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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4회연속 톱10’ 좌절

    ‘불운의 스타’ 김동성(고려대)은 끝내 노메달에 그쳤고 한국은 동계올림픽 4회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 24일 계속된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고기현(신목중)이 1분36초42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하는 것으로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다.남자 1500m에서 억울하게 금메달을 빼앗긴 김동성은 500m에 나서 투혼의 레이스를 펼쳤지만 아쉽게 6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은 금2·은2개로 메달순위 15위에 그쳐 지난 92년 알베르빌대회부터 이어온 ‘톱10’행진을 마감했다.한국은 또 사상 처음으로 중국(금2·은2·동4)에도 뒤져 동계스포츠에 대한 재정비가 절실함을 드러냈다. 9바퀴를 도는 결승에서 고기현은 중국의 ‘쌍두마차’ 양양A-양양S의 집중견제를 뚫고 막판 무서운 기세를 올렸으나 노련한 양양A(1분36초391)에 간발의 차로 뒤졌다. 양양A와 양양S는 세바퀴째부터 고기현을 앞뒤에서 포위하는 협공작전을 펼쳤다.그러나 고기현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두바퀴를 남기고 스퍼트에 나서 캐나다의마리-에바 드롤리와 양양S를 단숨에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고기현은 마지막바퀴에서도 대역전극을 펼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양양A의 벽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양양A는 500m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최은경(세화여고)은 6위에 그쳤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독일)은 6분46초91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이 종목 3연패를 이뤘다.96애틀랜타올림픽 사이클 여자 도로경기와 개인추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캐나다의 클라라 휴스(6분53초53)는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 사상 4번째로 동·하계올림픽에서 동시에 메달을 움켜쥔 선수가 됐다.크로스컨트리 남자 50㎞에서는 스페인의 요한 뮤에레그가 2시간6분5초9로 우승,30㎞와 10㎞ 추발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솔트레이크시티 김은희특파원 ehk@spoortsseoul.com
  • ‘美NBC 망언’ 네티즌 분노- ‘투나잇 쇼’한국인 비하…반미 확산

    미국 NBC TV의 인기 토크쇼 ‘투나잇 쇼’의 진행자인 제이 레노가 지난 21일(한국시간) 이 프로그램 진행중 김동성의1500m 쇼트트랙 실격판정과 관련,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한 것에 대해 국내 네티즌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레노는“방송국으로 오는 고속도로에서 한국인의 차가 끼어 들었다.”면서 “이런 일은 오늘 올림픽에도 있었다.”는 오프닝멘트로 방송을 시작했다.그는 이어 “한국선수가 올림픽에서 실격을 당해 오노가 금메달을 땄듯 고속도로에서도 ‘꺼져’라고 (한국인을) 쫓아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덧붙였다. 레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그 한국인(김동성)은 화가나서 집에 가서 개를 걷어찬 다음 잡아먹었을지도 모르겠다. ”고 한국인 전체를 싸잡아 멸시하는 듯한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레노의 발언이 지난 23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방송되자 네티즌들의 반미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다.“코카콜라와 햄버거 등 미국음식은 입에 대지도 않겠다.”“부시의 ‘악의 축발언’이 전쟁 공포를 몰고 오더니 이제는 문화적으로 모욕감까지 주고 있다.”는 내용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SBS뉴스 인터넷 자유게시판에는 “레노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겠다.”면서 이메일 주소를 알려달라는 네티즌들의 문의가 쇄도하는가 하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항의메일을 보내자는 운동도 전개되고 있다.코미디언 레노는 NBC의 선정적인성인토크쇼 ‘투나잇 쇼’를 진행하면서 방송 직전 게스트들에게 술을 권하는 등,방송진행과 관련해 여러차례 물의를 일으켰었다. 이송하기자 songha@
  • 김동성 파문이 남긴것/ 스포츠외교력 2등국 절감

