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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진 국방·임복진 의원/마주앉은 단짝

    ◎육사17기 동기… 「방패」­「창」 자격으로 조우/임 의원 맹공격 자제… 은근한 애정 표시 18일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옛 전우가 「창」과 「방패」의 처지에서 마주 앉았다.창은 국민회의 임복진 의원,방패는 군정·군령권을 새로 쥐게 된 김동진 신임국방부장관.두사람은 육사 17기 동기생이다.생도시절 내무반 생활도 같이 한 막역한 친구이기도 하다. 야당측 간사인 임의원은 이날 주공격수의 역할을 맡았다.회의 초반 김 신임장관의 인사말도 듣기 전에 의사진행 발언을 요구하면서 정회를 촉발시키기도 했다.국감 마감 이틀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국방장관 인사와 이양호 전 장관의 군사기밀 누출사건 등 「뜨끈뜨끈한」 현안을 놓고 여야간에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진 상황이었다. 임의원은 하지만 김 신임장관 개인에 대해서는 은근히 「애정」을 표시했다.김장관에게 맹폭을 가한 동료의원들과는 달리 주로 주문형으로 끌어갔다. 임의원은 이날 『우리 군은 한마디로 피로해 있다』며 『새 군수뇌부는 군의 방위태세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안 해소가 선결 책무임을 인식하고 분골쇄신하라』고 당부 했다.그리고는 『군 기강확립,장병 사기진작,국방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총체적 진단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박대출 기자〉
  • 42개 국정개혁과제 중점관리/점검단 구성 수시로 실적 체크/정부

    정부는 문민정부 출범 이후 각 위원회가 마련한 국정개혁과제 가운데 42개를 「점검관리대상」으로 선정,중점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관리대상 개혁과제는 세계화추진위원회와 교육개혁위원회,행정쇄신위원회,경제행정규제위원회,노사관계위원회,국민복지추진위원회 등이 마련한 538개 개선과제 가운데 개혁의 핵심과제이거나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부처간 협조부족이나 예산상의 이유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것들이다. 국무총리실은 이를 위해 행정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개혁점검단」을 이미 구성,분기별 또는 수시로 실적을 점검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 안기부 대공수사권 안보차원 회복마땅/북한민주화 촉진협

    북한민주화촉진협의회(회장 이연길)소속 회원 200여명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대북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안이한 대북한관과 이완된 안보의식을 쇄신하고 대북정책 및 통일안보정책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원들은 또 『정부와 국민 모두 친북 좌익세력을 발본 색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북한으로부터 공개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며 『정치권은 대공 수사권의 회복에 역점을 둔 안기부법 개정논의에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위기를 극복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가로쓰기 서울신문에 바란다/가로쓰기 편집은 세계적 추세

    ◎기사에 비중둔 「읽는신문」 되길/언론개혁의 선도자 역할 기대/신세대 의견·관심 수용했으면 ▲허웅(한글학회 이사장)=서울신문은 가로쓰기에 앞장 섰어야 할 신문이다.이제서야 가로쓰기를 한다는 사실이 때늦은 감은 있지만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사실 세로쓰기는 전세계적으로 봐도 시대착오일 뿐이다.한자 상용국인 중국도 가로쓰기를 하지 않는가.그런데도 우리 신문들이 세로쓰기를 해온 것은 일본신문의 영향 때문이라고 본다. 아울러 서울신문은 1956년에 이미 한글전용을 시도한 빛나는 전통이 있다.당시에는 사회적 이해가 부족해 중단했지만 지금은 누구나 한글신문을 반긴다. ▲김학수(서강대 신방과 교수·바른언론연구소장)=가로쓰기는 우리 신문이 나아갈 길이다.흔히 가로쓰기를 신세대 취향에 맞추는 편집이라고들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편집기술상 세로쓰기는 사진·도표등을 손쉽게 집어넣을 수 있지만 가로쓰기를 하면 기사 비중이 더욱 커진다.따라서 세로쓰기가 「보는 신문」이라면 가로쓰기는 「읽는 신문」이다. 신문이그 기능을 유지하려면 「읽는 신문」이 돼야 한다. ▲전대주(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서울신문이 읽기 쉽고,보기 좋은 가로쓰기 편집으로 선보이게 됐다니 반갑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가로쓰기는 종합일간신문의 편집에 큰 흐름을 만들어갈 것으로 생각된다.독자층도 넓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아울러 가로쓰기와 함께 단행된 지면쇄신을 통해 보다 많고,보다 알찬 정보를 담아주시길 당부한다. ▲박종웅(신한국당 국회의원)=제호변경과 가로쓰기라는 형식적인 변화를 뛰어넘어 언론개혁을 위한 내실있는 변화를 추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언론사간 무분별한 과당경쟁과 상업주의에 따른 선정적인 보도경향,오보의 증가 등은 오늘 우리언론의 자화상이다.서울신문이 정론지로 자리잡아 이러한 병폐를 척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특히 정치분야와 관련해서는 가십성이나 흥미위주의 보도를 자제하고 정치발전과 정치개혁에 도움이 되는 방향타 구실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환(서울지검검사장)=가로쓰기는 눈에 잘 들어와 50대도 읽기가 편하다.가로쓰기 선택은 잘한 일이다.서울신문이 이전부터 사설을 비롯한 일부 지면에 대해 가로쓰기를 시행해 온 점을 잘 안다. 이번을 계기로 서울신문의 특화가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다양한 사회일수록 신문의 차별화가 이뤄져야 한다.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같이 안보태세에 허점이 있을 때에는 잘못을 나무랄 수 있어야 한다.신문의 특성을 살리되 좀더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신우진(26·한양대 신문방송학과 4년)=신문은 독자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따라서 서울신문이 구시대 유물인 세로쓰기를 과감히 탈피해 읽기 쉬운 가로쓰기로 전면 전환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그러나 신문 내용면에서도 외형적 변신에 걸맞는 혁신이 있어야 한다.가로쓰기는 젊은 신문으로의 변신을 의미하는 것이다.신세대의 다양한 의견과 관심사를 수용할 수 있는 신문으로 가꾸어 주었으면 한다.특히 문화의 주도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10대들을 겨냥한 다양한 기획이 있었으면 좋겠다.
  • 신세대 신혼부부 「원 룸」서 사랑 가꾼다/원룸 아파트·오피스텔

