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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쇼핑몰 첫 ‘영업 정지’ 철퇴

    공정위 “소비자 피해 커… 폐쇄” 소비자들의 잇단 불만에도 제품 교환이나 환불을 미적거린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처음으로 ‘영업 정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고의로 환불을 지연해 소비자 민원이 폭주한 전자상거래 업체인 ‘어썸’에 대해 통신판매를 일시 중지하도록 하는 ‘임시중지명령’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임시중지명령은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이 개정돼 지난해 9월 도입됐으며, 이번이 제도 시행 후 첫 적용 사례다. 공정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www.dailyawesome.co.kr, www.hershestory.com)을 운영하는 어썸은 현금으로만 거래할 수 있도록 결제 수단을 제한하고 결제 후에는 한 달 넘게 물건을 보내지 않기도 했다. 소비자의 환불 요청에는 계좌번호를 남기도록 한 뒤 입금을 하지 않았으며 배송 지연에 대한 고객 불만 게시글이나 전화 연락에 고의적으로 응하지 않아 소비자 민원이 폭주했다. 어썸은 또 법에 어긋나는 교환·환불 규정을 만들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 불량 등 상품에 문제가 있을 때만 교환할 수 있고 환불은 품절됐을 때만 가능하다고 고지한 것이다. 그러나 현행법에 따르면 소비자는 제품 구매 후 마음이 바뀌면 수령일부터 7일 이내에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상품에 하자가 있거나 잘못 배송될 경우에는 제품 수령일부터 30일 안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 3월 어썸을 ‘민원다발업체’로 지정했지만 지정 이후 석 달 동안 소비자 민원 77건이 추가로 접수됐고, 지난달에도 13건의 민원이 제기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쇼핑몰 대부분은 시정 권고를 받아들이는데 어썸은 점점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어썸 쇼핑몰 사이트는 정상 영업 중이지만 다음주 초 업체에 의결서가 도착하면 공정위는 호스팅 업체에 요청해 접속을 차단할 방침이다.임시중지명령은 해당 업체가 잘못을 바로잡으면 풀리게 된다. 한편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75조 7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급성장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다시 시작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알리바바 등 올해 매출은?

    다시 시작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알리바바 등 올해 매출은?

    올해도 어김없이 11월 11일 단 하루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는 ‘광꾼지에’(光棍节) 전야제가 시작됐다. 이른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도 불리는 ‘광꾼지에’ 행사를 주도하는 알리바바 측은 14만 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 국내외 브랜드 100만 여 상점에서 약 1500만 종류의 제품 판매 준비를 이미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알리바바는 타오바오(淘宝), 티엔마오(天貓) 등을 통해 광꾼지에를 시행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다. 올해 알리바바 측이 기획한 광꾼지에 행사에는 4000여 곳의 휴대폰, 전자제품 전문 업체가 참여, 이 기간 중 원활한 물류 유통을 위해 알리바바 측은 총 15억 위안에 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탑재한 물류 기기를 도입했다. 또, 티엔마오 측은 이 기간 중 총 6억 위안에 달하는 ‘홍바오’(무료 쿠폰)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올해 행사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서 운영 중인 대형 쇼핑몰과도 연계해 일명 ‘타오바오 컬렉션’으로 불리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쇼핑몰에 입점한 기업 중 알리바바의 광꾼지에 행사 참여를 원하는 업체에게 행사 기간 중 타오바오 입점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알리바바에 가입된 회원은 누구나 11월 11일 판매가 시작된 물건 구매를 예약할 수 있다. 단 1개의 아이디 당 5개의 물건 구입 예약에 한정된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는 11월 11일 자정 시작과 동시에 베이징 위성 tv, 저장 위성tv, 선전 위성tv 등으로 판매 금액 및 행사 참여도 등에 대한 소식이 생방송으로 일반에 방영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두 번 째로 규모가 큰 온라인 쇼핑몰 ‘징둥(京東)’ 역시 이날 행사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징동은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징동 'Top Life'라는 명칭으로 고가의 전자 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로 스마트폰, 컴퓨터, 전자 기기 등 고가의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징동에서는 올해 이 기간 동안 AR기기, 안면 인식 서비스 기능을 갖춘 최신 휴대폰, 노트북 등 160여 종류의 전자 제품에 대한 일괄적인 대규모 할인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징동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총 5000여 곳의 전자 제품 전문 업체가 참여, 중국 전역에 소재한 400여 곳의 오프라인 대형 전자 상점에서도 징둥과의 협업을 통해 할인 행사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징둥은 총 1억1000만 위안의 ‘홍바오’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징둥이 개발한 무인 배달 로봇을 활용해 베이징, 저장, 산시, 후난 등 일부 지역 주문에 대해 무인 기기 배달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징둥 관계자는 “올해 11월 11일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0년대생, 90년대생의 소비 파워가 드러날 것”이라면서 “행사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이미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입소문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그 판매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최시원, 프렌치불독 이용한 쇼핑몰 사업도…현재 접속 불가

