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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의 개원연설(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15대국회 개원식에 직접 참석하여 개원연설을 통해 향후 국정운영의 큰 방향을 밝히고 국회가 21세기의 전당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정치권과 행정부,그리고 국민 모두가 경청하여 세계중심 국가건설이라는 국가목표구현에 새로운 단합과 실천의 각오를 다지는 전기로 삼아야 할 주요연설이었다. 총선이후 석달동안에 걸쳐 계속된 국회파행과 정쟁속에서 경제의 불안,사회의 해이등이 겹친 국가분위기를 쇄신하고 대화와 화합의 바탕을 다져 앞으로의 국정을 힘 있게 이끌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생산적인 선진의회정치를 새 국회의 소명으로 제시하면서 청렴정치의 본산,민생과 선진경제의 산실,평화통일의 전당,그리고 민주주의의 도장으로서 미래를 향한 큰 정치를 펼쳐달라는 내용은 국민과 시대의 여망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여야의 정치권은 새 국회상의 구현을 무거운 실천과제로 받아들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해주기를 우리는 당부한다.야당의 양김씨는 대권을 위해 대통령을 흔드는 잘못된 행태를 시정하고 국정과 민생에 협력하는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이제는 듣기에도 지겨운 3김대결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하여 정쟁지양·민생협력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여당의 후속노력은 결의문채택의 차원을 넘어 새 국회상정립을 위한 프로그램의 구체화로 이어져야 한다.국회의 제도개선특위나 선거조사특위등에서는 대권환경의 조성보다 21세기 정치의 발전에 우선을 두는 제도정비의 각론이 다양하게 제시되기를 기대한다.아울러 15대국회의 첫 임시회의인 이번 국회를 새 정치실천의 시금석으로 삼아 전문성과 대안을 갖춘 질 높은 심의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기 바란다. 인간안보의 개념을 포함하여 개원연설에서 제시된 개념과 정책목표는 행정부가 구체화해야 한다.대통령의 국정의지에 부응하는 정책개발과 능동적인 정책추진이 긴요하다.국가목표의 구현은 국민의 정부신뢰와 동참의 확대가 관건이다.이번 임시국회에서 행정부는 국민설득의 능력과 소신을 보여주어야 하겠다.
  • 고려원 「서울을 읽자」 출간