    ◎호텔식 라운지·스포츠시설 겸비… 인기 급속 확산 원룸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젊은 직장인과 맞벌이부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룸아파트는 여러 개의 방으로 쪼개지 않아 작은 평수라도 넓게 쓸 수 있어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요즘에는 현관을 호텔식으로 꾸미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첨단원룸아파트가 등장,젊은 고객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또 처음에는 임대형식으로 제공했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분양을 하는 아파트도 나왔다.때문에 분양이 매우 잘된다. 대우건설이 서울 당산동에서 분양중인 원룸아파트 메종 리브르는 팔각 트윈타워형으로 현관을 호텔식 라운지로 꾸미고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신혼부부를 위한 보육실과 휴게정원·놀이터·체육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했다.이 아파트는 5년동안 임대한 뒤 분양으로 전환해준다.(259­5454) 오피스텔의 인기 또한 원룸아파트와 같이 상종가다.지난 6월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주거기능을 높일 수 있는 점도 인기를 더해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나산그룹이 강남구 대치동과 수서동일대에 짓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최근 분양성공사례로 꼽힌다.한 건물 안에 판매시설과 스포츠센터·클리닉센터·식당가와 금융기관이 함께 입주해 업무와 주거공간으로서의 조화를 최대한 살렸다.원스톱 생활시스템이다.수서동의 나산트루빌은 전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온돌과 욕실을 설치,생활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분양성공의 요인다. 요즘 분양중인 원룸과 오피스텔은 교통 등의 입지조건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고 이처럼 생활에 편리한 점이 많아 젊은 신세대층이나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는 노부부 등이 많이 찾고 있다. ◎어떤곳 고를까/대전 동아리조텔­대덕단지·신시청 등 인접/역삼 르메이에르타운­전철역 2곳 등 “사통팔달”/장안 현대 월드타워­시내·강남 출퇴근 손쉬워/분당 창구 블루빌­빨래방 등 편의시설 “만점”/안성 한숲원 원룸­중대 캠퍼스 인접 「전원형」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의 동아리조트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16∼30평형3백56가구를 평당 3백90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1층에는 식당·슈퍼마켓·잡화점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사무실,3층에는 사우나와 미용실·휴게실이 입주한다. 정부 제3청사와 대덕연구단지,대전 신시청,유성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있으며 충남대·계룡산·엑스포과학공원 등도 가깝다. 정부 제3청사 관련업무를 보는 고객과 대전 출장이 잦아 사무소와 비즈니스호텔로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편리하다.(042)828­7503. (주)르 메이에르의 르 메이에르타운 원룸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지상 15층규모의 오피스텔로 13∼19평형의 오피스텔은 대부분 분양됐고 상가가 50%정도 남아 있다.분양가는 5백50만원대. 이곳은 지하철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이 인접해 있고 사통팔달로 통하는 도로와 다양한 쇼핑·레제·휴식·위락시설이 가까이 있다. 분양금액이 1억원미만으로 1가구2주택에도 해당되지 않아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투자상품으로서도 가치가 있다. 현대건설이 8월30일부터 분양하고 있는 장안동 현대월드타워Ⅱ는 20평형부터 60평형까지 총 15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형으로 기본형·주거형·업무형으로 나누어 3백27가구.분양가는 평당 4백40만원대. 지하철5호선 장안평역과 인접해 있고 천호대로와 동부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시내와 강남의 진입이 빠르다.다양한 기능의 홈오토메이션,PC통신단자설치,화상회의를 위한 단자설치,욕실샤워부스설치 등의 장점이 있다.중앙집중식 냉난방시스템을 채용했다. 모델하우스는 217­6205∼9,현대건설본사는 746­2664. 분당구 수내동의 청구블루빌은 평당분양가가 6백50만원대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빨래방 운영 및 세탁대행·모닝콜및 전화메시지전달·우편발송대행·방청소·스포츠센터 운영 등의 편의시설이 매력적이다.또 관리비를 절감하기 위해 중앙집중식 지역난방과 개별냉방 등을 채택했다. 지하철 분당선의 초림역이 도보 2분거리 안에 있고 블루힐백화점·중앙공원·분당구청·포스코랜드 등도 인접해 있다.11.10∼59.99평까지 11개평형 3백52가구가 분양중이며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564­1009) 대림흥산이 경기도 안성군에 분양하고 있는 「한숲원 원룸아파트」는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2㎞정도 떨어져 있는 전원형 저밀도아파트로 조용하고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10·15·17·18평형의 4개 평형 2백22가구를 임대형식으로 분양하고 있다.주변에 슈퍼마켓과 금융기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많고 임대분양가도 부담이 적은 편.입주는 오는 10월.10평형 전세임대가는 평형에 따라 1천3백만∼2천2백만원이며 5년후 분양을 전환할 때 가구당 9백∼1천7백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0333)52­1224,2391∼2.
  • 김대건 신부 순교 150주년 기념/오늘 잠실서 신앙대회

