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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카페] “학부생에게 창업가 정신을”… 6년간 273개 기업 육성

    [교육 카페] “학부생에게 창업가 정신을”… 6년간 273개 기업 육성

    서울 노원구에 있는 전문대학인 인덕대학은 창업 분야에서 독보적 대학으로 꼽힌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1년부터 선정하는 창업선도대학 40곳 가운데 유일한 전문대학이자 이 중 7곳을 골라 선정한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도 지정됐다. ‘창업선도대학’은 창업 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을 지정해 창업교육부터 창업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 후속 지원까지 패키지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 2014년 인덕대는 전체 창업선도대학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7년 동안 창업지원단을 이끄는 김종부(56) 단장을 만났다.▶창업지원단의 올해 성과는. -2011년부터 시작한 창업선도대학 사업에서 육성한 기업이 모두 273개다. 올해 기준 창업지원단 내 기업이 60곳인데, 이 가운데 3년 미만 초기기업이 33개다. 초기기업 매출이 올해 100억원을 넘었다. 나머지 기업을 비즈니스 인큐베이팅(BI)기업이라 하는데, 이들 매출은 150억원에 이른다. 유명 사립대 창업팀들도 전문대학인 인덕대에 들어와 창업하고 싶어 한다. ▶인덕대만의 창업교육은. -학부생 시절에 실제 창업 경험을 해 보도록 하고 기업가 정신을 심어 줘야 한다. 그래서 재학생 창업교육과 창업동아리 활동을 강조한다. 25개 창업교과목을 개설했는데, 학생이라면 졸업 전 최소 1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창업 부전공 제도도 운용한다. 우수한 창업동아리에는 졸업 1년을 앞두고 20팀 정도를 뽑아 실제 창업을 지원한다. 발굴한 아이템의 사업성을 검증하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에는 중기부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준다. ▶창업에 실패할 수도 있는데. -졸업생 중에 김재민군이 창업수업을 받고 창업을 했다가 포기하고 취업했다. 김군 아버지가 보일러 판매점을 하는데, 김군이 아버지를 도와 쇼핑몰을 만들어 지난해 11·12월 온수매트를 16억원어치나 팔았다. 아버지가 10년 동안 팔았던 것을 김군이 두 달 만에 모두 판 거다. 김군은 올해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해 지금까지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학부생 때 창업 경험이 있으면 이처럼 실패했더라도 창업을 꿈꾸고 이어 갈 수 있다. 이런 인재를 대학이 키워야 한다. ▶인덕대만의 창업 프로그램은.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인덕대 재외창업지주회사인 ‘북경인덕창신투자자순유한공사’를 통해 현지 창업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인덕대, 베이징대, 칭화대, 베이징교통대, 베이징지질대가 중심이 돼 ‘한·중 대학생 창업연맹’을 결성해 매년 ‘한·중 대학생 창업캠프 및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올해 7월부터 참여국을 13개국으로 넓혔다. 미국, 캐나다, 중국, 이집트를 비롯한 13개국 학생 60여명이 경쟁을 벌이고, 이후 팀을 구성했다. 여기서 개발한 창업 아이템이 13개국으로 나갈 것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미니 AI스피커, 작지만 강하다

