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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가볍다… 선수와 한 몸 된 ‘새 옷’

    더 가볍다… 선수와 한 몸 된 ‘새 옷’

    “몸 딱 잡아주는 일체감” 호평 “부분 방탄… 안전성 보완을” 지적 18일 오후 2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빙상장. 얼음을 지치는 남녀 쇼트트랙 대표선수들의 경기복이 이전과 달라 보였다. 몸통 부근에는 흰 바탕에 태극기를 형상화한 푸른색과 빨간색 문양, 어깨와 팔목 부근엔 건곤감리가 그려져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이번에 태극 문양을 세련되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후원사 마크였다. 201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빙상대표팀을 후원한 휠라 대신 올 시즌 새롭게 계약한 노스페이스의 빨간 마크가 선명했다.이날 쇼트트랙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는 새 경기복에 대한 질문이 쇄도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새 유니폼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말 노스페이스와 공급 계약을 맺은 제작사 헌터에서 일단 대표팀에 경기복을 지급하긴 했지만 당시엔 새 디자인까지는 입히지 않은 상태였다. 디자인까지 입힌 경기복은 불과 1~2주 전 탄생했다.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지도하는 입장에서는 (이전) 유니폼과 관련해 불편 사항을 많이 들었다. 이번 (새 유니폼으로 바뀌는) 계기로 많이 고쳐진 것 같다”며 “이전에는 몸에 달라붙는 일체감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은데 그러한 점들이 보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했던 게 개선된 듯해 팀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경기복 교체는 민감한 주제다. 교체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휠라는 새 후원사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지난 5월 법원에 가처분 신청까지 냈다. ‘빙속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는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기복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법원에서 가처분이 기각되며 휠라와 빙상연맹 사이의 다툼은 일단락됐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기존 유니폼을 바꾸는 게 옳은지를 놓고선 논란이 계속됐다. 이런 점을 의식한 선수들은 경기복 교체와 관련해 대체로 조심스럽게 답변하면서도 이왕 교체했으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임효준(21·한국체대)은 “처음에는 몸에 달라붙고 둔하다는 느낌이었는데 계속 훈련하다 보니 몸을 딱 잡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정(19·성남시청)은 “부분 방탄이어서 가볍긴 한데 조금 더 조심해서 (스케이트를) 타야 할 것 같다”며 “기록에 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경기복이 가벼우니 움직임도 가벼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복은 지난 7월 말 헌터사로부터 지급받을 때 선수들의 요청사항이 반영돼 이미 1차 수정을 거쳤다. 이후 선수들이 실제 착용을 하면서 불편한 점에 대해 2차 수정이 이뤄졌다.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의 경우 전신 방탄복을 입어 왔는데 새 경기복에서는 부분적으로만 방탄 소재를 적용하도록 바꿨다. 안전상 위험하다고 여겨질 경우 방탄 소재를 덧대는 부위를 늘릴 계획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 나선다. 새 유니폼을 입고서는 처음 나서는 실전 대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테스트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헌터사는 1차 월드컵에 전문인력을 보내 선수들의 경기복 수정 요구를 받을 경우 이를 현장에서 곧바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평창올림픽 입장권, 9월 5일 판매 시작…개·폐회식 22만~150만원

    평창올림픽 입장권, 9월 5일 판매 시작…개·폐회식 22만~150만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이 다음달 5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된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개·폐회식과 경기 입장권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장이 발행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비율은 70%다. VISA 카드와 계좌이체(무통장 입금)로 살 수 있다. 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저 2만원에서 최고 90만원(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A등급)이다.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원부터다. 개·폐회식 입장권은 22만∼150만원이다. 조직위는 “이전 올림픽을 비롯해 국내·외 메가 이벤트의 입장권 가격을 고려했다”면서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입장권의 절반 정도를 8만원 이하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은 기본등급 좌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입장권을 사면 올림픽 경기장 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 관련 전시관과 올림픽 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가 자가용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11월 6일부터는 서울시청, 강원도청, 강릉시청, 인천·김포공항, 서울·수원·대전·광주송정·부산 등 19개 KTX역에서 입장권 오프라인 판매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안현수 우나리 부부, ‘한방에’ 생긴 딸 공개 “남다른 미모”

    ‘택시’ 안현수 우나리 부부, ‘한방에’ 생긴 딸 공개 “남다른 미모”