    ◎김수환 추기경·서울대 교구 사제단 집전/12만 신도 참가… 사물놀이·연극공연 함께 김대건 신부 순교 1백50주년기념 신앙대회가 15일 상오9시30분부터 하오1시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수환추기경과 서울대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하는 이 대회는 지난46년 9월16일 반역죄로 사형에 처해진 우리겨레의 첫번째 사제인 김신부가 실천한 순교의 삶을 본받고 그의 얼을 오늘에 구현,신앙쇄신과 나눔의 실천운동으로 승화시킬것을 다짐하는 자리. 12만명의 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순교로 싹튼 신앙 선교로 꽃피우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특히 우리 국악과 연극공연이 큰 몫을 한다. 미사전 사물놀이로 막이 오르면 김종국 신부가 이끄는 우리소리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숙명여대 정재만교수와 벽사춤아카데미가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일생을 연주와 무용으로 표현한다.상오10시에는 가톨릭연극인협회 회원 배우들이 출연하는 「김대건 성인」(하유상원작 최홍준 각색 전세권 연출) 성극이 공연된다.지난 6월29일 새남터 성당에서 막을 올린 이 연극은 7월4일부터 13일까지 애틀랜타,뉴욕,워싱턴,토론토,로스앤젤레스 등 북미주 5대도시에서 6회공연을 갖고 성황을 이루었다.이날 행사장에서는 김대건 소년이 모방신부로부터 세례를 받는 장면과 어머니와의 상봉,김신부의 순교장면 등을 해설과 함께 20분동안 공연한다. 미사는 11시 사제단이 입장하며 시작되고 음악은 우리소리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조선시대 궁중연례악곡 「함령지곡」이 연주된다. 미사는 서울대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하며 김수환추기경이 특별강론을 한다.미사가 끝난 뒤에는 청년풍물패들의 뒤풀이가 펼쳐진다.
  • “2년간 임금동결” 서상목 의원(오늘의 인물)

    신한국당 서상목 의원(강남갑)은 작은 체구에 걸맞지 않게 당차다.논리가 서면 말에 거침이 없다.「당내 경제 전문가」로 통하는 그는 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신한국당 경제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유감없이 진면목을 드러냈다. 그는 토론회에서 경제난 해소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당분간 전면적인 임금동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유권자들의 시선,즉 정치적 논리에서 벗어나 경제회생에 주력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서의원은 이날 「단기적인 경제대책 프로그램」 추진 방안의 하나로 『대기업 임원,고위 공무원은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2년동안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임금체제 극복하려면 국민 모두 스스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지역구의원으로서 상당한 정치적 위험부담을 내포한 발언이다.그도 이를 의식한 듯하다.『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으로 좋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경제회생을 위한 분위기 쇄신의 단기 대책으로 임금의 전면적인 동결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기도한 서의원은 이를 「충정」이라고 말한다.『지금 당장은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 경제회생에 도움이 되면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 신용카드/현금서비스 수수료 대폭 인하/행쇄위 개선안 확정

    ◎연리 25% 넘지않게 조정 현재 최고 연리 46.6%까지 부담해야 하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25%로 제한된다. 또 2천만원 이하의 대출은 은행에 서면으로 대출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이용개선방안을 확정했다. 행쇄위는 현재 신용카드회사들이 징수하는 수수료를 연리로 계산하면 15.4∼47.6%에 달하는 등 연리 25%를 넘을 수 없도록 한 이자제한법에 어긋나고 있어 이같은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아 30일 안에 상환할 때 현재는 1만3천∼1만5천원의 수수료를 내야하나 앞으로는 카드회사가 23%의 연리를 적용할 경우 9천4백52원만 내면된다. 행쇄위는 이와 함께 서민들이 서면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금융기관이 개인의 거래기간·거래실적·소득및 재산상태·신용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대출여부를 결정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서면대출신청제도」를 실시토록 했다.
  • 기업에 힘을 주자(경제를 살리자:4)

