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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오의 추락, 올림픽 데뷔 선수들보다 불안한 무대

    마오의 추락, 올림픽 데뷔 선수들보다 불안한 무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일본의 유망주 아사다 마오는 합계 55.51점으로 전체 16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는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이 나왔다. 감점도 1.00점이 있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쇼팽의 녹턴(Nocturne in E flat major)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트리플 악셀을 시도한 뒤 착지 과정에서 빙판에 넘어졌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콤비네이션 점프 등 연기하는 기술마다 위태로웠다. 일본 중계 해설자는 아사다 마오의 점수에 “믿을 수 없는 낮은 점수를 얻고 말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 = MBC 중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독이었다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독이었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일본의 유망주 아사다 마오는 합계 55.51점으로 전체 16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는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이 나왔다. 감점도 1.00점이 있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쇼팽의 녹턴(Nocturne in E flat major)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트리플 악셀을 시도한 뒤 착지 과정에서 빙판에 넘어졌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콤비네이션 점프 등 연기하는 기술마다 위태로웠다. 일본 중계 해설자는 아사다 마오의 점수에 “믿을 수 없는 낮은 점수를 얻고 말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 = MBC 중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사다 마오, 세금도둑X 할복해라” 일본 네티즌 도 넘은 비난

    “아사다 마오, 세금도둑X 할복해라” 일본 네티즌 도 넘은 비난 김연아의 라이벌로 꼽히던 일본 피겨 스케이팅 간판 스타 아사다 마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메달권에서 멀어지자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를 겨냥한 인신공격성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사다 마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을 기록하며 전체 16위에 올랐다. 프리플 악셀이라는 보기 드문 기술을 앞세워 밴쿠버 대회 은메달은 물론 2010년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아사다 마오로서는 완전히 체면을 구긴 셈이다. 한때 김연아에 버금가는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자국에서는 “김연아보다 낫다”는 주장까지 나왔었던 마오로서는 16위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순위다. 이날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주무기이자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실패한 뒤 경기 내내 흔들렸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 수 부족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엉덩방아를 찧는가 하면 손을 바닥에 대는 등 실수도 나왔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글썽이면서 혼란스러운 심정을 밝혔다. 아사다 마오는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만족하고 싶다”고 짧게 말했다.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일본 언론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다. 스포츠닛폰은 ‘금메달 소원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고 닛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연발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크게 실망한 듯 탄식을 이어갔다. “솔직히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격차는 인정해야한다”, “이제 메달은 멀어졌고 순위를 어떻게 올릴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이제 아사다 마오에게는 하락만이 남은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악성 댓글이 많기로 유명한 일본 대형 커뮤니티사이트 투채널에는 “할복해라”, “망명하라” “살아있는게 부끄럽지 않나?”, “세금 도둑X” 등 인신공격성 글도 줄을 이었다. “실력의 거품이 드러났다”, “대륙을 횡단하고 수영해서 돌아와라”, “김연아에게 ‘도전해서 미안하다’고 사죄해라” 같은 조롱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2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2조 마지막, 전체 24명 가운데 12번째로 연기에 나선다. 국내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가 실수했다고 해도 저건 너무 심하다”, “어느 나라든 인신공격하는 사람은 있구만”, “아사다 마오 힘내세요. 우리가 응원해야 하나”, “아사다 마오, 연아 넘는 기술은 없지만 왠지 불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 또 ‘꽈당’ 쇼트 16위 기록

    아사다 마오, 또 ‘꽈당’ 쇼트 16위 기록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일본의 유망주 아사다 마오는 합계 55.51점으로 전체 16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는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이 나왔다. 감점도 1.00점이 있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쇼팽의 녹턴(Nocturne in E flat major)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트리플 악셀을 시도한 뒤 착지 과정에서 빙판에 넘어졌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콤비네이션 점프 등 연기하는 기술마다 위태로웠다. 일본 중계 해설자는 아사다 마오의 점수에 “믿을 수 없는 낮은 점수를 얻고 말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 = MBC 중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사다 마오 쇼트 점수에 일본 충격

    아사다 마오 쇼트 점수에 일본 충격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일본의 유망주 아사다 마오는 합계 55.51점으로 전체 16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는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이 나왔다. 감점도 1.00점이 있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쇼팽의 녹턴(Nocturne in E flat major)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트리플 악셀을 시도한 뒤 착지 과정에서 빙판에 넘어졌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콤비네이션 점프 등 연기하는 기술마다 위태로웠다. 일본 중계 해설자는 아사다 마오의 점수에 “믿을 수 없는 낮은 점수를 얻고 말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 = MBC 중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사다 마오, 세금 도둑X 할복해라” 도넘은 비난 눈살