    ‘택시’에서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딸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 택시’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와 아내 우나리가 출연했다. 이날 우나리는 딸 제인에 대해 “계획했는데 한방에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한방이 뭐냐”며 “한방은 아니었죠”라고 물었고 안현수는 “한번에”라고 정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현수는 “처음엔 몰랐다. 이 사람이 몸이 이상하다더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우나리는 “소화도 잘 안 되고 피곤하고 이상했다. 새벽부터 눈을 뜨고 임신 테스트기로 검사했는데 두줄이 딱 있더라. 저희 신랑은 촬영하고 와서 잠들어 있는데 너무 행복해서 소리 질렀다”고 말했다. 이날 우나리는 안현수와의 첫 만남에 대해 “27살인데 20대 초반, 앳된 아이처럼 보였다. 안아주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tvN ‘택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우나리 안현수, 사우나서 첫 만남 “뽀송뽀송 해서 설렜다”

    ‘택시’ 우나리 안현수, 사우나서 첫 만남 “뽀송뽀송 해서 설렜다”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 씨가 ‘택시’에 탑승했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 택시’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와 아내 우나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현수는 사우나에서 소개팅을 했다며 “처음 본 우나리는 더 수수하고 예뻐 보였다”라고 첫인상을 밝혔다. 우나리는 안현수의 첫인상에 대해 “너무 깜짝 놀랐다”며 “스케이트 타는 모습, 인터뷰 때 모습만 봤었다. 그땐 남자답고 강하게 보였다. 그런데 만나보니 앳된 아이가 온 것처럼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우나리는 “그때 안현수가 27살인데 20대 초반처럼 보였다”며 “뽀송뽀송하니 너무 설레이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첫 만남에서 뭘 느꼈냐’는 질문에 “안아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우나리는 안현수와 결혼에 대해 “이 사람이 누군가와 꼭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면 그 옆에 있는 사람이 나라면 정말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안현수♥우나리, 예능 첫 출연...꽁냥꽁냥 부부케미 ‘기대감 UP’

    ‘택시’ 안현수♥우나리, 예능 첫 출연...꽁냥꽁냥 부부케미 ‘기대감 UP’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택시’에 출연한다. 지난 24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 측은 “쇼트트랙 전설의 레전드 안현수 예능 첫 나들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안현수의 모습이 담겼다. 안현수는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이후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예능에 최초 출연하는 그가 어떤 입담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그의 옆에 있는 아내 우나리의 모습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나리는 지난 2015년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 남편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남편을 도운 ‘내조의 여왕’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이번 방송 출연에서도 어떤 부부의 케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이날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된 文대통령…‘피겨퀸’ 김연아 만나 명함 받기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된 文대통령…‘피겨퀸’ 김연아 만나 명함 받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별도의 위촉장은 없었지만 대회 홍보대사인 ‘피겨퀸’ 김연아로부터 홍보대사 직함이 찍힌 명함도 받았다.평창 동계올림픽이 200일 앞으로 다가온 이날 문 대통령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70분간 열린 ‘G-200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행사에 참석해 국가 차원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우선 평창올림픽에 대한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손님맞이 준비 보고를 받았다. 이어 이번 대회 홍보대사인 ‘피겨퀸’ 김연아로부터 ‘홍보대사 명함’을 받았다.문 대통령은 태블릿 PC에 ‘2018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하나 된 열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작성해 유승민(IOC 선수위원),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최고경영자), 김연경(배구선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인사말을 통해 평창올림픽 준비위원들을 격려하고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밝힌 문 대통령은 이후 김연아·개그맨 정찬우와 함께 홍보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 촬영은 조세현 사진작가가 전담했다. 문 대통령은 광장으로 이동해 영어로 된 평창(PYEONG CHANG)을 형상화하고 ‘하나 된 열정 평창 화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이 퍼포먼스는 드론을 이용해 영상 촬영돼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김연아·정찬우 등과 함께 감자전과 메밀전병 등 강원도 음식 나누기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과 아이스슬레지하키(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정승환,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등을 비롯해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위원장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평창이 지역구인 염동렬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교문위원인 조훈현 한국당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찬우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광의 순간 평창롤림픽d-200 문재인대통령님과 김연아선수 행사중에 대본없이 셀카요청에 찰칵응해주신 대통령님감사합니다 당황한청와대분들껜 죄송 여러분 우리 하나가됩시다 의미있엇다 내인생에 대한민국만세 #대통령님 #문재인#정찬우 #김연아#평창올림픽 #화이트타이거즈 #하얀악마 @whitetigersfriends 모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우나리 ‘택시’ 출연 “녹화 완료, 방송일은 미정”