    최시원, 프렌치불독 이용한 쇼핑몰 사업도…현재 접속 불가

    최시원이 프렌치불독 ‘벅시’를 이용해 캐릭터 쇼핑몰도 운영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이 쇼핑몰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UGSY’라는 불독 캐릭터 쇼핑몰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쇼핑몰의 주소는 ‘n407.com’이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접속이 불가하다. ‘벅시’ 캐릭터가 새겨진 티셔츠와 머그컵, 열쇠고리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팔고 있다. 구글 등에서 ‘n407.com’을 검색하면 ‘최시원의 캐릭터샵, 벅시’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최시원은 그동안 소셜미디어에 프렌치불독 벅시와 함께한 일상을 자주 올렸다. 화보 촬영에도 자주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원은 이 강아지로 캐릭터 사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일관 김 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목줄이 없는 이웃집 개에 정강이를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해당 개의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숨진 김 씨의 유족들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최시원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 소송과 배상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美 제치고 전자상거래 세계 1등 ‘우뚝’

    中, 美 제치고 전자상거래 세계 1등 ‘우뚝’

    중국이야말로 전 세계 전자 상거래 분야를 선도하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중국 유력 언론 차이나닷컴은 18일 미국 언론 보도를 인용, ‘인터넷 쇼핑몰이 처음 탄생한 곳은 미국이지만, 중국이야말로 전자 상거래 분야의 미래’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지난해 기준 이미 미국을 크게 추월, 같은 기간 미국의 약 50배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2015년 12월 대비 약 26.2% 증가했다. 이는 중국 소비자가 같은 기간 소비한 전체 거래액의 약 15.5%에 달하는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인이 자국에서 활용한 전자 상거래 규모는 15.7%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인이 소비한 전체 거래액의 9%에 불과한 수치다. 더욱이 이 시기 중국인이 소비한 전자 상거래 전체 소비액은 약 900조 원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최대 1천 10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전자 상거래 시장의 확대는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대도시를 넘어 3~4선 도시로까지 확대를 거듭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전자 상거래로 소비된 전체 금액 가운데 약 50.1%가 3~4선 도시 인구가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소비액 가운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소비된 금액이 61%에 달한다. 이는 3~4선 도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신흥 중산층으로 떠오른 이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물건 구입에 열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또한 같은 시기 모바일을 활용한 결제 선호도 중국이 미국을 앞질렀다는 평가다. 이 시기 알리페이, 위챗 결제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통해 물건을 구입한 규모는 미국과 비교해 약 80배에 달했다. 중국 소비자들은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알리페이 60%, 위챗 결제를 40% 사용했다. 이와 관련, 중국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중국의 전자 상거래 규모가 미국을 추월한 것은 중국인의 인구가 미국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탓”이라면서 “향후 중국 3~4선 도시의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될수록 전자상거래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이 분야 시장도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김태수 서울시의원,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원들과 간담

    김태수 서울시의원,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원들과 간담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17일 오후 7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이사장 노호석)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조합은 △면목동 50번 종점 지식산업센터 추진 중간보고 △사단법인 의류 협회 설립 △ 홈페이지 및 쇼핑몰 구축 등을 논의했다.2014년 9월에 설립된 조합은 지역 봉제 산업을 이끌기 위해 공동 브랜드 론칭 및 판매, 단체복 공동 수주, 의류 부자재 공동구매, 서일대 등과 산학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면목동과 상봉동 일대 면목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승인됨에 따라 조합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노호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업체 홍보용 및 쇼핑몰이 구축된 조합 홈페이지 완성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하면서 타 지역보다 앞서가는 조합이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면목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에 큰 기여를 한 김태수 의원은 “미싱, 패턴, 물류, 바이어 등이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면목동 패션지식산업센터(舊 50번 버스 종점)를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관내 봉제(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면목동뿐만 아니라 신내동에도 봉제지원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다가 한눈에... ‘조망 프리미엄’ 송도 오피스텔 수요자 관심

