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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장잦은 승강기 정밀검사 의무화

    오래되거나 고장이 잦은 승강기는 취약승강기로 지정,전문기관의 정밀검사를 받거나 필요하면 운행정지된다. 행정쇄신위(위원장 박동서)는 24일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승강기의 안전대책을 대폭 강화한 「승강기 관리 개선안」을 확정했다. 행쇄위는 지난해말 운행중인 9만9천대의 승강기 가운데 최소한 1만5천대가 취약승강기 범주에 든다고 보고 올해 안으로 승강기제조관리법을 개정,취약승강기 지정기준 및 절차를 명확히 하고 이를 공고,특별관리토록 했다.
  • 신세대 정치인이 본 정치현실/4당 부대변인·출마자 토론회

    ◎“지역주의 타파 앞장” 한목소리/정책경쟁 위주의 「새 장」 마련 시급/세대교체로 정치풍토 쇄신해야 4·11총선을 통해 정치에 입문하는 4당 신세대 부대변인 및 출마자들이 18일 하오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신세대 정치지망생이 본 한국의 정치현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한국사회문화연구원(회장 한완상)주최로 2시간 30분동안 진행된 토론회에 참석한 각당 대표 신세대들의 연설요지를 요약한다. ◇신한국당 김영선 부대변인(변호사)=현재 정치는 한번 쥐면 놓지 않는 정치가 되어 세대가 거듭 바뀌었음에도 적절히 교체되지 않는 사회적 장애물이 됐다.한 개인을 위한 생업수단이 되는 정치,세대교체마저 저해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국민의 투표권을 밥벌이를 위해 이용하는 사람은 진정한 정치인이 아니다. 훌륭한 정책으로 정권이 바뀐다면 좋지만 지역을 볼모로 해서 지역돌려먹기나 정당돌려먹기를 시도하는 정치인은 국민의 비난을 받아야 한다.지역주의는 새로운 정치와 이를 수행할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저해한다.고향정서를 극복해 생활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현재는 한 사람이 정당의 대표이며 표상인 정치로,하의상달식 민주정치가 아니라 상의하달식 권위주의 정치,계보정치,돈드는 정치다.유권자는 정부와 동반자적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국민회의 김민석 영등포을위원장(전 서울대 총학생회장)=투쟁과 대립의 장이던 국회는 안정을 이룰 균형장치로 변화해야 한다.이를 위해 정치적 신세대는 과거의 정치적 유산에 대한 배타적인 자세를 취하기 보다는 현실적인 사고를 가지고 끈질긴 설득과 인내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한국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세가지다.정치인이 고용주인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정치체제가 고용주의 뜻대로 움직이는 「고용주―고용인」의 관계를 명확히해야 한다.여야간 영수회담 정례화와 국회상설화를 통해 대화와 협상을 정착시켜야 한다.전문적이고 대중적인 정치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 ◇민주당 장신규 마포을위원장(젊은연대 공동대표)=3김정치로 상징되는 부패정치,패거리정치,지역할거정치,붕당정치가 한국사회 발전에 걸림돌이다.열린사회를 지향하는 양심적,합리적 정책과 대안이 뒤틀어진 지역감정의 벽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15대 총선은 한국사회의 왜곡된 정치사와 부패한 기성정치권을 심판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다.「모래시계」세대가 정치신주류가 되어 미래사회를 여는 하나의 정치집단으로 힘을 모은다면 정치혁명이 가능하다. ◇자민련 권승욱 동대문을위원장(전 성균관대 행정대학원학생회장)=「나살기」위하여 「타인죽이기」경쟁을 통해 웃분에게 충성심 경쟁을 하는 경우는 신세대정치인이 아니다.한 지역 대통령만들기의 지역패권경쟁을 하는 어리석은 정치문화를 탈피하여 한 인간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이념과 정책을 통한 역할분담의 정치가 필요하다.정치인은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아집을 버려야하며 생활에 관련된 정책적 비전을 가져야 한다.〈정리=전경하 기자〉
  • 미래미디어,「김영삼정부 개혁총서」 13권 완간

    ◎민간서 해부한 문민정부 3년/정책홍보 탈피… 과정·결과 객관적 분석/「국민속의 군으로」 등 풍부한 읽을거리 문민정부가 3년동안 벌여온 개혁정책을 집대성해 평가를 내린 총서가 민간에서 나왔다.도서출판 미래미디어(대표 김준묵)는 최근 「김영삼정부 개혁 총서」13권을 완간했다.정부기관이 홍보용으로 낸 정책해설서는 여럿 있었지만 출판사 스스로 시장성을 판단해 시중에 정부정책 총서를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따라서 홍보용 책과는 다른 몇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첫째는 객관적인 평가를 본격적으로 시도했다는 점이다.홍보용 책이야 당연히 정책의 당위성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견줘 이 총서는 정책의 목적·과정·결과,그리고 실패에 따른 분석에 이르기까지를 「시장의 시각」에서 관찰했다. 아울러 일반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만큼 내용을 쉽게 쓰고,구성을 간편하게 하는등 무거운 인상을 지우느라 애썼다.총서 13권 하나하나에 한 분야를 싣되 단행본처럼 각각 제목을 붙였고 분량도 2백쪽 안팎으로 한정했다. 총서라는 성격에 걸맞게 모든분야를 망라함으로써 사료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그동안 정책의 세세한 부분을 일반인이 접하기는 어려웠다는 점을 보완해 준 의미도 크다. 집필은 정책의 입안·추진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 본 사람 가운데 대학교수와 민간연구기관의 학자들에게 맡겼다.연구원의 경우 기관이 아닌 개인이름으로 책을 내 소속기관의 견해에서 자유롭게끔 했다.그래서 이 책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추진 경위,일화가 많이 등장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총서는 1권 「역사 바로세우기」로 시작해 경제 분야로는 「경제정의의 첫걸음」(금융·부동산 실명제),「고향이 되살아난다」(농정),「나누면서 커간다」(집중 완화),「돈 빌리기가 쉬워진다」(금융),「100개에서 10개로」(경제행정 규제완화)가 있다. 사회 분야는 「열린 교육,펼쳐지는 꿈」(교육),「절반의 힘,절반의 목소리」(여성),「국민 속의 군으로」(군),「이제는 사법도 서비스다」(법조)로 나누었다. 이밖에 통일정책을 다룬 「통일의 길이 보인다」와 정부조직내 개혁부문인 「정부도 다이어트를」(행정쇄신),「깨끗해야 떳떳하다」(공직자 윤리)로 마감한다. 책을 낸 미래미디어 김준묵 대표는 『정부가 출판사의 기획의도에 공감해 적극 지원했지만 간섭하진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정부정책에 대한 민간의 평가」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집필자가 원하는 자료만 제공받고 ▲필요할 때 정책 입안자를 만났으며 ▲내용 가운데 사실에서 오류가 있는지를 점검받는 정도에서 정부지원을 스스로 제한했다고 강조했다. 정부정책을 민간에서 대대적으로 해부하고 또 그 내용이 시장성을 띠어 출판됐다는 사실은 문민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가능해진 일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이용원 기자〉
  • 택시 등 차령 연장 검토/행쇄위 제도개선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2일 택시등 운수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차령제도를 개선,차령(중형개인택시 5년6개월,승합자동차 8년등)이 다된 차량도 별도검사제도를 통해 운행기간을 연장해주거나 차종별 차령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행쇄위의 이같은 방침은 차량의 성능개선등으로 운행할 수 있는 기한이 크게 늘어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차령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세계화 부응할 경제규제완화 필요/신원식 한국무역협회 이사(기고)

