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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장비·중전기 협상안 부결/조합원 투표

    ◎중공업 직장폐쇄 철회… 재협상 【울산=이용호·이동구기자】 직장폐쇄신고로 긴장이 고조되던 현대중공업 노사분규는 31일 새벽 사측이 이를 전격철회,노사는 오는 6일 재협상을 갖기로 했다. 이와 아울러 중공업을 포함,미타결 회사 대부분이 이번주 초부터 휴가를 실시해 현대계열사 노사분규는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중공업 노사양측은 이날 상오 10시에 열린 재협상에서 30일 하오 실무협상에서 의견일치를 보았던 사항을 인정하기로 하고 6일 다시 협상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협상이 끝난후 노사대표들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혀 휴가를 마친 이번 주말쯤 조합원 찬반투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30일 하오 6시 경남노동위원회와 울산시에 직장폐쇄를 신고했으나 8시간만인 31일 상오 2시 정몽준회장 주재로 열린 중역회의에서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노조측은 회사측의 협상자세가 진지해지는등 노조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고 보고 『휴가가 끝나면 파업강도를 상당히 낮추겠다』고 밝혔다.노조원들은 집회가끝난 상오 11시30분쯤 모두 귀가했으며 오는 5일까지 휴가를 실시한다. 중공업 노사는 지난 30일 실무협상에서 최대쟁점인 해고자 복직문제에 대해 ▲권용목·오종쇄·사영운씨등 3명은 협상에서 제외하고 ▲김진국씨와 정영빈씨는 추후협상 ▲김용수씨등 5명은 복직시킨다는데 의견일치를 보고도 묵은 감정으로 회사측이 협상결렬을 선언,직장폐쇄신고를 냈었다. 한편 이날 타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중장비 노조는 회사측이 제시한 ▲임금 4.7%인상 ▲호봉승급 1만8천원 ▲상여금 6백% ▲성과금 1백50% 지급등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54%인 3백26명의 반대로 부결시켰다. 또 중전기 노조도 ▲임금 4.7%(2만8천85원)인상 ▲호봉승급 2만1천원 ▲성과금 1백50% 지급등 회사제시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했으나 64.5%인 1천1백38명의 반대로 부결시켰다.중장비 노조는 오는 6일까지 예정된 휴가를 취소하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으며 중전기는 8일까지 휴가를 실시한뒤 재협상하기로 했다.
  • 개혁입법 본격 착수/당정/대야협상 병행… 제도적 뒷받침

    ◎이달부터 핵심법안 재분류 정부와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개혁입법중 시급한 법률들을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8월초부터 본격적인 개정작업및 대야협상에 착수키로 했다. 당정은 이에 따라 정기국회에 제출될 2백여개 제·개정및 폐지대상 법안중 국가보안법및 안기부법개정안,통신비밀보호법안 외에 ▲행정쇄신 ▲경제규제완화 ▲신경제5개년계획 관련법안등 조기에 완료해야 할 핵심개혁입법들을 재분류키로 했다. 이와 관련,민자당의 김영구총무는 조만간 민주당의 김대식총무와 접촉을 갖고 정기국회전에 국회정치관계특위를 가동,안기부법개정안등 주요 개혁입법에 대한 여야협상을 진행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31일 『이번 정기국회에는 사상 최대인 2백여건의 각종 법안이 제출될 예정이나 이를 모두 처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따라서 제출법안중 개혁관련 입법들을 곧 재분류해 이를 우선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김대통령의 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도록한다는 게 여권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번 정기국회에 안기부법·보안법·통신비밀보호법,각종 선거관련법,정당법·선관위법·정치자금법·지방자치법외에 행정쇄신관련법 58건,경제규제완화 64건,신경제관련법안 57건등 정부제출법안 2백7건과 의원입법 20여건을 제출할 예정이다.
  • 현대중공업 직장폐쇄/협상은 계속/노조,새달 5일까지 휴가기기로

