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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기업 ‘스톡옵션’ 바람… “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IT기업 ‘스톡옵션’ 바람… “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주식 나눠주기’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에 인재 모시기 열풍이 불자 연봉·성과급 인상뿐 아니라 이제는 일정 금액으로 회사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까지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년 이상 재직한 2223명에게 인당 200주(약 2200만원 상당)를, 재직 기간 1년 미만인 283명에겐 인당 100주씩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부여되기 때문에 1인당 최대 600주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가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난 2월 임직원 간담회에서 “경쟁사보다 보상이 적다면 빨리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실제 이행한 것이다.카카오의 스톡옵션 조치는 경쟁사인 네이버에 자극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솔직히 ‘해진이 형이 쏜다’ 이런 것 해서 칭찬받고 싶다”고 언급했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바람대로 최근 네이버는 3년간 매년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2019년부터 1년 이상 근속 본사 전 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나눠줬다. 또한 핀테크(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사업) 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와 핀다는 각자 정규직 입사자와 경력개발자 공채 합격자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약속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전 직원에게 연봉의 10%에 상당하는 스톡옵션을, 크라우드펀딩(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 플랫폼 업체인 와디즈는 전직원에게 최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도 개발직군을 중심으로 스톡옵션을 나눠주기로 했다.기업들이 연봉인상이 아닌 스톡옵션을 늘리는 속내는 인건비 상승분을 그나마 억제하려는 의도다. 연봉을 올리면 그에 따라 퇴직금도 증가하는 등 각종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연봉은 한번 인상하면 여간해선 내리기 어려운데 스톡옵션은 일회성 또는 몇년에 걸쳐 지급하면 된다. 더군다나 만약 회사 주가가 1만원일 때 스톡옵션을 나눠줬는데 2년뒤 주가가 1만원 이하로 떨어졌다면 임직원들은 굳이 1만원을 주고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차익을 부담할 필요도 없다. 스톡옵션은 주주총회를 통해 부여받은 뒤 2년 이상 근무해야 행사할 수 있어 인재를 잡아두는 효과도 있다. 2년 사이에 주식이 올라야만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임직원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애사심을 가지고 일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IT업계에 스톡옵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것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면서 “스톡옵션을 나눠주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는 데다, 일부 임직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하자마자 바로 퇴사하는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온라인 쇼핑몰서 산 고무보트… 中·대만 함정 수백 척 뚫었다

    온라인 쇼핑몰서 산 고무보트… 中·대만 함정 수백 척 뚫었다

    양안 갈등 속 경계 최상위·파도도 높아비행기 입국 대신 위험한 대만해협 횡단 전문가 “일반인 아닌 항해 전문가일 것”“中, 대만 시험하려고 보낸 인물” 주장도한 중국인이 고무보트를 타고 대만으로 귀순해 의문을 낳고 있다. 양안(중국·대만)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아 하루가 멀다 하고 군사 훈련이 벌어지는 대만해협을 어떻게 횡단했는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인 저우시안(33)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푸젠성에서 고무보트로 11시간 동안 180㎞가량을 표류해 대만 중부 타이중에 도착했다. 푸젠성은 대만과 가장 가까운 중국 본토 지역이다. 대만 인부들에게 발견된 저우는 “나는 범죄자나 지명수배자가 아니다. 대만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동경한다”면서 “중국에 일자리가 없어 여기로 왔다”고 말했다. 중화권에서는 그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그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1만 1000위안(약 190만원)을 주고 산 보트를 타고 왔다고 밝혔다. 사실이라면 저우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250척이 넘는 해경 함정과 수십 척의 해군 함정을 띄워 감시하는 대만해협을 유유히 빠져나온 것이 된다. 하지만 홍콩에서 어선 회사를 운영하는 찬밍은 빈과일보에 “그는 일반인이 아니라 항해 전문가”라고 주장했다. 저우가 타고 온 보트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필요한 연료의 두 배 이상을 챙겼고, 모터 고장에 대비해 발로 밟아 동력을 얻는 페달도 준비했다는 이유다. 대만해협의 기상 조건과 해류 흐름까지 조사해 출발일을 정한 것 같다고도 했다. 대만 해안경비대 소식통도 SCMP에 “대만해협은 파도가 높고 날씨 변화가 심하기로 유명하다. 고무보트로 통과했다는 것을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그가 어선을 타고 대만 인근으로 들어온 뒤 (타이중 부근에서) 고무보트를 띄운 것으로 의심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중국과 대만은 상호 방문이 가능하다. 범죄자나 지명수배자가 아니라면 코로나19 종식 뒤 비행기로 들어가도 되는데, 굳이 목숨을 걸고 밀항한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다. 대만 국방안전연구원의 쑤쯔윈 연구원은 “그가 대만의 해안 방어체계를 시험하고자 중국이 보낸 인물일 가능성도 조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찌 됐건 대만 정부는 발칵 뒤집혔다. 중국의 도발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에 심각한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추궈청 대만 국방부 장관은 지난 3일 기자들에게 “경계가 어떻게 뚫렸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IT업계 ‘스톡옵션’ 경쟁…“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IT업계 ‘스톡옵션’ 경쟁…“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주식 나눠주기’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에 인재 모시기 열풍이 불자 연봉·성과급 인상뿐 아니라 이제는 일정 금액으로 회사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까지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년 이상 재직한 2223명에게 인당 200주(약 2200만원 상당)를, 재직 기간 1년 미만인 283명에겐 인당 100주씩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부여되기 때문에 1인당 최대 600주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가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난 2월 임직원 간담회에서 “경쟁사보다 보상이 적다면 빨리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실제 이행한 것이다.카카오의 스톡옵션 조치는 경쟁사인 네이버에 자극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솔직히 ‘해진이 형이 쏜다’ 이런 것 해서 칭찬받고 싶다”고 언급했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바람대로 최근 네이버는 3년간 매년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2019년부터 1년 이상 근속 본사 전 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나눠줬다. 또한 핀테크(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사업) 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와 핀다는 각자 정규직 입사자와 경력개발자 공채 합격자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약속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전 직원에게 연봉의 10%에 상당하는 스톡옵션을, 크라우드펀딩(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 플랫폼 업체인 와디즈는 전직원에게 최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도 개발직군을 중심으로 스톡옵션을 나눠주기로 했다.기업들이 연봉인상이 아닌 스톡옵션을 늘리는 속내는 인건비 상승분을 그나마 억제하려는 의도다. 연봉을 올리면 그에 따라 퇴직금도 증가하는 등 각종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연봉은 한번 인상하면 여간해선 내리기 어려운데 스톡옵션은 일회성 또는 몇년에 걸쳐 지급하면 된다. 더군다나 만약 회사 주가가 1만원일 때 스톡옵션을 나눠줬는데 2년뒤 주가가 1만원 이하로 떨어졌다면 임직원들은 굳이 1만원을 주고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차익을 부담할 필요도 없다. 스톡옵션은 주주총회를 통해 부여받은 뒤 2년 이상 근무해야 행사할 수 있어 인재를 잡아두는 효과도 있다. 2년 사이에 주식이 올라야만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임직원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애사심을 가지고 일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다만 업계 관계자는 “IT업계에 스톡옵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것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면서 “주식을 새로 발행해 스톡옵션을 나눠주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는 데다, 일부 임직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하자마자 바로 퇴사하는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작심삼일 노노”라던 네이버, 사흘만에 ‘오늘일기챌린지’ 조기종료

