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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천호, 빙속 5000m 우승

    엄천호, 빙속 5000m 우승

    쇼트트랙에서 전향해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으로 발돋움한 엄천호(26·스포츠토토)가 2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73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남자부 5000m 결선을 6분46초67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우승하고 있다. 뉴스1
  • 김동성 “멀리서 지내며 소원해져”…결혼 14년 만에 합의이혼

    김동성 “멀리서 지내며 소원해져”…결혼 14년 만에 합의이혼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38)이 결혼 14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김동성은 27일 스포츠서울에 “최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소송 없이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서 지내면서 아내와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아이들은 엄마와 지내는 것이 더 좋아서 양육권은 엄마에게로 가는 것으로 했다. 아이들과 잘 연락하고 지낸다”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아내 오 모 씨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한 명과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에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고, 2015년 김동성은 이혼 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지만 직접 이혼 소송을 취하하기도 했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때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씨와 한 때 내연관계였다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장시호는 “김동성과 2015년 1월에 교제한 게 사실이다”라고 주장했고, 김동성은 “2015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를 많이 주고 받긴 했지만 사귀진 않았다”고 반박했다. 당시 김동성은 여성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일 이후 매일 새벽기도를 같이 다니며 아내와 더욱 돈독해졌다”며 불화를 극복하는 듯 했으나, 벌어진 사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8번 수술 이겨낸 발 난 더 잃을 게 없다

    8번 수술 이겨낸 발 난 더 잃을 게 없다

    “저는 잃을 것이 없는 선수지요.” 왼쪽 발목 3차례, 오른쪽 발목 5차례. 마지막 수술을 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종종 발목 근처가 굳는 느낌이 들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7살 때 운동을 시작한 20년차 빙상인 엄천호(26·스포츠토토)는 스스로도 “우여곡절이 많은 선수”라고 진단했다.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스포츠토토 빙상단 사무실에서 만난 엄천호가 살짝 걷어올린 바지 밑단 양쪽 발목에는 수술 자국이 선명했다. 그는 올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단 한 번도 메달(금1·은1·동1)을 놓치지 않았다. “8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월드컵에서 성적까지 좋아 기쁘다”며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쇼트트랙에서 빙속으로 전향한 지 올해로 3년차. “1~2년 차에는 몰랐던 빙속 자세들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효율적으로 훈련하는 법을 익힌 것 같다”고 회고했다.엄천호가 태극마크를 단 것은 2016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하고서는 처음이다. 8년 전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며 각광을 받았으나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왼쪽 발목에 부상이 생겨 연달아 두 번 수술을 받았다. 이때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충분한 재활을 거치지 않은 채 아시안게임에 나간 것이 이후 선수 생활에 악영향을 미쳤다. 당시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후 잦은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엄천호는 “거의 매년 부상을 당했다”며 “수술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이제 다치면 ‘이건 전신 마취하겠네, 이건 부분 마취면 되겠네’라며 스스로 진단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그는 “정말 포기하고 싶었고, 한때 은퇴도 생각했지만 모든 선수들의 꿈인 올림픽에 출전해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버텼다”면서 “그런데 새 소속팀에 들어와 빙속 전향이라는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된 뒤로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회고했다. 엄천호가 목표로 하는 올림픽은 그에게 한이 많이 서린 대회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는 하루 전날 부상을 당했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 대표팀 선발전 때는 주종목인 1500m 준결승에서 아무런 접촉도 없었는데 홀로 넘어졌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 때는 3위에 그쳐 이승훈(30)·정재원(17)에게 자리를 내줬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도 도전하면 4수째다. 그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매스스타트 최강자인) 이승훈 선배가 대표팀에 돌아온다면 감히 경쟁이라기보다는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심석희·변천사 선수에 이어…전직 국가대표 주민진 “나도 맞았다”

    심석희·변천사 선수에 이어…전직 국가대표 주민진 “나도 맞았다”