    김동성의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겠다는 한국선수단의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것은 스포츠 외교력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례다.또 핵심을 잘못 짚은데 따른 필연적 결과이기도 하다. 한국선수단의 오판은 치밀한 분석 없이 감정만 앞세운 초강경 대응으로 일관한데서부터 비롯됐다. 심판의 고유권한인 판정에 대한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뒤집어질 수 없는 것이 국제 스포츠계의 불문율이다.하지만한국은 국제빙상연맹(ISU)과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미국법원에 심판 고소,폐회식 불참 등 초강경 대책을 여과없이 쏟아내며 마치 판정이 뒤집어질 수 있는 것처럼 몰아갔다.그러나 한국의 모든 항의는 간단히 기각됐고 국민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한국이 대응과정에서 거둔 유일한 성과는 CAS가 24일 제소를 기각하면서 “김동성의 좌절과 실망을 이해한다”고밝힌 것.훨씬 미미한 사안을 갖고 주목할만한 성과를 얻어낸 일본과 러시아에 견줘보면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일본은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데라오 사토루의 실격을 항의해 ISU의사과를 받아냈고 크로스컨트리에서 자국선수가 혈액검사로 인해 부당하게 실격됐다고 항의한 러시아는 결국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사태를 설명하는 편지를 보내게 만들었다. 많은 스포츠 관계자들은 러시아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항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처럼 한국도 3명이나되는 IOC위원과 선수단이 단합된 모습으로 초기대응에 나서고 해명,심판에 대한 징계,재발방지 약속 등 보다 현실적인 요구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와 관련해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은 로게 IOC위원장에 유감을 표명하기는 했지만 항의와 관련한 공식석상에 일체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편파판정으로 얼룩진이번 대회를 오히려 미화했다.이건희 박용성 두 IOC위원도 국내에 머물며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3명의 IOC 위원을 보유한 한국이 세계 스포츠외교의 중심에 설 것이라는 전망은 아직은 환상임이 드러난 셈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동계올림픽 이모저모/ 쇼트트랙 또 석연찮은 판정

    ●쇼트트랙에서 또 석연찮은 판정이 나왔다. 남자 500m 예선에서 이승재(서울대)는 결승선을 앞두고 2위로 달렸지만 마지막 코너를 도는 순간 프랑스의 매튜 루도빙이 팔꿈치로 미는 바람에 균형을 잃고 3위로 골인했다. 그러나 남자 1500m에서 김동성에 편파판정을 한 호주의제임스 휴이시 심판은 이승재를 실격 처리하고 루도빙을 8강에 올리는 판정을 내렸다. ●전이경이 IOC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됐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 만나 “전이경이 탁월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떨어져 안타깝다.”면서 “선수위원회 위원으로는 임명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국선수단이 밝혔다. IOC의 선수위원회는 모두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가운데 선수들의 선거로 뽑힌 12명은 IOC 위원과 동등한자격을 갖지만 로게 위원장이 지명하는 나머지 3명은 선수위원회만으로 활동이 제한된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와 러시아의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USOC 샌디 볼드윈 회장은 24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 출신비탈리 스미르노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자국 선수들의 부진하자 그 탓을 개최국인 미국에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 캐나다 등의 항의는 정당한 것이지만 러시아는미국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선수들의 불운을 미국의 탓으로 돌리며 근거없이 반미감정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 네티즌 “김운용위원 귀국 반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의 불공정 판정에 대해 국민들이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3일 “한국 선수들이폐막식에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치러진 대회의 결말을 축하하길 기대한다.”고 발언한 김운용 IOC 위원에게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출입국관리국 사이버민원실 게시판에는 “김운용 IOC위원의 귀국을 반대한다.”는 글이 수천건이나 올랐다. ‘여길동’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자기 자리 지키기에급급한 나머지 국가와 민족의 기대를 저버린 김 위원은 ‘매국노’나 마찬가지”라면서 “입국을 거부해 국민의 화를 풀자.”고 주장했다.‘김학영’이라는 네티즌은 “미국을 두둔하는 모습에서 김 위원의 조국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인지 의심스럽다.”면서 “혹시 미국 시민권을 가진건 아닌지 확인해 보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영표기자 tomcat@