    ◎“정도 600년” 한성판윤에서 서울시장까지/1,500여명의 시장 발자취 소개/인사부장·환경문제 등 시정 숨김없이 파헤쳐 배고픈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치다가 잡혀 19년이란 세월을 감옥에서 보낸 장발장.소설 「레 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은 훗날 비극적인 운명을 극복하고 메르 시의 시장이 돼 자유와 정의,휴머니즘이 넘치는 시정을 펼쳤다.이같은 「장발장」으로 이상화된 시장상,부침과 영욕의 상징으로서 시장의 모습은 비단 소설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조선조이래 현재까지 6백여년동안 1천5백여명의 서울시장이 거쳐갔고,그들중엔 연극보다 더 극적인 일화를 남긴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 출간된 「서울을 읽자」(고려원 펴냄,여현덕·임용한 지음)는 「한성판윤에서 서울시장까지」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서울 정도이후 6백여년간 역대 시장들의 발자취를 통해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살핀 흥미있는 역사책으로 관심을 모은다. 한성의 터전을 닦았던 조선조 초대 서울시장(한성부사) 성석린으로부터 현재의 조순시장에 이르기까지 엄청나게 변모해온 서울의 모습이 스케치되어 있는 이 책은 서울시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감당하기 힘든 자리인가를 일깨워준다. 서울시장은 시대에 따라 한성부사,한성부윤,한성판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졌다.어전회의(국무회의)에 참석자격이 주어질 만큼 핵심요직으로 그 업무는 더없이 복잡하고 광범위했다.오죽하면 「영의정 하기보다 한성판윤 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나왔을까. 그런만큼 역대 서울시장의 주변엔 늘 일과 관련된 숱한 일화와 화제가 뒤따랐다.영조때 한성판윤을 지낸 암행어사 박문수는 그 두드러진 예다.당시 시정의 난제였던 청계천을 준설한 그는 양산 군수가 촌민이 키우는 닭까지 수탈할 정도로 뇌물을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농부 차림으로 닭을 들고 찾아가 확인한 후 그를 파직시켰다고 한다.영남지방에서는 해방 직후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박문수의 제사를 지내 그의 업적을 기렸다고 전해진다. 이 책은 역대 시정의 부정적인 단면,특히 구한말의 인사 난맥상을 숨김없이 보여줘 눈길을 끈다.1890년(고종 27년) 한햇동안 한성판윤은 무려 25명이나 바뀌었으며,20년동안 민영규 민영환 민영소 민영목 등 민씨 일족의 「영」자 돌림 8명이 서울시장 자리를 독차지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한편 이 책의 후반부는 「몸집은 크지만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지 못해 퇴화한 공룡의 모습」을 한 서울을 해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신생활운동」을 펼친 윤보선,재정쇄신을 이룬 허정,과도정부의 관리시장 장기영,카이젤 수염의 투사시장 김상돈.의전시장 윤치영,잠실벌 뽕나무숲을 도심화한 양택식,서울 포청천 조순 등….건국초기에서부터 개발독재시기를 거쳐 문민시대에 이르는,해방이후 30여명의 서울시장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서울공화국」「국방력만 없는 정부」로 불릴만큼 거대해진 서울의 현안,이를테면 환경·교통·인구·행정서비스문제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는 이 책은 지방자치 1년을 결산하는 의미로도 읽힐 만하다.〈김종면 기자〉
  • 한국가스공 한갑수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인천 LNG기지 새달 시운전… 11월 가동”/제3기지 부지는 새달까지 광양·통영중 택일/러시아 천연가스 개발 참여 2∼3개월안에 정부방침 결정/안전비용 올 377억… 5년내 종합관리체계 확립 요즘 한국가스공사에서는 공기업 냄새가 전혀 안난다.서울 강남 본사에 들어서면 안내원이 아닌 직원들이 외부인들에게 친철히 부서안내를 해주는 풍경들을 쉽게 볼 수 있다.딱딱하고 다소 불친절해 보였던 종전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뭔가 해보자」는 의지로 충만돼있는 모습이다.공사의 이같은 분위기쇄신은 한갑수사장의 제2창업선언과 무관하지 않다. 『공기업 민영화나 경영정상화 얘기는 공기업이 효율성에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공기업도 기업입니다.민간기업 만큼 경영효율을 올리지 말라는 법이 없어요』 한사장은 「공기업=비효율」이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경제기획원 차관시절 공기업 민영화문제를 직접 다룬 관료출신답게 공기업 경영의 요체를 간파한 듯하다. LNG운반선 발주문제로 입장이 어렵다며 인터뷰도 극구 사양하는그를 본사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요즘 어떠십니까. ▲제2창업 이후 사내 곳곳의 비효율을 찾아 없애는 작업을 하느라 좀 바쁩니다.바빠야 되는 거 아닙니까. ­요즘 2000년대 영·호남 등 남부지역 가스수요를 충당할 LNG 제3인수기지 문제가 업계의 초미의 관심인데요.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전남 광양제철소 매립지와 경남 통영 안정공단이 유력하다는 소리가 있던 데요. ○공사진척도 99.2% ▲빠르면 이달말이나 다음달 결정될 것입니다.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익히 알고 있듯이 LNG는 관을 통해 압력차에 의해 공급됩니다.안정공단은 2008년까지 포항,울산 등 대규모 수용가에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그러나 광양제철소는 2005년 쯤에는 압력이 낮아져 장거리수송에 문제가 있습니다.거리가 멀기 때문이죠. 반면 광양매립지는 제철과정에서 나오는 유연탄재를 매립하기 위해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받은 곳이어서 혐오시설 유치에 따른 님비현상과 어업권 보상 등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어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용이한 측면도있습니다.신중히 판단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인천 제2인수기지는 어느 정도 공사가 진척됐습니까. ▲현재 4만6천t 규모의 저장탱크 4개가 거의 완공되는 등 99.2%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습니다.다음달부터 10월까지 시운전에 들어간뒤 11월부터 LNG를 도시가스 회사에 송출,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LNG는 영하 1백62도로 낮춰 액화상태로 부피를 6백분의 1로 축소해 운송한뒤 다시 기화시켜 주배관망을 통해 공급합니다.이 과정에서 냉각열이 발생하는데 활용방안은 없습니까. ▲내년에 제2인수기지가 본격 가동되는 것과 관련,현재 인천에 아이스링크를 건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냉각열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지을수 있기 때문입니다.이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할 생각입니다.이렇게 되면 인천주민들도 겨울스포츠를 즐길수 있게 돼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실업팀운영으로 가스공사에 대한 홍보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현재 LNG도입은 가스공사로 일원화돼 있습니다.그러나 포철은 자체 발전소용 수요가 적지 않은 것을 감안,LNG를 직도입하게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발전용 LNG 싼값 공급 ▲LNG의 최소경제단위는 2백만t입니다.광구개발이 보통 2백만t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이것을 밑돌 경우 도입비용이 상당히 비싸지는데 포철의 수요는 이에 미치지 못합니다.또 LNG수송선 한척이 연간 운반하는 물량이 1백만t인데 운영선사들은 배 한척만 가동할 경우 채산성이 좋지 않아 운반비를 높게 책정합니다.만약 포철이 LNG수요가 2백만t에 이른다면 경제성이 있겠지만 1백만t 수준이라면 가스공사로 일원화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포철이 그러는 것은 발전용 LNG가 비싸기 때문 아닙니까. ▲앞으로 발전용 LNG는 싸게 공급할 방침입니다.현재 건설투자비에 원가수준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 적정한 가격을 검토한뒤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생각입니다. ­LNG공급기지 건설 등과 관련,주민들의 반대가 많은데 어려움이 없습니까. ▲쓰레기 매립지,원전등과 마찬가지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습니다.주민들에게 여러가지 안전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설득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현재 발전소는 전원개발법에 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예산을 편성,지원사업을 펼칠수 있도록 돼 있으나 가스는 그런 재원이 없습니다.앞으로 관계법을 개정,가스관련시설을 건설할 때에도 지역주민사업을 펼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대구도시가스 폭발사고 이후 가스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가스안전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습니까. ▲94년 12월에 발생한 아현동 사고는 신이 내린 경고입니다.안전이란 선택의 개념이 아닌 절대적 가치라는 것이 우리 회사의 방침입니다. 지난해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9백41명을 대상으로 사내연수 및 해외연수를 실시했습니다.올해는 1천5백25명으로 확대합니다.사장 직속으로 특별안전 점검반을 편성,분기별로 가스 공급설비에 대해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지난해 1백59억원에서 올해는 2배 이상 증액된 3백77억원을 투자합니다.2000년에는 매출액의 2.2%인 7백64억원을 투입합니다. ○사원 1천5백명 안전 연수 또 현재 안전관리상태가 가장 좋은 미국 모빌사에 안전관리 5개년 발전계획에 대해 용역을 의뢰했습니다.7월에 결과가 나오는데 용역 결과를 차질없이 추진하면 2000년이 되면 세계 수준의 종합안전관리체계가 확립될 것입니다. ­지난 5월 2000년대 LNG를 수송할 LNG국적선 6척에 대한 입찰방식을 발표했으나 한라중공업이 반발,파문이 일었습니다. ▲한라그룹이 준비가 늦어 LNG선 발주에 참여하기가 어렵다는 사견을 밝혔는데 이를 입찰배제로 오인,문제가 생겼습니다.아마 한라가 준비를 철저히 하면 추가발주 물량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나머지 추가물량은 언제 입찰방식이 결정됩니까. ▲12월이나 내년 1∼2월쯤 발표할 예정입니다.상반기 입찰방식을 면밀히 검토,보완할 것은 보완하겠지만 기존 조선사에 우선권을 주고 신규 조선사에 제한적으로 참여를 허용하는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LNG수송선 건설에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건설경험이 있는 회사가 안전성 측면에서 앞서기 때문입니다.금융조건,국내 조선소의 도크사정을 감안,신규 조선사의 허용범위를 결정하겠습니다. ­최근 공기업노조가 연대투쟁을 벌이는 등 노사관계가 심상치 않은데 가스공사는 어떻습니까. ▲다른 공기업 노조에 비해서는 좋습니다.지난 1월10일 임금교섭을 타결지었습니다.공기업중 3년 연속 가장 먼저 임금협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공동으로 개발,파이프라인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는 PNG사업은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습니까. ▲현재 우리나라 천연가스는 대부분 동남아와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따라서 에너지 안보라는 측면에서 도입선을 다변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 PNG 개발사업은 이르쿠츠크 가스전과 야크츠크 가스전 두개로 나누어 검토되고 있습니다.이르쿠츠크 가스전은 몽골∼중국∼황해를 거쳐 국내로 들여오는 것으로 배관거리는 3천8백㎞에 이릅니다.연간 공급 규모는 2천만t인데 우리나라는 7백만t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반면 야쿠츠크유전은 배관거리가 5천5백㎞나 돼 멀 뿐만 아니라 북한을 경유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따릅니다.여러가지 측면에서 이르쿠츠크 쪽이 유리합니다.그러나 이 사업은 중국·러시아·몽골 등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연계개발할 것인지,단독개발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2∼3개월안에 정부의 방침이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공기업 민영화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가스공사의 입장은. ▲가스공사 민영화방안 및 절차 등은 전적으로 정부에서 결정,시행할 사안입니다.가스는 이제 국민연료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전국적인 주 배관망 건설,제3인수기지 준공 등 여러가지 인프라 구축은 2000년이후에 이루어집니다.사견으로는 2000년 이후가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성장속도가 빠르다.83년 설립에 이어 3년뒤인 86년 액화천연가스(LNG)를 처음 도입,이듬해인 87년 수도권에 도시가스용 천연가스를 공급,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판매물량은 1백61만2천t에서 1천30만t으로 6.4배,매출액은 3천1백22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7.4배 증가했다.저장탱크도 4개에서 10개로 늘어났으며 배관망도 2백26㎞에서 1천4백79㎞로 6.5배 증가했다.공사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인터뷰=임태순 기자〉 ◎제2창업 선언 달라진 가스공사/세계제일 종합에너지 기업 지향/조기 출퇴근·집중근무제로 비능률 추방/퇴직사원 지원·연봉제도 도입 “경영혁신” 가스공사 직원들은 하오 4시30분 퇴근하면 강남 일대의 영어학원에 달려가기 바쁘다. 지난 3월22일 제2창업을 선언하고 나서의 일이다.가스공사는 당시 창업선언문을 통해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을 접목하고 진취적인 비전을 제시,세계 일류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양적으로는 급속히 성장했으나 질적으로는 미흡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상오 7시30분에 출근,하오 4시30분에 퇴근하는 조기출퇴근제와 상오 7시30분부터 두시간동안 상사의 간섭 또는 외부전화도 받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하는 집중시간근무제를 도입했다.남는 시간을 외국어 연수,건강활동 등 자기계발로 활용하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1백일이 지난 현재 직원들의 반응은 상당히 고무적이다.회사측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어학교육 2백21명,자격증취득 16명,취미활동 96명,건강증진 67명,문화교양 26명 등 모두 4백26명이 여가시간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노조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일부에서는 생활리듬의 파괴,퇴근시간이 이행되지 않는데 따른 근로시간 연장 등 불만을 토로했으나 84.7%가 조기출퇴근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집중근무시간제도 근무시간 조정 등 운영의 묘를 살리면 좋겠다는 응답이 있었으나 취지에는 찬성한다고 했다. 실무팀을 구성,2000년까지 안전관리 확립,경영관리 혁신,사업다각화 등 5개 부문에 걸쳐 단계별로 1백대 세부실천과제도 확정했다.세부과제에는 LNG 저장탱크 국산화,폐광지역 학교에 장학금 지원 및 수학여행 지원,퇴직자 지원제도 마련 등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또 연구원부터 부분연봉제를 도입,2000년에는 전직원을 대상으로연봉제를 실시하겠다는 공기업으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의욕적인 구상도 담겨 있다. 가스공사의 도박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궁금하다.
  • 김대건 신부 순교 150주년 기념/대규모 신앙대회