    ◎피부에 와닿는 규제완화 필요하다/“아직도 인허가관련 애로 많다” 하소연/공단 입주여건 개선 등 다각적 부축을 최근 TV브라운관용 수정진동자를 생산하는 인천의 고니정밀이 국내 상장회사로는 처음으로 사업의 본거지를 중국으로 옮기는 사실상의 본사 이전계획을 발표했다. 외견상 해외진출로 보이나 저간의 사정을 보면 해외탈출의 성격이 짙다.세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싸고 고금리에 높은 물류비용,특히 각종 규제가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됐다는 것이다. 제조업의 해외진출은 가속화되고 있다.주요 그룹들마다 10억달러가 넘는 초대형 해외프로젝트를 몇 건씩 추진하고 있어 향후 10년간 5대 그룹의 해외투자는 6백억∼8백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LG그룹만해도 6일 유럽에서 향후 12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슈퍼급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투자규모가 10억달러가 넘는 프로젝트만도 삼성의 미국 오스틴 반도체공장(13억달러)과 현대의 미국 반도체공장(13억달러)등 10여건이 넘는다.우리기업의 해외직접투자 누계액도 올 상반기에 2백억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비단 고니정밀에 국한되는 현실은 아닌 것이다.이같은 해외진출붐에 따라 국제경쟁력 제고라는 긍적적인 평가보다는 산업공동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은 『국내산업의 쇠퇴원인은 기술혁신이나 자연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각종규제나 세금제도 등 인위적인 요인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해 10월 총무처와 행정쇄신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각 부처별 인허가 등 행정사항을 조사한 결과 모두 1만2천건이며 이중 경제관련 부문이 27개분야 9천여건에 달했다는 사실이 이와 무관하다고만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들 규제는 또 고비용의 가장 큰 요인인 고지가와 연관이 돼있다.지난해 통상산업부가 조사한 기업의 애로사항들을 살펴봐도 공장 신증설이나 이전과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신호통상은 의정부시 나염공장을 연천군으로 옮기려다 그곳이 성장관리권역이라는 이유로 무산됐다.진로가 자연보전지역인 이천군 비공업지역에 있는 소주공장에기숙사 등 후생복지시설을 지으려다 준농림지에 대한 행위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일례에 불과하다. 게다가 각종 공단을 이용하려 해도 비싼 땅값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경영현실이다.지난달 삼성경제연구소가 한국을 포함,우리기업의 주요 투자국 등 7개국 16개공단 비교에서 여실히 입증된다.이들 공단중 광주평동공단은 경쟁력 10위,청주과학산업단지가 14위,군장국가공단은 최하위인 16위에 머물렀다.한국의 평당 공장용지가격이 21만원에서 28만원 수준인데 비해 삼성전자가 공장을 짓는 미국의 오스틴은 1만6천원이고 NKK사이트는 1만3천원선이다. 그러니 국내기업의 수익성도 낮을 수 밖에 없다.한국은행이 지난 5월 발표한 기업경영성 국제비교를 보면 우리기업은 미국·일본·대만기업들보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훨씬 낮았다. 지난해 우리기업의 경상이익률은 전년보다 0.9%포인트 높아진 3.6%였지만 미국은 7.5%,대만은 4.9%였다.같은 규모의 공장을 지으려면 자금이 더 들 수 밖에 없고 이자로 지급된 금액도 많을 수 밖에없기 때문이다. 일본이 최근 국내산업에 활력을 주기위해 통산성과 건설성 합동으로 기업의 입지환경과 생활기반을 일괄적으로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한 21세기 활력창조사업을 실시하기로 한 대목을 재삼 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경제난 타개정책/재계 엇갈린 반응(정가 초점)

    ◎“대체로 무난”… 당차원 보완책 강구­여/“미흡한 처방”… 긴축예산 편성 촉구­야 3일 제시된 「한승수경제팀」의 종합적인 경제정책방향을 놓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이다.신한국당은 『우리경제가 처한 현실을 인정한다』는 수준인 반면,야권은 회생을 위한 근본적 처방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한국당◁ 현경제의 어려움이 「고비용 저효율」체제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 단기에 승부를 건 충격요법은 적절치 않다는 분위기다.그런 점에서 이날 정부의 경제지표 수정과 방향제시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반응이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고임금·고금리·고비용체제가 문제인만큼 단기처방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진단하고 『정부의 조치나 정책제시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인만큼 국민의 동참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의장은 『따라서 국민이 정부와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느냐,그렇지 않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정협조 차원에서 현 경제의 어려움을 좌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당차원의 보완책 마련도 병행하기로 했다.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은 『악화된 거시경제 지표에 대한 솔직한 수정이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하고 『하지만 당차원의 보완책도 강구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실무차원의 당정협의를 갖고 당차원의 후속 보완책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과 가까운 실무진들이 주축이 되어 기업의 애로와 경제현장의 문제점을 허심탄회하게 토의하고 이에 따른 보완책을 당안에 직접 담는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민의 동참의지를 복돋우기 위해서는 당이 전면에 나서는 게 효과적이라고 보고 이 부분의 대책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야권◁ 야권은 이번 정부 발표가 새로울 것이 없으며 그동안 제시됐던 정책들을 모아 백화점식으로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국민회의는 『현 경제위기의 본질을 구조적인 경쟁력 취약으로 본 것은 김영삼정권의 경제가 총체적으로 실패했음을 자인한 것』이라며 『구조적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부는 정치성 예산의 증대를 과감히 차단하고 긴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두차례나 했음에도 아무런 개선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현 정부가 경제의 무정책 상태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선진국에 집착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물가불안을 조장하는 해외자금 조달증대를 즉각 유보하라』고 강조했다. 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은 『정부의 안이한 경기인식과 인기만 노린 일관성 없는 정책 때문에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며 『이번 경제대책은 백화점 나열식에 불과하며 분위기 쇄신용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부대변인 『내년 대선을 겨냥,경제성장률과 물가인상률을 훨씬 초과하는 지역선심성 팽창예산을 짜려는 것은 현 경제상황과 맞지 않다』며 『국내외 금리차가 현격한 현실을 무시하고 OECD에 가입을 서두르는 등 정치논리로 경제를 운용해서도 안된다』고 밝혔다.
  • 신용카드사 현금서비스/수수료율 연 25% 이내로 규제