  • 김동성 격려 광고 등장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편파판정을 둘러싸고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광고에도 우승하고도 금메달을 빼앗긴 김동성 선수를 격려하는메시지가 등장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분양중인 용인 구성 3차 ’쌍용 스윗닷홈’의 25일자 신문 분양광고에 김 선수의 사진과 함께 ‘금메달보다 값진 승리-우리는 당신이 진정한 1위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한 광고를 내기로 했다고 24일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눈물닦은 金 그래도 金 딴다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좌절은 없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김동성(22·고려대)이 금메달을 도둑맞은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21일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어처구니 없는 편파판정에 휘말려 안톤 오노(미국)에 금메달을 빼앗긴 김동성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폐막 하루전인 24일 남자 500m에서 다시 한번 미국의 ‘텃세’와 맞서기로 결심했다. 쇼트트랙의 다른 세부종목과 달리 예선이 따로 없어 경기하루전까지 엔트리를 내는 남자 500m에 전명규 감독은 김동성을 출전시키기로 했다.김동성도 억울함을 오히려 필승의지를 불태우는 불쏘시개로 삼으며 22일 다시 스케이트끈을 조여맸다. 깊은 상처를 치유할 방법은 500m 우승뿐이라는 생각 때문이다.더구나 이번 500m에는 자신의 금메달을 ‘탈취’한오노가 출전할 것이 확실시돼 정당한 방법으로 진정한 최강자임을 확인시킬 참이다. 21일 경기가 끝난 뒤 선수촌으로 직행한 김동성은 억울함과 분노를 삭이지 못해 새벽 1시가 훨씬 넘도록 오열했다. 하지만 그는 22일 아침 비장한 각오로 아픈 마음을 되잡고 일어섰다.이어 팀의 오전 훈련에 참가해 솔트레이크 아이스센터에서 1시간 가량 얼음을 지쳤다. 김동성은 “오심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달라.500m 경기가끝난 뒤 모든 것을 얘기하겠다.”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전 감독은 “동성이가 원래 지난 일은 훌훌 털어버리는 성격인데 이번 사건에서는 크게 상심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500m에는 이승재(서울대)와 ‘반칙왕’ 리자준(중국) 등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고기현(목일중)과 최은경(세화여고)은 같은날 여자 1000m에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4개조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쳐 각조 1·2위가 4강전에 나서는 8강전에서 고기현은 양양A와 같은 1조에 편성됐고 최은경이 속한 2조에는 이렇다할 강자가 없다. ehk@sportsseoul.com
  • “가장 추악한 올림픽”유치과정부터 뇌물스캔들 오명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근대올림픽 106년 역사에서가장 추악한 올림픽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유치 과정에서부터 도덕성에 먹칠을 한 뇌물스캔들이 터진데 이어 주최국 미국의 자국이기주의,편파 판정 등으로점철되고 있기 때문이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추악함은 유치 과정에서부터 시작됐다.지난 99년 12월 마르크 호들러(스위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폭로로뇌물스캔들이 불거져 결국 6명의 IOC 위원이 뇌물과 편의를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돼 축출됐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부당한 방법으로 유치권을 따냈기 때문에 올림픽 개최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지만미국의 입김과 횡포속에 어물쩡 봉합되고 말았다. 개막과 동시에는 미국의 자국이기주의가 세계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세계인이 평화제전인 개막식에 ‘9.11 테러’ 때 찢어진 성조기를 들고 나와 위령제를 벌였고 미국민의 애국심을 지나치게 고취시키는 행사로 일관했다. 미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에는 끊임없이 편파판정을 주도하며 횡포를 부렸다.개막 4일만에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판정 시비가 불거져 러시아와 캐나다가 공동 금메달을 차지하는 코미디가 연출됐다.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지면서 판정 불신은 극에 달했다. 지난 14일 남자 1000m 준결승과 결승에서 잇따라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린 심판들은 급기야 21일 남자 1500m결승에서 미국의 ‘오노 영웅만들기’에 들러리를 서며 김동성의 금메달을 빼앗았다. 22일에는 러시아가 크로스컨트리 여자 20㎞계주에 출전하지 못한데 항의해 선수단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자국선수 2명이 경기 1시간전에 실시한 혈액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제때 통보받지 못해계주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러시아는 또 납득할만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23일 열리는 미국과의 아이스하키 준결승전을 보이콧할 것이며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도 불참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래 저래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은 세계의 스포츠인들이 기억조차 하기 싫은 최악의 대회로 남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사설] 쇼트트랙 판정 문제많다