    안현수♥우나리 ‘택시’ 출연 “녹화 완료, 방송일은 미정”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그의 아내 우나리가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다. 21일 동아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안현수와 우나리는 최근 ‘택시’ 녹화를 마쳤다. 방송일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는 지난 2014년 2월 우나리 씨와 결혼해 이듬해 12월 딸 제인 양을 얻었다. 두 사람은 MBC ‘휴먼다큐 사랑’에도 함께 출연하며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수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스포츠토토 빙상단 해체 위기…이상화 등 소속 국대 ‘살얼음’

    [단독] 스포츠토토 빙상단 해체 위기…이상화 등 소속 국대 ‘살얼음’

    ‘빙속 여제’ 이상화(28)가 속한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해체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감사원에서 팀에 대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운영비 지원은 법령에 위배돼 중단해야 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18일 감사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이번 감사에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제32조에 대한 해석이 최대 쟁점이다. 스포츠토토 위탁업체(현재 케이토토)의 운영 범위를 밝힌 규정 5항에서는 ‘체육진흥투표(스포츠토토) 대상 운동경기의 홍보 등 운영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감사원에선 빙상단이 스포츠토토 대상 종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법령엔 축구·농구·야구·배구·골프·씨름 등을 가능한 종목으로 분류했다. 같은 논리로 스포츠토토 스포츠단에서 운영 중인 휠체어 테니스단과 여자 축구단 또한 스포츠토토 사업과 무관하므로 수익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법령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13일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고, 스포츠토토 빙상단 지원으로 인해 발생한 수익 감소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문체부와 공단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공단은 지난달 한 로펌에서 해당 조항에 대한 법률 조언을 받았는데 이를 근거로 제시하며 32조 5항에 나온 ‘대상 종목들에 대한 홍보’는 예시에 불과하고 이 밖에 다른 업무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빙상단 같은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은 사행성 이미지를 벗고 스포츠토토의 성공적 정착을 돕는 것이어서 업무 적정성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더불어 해당 조항이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금지하는 취지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판단했다. 공단과 별도로 문체부도 최근 관련 내용에 대해 또 다른 로펌에 자문했다.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31조 3항도 핵심 쟁점 중 하나다. 해당 조항에서는 위탁사업자가 체육 진흥을 위한 지원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는데 막상 케이토토가 빙상단·휠체어 테니스단·여자 축구단을 운영하자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게 문체부 입장이다. 심지어 2010년 감사원 감사에서는 위탁사업자가 수익 중 일정 비율을 유소년 스포츠 지원에 사용하라고 지적한 바 있었는데 이는 올해 감사 결과와 모순된다는 주장도 있다. 문체부 내부에서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의 지시로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표적 감사’를 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온다. 지난 1~5월 감사 담당자가 여러 차례 바뀌었다는 점이 이러한 의혹에 힘을 싣고 있다.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연 34억원이나 소요되기 때문에 공단의 지원을 없앤다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불과 200여일 앞둔 상황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박승희(25), 쇼트트랙의 김도겸(24) 등 스포츠토토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문체부와 공단, 케이토토 관계자는 곧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스포츠토토 빙상단 관계자는 “선수들은 일단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에게는 선수들이 빙상단 해체와 관련해 어떤 내용을 듣더라도 동요하지 않게 하라고 일러뒀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조던 LA올림픽 유니폼 3억원 낙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4·미국)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 입었던 유니폼이 게리 플래널 경매에서 27만 3904달러(약 3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줄리어스 어빙(67)의 1970년대 초반 유니폼(2011년 19만 414 달러·약 2억 1000만원)을 뛰어넘는 역대 농구 유니폼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은 사람이나 구매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참가자 모집 대한체육회와 대한자전거연맹이 오는 7~8월 개최되는 청소년 나라사랑 자전거 국토순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에겐 단복과 안전보험이 제공되며, 1일 4시간 봉사활동 시간을 받는다. 연맹 홈페이지(www.safebike.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bikelife@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아산서 내일까지 생활체육빙상대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4~25일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빙상대회를 개최한다. 순수 동호인을 위한 생활체육대회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두 종목이 열린다. 동호인 58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예진(평촌고), 이유빈(서현고)은 24일 팬 사인회를 갖는다.
  • 김연아 등 스타가 가르치는 ‘생활체육 팁’

