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쇼플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
  • 김시우, 세계 1위 셰플러에 대역전극

    김시우, 세계 1위 셰플러에 대역전극

    김시우가 역전극을 펼치며 프레지던츠컵 첫날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하게 승리를 안겼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2인 1조로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 캠 데이비스(호주)와 한 조로 출전한 김시우는,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에 두 홀 차 승리를 거뒀다. 역대 프레지던츠컵 중 가장 많은 4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된 인터내셔널 팀은 이 경기에서만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고 다른 매치에선 모두 져 첫날 1승 4패로 미국에 크게 밀렸다. 2017년 대회에서 1승 2패를 남겼던 김시우는 5년 만에 프레지던츠컵에 다시 나선 첫 경기에서 처음 출전한 데이비스와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 1위 셰플러가 포함된 조를 상대로 인터내셔널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시우-데이비스 조는 3번(파4) 홀부터 줄곧 끌려다녔다. 7번(파5) 홀에서 3홀 차까지 뒤졌다가 8번(파4) 홀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두 홀차로 줄이고 마쳐다.후반 초반에도 밀리던 김시우-데이비스 조는 15번(파4) 홀부터 역전 기회를 잡았다. 15번 홀에서 셰플러-번스의 더블 보기가 나온 사이 파를 적어내 한 홀차로 격차를 줄인 뒤, 16번(파5) 홀에선 김시우가 3m 남짓한 퍼트를 넣으며 버디로 잡아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7번(파4) 홀에서도 김시우가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역전까지 성공한 김시우-데이비스 조는 마지막 18번(파4) 홀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를 친 셰플러-번스를 제압, 막판 4개 홀을 연이어 잡는 뒷심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한국 선수끼리 짝을 이룬 김주형-이경훈 조는 미국의 캐머런 영, 콜린 모리카와 조에 두 홀 차로 졌고, 임성재는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한 조를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 조에 두 홀 차로 패했다.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는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에 6홀 차 대패를 당했고,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미토 페레이라(칠레)는 토니 피나우-맥스 호마와 접전 끝에 한 홀 차 패배로 돌아섰다.
  • 코리안 4인방, 프레지던츠컵 선봉에

    코리안 4인방, 프레지던츠컵 선봉에

    ‘별들의 전쟁’ 프레지던츠컵의 첫날 한국 선수 4명이 모두 출전해 인터내셔널팀의 선봉에 선다. 특히 ‘코리안 브러더스’의 맏형인 이경훈과 막내 김주형은 함께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은 트레버 이멀먼(남아프리카공화국)은 첫날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둘 가운데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출전 선수 조합을 확정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애덤 스콧(호주)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로 구성된 1조가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를 상대한다. 임성재와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2조로 미국의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 조와 대결을 펼친다. 3조인 이경훈-김주형 조는 캐머런 영-콜린 모리카와 조와 격돌한다. 4조는 미국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 조합을 내놨고, 인터내셔널팀은 김시우-캠 데이비스 조로 맞선다. 마지막 5조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의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미토 페레이라(칠레) 조가 미국의 토니 피나우-맥스 호마 조와 경기를 치른다. 첫날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미국팀에서 빌리 호셜과 케빈 키스너, 인터내셔널팀에서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다. 1조인 스콧-마쓰야마 조와 캔틀레이-쇼플리 조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2시 5분에 시작하고, 이후 12분 간격으로 다음 조 경기가 이어진다. 대회 이틀째인 24일에는 ‘포섬’(같은 팀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경기 방식)으로 5개 경기가 열린다. 또 25일에는 포볼과 포섬 경기가 4개씩 오전과 오후에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12명의 선수가 매치플레이로 경기를 펼친다.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은 미국이 최근 8연승을 거두며 11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 코리안 브라더스 프레지던츠컵 첫날 전원 출격

