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쇼케이스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낙관론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전교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구의회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동반자살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46
  • ‘K공연관광’의 유니버스가 열린다… 26일~11월 2일 ‘2025 웰컴대학로’ 축제

    ‘K공연관광’의 유니버스가 열린다… 26일~11월 2일 ‘2025 웰컴대학로’ 축제

    올가을 ‘K공연관광’의 유니버스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2025 웰컴대학로’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학로, 국립중앙박물관, 명동 등 서울과 부산에서 한 달여간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9회 차를 맞은 ‘웰컴대학로’는 한국의 공연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오프라인 공연인 ‘웰컴씨어터’가 핵심이다. 페인터즈, 점프 등 넌버벌 공연부터 뮤지컬, 연극, 전통극까지, 공모를 통해 선발한 47개 작품과 만날 수 있다. ‘K공연’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은 인터파크 글로벌 페이지에서 1만원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올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외국인 방문자 수가 급증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27~28일 야외 공연 ‘웰컴프린지’를 운영한다. 웰컴프린지는 무료로 열리는 쇼케이스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북 임실필봉농악 ▲올해 에든버러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에 선정돼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영월 장릉 낮도깨비 ▲천년 전통의 강릉단오제에 전승되는 강릉 관노가면극 등 지역의 전통 공연과 태권도, 뮤지컬 등이 펼쳐진다.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10월 8일~10일)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10월 11일~12일)에서도 웰컴프린지가 개최된다. ‘스마트 씨어터’도 10월 한 달간 선보인다. ‘스마트 글래스’(AI 자막안경)를 통해 실시간으로 외국어 자막을 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했다. 외국인 관람객의 K공연 접근성 확대를 위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26일 롯데호텔에서는 ‘공연관광 마켓’이 열린다. 국내외 여행업계, 공연제작사, 지역관광전담기구 등 170여 명의 관계자가 공연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 개발 등 비즈니스 상담을 할 계획이다. 곽재연 관광공사 한류콘텐츠팀장은 “올해 웰컴대학로는 웰컴프린지, 스마트씨어터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지역공연을 확대하여 K공연관광의 저변을 넓히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공연관광이 K컬처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크리에이티브X성수=‘문화창조도시’ 성동[현장 행정]

    크리에이티브X성수=‘문화창조도시’ 성동[현장 행정]

    “2025 성수 CT페어 개막을 선언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가 21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전역에서 진행됐다. 지난 18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CT페어(문화창조산업페어) 개막식에서 정원오 성동 구청장은 “미래의 성수동은 문화창조 산업이 꽃을 피우는 곳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구청이 기업, 로컬 크리에이터, 성동문화재단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성수’라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지난해 16만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성동구가 투입한 예산 6억 4000만으로, 827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며 “10년 후 성수동은 뉴욕의 맨해튼과 같은 서울의 상징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의 시작을 알리는 CT페어는 18일 정 구청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날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CT페어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가상의 착장으로 패션모델이 돼보는 시뮬레이티드 런웨이, 휴머노이드 로봇 워킹 퍼포먼스, 시각화된 음악으로 재현하는 영상 쇼케이스 등 몰입형 콘텐츠를 즐겼다.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2023년 개최 첫 해, 총 9개 분야 49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5만명의 관람객과 20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만 11개 분야 85개 프로그램, 365개의 기업이 참여해 약 16만명의 방문객을 모으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성수동을 기반으로 한 기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지속가능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성수동을 만드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411개 기업이 참여하여 창조적 시대정신(CREATIVE ZEITGEIST, 부제: 변화를 이끄는 질문)’을 주제로 지난해보다 2개 분야가 늘어난 총 13개 분야, 10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CT페어 ▲플레이성수 ▲성수아트페어 ▲뷰티성수 ▲투자성수 ▲테이스티성수 등이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산업 기업, 문화예술인, 주민 등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창조적 에너지를 집약한 축제로 지속가능한 성수동을 만들어가는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러브라이브! 선샤인!!’ Aquors 9주년 기념 전시회, 9월 19일 서울 홍대서 개막