    바다가 한눈에... ‘조망 프리미엄’ 송도 오피스텔 수요자 관심

    강이나 바다, 공원 등 조망권을 갖춘 단지에 수요층이 몰리며 쾌적한 환경을 갖춘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리기에 적합한 탁 트인 조망권은 현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광교 호수조망이 가능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공원조망이 가능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는 지난 5월 전용 30㎡가 1억 7,200만 원에 거래됐고, 이는 분양가 대비 5,0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최근 호가는 더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가운데 자연환경의 우수한 여건을 자랑하는 송도국제도시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서해바다뿐만 아니라 41만㎡ 규모의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가 있다. 국내 최초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는 1.8km 길이의 해수로가 조성돼 있고, 해수로와 함께 동북아무역센터와 한옥호텔 등이 어우러진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오피스텔 입주민들도 쾌적한 주거환경 조건을 따지는 시대에 도래됐다”며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센트럴파크라는 장점이 부각되며 주변 오피스텔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내 새롭게 조성된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은 서해바다, 인천대교 센트럴파크 등의 조망권 프리미엄을 확보한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약 41만㎡ 규모의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는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은 아트센터 콤플렉스 내 마지막 오피스텔의 분양으로 투자자와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근에는 송도 커낼워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몰이 있어 삶의 편의성을 높인다. 또 롯데몰과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인 아트포레도 조성 중이며 아트센터 인천과 인접해 문화와 쇼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도 부각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지하에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오피스텔로써 교통 인프라의 중심에 들어섰다. 인천공항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향후 GTX 개통까지 예정돼 있어 광역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포스코 R&D,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CF, 부영 등 다양한 기업과 국제기구가 오피스텔 인근에 입주해 있어 직주근접 오피스텔로도 활용도가 높다. 이미 송도국제도시에는 2만 6천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다. 직주근접 오피스텔로써 뛰어난 가치가 돋보이는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은 홀리데이 인 호텔이 들어서 있는 건물의 지상 3층 ~ 7층 규모로 들어선다. 총 237실 규모에서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전용면적 25~52㎡, 원룸형과 1.5룸형으로 구성된 108실이며, 기존 선 분양 방식과 다르게 이미 완공한 상태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때문에 투자 시 바로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3-1번지에 위치한 ‘송도 아트윈 몰’ 1층에 마련돼 있다. 이미 완공된 상태에서 분양하기 때문에 분양홍보관 방문해 직접 둘러볼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샤오미’ 출고량 9000만대 돌파, 대륙 1위 탈환 눈앞

    ‘샤오미’ 출고량 9000만대 돌파, 대륙 1위 탈환 눈앞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올해 출고량 9000만 대를 돌파, 중국 시장 1위 탈환을 노리는 분위기다. 2015년 중순 이래 중국산 휴대폰 업체 화웨이에게 자국 휴대폰 판매 시장 1위를 내준 샤오미는 올해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왕이쇼우지(网易手机)는 16일 보도했다. 샤오미 휴대폰 판매량의 급격한 상승은 ‘샤오미의 집’으로 불리는 오프라인 상점의 수를 대폭 확대하면서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샤오미 측은 지금껏 온라인 판매를 고수하며, 고품질의 제품을 저가에 공급하는 전략으로 일관해왔다. 하지만 2015년 중순 이후 지속적인 매출 하락세를 기록, 올 초 샤오미 측은 중국 전역에 ‘샤오미의 집’으로 불리는 오프라인 상점의 수를 크게 확대하는 온·오프라인 ‘투 트랙’ 전략 실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샤오미 측은 최근 중국 3~4선 도시를 중심으로 총 200여 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상점을 추가 개설했다. 주로 인파가 몰리는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샤오미의 집’에서는 이들이 출고한 스마트폰은 물론 자사의 tv, 컴퓨터, 노트북, 충전기, 청소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까지 샤오미 측이 자사의 오프라인 상점 ‘샤오미의 집’을 홍보 목적으로만 운영,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의 종류를 휴대폰 충전기, 휴대폰 악세사리 등에 한정했던 것에서 크게 변화한 모습이다. 온라인 판매 전략을 고수했던 당시, 소비자들은 샤오미의 집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구경한 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등 해당 온라인 판매 전략은 소비자 구매력을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더욱이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등 중국산 저가 제품 품질에 대한 혁신으로 평가 받았던 샤오미 휴대폰이 지속적인 판매율 하락, 올 초에는 화웨이, 비보, 오포 등에 이어 중국 국내 판매량 4위로 밀려난 바 있다. 이에 따라 샤오미 측은 이달 초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친 ‘수앙지에(双節)’ 기간 동안 중국 전역 대형 쇼핑몰에 총 20여 곳의 ‘샤오미의 집’을 추가로 열었다. 현재 총 200여 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상점을 운영, 오는 2020년까지 총 1000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상점을 추가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한 유명 연예인을 전면에 내세운 이른바 ‘스타 전략’을 통해, 샤오미 측은 자사의 휴대폰에 대한 저가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출고된 샤오미5X의 전면 광고 모델에는 엑소에서 ‘크리스’로 활동했던 배우 우이판이 낙점됐다. 한편, 미국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러틱스’가 발부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부문에서 샤오미는 세계 6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점유율 22.1%로 1위, 이어 2위에는 애플(11.4%)이 이름을 올렸다. 3~6위까지는 각각 화웨이(10.7%), 오포(8.4%), 비보(6.6%), 샤오미(6%)가 차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월요 정책마당] 코리아 세일 페스타, 내수 살리는 계기 되길/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월요 정책마당] 코리아 세일 페스타, 내수 살리는 계기 되길/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에게 사상적 토대를 제공한 당대 최고의 철학자 영국의 버나드 맨더빌은 1714년 출간한 저서 ‘꿀벌의 우화’에서 일찍이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착한 꿀벌 왕국이 망한 가장 큰 이유가 소비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오로지 저축만 미덕으로 간주하는 세상은 소비 부족으로 유지되기 어렵고, 아무리 좋은 상품이 있어도 이를 사줄 수 있는 유효 수요가 없으면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소비가 미덕’이라는 표현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새 정부 경제 성장 전략의 두 가지 핵심 축은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이다. 소득주도 성장은 소득 재분배 정책을 통해 수요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혁신 성장은 공급 측면에서의 투자·생산 확대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는 전략이다.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 위한 연결고리가 바로 ‘소비 확대’다. 가계 소득 증대가 소비 확대로 이어져야만 혁신적인 기업들의 투자·생산 확대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다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가계 소득을 증대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행하는 ‘돈은 안 쓰는 것이다’에 공감하는 국민들의 마음이나 ‘돈이 있어야 쓰지’라고 하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 둘 다 국민들의 삶이 팍팍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대대적인 상품·서비스의 가격 인하를 통해 국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여주고, 외국 관광객의 방문을 통한 국내 소비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최근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내수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국민들의 건전한 소비활동을 지원하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첫해인 만큼 여러 가지 비판도 있었지만 4분기 민간소비를 0.27% 포인트, 국내총생산(GDP)을 0.13% 포인트 견인하는 등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한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다소 부족했던 부분들을 올해 적극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장의 추석 연휴와 맞물린 점을 감안해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살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대폭 구비했다. 우선 참여업체 규모 측면에서는 지난해 341개사를 훌쩍 뛰어넘는 43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가전, 자동차, 휴대전화, 의류·패션, 화장품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55개 지역별 축제, 500여개 전통시장 축제, ‘전 국민 방방곡곡 이벤트’와 같이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도 많아졌다. 또 올해는 소상공인, 중소기업들과 함께하는 ‘상생과 나눔’의 행사를 만들기 위해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집객효과가 높은 전국 16개 백화점 매장 내에서 중소기업·사회적기업·청년몰 제품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를 반영한 가상현실(VR) 쇼핑몰을 체험해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비해 동남아, 일본, 러시아, 중동 등 신흥국에 대한 홍보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관광객 유치국가 다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우리나라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역량을 한데 모아 전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하는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올해도 내수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아직 2회째에 불과하기 때문에 행사 수준이나 소비자 인지도 측면에서 부족한 측면이 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그래도 주변 지인들이 연휴 기간에 기다렸던 상품을 싸게 샀다거나 지역 축제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전해줘 보람을 느낀다. 세월이 흐른 뒤에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한국 하면 떠오르는 국가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 “줄 서지 말고 QR코드 주문하세요” …中 모바일 결제 활기