    코리안 브라더스 프레지던츠컵 첫날 전원 출격

    ‘별들의 전쟁’ 프레지던츠컵 첫날 한국 선수 4명이 모두 출전해, 인터내셔널팀의 선봉에 선다. 특히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인 이경훈과 김주형은 함께 짝을 이뤄 경기를 치러 눈길을 끈다.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은 트레버 이멀먼(남아공)은 첫날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방식) 출전 선수 조합을 확정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애덤 스콧(호주)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로 구성된 1조가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조를 상대한다. 임성재와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2조로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와 대결을 펼친다. 이경훈과 김주형 조는 캐머런 영, 콜린 모리카와와 3조에서 격돌한다. 4조는 미국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 조합을 내놨고, 인터내셔널 팀은 김시우와 캠 데이비스 조로 맞선다. 마지막 경기인 5조는 인터내셔널 팀의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조가 미국의 토니 피나우, 맥스 호마와 경기를 치른다.첫날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미국에서 빌리 호셜과 케빈 키스너, 인터내셔널 팀에서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다. 1조인 스콧-마쓰야마 조와 캔틀레이-쇼플리 조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2시 5분에 시작하고, 이후 12분 간격을 두고 다음 조 경기가 이어진다. 대회 이틀째인 24일에는 포섬 방식(같은 팀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5개 경기가 열린다. 또 25일에는 포볼과 포섬 경기가 4개씩 오전, 오후로 진행되고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12명의 선수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 프레지던츠컵 이번에는 어디로… 젊어진 미국팀 vs 코리아4인방 시너지

    프레지던츠컵 이번에는 어디로… 젊어진 미국팀 vs 코리아4인방 시너지

    미국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미국 선수 12명의 명단을 확정하면서, 올해 대회에선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까지 미국팀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코리안 4인방이 만만찮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미국 대표팀 단장인 데이비스 러브 3세가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확정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단장 추천으로 미국 팀에 합류한 선수는 조던 스피스와 케빈 킨스너,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빌리 호셜, 캐머런 영 등이다. 새 선수들의 합류로 12번째 프레지던츠컵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 팀의 진용이 완성됐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창설된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라이더컵이라는 별도의 대회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국가 선수들이 제외된다. 이번 미국 팀 12명 평균 나이는 29.6세로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가장 젊은 미국 팀이다. 여기에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토머스, 샘 번즈, 토니 피나우, 잰더 쇼플리 등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젊은데 실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올해도 미국팀이 유리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약점도 있다. 6명의 단장 추천 선수 중 스피스는 2013년과 2015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출전이다. 킨스키도 2017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에 나선다. 모리카와와 호마, 호셜, 영은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한마디로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인터내셔널 팀에는 임성재와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 등 4명의 한국 선수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코리 코너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애덤 스콧(호주),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캠 데이비스(호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등 다국적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제까지 13번의 대결에서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직전 대회인 2019년에도 타이거 우즈가 단장을 맡은 미국이 16-14로 승리, 최근 8연승을 거뒀다. 인터내셔널 팀은 한국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 있다. 특히 12명 중 4명이 한국선수라 이들이 시너지를 내며 플레이를 할 경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프레지던츠컵은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우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국내 4인방이 젊고 강한 미국 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 12명 확정… 코리안 4인방과 승부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 12명 확정… 코리안 4인방과 승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미국 선수 12명이 모두 확정됐다.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미국 대표팀 단장인 데이비스 러브 3세가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단장 추천으로 미국 팀에 합류한 선수는 조던 스피스와 케빈 킨스너,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빌리 호셜, 캐머런 영 등이다. 새 선수들의 합류로 12번째 프레지던츠컵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 팀의 진용이 완성됐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창설된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라이더컵이라는 별도의 대회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국가 선수들이 제외된다. PGA 투어는 지난달 22일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선발 포인트에 따라 포인트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BMW 챔피언십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 샘 번스,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에게 출전권을 부여했다. 6명의 단장 추천 선수 중 스피스는 2013년과 2015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출전이다. 킨스키도 2017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에 나선다. 모리카와와 호마, 호셜, 영은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미국 팀은 평균 나이 29.6세로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가장 젊은 팀이다. 인터내셔널 팀에는 임성재와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 등 4명의 한국 선수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코리 코너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애덤 스콧(호주),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캠 데이비스(호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등 다국적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제까지 13번의 대결에서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직전 대회인 2019년에도 타이거 우즈가 단장을 맡은 미국이 16-14로 승리, 최근 8연승을 거뒀다.
  • 당당한 멘털갑 “2등이 어때서?”

    당당한 멘털갑 “2등이 어때서?”

