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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야구 은메달리스트 알바레즈, LA 다저스와 2022년까지 계약

    쇼트트랙·야구 은메달리스트 알바레즈, LA 다저스와 2022년까지 계약

    2014 소치동계올림픽,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에디 알바레즈(32)가 LA 다저스에서 새롭게 도전에 나선다. 알바레즈는 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다저스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알바레즈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마이애미 말린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하지만 야구는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2022년까지 다저스와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만능 스포츠맨인 알바레즈는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로서 첫 번째 꿈을 이룬 그는 그해 6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했다. 오랜 시간 끝에 그는 2020년 4월 마이애미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2020년 12경기 타율 0.189의 성적을 남긴 알바레즈는 지난해에는 24경기에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타율 0.18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는 통산 617경기에 나서 0.281 46홈런을 기록했다. 알바레즈는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주전 내야수로서 활약한 알바레스는 미국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미국이 일본에 패하며 은메달을 땄지만 그는 역대 6번째로 동·하계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 범 내려온다… 검은 호랑이의 해 주인공은 ‘나야 나’

    범 내려온다… 검은 호랑이의 해 주인공은 ‘나야 나’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한창나이인 만 24세(1998년생) 스포츠 선수들은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고, 유종의 미를 꿈꾸는 만 36세(1986년생) 선수들은 베테랑의 관록으로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프로야구에서는 지난해 타율 0.360으로 아버지 이종범(52)과 함께 세계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왕에 오른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호랑이띠를 대표하는 스타다. 벌써 프로 6년 차지만 여전히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도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평균 시속 152㎞의 빠른 공을 무기로 30세이브를 거둔 고우석(24·LG 트윈스)은 “좋은 공을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면서 던지는 게 목표”라고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이승헌(24·롯데 자이언츠), 박치국(24·두산 베어스)도 호랑이의 해에 발톱을 드러낼 선수로 주목받는다. 키움에서 KT 위즈로 옮긴 박병호(36)를 비롯해 오재일(36), 이원석(36·이상 삼성 라이온즈)도 지난해 못 이룬 우승을 꿈꾼다. 두산 좌완 역대 최다 101승의 주인공 유희관(36) 역시 두산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인 109승을 넘는 게 목표다. 축구에서는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설영우(24·울산 현대)가 번번이 2인자에 그친 울산의 한을 풀지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 시즌 막판 한국으로 복귀한 이승우(24·수원 FC)도 안정된 환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이 K리그1 복귀 첫해부터 5위를 차지한 만큼 이승우가 맹활약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꿈꿀 수 있다.농구에서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4·청주 KB)가 “검은 호랑이는 바로 나의 해”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이번 시즌 팀도 압도적인 1위고 박지수도 각종 지표에서 개인 1위를 달린다. 남자 농구에선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정호영(24·원주 DB), 김준환(24·수원 KT)이 최근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알릴 준비를 마쳤다. 배구에서는 베테랑 신영석(36·한국전력)이 이번 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남자부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뽐냈다. 신영석은 블로킹 전체 2위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젊은 피 허수봉(24)과 베테랑 문성민(36) 두 호랑이의 조합이 만만치 않다. 쇼트트랙 최민정(24·성남시청)은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꿈꾼다. 평창올림픽 여자 1500m와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이번에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민정은 “평창 땐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던 거라 긴장도 많이 했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베이징은 두 번째니까 경험을 살려서 경기에 임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준비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바둑계에서는 지난해 말 여자기성전과 여자국수전을 제패한 오유진(24) 9단과 난설헌배 초대 우승자인 조승아(24) 5단이 호랑이의 해를 맞아 포효할 준비를 마쳤다.
  • 재심 포기했지만… 심석희 “베이징올림픽 포기한 건 아냐”

    재심 포기했지만… 심석희 “베이징올림픽 포기한 건 아냐”

    심석희(24·서울시청)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소를 포기하면서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심석희는 공정위 재심 청구 마감일인 지난 29일까지 재심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심석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 A씨와 욕설이 섞인 동료 험담 등을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국가대표 자격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베이징올림픽이 내년 2월 4일 개막이어서 징계를 적용하면 심석희는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심석희 측은 “재심 청구를 포기했지만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면서 “여러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석희가 재심 청구를 포기하면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은 법원 판결에 기대하는 길밖에 없다. 심석희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는 방법이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징계 처분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심석희는 대표선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법적 다툼에서 이겨도 올림픽 출전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결정하는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하면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은 다음달 24일까지다. 이번 논란으로 지난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돼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올림픽 출전권을 위한 월드컵 대회에도 불참한 심석희가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
  • 심석희, 대한체육회 재심 청구 포기…올림픽 출전 무산되나