    미국의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금메달을 빼앗긴 김동성 선수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스포츠 정신의 현장인 올림픽에서 발생한,스포츠 정신을 짓밟는 폭거였기 때문이다.문제의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본 외국의 선수와 언론은 물론 심지어 금메달을 덤으로 얻은 미국의 뉴욕타임스조차 심판진의 어이없는 판정을 비판했다. 한국 선수단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 왜곡 판정을항의하는 한편 호주의 제임스 휴이시 주심을 비롯한 심판진을 솔트레이크를 관할하는 미국의 법원에 제소하고 폐막식에 불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김동성 선수의 파문은 쇼트트랙에서 처음있는 불공정 판정이 아니다.1000m 준결승전에서도 일본 선수의 실격 처리 등 판정 시비가 속출했다.김동성 선수 출전 때 제임스 휴이시가 주심이었고 보면 심판 자질도 의심스럽지만 쇼트트랙의 애매한 경기 규정도 문제로 지적된다.규정은 ‘결승선을 앞둔 코너부터 레인을 바꿀 수 없다.’고 규정하면서 한편으론 ‘추월하려는 주자는 절대로 선행 주자의 몸을접촉해서 안된다.’고 되어 있다.문제의 오노 선수가 선행 주자 접촉 금지 조항을 위반했는데도 심판진은 엉뚱하게레인을 변경해 진로를 방해했다고 판정했다. 중요한 것은 패자의 축하도 함께 얻는 승리를 추구하려는 스포츠인들의 마음가짐일 것이다.경기를 하면서 있을 수있는 신체 접촉을 과장하는 ‘할리우드 액션’을 연출한선수나 여기에 놀아난 심판진은 올림픽 정신을 외면한 사람들이다.유달리 판정 시비가 잇따랐던 이번 대회 관계자들은 ‘만약 오노가 미국 선수가 아니었다면 김동성의 실격 판정이 있었겠느냐.’는 비판을 새겨 들어야 한다.IOC는 뒤늦게 한국 선수단의 항의 내용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한다.잘못된 판정을 신속하게 바로잡아 스포츠 정신의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동계올림픽 폐막식불참 고려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한국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의 편파판정에 항의해 폐막식 불참을 고려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박성인 한국선수단장은 22일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메인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승에서의 명백한 오심이 바로 잡히지 않으면 폐막식 불참을 포함한 어떠한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이날 국제빙상연맹(ISU)의 오타비오 친콴타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자크 로게 위원장에게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으며 스포츠 중재재판소에도 절차를 밟아 제소했다.”면서 “결과를 보고 대처 방안을 강구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 선수단은 또 불공정한 판정을 한 일부 심판을 이른시일안에 미국 지방법원에 고소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IOC는 ‘실격판정’의 정당성 검토에 들어갔다.김운용 IOC위원은 “한국선수단의 회견을 폐쇄회로로지켜본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23일 오전 9시30분에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러나 ISU는 22일 한국 선수단의 항의를 기각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 ehk@sportsseoul.com
  • “비열한 美 Oh No” 분노 확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김동성 선수에게 내려진 실격판정에 대해 한국선수단이 제기한 항의가 국제빙상연맹(ISU)에 의해 기각된 22일 네티즌들은 이틀째 목소리를 높여 심판의 판정을 비난했다.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 등 언론사 홈페이지에는 네티즌의 분노어린 글이 봇물을 이뤘고 심지어 국방부 홈페이지(www.mnd.go.kr)에는 “미국의 F15전투기를 구매하지 말라.”는 글도 올랐다.일부 인터넷업체들은 김동성 선수의금메달을 만들어주기 위해 성금모금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데이콤 천리안은 2460명에게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 팀은’이라는 질문을 던지자,“미국”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93%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그 이유를 묻자 전체의 56.5%가 ‘비양심적인 쇼트트랙 경기 결과’ 때문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다음은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24.8%),‘평소 반미감정’(18.7%) 등의 순이었다. 국방부 홈페이지에는 ‘미국의 F-15 전투기를 절대 구매해서는 안된다.’는 글이 빗발쳤다.한 네티즌은 “안톤 오노(미국) 선수가 비열하게 이겼다.”면서 “F-15 전투기는 물론 미국상품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주장했다.다른 글은 “김 선수의 금메달 강탈과 빙판 위에 초라하게 떨어져 있는 태극기를 보고 울분을 참을 수 없다.”