    14번(파4) 홀 더블보기만 아니었다면 ‘왕중왕’이 될 수도 있었다. 평생을 두고 아쉬워할 수도 있지만 임성재는 “5등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2등이라는 성적을 내 너무 기쁘다”며 웃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우승을 다툴 만한 멘털이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준우승 상금은 2위 상금(650만 달러)과 3위 상금(500만 달러)을 더한 1150만 달러의 절반인 575만 달러(약 77억원)다. 우승에 1타 모자랐지만 임성재의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이다. 투어 챔피언십에선 최경주가 2011년 기록한 공동 3위, 플레이오프 대회 합산 성적인 페덱스컵 랭킹에선 2007년 최경주의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준우승으로 임성재가 이를 모두 넘어섰다. 시즌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네 번째로 출전한 임성재는 다른 톱랭커들이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를 동시에 치르며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는 중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대회 직전 페덱스컵 랭킹 10위였던 임성재는 4언더파의 보너스를 안고 출발했지만 우승을 위해선 1위(보너스 10언더파)와의 6타 차를 따라잡아야 했다. 임성재는 1, 2, 3라운드에서 각각 3타, 5타, 4타를 줄여 선두 셰플러에게 7타 뒤진 공동 4위(16언더파)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를 1~2타 차로 추격했던 임성재는 문제의 14번 홀에서 그린을 놓친 뒤 쇼트게임 실수로 2타를 잃었다. 하지만 임성재는 포기하지 않았다. 15번(파3) 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17번(파4)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선두에 1타 차로 따라붙었다. 18번(파5) 홀에서도 추격을 위해 투온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버디 퍼트가 살짝 비켜 가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임성재는 “가장 어려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21언더파 263타로 역전 우승했다. 세 번째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매킬로이는 두 차례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를 밀어내고 최다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반(反)LIV 골프 선봉장으로 장외에서 더 많은 힘을 쏟았던 매킬로이에겐 뜻깊은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800만 달러(242억원). 잰더 쇼플리(미국)가 4위(18언더파 268타),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공동 7위(16언더파 272타)를 차지했다.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이경훈은 1언더파 279타로 27위에 머물렀다.
  • 14번 홀 더블보기, 아쉬운 1타 차 준우승에도 활짝 웃은 임성재

    14번 홀 더블보기, 아쉬운 1타 차 준우승에도 활짝 웃은 임성재

    14번(파4) 홀 더블보기만 아니었다면 ‘왕중왕’이 될 수도 있었다. 평생을 두고 아쉬워할 수도 있지만 임성재(24)는 “5등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2등이라는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쁘다”며 웃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우승을 다툴만한 멘털이다.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준우승 상금은 2위 상금 650만 달러와 3위 상금 500만 달러를 더한 1150만 달러의 절반인 575만 달러(약 77억원)다. 우승에 1타 모자랐지만 임성재의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선수 최고 성적이다. 투어 챔피언십에선 최경주가 2011년 기록한 공동 3위, 플레이오프 대회 합산 성적인 페덱스컵 랭킹에선 2007년 최경주의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준우승으로 임성재가 이를 모두 넘어섰다. 시즌 상위 30명의 선수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네 번째 출전한 임성재는 다른 톱랭커들이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가 함께 치면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는 가운데도 안정적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회 직전 페덱스컵 랭킹 10위였던 임성재는 4언더파의 보너스를 안고 출발했지만, 우승을 위해선 1위(보너스 10언더파)와의 6타 차를 따라잡아야 했다. 임성재는 1, 2, 3라운드 각각 3타, 5타, 4타씩 줄여 최종라운드에 선두 셰플러에 7타 뒤진 공동 4위(16언더파)로 출발했다.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를 1~2타 차로 추격했던 임성재는 문제의 14번 홀에서 그린을 놓친 뒤 쇼트게임 실수로 2타를 잃고 말았다. 하지만 임성재는 포기하지 않았다. 15번(파3) 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17번(파4)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선두에 1타 차로 따라 붙었다. 18번(파5) 홀에서도 추격을 위해 투온 공략했지만 아쉽게 파로 막으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임성재는 “제일 어려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21언더파 263타로 역전 우승했다. 세 번째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매킬로이는 두 차례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를 밀어내고 최다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LIV 골프와 싸움에 선봉장으로 나서 장외에서 더 많은 힘을 쏟았던 매킬로이에게 뜻 깊은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800만 달러(약 242억원)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4위(18언더파 268타),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공동7위(16언더파 272타)를 차지했다.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이경훈(31)은 1언더파 279타로 27위에 머물렀다.
  • 임성재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3위… 첫 한국인 페덱스컵 챔피언 나오나

    임성재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3위… 첫 한국인 페덱스컵 챔피언 나오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에 4년 연속 진출한 임성재(24)가 한국인 최초로 페덱스컵 챔피언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십 대회 3라운드에서 임성재는 14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이로써 3라운드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친 임성재는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 성적에 따라 역전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다. 3라운드 경기는 대회장 인근 악천후로 인해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15명만 18홀을 마쳤다. 임성재도 이날 18홀을 다 마치지 못 해, 대회 마지막날 22홀을 돌아야 한다. 이 대회는 2021-2022시즌 PGA 투어 최종전이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30명만 나오는 대회다. 이 대회 우승자는 2021-2022시즌 챔피언이 된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10위였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 선전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고,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서는 역전 우승도 가능한 위치가 됐다.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2번 홀까지 19언더파로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는 18언더파로 1타 차 2위다. 이날 셰플러가 한 타도 줄이지 못했고, 쇼플리는 1언더파를 치는 사이 임성재는 4타를 줄이며 선두권에 성큼 다가섰다.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20년 11위다. 역대 한국 선수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52)의 5위다. 한편 올해 처음 투어 챔피언십에 나온 이경훈(31)은 3라운드 중간합계 1언더파로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26위를 달리고 있다.
  • 임성재 4년 연속 PGA 플레이오픈 파이널 진출 눈앞… 이경훈 마지막 스퍼트 할까