    경제행정 규제완화란 시장기능에 의한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제한하는 정부의 각종 규제의 철폐 또는 완화를 의미한다.경제개발 초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있었던 탓에 정부의 시장에 대한 간섭이 용인됐다.정부의 간섭은 시장메커니즘이 미흡한 상태에서 한정된 자원을 능률적으로 활용하며 고도성장을 이룩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민간의 능력이 발전하여 기업이 세계화시대에 주역으로 성장한 이제는 과거와 같은 정부의 역할이 오히려 기업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종종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문민정부 출범이후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를 시작으로 행정쇄신위원회·기업활동규제심의회 등 부처별 전담반을 발족하고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마련했다.그 결과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총 1천9백70건에 이르는 각 분야의 경제행정규제완화 대상중 68%인 1천3백43건을 개선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규제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선 기업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규제완화의 정도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는 규제완화 조치가 일선 행정기관까지 완전히 실시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탓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규제완화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단순한 절차간소화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경제행정규제완화는 21세기 우리경제의 선진화를 위한 기반구축 과정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규제완화의 구체적인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 성과를 지속적으로 재검토하는 다음과 같은 규제완화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된다. 첫째,경제행정 규제완화는 기업의 세계화에 부응해야 할 것이다.세계화 추진으로 해외기업의 국내진출이 늘고 있으며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또한 날로 증가 추세다.그 대상국도 선진국을 비롯,중국·동남아 및 인도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그러므로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국내활동이 외국에서보다 편리하고 간소화되도록 해야하는 것은 물론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막는 자기자본 의무조달비율이나 해외시장의 금융차입에 대한 각종 제한 등이 과감히 철폐돼야 할 것이다. 둘째,규제완화는 정보화시대에 부응해야 한다.모든 분야에서 정보화가 추진되고 있는 사실은 현대사회의 특징이다.하지만 우리의 경우 정보화 시대에 맞게 과감하게 폐지되지 못하고 기존 체제를 둔 채 사소한 절차의 간소화에 치우쳐 있다.예를 들어 전자서류교환(EDI)방식 수출통관의 경우 수출기업이 관세사를 통하지 않고 이 절차를 취하면 나중에 서류원본을 세관에 제출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셋째,규제완화 사후평가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경제행정규제완화의 목표가 국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제공인 만큼 행정규제에 대한 사후점검에 민간부문의 참여는 당연하다고 하겠다.미국의 대통령직속 수출진흥위원회(EPCC)는 우리나라의 정부주도 사전심사나 사후평가제도와는 달리 매년 행정규제완화 추진실적 및 이행상황을 의회에 보고해 규제완화의 실효를 거두고 있다. 정보화와 글로벌화로 급변하는 시기에는 가장 개방적이고 세계화된 기업의 경제활동 성공여부가 그 국가의 국제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경제행정규제완화도 이같은 시대적 조류에 맞춰져야 할 것이다.
  • 정보통신정책/이석채 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무궁화위성 18일쯤 통신 서비스/신규통신사업 중견기업에 기회/「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 총력/문화재정보도 전산화 적극 추진 □대담=이재일 과학정보부장 요즘 정보통신부 만큼 주목을 받는 부처도 드물다.재계는 온통 정통부만을 주시하고 있을 정도다.그리고 장관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한다.오는 6월말 새로 생겨날 30여개의 신규 통신사업자에 대한 「칼자루」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4년 12월 정부조직개편으로 체신부에서 정통부로 문패를 바꾼 뒤 크고 작은 많은 일을 겪었다.한국통신 노사분규와 무궁화 1호위성 때문에 거푸 홍역을 치렀는가 하면 신문로 새 집으로 이사를 하기도 했다. 정통부에는 말그대로 현안이 산적해 있다.당장은 신규 통신사업자를 잡음없이 선정해 내야 한다.또 무궁화위성 서비스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전국에 걸쳐 상용화해야 한다.장기적으로는 21세기의 국가중추신경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도 정통부의 몫이다. 본지 이재일과 학정보부장이 국가정보통신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석채 정통부장관을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한 대책을 들어봤다. ­먼저 재계의 초미의 관심사인 신규통신사업자에 대한 선정방식을 뒤바꾼 배경이 궁금한데요. ○4대그룹 독점 막아 ▲정보통신정책도 정부의 전체적인 정책틀 안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게 저의 소신입니다.우리 경제정책의 일관된 흐름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막고 건실한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자는 것입니다.기존의 방식대로 사업자를 선정한다면 개인휴대통신(PCS)의 경우 4대 그룹이 독점할 게 뻔합니다. 우리가 새로 통신사업자를 선정하는 이유가 뭡니까.통신시장 대외개방에 앞서 국내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것 아닙니까.그렇다면 건실한 중견기업들에도 기회를 줘야지요.앞으로 정보통신정책은 이러한 경제정책의 기조안에서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장관에 취임한 지도 벌써 3개월째로 접어들었는데 그동안 업무파악을 하면서 특별히 느끼신 점이 있습니까. ▲우선 직원 개개인이 대단히 성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또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며 화합의 전통을 지켜온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다만 현재 정통부의 업무가 예전과는 달리 독단적으로 추진하기에는 불가능할 정도로 복합적이고 광범위해졌습니다.좀 더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진취적인 방향으로 의식전환을 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통신·방송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습니다.특히 위성방송에 대해서는 공보처와 아직도 의견조율이 끝난 것 같지 않은데요. ▲국내 위성통신은 지난 90년부터 인텔샛위성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이를 무궁화위성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지상장비를 조정중에 있습니다.따라서 전환작업이 끝나는 오는 18일쯤부터 우리 위성을 이용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지난해 개발해 용인에 설치한 디지털위성방송시스템은 이미 기술시험을 마쳤습니다.이달 중순부터 6월까지 방송사가 참여하는 위성방송 종합운용시험평가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2015년까지 총 45조원이 들어가는 초고속국가통신망사업에 대해 국민들은 그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국가정보화추진계획에 대한 「체감정책」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56만명 고용창출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사업이 완성되면 총 투자액의 2배정도인 1백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6만명의 신규고용 창출등 경제적인 효과가 생깁니다.또 정보통신기술을 응용해 의료·교육·문화등 사회전반에 걸쳐 국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입니다. 아직은 사업초기단계여서 국민들이 그 효과를 생생하게 체험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주민등록전산화와 같이 국민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해서 가시적이고 체험적인 정보화 생활상을 제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동통신 요금체계를 개편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이 아직도 비싸다는 여론이 있습니다.인하계획은 없는지요. ▲다음달부터 새로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하는 신세기통신에 대해서는 기존요금보다 다소 싼 요금을 책정해 경쟁에 나서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장기적으로는 시장원리에 따라 요금수준이 결정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이 「114안내전화」에 대해 갖는 불만이 매우 큽니다.이제 선진국처럼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이를 유료화해서라도 질을 높일 생각은 없습니까. ▲114유료화문제는 안내서비스의 공공성과 통신시장의 공정경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한국통신의 경영쇄신과 관련해 계속 검토해 볼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CDMA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가 보편화되려면 단말기 가격인하등의 후속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올해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CDMA이동전화를 상용화함으로써 디지털이동전화의 새 지평을 연 해입니다.CDMA단말기의 원활한 수요충족을 위해서 통신사업자가 단말기를 직접 도입해다 판매토록 했지요.또 국내에서도 양산체제에 들어가도록 독려하는 한편 올 하반기를 목표로 핵심칩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단말기 가격도 시장기능에 따라 저절로 내려갈 것으로 봅니다. ­체신공사 출범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된 것 같습니다.체신공사에 걸었던 기대는 서비스의 다양화 및 질의 향상이었는데 우정서비스향상을 위한 복안이 있는지요. ▲우정과 체신금융사업을 공사화하려던 근본적인취지는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여 더욱 편리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었습니다.정부는 현재 공사화가 가지는 장점과 현 제도에서 보완해야 할 문제점등을 비교 검토하고 있습니다.우편과 금융사업이 적자를 내지 않는 범위안에서 지금보다 더 충실해질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곧 마련할 계획입니다. ­취임하신 뒤 줄곧 『정통부는 경제부처로서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해 왔습니다.그러나 정통부는 순수 경제부처들과 달리 테크놀로지부문이 중시되는 부처 아닙니까.경제부처로서의 기능만 강조하다 보면 기술적인 측면이 무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경제정책과 연계 ▲이제 정보통신분야는 국가경제정책의 핵심 부문으로 떠올라 전체 경제정책의 중요한 일부가 됐습니다.국가경제 운용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다른 부처와의 연관성 또한 높아졌지요.종전처럼 기술적인 측면만 너무 강조하다 보면 전체적인 경제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소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따라서 정보통신정책은 총체적인 국가경제정책의 틀과 궤를 같이 하면서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원격치매치료 계획 ­신규 원격시범사업은 잘 돼 가고 있습니까.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이미 지난 1월에 원격영상재판을 선보였습니다.오는 6월에는 초고속망을 이용해 원격치매진료와 원격직업교육도 실시할 계획입니다.또 연말에는 도서정보를 전산화한 전자도서관과 박물관·미술관·문화재정보를 전자화한 전자문화관도 등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시범사업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시범사업은 본래 완벽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여기서 발견된 문제를 얼마나 잘 보완해서 완벽한 실용화를 실현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는 한국통신노사분규로 많은 진통을 겪었습니다.노조관을 말씀해 주시지요. ▲우리가 맞서야 할 상대는 바깥입니다.지금은 격변의 시대입니다.세계 각국은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걸고 있습니다.세계 어느나라를 둘러봐도 지금 노와 사가 다투는 나라는 없습니다. 조선말기 열강들이 물밀듯 몰려 들어 올 때 우리나라 내부실정은 어떠했습니까.그리고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지금도 상황은 엇비슷합니다.선진국들은 입만 열면 우리 시장을 개방하라고 합니다.노사가 서로 불만이 있더라도 힘을 합쳐 외부세력에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이장관 회견 언저리/기획원 시절부터 「소신행정」 정평/정보화 사회 선도에 자부심 대단 그의 표정에는 자신만만함이 서려 있었다.그의 몸에도 배어 있었다.그리고 그가 「똑 소리나는 사람」이라는 것을 금새 알 수 있었다.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을 인터뷰하는 동안 그에게서 풍겨오는 「냄새」는 이처럼 범상치 않은 것이었다. 그를 아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없다.몇마디만 나누어보면 어떤 사람인 줄을 쉽게 알 수 있다.겉과 속이 똑같다는 말이다.그러면서 짧은 시간에 이쪽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이같은 평판은 오래 전부터 경제부처에서는 그가 남긴 갖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널리 알려져 있다.달변에다 정연한 논리,거기에 자신이 한번 옳다고 생각하면 결코 굽힐 줄 모르는 소신…. 소신이 강하다는 것은 고집이 세다는 뜻도 포함된다.지난 92년 경제기획원 예산실장을 지낼 때 중진 국회의원이 요구하는 예산배정을 끝까지 들어주지 않자 『이실장,반드시 내가 죽이고 말겠다』는 폭언에도 신조를 안굽혔던 얘기는 하나의 「신화」로 전해내려 오고 있다. 죽기는 커녕 농림수산부차관·재경원차관을 거쳐 지금은 여봐라는 듯이 정통부장관자리에까지 올라와 있지 않은가. 이처럼 철저한 소신파이다보니 「적」도 많다.그러나 적들이라고 해서 그를 쉽게 매도할 수는 없다.그른 것보다는 옳은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는 행정고시 7회의 선두주자로서 동기중에 맨처음 장관이 된 사람이다.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떻게 그 자리에 올라갔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때까지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이 말에는 국가에 봉사해오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음이 역력했다. 그는 특히 신문사에서 뉴미디어·하이테크분야의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고 전자신문을 만들어 컴퓨터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언론이 계속해서 이같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사회의 정보화는 그만큼 앞당겨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통경제관료로 잔뼈가 굵은 그가 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정보통신부장관으로 부임한 이후 직원들에게 경제마인드와 정보마인드를 어떻게 하면 접목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가 큰 숙제였는데 그런데로 잘 풀리고 있단다. 『역사는 내가 만드는 것이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인터뷰를 끝내며 던져준 이 한마디에서 그가 지닌 남다른 소신과 철학을 다시한번 엿볼 수 있었다.
  • 한보/「2세 경영시대」 개막/정보근 부회장 내일 회장 취임