    “줄 서지 말고 QR코드 주문하세요” …中 모바일 결제 활기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물론 오프라인 상점에서 현금 대신 모바일 결제를 장려하고 있는 양상이다. 12일 오후 중국 후난성 창사의 대형 쇼핑몰에 있는 한 유명 음료 상점에서는 ‘이제, 줄 서지 말고 모바일 결제하세요’라는 문구의 홍보가 한창이었다. 지금껏 상점을 찾은 고객이 직접 주문대 앞에서 직원을 통해 주문을 하던 방식이 주문대 앞에 설치된 QR코드를 인증, 직원과의 대화 없이 고객이 직접 모바일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긴 줄을 서야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고객의 만족도가 높고, 업체 측에서는 고객을 응대할 직원을 증원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의 효과가 탁월하다는 분석이다. 해당 업체 측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주문, 결제한 고객에게 주문 금액이 20위안(약 4000원) 이상일 시 3위안(약 6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일주일 째 진행해오고 있다. 고객은 주문 금액에 대한 할인 외에도 QR코드 인증 후 모바일 창에 나타나는 메뉴판을 통해 직원 주문 시보다 더 상세한 요구 사항을 게재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메뉴판에는 고객이 원하는 음료에 넣을 얼음과 설탕의 양, 주문 후 직접 개봉할 것인지 포장해 갈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이 해당 개인 휴대폰에 나타난다. 고객은 해당 메뉴판에 본인이 원하는 음료의 종류와 상세한 요구 사항을 게재한 뒤 주문 완료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주문 과정은 종료된다. 이 과정에서 해당 고객은 긴 줄을 서지 않고서도 원하는 음료를 주문한 셈이다. 현재 해당 매장에서는 기존의 주문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과 모바일 주문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모바일 서비스의 비중을 확대, 직원 증원 시 소요되는 비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매장에는 주중 평균 4명, 주말 6명 등의 직원이 고용돼 있다. 매장 가맹점주가 해당 매장 운영 시 소요하는 직원 관리 비용은 월 평균 1인당 2000~3000위안(약 40~60만 원)에 달한다. 글·사진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실생활 필수 가구들... 친환경 원목제품 인기