    “작심삼일 노노”라던 네이버, 사흘만에 ‘오늘일기챌린지’ 조기종료

    “작심삼일 노노” 네이버가 자사 블로그 활성화를 위해 현금성 포인트를 경품으로 내걸고 일기쓰기 이벤트를 시작했다가 사흘 만에 조기 종료했다. 네이버는 부정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이용자들은 네이버에 속았다며 분노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네이버는 14일 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전체공개로 매일 글을 올리면 최대 1만 60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오늘일기 챌린지’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가 적용되는 쇼핑몰 등에서 사실상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만 6000원의 적지 않은 포인트가 경품으로 제시되면서 1일을 전후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그러나 이벤트 시작 사흘 만인 4일 돌연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다. 네이버 블로그팀은 이날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하는 등 어뷰징(부정이용) 형태의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아 부득이하게 ‘#오늘일기 챌린지’를 조기종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애초 기획 의도와 달리 이용자들이 ‘꼼수’를 쓰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이 발견돼 어쩔 수 없이 일찍 행사를 종료한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네이버는 3일차까지 참여한 이용자에 대해선 포인트 1000원을 주기로 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갑작스러운 행사 조기 종료에 분노하며 네이버 측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해당 공지에는 3만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 네이버를 비난하는 내용이다. 공교롭게도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작심삼일, 노노!’라는 문구로 참여자들을 독려했는데, 정작 네이버가 작심삼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말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약속 안 지키는 네이버 혼내주세요”라는 청원도 등장했다. 청원인은 “왜 갑자기 작심삼일로 닫죠? 그냥 막 쓰는 애들은 걸러서 주면 되잖아요. 150만명 감당 못해서 갑자기 이렇게 발뺀다? 심지어 1000원 준다? 어이없다”며 비판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6800여명이 동의했다.일각에서는 참가자가 수십만명에 달하자 네이버가 예상을 넘는 비용 부담 때문에 행사를 일찍 끝낸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만약 1만 5000원 요건을 충족한 참가자가 10만명만 돼도 총 지급 액수는 15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는 네이버 측이 전체 행사 참가자와 부정 이용 비율 등 행사 조기 종료와 관련해 이용자가 납득할만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참가자 수치는 공개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용자 분노가 들끓자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네이버는 이용자를 늘리는 이득만 챙기고 정보만 빼갔다. 그러면서 약속했던 보상은 회피하며 소비자를 우롱한 것”이라며 “소비자원과 공정위에 유사한 소비자 피해 상황 등에 대해서 살펴볼 것을 요구하고 관행을 바꿔나가겠다”라고 썼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학교폭력 피해자 소송비용 지원’에 라카이코리아가 나섰다

    ‘학교폭력 피해자 소송비용 지원’에 라카이코리아가 나섰다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 광고’로 화제가 되었던 국내 패션브랜드 라카이코리아에서 학교폭력 피해자를 구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라카이코리아의 공식 쇼핑몰에는 배송비 포함 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상품이 출시됐다. 어린이날 98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상품은 0원에 어린이용 마스크가 발송이 된다. 또한 청소년 범죄와 학교폭력이 증가하는 실태를 꼬집으며, 특별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상품 상세페이지에 “지난 2019년 소년부 송치 촉법소년은 모두 8615명”이라며 “촉법소년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어린이날 98주년, 대한민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아가기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라카이코리아에서 학교폭력 피해자를 도우려 합니다”라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자 어린이 청소년들을 구제할 것임을 밝혔다. 라카이코리아는 공식 쇼핑몰 내에 비밀글을 작성할 수 있는 게시판을 창구로 마련해 뒀으며, 이곳에 신청 글을 남긴 학교폭력 피해자들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호사 선임 비용 및 전반적인 소송 비용을 지원하고 해결이 되는 끝까지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익명 제보는 받지 않지만, 개인정보는 소송 진행에 필요한 정보 외 어떠한 경우에도 노출되지 않음을 강조하며 “걱정 말고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해 “촉법소년법을 폐지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면서 청소년 범죄와 관련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게다가 2015년 대비 2019년 소년부 송치 촉법소년 수가 31.5% 증가하면서 최근 청소년 범죄 실태가 드러나 주요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라카이코리아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겨냥해 3.1절과 4월 중순 연이어 뉴욕 타임스퀘어에 우리 전통의상 한복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한 것과, 만우절 기념 ‘역동북공정’ 풍속도를 게재한 것과 관련해 지난 4월 중국과 일본에서 쏟아지는 악성 댓글에 대해 국제법적 대응을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라카이코리아의 국제소송 후원제품인 ‘라카이코리아 감사 랜덤박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확진자 조기발견 위해 자가검사키트 투입

