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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맥’ 터졌다

    한국 쇼트트랙이 모두 4개의 금메달이 걸린 31일,3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아쉽게도 일본을 종합2위에서 밀어내지 못했다. 한국은 ‘간판 오누이’ 안현수(22·한국체대)와 진선유(19·단국대 입학 예정)가 나란히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금 하나를 추가했다. 그러나 한국은 금 6 은 10 동메달 7개로 일본(금 7 은 2 동7)을 바짝 추격,3연속 종합2위 수성의 발판을 만들었다. 한국 선수단은 1일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m와 알파인 스키 등에서 일본 추월을 다시 겨냥하게 된다. 지난해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인 안현수는 1000m 결승에서 1분29초085로 ‘동갑내기’ 김현곤(강릉시청·1분29초163)을 0.078초 앞서면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현수는 1500m에서 은메달에 그친 데다 전날 5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오심으로 실격된 아쉬움을 1000m와 남자 5000m 계주 우승으로 털어내면서 한국 선수 첫 2관왕의 기쁨도 만끽했다. 또 여자 1000m 결승에서 진선유는 마지막 두바퀴 반을 남긴 상태에서 중국의 왕멍을 추월한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5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정은주(한국체대 입학 예정)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 송경택과 김현곤, 안현수, 이호석이 나선 남자 5000m 계주에서 한국은 6분44초839로 중국(6분52초078)을 8초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먼저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선 전지수, 변천사, 정은주(이상 한국체대), 진선유 등이 분전했지만 4분13초391로 중국(4분13초293)에 0.098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내줬다.또 앞서 지린성 베이다후 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에 출전한 오재은(24·국민대)은 1,2차 합계 2분09초64로 일본의 기요사와 에미코(2분08초92)에 0.72초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주(22. 중앙대)는 2분11초80으로 동메달을 걸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

    한국 쇼트트랙이 편파판정에 직격탄을 맞아 이틀째 비틀거렸다. 때문에 동계아시안게임 3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리는 한국의 메달 전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국 쇼트트랙은 30일 중국 창춘 우후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녀 500m에서 은메달 1개를 보태는 데 그쳤다. 한국은 이날 밤 12시 현재 금2 은6개로 중국(금8 은5 동10), 일본(금5 은2 동3)에 이어 메달순위 3위를 달렸다. 전날 주종목인 남자 1500m 금메달을 놓쳤던 한국의 간판 안현수(22·한국체대)는 이날 편파판정 시비 속에 다 잡은 금메달을 날려 가슴을 쳤다. 안현수는 남자 5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기뻐했지만 곧 고개를 떨궜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리예(중국)를 추월하는 순간 밀치기 반칙을 했다는 판정이 내려져 실격됐기 때문. 중국은 심판진 5명 가운데 심판장을 포함,3명을 자국 출신으로 채워 편파판정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왕시안 심판장은 1996년 하얼빈 대회에서도 전이경의 금메달을 무산시켰던 전과(?)가 있는 인물이었다. 2위로 들어온 후쩌(중국)가 42.042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고,3위(42.167초)였던 송경택(24·고양시청)이 은메달로 올라섰다. 안현수에게 추월당한 뒤 넘어지며 방호벽에 부딪혔던 리예가 동메달. 앞서 여자 500m 결승에서는 변천사(20·한국체대)가 홀로 중국 선수 3명과 분투를 벌였지만 45.278초로 4위에 머물렀다.43.869초의 왕멍이 전날 1500m에 이어 2관왕이 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오늘의 동계아시안게임]

    ■ 빙속 ●남녀 1500m 결승(오후 5시)●남녀 100m 결승(오후 7시20분)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오후 9시20분)●남녀 1000m 결승(오후 9시25분)●남자 5000m 계주 결승(오후 10시10분) ■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결승(오전 11시) ■ 크로스컨트리 ●여자 5㎞ 클래식 결승(오전 11시)●남자 30㎞ 프리 결승(오후 1시) ■ 아이스하키 ●여자 한국-카자흐스탄(오후 4시)●남자 한국-일본(오후 6시)
  •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안현수·이강석등 오늘 출전…최대 난코스 ‘500m’에 달렸다

    ‘종합 2위 수성은 500m에 달렸다.’ 창춘동계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의 종합 2위 수성은 ‘500m’가 좌우할 전망이다.‘금밭’인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이하 빙속)은 공교롭게도 30일 나란히 500m 경기를 치른다.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쇼트트랙과 빙속이지만 두 종목 모두 500m에서 만큼은 중국, 일본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터. 따라서 결과도 쉽게 점칠 수 없다. 사실 쇼트트랙 남녀 500m는 한국의 ‘아킬레스건’이나 다름없다. 여자의 경우 역대 대회에서 단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1999년 용평대회 때 최민경의 은메달이 최고 성적. 중국에 견줘 스타트가 느린 한국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번번이 금메달을 넘겨줬었다. 특히 500m 세계 최강 왕멍(중국)이 어김없이 대회에 출전, 한국의 힘든 레이스가 예상된다. ‘전 종목 석권’이 무산된 남자부 안현수(한국체대)에게도 500m는 쉽지 않다.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 3개를 휩쓸었지만 500m 만큼은 동메달에 머물렀다. 빙속 500m에서는 토리노 동메달리스트 이강석(한국체대)과 여자 단거리의 ‘새별’ 이상화(한국체대 입학예정·휘경여고)에 금메달이 기대된다. 특히 이상화는 여자 빙속월드컵 500m 2위로 유력한 금 후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동계아시안게임]