    실생활 필수 가구들... 친환경 원목제품 인기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일상생활 용품에도 친환경적 요소가 반영된 제품을 선호하곤 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집,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가구들을 살 때도 저렴한 MDF 소재 가구가 아닌 ‘원목가구’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저가의 가구들에 사용되는 자재인 MDF 등에서 검출되는 포르말린, 페놀, 멜라민 등의 유해물질은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반면 MDF에 비해 원목가구는 화학물질, 접착제 등이 거의 들어가지 않아 아토피나 천식 등이 있는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좋다. 또한 원목은 가공하지 않은 그 자체를 쓰기 때문에 건강은 물론, 나무 본연의 자연스러운 질감(나뭇결, 옹이), 색감, 튼튼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집안 한구석의 원목 소품 하나로도 따뜻하고 아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셀프인테리어 전문 쇼핑몰 ‘페인트인포’에서 출시한 다양한 원목가구 반제품 중 하나인 다이슨거치대, 디아월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다이슨거치대는 한국 주거 형태의 특성상 다이슨청소기 거치대를 벽에 설치하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페인트인포에서 제작한 제품이다. 미송나무로 제작되어 벽을 뚫지 않고도 거치대 기둥에 청소기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으며, 청소기의 다양한 부품들을 거치대 보관함에 넣을 수 있다. 10월 중 출시 예정인 디아월 제품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 디아월 전용 나무 각재를 이용해 벽을 뚫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무궁무진한 인테리어로 사용자가 직접 DIY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인트인포 강희영 대표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원목으로 만들어 가족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이슨거치대와 디아월은 페인트인포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케아 고양점 700명 고용창출… 서울·수도권 접근성 높여”

    “이케아 고양점 700명 고용창출… 서울·수도권 접근성 높여”

    “이케아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전자상거래가 가능해지면 고객들이 더 많은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국내 두 번째 점포인 고양점 개장을 앞두고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이 방문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8월 개장한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등 수도권 서북 지역에 대형 쇼핑몰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이케아 고양점이 새로 문을 연다. 고양점은 지역 주민들의 자녀 연령층이 고루 분포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자녀를 아우를 수 있는 ‘청소년 이케아’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고양점을 열기 전 100여 차례의 가정 방문과 설문조사를 통해 생활 형태를 연구했고, 이를 매장 내 42개 방 구성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 고양점은 매장 면적 5만 2199㎡로, 4층 건물에 롯데아울렛과 함께 들어선다. 이케아가 2~3층, 롯데아울렛이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사용한다. 70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 중 50% 이상이 고양 시민이다.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장은 “고양점 개장으로 서울 및 수도권 북부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케아코리아는 내년에 온라인몰도 개장한다. 슈미트갈 대표는 “2020년까지 4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NHN고도, ‘Mega Show’ 참여 프로젝트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 지원 나선다

    NHN고도, ‘Mega Show’ 참여 프로젝트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 지원 나선다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기업 NHN고도가 매년 약 10만 명의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박람회 ‘mega show’(이하 메가쇼)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참여 프로젝트는 품질이 우수하지만 아직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메가쇼’는 매년 약 100여 개의 유통기업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분야의 MD들이 직접 참여해 제품을 소싱하는 박람회로 명성이 높다. 이번 프로젝트로 NHN고도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쇼핑몰 솔루션 기업 중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이 ‘메가쇼’에 참여할 수 기회는 물론 부스 및 부대시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한다. 의류, 식품, 뷰티, 트레블, 라이프스타일 등 NHN고도의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해 쇼핑몰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NHN고도는 최대 10개 내외의 온라인 쇼핑몰을 선별해 ‘메가쇼’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메가쇼 프로젝트에 대해 사업기획실의 이재욱 이사는 “메가쇼는 10만 여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사 상품에 대한 홍보 및 판매가 가능하고 또한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NHN고도는 앞으로도 온라인 창업자들의 성장 및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가쇼2017 시즌2’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NHN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타마고치를 아시나요?…추억의 게임기, 20주년 맞아 부활