    확진자 조기발견 위해 자가검사키트 투입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다. 충북도는 코로나 4차 대유행 진입 억제 등을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시범도입 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SD바이오센서㈜가 기탁한 1만명분 키트를 이용해 콜센터, 대중교통, 목욕장업 종사자 등 90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나머지 1000명분은 119응급 이송환자와 폭력피해자 보호쉼터 이용자 등의 검사에 쓰기로 했다. 이 키트는 지난달 23일 정부가 조건부로 사용승인한 검사방식이다. 코 안쪽 깊숙히 검체를 채취하는 신속항원 검사는 의료인만 할수 있지만 코 2~3㎝ 안쪽표면 검체를 채취하는 이 키트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검사할수 있다. 단 유전자 증폭방식의 PCR 검사대비 정확도가 다소 낮은 점을 감안해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된다. 정확도는 90%로 알려지고 있다. 양성 판독시 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음성이 나와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PCR검사가 필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도입을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등 성과가 있으면 확대할 방침”이라며 “검사대상을 어디까지 할지, 키트 구입비를 얼마까지 지원할지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도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기숙학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7월 방학 전까지 8주 동안 시행한다. 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쪽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식약처가 3개월간 사용을 목적으로 조건부 허가한 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등 2개사 검사키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중 약국과 온라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선 주문 폭주로 배송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두 회사는 3개월 안에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 등을 제출해야 정식허가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1세트에 1만6000원인데, 2명이 검사할 수 있다. 사용법은 면봉을 양쪽 콧구멍 약 2㎝까지 넣고 10회 이상 문지른 뒤 콧 속에서 꺼낸 면봉을 용액통에 넣고 저어준다. 면봉을 꺼낸 뒤에는 용액통에 노즐캡을 씌운 뒤 검사용 디바이스에 용액을 4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결과가 나온다. 검사 후 디바이스에 붉은색 한 줄이면 ‘음성’, 두줄이면 ‘양성’이라는 의미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구 최대 복합쇼핑몰 수성의료지구에 건립

    대구 최대 복합쇼핑몰 수성의료지구에 건립

    대구 최대 복합쇼핑 시설이 수성의료지구에 들어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롯데쇼핑타운(조감도)이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대구롯데쇼핑타운은 7만 704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5만 314㎡ 규모로 짓는다. 사업비는 5000여억원에 이르며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휴게·문화체험·레저·힐링공간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쇼핑로 건립될 계획이다. 대구롯데쇼핑타운 건립은 2014년 12월 토지 분양 후 2019년 6월 대구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롯데쇼핑타운대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건축허가가 났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사업 무산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2월 롯데자산개발에서 롯데쇼핑으로의 쇼핑몰 사업인수 과정 등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롯데자산개발대표 등 롯데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내·외부 환경의 변화로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됐지만 2025년 완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휴게, 문화체험, 레저, 힐링공간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대구롯데쇼핑타운이 들어섬에 따라 수천명의 신규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수성의료지구 내 기업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쇼핑타운 건립에 박차를 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DIY 목공 전문가 과정 수강생 모집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DIY 목공 전문가 과정 수강생 모집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서울시 여성미래일자리 발굴 및 확산 ‘3040 신기술 선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D 라이노, CNC, 레이저를 활용한 DIY 목공 전문가’ 과정의 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여성 미래일자리로 ‘라이노→CNC→레이저가공법’ 통한 목공 전문기술 선도인력 양성 목표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을 살펴보자면, 공구사용법, 페인팅기법 등 실무와 직접 연계되는 기능적 내용을 습득하며, 기초가구제작, 응용가구제작, 도면작성, 3D라이노, 가구도장기법(페인팅/우드버닝), CNC 가공법, 레이저 가공법, 자유작품제작 등의 전공교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또한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고자 온라인쇼핑몰과정을 추가해 진행하고자 한다. 그 외에 공방현장탐방, 협동조합특강, 강사역량강화 등의 직무소양교육을 통하여 취·창업에 다양한 롤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속 근로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본 교육의 목적이다. 6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5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취·창업 의지가 확고한 서울시 거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선발제로 진행된다. 목공 관련 경험자 및 기초교육 이수자를 우대하고 있으며 총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각종 공모전, 프리마켓, 박람회 등의 참여기회가 제공되며, 목공체험학습강사 혹은 가구 제작 1인창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오늘날 각자의 개성을 살린 DIY 수요가 높아져 가구 리폼과 관련한 DIY목공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며 “무료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DIY 목공 전문가 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싸구려 여행상품 샀다가…목적지 내려보니 공동묘지