    ◎소그룹 분할 책임경영 펼칠듯 한보그룹의 최고경영진이 교체된다.정보근 현그룹부회장이 10일 회장에 취임하고 다른 형제도 회장이나 사장자리에 오른다. 한보의 세대교체는 새로운 것은 없다.비자금사건으로 정태수총회장이 구속된 탓에 이미 예고된 것이다.정보근회장의 취임은 비자금파문으로 받은 상처의 내부치료가 끝났음을 알림과 동시에 이미지쇄신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그래서 그들의 경영스타일에 관심이 더 간다. 우선 한보는 소그룹 분할책임경영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정보근회장은 그룹의 주력인 한보철강과 한보건설을 맡으면서 그룹을 총괄하고 장남 종근씨가 승보관광과 대승목재를,차남 원근씨가 상아제약과 한맥유니언을,4남 한근씨는 무역사업본부와 정보통신 및 이탈리아모터스 등을 맡아서 경여할 것이라는 소문이다.그러나 각자가 회사를 떼내지는 않는다. 이미지쇄신을 위해 투명경영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아파트장사나 하는 기업이 아님을 내세울 것같기도 하다.그래서 해외자원개발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강조할 게분명하다.환경기금 10억원을 내놓았다거나 당진제철소를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는 것도 사회친화적 기업임을 내보이는 증거다. 여론이나 소비자가 「수서」「비자금」으로 각인된 한보의 이미지를 얼마만큼 바꿀지가 변수다.후선으로 물러난 정총회장의 입김은 당분간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2세경영자들의 입지가 넓혀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한보가 총력을 기울이는 당진제철소건설이 완결되는 99년7월까지는 2세들의 경영입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 한은 “조직의 탈보수”/팀제 도입­결재라인 줄이기

    ◎스태프 기능 활성화로 침체 분위기 쇄신 한국은행이 조직의 보수성을 털어내기 위해 팀제를 도입한다.부부장급을 결재라인에서 제외,결재단계가 축소된다. 한은은 7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올 상반기의 정기인사를 함께 발표했다.조직개편의 핵심은 본격적인 팀제 도입.각 부서장은 재량에 따라 부부장이나 과장,조사역을 팀장으로 활용하게 된다.현재도 인력개발실에 교육팀·개발팀·지원팀 등을 두고 있지만,이를 전부서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팀제를 도입한 배경은 환경변화로 현재의 과중심 체제로는 제대로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부부장들을 팀장으로 활용,스태프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팀제 도입으로 결재라인은 현재 행원→조사역→과장→부부장→부장의 5단계에서 행원·조사역→과장→부장 또는 팀원→팀장→부장의 3단계로 준다. 모두 6백30명을 이동시키거나 승진시키며 분위기 쇄신도 꾀했다.지난달 발생한 한은 구미사무소의 현금사기 사건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한은의 나사가 풀렸다는 지적 때문이다.일선 창구부서의 업무향상 및 근무분위기 쇄신을 위해 책임자급을 대폭 바꾸고 지점과 현업 및 관리부서의 직원을 우대한 것도 특징이다. 지난 69년에 입행한 정기홍 감독기획국 수석 부국장과 김상우 기획부 계리실장을 각각 검사2국장과 검사6국장으로 발탁,활력소가 됐다.홍보부장과 공보실장을 함께 바꾼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이경식 한은총재의 「변화」시도다.
  • 태 신문/“김 태통령 개혁 세계의 본보기”