    ‘러브라이브! 선샤인!!’ Aquors 9주년 기념 전시회, 9월 19일 서울 홍대서 개막

    11월 23일까지 홍대 ‘Space Galleria’서 개최한국 팬 위한 전용 레이아웃·한정 특전 구성 글로벌 스쿨 아이돌 프로젝트 ‘러브라이브! 선샤인!!’ Aqours의 결성 9주년을 기념하는 ‘Love Live! Sunshine!! 9th Anniversary Grand Showcase – 영원 Memories’ 전시회가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 홍대 ‘Space Galleria’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5월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전시회의 추가 전시회로서, 지금까지의 Aqours 활동을 총망라하며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결성부터 현재까지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한국 전시 공간에 맞춘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재구성되어 일본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관람객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웰컴 에리어’를 통해 전시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지는 ‘히스토리 & 쇼케이스 에리어’에서는 Aqours의 지난 9년간의 활동을 연표와 굿즈 중심으로 돌아볼 수 있다. ‘디스코그래피 에리어’에는 지금까지 발매된 앨범의 재킷이 전시되어 팬들의 음악적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의 배경이 된 시즈오카현 누마즈를 소개하는 ‘누마즈 에리어’에서는 작품 속 실제 무대를 중심으로 로컬 문화와 풍경을 조명하며, ‘빛의 바다’ 공간에서는 반짝이는 카드 일러스트가 대형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이어지는 ‘스테이지 코스튬 에리어’에서는 라이브 공연에서 실제로 사용된 Aqours 멤버들의 무대 의상이 실물 전시되어 현장의 생생함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상품 판매 코너’에서는 이번 서울 전시회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한정판 굿즈를 포함해 다양한 기념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1회 결제 금액 3만 3천 원당 특전 포스트 카드 1장을 랜덤 증정한다. 입장객에게는 전시 관람 시 미니 색지(전 9종 중 랜덤 1종)가 입장 특전으로 제공되며, 한국 한정으로 전시 기간 동안 주차별로 다른 특전이 추가로 증정된다. ‘프리미엄 성우진 토크 CD’도 한정 판매된다. 1학년, 2학년, 3학년편으로 구성된 CD(각 20,500원)는 입장권 구매자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며 입장 시 전시장 입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전시 입장권 1매당 1개까지 구매 가능하고, 수량 한정으로 준비되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 9종의 패브릭 포스터, 아크릴 스탠드, 키홀더, 하트형 캔뱃지, 브로마이드 세트 등을 전시 한정 뽑기(쿠지) 형식으로 구매 가능하며, 1인당 1회 최대 100개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품 교환은 당일에 한해 가능하며, 뽑기는 경품 소진 시 종료될 수 있다. 입장권은 11월 23일(일) 21:00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현장 키오스크를 통한 당일권 구매도 가능하다. 전시회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종료 1시간 전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일본 현지보다 긴 운영 기간과 풍성한 특전, 전시 한정 굿즈 구성으로 국내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Aqours와 함께한 9년의 여정을 한국에서도 함께 추억하고, 팬들의 일상에 또 하나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돔 속 ‘진주’

    돔 속 ‘진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8월의 최고 선수로 선정되면서 빅리그를 향한 희망의 빛을 키웠다. 키움 선수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3년 만에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8일 2025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로 송성문이 뽑혔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기자단 총 35표 중 10표(28.6%)를 받아 17표(48.6%)의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에 밀렸지만 팬 투표에서 21만 4296표(48.7%)를 휩쓸며 1위(총점 38.66점)를 차지했다. 톨허스트는 팬들에게 7만 1391표(16.2%)를 얻어 32.41점에 그쳤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송성문은 최하위 키움의 타선을 홀로 이끌고 있다. 지난달 기록을 보면 26경기에 나서 안타(42개), 득점(28개), 장타율(0.726) 전체 1위에 올랐다. 타율(0.396)은 양의지(0.407·두산 베어스)에 이어 2위, 출루율(0.463)은 공동 3위였다. 8월 15일 kt 위즈전에선 데뷔 10년 만에 처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절정은 지난달 28일이었다. 송성문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리그 최고 투수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의 시속 153㎞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당시 고척을 찾은 MLB 11개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펼친 것이다. 이에 그는 “미국 무대에 조금은 가까워졌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송성문은 7일 기준 키움의 130경기에 모두 출전해 리그 타율 9위(0.314), 최다 안타 2위(161개), 홈런 공동 6위(24개), OPS(출루율+장타율) 7위(0.917)를 달리고 있다. 그는 최근 미국 에이전트 인디펜던트 스포츠&엔터테인먼트(ISE)와 계약하며 도전 계획을 구체화했다. 마크 파이퍼 ISE 야구 부문 대표는 송성문에 대해 “빠른 공에 강하고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높아진다. 압박이 큰 MLB에서 중요한 요소”라며 “다수의 스카우트가 계속 지켜보고 있다. 훈련 모습만 보면 진작 빅리그에 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진작 빅리그 갔어야”…키움 소속 이정후 이후 3년 만, 송성문 개인 첫 월간 MVP

    “진작 빅리그 갔어야”…키움 소속 이정후 이후 3년 만, 송성문 개인 첫 월간 MVP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8월의 최고 선수로 선정되면서 빅리그를 향한 희망의 빛을 키웠다. 키움 선수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3년 만에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8일 2025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로 송성문이 뽑혔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기자단 총 35표 중 10표(28.6%)를 받은 송성문은 17표(48.6%)의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에 밀렸지만 팬 투표에서 21만 4296표(48.7%)를 휩쓸며 총점 38.6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톨허스트는 팬들에게 7만 1391표(16.2%)를 얻어 32.41점에 그쳤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송성문은 최하위 키움의 타선을 홀로 이끌고 있다. 지난달 26경기에 출전해 안타(42개), 득점(28개), 장타율(0.726)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타율(0.396)은 양의지(0.407·두산 베어스)에 이어 2위, 출루율(0.463)은 공동 3위였다. 그는 홈런(8개) 4위, 타점(22개) 5위, 도루(6개) 공동 5위 등 타격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을 지켰다. 8월 15일 kt 위즈전에선 데뷔 10년 만에 처음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절정은 지난달 28일이었다. 송성문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리그 최고 투수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의 시속 153㎞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고척을 찾은 MLB 11개 구단의 관계자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펼친 것이다. 송성문은 “미국 무대에 조금은 가까워졌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송성문은 7일 기준 키움의 130경기에 모두 출전해 리그 타율 9위(0.314), 최다 안타 2위(161개), 홈런 공동 6위(24개), OPS(출루율+장타율) 7위(0.917)에 올랐다. 시즌 도루는 23개인데 20개 이상 성공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92%)을 기록 중이다. 송성문은 최근 미국 에이전트 인디펜던트 스포츠&엔터테인먼트(ISE)와 계약하며 MLB 진출 계획을 구체화했다. 마크 파이퍼 ISE 야구 부문 대표는 그에 대해 “빠른 공에 강하고 접전이나 득점권에서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진다. 압박이 큰 MLB에 도전할 때 중요한 요소”라며 “다수의 스카우트가 계속 지켜보고 있다. 훈련 모습만 봐도 진작 빅리그에 갔어야 한다”고 말했다.
  • 수어·음성 해설 2% 불편?…‘같이의 가치’ 그린 ‘동행극장’!