    [여기는 중국] 싸구려 여행상품 샀다가…목적지 내려보니 공동묘지

    중국의 한 여행업체가 18위안(약 3000원) 저가 여행상품을 구매한 관광객들에게 공동묘지로 인도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2일 중국 충칭시에 거주하는 60대 노인 10명은 18위안 상당의 비용을 지불하고 당일치기 여행 상품을 구매했다. 룽야오 여행사로 이름이 알려진 업체가 판매한 저가 상품에는 대형 버스 왕복 이용료와 점심 도시락 비용도 포함돼 있었다. 한 마을 주민 출신인 10명의 노인들은 여행 당일 오전 7시경 마을 회관에서 모여 여행사가 제공한 대형 버스에 탑승했다. 당시 여행 상품을 구매한 인솔자는 같은 마을 주민 정 모 할아버지였다. 정 씨가 저가 여행사의 18위안 상품 광고 전단지를 보고 마을 주민 10명의 여행을 주선했던 것. 하지만 당일 대형 버스에 몸을 실은 10명의 마을 주민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공동묘지였다. 여행을 위해 한껏 들떴던 마을 주민들은 버스에 탑승한 지 20여 분 만에 도착한 곳이 공동묘지였다는 점에서 황당한 것은 물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해당 상품을 소개, 여행을 주선한 정 씨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정 씨는 곧장 해당 여행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여행 상품 판매 이후로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문제는 이 같은 저가 여행 상품에 대한 피해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100위안(약 1만8000원) 미만의 저가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여행사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중국 허난성에 소재한 모 여행사는 단돈 49위안(약 8400원) 상당의 당일치기 여행 상품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상품에는 아침, 점심 2번 제공되는 현지식 도시락과 왕복 관광버스 탑승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또, 여행상품 구매자들은 허난성에 소재한 주요 중점 관광지를 차례로 방문할 것이라고 소개됐다. 하지만 실제로 해당 상품으로 구매했다는 A씨는 여행지의 최종 목적지가 인근 공원이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총 60여 명의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인근 지역 공원 앞에 선 뒤 탑승한 여행자들 전원을 하차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60대 허 모 씨는 “공원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도록 방치한 뒤 곧장 버스에 다시 태웠다”면서 “이 버스는 인근 박물관 앞에 정차했고, 버스에 있었던 우리들은 모두 강제로 하차하도록 안내됐다. 다만 박물관 입장권은 업체 측이 제공하지 않은 탓에 여행자들 모두 박물관 입구에서 건물만 구경해야 했다”고 했다. 관광 명소 입장을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지만 여행사 측은 입장권을 제공하지 않은 채 입구에서 시간을 지체 후 돌아왔다는 설명이다. 이어 해당 버스가 여행자들을 안내한 곳은 현지 쇼핑몰이었다. 당일 여행 가이드를 했던 한 남성은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수 십여 개의 상자를 홍보, 물건 강매를 시도했다. 가이드가 판매하려 한 상품은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받지 않은 의약품이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여행자는 “여행사 관계자와 쇼핑몰 직원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알약이 든 상자를 강제로 구매하도록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약이 비싸서 살 수 없다고 거절하는 여행자들에게는 그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의 비누, 치약 등이 포장된 상자를 구매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저가 여행 상품에 대한 주의를 권고, 사기 행위가 의심될 시 신고토록 권고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속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 시작

    [속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 시작

    의료진 도움 없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가 30일 전국 약국에서 판매된다. 18세 미만은 코로나19 진단용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미약품은 관계사인 약국영업 및 유통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이 제품의 전국 유통을 시작했다. 또 일반 고객용 온라인팜 쇼핑몰 사이트인 프로-캄 홈페이지(www.hanmiprocalm.com)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15∼30분 안에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제품이다. 앞서 정은경 추진단장은 “자가검사키트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의심되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 시작…“검사전 코 풀면 안돼”(종합)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 시작…“검사전 코 풀면 안돼”(종합)

    정은경 “호흡기 증상 때 사용”15~30분 만에 양성 여부 확인“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일 뿐” 의료진 도움 없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가 30일 전국 약국에서 판매된다. 18세 미만은 코로나19 진단용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미약품은 관계사인 약국영업 및 유통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이 제품의 전국 유통을 시작했다. 또 일반 고객용 온라인팜 쇼핑몰 사이트인 프로-캄 홈페이지(www.hanmiprocalm.com)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15∼30분 안에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제품이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타나는 ‘양성’이 나오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표준검사인 유전자 증폭(PCR) 방식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이 나타나는 ‘음성’이 나오더라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자가검사키트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의심되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18세 미만’은 사용금지 권고 사용 시 주의사항을 보면, 자가검사키트는 신속한 유전자 검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전검사 목적으로 사용하며, 만 18세 미만의 사용은 권고하지 않는다. 검사 1시간 전부터는 코를 풀거나 세척하지 말아야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가검사키트를 서울 지역 100명 이상 기숙형 학교, 운동부 운영학교 등에 제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9일 오후 3시30분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301만26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부 1차 목표인 4월 말까지 300만명 접종을 달성한 셈이다. 접종자가 늘면서 추진단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완료자 관리 지침’을 마련했다. 다음달 5일부터 시행되는 지침은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에 적용된다. 국내 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했다 귀국하는 경우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 음성이고 무증상인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가에서 입국한 경우는 제외된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경우에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접종완료자는 요양병원·시설에서 대면 면회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1년 ‘국민 생수’ 제주삼다수, 3시간마다 수질 점검 ‘월드클래水’

    21년 ‘국민 생수’ 제주삼다수, 3시간마다 수질 점검 ‘월드클래水’