    “‘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맞았다.”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머리를 잡고 세게 집어 던졌다.” (변천사 전 쇼트트랙 선수) 용기를 낸 쇼트트랙 선수들의 증언으로 그동안 은폐됐던 빙상계의 뿌리깊은 폭력 문제의 실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심석희·변천사 선수에 이어 주민진 전 국가대표 선수도 용기를 냈다. 그는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주민진 전 선수는 20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훈육이 아닌 폭행과 구타를 일삼아온 빙상계의 폭력 문제가 “굉장히 오래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심석희 선수랑 변천사 선수의 말을 듣고 되게 놀랐던 점은, 제가 당했던 폭행하고 너무 비슷했기 때문에 놀랐다”면서 “머리채를 잡아서 흔들다가 던진다거나 발로 찬다든가, 손으로 머리를 계속해서 때린다든가, 독방에 들어가서 혼나고 폭행을 당한다든가 이러한 것들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런 범죄 행위들이 은폐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주민진 전 선수는 “당시에는 저희가 굉장히 이제 중학생,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렸고, 아무것도 몰랐을 때이기 때문에 코치, 감독 말이라면 거의 법으로 알고 살았을 때였다”면서 “그래서 ‘외부에 선수촌 안의 일은 절대로 말하면 안 된다’, ‘무조건적으로 말하면 안 된다’ 항상 이렇게 말들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도 모른 채, 저희는 꼭 그래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밖에다 그런 안에 있는 일들을 말을 하면 정말 큰일이 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밖에 그런 일들이 알려질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가해자들은 한목소리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랬다’고 폭행을 정당화했다. 이런 가해자들의 주장에 주민진 전 선수는 “그 당시에 그렇게 폭행을 당하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들도 있다. 꼭 폭행을 당했다고 해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좋은 성적을 내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폭행을 당했기 때문에 선수 생명이 끝난 선수들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폭행을 당하는 것과 성적과는 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빙상계 감독들과 코치들의 선수 폭행이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의 죄는 무지가 아닌가 싶다”면서 “세대가 변하면서 코치, 감독은 당연히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데 (중략) 공부를 하지 않고 무조건 많은 훈련 양과 그냥 한번 때리면 따라오는, 폭력을 행사하는 예전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그 외에 더 좋은 훈련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 것을 그대로 계속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때 대표팀 코치를 지내기도 했던 주민진 전 선수는 “어떠한 폭력은 다 대물림이 되는 것 같다. 선수들을 가르칠 때 항상, 저도 모르게 무의식 중에 제가 맞았던 일들이 불쑥불쑥 떠오를 때가 있다”면서 “똑같이 되지 않으려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폭력은 대물림이 되는 거고 끊어버리기가 쉽지 않은 거라서 굉장히 많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선수폭행 쇼트트랙 감독 자격 정지

    초·중고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쇼트트랙 감독에게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20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전주시설관리공단 소속이었던 쇼트트랙 코치 A씨가 2016년 10월부터 3개월 동안 초·중생 선수 9명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자녀의 몸 상태를 확인한 학부모는 지난해 2월 ‘코치를 처벌해달라’며 대한체육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학부모들은 A씨가 ‘스케이팅이 뒤처진다, 훈련 성과가 나지 않는다’며 아이스하키채로 헬멧을 쓴 선수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부서진 헬멧의 파편이 빙상장 여기저기에 흩어질 정도로 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심지어 헬멧을 쓰지 않은 선수의 머리를 내려쳐 상처를 입혔다는 진정도 포함됐다. 어린 선수들을 경기장 외진 곳으로 끌고 가 손과 발로 폭행하고 넘어뜨렸다는 진술도 있었다. 학부모들이 민원을 제기하자 A씨는 코치직을 사임했다. 하지만 A씨에 대한 징계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대한체육회에 요청에 따라 전북체육회는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했다. 그러나 A씨가 체육회 소속이 아닐뿐더러 현재 스포츠 지도자도 아니어서 공정위 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대한체육회는 1년여 뒤 전북체육회에 민원 재처리 요청을 했다. 전북체육회는 뒤늦게 스포츠 공정위를 다시 열어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 폭력과 성폭력, 승부 조작 등과 관련해 1년 이상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 지도자로 영구히 등록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이 있어 A씨는 사실상 영구제명됐다. 이에대해 A씨는 징계에 불복해 대한체육회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그는 ‘선수들을 때린 건 사실이다. 다만 나름의 훈육 조치였다. 선수가 미워서 그랬던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선수로 키우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A씨가 폭행 사실을 인정해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며 “선수와 지도자 사이에 폭행이나 폭언이 없도록 관리·감독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스포츠 블로그] 사제 인연, 악연으로…마주하고 싶지 않은 쇼트트랙