    ◎명동성당 등 221곳서 72일간 순회기도회 서울대교구 김대건 신부 순교 1백50주년 기념대회 행사위원회(위원장 김옥균 주교)는 지난 5일부터 서울 명동성당 등 4개 본당에서 성 김대건유해 순회기도에 들어갔다. 오는 9월15일 김신부 순교기념 신앙대회 하루전까지 72일간 계속될 이번 순회기도회는 서울지역의 본당과 수도회등 2백21곳에서 열린다. 순회기도회는 ▲봉영예절 ▲밤샘기도 ▲봉송예절 등 3단계로 진행되며 유해행열순서는 향→초상화→꽃가마→사제→복사→성가대→평신도순으로 이루어진다. 1846년 9월16일 효수형으로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유해는 미리내에 안장되었다가 1901년 용산 예수성심신학교성당으로 이장,60년 혜화동 가톨릭대학으로 다시 이장되는 과정에서 국내외 성당 2백여곳에 예배의 대상인 성해로 분배돼 봉안됐다.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는 『90년이후 한국 천주교가 침체국면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겨레의 첫번째 사제인 김대건성인의 순교정신을 계승,신앙의 쇄신과 활성화를 위해대회를 준비하게됐다』고 말했다.
  • 교통위반자 사회봉사 명령/「고객지향적 정부 구축」 토론회

    ◎정부/해외서도 여권발급/「면허취소 처분」 취소절차 간소화 교통법규위반자에 대한 행정처분이 벌점제도에서 사회봉사명령제로 바뀔 전망이다. 또 앞으로 여권발급 전산망이 재외공관에도 연결돼 해외교포,해외체류자,해외여행중 여권분실자 등이 해외에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관련기사 10면〉 정부는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행정쇄신위원회,세계화추진위원회,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 7개 기관 주관으로 열린 「고객지향적 정부 구축을 위한 민·관 합동 대토론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토론회에서 박희원 경찰청교통국장은 「자동차민원행정 쇄신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운전자에 대한 교정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선진국에서 시행되는 사회봉사명령제 도입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국장은 또 『음주운전 면허취소자 가운데 혈중 알코올농도 0·1%이상 0.13%미만의 경우 과거 5년간 음주 운전 경력이 없는 등의 요건에 해당할 경우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거치지 않고 지방경찰청 면허시험위원회 심사를 통해면허취소처분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서동철 기자〉
  • 고객지향 정부구축 민관합동 대토론회

    ◎복합민원 1회 방문처리제 확대/진료기록·의료정보 온라인화… 특진제도 폐지/2종보통 평생면허제·필기시험문제 사전공개 본격적인 지자제시대에 걸맞는 민원행정 개혁방안등을 논의하기위한 「고객지향적 정부구축을 위한 민·관합동 대토론회」가 5일 행정쇄신위원회,국민고충처리위원회,세계화추진위원회 등 7개기관 공동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현정부의 민생행정개혁을 상징하는 3개 위원회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던 것으로 평가됐다.토론회에는 한국행정연구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전산원 등도 참여했다.이날 토론회에서의 발표된 부문별 주제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민원행정제도 현황과 발전방향(최임규 총무처조직국장)=종합적이고 근원적인 민원행정 개선노력이 다소 미흡하고 법률 개정상의 소요기간등으로 인해 국민과 기업이 개선성과를 체감하기에 부족한 실정이다. 현행 민원행정제도는 ▲불합리한 규제제도 자체의폐지보다는 절차의 간소화에 치중하고 있고 ▲사전적·직접적 규제제도에 의존 ▲의료·건설등 전문분야의 비소송적 구제·조정기능 미흡 ▲각급 민원행정기관별 독자적 개선작업 추진으로 행정력 낭비등의 문제점이 있다. 민원행정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선 지방자치단체 분쟁조정위가 직권조정이 가능하도록 심의기능을 강화하고,여러기관이 관련된 복합적인 유기한 민원만을 대상으로한 민원 1회방문처리제를 전 민원으로 확대하고,복합민원에 대해선 예비심사제를 운영해야 한다. 또 민원실에 통합창구를 설치해 건축·위생·세무·지적등 주요 민원관련 부서담당 직원을 합동 근무케 하고 이들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함으로써 즉시 해결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 지방 일선기관의 민원구제 제도와 기구가 취약한데 따라 지방자치 실시이후에도 사소한 지역민원이 중앙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위해 지방옴부즈맨제를 도입해야한다. ◇행정쇄신위 활동과 발전방향(김덕봉 행쇄위행정실장)=행쇄위는 앞으로 더욱 과감한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위해 다른 규제완화 기구와 역할을 분담,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파급 효과가 크고 개별부처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 위주로 다뤄나갈 방침이다. 행쇄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쇄신과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공장설립 절차상의 규제완화=준농림지역에서 행위제한 완화등 ▲신설규제에대한 사전 억제=사전 심사기관에 실질적인 심사권한 부여,행정규제 총량제 및 일몰제 도입등 ▲금융분야 규제완화=증권분야에 대한 진입 제한 및 규제 완화 ▲병원행정제도 개선=진료기록과 의료정보의 온라인화,수술관련 불평등 약관제도 개선,특진제도 단계적 폐지등 ▲안전관리제도 개선=대형 안전사고 예방및 신속대처 능력 제고 ▲법정의무 고용제도 개선=설비자동화 및 기업자율 분야에 대한 의무고용 재조정 또는 완화 등 ▲환경관리행정의 효율성 제고=실질적인 수질보전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체제정비 ▲자동차 안전기준및 자동차 세제 개선=운전자 옆좌석 에어백 장착의 단계적 의무화,자동차 충돌시험 결과 공표,현행 보유중심의 자동차세 체계를 이용중심으로 개편. ◇고충처리위원회 활동과 발전방향(신대균 국민고충처리위원)=정부합동민원실의 민원처리 방식은 직접처리가 아니라 관계기관에 대한 이첩 처리이므로 고충처리위의 설립취지에 맞게 직접처리를 위해 합동민원실을 폐지,고충처리위의 사무국으로 기능하도록 해야 한다. 고충처리위의 인력부족을 위해 위원의 상임화와 증원,조사관의 증원이 필요하며 고충처리위의 처리대상에서 빠져있는 국가 상대 계약행위에서 행정기관의 활동에 관한 사항,행정심판으로 재결된 사건등도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 고충처리위의 시정권고에 대한 집행력 확보를 위해 고충처리위의 권고를 수용하지 않는 기관에 대해 감사원,총리4행정조정실,총무처 복무감사관실,검찰등과 연계해 위법부당한 행위를 시정토록 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자동차 민원행정 쇄신 사례(박희원 경찰청국장)=고객중심 민원행정을 위해 운전면허대장의 전산화,대기표 자동발급기등을 통해 창구별 민원인 대기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운전면허 시험을 안전운전,예절운전,돌발상황 대처능력등의 측정 위주로 개편하고 5백∼7백 문항을 엄선해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2종 보통면허에서 평생면허제 도입을 장기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녹색면허 소지자에 대한 적성검사를 폐지해야 할 것이다. 법규위반자에게 행정처분 벌점을 주는 방식의 소극적인 교정교육에서 벗어나 선진국처럼 위반자에게 사회봉사를 명하는 등의 적극적인 교정정책 도입을 장기적으로 검토해야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수화로 출제,이를 VTR로 영상화해 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더라도 혈중 알코올농도 0.1%이상 0.13% 미만의 음주운전자에 대해선 과거 5년간 음주운전 경력이 없는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거치지 않더라도 지방경찰청 면허시험위원회 심사를 통해 면허취소처분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환경 친화적 서울로 만들자(사설)