    국민 생수인 제주삼다수가 세상에 나온 지 올해로 21년째다. 삼다수는 대한민국 먹는샘물 브랜드 1위로 자리매김했다. 삼다수는 지하수를 자원화해 경제 가치 창출에 성공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지역사회 기여도가 가장 우수한 지방 공기업으로 불린다.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삼다수가 글로벌 브랜드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취수원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하고 무라벨 출시 등 친환경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왜 삼다수인가. “삼다수는 지하 420m 화산암층에 있는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수원지는 한라산국립공원에 인접한 산림지대에 있어 천연 그대로의 원시성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이다. 삼다수는 처음 만든 1998년부터 지금까지 21년 동안 수질변화가 없다. 화산섬 제주는 용암층과 퇴적층이 시루떡처럼 겹겹이 쌓인 지층구조를 이뤄 제주섬 자체가 거대한 천연 정수기 역할을 한다. 한라산 정상지역 주변에서 함양된 삼다수는 18년 동안 화산암반층에서 걸러지고 성숙돼 매우 깨끗한 수질 상태를 유지한다. 중금속이나 유기화합물이 검출된 적도 전혀 없다. 그래서 행정안전부 ‘2020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광역 특정공사 분야 6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고객들에게 변함없는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친환경 경영이 대세다. “제주삼다수는 이미 ‘친환경’의 기준이 됐다고 자부한다. 6월부터는 라벨을 없앤 ‘제주삼다수 그린 에디션’을 1억병 출시한다. 바이오페트 등 용기를 혁신해 근본적인 탈플라스틱에도 나선다. 특히 다음달 30~31일 서울에서 ‘포용적인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무라벨 제품인 그린에디션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에서 삼다수 친환경 무라벨 제품을 처음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한국이 기후환경 대응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삼다수가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 경량화된 본체와 손쉽게 분리되는 에코라벨을 도입해 500㎖ 페트병의 무게를 1.5g 줄이는 데 성공해 연간 1000t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량을 감축하고 있다. 생산에서부터 유통, 수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사업 모델인 ‘그린 홀 프로세스’ 경영으로 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저감, 신재생에너지 50% 전환 등을 이루겠다.”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먹는 물에 대한 품질 요구도 엄격해졌다. “삼다수는 113개 자체 관측망을 통해 철저한 원수 오염 관리부터 실시간 품질검사까지 ‘월드클래스’ 수준의 관리를 한다. 법이 규정한 기준(연 2회)을 넘어서 매일 삼다수 수질을 분석·관리한다. 3시간마다 시료를 샘플링해 분석하고 생산 시스템을 모니터링해 24시간 완벽한 품질을 유지한다. 이런 노력으로 삼다수는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MUI) 등 10여개의 품질 인증을 보유하는 등 세계 수준의 수질 및 품질을 인정받았다. 미국위생협회(NSF)의 불시 심사도 높은 점수로 통과해 NSF 인증갱신에도 성공했다.” -수출은 어느 정도인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삼다수 7684t을 수출한다. 지난해 중국과 대만, 올해 3월 미국에 진출했다. 대만에서는 6000여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삼다수가 판매 중이다. 사이판에서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싱가포르 온라인 쇼핑몰인 라자다에서 삼다수 브랜드 이미지가 좋다. 2023년 수출량을 1만t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포스트 코로나 전략으로 이들 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공헌에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제주 지하수는 도민 모두의 자산이다. 지하수를 이용한 먹는샘물 사업은 지하수 고갈과 오염 등을 우려해 제주특별법에 따라 지방공기업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제주의 청정 지하수 자원을 기반으로 창출한 가치는 고스란히 도민사회에 환원한다. 창사 이후 20년간 2400여억원을 주민복지 증진 등 지역사회에 돌려줬다. 비정규직도 모두 없앴고 도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도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생산라인이 멈추는 한이 있더라도 안전사고 예방에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83세 뉴욕 교민 할머니 얼굴 때리고 침 뱉은 노숙인 불기소한 이유

    83세 뉴욕 교민 할머니 얼굴 때리고 침 뱉은 노숙인 불기소한 이유

    미국 뉴욕주 검찰이 지난달 9일(이하 현지시간) 화이트 플레인 시의 쇼핑몰 앞에서 83세 교민 할머니의 얼굴을 때리고 침까지 뱉은 노숙인 남성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이번주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를 들어 글렌모어 넴하드(40)를 기소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넥스트샤크가 29일 전했다. 다만 수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넴하드가 폭행을 가했다는 직접 증거를 찾지 못하고 정황 증거만 나열돼 현 단계에서는 기소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넴하드는 사건 당일 오후 7시 30분쯤 웨스트체스터 몰의 노르드스트롬 밖에서 깡통과 빈병을 주워 모으던 도 할머니에게 주먹을 날려 코를 다치게 하고 무의식 상태로 쓰러지게 만들었다. 지나가던 행인이 얼굴에 피가 낭자한 할머니를 발견하고 도와 다행히 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하지 않았다. 도 할머니는 “뇌에서도 피가 많이 흘렀다. 마치 누군가 퍼내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하루 뒤 경찰서에 신고했는데 아시아계는 조용히 지내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라 머뭇거리다 뒤늦게 신고했으며, 의료비를 지급할 여력이 안돼 병원에 갈 수가 없다고 했다. 화이트 플레인 경찰서장 조 카스텔리에 따르면 형사들이 현장을 찾아 증거를 찾고, 증인들을 인터뷰하고, CC-TV 카메라들을 뒤져 사건 이틀 뒤 넴하드를 검거했다. 경찰은 65세 이상에 부상을 입히려 했다는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도 할머니를 공격했을 때 여러 날 무척 화가 나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증거가 부족하고, 넴하드가 진범이라는 증거를 법정에서 쓸 수 없을 것이라면서 기소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미미 로카 지방검사는 27일 성명을 내 넴하드 기소는 철회됐지만 도 할머니 폭행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 할머니 모녀는 “기독교인이라 평화를 원한다”며 “검거된 남성을 용서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검찰의 불기소 결정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2030 젊은 세대들의 등산열풍… 마운틴TV ‘산티비 산튜브’ 관심