    “아사다 마오 할복해라” 도넘은 비난 눈살 김연아의 라이벌로 꼽히던 일본 피겨 스케이팅 간판 스타 아사다 마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메달권에서 멀어지자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를 겨냥한 인신공격성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사다 마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을 기록하며 전체 16위에 올랐다. 프리플 악셀이라는 보기 드문 기술을 앞세워 밴쿠버 대회 은메달은 물론 2010년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아사다 마오로서는 완전히 체면을 구긴 셈이다. 한때 김연아에 버금가는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자국에서는 “김연아보다 낫다”는 주장까지 나왔었던 마오로서는 16위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순위다. 이날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주무기이자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실패한 뒤 경기 내내 흔들렸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 수 부족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엉덩방아를 찧는가 하면 손을 바닥에 대는 등 실수도 나왔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글썽이면서 혼란스러운 심정을 밝혔다. 아사다 마오는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만족하고 싶다”고 짧게 말했다.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일본 언론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다. 스포츠닛폰은 ‘금메달 소원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고 닛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연발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크게 실망한 듯 탄식을 이어갔다. “솔직히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격차는 인정해야한다”, “이제 메달은 멀어졌고 순위를 어떻게 올릴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이제 아사다 마오에게는 하락만이 남은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악성 댓글이 많기로 유명한 일본 대형 커뮤니티사이트 투채널에는 “할복해라”, “망명하라” “살아있는게 부끄럽지 않나?”, “세금 도둑X” 등 인신공격성 글도 줄을 이었다. “실력의 거품이 드러났다”, “대륙을 횡단하고 수영해서 돌아와라”, “김연아에게 ‘도전해서 미안하다’고 사죄해라” 같은 조롱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2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2조 마지막, 전체 24명 가운데 12번째로 연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 할복해라” 도넘은 비난에…

    “아사다 마오 할복해라…수영해서 돌아와” 日네티즌, 도넘은 비난 김연아의 라이벌로 꼽히던 일본 피겨 스케이팅 간판 스타 아사다 마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메달권에서 멀어지자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를 겨냥한 인신공격성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사다 마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을 기록하며 전체 16위에 올랐다. 프리플 악셀이라는 보기 드문 기술을 앞세워 밴쿠버 대회 은메달은 물론 2010년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아사다 마오로서는 완전히 체면을 구긴 셈이다. 한때 김연아에 버금가는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자국에서는 “김연아보다 낫다”는 주장까지 나왔었던 마오로서는 16위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순위다. 이날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주무기이자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실패한 뒤 경기 내내 흔들렸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 수 부족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엉덩방아를 찧는가 하면 손을 바닥에 대는 등 실수도 나왔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글썽이면서 혼란스러운 심정을 밝혔다. 아사다 마오는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만족하고 싶다”고 짧게 말했다.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일본 언론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다. 스포츠닛폰은 ‘금메달 소원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고 닛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연발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크게 실망한 듯 탄식을 이어갔다. “솔직히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격차는 인정해야한다”, “이제 메달은 멀어졌고 순위를 어떻게 올릴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이제 아사다 마오에게는 하락만이 남은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악성 댓글이 많기로 유명한 일본 대형 커뮤니티사이트 투채널에는 “할복해라”, “망명하라” “살아있는게 부끄럽지 않나?”, “세금 도둑X” 등 인신공격성 글도 줄을 이었다. “실력의 거품이 드러났다”, “대륙을 횡단하고 수영해서 돌아와라”, “김연아에게 ‘도전해서 미안하다’고 사죄해라” 같은 조롱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2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2조 마지막, 전체 24명 가운데 12번째로 연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 할복해라” 日네티즌, 도넘은 비난·조롱