    ■ 빙속 ●남녀 500m(오후 5시)■ 쇼트트랙 ●남녀 500m 결승(오후 8시40분)●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오후 9시20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낮 12시)■ 바이애슬론 ●여자 10㎞ 추적(오전 11시)■ 크로스컨트리 ●남녀 스프린트 프리스타일 결승(오후 2시30분)■ 컬링 ●남녀 한국-중국, 한국-카자흐스탄(오전 10시30분)
  •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女쇼트트랙 새별 떴다

    창춘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밭’인 쇼트트랙 첫날 한국선수단의 희비가 엇갈렸다.‘새별’ 정은주(19·서현여고)가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반면 기대주 안현수(22·한국체대)와 진선유(19·광문고)는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정은주는 29일 창춘 우후안체육관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089로 동갑내기 진선유(2분24초124)를 0.035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나선 변천사(20·한국체대)는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밀치기반칙으로 실격,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도 전관왕을 벼르던 안현수가 중국 수이바쿠에 0.089초로 밀려 2위에 그쳤다. 이호석(경희대) 송경택(고양시청)과 함께 결승에 오른 안현수는 마지막 바퀴에서 중국의 수이바쿠(2분20초590)에 뒤지는 2분20초697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정은주는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3관왕의 위업을 일군 진선유와 동갑이지만 생일은 3개월이 빠르다.161㎝,55㎏의 크지 않은 체격에 소녀티가 채 가시지 않은 앳된 얼굴이지만 순발력만큼은 발군. 진선유의 그늘에 가려 있던 정은주가 국제무대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건 지난해 루마니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정은주는 당시 1000m와 2000m 계주,1500m·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개인종합 1위까지 차지해 5관왕의 위업을 일궈냈다. 같은해 4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정은주는 500m에서 대표팀 에이스인 진선유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정은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진선유와 폭발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변천사(한국체대)보다 스포트라이트를 상대적으로 적게 받았지만 중국 선수들까지 모두 따돌리고 감격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한국 빙속의 장거리 전문 여상엽(23·한국체대)은 대회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상엽은 남자 5000m에서 6분43초34로 결승선을 통과, 일본의 히라코 히로키(6분39초71)에 3초63 뒤진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상엽은 “기대하지 못한 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쁘다.”며 “우승은 놓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금메달을 많이 따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주연은 여자 3000m에서 4분18초05로 결승선을 끊어 3위에 오른 타바다 마키(일본·4분17초00)에 1초05 모자란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무너진 ‘간판’… 한국 2위 비상

    한국 남녀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22·한국체대) 진선유(19·광문고)의 쇼트트랙 첫날 금사냥 실패는 한국선수단에 충격적인 사건이다. 한국선수단은 당초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8∼10개의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에 이어 종합2위의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달랐다. 물론, 정은주가 대회 첫 금메달을 신고했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당초 전관왕(금4개)을 벼르던 안현수는 일단 목표가 물거품이 됐고, 여자 500m를 제외한 나머지 3종목 석권을 노리던 진선유 역시 목표를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둘은 지난해 이맘때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나란히 올림픽 3관왕에 오른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이다. 더욱이 남녀 1500m는 둘 모두가 훤히 트랙을 꿰뚫고 있는 ‘장기 종목’이다. 결국 둘의 탈락은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 무너진 것과 다름없다. 더욱이 동계아시안게임에 처음 나선 중국의 신예 수이바쿠에 무릎을 꿇은 안현수의 경우는 아시아 ‘쇼트트랙의 지존’ 한국의 경각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하다. 중국은 그동안 한국 쇼트트랙을 따라잡기에 나서 이미 여자부에서는 왕멍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해 냈고, 남자부에서도 ‘대항마’를 길러왔다.“이대로라면 자기네 안방에서 대회를 치르는 중국의 텃세까지 가세할 경우 종합2위 수성의 버팀목이던 쇼트트랙에서 6개 이상의 메달을 따내기가 힘들 수도 있다.“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물론 안현수와 진선유 모두 대회 직전까지 발목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막판 뒷심 부족 때문에 스케이트날 반쪽 길이 차이로 물러선 건 ‘지존’들의 지나친 자신감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사상 첫 ‘국제종합대회1위’