    ◎현재 최고 47.6%/이용자 부담 덜게 새달부터 대출이자 수준 오는 10월부터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수수료율이 현재 최고 연 46.7%에서 연 25%이내로 낮아진다. 1일 행정쇄신위원회와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수수료율에 이자제한법을 적용,최고 연 25%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기로 했다.행쇄위는 오는 6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재경원도 행쇄위의 입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수수료는 이자의 상한선을 연 25%로 규정한 이자제한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카드사에 따라 최고 연 46.7%의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해왔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수수료율을 낮추는 쪽으로 업무방법서를 고친 뒤 오는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행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수수료의 최고율은 월 사용총액의 3%여서 복리로 계산하면 연 47.6%까지 부과할 수 있다.대부분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수수료율은 현재 연 20.4∼47.6%다. 행쇄위는 현금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제공돼도 대출처럼 돈을빌려주고 빌리는 대차관계이므로 카드사가 받는 수수료도 대출이자와 같게 간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카드사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서민의 부담을 줄여주려는 측면도 있다. 지금까지 카드업계는 현금서비스가 금전의 대차관계라는 사실 외에 이용의 편의성과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의 차이 등에서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고율의 수수료를 물려왔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대부분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경우에 따라 담보도 제공하는 등 시간도 들고 번잡하지만 현금서비스는 아무때나 이용할 수 있어 편리성면에서 대출과는 다르다는 얘기다.
  • 나라 기강(사설)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비롯한 일련의 공권력 도전행위로 인해 흐트러진 사회기강을 바로잡는 건 당연하고도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더욱이 경제가 악화된 상황에서 그런 기강확립조치를 과소비 억제로까지 이어갈 수 있다면 그처럼 바람직한 일도 없을 것이다.28일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주재로 열린 국가기강확립 실무회의가 국가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사정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결정한 것은 그런 점에서 시의적절했다고 판단된다. 최근 한총련사태가 보여주었듯이 우리 사회의 기강해이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만큼 위험수위에 이른 점을 생각한다면 이젠 역사바로세우기를 넘어서 국가바로세우기를 위해 진력할 때라고 생각된다.그건 가까이는 우리 체제를 튼튼하게 만드는 길이고,멀리는 통일에 대비하는 것이기도 하다. 국가기강 쇄신이란 국부적인 수술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사회전반의 인식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총체적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반체제 좌경 폭력세력의 척결을 필두로 과소비 억제 및 근검절약 기풍조성 억제·공직사회의 무사안일 풍조 엄단 등이 금년도 후반기 사정 목표에 포함된 것은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본다.경제여건이 나빠졌는데도 골프,도박,보신용 해외여행이 성행하고 국내에서는 여전히 과소비가 만연한다면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시키기가 어려울 것이다.또한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나타나기 쉬운 공직사회의 나태와 부조리에 대한 감찰활동의 강화없이 기강확립을 논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일 것이다. 국가기강을 확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정부시책의 일관성과 실천의지가 중요하다.화염병을 엄단하겠다면 엄단해야 하고 좌경세력을 뿌리뽑겠다면 뽑아야 한다.그렇지 않고 흐지부지되거나 엄포로 그친다면 기강은 결코 서지 않는다.마침 한총련사태를 계기로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 있는만큼 그 세로써 좌경세력을 제압하고 나아가 국가기강까지 확립하는 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해선 안된다/최민호(공직자의 소리)