    수도권내 성장관리지역에 첨단업종 대기업의 공장신설을 허용하자는 행정쇄신위원회의 방안은 정부 관계부처회의에서 백지화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이어 서울시의 공장입지규제 대폭완화추진이라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정비법상 연간 일정면적이상 공장이 들어설 수 없는 「총량적용」조항을 삭제하고 등록의무화공장면적도 현행 2백㎡에서 1천㎡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등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갈 것을 시정백서를 통해 밝혔다. 우리는 이렇게 계속 이어지는 산업사회적 개발지향발상이 과연 오늘의 변화속에 바른 선택인가라는 의문을 갖는다.그간 지역발전의 주된 방법은 대기업공장이나 공공사업에 의존한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이제 각별한 환경의식에 의해서가 아니더라도 생태계의 자정능력이 상실되었음을 확인하게 되는 지역에서는 더 이상 공업적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따라서 기존산업에 있어서도 지역주민자치단체와 지역기업간의 공동논의를 통해 환경·문화를 포함한 종합적 발전지표를 새롭게 정리하고 이에 따른 각종 제한을 할 수밖에 없다는 데 모두 동의하고 있다. 한편 공해의 사회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사회엘리뜨가 아니라 보통시민이라는 문제도 지적되기 시작했다.그간 공기나 물 등 자연자원은 마치 자유재처럼 쓰였으나 이 역시 공동체의 공유재산임이 다시 인식되고 있다.따라서 사회비용의 부담이 누구의 것이냐를 더 선명히 하지 않는 한 개발의 당위성을 더이상 인정받기 어렵게 되었다. 서울의 경우 특히 오늘의 도시경쟁력이 공장입지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매우 잘못된 판단이다.서울은 현재 실제로는 어렵더라도 최소한 표방만이라도 환경도시라는 것을 내세워야 세계적 도시반열에 들어설 수가 있다.그리고 조금씩이나마 환경부하의 저감,쾌적한 공간의 창조,자연과의 공생회복을 지향하는 노력에 나서야 한다.이 선택은 서울의 환경조건이 한계상황을 넘어섰으므로 더욱 미룰 수 없는 일인 것이다.
  • 수도권 대기업공장 허용 백지화

    수도권내 성장관리 지역에 첨단업종에 대한 대기업의 공장신설을 허용하는 행정쇄신위원회의 방안이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지역 대기업의 공장신설과 관련,지난 달 중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수도권내 성장관리 지역에 반도체 등 10개 첨단업종에 대한 대기업의 공장신설을 불허하기로 결론을 내렸다.회의에는 재경원과 통상산업부 및 건설교통부 차관이 참석했다. 3개 부처 차관들은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의 인구집중 억제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내 성장관리 지역에 대기업의 공장신설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같은 회의 결과를 지난 달 하순 행정쇄신위원회에 통보했다.
  • 주정차 위반 벌점제 폐지

    앞으로 주·정차 위반에 대한 벌점제가 폐지되고,9인승 이하 소형승합자동차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가 4만원으로 내린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일 주·정차 위반이 시·군·구 공무원에게 적발됐을 때는 과태료만 부과되는 데 반해 경찰관에게 단속됐을 때는 범칙금과 함께 10점의 벌점이 부과되는 것은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벌점제를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 국방부,「부정적 인상」 씻기 작업나서

    ◎“군 이미지 쇄신” 첫 TV광고/과거 정치군인 폐단 등 오점 지우기/창군이래 처음… 9.10월 방영 예정 국방부가 군의 이미지를 쇄신하기위해 TV광고 제작에 나서 화제다. 국방부가 군의 부정적인 인상을 씻고 거듭나는 이미지를 국민에게 알리기위해 TV광고를 준비하기는 창군이래 처음이다.지난해 해·공군 사관학교가 생도 모집을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TV광고를 냈었다. 광고 내용은 군사훈련등의 정형화된 모습보다는 우회적으로 군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평소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공기처럼 국민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국민의 소중한 행복을 지키는 자랑스런 군」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복안이다.광고의 제목도 「웃음」으로 잡았다. 광고시간은 30초,20초 및 15초짜리로 다양화해 준비하고 있다.광고 제작의 구체적인 실무작업은 광고대행사인 D기획에 맡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영은 오는 9월과 국군의 날이 들어 있는 10월 2개월 동안 할 예정이다. TV 광고에는 모두 4억8천만원이 투입되며 이중 8천만원은 광고제작비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는 등 과거정치군인에 의한 폐단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안보현장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군의 뒷받침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구본영 기자〉
  • 직선단체장 지자제1년 달라진 자치현장:2