    [스포츠 블로그] 사제 인연, 악연으로…마주하고 싶지 않은 쇼트트랙

    체육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악성 사례는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인권센터에 접수된 신고·상담 건수는 2015년 180건, 2016년 186건, 2017년 154건, 2018년 현재 228건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처벌을 강화했어도 인적이 드문 곳에서의 폭행까지 잡아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폭행을 저지른 뒤 휴대전화를 검사하고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게 하는 일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인연’인가 했던 사제관계가 ‘악연’으로 정리되는 일이 체육계에는 너무도 잦다.●성적 향상 명분 초등 1년 때부터 폭행 당해 쇼트트랙의 심석희(21)에게 지난 17일 법정에서 마주한 조재범(37) 전 코치와의 14년간 인연이 그러했다. 지난 1월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전치 3주의 폭행을 당한 뒤 11개월 만에 처음 마주한 자리, 7살 때 자신을 발굴해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때까지 늘 함께했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함께 마주하고 싶지 않은 존재가 돼 버렸다. 심석희는 법정에 나와 판사를 향해 “엄벌에 처해지길 바란다”고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조 전 코치는 “원한다면 눈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며 선처를 갈구했다. ●평창 1500m 넘어진 것도 뇌진탕 후유증 ‘요즘 어떤 세상인데 아직 그런 일이 있느냐’는 반문을 들을 정도의 사건이 심석희에게는 일상처럼 벌어졌다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조 전 코치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고, 아이스하키채로 맞아 손가락 뼈가 골절된 적도 있다. ●“기량 회복 요원… 아직도 정신과 치료” 올림픽을 앞두고는 머리를 심하게 맞아 뇌진탕 증상까지 나타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 출전했지만 홀로 넘어져 예선 탈락한 것도 고속 회전 구간에서 뇌진탕 후유증으로 인해 잠시 정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심석희는 “아직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조 전 코치는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였다고 하지만 최정상급의 선수인 심석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고향 강릉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으나 계주 금메달을 제외하고는 개인 종목 메달이 전무했다. 4년 전 막내로 출전했던 소치동계올림픽(금1·은1·동1) 때보다도 저조했다. 심석희 측 임상혁 변호사는 “기량이 폭행으로 인해 향상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오히려 지난 올림픽에서의 성적은 폭행으로 인해 선수의 기량이 하락된 것을 보여 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일 대한체육회 혁신안에 마지막 기대를 20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직접 나서 최근 체육계의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한 혁신안을 털어놓겠다고 한다. 심석희에 대한 이야기도 이때 언급될 듯하다. 폭행 사태가 터질 때마다 나왔던 땜질식 처방이 다시 등장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기대를 걸어 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간절한 태극마크, 황제 자리 노린다

    간절한 태극마크, 황제 자리 노린다

    “8년 만에 다는 태극마크라 정말 소중하네요.” 엄천호(26·스포츠토토)는 ‘간절함’ 덕에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세 개의 메달을 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11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로 태극마크를 달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이후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선수 생활을 하며 양쪽 발목을 모두 합쳐 수술만 8번을 받았다. 쇼트트랙 선수 때 태극마크를 단 지 8년 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뒤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입성했다. 엄천호는 고진감래 끝에 지난 16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ISU 빙속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동메달, 2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거머쥔 데에 이어 또다시 시상대에 올랐다. 매스스타트 종목이 열리지 않은 3차 대회를 빼고는 단 한 번도 메달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활약 중이다. 아직 네덜란드에서 귀국하지 않은 엄천호는 17일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선배들이 월드컵 시리즈를 뛰다 보면 ‘탁! 하고 어떤 감이 올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국가대표는) 정말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매 경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절했던 만큼 철저하게 몸관리를 하고 있다. 체중에 민감한 편이라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서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엄천호는 쇼트트랙 선수였던 점 덕분에 매스스타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곡선 주로를 도는 코너워크와 막판 스퍼트가 중요하다는 점이 쇼트트랙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네덜란드 실업리그에서 뛰느라 국가대표팀을 쉬고 있는 ‘매스스타트 1인자’ 이승훈(30)도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다. 이승훈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엄천호가 약진하며 정상의 자리를 노리는 모양새다. 엄천호는 “쇼트트랙을 하며 잦은 부상으로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던 시기인 2016년에 스포츠토토 빙상단에 입단했다”며 “당시 쇼트트랙 선수치고는 직선 스케이팅이 좋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 덕에 전향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심석희 눈물 “조재범 폭행으로 뇌진탕…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 중”

