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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역 맛집 평정한 신림동 30년 터줏대감 ‘대원갈비’

    신림역 맛집 평정한 신림동 30년 터줏대감 ‘대원갈비’

    자고로 맛집이라고 하면 한자리에서 30년쯤 자리를 지켜야 그 타이틀이 주어진다. 그래서 대를 이어가는 맛집이나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터줏대감 격인 맛집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찾아가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 사람들의 입맛이 변해도 변함없는 맛으로 사랑받는 맛집을 찾는다면 신림동으로 눈을 돌려보자. 신림동을 30년간 지켜온 신림동 맛집 ‘대원갈비’는 관악구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돼지갈비 맛집이다. 신림역 맛집이라는 칭호를 얻은 것은 맛과 가격, 서비스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춘 덕분이다. 1인분 300그램의 돼지갈비가 1만 3천원, 게다가 고기를 먹으면 냉면은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신림동 직장인과 젊은층 고객 그리고 고시생들까지도 몸보신을 위해 부담 없이 찾는 곳이다. 맛의 비결은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연구, 개발해 온 양념과 신선한 원육이다. 특히 고기의 맛은 불이 좌우한다는 신념으로 참숯 중에서도 가장 비싸고 좋다는 비장탄을 사용한다. 원가의 부담이 있지만 좋은 숯이 고기맛을 좌우한다는 기본을 철저히 지켜가고 있다. 신림맛집 ‘대원갈비’는 돼지갈비도 대표메뉴지만, 돼지갈비만 맛보기에는 아쉽다. 좋은 고기만 골라 얇게 썬 우삼겹은 불판에 오르자마자 고소한 향을 풍기며 맛있게 익는다. 두툼한 꽃등심도 쇠고기 고유의 맛과 풍미가 살아있어 신림동 맛집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대원갈비의 식사메뉴는 우거지갈비탕과 선지해장국, 된장찌개, 김치찌개, 갈비탕 등이 있는데 푹 고아낸 육수와 좋은 재료만 사용해 맛을 유지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즐겨찾을 정도로 가격 부담도 없다. 24시간 영업방침으로 인해 늦은 시간 술자리를 찾는 손님들도 많은 편이고, 아침이면 해장국 손님들로 북적인다. 기본찬 역시 정갈한 편이고, 무엇보다 고기의 질이 좋다 보니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신림역 6번 출구에서 직진방향으로 위치해 있으며 예약문의는 02-883-3532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 줄도 마다않는 대구 달서구 한우맛집 ‘불난한우’

    긴 줄도 마다않는 대구 달서구 한우맛집 ‘불난한우’

    맛있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하다. 속초의 씨앗호떡, 인사동의 지팡이아이스크림은 모두 긴 줄로 유명한 명물로, 그 맛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긴 줄을 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호떡이나 아이스크림은 대기순서가 빨리 돌아오지만, 식사메뉴라면 긴 줄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렇게 대기 손님으로 가게 앞이 장사진을 이루는 고깃집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대구 달서구 맛집 불난한우(http://bnhw.altspace.co.kr)는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대기고객으로 장사진을 이룬다.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대구맛집 ‘불난한우’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한우숙성등심’을 직화구이로 구워먹는 그 맛에 이유가 있다. 숙성을 통해 부드러운 육집과 감칠맛을 살린 고기는 직화구이로 구워먹는다. 고기를 구울 때도 화려한 불쇼와 토치그릴링으로 육즙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불난한우 한우숙성등심 만의 맛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투플러스(1++,1+)등급의 한우숙성등심을 비롯해 한우 살치살, 안창살, 토시살, 업진살 등 일반 한우 식당에서 맛보기 힘든 특수부위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오픈 6개월 만에 대구맛집, 대구이색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식당의 한우가 특히 인기 있는 이유는 경북지역의 고급한우 직판장인 고령에서 ‘불난한우’의 최정호 대표가 깐깐하게 골라 직접 경매한 고기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직화로 살짝 구운 한우고기는 그 어떤 산해진미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육즙과 식감을 자랑한다. 그렇다면 값은 비싸지 않을까? 중간 유통단계를 과감히 없애고 직접 경매하는 방식으로 구입하는 한우이기 때문에 일반 한우전문점과 비교해도 가격차이가 크다. 때문에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이나 주부들도 부담없이 찾아와 긴 대기줄이 어김없이 이어진다. 점심시간에는 9천원짜리 육회비빔밥을 30% 할인해 6천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1++,1+한우특등심을 1만2천9백원(100g)에서 7천9백원으로 40%가량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불난한우의 관계자는 “한우육회비빔밥은 신선한 채소와 직접 개발한 양념을 사용하기 때문에 식사메뉴로 든든하게 맛볼 수 있고. 쇠고기냉채는 한우수육과 야채, 해산물이 어우러진 고급요리로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불난한우는 단체모임고객을 위한 넓은 시설과 가족고객들을 위한 놀이방도 갖추고 있다. 대구회식장소와 가족외식장소로도 인기가 높아 모임이 많은 5월에는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한편 대구맛집 불난한우에서는 홀몸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5월부터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오후 1시~3시까지 별관에서 한우국밥을 무료로 급식한다. 이러한 불난한우의 선행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난한우 최정호대표는 “작지만 조금이나마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더하기 위해 봉사를 시작한다”며, 기회가 되면 더욱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에서 온 비타민B3…운석타고 지구로 왔다 “