    심석희, 대한체육회 재심 청구 포기…올림픽 출전 무산되나

    심석희(24·서울시청)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소를 포기하면서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심석희는 공정위 재심 청구 마감일인 지난 29일까지 재심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심석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 A씨와 욕설이 섞인 동료 험담 등을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국가대표 자격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베이징올림픽이 내년 2월 4일 개막이어서 징계를 적용하면 심석희는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심석희 측은 “재심 청구를 포기했지만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면서 “여러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석희가 재심 청구를 포기하면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은 법원 판결에 기대하는 길밖에 없다. 심석희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는 방법이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징계 처분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심석희는 대표선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법적 다툼에서 이겨도 올림픽 출전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결정하는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하면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은 다음달 24일까지다. 이번 논란으로 지난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돼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올림픽 출전권을 위한 월드컵 대회에도 불참한 심석희가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
  • 빙상연맹 “심석희 징계 존중… 관행 발본색원”

    빙상연맹 “심석희 징계 존중… 관행 발본색원”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23일 동료 비하와 고의 충돌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24·서울시청)의 징계 결정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스포츠 업계의 잘못된 모든 관행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진상 조사를 철저히 했고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신중히 검토하고 나서 징계 처분을 내렸다”며 “공정위의 결정을 충분히 신뢰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결정을 통해서 스포츠 업계가 훨씬 더 투명해질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스포츠맨십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심석희는 조항민(35) 전 국가대표 코치와 나눈 사적인 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되며 논란을 빚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1일 심석희에게 자격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심석희는 대한체육회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는 내년 1월 24일까지 자격이 중지돼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체육회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의 예상 성적을 금메달 1~2개, 국가 순위 15~20위로 낮게 잡았다. 2014 소치올림픽(금3, 은3, 동2)과 비교하면 한참을 밑돈다. 이기흥 회장은 “(빙상연맹) 내부의 변화와 체질 개선, 그동안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또 코로나19 탓에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 목표를 실현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고 평가했다.
  • ‘동료 비하’ 심석희, 국대 자격정지 2개월… 베이징行 불발 위기

    ‘동료 비하’ 심석희, 국대 자격정지 2개월… 베이징行 불발 위기

    동료 비하와 고의 충돌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심석희(24·서울시청)가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이번 징계로 심석희는 내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서울 송파구 연맹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심석희의 징계를 놓고 심의했다. 4시간 30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김성철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심석희가 빙상인으로서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상황에 해당해 징계기준에 따라 자격 정지 2개월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석희와 문자를 주고받았던 조항민(35) 전 국가대표 코치는 책임 있는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자격 정지 6개월을 받았다. 빙상연맹은 내년 1월 23일 대한체육회에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심석희의 자격 정지 기간이 2월 20일까지로 제출 마감 시한을 지나는 것은 물론 올림픽도 같은 날 끝나 사실상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조 전 코치와 함께 동료 선수를 비하하고 최민정(23·성남시청)과 고의 충돌을 유도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내용은 조 전 코치와 심석희가 나눈 사적인 대화로, 이는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조재범(40) 전 코치가 언론에 내용을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김 위원장은 “사적인 부분이고 불법적인 증거라는 점을 고민했는데, 심석희가 조사위원회에서 비하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공론화가 된 상황이라 처벌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이번 논란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도 나가지 않았다. 이미 월드컵 참가가 제한된 상황에서 올림픽까지 못 나가게 되면서 가중 처벌 논의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국제대회에 나갈 선수를 선발할 권한은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 없이 치른 월드컵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선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에 큰 역할을 한 심석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국가대표 선발전 1위 심석희가 빠진 자리는 선발전 4위였던 이유빈(20·연세대)이 개인전에 출전하고, 선발전 6위였던 서휘민(19·고려대)이 계주에 나간다. 이날 공정위에 참석한 심석희는 “사실대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짧게 말하고 들어갔지만 나갈 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용히 떠났다. 심석희는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자격 회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심석희 측 관계자는 “여러 방법을 놓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동료 비하’ 심석희 굳게 다문 입

    ‘동료 비하’ 심석희 굳게 다문 입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가 21일 서울 송파구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후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동료 선수 비하와 고의 충돌 의혹으로 논란이 된 심석희는 이날 출석 때 “사실대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으나 나갈 땐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조용히 검은색 카니발을 타고 떠났다. 연합뉴스
  • 쇼트트랙 심석희, 자격정지 2개월 징계…올림픽 출전 못할 듯(종합)

    쇼트트랙 심석희, 자격정지 2개월 징계…올림픽 출전 못할 듯(종합)