    임성재 4년 연속 PGA 플레이오픈 파이널 진출 눈앞… 이경훈 마지막 스퍼트 할까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4년 연속 플레이오프 파이널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21일(한국시간) 임성재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534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천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데니 매카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 올랐다. 2021-2022시즌 페덱스컵 순위 11위인 임성재는 이미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지난해 BMW 챔피언십에서는 개인 플레이오프 대회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고, 이번에는 2년 연속 톱10 진입은 물론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임성재는 단독 선두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12언더파 201타)와는 5타 차이다. 임성재는 1번(파4) 홀과 3번(파5)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 이어 6번(파4) 홀에서 약 2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특히 6번 홀에선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오른 공이 역회전을 먹고 홀 쪽으로 굴러가다 살짝 빗나가면서 아쉽게 이글을 놓쳤다. 후반 11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한 임성재는 12번(파5) 홀과 14번(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내며 4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임성재는 “1번 홀에서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피칭 웨지로 친 샷이 홀 근처에 잘 붙어서 버디를 했다. 오늘 가장 좋은 샷이었다”면서 “티샷과 아이언 샷이 좋아 버디 기회가 많았고, 경기를 쉽게 풀어가 순위를 끌어 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캔틀레이는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여 사흘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잰더 쇼플리와 스콧 스털링스(이상 미국)가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애덤 스콧(호주)도 선두 캔틀레이와 2타 차인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페덱스컵 순위 33위인 이경훈(31)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1·2라운드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6위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순위 31위로 상위 30명이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한 이경훈은 마지막 날 순위를 끌어올려야 페덱스컵 순위 30위 안쪽에 진입할 수 있다. 페덱스컵 순위 25위 김주형(20)은 3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에 그쳐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1·2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던 김시우(27)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사흘 합계 3오버파 216타로 김주형과 함께 공동 5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순위 50위권이라 투어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이 크지 않다.
  • “형들 미안” 막내 김주형 세계랭킹 19위…한국인 톱랭커로

    “형들 미안” 막내 김주형 세계랭킹 19위…한국인 톱랭커로

    스무살 김주형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형들을 모두 제치고 ‘한국인 톱 랭커’가 됐다. 김주형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와 같은 20위를 지킨 임성재(24)를 앞지른 한국 선수 최고 순위다. 올 시즌 김주형은 말 그대로 승승장구다. 올해 처음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32위였던 김주형은 7개월여 만에 순위를 100위 넘게 끌어 올며 한국인으로서 가장 높은 세계랭킹에 올랐다. 지난 1월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89위로 도약한 그는 이후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꾸준히 순위를 끌어 올렸다. 특히 지난달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단독 3위를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 대회 후 김주형의 세계랭킹은 61위에서 39위로 껑충 뛰었다. 또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뒤엔 세계랭킹이 34위에서 21위로 올랐다.이날 막을 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선 공동 13위에 자리하며 세계랭킹도 소폭 상승, 한국 선수 최고 순위까지 꿰찼다. 김주형은 지난달 얻은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살려 정식 입성까지 성공하며 거침 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특별 임시 회원으로 나선 3M 오픈에서 공동 26위,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에 오르며 사실상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윈덤 챔피언십 ‘깜짝 우승’으로 곧장 PGA 투어 회원이 되는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선전 중이다. 세계랭킹 1∼4위는 스코티 셰플러(26·미국), 캐머런 스미스(29·호주),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 순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욘 람(28·스페인)이 잰더 쇼플리(29·미국)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자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14위에서 9위로 도약했다.아시아 선수 중에는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가 16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이경훈(31)은 45위를 유지했고, 김시우(27)는 63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여자골프에서는 2년3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우승한 이소영(25)이 세계랭킹 100위 안으로 재진입했다. 이소영은 지난주보다 28계단 상승한 92위에 올랐다. 이소영은 한때 세계랭킹 40위권에 있었지만 지난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100위 밖으로 밀렸다. 하지만 14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껑충 뛰었다. 세계랭킹 1위는 지난주와 같이 고진영(27)이 차지했고, 호주교포 이민지(26)와 넬리 코르다(24·미국) 역시 불참해 순위 변화가 없었다.
  • 아깝다!… 김주형 PGA투어 첫 3위