    “별에서 온 비타민B3…운석타고 지구로 왔다 “

    고대 지구가 다량의 탄소를 포함한 운석으로부터 비타민B를 공급받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소속 연구팀에 따르면 과거 우주에서부터 여러 가지 성분이 혼합된 원소가 운석을 통해 지구로 옮겨진 것으로 보이며, 이 이론은 지구상의 생명체가 지구로 떨어진 우주의 운석에 포함된 영양소 분자를 공급받아 생겨났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1969년 발견된 고대 운석 8개의 연구를 통해 제기됐다. 이 운석들은 45억 년 전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카렌 스미스 박사 연구팀은 탄소질 운석 8개 모두에서 비타민B3의 일종인 피리미딘 카복시산(Pyrimidine carboxilic acids) 등을 발견했다. 하지만 비타민B3가 우주가 아닌 지구에서 운석으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운석은 지구에 떨어져도 곧바로 발견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지구에 있는 동안 지구의 화학성분 및 생명체들 때문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일부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결과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스미스 박사 연구팀은 “고대운석이 실존했던 우주환경을 재현해 실험한 결과”라며 “특수 제작된 수조안에 이산화탄소와 얼음을 넣어 우주환경을 만들고, 비타민B3가 어떻게 우주에서 왔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학자들이 예측하는 ‘우주산(産) 영양소’ 비타민B3는 나이아신(niacin)이라고도 부른다. 이 비타민은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B3가 결핍될 경우 피부염 및 설사와 치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쇠고기나 브로콜리, 당근, 치즈, 생선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 고기 먹어도 괜찮을까?…신선도 측정기 등장

    이 고기 먹어도 괜찮을까?…신선도 측정기 등장

    우리가 흔히 먹는 고기나 생선의 신선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가 등장해 화제다.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 리투아니아에 거점을 둔 ‘ARS랩’이라는 회사가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 육류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스마트 기기 ‘페레스’(PERES)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 모금을 시작, 불과 열흘 만에 목표 금액 5만 달러(약 5000만원)의 절반을 넘긴 2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페레스는 소형 리모컨과 비슷한 크기로, 부식 중인 고기가 뿜어내는 100여 종 이상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온도, 습도, 암모니아 등을 부착된 4개의 센서로 측정한다. 이때 고기가 신선한지, 건강에 나쁘지 않은지, 식중독 위험은 없는지 등의 여부를 판단해 블루투스로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준다. 사용법은 이 장치를 해당 육류에 가까이 가져가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를 통해 자세한 결과와 안전 권고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매년 선진국에 사는 사람 3명 중 1명이 식중독 등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200개 이상의 질병이 음식을 통해 확산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히고 있다. 사실 이를 개발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어거스타스 알레시우나스 역시 그의 아내와 함께 심각한 식중독을 경험한 것을 계기로 이런 기기를 만들 결심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기에 대한 연구는 이미 완료됐다. 현재 두 번째 프로토타입이 85%까지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를 운용하는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 역시 이미 완료됐고 애플 전용인 iOS용 앱은 35%까지 개발된 상태라 오는 7월 중에 150달러(약 15만원)라는 소매 가격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디고고에서 진행 중인 캠페인을 통해서는 120달러(약 12만원)라는 특별가에 선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RS랩/인디고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포크커틀렛버거 2500원+불고기버거 공짜 ‘파격’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포크커틀렛버거 2500원+불고기버거 공짜 ‘파격’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롯데리아가 만우절을 맞아 불고기버거 멘트를 외치는 고객에게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증정하는 ‘펀펀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펀펀이벤트’는 만우절 당일 롯데리아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불고기버거 먹으러 왔소!”로 시작하는 불고기버거 멘트를 롯데리아 직원과 주고받으면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펀펀이벤트’ 포스터를 부착한 일부 매장에서만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쇠고기를 주 재료로 한 쇠고기 제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불고기소스가 잘 조화된 영양만점 햄버거다. 또한, 롯데리아는 1일부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운영한다. ‘브레이크 타임’에는 롯데리아의 새로운 한정판매 버거인 ‘포크커틀렛버거’와 콜라로 구성된 ‘포크커틀렛 콤보’를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포크커틀렛 버거’는 돈가스처럼 바삭한 식감의 등심 통살을 맛볼 수 있는 버거로 40만개 한정 판매하며 판매수량은 매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롯데리아 만우절)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항생제 범벅 축산물이 친환경 둔갑”

    농림축산식품부가 기준치 이상의 농약, 항생제가 검출된 농축산물을 ‘친환경 농식품’으로 인증한 채 방치하는 등 농식품 인증제도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왔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13일 감사원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2011년부터 2년 동안 항생제가 검출된 41개 농가의 소·돼지 고기를 무항생제 축산물로 출하했다. 이 기간 인증 취소 검토 대상임에도 시장에 팔려 온 쇠고기는 2699마리분, 돼지고기는 8만 8466마리분이나 됐다. 감사원은 농관원이 같은 농식품부 소속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축산물 유해물질 검출 결과’를 공유하지 못해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농관원은 2012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잔류 농약이 인증 취소 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농가 38가구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해당 농산물이 친환경 농산물로 시중에 판매되도록 했다. 잔류 농약량이 인증 표시를 변경해야 하는 수준에 해당하지만 농관원의 감독 소홀로 방치된 농가 15가구에서는 2년 동안 328t의 농약 과다 찹쌀과 무 등이 ‘친환경’ 마크를 달았다. 감사원은 이 밖에도 농식품부가 인증 기관 지정 요건과 부실 인증에 대한 제재 수준을 느슨하게 설계, 운용하는 바람에 민간 인증 기관이 난립(지난해 78개)하고 인증 비리가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10개 친환경 인증 기관은 법령을 위반해 소속 임직원이 경작한 농작물에 대해 자기 인증을 하는데도 방치하는가 하면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은 자기 인증 금지 규정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농식품부에 인증 기관 지정 요건을 강화하고 부실 인증에 대한 제재 기준을 정비하도록 요구하고 농관원 등에는 인증 기관에 대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증 기관 간 ‘칸막이 행정’으로 유해 물질 검출 결과를 공유하지 않아 항생제 소·돼지 고기가 ‘무항생제 축산물’로 팔려 왔다고 덧붙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한국·캐나다 FTA 8년 8개월만에 타결…득과 실은?