    심석희, 재심·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할 듯‘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고의 충돌·막말 의혹평창올림픽 결승서 심·최민정 부딪혀 넘어져올림픽 때 中선수 응원, 동료 비하·욕설 공개심석희 “미성숙 언행 사과, 고의 충돌은 아냐”코치·동료 욕설 및 비하 행위로 논란을 빚은 쇼트트랙 2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여자 국가대표팀 심석희(24·서울시청)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 박탈에 준하는 징계를 받았다. 심석희가 재심 등을 청구해 받아들여질 경우 출전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베이징올림픽 출전 박탈 준한 징계최민정 겨냥 “브래드버리 만들어야지”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연맹 회의실에서 징계 회의를 마친 뒤 심석희에게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심석희는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심석희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 심석희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 올림픽 출전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 당시 동료 선수 최민정(23·성남시청)과 고의로 충돌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지난 10월 정부의 올해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심석희는 같은 팀 최민정을 겨냥해 “여자 브래드버리를 만들어야지” 등 불운을 바라고 막말을 한 데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한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고의 충돌 의혹은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中 응원하며 최민정에 “개×× 인성”계주에서 넘어진 김아랑에 “병×” 당시 심석희와 A코치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인 문자 메시지에는 국가대표 동료들을 향한 욕설이 담겼다. 특히 최민정에게 “하다가 아닌 것 같으면 여자 브래드버리 만들어야지”라고 해 고의충돌을 의도한 게 의혹을 불렀다. 스티븐 브래드버리(호주)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앞서 달리던 안현수, 오노, 리자쥔, 투루콧 선수들이 한데 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은 부딪혀 넘어졌다.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이 외곽으로 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앞서 달리던 심석희와 코너 부근에서 엉켜 미끄러져 넘어졌다. 당시 심석희의 손이 최민정을 미는 듯한 영상이 보이면서 넘어지자 승부조작 논란은 증폭됐다. 심석희는 페널티로 실격처리됐고, 최민정은 4위로 밀려 두 선수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앞서 심석희는 올림픽에서 최민정이 500m 결승전에서 2위로 통과한 뒤 아쉽게 실격 처리된 날 밤 ‘나보다 준비를 많이 한 선수가 있다면 이기겠지만 나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는 2017년 최민정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코치에게 “개×× 인성 나왔다. 인터뷰가 쓰레기였어. 자기보다 열심히 준비한 사람 있음 금메달 가져가라니. 다 가져감. 금은동”이라며 조소했다. 심석희는 “최춘위(최민정과 함께 예선에 참가한 중국 선수) 파이팅” 등 최민정의 경쟁 상대인 중국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심석희는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김아랑(26·고양시청)이 배턴을 넘겨주다 넘어진 것에 대해선 “병×”이라고 비웃었다. 김아랑이 6바퀴를 남겨두고 아웃코스를 크게 돌며 2위까지 치고 올라온 것에 대해선 “시× 아웃으로 안되는 새끼가 관종짓하다가 그 지×난 거 아냐. 내가 자리 잡아 놓으면 지키기나 할 것이지. 최민정도 ×나 이상하게 받고”라며 비하했다. 이날 계주에서 결승전에서 금메달이 확정된 뒤 최민정과 김아랑이 감독과 포옹을 하며 기뻐했던 것에 대해서는 “연기 쩔더라. 토 나와. 최민정 소름 돋았어”라고 했다.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해서도 “내가 창피할 정도다. 여자가 실격이어야 됐다”고 했다.이러한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자 빙상연맹은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격리 조처하고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로 했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 여부를 낱낱이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당시 최민정은 팀 동료와의 충돌로 인해 획득이 금메달을 어이없게 놓쳤을 뿐만 아니라, 무릎 인대를 다쳐 보호대를 착용하고 절뚝거리며 걸을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민정을 고의로 넘어뜨려 ‘브래드버리’를 했다면 이는 승부조작을 넘어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한 범죄 행위라고 볼 수 있어,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의 이에 대한 진상 파악 및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심석희 “김아랑·최민정 죄송”“일부러 넘어진 적 절대 없다” 한편 심석희는 논란이 일자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고의 충돌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심석희는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기사를 접하고 충격받았을 김아랑과 최민정, 코치 선생님들께 마음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래드버리 언급’과 관련해서는 “의도적으로 넘어진 것처럼 서술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올림픽 결승에서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실제로도 그런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2개월 자격정지’ 심석희 베이징올림픽 출전 불투명

    ‘2개월 자격정지’ 심석희 베이징올림픽 출전 불투명

    동료 비하와 고의 충돌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심석희(24·서울시청)가 결국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못 나간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연맹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심석희에게 2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빙상연맹은 내년 1월 23일 대한체육회에 쇼트트랙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는데, 심석희의 자격 정지 기간이 제출 마감 시한을 넘어감에 따라 심석희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날 스포츠공정위에 참석한 심석희는 “사실대로 성실히 임하고 오겠다”고 짧게 말한 후 연맹 회의실로 들어갔다. 스포츠공정위는 심석희 등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부 토론을 거쳐 회의 시작 후 4시간 40분 만에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A코치와 함께 동료 선수를 비하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행위는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조재범(40) 전 코치가 언론에 내용을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특히 A코치가 최민정(23·성남시청)을 두고 “브래드버리 만들자”고 한 말에 심석희가 동의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호주 출신의 스티븐 브래드버리(48)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앞선 선수들의 연쇄 충돌로 꼴찌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실제로 심석희는 평창 대회 1000m 결승에서 코너를 돌던 최민정과 부딪쳐 넘어져 고의 충돌 의혹이 일었다. 빙상연맹은 지난 8일 “평창올림픽 여자 1000m 종목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손으로 미는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했는데, 자기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고의 충돌이라는 증거로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해당 문제로 심석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도 나가지 않았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 없이 치른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선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에 큰 역할을 한 심석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심석희가 빠진 대신 월드컵 4차 대회 1500m 금메달을 딴 이유빈(20·연세대)이 개인전에 나간다. 심석희는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심석희는 베이징올림픽 출전 의지가 강해 최근까지 개인 훈련을 해왔다.
  • [포토]굳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심석희’