    김연아의 라이벌로 꼽히던 일본 피겨 스케이트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메달권에서 멀어지자 일본 현지는 충격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를 향한 인신공격까지 해가면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사다 마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을 기록하며 전체 16위에 올랐다. 프리플 악셀이라는 보기 드문 기술을 앞세워 밴쿠버 대회 은메달은 물론 2010년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아사다 마오로서는 완전히 체면을 구긴 셈이다. 한때 김연아에 버금가는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자국에서는 “김연아보다 낫다”는 주장까지 나왔었던 마오로서는 16위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순위다. 이날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주무기이자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실패한 뒤 경기 내내 흔들렸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 수 부족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엉덩방아를 찧는가 하면 손을 바닥에 대는 등 실수도 나왔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글썽이면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만족하고 싶다”고 짧게 말했다.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일본 언론은 침통해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금메달 소원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고 닛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연발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크게 실망한 듯 탄식을 이어갔다. “솔직히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격차는 인정해야한다”, “이제 메달은 멀어졌고 순위를 어떻게 올릴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이제 아사다 마오에게는 하락만이 남은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악성 댓글이 많기로 유명한 일본 대형 커뮤니티사이트 투채널에는 “할복해라”, “망명하라” “살아있는게 부끄럽지 않나?”, “세금 도둑X” 등 인신공격도 줄을 이었다. “실력의 거품이 드러났다”, “대륙을 횡단하고 수영해서 돌아와라”, “김연아에게 ‘도전해서 미안하다’고 사죄해라” 같은 조롱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2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2조 마지막, 전체 24명 가운데 12번째로 연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아사다 마오·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무슨 옷?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아사다 마오·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무슨 옷?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아사다 마오·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무슨 옷?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드레스 리허설이 현장이 공개됐다. 김연아는 19일(한국시각) 소치 해안 클러스터 올림픽파크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드레스 리허설에 참석했다. 김연아는 이날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연기하며 20일 프리 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이날 김연아는 올리브 그린색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빙판 위를 거닐던 김연아는 차근차근 자신의 프로그램을 연습해 눈길을 끌었다. 아사다 마오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보라색 의상을 입고 실전 연습에 임했다. 그레이시 골드는 붉은색 의상을 입고 리허설을 마쳤다. 김연아의 2연패를 그나마 위협할 만한 상대로 지목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검은색 의상을 골랐다. 김연아가 입고 나온 올리브 그린색 드레스는 지난 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프 자그레브’를 통해 처음 공개한 것이다. 당시 일부 피겨팬들은 이 드레스가 단무지나 겨자같아 촌스러워 보인다면서 비난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드레스를 만든 안규미 디자이너의 홈페이지는 항의글로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도 의상을 교체하는 일이 많은 만큼 특별히 의상에 대해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 등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한편 IOC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It‘s Yuna Time!’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IOC는 “올림픽 경쟁 속에서 매혹적이고 우아한 김연아의 마지막 준비를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김연아는 그녀에 업적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소치에 임하는 각오, 피겨에 도전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솔직한 조언을 했다”고 전하며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가 될 소치 쇼트 프로그램 현지 중계 시간을 공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블베이스 황태자’ 성민제 화려한 독주