    미니 AI스피커, 작지만 강하다

    음성으로 ‘카카오톡’ 서비스 LTE 라우터 기능까지 탑재 야외서 인터넷 공유기로 활용 작아진 ‘미니’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기본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데다 음악감상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스피커의 저변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카카오가 만든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7.66x7.66x11㎝)는 세 차례 진행한 한정판매에서 모두 1시간도 안 돼 ‘완판’(완전판매)됐다. 지난 9월 첫 예약판매 물량(3000대)이 판매 개시 38분 만에 다 팔렸고, 1차 정식 발매일인 지난달 7일에는 9분 만에 1만 5000대가 매진됐다. 지난달 28일 2차 판매 땐 물량을 2만 5000대로 늘렸지만 역시 26분 만에 다 나갔다. 카카오 관계자는 “충분한 공급량이라고 봤는데 예상과 달리 빠르게 팔려 이젠 예약 판매를 받고 있다”며 “아무래도 유료 회원이 440만여명인 멜론(카카오 자회사의 음악서비스)이 인기몰이 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카카오는 멜론 이용자에게 정가 11만 9000원짜리 카카오 미니를 4만 9000원에 팔았다. 음성으로 카카오톡을 하는 서비스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카카오는 다른 기업들이 기본형과 소형 2종류를 출시한 것과 달리 미니 모델에만 주력할 계획이다.지난달 KT가 내놓은 ‘기가지니 LTE’(7x7x17㎝)는 기본형에 비해 크기는 절반으로 줄였고, LTE를 기반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LTE 라우터 기능까지 탑재해 야외에서 휴대용 인터넷 공유기로도 쓸 수 있다. ‘킬러 콘텐츠’는 역시 자사의 지니뮤직으로 음악감상 기능을 위해 하만카돈 스피커를 얹었다. 출시 가격은 26만 4000원이지만 LTE 데이터 요금제로 제공되는 공시지원금을 감안하면 실제 가격은 5만 9000~9만 8000원으로 내려간다. KT는 내년 초에 더 작은 ‘기가지니 버디’(8.5ⅹ8.5ⅹ6.6㎝)를 내놓을 계획이다.네이버는 지난 10월 26일 기본형인 ‘웨이브’의 소형 버전으로 ‘네이버 프렌즈’(7.2x7.2x17㎝)를 출시했다. 라인프렌즈 캐릭터인 ‘브라운’과 ‘샐리’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내년 1월 말까지 ‘네이버 뮤직’과 결합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 뮤직을 정기 결제로 이용하는 경우 5만원(정가 12만 9000원)에 판매한다. 사운드 출력도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데 무리가 없는 10W이다.SK텔레콤의 ‘누구 미니’(8.4x8.4x6㎝)는 지난 8월 미니 AI 스피커 중에 가장 먼저 나왔다. 멜론을 지원하며 음향기기 전문기업인 아이리버가 생산했다. 온라인 쇼핑몰 가격은 4만 9900원(정가 9만 9000원)이다. 작아진 AI 스피커는 기본형과 비교해 기능 면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30% 이상 저렴하다. 기본형은 거실에 두고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전자제품 작동, 셋톱박스, 쇼핑 등에 주로 이용한다면 소형은 음악 감상, 검색 등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 성격이 강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 기기의 확산은 음악이나 게임 등 문화산업이 주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초기에는 음악 감상에 유리한 소형이 인기를 끌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거실에서는 기본형, 침실이나 야외에서는 소형’을 이용하는 경향이 정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고향 품은 열정…열매 맺는 기술…미래 여는 청춘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고향 품은 열정…열매 맺는 기술…미래 여는 청춘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37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1981년 제정했다.지난해까지 ‘농어촌 청소년 대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만 20~30세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나 올해부터 대상 연령을 만 19~39세로 확대했으며 이에 걸맞게 명칭도 바꿨다. 농어업에 대한 애착과 정착 의지, 농어업 활동을 통한 기술·소득 증대,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 활동 등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다. 지난 36년 동안 젊은 농어업인과 우수 공무원 649명이 이 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18명과 농어업인들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영예의 대상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배·가공 기술을 특허 출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 박태우(농업부문)씨와 전남 목포에서 직접 어획한 수산물을 가공한 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소득을 창출한 용선미(수산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서울신문은 농수산물 시장 개방과 인구 감소 등 농어촌의 어려움을 이겨 내는 젊은 농어업인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후원할 방침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대상/ 농업부문]●박태우씨 특허 2건·내년엔 과실 가공제품 생산…도전하는 영농인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모험가형 영농인이다. 2015년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멜론에 유산균을 배양해 멜론 요거트를 만든 뒤 동결건조한 과자 제조 기술이다. 더 나아가 유산균을 빨리 많이 배양할 수 있는 우유 배양법도 개발했다. 내년에 직접 공장을 운영하면서 토마토퓨레 등 과실 가공제품 생산에 도전할 계획이다. 척박한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재배하는 속이 빨간 캔탈로프 멜론 재배도 시도할 생각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지만 국내 토양에 적합하지 않아 재배 실패율이 높은 작물이다. 지난 4월에도 경남 의령 강소농 자율모임체인 ‘톡톡파머스’를 조직했다. 8개 농가 16명이 모여 매주 월요일 마케팅 정보 등을 공유한다. 톡톡파머스의 소식을 받는 고객도 1320명에 이른다. [대상/ 수산부문]●용선미씨 가공 수산물 인터넷 직거래…봉사 등 지역에도 기여 전남 목포에서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대표적 재원이다. 2013년부터 인터넷쇼핑몰(용가네맹골낚시펜션·www.mg-fishing.com)을 운영하면서 어획 수산물을 가공해 직거래하는 방법으로 추가 소득을 창출했다. 연매출(순익)은 2012년 6억원(3억원)에서 올해 12억원(7억원)으로 뛰었다. 5년 동안 총 6개 과정(25회) 148시간의 교육을 이수해 역량을 키웠다.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선원 11명을 상시 고용하고 외국인 선원에게는 고국 방문 등의 혜택도 줬다. 수산업경영인 목포연합회 사무총장을 맡아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무의탁 노인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30차례 했고, 해양쓰레기 수거에 14차례 참여해 500여t을 수거했으며, 귀어업인 5명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상]●농업 고보민씨 4H 경진대회 우승 주도 등 지역 봉사 전북 김제에서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운동단체인 4H 활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지난해 김제시 4H 연합회장을 지내면서 도내 경진대회를 유치하고 종합우승까지 이끌어 냈다. 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2014년부터 경찰 인원이 부족한 김제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심야 순찰활동 ‘지평선 프로미’에 열심이다. 김제시 한우협회, 지역 한우조합 등과 함께 실버타운, 요양원 등에서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한우국밥’ 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했다.●수산 구민우씨 굴 양식장 현대화…매출도 10배 ‘쑥’ 3대에 걸쳐 어업에 종사해 온 구씨는 굴 양식장 가공시설 현대화와 판로 개척 등으로 소득 증대에 성공했다. 2002년 4㏊였던 양식장 면적은 지난해 13㏊로 늘어났고, 알굴 생산량은 같은 기간 20t에서 130t으로 증가했다. 매출은 1억 6000만원에서 10억 5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홍가리비 및 3배체개체굴 양식으로 1억원의 부가 수익도 올렸다. 상시 근로자 9명(외국인 근로자 4명 포함)을 채용하고 있으며, 겨울철 굴 탈각 작업 때는 다문화 가정주부를 포함한 지역 주민 5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로상]●농업 정우성씨 차세대 영농인 육성 지원·홍보도 앞장 전북농업기술원 소속으로 농업인단체를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에 주력했다. 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영농인을 육성하는 사업에 9억원을 지원했고 지방자치단체 경상보조 지원으로 10개 사업에 8억원 이상의 예산을 끌어왔다. 자체 농업인단체 육성을 위해 5개 사업에 5600만원을 지원했다. 농업인단체 보조금으로 1억 2000만원을 확보했고 매달 다양한 단체의 회원과 행사를 홍보하는 데 앞장섰다. 도 단위 청년단체인 4H회 활동을 21차례 지원했다. 지난 한 해에만 혜택을 받은 인원이 3724명에 이른다.●수산 박정욱씨 어업인 육성 사업·신기술 특허 15건 등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미래 어촌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왔다. 후계 어업인 육성 사업을 실시하고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등 젊은 청년들이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씨는 수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도 노력했다. ‘건조 방법에 따른 전복 이화확적 특성 비교’ 등 무려 32건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 ‘가시파래의 항산화 물질 추출 방법 및 식품 제조 방법’ 등 특허 15건도 등록했다. 수산 자원 조성과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낙지목장 6곳(31㏊)도 만들었다. [본상]●농업 김창호씨 꾸준한 봉사·애플 토마토 등 신작목 도입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6개 농가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작목을 도입해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신품종인 컬러대추방울토마토를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관리 시스템을 들였다. 올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애플토마토 재배에 성공했다.●농업 안태형씨 후배 양성·GAP 등 친환경 농업 실천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2009년부터 지역 청년단체 4H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 선진 농업 기술을 익힌 뒤 신규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법인 농가와 함께 무항생제 축산,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무농약 인증 등 다양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농업 이승환씨 홍수 피해 농가 복구 등 봉사활동 주도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2014년과 올해 홍수 피해를 입은 인삼밭 등의 복구 작업을 주도했다. 지난해에는 화재가 난 가축 농가를 찾아가 망가진 시설을 철거했다. 마을 어르신을 위한 경로 잔치에도 빠지지 않았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충북 4H 연합회를 이끌며 후배들의 활동을 지원했다.●농업 정영환씨 농업인 육성·농장 1년 인턴 제도 보급 농촌 지역의 젊은 후계 농업인 육성에 매진하고 농장 1년 인턴 프로그램을 보급했다. 이우학교와 발도로프학교에서 2주 과정의 농촌체험을 지도하고 연간 30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농촌체류교육을 실시해 도농 교류에 이바지했다. 새로운 농업경영체 모델인 협업농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농업 박근호씨 청년농업 ‘유스파머’ 브랜드 론칭 화제 차세대 농업경영 기술을 보급하고 홍보를 강화했다. ‘유스파머’라는 이름의 청년농업인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론칭했다. 강원 홍천의 젊은 농부로 방송, 일간지 등에 8차례 소개됐다. 2014년부터 50회, 250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같은 해부터 지금까지 국제한서라이온스협회 이사를 맡았다. 지역 청년단체인 4H 연합회에 83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했다.●농업 정성천씨 가공 시설·포장재 개발 등 발전 모델 개척 새로운 농업 발전 모델을 개척해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했다. 영농 및 시설 기반을 조성하고 농산물 판매와 체험관을 연계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농산물 가공공장을 신축하고 자체 포장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2013년 농촌진흥청 농촌교육농장 심사에서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모시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농업 이상진씨 소외층에 쌀 기부 등 지역 발전 이바지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 자율방범대와 청년회 회원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방범 및 청소 활동에 참여했다.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쌀을 기부했다. 올해 이천농업생명대학 농업마케팅과에 입학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썼다. 모가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식감이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농업 강철훈씨 제주 환경정화·에너지 절감 농법 선도 제주 지역의 환경 정화활동과 농촌 봉사활동 등에 연 20회 참여했다. 청소년의 달 행사, 야영교육, 청소년경진대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에너지 절감 농법으로 지역 농업을 선도했다. 지하공기 열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기름값을 절약하고 고품질 망고를 생산해 고수익을 창출했다.●농업 전종호씨 4H 여성 회원 유치·기술농업 실천 경북 영주 지역 4H 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고 여성 회원을 유치하는 데 공을 세웠다. 기술농업을 실천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새 기술 실용화교육, 농업인 현장교육 등 교육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600여명의 농업인이 영농교육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연보호 캠페인, 거리질서 만들기 등을 실시해 영주시 환경 가꾸기에 앞장섰다.●수산 장영진씨 신공법 액젓 개발·관련 특허 2건 출원 2010년 액젓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CJ제일제당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공법 액젓을 개발했다. 액젓 발효 기간을 6개월 단축하고 품질은 20% 향상시켰다. 액젓 발효 시 생성되는 유해물질(히스타민) 수치를 100 이하로 줄이는 생산 방식을 개발했다. 트립토판이 증대된 액젓 등 출원 특허도 2건이다. 독자 브랜드(오미소)를 개발해 일본·베트남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수산 지명철씨 신품종·인터넷 쇼핑 등 귀어 성공 사례 2016년 해양수산부 주최 귀어귀촌박람회에서 성공 사례로 꼽혔다. 신품종 개발, 시험 연구, 판로 다변화 등으로 해조류 매출을 2008년 6000만원에서 올해 3억 8000만원으로 올렸다. 소비자 직거래 인터넷 쇼밍몰(완도 톳 어장)을 운영해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전남 해양수산과학원과 2014년 신품종 다시마(전관1호)를 개발하고 지난해 톳 종묘생산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수산 김선몽씨 수산 첫 해썹·에너지 절감 경영 효율화 2012년 7월 전북도 수산 분야 최초로 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해썹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소득증대를 도모했다. 뱀장어 사육수 온도를 10℃ 올려 난방비 50%(8000만원)를 절감했고, 2012년부터 지역 특산물인 메주를 사료에 혼합해 연간 사료비 7200만원을 절감했다. 7~8개 농가와 함께 메주콩을 계약재배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수산 장성권씨 생산량 3배 늘리고 고용 창출한 굴 양식 굴 양식을 통해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알굴 생산량을 2008년 20t에서 지난해 62t으로 3배가량 늘렸다. 같은 기간 일자리는 12명에서 20명으로, 매출은 1억원에서 6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2010년부터 수산자원 조성 및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어업에 기여하고 있다. 분기별로 해안 청소, 해적생물 구제 등의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수산 유기상씨 어선 현대화·매년 해양 쓰레기 수거 어선 현대화와 경영 합리화 등을 통해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2011년부터 민간 해양구조대 일원으로 활동하며 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2012년부터 충남 보령시 연안어업인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아 매년 폐그물 쓰레기 10t 이상과 낚시추, 선박폐유 등을 수거하고 있다. 2007년에는 보령 소형선박 선주협회에 불법단속반을 구성, 매월 2~3차례 불법어업을 단속해 왔다.
  • 쿠팡, 3년 연속 20대가 사랑하는 온라인쇼핑몰로 선정