    한국이 쇼트트랙 성시백(연세대)의 5관왕 등극에 힘입어 28일 폐막된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를 통틀어 한국이 국제 종합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녀 결승에 오른 선수들이 모두 메달 추가에 실패했지만, 금 10, 은 11, 동메달 9개로 종합 1위를 지켰다. 전날까지 한국을 바짝 추격하던 러시아(금 9, 은 13, 동 11)가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캐나다에 1-3으로 덜미를 잡힌 것이 결정적이었다.3위인 개최국 이탈리아는 금 9, 은 2, 동메달 6개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의 종합 1위는 10개의 금메달이 걸린 쇼트트랙에서 금 8, 은 5, 동 4개를 차지해 전체 30개 가운데 63%인 17개를 건져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성시백은 500·1000·1500·3000·5000m 계주 등 남자 전 종목을 휩쓸어 선봉에 섰다. 다만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실격되는 바람에 남녀 전종목 석권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대표팀은 1진이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느라 2진으로 구성됐는데도 최고의 성적을 올려 세계 최강임을 확인시켰다. 이강석(한국체대)과 이상화(한국체대 입학 예정)가 금 2개를 따내는 등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은 4개와 동메달 5개를 목에 건 것도 종목 다변화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스키점프에서 은메달 2개를 딴 것도 강조할 대목이다.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대회에서 금 2개에 은메달 1개를 따내는 ‘기적’을 연출했던 스키점프는 인스브루크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지만 다시 값진 은메달 2개를 안기는 등 도약의 날개를 폈다. 하지만 이들 3종목을 제외하고는 엷은 선수층 탓에 부진을 면치 못해 동계 스포츠의 열악한 현실을 드러냈다. 종합 순위에서 한참 뒤졌지만 중국이 피겨스케이팅과 스노보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일본이 노르딕스키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스키점프 컬링에서 입상한 것은 돌아볼 일이다. 다음 대회는 20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동아시안게임]

    ■ 빙속 ●여자 3000m 결승(오전 11시)●남자 5000m 결승(낮 12시20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오후 8시10분)●남자 1500m 결승(오후 8시20분)●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오후 8시40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승(낮 12시)■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오전 11시)●남자 10㎞ 스프린트(오후 1시)■ 아이스하키 ●여자 예선 한국-일본전(오후 8시) ●남자 예선 한국-말레이시아전(오후 9시30분)
  • [토리노 2007] 성시백 쇼트트랙 4관왕

    성시백(연세대)이 2007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에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강윤미(한국체대)도 여자부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중간 순위 종합 선두로 뛰어올랐다. 성시백은 26일 오후(한국시간)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3000m 결승에서 5분54초19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성시백은 500m와 1500m,1000m에 이어 4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성시백은 27일 오전 열리는 남자 5000m 계주에서 우승하면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성시백에 이어 이승훈(한국체대 입학예정·신목고)이 5분54초24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현성(한국체대)이 5분54초725로 동메달을 차지해 한국은 금·은·동을 싹쓸이하며 쇼트트랙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여자부 3000m 결승에서는 강윤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허희빈(단국대 입학예정·신목고)은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로써 금메달 2개에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오후 11시 현재 금 9, 은 11, 동메달 9개로 개최국 이탈리아(금9, 은2, 동5)와 러시아(금8, 은12, 동11)를 제치고 종합 1위로 뛰어올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금밭’ 쇼트트랙+α · · ·동계AG 28일 개막

    ‘숙적 일본 제친다.’ 40억 아시아인의 겨울 스포츠 제전인 제6회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이 28일 개막,8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26개국,810여명의 참가 선수들은 빙상(쇼트트랙 스피드 피겨)과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등에서 모두 47개의 금메달을 놓고 격전을 치른다. 26일 입촌식을 가진 한국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10개.1999년 용평 대회 이후 2대회 연속 지켜온 종합 2위를 수성해야 한다. 개최국 중국은 4년 전 아오모리 대회 때 일본과 한국에 밀려 3위로 추락한 수모를 되갚기 위해 20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렸다. 한국은 금밭인 쇼트트랙을 앞세워 일본을 뿌리친다는 다짐이다. 쇼트트랙 외에도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와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 각각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한 이강석(한국체대)과 이상화(한국체대 입학 예정), 이규혁(서울시청)이 금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석과 이규혁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한솥밥 경쟁을 벌여야 한다. 또 스키 알파인의 강민혁(용평리조트)과 오재은(국민대)도 금빛 역주를 꿈꾼다. 아오모리 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남자 컬링도 2연패로 종합 2위 사수에 힘을 보탤 각오다. ‘영원한 맞수’ 일본은 중국이 권토중래를 다짐한 만큼, 종합 1위 대신 한국과의 2위 경쟁에 주력하는 인상이다. 금메달 목표는 10∼15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세계기록(34초30) 보유자인 가토 조지와 피겨스타 수구리 후미에 등을 간판으로 내세운다. 아오모리에서 ‘노골드’였던 북한 역시 99명의 선수를 대거 출전시켜 자존심 회복에 나서지만 항공편을 포기하고 열차로 창춘까지 이동하는 등 경제난이 심각함을 드러냈다.●개막식은 동북공정의 일환 한편 28일 밤 9시(현지시간 오후 8시) 시작될 개막식과 식전 행사가 창바이산(백두산의 중국 이름)을 주제로 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스포츠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전망이다.2002년부터 5년간 ‘동북공정’이란 미명 아래 고구려나 발해 역사를 중국에 편입시키려 노력해온 중국은 백두산을 부각시켜 공정 마무리를 안팎에 알릴 계획이다.●창춘은 어떤 곳중국 지린(吉林)성 성도인 창춘은 자동차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의 자동차 생산량은 대륙 전체의 5분의1을 차지한다.곡창지대로도 이름난 이곳은 ‘영화의 도시’,‘삼림의 도시’란 별명도 있다.‘마지막 황제’로 낯익은 청나라 푸이가 머물렀던 만주국 수도로서 일본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던, 중국인의 아픈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여름 최고기온은 섭씨 40도에 육박하며, 겨울엔 영하 37도까지 떨어진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성시백 U대회 쇼트트랙 3관왕