    ◎미포조선 완전타결… 중장비는 오늘 찬반투표 【울산=이용호·강원식·이동구기자】 현대중공업이 31일 0시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30일 노사교섭이 결렬되자 이날 하오 경남지방노동위원회와 울산시청에 31일 0시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가겠다고 신고했다.노사는 직장폐쇄신고후 심야 재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중공업의 이번 직장폐쇄로 현대분규는 새로운 사태를 맞고 있다. 중공업의 직장폐쇄는 지난 27일의 종합목재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측은 직장폐쇄신고서에서 「노조가 임금교섭대상이 아닌 해고자 복직등을 협상의 선결조건으로 내세우며 파업을 장기화시켜 실질적인 조업이 중단되는 등 회사경영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해 직장폐쇄를 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러나 직장폐쇄 기간중에도 노사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직장폐쇄 신고 즉시 사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한편 31일 0시부터 쟁의를 목적으로 한 노조원들의 회사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회사측은 또 31일 상오 직장폐쇄 공고문 부착과 함께 ▲셔틀버스 운행중단 ▲단전조치 등 후속조치를 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회사측이 31일 상오까지 직장폐쇄신고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협상을 중단하고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여름휴가를 실시한뒤 추후 투쟁일정을 논의키로 했다.따라서 중공업 분규를 둘러싼 노사간의 물리적 충돌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노조는 지난 5일부터 부분파업과 전면파업을 계속하며 회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해고자 복직문제등에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직장폐쇄는 노조의 파업·태업등에 대항해 사용자가 취할수 있는 유일한 쟁의행위 수단이다.직장폐쇄 기간동안 회사측은 근로자들의 사업장내 출입을 금지시킬 수 있다.그러나 노조사무실의 출입은 금지시킬 수 없다. 한편 미포조선은 이날 9개 분규계열사중 5번째로 협상을 타결했으며 중장비노조는 31일 회사측의 최종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미포조선 노사양측은 전날 1표차로 찬·반 모두 과반수를 넘지못해 투표무효가 선언된 협상안을 추석 휴가비 10만원을 추가하는 조건으로 노조 집행부가 대의원대회를 통해 수용키로 결정하고 사측과 협상 타결조인식을 가져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또 중장비노조는 ▲통상금 4.7% 3만1천원 ▲호봉 승급분 1만8천원 ▲성과금 1백50% 등 회사측의 최종 제시안을 수용,31일 찬반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이밖에 중전기도 이날 2차례의 협상에서 노사양측이 수정안을 제시하는등 의견 접근을 보여 타결 전망을 높였다.
  • 군인 등 경조사때 「관보타전」 폐지/행정쇄신위 의결

    ◎교통·통신발달로 대리전보 실효없어 정부는 30일 행정쇄신위원회를 열고 군인이나 원격지 근무자들의 가족이 경조사를 맞았을 때 해당지역 동장이 가족을 대신해 전보로 그 사실을 알려주는 관보타전제도를 폐지키로 의결했다. 행정쇄신위는 관보타전제도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실효성을 잃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는 이를 폐지하고 경조사를 맞이한 가족들이 직접 전화나 전보등을 통해 군인 또는 원격지 근무자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도록 했다.경조사 해당자는 통보를 받은 즉시 본가로 가 행사를 치른뒤 귀대 혹은 귀환때 사망증명서등 소명자료를 제출하면된다. 행정쇄신위는 이에따라 내무부로 하여금 오는 9월 관보타전 업무처리규정을 폐지한후 관련부처에 통보토록 했다.
  • 운전면허 시험/전국 어디서나 볼수 있다

    ◎행정쇄신위/내년 4월부터… 응시과정 전산화/반상회,주민 중심으로 활성화/여권 발급 95년부터 신청서만으로 내년 4월부터 전국 어디서나 운전면허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또 유명무실해진 반상회제도가 관 위주에서 주민중심으로 전환돼 보다 활성화된다. 정부는 30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전체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주소지에서만 응시할 수 있었던 운전면허시험을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4월 도로교통법시행령을 개정키로 하고 이에앞서 오는 9월까지 학과·코스·주행시험및 면허발급등 응시에 따른 전과정을 전산화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주민 참여도가 낮은 반상회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자치모임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반상회운영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9월안으로 반상회운영개선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회의자료인 반회보를 지역실정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공보처가 제공하는 중앙소식을 시·군·구가 취사선택해 제작토록 할 계획이다. 또 반상회를 통한 민원가운데 예산이 들지 않는 사항은 15일안에 처리,통보토록 할 방침이다.예산과 함께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다음 반상회에서 처리계획을 설명토록 했다. 이와함께 매달 25일로 정해진 반상회 날짜도 지역형편에 맞춰 자율 결정토록 장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정부는 국내 여권발급절차도 대폭 개선,오는 95년부터는 주민등록등본이나 신원증명서 없이 신청서만으로 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 생생한 민의 하루 42건씩 총3,512건 접수