    김연아 등 스타가 가르치는 ‘생활체육 팁’

    ‘피겨여왕’ 김연아가 우리 아이에게 직접 피겨 스케이팅을 가르치는 재능기부 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호인들이 가르치던 지난해와 다르게 스포츠 선수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농구, 스쿠버 다이빙, 피겨 스케이팅, 야구, 암벽등반, 양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8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있던 스쿠버 다이빙만 남겨놨다. 가장 먼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농구 교실은 ‘천재가드’ 김승현 전 선수가 3회에 걸쳐 직접 가르친다. 한 반에 60명씩 4개 반, 총 240명을 모집한다. 농구를 배우고자 하는 10대부터 40대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종목들은 스포츠 스타들이 원포인트 레슨을 한다. 8월 2일 시작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방학 시즌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회 진행된다. 3회 교육을 모두 참여한 수강생 100명에게만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이벤트 강습을 한다. 이 밖에도 9월에는 이병규 전 LG 트윈스 선수와 함께하는 야구 교실, 10월에는 김자인 선수가 함께하는 암벽등반과 장혜진 선수가 가르치는 양궁이 진행된다. 참여하려는 시민은 네이버 예약시스템(booking.nave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1만원을 보증금으로 결제해야 하며, 신청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이 돈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기부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휠라 “네덜란드 연맹도 빙상 경기복 교체 이해 못 해”

    휠라코리아가 네덜란드 왕립스케이팅연맹(KNSB)에서 받은 공문을 공개하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국가대표 선수 경기복 교체에 문제를 제기했다. 25일 휠라에 따르면 KNSB는 “대한빙상연맹에서 왜 스포츠컨펙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기술을 활용하지 않으려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선수에게 완벽하게 맞지 않는 스피드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경기복은 낮은 공기역학적 효율 때문에 공기저항을 10% 이상 높이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휠라가 ‘스피드스케이팅 최강국’인 네덜란드의 기구에 한국의 경기복 교체 건에 대한 평가를 요청함에 따라 작성된 공문이다. 최근 대한빙상연맹이 경기복 교체 파트너로 선정한 헌터사와 기존 스포츠컨펙스(휠라 공급) 제품 모두 네덜란드에서 만든 것이지만 KNSB는 자국 대표팀이 입고 뛰는 스포츠컨펙스사 제품을 두둔했다. 경기복이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도구로 지구력 회복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휠라 관계자는 “스포츠컨펙스가 매번 올림픽을 앞두고 출시하는 신제품을 선수들의 경쟁력을 위해 네덜란드 대표팀에만 공급할 정도”라며 “네덜란드 국가대표들조차 헌터 제품을 착용하지 않는데 굳이 바꾸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빙상 유니폼 논란’ 법정 간다