    성시백(연세대)이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에서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성시백은 25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1분28초16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시백은 이로써 1500m와 500m에 이어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27일 남자 5000m 계주에서 우승하면 4관왕에 오르게 된다. 이날 결승전은 성시백을 포함해 한국 선수 4명으로만 치러져 쇼트트랙 강국의 입지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이승훈(한국체대 입학 예정·신목고)이 1분28초177로 은메달, 이현성(한국체대)이 1분28초18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조남규(단국대)는 1분28초278로 4위를 차지했다. 앞서 펼쳐진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3관왕을 노리는 김혜경(성남시청·성신여대 졸업 예정)과 조해리(고려대)가 출전했지만 아쉽게 중국의 루쿠이자(1분36초620)에게 금메달을 내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토리노 영웅 안현수 ‘4관왕 신화’ 쏜다

    40억 아시아인들의 겨울 축제인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이 28일 개막,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1996년 하얼빈대회 이후 11년 만에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다.26개국에서 1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빙상과 스키, 컬링을 비롯한 5개 종목 47개의 금메달을 놓고 레이스를 펼친다. 164명의 선수단 중 본진 112명이 25일 창춘에 입성한 한국의 목표는 종합 2위 수성. 최근 토리노 유니버시아드와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 빙속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가장 큰 금밭은 역시 쇼트트랙이다. 토리노 파견에 1진급의 선수를 아껴둔 한국 쇼트트랙은 과연 8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할 수 있을까. ●2회연속 3관왕 도전… 덤으로 전종목 석권 쇼트트랙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총 23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아 역대 35개 금메달 가운데 66%를 차지, 효자종목으로 군림해 왔다. 특히 남자에서는 김기훈(1986·1990년), 채지훈(96년)에 이어 안현수(2003년) 등 지금까지 3관왕 3명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거리는 안현수의 2회 연속 3관왕 도전이지만 정작 본인은 전종목(500·1000·1500m·계주)에서 사상 최초의 4관왕 위업을 벼른다. 안현수는 지난 22일 대표팀 결단식에서 “감기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금메달을 모두 쓸어 담을 생각”이라면서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텃세가 심하겠지만 그동안의 훈련량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관왕, 몇 명이나 될까 한국이 잡고 있는 이번 대회 금메달 수는 8∼10개다. 대부분이 쇼트트랙에 대한 기대치다. 남자에는 못 미치지만 여자부에서도 99년대회 김윤미(3관왕·500·1000·3500m계주)와 최은경(아오모리대회·1500·3000m계주)이 2관왕에 올라 ‘효녀’ 노릇을 톡톡히 했다. 500m를 제외한 3개 종목에 출전하는 진선유(광문고)가 여자부 다관왕의 선두주자다. 안현수와 함께 지난해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에 오른 만큼 처음 나서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3개의 금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전 종목에 출전하는 변천사(한국체대)가 최대 라이벌. 취약한 500m에 나서는 전지수(한국체대)와 김민정(경희대)은 중국의 왕멍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진선유의 다관왕을 떠받치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토리노 2007] 김혜경·성시백 나란히 2관왕

    김혜경(성신여대)과 성시백(연세대)이 2007년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하지만 한국 쇼트트랙은 남자 계주가 결선 진출에 실패해 전종목 석권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김혜경은 24일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44초557로 결승선을 통과, 류쿠이자(중국·44초889)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1500m 금메달을 따냈던 김혜경은 한국 첫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500m 결승에 나선 성시백이 43초136으로 자오퀸유(중국)를 0.788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해 전날 1500m를 포함,2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남자 5000m 계주에서 한국은 준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시며 2005년 인스브루크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쇼트트랙 전종목 금메달 싹쓸이의 꿈이 깨졌다. 한국은 이날 밤 12시 현재 금 6, 은 8, 동 6개로 개최국 이탈리아(금8 은2 동1)와 러시아(금7 은10 동8)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토리노 2007] 한국 메달 ‘싹쓸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남녀 1500m에서 동메달 1개만 빼고 모든 메달을 싹쓸이했다. 성시백(연세대)은 23일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6초361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남규(단국대·2분36초509)와 이승훈(한국체대 입학예정·2분36초590)도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김혜경(성신여대)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5초218로 대표팀 후배 조해리(고려대·2분35초532)를 0.314초차로 제치고 1위로 들어왔다. 이소희(경희대 입학예정)는 2분36초466으로 6위에 그쳤다. 2005년 인스브루크 대회에서 쇼트트랙 전종목 금메달의 기적을 일궈냈던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첫날부터 2개의 금메달을 수확,‘신화창조’를 재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오후 11시 현재 금 4개·은 6개·동메달 5개로 러시아(금6 은6 동7)와 이탈리아(금5 은1 동1)에 이어 종합 3위로 뛰어 올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동아시안게임 워밍업…노장·신예 고른활약 ‘금4’ 기대