    수어·음성 해설 2% 불편?…‘같이의 가치’ 그린 ‘동행극장’!

    한윤섭 작가 동명 동화 각색시청각 장애인 관람 장벽 낮춰9월 12~13일 강동아트센터 “해리엇 덕분이에요. 해리엇이 다 가르쳐 줬잖아요.” 아기 원숭이 찰리(홍준기)가 대사를 할 때마다 옆에 있는 정은혜 배우의 손이 빠르게 움직인다. “그냥 죽기 전에 내 고향에 가고 싶을 뿐이야. 그 고향이 어디든.” 175살 갈라파고스 거북 해리엇(문상희)이 말할 때면 바로 뒤 김설희 배우의 손이 분주해진다. 강동문화재단이 제작한 연극 ‘해리엇’에 등장하는 배우 9명은 공연 시간 80분 내내 무대 위에서 쉴 틈 없이 연기한다. 이 중 5명은 ‘그림자 소리’ 역할로 해리엇이나 찰리, 너구리 올드의 수어 통역을 하거나 코알라와 오소리 같은 각자의 배역도 있다. 장애인의 관람 장벽을 낮춘 이 공연은 커튼콜에서도 “1인 다역의 이영섭 수어 통역 권재은, 1인 다역의 권재은 수어 통역 이영섭, 인사”라는 소개가 나오면 배우들이 수어로 자신을 설명한다. 김지원 연출은 이 작품을 “모두에게 2% 부족하더라도 모두가 접할 수 있는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각자의 감각에 적합한 접근성’을 내세운 무장벽(배리어 프리) 공연이나 영화가 여러 방식으로 확산했다. 시각장애인에게 음성 해설을 제공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무대 옆 스크린에 자막을 띄우거나 수어 통역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공연장에 따라서는 휠체어석을 객석 뒤편에 별도로 지정해 놓기도 한다. 연극 ‘해리엇’은 수어와 음성 해설을 모두 제공하고 휠체어석을 가장 앞 열로 배정해 접근성을 최대한으로 높였다. 2004년 처음 장애인단체의 연극을 연출하면서 접근성 높은 공연 경력을 쌓아 온 김 연출에게도 무장벽 공연은 늘 어렵다. 시각장애도 스펙트럼이 넓어 음성 해설을 너무 자세히 담으면 정보 과잉이라는 말을 듣는다. 수어 통역이 무대 밖에 있으면 시선이 분산되고 배우마다 수어 통역을 하는 ‘그림자 배우’를 붙이면 산만할 수 있다. 장애인에게든 비장애인에게든 100%를 채우기 위해 어느 부분에서는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 김 연출이 “2%는 불편한”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다. 강동문화재단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의 공모에 선정돼 예산 일부를 지원받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올리는 ‘해리엇’은 “폭넓은 경험”에 방점을 뒀다. 신예진 공연전시팀장은 “말이든 수어든 모든 움직임이 하나의 언어이며 소통 방법이라는 것, 아이들도 무대 공연으로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고 했다. 원작으로 한윤섭 작가의 동명 장편 동화를 선택한 이유도 ‘모두가 행복한 결말’과 맞닿아 있다. 고향 갈라파고스를 떠나 동물원에서 살아온 거북 해리엇은 그곳 동물들에게 위로를 주고 그들의 도움으로 생의 마지막에 그토록 원하던 바다를 향해 간다. 동화이지만 따뜻한 이야기는 어른에게도 위로를 건넨다. 김 연출은 “해리엇이 누구보다도 행복했으면, 이 공연을 보는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해리엇이 바다를 헤엄치는 장면에서는 무대 전체를 비눗방울로 채워 황홀감을 준다. 접근성 높은 공연 ‘해리엇’이 더욱 촘촘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김 연출이 장애인단체와 공연한 20여년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이기도 하다. 중증 장애인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지만, 그들이 훈련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괜찮은 일을 한 것 같은” 성취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장애인극단 다빈나오와 꾸준히 작품을 만들어 왔으며 장애 인식 개선이나 장애인 재능 계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23년에는 국립극장 무대에 뮤지컬 ‘합★체’를 올렸고 2018년 내놓은 소리극 ‘옥이’는 해외 쇼케이스도 예정돼 있다. “우리가 춤을 예술 언어로 보듯 수어와 음성 해설도 무대를 채우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김 연출은 “다양한 접근성 요소들이 예술로서 재탄생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하나하나 도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12~13일 고덕동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 K게임 신작 ‘게임스컴 2025’ 대거 출격… 글로벌 정복 시동 건다