고 말했고 “잃어버린 3개의 금메달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F-15를 사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글도 있었다. 인터넷업체들이 ‘김 선수에게 금메달을 만들어 주자.’며 네티즌 성금모금에 나섰다.화상채팅사이트 오마이러브(www.ohmylove.co.kr)는 오는 25일까지200만원쯤을 모아 김 선수에게 금메달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인터넷서점 모닝365(www.morning365.com) 역시 네티즌으로부터 500만원을 모아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이라는문구를 새긴 금메달을 제작해 김 선수에게 줄 계획이다. 주니치신문은 ‘또 다시 오심?금 슬쩍’이란 제목의 기사를 싣고 “1000m 준결승에서 데라오 사토루(일본)를실격 처리한 제임스 휴이시 주심이또 석연찮은 판정을 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외국선수들조차 이러한 판정이 있을 수 없다는 반응이라고 덧붙였다.마이니치와 아사히 신문도 비슷한 기사를 다뤘다. 김경운 강충식기자 chungsik@
  • 솔트레이크 이모저모/ AP·AFP 쇼트트랙 보도태도 엇갈려

    ●AP·AFP 쇼트트랙 보도태도 엇갈려. 김동성의 실격 판정을 놓고 AFP와 AP통신의 보도태도가 엇갈렸다. 프랑스 통신사인 AFP는 낮 12시42분 김동성의 금메달을알리는 ‘긴급 기사’를 타전했고,판정이 뒤집힌 뒤인 낮12시45분 미국의 안톤 오노가 김동성의 실격 때문에 금메달을 땄다고 다시 긴급 타전했다. 반면 미국의 통신사인 AP는 김동성이 1위를 차지한 뒤 태극기를 들고 빙판을 돌 때까지도 전혀 기사를 처리하지 않다가 오노의 금메달 획득 사실이 알려지자 뒤늦게 보도했다.평소 1초라도 빨리 보내기 위해 다른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던 AP가 3분 동안 첫 기사를 타전하지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명규 감독 “심판진 수준이하”. 김동성이 실격 판정을 받은 뒤 대표팀 전명규 감독은 “답답하다.말도 안된다.이런 식으로 쇼트트랙 경기를 끌어가도 되는가”라면서 “할리우드 액션도 간파하지 못할 정도로 수준이 떨어자는 심판진”이라고 비난했다. 박성인 선수단장도 “흥분해서 심한 말이 나올까봐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면서도 “지도자 출신으로서 대회 보이콧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김운용 IOC위원은 “여러 IOC위원들이 ‘한국이 오심 때문에 금메달을 빼앗겼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 김동성, 어이없는 판정 분노 폭발

    2002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선두로 골인한 김동성(고려대) 선수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빼앗기자 쇼트트랙 팬들과 네티즌들이 일제히 분통을 터트렸다. 이들은 “개최국의 텃세가 해도 너무하다.”며 대회본부등을 상대로 온라인 시위를 벌였다.쇼트트랙 대표팀 응원단인 ‘블루 히어로즈’의 홈페이지(www.blueheroes.net) 게시판에는 이같은 항의의 글이 300여건이나 올랐다. 한 네티즌은 “지나친 할리우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을 속인 미국 선수 오노는 차라리 영화배우”라고 비꼬았다. 사이트가 한꺼번에 많은 글로 붐비자 이날 오후 3시쯤 결국 서버가 장애를 일으켰다. ‘다음’‘프리챌’ 등 각 인터넷 종합검색 사이트 토론방에도 울분을 토로하는 글이 수천건씩 쏟아졌다. ‘다음’사이트에 마련된 ‘2002 솔트레이크시티 안티 카페’에는 김 선수가 실격패하자마자 3091명의 회원들이 동시에 접속을 시도하는 바람에 1시간 만에 서버가 다운됐다. 아이디가 ‘keeper11’인 네티즌은 “김 선수가 1등을 하고도 금메달을 따지못한 것은 미국의 ‘깡패주의’ 때문”이라면서 “진짜 ‘악의 축’은 바로 미국”이라고 비난했다. 아이디가 ‘ksyang07’인 네티즌은 ‘안티 사이트’들의 연합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의견을 냈다.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의 자유게시판에도 미국을 비난하는 글이 100여건이나 올랐다. 충주의 한 고교생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꿈나무들이 우리나라의 비참한 현실을 봐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면서 “권력자들의 강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 직후 미국 NBC방송이 자체 인터넷사이트(www.nbc.com)를 통해 실시한 김동성 실격판정에 관한 찬반투표코너에는 오후 3시까지 23만여명이 참여해 96%가 “”실격 판정이 잘못됐다.””는 의견을 냈다. 송한수 이영표기자 tomcat@
  • 쇼트트랙 女3000m계주 3연패/ 허 찌른 ‘작전의 승리’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의 치밀한 작전이 멋지게 들어맞은 한판이었다. 21일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중국의 우세를 예상했다.이 종목이 한국의전통적 강세 종목이기는 하지만 양양A-양양S-왕춘루-선단으로 짜여진 중국팀이 지난 7년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최고의 조직력을 가다듬었기 때문이다.그러나 한국은 4년동안은밀히 준비한 ‘승부수’를 띄워 대회 3연패를 일궈냈다. 중국에 이어 2위를 달리던 한국은 보통 한 선수가 ‘1바퀴 반’을 도는 계주에서 1번주자 주민진이 허를 찌르며 2바퀴를 돌아 레이스의 흐름을 뒤흔들어 놓은 것.8바퀴를남기고 양양S가 양양A를 미는 사이에 주민진이 간발의 차로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선두를 지킨 한국은 두바퀴 반을맡은 마지막 주자 최민경이 양양A가 삐끗하는 새 간격을더 벌렸다. 