    ◎「국민제안 특별창구」개설 100일 성과/법·제도개선 1,514건 최다… 민원도 115건/전출신고폐지등 30여건 국정반영 “결실”/“경제장관은 시험으로”·“대통령 한복입어야” 등 이색주장도 『경제장관만이라도 시험으로 뽑아야 합니다』 『공직자 차량번호판의 색깔과 모양을 바꿔 룸살롱등 호화사치업소에 출입하지 못하게 합시다』 정부합동민원실 「국민제안특별창구」로 들어온 국민들의 목소리 가운데는 『대통령은 한복을 입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그래야만 「사라져가는 민족정신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4월10일 개설된 국민제안창구가 지난 22일로 1백일을 넘어섰다. 그동안 공무원 농부 상인 자영업자 회사원 기업인 학생 주부등 장삼리사들이 내놓은 제안은 3천5백12건. 휴일을 빼면 하루 42건정도씩 들어온 셈이다. 「운전면허응시지역제한철폐」등 법령·제도개선사항이 1천5백14건으로 가장 많고 「반상회운영 철폐」등 행정관행개선사항도 1천2백42건이나 된다.「대학입학정원 폐지」등 정책건의사항은 6백41건,「학교부지를 해제해 달라」는 식의 민원은 1백15건이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전출신고폐지등 30여건이 행정쇄신위원회를 통해 실제로 국정에 반영됐다.▲자동차운전학원설립제한완화나 ▲대학등록금납부제도개선 ▲주택건설사업승인절차간소화 ▲은행·우체국 지로연결등이 대표적인 예다.나머지 가운데도 5백여건이 관계부처에서 심의되고 있다. 국정에 직접 간여하지 않는 일반인들의 제안임을 감안할 때 적지않은 수치다.채택되지 않은 것들도 살아있는 민의인 만큼 어느 하나 가볍게 다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민제안들 가운데는 특히 앞에서처럼 기발하고 엉뚱한 주장들이 사이사이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대통령 마네킹을 만들어 국민 누구나 옆에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청와대이름을 「인와대」나 「세종대」「문민관」등으로 바꾸자』는 지적도 있다.대통령의 탈권위를 부르짖는 목소리다.남아선호의식을 깨기위해 딸을 낳으면 세금을 줄여주도록 하자는 주장도 있고 어린이날 대신 어버이날을 휴일로 해 실종돼가는 어른의 권위를 회복시켜야 한다,여성들에게 긴 치마를 입도록 해 성범죄를 줄이자고 목소리를 높인 사람도 있다. 『강력범죄예방을 위해 삼청교육대를 다시 설치하라』는 주장을 비롯,『통행금지를 부활해 향락문화를 근절하자』『사이비언론의 폐해가 심각한 만큼 5공때처럼 언론을 통폐합하자』며 지난 시대를 아쉬워하는 의견들도 간혹 나온다.『마지막 가는 길에 어찌 돈을 받는가.영구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라』는 요구도 있고 『구청에서 신청을 받아 주택을 교환할 수 있게 하자』『행정고시처럼 대학교수도 국가고시를 통해 임용하자』는 주장도 있다. 『미성년자 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낮추자』는 제안은 20여건이나 접수돼 「통합공과금제개선」(10건)「주민등록신고제개선」(9건)등과 함께 가장 많이 접수된 안건으로 기록됐다. 가장 많은 제안을 낸 사람은 제주도의 경찰공무원 고모씨.교육학제 개편안등 모두 24건을 노트1권에 빼곡이 채워 제출했다. 행정쇄신위원회가 출범하면서 함께 마련된 국민제안접수창구는 94년 4월까지운영되는 위원회와 달리 계속 가동될 예정이다.국민의 생생한 소리로부터 고개를 돌릴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 공무원 무사안일·보신 근절/감사원/감찰방향 「비리적발」서 전환

    ◎오늘 37개부처 감사관회의 감사원은 29일 하오 삼청동 청사에서 37개 중앙부처 감사관계관회의를 열고 공직사회의 무사안일 풍토 쇄신을 위한 감사운영 방침을 전달하고 이에 따른 협조방안을 협의한다. 감사원은 공무원에 대한 직무감찰을 지금까지의 비리혐의 적발보다는 무사안일 및 보신주의를 근절하는데 역점을 둔다는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27일 발표한 하반기 감사계획에서 개혁정책의 추진이 일선 행정기관으로부터 실제 일반 국민들에게 미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현장확인 위주의 감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목재 직장 폐쇄/전면파업 돌입 6일만에 전격 단행

    ◎중공업은 3일째 총파업… 막판 진통/미포조선등 2개사는 수습국면 【울산=이용호·이기철·이동구기자】 울산지역 현대계열사 노사분규가 52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종합목재가 26일 하오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직장 폐쇄 신고를 했다. 대규모 사업장에서 노사분규로 직장폐쇄신고를 한 것은 올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따라 현대종합목재는 27일 상오 9시부터 직장이 폐쇄돼 파업중인 노조 조합원들은 사업장내에서 쟁의행위를 벌일 수 없게 된다. 직장폐쇄 조치는 노조의 파업등 쟁의행위에 맞서 사용자가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쟁의행위이다.현대종합목재측은 이날 신고서에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전면파업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직장을 폐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종합목재는 조합원이 2천4백여명으로 국내 굴지의 가구 종합 메이커이다. 한편 분규를 타결한 자동차,강관,정공등이외에 미포조선과 한국프랜지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거나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는등 나머지 현대 계열사들은 완전타결을 앞두고 막바지「산고」를 겪었다. 미포조선은 이날 대의원대회를 갖고 24일의 잠정합의안을 수용,오는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회부키로 최종 결정했다. 또 한국프랜지 노조는 이날 ▲임금 4.7%(2만7천3백60원)인상 ▲호봉승급 1만5천9백원인상등을 골자로 하는 회사측안을 놓고 확대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논의한 결과 27일 재협상을 벌인후 조합원 총회의 투표에 부칠지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다만 중공업은 단체협상을 계속하는 일방,회사측의 성실 대화촉구를 위한 총파업을 23·24일에 이어 이날도 교섭난항을 이유로 3일째 계속해 현대사태 완전 해결과정에서 가장 심하게 진통을 겪었다. 중공업 노사는 임금외적인 현안사항에 걸려 뚜렷한 타협점을 마련치 못하고 또 표류를 거듭했다.회사측은 임금협상을 먼저 매듭짓고 ▲해고자 전원복직 ▲노조원에 대한 징계 철회등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차후 합당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의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16개항의 현안을 임금협상과 일괄타결하자고 고집,분규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 건축 설계·감리 분리제 폐지/행쇄위,개선안 마련