    K게임 신작 ‘게임스컴 2025’ 대거 출격… 글로벌 정복 시동 건다

    크래프톤 ‘인조이’ 등 3개 IP 출품넷마블 ‘몬길’ 삼성 부스서 시연펄어비스는 ‘붉은 사막’ 선보여카카오게임즈·엔씨소프트도 출동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5’에 대거 참가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K-게임의 경쟁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스컴은 19일(현지시간)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시작으로 20일부터 닷새 동안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엔 크래프톤을 비롯한 넷마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이 총출동한다. 크래프톤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게임스컴을 찾는다. 지난 3월 공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필두로 ‘PUBG:블라인드스팟’, ‘PUBG:배틀그라운드’ 등 총 3개의 지식재산권(IP)을 전시하며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엔 인조이의 첫 번째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전 세계에 무료로 출시한다.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새 테마 ‘차하야’도 선보인다. 넷마블은 삼성전자 부스에 서브컬처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의 시연 공간을 마련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만큼 부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몬길:스타 다이브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펄어비스도 지난해 이어 올해 2년 연속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선 신작 ‘붉은 사막’의 새로운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붉은 사막은 출시일이 올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연기됐으나 구체적인 출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상의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도 협력했다. 관람객들은 AMD의 하드웨어와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OLED G6·G8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중세 좀비 서바이벌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전시하며, 엔씨소프트 북미 법인 엔씨아메리카는 B2B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비공개 쇼케이스를 통해 2025~2026년 글로벌 라인업을 소개한다.
  • “몸과 음악으로 전하는 새로운 시도”… 연극 ‘텅’ 15일 무대 올린다

    “몸과 음악으로 전하는 새로운 시도”… 연극 ‘텅’ 15일 무대 올린다

    2025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인 피지컬 씨어터·사운드 페인팅 ‘텅’이 오는 15일 개막한다. 극단 어푸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텅은 청년 배우들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동시대 청년들이 겪는 결핍과 집착, 그로 인한 공허를 섬세하게 다뤘다. 무대 위 인물들은 사랑, 관계, 꿈, 금전, 자아 등 각자의 이유로 행복을 좇는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은 집착을 키우고, 인물들은 삶의 주도권을 상실한 채 텅 빈 존재로 남게 된다. 서사 중심의 연극에서 벗어나 새로운 연극 언어를 시도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피지컬 씨어터와 사운드 페인팅 형식을 통해 설명보다는 감각, 이야기보다는 감정의 밀도에 집중했다. 사운드 페인팅은 지휘자와 연주자가 약속된 수화를 사용해 즉흥적으로 음악을 창작하는 기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장르다. 피지컬 씨어터는 대사보다 몸짓이나 표정 같은 몸의 언어로 극의 의미를 전달한다. 2024년 서울예술대학교 아프로 프로젝트 쇼케이스 최우수작 및 후속지원작 선정, 2024년 제12회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대상 수상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단 대표이자 연출가 이지은씨는 “텅은 다양한 예술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연극의 다층적 표현 요소들을 통해 관객 몰입을 유도했다”면서 “무언가를 간절히 붙잡고 버티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응원의 마음으로 닿기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극단 어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뉴스팀
  • 엄마, 그림책 그 아저씨가 저기 걸어다녀요!

    엄마, 그림책 그 아저씨가 저기 걸어다녀요!