    ◎전·노씨 구속 등 부패결로 깨끗한 국가 건설 ○…태국의 일간 「나우나」지는 3일 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은 깨끗한 정치,사회풍토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한 개혁을 단행함으로써 세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특히 개발도상국들은 정치인과 공무원의 부패를 추방한 한국의 예를 본받아야 한다고 보도. 이 신문은 김대통령의 부정부패 척결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김대통령의 부패추방은 자신 뿐아니라 정적과 기득권층 모두에게 예외없이 적용됐다면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구속된 사실을 지적. 이 신문은 또 두명의 전직대통령이 김대통령을 도와준 사실을 생각하면 이들의 구속은 이상한 일이기도 하나,김대통령은 비리와 부패를 척결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약속을 그대로 실천한 것이라고 강조. 이 신문은 이어 김대통령 취임후 그가 과연 한국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군부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염려스런 눈초리로 지켜본 사람들이 많았으나 군부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조치로 이같은 우려는 일소됐다고 설명.
  • 「정치파괴」 주장 개혁전도사/이회창 의장 정계 입문 한달

    ◎풍토 쇄신 위한 새 밑그림 구상 분주 「정치신인」이회창의 「정치파괴」는 성공할 것인가.대부분 『아직은 전망이 이르다』는 반응이다.회의적인 시각도 있다.그러나 지역주의와 1인보스 정치,붕당정치의 벽을 허물고 새 정치의 장을 마련하려는 그의 시도가 정치판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24일로 정치입문 한달을 맞았다.그동안 공사석에서 언뜻언뜻 내비쳤지만 이의장은 과감한 정치개혁의 밑그림을 구상하고 있는 듯하다.기존의 구태의연한 정치풍토를 「무시하고」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출발하겠다는 것이다.이른바 「정치파괴」이다. 한 측근은 『이의장의 정치파괴 시도는 새인물들을 무대 전면에 등장시켜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만들겠다는 미래지향적 비전』이라고 소개했다.이의장 스스로도 『우선 정당이 신진세력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총선에 대한 그의 기대가 큰 것도 이 때문이다.그는 23일과 24일 수도권 2곳의 지구당개편대회에서 『이번 선거는 21세기의 문을 두드리는 선거』라고 갈파했다.문민개혁의 완성은 물론이고 나아가 다가오는 21세기에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모델을 태동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과거 개발독재형 정치모델의 아류와 유산을 답습한 상태에서는 정보화와 남북관계 등 격변하는 환경에 대처할 수 없다』고 정치관을 피력했다. 한달동안 그를 지켜본 측근들은 『이의장이 김영삼 대통령과 닮은 점이 많더라』고 말한다.공을 위해서는 사를 과감히 버리는 멸사봉공의 정신도 그렇고 일단 목표를 세우면 난관을 헤치고 저돌적으로 「대시(dash)하는」 성격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한달사이에 문민개혁의 방관자에서 적극적인 동참자로 변신한 이의장이 자신의 정치파괴 구상을 의미있는 「정치창조」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개혁총서」 첫 발간/민간출판사서… 13권중 5권 펴내

    ◎실명제 실시배경 등 상세히 기록 김영삼 대통령의 취임 3주년을 맞아 문민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개혁정책들을 민간전문가들이 평가한 「김영삼정부 개혁총서」가 23일 발간됐다.펴낸데는 미래미디어사. 정부기관이 아닌 시중출판사가 현 정부의 개혁정책을 집대성해 총서로 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료로서의 가치 뿐 아니라 일반이 쉽게 읽고 개혁추진과정을 이해하도록 꾸며졌다. 미래미디어사는 총 13권의 총서를 낸다는 목표아래 이날 금융실명제 및 부동산실명제·교육개혁·경제행정규제완화·행정쇄신·공직자윤리등 5개분야를 우선 발간,시중판매에 들어갔다. 이 출판사는 다음달초까지 역사바로세우기·군개혁·통일정책과 비전·농정개혁·여성정책·경제력집중완화·법조개혁·금융개혁 등 나머지 8권을 펴낼 예정이다. 이 총서는 현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개혁정책을 일부 국민이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낸 것이라고 출판사 관계자는 전했다. 총서 집필에는 박동서 행정쇄신위원장,노정현 한국행정연구원장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미래미디어사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과 국무총리실 세계화추진기획단과 출판기획 및 집필자 선정등에 있어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은 권당 2백여쪽 분량이며 분야별로 개혁정책의 착수배경과 정책입안과정,그에 대한 평가등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정가는 낱권에 5천원.
  • 문민정부 개혁3년/공직사회­군 쇄신 평가·과제/좌담

