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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모든 공연 축제를 하나로…아르코 썸 페스타 첫 개최

    세상 모든 공연 축제를 하나로…아르코 썸 페스타 첫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오는 7월 4일부터 연극·무용·음악·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 ‘아르코 썸 페스타’(썸 페스타)를 개최한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23일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해 아르코가 지원하는 축제가 45개인데, 모두가 역량이 충분하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다”면서 “각 축제의 특성과 역사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키워 보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어 “첫 통합 축제가 취지대로 성과를 내고 장점이 많다는 결과를 얻어내면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연극 부문에서는 올해 43회를 맞은 대한민국연극제 인천(7월 5~27일)을 비롯해 늘푸른연극제(7월 30일~8일 17일)와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8월 1~12일),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7월 29일~8월 5일) 등이 세대를 연결하는 공연을 펼친다. 품앗이공연예술축제(7월 30일~8월 3일), 대한민국 마당극축제(9월 5~7일)는 지역 공동체와 호흡하는 무대다. 늘푸른연극제에서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무대에 오르는 배우 박정자는 이날 “우리는 (프랑스) 아비뇽 축제나 (영국) 에든버러 축제만 바라보는데 이렇게 하나로 된 축제를 올릴 수 있는 건 많은 예술인에게 좋은 기회”라며 “발품을 팔아서라도 모두 보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늘푸른연극제에는 한태숙 연출의 ‘꿈속에선 다정하였네’와 심재찬 연출의 ‘막차 탄 동기동창’(이종국 출연), 김철리 연출의 ‘북어대가리’(최종원 출연), 기국서 연출의 ‘엔드게임’(기주봉 출연)이 관객을 만난다. 무용 부문은 국제 교류형 축제인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인 코리아(7월 1~6일·15~22일),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7월 30일·8월 2~3일), 창무국제공연예술제(8월 22~31일)를 비롯해 부산발레페스티벌(7월 24~26일), 춘천공연예술제(8월 12~16일) 등 지역 기반 축제가 참여한다. 춤&판 고무신춤축제(9월 4~26일)와 안무가 매칭 프로젝트 생생 춤 페스티벌(9월 2~6일) 등 대한민국무용대축제 시리즈도 동참한다. 오랫동안 한국 춤 창작에 매진해온 김매자 창무예술원 원장은 “그동안 축제를 열며 외롭고 협소하다 느꼈는데 모두가 우리 축제를 위해 뭉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아르코가) 계속 통합형 축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음악 부문에선 대구국제현대음악제(6월 25~27일), 줄라이 페스티벌(7월 1~31일),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8월 22일~9월 5일)로 실험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대를 구성한다. 전통예술 부문에선 대한민국대학국악제(8월 14~15일), 생생우리음악축제(8월 22~24일),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8월 29~31일)로 전통의 현대적 해석과 지역 정서를 담았다. 본 행사에 앞서 7월 5~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선 ‘프리뷰 위크’를 열어 참여 축제 하이라이트 쇼케이스, 워크숍,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썸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52세’ 방시혁, 급격히 살 빼더니 결국… 아이돌 틈서 충격 비주얼

    ‘52세’ 방시혁, 급격히 살 빼더니 결국… 아이돌 틈서 충격 비주얼

    체중 감량에 성공한 방시혁(52) 하이브 의장이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또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방 의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이브 신인 J팝 그룹 아오엔(aoen)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방 의장은 영어로 “너희의 새로운 항해를 축하한다!”(Congrats on your new voyage!)는 문구를 함께 올려 지난 11일 정식 데뷔한 아오엔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날 방 의장이 공개한 사진에서 특히 눈길을 끈 건 몰라보게 달라진 그의 비주얼이었다. 체중 감량 후 눈에 띄게 작아진 얼굴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아오엔 멤버들만큼이나 날렵한 느낌을 준다. 날씬해진 체형 또한 신인 아이돌 그룹 센터 자리에 서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사진을 접한 전 세계 팬들은 각국 언어로 “방 PD는 매일 더 잘생겨진다”, “방 PD 얼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나도 살 빼야겠다” 등 놀랍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아오엔은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하이(High)’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 경과원, 프랑스 ‘비바테크 2025’서 디지털 기업 유럽 시장 진출 지원

    경과원, 프랑스 ‘비바테크 2025’서 디지털 기업 유럽 시장 진출 지원

    경기도 내 12개 회사 참가, B2B 상담·VC IR피칭·네트워킹 등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바 테크에서 3년째 국내 유일 지자체관을 운영한 경과원은 올해 ‘경기 DX기술 로드쇼’의 일환으로 도내 유망 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경기 DX기술 로드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디지털 전환 공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올해 ‘경기 DX존’에는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관련 기업 12개 사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기술 시연과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바이어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술 경쟁력을 직접 입증했고, 경과원은 ▲사전 매칭을 통한 B2B 비즈니스 상담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기회 제공 ▲현지 기업·기관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기술 시연 및 쇼케이스 부스 운영 등을 지원했다. 11일 ‘경기 스케일업 피칭 데이’에서는 참가 기업 중 10개 사가 글로벌 VC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였는데, AI 기반 비전 검사 솔루션을 개발한 ㈜크레플은 유럽 현지 VC 3곳으로부터 투자 검토를 제안받았다. 경과원은 13일 세계한인무역협회 파리 지회(재불경제인협회)와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의 프랑스 시장 진출 및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VC와의 실질적인 상담과 후속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취임 직후부터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도내 유망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 “한류의 멋 세계로”…천안 K-컬처박람회 ‘한류 중심 도약’

    “한류의 멋 세계로”…천안 K-컬처박람회 ‘한류 중심 도약’