    ◎단독·다세대주택등 적용/사전심의 절차 3∼4단계로 단소화/건축사 현재보다 3배더 뽑기로 건축허가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 또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등을 지을 때 설계자와 감리자를 따로 둬야 했던 것이 앞으로는 설계자가 직접 감리도 맡아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4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축행정 종합개선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건설부등 관련부처의 협의를 거쳐 건축법,건축사법등 관련법령을 오는 정기국회에서 전면 개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1천㎡(3백3평)미만의 2층이하 근린생활시설의 건축에 적용되고 있는 설계·감리분리제를 폐지,설계자가 감리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사감리기준을 정해 부실공사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50억원이상 또는 연면적 2만㎡(6천50평)이상인 건축공사도 시공감리자를 입찰로 선정토록 해 원설계자가 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건축사전심의와 인허가절차가 20여단계로 지나치게 세분화돼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금품수수등 부조리발생소지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8월안으로 허가신청전 심의절차를 3∼4단계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년 3백명정도씩 선발하고 있는 건축사시험 합격자수를 내년부터 최대 3배로 늘리고 1차시험에 합격하면 이듬해 응시에 이를 면제토록 건축사면허및 시험제도를 완화,건축사 부족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건축사무소규모에 따른 업무규제를 폐지,10층이하 1만㎡(3천25평)이하의 일반건축물이나 5층이하 5천㎡(1천5백13평)이하의 공동주택만 설계할 수 있었던 단독건축사무소(건축사 2인이하)도 종합건축사무소(건축사 3인이상)와 마찬가지로 대형건물의 설계를 맡아 할 수 있도록 했다.
  • 법원행정처장 박우동씨/안우만씨 대법관에

    대법원은 22일 안우만법원행정처장을 면직하고 후임에 박우동대법관을 임명하는등 대법관 2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오는 26일자로 단행했다. 대법원은 이날 인사배경을 설명하지 않았으나 안처장을 전격 경질한 것은 최근 서울민사지법 단독판사들이 법조개혁을 요구하는 성명을 낸데 이어 사법부수뇌부의 퇴진을 둘러싸고 빚어진 변협과의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행정처장은 대법관으로 그대로 남아 재판사무를 보게 된다.
  • 개혁 3대목표 제시/이기택대표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21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초청 강연회에서 「개혁의 표류는 좌시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당면한 개혁의 3대목표로 21세기의 준비,군정청산을 통한 국정쇄신,분단극복과 통일시대의 대비를 제시했다.
  • 새마을금고/재무부서 감독/내년부터/경쟁력 높이게 통폐합 허용

    정부는 그동안 논란이 돼온 새마을금고의 업무감독을 내년부터 현 내무부에서 재무부로 이관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지방의 서민금융역할을 하는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의 설립 근거 및 업무를 규정한 각각의 특별법을 폐지하는 대신 「상호협동조합법」(가칭)을 새로 제정하기로 했다. 18일 재무부는 금융자율화 추세에 맞춰 이들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갖춰주기 위해 이들의 통폐합 근거를 마련하고 업무감독권을 재무부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제정하는 상호협동조합법에는 업무성격이 비슷한 두 금융기관의 업종별 또는 다른 업종간에 통폐합이 가능한 근거가 마련된다. 재무부는 이달까지 새로운 법과 관련규정의 개정작업을 마치고 내달초 열릴 예정인 행정쇄신위원회에 넘겨 내무부와 협의를 거쳐 정부방침을 확정한 뒤 올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은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중 금융개혁이 가속화할 경우 그동안 난립돼온 이들 금융기관이 과다한 경쟁으로 부실화하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경우 내년 이후에는 적은 자본금과 업무의 한계로 은행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나기 힘들다』고 지적,『신협과 마찬가지로 금융당국에서 업무를 지휘감독함으로써 그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내년부터 상호신용금고에 대해서도 신규설립을 불허하고 통폐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어서 지역기반과 업무성격이 비슷한 이들 세 금융기관간에 서로 통폐합하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호신용금고는 전국에 2백37개,신협은 1천5백45개,새마을금고는 3천1백여개이다.
  • 새해예산 구조 전면재편/민자/양특적자 축소·연­기금통폐합 추진