    한국·캐나다 FTA 8년 8개월만에 타결…득과 실은?

    한국·캐나다 FTA 8년 8개월만에 타결…득과 실은?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8년 8개월 만에 타결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자동차, 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애고 한국은 쇠고기, 돼지고기의 수입 문턱을 허문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 경제규모인 캐나다에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을 확대할 길이 열리지만 축산 농가는 육류 수입 증가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한·캐나다 FTA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두 정상은 “FTA 타결은 양국이 함께 이룩한 획기적인 성과”라며 “가급적 조속히 발효되도록 법률 검토와 필요한 국내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통상회담을 열어 협상을 매듭지었다. 캐나다와 FTA 협상을 타결한 것은 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캐나다는 한국의 12번째 FTA 협정국이 된다. 앞으로 양국의 협정문 서명과 국회 비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나라는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매년 균등 인하하는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품목 수 기준으로 두 나라 모두 97.5%, 수입액 기준으로는 한국 98.7%, 캐나다 98.4%의 관세를 철폐한다. 캐나다는 현재 6.1%인 승용차 수입 관세를 협정 발효 시점부터 낮추기 시작해 2년 뒤에는 완전히 없앤다. 승용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에서 42.8%(22억 3000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가장 크다. 자동차부품(관세율 6%), 냉장고·세탁기(6~8%) 등 가전제품은 세부 품목에 따라 발효 즉시 또는 3년 안에 관세를 철폐한다. 한국은 쌀, 분유, 치즈 등 211개 품목을 양허(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하되 쇠고기(40%)는 15년 안에, 돼지고기(22.5~25%)는 세부 품목별로 5년 또는 13년 안에 관세를 점진적으로 낮춰 없앤다. 닭고기를 뺀 육류의 원산지는 한미 FTA처럼 도축 장소를 기준으로 정한다.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만들어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여부를 논의한다. 양국은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프가드,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 봤을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의 도입에 합의했다. 정부는 작년 말 호주에 이어 캐나다와의 FTA 협상 타결로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한국의 제25위 교역 상대국으로 두 나라는 2005년 7월 FTA 협상을 시작했다. 2009년 4월 캐나다가 쇠고기시장을 개방하라며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5년가량 협상이 중단되는 등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FTA 협상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를 중심의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한·캐나다 FTA 타결로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교역조건을 확보해 현지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그러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측은 “호주산에 이어 캐나다산 축산물까지 우리시장에 들어오면 축산농가는 고사할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네티즌들은 “한국·캐나다 FTA 타결, 축산농가 고사 문제네”, “”한국·캐나다 FTA 타결, 그래도 자동차 관세 철페 이익 아닌가”, “”한국·캐나다 FTA 타결, 득이 있으면 실이 있는 법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캐나다 FTA 타결…명암 엇갈리는 산업은?

    한국·캐나다 FTA 타결…명암 엇갈리는 산업은?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8년 8개월 만에 타결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자동차, 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애고 한국은 쇠고기, 돼지고기의 수입 문턱을 허문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 경제규모인 캐나다에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을 확대할 길이 열리지만 축산 농가는 육류 수입 증가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11일 서울에서 통상회담을 열어 한·캐나다 FTA 협상을 타결했다. 캐나다와 FTA 협상을 타결한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캐나다는 한국의 12번째 FTA 협정국이 된다. 앞으로 양국의 협정문 서명과 국회 비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나라는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매년 균등 인하하는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품목 수 기준으로 두 나라 모두 97.5%, 수입액 기준으로는 한국 98.7%, 캐나다 98.4%의 관세를 철폐한다. 캐나다는 현재 6.1%인 승용차 수입 관세를 협정 발효 시점부터 낮추기 시작해 2년 뒤에는 완전히 없앤다. 승용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에서 42.8%(22억3천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가장 크다. 자동차부품(관세율 6%), 냉장고·세탁기(6~8%) 등 가전제품은 세부 품목에 따라 발효 즉시 또는 3년 안에 관세를 철폐한다. 한국은 쌀, 분유, 치즈 등 211개 품목을 양허(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하되 쇠고기(40%)는 15년 안에, 돼지고기(22.5~25%)는 세부 품목별로 5년 또는 13년 안에 관세를 점진적으로 낮춰 없앤다. 닭고기를 뺀 육류의 원산지는 한미 FTA처럼 도축 장소를 기준으로 정한다.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만들어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여부를 논의한다. 양국은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프가드,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 봤을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의 도입에 합의했다. 정부는 작년 말 호주에 이어 캐나다와의 FTA 협상 타결로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한국의 제25위 교역 상대국으로 두 나라는 2005년 7월 FTA 협상을 시작했다. 2009년 4월 캐나다가 쇠고기시장을 개방하라며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5년가량 협상이 중단되는 등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FTA 협상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쇠고기에 마약 성분... 임산부 등 일가족 중독