    문화와 기술 접목한 K-콘텐츠 선보여한국 대표 문화박람회 명성 확인김석필 권한대행 “K-컬처 허브 자리매김”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국내외에 다양한 한류 콘텐츠 매력과 문화산업 가치 전파 등을 위해 기획된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폐막했다. 천안 K-컬처박람회는 천안을 민족 성지이자 한류 문화 거점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2023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4일부터 K-팝·한식·화장품·게임 등 다각도에서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조명했다. 올해 K-컬처박람회는 한류 문화산업 콘텐츠 확장,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접목으로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 콘텐츠를 5개에서 주제전시·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콘텐츠·게임 산업전시관 등 7개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 행사기간 한복 우수성을 알리는 ‘K-한복패션쇼’를 시작으로 드라마 OST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K-OST 콘서트’, 중장년층을 위한 ‘K-레트로 공연’, 옛 감성을 자극하는 ‘쎄시봉 콘서트’ 등이 열렸다. 이밖에 K-POP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50여개의 체험부스가 조성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외국인들도 우리 전통놀이, 공예 등에 참여했다. 축제 기간에는 현충일 헌정음악회, 청년 예술인 페스타, K-인디 쇼케이스, 보훈문화제 등 K-컬처박람회와 연계한 문화행사도 펼쳐졌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K-컬처박람회는 한국 문화, 예술, 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 매력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최고 종합 문화행사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K-컬처박람회 미래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우리 문화를 국내외 소개하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K-컬처의 장이었다”라며 “천안이 한국 대표 문화도시이자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 플랫폼을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일본 방위전에서 드러난 일본 중등훈련기 대체 경쟁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일본 방위전에서 드러난 일본 중등훈련기 대체 경쟁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5월 21~23일 일본 지바현에서 ‘방위보안장비 전시회(DSEI) 재팬 2025’ 행사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이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하는 6세대 전투기 글로벌 전투항공(GCAP) 모형과 일본이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중인 다양한 미사일 모형 등 무기체계가 전시됐다. 여러 모델 중에 T-4 중등훈련기를 대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미쓰비시중공업(MHI)의 신형 훈련기 모형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항공자위대가 1988년부터 운용해온 T-4 중등훈련기 교체를 추진하는 일본 방위성이 2024년 4월 미국과 신형 훈련기 공동 개발 및 생산에 합의하면서 해외 도입으로 기류가 옮겨가는 듯했다. 하지만 몇 달 뒤 일본의 미국과 공동 개발은 추진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해 10월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T-4 대체기를 찾기 위한 정보 요청서(RFI)를 업체들에 발송했다. ATLA는 최소 마하 0.8의 순항 속도를 가진 쌍발 엔진을 갖춘 2인승 고정익 제트 훈련기를 요구했다. 어떤 업체들이 RFI를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MHI의 신형 훈련기 모형 전시를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는 M-346 블록 20 훈련기용 조종석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M-346을 운용하는 이탈리아 국제비행훈련학교(IFTS)에 조종사들을 파견해 훈련받게 했다. IFTS는 이탈리아공군과 레오나르도의 협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보잉 관계자는 T-7A 레드호크 훈련기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추진하는 T-4 훈련기 후속기는 일본 항공자위대 조종사가 자국에서 운용하거나 공동 개발한 5세대 및 6세대 항공기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MHI가 DSEI 재팬 2025에서 차기 훈련기 모형을 발표한 것은 단순한 기술 쇼케이스가 아니라 6세대 전투기 운용에 대비하면서 방위산업을 강화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T-4 중등훈련기는 가와사키 중공업이 개발한 기체로, 1988년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시제기 4대를 포함하여 212대가 생산되었고, 일본 항공자위대 특수비행팀 블루임펄스도 1995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T-4 훈련기는 몇 차례 사고를 겪었는데, 5월 14일 일본 중부 아이치현 고마키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이륙한 T-4가 추락하여 탑승자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의 T-4를 대체할 중등훈련기 도입이 MHI의 손을 들어줄 자체 개발이 될지, 아니면 시간과 개발 비용을 절약할 해외 도입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육성부터 자립까지… 청년예술인 키우는 서초

    육성부터 자립까지… 청년예술인 키우는 서초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젊은 문화예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15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문화재단은 서리풀청년예술단 ‘서초M.스타즈’ 5기에 함께할 청년 예술인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초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의 육성부터 자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성악과 피아노 반주 부문을 대상으로 하며, 소프라노 황수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청년 성악가들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다른 청년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과 달리 서초M.스타즈는 2년간 긴 호흡의 지원이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청년예술단체에 최대 2개월의 연습실을 제공하는 ‘서리풀 청년 아트랩’이 올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총 4개 팀에 서리풀아트스튜디오 연습실 대관과 쇼케이스 공연 제작 등을 지원한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지난 4월 예술의전당 앞 제1지하보도에 개관한 공간으로 청년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연습실, 뮤직 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지역의 청년 예술인을 위한 또 다른 공간으로는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의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가 있다. 예술의전당이 건립된 뒤 약 20년간 방치됐다가 2018년부터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이 갤러리는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개관 후 현재까지 약 70회의 전시와 600여명의 청년 작가가 이곳을 거쳐갔다.
  • 롯데·KOTRA, 파리서 6396만 달러 수출상담 기록… K브랜드 유럽 수출 판로 개척