    ‘더블베이스 황태자’ 성민제 화려한 독주

    소년은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에 따라다니는 선입견이 늘 의문이었다.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아버지는 언제나 이야기했다. “이렇게 훌륭한 악기를 좀 더 많은 사람이 좋아하도록 만들자.”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백과사전을 여러 권 쌓고 그 위에 서서 연주하던 꼬마는 2006년 16세의 나이로 독일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이자 최초의 동양인으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이듬해에는 러시아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도 우승해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 가운데 두 왕좌를 차지하게 됐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뮌헨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까지 대학을 두 번이나 졸업했다. 그런 그의 나이는 이제 스물다섯. ‘더블베이스의 황태자’ 성민제에게는 지금까지 이룬 것보다 앞으로 이룰 것이 더 많다. 그는 “어떤 교향곡에선 한 페이지 넘게 같은 음을 긋느라 팔이 떨어져 나갈 것처럼 아픈 적도 있었지만 막상 관중은 우리가 뭘 하는지 알지 못할 때가 많다”며 한숨을 쉬었다. 흔히 조연으로 생각되는 더블베이스에 관한 인식과 또렷하지 않은 저음의 한계, 부족한 레퍼토리 등에 관한 근본적인 고민에 빠졌다. 그래서 악기를 완벽히 통제할 수 있도록 민첩한 활 놀림과 손놀림을 연습했다. 그리고 기존보다 5도 높은 음역대를 낼 수 있도록 현을 교체했다. 악기의 높이는 185㎝, 무게는 13㎏. 자신의 몸집만큼 큰 악기와 씨름하는 사이 그는 첼로만큼 유연하게 선율을 연주할 수 있게 됐고 바이올린처럼 화려한 기교를 뽐낼 수 있게 됐다. 13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더블베이스 연주자 성민제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최초로 데이비드 포퍼의 ‘요정의 춤’을 더블베이스로 연주하며 바흐, 쇼팽부터 피아졸라까지 클래식 고유의 감동을 전한다. 그의 이번 무대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는 조연으로 인식되는 더블베이스가 독주 악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2집 ‘언리미티드’의 타이틀과도 일치한다. 그리고 이것은 “신기하고 새로운 점으로 악기를 알리는 데서 더 나아가야 한다”는 그의 다짐과도 들어맞는다. 이어 밤 1시 5분에는 슈게이징 록밴드 ‘비둘기 우유’와 블루스 록밴드 ‘써드스톤’의 공연이 펼쳐진다. 슈게이징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기타의 소음을 흩뿌린 듯한 독특한 스타일의 얼터너티브 록으로 아득한 꿈결 속을 걸어가거나 무중력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써드스톤’은 멤버 3명의 연주와 보컬이 묵직하고 은근하게 폭발한다. 이 두 팀의 무대는 블루스와 사이키델릭 록의 정수를 보여 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연습 때 성공 ‘실전 엉덩방아 이유는?’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연습 때 성공 ‘실전 엉덩방아 이유는?’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24·일본)가 3위를 차지했다. 아사다마오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아사다마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실패하며 빙판 위로 넘어졌다. 아사다 마오는 올 시즌 가장 부진한 점수 합계 점수 64.07를 받으며 3위에 그쳤다. 반면, 러시아의 신예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는 72.90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가 70.84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연기를 마친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제대로 뛰지 못했다. 훈련에서 하던 것처럼 뛰지 못했다. 워밍업 때 트리플 악셀을 제대로 뛰지 못했고 그것이 실전까지 이어졌다”고 토로했다. 아사다 마오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을 만큼 긴장했다. 생각보다 훨씬 압박감이 들어서 제대로 된 연기를 하지 못했다”면서 “내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에 네티즌은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김연아 경기는 꼭 봐야지”,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아사다마오 속상 하겠다”,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김연아도 파이팅!”,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안타깝다. 김연아 경기 일정 안 잊어버리게 메모해 놔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19일에서 20일로 넘어가는 자정 여자쇼트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1일 자정에는 여자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한다. 이번 올림픽은 김연아 선수의 은퇴경기다. 이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늦은 시각까지 김연아 선수를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방송 캡처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이전의 나를 버렸다…‘낭만주의’ 임동혁 잠시 접어둡니다