    ◎「민선자치」정책토론회 내용/서울시정연·시민위 주최 서울시정연구원(원장 이번송)과 바른시정시민위원회(위원장 고병익)는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선자치 1년,평가와 앞으로의 과제­서울의 현실과 지방자치 정착방안」을 주제로 민선자치 출범1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서 조순서울시장은 「자치시정,1년의 회고」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참된 자치를 통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을 주는 것이 서울의 문제를 푸는 유일한 해결방안』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발표된 김성순서울 송파구청장의 「자치구정 1년의 회고」,도명정 서울시 기획관리실장의 「자치권의 현황과 문제점」,우동기 영남대교수의 「자치권한 확대를 위한 지방정부의 대응전략」을 각각 요약한다. ◎자치구정 1년의 회고/“기초단체장 정당소속 재고해야”/지역여론 분열 등 부작용 소지 없게/김성순 송파구청장 우리나라는 줄곧 중앙집권적 정치문화에 젖어왔고 행정·경제·사회·문화·교육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부문이 정치의 종속개념으로서 영향을받아왔다. 현재의 지방자치도 사실은 「자치」라는 용어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내용이다.「제한자치」「준자치」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자주입법·조직·재정권 등 어느 하나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임에도 책임만을 강조할 뿐 「자치의 공간」을 넓히고 「자치기반」을 다지는 일에 인색하다. 기초자치단체는 관할구역이 좁은 생활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상·하수도,청소,도로관리,환경관리 등 실생활의 문제를 담당한다. 따라서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역전문 행정가이면 족하며 정치가이어야 할 이유가 없고 위와 같은 실생활의 문제들에 중앙의 정치논리가 개입될 필요도 없다. 기초자치단체장을 정당 소속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이나 주민편익 시설을 「인기 행정,정당적 이용목적」으로 오해하는 사례도 있다.지난 4월 총선 때는 구청장들이 정치적 시비에 휘말리고 주부교실·취미교실·생활체육과 같은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복지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좁은 지역사회에 주민의 화합과 참여가 지방자치 성공의 조건임을 감안하여 선거 때마다 정책경쟁 보다는 중앙정치의 축소판으로 대립과 반목,지역여론 분열의 악순환 요소로 작용하는 구청장의 정당소속 문제는 재고돼야 한다. 구의회와 집행부(구청)는 상황이나 사안에 따라 상호 견제와 균형,협력과 지원의 관계를 잘 조화시켜 나가야 한다.기초자치단체는 「생활자치」의 현장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제가 주요 과제이자 목표이기 때문에 이념적·정치적 다툼의 여지가 별로 없다.따라서 개인의 정치성향에 따른 감정을 떨쳐내지 못하고 의식적으로 무리한 이유를 들어 반대하거나,사안의 내용을 이해하려는 노력에 앞서 부정적인 반응부터 드러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날이 갈수록 이러한 문제는 많이 해소되고 있다. 주민들이 민선 자치단체장에 큰 기대와 많은 요구를 하고 있으나 정당한 요구도 제도적·재정적 한계 때문에 수용 곤란한 경우가 많다.특히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무리한 요구에 애로를 느낀다.지방자치는 지역사회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한 것이므로 정당한 요구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해결하고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과감히 대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방자치가 발전하려면 가장 먼저 중앙집권적 사고가 「지방분권적」 사고로 바뀌어야 한다.바뀐 사고로 법령과 제도를 바꿔야 한다.또 과감한 사무이양과 안정적이고 충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도 나름대로의 정책능력을 향상시키고 행정비용 절감과 조직의 효율성·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수익사업 전개 등 자구적·쇄신적 노력을 해야한다.지역의 좁고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멀리 보며 중앙 정부와 이웃 자치단체를 돕고 이해하며 공동발전을 모색해가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또 주민들은 개인의 작은 이익을 뒤로 하고 지방자치는 「지역살림」이니 곧 내집 살림이라는 생각으로 이해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자치권의 현황과 문제점/“세원 다양화로 재정자립 부축을”/교통 등 기간사업 중앙지원 확대를/도명정 서울시 기획관리실장 서울시의 경우 교통·안전·환경 등 여러가지 도시 문제가 중첩되어 나타나고 있다.그만큼 해야 할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정여건은 매우 취약하다.조직과 인력,재정운용 뿐 아니라 기타 시정운영 등에 있어 자치시대에 맞는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아 시정의 능률성이 제약받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은 구청과 사업소를 포함해 총 5만4천여명으로 공무원 1인당 시민 2백4명을 맡고 있는 셈이다. 우리와 비슷한 인구를 가진 일본 도쿄의 경우 공무원이 19만명에 이르며 공무원 1인당 59명의 시민을 담당하고 있다.뉴욕시는 37명,샌프란시스코는 21명의 시민을 담당하고 있다.서울보다 4배에서 10배까지 많은 셈이다. 서울시의 조직은 국 단위가 16개,과 단위가 79개로 운영되고 있다.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과 단위 이상 조직에 대하여 상한범위를 설정하여 총수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현행 규정은 상한범위에서 공통기구를 제외한 기구설치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으나 과장·담당관 이상의 조직을 조정할 경우 내무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자치조직권의자율성을 저해하고 있다.상한범위를 초과해 과 단위 이상의 조직을 설치하고자 할 경우에는 대통령령까지 개정해야 하는 등 지나칠 정도로 엄격해 탄력적인 조직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96년도 서울시 예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7조6천4백79억원으로 정부예산과 비교해 약 7.4% 수준에 불과하다.도쿄와 비교하면 10분의 1 정도 크기다.그럼에도 서울시는 재정자립도가 98%이므로 부자도시라고 하나,재정자립도가 높은 이유는 재정형편이 좋아서가 아니라 정부로부터 각종 재정지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서울시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은 다른 시·도에 비해 차등 적용되고 있다.지방교부세가 한푼도 지원되지 않고 있으며 지방양여금 역시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서울시의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재정운용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서울시 재정여건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지방자치단체에 어떠한 재원을 부여할 것인가하는 최종적인 결정권을 중앙정부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국세와 지방세의 배분비율을 조정하기 위해 국세로 징수되고 있는 소득관련세 중에서 지방세로의 이양이 가능한 세원의 적극적인 이양 및 현행 지방세인 소득할주민세 등의 과세대상확대,지방소득세 도입과 소비분야의 세원 발굴 등 지방자치단체의 세입구조를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하철과 같은 국가기간사업에 대해서는 국가의 재정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며 각종 국고보조금도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적정한 비율로 지원되어야 한다. ◎자치권 확대를 위한 방안/“국가경영조직 분권형 전환 긴요”/행정서비스 개선에 주민 적극 참여/우동기 영남대 교수 21세기 진입을 불과 몇 년 앞둔 상황에서 민선자치시행 1년을 맞았다.그동안 지방행정 환경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 확보는 가장 큰 쟁점이었다.세계정치 및 경제구조는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의 규제완화와 함께 국가경영 시스템도 재편돼야 한다.즉 중앙집권적 국가경영체제에서 개인의 능력이 마음껏 발휘되고,유연성과 다양성이 보장되고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권형의 국가경영구조로 재구축되어야 한다. 지방분권의 추진은 국가통합성을 저해하고 지역이기주의가 만연하게 된다고 인식하는 중앙정부의 발상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지방분권화를 통해 자발적인 지역에너지를 극대화시키고 한편으로는 지역간의 경쟁과 협력관계를 촉진시켜 이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분권화전략이 필요하다. 지방정부의 대응전략은 첫째,분권형의 국가경영시스템의 구축이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지방장치제도 발전위원회의 기능을 발전적으로 전환하여 현행 지방자치제도의 틀을 제로베이스 차원에서 21세기를 대비한 새로운 지방자치시스템을 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의 경우 「서울특별시 자치행정특별법」의 제정도 논의되고 있다.서울이 갖고 있는 역사성과 수도성·대도시성의 측면을 고려할 때 중소도시나 농어촌을 대상으로 제정된 지방자치법을 서울시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임의단체로 운용되고 있는 자치단체장협의회도 광역 혹은 기초단체 나름대로 법인격을 갖춘 협의회로 조직화해야 한다.그러면 지방분권추진을 위한 지방정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방의 논리를 창출하고 전개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분권형 광역경영시스템의 구축이다. 이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중심으로 권한이양을 추진하고 시·도민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자치의식의 개혁이다.현재는 중앙정부가 관여해서라도 똑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지방자치는 각 지방정부가 각각 자신의 능력과 책임하에서 관련된 일을 결정하고 시행하기 때문에 제공되는 서비스의 양과 질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주민의식 개혁이 필요하다. 지방정부에 따라 실제로 발생하는 서비스의 차이는 두종류가 있다. 하나는 각각의 지방정부가 지역의 여러 조건을 고려하여 지역의 적합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오는 차이다.다른 하나는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 시장·군수·구청장의 능력과 열성이다른 시장·군수·구청장에 미치지 못하여 생기는 서비스 수준의 차이다.이러한 차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차이다.그러나 이는 주민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차이이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의 노력과 정치적 행동이 필요하다.
  • 농어촌진흥공 조홍래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5대강 수계 연결… 만성 농용수난 해소”/6만5천㏊ 간척 완료… 13만여㏊ 개발·계획중/인사관행 혁신·자율경영체재 등 5대 개혁지침 실천/농지규모화 박차… 호당 경지면적 0.6㏊ 늘려 농어촌진흥공사에는 인사청탁을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잘 모르고 청탁을 했다가는 다음 인사에서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조홍래 사장의 인사청탁배제원칙은 이미 회사안팍에 잘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외부사람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지는 일이 종종 생긴다.그는 93년 부임 초기에 『공기업의 잘못된 인사관행을 혁신하겠다』고 직원에게 약속했다.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차적인 어려움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밖에서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되는 것을 위안으로 삼는다. 일반관리직보다 기술직이 승진과 보수면에서 우대받는 것도 이 회사의 특징중 하나다.본부장급이상 고위직 7명중 5명이 기술 또는 연구직 출신이다.전체 직원중 기술·연구직의 비중이 62%,박사·기술사이상 고급인력만도 1백명이 넘는 기술집중형 인력구조를 갖고 있다.조사장의 기술·기술자중시 경영스타일에서 연유한다. ○농어만 복지 극대화 농진공의 주력사업은 바다를 메워 국토면적을 넓히는 간척사업.새만금 앞바다에 제방을 쌓아 80리 도로를 내고 내부를 막아 국민 1인당 3평씩의 땅을 건져내는 대규모 토목사업은 세계최고의 기술력과 기술자가 없이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일이다. 장비현대화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다.지하 1천5백m까지 뚫을 수 있는 심층굴착장비,초고층건물과 한강다리·댐 등의 대형구조물의 안전진단에 필요한 국내에 한대뿐인 특수진단차량 등을 도입했다.3년동안 1백40억원을 들여 10∼15년이 지난 각종 노후장비를 첨단장비로 교체했다. 조사장은 『세계최고의 기술력과 최첨단의 장비로 가장 안전한 시공을 통해 초우량공기업이 되는 것이 경영목표』라고 말한다.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3선의원(8·10·12대)을 지낸 중진정치인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그 대신 전문경영인의 체취가 물씬 풍긴다.『임기가 끝나면 지역구(경남 함안)로 돌아가셔야지요』라고 찔러보았더니 『정치는 잊은 지 오래』라고 잘라 말했다.경영자로 전념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정성을 들여 가꿔온 지역구를 94년말 스스로 내놓았다.당시 당에서 사표수리를 안해줘 몇달동안 애를 먹었다. ­요즘 농어촌에 용수난이 심각합니다.항구적인 해결책이 없습니까. ▲5대강 수계통합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남부지방은 농지가 몰려 있지만 물이 모자라 매년 용수난을 겪고 있습니다.반면 중부지방의 한강수계는 물이 남아돕니다.추풍령 이북의 남아도는 물을 남부지방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수계를 연결하자는 것이지요.충주댐과 경북 점촌의 낙동강지류간 21㎞의 도수터널을 뚫어 남한강 물을 낙동강으로 흘려보내고,섬진강 악양지점에서 동쪽으로 하동댐,서쪽으로는 영산강과 연결하며,금강에서 새만금을 거쳐 영산강까지 65㎞의 도수로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향후 20년간 1조4천억원이 투입되며,완공후에는 35만㏊의 논과 41개 시·군에 물을 댈 수 있습니다.낙동강과 영산강의 수량이 늘어나 수질개선과 하천 생태계보전 등 환경보전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곡 자급기반이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개방화시대에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형트랙터와 콤바인이 논에 들어가 작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기계화영농을 하려면 농지규모화사업이 대단히 중요합니다.부재지주·은퇴농가등 다른 직업으로 전환하는 사람으로부터 농지를 사들여 전업농에게 파는 사업인데 농지를 파는 사람에게는 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고,사는 사람에게는 장기간에 나눠 대금을 갚도록 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14만4천여농가에 2조2천억원을 지원해 호당 경지면적을 0.6㏊ 늘렸습니다.농민도 우리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기술 자부 ­농지가 매년 줄어드는 것도 큰 문제이죠. ▲매년 2만㏊씩 줄고 있습니다.전체경작지가 2백만㏊정도이므로 한해에 1%씩이 잠식되는 상황입니다.인구가 늘고 산업과 경제규모가 확대되는 한 앞으로도 농지잠식은 계속될 것입니다.농지잠식을 막기 위해서는 늘어나는 수요만큼 토지를 창출해내야 합니다.그 방법이 대규모 간척사업입니다.장기적으로는 통일에 대비한 식량공급을 위해 필요한 우량농지의 확보차원에서도 이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합니다.간척사업으로 거대한 담수호를 조성,날로 수요가 급증하는 농업·공업·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수자원개발효과도 큽니다. ­우리나라의 간척사업여건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의 간척자원은 총 40만㏊정도입니다.이중에 현재의 기술수준과 재정소요 등을 감안할 때 개발사업성이 떨어지거나 수산자원보존구역을 빼면 당장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대략 20만㏊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이는 전국토의 2%,경작지기준으로는 10%나 됩니다. ­현재 추진상황은…. ▲6만5천㏊는 개발이 끝났고 나머지 13만여㏊가 개발중이거나 계획단계에 있습니다.가장 규모가 큰 곳이 새만금지구입니다.전북 군산 앞바다의 섬을 연결하는 길이 33㎞짜리 대형방조제를 쌓아 4만㏊의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것입니다.4천만 국민 한사람당 3평씩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내부개발사업이 끝나는 오는 2004년에는 3억t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담수호가 생겨 군장공단과 김제·만경평야에 연간 10억t을 공급,이 지역이 만성적인 용수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기술인력 집중 배치 ­방조제가 완공되면 관광명소가 되겠군요. ▲오는 99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현재 세계최장인 네덜란드 북해댐 방조제(32㎞)보다 1㎞가 더 깁니다.인근 돌섬을 깎아 만든 2t짜리 바위덩어리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바닷모래를 퍼올리는 공법을 사용합니다.간만의 차가 심한 지역이어서 공사난이도는 북해댐 방조제를 훨씬 능가합니다.완공이 되면 인근의 변산반도·백제유적지 등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습니다.네덜란드의 경우 연간 관광수입 4백억달러의 3분의 1이 북해댐 방조제를 보러오는 세계각국의 관광객으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입입니다.이밖에 새만금지역은 수심이 20m로 10만t급 대형선박의 접안이 가능해 항만도시로서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오는 2000년대 서해안시대를 이끌어갈 국내 최대의 물류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즘 공기업의 경영쇄신 필요성이 제기되고있는데요. ▲직원 모두가 스스로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공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경영개혁 5대기본지침을 만들어 3년전부터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관료주의적 경영방식의 철폐,인사관행의 혁신,자율경영체제의 확립 등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는 외부기관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이를 토대로 21세기 선진농어촌개발을 주도하는 모범공기업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2단계발전계획을 마련,올해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어민복지증진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종래 개별사업단위로 추진하던 방식을 지역단위의 종합개발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농어촌지역종합개발」 모델을 마련,추진하고 있습니다.농어민도 쾌적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표준주택설계도면 수십가지를 개발해 각 읍·면·동에 비치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는 3선의원의 국회재직중 농수산위원회의 단골멤버였다.지난 88년에는 여의도에 한국농업정책연구소를 만들어 5년반동안 운영했다.농촌경제를 연구하며「민주화시대의 농업정책」이란 책도 썼다.『UR 이후 우리 농촌과 농업이 흔들리고 농민이 당혹해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정치인보다는 농업전문가로 남고 싶다고 했다.〈염주영 기자〉 ◎충남 대호지구 「농업시범단지」/「미래형 쌀농업」 현장 교육/여의도면적 7배… 새달착공 2천년 완공/파종서 수확까지 항공방제 등 기계화 영농 파종에서 수확까지 기계로 쌀농사를 짓는 한국형 농업시범단지가 충남 당진군 대호간척지에 조성된다. 농어촌진흥공사는 23일 금년말 준공예정인 대호간척지 일부를 21세기 미래형 농어촌모델로 개발하는 내용의 「대호지구 신농촌건설계획」을 마련,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농림수산부의 사업계획승인이 나는대로 7월중에 착공해 오는 200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2천92㏊(6백만평)로 서울 여의도의 7배크기.이중 8백㏊는 농진공이 「한국형 농업시범단지」로 개발해 직접 운영하면서 미래형 쌀농업에 관한 농민현장교육에 활용한다.나머지 1천2백92㏊는 당진군이 「대호협업농시범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형농업시범단지는 기계화영농단지(6백49㏊)·첨단영농시범단지(6㏊)·농업부대시설단지(5㏊)·유수지(1백11㏊)·농어촌주택단지(18㏊)·농어촌휴양단지(10㏊) 등으로 조성되며,총사업비 5백43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농진공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기계화영농단지로 1백90만평이 구획정리된다.일반농가의 농지는 필지당 9백평크기로 구획정리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데 비해 이곳은 한필지가 3천평 또는 4천5백평크기로 구획된다.기존의 9백평단위 구획농지도 농기계를 이용한 농작업이 가능하지만 대형농기계를 이용하려면 최소한 한 구획이 3천평은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일체의 농약살포작업이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로 이뤄지도록 설계되는 점이 특징이다.전주를 세우지 않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할 계획이다.항공방제는 헬기가 지상에 근접해서 농약을 뿌려야만 효과가 있는데 논 가운데 전주가 있을 경우 저공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인근에는 경비행장도 건설된다. 임야지역은 주택단지로 조성해 농업시범단지 종사자와 인근 농어민에게 분양,현대화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가구당 분양규모는 1백20∼1백50평이며 모두 2백50가구분이 건설될 예정이다.〈염주영 기자〉
  • 한전/노사 한마음 최우수 경영/18개 정부투자기관 작년 실적평가