    건전지 아빠가족 사랑으로충전되는 설정따뜻한 메시지할머니의 여름휴가6m 거대 고래와인어 플라잉 쇼화려한 볼거리달샤베트감성적인 음악생생한 무대로상상력 자극해유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아동·가족뮤지컬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인기 작가가 만든 이미 검증된 이야기를 무대라는 또 다른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가 더해져 관객의 발길을 이끈다. 지난 5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영산극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강인숙·전승배 부부 작가의 그림책과 애니메이션 ‘건전지 아빠’를 원작으로 한다. 그림책 ‘건전지 아빠’는 부부 작가가 2021년부터 선보인 ‘건전지 시리즈’의 첫 책으로 이후 ‘건전지 엄마’(2023), 올해 4월 출판된 ‘건전지 할머니’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시리즈 전체가 독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초등 3학년 미술 교과서에 수록되고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출판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건전지 아빠’는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골든 게이트상, 네덜란드 카붐 애니메이션 영화제 최우수 어린이 관객상, 프랑스 트래블링 영화제 청소년 심사위원상 등을 받았다. 그림책과 뮤지컬에는 장난감, 리모컨, 도어록 등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물건을 작동시키는 AA 건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일상 곳곳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건전지 아빠에 우리 아빠들의 모습을 반영했다. 여기에 가족 구성원의 사랑으로 건전지가 충전된다는 설정이 더해져 부모와 아이가 주고받는 사랑의 에너지를 따뜻하게 전한다. 뮤지컬 ‘건전지 아빠’의 오선화 프로듀서는 그림책 원작 뮤지컬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이미 검증된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정서적, 교육적인 면에서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배우들의 연기와 춤, 노래 등을 통해 더 깊고 생생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며 “그림책을 통해 형성된 부모와 아이의 공통된 긍정적 경험과 유대감이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24일까지. 그림책 ‘수박수영장’으로 유명한 안녕달 작가의 또 다른 작품 ‘할머니의 여름휴가’도 뮤지컬의 옷을 입고 관객을 찾아왔다. 그림책은 국내에서 13만부 이상 판매되고 해외에서도 출간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은 그림책의 감동을 고스란히 옮겨왔다. 그림책과 뮤지컬 모두 휴가를 떠나지 못한 할머니에게 손자가 바닷소리가 들리는 소라를 선물하며 시작한다. 이어 환상적인 소라 바다로 떠나는 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림책과 뮤지컬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책에서는 할머니와 강아지만 바다로 떠나지만, 무대에서는 손자 석구도 함께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뮤지컬은 영상 투사 기술을 활용해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6m 거대 고래와 인어 플라잉 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공연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2025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통해 뮤지컬 ‘달샤베트’를 오는 23일까지 선보인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백 작가의 또 다른 그림책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이상한 엄마’는 이미 뮤지컬로 만들어져 어린이는 물론 어른 관객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알사탕’의 경우 일본에서 영상화돼 올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뮤지컬 ‘달샤베트’는 무더운 여름 정전된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다. 더위에 달까지 녹아내리고, 반장 할머니의 달콤한 달샤베트 덕분에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달이 녹아 버려 살 곳을 잃은 옥토끼들이 반장 할머니의 도움으로 무사히 달로 돌아가는 여정도 담겼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성적인 음악, 생생한 무대미술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그림책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동명 뮤지컬의 해외 진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유설화 작가의 그림책 ‘슈퍼거북’과 ‘슈퍼토끼’를 원작으로 하는 가족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는 올해 인도, 일본 등에서 초청 공연, 쇼케이스를 벌였다. 우리에게 익숙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자의 처지에 따라 다층적인 시각으로 토끼와 거북이를 볼 수 있도록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한다. 경주가 끝난 이후의 토끼와 거북이의 삶에 주목해 새로운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뮤지컬 ‘알사탕’과 ‘장수탕 선녀님’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뮤지컬 페스티벌 2025’에 참여하고 홍콩에서 리딩 공연(창작뮤지컬의 초기 개발 단계)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 몰입 극대화한 ‘4세대 게임’… 기대감 상승

    몰입 극대화한 ‘4세대 게임’… 기대감 상승

    더 스타라이트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하고,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초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 티저 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쇼케이스, OST, 아트워크, 스틸컷, 캐릭터 및 스토리 소개 영상까지 연이어 공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더 스타라이트는 ‘4세대 MMORPG’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선 ‘몰입의 감동’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세계관, 캐릭터, 사운드, 전투 시스템 등 게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이용자가 마치 하나의 작품 세계 안에 들어간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원작자인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직접 집필한 4편의 소설을 바탕으로 구축된 멀티버스 구조는 현대·중세·미래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세계관을 형성한다. 여기에 NPC 반응 및 스토리 시퀀스가 캐릭터에 따라 변화하며, 이용자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이야기의 주체로서 능동적으로 서사를 완성하게 된다. 개발진 라인업 또한 눈길을 끈다. ‘리니지2’와 ‘린: 더 라이트브링어’의 정준호 아트 디렉터, ‘라그나로크’·‘테일즈위버’의 남구민 작곡가 등 업계 대표급 인물들이 정성환 디렉터를 중심으로 참여했다. 정 디렉터가 이끄는 팀은 아트워크, 음악, 시스템 전반에 걸쳐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남구민 디렉터가 이끄는 음악팀은 게임 내 주요 지역의 정서를 반영한 총 6곡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을 제작했다. 자연과 마법이 어우러진 ‘마나마을’, 동양적 분위기의 ‘무사마을’ 등이 감성적으로 구현돼 이용자의 플레이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최첨단 기술력도 돋보인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과 리모트 플레이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 부산시, 인도네시아와 국내 첫 패션업무협약 체결

    부산시, 인도네시아와 국내 첫 패션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JF3)’의 주관사 ‘수마레콘’과 패션문화 교류 업무협약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 대표 패션 행사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자카르타 현지에서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패션위크를 중심으로 양국의 패션디자이너·브랜드·섬유패션산업 플랫폼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을 확대하고, 양국 도시 간 지속 가능한 패션산업 연결망(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패션디자이너 및 브랜드 간 상호 초청·전시 참여, 부산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패션 행사의 공동 기획, 교차 참가 등을 추진한다. 수마레콘은 자사가 운영하는 복합 상업지구 내에 한국 디자이너의 팝업스토어 입점, 브랜드 쇼케이스 개최 등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시는 부산패션위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디자이너의 국내 진출을 지원한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이 국제 패션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질적인 콘텐츠 교류, 패션산업 연결, 섬유패션 창업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 웹툰 페스티벌, 올해는 롯데타운 잠실서 열린다