    美 쇠고기에 마약 성분... 임산부 등 일가족 중독

    미국 유명 슈퍼 체인인 ‘월마트(Walmart)에서 산 소고기를 먹은 임신 9개월의 임산부와 두 딸이 모두 심각한 마약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8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더구나 경찰 조사 결과 이 소고기에서 치명적인 마약 성분인 ‘엘에스디(LSD)’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탬파에 거주하는 로니 모렐스(24)는 자신의 여자 친구인 임신 9개월의 제시카 로사도(31)가 요리해준 소고기를 먹고 구토 증상을 하소연해 로사도가 차로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로사도는 물론 그녀의 7살 그리고 6살 난 딸마저도 똑같은 증상을 보여 모두 병원 신세를 지고 말았다. 모렐스와 아이들은 다행히 치료를 끝내고 5일 퇴원할 수 있었으며 로사도는 지난 5일 병원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1차 조사에 나선 경찰 당국은 이들 가족들이 섭취한 소고기에서 강력한 마약 성분인 LSD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현재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밀 결과는 3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해 월마트 관계자는 “모든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있으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러한 치명적인 마약 성분이 어떻게 해서 소고기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도 “LSD 성분은 방안의 상온에서는 햇볕에 노출만 되어도 쉽게 잘 분해되는 성분”이라며 “이러한 1차 조사 결과가 맞는다면 어떻게 소고기에 이러한 성분이 첨가되었으며 요리 후에도 그 성분이 남아 있었을 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먹거리X파일 “쇠고기 마블링도 조작”…어떻게 만드나 했더니

    먹거리X파일 “쇠고기 마블링도 조작”…어떻게 만드나 했더니

    먹거리X파일 “쇠고기 마블링도 조작”…어떻게 만드나 했더니 가짜 쇠고기 마블링이 등장해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질낮은 쇠고기에 소기름을 주입해 가짜 마블링을 만들어내는 현장을 고발했다. 근내 지방도로 불리는 마블링은 쇠고기 육질 등급 판정기준 중 하나다. 마블링 외에도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흔히 1++, 1+, 1, 2, 3등급으로 나뉜다. 1++ 등급과 3등급은 대략 2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난다.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쇠고기 마블링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호텔이나 고급 식당에서도 가짜 마블링 쇠고기가 쓰인다”는 충격적인 제보로 시작됐다. 실제로 한 육가공 업체에서는 수백개의 바늘이 달린 기계가 움직이며 쇠고기에 소기름을 주입하고 있었다. 여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조미료가 첨가됐다. 찌꺼기가 가득한 소기름을 끓여 채에 거르는 장면도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국내에서는 보통 부드러운 쇠고기 맛을 선호해 마블링이 잘 된 고기를 선호한다. 하지만 이런 마블링 조차 일부가 가짜로 드러남에 따라 충격파가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짜 마블링, 이젠 뭘 믿고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 “가짜 마블링, 쇠고기 가지고 장난치는 업자들은 감옥에 보내야 한다”, “가짜 마블링, 정말 기가 찬다”, “가짜 마블링, 저런 방법은 어디서 개발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취 ‘노린재’도 훌륭한 식량? 미래 식탁에 오를 ‘벌레 7가지’

    악취 ‘노린재’도 훌륭한 식량? 미래 식탁에 오를 ‘벌레 7가지’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 기준 세계 총 인구수는 약 71억으로 1년이 지난 현 2014년도에는 약 5,000만 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80억 인구 돌파가 가시화되는 현 시점에서 ‘식량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예고된 재난이다. 더 이상 쌀, 빵, 육류, 어류만을 고집할 수 없는 시대가 온다는 의미다. 실제로 ‘유엔 식량 농업기구(FAO, 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는 올해 초 ‘식용 곤충: 음식에 대한 향후 전망 및 보완책’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어 식탁에 ‘밥’ 대신 ‘벌레 스프’가 차려질 가능성이 상당함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것을 식량으로 삼아야 할까?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우리가 앞으로 ‘벌레’를 식탁에 올려야할 시대가 도래 할 수 있다”며 ‘영양가’는 물론 그나마 보기 좋고 ‘맛’(?)도 있는 예비 식량 후보 ‘7가지’를 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황제 나방 유충 황제 나방 유충은 아프리카 남부에서 사랑받는 단백질 공급원이다. 주로 햇볕에 건조한 뒤 소금물에 삶아서 섭취하는데 통통한 외모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다. 특히 철분함량이 100g 당 31mg인데 이는 쇠고기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2. 흰개미 집을 갉아 먹는 주범인 골칫덩이 흰개미를 처리하는 방법? ‘식량화’하면 그만이다. 이미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는 흰개미를 ‘튀기고’ ‘건조시키고’ ‘바나나 잎에 싸서’ 맛있게 먹고 있다. 흰개미는 평균적으로 몸의 38%가 단백질로 구성된 고 영양덩어리로 특히 베네수엘라 종은 무려 64%가 단백질이다. 이외에도 철, 칼슘, 필수 지방산 등이 풍부해 차기 식량으로 안성맞춤이다. 3. 꿀벌레큰나방 애벌레 호주 원주민들의 주식인 이 애벌레는 맛이 ‘아몬드’와 매우 흡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뜨거운 불에 가볍게 구워먹으면 일품인 이 애벌레는 오메가 9 불포화 지방산이 꽉 차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4. 메뚜기 메뚜기는 사실 오래전부터 간식거리로 애용돼 왔기에 크게 낯설지 않다. 몸의 70%가 단백질인 영양 덩어리로 주로 굽거나 튀겨먹는 방식이 유명하다. 여기에 마늘, 소금, 고춧가루, 라임 주스 등을 첨가한 뒤 아보카도와 함께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5. 아프리카 야자 바구미 ‘곤충 과학 저널’ 2011년 보고서를 보면 아프리카 야자 바구미가 차기 식량으로 얼마나 적합한지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칼륨, 아연, 철뿐만 아니라 아미노산, 불포화 지방산 등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는 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6. 노린재 고약한 악취로 악명 높은 노린재가 식탁에 올라 올 수 있다?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다. 불에 굽거나 태양에 건조시키는 방식으로 ‘냄새 샘’을 제거해주면 이 노린재도 단백질, 철, 칼륨이 풍부한 훌륭한 영양식으로 변신한다. 7. 밀웜(mealworm) 딱정벌레목 거저리과 곤충 갈색거저리의 유충인 밀웜은 동물 간식으로 유명하지만 ‘사람’에게도 역시 훌륭한 식량이 된다. 특히 나트륨, 칼륨 , 철, 아연, 셀레늄(체내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무기질 종류)이 풍부해 타 벌레들보다 압도적인 영양분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발품 NO… 집에서 반찬거리 장봐요!