    쿠팡, 3년 연속 20대가 사랑하는 온라인쇼핑몰로 선정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20대가 사랑하는 최고의 온라인쇼핑몰 브랜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최근 20대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20대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방법은 20대 소비자들이 제품,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 친숙도, 애호도, 비용 효율성(가성비), 20대 이미지 적합성 등 4가지 요소를 각각 평가해 100점 만점으로으로 환산해 비교한 것으로 쇼핑, 미용/패션, 음식/음료, 생활, 콘텐츠, 티켓팅 등 20대 소비가 주로 일어나는 부문별로 최고의 점수를 얻은 브랜드가 1위로 선정된다. 20대가 주요 사용자로 경쟁이 치열했던 온라인쇼핑몰 분야에서 쿠팡이 3년 연속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친숙도, 비용 효율성, 브랜드 애호도 등 모든 조사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타업체와 큰 점수 차이를 보였다. 특히 20대 남성과 대학생들의선호가 두드러졌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까지 받아 볼 수 있는 빠르고 정확한 ‘로켓배송’을 비롯해 상품의 단점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상품평 시스템’, 한번 주문하면 알아서 배송되는 ‘정기배송’등 다양한 상품과 편리한 구매 경험을 위한 고객서비스가 1위를 수성할수 있었던 이유로 분석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독성 논란’ 나노 식품·화장품 무분별 유통

    제품표시 안 돼 안전 사각지대 피부나 장기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나노 식품 및 화장품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11번가, 옥션, G마켓 등 국내 3대 온라인 쇼핑몰을 조사한 결과 4만~6만개의 나노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사전 안전성 검증이나 제품 표시는 미흡했다고 13일 밝혔다. 10억분의1m 크기를 뜻하는 나노는 물질을 의도적으로 작게 만들어 반응성을 높일 수 있어 화장품, 의약물질, 탈취제 등에 널리 쓰인다. 그러나 인체에 침투할 경우 혈액을 통해 옮겨다니며 심혈관계 질환이나 기관·조직·뇌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정부는 나노 식품·화장품의 유통·판매업자가 자율적으로 안전성 평가 자료를 구비하도록 했으나 소비자원의 표본 조사에서 식품은 10개 중 4개, 화장품은 10개 중 7개가 각각 관련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 소비자원은 “유럽연합(EU)은 나노 제품 출시 전 신고 또는 허가를 받고 원료 성분에 반드시 나노 표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유통 중인 나노 제품을 목록화하고 안전성 평가 및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관련 부처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가상통화 투기 과열 대책] 거래소 계좌 막고, 환치기 등 엄단… ‘비트코인 광풍’ 잠재울까