한국은 98년 나가노올림픽 직후부터 이 작전을 구상했다. 일단 비디오 분석을 통해 양양S가 주자를 바꿀 때 가장 시간을 많이 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바로 이 대목에 승부를걸기로 했다. 그 다음 지난 여름부터 남자 대표팀에 중국팀 역할을 맡겨 실전훈련을 거듭,작전이 몸에 배도록 했다.이후 한국은 작전의 보안을 위해 역정보를 흘리기까지 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그동안 갈고 닦은 작전을 오차없이실행에 옮겼다. 전명규 감독은 이 작전을 2000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딱 한번 썼지만 “2위에 그쳐 다른 팀들이 주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민경은 팀의 맏언니이자 한국팀의 에이스로서 500m에강점을 갖고 있다.결국 장기인 순발력을 바탕으로 막판 스퍼트에 성공해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막내인 최은경은 500m 은메달리스트로서 금·은 1개씩을차지하는 영예를 누렸고 19살 동갑내기 주민진 박혜원은각각 단거리와 중·장거리에서 두각을 보이는 기대주로 떠올랐다.한국은 금 2·은 1개로 종합순위에서 전날보다 3계단 올라선 11위에 나섰다. ehk@sportsseoul.com
  • 김동성 어이없는 실격

    김동성은 도대체 왜 금메달을 빼앗겼을까. 김동성이 1위로 골인한 21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레이스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펼쳐졌다.단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안톤 오노가 레이스 도중 자주 ‘할리우드 액션(상대의 작은 신체접촉에 과장된 반응을 보이는 행위)’을했다는 것뿐.그러나 이것이 결국 편파판정의 빌미가 됐다. 6명이 나선 결승에서 김동성은 7바퀴를 남기고 1위로 나선 뒤 그대로 골인했다.하지만 심판진은 김동성이 ‘크로스 트래킹’ 반칙으로 오노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 처리했다.2위로 달리던 오노가 마지막 바퀴에서 안쪽을 파고들다 두선수의 미미한 접촉이 이뤄졌고 심판진은 이 부분을 문제 삼은 것이다.오노가 김동성과 접촉하는 순간 의도적으로 두팔을 치켜올리며 뒤뚱거리는 ‘할리우드 액션’을 해 심판진에게 진로를 방해받은 듯한 인상을 남기느 것이 주효한 셈이다. 심판진은 김동성에게 ‘결승선을 앞둔 코너에서부터 레인을 바꿀 수 없다’는 규정을 적용했다.그러나 많은 국내전문가들은 오히려 오노가 ‘추월하려는 주자는 절대로 선행주자의 몸을 접촉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라고 말한다. 좁은 빙판 위에서 4명 이상이 순위를 다투는 쇼트트랙에서는 일체의 신체 접촉을 인정하지 않지만 선수끼리 몸을부딪히는 일은 다반사고 이에 대한 판정은 전적으로 5명의 심판진에게 맡겨진다. 가장 흔한 반칙이 바로 임피딩(Impeding)과 크로스 트래킹. 임피딩은 추월하려는 선수가 선행주자와 접촉했을 때 추월하려는 선수에게 주는 벌칙이다.하지만 선행주자가 이를 악용,조금만 방향을 틀어 의도적으로 쫓아오는 선수에게몸을 부딪혀도 심판은 대개 뒷선수에게 반칙을 준다. 크로스 트래킹은 주로 앞서 가는 선수에 해당되는 반칙이다.선행주자가 추월을 당하지 않기 위해 고의로 추격하려는 선수의 앞을 막았을때 적용된다. 결국 임피딩과 크로스 트래킹은 심판이 마음먹기에 따라‘귀에 걸면 귀걸이,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개최국 미국은 이 같은 맹점을 교묘하게 이용했고 안타깝게도 김동성이 그 희생자가 됐다.지난 17일 1000m 준결승에서리자준의 방해로 넘어진 김동성으로서는 두번째 악몽이다. 또 쇼트트랙에서는 비디오 판정이 인정되지 않는다.경기장의 모든 사람들이대형 화면에서 리플레이되는 화면을 통해 명백한 반칙을 확인해도 심판이 못봤다고 하면 그것으로 상황 종료다.여기에 올림픽에서는 모든 경기를 5명의심판이 도맡도록 돼 있어 수준 이하의 판정이 계속돼도 대회 기간에는 심판을 교체하지 않는다. 박준석기자 pjs@
  • 김동성 ‘도둑맞은 금메달’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한국이 또 금메달을 도둑맞았다. 한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김동성(22·고려대)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승에서1위로 골인했으나 심판진이 ‘크로스 트래킹(부적절하게코스를 가로질러 다른 선수에게 지장을 주는 행위)’ 반칙을 적용해 어이없는 실격 판정을 하는 바람에 미국의 안톤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겼다. 잇따라 억울함을 당한 한국은 선수단 차원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중재재판소에 공식 제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맞수 중국을 제치고우승,1주일만에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동성은 21일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7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선 뒤 쾌속질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들은 김동성이 오노의 진로를방해했다며 실격 처리했다. 이 덕에 오노는 금메달,중국의리자준은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최민경(20·이화여대) 최은경(18) 주민진(19) 박혜원(19·이상 세화여고)이 팀을 이뤄 4분12초793의 세계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중국(4분13초236) 캐나다(4분15초738)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94년 릴레함메르, 98년 나가노대회에 이어이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ehk@sportsseoul.com