    아깝다!… 김주형 PGA투어 첫 3위

    “이번 대회 결과가 행복하다. 우승도 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주형(20)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한 대회라 더 의미가 깊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아직 PGA 투어 정회원이 아닌 김주형은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게 PGA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이다. 이날 김주형은 17번(파3) 홀에서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공동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18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7언더파 273타를 친 잰더 쇼플리(미국·29)에게 우승을 내줬다. 2위는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커트 기타야마(29·미국)가 차지했다. 김주형은 “다음주 디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오늘 잘했다면 우승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18번 홀 보기에 대해서는 “내가 세계 1위 선수라면 실망했겠지만 나는 PGA 투어와 유럽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에 처음 나온 선수”라며 “마지막 홀에서 퍼트를 세 번 하면서도 이번 주는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왼다리 체중 못 싣는 타이거… ‘저탄도 샷’ 오히려 약 될까

    왼다리 체중 못 싣는 타이거… ‘저탄도 샷’ 오히려 약 될까

    ‘저고도 미사일로 디오픈 정조준.’ 지난 6월 ‘PGA(미국프로골프) 챔피언십’ 이후 ‘JP 맥매너스 프로암’으로 한 달 반 만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는 “스코어카드는 보지 말아 달라”고 할 정도로 초라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그는 “점점 다리에 힘이 붙고 있다”며 디오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 냈다. 전날 5오버파 77타를 친 우즈는 2라운드 합계 7오버파로 공동 39위에 그쳤다. 성적은 초라했지만 표정은 밝았다. 이 대회의 목표를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150회 디오픈’에 앞선 컨디션 점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비록 카트를 타고 코스를 돌았지만 몸 상태는 합격점이라고 판단한 듯하다. 첫날 5오버파를 기록하고 “스코어카드는 보지 말라”며 활짝 웃었던 우즈는 이날 “여전히 카트를 탔지만 무리할 필요가 없어서 그랬다. 매일 훈련할 것이다. 발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계속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던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기적적으로 재기했지만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고, US오픈 출전도 포기했다. 우즈는 전성기와 다른 몸 상태로 디오픈에 나서는 전략도 소개했다. 우즈는 “문제는 내가 다쳤다는 사실”이라면서 “왼쪽으로 체중을 실을 수 없다. 자연스럽게 낮은 탄도의 볼을 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람이 강해 낮은 탄도의 샷이 유리한 링크스 코스에서는 더 잘해 낼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세 차례나 디오픈에서 우승한 우즈는 2000년과 2005년 두 차례 우승을 이번에 대회가 열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따냈다. 한편 JP 맥매너스 프로암 우승컵은 잰더 쇼플리(미국)에게 돌아갔다. 쇼플리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위에 올랐다.
  • 타이거 우즈의 디오픈 전략 ‘저고도 미사일’…“다리에 힘 더 붙었다”

    타이거 우즈의 디오픈 전략 ‘저고도 미사일’…“다리에 힘 더 붙었다”

    ‘저고도 미사일로 디오픈 정조준’ 지난 6월 PGA 챔피언십 이후 ‘JP 맥매너스 프로암’으로 한 달 반만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는 “스코어 카드는 보지 말아달라”고 할 정도로 초라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점점 다리에 힘이 붙고 있다”며 저고도 탄도로 승부를 보겠다며 ‘디오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전날 5오버파 77타를 친 우즈는 2라운드 합계 7오버파로 공동 39위에 그쳤다. 성적은 초라했지만 표정은 좋았다. 이번 대회 출전 목표를 14일 개막하는 ‘제150회 디오픈’에 앞선 컨디션 점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비록 카트를 타고 코스를 돌았지만 몸 상태는 합격점이라고 판단한 듯하다.첫날 5오버타를 치고 “스코어카드는 보지 말라”며 활짝 웃었던 우즈는 이날 “여전히 카트를 탔지만, 무리할 필요가 없어서 그랬다. 매일 훈련을 할 것이다. 발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계속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던 우즈는 4월 마스터스에서 기적적으로 재기했지만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고, US오픈 출전도 포기했다. 우즈는 전성기와 다른 몸 상태로 디오픈에 나서는 전략도 소개했다. 우즈는 “문제는 내가 다쳤다는 사실”이라면서 “왼쪽으로 체중을 실을 수 없다. 자연스럽게 낮은 탄도의 볼을 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람이 강해 낮은 탄도의 샷이 유리한 링크스 코스에서는 더 잘 해낼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세 차례 디오픈에서 우승한 우즈는 2000년과 2005년 두 차례 우승을 이번에 대회가 열리는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따냈다. 한편 JP 맥매너스 프로암 우승은 잰더 쇼플리(미국)에게 돌아갔다. 쇼플리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샘 번스(미국)가 1타차 2위를 차지했다.
  • 남은 자 vs 떠난 자 PGA 잔류파와 LIV 이적파, US오픈서 대격돌