    롯데·KOTRA, 파리서 6396만 달러 수출상담 기록… K브랜드 유럽 수출 판로 개척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 성료… 중기 50개사, 유럽 바이어 120개사 참가 현장 라방·쇼케이스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 동참… K브랜드 유럽 진출 지원 유럽 최대 소비재 전시회 ‘파리 종합 전시회’ 연계 B2C 판촉… 관람객 4만여명 방문 롯데와 KOTRA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6396만 달러(한화 약 90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22년부터 롯데그룹의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롯데와 KOTRA,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럽 바이어들이 밀집한 비즈니스 허브인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유럽 전체로는 2022년 독일 상담회 이후 두 번째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3년 만에 다시 유럽 현지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게 됐다. 올해는 ▲유럽 최대 소비자 박람회 연계 B2C 판촉행사 ▲13개국 유럽 바이어 초청 B2B 수출 상담 ▲파리 현장 모바일 생방송 등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10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국내 화장품 수출 실적을 반영해 참여기업의 60%를 뷰티 기업으로 구성했다.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3개국 바이어 120여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511건의 상담과 6396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상담을 마친 현지 기업 중 약 80% 이상이 적극적인 계약 진행 의사를 밝혔다. 행사 개막식은 지난 12일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이벤트홀 ‘파빌리온 방돔’(Pavillon Vendôme)에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의 김재겸 대표,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문승현 주프랑스대사, 김종현 KOTRA 소비재바이오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이 잇따라 체결되는 등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참가기업 상품 전시 쇼케이스를 비롯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수입상담회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해 파리 현장 라방도 진행됐으며, 행사 참여기업 제품과 현지 인기 상품을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유럽 소비자에게 K브랜드를 직접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20년 전통의 유럽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Foire de Paris)에 참가해 B2C 판촉부스를 운영했다.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한 탈모샴푸 ‘그래비티’, 발이 편한 신발 ‘르무통’ 등 국내 인기 브랜드 체험 공간에는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2350건의 판매건수를 기록하며, 준비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대 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회 개최해 누적 상담건수 1만 380건, 수출 상담금액은 1조 6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해외시장에 안착을 돕는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이라면서 “파리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행사가 참여기업, 바이어, 고객 등 모두의 호응 속에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행사는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이 협력한 글로벌 수출시장 다변화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KOTRA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케이콘 누적 관객 200만명… 열도 뒤흔든 ‘4차 한류 붐’

    케이콘 누적 관객 200만명… 열도 뒤흔든 ‘4차 한류 붐’

    日 현지 K팝 팬 11만명 인산인해팬과 거리 좁히는 ‘동아리 콘셉트’50명 선발해 투어스와 함께 무대미아이 등 현지화 그룹에 환호성한국 식음료·화장품 체험도 인기 ‘한류 전도사’ 케이콘이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5’는 전 세계에서 모인 11만명의 K팝 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등지에서 열린 ‘한류 축제’ 케이콘은 이로써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음반 시장 세계 2위인 일본은 K팝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다. 케이콘은 가수와 팬이 직접 소통하는 공간이자 K뷰티와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관문 역할을 해 왔다. 이번 공연에는 모두 33개 팀이 참여해 74회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는 팬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소속감을 높이는 동아리 콘셉트로 꾸려졌다. 공연 마지막 날인 11일 이른 아침부터 대표 프로그램인 ‘드림 스테이지’에 참여하기 위해 100여명이 오디션장으로 몰렸다. 인기 보이그룹 투어스를 상징하는 파란색 옷을 입은 팬들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후렴구에 맞춰 댄스 경연을 벌였고 이 중 선발된 50명은 같은 날 저녁 ‘엠카운트다운’에서 투어스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투어스와 함께 무대에 선 나카토게 히나타(21)는 “K팝 팬이던 어머니 덕분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K팝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7월 일본 공식 데뷔를 앞둔 투어스는 “저희보다 더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에 눈물이 날 뻔했다”면서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인을 소개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쇼케이스에는 그룹 82메이저, 킥플립, 세이마이네임, 가수 소수빈 등 다양한 장르의 13개 팀이 참여했다. 배우들도 홍보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오는 6월 첫 방송하는 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주연 추영우와 조이현은 팬들과 다양한 게임을 하기도 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중증외상센터’ 등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영우는 현지 팬 미팅도 기획 중이다. 본 공연에서는 빅뱅 대성, 샤이니 태민, 하이라이트 등 원조 K팝 스타들과 제로베이스원 등 후배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BTS와 트와이스가 일으킨 3차 한류 붐에 이어 ‘4차 붐’을 주도하는 보이그룹 JO1과 INI, 디엑스틴, 미아이 등 현지화 그룹도 큰 환호를 받았다. 전원 일본 멤버로 구성된 이들은 CJ ENM과 요시모토 흥업이 함께 설립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가 K팝 시스템을 접목해 배출한 그룹이다. 미아이의 팬이라고 밝힌 다쓰야(26)는 “처음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는데 외모와 실력이 훌륭하고 무엇보다 일본어로 소통이 원활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일본 주요 지상파도 4차 한류 붐을 집중 조명했다. 케이콘 기획·제작총괄 박찬욱 CJ ENM 컨벤션사업부장은 “13년 전 관객 1만명에 불과하던 케이콘이 10만명 이상 찾는 행사로 성장했다”면서 “이제 일본에서 K팝은 친숙한 장르로 자리잡았고 K팝을 접목한 합작 그룹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K컬렉션’에는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식음료와 화장품을 체험하려는 팬들이 몰렸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케이콘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우리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상생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작 옛 노량진 취수장 ‘K컬처 핫플’로 변신

    동작 옛 노량진 취수장 ‘K컬처 핫플’로 변신

    서울 동작구가 옛 노량진 취수장을 ‘스페이스 케이(SPACE K) 노들’로 전면 리모델링해 지난 10일 임시 운영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659.14㎡ 규모의 스페이스 케이 노들은 한강대교 동측 남단에 자리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수변 문화복합공간이다. 다음달 초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레트로 감성과 뉴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특화 공간으로 내외국인과 남녀노소 누구나 K팝, K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동작구는 건물 내외부 벽면과 계단에 국내 최고 수준의 미디어파사드 아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루프톱, K팝 테마 전시장·쇼케이스 스테이지, 사찰 음식 등 K푸드 판매점 등을 마련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한때 서울시민의 생활용수를 책임졌던 취수장이 K컬처의 매력을 전파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공간에서 새로운 감성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들러 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춘향다움’ 세계화 시동… 글로벌 명품 축제로 거듭난다