    2030 젊은 세대들의 등산열풍… 마운틴TV ‘산티비 산튜브’ 관심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혼자 또는 소규모로 산을 찾는 MZ 세대의 ‘등린이’(등산+어린이, 초보 등산객을 뜻함)와 ‘혼산족’이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산스타그램’을 검색하면 약 56만 건(2021년 4월 26일 기준)이 나올 정도다. MZ 세대는 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이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 세대를 합쳐 불리는 말이다. 2030 산악회원 크루들과 함께 등산을 즐기고, 산행 과정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펼치는 등 산행은 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새로운 취미로 자리 잡고 있다. 한 온라인쇼핑몰에서 분석한 2020년 상반기 기준 2030 세대 고객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등산, 캠핑, 골프의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4% 신장하며 4050 세대보다 약 2배 높게 나왔다. 특히, 등산용품 중에서 여성등산의류(103%), 남성등산의류(15%), 등산화·트레킹화(15%)가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젊은 층에 불고 있는 등산 열풍에 발맞춰 마운틴TV에서 방영되는 신규프로그램 ‘산티비 산튜브’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산티비 산튜브는 산을 좋아하는 2030 유튜버들과의 콜라보 제작 프로그램이다. ‘헬로트레킹’, ‘두두부부’, ‘싼타TV’, ‘산속의 백만송희’ 등 총 4팀의 산행기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밤 9시에 방영된다. 마운틴TV 관계자는 “뉴 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2030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산 콘텐츠들이 방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마운틴TV 는 산티비 산튜브 제작을 시작으로 산과 자연 관련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젊은 층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방송 콘텐츠 제작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운틴TV는 KT올레TV 127번, SK Btv 247번, LG U+에서는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부담 적은 분산투자엔 리츠·인프라 업종 선택할 만

    주식 투자로 얻은 수익금 일부를 가지고 부담이 적은 포트폴리오로 갈아타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빛을 보지 못하는 투자로는 부동산 리츠(REITs)와 인프라 업종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가격이 급락한 후 다른 성장주 펀드에 비해 느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 등으로 경제활동 정상화를 기대하는 심리가 높아지고, 글로벌 경기부양 정책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부동산 리츠 시장과 인프라 시장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장기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면 단기적 충격이 있을 수 있지만, 여전히 금리 수준이 낮아서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이다. 리츠 투자를 두고 흔히 ‘커피값 아껴서 하는 부동산 투자’라고 한다. 우리나라 상장 리츠 가격이 5000~7000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통상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한다. 투자 대상은 일반적으로 물류, 데이터센터, 오피스, 쇼핑몰, 공장 창고, 공공주택, 호텔, 헬스케어 시설 등이다. 리츠 투자의 장점은 임대료가 수입원이어서 매출이나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다. 또 물가가 오르면 임대료도 함께 올라가는 계약을 통해 인플레이션 헤지(방어)도 누릴 수 있다. 다만 글로벌 신용 경색으로 자금조달 대출 여건이 어려워지면 리츠 관련 회사들은 타격을 받는다. 특히 팬데믹이 지속되면 이동제한 조치 등에 따라 쇼핑몰이나 호텔이 타격을 입어 리츠 투자 상품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다. 리츠 투자는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 성격을 모두 가졌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 인프라 업종 투자는 인프라 기업들로 구성된 펀드 또는 주가연계증권(ETF)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인프라 기업은 산업재로 분류되는 도로·항만·공항·철도 등과 유틸리티로 분류되는 발전·수도·전기·가스 관련 회사를 의미한다. 이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관련 시설 이용량과 이용료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결정된다. 따라서 앞으로 경제 정상화가 이뤄지면 수혜가 커질 투자 영역이다. 국내 상장 리츠 시장은 글로벌 상장 리츠 시장보다 규모가 작지만,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프라 업종 투자도 국내보다 해외에 투자할 수 있는 대형 인프라 기업이 훨씬 많다. 글로벌 리츠·인프라 투자는 미국(51% 이상)이 가장 크다.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주식에 너무 쏠려 있다면 분산투자 차원에서 부동산 리츠·인프라 투자를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도 추천한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 허민호 “3554 여성 공략… 2년 후 디지털 거래액 3조 목표”

    허민호 “3554 여성 공략… 2년 후 디지털 거래액 3조 목표”