    남은 자 vs 떠난 자 PGA 잔류파와 LIV 이적파, US오픈서 대격돌

    세계 남자골프의 주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 선수들과 새롭게 떠오르는 ‘LIV(로마 숫자 54)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US오픈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전엔 누가 우승컵을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쏠렸지만 이번에는 어느 측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골프 단체의 대리전 양상이다. 16일 밤(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64야드)에서 열리는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에는 PGA 투어 소속 선수와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현재 PGA 소속이었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로 옮긴 선수는 20명이다. 앞서 PGA 투어는 지난 9~11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열린 LIV 개막전에 참가한 선수뿐 아니라 앞으로 LIV 대회에 나가는 선수까지 PGA 투어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그런데 US오픈은 PGA 투어가 아닌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대회여서 징계를 받은 LIV 소속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도 올해 US오픈에 출전한다. 다만 앞으로 PGA 투어 주관 대회에서 PGA와 LIV 소속 선수들 간 승부는 이뤄지기 어렵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 사이에는 벌써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PGA 투어와 소속 선수들은 LIV 시리즈로 떠난 선수들을 ‘배신자’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을 ‘한물간 선수’라고 폄훼했다. 실제 ‘PGA 수호파’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 13일 RBC 캐나다오픈 우승 후 “21번째 우승을 했다. 누구보다 한 번 더 많다”며 LIV 시리즈의 리더 격인 그레그 노먼(호주·PGA 투어 20회 우승)을 저격했다. LIV 시리즈 선수들은 US오픈에서 승리해야 명예 회복과 폄훼에 대한 복수가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충돌 가능성도 제기했다. USGA도 이를 알고 1·2라운드 조 편성에 PGA와 LIV 소속 핵심 선수들을 따로 떨어뜨려 놨다. 미컬슨은 LIV 시리즈에 합류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한 조가 됐고,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도 함께 라운드를 치른다. 가르시아 역시 LIV 시리즈 개막전에서 뛴 케빈 나(미국)와 2월 아시안투어 대회인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했던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한 조가 됐다. 반면 매킬로이는 잰더 쇼플리(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LIV 시리즈로 가지 않은 선수들과 1·2라운드를 치른다.
  • [캘러웨이] 최상의 타격감 원해?… 세계랭킹 1위의 ‘비밀병기’

    [캘러웨이] 최상의 타격감 원해?… 세계랭킹 1위의 ‘비밀병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지난해 1월부터 5년간 사용해 오던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캘러웨이로 바꿨다. 캘러웨이로 클럽을 바꾼 이후 욘 람의 세계 랭킹은 지난해 6월 2위에서 1위로 올랐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지난 2월 새 드라이버와 우드로 구성된 로그 ST 시리즈를 공개했다. 욘 람의 신무기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미국의 잰더 쇼플리도 로그 ST 드라이버를 새로운 무기로 택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하고 올해 LPGA 투어 무대에 데뷔한 안나린 역시 캘러웨이의 로그 ST 드라이버를 사용할 예정이다. 로그 ST 드라이버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의 낮고 깊은 자리에 장착된 11g의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다. 이 카트리지는 공이 드라이버 페이스 중심을 벗어난 곳에 맞아도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고 높은 관용성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캘러웨이의 특허 기술인 제일브레이크 인공지능(AI), 스피드 프레임이 적용돼 수직과 수평 방향, 비틀린 방향에서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티타늄 유니보디(일체형) 구조를 통해 무게 중심을 낮추고 안정감을 높였다. 헤드의 위와 바닥 부분인 크라운과 솔에는 초경량 트라이액시얼 카본을 적용해 무게를 낮췄다. 로그 ST 드라이버 시리즈는 맥스, 맥스 LS, 맥스 D 등 모두 3가지로 출시됐다. 욘 람과 잰더 쇼플리가 사용하는 ‘로그 ST 맥스’는 최상급뿐 아니라 중하급 수준의 골퍼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그 ST 맥스 LS’는 로그 ST 맥스 모델에 비해 스트레이트 구질과 더 강한 탄도, 더 낮은 스핀을 기대할 수 있다. 중상급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로그 ST 맥스 D’ 모델은 슬라이스를 방지해 주고 볼의 방향성을 보장해 주도록 설계돼 초급 골퍼들에게 잘 맞는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드라이버와 함께 ‘로그 ST 맥스 페어웨이 우드’도 함께 선보인다. 페어웨이 우드 최초로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를 탑재한 클럽으로 29g의 고밀도 텅스텐을 삽입했다. 페어웨이 우드도 맥스, 맥스 LS, 맥스 D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페어웨이 우드도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맥스는 모든 수준의 골퍼에게, LS 모델은 상급 골퍼에게, D 모델은 초급 골퍼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02)3218-1900
  • ‘골프 해방구’ 구름관중 다시 본다…PGA 피닉스오픈 개막