    ◎재정부담 국공립대 사립전환 모색/올 세수 차질예상… 국공채발행 고려 민자당은 내년도 예산이 새정부 출범후 첫 예산으로 「개혁예산」이 돼야 한다고 보고 불요불급한 사업의 전면재조정과 함께 경기부양및 공약사업추진을 위한 적자예산편성을 검토하는등 예산구조를 전면 재편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양곡특별회계의 적자규모축소등 각종 특별회계의 운영개선방안,연·기금의 통폐합문제등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를위해 현재 진행중인 행정 각 부처와의 당정협의 과정에서부터 이같은 당 방침을 반영시키는 한편 23·24일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예산집행 현장조사를 벌인 뒤 26일 당 차원의 위크숍을 갖고 세출·세입구조 개편안등 예산구조 개선안을 마련해 정부측에 제시할 예정이다. 민자당 김중위예결위원장은 18일 『정부 각부처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을 보면 불요불급한 사업이 많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각종 예산사업을 점검하는등 내년 예산을 기존틀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재편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당예결위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서해안고속도로 사업등 대형예산사업에 대해서 투자의 효율성과 공기의 적정성여부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현장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와 관련된 당의 의견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소규모의 예산사업이 정치적 이유등으로 서둘러 착공된 뒤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가 잦아 예산 낭비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의 투자우선순위도 전면 재검토,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조기 완공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금까지 양특은 가격과 수매량이 정치적으로 결정돼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했다』며 『양곡특별회계의 적자감축방안등 각종 특별회계예산의 운영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밖에 『대통령직속기구인 행정쇄신위(위원장 박동서)에서 정부기구축소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만큼 이에 발맞춰 정부산하 기구 및 연구소의 통폐합문제가 예산에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공립대가 51개나 돼 재정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지만 사학운영 희망자는 많은 실정』이라며 『국·공립대의 사학화방안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자당은 지난 대선때 당이 공약한 사업을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키로 하고 올해 경기부진으로 인한 내년도 세입 부족분을 국공채 발행으로 메울 것을 적극 검토중이다. 민자당의 서상목정책실장은 『최근 당정협의 과정에서 정부측에 내년도 세입예측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해 놓았다』며 『세금징수를 독려하거나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에 무리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후적 적자재정이지만 국공채발행으로 세수부족분을 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실장은 『정부가 세입내 세출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부진한 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신경제 5개년계획의 추진과 공약사업의 실현을 위해서는 국공채발행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정부측은 올해 국세징수계획을 전년대비 14·3% 증가한 36조7천6백억원으로 책정했으나 지난 5월까지의 징수실적은 작년동기보다 11% 증가한 14조8천1백억원에 그쳐 세수면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 자동차 등록말소 미이행땐 과태료/행정쇄신위

    정부는 16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 본회의를 열고 자동차를 폐차한 뒤 자동차등록말소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1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하던 것을 시·군·구청의 과태료로 대신키로 했다. 행정쇄신위는 그러나 자동차를 폐차하지 않고 도로등에 함부로 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종전대로 1년이하의 징역 이나 1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기로 했다.행정쇄신위는 시·도지사의 택지개발계획승인권한을 현재 택지면적 30만㎡이내에서 60만㎢이내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택지개발촉진법개정안을 마련해 9월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 공사업무 지자체에 대폭 이양/조달청,새달부터

    조달청은 6천여 지방 건설업체의 균형있는 발전과 지방자치단체의계약행정 자율성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시설공사 계약업무를 해당 지자체에 대폭 이양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14일 행정쇄신위원회를 비롯한 각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단체 공사계약 이양안을 마련,조달기금법 등 관계법령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 안에 따르면 그동안 부산·대구 등 5대 직할시의 15억원 이상 정부공사는 조달청에서 발주 및 계약을 집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일반공사를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집행토록 했다. 또 서울시가 의뢰한 공사계약의 경우 조달청은 15억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서만계약업무를 집행해 왔으나 계약대상 공사 규모를 20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조달청에서 집행한 공사중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계약금액을기준으로 전체의 3%인 3백56억원 정도의 공사가 서울시로 이양되며 5대 직할시 수요공사는 74%인 1조2천1백8억원 정도가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다.
  • 농가소유자 주택청약 허용/행쇄위,관련법규 개정키로

    ◎준공 20년이상·본적지 상속가옥 대상/주유소 영업시간제한제 폐지/장애인도 1종운전면허 취득가능/사회단체 신고제로… 자율활동 보장 행정쇄신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원증명서 발급시 공공목적을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형사실을 기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원증명 발급제도 개선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시·군·구·읍등에서 발급하는 신원증명서에는 금치산·한정치산·파산선고등 법적 행위능력과 관계되는 사실만 기록되고 전과사실은 일체 기록되지 않는다. 행정쇄신위는 이와함께 종전 시·군·구·읍에서만 수작업으로 발급해온 신원증명 발급절차를 전산화,동등 거주지 행정구역 단위에서도 발급하도록 건의했다. 행정쇄신위는 수형사실과 관련된 내용은 법에 별도규정을 만들어 공무원 채용등 관계기관과 시·읍·면에서만 조회가 가능토록 해 자료유출에 따른 인권침해의 소지를 없앴다.신원증명은 지난해의 경우 3백82만건이 발급돼 99.5%가 「특이사항 없음」으로 나타났다. 행정쇄신위는 또 보조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정상운전이 가능한 장애인에게 1종보통 운전면허를 내주기로 하고 이를 위해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지체장애자 운전능력 측정요강을 개정키로 했다. 행정쇄신위는 이와함께 본적지에 농가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국민주택 및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키로 하고 이달안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도시계획구역 밖에 있는 농가주택 가운데 준공된지 20년이 지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나 직계존속으로부터 본적지에 있는 주택을 상속받은 사람은 국민주택을 청약할수 있으며 민영주택에 대해서도 1순위 자격을 갖게된다. 행정쇄신위는 특히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지난 92년 5월부터 시행해온 주유소의 영업시간제한및 격주휴무제가 일반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행정편의 위주라는 지적에 따라 이를 폐지,업계가 자율적으로 주유소를 운영토록 했다. 행정쇄신위는 이밖에 사회단체 등록제를 신고제로 전환,각종 사회단체의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키로 하고 사회단체등록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
  • 기업로고·심벌 교체/수백억원 든다/「한화」 광고비까지 2백억