    발품 NO… 집에서 반찬거리 장봐요!

    주부 이미선(34)씨는 지난해 초부터 스마트폰으로 장을 보기 시작했다. 샴푸와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은 물론 생수와 우유, 달걀 등도 떨어지지 않도록 온라인몰이 운영하는 쇼핑 앱에서 정기적으로 주문한다. 지난겨울부터는 과일과 정육 등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산다. 이씨는 “아기를 데리고 외출하기엔 날씨가 너무 춥고, 반찬거리는 똑 떨어져 쇠고기와 닭고기를 주문해 봤는데 하루 만에 도착했다”며 “생각보다 품질이 괜찮고 편리해 딸기나 오렌지 등 과일도 인터넷 장보기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 보지 않고 개인용 컴퓨터(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에서는 지난해 신선식품이 처음으로 가공식품을 제치고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했다. 상품군별로 신선식품이 32.3%로 가장 크고 가공식품(31.5%), 생활용품 20% 순이었다. 전년에는 가공식품 비중(35.4%)이 신선식품(23.2%)보다 10% 포인트 이상 컸다. 오픈마켓에서도 신선식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1번가의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은 2011년 21%, 2012년 28%, 지난해 43%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늘고 있다. G마켓에서는 2011년엔 신선식품 판매량이 9% 감소했지만 2012년 5%, 2013년 8%로 2년 연속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는 현대인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알맞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직접 매장을 찾는 대신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사람이 많다”며 “특히 1200여명의 주부사원이 직접 매장에서 장을 보는 것처럼 물건을 골라 담아 배송해 주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과 무거운 상품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편리함, 산지 직송 상품의 빠른 배송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신선식품 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 오픈마켓에는 산지에서 직접 수확한 식품을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하는 직배송 상품이 많아 가격이 저렴한 것이 매력이다. 또 포장 및 배송 시스템의 개선으로 주문 후 평균 이틀 안에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소비자의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식품의 종류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 따르면 20~30대는 사과, 배처럼 무거운 과일을, 40~50대는 정육, 생선 등 오프라인과 비슷한 품질이면서도 값이 싼 축·수산물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품의 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매 시 주의할 점이 적지 않다.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신선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제기하는 불만은 화면에서 본 사진과 배송된 상품에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가령 소고기에 기름기가 너무 많다거나, 잎채소의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온라인몰 판매자는 화면과 상품이 다르거나 맛이 없다고 해서 교환과 환불을 해 주지 않는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상품을 받은 후 7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하지만 신선식품처럼 재판매가 어려운 경우 철회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품을 받는 즉시 품질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고기가 상했다거나 과일이 심하게 썩어 있는 등 문제가 있으면 곧바로 사진을 찍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송받은 시간을 확인한 뒤 온라인몰 고객센터를 통해 반품 상담을 할 수 있다. 조경주 11번가 식품팀 매니저는 “신선식품은 산지 환경이나 생산자별로 상품 상태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 구매 전 상품평을 읽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이나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발행한 인증마크가 붙은 상품이라면 안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악취 ‘노린재’도 별미? 미래 식탁에 오를 7가지 ‘벌레’