    심석희 눈물 “조재범 폭행으로 뇌진탕…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 중”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코치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사실을 눈물로 호소했다. 심석희는 17일 수원지방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 용기 냈다. 피고인은 내가 초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폭언을 했다”라고 증언했다. 증언에 따르면 조재범 전 코치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심석희를 아이스하키 채로 때려 손가락뼈를 부러뜨렸고, 중학교 진학 후에도 폭행 강도는 줄지 않았다. 심석희는 “(조재범 전 코치는) 밀폐된 곳으로 나를 끌고 들어가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다른 선수들은 고막이 찢어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창올림픽 전엔 ‘이러다 죽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먹과 발로 폭행을 당했고, 훈련 동안 코치가 손으로 내 머리를 세게 쳐 뇌진탕이 있었고 결국 평창에서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심석희는 “피고인은 경기나 훈련 중 폭행 사실을 부모님을 포함해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했다.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로 현재는 정신과 치료 중이며 피고인이 같은 범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원서를 통해 조재범 코치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자신의 스케이트 날을 다른 것으로 바꿔 경기력을 떨어뜨리거나 경기를 앞두고 폭행해 제대로 성적을 낼 수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재범 전 코치 측 변호인은 “조 전 코치는 심석희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잘못된 행동을 했던 것”이라며 “조 전 코치가 스케이트 날을 바꿔치기했다거나 올림픽 경기장에 나타났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조 전 코치는 “악의적인 마음이 아니었고 기량을 끌어올려주기 위해 택했던 폭행은 결코 잘못된 행동인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심 선수 눈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나로인해 상처를 받은 가족분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로 사과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심석희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하면서 알려졌다. 수원지법은 지난 9월 19일 심석희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로 불구속기소 된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조 전 코치의 선고는 내년 1월14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비디오스타’ 곽윤기 “내 매력 포인트는 엉덩이” 괴력 공개

    ‘비디오스타’ 곽윤기 “내 매력 포인트는 엉덩이” 괴력 공개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세계 미남 대회 1위 이승환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 11일 방송되는 ‘월드클래스 특집! MADE IN KOREA’ 편에는 한국이 출산한 ‘세계 속 인재들’ 곽윤기, 리아 킴, 라이언 방, 한현민, 이승환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에는 앞으로 세계를 향해 더 뻗어 나갈 예비 월드클래스 여자친구의 예린이 특별 MC로 녹화에 함께해 활기를 더했다. ‘비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곽윤기는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의 귀여움이 극대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는 귀여움 때문에 무엇을 하든 사람들이 자신을 귀엽게 본다며 여러 종류의 애교로 그의 모태 귀여움을 증명했다. 특히 애교라면 질색하는 김숙에게 괜히 좋으면서 싫은 척하는 거 아니냐며 도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곽윤기는 애교뿐 아니라 엉덩이 역시 자신의 매력 포인트라 밝혔다. 보통 쇼트트랙 선수보다도 더 힙업이 되어있어 같이 운동하는 친구도 부담스럽다고 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곽윤기는 ‘비디오스타’에서 엉덩이 젓가락 격파에 도전한다. 비디오스타 최고 기록인 행주의 20개를 넘어 30개에 도전한 곽윤기가 과연 최고 자리를 뺏을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1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시 야외스케이트장·눈썰매장 15일 개장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과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이 오는 15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개장 첫날은 무료입장할 수 있고, 시설별 피겨 스케이팅 댄싱과 쇼트트랙 시범 공연, 농악 길놀이와 난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는 두 곳의 레포츠 시설을 내년 2월 10일까지 58일간 운영한다. 이용료는 스케이트, 안전모, 눈썰매 등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000원이다. 시청 주차장에 조성된 스케이트장은 3200㎡ 규모다. 한 번에 3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1620㎡ 규모의 링크(27m*60m)와 북 카페, 매점 등을 갖췄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회당 1시간씩 모두 7회 운영한다. 내년 1월 7일~2월 1일 한 주 단위로 6세~18세 대상 스케이트 강습 교실(강습비 주 1만원)을 운영한다. 성남시청과 야탑역 4번 출구 방향 공항버스 정류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각각 9레인의 성인용 슬로프(17m*50m)와 유아용 슬로프(14m*30m) 등 2개 코스를 조성했다.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회당 1시간 40분씩 하루에 4회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1회 연장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드림프로그램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이어간다