  • 전이경 선거도 뒷심승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인 전이경(26)이 ‘운명의 날’을 목전에 두고 당선권 진입을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선수위원 후보로 나선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4관왕 전이경의 당락 여부는 22일 새벽 6시 애니타 디프란츠 선거위원장의 발표에 의해 가름된다.그러나 각국 선수들의 투표 마감일은 21일로 설정돼 있어 전이경은하루밖에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에 유동표를 잡기 위해20일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 한국선수단은 라이벌인 동갑내기 양양A(쇼트트랙)가 지난 17일 중국에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기며 주가를높인 점에 신경을 쓰고 있다.양양A가 같은 동양인인데다여성이라는 공통점이 부담스럽다. 그러나 당선 하한선인 4위권 진입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우선 후보들 가운데 올림픽 최다관왕이라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전이경은 역대 동계올림픽 다관왕 순위에서미국의 에릭 하이든(빙상 5관왕)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최근엔 동계올림픽 기록영화 제작자인 버드 그린스펀 감독에 의해 ‘최고의 동계올림픽 선수 25명’으로 뽑혀 명성을재확인시켰다. 한편 투표함 개봉 결과 1∼2위는 임기 8년,3∼4위는 임기 4년의 IOC위원직을 역임하게 된다.따라서 전이경이 4위안에 들면 한국은 김운용 이건희 박용성 위원을 포함,4명의 현직 위원을 보유하게 된다. IOC는 130명 이내로 규정된 전체 위원 가운데 선수위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15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15명 가운데 12명은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투표(하계 8명,동계대회 4명)로 선출되며 나머지 3명은 위원장 추천으로 선출된다. 박해옥기자 hop@
  • 솔트레이크 이모저모/ 한국, ISU에 쇼트트랙 오판 항의

    ●한국, ISU에 쇼트트랙 오판 항의. 한국이 쇼트트랙 판정시비와 관련해 국제빙상연맹(ISU)에항의하고 나섰다. 박성인 선수단장은 18일 전날 열린 남자 1000m 결승전 재경기와 함께 심판교체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에게 전달했다. 박 단장은 그러나 “공식제소는 문제가 된 남자 5000m 계주,남자 1000m 준결승과 결승 등의 경기 장면을 면밀히 분석한 뒤 올림픽이 끝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면서 “지금은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일본도 이 종목 준결승에서 심판진이 리쟈준(중국)을 밀어 넘어뜨렸다며 데라오 사토루에게 실격패를 선언한데 대해 ISU 기술위원회에 항의서한을 보냈다.일본선수단은 항의공문에서 “실격판정은 부당하다.”며 “결승전 역시 재경기가 이뤄졌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데라오는 준결승에서 2위로 골인했으나 앞서 마지막 코너를 돌 때 김동성의 무릎을 잡아채 넘어뜨린 리쟈준을 밀었다는 이유로 경기 후 실격패가 선언됐다. ●美언론 “오노 억울” 편파보도. 미국 언론들은18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억울하게 금메달을 놓쳤다고 일제히1면에 보도했다. 하지만 넘어진 이유가 한국의 안현수(신목고)가 덮쳐서라고 주장하면서도 안현수를 넘어뜨린 장본인은 오노라는 것은 언급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USA 투데이는 오노가 넘어지는 사진을 크게 실고는 “오노가 리쟈준과 부딪히면서도 균형을 잡았는데 안현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넘어졌다.”고 주장했다.데저렛뉴스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은메달에 머문 캐나다가 항의를 통해금메달을 딴 사례가 오노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경기 직후 “안현수가 무리하게 끼어들면서 오노를 넘어뜨렸다.”고 타전해 충돌의 원인을 안현수에게돌리기도 했다. ●쇼트트랙 선수들 훈련 열중. 어이없는 판정으로 금메달을 날려버린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은 18일 평상시와 같이 훈련을 했다. 21일 열리는 여자 계주에 초점을 맞춰 오전 훈련을 한 전명규 감독은 “어젯밤은 억울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을 전환점으로 더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마음을 추스렸다. 편파판정의 희생자인 김동성도 훈련에만 몰두했고 결승전에서 넘어지면서 손등을 약간 다친 안현수도 훈련에 참가했다. 솔트레이크시티 김은희 특파원