    TV홈쇼핑 채널 CJ오쇼핑이 ‘CJ온스타일’(로고)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 한다. ‘모바일 라이브 취향 쇼핑’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사업의 중심축을 성숙기에 접어든 TV홈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으로 옮기겠다는 의도다. 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이사(CJENM 커머스부문 대표)는 28일 비대면으로 열린 설명회에서 “TV와 모바일의 경계가 사라지는 미디어 환경에 따라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면서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주고,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해 고객이 합리적인 취향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핵심 타깃은 ‘밀레니얼 맘’과 ‘X세대’에 해당하는 ‘35~54세’ 여성 고객이다. 허 대표는 “TV 사업을 25년 했지만, 시청 가구 수가 중요했지 고객 타기팅(targeting)을 한 적은 없었다”면서 “사업의 개념을 바꾸려는 노력 끝에 우리가 정말 잘할 수 있는 걸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특히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바로 밀레니얼 맘과 X세대였다”면서 “전문몰의 상품력과 종합몰의 신뢰성을 모두 갖추고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로 이들의 취향을 완성해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목표 실적으로 2023년까지 디지털 취급고(거래액) 3조원을 제시했다. 그는 “2023년까지 (디지털) 취급고 3조원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전체 거래액 중 디지털 비중을 현재 50.5%에서 2023년 6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CJ오쇼핑의 지난해 디지털 취급고는 1조 9603억원이었다. 새로 출범하는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뉴에 ‘라이브’ 탭을 신설한다. 앱 화면을 기존 TV 채널 화면에도 노출해 고객에게 TV와 모바일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종합몰에서 다루기 어려운 취향 상품과 브랜드를 패션·리빙·뷰티 3대 카테고리로 나눈 전문몰 중심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그동안 TV홈쇼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TV홈쇼핑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만 하는 보조채널의 성격이 강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2주 자가격리 의무 면제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2주 자가격리 의무 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다음달 5일부터 ‘2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받는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출국했다 귀국하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 코로나19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거나 국내에서 출국했다가 귀국한 경우 진단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면서 “대신 14일간 (매일 보건 당국에 본인의 몸 상태를 설명하는) 능동감시를 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두 차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접종 완료자는 백신별로 정해진 접종 횟수를 모두 마치고, 면역 형성 기간 2주를 보낸 이들을 뜻한다. 시행일 기준으로 국내 접종 완료자는 6만 622명이다. 최호용 중앙방역대책본부 법무지침팀장은 “5월 5일에서 2주를 역산해 지난 22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당국은 전날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신고·분석된 이상반응 9건 중 4건에 대해 처음으로 피해 보상을 결정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백신을 처음 접종한 날부터 135일째인 27일(현지시간)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했다. 접종 완료자는 소규모 실외 모임이나 실외 식당에서 미접종자가 있더라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또 코로나19 감염자에게 노출돼도 14일간 격리할 필요가 없다. 다만 콘서트·스포츠 경기처럼 군중이 모이는 실외 행사, 미용실·쇼핑몰·영화관·교회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허민호 대표이사 “CJ온스타일로 3554여성 고객 사로잡겠다”

    허민호 대표이사 “CJ온스타일로 3554여성 고객 사로잡겠다”

    TV홈쇼핑 채널 CJ오쇼핑이 ‘CJ온스타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 한다. ‘모바일 라이브 취향 쇼핑’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사업의 중심축을 성숙기에 접어든 TV홈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으로 옮기겠다는 의도다. 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이사(CJENM 커머스부문 대표)는 28일 비대면으로 열린 설명회에서 “TV와 모바일의 경계가 사라지는 미디어 환경에 따라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면서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주고,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해 고객이 합리적인 취향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핵심 타깃은 ‘밀레니얼 맘’과 ‘X세대’에 해당하는 ‘35~54세’ 여성 고객이다. 허 대표는 “TV 사업을 25년 했지만, 시청 가구 수가 중요했지 고객 타기팅(targeting)을 한 적은 없었다”면서 “사업의 개념을 바꾸려는 노력 끝에 우리가 정말 잘할 수 있는 걸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특히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바로 밀레니얼 맘과 X세대였다”면서 “전문몰의 상품력과 종합몰의 신뢰성을 모두 갖추고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로 이들의 취향을 완성해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목표 실적으로 2023년까지 디지털 취급고(거래액) 3조원을 제시했다. 그는 “2023년까지 (디지털) 취급고 3조원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전체 거래액 중 디지털 비중을 현재 약 50.5%에서 2023년 6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CJ오쇼핑의 지난해 디지털 취급고는 1조 9586억원이었다.새로 출범하는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뉴에 ‘라이브’ 탭을 신설한다. 앱 화면을 기존 TV 채널 화면에도 노출해 고객에게 TV와 모바일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종합몰에서 다루기 어려운 취향 상품과 브랜드를 패션·리빙·뷰티 3대 카테고리로 나눈 전문몰 중심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그동안 TV홈쇼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TV홈쇼핑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만 하는 보조채널의 성격이 강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백신접종 135일째 마스크 벗는 美… 코로나 출구전략 본격화