    세계 최강 쇼트트랙에 이어 이번에는 스피드스케이팅(빙속)이다. 한국 빙속이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을 정조준했다. 한국 빙속의 최근 활약이 눈부시다.‘맏형’ 이규혁(27·서울시청)이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세계의 ‘빙판 총알’로 거듭났다. 이강석(22·한국체대)과 이상화(18·한국체대 입학예정)는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거푸 금소식을 전한 것. 세대교체의 선두주자 여상엽(23·한국체대)도 은메달을 보태 빙속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연일 ‘만세 합창’이다.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합창은 계속될까. ●“노장이라면 섭섭하다.” 창춘행의 선두주자는 역시 이규혁이다. 태극마크만 15년을 단 고참 중의 고참이다. 지난 1991년 13세의 나이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빙상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5년 뒤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워 ‘샛별’로 떠올랐고, 이듬해 11월 1000m 세계기록을 세 차례나 갈아치웠다.‘기대주’에서 ‘희망’으로, 또 ‘간판’으로 수식어를 고쳐나갔다. 그러나 네 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하면서도 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토리노동계올림픽 1000m에서는 1분9초37을 기록, 첫 메달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지만 네덜란드의 에르벤 베네마르스에 단 0.05초차로 4위에 그쳤다. 이제 스물아홉의 그에게 기대하는 건 경험과 노련미뿐이라고 말하지만,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로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이규혁은 “요즘 한창 물이 올랐는데 벌써 ‘노장’이라고 하면 섭섭하다.”고 일갈했다.“지난 아오모리대회에 이어 창춘대회에서도 또 한번 2관왕에 도전하겠다.”면서 “대회 뒤 은퇴계획을 접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도 작심하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차세대의 힘을 보라.” 이강석은 분명 한국 빙속의 차세대 간판이다. 토리노 U-대회 남자 500m에서 첫 금 소식의 주인공인 이강석은 10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내 ‘간판’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1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한 중·장거리의 여상엽은 비록 지난해 토리노 올림픽 5000m에선 28위에 그쳤지만 지난 2년간 3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해낸 유망주다. 이강석에 이어 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친 이상화는 한국 여자 최고의 스프린터다. 지난 1972년 레이크플래시드대회(미국) 전선옥(1000m)과 1991년 삿포로대회 유선희(500m),1997년 무주대회 천희주(1500m) 이후 네번째 역대 U-대회 여자 금메달리스트다. 올해 휘경여고를 졸업하고 한국체대에 입학 예정인 이상화는 은석초등학교 시절부터 나가는 대회마다 신기록을 빠짐없이 세워 ‘기록 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 한국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차례에 걸쳐 금 2개씩을 챙겼다. 그러나 이번 창춘대회에서는 역대 최다인 금 4개 이상을 따낼 가능성이 짙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쇼트트랙 젊은 ★ 떴다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미래’ 양신영(17·분당고)이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양신영은 15일 체코의 믈라다 볼레슬라프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394의 기록으로 대표팀 막내 박승희(서현중)를 0.113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1500m 슈퍼파이널에서 우승한 데 이어 2000m 계주 결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전날 1500m 우승에 이어 3개의 금메달을 잇달아 추가한 양신영은 이로써 여자부에 걸린 총 5개의 금메달 가운데 4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유치원 시절인 7살 때 양신영은 허약 체질을 바꾸기 위해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신었다. 어머니 김문자(45)씨는 “신영이가 출산 일주일 뒤에도 2.6㎏에 불과했고, 이후에도 몸이 약했다.”면서 “단지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스케이팅을 시켰다.”고 말했다. 2004년 분당 불곡중 시절 양신영은 종별대회 여중부 1000·30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듬해 회장배대회와 동계체전에서 우승,‘될 성 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았다.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평소 “현수 오빠나 선유 언니처럼 올림픽 메달 입상 이전에는 아무에게도 쇼트트랙을 탄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다닐 만큼 야무진 성격이다. 남자부에서는 이정수(18·광문고)와 신우철(20·한국체대)이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올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7 이들을 주목하라] (6)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김병준