    국내 최대 웹툰 페스티벌, 올해는 롯데타운 잠실서 열린다

    롯데백화점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을 맞잡고 ‘제2회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백화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 주관 및 총괄, 지식재산권(IP) 선정 및 지원을 담당하고 롯데백화점은 팝업스토어 공간 제공, 공동 IP 발굴 등 행사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에서 4일 동안 굿즈, 체험 등 웹툰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선보이며 국내 최대 웹툰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2회 행사는 오는 10월 서울 송파구 롯데타운 잠실에서 열기로 했다. 롯데타운 잠실은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연간 5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복합테마타운이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웹툰 창작자와 팬과의 거리를 좁혀 소통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롯데타운 잠실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웹툰 팝업스토어’는 롯데월드몰에서 오는 10월 16~26일 11일간 진행한다. 월드몰 각 층마다 배치될 팝업스토어에서는 각 웹툰이 가진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굿즈, 체험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참여 웹툰 기업에게는 굿즈 등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후 월드 웹툰 페스티벌 누리집(wefe.kr)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팝업에 참여하는 웹툰 IP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19~22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는 웹툰 기획전시 및 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쇼케이스, 시상식, 컨퍼런스 등이 열릴 계획이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MD 본부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롯데백화점의 협업은 국내 최고 콘텐츠 지원 플랫폼과 국내 최대 오프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 간의 기념비적인 컬래버”라며 “웹툰 기업에게는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팬들에게는 웹툰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경주서 재계 만난 金총리 “향후 3~6개월 관세 협정 대응 최우선”

    경주서 재계 만난 金총리 “향후 3~6개월 관세 협정 대응 최우선”

    “美가 韓의 14번째 자치단체라는공격적인 관점도 가질 때가 됐다”내주 APEC 점검 회의 직접 주재최태원 “한국 경제 저력 보여줄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향후 3~6개월 정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향해서 내놓은 관세 협정에 대응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막한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기조연설에서 “지금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슈퍼 복합 넛크래커 상황이다. 우리는 정치적인 내란도 겪었고 (현재는) 국제통화기금(IMF) (때)보다 더한 위기”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새 정부는 원칙주의와 현실적 판단을 결합해 나아갈 것”이라며 관세 환경 변화 속에서 일본과의 외교적 연속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경제계 최대 포럼인 대한상의 하계포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100일 앞두고 경주에서 3박 4일간 열린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에 가장 부족한 것이 제국적 사고”라며 “때로는 대한민국을 미국의 51번째 주(州)라고 하는 비판이 아니라, 미국이 한국의 14번째 자치단체라고 보는 공격적 관점을 가질 때가 됐다”고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과거 정치자금 등으로 얽혔던 기업·정치의 유착 관계를 언급하며 “이제는 국가와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고 당당하게 앞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이날 연설에서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정부의 각오도 밝혔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의 목표를 K-APEC으로 재정의할 때”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참여하는 그래서 마치 IMF 위기 이후에 금 모으기 운동을 했던 것처럼 모든 것들이 조금씩은 자기 할 일이 있는 행사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APEC 점검 종합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제 약 100일 후면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APEC 정상회의가 이곳 경주에서 열린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최 회장은 “APEC CEO 서밋은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 줄 대형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퓨처테크 포럼과 K테크 쇼케이스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전국 대한상의 회장단과 500여명의 국내 주요 기업인이 참석했다.
  • 세상 모든 공연 축제를 하나로…아르코 썸 페스타 첫 개최

    세상 모든 공연 축제를 하나로…아르코 썸 페스타 첫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오는 7월 4일부터 연극·무용·음악·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 ‘아르코 썸 페스타’(썸 페스타)를 개최한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23일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해 아르코가 지원하는 축제가 45개인데, 모두가 역량이 충분하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다”면서 “각 축제의 특성과 역사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키워 보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어 “첫 통합 축제가 취지대로 성과를 내고 장점이 많다는 결과를 얻어내면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연극 부문에서는 올해 43회를 맞은 대한민국연극제 인천(7월 5~27일)을 비롯해 늘푸른연극제(7월 30일~8일 17일)와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8월 1~12일),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7월 29일~8월 5일) 등이 세대를 연결하는 공연을 펼친다. 품앗이공연예술축제(7월 30일~8월 3일), 대한민국 마당극축제(9월 5~7일)는 지역 공동체와 호흡하는 무대다. 늘푸른연극제에서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무대에 오르는 배우 박정자는 이날 “우리는 (프랑스) 아비뇽 축제나 (영국) 에든버러 축제만 바라보는데 이렇게 하나로 된 축제를 올릴 수 있는 건 많은 예술인에게 좋은 기회”라며 “발품을 팔아서라도 모두 보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늘푸른연극제에는 한태숙 연출의 ‘꿈속에선 다정하였네’와 심재찬 연출의 ‘막차 탄 동기동창’(이종국 출연), 김철리 연출의 ‘북어대가리’(최종원 출연), 기국서 연출의 ‘엔드게임’(기주봉 출연)이 관객을 만난다. 무용 부문은 국제 교류형 축제인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인 코리아(7월 1~6일·15~22일),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7월 30일·8월 2~3일), 창무국제공연예술제(8월 22~31일)를 비롯해 부산발레페스티벌(7월 24~26일), 춘천공연예술제(8월 12~16일) 등 지역 기반 축제가 참여한다. 춤&판 고무신춤축제(9월 4~26일)와 안무가 매칭 프로젝트 생생 춤 페스티벌(9월 2~6일) 등 대한민국무용대축제 시리즈도 동참한다. 오랫동안 한국 춤 창작에 매진해온 김매자 창무예술원 원장은 “그동안 축제를 열며 외롭고 협소하다 느꼈는데 모두가 우리 축제를 위해 뭉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아르코가) 계속 통합형 축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음악 부문에선 대구국제현대음악제(6월 25~27일), 줄라이 페스티벌(7월 1~31일),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8월 22일~9월 5일)로 실험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대를 구성한다. 전통예술 부문에선 대한민국대학국악제(8월 14~15일), 생생우리음악축제(8월 22~24일),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8월 29~31일)로 전통의 현대적 해석과 지역 정서를 담았다. 본 행사에 앞서 7월 5~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선 ‘프리뷰 위크’를 열어 참여 축제 하이라이트 쇼케이스, 워크숍,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썸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52세’ 방시혁, 급격히 살 빼더니 결국… 아이돌 틈서 충격 비주얼