    ‘춘향다움’ 세계화 시동… 글로벌 명품 축제로 거듭난다

    춘향제 100주년 향한 힘찬 발걸음춘향 앰버서더 한복 패션쇼 진행히스토리 영상·쇼케이스 공연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앰버서더’(앰배서더·홍보대사). 명품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남원 춘향제에서도 ‘춘향 앰버서더’가 뜬다. 지난해부터 국외로 문호를 연 전북 남원 춘향제의 꽃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 이어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춘향다움의 세계화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남원시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 1층 파크홀에서 ‘제95회 춘향제’ D-20일을 맞아 1부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인 춘향제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프레스데이와 2부 춘향 앰버서더를 공식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1992년 전국 춘향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한 국악인 오정해씨가 진행을 맡았고 1부에서는 국내 최장수 축제인 춘향제를 소개하는 히스토리 영상과 함께 쇼케이스 공연으로 오정해씨의 소리, ‘조갑녀 전통춤보존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무용가 정명희 선생의 승무 등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또 2006년 전국 춘향선발대회 황은진씨를 포함한 역대 춘향 10명이 함께한 ‘춘향 앰버서더 한복 패션쇼’도 진행했다. 남원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대한민국 대표 한복 명장 김혜순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한복미와 춘향다움이 결합해 100주년을 향하는 춘향제의 특별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2025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 데이’는 2030년 100회를 향해 나아가는 춘향제가 전통축제에서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었다. ‘춘향’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춘향다움의 지속성’을 자산화하기 위해 역대(당대) 춘향 34명이 참여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품에만 앰버서더가 있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축제인 춘향제의 ‘춘향’이 곧 남원의 명품이고, 이들이 바로 남원을 알릴 브랜드 자산이자 공공외교까지 담당할 앰버서더”라면서 “이번 행사가 그 첫 번째 발걸음인 만큼 앞으로도 춘향제에서 배출된 ‘춘향’을 K 자산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콘텐츠 제작부터 해외 진출까지’···경콘진, 뮤직 비즈니스 참여 기업 모집

    ‘콘텐츠 제작부터 해외 진출까지’···경콘진, 뮤직 비즈니스 참여 기업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음악 기업의 콘텐츠 제작 및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경기뮤직비즈니스’ 사업에 참여할 기업 6개 사를 4월 2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뮤직비즈니스’는 대중음악 분야 음반 제작사(레이블), 매니지먼트사, 공연 기획사 등 경기도 내 음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과 함께 국내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공연 개최, 음원·음반 제작, 영상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1,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글로벌 음악 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사업화 비즈매칭, 쇼케이스 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음악 기업 ‘로우행잉프루츠’는 정규 1집 타이틀곡으로 애플뮤직 ‘2024 최고의 음악 100’ 선정된 데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페스티벌(AXEAN Festival) 2024’에 초청받았다. ‘오브하우스’의 뮤지션 와일드베리(Wildberry)는 애플뮤직 ‘업넥스트(Up Next)’에 이름을 올렸고, 심아일랜드’, ‘캔트비블루’, ‘에이트레인’은 베트남 호조 뮤직 페스티벌(HOZO Music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 크래프톤, ‘인조이’ 얼리 액세스 글로벌 출시

    크래프톤, ‘인조이’ 얼리 액세스 글로벌 출시

    크래프톤이 28일 오전 9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를 글로벌 최대 PC게임 플랫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 인조이는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19일 진행된 글로벌 쇼케이스는 45만명 이상이 시청했고 지난 27일 기준 스팀 글로벌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 트위치 게임 카테고리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스페인),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포르투갈어(브라질), 포르투갈어(포르투갈), 폴란드어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다양하고 높은 품질의 언어를 제공하기 위해 언어 확장 및 번역 보완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얼리 액세스 판매가는 4만 4800원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 DLC와 업데이트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는 “인조이는 부모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키워 온 프로젝트이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면서 “정식 출시 전까지 전 세계 크리에이터분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한 걸음씩 더 나아진 모습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조이는 ▲25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 ▲4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정신 요소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반의 창작 도구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이(Smart Zoi)’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실사 그래픽 등 현실적인 인생 시뮬레이션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정식 출시까지 개발 로드맵에 따라 모딩 및 신규 도시 등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 AI 혁신으로 지속가능 성장 이어가는 롯데

    AI 혁신으로 지속가능 성장 이어가는 롯데

    롯데그룹은 AI를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메타버스∙바이오 등 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계열사별 AI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롯데그룹은 2025년 상반기 VCM에서 그룹 내 AI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AI 과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AI 과제 쇼케이스에서 롯데이노베이트, 대홍기획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해 AI 우수 활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2월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대외 서비스가 가능한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선보이며 롯데그룹뿐만 아니라 타 기업에서도 아이멤버의 우수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회의록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회의에서 나오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회의록을 생성하고 등록된 이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대홍기획은 지난해 7월 처음 공개한 마케팅 전용 올인원 AI 시스템 ‘에임스’(AIMS)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에임스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 광고 콘텐츠 제작, 광고 매체 전략 및 집행,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 전략 제안 등 87가지 맞춤형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 ‘18세 영앤리치’ 정동원 “○○ 때문에 번 돈 다 썼다…파산할 수도”

    ‘18세 영앤리치’ 정동원 “○○ 때문에 번 돈 다 썼다…파산할 수도”

    가수 정동원(18)이 장르 확장을 위해 2024년 만든 부캐릭터(부캐) ‘JD1’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로 컴백한 정동원이 출연했다. 정동원은 “제가 아주 작았을 때부터 (팬들이) 항상 지켜봐 주시고 묵묵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1집 앨범 제목을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지었다”면서 “이제는 제가 키다리 아저씨의 입장이 돼서 팬들을 묵묵히 지켜주고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래퍼 김하온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흥!’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점을 언급하며 “‘고등래퍼’ 때부터 김하온님 팬이었다. 힙합 피처링을 생각하면서 첫 번째로 하온님이 떠올라서 먼저 (인스타그램) DM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정동원은 최근 쇼케이스에서 JD1이 자신의 부캐라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동원이 번 돈을 JD1이 다 썼다”며 “JD2가 나오면 파산할 거다. JD1이 컴백하려면 정동원이 활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지옥서 데려온 5억 신인’ 정현우…‘3G ERA 0.82’ 쇼케이스 빛났다