    악취 ‘노린재’도 별미? 미래 식탁에 오를 7가지 ‘벌레’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 기준 세계 총 인구수는 약 71억으로 1년이 지난 현 2014년도에는 약 5,000만 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80억 인구 돌파가 가시화되는 현 시점에서 ‘식량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예고된 재난이다. 더 이상 쌀, 빵, 육류, 어류만을 고집할 수 없는 시대가 온다는 의미다. 실제로 ‘유엔 식량 농업기구(FAO, 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는 올해 초 ‘식용 곤충: 음식에 대한 향후 전망 및 보완책’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어 식탁에 ‘밥’ 대신 ‘벌레 스프’가 차려질 가능성이 상당함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것을 식량으로 삼아야 할까?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우리가 앞으로 ‘벌레’를 식탁에 올려야할 시대가 도래 할 수 있다”며 ‘영양가’는 물론 그나마 보기 좋고 ‘맛’(?)도 있는 예비 식량 후보 ‘7가지’를 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황제 나방 유충 황제 나방 유충은 아프리카 남부에서 사랑받는 단백질 공급원이다. 주로 햇볕에 건조한 뒤 소금물에 삶아서 섭취하는데 통통한 외모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다. 특히 철분함량이 100g 당 31mg인데 이는 쇠고기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2. 흰개미 집을 갉아 먹는 주범인 골칫덩이 흰개미를 처리하는 방법? ‘식량화’하면 그만이다. 이미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는 흰개미를 ‘튀기고’ ‘건조시키고’ ‘바나나 잎에 싸서’ 맛있게 먹고 있다. 흰개미는 평균적으로 몸의 38%가 단백질로 구성된 고 영양덩어리로 특히 베네수엘라 종은 무려 64%가 단백질이다. 이외에도 철, 칼슘, 필수 지방산 등이 풍부해 차기 식량으로 안성맞춤이다. 3. 꿀벌레큰나방 애벌레 호주 원주민들의 주식인 이 애벌레는 맛이 ‘아몬드’와 매우 흡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뜨거운 불에 가볍게 구워먹으면 일품인 이 애벌레는 오메가 9 불포화 지방산이 꽉 차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4. 메뚜기 메뚜기는 사실 오래전부터 간식거리로 애용돼 왔기에 크게 낯설지 않다. 몸의 70%가 단백질인 영양 덩어리로 주로 굽거나 튀겨먹는 방식이 유명하다. 여기에 마늘, 소금, 고춧가루, 라임 주스 등을 첨가한 뒤 아보카도와 함께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5. 아프리카 야자 바구미 ‘곤충 과학 저널’ 2011년 보고서를 보면 아프리카 야자 바구미가 차기 식량으로 얼마나 적합한지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칼륨, 아연, 철뿐만 아니라 아미노산, 불포화 지방산 등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는 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6. 노린재 고약한 악취로 악명 높은 노린재가 식탁에 올라 올 수 있다?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다. 불에 굽거나 태양에 건조시키는 방식으로 ‘냄새 샘’을 제거해주면 이 노린재도 단백질, 철, 칼륨이 풍부한 훌륭한 영양식으로 변신한다. 7. 밀웜(mealworm) 딱정벌레목 거저리과 곤충 갈색거저리의 유충인 밀웜은 동물 간식으로 유명하지만 ‘사람’에게도 역시 훌륭한 식량이 된다. 특히 나트륨, 칼륨 , 철, 아연, 셀레늄(체내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무기질 종류)이 풍부해 타 벌레들보다 압도적인 영양분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심리적 불안 완화시키는 ‘식품 5가지’ 모아보니

    심리적 불안 완화시키는 ‘식품 5가지’ 모아보니

    특정한 식품이나 음료가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다고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불안 장애는 일반적으로 약이나 심리 요법으로 치료하곤 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의 변화를 통해서도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이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는 없지만 기분을 좋게 해주거나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 다음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식품들이다. ▲1. 기름진 생선 오하이오 주립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학생들은 가짜 약(플라시보 위약)을 복용한 학생들에 비해 불안 증세가 20%나 완화되었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오메가-3 보충제보다는 음식물을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2. 캐모마일 차 캐모마일은 고대부터 천연 치료제로 이용되곤 했는데 현대 의학에서도 이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2009년 한 연구에 의하면 범불안장애(GAD)를 가진 사람들이 캐모마일 추출물을 먹고 불안감을 줄이는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3. 달걀 뇌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비타민 B군이 필요하다. 비타민 B의 부족은 혼란, 흥분, 불안을 촉진한다.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감귤류의 과일, 달걀 등이 있다. ▲4. 프로바이오틱스 우리의 뇌와 위는 연결되어 있다. 우리 장에 있는 박테리아가 이러한 연결 작용에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있으며 위의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2011년 아일랜드의 한 연구에서는 특정 프로바이오틱 젖산균을 먹은 쥐의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 증세가 감소되었다는 결과가 있었다. ▲5. 녹차 녹차에는 테아닌(L-theanine)이라 불리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보통 진정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테아닌 200mg을 섭취하자 불안 증세가 완화되고 마음이 안정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연구 사례도 있다. 그러나 테아닌 200mg은 최소 5잔에서 20잔 사이의 녹차를 마셔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이정도 양을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사진=포토리아 이지원 통신원 leejw88@seoul.co.kr
  • “핑크슬라임 안 넣어!”…맥도날드 맥너겟 제조과정 공개

    “핑크슬라임 안 넣어!”…맥도날드 맥너겟 제조과정 공개

    맥도날드의 인기사이드 메뉴인 치킨 맥너겟. 치킨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이상 닭고기가 첨가된 것은 알 수 있지만 그 외형이나 식감이 어딘지 모르게 치킨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의문을 풀기 위해 캐나다의 맥도날드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맥너겟의 제조공정을 영상으로 공개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개돼 현재 24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인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소문으로 돌고 있는 ‘핑크 슬라임’(쇠고기 부산물에다 화학물질인 암모늄수산화물을 넣어 만든 분홍색의 쇠고기 가공식품)을 혼입하지 않았음을 증명한 것이다. “맥너겟은 무엇으로 만듭니까? ‘핑크 슬라임’입니까?”라는 한 소비자의 질문에 대해 ‘맥도날드 캐나다’의 공급 관리자 니콜레타 스테포우는 직접 온타리오에 있는 한 제조공장을 방문해 공정을 공개하는 것으로 답했다. 영상에는 손질된 생닭이 줄지어 있으며 해체 과정을 통해 거의 닭가슴살만 모으는 모습이 고스란히 나온다. 이어 이 고기를 다져 양념하고 덩어리 모양으로 정돈해 튀김옷을 입혀 튀기는 일련의 자동화된 공정이 여과 없이 공개되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는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핑크 슬라임과 같은 의심스러운 물체가 혼입되지 않았으며 색상 또한 핑크 색과는 달랐다. 캐나다 맥도날드는 모든 메뉴의 원재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표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가공육 제조공정을 견학하는 투어를 개최하는 등 수시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닭날개 女식신 납시오!’ 30분만에 363개 먹어