    ◎재산공개­사정강풍… 새 공무원상 확립/투명한 공개행정으로 부정고리 차단/지자체 출범에 따라 「경영마인드」 확산/군 사조직 정리… 비대한 상부기구 개편/거듭나는 아픔끝에 개혁동반자로 참여/부패방지·인재 유치하게 처우 개선해야 □좌담 장기호 주제네바 공사 박명재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차영구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공직자들에게 문민정부출범이후 3년은 엄청난 소용돌이의 세월이었다.개혁과 변화의 흐름속에서 지난날의 껍질을 벗고 거듭나는 아픔을 피부로 느꼈고 새로운 자긍심을 가슴에 담기도 했다.공무원들은 『투명한 공개행정으로 국민에게 한결 가까이 다가섰고 지속적으로 추진돼온 사정으로 각종 비리의 고리가 차단돼 깨끗한 공직상이 확립돼 가고 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특히 그동안 성역화됐던 전력증강사업등을 둘러싼 부패의 척결과 세력화된 군의 사조직등을 과감하게 정리한 점등은 군내부에서도 혁명적인 조치로 해석했다.숨가쁘게 달려온 3년동안 공직사회의 변화상과 앞으로의 과제등을 박명재 중앙공무원교육원교수부장과 장기호 주제네바 공사,차영구 국방부 정책기획차장등 3명의 좌담을 통해 진단한다. ▲박부장=문민정부들어 공직사회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3월혁명」이라 불릴만한 공직자의 재산공개였습니다.공직자들도 자기 주변을 깨끗이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됐지요.그 다음은 행정운영스타일의 변화입니다.과거의 행정이 체제유지를 위한 비밀행정이었다면,이제는 개방적인 행정,민주적인 행정,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행정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하다보니 공무원사회에도 「경영 마인드」가 형성되어가고 있는 것도 특기할 만 합니다.변화를 언급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제의 본격 출범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지금까지의 지방행정은 여당의 정책에 끌려가는 행정비밀주의에 휩싸여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이제 지방공무원들 사이에는 「시장·군수는 정치적으로 오고가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직업공무원 제도가 생각보다 빨리 정착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비밀행정 사라져 ▲장공사=과거 정통성에 문제가 있었던 정부 아래 외교관의 활동은 구차한 부탁이 주류를 이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러나 이제는 당당하고 의연하게 우리의 할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정통성과 도덕성을 갖춘 정부 아래서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는 것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어요.지난해 수출이 1천억달러에 이르는 등 지속적으로 경제력을 신장해 왔다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과거 국제사회의 수혜자가 이제는 공여자로 입장이 바뀐 것도 우리 외교가 자신감을 갖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차차장=국방 분야의 개혁은 우리의 안보여건을 고려해 볼 때 가장 어려웠다는 생각입니다.국방개혁은 사실 위로부터의 개혁이 아니면 불가능한 것입니다.이제 군은 「안보전문집단」이라는 제자리로 돌아 왔습니다.군과 정치의 연결 고리가 끊어져 군은 군대로,정치는 정치대로 위상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특히 군대안의 사조직으로 황태자와 같은 특권을 누려왔던 하나회의 정리는 혁명적인 일이었습니다.강력한 정치적 리더십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에요.과거엔 군에 있었던 정치적인 힘의 바탕이 이젠 민으로 넘어 왔습니다.대다수 직업군인은 지금 군 개혁이 군의 위상을 낮췄다기 보다는 오히려 높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부장=외형상 변화도 크지만 내부적인 변화도 적지않습니다.이제 공무원이라고 무한정 봉사하기 보다는 생활인으로 적정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부서 마다 2개조로 나누어 번갈아 쉬는 토요전일 근무제도 그런 변화의 흐름을 상징합니다.정당한 근무에 대해서는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장공사=외무부도 마찬가지입니다.조직이 활성화됐다는 것은 그만큼 할일도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오히려 직원들의 참여의식과 사기는 높아졌습니다.과거 미국·일본에만 치중됐던 외교역량을 전세계적으로 균등하게 분포시킨 것도 중요한 요인입니다.자신감과 창의성도 높아졌습니다.언로가 트인데 따른 결과라고 봅니다.공직사회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경직」에서 「융통」으로 변화함에 따라 개인의 목소리가 커지고 획일적 지시는 통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차차장=하나회의 정리는 군 내부적으로도 불철주야 국가안보에 힘쓰는 직업군인들에게는 공정한 경쟁을 위한 여건을 조성한 계기였다고 여겨집니다.또 하나 올해부터 「방위력 개선사업」으로 명칭이 바뀐 율곡사업에 대대적인 메스를 댄 것도 군 내부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군 전력증강에 필요한 무기 획득사업인 율곡사업을 둘러싼 비리는 성역화된 군사정권 때 생겨날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정치와 연결되어 있었으니까요.그러나 이제는 비리가 어느 구석에도 스며들 틈이 없습니다.이밖에 상부기구가 비대했던 국방부와 합참의 조직을 감축,실질적인 전투력 향상에 돌린 것도 소리나지 않는 개혁의 성과였습니다.군사보호구역도 과감히 해제함으로써 종전의 군사편의에서 국민편의로 돌아왔습니다.현재 국방부는 교육개혁에 버금가는 2단계 군 개혁에 대한 골격을 짜고 있으며 올 연말쯤 후속적인 군 개혁조치가 단행될 것으로 압니다. ○연말께 후속개혁 ▲박부장=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공직사회는항상 개혁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문민정부 출범 초기에도 공직사회는 개혁의 방향을 가늠치 못해 움츠리고 뒤뚱 거렸습니다.이제 「개혁의 대상」이 아닌 「동반자」「참여자」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공직사회의 축적된 경험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힘을 기울였으면 합니다.개혁 초기 사정이 과거지향적이고 처벌위주여서 공직사회가 움츠러들었지만 앞으로는 예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지도적인 감사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공사=공무원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옥죄어왔습니다.문민정부 초기에도 마찬가지였지요.일시에 모든 것을 얻으려는 소나기식이었다고나 할까요.이제 개혁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특정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것으로 비쳐서는 안되겠어요.언로가 열려 자유스런 토론이 이루어지는 것은 좋으나 어떤 정책을 하나 조정할라치면 쉬운 일이 아닙니다.전체적인 방향이 서있어도 각부처 특유의 이익이 있게 마련입니다.그러다보니 진통이 오래가고합의를 이루기가 쉽지않습니다.정부의 조정력이 강화되었으면 합니다.부처이기주의로 치달을 때면 업무가 어려워집니다.위에서도 각 부처의 보고에 따라 판단이 흔들리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차차장=개혁은 「잘못된 것의 파괴」입니다만 이는 생산을 전제로 한 파괴여야 합니다.이제부터는 새로운 건물을 짓듯 「생산」과 「건설」에 개혁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지금까지의 군 개혁이 위로부터의 개혁이었다면 현 정부의 남은 2년간의 개혁은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개혁의 주체는 상층부가 아닌 중간층과 아래층이 되어서 「개혁만이 우리가 살아야 할 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군이 예전에 가장 경쟁력이 있었으나 이제는 국가나 기업 등과 비교하면 그렇지 못한 현실을 감안하면 아래로부터의 개혁은 이제 필연적입니다. ▲박부장=누구에게 요구한다기 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 되겠습니다만 이제 공무원에 대한 처우도 개선해야 합니다.부정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물론 민간기업과 우수인재를 놓고경쟁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인사에 있어서도 서열위주의 온정주의에서 벗어나 능력과 경쟁력·실적위주로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또 행정적이나 제도적으로 국민에게 얼마만큼의 「열매」를 쥐어주느냐에 신경을 써야합니다.국민은 손에 쥐지않으면 느끼지 못하게 마련입니다.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공급자 위주의 행정」에 젖어있던 공무원의 의식도 바뀌어야 합니다.공급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보니 국민앞에 군림하고,국민은 서있는데 앉아있는 행정이라고 비판받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이것이 무사안일·보신주의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이제는 수요자위주로 전환해야 합니다.국민이 무엇을 원하느냐 국민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행정,간섭하기보다는 조정하고,규제하기 보다는 권장하는 행정으로 변모해야 하겠습니다.이처럼 개혁은 지금까지 3년보다는 앞으로 남은 2년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차차장=앞으로의 군은 21세기를 대비한 디자인이 필요합니다.적과 우방국이 국가이익에 따라 변하는 현실 속에서 통일 이후까지 바라다보는 청사진을 만들어야 합니다.분명한 것은 7천만 민족의 안전과 안보를 위해서,더 이상 주변 4대강국 속의 희생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군사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실천적과제 선정 ▲장공사=역사바로세우기라는 것이 과거만 고치는데 치중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고 있는데 그것을 미래지향적인 정책 추진방향으로 한단계 승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또 개혁의 구체적 세부 실천과제는 당면한 국민생활의 불편을 구체적 실천적으로 하나하나 해결해 주는데 두어야 합니다.그렇지 않고는 국민을 설득시키고,공감을 얻기 어려워요.성수대교가 붕괴되고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개혁의 의미를 실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1백만원짜리 봉급생활자가 공감하는 실천과제를 선정할 필요성이 있지않느냐는 생각입니다.정부안에서도 개혁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명료하고 실천적이어야 합니다.가장 뒤처져있는 행정부부터 개혁해야 합니다.전산화 전산화 하고 외치지만 어디 제대로 된 전산망을 갖추고 있는 부처가 있습니까.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고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박부장=그렇습니다.이제 「정치개혁」「행정개혁」은 「생활개혁」으로 바뀌어야 하지않느냐는 생각을 많은 공직자가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정치·행정개혁을 보고/오석홍 서울대 교수·행정학(특별기고)