    드림프로그램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이어간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산파 역할을 했던 ‘드림프로그램’이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다. 강원도는 21일 ‘2018 드림프로그램’을 다음달 10~22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 빙상장 등에서 연다고 밝혔다. 드림프로그램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강원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약해 실천한 눈이 내리지 않는 국가의 청소년들을 위한 세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이다. 2004년 처음 시작한 이후 14년 동안 83개국 1919명의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동계스포츠 국제적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는 평가 속에 참가자 중 185명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 성과를 냈다. 올해 드림프로그램은 ‘You are champs! We are friends!’를 슬로건으로 전세계 26개국 112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동계스포츠를 체험하고, 강원도와 대한민국 문화와 역사를 배우게 된다. 이번 드림프로그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일반 부문 91명, 장애 부문 21명이 참가한다.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 훈련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포츠 훈련은 설상 4종목(스키, 장애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빙상 2종목(피겨 스케이트, 쇼트트랙)에 대해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 된다. 한국문화체험은 고성 통일전망대와 강릉 경포해수욕장, 놀이공원, 민속촌, 경복궁, 명동 등 명소 관람을 통해 평화의 가치와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대한민국 과거와 현재를 참가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마지막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아카데미 특강으로 동계스포츠 및 올림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진행 한다. 강원도는 드림프로그램 홈페이지(http://dream.ngelnet.com/index)를 통해 22일까지 자원봉사자 60명을 모집한다. 정경호 강원도 체육과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드림프로그램을 열어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 구현은 물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올림픽 정신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강원도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체험하고 알리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노골드 쇼크트랙

    노골드 쇼크트랙

    잡음 많던 빙상연맹 탓 훈련 난항 겪어‘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정부로부터 특정감사를 받고 최근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빙상연맹의 행정적 혼란이 선수들의 훈련과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팀은 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박지원이 1분24초868로 결승선을 통과해 샤오앙 류(헝가리·1분24초81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부터 처음 도입된 혼성계주 결승에선 최민정-김예진-이준서-박지원은 2분38초82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녀 계주 결승에서도 한국은 은메달을 수확했지만, 끝내 ‘금빛’ 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앞서 최민정과 심석희 등 여자부 ‘원투펀치’도 개인전에서 실격 등으로 부진한 탓에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결국 한국은 올 시즌 첫 대회를 은메달 4개·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올림픽 바로 다음 시즌에는 선수들의 목표 의식이 흐려져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이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1개도 따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올해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빙상연맹이 꼽힌다. 빙상연맹은 평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노선영이 여자 팀추월 경기 도중 ‘왕따 논란’을 겪은 이후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감사를 통해 특정 인물의 직권 남용, 각종 비리, 파벌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관련 인물들이 해고되고 메인 스폰서인 삼성도 연맹에서 손을 떼는 등 조직이 와해됐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도 연기되는 등 상당한 영향이 있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쇼트트랙 이준서, 월드컵 1차 대회 1500m서 은메달…김건우는 500m 동메달