    짜증나는 교통정체속에서도 차창 밖 국도변의 가로수,우거진 산의 짙푸른 녹음은 우리에게 시원함을 안겨준다. 60년대의 산림녹화,70년대 이후 지금까지 강도를 늦추지 않고 시행해 온 그린벨트가 그 푸른 결실을 선사해 주고 있는 듯하다. 민주화·자율화의 물결이 전국을 휩쓸던 80년대 후반,그리고 각종 선거등이 있을때마다 그린벨트는 심각한 위기를 맞은 적 있다. 첨예한 찬반의 논란속에서 용케도 그 본질을 지켜온 그린벨트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정책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수도권 지역에 첨단 대기업이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자는 논의가 행정쇄신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일각에서 제기,수도권 정책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는듯 하다. 수도권 지역의 우수한 인력,공항이나 항구등 사회간접시설의 유리점을 대기업이 활용케 함으로써 국가경쟁력과 연결시키자는 논리가 그 논의의 시발점이다. 수도권 정책은 과도하게 인구와 산업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위해 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제정,일관성과 시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관철시켜 온 국가정책이다. 따라서 하나하나의 시책이 수도권 뿐 아니라 국토의 종합적 균형개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신중히 고려하면서 결정해야 할 성질의 것이다. 수도권내 대기업의 입지완화문제도 마찬가지다. 수도권에 대기업 입지를 더욱 허용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해 경제를 부양시킬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수도권의 과밀화로 인해 물류비용 증가,교통혼잡,환경오염,용수부족등 국민생활불편 가중과 이를 보완하기 위한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게 되어 결국 국가경쟁력의 약화를 자초할 것이다. 또 수도권 정책의 일관성 결여로 정부정책의 신뢰성을 추락시킴은 물론 이미 지방으로 이전한 업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거론되면서 이들 업체의 재복귀현상마저 나타나 수도권 문제는 더욱 가중되게 될 것이다. 한편 수도권 지역에 일부 첨단업종만을 둔다는 식의 논리 또한 곰곰이 생각하면 지극히 단시안적인 해법이라는 점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첨단」업종이라는 것은 기술이 발달할수록 한없이 확대되는 분야로서 종국에가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첨단업종화돼 어느 분야가 첨단업종인지 그 구별이 매우 모호해 진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공장입지를 해제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일방의 논리로 잃는 삶의 질이나,환경보전의 경쟁력상실 측면도 면밀히 따져 봐야 한다.
  • 부총재단에 당무 위임/김대중 총재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내달 5일 창당 1주년을 계기로 당무전반에 관한 권한을 부총재단에 분할위임하는 등 적극적인 당쇄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김총재는 이날 휴가중인 제주도에서 이종찬 부총재와 박지원 기획조정실장 등 수행 당직자들과 당 활성화 방안 등 정국전반에 대해 논의하면서 당무에 관한 권한을 실질적으로 부총재단에 이양할 뜻을 밝혔다고 박실장이 전했다.
  • 동작구/주민 구정 참여기회 늘려(민선자치 1년)

    ◎행정쇄신·제도개선 제안 등 연중 공모/상업지역 확대·재개발 재건축도 활발 동작구(구청장 김기옥) 지난 1년간 거둔 성과의 특징은 구민들의 구정 참여기회를 확대한 점. 민원서비스 개선과 함께 구민들이 스스로 구정을 기획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주민 숙원사업 추진위원회」의 구성. 동별로 20명씩 모두 20개가 있다. 위원회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구청에 건의하고 각종 사업을 감독한다. 비리와 부실공사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또 구민 창안규정을 제정해 행정쇄신, 제도개선, 재정확충, 세입증대, 예산절감 등에 관한 제안을 연중 공모하고 있다. 아울러 구민들의 관청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구민들이 직원과 함께 특별강연을 듣고 사적지를 탐방하는 심경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보름간 실시한 심경훈련에는 모두 1천6백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실시한 상도4동 24통과 32통 통장 직접 선거도 구민들에게 구정의 책임자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관내가 비교적 오래된 시가지인 탓에 취약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아왔다. 노량진·상도·사당·흑석·남성·신대방 등 6개 지구와 보라매·숭실대·대방 등 3개 생활권을 지정, 구 전체의 1.2%에 불과한 상업지역이 크게 늘어나도록 했다. 약수로를 4차선으로 넓혔고 사당교차로와 이수교차로에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계획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흑석동­숭실대간 도로신설공사와 장승백이∼상도터널간 도로 확장공사는 오는 11월 완공된다. 2차선을 4차선으로 넓히는 관악로확장공사도 오는 12월이면 끝난다. 재개발과 재건축도 활발하다. 상도1구역 등 7곳에 대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11개 지구는 착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 총 10곳의 재건축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내년말까지 흑석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는 계획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구는 그러나 김 구청장이 지난 5월20일 6·27 선거 과정에서의 무고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전격 구속됨으로써 민선 자치시대를 맞아 기획한 많은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
  • 대책/조직 효율운용·처우개선 “급선무”(도전받는 치안:하)