    ◎가시적 성과 거둔 「과거청산」 문민정부의 긍지,그리고 국민지지와 정당성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한 개혁운동은 그 접근방법에 있어서 과거와는 구별되는 면모를 보여주었다.몇몇 충격적인 조치들은 국민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김영삼 행정부가 추진한 개혁의 중심테마는 정치·경제·사회의 정당성복원과 과거청산으로 집약할수 있다.정당성 복원은 바로 정당하지 못한 과거의 청산을 의미한다.정치·행정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곳에서 정당성을 회복하려는 노력과 그 성과는 두드러진 것이라 할 수 있다.정당성 복원사업은 공직사회의 분위기쇄신에 아주 큰 자극을 주었을 것이다. 정당성 복원은 민주적 원리의 복원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김영삼행정부의 개혁은 권위주의 타파와 민주화라는 기본노선을 걸어왔다.권위주의적 과거의 청산,강압통치의 수단이 되었던 기관들의 축소와 기능제한,작은 정부의 추진,정부규제완화와 국민위주·고객위주의 행정개선 부패응징 등의 분야에서 상당히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현시대의 세계적 변화추세인 세계화·정치화·자치화·민간화·정보화에 능동적 또는 피동적으로 대응하는 노력도 있었다.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기구개편과 관리작용개선이 있었다.정치부문이 예전보다 활성화되어 정치에 의한 정부관료제 통제를 실질화해 나갈 희망을 갖게 되었다.지방자치단체장 선거까지 마쳐 본격적인 지방자치의 시대를 열어놓았다.정치화·자치화의 촉진은 민주주의의 부흥에 연결된 것이다.작은 정부의 추진,정부규제완화,민간위탁확대 등은 민간화를 지향하는 것이었다.지방자치의 진행에 따라 정부부문이 민간의 경영자세를 닮는 측면에서의 민간화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사회전반의 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정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부패운동에서는 과거에 건드리지 못했던 「소굴」을 파헤치는 과단성을 보이기도 했다.전직대통령들의 「비자금」수사에서 그러한 과단성이 확연했다.내란혐의·군사반란혐의에 대한 소추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문민정부의 개혁적 공적을 인정하지만 그 흠절과 한계를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문민정부의 개혁은 일관성을 잃고 뒤뚱거릴 때가 많았다.정당성 복원과 과거청산에 순수성만을 고집할 수 없는 장애가 많았다.그러한 장애는 생각하기에 따라 치명적일 수도 있는 것들이었다.시간이 흐를수록 과거와의 재유착이라는 경향까지 보이게 되었다. 청산되어야 할 「과거」로 지목되고 포승에 묶여 법정에 출입하던 사람들이 얼마 안 있어 여당공천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되는 사례가 우리 정국의 딱한 사정을 상징한다. 문민정부는 과거의 유산을 안고 그 바탕위에서 출범했다는 것,체제화된 부패의 뿌리가 너무 깊다는 것,정당성 복원을 위한 투쟁은 오랜 세월에 걸쳐 정당성 결여의 정권과 기득권으로 유착된 다수와의 투쟁이라는 것등이 현 정부의 장애이며 부채다.과거의 내란세력은 아직도 선거인단 속에 상당히 광범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다.이것은 우리의 현실이며 이 현실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 3백가구 미만 아파트 주택관리사 채용 면제/행쇄위

    ◎순직경관 자녀에 병역혜택 앞으로 3백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은 주택관리사 채용의무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6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의 경우 가구마다 한해에 28만3천원의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21일 공동주택관리령을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키로 했다. 행쇄위는 현재 주택관리사 자격증 소지자로 하여금 아파트 관리소장을 맡도록 하고 있으나 난방·배관 등 전문기술을 갖추지 못해 입주자의 부담만 큰 상황이어서 이같은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쇄위는 또 앞으로 토지소유자는 주택단지와 도로 등 공공사업에 편입되고 남은 자신의 일부 토지를 별도로 사업시행자에게 수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쇄위는 이밖에 경찰공무원이 대간첩작전 등으로 전사·순직하거나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5급 이상의 전·공상을 입었을 때 자녀나 형제 가운데 1명을 보충역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병역법시행령을 고칠 방침이다.
  • 동아그룹/이미지 바꾸기 안간힘/전문인 경영체제로 개혁 “시동”

    ◎「뇌물기업 오명 벗기」 결의대회 성수대교 붕괴와 최원석회장의 전직 대통령 비자금사건 연루로 곤욕을 치룬 동아그룹이 기업 이미지를 만회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동아는 지난해 12월 비자금사건 직후 경영구조를 계열사의 전문경영인 중심의 자율경영 체제로 바꾸고 진취적인 인재발탁으로 개혁에 발동을 걸었다. 특히 그룹창립 51년째인 올해를 「재창업 원년의 해」로 설정,경영문화 및 기업윤리의식 재창조를 강조하면서 「부실시공기업」「뇌물기업」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계열사별 결의대회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 나온 인재육성형 「신 인사제도」는 바로 이같은 개혁의지를 집약한 것이다.능력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현행의 관리 또는 사정형 위주의 인사제도를 탈피,직원 개인의 능력과 태도 등을 스스로 평가하게 하고 이와 함께 인사고과권자인 상급자의 평가를 완전공개함으로써 인재육성에 중점을 둔다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본사와 전 건설현장에서 시행중인 토요격주 휴무제도도 직원들에게 여가시간을 충분히 주어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활성화를 통해 인력개발을 이루려는 뜻이다. 동아그룹의 이같은 이미지쇄신 노력은 겉으로는 창립 51주년을 맞아 새로운 이정표 설정이 필요하고 21세기의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혁신이 불가피하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최회장 자신도 『이제는 회장만 믿고,회장 한 사람에게만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탁월한 한 두 사람의 사냥꾼보다는 조직원 모두가 평균 이상의 실력을 갖춘 사냥꾼이 돼야 한다』고 강조,유능한 인재발탁을 통해 문민시대에 걸맞는 기업개혁에 자신부터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 박찬종수도권선대위장의 「임전결의」

    ◎“수도권 공동구 입후보 각오로 뛰겠다”/인신공격 자제… 선거문화 쇄신 앞장/경비 최소화… 「가난한 선거」 치르겠다 신한국당의 박찬종수도권선대위원장은 갤로퍼 3천㏄를 타고 다닌다.『기동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저돌적인 그의 성격과도 잘 어울린다.총선고지를 눈앞에 두고 박위원장이 어떤 역할을 할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입당 한달 만인 16일 여의도 당사 사무실에 출근,기자간담회를 갖고 각오를 밝혔다.그동안 지원유세차 여러 차례 지구당임시대회 등을 누빈 「현장감각」이 말투에 배어 있다. 그는 『수도권 공동구에 입후보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을 뗐다.수비진에 가담하다 공격수를 독려하며 최일선까지도 진출하는 스위퍼 역할을 하겠노라고 말했다.전국구 순번으로 20번 안팎을 자청,6선도전의 배수진을 친 것도 그런 이유다. 박위원장은 4·11 총선을 『과거 여당의 기득권을 포기한 채 야당 입장에서 치르는 선거』라고 규정했다.때문에 홍보전략의 공세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개혁의 사소한 실수나 시행착오를 진솔하게 인정하되 부동산,금융실명제 등 큰 줄기를 적극 알리고 중산층과 근로자,저소득자에게 설득과 합의를 이끌겠다는 것이다.대선자금을 둘러싼 야당측 주장의 허구성도 차차 알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김영삼대통령이 구조적인 병폐에 개혁의 칼을 들이대 권선징악의 틀을 마련했다』면서 『역사의 큰 마당에 멍석이 깔렸으니 그릇된 관행에 순치되고 부조리를 일정 부분 「용인」한 국민은 자각과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5·6공이 『지우개로 지울 수 없는 역사의 한 시대』이긴 하지만 『구조적 흠결에 대한 메스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선거문화와 정치풍토를 바꾸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준법」에만 머물지 않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가난한 선거」로 야당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그는 『당 금고가 텅 비었더라』는 말로 「달라진 정치풍토」를 표현했다.야당에 앞서 여당부터 인신공격과 육두문자를 삼가겠다고도 약속했다.김대중·김종필 두 야당총재를 겨냥,『두분을 할퀴고 인신공격할필요도,그럴 생각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려는 야망만 버리면 YS의 성실하고 두려운 충고자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며 우회적인 충고도 잊지 않았다. 박위원장은 주말인 17일 김해 선영참배에 이어 김해지구당과 부산 영도지구당에 들러 당원들을 격려한다.구정 연휴에도 인천 계양·강화갑 등 수도권의 바닥표를 훑는다.마지막 한표가 당락을 좌우한다는 각오이다.
  • 자민련 텃밭에 개혁바람 불어넣기/이회창선대위의장 충남나들이 안팎