    ‘52세’ 방시혁, 급격히 살 빼더니 결국… 아이돌 틈서 충격 비주얼

    체중 감량에 성공한 방시혁(52) 하이브 의장이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또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방 의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이브 신인 J팝 그룹 아오엔(aoen)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방 의장은 영어로 “너희의 새로운 항해를 축하한다!”(Congrats on your new voyage!)는 문구를 함께 올려 지난 11일 정식 데뷔한 아오엔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날 방 의장이 공개한 사진에서 특히 눈길을 끈 건 몰라보게 달라진 그의 비주얼이었다. 체중 감량 후 눈에 띄게 작아진 얼굴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아오엔 멤버들만큼이나 날렵한 느낌을 준다. 날씬해진 체형 또한 신인 아이돌 그룹 센터 자리에 서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사진을 접한 전 세계 팬들은 각국 언어로 “방 PD는 매일 더 잘생겨진다”, “방 PD 얼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나도 살 빼야겠다” 등 놀랍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아오엔은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하이(High)’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 경과원, 프랑스 ‘비바테크 2025’서 디지털 기업 유럽 시장 진출 지원

    경과원, 프랑스 ‘비바테크 2025’서 디지털 기업 유럽 시장 진출 지원

    경기도 내 12개 회사 참가, B2B 상담·VC IR피칭·네트워킹 등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바 테크에서 3년째 국내 유일 지자체관을 운영한 경과원은 올해 ‘경기 DX기술 로드쇼’의 일환으로 도내 유망 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경기 DX기술 로드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디지털 전환 공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올해 ‘경기 DX존’에는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관련 기업 12개 사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기술 시연과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바이어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술 경쟁력을 직접 입증했고, 경과원은 ▲사전 매칭을 통한 B2B 비즈니스 상담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기회 제공 ▲현지 기업·기관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기술 시연 및 쇼케이스 부스 운영 등을 지원했다. 11일 ‘경기 스케일업 피칭 데이’에서는 참가 기업 중 10개 사가 글로벌 VC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였는데, AI 기반 비전 검사 솔루션을 개발한 ㈜크레플은 유럽 현지 VC 3곳으로부터 투자 검토를 제안받았다. 경과원은 13일 세계한인무역협회 파리 지회(재불경제인협회)와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의 프랑스 시장 진출 및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VC와의 실질적인 상담과 후속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취임 직후부터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도내 유망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 “한류의 멋 세계로”…천안 K-컬처박람회 ‘한류 중심 도약’

    “한류의 멋 세계로”…천안 K-컬처박람회 ‘한류 중심 도약’

    문화와 기술 접목한 K-콘텐츠 선보여한국 대표 문화박람회 명성 확인김석필 권한대행 “K-컬처 허브 자리매김”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국내외에 다양한 한류 콘텐츠 매력과 문화산업 가치 전파 등을 위해 기획된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폐막했다. 천안 K-컬처박람회는 천안을 민족 성지이자 한류 문화 거점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2023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4일부터 K-팝·한식·화장품·게임 등 다각도에서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조명했다. 올해 K-컬처박람회는 한류 문화산업 콘텐츠 확장,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접목으로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 콘텐츠를 5개에서 주제전시·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콘텐츠·게임 산업전시관 등 7개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 행사기간 한복 우수성을 알리는 ‘K-한복패션쇼’를 시작으로 드라마 OST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K-OST 콘서트’, 중장년층을 위한 ‘K-레트로 공연’, 옛 감성을 자극하는 ‘쎄시봉 콘서트’ 등이 열렸다. 이밖에 K-POP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50여개의 체험부스가 조성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외국인들도 우리 전통놀이, 공예 등에 참여했다. 축제 기간에는 현충일 헌정음악회, 청년 예술인 페스타, K-인디 쇼케이스, 보훈문화제 등 K-컬처박람회와 연계한 문화행사도 펼쳐졌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K-컬처박람회는 한국 문화, 예술, 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 매력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최고 종합 문화행사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K-컬처박람회 미래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우리 문화를 국내외 소개하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K-컬처의 장이었다”라며 “천안이 한국 대표 문화도시이자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 플랫폼을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일본 방위전에서 드러난 일본 중등훈련기 대체 경쟁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일본 방위전에서 드러난 일본 중등훈련기 대체 경쟁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5월 21~23일 일본 지바현에서 ‘방위보안장비 전시회(DSEI) 재팬 2025’ 행사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이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하는 6세대 전투기 글로벌 전투항공(GCAP) 모형과 일본이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중인 다양한 미사일 모형 등 무기체계가 전시됐다. 여러 모델 중에 T-4 중등훈련기를 대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미쓰비시중공업(MHI)의 신형 훈련기 모형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항공자위대가 1988년부터 운용해온 T-4 중등훈련기 교체를 추진하는 일본 방위성이 2024년 4월 미국과 신형 훈련기 공동 개발 및 생산에 합의하면서 해외 도입으로 기류가 옮겨가는 듯했다. 하지만 몇 달 뒤 일본의 미국과 공동 개발은 추진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해 10월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T-4 대체기를 찾기 위한 정보 요청서(RFI)를 업체들에 발송했다. ATLA는 최소 마하 0.8의 순항 속도를 가진 쌍발 엔진을 갖춘 2인승 고정익 제트 훈련기를 요구했다. 어떤 업체들이 RFI를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MHI의 신형 훈련기 모형 전시를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는 M-346 블록 20 훈련기용 조종석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M-346을 운용하는 이탈리아 국제비행훈련학교(IFTS)에 조종사들을 파견해 훈련받게 했다. IFTS는 이탈리아공군과 레오나르도의 협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보잉 관계자는 T-7A 레드호크 훈련기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추진하는 T-4 훈련기 후속기는 일본 항공자위대 조종사가 자국에서 운용하거나 공동 개발한 5세대 및 6세대 항공기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MHI가 DSEI 재팬 2025에서 차기 훈련기 모형을 발표한 것은 단순한 기술 쇼케이스가 아니라 6세대 전투기 운용에 대비하면서 방위산업을 강화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T-4 중등훈련기는 가와사키 중공업이 개발한 기체로, 1988년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시제기 4대를 포함하여 212대가 생산되었고, 일본 항공자위대 특수비행팀 블루임펄스도 1995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T-4 훈련기는 몇 차례 사고를 겪었는데, 5월 14일 일본 중부 아이치현 고마키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이륙한 T-4가 추락하여 탑승자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의 T-4를 대체할 중등훈련기 도입이 MHI의 손을 들어줄 자체 개발이 될지, 아니면 시간과 개발 비용을 절약할 해외 도입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육성부터 자립까지… 청년예술인 키우는 서초