    ◎광진공­합리적 인력관리/무공­영업비용률 감소/산업은­금융업 위상높여/조폐공­품질향상 등 미흡 한국전력이 95년도 경영실적 최우수 정부투자기관으로 선정됐고 한국도로공사가 경영개선실적이 가장 부진한 기관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정부투자기관들은 올해 3백%의 기본상여금 외에 2백65∼3백95%(기본급 기준)의 인센티브 상여금을 차등지급받게 된다. 정부는 20일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개최,95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확정하고 내년도 투자기관의 경영목표 설정지침을 의결했다.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단장 황인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8개 투자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전은 책임경영체제의 정착,선진국 수준의 전기품질 달성,모범적인 노사관계 유지 등으로 종합성적 93.568점을 받아 1위로 뽑혔다. 경영효율향상으로 생산성을 증대하고 합리적인 인적자원 관리를 해온 광업진흥공사와,인력절감 및 영업비용률을 감소시킨 무역투자진흥공사,국내금융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경영의 질적개선노력을 가시화한 산업은행이 2∼4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지폐 유출사고가 발생한 조폐공사는 연구개발 및 품질향상 노력과 전략경영체제 구축이 미흡해 17위,도로공사는 인사 및 조직관리의 합리화 노력이 부족하고 도로관리사업비 관리노력이 미흡하며 예산집행실적이 저조해 18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주택은행은 기업공개에 따라 출자기관으로 전환,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1위 한전과 경영개선실적이 현저한 산업은행,통신공사,담배인삼공사등 4개기관을 기관표창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관의 설립목적에 부합하고,경쟁력강화를 위한 생산성향상 및 경영쇄신 노력을 반영토록 하는 등의 기준을 토대로 오는 10월31일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투자기관의 경영목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김주혁 기자〉
  • 환경영향 평가원 설립/행쇄위 개선안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9일 그동안 개별사업에 대해서만 적용해 온 환경영향평가에 앞으로는 대상지역 환경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총량개념을 도입토록 했다. 행쇄위가 이날 마련한 환경영향평가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현행 환경영향평가가 해당지역에 대한 총체적인 고려없이,개별사업에 의한 직접적인 환경피해만을 평가하는데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총량개념에 따른 지역환경 영향평가제도의 도입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안은 또 환경영향평가 협의와 심사에 대한 검토와 심의가 전문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부 및 국립환경연구원의 관련기능과 조직을 통합한 환경영향평가원을 설립토록 했다.
  • 택시 등 영업용차량 차령 최고 1년 연장/행쇄위 개선안 마련