    ‘빙상 유니폼 논란’ 법정 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빙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입을 경기복 교체와 관련된 논란을 둘러싸고 결국 법정싸움을 벌이게 됐다.휠라코리아는 22일 빙상 국가대표 경기복 후원사 선정 공모절차를 중지해 달라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업체로부터 경기복을 공급받는 휠라는 2012년부터 국가대표 후원사로 경기복·용품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연맹은 올 3월 우선협상 종료를 발표했다. 선수들로부터 제기된 불만을 여러 차례 전달했지만 무시한 게 이유라고 내세웠다. 지난달엔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선수 8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네덜란드 업체 ‘헌터’를 새 경기복 공급자로 선정했다. 휠라 관계자는 “연맹은 대한체육회의 회원으로 경쟁입찰의 원칙과 입찰 절차의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법적 의무를 지녔음에도 제대로 된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경기복 제조업체를 선정했다”며 “테스트라고 해야 일부 선수들의 착용감을 비공개로 평가한 데다 그마저 일부 선수들의 불투명한 주관적 평가에 의존했다”고 맞섰다. 이어 “추후 진행된 경기복 후원사 공모에서도 헌터 제품 공급을 자격 조건으로 내세워 기존 거래 업체 이외에는 기회 자체를 박탈했다”고 덧붙였다.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상화(28) 등은 언론 인터뷰에서 “갑자기 바뀌면 적응에 어려우니 유지했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휠라는 지난 17일에도 보도자료를 배포해 휠라와 헌터의 경기복을 대상으로 풍등실험을 실시한 결과 기존 제품이 공기 저항도 낮고 가볍다고 주장했다. 헌터 제품을 입고 뛸 경우 1초 이상 기록이 저하될 것이라는 안주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의 설명도 보탰다. 그러나 헌터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권리를 가진 브라보앤뉴는 “제품의 적합성을 가늠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많은 요소들 중 공기저항계수나 무게라는 일부 내용만을 공개함으로써 매우 편향되고 극단적인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파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량화는 격렬한 움직임이나 충돌 등의 상황에서 변형되지 않을 견고함이 확보됨을 전제로 할 때 의미가 있다”며 “공기저항계수 측정에 있어서도 실험용 모형에 얼마나 잘 맞게 입혔는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실험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빙상계 안팎에선 이번 논란이 올림픽을 260일 남짓 앞두고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휠라 “빙상 유니폼 바꾸면 이상화 기록 1초 저하” 주장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빙상 대표팀이 입을 유니폼 공급업체로 네덜란드의 헌터사를 선정하자 기존 공급업체였던 휠라가 실험 결과를 앞세워 자신들의 제품이 더 낫다는 주장을 내놨다. 17일 휠라는 독일우주항공연구소(DLR)와 네덜란드국립 우주항공연구소(NLR)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독일·네덜란드 윈드터널(DNW)’에서 휠라 유니폼과 헌터 유니폼을 대상으로 실시한 풍동실험 결과 휠라 제품이 공기저항도 낮고 유니폼도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 스피드에 직결되는 공기저항도에서 스포츠 컨펙스의 경기복이 헌터보다 10% 이상 낮았고, 경기복 무게는 300g으로 헌터의 335g보다 35g 가벼웠다는 결론이다. 비교 대상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된 휠라 유니폼과 2016~17시즌에서 쓰인 헌터 유니폼이었다. 휠라 측의 자료를 분석한 안주은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실험 결과상 두 경기복의 기능 차이는 선수의 스피드에 충분히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결과”라며 “새 수트로 바꿀 경우 이상화 선수가 소치올림픽에서 세웠던 37초 28보다 최소 1초 이상 기록 저하가 나올 수 있는 실험 수치“라고 지적했다. 스포츠 컨펙스 유니폼을 대표팀에 공급해오던 휠라는 유니폼 교체를 놓고 빙상연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2012년 10월부터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 경기복을 후원해왔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불과 10달가량 남긴 지난달 헌터사 경기복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휠라는 공정한 채점 기준도 없었고, 장거리 종목에 치중된 소수 선수들만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면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빙상연맹은 지난 4월 말로 휠라와 계약이 끝났으며 미즈노, 휠라, 헌터 등 3개 업체 유니폼을 대상으로 공정한 테스트를 거쳐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거나 유력한 8명 선수를 대상으로 경기복 테스트를 해본 결과 이 중 7명으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헌터사를 선택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정농단에 촛불 켠 국민… ‘적폐 청산’ 시대정신으로 완승