    쇼트트랙 이준서, 월드컵 1차 대회 1500m서 은메달…김건우는 500m 동메달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준서(신목고)와 김건우(한국체대)가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1500m와 5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서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557를 기록하며 일본의 요시나가 가즈키(2분17초285)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 2위에 올랐던 이준서는 올해 처음 국가대표로 뽑혀 출전한 월드컵 대회부터 은메달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준서와 함께 함께 결승에 나선 평창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과 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은 나란히 실격 판정을 받았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선에서는 김건우가 40초41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다징(중국·39초836)이 금메달, 샤오앙 류(헝가리·40초044)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m에 출격한 박지원(단국대)과 홍경환(한국체대)은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는 모두 부진하면서 500m와 1500m에서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8초838로 5위에 머물렀다. 함께 1500m 결선에 오른 노아름(전북도청)은 실격 판정을 받았다.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 나선 심석희와 김지유(콜핑팀), 김예진(한국체대)은 모두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다만 남녀 대표팀은 계주 준결승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라 메달을 노리게 됐다. 이번 대회부터 처음 선보이는 혼성 계주도 결승에 진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명규 녹취록’ “정신병원 갈 정도”···‘조재범 옥중 편지’ “심석희 못하면 각오해”

    ‘전명규 녹취록’ “정신병원 갈 정도”···‘조재범 옥중 편지’ “심석희 못하면 각오해”

    전명규 “그런 사실 없다···나로 인해 상처받았던 부분에 송구”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조재범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코치에게 성적 압박을 가하면서 폭행한 적도 있고, 심석희의 기자회견도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명규 전 부회장의 육성이 담긴 녹취파일과 조재범 전 코치의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손혜원 의원이 공개한 조 전 코치의 편지 내용 일부다. “전명규 교수님이 한국체대가 무조건 (다른 학교보다) 더 잘 나가야한다면서 시합 때마다 저를 매우 압박하였다. 한국체대 빙상장 교수 연구실에 불러서 분이 풀리실 때까지 몇 시간이고 세워 놓고 ‘개××야, 저 ××야, 이 ××야. 이번에 심석희 1등 못하면 각오해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또는 승부를 조작해서라도 1등 시켜라’는 등, 아니면 ‘너는 대표팀에서 짐 싸서 나가 개××야, 대표팀에 있을 자격이 없다. 너 같은 놈은 도움이 안돼’ 라고 압박하시고 욕을 하셨다” 조재범 전 코치는 또 “체벌 문제만큼은 제가 너무나도 잘못했다”며 “윗사람의 압박에 직업도 잃고 설 자리가 없어질까봐 무섭고 두려운 마음에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돌이켰다. 조 전 코치는 전 교수가 자신을 폭행한 적도 있다고 편지에 적었다.이와함께 손혜원 의원이 공개한 녹취 파일에는 전명규 교수의 음성이 들어 있었다. “쟤 머리 더 아파야 해. 얘는 지금 정신병원에 갈 정도로 힘들어져야 ‘나 이거 못하겠어, 석희야’라고 할 수 있을 때까지 그 압박은 가야 된다는 거야.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라는 전명규 교수의 목소리가 들어있었다. 또다른 녹취에서 전 교수는 “그전에 (심석희가)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었어. 맞자마자…. 그 다음날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었어”라며 “내가 그거 막은 거야. 새벽 1시까지 얘기를 하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전명규 전 부회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뒤 “더이상 연맹의 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 나로 인해 상처 받았던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조재범 전 코치는 지난 1월 심석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하는 등 2011년부터 4명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9월에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상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정글의법칙’ 이상화, 정글 생존도 국대급...바퀴벌레+박쥐 동굴 탐험