    [2007 이들을 주목하라] (6)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김병준

    “대표팀 막내지만 지켜보세요. 큰일 내고 말 겁니다.” 한파가 누그러들던 9일 서울 노원구 동천실내빙상장은 10여명의 쇼트트랙 선수들이 얼음을 타는 소리로 소란했다.3시간의 오전 훈련이 끝난 뒤 헬멧을 벗은 김병준(19·광문고)의 머리에선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고교 3학년이라고 하기엔 앳된 얼굴이다.“이만하면 잘 타는 거 아니에요.”라고 던지는 한마디가 당돌하기까지 하다. 그는 이달말 창춘아시안게임에 출전할 5명의 대표선수 가운데 막내이고, 유일한 고교생이다. 송경택(26·강릉시청)을 비롯, 안현수(22·한국체대) 이호석(21·경희대)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대열에 끼어든 건 지난해 9월.15명을 추리는 1차 선발전을 무난히 통과한 뒤 ‘베스트 5’를 꿰차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로부터 한 달 뒤. 김병준은 처음 나선 국제대회인 월드컵 1차대회 5000m 계주에서 우승, 역시 난생 처음으로 국제시상대에 올라섰다. 한양대부속초등학교 1년 때부터 김병준은 교과과목인 빙상을 시작했다. 제법 얼음을 잘 타는 그를 본 교사는 쇼트트랙을 권유했고,4학년 때 본격적으로 트랙을 탔다. 당시는 1992년 알베르빌에서 김기훈이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이후 한국 쇼트트랙이 전성기를 구가할 때였다. 이후 김병준은 종별대회와 회장기 등 각종 국내대회를 휩쓸었다. 쑥쑥 자라던 ‘떡잎’이 잠시 멈췄다. 수원 대평중에 입학하자마자 발목의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으로 2년 동안 스케이트를 벗은 것.“자유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살 것 같더라고요. 학교 성적도 5등 안에 들고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근질근질해 견딜 수가 없더라고요.” “이제 다시 스케이트를 신으면 안 된다.”던 의사의 말을 뿌리치고 다시 트랙을 돌기 시작한 김병준은 이듬해 11월 전국대회 남고부 1000m에서 2위에 올라 재기에 성공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는 김기훈과 함께 알베르빌에서 두번째 금메달(5000m 계주)을 따낸 송재근(33) 전 대표팀 감독.“병준이는 순발력이 뛰어난 데다 하체근육이 잘 발달해 쇼트트랙에 적합한 선수”라면서 “창춘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제경험이 참 중요하더라고요. 일단 파울을 적용하는 기준도 국내와는 다르고요, 무엇보다 기싸움이 더 팽팽한 것 같더라고요.”김병준은 자신의 장점보다 단점을 더 잘 아는 선수다. 하루 8시간의 훈련 뒤에 곧장 헬스장으로 달려가 근육에 탄력을 붙이는 데 또 한 바가지의 땀을 흘린다. “뒤에서 치고 올라오는 현수형의 스타일을 닮고 싶은데 관건은 근력이거든요. 아직은 모자라요. 그것만 되면 창춘은 물론,2010년 밴쿠버를 거쳐 2014년까지 쭈∼욱 갈 겁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병준의 모든 것 출생 1988년 2월8일 서울생 체격 168㎝,62㎏ 가족 김종성·지주영씨의 2남중 장남 학력 서울 한양대부속초-수원 대평중-서울 광문고 취미 컴퓨터 음악감상 특기 바이올린 경력 2000년 회장배 남초부 1000m 1위, 전국꿈나무대회 1000m 1위, 2006년 회장배 남고부 3000m 계주 1위, 월드컵 1차대회 5000m계주 1위
  • [주말탐방]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