    이전의 나를 버렸다…‘낭만주의’ 임동혁 잠시 접어둡니다

    “‘얘가 왜 이걸 친다는 거지?’ 하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임동혁 하면 늘 ‘낭만주의, 쇼팽’이라는 관객들의 오해에 도전하려고요. 제 스스로를 세게 ‘테스트’하는 무대인 셈이죠.”(웃음) 지난 5일 미국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전화를 받은 피아니스트 임동혁(30)의 목소리는 자정을 넘긴 시간인데도 활기가 넘쳐났다. “내가 지닌 자질과 원하는 것이 너무 달라 괴리감이 컸다”는 고백과는 대조적인 톤이었다. 수화기 너머로 속도감 있게 건너온 몇 마디에 그가 내적 분투 끝에 뭔가 방향을 잡았다는 사실이 직감됐다. 2년 만의 국내 리사이틀 무대를 “이전의 나라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곡들로 채운다”고 말한 것도 그랬다. 드뷔시의 ‘달빛’, 바흐의 ‘토카타, 아다지오와 푸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0번’ 등이다. 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에서 이어질 독주회에서 치열한 고민만큼 더 단단히 여물어진 그의 타건을 확인할 수 있다. “임동혁은 낭만주의 곡만 어울린다는 오해가 많았어요. 감정이 풍부하고 자유롭게 노래하듯 치는 게 제 스타일이니까요. 그러니 긴장감과 절제력이 필요한 베토벤을 칠 때면 무대 위에서 헛소리를 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정확한 연주를 하려면 무대 위에선 강심장이어야 해요. 하지만 무대에만 올라가면 눈에 뵈는 게 없어지는 ‘무대 공포증’을 지닌 저로선 힘든 일이었죠.” 2003~2007년 세계 3대 콩쿠르(퀸엘리자베스·쇼팽·차이콥스키)를 모두 휩쓸며 ‘신동’으로 불려온 피아니스트가 무대 공포증이라니 언뜻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는 “피아노는 알면 알수록 어렵고, 나 자신에게 바라는 게 많아지더라”고 했다. 음악 얘기는 절대 나누지 않았던 그가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시작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옛날에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차 있었는데, 요즘엔 곡 하나를 어떻게 연주해야 할지 ‘내 안의 나’와 매일 싸워요. 내가 갖고 있는 걸로만 먹고살려니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거죠.” 그의 고민을 들은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그에게 다니엘 바렌보임의 모차르트 협주곡을 들려줬다. 그리고 그는 ‘Less is more’(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란 결론을 손에 쥐었다. 덜어내고 힘을 뺄수록 풍요로워지는 절제의 미학을 알게 된 것이다. “목표가 생긴 것만으로도 흐뭇해요. 제 성향은 바꿀 수 없겠지만 또 전지전능할 수는 없겠지만, 음악을 폭넓게 아우르고 다재다능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순도 100%의 음악 얘기 끝에 그가 문득 다른 꿈을 꺼내놓았다. “요즘은 누군가를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느 날 자고 일어나서 ‘어, 유니세프가 있네’ 하곤, 한 달에 얼마씩 기부를 시작하는 식이죠. 옛날 같았으면 누가 ‘넌 꿈이 뭐니’ 물으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돼서 유명해지고 행복한 삶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을 거예요. 지금도 유명해지고 싶은 건 같지만 관점이 달라졌어요.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자는 거죠. 재단을 세워 (음악에) 재능 있는 아이들을 발굴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오는 8월 그가 국제 콩쿠르의 첫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모스크바 청소년쇼팽콩쿠르가 그 꿈의 시작이 될지도 모르겠다. 청소년쇼팽콩쿠르는 그가 열두 살 소년이던 1996년 형(피아니스트 임동민)과 나란히 1, 2위에 입상해 세계에 이름을 알린 출발점이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연아 前 코치 오서 “이번엔 아사다 우승”

    김연아 前 코치 오서 “이번엔 아사다 우승”

    김연아(24)와 2010년 밴쿠버대회 금메달을 합작했던 캐나다인 코치 브라이언 오서(53)가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의 주인공은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5일자 ‘도쿄스포츠’ 규슈판은 소치 현지에서 일본 취재진과 만난 오서가 “(금메달 주인공이) 이번에는 아사다 차례”라며 “아사다가 강력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점프를 손에 넣었으니 분명히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면에 보도했다. 이어 “쇼팽의 녹턴에 맞춘 아사다의 쇼트프로그램이 아름다우며 연기도 좋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국 취재진에게 “김연아가 경험도 많고 정신력도 가장 강하다”고 높이 평가한 것과 말투가 많이 달라진 것이다. 그는 2006∼07시즌부터 김연아를 지도해 밴쿠버 금메달을 함께 일궜지만 그 뒤 갈등을 빚다 같은 해 8월 결별했다. 현재 일본의 남자 피겨 기대주 하뉴 유즈루(20)를 지도하며 일본 선수단에 몸담은 오서는 김연아가 4년 동안 많이 성장했고 지금도 세계 톱클래스에 있음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김연아의 이번 시즌 연기는 유튜브에서만 봤지만 여전히 뛰어나다”며 “둘이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사다는 이날 도쿄 나리타공항을 통해 소치로 출국하면서 “드디어 올림픽이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며 “스케이트 컨디션도 매우 좋다. 할 일은 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씩, 모두 두 번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스타 연주자 손때 묻은 명품 악기 다 있네 45억 ‘클래식 수장고’

