보내준다. 이런 직접 배송서비스를 이용하면 물품이 분실되거나 파손됐을 때 쇼핑몰 측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월마트’·‘식스피엠’, 중국 ‘타오바오’처럼 직접 해외배송을 지원하지 않는 쇼핑몰이라면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한다. 이 경우 받은 물건에 문제가 있어도 쇼핑몰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소비자원은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할 때에는 추가금액이 들더라도 정밀검수, 파손보험, 특수 포장 등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국내와 달리 해외 쇼핑몰은 반품·환불 조건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아마존’, ‘이베이’에 입점한 업체는 종종 반품을 안 해 주거나 반품 시 수수료를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따라서 구매를 결정할 때 반품 규정을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게 좋다. 일부 해외 쇼핑몰은 해외 주문 고객에게 관세선납금을 미리 받기도 한다. 빠른 배송을 위해 국내 수입 통관 시 청구될 관·부가세를 추정해 결제금액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면세품인데 과도한 금액을 청구하거나 차액 환급에 2개월 이상 걸릴 수 있어 결제 전 선납금 규모가 적정한지 따져봐야 한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족을 위해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crossborder.kca.go.kr)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해외쇼핑몰의 반품·환불 절차를 안내하고 불만 유형을 영문으로 적은 메일 샘플도 제공한다. 해외구매 피해가 발생했다면 이 사이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산타 인형에 푹 빠진 개, 산타 할아버지 만난 사연

    산타 인형에 푹 빠진 개, 산타 할아버지 만난 사연

    산타클로스에 푹 빠진 개의 얽힌 사연이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최근 데일리메일등 외신은 산타 인형을 항상 끼고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사는 시바견 캬(1)의 사연을 전했다. 흰색털의 귀여운 외모를 가진 캬가 산타 인형에 푹 빠진 것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당시 존과 안젤리나 만탈도 남매는 애지중지 키우는 애견 캬에게 산타 인형을 선물했다. 이때부터 산타 인형을 향한 캬의 외사랑이 시작된다. 안젤리나는 "캬는 항상 산타 인형을 들고다니며 친구처럼 핥는다"면서 "우리 옆에 앉아 TV를 볼때도 그 옆에 산타 인형을 놔둔다"며 웃었다. 캬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트위터에 올려진 사진 한 장 때문이다. 최근 남매는 지역 내 쇼핑몰에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와 사진을 찍는 이벤트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캬를 데려갔다. 실제 산타를 본 캬의 반응은 놀랍게도 좋아서 팔짝팔짝 뛰는 수준. 캬가 활짝 웃는 모습은 실제 사진에도 담겼고 이 사진은 트위터에 오르면 수천 번 리트윗 됐다. 안젤리나는 "산타 할아버지를 본 캬가 좋아서 의자로 뛰어오를 정도였다"면서 "30달러의 비용이 들었지만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로 완벽히 행복하게 보이는 캬가 산타 옆에 앉아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랜차이즈창업을 생각한다면 1인가구시장을 주목하라

    프랜차이즈창업을 생각한다면 1인가구시장을 주목하라

    ‘나혼자산다’로 대표되는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혼자 영화를 보는 ‘혼영족’이 생겨난 가운데 1인가구 및 가전판매는 200만대를 돌파했으며 렌탈유통업, 뷰티, 각종 쇼핑몰 등은 급중하는 1인가구를 잡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프랜차이즈창업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내년 전체 인구의 30%가 넘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종 프랜차이즈들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창업이 주목하고 있는 점은 1인 가구가 지출하는 금액 중 70% 이상이 요식업이기 때문이다. 혼자 모든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싱글족들은 직접 음식을 해먹는 것 보다는 외식이나 간편한 식사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외식창업 중에서도 배달창업 시장이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인가구의 평일 퇴근 후 활동으로 집에서 취미생활이 38%로 가장 많이 차지하는 가운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1인가구는 배달음식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쌈 프랜차이즈 미스터보쌈은 아이디어와 안정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자칫 가격대가 높아 부담스러울 수 있는 보쌈을 1~2인 소비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탈바꿈시킨 프랜차이즈창업 브랜드다. 기존 족발이나 보쌈은 대 중 소의 메뉴로 제공하고 있어 1인은 물론 2인도 먹기 어려운 이미지 였지만 미스터보쌈은 인분단위로 판매하며 1인분보쌈도 주문이 가능하다. 브랜드 창설 때부터 합리적인 소비를 목표로 가져간 미스터보쌈의 인분단위 판매방식은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소량포장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원하는 사이드메뉴는 가벼운 추가금액만 내면 이용 가능하고 가격대는 낮추면서 다양한 맛을 가진 메뉴들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미스터보쌈 관계자는 25일 “고기 삶는 방법을 비롯해 매장운영에 대한 내용도 본사에서 직접 교육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소자본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며 “창업진행 시 300만 원 상당의 포장기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스터보쌈 창업 및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에 대한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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