    ◎비고유업무 줄이고 인력늘려 “사기 진작”/비행·비리 연루 자성… 신뢰회복 서둘러야 권위있는 강력한 경찰,국민 모두가 신뢰하는 경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요건이지만 불행히도 우리의 경찰상은 그렇지 못하다.오히려 정반대로 인식된다.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로 뿌리를 내리기 위한 경찰의 노력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하지만 국민들에게는 여전히 일제 때의 「순사」,아니면 「만만한 동네북」같은 이미지가 더 강하다.정부쪽 시각에서는 골치아픈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만병통치약」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경찰이 공권력으로서의 권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조직의 효율적인 운용 및 처우 개선 등을 통한 사기진작은 물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이 일상에서 국민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조직운용도 개선해야 한다.민생치안과 직결되는 방범,형사,교통,수사 부서쪽으로 경찰력을 더욱 집중시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장기적으로는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지만 당장은 조직의 개편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치안의 최일선인 파출소에 보다 많은 경찰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시급하다.일본이 그렇다.일본의 치안은 파출소에서 해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파출소가 많다.또 파출소 안에 항상 4명 이상의 경찰관이 상주한다.일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2명가량은 남아있어 공백이 생기지 않는다.우리의 경우는 대개 2명이 소내에 대기해 민원인 방문과 신고 등에 대처하느라 어려움을 겪는다. 또 일선 파출소 근무 경찰관들의 상당수는 이틀에 하루씩,돌아가며 근무하는 현행 2교대 방식보다는 3교대 체제로 바꾸는 것이 낫다고 주장한다.비번일 때도 잔무 등으로 제대로 쉴 수 없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이상현 교수는 『현실적으로 경찰의 숫자를 크게 늘리기는 어려운 만큼,군대의 군무원처럼 일반 사무직 공무원들을 경찰에 배치,행정업무만을 전담시키면 민생치안을 전담하는 경찰의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력 및 장비의 확충과 처우개선을 통한 경찰의 사기진작도중요하다.전문가들은 경찰서비스의 확충을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가 없으면 서비스의 질 개선도 요원하다는 것이다. 경찰이 고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경찰은 법무부를 대신해서 벌과금을 징수하기도 하고,예비군의 무기관리도 대신한다.단란주점·노래방 등 각종 유흥업소의 불법영업 단속도 실은 인·허가를 내준 해당 관청의 몫이라는 주장도 있다. 현재 경찰이 맡은 「비 고유업무」는 35가지나 된다.그나마 얼마전 행정쇄신위원회가 경찰의 의견을 받아들여 10여가지를 해당 주무부서로 이관시킨 덕분에 줄어든 것이다. 서울 지역 경찰서의 한 간부는 『귀찮은 것,애매한 것은 모두 경찰의 몫』이라며 『심지어 일부 정부부처에서는 경찰의 의견은 하나도 묻지 않고 무조건 「경찰과 합동단속…」,「경찰의 협조를 받아…」 하는 식으로 우리에게 부담을 지운다』고 푸념했다. 경찰의 자질 향상을 통한 대국민 신뢰회복도 선결과제다.일부 경찰관들이 저지른 각종 범죄,비행,비리,탈선,안전사고 등은 오늘날 경찰 권위가 실추된 커다란 원인이다. 이를 위해선 경찰관에 대한 교양교육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경찰대학 출신들이 많이 배출되면서 간부의 수는 크게 늘었고 자질도 우수해졌지만,경찰의 뼈대를 이루는 비간부들의 자질은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6개월로 통일된 하위직 경찰관에 대한 예비교육도 개인별로 차등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적성,학력 등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 새마을·바살협 등 「홀로서기」 작업 한창

    ◎수익사업으로 재정난 극복/지역봉사 적극 참여… 공익단체 면모일신 새마을운동협의회·바르게 살기 운동협의회 등 이른바 「관변단체」들이 순수 국민운동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홀로서기」가 한창이다.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 등 각종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다.회원들을 대거 동원,모내기 등 영농작업을 몸으로 지원하는 등 활동 양상도 뚜렷하게 달라졌다. 이들 단체는 지난 94년부터 정부지원이 크게 줄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아예 해체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올해 국고 보조금은 새마을운동협의회가 20억원,바르게 살기 운동협의회가 10억원에 그쳐 전에 비해 70∼80% 가량 줄었다.8백24곳에 이르렀던 관공서 안의 무상 임대사무실도 70% 가량이 유상으로 바뀌었다. 2백32개 지부에 회원이 3백만명인 새마을운동협의회는 지난 해를 「홀로서기 원년」으로 삼았다. 과거 지역개발운동에 앞장섰던 경험을 살려 낙후된 농어촌의 수익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도시­농촌간의 농산물 직거래가 대표적이다.올 들어서만 4백80개소에서 66억7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미지 쇄신을 위해 모내기·밭작물 파종·과수 수확 등에 2만여명의 봉사단을 지원했고 34만평의 휴경지에 대한 경작운동을 펼쳤다.또 국토청결 작업에도 24만여명이 참가했고,수집한 재활용품도 1백41t(31억원 상당)에 이른다. 특히 서울 중앙회는 지난 4월 강서구 화곡동 중앙본부의 강당을 개조,1천5백여평 규모의 예식장을 개관했다.일반 예식장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다.내년에는 자동차 운전교습소를 지어 운영할 계획이다.주부를 상대로 한 컴퓨터·노래 연습실 등 시민교양문화센터도 개설한다. 중앙협의회 화영근 홍보실장은 『지금까지 민간업체의 파행운영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사업을 우선 선정해 공익단체로서 이미지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3천8백31개 지부에 11만2천여명의 회원을 둔 바르게 살기 운동협의회는 지부 통합과 불필요한 인원의 감축을 통해 「체중감량」을 했다. 불우청소년 자매결연과 학교폭력 추방,근검절약·도덕성 회복운동 등 정신개혁 캠페인도펼쳐 왔다. 이들 단체는 전국에 산재한 각 지부를 독립 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지부의 자율성도 높이면서 중앙집중식의 조직 때문에 받았던 오해에서도 벗어나려는 몸부림으로 풀이된다.
  • “청와대서 경제 직할” 의지 반영/「8·8 개각」­담긴 뜻