    국정농단에 촛불 켠 국민… ‘적폐 청산’ 시대정신으로 완승

    대선 재수에 도전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승리로 이끈 절대적 원동력은 시대정신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상식적이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고, 지난겨울 혹한에 1700만명의 촛불 시민이 4개월간 광장에 불을 밝혔다. 낡은 체제를 혁파해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라는 민심의 명령이 시대정신을 견인할 적임자를 가리는 심판대로 밀어올렸다. 19대 대선은 사실상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아래로부터의 압력에 의해 치러진 선거였다.문 당선인은 당내 경선에서부터 ‘적폐 청산’을 내세워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정공법으로 유권자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시대정신과 후보가 내건 슬로건이 맞아떨어지며 일궈 낸 ‘대세론’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에는 갈등과 분열을 종식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룰 ‘통합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며 중도·보수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갔다. 적폐 청산 슬로건을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로 전환하고 생활밀착형 공약을 파고들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렸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에게 경제정책을 총괄하게 하고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이사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등 ‘상도동계’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통합의 용인술로 진보와 보수의 스펙트럼을 넘나들었다. 첫 유세를 ‘보수의 본류’ 대구에서 하며 지역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선거 막바지에 지지층이 분산될 조짐을 보이자 다시 적폐 청산 카드를 꺼내 들어 재결집을 시도하는 등 집토끼와 산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을 적절하게 구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상 유례없는 조기 대선도 문 당선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문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없이 바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 검증된 후보’를 내세워 표심을 공략했다. 2012년 낙선의 경험이 오히려 문 당선인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모든 후보가 쇼트트랙 출발선에 선 가운데 문 당선인만 출발선에서 한 발짝 앞서 있었던 셈이다. 조기 대선이 아니었다면 경선에서부터 만만치 않은 싸움이 전개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년의 세월은 문 당선인을 바꿔 놨다. 2012년 대선 때는 희미했던 권력 의지와 절실함이 생겼고 세력과 조직이 성장했다. 대선 후보 싱크탱크로는 유례가 없는 1000여명 규모의 교수 자문그룹 ‘정책공간 국민성장’, 지지모임인 더불어포럼,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장·차관을 지낸 인사들이 모인 ‘10년의 힘’, 외교자문그룹 ‘국민아그레망’ 등이 생겨나 조직력에서 경쟁 후보들을 압도했다. 후보의 경험과 기량, 탄탄한 조직력, 전략전술의 삼박자가 갖춰진 셈이다. 경선 이후에는 당이 조직력을 뒷받침했다.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당 조직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표를 모았다. 논두렁, 작은 섬까지 빠짐없이 다녔다. 문 당선인을 향한 네거티브가 쏟아지면 공보팀과 법률지원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본부가 즉각적으로 대응해 내상을 최소화했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5·18 발언’, 양향자 최고위원의 ‘귀족노조’ 발언, 손혜원 의원의 ‘노무현 계산된 서거’ 발언, 문용식 선대위 가짜뉴스대책단장의 ‘PK 패륜집단’ 발언 등 잦은 설화(舌禍)에도 지지율이 유의미한 등락을 보이지 않은 것은 발 빠른 대응 덕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대위 관계자는 “2012년 대선 때는 이런 일이 터졌을 때 대응하는 데 최소 일주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선대위가 민주·시민·미래 등 3개 캠프 체제로 운영돼 서로 손발이 맞지 않았다. 경선 경쟁자들도 문 당선인을 외면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선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등 경선 경쟁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정책에서도 비교 우위를 확보했다. 국민성장과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정책연구원’의 아이디어, 당 소속 지방 정부들의 정책 성공 사례, 국민 참여 정책 제안, 경선 후보들의 정책을 통합해 32개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굴했다. 이념보다는 자신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공약에 집중하는 중도층의 추가 합류를 끌어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포토] 안철수, 쇼트트랙 모자 쓰고 선거유세

    [서울포토] 안철수, 쇼트트랙 모자 쓰고 선거유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에서 쇼트트랙 경기모자를 쓰고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쇼트트랙 모자 쓴 안철수 후보

    [서울포토] 쇼트트랙 모자 쓴 안철수 후보

    26일 오후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송경택 선수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게 쇼트트랙 모자를 씌어 주고 있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농어촌 숨은 표 잡아라” 캠프마다 총력전