    [포토]굳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출석하기 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석희의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뉴스1
  • [데스크 시각] 빙상계 파벌싸움부터 끝내라/박재홍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빙상계 파벌싸움부터 끝내라/박재홍 체육부 차장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심석희와 A코치가 나눈 메시지 대화가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국민은 큰 충격을 받았다. 욕설을 섞어 같은 대표팀 선수를 깎아내리고 더 나아가 동료가 금메달 따는 것을 볼 수 없어 중국 선수를 응원한다는 내용에 일부 국민은 배신감까지 토로했다. 심석희가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피해를 본 사실은 이번 사안과 별개다. 국민이 실망한 이유는 심석희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과 평창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이고,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뽐내며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의 기대주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화 자체는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공개된 지극히 사적인 문제다. 그러나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서로를 믿지 못하고 비방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은 컸다. 지금 여론은 심석희가 고의로 최민정을 넘어뜨렸는지, 이로 인해 심석희의 징계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또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것인지에 집중돼 있다. 지난 8일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는 심석희가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브래드 버리’(승부 조작을 뜻하는 은어)를 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친 건 맞지만 고의 충돌에 대한 증거로 보기엔 부족하다는 얘기다. 빙상연맹 내 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의 최종 징계 결정이 남았지만, 고의 충돌의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서 심석희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하지만 심석희가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고, 우리나라가 메달을 하나 더 추가한다고 하더라도 쇼트트랙과 빙상계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이 다 사라지는 건 아니다. 조사위는 심석희가 최민정을 포함해 동료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맞다. 심석희 본인도 이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빙상계 내부의 고질적인 파벌싸움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최민정은 평창올림픽 3000m 계주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와 최민정이 직접적으로 파벌 문제를 언급한 적은 없지만 두 선수 사이가 좋지 않은 이유는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다. 심석희는 한국체육대, 최민정은 연세대 출신이다. 심석희가 A코치와 나눈 대화 중에는 “지금 라커룸에 유빈(이유빈), 나, 민(최민정), 세유(박세우 코치) 이렇게 있는데, 내가 나가면 계주 이야기를 할 것 같다. 그래서 안 나가고 있다. 그냥 나가고 녹음기 켜 둘까”라고 언급한 내용이 있다. 이유빈은 최민정과 같은 연세대 출신이다. 파벌싸움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된다면 긍정적이다. 그러나 같은 팀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결과적으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면 분명 개선해야 할 문제다. 빙상연맹은 오는 21일 공정위를 열어 심석희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징계 수위에 따라 심석희의 올림픽 출전 여부도 정해진다. 하지만 이에 그쳐선 안 된다. 익명을 요구한 빙상계 관계자는 “빙상계 내 지도자들 사이에서 ‘내 애들’과 ‘남의 애들’을 구분하는 식의 구시대적인 방식이 존재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파벌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넘어간다면 제2의 심석희와 최민정은 언제든 또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위가 인정한 것처럼 빙상계 내 동료 사이의 욕설과 비방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빙상계는 그 원인을 스스로 밝히고 공개적으로 자정 노력을 보여야 한다.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금이 기회다.
  • ‘깝윤기’ 진화한 ‘맏윤기’… 10시즌 태극마크, 집착 대신 최선