    [가상통화 투기 과열 대책] 거래소 계좌 막고, 환치기 등 엄단… ‘비트코인 광풍’ 잠재울까

    정부가 13일 가상통화 관련 관계 부처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규제에 나선 건 비트코인 광풍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무려 12개 부처 및 기관이 사법과 금융, 세제 등에서 전방위적인 규제를 가했다.비트코인 시장이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만큼 ‘뒷북’ 치기라는 우려가 나온다. 또 규제 강도도 당초 예상보다 약해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이날 정부 대책이 발표된 뒤에도 비트코인 가격과 주식시장 가상통화 관련주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또 가상통화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규제 일변도 정책은 옳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가 가상통화 거래 시 은행의 이용자 본인 확인 의무를 강화하고, 미성년자 및 외국인의 계좌 개설 및 거래를 금지한 것은 신규 투자자의 무분별한 진입에 따른 투기 과열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신규 진입자가 확산되면 비트코인 버블은 꺼지기 어렵다. 가격을 받아주는 탓이다. 비트코인을 사면 돈을 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부와 고등학생까지 대거 뛰어들었다. 현재 200만명 가까이가 가상통화를 거래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한국은 어린이까지도 비트코인을 한다”고 비꼬았다.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25%는 한국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수요가 많은 탓에 한국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보다 20% 이상 비싸다. ●英언론 “한국은 어린이도 비트코인” 비트코인 광풍에 직간접적으로 일조한 가상통화 거래소에 대해서도 규제를 가한다. ▲고객자산 별도 예치 ▲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니라는 등의 설명 의무 이행 ▲이용자 실명 확인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 구축 ▲암호키 분산 보관 ▲매수·매도 주문 가격과 주문량 공개 제시 등의 조치를 취한 경우만 거래를 허용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주요 거래소 약관에 불공정한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매출액 100억원 이상, 일평균 방문자 수 100만명 이상의 거래소는 내년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온라인 쇼핑몰처럼 통신판매업자로 등록만 하면 설립이 가능한 가상통화 거래소는 올 들어 우후죽순 생겨나 100여곳에 육박한다. 일부 대형 거래소는 하루 수조원어치의 가상통화가 거래돼 수수료로 챙기는 수입만 수십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술한 보안과 전산 장비로 인해 거래중단은 물론 해킹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가상통화를 마약거래나 해킹 대금으로 주고받거나,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행위·다단계 사기 등도 속출한 만큼 검찰과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가상통화가 환치기 등 불법 외환거래 수단으로 쓰이는 것도 엄단한다. 기재부는 가상통화 거래로 돈을 벌면 세금을 매기는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융·경제부장 간담회에서 “비트코인은 금융상품도 화폐도 아닌데, 제도권 금융사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들면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 당국은 철저하게 금지하고 경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들이 “이번 대책으로 블록체인 등 기술 발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정책을 펴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듯이 최 원장은 “데이터를 분산해 저장하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별개로, 블록체인 기술은 굉장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 이상 매매 등 모니터링 강화 하지만 가상통화 시장은 이런 정부 정책을 비웃는 듯했다. 이날 오전 긴급회의가 소집됐다는 소식에 가파른 하락세를 그렸던 비트코인 가격은 대책 발표 후 반등했다. 국내 최대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한때 1900만원대에서 1700만원대로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1800만원대로 올라섰다. 주식시장에서 가상통화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가상통화 거래소를 개설한 SCI평가정보는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4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부 대책 발표 전에는 내림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본격적으로 반등해 상한가를 쳤다. 이 밖에 비덴트(16.30%)와 SBI인베스트먼트(14.02%), 옴니텔(9.30%) 등 다른 관련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금융위는 금감원, 한국거래소와 함께 가상통화 관련주 거래 동향과 이상 매매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태를 점검한다고 예고했다. 특히 공시나 증권 게시판, 언론 보도 등을 이용해 가상통화 사업 관련 허위·과장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부가 발표한 긴급 대책은 총리실 출입기자들에게 오후 2시 36분쯤 이메일로 발송됐다. 하지만 가상화폐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터넷 등지에서 오전 11시 57분과 오후 12시 25분 두 차례나 ‘긴급회의 결과라고 합니다(믿거나 말거나)’라는 제목 등으로 대책회의 자료 사진들이 올라와 정부 대책 사전 유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21C 계속되는 노예제…사람 사고 파는 국가

