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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후,“아주전체에 과거사죄”/일 참의원서 답변

    【도쿄 연합】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는 11일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대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등 아시아 전체에 사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후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야당의원으로부터 서독의 예에서 보듯 일본도 지난날의 과오를 깨끗이 반성하고 새 차원의 외교를 벌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변하고 노태우대통령과 만날때 한국만이 아니라 아시아를 향해 과거 전쟁역사에 대한 책임을 통감,반성하는 말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외무성 소식통은 아키히토 일왕의 사죄는 구체적 표현없이 쇼와선왕의 발언을 모양만 바꾸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 일 총리,“국민대표해 침략사죄”/노대통령 방문때

    ◎일왕사과 국내반발 우려 【도쿄=강수웅특파원】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는 오는 24일부터의 노태우대통령 일본 공식방문때 일본국민을 대표해 한국국민들에 대한 사죄의 뜻을 밝히겠다고 9일 말했다. 가이후총리는 이날 개최된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국측이 노대통령의 방일때 아키히토(유인) 일왕의 담화내용에 전전 일본의 식민지정책에 대해 「사죄」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본인은 극히 겸허하게 과거 역사의 경위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나 자신의 책임으로 한일 수뇌회담석상에서 솔직히 말하겠다』며 총리 자신이 명확히 사죄의 뜻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일본외무성 간부는 이날 『한국측에서 기대하고 있으나,천황은 국민통합의 상징이라는 입장을 넘지 않는 선에서 말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상징천황」이라는 헌법상의 제약이 있는 이상 반드시 한국측의 기대에 충분히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일본측의 자세는 「상징천황」이 정치적 발언을 한다는 것은 헌법상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쇼와(소화)천황에 이어 새삼스럽게 일본천황에 사죄를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한 일본국내의 반발이 있을 것을 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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