    [주말탐방]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

    한국 아이스하키 80년 역사에 여자는 9년. 中·日·北과 3경기서 61골을 먹기도 했다. 대학·실업팀도 없이 전국 70~80명 전부. 낮엔 직장·학교로 밤엔 男들과 운동한다. 5부리그서 3전 전승… 디비전 3으로 승격 신났다. 1월말 동계AG·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그 자체에 우린 가슴 설렌다. 지난해 12월28일 태릉선수촌 실내 빙상장. 밤 8시가 넘은 늦은 시간. 땅거미는 이미 졌고, 밖에는 칼바람이 몰아친다. 하지만 얼음판은 외려 열기로 뜨겁다. 흘깃 쳐다봐도 무거워 뵈는 보호 장비를 착용한 선수들이 얼음을 맹렬히 지치고 있다. 시속 50㎞를 넘나드는 빠른 스케이팅에, 최고 150㎞를 웃도는 퍽 스피드. 스틱과 스틱, 몸과 몸이 충돌하는 아이스하키다. 가장 남성적인 스포츠 가운데 하나지만 파이팅을 외치는 목소리는 가녀리다. 헬멧 뒤로 흘러내린 긴 머리채를 보고서야 느낌이 온다. 국내 아이스하키팀을 통틀어 유일한 여자팀,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다. 지난 3일 연습 경기가 펼쳐졌다. 상대는 중학교 상위 클래스인 광운중이다. 퍽을 따라 열심히 움직이지만 뉴트럴존을 넘어서 상대 진영을 공격하기가 쉽지 않다.1시간 정도 경기였는데 골리(골키퍼) (신)소정이는 날아오는 퍽을 막기 위해 50∼60차례나 넘어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한다.“나이스 킵(keep)!” 공격이 드물다 보니 수비 응원 소리가 빙상장을 거푸 울린다. 아이스하키만큼 체력 소모가 큰 스포츠도 없다. 연이은 선수 교체 때마다 김익희 감독의 목소리가 높아진다.“퍽을 보고 사람을 보란 말이야! 수비 위치가 잘못됐잖아!” 거친 숨을 몰아쉬던 선수들이 빙판으로 나서지만 남학생들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 달랑 슈팅 하나 날려보고 0-4로 졌다. 여자대표팀은 1월 말 중국 창춘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과 3월 세계선수권대회(디비전3)를 준비중이다. 국내 아이스하키의 역사는 80년이나 되지만 여자아이스하키는 9년가량 됐다. 막 걸음마 단계로 아시아에서도 막내다. 1999년 강원,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했었다.7전 7패였다. 아오모리 때 카자흐스탄전은 몰수패를 당했고, 중국 일본 북한과의 3경기에선 무려 61골을 먹었다. 몰수패 당한 경기도 0-19로 지던 상황이니까 80골을 먹은 셈이다. 물론 골도 넣었다. 단 1골. 망신을 당할 바엔 차라리 나가지 말았어야 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한국 여자아이스하키가 무력한 이유는 자명하다. 저변이 턱없이 부족하다. 초·중·고·대학, 실업, 동호회 등을 총망라한 아이스하키팀은 70여개.1300여명이 활동한다. 연령에 관계없이 여자는 모두 70여명. 대부분 클럽팀에서 남자들과 섞여 운동을 즐긴다. 이 가운데 테스트를 받아 대표팀에 뽑힌다. 대표팀에 발탁됐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성인들은 직장, 학생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한다. 김 감독은 “대학과 실업팀이 없는 탓에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도 중간에 포기하기 일쑤”라며 아쉬워한다.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 디비전4(5부리그)에서 우승했다. 비록 약체끼리 도토리 키재기식 승부였으나 사상 첫 승의 감격과 함께 3전 전승으로 디비전3으로 승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낱같은 희망을 품게 하는 대목이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다른 종목에선 메달 색깔을 따지며 야단법석이다. 하지만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는 거리가 먼 얘기다. 목표는 단 1승이 아니다. 한 경기에서 10골 이상 내주지 않고 한 골은 넣는 것. 누가 강요도 하지 않고, 스스로 좋아서 시작한 아이스하키지만 이제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을까. 고참 정은주(30)씨는 아오모리대회 때의 쓰라린 경험을 잊지 못한다. 이후 인대도 다치고,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다가 다시 스틱을 잡았다. 인라인 하키를 즐기다가 2002년부터 아이스하키를 시작한 그는 직장에 가기 위해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며 말했다.“스틱을 놓고 있으면 얼음판이 너무 그리워요. 땀을 흘리고 나서 무거워진 헬멧을 벗으면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죠. 그렇게 얼음 위에 누우면 정말 행복해요. 이것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죠. 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요.”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여자대표팀은 이래서 즐겁다 # 쇼트트랙 여왕 전이경도 멤버 # 21명중 초·중·고교생이 13명 # 최고령은 32세·최연소는 13세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은 유난히 튀는 점이 많다. 우선 ‘쇼트트랙의 여왕’ 전이경(31)이 대표팀 멤버다. 한 종목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가 다른 종목 태극 마크를 다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1999년 쇼트트랙에서 은퇴했다가 지난해 5월 스틱을 잡았다.1996년 하얼빈 대회 이후 무려 11년 만에 동계아시안 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전이경은 부산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스케이팅을 가르치고 있어 일주일에 한 번 훈련을 함께 해왔다. 대표팀 엔트리는 모두 21명. 이 가운데 초·중·고생이 무려 13명이나 된다. 평균 나이가 20.8세. 선수층이 엷은 탓이 크다. 한국과 맞서는 다른 나라 대표팀 평균 연령은 25세 안팎이다.7명은 직장을 갖고 있다. 생계도 꾸려야 하는 처지다.2일 태릉선수촌 합숙에 돌입했지만 선수에 따라 낮에 출근했다가 밤에 훈련하고, 낮에 훈련을 하다가 저녁에 일하러 가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은 방학이라 학교에 가지는 않지만 훈련이 끝나면 공부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주장인 맏언니 이경선(32)과 막내 고혜인(13)은 무려 19살 차이다. 이경선은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가는 한국선수단 126명 가운데 네 번째 연장자로, 다른 종목이면 코치를 해도 어색하지 않을 연배다. 반면 막내인 혜인이는 최연소 성인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사실 초등학생은 국제대회에 나가지 못하지만 오는 3월 중학교 진학을 앞둬 아시안게임에 나가게 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소녀 태극전사들의 수다 “스피드가 넘쳐요. 정말 짜릿하죠. 힘들지만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 남자들만 하라는 법 있나요.” 지금도 어리지만 아이스하키를 일찍 시작했다. 경력이 벌써 3∼5년에 이른다. 신소정(17·혜화여고1)은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우연히 접한 아이스하키에 푹 빠졌다. 강현선(아래 사진 왼쪽·14·경희중1)은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따라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스틱을 잡았다. 남동생도 클럽팀에서 함께 얼음을 지친다. 어려서 여러 운동을 즐긴 고혜인(13·전주 중산초6)은 다른 운동은 1∼2년 하다가 그만뒀는데 아이스하키의 재미는 남다르단다. 버거운 면도 있다. 평소엔 대부분 클럽팀에서 남자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만 운동을 한다. 여자팀이 없어서다. 선수촌 합숙에 들어갔지만 공부도 게을리 할 수 없다. 훈련을 마친 이들에게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하냐고 물었더니 “공부해야죠. 과외 받는 것도 있어요.”라고 까르르 웃는다. 운동 선수라면 누구나 꿈에 그리는 태극마크까지 달았지만, 공부와 운동을 함께 이어가기가 여간 고달프지 않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다. 사실 이들은 오는 봄 아이스하키와 이별을 앞두고 있다. 소정이는 동계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운동을 접을 생각이다. 고교 2학년이 되기 때문이다. 대학에 가려면 공부에 신경을 써야 할 처지다. 소정이는 “아이스하키를 해서 대학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면 다시 돌아오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소정이네 길 건너에 사는 현선이는 가족 모두 호주로 이민을 간다. 아이스하키에 소질이 있다고 칭찬이 자자한 현선이는 “호주에 가서도 아이스하키는 계속할 것”이라면서 “사실 여건이 좋으면 한국에서 공부와 운동을 이어가고 싶지만 그렇지 않아 아쉬워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새해 소망을 물었다. 아이스하키가 좋아서 전주와 서울을 오가는 혜인이가 냉큼 “전주에 여자팀이 생겼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옆에 있던 소정이와 현선이가 아우성이다.“야! 서울에도 없는데….”. 재잘재잘 수다 속에 언젠가는 다시 얼음 위에서 만나자는 눈빛이 강하게 오고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6 한국 스포츠 10대 뉴스