    백신접종 135일째 마스크 벗는 美… 코로나 출구전략 본격화

    CDC, 백신접종자에 대한 마스크 지침 완화소규모 실외모임, 실외식당서 미착용 허용코로나19 확진자 접촉시 14일 격리 불필요다만 콘서트, 스포츠경기 등은 마스크 착용테네시, 콘서트·결혼식 등 모두 마스크 폐지 논란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등 다음달 대거 개장백신 지재권 포기 관련 백신 제조사들은 반대 입장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잔디밭에서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벗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마스크 착용 준칙 완화를 알렸다. 코로나19 백신을 첫 접종한지 135일째이자, 취임 98일째를 맞아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출구전략이 시작됐음을 시사한 것이다. 백악관은 해외 백신 공급 뿐아니라 백신 지식재산권(지재권) 면제를 통한 ‘백신 공유’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바이든은 이날 코로나19 연설에서 90분전에 발표된 CDC의 완화된 마스크 지침을 거론하며 “공원에서 친구들과 모여도 되고 피크닉을 가도 된다. 백신을 맞았다면 실내외에서 더 안전하게 더 많은 걸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소규모 실외 모임이나 실외 식당에서 미접종자가 있더라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다. 또 이들은 코로나19 감염자에 노출돼도 14일간 격리할 필요가 없다. 다만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실외 행사, 미장원·쇼핑몰·영화관·교회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유지했다. 이날 캘리포니아·뉴욕·루이지애나·메인·매사추세츠주 등이 즉각 완화했고, 반면 테네시주는 결혼식·콘서트 등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면서 논란이 됐다. 바이든은 연단에서 검은 마스크를 벗고 연설한 뒤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백악관으로 돌아갈 때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실제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재착용하지 않았다. 또 섣부른 준칙 완화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듯 “과학자들의 확신”이라는 점을 반복해 언급하며 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이외 7월 4일(독립기념일)이 “미국에서의 삶을 정상에 가깝게 이끌 목표 날짜”라며 “아직갈 길이 멀고 5~6월에 할 일이 많지만 여러분 덕분에 굉장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미국 성인(18세 이상) 중 1회 이상 접종자는 42.7%, 2회 접종자는 29.1%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에는 81.8%가 1회 이상, 67.9%가 2회 접종을 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인을 전염병 이후 세상으로 유인하는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JP모건이 대형 은행 중 처음으로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했고,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등 8개 시설을 다음 달에 열기로 했다.바이든 정부는 더 나아가 해외 백신 지원책 논의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바이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날 통화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가 언제 백신을 실제로 인도에 보낼 수 있을지 그와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에 대한 지재권 포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것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이 있고, 뭐가 가장 합당한지 평가해야 한다”며 백신 생산 증대를 통한 해외 백신 공급과 지재권 면제 중 뭐가 더 효과적인지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앞서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한 지재권 규정 적용을 일시 면제해줄 것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안했고, 오는 30일 후속회의가 열린다. 전날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백신 제조사들과 이를 논의했지만 기업들은 표면적으로 중국·러시아 등의 신기술 탈취 우려를 표명하며 백신 양산 증가 및 지원 방안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음달이면 미국 내 수요보다 공급이 앞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재권 포기시 장기적인 백신 판로 개척에 장애가 될 수 있고, 전례가 될 경우 수익성에 해가 될 수 있다는 게 속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키는 아직 “타이가 권고안을 내놓지 않았고, 바이든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김치 프리미엄 타고 강남 아파트 사들인 중국인들 [이슈픽]

    김치 프리미엄 타고 강남 아파트 사들인 중국인들 [이슈픽]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악용해 환치기를 벌인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관세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최근 3년간 서울 아파트를 매수한 외국인 가운데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500여명을 조사한 결과, 불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61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37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적발된 유형은 환치기나 관세 포탈 등 범죄자금으로 아파트를 매수한 17명(16채, 176억원)과 외환당국에 부동산 취득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아파트를 취득한 44명(39채, 664억원) 등이다. 중국인 A씨는 2018년 서울에서 11억원에 아파트를 취득했다. A씨의 아파트 취득 자금은 불법 외환 이전, 속칭 ‘환치기’로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중국 양쪽에서 활동하는 환치기 조직은 A씨가 중국에서 조직원 통장에 입금한 위안화 768만위안으로 중국에서 가상자산(가상화폐)을 매수하고 이를 국내에 있는 조직원의 전자지갑으로 전송한 뒤 국내 거래소에서 매도해 A에게 원화 4억5000만원을 송금했다. 당시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최고조에 달했을 시기다. 이렇게 불법 반입된 자금으로 A씨는 국내 아파트를 샀다. 한국에서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중국인 B씨는 작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으로부터 의류와 잡화 11억원어치를 수입하면서 세관에는 4억원으로 낮춰 신고하는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했다. 탈세로 조성한 자금은 ‘갭 투자’ 아파트의 보증금 상환에 쓰였다. 서울세관은 환치기 조직 10개가 지난 5년간 1조40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이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중국인이 과반…강남구 매수 최다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시가 5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샀으나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외국인을 파악한 결과 아파트 매수 지역은 강남구가 13건(315억원)으로 가장 많고, 영등포구 6건(46억원), 구로구 5건(32억원), 서초구 5건(102억원), 송파구 4건(57억원), 마포구 4건(49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외국인 국적은 중국 34명, 미국 19명, 호주 2명, 기타 6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세관은 수출입 가격을 조작해 관세 등을 포탈한 외국인에게 세액을 추징하고, 포탈 액수가 큰 외국인은 검찰에 고발하거나 행정처분 기관에 통보했다. 외국환거래법의 자본거래신고 의무를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선 위반 수위에 따라 과태료 부과, 금융감독원 통보, 검찰 송치 등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국내에서 외국인이 부동산을 매입할 때 허가 대상이나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신고 등을 제외하고 내국인과 동일한 절차를 밟아 취득이 가능하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이 부동산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취득을 제한하고 차등 과세를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외국인들 수도권 아파트 집중 매입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건축물(아파트·단독·다세대·오피스텔 등) 거래는 2만104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1만7763건)보다 18.5%(3285건) 증가한 수치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외국인들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를 집중 매입했다. 지난해 지역별 외국인 국내 건축물 거래량을 보면 경기 8975건, 서울 4775건, 인천 2842건 등 수도권이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3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로(368건) 서초(312건) 영등포(306건) 종로(272건) 송파(256건)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 집값 상승세가 높은 지역들이다.외국인 부동산 취득 규제방안 필요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10월 보고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 관련 쟁점과 과제’를 통해 “현재 국가통계포털에서는 외국인 토지 보유현황, 외국인 토지거래현황 및 외국인 건축물 거래현황만을 개략적으로 제공한다”며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현황을 정확하기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취득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건축물 용도별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및 데이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입법조사처는 “해외에선 비거주 외국인이 구입한 주택 등에 대해 ‘빈집요금 부과’ ‘신축주택 구입 금지’ 등과 같은 규제책을 시행 중”이라며 “비거주 외국인의 투기성 주거용 부동산 취득을 규제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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