    ◎“인신공격 선거운동풍토 쇄신 앞장/야와 정견 다를땐 논리로 반박할터” 신한국당의 이회창중앙선대위의장이 자민련의 텃밭인 충청권을 방문했다. 이의장은 15일 충남 예산을 찾아 선영에 참배하고 문중 어른들에게 출정인사를 올렸다.본인은 「조용한 집안 행사」라며 한사코 정치적인 의미를 마다했다.그러나 의장으로서 첫 지방나들이라 자민련 텃밭에 대한 「선전포고」의 의미가 짙었다.예산과 아산지구당을 들러 당원들에게 선전을 독려한 대목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의장은 상오 성묘에 이어 예산지구당사(위원장 오장섭)에서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인사말을 통해 비난과 인신공격이 난무한 정치풍토를 개탄하고 정치와 선거문화 풍토를 개혁하는데 여당이 앞장설 것을 역설했다.그는 『지난해 선영을 찾을때만 해도 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치 적진을 찾는 심정』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이러한 정치풍토는 잘못』이라고 일부 야권의 신지역주의 주장을 경계했다.그는 『정치판에서 처음 느낀 것은 살벌하고 살얼음같은 기분이었다』며 『상대를 죽이고 쓰러뜨리는 것은 정치가 아니고 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도 김대중·김종필 두 야당총재들과 관점이나 견해가 다른 대목은 개인적인 비방대신 정책과 견해로 하나하나 반박할 것』이라고 말해 「논리싸움」에 중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이어 『조만간 정치의 마당과 정당내 모든 부문이 바뀌고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며 『우리 당도 여러측면에서 발전하고 달라질 것이니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의미로 선거와 투표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이의장은 상오 9시30분쯤 예산리에 있는 조부 산소를 찾은뒤 읍내 종친회 사무실에 들러 1백여명의 문중어른들에게 각오를 밝혔다.그는 『종친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은 듣지 못하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처신을 하도록 유념하겠다』면서 『언제든지 좋은 직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의장의 17대조인 이소생이 사헌부 집의(사헌부 집의·현법무 차관보급)를 지내다 수양대군의 단종폐사에 비분,벼슬을 버리고 예산에 자리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지금도 그를 기리는사당이 읍내에 남아 있어 이의장의 당숙과 사촌형등 일가 7∼8명이 관리하고 있다.한 측근은 『예산군 인구의 10%가 전주 이씨 문중』이라고 귀띔,은근히 지역세를 과시하기도. ○…이날 이의장의 예산행에는 황명수충남도지부장,주돈식정무1장관,이신범부대변인,최한수(서울 송파병)·이우재(서울 금천)·정성철(서울 강남을)·송영진(충남 당진)위원장등 이지역 출신 출마자와 당직자들이 함께 움직였다.
  • 국방정책/이양호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한­미 동맹 축우로 군사외교 다변화”/군사형전위 기능회복 다각 모색/민통선 민간 출입규제 완화 추진 이양호국방부장관은 10일 이경형정치부장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은 46년전 6·25 남침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으며 과거 북한의 행태로 미뤄볼 때 한·미 양국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올해 한반도상황을 오판,모험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우리 군은 완벽한 전면전 수행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발전시키는 등 전쟁억제를 위한 확고한 국방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북한이 전방에 추가배치시킨 전술기나 장거리포가 있습니까. ▲전투기의 배치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기지 주변에서 훈련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장사정포는 꾸준히 증강하고 있습니다.전술기 등의 전선배치는 주민통제,대미협상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의 식량사정에 대한 국방부의 판단은 어떻습니까.우리측이 제공한 식량이 군량미로 비축되고 있다는 증거는 있나요. ▲북한은 자체 곡물생산량만으로도 9개월간 배급이 가능하며 4개월분의 군 비축미 1백20만t의 일부라도 방출하면 식량위기는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우리가 제공한 쌀의 군량미 전환여부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으나 일반주민과 군 부대가 같은 양곡창고에서 배급받는다는 점으로 미뤄 일부가 군으로 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들의 안보의식은 어느 정도로 평가하십니까. ○안보의식 강화해야 ▲국민들의 안보의식은 세대별로 차이가 많습니다.6·25 전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30∼40대,20대초반의 이른바 신세대들 모두 틀립니다.젊은 층들의 안보의식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북한은 남한에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한다는 전략에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지난해 군 출신 두 전직대통령이 구속됐고,이들을 다룬 드라마가 방영됐습니다.이같은 일들로 군인들의 사기가 떨어져 군복을 입고 서울시내를 다니기 힘들어졌다는 푸념조차 있는 데요. ▲밖에서 염려하시는 것처럼 군의 사기저하 같은 일은없다고 봅니다.새정부들어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는 안보 전문집단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대부분의 군인들은 혹한의 날씨에도 묵묵히 전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문민정부 출범이후 군은 하나회 척결,인사비리 적발 등 개혁작업을 추진했습니다.그러나 진정한 개혁은 멀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데요. ▲사조직정비,방위력개선(율곡)사업과 군수조달업무의 투명성보장,인사비리척결,병무행정쇄신 등 자정노력을 기울였습니다.지난해 10월 경기 파주군 임진강과 충남 부여에 나타난 무장간첩을 완전소탕한 것은 개혁추진의 성과라고 봅니다.군 개혁은 결코 단시일 안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군은 「정체성」과 「경직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초 「능동적인 대북 군사정책을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구체적인 방안은 있습니까.군사 당국자간 회담을 제의할 용의는 없는지요. ○군개혁 지속적 추진 ▲군사 당국자회담은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른 정부간 대화의 한 부분입니다.남북대화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군사당국자 대화만 따로 추진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지금처럼 남북접촉이 없는 긴장상태가 유지되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정전위의 기능회복을 포함해 남북군사접촉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남북대화 재개를 통한 군사적 긴장완화,군사직통전화 설치 등 신뢰구축을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해나가려는 것입니다. ­3군으로 분리된 우리 군 조직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군 수뇌부를 비롯,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습니다.65만의 현재 군 규모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인지요. ▲통합군은 바람직한 군 형태이긴 하나 북한이 휴전선에 10개사단을 배치하는 등 남북대치 상황에서 군 구조를 대폭 손질한다거나 군의 숫자를 줄인다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이같은 군 구조개편과 군 규모 축소문제는 통일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역사바로세우기」의 하나로 전시 및 위기때 군사력의 사용,관리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하겠다고 했습니다.구체적 방안은 있습니까. ▲군사력은 전쟁억제력 또는 국가보위의 마지막 수단이며 평시 국가가 재난을 당했을 때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용됩니다.전시와 위기때 신중한 군사력 사용을 보장하도록 법규와 제도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나갈 것입니다.계엄법 개정도 이같은 맥락입니다.계엄사령관의 사법·행정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삭제하는 쪽으로 되면 결국 계엄때 군은 치안유지가 주 임무가 될 것입니다. ­민·군관계를 개선하고 국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군사시설보호 관련 법령의 타당성 검토,민간인출입통제선 출입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군사보호구역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는 이제 달라져야 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개인들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은 있겠으나 군사보호구역은 군사목적 외에 부수적으로 그린벨트와 같은 자연보호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 줬으면 합니다. ­올해 우리의 군사외교 방향이 달라지는 게 있습니까. ○주변국과 협력 모색 ▲냉전이 종식된 뒤 국제관계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주변국의 정세도 유동성이 크고갈등요인도 다양화되고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한·미 동맹관계를 기본축으로 하여 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을 포함한 여러나라들과 적극 협력해 국가이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군사외교를 다변화할 계획입니다.특히 지역 다자간 안보대화,유엔평화유지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한반도의 전쟁억제력 및 유사시 국제적인 지지기반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선비같은 대인/이국방 회견기/동북아정세 포함 폭넓은 군사정책 암목지녀/국내 최장기 군복무조종사로 기네스북 올라 인자한 선비같지만 무인의 풍모가 온몸에 배어있다.잔잔한 주름 사이로 지모가 번득인다. 이양호국방장관은 몇가지 기록을 갖고있다.공군참모총장 출신으로는 3번째 국방장관이 되었고 합참의장에서 장관에 직행한 행운아로서도 두번째이다. 그보다 더 한 진기록은 국내 최장기 군복무조종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60년 공군사관학교 8기로 임관,조종사가 된후 34년 9개월을 복무했고 이중 전투비행시간은 3천8백여 시간. 1시간여에 걸친 회견이 끝날 무렵그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싶었다.『93년 팀스피리트훈련 때 공군대장으로서 제공호를 몰고 훈련에 참가했다고 하는데 정말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는 미소를 머금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뭔가 미심쩍어 『어디서 탑승하여 어디까지 전투비행을 했느냐』고 따지듯 물었다. 이장관은 재미난다는 듯이 『아마 수원비행장에서 떠서 서해의 작전지역을 돌아봤을거요』라고 대답했다.그래도 석연치 않았다.『다른 조종사도 옆에 있었습니까』고 추궁(?)했다. 그는 『조종간은 내가 잡고 조종을 한거요.당시 부조종사가 뒷좌석에 탔지만 이는 장군은 절대 혼자서 전투기를 탈수 없는 엄격한 군율 때문이지요.과거 미공군장성이 왕년의 실력을 과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후 이는 국제불문율로 됐지요』라고 나직이 설명했다. 지난 94년 1월3일자 프랑스의 리베라시옹지는 『1994 위기속의 세계 1백대 세력(인물과 조직)』이라는 신년특집에서 당시 공참총장이었던 그를 7위로 등장시켰다.이 일간지는 북한 핵시설에 대한 전면사찰과 관련,그는 미국이 평양에 지나치게압력을 가할 경우 북측이 남침할 우려가 있음을 강력히 제기했다고 선정이유를 들었었다. 이 일간지의 기사가 맞느냐고 물었다.김장관은 『그 신문한테 물어봐야죠』며 가볍게 응답한뒤 북한의 군사위협을 비롯,동북아 군사및 안보정세에 관해 소상하게 피력했다.국방장관의 군사정책에 관한 안목이 남북한 대치상황에만 국한되지 않았다.한반도를 넘어 동북아,태평양전략과 국제정세까지 넘나들었다. 육군이 주도하는 우리 국방구조에 공참총장출신 장관의 한계를 우려하는 것은 잘못 된 생각임을 알수 있었다.
  • 토지거래 허가제 완화 검토/행쇄위/사후신고 전환­허가지역 축소