    택시와 버스,화물차등 영업용 자동차의 차령이 6개월에서 1년의 범위에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현재 5년6개월인 개인중형택시의 차령은 최고 6년6개월,4년인 법인중형택시는 5년,8년인 승합차는 9년,11년인 화물차는 12년으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영업용차 자동차의 차령제한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 “공기업 경영 과감히 혁신”/김 대통령 지시

    ◎민영화 방안 8월까지 마련/특정대기업에 매각은 안해/정부출자회사 전환방안은 적극 검토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공기업의 과감한 경영혁신과 민영화방안을 8월말까지 마련하라』고 나웅배 경제부총리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김만제 포항제철회장 등 22개 주요공기업사장 및 관계장관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83년 제정된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및 관계법령을 고쳐 투자기관의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경영체제가 구축되도록 하라』면서 『경영평가방법도 개선,투자기관이 보다 적극적·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경제력집중에 따른 폐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룰 수 있는 공기업민영화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적극 추진하라』고 말하고 『대내외적으로 경쟁체제에 들어섰으나 경제력집중 우려등으로 적극적인 민영화가 어려운 담배인삼공사와 같은 일부공기업은 정부출자기관이나 출자회사로 전환하여 정부의 규제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선진국 대부분이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대비,공기업민영화를 포함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거울삼아 우리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등 대내외상황의 변화를 감안,공기업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정부투자기관·출자기관·출자회사등 모든 공기업의 기능을 재검토하여 기관별 중·장기발전방향을 마련,공기업경영쇄신방안을 보완해 발전시키라』강조했다. 구본영 청와대경제수석은 김대통령의 이날 지시와 관련,『공기업을 민영화시키지 않고도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과 함께 경제력집중을 막기 위해 공기업을 특정재벌에 매각하는 방안이 아닌 다른 민영화방안을 적극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수석은 이어 『공기업혁신은 공기업의 자율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고 당장 민영화가 어려운 기업은 정부출자기관이나 출자회사로 전환,정부의 감독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또 93년 발표한 민영화대상 58개 기관외의 다른 기관등도 민영화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목희 기자〉
  • 김 대통령,「공기업 경영혁신 방안」마련 지시 배경