    근소한 표차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초박빙 양강 구도가 지속되면서 읍·면·동 단위 숨은 유권자의 표심을 발굴하기 위한 저인망식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의원들로 꾸린 별도 유세단에 방방곡곡 숨은 표밭을 다지라는 하방령을 내렸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선대위는 전국 세포 조직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선거인단 수가 적은 농어촌 표심은 여론조사에도 좀처럼 잡히지 않아 예측이 어려운 데다 투표 성향이 비슷해 ‘몰표’로 나타나기 쉽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관계자는 19일 “인구비례할당으로 여론조사를 해도 군과 읍·면은 표본이 적어 그만큼 표본오차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여론조사에 나타난 농어촌 표심을 실제 선거 결과와 비교하는 건 위험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농어촌은 대도시보다 선거인 수가 적은 데다 투표율도 낮지만 초접전 양상에선 후보의 당락을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후보 입장에선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 오리무중 투표함을 끼고 살얼음판 대선 가도를 달려야 하는 셈이다. 보수 성향이 짙은 농어촌의 숨은 표심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문 후보 측이다. 2012년 대선 당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예상 밖의 ‘숨은 몰표’ 위력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당시 문 후보는 경기 수원, 성남, 고양, 용인 등 도시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초박빙 승부를 벌였지만, 여주·연천·양평·가평군 등에선 박 후보에게 30% 포인트 이상 밀렸다. 선거 기간이 길면 후보가 직접 농어촌으로 찾아가 지지를 호소할 수 있지만 대선까지 20일도 채 남지 않은 ‘쇼트트랙’을 달려야 하는 상황에선 17개 시·도를 훑는 것조차 벅차다. 문 후보 측 우상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현재로선 뾰족한 대책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5년 전 투표 행태가 반복될 경우에 대비해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숨은 몰표가 있다고 안심할 처지는 못 된다. 지난 18일 서울신문·YTN 여론조사를 보면 안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찍은 표(50.1%), 선거에 관심 없는 대중(35.4%), 안 후보와 이념 성향이 일치하지 않는 보수층(39.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만큼 견고함이 낮아 농어촌 표심이 안 후보를 향할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 안 후보 측은 전국적 조직력을 확보하기 위해 비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기초의원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NC-한화(대전) SK-KIA(광주) 삼성-LG(잠실) 넥센-롯데(사직) 두산-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전자랜드-삼성(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 ■골프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롯데스카이힐 제주)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한국-북한(오후 9시 강릉하키센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오전 9시 목동아이스링크)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 2차전(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양궁 국가대표 1차평가전(오후 2시 청주 김수녕양궁장) ■소프트볼 회장기 전국여자대회(오전 9시 횡성 베이스볼파크) ■테니스 △안동오픈대회(안동시민운) △순창국제주니어선수권(순창공설운)
  • 김동성 “장시호랑 안 사귀었다”…판사 “쟁점사항 아냐” 제지

    김동성 “장시호랑 안 사귀었다”…판사 “쟁점사항 아냐” 제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37)씨가 법정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시호씨와 사귀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씨는 최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계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씨는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 씨와 장씨, 김종 전 차관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영재센터 설립과 관련해 증언했다. 이들은 영재센터 후원금 명목으로 삼성그룹에서 16억 2000여만원을, 한국관광공사 자회사 한국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서 2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김씨는 이날 증인신문에서 ‘강릉시청 쇼트트랙팀 감독을 하고 싶다고 최 씨한테 얘기했냐’는 장 씨 변호인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최순실과 대통령의 관계를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에 “장시호한테 들어서 알게 됐다”며 그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장시호, 최순실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최순실이 누군가와) 전화하고 있는데, (장시호가) 조용히 하라고 했다”며 “나중에 내려서 (장시호한테) 누군데 그러느냐고 하니깐 VIP(대통령)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당시 VIP가 뭔지 몰랐다”며 “나중에 술자리에서 장시호가 VIP가 그 VIP라고 얘기해줬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날 또 대학 때 연인이었던 장씨와 영재센터 설립 과정에서 최씨 집에 함께 살면서 교제했다는 장씨 주장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하려고 애썼다. 지난 10일 장씨가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그는 “2015년 3월 이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받았지만, 사귀지 않았다. 판사님께서 판단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가 재판장으로부터 “쟁점 사항이 아니다”라고 제지당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발언 기회를 얻어 “아내와 봉합해서 다시 잘 살고 있는데 영재센터 관련해서 안좋은 소문으로 가족들한테 마음이 아픈 심정”이라며 “내가 관여가 안됐다는 것을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근혜 구속에 최순실 심경은?…“죽을 노릇일 것”

    박근혜 구속에 최순실 심경은?…“죽을 노릇일 것”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당일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무덤덤한 모습으로 재판을 받았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과 조카 장시호씨,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재판에 출석해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재판에 임했다. 최씨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상황을 의식하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또 증인으로 출석한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의 증인신문에서도 큰 표정변화 없이 김씨를 바라보며 증언을 듣는 등 재판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씨는 재판 중 변호인과 자주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지만, 박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변호인인 최광휴 변호사는 재판이 끝난 뒤 “(박 전 대통령이 구속에 대해) 자기가 할 수 있는 말이 없지 않겠느냐”며 “말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햇다. 이어 “아마 지금 죽을 노릇일 것”이라며 “재판에서는 별말이 없었고 오후에 접견하는데 심정이 말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실제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 결과를 앞두고 신경을 곤두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심사 전날인 29일 최씨를 접견한 이경재 변호사는 “한 마디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는 상황”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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