    ‘정글의법칙’ 이상화, 정글 생존도 국대급...바퀴벌레+박쥐 동굴 탐험

    ‘정글의 법칙’ 빙상여제 이상화가 정글을 접수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스리랑카로 향한 39기 병만족 모습이 그려졌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를 포함해 쇼트트랙 곽윤기, 문가비, 정세운, 김성수, 강남 등이 함께했다. 이날 ‘정글의 법칙’ 멤버들은 이상화의 등장에 큰 환호를 보냈다. 이상화는 “저는 운동만 해봤다. 그래서 운동장 밖 환경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제가 어떻게 적응할지 알고 싶다. 운동할 때처럼 나름대로 똑 부러지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정글에 자신감을 보였다. 역시나 기대대로였다. 이상화는 국가대표다운 면모를 보이며 생존에서도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곽윤기, 강남과 한 팀을 이룬 이상화는 두 남자를 뒤로하고 선두로 나섰다. 그는 “제가 오늘 (강남) 오빠와 윤기를 지켜드리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상화는 동굴 탐험은 물론 불 피우기에서도 그 능력을 발휘했다. 한편 이상화와 멤버들이 들어간 동굴 바닥에는 바퀴벌레가 우글거리는 데다 천장에는 박쥐가 가득해 험난한 정글 생존기를 예고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글의 법칙’ 이상화, 일일 캡틴 자처 “빙상의 여왕→정글의 여왕”

    ‘정글의 법칙’ 이상화, 일일 캡틴 자처 “빙상의 여왕→정글의 여왕”

    ‘정글의 법칙’ 이상화가 ‘일일 캡틴’으로 정글을 접수했다. 오늘(28일) 첫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연출: 백수진, 김명하)에서는 ‘빙속 여제’ 이상화의 활약상이 공개된다. 멤버들 중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가수 강남은 병만 족장이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생존지 탐사에 나섰다. 특히, 세 사람은 탐사 도중 역대급 ‘공포의 동굴’을 만나게 됐고, 13번째 정글인 강남조차 “집에 가고 싶다”며 아연실색했다. 동굴 안은 수백만 마리의 박쥐와 바퀴벌레가 득실댔고, 그야말로 ‘공포 탐사’를 방불케 하는 최악의 환경이었다. 곽윤기와 강남도 벌벌 떠는 상황에서 이상화는 ‘일일 캡틴’을 자처하며 앞장서기 시작했다. 먼저 이상화는 동굴탐사에 필요한 랜턴이 없다는 것을 알고 랜턴 만들기에 돌입했다. 남자들에게도 쉽지 않은 불 피우기는 물론,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이상화 표 횃불’까지 만들었다. 또한, 동굴 속에서 등장한 괴생물체에도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대범함을 보여 병만족은 물론 제작진마저 “역시 이상화”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빙상의 여왕’이 과연 어떻게 ‘정글의 여왕’으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오늘 첫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8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한체육회 ‘내우외환’ 빙상연맹 관리단체로 지정

    내우외환이 끊이질 않았던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결국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19차 이사회를 열고 빙상연맹에 대한 관리단체 지정을 의결했다. 지난 5월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권고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 감사 결과가 나온 지 4개월 만이다. 빙상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임원진은 모두 해임되고 대한체육회가 구성하는 관리위원회가 운영을 맡게 된다. 숱한 논란의 중심이었던 빙상연맹에 대한 개혁 요구는 지난 2월 치러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절정에 달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노선영이 여자 팀추월 경기 도중 ‘왕따 논란’을 겪으면서 빙상연맹을 향한 비판 여론이 드높아졌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특정 인물이 빙상연맹을 좌지우지한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문체부는 지난 3~4월 특정 감사를 실시해 빙상연맹이 근거에 없는 상임이사회를 운영해 특정 인물이 빙상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방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직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체육회는 2016년 회원종목단체의 상임이사회 제도를 폐지한 바 있다. 결국 문체부는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권고하는 동시에 징계 요구 28건, 부당 지급 환수 1건, 수사 의뢰 2건을 비롯해 총 49건의 감사 처분을 내렸다. 문제가 불거지자 김상항 빙상연맹 회장이 지난 7월 사표를 제출해 현재 수장은 공석 상태다. 21년간 회장사를 맡아 온 삼성이 빙상연맹과 결별했다. 빙상연맹은 발전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빙상계 내부 목소리를 취합했고, 정상화를 위해서는 관리단체 지정이 필요하단 결론을 내렸다. 해당 안건이 체육회 이사회를 통과하면서 결국 빙상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한편 대한승마협회와 대한보디빌딩협회도 이날 함께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두 협회는 모두 지도부가 공백 상황이지만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르지 못해 관리단체 신세가 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징역 10개월 법정구속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징역 10개월 법정구속