    ◎방만운영 공기업에 “경영개혁” 유도/21세기 대비 국가기능 전반 점검 구상/최종목표는 「민영화」 아닌 효율성 증대 김영삼 대통령이 내각에 「공기업 경영혁신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은 21세기를 앞두고 국가기능 전반을 점검하는 구상의 일환이다.해양부·중소기업청·공정거래위 등의 신설 및 강화와 맥이 닿아 있다. 김대통령의 이날 지시에 담긴 뜻은 두가지로 풀이된다. 첫째는 민영화를 너무 지상목표로 삼지 말라는 것이다.민영화는 효율성을 높이는 한 수단은 될 수 있으나 목표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지난 93년말 정부는 「공기업경영쇄신방안」을 발표했다.『공기업을 민간기업에 넘겨야만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있었다. 그에 따라 국민은행 등 일부 공기업의 민영화가 추진됐다.그러나 당초계획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민영화만을 목표로 하다보니 증권시장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덩치 큰 공기업을 사들일 능력을 가진 재벌에 공기업을 넘기자니 경제력집중이 염려됐다.관련부처간의 이해가 엇갈려 조정이쉽지 않은 측면도 있었다. 구본영 청와대경제수석은 『민영화가 안되더라도 정부의 규제와 간섭을 되도록 줄이고 경영혁신에 힘쓰도록 유도한다면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 지시의 두번째 뜻은 융통성을 갖고 공기업민영화를 추진하라는 것이다. 공기업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정부출자지분이 50%이상인 「정부투자기관」,50%미만인 「정부출자기관」,그리고 정부투자기관이 출자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정부투자기관 출자회사」가 있다. 투자기관→출자기관→출자회사 순으로 예산편성·임금결정 등에서 정부의 간여도가 줄어든다.적극적으로 민영화가 어려운 투자기관은 출자기관이나 출자회사로 법적 신분을 바꿔주는 단계적 민영화가 상당수 추진될 전망이다. 또 민영화의 방법도 대기업에 일괄매각하는 것을 배제하는 쪽으로 모색되고 있다.소유와 경영의 분리,공개경쟁입찰후 여러 기업의 분산소유,국민주,종업원 지주,주식분산후 전문경영인 영입 등 다양한 방법이 거론된다. 이번 김대통령의 지시가 나오기까지 구경제수석의 3차례에 걸친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93년말의 쇄신방안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자각에서 나온 「수정보완책」이라고도 여겨진다. 공기업혁신방안이 마련되면 공공부문 노사분규 진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 예상된다.공기업매각대금은 SOC건설자금조성에 도움을 줄 것 같다.〈이목희 기자〉
  • 근로자 식생활 관리에 영양사 역할 중요/김송희(발언대)

    ◎행쇄위의 「영양사 의무고용 폐지」 논의는 비합리적 최근 행정쇄신위원회에서 법정의무고용제도 개선방안의 하나로 「영양사 의무고용 폐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하기에 사업체의 집단급식소에서 근무하는 영양사의 한사람으로 본인의 의견을 몇자 적고자 한다. 본인을 포함하여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영양사들은 영양관리를 비롯,식단·구매·재고·원가·위생·인사·시설관리등 급식관리 업무를 혼자서 수행한다.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영양적으로 우수한 식사제공에 힘을 쏟고있는 많은 동료 영양사들을 보며 사업체에 근무하는 영양사의 한 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영양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 또한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급식관리와 함께 영양상담을 이미 실시하고 있는 사업체도 여럿 있기에 본인도 바쁜 업무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영양교육 및 상담을 실시해 볼까 생각하고 있다.그러던 중 갑자기 들려온 행정쇄신위원회의 「국민의 영양상태 수준이 높아져 의무고용목적이 달성되었기 때문에 영양사 의무고용을폐지한다」는 논의내용은 나름대로 열심히 업무를 수행하려는 사업체 영양사들에게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행정쇄신위원회의 이러한 주장은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최근 우리나라는 영양과잉과 불균형한 식사로 인해 식생활 관련 만성퇴행성질환이 크게 증가,국민건강관리에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오히려 올바른 식생활의 실천을 위한 바른 영양정보 제공 및 교육의 실천자로 영양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대한영양사회에서 전국의 사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6년5월)에서도 89.4%의 근로자들이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위생적으로 안전한 식사제공을 위해 영양사에 의해 급식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55.2%의 근로자들이 자신의 식생활 및 영양문제에 관련하여 사업체 내에서 영양상담을 받기를 원하고 있었고,영양사에게 상담받기를 원하는 내용으로 자신의 식생활 문제점 진단 및 바람직한 식사처방,건강식품 및 영양정보,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식생활지도,질병에 바른 식사요법 등을 지적하였다(실제로 영양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19.4%임).이는 쏟아져 나오는 각종 영양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유지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도움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이를 통해 볼 때 근로자의 건강관리자로서 영양사의 역할강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근 조기출근제도의 도입과 교통난,기타 사회환경의 변화로 근로자들이 아침을 거르거나 하루 2∼3끼를 직장에서 해결하는 등 근로자의 식생활에서 직장에서의 급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져 전문인에 의한 근로자의 영양관리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위의 상황들과 영양사들의 의지를 고려해 볼 때 「영양사 의무고용 폐지」는 비합리적이며,오히려 각 사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영양사로 하여금 건강 및 영양상담 업무를 수행케 하여 전문인의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현재 근로자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올해부터 산업안전관리공단에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코자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영양지도사업은 매우 바람직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이를 제대로 정착시키는 데에는 역시 각 사업체의 영양사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근로자들은 음주,흡연,아침결식,잦은 외식 등의 그릇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40대 사망률 세계 제1위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그 건강생활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발병 후에 적당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그 예방이 더욱 강조되어야 할 시기이다.이를 위해서는 산업안전관리공단의 영양지도사업이 활성화 되어야 하며 각 사업체의 영양사들이 우수한 식사제공과 함께 영양상담 및 교육에 힘쓰고,정부와 각 사업체장은 전문인이 제대로 역할수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수도권 공장 허용」월내 결론/재경원 등 반대따라 재검토/행쇄위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5일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에 대기업의 공장 신설을 허용하는 문제를 재검토,6월말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는 14일 열린 행쇄위 전체회의에서 행쇄위의 이같은 방침에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힌바 있다. 행쇄위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행쇄위의 방침을 철회한 것은 아니며 합리적인 절충점을 찾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재검토 이유를 설명했다.〈서동철 기자〉
  • 대기업 수도권 공장 신설 첨단업종만 제한적 허용/행쇄위

    ◎지자체서 공단 개발땐 정부예산 지원 그동안 전면 금지되어 온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신설이 첨단업종에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하는 공단에 대해서도 정부의 예산이 지원된다. 행정쇄신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공장 신·증설 규제완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행쇄위는 이에 따라 국가경쟁력 유지에 필요한 첨단업종에 한해 성장관리권역안에서 공장을 신설할 수 있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 개정토록 했다. 성장관리권역은 동두천·안산·평택·김포·포천 등 5개시·12개군이다. 행쇄위는 또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이 도로건설등 공공사업으로 불가피하게 철거해야 할 때도 성장관리권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법 시행령을 개정토록 했다. 행쇄위는 이와 함께 개발이익환수법을 개정,민간기업이 공단을 조성할 때 정부투자기관과 같은 수준인 50%를 감면하고,납부시기도 6개월이내에서 3년간 분납으로 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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