    ‘지옥서 데려온 5억 신인’ 정현우…‘3G ERA 0.82’ 쇼케이스 빛났다

    키움 히어로즈 신인 정현우(18)가 시범경기 세 차례 등판으로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현우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출전을 마쳤다. 이날 경기 선발 투수로 나선 정현우는 4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막아낸 후 5회 김주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앞선 두번의 등판에서 7이닝 동안 실점이 전혀 없다가 이날 첫 실점을 허용한 것이다. 4이닝 동안 던진 공 72개 중 스트라이크는 42개로, 스트라이크 비율 58%를 기록하며 준수한 제구력을 보여줬다. 서울 덕수고를 졸업한 정현우는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키움에 지명됐다. 고교 시절 최고 시속 150km대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좌완 투수로 평가되며 전주고 정우주(한화 이글스)와 경쟁 구도를 이루기도 했다. ‘좌완 강속구 투수는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속설에 걸맞게 재빨리 정현우를 뽑은 키움은 계약금 5억원을 안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우주는 시범경기에서 이에 응답했다. 3경기 모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1이닝 동안 1자책점만을 허용하고 2승을 챙긴 것이다. 평균자책점은 0.82다. 정규시즌 경기에서 선발 투수는 5이닝 이상 투구해야 승리투수가 될 수 있지만, 시범경기에선 이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정현우의 활약은 감독의 시즌 계획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5일 “선발(투수 로테이션)은 케니 로젠버그-하영민-김윤하-정현우까지는 확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키움은 22일(토) 오후 2시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144경기 대장정의 막을 연다.
  • 제니 콘서트 70분 공연에 최고 22만 원…커뮤니티 뜨거운 논쟁