    ‘깝윤기’ 진화한 ‘맏윤기’… 10시즌 태극마크, 집착 대신 최선

    지난달 월드컵 男계주 극적 금메달 공신구독 17만 유튜버… 분위기 메이커 자처 “올림픽 세 차례 출전할 수 있어서 감사순위에 연연 않고 후배 부담 덜어줄 것”“이번 대회는 후배들의 부담을 다 덜어주면서 타고 싶어요. 너무 순위에만 집착하지 않고 후회를 안 남겼으면 좋겠네요.” 남들은 한 번 가기도 어려운 올림픽이 세 번째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시상대에서 춤을 추던 ‘깝윤기’는 11년이 지난 지금, ‘맏윤기’로서 동생들을 이끄는 리더가 됐다. 16일로 꼭 50일을 남겨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일 수 있기에 대회를 준비하는 곽윤기(32)의 자세는 남다르다. 곽윤기가 어느덧 역대 최다인 10시즌째 ‘태극마크’를 달고 또 올림픽에 도전한다. 출전 종목은 남자 계주 하나지만 국가대표가 누군가에겐 간절한 꿈이라는 걸 헤아릴 줄 아는 나이가 됐기에 진천선수촌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곽윤기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세 차례나 출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9시즌을 끝으로 늘 당연했던 태극마크와 한동안 떨어져 지냈기에 소중함을 더 잘 알게 됐다. 곽윤기는 “계속 선발전에서 좌절했는데 이번에 운 좋게 통과해서 놀랐다”고 웃었다.운으로 돌렸지만 곽윤기는 지난달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계주의 마지막 바퀴에서 극적으로 추월해 금메달을 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림픽 선전을 기대하게 하는 멋진 활약이었다. 곽윤기는 “원래 선수 6명이 같이 가는데 4차 대회 땐 2명이 부상으로 빠져서 4명만 뛰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따낸 금메달이라 기분이 더 좋았다”고 돌이켰다. 메달의 기쁨을 잘 알고, 올림픽에선 은메달 1개뿐이라 누구보다 금메달이 간절하지만 곽윤기는 후배들이 너무 집착하지 않기를 소망했다. 3년 전 평창올림픽 때 금메달에 집착하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을 놓친 뼈아픈 기억이 있어서다. 곽윤기는 후배들에게 “순위 집착에서 벗어나 시합 때 준비한 거 다 보여줄 수 있으면 결과가 아쉽더라도 받아들이기 편하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후배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곽윤기는 기꺼이 대표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다. 구독자가 17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운영하는 그는 반복된 훈련에 지칠 수 있는 환경 속에서도 후배들과 소소한 즐거움을 나눈다.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분위기가 좋고 세리머니가 돋보이는 것도 ‘유튜버 곽윤기’가 있어서다. 특유의 유쾌한 성격답게 곽윤기는 인터뷰 내내 즐거움, 기쁨, 행복 같은 것들을 이야기했다. 카카오톡에 꽃 그림과 함께 ‘끝없는 행복이 가득하시고 좋은 일만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적힌 ‘아재 감성’의 프로필 사진을 쓰는 것도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곽윤기는 “팬들이 그 자리를 떠날 수 없게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쇼트트랙을 보여주겠다”는 말로 팬들의 행복까지 약속했다.
  • ‘혼성’ 스노보드·‘여자 1인’ 봅슬레이… 초대 챔피언 욕심나네

    ‘혼성’ 스노보드·‘여자 1인’ 봅슬레이… 초대 챔피언 욕심나네

    대회 사상 최초 여성 선수들 전 종목 출전 여자부 경기·남녀혼성 확대 성평등 실현 韓, 金 9개 걸린 ‘효자 종목’ 쇼트트랙 기대 스노보드 크로스 우진·우수빈 남매 출전 봅슬레이 여성 1인승 모노봅 김유란 주목16일로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15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109개를 놓고 겨룬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늘도 빙판과 설원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결전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 가슴을 뜨겁게 했던 2018 평창올림픽의 감동은 내년 베이징으로 이어질 것이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답답한 국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 줄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준비 상황을 중간 점검했다.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선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지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올림픽에선 여자 선수들이 최초로 전 종목에 출전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년 7월 베이징올림픽부터 적용될 7개의 세부 추가 종목을 결정했다. ‘성평등’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동계올림픽에서도 여자부 경기나 남녀 혼성전이 많아졌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보다 금메달이 7개 더 늘었다. 우리나라의 대표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혼성계주가 새롭게 추가됐다. 우리나라는 여자 2명, 남자 2명이 2000m를 이어서 달리는 혼성계주에서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그동안 쇼트트랙은 올림픽에서 남녀 각 4종목(개인전 3개, 단체전 1개)이 치러졌다. 혼성계주가 추가되면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트랙을 질주하게 된다.여자 2명과 남자 2명의 순서로 트랙을 도는 혼성계주는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 같은 성별의 선수가 이어서 달려야 한다. 한국은 2018년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혼성계주 2000m 결승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다. 동계올림픽의 꽃인 설상 종목에서도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예고됐다. 우선 스키점프에서 혼성 단체전이 새로 생겼다. 혼성 단체전은 노멀힐에서 여자-남자-여자-남자 순서로 점프하며, 남자 경기와 같은 채점 방식이 적용된다.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프리스타일에서도 변화가 있다. 우리나라에선 새로 생긴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에 우진(20·한국체대)·우수빈(18·남양고) 남매가 출전을 노린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스노보드를 타고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을 극복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매겨진다. 에어리얼 스키에서도 혼성전이 새로 생겼다. 에어리얼은 슬로프를 활강한 뒤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동작을 펼친다. 공중에서 펼치는 연기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하계올림픽 기계체조의 도마 종목과 흡사하다. 이 밖에 스노보드 빅에어의 인기에 힘입어 스키에서도 빅에어의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가 새롭게 편성됐다. 여성 혼자 나서는 경기도 늘었다. 노르딕 복합 여자부가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노르딕 복합은 두 개의 다른 종목인 스키점프와 컨트리 스키로 구성된 독특한 종목이다. 강인한 체력과 높은 기술력을 갖춰야 해 ‘스키의 왕’으로 불린다. 그동안 유일하게 동계올림픽 종목 중 여성에게 개방하지 않았지만, 내년 올림픽에선 여성 선수의 지치지 않는 투혼을 볼 수 있다.봅슬레이에선 여성 1인승 모노봅이 신설됐다. 우리나라에선 김유란(29·강원도청)이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김유란은 지난 11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여자 모노봅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해 기대감을 높였다.
  • 쇼트트랙 남녀 5장씩 확보… 팀킴, 올림픽자격대회 5승 2패 분투