    타마고치를 아시나요?…추억의 게임기, 20주년 맞아 부활

    스마트폰 게임과 VR 헤드셋이 인기를 끌기 훨씬 이전에 이미 가상 현실을 예상한 게임기기가 있었다. 바로 애완동물을 가상으로 키울 수 있는 ‘타마고치’(Tamagotchi). 타마고치는 1996년 11월 일본 종합 완구회사 반다이가 10대 여고생들을 타깃화해 출시한 달걀 모양의 휴대용 애완동물 사육 게임기다. 출시하자마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07년 5월 미국 뉴욕에서 단 3일 동안 3만 개가 팔리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4000만개가 넘게 팔렸다. 한국에서는 교육부가 수업 방해와 생명 경시 풍조를 지적하며 전국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학교 반입을 금지하기도 했다. 반다이는 90년대 최고 히트 상품이었던 타마고치가 재기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밝혔다. 벌써 10일부터 미국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에서 15달러(약 1만7000원)에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다음달 5일 공식적으로 미국에 입고되며 유럽시장에서도 10월이 지나야 만나볼 수 있다. 한정된 수량만 판매할 예정이다. 새 버전은 여섯 가지 다른 애완동물, 다양한 조개껍질 모양의 용기 디자인으로 발매된다. 구매자들은 오렌지색과 속이 비치는 파란색, 두 가지 대비되는 색상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원판보다 크기는 훨씬 더 작아졌지만 게임방식은 거의 똑같다. 가상 애완동물인 타마고치를 부화시킨 후 먹이고 재우고 대소변을 치워주며 돌보면 된다. 타마고치는 실제 애완동물처럼 생애주기별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제대로 보살피지 못하면 병에 걸리거나 죽을 수도 있다. 반다이 아메리카의 리즈 그램프 부회장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미국에 들여와달라고 청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에 우리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다마고치 미니버전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마고치가 오늘날 이용가능한 게임과는 달리 훨씬 단순하고 고전적인 픽셀게임이지만 타마고치를 갖고 놀았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또한 독특함으로 첨단기기와 함께 자란 젊은 세대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반다이홈페이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산업기술정책관 이상훈 ■조달청 ◇과장급 전보△창조행정담당관 백호성△쇼핑몰구매과장 김용환△토목환경과장 장완수△경남지방조달청장 최진◇과장급 직위 승진△조달품질원 품질점검팀장 조진석△서울지방조달청 장비구매팀장 김공진△인천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신동준 ■통계청 ◇국장급 인사△사회통계국장 강창익 ■한국은행 ◇보임△금융안정국장 신운△북경사무소장 이명희△정책보좌관 이상형 ■TV조선 ◇보도본부△소비자취재부장(직대) 안석호 ■NH투자증권 ◇선임 <전무>△PE본부장 황상운◇전보 <상무>△베트남법인PMI추진단장 문영태 ■교보증권 ◇본부장 신임△IB금융본부 석광희△투자금융본부 이성준◇부서장 신임△투자금융1부 류상현△투자금융2부 한정수△신탁운용부 이승근△PSM부 최정훈◇지점장 신임△여의도지점 옥성주◇부서장 이동△구조화금융2부 이충원△구조화금융3부 문명호◇센터장 이동△여의도금융센터 신향석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승진>△디자인센터장 허정원△마몽드 디비전장 송진아△MC생산 디비전장 이명길△광주지역 디비전장 윤대일△중국 RHQ 경영지원실장 김대호<전보>△품질연구 디비전장 김영소△설화수 디비전장 정혜진△바이탈뷰티 디비전장 전진수△리리코스 디비전장 유치호<신임>△미국법인장 제시카 한슨◇이니스프리 <승진>△대표이사 상무 김영목◇코스비전 <승진>△디비전장 전봉철
  • “뚱뚱해도 아름다워… 나도 모델”

    “뚱뚱해도 아름다워… 나도 모델”

    “저 키 165㎝, 몸무게 70㎏입니다.”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카페에서 만난 ‘플러스 사이즈 모델’ 이은비(29)씨는 당당했다. “뚱뚱한 사람은 모델 하지 말라는 법 있나요. 사실 날씬한 바비인형 같은 모델이 비현실적이잖아요.”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세계 패션계에서 ‘말라깽이 모델 퇴출’을 공언하고 있지만, 이들 패션계에서 마른 몸매의 기준은 ‘44사이즈’다. 160㎝ 키라면 45㎏ 미만, 170~180㎝인 모델이면 더 말라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등장했다가 악플에 시달리는 일도 있었다. 여전히 ‘모델은 날씬한 몸매를 지녀야 한다’는 통념이 강하다. 이씨는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 중 하나다. 그는 “모델 일에 뛰어들었던 2014년만 해도 국내에선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했다”고 떠올렸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말 그대로 큰 사이즈의 옷을 입는 모델이다. 여성의 경우 66사이즈 이상의 옷이 맞아야 한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때는 ‘뚱뚱한데 무슨 모델이냐’는 식의 비난을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뚱뚱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응원을 많이 받고 있어요. 그런 응원이 제 일의 원동력이 됩니다.” 지금은 환하게 웃지만 고3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뇌에 이상이 생겨 움직임이 느려지고 말도 어눌해졌어요. 병원을 여러 곳 다녀 봤지만 병명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치료를 하지 못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해 미술을 전공하고 있었지만, 결국 포기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지냈죠.” 그렇게 삶의 희망을 잃었던 이씨는 ‘인생의 황금기’인 20대를 이렇게 보내선 안 된다는 생각에 모델이 되기로 했다. 2014년 속옷 모델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각종 쇼핑몰 모델로 활동했고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중국의 패션전문 쇼핑몰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날씬하진 않았지만 현재의 제 모습에 만족한다는 게 큰 행복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런 이씨도 국내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의 입지가 좁다는 점에는 수긍했다. 여전히 모델 업계에서는 날씬한 몸매를 선호한다. “이런 사회적 인식을 깨트리기 위해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평균 이상의 체중을 가져도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 사랑하면 세상 앞에 당당해질 수 있다. 절대 숨어 지내지 말자”며 호탕하게 웃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김준희♥이대우 결별설 사실 무근 “잘 만나고 있다”