    스타 연주자 손때 묻은 명품 악기 다 있네 45억 ‘클래식 수장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신지아, 권혁주,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스타 클래식 연주자들의 손때가 묻은 악기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 보유 악기들의 전체 구입가는 45억여원. 도난 우려 때문에 위치도 ‘서울 모처’로만 알려진 ‘클래식 악기 수장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악기은행이다. 이 악기은행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연주자들이 오직 연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악기를 무상 지원한다는 취지로 1993년 세워졌다. 바이올린 8대, 첼로 1대, 피아노 6대를 보유하고 있는 이곳에서 악기를 빌려간 연주자는 첫 주자였던 리비아 손(바이올리니스트)부터 지난해 김봄소리(바이올리니스트)까지 모두 29명에 이른다. 악기은행에서 처음 사들인 악기는 1774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제작된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 미국에서 활동하던 리비아 손이 1992년 당시 직접 해외에서 고른 것을 재단이 대신 구입, 대여했다. 그렇게 들어온 바이올린은 ‘우승을 부르는 악기’로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짜하다. 2010년 클라라 주미 강은 이 악기로 세계 3대 바이올린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권혁주에게도 행운을 안겼다. 덴마크 칼 닐센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재 독일 하노버국립음대에서 유학 중인 손열음이 하노버 자택에서 연습하고 있는 뵈젠도르퍼 피아노도 악기은행 소유다. 고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집무실에 20년간 놓여 있던 피아노로, 2003년 박 회장이 손열음에게 “당장 가져가서 집에서 언제든 연습하라”며 내줬다는 일화는 클래식계에 유명하다. 순수 국내파인 손열음이 해외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연주자로서 한 단계 도약하던 무렵, 그가 매일 학교까지 가서 연습한다는 말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박 회장은 손열음에게 “2005년 쇼팽 콩쿠르에서 수상하면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선물로 사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콩쿠르 5개월 전인 그해 5월 세상을 떠났다. 기존 대여자가 악기를 반납해 ‘주인 없는 악기’가 나오면 오디션이 치러지기도 한다. 만 30세 이하 연주자 가운데 금호 영재·영아티스트콘서트 출신 연주자들이 대상이다. 오는 4월 초에도 오디션이 예정돼 있다. 평균 경쟁률 10대1의 접전을 뚫고 악기 대여의 기회를 거머쥐면, 3년씩 연장해 최대 10년까지 쓸 수 있다. 연주자들은 6개월마다 악기 상태와 지난 6개월간의 연주 활동,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리포트를 내야 한다. 박선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음악사업팀장은 “1993년 처음 지원을 시작한 이래 다섯 차례의 오디션을 치렀으니 악기 회수가 잦은 편은 아니다”라며 “악기와 연주자 사이에도 궁합이 있어 각자의 연주 스타일과 잘 맞는 악기를 찾아주기 위해 악기를 중간중간 교체해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면적 33㎡인 악기 수장고(피아노 제외)는 섭씨 20도, 습도 50%로 늘 ‘항온 항습’을 유지하고 있다. 악기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악기의 금액은 45억여원, 1년에 드는 보험금만 2500만원이다. 악기은행에서 가장 비싼 악기 ‘톱3’는 1700년대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바이올린들이다. 1763년, 1774년 제작된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 바이올린 2대와 1740년 제작된 도미니쿠스 몬타냐나 바이올린으로 각각 10억원 이상이다. 세 바이올린의 가격만 합쳐도 30억원이 훌쩍 넘는다. 박선희 팀장은 “감정을 한번 받으려면 감정가의 2%를 내야 되는 데다, 거래용이 아니라 연주자 지원 목적으로 사들인 악기이기 때문에 구입한 뒤 한번도 악기의 시세에 대해 감정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손녀를 위해 누나를 위해 돌아온 건반, 정명훈