    쇼트트랙 남녀 5장씩 확보… 팀킴, 올림픽자격대회 5승 2패 분투

    베이징동계올림픽엔 15개 세부 종목 10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각 종목 출전 쿼터를 결정하는 대회들이 파행을 겪으면서 개막을 50일 남겼지만 대한민국 선수단의 출전이 확정된 종목은 몇 되지 않는다. 다만 베이징올림픽도 직전 대회인 소치올림픽 때와 비슷한 규모의 선수단이 구성될 것이라는 게 대한체육회의 전망이다. 우선 지난 8월과 11월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나란히 탈락해 베이징행이 틀어졌다.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은 남녀 각 5장의 전 종목 쿼터를 확보했다. 한국은 남녀 1000m, 1500m에서 각각 최대인 3장씩에 이어 남녀 계주와 혼성 계주에서도 출전권을 따냈다. 그러나 500m에서는 1장이 모자란 남녀 2장씩만 얻었다. 올림픽 전 종목에 출전하면서 쿼터를 꽉 채우지 못한 건 2014년 소치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평창올림픽에서 팀킴 덕에 인기 종목이 된 컬링은 혼성과 남녀 종목에 각 10장의 출전권이 걸려 있다.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 1~6위가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다. 개최국 중국의 자동 출전으로 남은 3장의 출전권은 현재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 대회에서 정해진다. 결과는 대회가 끝나는 오는 18일 확정된다. 풀리그 결과 1위가 쿼터에 합류하고, 2~4위 간 플레이오프를 거친 2개 나라가 베이징행 막차를 탄다. 이미 혼성에서 탈락한 한국은 15일 현재 여자부 팀킴이 5승 2패를 달리고 있지만 남자부는 1승 4패에 그쳐 비상이 걸렸다. 남녀 각 5장의 종목 쿼터가 걸린 피겨스케이팅은 페어와 아이스댄스, 팀 종목을 제외하고 남녀 싱글에서 각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별 쿼터일 뿐 출전 엔트리는 두 차례의 국내 선발전을 통해 확정된다. 차준환(고려대)과 유영(수리고)이 지난 5일 의정부에서 열린 1차 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1위에 올라 베이징행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차전은 내년 1월 7~9일 열린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의 랭킹 포인트를 종합해 매스 스타트와 팀 추월을 포함한 남녀 각 7개 세부 종목의 출전자가 확정된다. 매스 스타트 랭킹 4, 5위에 오른 이승훈과 정재원은 베이징 출전을 약속받았지만 ISU의 공식 발표가 난 건 아니다. 오는 24일 일괄 발표된다. 스키도 내년 1월 17일 알파인과 프리스타일, 스키점프, 노르딕복합, 스노보드 등 5개 세부 종목의 출전권을 확정 발표한다. 지난해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18개월간의 각종 대회 포인트를 종합한다. 크로스컨트리는 지난 4월 2020~21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랭킹 포인트와 세계선수권 성적을 합산해 쿼터를 확정했다. 한국은 나라별 기본 쿼터 남녀 1장에 포인트에 따른 1장씩을 더 가져왔다. 대한스키협회는 이를 포함해 세부 종목 전체 15~21장(남 12, 여 9)의 출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메달이 11개나 걸린 바이애슬론은 코로나19 탓에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르지 못한 전 시즌과 올 시즌 17개 대회의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세계 랭킹 1위부터 20위까지 6~4장씩 차등 분배했다. 20위 밖으로 밀린 한국은 12장 범위에서 나라당 남녀 2장씩 배분하는 개인별 쿼터에 도전한다. 내년 1월 16일 쿼터가 확정된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귀화한 티모페이 랍신, 예카테리나 아마쿠모바를 비롯해 남자부 김영규·최우진, 여자부 김선수·문지희 등이 유력하다.  
  • ‘깝윤기’에서 ‘맏윤기’로… 10시즌째 태극마크 ‘꽉잡아’ 올림픽 간다