    제니 콘서트 70분 공연에 최고 22만 원…커뮤니티 뜨거운 논쟁

    블랙핑크 멤버이자 최근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제니의 단독 공연이 진행된 가운데, 공연 러닝타임과 그에 따른 티켓 가격이 합당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제니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단독 공연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를 열었다. 제니는 이날 공연에서 첫 솔로 앨범 ‘Ruby(루비)’의 발매를 기념해 앨범에 수록된 15곡 모두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약 70분간 진행됐으며, 제니는 공연 중간에 약 5분 정도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의 티켓 가격은 VIP석인 ‘Ruby’석이 22만 원, R석 16만 5천 원, S석 15만 4천 원, A석 14만 3천 원으로 책정됐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이날 공연 가격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고가의 티켓 가격에 비해서 공연 시간이 짧았다는 불만에 의견이 엇갈린 것이다. 불만에 공감하는 이들은 “22만 원 내고 갔는데 70분이면 누구라도 말 나온다”, “70분이면 쇼케이스 아니냐”는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에 “요즘 콘서트값이랑 비교하면 막 비싼 느낌은 아닌 것 같다”, “70분이면 짧긴 한데 그 가격에도 팬들이 만족했으면 된 것 아니냐”는 등 제니를 옹호하는 입장도 팽팽하게 맞섰다. 앞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2월 28일부터 3월 2일 KSPO돔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가격은 최소 16만 5천 원에서 최고 22만 원이었다. 다만 제이홉 단독 콘서트는 120분간 진행됐다. 오는 29~30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지드래곤 콘서트 티켓 가격은 15만 4000원~22만원이다. 지드래곤 콘서트의 러닝타임은 공개되지 않았다.
  • 봄날, 이름 고운 동네에서 이름 모를 그대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도서관 닮은 이 곳에서, 당신에게 엽서를 씁니다[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봄날, 이름 고운 동네에서 이름 모를 그대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도서관 닮은 이 곳에서, 당신에게 엽서를 씁니다[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서울의 옛 정취 고스란히 남은 골목주택 사이 작은 카페·책방 등 빼곡사러가·빵집 돌며 먹거리 보는 재미 빵 굽는 냄새 반기는 건물 들어서면직접 디자인한 편지지·카드 등 가득낯선 이와 친해질 ‘펜팔 서비스’ 마련동쪽 창가에 앉아 편지 쓰며 힐링을승강기 없는 건물 계단 오르면도서관처럼 엽서 진열한 포셋3200장 저마다 다른 작품 구경100개 사서함에 기록 남겨볼까밖으로 나와 안산 봉수대 올라한양 배후로 좋았을 전경 즐겨더딜지언정 봄은 오고 있으니발끝에 아지랑이가 피어납니다. 계절이 바뀌는 걸 몸이 먼저 아는가 봐요. 꽃이 피기도 전에 봄 마중을 나갑니다. 숲이어도 좋겠습니다만 우선은 가까운 동네를 산책합니다. 오늘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습니다. 골목골목 작은 공간의 봄 내음을 탐하다 편지가게 ‘글월’에 다다랐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펜팔을 할 겁니다. 이름 모를 당신과 편지로 벗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똑똑똑, 봄봄봄, 꼬무락꼬무락, 한 번에 한 줄 만큼 손가락을 움직여 당신에게 다가섭니다. ●연희동의 연서 서울에는 여러 동네가 있습니다. 연희동은 연세대 북서쪽 일대입니다. 왠지 연인의 이름 같지요. 예전에 연희궁이 있어 그리 불러요. 조선 정종이 왕위에서 물러나 머물렀고 세종이 태종을 위해 고쳐 지은 궁궐이라지요. 궁궐의 지위는 연산군이 연회장으로 쓰다 왕위에서 내려오며 상실됐습니다. 버스를 타고 연희동을 오가는 이들은 연희104고지라는 버스정류장이 익숙하겠습니다. 104고지는 일제강점기 훈련장이었고 천연의 요새라 6·25전쟁 당시 서울 수복의 격전지이기도 했습니다. 또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도 떠오릅니다. 12·12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씨의 집이 연희동이라 뉴스에 자주 등장하던 시절이 있었네요. 지금은 서울의 동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골목 여행지의 하나입니다. 연희로 큰길에서 서편 안쪽으로 비켜서자 한결 평화롭습니다. 사람 사는 집과 집 사이로 작은 카페와 가게들이 차곡차곡 쌓여 갑니다. 그렇다고 프랜차이즈에 정복당한 카페 골목은 아니에요. 씨앗을 매개로 가드닝을 제안하는 ‘씨드키퍼’, 연필의 진심을 전하는 작은연필가게 ‘흑심’이라거나 독립 출판 축제 언리미티드 에디션을 개최하는 책방 ‘유어마인드 서울’ 등은 저마다의 개성과 철학이 있어 반가운 장소이기도 하지요. 연희동 이름 끝에 변함없이 ‘사러가’(쇼핑센터)가 등장하는 것 역시 ‘여기는 생활이 있는 마을입니다’라는 선언 같아 좋습니다. 오래되거나 새로 생긴 유명한 빵집이 많은 것도 그러하고요. 저는 지금 고운 이름에 이끌려 연희동 편지가게 ‘글월’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봄 햇살이 좋아 부러 빙글빙글 골목을 산책합니다. 편지를 쓰기 전 손가락 끝으로 펜을 돌리며 첫 문장을 고심하듯이요. ‘글월’은 가게 이름 이전에 편지의 우리말이기도 합니다. 어떤 말들은 혀끝의 울림부터 그 이름의 뜻 같아서 말할 때마다 뜻이 한층 깊어지기도 하지요. 글월의 ‘글’은 글자를 뜻합니다. ‘월’은 접미사 ‘-발’의 변형일 텐데 편지의 의미를 두고 보니 자꾸만 달(月)에 가까워 보입니다. 기어이 ‘달에게 띄우는 글’이라고 멋대로 정의해 봅니다. 또 글과 그리움은 ‘긁다’라는 같은 단어에서 태동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리운 마음 그러모아 글로 쓰는 게 편지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연희라는 지명과 자리하니 연인의 이름 위에 고이 얹은 연서 같기도 합니다. ●인터뷰에서 시작한 편지가게 글월은 연희삼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서울 연희동우체국 옆, 반세기를 살아온 빵집 ‘피터팬1978’ 건물 4층입니다. 승강기가 없는 낡은 건물은 프랑스 파리의 오래된 아파트를 떠올리게 해요. 밖에서 볼 때는 평범한 사무동의 건물 같더니 2층을 지날 때는 빵 굽는 냄새가 납니다. 계단참 곁에는 몬스테라가 화분 밖으로 가지를 뻗어 환영하네요. 곧 3층의 머그잔을 파는 가게 문을 지나 4층에 이르면 글월의 입구가 나옵니다. 대문 옆에는 포스터 2장이 붙어 있습니다. 편지 쓰는 손과 문을 열고 들어서는 발걸음. 편지가 마음 문을 열고 다가가는 행위라 말합니다. 자그마하게 적은 ‘l’esprit’(에스프리)라는 글씨도 보입니다. 프랑스어로 마음, 정신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글월의 내부는 23㎡(7평) 남짓입니다. 가장자리에 서랍장이 단정하게 자리해요. 서랍장의 윗면은 쇼케이스 역할을 겸하는데 글월에서 디자인한 편지지, 편지봉투, 메시지 카드 등이 놓여 있습니다. 저는 자그마한 공간에 잠깐 놀라지만 이내 살구색의 포근함과 치장하지 않은 편안함에 녹아들어요. 동쪽과 북쪽으로 난 창으로 나른한 햇살이 스미네요. 창틀의 그림자를 밟으며 천천히 맴을 돕니다. 원래 이곳은 레터 서비스의 인터뷰를 위한 공간으로 꾸렸다고 합니다. 문주희 대표는 잡지사 기자로 일했다지요. 특별한 사람만이 아닌 보통 사람의 이야기를 인터뷰로 담아 전하고 싶었답니다. 레터 서비스는 한 시간가량 인터뷰를 진행한 후 인터뷰이의 일상을, 일생의 한 장면을 편지 형식의 기록으로 담아 전하는 서비스였습니다. 