    ◎한승수­이석채 투톱 부처장관약력 기대/입각의원 늘려 총선승리 이끈 당 배려 「8·8개각」의 핵심은 경제정책을 이끄는 양축이라 할 수 있는 경제부총리와 청와대경제수석의 교체다.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경제를 직접 챙기면서 국민과 함께 경제를 새롭게 일으키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뜻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최근 경제국면을 「절대위기」라고는 보고 있지 않다.그러나 수출부진 등의 현상이 계속되는 것을 타개키 위해 「새 바람」이 필요하다고 느낀 듯싶다.때문에 지난해 12월 전면개각이래 채 8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경제사령탑을 경질했다.개각폭이 예상보다 넓어진 것도 분위기쇄신과 연관이 있다. 한승수 신임경제부총리는 새 정부 들어 주미대사를 거쳐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냈다.김대통령의 뜻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된다.6공에서 상공부장관도 지내 수출분야에도 해박하다. 추진력·장악력이 강한 이석채 경제수석이 한부총리를 받쳐준다면 경제난국을 타개해나갈 수 있으리라고 김대통령은 판단한것이다.한부총리·이경제수석의 포진은 김대통령 스스로 경제문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도 반영되어 있다. 최근 수차례 불거진 경제부처 안의 정책불협화음은 경제수뇌부의 조정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한승수·이석채 투톱 사령탑은 이전보다 강력한 장악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부총리·이경제수석의 컬러에 비춰 이전의 경제팀의 정책기조가 완전히 뒤바뀔 것 같지는 않으나 개별정책대응에 있어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개각에서는 경제활성화추구와 함께 신한국당에 대한 배려도 엿보인다. 신설된 해양수산부장관에 신상우 의원을 임명한 것을 비롯,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과 김육덕 정무2장관 등 3명이 당에서 발탁됐다.「4·11총선」직후 개각이 단행되지 않아 김덕용 정무1장관을 제외한 의원 입각각료가 없었다.신한국당으로서는 총선승리에 대한 보상이 없었다는 말이 나올 만도 했다.「8·8개각」으로 당의 불만은 어느 정도 수그러들 것이다. 청와대측은 이번 개각에서 문책성은 별로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나웅배 전 경제부총리와 김양배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은 업무와 관련해 몇번의 지적이 있었던 인사다.나전부총리는 노사정책에 있어 구설수가 있었고 김전복지부장관은 한·약분쟁을 매끄럽게 조정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새로 임명된 각료와 수석의 출신지를 보면 충청권을 제외하고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 “학교에 자율·책임 함께 부여”/유인종 신임 서울시 교육감

    ◎지연·학연 탈피 인사 쇄신 『각급 일선학교와 관할 지방교육청에 최대한의 자율과 자유를 부여하겠습니다.이에 대한 책임도 묻겠습니다』 제2대 서울시 민선교육감으로 당선된 유인종 교육위원(64·고려대 교수)은 7일 『열린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일선학교와 교육행정이 조화를 이뤄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교육개혁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교육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교육위원회와 교육청의 협조가 원활하지 못하는 등 거리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전제,『교육감실을 개방,누구나 드나들며 허심탄회하게 교육행정을 토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혈연·지연·학연 등의 고질적인 틀을 깨고 능력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발탁해 인사행정의 쇄신을 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학입시에서 고교 학력격차를 인정하는 것은 바람직스럽게 생각지 않는다』며 『고교의 차별화보다는 학교에서의 수업방법과 내용을 다양화하는 게 더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학교의 조기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창의롭게 생각할 기회를 줘야 할 어린이들에게 외국어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반대의사를 피력하고 『일선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보충수업도 본래의 의미를 되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감으로서는 일선학교 경험이 짧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원래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출발했으나 담임을 맡았던 반의 학생들이 교내 폭력으로 퇴학 당할 처지에 놓여 이들을 구제하는 과정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그동안 9년간의 교육위원생활 등을 통해 보통교육의 행정을 공부한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의 미복직교사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대 영문학과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을 졸업했다.중앙대 교수(교육학과)인 부인 이재우씨(59)와의 사이에 3남1녀.
  • 불교 정화바람(외언내언)

    조계종.신도 1천여만명,스님 1만3천6백여명,사찰 1천7백여개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불교의 으뜸 종단.해방후 새로 지은 사찰과 암자를 제외하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고찰 거의 전부가 이 종단 소속이다.법맥계승의 정통성이나 교세에서 「한국불교=조계종」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이 거대한 종단에 요즘 정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송월주 총무원장이 최근 통도사에서 윤월하 종정에게 종무보고를 하면서 『종단내에 은처승과 도박승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종정은 『계율을 어기는 수행자는 근절해야 한다.삼보정재수호차원에서 반드시 척결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종정과 총무원장이 은처승과 도박승 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은처승은 처와 자식을 숨기고 있는 스님이고 도박승은 도박을 일삼는 스님.비구종단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그런데도 일부 스님이 호텔이나 음식점에서 거액을 놓고 화투 또는 카드놀이를 하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몇몇 스님이 처와 자식을 두고 있다는 소문도끊이지 않고 있다.때문에 종단 분규때면 으레 「생사리(자식)」운운하는 시비가 있곤 했다. 송월주 총무원장은 종정에게 보고한 뒤 총무원 호법부에 은처·도박승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시했고 이로 인해 총무원주변은 태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한다.실태조사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중앙종회의원 등 중진스님들까지 은처·도박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종단에서 유랑잡승을 몰아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엄청난 진통도 따를 것이다.그러나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승풍은 쇄신돼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송월주 총무원장의 개혁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유랑잡승이 활개를 치고 구도와 포교에만 전념하는 청정한 스님이 푸대접을 받는다면 그것을 어찌 승가라 할 수 있겠는가.아무쪼록 조계종이 이번 정화운동을 계기로 청정비구종단으로 거듭나기를 두손 모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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