    [송혜민의 월드why] 21C 계속되는 노예제…사람 사고 파는 국가

    노예.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권리나 자유를 빼앗긴 채 자신의 주체적 의사에 반해 남에게 부림 당하는 사람이다. 고대 노예제 사회에서 비롯됐고, 중세 봉건제 속 농노사회를 거쳐 자본주의가 도입된 근대 사회에 이르러 표면적으로 노예는 점점 줄어들었다. 실제 민주주의 이념과 가치가 점점 확산되고 인권신장 운동이 거세게 불면서 노예제도는 종지부를 찍은 듯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근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과 권력, 이념과 정치라는 ‘주인’에게 구속된 노예가 끊임없이 탄생한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인격마저도 빼앗긴, 즉 인권이 유린된 사람은 노예와 다를 바 없다. 인격 성장통 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 침해 범죄라는 다른 표현이 등장했을 뿐, ‘21세기판 노예’는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세계를 가장 놀라게 한 인권 유린의 현장은 리비아다. 미국 CNN은 지난달 14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외곽에서 노예 매매 현장을 포착해 보도했다. 리비아는 내전이나 가난, 박해를 피해 새 삶을 꿈꾸며 탈출하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유럽으로 넘어가는 주요 관문이다. 하지만 유럽으로 넘어갈 도피 자금을 브로커에게 빼앗기거나 리비아 당국의 단속에 적발된 이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인격을 팔아야 한다. 생명을 담보로 리비아까지 왔지만 ‘유러피안 드림’을 목전에 두고 주저앉아야 하는 이들은 고작 400달러(약 45만원) 안팎의 몸값에 팔려간다. 이 과정에서 끔찍한 학대와 중노동은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다. 엄격한 신분제도인 카스트가 존재했던 인도에도 여전히 현대판 노예는 존재한다. 인도에서 카스트가 폐지된 지는 7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인도인들의 생각과 일상을 지배한다. 여전히 일부 가정부는 고용주 및 고용주의 가족과 눈을 마주치거나 한 자리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한 인력회사가 버젓이 가정부를 ‘전시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쇼핑몰에 부스를 마련하고 동남아 지역 출신 여성 3명을 나란히 세워놓은 뒤 판촉활동까지 벌였다.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지역의 부국에서 이와 유사한 현대판 노예제도 논란이 인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리비아와 인도, 사우디 사례의 공통점은 현대판 노예의 출현이 출신과 경제력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한 권력 및 정치적 의도가 혼합된 결과라는 사실이다. 예컨대 리비아 노예 시장의 탄생 배후에는 이스라엘의 ‘전략적 의도’가 숨어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수단이나 에리트레아 등 동아프리카에서 온 난민들의 수용소를 폐쇄하고, 이들에게 르완다나 우간다 등 제3국으로 갈 수 있는 종자돈으로 1인당 3500달러(약 38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난민을 받아들이는 외국 정부에게도 1인당 5000달러(약 546만원)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난민의 삶을 추적해 온 이스라엘 히브리대 리오르 비르거 연구원은 영국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난민들이 제3국행을 택하는 순간 고문과 인신매매, 죽음으로 이어지는 악몽이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난민들을 받는 대가로 지원금을 받은 제3국이 난민이 도착하는 즉시 이스라엘로부터 받은 종자돈을 빼앗고 다시 내쫓으며, 결국 흘러들어간 곳이 리비아의 노예시장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사회발전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난민을 쫓아내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신임을 얻는 동시에, 불법 이주민 척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셈법이었다. 유엔은 이를 두고 “사실상 (난민을 사이에 둔) 거래”라며 우려했다. 새 삶을 위해 먼 길을 떠난 난민들이 이스라엘 및 돈에 눈 먼 일부 제3국의 정치적 협상 테이블에서 인권을 잃고 노예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인도와 사우디의 사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카스트 제도의 ‘여파’를 무시할 수 없지만 결국 인권을 짓밟아가며 노예처럼 사람을 사고 부리는 현상에는 소위 금수저·흙수저로 대변되는 출신과, 출신에 따른 막강한 경제력, 이를 빌미로 사람을 사고파는 이들의 ‘갑질’을 눈감아주는 국가와 정책이 그림자처럼 깔려있다. 학자들은 1888년 브라질의 노예해방을 근대국가 노예제 종식의 기준으로 삼지만, 이쯤 되면 과연 노예제도가 폐지된 것이 맞는가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이름과 형태만 변화할 뿐, 지금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는 가난하고 힘없으며 사회와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노예가 된 이들이 존재한다. 국제사회가 문제의식을 갖는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원진아♥이준호 ‘그냥 사랑하는 사이’ 초밀착 심쿵 백허그 포착

    원진아♥이준호 ‘그냥 사랑하는 사이’ 초밀착 심쿵 백허그 포착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되며 설렘 지수를 높인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며 호평을 이끌어낸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그사이’) 측은 12일 이준호와 원진아의 초밀착 백허그 사진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1일 첫 방송된 ‘그사이’는 기대에 부응하는 디테일 다른 감성 멜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믿고 보는’ 김진원 감독과 유보라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온기를 전했고,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 고수들의 내공이 곳곳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고 드라마에 안정감을 선사했다. 드라마의 감성을 살리는 영상과 음악은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캐릭터에 녹아든 이준호, 원진아의 안정적이고 섬세한 연기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앞으로 보여줄 두 사람의 연기에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그사이’ 첫 회에서는 쇼핑몰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의 담담한 일상이 그려졌다. 강두는 붕괴 사고 후유증으로 진통제를 달고 살며 거친 뒷골목에서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청춘이었고, 문수는 동생 연수를 잃은 충격으로 술에 빠져 살아가는 엄마 윤옥(윤유선 분)을 싹싹하게 챙기며 씩씩한 일상을 살아갔다. 접점이 없어 보이던 강두와 문수였지만, 빗속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골목에 쓰러진 강두를 문수가 구하면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한층 가까워진 강두와 문수의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횡단보도 앞에서 문수의 어깨를 잡아 끈 강두는 작은 체구의 문수를 품안에 안고 백허그를 하고 있다. 날카로운 눈매로 앞을 응시하며 거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강두와 갑작스러운 강두의 스킨십에 놀람과 떨림을 담은 문수의 눈빛이 대비를 이루며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장면은 문수를 위험에서 구하는 강두의 모습을 담았다. 강두는 빗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누군지 알기 위해 문수 아버지가 운영하는 국수집을 찾고, 그 앞 횡단보도에서 문수와 재회를 한 것. 강두는 청유건설이 쇼핑몰 붕괴 부지에 바이오 타운을 건설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리(윤세아 분)에게 부탁해 일자리를 구했다. 문수는 건축 설계의 부실을 꼼꼼하게 지적한 덕분에 서주원(이기우 분)과 함께 일을 하게 된 상황. 서주원의 건축 사무소가 청유 건설의 바이오타운 설계를 맡게 되면서 마치 사고 현장이 두 사람을 끌어당기기라도 한 듯 강두와 문수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사이’ 제작진은 “첫 회에서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강두와 문수의 일상이 각각 그려졌다면, 오늘(12일) 방송되는 2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강두와 문수의 운명적 이끌림이 시작되는 만큼 두 사람의 풋풋한 케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사이’는 첫 회부터 결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웰메이드 멜로의 탄생을 알렸다. 쇼핑몰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강두와 문수가 운명처럼 그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될 예정. 추모비를 내리치는 강두와 건축 모형을 부수는 문수의 모습에서 1회가 엔딩을 맞은 만큼,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보듬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2회는 오늘(12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X원진아, 운명적 빗속 만남 ‘탄탄 연기력+풋풋 케미’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X원진아, 운명적 빗속 만남 ‘탄탄 연기력+풋풋 케미’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가 운명적인 빗속 만남으로 올겨울 시청자를 사로잡을 멜로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첫 회 시청률 역시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AGB 닐슨) 2.6%를 기록, 산뜻한 출발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1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이하 ‘그사이’)의 이준호와 원진아가 짧지만 강렬한 만남으로 설렘을 자극, 시청자들을 짙은 감성 멜로에 빠져들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친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는 물류센터에서 밀린 임금을 받으려다 일자리까지 잃게 됐다. 술집을 지나다 물류센터 관리를 만난 강두는 분한 마음에 괜한 시비를 걸다 흠씬 두들겨 맞았다. 문수(원진아 분)는 붕괴 사고에서 사망한 동생 연수의 생일을 맞아 아버지 동철(안내상 분)의 국수 가게를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 빗속에서 쓰러져 있는 강두를 발견했다. 그렇게 같은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만나며 깊은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준호와 원진아는 첫 회부터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제작진의 믿음이 옳았음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붕괴 사고 이후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강두와 문수의 삶을 차분한 시선으로 조명했다. 세상과 부딪히며 하루살이 인생을 살아가는 강두와 상처와 아픔을 꾹꾹 눌러 담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문수의 일상은 지극히 평범했지만 이준호와 원진아의 연기에 힘입어 감정의 한구석을 예민하게 찔렀다. 얼굴 가득한 상처처럼 굴곡진 인생을 공허한 듯 단단한 눈빛으로 표현한 이준호와 중저음의 보이스처럼 무게감이 느껴지는 안정적인 연기로 문수에게 녹아든 원진아의 연기가 몰입감을 선사했다. 두 사람이 첫 주연작에서 인생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탄탄한 연기력 위로 더해진 아슬아슬하면서도 풋풋한 케미는 두 사람이 보여줄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쓰러진 강두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문수와 그런 문수의 팔목을 낚아챈 강두의 눈빛이 서로 교차하는 순간, 뜨겁고도 강렬한 눈빛의 마주침은 긴장감과 동시에 설렘을 자극했다. 거칠 것 없이 살아가지만 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 문수를 바라보는 강두와 온 몸을 떨면서도 쓰러진 강두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문수의 말간 눈망울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찰나의 눈 맞춤만으로 팽팽한 텐션을 만들어낼 정도로 흡인력을 가진 이준호와 원진아의 존재감이 앞으로 어떤 폭발력을 발휘하게 될지 벌써 기대가 뜨겁다.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간 이준호와 원진아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첫 회 방송 이후 “이준호, 원진아는 그냥 강두, 문수 그 자체였다”, “120대1 경쟁률 뚫을 만했다. 원진아라는 배우를 발견하게 해준 드라마”, “이준호 눈빛에서도 거칠고 날 것 인생의 아우라가 느껴졌다”, “원진아의 유니크한 매력에 빠져들었네”, “이준호, 원진아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사이’는 첫 회부터 결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완성도 높은 멜로의 탄생을 알렸다. 쇼핑몰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강두와 문수가 운명처럼 붕괴 부지에 세워지는 바이오타운을 중심으로 만나게 될 예정. 추모비를 내리치는 강두와 건축 모형을 부수는 문수의 모습에서 1회가 엔딩을 맞은 만큼,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보듬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2회는 오늘(12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다른 듯 닮은 신세계…잘나가는 ‘남매 경영’