    ‘골프 해방구’ 구름관중 다시 본다…PGA 피닉스오픈 개막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820만 달러)이 2년만에 관중제한 없이 개최된다. 한국선수는 김시우(27)와 이경훈(31)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1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근교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리는 피닉스오픈은 숨죽이고 선수들의 스윙을 지켜봐야 하는 다른 대회들과 달리 마음껏 웃고 떠들며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다. 먹고 마시는데에도 제한이 없다. 이 같은 이유로 ‘골프 해방구’로 통하는 피닉스 오픈은 ‘더 피플스 오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2018년 열린 대회에서는 나흘 동안 총 70만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모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5000명으로 관중을 제한했지만 올해 다시 관중 제한 없이 대회가 열린다. 특히 ‘콜로세움’이라는 별칭이 붙은 16번 홀(파3)은 스타디움 처럼 관중석을 꾸며 2만여명의 갤러리가 선수들의 샷 하나하나에 환호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들어 4주 연속 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던 김시우가 한 주 휴식을 취한 뒤 대회에 참가한다. 김시우는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두 대회 연속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샷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경훈도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기록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이번 시즌 아직 톱10 성적이 없지만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번 대회엔 세계 랭킹 1위이자 이 대회 스타인 욘람(28·스페인)도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애리조나에 위치한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의 욘람은 PGA 투어를 시작한 2017년부터 지난해 까지 꾸준히 톱10에 들었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욘람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아울러 패트릭 캔들레이와 잰뎌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등 PGA 투어 톱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올시즌 소니오픈 우승자 마스야마 히데키(일도)도 출전한다.
  • PGA 스타들 제치고, 마지막홀 이글로 우승한 랭킹99위 헤롤드 바너

    PGA 스타들 제치고, 마지막홀 이글로 우승한 랭킹99위 헤롤드 바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99위의 헤롤드 바너 3세(31·미국)가 아시안 투어 올 시즌 개막전인 사우디인터내셔널에서 우승컵의 영광을 안았다. 아시안투어 상금왕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20)은 아쉽게 45위에 머물렀다. 바너 3세는 6일 밤(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48야드)에서 열린 아시안골프투어 PIF 사우디인터내셔널(총 상금 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로 최종 합계 13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한 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바너 3세는 14번 홀에서 더블보기,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날만 6언더파를 몰아친 버바 왓슨(미국)에 2타차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파5)에서 그린 밖 28m 길이의 공을 퍼터로 홀에 넣어 극적인 이글샷 우승을 차지했다. 왓슨은 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한 스타 선수다. 2016년 PGA 투어에 데뷔한 바너 3세는 아직 우승 기록이 없다. 바너 3세는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가 거액의 초청료를 뿌리며 불러들인 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8·미국)이나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29·미국), 50대 최초 메이저 대회 우승자 필 미컬슨(51·미국) 등을 제치고 마지막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존슨은 공동 8위, 쇼플리와 필 미컬슨은 각각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과 다승왕 대상을 휩쓸었던 김주형은 공동 45위(1오버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53위까지 순위가 떨어지며 난조를 보였던 김주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20위권까지 넘보기도 했지만 9~11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최종 오버파를 기록했다. 김비오(32)는 1언더파 279타로 한국 선수 중에선 가장 높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 존슨·디섐보 등 골프 스타 총출동… ‘오일머니’ 아시안투어 오늘 막 오른다