    육성부터 자립까지… 청년예술인 키우는 서초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젊은 문화예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15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문화재단은 서리풀청년예술단 ‘서초M.스타즈’ 5기에 함께할 청년 예술인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초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의 육성부터 자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성악과 피아노 반주 부문을 대상으로 하며, 소프라노 황수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청년 성악가들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다른 청년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과 달리 서초M.스타즈는 2년간 긴 호흡의 지원이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청년예술단체에 최대 2개월의 연습실을 제공하는 ‘서리풀 청년 아트랩’이 올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총 4개 팀에 서리풀아트스튜디오 연습실 대관과 쇼케이스 공연 제작 등을 지원한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지난 4월 예술의전당 앞 제1지하보도에 개관한 공간으로 청년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연습실, 뮤직 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지역의 청년 예술인을 위한 또 다른 공간으로는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의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가 있다. 예술의전당이 건립된 뒤 약 20년간 방치됐다가 2018년부터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이 갤러리는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개관 후 현재까지 약 70회의 전시와 600여명의 청년 작가가 이곳을 거쳐갔다.
  • 롯데·KOTRA, 파리서 6396만 달러 수출상담 기록… K브랜드 유럽 수출 판로 개척

    롯데·KOTRA, 파리서 6396만 달러 수출상담 기록… K브랜드 유럽 수출 판로 개척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 성료… 중기 50개사, 유럽 바이어 120개사 참가 현장 라방·쇼케이스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 동참… K브랜드 유럽 진출 지원 유럽 최대 소비재 전시회 ‘파리 종합 전시회’ 연계 B2C 판촉… 관람객 4만여명 방문 롯데와 KOTRA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6396만 달러(한화 약 90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22년부터 롯데그룹의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롯데와 KOTRA,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럽 바이어들이 밀집한 비즈니스 허브인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유럽 전체로는 2022년 독일 상담회 이후 두 번째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3년 만에 다시 유럽 현지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게 됐다. 올해는 ▲유럽 최대 소비자 박람회 연계 B2C 판촉행사 ▲13개국 유럽 바이어 초청 B2B 수출 상담 ▲파리 현장 모바일 생방송 등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10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국내 화장품 수출 실적을 반영해 참여기업의 60%를 뷰티 기업으로 구성했다.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3개국 바이어 120여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511건의 상담과 6396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상담을 마친 현지 기업 중 약 80% 이상이 적극적인 계약 진행 의사를 밝혔다. 행사 개막식은 지난 12일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이벤트홀 ‘파빌리온 방돔’(Pavillon Vendôme)에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의 김재겸 대표,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문승현 주프랑스대사, 김종현 KOTRA 소비재바이오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이 잇따라 체결되는 등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참가기업 상품 전시 쇼케이스를 비롯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수입상담회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해 파리 현장 라방도 진행됐으며, 행사 참여기업 제품과 현지 인기 상품을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유럽 소비자에게 K브랜드를 직접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20년 전통의 유럽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Foire de Paris)에 참가해 B2C 판촉부스를 운영했다.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한 탈모샴푸 ‘그래비티’, 발이 편한 신발 ‘르무통’ 등 국내 인기 브랜드 체험 공간에는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2350건의 판매건수를 기록하며, 준비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대 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회 개최해 누적 상담건수 1만 380건, 수출 상담금액은 1조 6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해외시장에 안착을 돕는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이라면서 “파리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행사가 참여기업, 바이어, 고객 등 모두의 호응 속에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행사는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이 협력한 글로벌 수출시장 다변화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KOTRA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