    다른 듯 닮은 신세계…잘나가는 ‘남매 경영’

    ‘혁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실속’ 정유경 신세계百 총괄사장 최근 신세계그룹의 ‘남매경영‘이 재계의 화제다. 활발한 외부 활동과 함께 파격적인 경영 실험을 잇따라 선보이는 ‘오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성과를 내고 있는 ‘동생’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상반된 경영 스타일이 맞물려 더욱 얘깃거리를 낳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언론, 온라인 등 미디어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8일 국내 대기업 최초로 ‘주 35시간 근무제’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하겠다고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을 두고도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 스타일답다”는 평이 나온다. 근무조건 개선을 두고 재계와 정치권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혁신안을 선제적으로 발표하면서 여론몰이에 성공했다는 것이다.정 부회장은 직접 발로 뛰면서 작은 부분까지 진두지휘하는 스타일이다. 이 때문에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다. 정 부회장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인 스타필드만 해도 입점 음식점까지 직접 골랐다는 후문이다. ‘쇼핑 테마파크’를 표방하고 나선 스타필드는 기존의 상품 판매 위주였던 쇼핑몰을 체험 및 여가 시설로 바꾼 ‘발상의 전환’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필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것”이라는 정 부회장의 말에 그의 스타일이 녹아 있다. 반면 정 총괄사장은 외부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면서도 오빠처럼 실험적인 시도로 정체기에 돌입한 백화점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부문은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26억원,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7.7% 늘었다. 대구점 매장에 아쿠아리움과 각종 놀이시설을 입점시켜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난해 8월 리뉴얼 작업을 마친 서울 강남점을 업계에서는 파격적으로 브랜드별 매장 구성이 아닌 상품 품목에 따른 편집매장 형식으로 배치하기도 했다. 면세점 사업도 호조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신세계면세점 시장점유율은 12.2%다.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이 7.8%였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성장세다. 신세계의 남매경영 체제는 지난해 4월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이 각자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분을 교환하면서 본격화됐다. 당시 지분 교환에 따라 정 부회장은 이마트 지분율을 7.32%에서 9.83%로,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 지분율을 2.51%에서 9.83%로 각각 높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세계 남매가 스타일은 다르지만 젊은 경영인다운 파격 시도로 회제성과 실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면서 “다만 규제 강화 등 외부적 난관이 예고된 내년에도 이런 성과를 계속 낼 수 있을지는 더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 이글거리는 눈빛 포착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 이글거리는 눈빛 포착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가 첫 회부터 강렬한 에너지와 반항미 가득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JTBC 새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측은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준호의 강렬한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그가 선보일 선 굵은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린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모형제작자 문수(원진아 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걷잡을 수 없는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강두와 문수의 치열한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하고 가슴 먹먹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김진원 감독과 ‘비밀’의 유보라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정선 짙은 감성 멜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연기 변신을 선보일 이준호와 12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멜로 원석 원진아의 파격적이고 신선한 캐스팅은 ‘믿고 보는’ 제작진의 선구안을 입증할 탁월한 선택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준호는 강렬한 이미지로 화면 가득 존재감을 발산한다. 사진 속 거칠지만 그 안에 상처와 분노로 일렁이는 깊은 눈빛이 그가 첫 주연작에서 보여줄 선 굵은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허허벌판인 공사장 한 가운데에 놓인 추모비를 내려치는 이준호의 온 몸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노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반항적이면서도 쓸쓸함과 슬픔이 묻어나오는 날 것 그대로의 거친 아우라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뒷골목 청춘 강두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장면은 과거 쇼핑몰 붕괴사고가 있었던 건설현장에서 일하게 된 강두의 모습을 담고 있다. 무슨 연유인지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를 발견한 강두가 이를 내리치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강두와 문수, 주원(이기우 분) 등 주요 인물들이 인연을 맺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순간이자 세상을 향한 강두의 울분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첫 회부터 뜨거운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제작진은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이준호의 몰입감이 대단하다. 첫 회부터 그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이날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지역경제 공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지역경제 공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우체국쇼핑이 지난 8일 ‘제22회 한국유통대상’ 에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공헌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체국쇼핑은 서류심사, 현지실사 및 소비자단체, 교수, 정부 유관기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우수한 우리 농·수·축산물을 발굴․입점시키고 있으며, 우체국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통해 상품 촬영 및 상세정보 제작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농·수·축산물 거래 누적 매출액이 약 3조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체국쇼핑은 1986년 농수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공익적인 목적으로 시작되어 31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쇼핑몰이다. 현재 전국 3,600여개 우체국의 우편 물류망을 통해 9,800여개의 지역 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임정수 원장은 “우체국쇼핑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안심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생산자․중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수산물의 안심 1번지 쇼핑몰로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체국쇼핑은 연말을 맞아 이번 달 말까지 인기 특산물 200여 종을 40% 이상 할인하는 ‘통 큰 특가전’과 구매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장관상 수상을 기념하여 우체국쇼핑몰 방문자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 농·수·축산물, 전통주, 수공예품 등 팔도특산물을 전국 3,600여 우체국, 우체국쇼핑몰, 모바일 우체국쇼핑과 우체국콜센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동탄역 롯데캐슬 ’ 주상복합 분양