    ‘닭날개 女식신 납시오!’ 30분만에 363개 먹어

    ‘먹는 기계’란 별명을 가진 34살의 여성 몰리 쉴러가 또다시 기록을 경신해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 출신의 몰리 쉴러가 펜실베니아주(州) 사우스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닭날개 많이 먹기 대(SportsRadio 94 WIP Wing Bowl)에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120파운드(약 54kg)의 그녀가 세운 기록은 30분의 경기 시간동안 363개. 이 기록은 지난 2012년 일본의 고바야시 타케루(36)가 세운 337개보다 무려 26개나 많은 갯수다.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닭날개를 먹은 그녀에겐 총 2만 2000달러(한화 약 2374만원)의 상금이 주어줬다. 그녀의 ‘식신’ 기록은 이번만이 아니다. 그녀는 2013년 튀긴 버섯 먹기 대회에서 8분만에 9파운드(약 4kg), 쇠고기 패티 먹기 대회에서 1분 46초만에 8장, 이안 피자 먹기 대회에서 10분만에 24인치(약 60cm) 13조각을 먹어 우승했다. 또 최근엔 2kg 스테이크 빨리 먹기 대회에서 2분 44초의 기록을 수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몰리 쉴러는 이번 ‘닭날개 많이 먹기’ 대회의 두 번째 여성 우승자다. 첫 번째 여성 우승자는 2004년 167개의 닭날개를 기록한 ‘검은 과부 거미(Black Widow)’란 별명의 재미교포 출신 푸드파이터 이선경(미국이름 Sonya Thomas·47)씨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SportsRadio 94 WIP 트위터/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박상표 사망, 유서-동물마취제 주사기 발견 ‘호텔 객실서..’ 충격

    박상표 사망, 유서-동물마취제 주사기 발견 ‘호텔 객실서..’ 충격

    박상표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의 박상표(45) 정책국장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20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19일 오후 박상표 씨가 서울시 중구 을지로의 한 호텔 객실 침대에서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씨에게 특별한 타살 흔적은 없었고, 객실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글이 적힌 수첩과 동물용 마취제와 주사기 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수의사인 박 씨는 지난 2006년 이른바 ‘한미 FTA 4대 선결 조건’ 가운데 하나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이 포함됐을 때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해왔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

    음식을 통해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이 음식만큼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면서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고, 누군가는 인기 있는 조리법을 토대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처럼 미식가를 자청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 최대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5만여 명이 공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리스트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조금만 노력하면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상당수 존재한다. 우선 주변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돌솥 비빔밥’부터 즉석 봉지 라면이 아닌 라면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는 ‘진짜 라면’, 번화가 등 길거리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군밤’이 이에 해당하고, 집이 아닌 오전 경양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의 아침 식사’나, ‘생산지에서 바로 채집한 딸기’도 꼭 먹어봐야 할 음식에 포함됐다. 또한 정확한 조리법을 알고, 본인 음식 솜씨가 괜찮다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일부 음식도 소개됐다. 오븐이 있으면 직접 ‘로스트 치킨’을 만들어 먹거나, ‘직접 만든 마요네즈와 프렌치프라이’를 함께 곁들여 먹는 등 조금만 노력하면 맛볼 수 있는 음식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특정 지역 맛집을 직접 방문해 봐야 하지만, 앞으로 해당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고 기회가 된다면 맛볼 수 있는 음식도 소개되고 있다. 다음은 이 매체가 소개한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1. 르뱅 베이커리(Levain Bakery)의 초콜릿 칩 쿠키 2. 스위트브레드(Sweetbreads·어린 양 등의 췌장 또는 흉선) 3. 직접 오븐에 구운 로스트 치킨 4. 랍스터 롤(랍스터 혹은 왕새우에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샐러드) 5. 인스턴트가 아닌 진짜 라면 6. 카페 뒤 몽드(Cafe Du Monde)의 베니에(Beignet·설탕가루가 뿌려진 프랑스식 도넛) 7. 라클렛(Raclette·삶은 감자에 녹인 치즈로 맛을 낸 스위스식 요리) 8. 직접 만든 마요네즈를 뿌린 프렌치프라이 9. 피멘토 치즈(체다 치즈 혹은 가공 치즈에 빨간 피망과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요리) 10. 군밤 11. 세비체(Ceviche·해산물에 잘게 다진 채소와 레몬즙을 넣은 페루식 요리) 12. 레스토랑에서 먹는 아침 식사 13. 돌솥 비빔밥 14. 죠스(Joe‘s)의 스톤크랩(Stone Crabs·바위게에 머스타드소스를 넣어 만든 미국 마이애미 요리) 15. 밭에서 바로 딴 신선한 딸기 16. 라르도(Lardo·돼지 등지방으로 만든 이탈리아식 베이컨) 17. 진짜 메이플시럽을 곁들인 펜케이크 혹은 프렌치토스, 와플 18. 신선한 리코타 치즈 19. 스테이크 타르타르(다진 생쇠고기에 날달걀을 넣은 요리, 우리 육회와 비슷) 20. 타르틴 베이커리(Tartine Bakery)의 초콜릿 크루아상 21. 직접 만든 신선한 휘핑크림 22. 껍질을 갈라 바로 먹는 (해스) 아보카도 23. 뉴욕 베이커리인 스포리아(Sfoglia)의 식빵 24. 토마토 스프와 구운 치즈 25. 타말레(Tamales·마사(masa)로 불리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 도우에 소고기, 채소 등의 속을 넣어 만든 빵을 옥수수껍질에 싼 멕시코식 요리)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