    존슨·디섐보 등 골프 스타 총출동… ‘오일머니’ 아시안투어 오늘 막 오른다

    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8·미국),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29·미국), 50대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 필 미컬슨(51·미국)…. 세계 최고의 골프 스타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가 아닌 아시안 투어 대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대상·다승왕을 휩쓸고 지난 시즌 아시안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주형(20)도 더스틴 존슨과 동반 플레이를 하며 우승에 도전한다. 아시안 투어의 올 시즌 첫 대회인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이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믹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048야드)에서 열린다.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지난해까지 DP 월드 투어 대회로 열리다가 이번 시즌부터 아시안 투어에 편입됐다. 이 대회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자본을 댄 첫 대회이기 때문이다. PIF의 세계 골프리그 도전은 지난해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별도 리그를 창설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PIF는 우선 기존에 운영되던 아시안 투어에 투자해 우회적으로 골프리그에 들어가는 방식을 택했다. PIF가 대주주인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가 아시안 투어에 2억 달러(약 2400억원)를 투자해 10년간 10개 대회를 추가로 개최하기로 했다. 선수 유출을 우려한 PGA 투어는 소속 선수들의 이 대회 출전을 금지하려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PGA 투어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총상금 870만 달러)에 추후 1~2회 출전한다는 조건을 걸고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을 허용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는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와 제이슨 데이(35·호주), 조던 스피스(29·미국) 같은 톱 랭커들이 출전한다.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 대표인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은 2일 킹 압둘라 이코노믹시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태국 후아힌의 블랙마운틴 골프클럽에서 총상금 150만 달러(약 18억 1300만원) 규모의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같은 규모의 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아시안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노먼과 함께 자리한 김주형은 “나와 모든 아시안 투어 선수들에게 큰 보너스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변화할 아시안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오미크론에 울상인데… 웃음짓는 PGA

    오일 머니발(發) 골프 전쟁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시안투어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2월에 열리는 사우디 인터내셔널 대회에 세계 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잰더 쇼플리(미국·4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7위)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명단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유러피언투어로 열렸던 사우디 인터내셔널 대회는 내년부터 아시안투어로 개최된다. 이번 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향후 10년간 20억 달러를 투자해 10개 대회를 새로 열겠다고 밝힌 아시안투어는 지난 28일 블루캐년 푸껫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으로 개막전을 치렀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졌다. 여러 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는 국가 간 이동 제한이 확산하면 대회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진다. 앞서 아시안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개월 동안 대회를 열지 못했다. DP월드투어 상황만 봐도 아시안투어의 불안감은 커진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물류기업 DP월드의 후원을 받아 DP월드투어로 이름을 바꾼 유러피언투어는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조버그 오픈’으로 2022시즌 개막전을 열었지만 오미크론으로 인해 4라운드 대회가 2라운드로 축소됐다. 10명이 넘는 유럽 선수들은 1라운드가 끝나자마자 불안감에 기권하고 짐을 쌌다. 다음달 남아공에서 열리는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도 오미크론으로 인해 취소됐다. 반면 세계골프리그의 ‘터줏대감’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다. 대회 대부분이 미국 내에서 열리고 국가 간 이동 제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아시안투어와 달리 PGA투어는 올해 전 대회가 정상 개최됐다. PGA와 아시안투어 모두의 눈치를 모두 봐야 하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KPGA 관계자는 “PGA, 아시안투어 양측과 계속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단 오미크론의 확산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높았던 올림픽 벽… 3년 후를 기약하는 임성재·김시우

    높았던 올림픽 벽… 3년 후를 기약하는 임성재·김시우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한 임성재(23)가 3년 뒤 파리올림픽을 기약했다. 임성재는 1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골프 남자 경기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68타를 쳤다. 최종 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공동 22위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이날 버디만 4개 뽑아낸 김시우(26)는 최종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2위.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1오버파에 그쳐 60명 중 50위대에 머물렀으나 전날 3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8언더파를 쳐 순위를 공동 17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마지막 날 퍼트 난조로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임성재는 “1, 2라운드에는 메달권인 3위만 바라보고 쳐서 제 플레이를 하나도 못 했다”며 “순위가 많이 내려가 마음을 비우니 오히려 잘됐다”고 말했다.“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는 김시우는 “그린 상태가 워낙 좋아 퍼트를 잘하는 우리 선수에게 강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는 금, 은, 동메달을 다 우리 선수들이 따면 좋을 것 같다”며 4일 경기를 시작하는 여자 대표팀을 응원했다. 금메달은 최종 18언더파 266타를 친 세계 5위 잰더 쇼플리(28·미국)가 가져갔다. 남아공에서 슬로바키아로 국적을 바꾼 로리 사바타니(45)가 이글 1개에 버디 10개, 보기 2개로 맹타를 휘둘러 은메달을 차지했다. 쇼플리는 18번홀(파4) 티샷이 나무 옆 러프로 가며 위기를 맞았으나 3타째 어프로치샷을 핀에 붙여 금메달을 지켜 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