    [부동산 플러스] ‘동탄역 롯데캐슬 ’ 주상복합 분양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주상복합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등이 함께 들어서는 건물이다. 아파트는 65~102㎡짜리 940가구이고 59㎡·84㎡로 설계한 오피스텔 757실이다. 동탄역과 가까운 상업지구에 건립된다. 수서고속철도(SRT)를 타면 수서역까지 15분에 오갈 수 있다. 2021년에는 수도권광역 급행철도(GTX)도 개통될 예정이다. 아파트의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었다. 오피스텔은 중도금을 무이자로 빌려준다. 2021년 7월 입주 예정. 1522-3003.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눈 올 때 신었더니 쪼그라든 어그부츠 어쩌죠?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눈 올 때 신었더니 쪼그라든 어그부츠 어쩌죠?

    직장인 A(20대)씨는 최근 겨울을 맞아 20만원짜리 어그부츠를 한 켤레 샀습니다. 눈이 오길 기다리던 A씨는 올겨울 첫눈이 내린 날 어그부츠를 신고 외출했죠. 그런데 다음날 보니 부츠가 쪼그라들어서 못 쓰게 됐네요. A씨는 바로 판매업체에 전화해 “딱 한 번 신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면서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업체 직원은 “제품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환불을 거부하네요.A씨는 못 신게 된 어그부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매년 겨울철 어그부츠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종종 접수된다고 합니다. A씨 사례처럼 어그부츠의 가죽이 쪼그라들거나 딱딱해졌다는 피해가 대부분이죠. 어그부츠는 천연 양가죽으로 만들어서 물에 굉장히 약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어그부츠는 눈 오는 날 신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눈 오는 날에 신고 나갔다가 젖으면 가죽이 망가질 가능성이 크죠. 특히 겨울철에 눈을 제거하려고 도로와 인도에 염화칼슘을 많이 뿌리는데요. 염화칼슘이 천연가죽에 닿으면 가죽이 쪼그라들거나 딱딱해집니다. 문제는 이런 사실을 소비자들은 잘 모르고, 피해를 입어도 보상받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서는 봉제·접착·염색불량 등 신발에 하자가 있다면 판매·제조업체가 소비자에게 무상수리→교환→환불 등의 순서로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어그부츠도 내구성이 약해서 가죽이 변형됐다면 가죽 특성상 수리가 어렵기 때문에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보관상 부주의’ 등 소비자 과실이라면 보상받기가 어렵습니다. 보관상 부주의라는 말이 애매한데요. 판매·제조업체가 미리 알려준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았을 때를 말합니다. 어그부츠를 사면 신발 박스 안에 제품 설명서가 들어 있는데요. 여기에 ‘눈이나 염화칼슘 등에 닿으면 가죽이 손상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주의사항이 명확히 써 있다면 소비자 과실로 인정돼 보상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그부츠를 살 때는 제품 설명서에 있는 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만약 판매·제조업체에서 제품 설명서에 이런 내용을 적지 않았거나, 매장 직원이 소비자에게 미리 주의사항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소비자는 교환·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어그부츠를 샀는데 쇼핑몰 사이트에 이와 같은 사실이 안내되지 않은 경우에도 똑같이 보상을 요구할 수 있죠. 일반 신발은 품질보증기간이 6개월이지만 가죽 소재는 1년입니다. 어그부츠는 구입한 지 1년 안에 판매·제조업체에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죠. 만약 업체에서 교환·환불을 거부하면 소비자는 ‘1372 소비자 상담 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받고,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해 권고·조정 과정을 거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에는 ‘신발제품심의위원회’가 따로 있어서 전문가들이 판매·제조업체의 잘못인지, 소비자의 부주의인지를 판단합니다. 신발 심의는 부산지원에서 모두 처리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피해 구제를 신청하고 어그부츠를 부산지원으로 보내면 됩니다. 어그부츠가 망가지는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 오는 날에 신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겨울철에 신으려고 비싼 돈을 주고 산 어그부츠를 안 신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임창민 소비자원 부산지원 조정관은 “눈 오는 날 어그부츠를 신고 나갔다면 집으로 들어와 세정제로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면서 “물에 젖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마른 수건으로 닦고, 햇빛이 안 드는 서늘한 그늘에 말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난로나 드라이기로 말리면 가죽이 딱딱해지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죠. 어그부츠를 말릴 때는 가죽이 쪼그라들지 않도록 신발 안쪽에 보충재를 넣어야 합니다. 보충재라고 하면 왠지 특별한 물건일 거 같은데요. 집에 있는 신문지를 돌돌 말아서 어그부츠 안쪽에 넣어 신발 모양을 유지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네요. esjang@seoul.co.kr
  • 중국 90호우(90년대 출생자)의 월평균 급여는 얼마?

    중국 90호우(90년대 출생자)의 월평균 급여는 얼마?

    중국의 신세대로 불리는 90호우(90년대 출생자)들이 월평균 3918위안(약 65만 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중국 정부가 펴낸 '90호우기층백령직업보고'(90后基层白领就业报告)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전역에 소재한 기업 재직 90년대 출생자의 평균 월급 수준은 3918위안(약 65만 원), 상하이 거주 90호우의 월평균 월급이 5980위안(약 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베이징의 90호우가 월 5570위안(약 92만 원)을 받으며 두 번째로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직장인 90호우가 기대하는 평균 월급 수준 8000위안(약 135만 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실제로 같은 기간 집계된 '2017단신인군조사보고'(2017单身人群调查报告)는 90년대 출생한 예비 여성 직장인이 기대하는 월평균 수입은 최소 8000위안 이상일 것으로 집계했다. 반면 이 같은 낮은 임금 수준에도 불구하고, 90년대 출생자가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직업이 가진 미래 비전’을 꼽았다. 해당 보고서는 응답자의 49%가 직업과 회사의 미래 비전을 가장 중요한 직업 선택 기준으로 꼽았고, 이어 20%에 달하는 응답자가 ‘자기 만족’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회 초년생인 90년대 출생자의 소비 패턴도 공개됐다. 중국은행협회가 최근 발부한 자료에 따르면, 90년대 출생자들은 금액이 낮은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수 차례 반복해서 구매하는 현상을 보였다. 해당 보고서는 이어 고가의 제품보다는 저가의 제품을 여러차례 구매하는 비교적 합리적인 소비 방식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물건 구입처로는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했으며, 퇴근 후 시간대에 모바일에 접속해 저가의 물건을 구매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면서 비록 월수입 수준은 기대 수준에 미달하지만 90년대 출생자의 소비 양상은 80, 70년대 출생자와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모바일픽!] 울면 안되는데…산타 때문에 울음 터진 아이들