    김준희♥이대우 결별설 사실 무근 “잘 만나고 있다”

    방송인 김준희(42)와 보디빌더 이대우(26)의 결별설이 사실 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10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김준희의 측근은 “이대우와의 결별설이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변함없이 잘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 또한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희와 이대우는 지난 7월 당당히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달달한 데이트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3일 두 사람의 SNS에 있던 데이트 사진이 모두 삭제되는 데 이어 SNS가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준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이대우는 보디빌더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中 대신 동남아”… 새 시장 뚫는 유통업계

    “中 대신 동남아”… 새 시장 뚫는 유통업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장기화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대안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이쪽은 인구가 많고 시장 잠재력이 높은 데다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인식도 좋다.가장 활발히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 곳은 롯데다. 롯데는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과 50%씩 출자해 합작법인 ‘인도롯데’를 설립하고 10일 현지 온라인 쇼핑몰 ‘아이롯데’를 오픈한다. 오프라인 점포 확장에 이어 온라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미 롯데는 인도네시아에 롯데백화점 1개점, 롯데마트 42개점, 롯데리아 30개점, 롯데면세점 1개점 등 점포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롯데에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전문관이 ‘몰인몰’ 형태로 입점한다. ●호찌민 ‘에코 스마트 시티’ 2조원 투자 롯데는 베트남 하노이에도 2014년 9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사무실, 주거시설 등으로 이뤄진 복합유통단지 ‘롯데센터 하노이’를 선보였다. 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노이 떠이호구 신도시에 연면적 20만㎡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하노이’를 짓고 있다. 호찌민에도 2조원을 들여 ‘에코 스마트 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도 최근 이마트의 중국 시장 철수를 확정한 이후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2015년 12월 호찌민 고밥 지역에 이마트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이마트 고밥점은 지난해 매출 419억원으로 목표의 120%를 달성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5% 증가한 2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이마트는 가까운 시일 안에 베트남에 2호점을 열 계획이다. ●베트남 인구 2030이 5000만명 넘어 CJ그룹의 CJ제일제당도 지난해 이후 킴앤킴, 까우제, 민닷푸드 등 베트남 현지 식품업체 3곳을 차례로 인수한 데 이어 올 7월에는 약 700억원을 투자해 현지에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현지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CJ대한통운도 최근 1000억원을 들여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의 자회사 지분(50.9%)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물류사업을 확대하고,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잇는 종합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수월한 문화적 접근성 등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은 약 1억명의 인구 중 소비 성향이 높은 2030 젊은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연평균 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보다 각종 규제가 적다. 인도네시아도 인구 2억 6000만명의 거대 시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대상 국가를 다각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국서도 ‘아이폰8 배터리 불량’…“삼성 갤노트7 전철 밟을 수도”

    중국서도 ‘아이폰8 배터리 불량’…“삼성 갤노트7 전철 밟을 수도”

    대만과 일본, 캐나다, 그리스에서 아이폰8 배터리 불량 신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5일 중국 내륙에서도 처음으로 배터리 불량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과 홍콩 봉황망(鳳凰網)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광저우에 사는 류모씨는 새로 산 아이폰8 플러스의 배터리가 팽창해 액정 부분이 균열이 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류씨는 지난 3일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을 인터넷 쇼핑몰인 징둥(京東)에서 구매했으며, 5일 배송을 받고 포장을 개봉했을 때 이미 배터리가 부푼 상태였다고 전했다. 관찰자망은 이번 불량 신고는 중국 내륙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사례이자 세계에서는 7번째 사례라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6번의 사고가 배터리를 충전할 때 일어났던 것과 달리 이번 사고는 대기상태에서 배터리가 부풀었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관찰자망은 설명했다. 현재 문제가 발생한 아이폰8 플러스는 판매처인 징둥이 회수해 갔으며, 불량이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을 알려지지 않고 있다.관찰자망은 “배터리 불량 사고가 우연히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결함 문제이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사건이 중국 내에서 아이폰8 판매에 난처한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일단 제품 결함으로 밝혀질 경우 애플이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로 손해를 입은 삼성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배터리 불량 신고가 잇따르자 애플은 지난 6일(현지시간) “(배터리 팽창 문제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조사하고 있다”는 성명을 내고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휴 마지막 날…고궁·도심·공원 나들이객 붐벼