한 편의 글 속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은 바람이, 꼭 집어 사랑은 아닐지라도 건네 닿아 잇고 싶은 말들이 우리에겐 있지 않나요. 그 소망을 온전하며 친밀한 글로 전하기에 편지만큼 따스한 수단은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제게는 글월이 편지와 관련된 제품을 사는 곳이라기보다 편지를 쓰는 작은 방에 가깝습니다. 저만 그런 것은 아니어서 글월에는 편지를 쓰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펜팔이 있는 글월 글월은 편지 좋아하는 이들의 ‘우체국’이기도 합니다. 편지 문구를 사러 오기도 하지만 못지않게 펜팔서비스를 이용하는 이가 많습니다. 펜팔은 낯선 이와 편지로 사귀는 일이지요. 1970~80년대에는 잡지 뒷면에 애독자 펜팔 코너가 있을 만큼 인기였고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펜팔이 지금 다시 주목받고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합니다. 이메일과 카톡과 소셜미디어(SNS) 그리고 인공지능(AI)의 시대에 펜팔이 뜻밖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인공지능과 인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 ‘그녀’의 주인공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는 ‘편지 써주는 사람’이었지요. 편지는 분명 우리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것만 같습니다. 계산대에서 펜팔 키트를 구매해서는 동쪽 창가에 앉습니다. 공간을 구분 짓는 패브릭과 자그마한 액자 하나가 글월 안에 편지 쓰기 좋은 자리를 만듭니다. 펜팔 키트는 글월의 편지지와 편지 봉투, 우표를 대신하는 스티커 등으로 이뤄집니다. 이 편지가 누구에게 전해질지는 알 수 없어요. 하지만 나의 고민일 수도, 일기일 수도 있는 말들이 누군가에게 읽힐 거라는 사실만은 확실하지요. 편지를 쓴 후에는 마지막으로 편지 봉투에 나를 표현하는 형용사를 찾아 표시합니다. 글월의 펜팔은 익명성을 바탕으로 하고 편지는 글월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오가요. 대신 편지 봉투에는 편지 쓴 이를 알아챌 수 있는 ‘명랑한’, ‘느긋한’, ‘시간을 잘 쓰는’, ‘반려동물이 있는’ 같은 힌트가 있습니다. 편지를 접수시키고 나서는 타인이 쓰고 간 펜팔 편지를 고르게 되는데, 그럴 때도 편지에 표시된 단서들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봄에 관해 편지를 씁니다. 이 편지가 혹여 길어진 당신의 겨울 끝에 따스한 봄뜻이길 바란다고 적습니다. 편지 봉투를 닫은 후에는 ‘느긋한’, ‘그리움이 많은’, ‘얼빠진’에 동그라미를 칩니다. 이렇게 익명의 상태로 떠난 편지는 답장으로 이어지고, 또 답장의 답장이 한 해를 넘겨 오가기도 한다고 해요. 서로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거지요. 느슨하지만 친밀한 연대, 그 편지가 귀하게 여겨진다면 아마도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여 오가는 안부이기 때문일 겁니다. 기다려 맞이하는 것만이 줄 수 있는 위안이라 그럴 겁니다. 편지를 건넨 후에는 앞서 쓰고 간 이의 편지 한 통을 받아 듭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유쾌한’, ‘달리기를 좋아하는’ 당신의 편지는 조금 미뤄 두었다 아껴 읽기로 합니다. ●포셋에서 책 한 권 고르듯 엽서 고르고 글월 가까이 또 하나의 편지 공간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엽서가 맞겠네요. 엽서는 봉투 없이 건네는 짤막한 편지입니다. 엿보아도 무방한, 가볍고 편하게 안부를 묻는 글이지요. ‘종이의 한 귀퉁이에 잊지 않도록 써놓는 단서’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편지가 은밀한 귓속말을 떠올리게 한다면 엽서는 다정한 메모를 연상케 합니다. ‘포셋’은 엽서 편집숍입니다. 글월과 마찬가지로 승강기 없는 건물의 계단을 오르지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 무려 3200장의 색색 엽서들이 도열해 있어요. 엽서를 진열하는 방식도 흥미롭습니다. 선반 위에 한 줄씩, 마치 도서관의 서가처럼 오밀조밀하게 자리해요. 책 한 권을 고르듯 낱낱의 엽서를 눈여겨봅니다. 포토그래피와 실크스크린, 모션그래픽과 타이포그래피 등 다채로운 이미지가 눈길을 끕니다. 그 모양 또한 네모나고 동그랗고 나뭇잎을 닮기도 한 것이 어느 하나 탐나지 않는 게 없어요. 엽서 전시회에 온 듯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장 한 장의 엽서는 작가들의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각각의 엽서 곁에는 엽서를 제작한 150여개 브랜드와 작가의 이름이 적혀 있어요. 김건주, 그럼사라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해서, 저는 그들이 만든 엽서 몇 장을 집어 듭니다. 그러고는 창가에 있는 책상에 앉습니다. 조금은 다정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당신에게 봄날의 연둣빛 같은 엽서를 써나갑니다. 반대편에는 기록 보관함도 있어요. 100개로 이뤄진 사서함(개인을 위한 대여 우편함)입니다. 자신만의 기록을 보관하거나 친구와 연인이 서로를 향해 엽서나 편지, 선물을 주고받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봄이 왔다며 여린 진달래 꽃잎 하나를 서로에게 건넬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러도 안산은 봄이어서 포셋을 나와서는 기어이 안산을 향하고 맙니다. 아직 봄꽃이 피지 않았을 거라는 걸, 새순은 굼뜨게 올라오고 있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편지 한 줄, 엽서 한 장에 더딘 봄을 눌러쓰다 보니 숲이 그리워집니다. 서울의 산은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의 내사산이 먼저 떠오를 테지요. 안산은 그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못지않게 아름다운 산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한양의 주산이 될 뻔한 산이기도 하지요. 그럼 북악산의 지위는 안산의 것이었을 테고, 안산 남쪽 연희동은 한양의 중심인 종로가 됐을지 모르겠습니다. 한 시간 남짓 걸려 정상의 모악동 봉수대에 다다르면 왜 이곳을 한양의 배후로 삼으려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서울의 전경이 시원스레 펼쳐지지요. 봉수대까지는 서대문구청, 서대문형무소, 연세대나 이화여대 쪽의 봉원사 등 여러 갈래에서 오를 수 있습니다. 천년고찰 봉원사에서 느슨한 시간을 보낼까 하다가 오늘은 서대문구청 쪽을 택합니다. 연희숲속쉼터와 안산자락길을 지나는 경로는 서울의 숨은 벚꽃 명소지요. 4월 초에는 꽃놀이 나온 이들이 가득하겠습니다. 그러다 안산 초입에서 또 마음이 살랑거려 홍제천을 걷고, 결국에는 홍제천인공폭포가 보이는 수변 테라스에 앉아 천변의 햇살을 누립니다. 변심이 변심을 거듭하는 봄날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글월에서 읽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어떻게 대답하든 오답처럼 보일 테니까요.” 아직은 성긴, 봄에 대해 말하는 건 어떻든 서두른 오답처럼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봄은 더딜지언정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지요. 저만치 봄이 오고 있습니다. ■ 여행수첩 글월(Letter Shop) 연희점 -오후 1 ~ 6시, 연중무휴 www.geulwoll.kr 포셋 연희 - 낮 12시 ~ 오후 8시 월요일 휴무 www.poset.co.kr
  • 타블로, 11년 만에 ‘본 헤이터’ 저격 대상 밝혀…“인사도 무시했다”