    [모바일픽!] 울면 안되는데…산타 때문에 울음 터진 아이들

    영국이나 미국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 사람들이 밀집하는 장소에 동굴처럼 장식한 산타의 집(Santa‘s grotto)이 생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사람을 만나서 사진을 찍고 작은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동심이 살아있는 아이들에게 산타 할아버지는 분명 깜짝 선물을 가져다주는 반가운 존재다. 그러나 모든 아동들이 산타 할아버지와 얼굴을 맞대고 싶어 하는 건 아니다. 사실 난생처음 본 산타 할아버지 무릎 위에 앉는 것만큼 낯선 일도 없다.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산타 무릎 위에 앉아 눈물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엄마에게 손을 뻗어 산타의 무릎에서 벗어나려는 아이부터 비명을 지르느라 얼굴이 빨개진 아이까지. 아래의 사진들을 보면 이들에게 산타 할아버지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나 다름없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LG 세탁기 ‘트윈워시’ 글로벌 판매 30% 증가

    LG 세탁기 ‘트윈워시’ 글로벌 판매 30% 증가

    ‘드럼’과 ‘통돌이’의 기능을 한데 합친 LG전자 세탁기 ‘트윈워시’가 올 들어 10월까지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늘었다. 출시국이 지난해 40여개 나라에서 올해 80여개로 늘어난 가운데 최대 시장인 한국과 미국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LG전자는 이날 “10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전체 실적을 훌쩍 넘어섰다”면서 “트윈워시가 한·미 양국에서 새로운 세탁기 형태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미국 유명 백화점인 ‘시어스’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의 세탁기 카테고리에 ‘톱로더’(세탁물 투입구가 위쪽에 있는 형태), ‘프론트로더’(투입구가 앞쪽에 있는 형태)에 이어 ‘트윈워시’를 추가했다. 시어스는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주장한 미국 월풀사의 가전제품을 퇴출시킨 바 있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아랫부분에 통돌이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업계 최초의 모델이다. 최근에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패션 주얼리 브랜드 미니골드, 온·오프라인 회원 통합

    패션 주얼리 브랜드 미니골드, 온·오프라인 회원 통합

    패션 주얼리 브랜드 ‘미니골드’가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온라인 쇼핑몰인 ‘미니몰’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데 이어, 이번에는 옴니 채널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12월 4일부터 온·오프라인 회원 통합을 실시했다. 회원 통합이 진행되면 고객들은 보다 간단하게 회원 정보를 관리하고 제품 정보를 살펴보게 됨은 물론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관계없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온·오프라인 회원 통합은 복잡한 절차 없이 가능하다. 다만 오프라인만 가입된 회원은 본인의 핸드폰 번호로 온라인 회원 가입이 필요하고, 온·오프라인 정보의 휴대폰 번호가 동일해야 한다. 미니골드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회원이 구분되어 있어 많은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하여 온·오프라인 회원 통합을 실시하게 됐다. 앞으로도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회원 통합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당신, 미니골드의 동료가 되어라!’ 이벤트를 실시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당신, 미니골드의 동료가 되어라!’는 미니골드 회원통합 메인 이미지를 캡쳐하여 개인 SNS에 올리거나 미니골드 공식 SNS에 게재된 관련 글을 공유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결과 URL과 ‘미니골드와 동료가 되어라!’라는 댓글을 남기면 된다. 1월 9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1등 1명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반지 세트를, 2등 3명에게 미니골드 회원 포인트 15만점을, 3등 15명에게 미니골드 회원 포인트 3만점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가상화폐 범죄 악용 근절책 마련해야

    가상화폐 가격이 롤러코스터 행보를 거듭하면서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주식과 달리 가격 제한 폭이 없어 그냥 두면 하루 만에 반 토막이 나기도 한다. 대표 주자 격인 비트코인은 지난달 29일 1코인당 1375만원까지 치솟았다가 하루 뒤 1001만원대로 곤두박질쳤다. 그러다 지난 3일에는 1300만원대로 반등하는 등 가격 변동성이 극에 달하면서 ‘투자냐, 투기냐’의 논란이 거세다. 세계 가상화폐 시장 규모는 3000억 달러를 웃돈다. 지난 1년 만에 덩치가 15배 이상 불어나 삼성전자 시가총액(328조원)과 맞먹는다. 가격이 크게 오르자 “뭐든 사놓고 기다리면 돈 된다”는 얘기가 돌면서 투자자들이 넘쳐난다. 거래소가 24시간 열리기 때문에 한 번 목돈을 부으면 밤낮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헤어날 도리가 없다. 더 딱한 것은 비트코인 열풍을 타고 가상화폐가 새 범죄수단으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5~6년 전만 해도 마약거래나 랜섬웨어 등의 범죄에 쓰였던 것이 요즘엔 사기·횡령 수단으로 기승을 부린다. 익명 거래를 기반으로 범죄수익금 취득과 편법증여 등 탈세, 불법 해외 송금도 판을 친다. 자금 세탁과 추적 회피에 쓰던 대포통장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얼마 전에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신종 환치기 범죄자들이 붙잡혔고, 그중에는 현직 경찰까지 끼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비트코인 투자가 투기에 가깝다”는 견해를 내놨다. 중국 인민은행은 가상화폐 개발·판매를 통한 투자금 조달을 불법으로 규정해 버렸다. 국내에서도 가상화폐가 마약 거래나 다단계식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때마침 국회가 어제 가상통화 거래 공청회를 열고 법적 규제에 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한다. 여야는 거래소들이 인터넷 쇼핑몰과 같은 통신판매업으로 분리돼 강도 높은 관리 감독을 받지 않는 현실부터 뜯어고쳐야 할 것이다. 비록 때늦긴 했지만 고객자산 별도 예치와 자금세탁 방지 원칙 준수 등 소비자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거래소에 한해 영업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가기 바란다. 처음부터 불법 ‘딱지’를 붙여 거래를 죄다 중단해 버리면 가상화폐 기반이 되는 혁신기술 발전을 사전에 차단하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건전한 투자 분위기는 꺾지 않되 가상화폐가 범죄 온상이나 투기판이 되지 않도록 선별적으로, 그리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 통관 기다리는 ‘블프’ 직구 상품

    통관 기다리는 ‘블프’ 직구 상품

    4일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 미국의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국내 소비자들이 현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들이 통관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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