    ◎삼성 도안비만 7억… 환은은 포기/이미지쇄신 통해 인지도 높이기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대기업중심으로 회사이름이나 심벌을 바꾸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이에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비용과 정력이 소모된다. 제품과 각종 간판,서식,심지어는 유니폼까지도 새 이름이나 심벌로 모조리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광고도 해야 하고 부동산등 관련재산도 다시 등록해야 한다.비용이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최고 수백억원이 소요된다. 또 새로운 이미지를 알리는 데에도 최소 2∼3년이 걸려 효과를 바로 알 수도 없다.때문에 중소기업은 엄두조차 못내고,대기업들도 이같은 기업이미지통일화(CI)작업에는 일단 몸을 사린다.자칫 잘못 바꾸면 엄청난 돈을 들이고도 기업의 이미지만 잃기 때문이다. 올들어 CI작업을 시작한 대기업은 한화·삼성·한일·태평양그룹 등이다.포항제철도 10월부터 이름과 심벌마크를 바꾸기로 했으나 엄청난 비용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화약」이란 이름 때문에 외국에서 테러단체로 몰리기도 한 한국화약그룹은 지난 1월부터그룹이름을 순 우리말인 「한화」로 바꿨다.국내외의 상호를 조사하고 이미지를 쉽게 알릴 수 있는 이름을 정하는 1단계작업에만 12억원이 들었다. 모기업인 한화의 경우만도 상호·주식·부동산등을 법원에 새로 등기하고 서류·봉투등 각종 사무용품에 새로운 로고를 넣는데 5억여원이 들었다.계열사의 로고도 바꾸고 국내외에 광고가 시작되면 최소한 2백억원은 든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삼성은 최근 외국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로고를 영자로 바꿨다.단순히 도안만 작성하는데 7억원,서류등 로고를 바꾸는데 23억여원등 총30억여원이 들었다.오는 95년까지 2백억∼3백억원을 광고비로 쓸 계획이었으나 최근 타당성을 다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제철도 지역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5억원을 들여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새로운 이름을 찾고 있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비용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은 최근 외환업무만 다루는 것으로 알려진 일반인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은행명을 바꾸려 했으나 통장과 신용카드등을 새로 교체하는데 수백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판단돼 일찌감치 포기했다.
  • “군개혁·사기진작책 함께 강구”/정치 외교 안보 대정부 질문 답변

    ◎율곡사업 국정조사권 발동하라/질문/해외체류 사정대상 소환에 최선/답변 ▷질문◁ ◇강삼재의원(민자)=총리에게 주어진 내각조정권과 통괄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간섭때문인가 무소신인가.또 부처간 불협화음의 원인은.개혁의 법제화와 제도화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을 강화하거나 전담기구를 신설할 용의는.지금의 김일성체제에서 북한이 대화의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나.특히 북한이 미국과 직접대화만 고집하고 끝내 남북대화를 회피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북한이 일방적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유보조치를 번복할 경우 정부의 대책은.평화의 댐건설과 관련,정부가 현재까지 파악한 진상을 소상히 밝히고 감사결과 안보를 빙자한 사기극일 경우 관련자를 모두 엄벌에 처할 용의는.율곡사업비리와 관련,전직대통령과 국방부장관에 대한 조사방침은 결정됐는가.인사제도 ◇이부영의원(민주)=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밝혀진 두 전직대통령 관련혐의부분을 소상히 밝혀라.국정조사권을 발동해율곡사업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에 들어갈 것을 제의한다. 평화의 댐 건설당시 전두환 전대통령이 건설업체에 대한 특혜와 과다공사비 책정 등의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조사가 필요하다. 12·12 등과 관련해 두 전직대통령의 위법사실이 밝혀질 경우 사법처리를 할 것인지를 밝혀달라.10월유신은 헌정파괴행위였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그리고 김종필민자당대표의 퇴장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는. 계엄선포요건을 엄격히 하고 계엄사령관의 권한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두는 방향으로 법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반도에서 어떠한 이유로도 핵무기개발은 있어서는 안되며 북한 핵문제는 고립화 정책이 아닌 공존의 정책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 ▷답변◁ ◇황인성총리=개혁정책 추진과정에서 부처간 이견 시비가 나온 것은 확정되지 않은 특정사안이 외부에 노출됐기 때문이며 일관성있게 추진토록 노력하고 있다.행정쇄신 및 행정구역 개편문제는 오랜 전통과 지역의 특성을 감안,신중히 검토할 사항이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북한이 대남 적화통일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안보의식도 일부 해이해졌다는 우려도 있어 유지할 방침이다.안기부는 보유정보에 대한 외부이용도를 높이고 과학·기술·경제분야의 정보수집위주로 전환해 나가겠다. 10월 유신은 우리나라의 민주발전에 나쁜 영향을 미쳤으며 다시는 재발돼서는 안될 일이다.12·12사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긴다는 입장이지만 소송문제는 정당한 법절차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이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북한은 미국과만 대화할 수는 없다.결국 우리와의 대화에 호응해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정부는 북한핵의 투명성이 보장되면 미국및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도울 용의가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유보 번복시 정부는 양자대화를 중단하고 안보리의 제재를 추진할 예정이다.그러나 가급적 외교를 통한 해결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해구내무장관=광주시,김포·강화군의 동장임명에서 민자당 당적자가 임명됐다고 지적했는데 광주시의 36명 임명자중 30명이 현직공무원이며 민간인 임명자 6명중 3명이 과거 민자당 당적자였다. 또 김포군의 8명 임명자는 모두 현직 공무원이다.강화군의 13명중 1명이 과거 민자당적자였다.중앙에서 임명과정에 관여하지 않았고 정당경력자가 극소수여서 향후 지방의회선거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김두희법무장관=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사정대상자의 소환에 어려움이 있다.가족과 여러경로를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없는 현실이다.미국·캐나다등과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 ◇오인환 공보처장관=현행 방송구조의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다. 종합유선방송과 지역민방이 신설되면 우리는 여지껏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정보의 대량공급사회를 맞을 전망이다. ◇이수휴국방부차관=군의 조직,인사제도,예비군제도,율곡사업등 현재 군이 안고있는 문제점들을 포함한 전반적인 군개혁방안과 동시에 장병들의 사기진작책을 강구하겠다. 군사기밀유출과 관련,중장기적으로는 주요부서근무자들의 철저한 신원관리와 현재 개정중인 관련법규의 조속한 개정추진등 인적·제도적 취약점을 보완하고 각종 군사시설에 대한 보안대책 강구와 아울러 단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군사비밀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사고운전자 형사처벌 줄인다/80만원미만의 대물피해땐 면책