    쇼트트랙 간판 선수 심석희를 비롯해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재범(37)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판사는 19일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코치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여 판사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피고인이 폭력 대상으로 삼은 여러 선수의 지위나 나이를 볼 때 피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폭력 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놓았는데도 피고인이 이를 몰랐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선수 폭행) 구습이 대물림됐다는 점,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점, 여러 지도자들이 선처를 호소한 점, 지도받은 선수들이 성과를 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올해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 선수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 폭행 사건을 계기로 올해 초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또다른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심석희 “조재범 코치 폭행 트라우마로 남아…지금도 악몽을 꿔요”

    심석희 “조재범 코치 폭행 트라우마로 남아…지금도 악몽을 꿔요”

    조재범(37)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한 심석희(21) 선수가 “그때 이후로 거의 항상 악몽을 꾸고 있다”면서 지금도 충격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고 털어놨다.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코치의 선고공판은 오는 19일에 열린다. 심석희 선수는 지난 15일 보도된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월 16일 평창올림픽에 대비한 계주 훈련을 하다가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일을 설명했다. 당시 심석희 선수는 조 전 코치로부터 “제가 한 선수한테 (속도가) 늦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걸 트집 삼아서 지도자 대기실 안에 작은 라커, 거기로 끌려 들어가서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면서 “(조 전 코치가) ‘너 생리하냐?’ 이런 말도 해가면서…”라고 말했다. 심석희 선수는 “주먹이랑 발로 배·가슴·다리, 특히 머리 위주로 많이 맞았다”고 밝혔다. 이 폭행으로 심석희 선수는 전치 3주에 뇌진탕 진단까지 받았다고 한다. 심석희 선수는 또 폭행은 그때만이 아니었다면서 “상습적으로 폭행이 이뤄졌었고 빙상장 라커, 여자 탈의실, 따로 코치 선생님 숙소 방으로 불려 가서 폭행을 당한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조 전 코치는 평창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 선수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4명 중 3명은 여자 선수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으나, 지난 5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낳기도 했다.심석희 선수는 “국제시합에서 마주친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큰 두려움이어서, 혹시 불안감에 경기력이 저하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전 코치의 상습적인 폭행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것 같다. 그때 이후로 거의 항상 그런 꿈(악몽)을 꾸고 있다”고 털어놨다. 검찰은 지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전 코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조 전 코치는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를 육성하고 싶었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현수 “추측성 기사 사실 무근..확대 해석 말아달라” [전문]

    안현수 “추측성 기사 사실 무근..확대 해석 말아달라” [전문]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가 한국으로 귀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10일 안현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빅토르 안(안현수)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자필글을 공개했다. 안현수는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측 코치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해 “코치의 길보다 선수 생활을 더 원했기 때문”이라 말하며 “지금 당장의 코치 제안을 거절한 것일 뿐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을 둘러싼 추측성 기사들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러시아 민영통신사 인테르팍스는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의 말을 빌려 “빅토르 안이 러시아에서의 선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빅토르 안이 자녀를 한국에서 키우고 싶어 했고 그 결과 한국 귀환을 결정하게 됐다. 러시아 빙상연맹은 빅토르 안이 러시아 쇼트트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언젠가 다시 협력할 수 있다고 여긴다”고 밝혔다. 앞서 안현수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하며 쇼트트렉 스타로 등극했다. 하지만 빙상계 파벌 논란, 무릎 부상 등을 이유로 2010 밴쿠버 올림픽 출전이 되면서 이듬해 러시아로 귀화했다.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으로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러시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한 지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다음은 안현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빅토르 안(안현수)입니다. 저는 올해 휴식기를 갖으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결정하기로 러시아 측과 얘기가 되었고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코치의 길보다 선수생활을 더 원했기에 함께 했던 러시아 팀을 위하여 지금 당장의 코치 제안을 거절한것 뿐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으며 휴가기간동안 더 고민해서 결정할 것입니다. 지금 저에 대한 추측성 기사(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더 이상 확대해석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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