    음식을 통해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이 음식만큼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면서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고, 누군가는 인기 있는 조리법을 토대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처럼 미식가를 자청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 최대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5만여 명이 공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리스트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조금만 노력하면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상당수 존재한다. 우선 주변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돌솥 비빔밥’부터 즉석 봉지 라면이 아닌 라면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는 ‘진짜 라면’, 번화가 등 길거리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군밤’이 이에 해당하고, 집이 아닌 오전 경양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의 아침 식사’나, ‘생산지에서 바로 채집한 딸기’도 꼭 먹어봐야 할 음식에 포함됐다. 또한 정확한 조리법을 알고, 본인 음식 솜씨가 괜찮다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일부 음식도 소개됐다. 오븐이 있으면 직접 ‘로스트 치킨’을 만들어 먹거나, ‘직접 만든 마요네즈와 프렌치프라이’를 함께 곁들여 먹는 등 조금만 노력하면 맛볼 수 있는 음식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특정 지역 맛집을 직접 방문해 봐야 하지만, 앞으로 해당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고 기회가 된다면 맛볼 수 있는 음식도 소개되고 있다. 다음은 이 매체가 소개한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1. 르뱅 베이커리(Levain Bakery)의 초콜릿 칩 쿠키 2. 스위트브레드(Sweetbreads·어린 양 등의 췌장 또는 흉선) 3. 직접 오븐에 구운 로스트 치킨 4. 랍스터 롤(랍스터 혹은 왕새우에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샐러드) 5. 인스턴트가 아닌 진짜 라면 6. 카페 뒤 몽드(Cafe Du Monde)의 베니에(Beignet·설탕가루가 뿌려진 프랑스식 도넛) 7. 라클렛(Raclette·삶은 감자에 녹인 치즈로 맛을 낸 스위스식 요리) 8. 직접 만든 마요네즈를 뿌린 프렌치프라이 9. 피멘토 치즈(체다 치즈 혹은 가공 치즈에 빨간 피망과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요리) 10. 군밤 11. 세비체(Ceviche·해산물에 잘게 다진 채소와 레몬즙을 넣은 페루식 요리) 12. 레스토랑에서 먹는 아침 식사 13. 돌솥 비빔밥 14. 죠스(Joe‘s)의 스톤크랩(Stone Crabs·바위게에 머스타드소스를 넣어 만든 미국 마이애미 요리) 15. 밭에서 바로 딴 신선한 딸기 16. 라르도(Lardo·돼지 등지방으로 만든 이탈리아식 베이컨) 17. 진짜 메이플시럽을 곁들인 펜케이크 혹은 프렌치토스, 와플 18. 신선한 리코타 치즈 19. 스테이크 타르타르(다진 생쇠고기에 날달걀을 넣은 요리, 우리 육회와 비슷) 20. 타르틴 베이커리(Tartine Bakery)의 초콜릿 크루아상 21. 직접 만든 신선한 휘핑크림 22. 껍질을 갈라 바로 먹는 (해스) 아보카도 23. 뉴욕 베이커리인 스포리아(Sfoglia)의 식빵 24. 토마토 스프와 구운 치즈 25. 타말레(Tamales·마사(masa)로 불리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 도우에 소고기, 채소 등의 속을 넣어 만든 빵을 옥수수껍질에 싼 멕시코식 요리)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노동자의 성지’ 민주노총 18년만에 공권력 투입…이유는

    ‘노동자의 성지’ 민주노총 18년만에 공권력 투입…이유는

    경찰이 22일 서울 중구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실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1995년 11월 11일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사무실을 열고 공식 출범한 민주노총은 우리나라 노동운동 조직의 정점에 서서 노동자의 권익을 옹호하며 ‘노동자의 성지’로 인식돼 왔다. 민주노총은 1999년 영등포구 대영빌딩으로, 2010년 지금의 중구 정동 경향신문 빌딩으로 사무실을 옮긴 이후에도 굵직굵직한 노동·공안 사건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공권력 집행 대상에선 제외되는 등 ‘불상사’를 피해 왔다. 이 때문에 공안당국에 의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동조합 지도부 등 노동 사건에 연루된 이들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몸을 숨기는 일이 많았다. 2009년 11∼12월 철도파업 때도 수배 중이던 김기태 당시 철도노조 위원장 등 간부들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일주일 이상 피해 있었지만 당시 경찰은 건물에 진입하지 않았다. 당시 김 위원장은 파업을 끝내고 나서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2008년 9월 수배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을 검거하기 위해 1~2일간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 주변에 배치된 적이 있었지만 이때도 경찰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당시 이 위원장은 조계사로 대피했다가 다시 경찰의 삼엄한 경비를 뚫고 경내 밖으로 빠져나왔고 그해 12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검거됐다. 2003년 화물연대 파업 때 노조 간부들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머물렀고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일 주일여간 건물 주변을 에워싸고 검문검색을 벌인 적은 있지만 강제 구인을 시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철도파업의 경우 장기화 국면으로 인해 사회 경제적 파장이 만만치 않자 경찰은 민주노총 사무실이라고 해서 공권력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 없다며 강경 기조로 돌아섰다. 일요일인 이날 오전 TV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지켜보는 가운데 경찰은 대규모 경찰 병력을 민주노총 사무실 건물에 투입해 체포영장을 집행에 나선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파업은 엄연한 불법 파업인 만큼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그곳이 명동성당 같은 곳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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