    ◎가격표시 위반업소 시·도서 과태료 징수/대학등록금 납부은행지정제 폐지/행정쇄신위 결정 정부는 인명피해없이 20만원미만의 물적피해를 입힌 교통사고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지 않던 면책범위를 80만원미만으로까지 확대,일반인의 전과기록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2일 행정쇄신위원회 제11차회의를 열어 단순물적피해 교통사고에 대한 형사면책범위를 이같이 확대키로 의결하고 검찰의 교통사고처리지시사항을 개정토록 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로 전체의 약75%를 차지하는 경미한 교통사고가 형사입건없이 신고와 피해자와의 합의만으로 당사자간에 처리할수 있게 돼 일반인의 불편은 물론 경찰의 업무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정부는 그러나 80만원미만의 피해라 하더라도 피해자의 합의가 없거나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을 경우엔 현행처럼 형사입건토록 했다. 한편 행정쇄신위는 올바른 상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상품가격표시제 위반업소에 대한 과태료 부과제도를 개선,지금까지 법원이 징수하던 과태료를 시·도지사가 직접 부과,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시·도 관청이 위반업소를 적발해 법원이 5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징수해 왔으나 부과절차가 번거로워 지난해 8천7백91건을 적발하고도 법원에 통보된 것은 5건에 불과할 정도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행정쇄신위는 또 94학년도부터 대학등록금예고제를 실시,대학이 입학원서를 교부할 때 반드시 지원자들에게 등록금을 예시하도록 행정지도키로 했다.이와함께 지금까지 대학이 지정한 은행에서만 할 수 있던 등록금 납부를 전국 어느 은행에서나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우수·모범공무원 1천3백47명 포상