    꿈을 한껏 품고 출발했던 2006년도 이젠 며칠 남지 않았다. 환희와 좌절, 후회가 실타래처럼 엉키며 보낸 한 해를 풀지 않고 그대로 보내기에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올 한 해 한국 스포츠계를 화려하게 수놓은 ‘10대 뉴스’를 추려보면서 새로운 각오로 힘차게 새해를 맞이하자. 1. 딕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지만 국민들의 기대를 아쉽게 저버렸다. 지난 6월 토고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이겨 원정 첫 승과 우승후보 프랑스와 무승부를 거두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석연치 않게 패해 조별리그 탈락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2.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무대를 정복한 김연아(16·군포 수리고)는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12월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한국 빙상 100년 역사를 새로 썼다. 진통제 투혼을 보인 김연아는 광고출연료, 우승상금 등 5억원대 수입을 챙겨 명예와 함께 부도 누렸다. 3. 12월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수영 3관왕 및 최다 메달(금3 은1 동3)을 수확한 박태환(17·경기고)은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며 ‘국민 남동생’으로 떠올랐다. 대회 3관왕은 1982년 뉴델리대회 최윤희 이후 24년만의 쾌거였다. 특히 세계 수준과 큰 격차를 보였던 기초종목 수영에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며 한국 수영의 자존심이 됐다. 4. 한국야구야말로 어느때보다 다사다난한 해였다. 지난 3월 한국이 숙적 일본과 종주국 미국을 연파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의 기적을 이뤘고, 후배들은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최강 쿠바를 격파, 정상에 우뚝 섰다. 하지만 도하아시안게임에서 타이완은 물론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져 동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5.쇼트트랙 남녀 간판스타인 안현수(21·한국체대)와 진선유(18·광문고)는 지난 2월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첫 3관왕에 오르며 ‘효자종목’의 힘을 과시했다. 이들의 활약 덕에 한국은 금6·은3·동2개로 종합 7위에 올랐다. 그러나 안현수 아버지가 귀국한 공항에서 쇼트트랙 임원과 멱살잡이를 하는 등 끝없는 파벌싸움으로 다소 빛을 잃었다. 6. 일본 진출 3년째를 맞은 이승엽(30·요미우리)은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홈런포(41개)로 한국과 일본에 열풍을 일으켰지만, 막판 부상으로 홈런왕 타이틀(47개)을 타이론 우즈(주니치)에게 내줘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요미우리와 4년간 30억엔의 초대박을 터뜨리며 외국인 선수 ‘연봉왕’에 올라 자존심을 살렸다. 7. 한때 큰 인기를 누렸던 프로씨름이 잇단 팀 해체에 이은 씨름선수들의 이종격투기 진출로 혼란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43) 인제대 교수가 씨름연맹으로부터 “연맹 행정에 대해 근거 없이 비난해 왔다.”며 영구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당했다. 영구제명은 1993년 씨름연맹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씨름판은 더욱 흔들리게 됐다. 8. 26명이나 풀시드를 갖고 있는 한국 여자골퍼들이 승승장구하며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쓸었다. 역대 최다인 11승을 합작해 낸 것. 슬럼프에 빠졌던 박세리((29)가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선화(20)가 신인왕에 오른 가운데 임선욱(20) 김주미(22) 등 신예들도 우승컵을 안아 ‘코리안 파워’를 뽐냈다. 9. 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가 지난 2월 ‘꿈의 제전’이라는 미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한국에서도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워드와 어머니의 끈끈한 인생 역정이 알려지면서 한국은 물론 미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혼혈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도 됐다. 10장미란(23·원주시청)은 지난 10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무제한급(75㎏급 이상)에서 2연패를 달성, 세계 최고의 역사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두 차례나 따돌렸던 맞수 무솽솽(중국)에게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내줘 아쉽게 올해를 마무리했다. 장미란은 내년 9월 태국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솽솽과 설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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