    ‘깝윤기’에서 ‘맏윤기’로… 10시즌째 태극마크 ‘꽉잡아’ 올림픽 간다

    “이번 대회는 후배들의 부담을 다 덜어주면서 타고 싶어요. 너무 순위에만 집착하지 않고 후회를 안 남겼으면 좋겠네요.” 남들은 한 번 가기도 어려운 올림픽이 벌써 세 번째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시상대에서 춤을 추던 ‘깝윤기’는 11년이 지난 지금, ‘맏윤기’로서 동생들을 이끄는 리더가 됐다. 16일로 꼭 50일을 남겨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일 수 있기에 대회를 준비하는 곽윤기(32)의 자세는 남다르다. 곽윤기가 어느덧 역대 최다인 10시즌째 ‘태극마크’를 달고 또 올림픽에 도전한다. 출전 종목은 남자 계주 하나지만 국가대표가 누군가에겐 간절한 꿈이라는 걸 헤아릴 줄 아는 나이가 됐기에 진천선수촌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곽윤기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세 차례나 출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9시즌을 끝으로 늘 당연했던 태극마크와 한동안 떨어져 지냈기에 소중함을 더 잘 알게 됐다. 곽윤기는 “계속 선발전에서 좌절했는데 이번에 운 좋게 통과해서 놀랐다”고 웃었다. 운으로 돌렸지만 곽윤기는 지난달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계주의 마지막 바퀴에서 극적으로 추월해 금메달을 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림픽 선전을 기대하게 하는 멋진 활약이었다. 곽윤기는 “원래 선수 6명이 같이 가는데 4차 대회 땐 2명이 부상으로 빠져서 4명만 뛰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따낸 금메달이라 기분이 더 좋았다”고 돌이켰다. 메달의 기쁨을 잘 알고, 올림픽에선 은메달 1개뿐이라 누구보다 금메달이 간절하지만 곽윤기는 후배들이 너무 집착하지 않기를 소망했다. 3년 전 평창올림픽 때 금메달에 집착하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을 놓친 뼈아픈 기억이 있어서다. 곽윤기는 후배들에게 “순위 집착에서 벗어나 시합 때 준비한 거 다 보여줄 수 있으면 결과가 아쉽더라도 받아들이기 편하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후배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곽윤기는 기꺼이 대표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다. 구독자가 약 17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운영하는 그는 반복된 훈련에 지칠 수 있는 환경에서 ‘유튜브 각’을 잡고 후배들과 소소한 즐거움을 나눈다.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분위기가 좋고 세리머니가 돋보이는 것도 각을 아는 ‘유튜버 곽윤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특유의 유쾌한 성격답게 곽윤기는 인터뷰 내내 즐거움, 기쁨, 행복 등과 관련된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카카오톡에 꽃 그림과 함께 ‘끝없는 행복이 가득하시고 좋은 일만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적힌 ‘아재 감성’의 프로필 사진을 쓰는 것도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곽윤기는 “팬들이 그 자리를 떠날 수 없게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쇼트트랙을 보여주겠다”는 말로 팬들의 행복까지 약속했다.
  • “심석희, 최민정 밀친 건 맞지만… 계획적 충돌 증거는 부족”

    “심석희, 최민정 밀친 건 맞지만… 계획적 충돌 증거는 부족”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는 8일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발생한 심석희(서울시청)의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해 “(최민정을) 민 건 맞지만 계획적 충돌로 보기엔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의 충돌 여부는 사실상 징계 사유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양부남 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조사위원회 2차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심석희와 대표팀 전직 코치였던 A씨가 문자메시지로 ‘브래드 버리’(계획적 충돌)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심석희의 푸싱으로 최민정(성남시청) 선수가 넘어진 걸 보면 의심이 간다”면서도 “다만 심석희가 자기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일 수도 있어 ‘브래드 버리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보기엔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심석희가 최민정을 민 건 맞지만 자신의 레이스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행위를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브래드 버리란 쇼트트랙에서 승부 조작을 위한 행위를 뜻하는 은어다. 평창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A씨가 나눴던 문자메시지 중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료 최민정을 고의로 넘어뜨리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로 해당 경기 마지막 바퀴에서 심석희는 바깥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던 최민정과 부딪혀 넘어졌다. 최민정은 4위, 심석희는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선발된 심석희는 이러한 의혹이 불거진 이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돼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월드컵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조사위는 코치와 동료 선수에 대한 욕설, 비하 의혹에 대해선 사실로 확인했으며, 심석희 역시 이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평창올림픽 선수 라커룸 불법 도청 의혹과 2016 월드컵,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승부 조작 의혹에 대해선 증거가 없어 사실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결국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해선 정확한 의도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욕설과 비하에 관한 건으로만 심석희의 징계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빙상경기연맹은 이달 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심석희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석희가 국가대표 자격 정지 2개월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심석희는 징계 수준에 따라 상위기관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 베이징도 연기?