    정부는 1일 공직사회의 분위기쇄신과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신한국창조에 앞장서는 공무원」 1천3백47명을 선정,포상했다. 이들 수상자는 우수공무원 3백53명과 모범공무원 9백94명으로 우수공무원에게는 ▲근정훈장(50명) ▲근정포장(45명) ▲대통령표창(1백32명) ▲국무총리표창(1백26명) 이 각각 수여됐다. 6급이하 하위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정한 모범공무원에게는 국무총리표창과 모범수당이 지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홍조근정훈장◁ 황원섭(정무1장관실) 박권수(비상기획위원회) 김병호(총리행조실) 정수부(법제처) 신현진(기상청) 장윤호(교통부) 민경덕(서울시선관위) 서재국(항만청) 이경문(문화체육부) 방극윤(노동부) 신구범(농림수산부) 김복수(청송교도소) 김동훈(서울 종로구) 주동관(부산 동구) 신태수(대구 시의회) 정하용(충청남도) 송은복(경상남도) ▷녹조근정훈장◁ 권기성(정무2장관실) 윤한철(총리비서실) 정구일(평통자문회의)최충일(대통령비서실) 정응채(통일원) 박광자(공업진흥청) 강공우(국방부) 김효천(조달청) 이범길(통계연수원) 김용기(보훈처) 강형대(수산청) 심동로(산림청) 태석원(외무부) 최광규(건설부) 김성우(보사부) 이도인(국립농업자재검사소) 박안규(법원행정처) 탁태영(농촌진흥청) 민병휘(국세청) 김평종(서울지방국세청) 이우영(철도청) 김창수(〃) 이상훈(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윤혁경(서울 송파구) 양권용(서울 서대문구) 노승회(교육부) 이지헌(〃) 송기영(전북 임실교육청) 홍순우(내무부) 심무섭(경기도) 박재순(전라남도) 남기성(경북 점촌시) 이종박(대검) ▷근정포장◁ 김현태(상공자원부) 최광태(대전세계무역박람회) 이주형(〃)김도렬(〃) 윤복균(〃) 원상선(과기처) 송정칠(공보처) 이명규(재무부) 남경우(〃) 변근섭(상공자원부) 신명재(〃) 남정우(환경처) 명재정(노동부) 안덕현(농림수산부) 김원길(광주고법) 김연오(농촌진흥청) 유지웅(경기농촌진흥원) 정병춘(국세청) 유장철(〃) 성백영(법무연수원) 김유민(광주소년감별소) 조성래(철도청) 정기철(철도청철도건설창) 서철모(서울특별시) 정유성(서울 시의회) 조애형(서울시 서대문병원) 조기봉(서울시교육위) 김명원(경기도교육청) 김하응(충북대) 강태석(대구교육대) 박성진(내무부) 안신일(부산 영도구) 남기천(경기 용인군) 김정한(경기도) 한영신(강원도) 유의재(충북 괴산군) 이상두(전라북도) 전철현(전남 영안군) 오정석(경상북도) 임광원(〃) 이규윤(경상남도) 손달인(경남 울산시) 박철현(광주직할시) 이광목(인천 남구) 박헌오(대전직할시) ▷대통령표창◁ 윤병삼(특허청) 송재기(특허청) 윤필상(공보처) 이광래(공업진흥청)기조(경제기획원) 신호현(경제기획원) 이종국(기상청) 박희정(환경처) 최종태(국방부) 이충(조달청) 이재붕(교통부) 윤형백(통계청) 현동준(국가보훈처) 이광민(총무처) 이영렬(총무처) 박철수(총무처) 정병운(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나택균(수산청) 방기혁(수산청) 민재홍(산림청안동영림서) 정해웅(외무부) 이종천(해운항만청)심종보(해운항만청) 김홍렬(문화체육부) 남달웅(노동부) 이창우(대구지방노동청) 이용산(노동부) 송기섭(건설부) 이융세(건설부) 이우철(보건사회부) 이육상(보건사회부) 박종임(국립의료원) 김우건(국립식물검역소) 최희종(농림수산부) 박윤근(국립농산물검사소) 김동석(농림수산부) 강철구(농림수산부) 김지순(서울민사지방법원) 김태인(서울가정법원) 천상용(대구지방법원) 윤문한(광주지방법원) 조도용(대전고등법원) 이창형(서울민사지방법원) 정남채(수원지방법원) 정재곤(법원행정처) 송인석(농촌진흥청농업기술연구소) 김영진(농촌진흥청) 이병욱(충북진천군농촌지도소) 이완구(전북 익산군 농촌지도소) 김영화(경북 경주시 농촌지도소) 유인인(국세청) 이재원(서울지방국세청) 최광욱(중부지방국세청) 김경수(대전지방국세청) 고원창(광주지방국세청) 안원구(대구세무서) 황수길(부산지방국세청) 장병환(법무부) 김재업(서울지방검찰청) 나영일(법무부) 정상문(대구지방교정청) 박연수(영등포구치소) 양이근(전주교도소) 남기빈(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김종태(철도청) 유동배(철도청) 정재홍(철도청) 문재석(철도청설계사무소) 김종태(서울지방철도청) 김종수(부산지방철도청) 강성문(순천지방철도청) 권경호(영주지방철도청) 서정순(서울특별시) 최오곤(서울특별시) 김진연(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우신(서울특별시 강남구) 서관수(서울특별시) 박석안(서울특별시) 정효성(서울특별시) 목영만(서울특별시) 안승일(서울특별시) 채희정(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이규일(서울특별시교통방송본부) 이만구(서울특별시성동구) 송경섭(서울특별시지하철건설본부) 이현목(교육부) 김현승(교육부) 조흥래(교육부) 이문희(교육부) 이상복(인천시교육청) 주진창(대전직할시교육청) 김준호(대구직할시교육청) 박형근(강원도교육청) 홍재문(충청북도교육청) 임기호(전라남도교육청) 윤문걸(경상남도울주군교육청) 최종복(경상남도삼천포교육청) 전규종(목포대학교) 김호중(공주대학교) 권영세(내무부) 서만근(내무부) 허병태(부산직할시남구) 권기백(부산직할시) 이성철(부산직할시) 김우홍(대구직할시) 여희광(대구직할시) 홍창수(인천직할시 북구) 정현택(경기도) 윤명구(경기도 고양시) 유찬상(경기도 의왕시) 정두현(경기도) 박의현(강원도 철원군) 손학용(강원도) 김용번(충청북도) 권청사(충청북도) 김종원(충청남도 아산군) 이상수(충청남도) 김형진(전라북도 부안군) 안세경(전라북도) 노태홍(전라북도 정주시) 김종빈(전라남도) 김종훈(전라남도 구례군) 김이문(전라남도 나주시) 송동환(경상북도 상주시) 한희태(경상북도 금릉군) 우외진(경상북도 경주군) 이춘식(경상북도 군위군) 구민원(경상남도) 허환구(경상남도) 김종대(경상남도 창원군) 박종표(경상남도 의령군) 황대정(제주도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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