  • ‘金빛 질주’ 멈출수 없다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상대선수의 더티 플레이와 편파판정의 이중파고에 휘말려 메달을 도둑맞은 한국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톱10’ 진입을 위해 다시 스케이트끈을 조였다. 남자 5000m 계주에 이어 김동성이 남자 1000m에서 억울하게 넘어져 메달을 뺏겼지만 남은 종목에서 선전하면 ‘톱10’ 실현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이 추가 메달을 노리는 세부 종목은 쇼트트랙남자 500m와 1500m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남자 빙속의 1500m 등 5개.이 가운데 2개 종목 이상에서 금메달 사냥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당초 목표대로 4회연속 종합 10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78개의 금메달 가운데 42개의 주인이 가려진 18일 현재 한국은 금·은 각 1개로 종합 13위를 달리고 있다.10위인 캐나다(금 2·동 3)와는 금 1개 차이여서 목표대로 금메달을 추가한다면 10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될 전망이다.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는 21일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다.3000m 계주는 대회 개막 이전부터 남자 5000m계주와 함께 한국의 가장 확실한 금밭으로 지목됐다.한 사람의 기량에 의존하면서 순간적인 실수에 의해 순위가 바뀌는 500·1000·1500m와 달리 계주는 4명이 출전해 장거리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어서 고른 기량을 갖춘 한국이 크게 기대하는 종목이다. 한국은 3000m 계주와 같은 날 열리는 남자 1500m와 24일의 여자 1000m 및 남자 500m 결승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다. 쇼트트랙에 앞서 20일 열리는 남자빙속 1500m 역시 한국이 메달을 기대하는 대표적 종목이다.유망주는 500·1000m에서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세우고도 입상권에 들지 못한이규혁(춘천시청)이다. 이규혁이 특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동계올림픽 빙속 사상첫 금메달리스트 탄생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한국 빙속은 92알베르빌대회에서 김윤만이 사상 첫 은메달을 땄다. 이규혁은 현재 1500m 세계기록(1분45초20)을 보유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쇼트트랙 도둑맞은 金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한국이 ‘텃밭’ 쇼트트랙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금메달 추가에실패함으로써 4회 연속 ‘톱10’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17일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와 여자 500m에서 남자부 안현수(신목고)만이 4위에 입상했을 뿐 믿었던김동성(고려대) 최은경 주민진(이상 세화여고)은 결승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유일한 희망인 쇼트트랙에서 1개의 메달도 보태지 못한한국은 대회 9일째인 이날 현재 금메달 1개,은메달 1개에머물며 종합순위 13위로 밀려나 10위권 진입에 어려움을겪게 됐다.그러나 여자 3000m 계주 예선에서 최민경(이화여대),박혜원 주민진 최은경(이상 세화여고)이 4분14초98의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오는 21일 중국 일본 캐나다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남자 1000m에서 이렇다 할 적수가 없어 무난히 금메달을따낼 것으로 봤던 한국에게 준결승과 결승은 너무나 억울한 레이스였다. 대표팀 막내 안현수는 9바퀴를도는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까지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중국의 리자준과 선두 다툼을 벌여 우승을 눈앞에 둔 듯했다.그러나 마지막 코너를 돌던 중 오노와 리자준이 몸싸움을 벌이다 리자준이 먼저 넘어졌고 그 여파로 오노가 안현수의 다리를 치는 바람에 캐나다의 매튜 투르코 등 3명이 한꺼번에 넘어지고 말았다. 대회 심판부는 경기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통한 재심에서리자준에게만 실격패 판정을 내렸다.결국 최하위로 달리던 호주의 스티븐 브래드버리(사진)가 어부지리로 우승했고오노와 투르코는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같은 종목 준결승에서 기대를 모았던 김동성은 리자준이 무릎을 치는 바람에 넘어졌지만 심판들은 이를 반칙으로 인정하지 않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500m 쇼트트랙에서는 최은경과 주민진이 준결승에서 탈락한 가운데 중국의 간판스타 양양A가 44초1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동계올림픽 사상 중국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 나선 이규혁(춘천시청)은1분8초37을 기록하며 자신의한국기록을 0.24초 앞당겼으나 8위에 그쳤다. 바이애슬론 남자 20㎞와 10㎞를 석권했던 노르웨이의 올레 에이나르 뵈른달렌은 12.5㎞ 추발에서 32분34초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보태 대회 첫 3관왕이 됐다.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에서는 헤틸 안드레 오모트(노르웨이)가 1분21초58 우승했다.오모트는 이로써 동계올림픽에서 총 7개의 메달(금3,은2,동2)을 차지,동계올림픽개인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eh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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