    ◎행정규제 2천3백여건 곧 완화 정부는 금융 및 부동산실명제 실시로 투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현행 토지거래허가제를 사후 신고제로 바꾸거나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신규사업제한으로 경쟁을 막고 기존업자에 대한 과잉보호논란이 일고있는 석유정제시설의 신·증설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꿀 방침이다. 행정쇄신위원회는 10일 대표적인 규제방식인 인·허가를 중심으로 한 2천3백89건의 행정규제에 대해 오는 6월까지 대대적인 규제완화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행쇄위가 검토하고 있는 규제완화대상은 모두 1만1천7백15건인 전체 정부규제사무의 20.4%에 해당한다. 또 완화검토 대상 규제 가운데 인·허가는 각각 4백건,7백76건으로 전체대상규제의 49.2%에 이른다. 행쇄위는 이에 따라 재개발사업 시행에 앞서 별도로 거치게 돼 있는 도시계획위원회와 교통영향평가위원회,건축위원회 심의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파트형 공장 입주절차 간소화를 위해 공장설립 절차와 똑같은 절차를 거쳐 설립한 아파트형 공장의 입주자에게는 별도의 공장설립허가를 받지 않고 입주계약 체결로 대체토록 할 계획이다. 행쇄위는 이밖에 퇴직공무원의 피보험자에 관한 신고를 퇴직 14일 이내에 사전신고토록 되어 있는 것을 사후신고로 전환하고,토지구획 정리사업 시행인가권을 건설교통부장관에서 시·도로 이양할 방침이다. 행쇄위는 이러한 규제사무 완화·개선을 위해 별도 실무팀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15개 시·도와 전경련 등 경제5단체,1백45개 관련기관 및 단체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1천여건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 야권 선대위 구성 어떻게 돼가나

    ◎국민의회­정희경·정대철 공동위장 유력/민주­한완상전부총리·강문규씨 영입 거론/자민련­노재봉·박태준씨 접촉에 당력기울여 신한국당의 총선체제가 가시화되면서 국민회의·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도 선거대책기구 구성을 위한 물밑 인선작업에 착수했다.3당 모두 여전히 상징성과 지명도를 갖춘 외부인사 영입을 꾀하고 있다.때문에 아직 변수가 많으나 서서히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국민회의는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외부인사를 영입,기용하려는 방침에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그렇다고 당력을 쏟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김대중총재의 『총선에선 선대위원장의 역할은 그리 많지 않다』는 발언이후 외부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당내인사로 기용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현재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당내인사는 정희경지도위부의장과 정대철부총재다.그러나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한때 서울 중구를 맡은 정부총재보다는 전국구 공천이 확실한 정부의장쪽에 무게가 실렸으나 현재는 두명이 함께 맡는 「공동위원장제」가 유력시된다.이 경우 정부총재는 지역구가 서울인 점을 감안,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지원유세및 행사를,정부의장은 중앙당 차원의 각종 지원으로 역할분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본부장에는 사무총장을 맡은 조순형의원이 거의 확정적이며,대변인은 최근 영입한 방송인이자 소설가인 김한길씨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분위기 쇄신을 위해 외부인사 선대위원장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나 이렇다 할 인물을 찾지못해 고심하고 있다.한완상전부총리의 영입을 위해 김원기대표를 중심으로 설득작업을 펴고 있으나 본인이 즉답을 회피,불투명하다.강문규 YMCA사무총장 이름도 오르내린다. 그러나 점차 당내로 기울어 이중재고문과 홍성우최고위원,박일전대표 등이 당내 계파차원에서 거론된다.최근엔 수도권 바람을 위한 전략적 측면에서 종로에 출마할 노무현전의원을 기용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어 당내로 할 경우,막판 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본부장엔 제정구사무총장이 유력시되며,박계동의원이 대변인으로 거명된다. ○…자민련은 선대위원장으로 노재봉전총리나 박태준전의원을 최고 적격자로 판단,당력을 쏟고 있다.그러나 여의치않자 다른 당과 마찬가지로 당내인사들이 서서히 떠오른다.박준규최고고문과 김복동수석부총재,박철언전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지역구 출마가 확실해 변수가 많다.당내에서도 의외 인물의 기용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본부장엔 조부영사무총장이나 지역구를 물려준 한영수원내총무가 맡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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