    손녀를 위해 누나를 위해 돌아온 건반, 정명훈

    “한번 시작하니까 계속 치게 되네요(웃음).” 마에스트로 정명훈(60)이 피아니스트의 자리에 다시 섰다. “이젠 나 자신을 피아니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온 그였지만 악기 앞에 서니 ‘태생’은 속일 수 없었다. 스며드는 달빛처럼 고아하게, 몰려오는 폭풍우처럼 격정적으로 피아노를 부리는 솜씨가 천생 피아니스트였다.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끄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24일 오롯이 피아노 한 대와 독대했다. 그의 첫 피아노 독주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간담회 자리에서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슈만의 ‘아라베스크’,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 등 앨범을 채운 10곡 가운데 9곡, 이번 앨범에서 빠진 쇼팽 발라드 1번까지 10곡을 내리 연주했다. 슈베르트의 곡을 칠 때 “조용한 곡이니 1~2분간은 사진 찍는 걸 멈춰 달라”고 주문하거나, “손가락이 안 풀렸다”며 긴장된 얼굴로 손을 쥐었다 펴는 모습은 영락없는 피아니스트였다. 정명훈은 스물한 살이던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2위 입상 이후 피아노 솔로 음반 녹음 요청을 쉴 새 없이 받았다. 하지만 그는 늘 “준비가 덜 됐다”며 한사코 거절해 왔다. 그러나 이번 음반만은 내치지 못했다. 독일 음반회사 ECM 프로듀서로 일하는 둘째 아들 정선(31)씨가 제안한 데다 두 손주 등 가족을 위한 앨범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피아니스트로 나선 음반은 전혀 아니다”고 전제하며 “우리 손녀들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피아노를 통해 건네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10곡은 정명훈 인생의 빛나는 순간들과 맞닿아 있다. 드뷔시의 ‘달빛’은 달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둘째 손녀 루아에게, 차이콥스키의 ‘가을의 노래’는 40여년 전 차이콥스키 콩쿠르 때 자신을 응원해 줬던 당시 소련 청중에게 바치는 감사의 곡이다. “‘가을의 노래’는 소련 사람들이 특히 사랑했던 곡이에요. 당시는 콘서트나 라디오로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들으면 인생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을 때죠. 콩쿠르 연주를 이어 가던 당시 소련인들로부터 ‘우리는 너를 지지한다. 네가 이겼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어요.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쇼팽의 ‘녹턴 C# 단조’에는 누나 정경화(바이올리니스트)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존경을 담았다. “이 곡은 경화 누나와 함께 연주했던 곡이에요. 누나는 불덩어리처럼 뜨거운 열정을 지닌, 제가 한평생 만나 본 음악가 가운데 음악의 열정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해 내는 사람이었어요.” 다시 돌아온 피아노 앞에서 그는 1975년 줄리아드 음악원 지휘과에 입학하면서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삶의 방향을 틀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 제일 좋아했던 사람이 제 와이프였어요. 피아니스트로 살 때는 하루 종일 방 안에 틀어박혀 피아노하고만 싸웠죠. 와이프보다 피아노를 더 사랑하는 것처럼 살고 말도 전혀 안 하니 그럴 수밖에요.” 죽기 살기로 악기에 매달렸던 청년 음악가는 이제 거장이 되어 연주를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다. “피아니스트로 살 때는 음이 하나라도 마음에 안 들면 ‘다 실패’라고 생각할 정도로 심하게 매달렸어요. 이제 그런 마음은 다 없어졌죠. 지금은 재미있어졌어요.” 하지만 ‘피아니스트 정명훈’으로 욕심을 내는 눈치도 슬며시 엿보였다. “이번 앨범 작업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다음에 한번 더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때는 진짜 ‘피아니스트 앨범’으로 낼 거야(웃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배 속 아기와 함께 들으니 너무 좋아요”

    “배 속 아기와 함께 들으니 너무 좋아요”

    “엄마와 태아에게 클래식 음악만큼 좋은 게 없죠.” 도봉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 행사 가운데 하나인 태교 음악회 ‘태둥이와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음악여행’이 12일 오후 7시 30분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음악회는 축복, 사랑, 생명, 행복을 주제로 개최됐다. 엄마가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는 모든 것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다 보니 음악 태교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600석 규모의 대강당은 해마다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뽐냈다. 1부에는 가수 보아의 오빠로도 유명한 피아니스트 권순훤과 바이올리니스트 유지연, 첼리스트 홍승아가 트리오로 나섰다. 임신부는 물론 태아가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곡들이 주로 연주됐다. 드보르자크의 ‘유모레스크’,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 엘가의 ‘사랑의 인사’, 쇼팽의 ‘왈츠’ 등이다. 사이사이 권순훤의 감초와도 같은 해설이 곁들여졌다. 2부 무대는 뮤지컬 배우 박완이 꾸몄다. 그는 영화 ‘노팅힐’에 나온 팝송 ‘시’(She)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주제가 ‘지금 이 순간’,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의 주제가 ‘대성당들의 시대’ 등을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길거리부터 바닷가까지… 콘서트, 부르면 갑니다