    “올림픽을 앞두고 시간도 얼마 없는데 걱정입니다.” 내년 2월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때문에 비상이다. 많은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경이 닫히고 있어서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도 갑작스럽게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가 결정된 만큼 동계올림픽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2일 “선수들이 며칠 전 스위스로 출국해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하고 네덜란드로 넘어가서 대회를 치르기로 했는데 오미크론 때문에 불안하다”고 밝혔다. 컬링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5~18일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정부가 3일부터 16일까지 해외 입국자 누구나 예외 없이 격리하도록 방침을 바꾼 것도 해외에서 대회를 치르는 선수들에게 변수가 될 수 있다. 상황이 나빠져 격리 조치 기간이 연장되면 16일 이후에 대회를 마치고 입국하는 선수들도 격리로 훈련을 못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컬링연맹 관계자도 “선수들이 훈련 시간을 뺏기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은 최근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을 모두 마쳐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은 선수들이 현재 3차 월드컵을 위해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입국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선수들도 예외 없이 입국하면 똑같이 격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 ‘오미크론’ 불똥 베이징까지? 비상 걸린 동계올림픽

    ‘오미크론’ 불똥 베이징까지? 비상 걸린 동계올림픽

    “올림픽을 앞두고 시간도 얼마 없는데 걱정입니다.” 내년 2월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때문에 비상이다. 많은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경이 닫히고 있어서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도 갑작스럽게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가 결정된 만큼 동계올림픽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2일 “선수들이 며칠 전 스위스로 출국해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하고 네덜란드로 넘어가서 대회를 치르기로 했는데 오미크론 때문에 불안하다”고 밝혔다. 컬링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5~18일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정부가 3일부터 16일까지 해외 입국자 누구나 예외 없이 격리하도록 방침을 바꾼 것도 해외에서 대회를 치르는 선수들에게 변수가 될 수 있다. 상황이 나빠져 격리 조치 기간이 연장되면 16일 이후에 대회를 마치고 입국하는 선수들도 격리로 훈련을 못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컬링연맹 관계자도 “선수들이 훈련 시간을 뺏기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은 최근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을 모두 마쳐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은 선수들이 현재 3차 월드컵을 위해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입국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선수들도 예외 없이 입국하면 똑같이 격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 월드컵 메달은 땄지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를 마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를 마쳤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선전한 대표팀은 한편으로는 불안함도 남겨 올림픽까지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마친 2021~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 월드컵을 모두 마쳤다. 4차 대회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여자 1000m 금메달, 이유빈(연세대)이 여자 1500m 금메달,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과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며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1~4차 합계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다.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남녀 1000m와 1500m에서 모두 최대인 3장씩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계주도 모두 올림픽에 나간다. 다만 500m는 아직 불확실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다음달 13일 ISU에서 최종적으로 공식 발표가 나와야 쿼터 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전하기는 했지만 월드컵 시리즈를 돌이켜보면 불안한 모습도 있었다. 심석희(서울시청) 파문으로 내홍을 겪은 데다 선수들도 연이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1~3차 대회에서 부진했다. 올림픽 결승에서 한국 선수가 보통 2명 이상이었던 모습도 보기 드물었다. 4차 대회만 봐도 남자 1000m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여자 1000m도 최민정 홀로 결승에 진출했다. 2014년과 201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여자 계주는 3위로 결승선을 끊었는데, 이마저도 터치 과정에서 나온 실수로 실격 처리됐다. 혼성 계주도 파이널B에서 2위에 그쳤다. 여자부에서 심석희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남자부에서는 평창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중국에 귀화해 전력이 약해진 만큼 이 공백을 얼마나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 월드컵 마친 쇼트트랙 대표팀, 올림픽까지 전력질주 남았다

    월드컵 마친 쇼트트랙 대표팀, 올림픽까지 전력질주 남았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를 마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를 마쳤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선전한 대표팀은 한편으로는 불안함도 남겨 올림픽까지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마친 2021~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 월드컵을 모두 마쳤다. 4차 대회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여자 1000m 금메달, 이유빈(연세대)이 여자 1500m 금메달,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과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며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1~4차 합계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다.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남녀 1000m와 1500m에서 모두 최대인 3장씩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계주도 모두 올림픽에 나간다. 다만 500m는 아직 불확실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다음달 13일 ISU에서 최종적으로 공식 발표가 나와야 쿼터 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전하기는 했지만 월드컵 시리즈를 돌이켜보면 불안한 모습도 있었다. 심석희(서울시청) 파문으로 내홍을 겪은 데다 선수들도 연이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1~3차 대회에서 부진했다. 올림픽 결승에서 한국 선수가 보통 2명 이상이었던 모습도 보기 드물었다. 4차 대회만 봐도 남자 1000m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여자 1000m도 최민정 홀로 결승에 진출했다. 2014년과 201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여자 계주는 3위로 결승선을 끊었는데, 이마저도 터치 과정에서 나온 실수로 실격 처리됐다. 혼성 계주도 파이널B에서 2위에 그쳤다. 여자부에서 심석희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남자부에서는 평창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중국에 귀화해 전력이 약해진 만큼 이 공백을 얼마나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강력한 적수인 중국의 안방에서 올림픽을 치러야 하는 만큼 월드컵을 통해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고 계주 종목에서 선수들의 호흡을 얼마나 최대한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올림픽 메달이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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