    연휴 마지막 날…고궁·도심·공원 나들이객 붐벼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 맑은 날씨에 서울 시내 유원지와 고궁, 도심 행사장 등에 나들이객이 몰렸다.연휴의 끝이 아쉬운 시민들은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이날 날씨도 미세먼지가 없고 화창했다. 뚝섬유원지·잠실 등 한강 공원에는 오전부터 돗자리를 펴놓고 가을 햇살을 만끽하려는 발길들이 이어졌다. 홍대·신촌 등 번화가에도 연휴 끝자락을 즐기려는 인파로 붐볐다. 직장인 김모(31) 씨는 “일찍 고향집에 다녀온 뒤 친구도 만나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다녀왔다”면서 “내일 출근이 걱정되지만 오늘까지는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푹 쉴 계획”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이모(34) 씨는 “연휴 마지막 날인 데다 날씨도 좋아 아침 일찍 일어나 자전거를 꺼냈다”면서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운동도 하고 명절 후유증도 씻어낼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571돌 한글날을 맞아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축제 현장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들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졌다. 이날까지 무료 개방하는 고궁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덕수궁과 창경궁은 본래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하지만, 이날만큼은 특별히 문을 열어 손님을 맞았다.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백화점, 영화관에도 휴일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영화관에는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기 위해 줄을 선 꼬마 관객도 곳곳에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냄새나는 옷 좋아하는 빈대…비행기 타고 전 세계 확산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냄새나는 옷 좋아하는 빈대…비행기 타고 전 세계 확산

    열흘 가까이 되는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휴일이 길다 보니 고향을 찾는 사람들만큼 해외로 나간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11일간 195만 3000여명이 공항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역대 명절 연휴와 비교해 최고 수준입니다. 그런데 미주나 유럽, 호주 등에 여행을 갔던 사람들 중에는 간혹 뭐에 물린 듯한 상처를 갖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대(bedbug)에 물린 자국입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속담에 나오는 바로 그 벌레입니다.노린재목(目)에 속하는 곤충으로 식물의 수액을 먹이로 하지만 사람이나 동물의 혈액을 먹이로 삼기도 한답니다. 먹이를 먹기 전 몸길이는 6.5~9㎜에 불과하지만 먹이를 먹은 후에는 1.5~2배 정도 커진다고 하니까 2㎝ 가까운 빈대도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빈대는 주요 거주 지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공통 종입니다. ●저렴한 항공료·살충제 금지에 빈대 늘어나 거주환경이 청결해지고 공중방역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 국내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곤충입니다. 최근에는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추세이고 국내에서도 다시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bedbug’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시판 중인 각종 빈대 퇴치제들이 나옵니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사실상 멸종했다고 생각했던 작은 곤충이 다시 번성하기 시작한 이유는 뭘까요. 영국 셰필드대 동식물학과 윌리엄 핸틀리 교수팀은 최근 빈대의 개체 수가 증가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는 원인에 대한 연구분석을 실시해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9월 29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항공료가 저렴해지면서 비행기를 통한 확산과 함께 1990년대 환경문제로 인한 살충제 사용 금지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빈대들이 다시 세를 불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빈대를 약으로 죽이기 위해서는 디클로로보스, 델타메트린 같은 잔류성이 강한 고농도의 살충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인체 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여행 중 입었던 옷은 빨거나 따로 보관해야 움직임이 적은 빈대가 비행기를 이용해 확산될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연구진은 한 번 입고 벗어 놓은 옷에서 나는 냄새가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빈대가 살기 좋은 환경인 온도 21.5~22.5도, 습도 45~65%의 방에 깨끗하게 세탁한 옷을 담은 여행 캐리어와 냄새나는 양말과 땀에 젖은 티셔츠 등을 넣은 여행 캐리어를 열어둔 상태로 멀리 떨어뜨려 놓고 빈대를 풀어놓았습니다. 96시간 지난 뒤 확인한 결과 지저분한 옷들이 담긴 상자에 빈대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빈대는 사람 피부에서 발산하고 만들어 내는 100가지 이상의 화합물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오래된 옷에서는 27~29의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져 나오는데 여기에 빈대가 끌린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해외여행 중에 빈대가 옮겨 오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빈대가 최대한 접근하기 어렵게 해 놓으면 된다고 합니다. 빈대는 매끄러운 표면을 기어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호텔방의 금속 수화물 선반에 가방을 올려놓고 냄새가 나는 옷이 있다면 반드시 비닐봉투에 싸서 가방에 넣은 뒤 닫아 놔야 한다고 합니다. 핸틀리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번 입은 옷을 침대 위에 던져 놓거나 가방을 침대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라며 “빈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열이기 때문에 여행 직후 캐리어도 뜨거운 열풍에 노출시키고 옷들은 깨끗하게 세탁한 뒤 고온건조 기능을 활용해 말려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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