    길거리부터 바닷가까지… 콘서트, 부르면 갑니다

    지난달 17일 낮 서울 명동 한복판. 거리를 장악하는 범상찮은 가창력에 고개가 절로 돌아갔다. 노랫소리가 흘러나온 곳은 커피 전문점 2층. 가수 손승연의 미니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 1에서 우승했던 그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자 매장 안 손님들이 모두 일어나 함께 손뼉을 쳤다. 대낮 커피숍은 스탠딩 콘서트장으로 둔갑했다. 길거리로 향한 스피커, 외부 모니터 덕분에 행인들의 이목도 단박에 공연에 고정됐다. 이날 무대는 국내 한 대형 커피 전문점 업체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한 무료 콘서트였다.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장소 파괴형’ 콘서트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가수들을 중심으로 정형화된 무대를 벗어나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버스킹(busking) 콘서트’가 공연계의 새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 전반적으로 높아진 대중의 문화 욕구와 문화계 종사자들의 사고 전환이 결합한 결과물이다. 카페나 클럽은 장소 파괴형 콘서트의 인기 무대. ‘가요계의 음유시인’ 루시드폴은 지난 4월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공연을 열었다. 70석밖에 안 되는 작은 공간이지만 관객들은 각기 다른 모양의 의자에 앉아 색다른 분위기를 즐겼다. 당시 루시드폴은 “색다른 공간감이 주는 감성을 콘서트에 담고 싶어서 독특한 장소를 공연장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첫 내한공연을 했던 프랑스 출신 인기 DJ 제조트로닉은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을 무대로 잡았다.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도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심야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톡톡히 재미를 봤다. 클래식 연주자들까지 가세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명지휘자 크리스티안 예르비는 지난 1일 자신이 이끈 앱설루트 앙상블과 함께 서울 청담동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파격’ 공연을 했다. 클래식 선율을 바탕으로 반도네온과 전자악기가 어우러진 콘서트를 선보였고 중간중간 영상쇼까지 곁들여 클래식 공연의 틀을 완전히 깼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콘서트의 정형화된 풍경을 깼다. 이달 초 경남 통영에서 연 ‘섬마을 콘서트’가 그것. 파도가 넘실대는 섬마을에 쇼팽의 ‘야상곡’, 리스트의 ‘베네치아’가 울려 퍼졌다.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헬스장을 찾아가는 맹렬 가수도 있다. ‘좋아 좋아’, ‘인형의 꿈’ 등으로 유명한 밴드 일기예보의 멤버 나들은 지난달 서울 을지로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장을 찾을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그들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가수 이승철도 지난 19일 광화문광장으로 나와 새 앨범을 홍보하는 생애 첫 쇼케이스를 열었다. 공연계는 젊은 가수들이 주축이 된 버스킹 콘서트가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 싱어송 라이터 김거지(28·본명 김정균)는 손수 앨범 재킷을 찍은 마포대교 한강다리 밑에다 자주 ‘공연 자리’를 편다. 다리 밑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울림이 공연의 별미다. 가수의 연습실이 공연장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여성 3인조 그룹 아이 투 아이는 일주일에 한 번씩 자신의 연습실로 30여명의 팬들을 초대해 작은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남산, 서울숲 등지를 돌며 팬들을 직접 만난다. 공연 소식은 주로 트위터나 커뮤니티를 통해 관객들에게 알린다. 기획사 산타뮤직의 고기호 이사는 “TV나 라디오 방송은 신인 가수에겐 문턱이 너무 높다. 색다른 장소에서의 공연은 관객 집중도가 높은 데다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도 빠르게 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주제곡 정한 마오·돌아온 안도 미키…소치올림픽 출사표

    소치동계올림픽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피겨계가 들썩이고 있다. 아사다 마오(23)는 새 시즌 프로그램 음악을 골랐고, 은퇴했던 안도 미키(26)는 올림픽 재도전을 선언했다. 아사다는 3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이스쇼 ‘더 아이스’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시즌 주제곡을 정했다. 쇼트프로그램은 쇼팽의 ‘녹턴’을, 프리스케이팅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선택했다”고 공개했다. 두 곡 모두 아사다와 인연이 깊은 작품이다. 아사다는 시니어무대에 데뷔한 2006~07시즌, 21개의 녹턴 중 ‘제2번 내림 마장조’에 맞춰 은반을 누벼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땄다. 녹턴 중 어떤 작품을 고를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인 무대에 연착륙했다는 점에서 영광의 기억이라는 건 확실하다. 2009~10시즌에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전주곡 ‘종’을 배경에 깔고 세계선수권 금메달, 밴쿠버올림픽 은메달을 걸었다. 시니어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데뷔 시즌과 선수로서 절정기였던 2009~10시즌에 사용했던 작곡가의 음악으로 올림픽을 준비하는 셈이다. 전성기의 기억을 되살려 소치에서 부활하겠다는 포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이후 아이스쇼에만 나섰던 안도 역시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안도는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2013년 전일본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날 “새 시즌에는 선수로 나서고 싶다”고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그는 “은반을 향한 마음이 예전보다 더 커졌다. 기술적인 부분이 전보다 약해졌을까봐 불안하지만 나아진 감정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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