    타블로, 11년 만에 ‘본 헤이터’ 저격 대상 밝혀…“인사도 무시했다”

    에픽하이 타블로가 노래 ‘BORN HATER(본 헤이터)’의 저격 대상이 그룹 ‘인피니트’였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유튜브 ‘에픽하이’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인피니트의 멤버 김성규, 남우현이 출연했다. 김성규는 제일 무서웠던 선배로 에픽하이를 꼽으며 타블로에게 무시당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인기가요’에서 형들을 오랜만에 만나 인사를 하니까 타블로 형이 벙찐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지나쳤다”고 말했다. 이에 타블로는 “그때 성규한테 화난 게 아니라 이중엽한테 화나 있었다”고 밝혔다. 이중엽은 울림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에픽하이와 인피니트는 과거 울림엔터 소속이었다. 타블로는 “인피니트 데뷔 쇼케이스 MC가 원래 나였다”며 “타진요 사건이 터지자 날 하차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난 진짜 억울한 상황이고 잘못한 게 없는데 내 소속사가 상황을 인정하는 것처럼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블로는 “‘형’하고 인사했으면 괜찮았는데 ‘안녕하세요. 인피니트입니다’라고 하니까 ‘중엽이 형이 모르는 사람처럼 차갑게 인사하라고 시켰나’ 생각이 들더라. 약간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처럼 왔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출신인 타블로는 지난 2010년부터 수년간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에 의해 학력 위조 누명을 쓰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남우현은 타블로에게 “‘본 헤이터’ 가사 저희 얘기에요?”라고 질문했다. 2014년 발매된 ‘본 헤이터’에는 ‘무한대를 그려주려 쓰러진 팔자’라는 가사가 있다. 타블로는 “솔직히 말해서 중엽이 형을 까는 의미로 넣었다”며 “너희를 비방하려던 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또 “안 쓰기 애매하게 좋은 라인이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6일 데뷔 15주년을 맞아 가요계에 컴백한다.
  • AI 혁신과 글로벌 사업으로 경쟁력 키우는 롯데

    AI 혁신과 글로벌 사업으로 경쟁력 키우는 롯데

    롯데는 AI(인공지능)를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메타버스∙바이오 등 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계열사별 AI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롯데그룹은 2025년 상반기 VCM에 앞서 그룹 내 AI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AI 과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AI 과제 쇼케이스에서 롯데이노베이트, 대홍기획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해 AI 우수 활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AI 기반 컬러 예측 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AI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플라스틱 컬러 조합을 빠른 시간내에 찾아내는 것으로, AI 시스템 도입 이후 개발 생산 속도 증대와 엔지니어 기술역량 향상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2월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대외 서비스가 가능한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선보이며 롯데그룹뿐만 아니라 타 기업에서도 아이멤버의 우수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회의록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회의에서 나오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회의록을 생성하고 등록된 이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보안 기능을 더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외부 유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홍기획은 지난해 7월 처음 공개한 마케팅 전용 올인원 AI 시스템 ‘에임스’(AIMS)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에임스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 광고 콘텐츠 제작, 광고 매체 전략 및 집행,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 전략 제안 등 87가지 맞춤형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롯데는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프리카 가나에서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해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롯데는 가나 내의 코코아 생산 및 가공,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인 가나 카카오 보드에 카카오 묘목 13만 그루를 전달했다. 롯데 식품군은 해외 진출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인도 푸네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증설한 생산시설로 현재 9개 라인을 가동 중이다. 상반기 내에 출범하는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의 통합 법인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물류 거점을 통합해 효율화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약 17조원 규모의 제과 시장을 보유한 인도에서 빼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신성장동력 테마 육성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칼리버스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CES 2025’에 참여해 칼리버스에 적용된 AI 기술을 강조하며, AI로 가속화될 메타버스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칼리버스 플랫폼에서 현실과 다름없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광활한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빌딩, 나무, 풀잎 하나하나에 AI 기술을 활용했다. 또한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는 CES 2025에서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인 솔루엠과 해외 전기차 충전 시장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브이시스는 충전기에 솔루엠의 파워모듈을 탑재해 인증 취득 및 미국시장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개의 메가 플랜트를 조성하고,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 시작부터 달라… ‘젠지 감성’ 5세대 아이돌

    시작부터 달라… ‘젠지 감성’ 5세대 아이돌

    5세대 아이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형 기획사의 경쟁이 치열하다. 방탄소년단(BTS)의 성공 이후 전 세계로 확대된 K팝 시장에 신인 그룹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시도다. 특히 주 소비층인 10~20대 ‘젠지(GenZ) 세대’를 겨냥해 음악과 마케팅에서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아이돌 사관학교’ SM엔터테인먼트는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선보였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 이후 5년 만의 신인이다. 전원 10대인 하츠투하츠는 24일 데뷔곡 ‘더 체이스’가 담긴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더 체이스’의 제작에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의 ‘위플래시’ 등을 작업한 SM 대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켄지가 참여했다. SM은 하츠투하츠의 뮤직비디오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 퍼사드를 통해 공개하고 젊은 층이 즐기는 커피 프랜차이즈,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본격 홍보에 나섰다. 이날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 쇼케이스에서 하츠투하츠는 “SM 3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에 데뷔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좋은 음악으로 SM의 미래가 되겠다”고 말했다. ‘걸그룹 명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이날 5인조 키키의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의 음원을 발매하며 맞불을 놨다. 키키는 아이브 이후 약 4년 만에 나온 스타쉽의 신인이다. 다음달 24일 정식 데뷔를 앞둔 이들은 사전 홍보 과정을 생략하고 지난 16일 ‘아이 두 미’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영상 콘텐츠와 소셜미디어(SNS)에 더 익숙한 젠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다. ‘제2의 BTS’를 꿈꾸는 5세대 보이그룹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7인조 킥플립을 출격시켰다. JYP가 스트레이 키즈 이후 약 7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팀명은 발끝으로 스케이트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의미한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마마 세드’는 듣기 싫은 잔소리를 유쾌하게 받아치는 젠지 세대의 감성이 담겼다. 하이브는 올해 국내외에서 신인 그룹을 선보인다.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은 ‘BTS 동생’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뒤를 잇는 그룹을 준비 중이다. 일본에선 차세대 J팝 보이그룹 프로젝트 관련 오디션 프로그램(니혼TV)을 시작했다. 하이브는 2022년 일본 보이그룹 앤팀을 론칭해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를 데뷔시킨 하이브는 캣츠아이의 성공을 이을 차세대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띄운다. 비욘세, 아델, 에드 시런 등과 협업한 유명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제작에 참여한다. 방 의장은 “캣츠아이를 통해 K팝 방법론이 미국 주류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면서 “테더와 협업한 새 그룹은 세계 음악 산업에서 우리의 유산을 이어 가는 진일보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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