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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세추위원 간담회

    ◎“머뭇거리면 추월당해… 개혁각오 다져야”/노동법 고치지 않으면 국제경쟁 어려워­이세중 의원/앞으로 경제에 비중… 일선기관 업무 평가­박동서 위원 김영삼 대통령이 11일 낮 청와대에서 세계화추진위원회 민간위원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나눈 대화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세계화추진위원의 노력으로 이제 세계화는 국정개혁의 중심개념으로 뿌리를 내렸습니다. ▲김진현 세추위공동위원장=세추위는 95년1월 발족이후 43개 세계화개선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정보화,삶의 질 향상,제도와 관행의 세계화,생산성향상 등 많은 과제를 추진했습니다.그 결과 49개 법령이 제정 또는 개정되었습니다. ▲김대통령=세계화는 이제 국제사회에서도 일상용어로 정착되었습니다.지난달 APEC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도 세계화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정부가 추진해온 개혁에 대한 지식층의 이해는 어떻습니까. ▲서진영 정책기획위원장=초기에는 개혁·세계화에 대해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이제는 그 당위성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긍정평가를 하고 있습니다.문민정부는 개혁정부로서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김대통령=지속적으로 개혁을 하지 않으면 괸 물처럼 썩게 마련입니다.세계의 많은 나라가 무서운 속도로 뛰고 있습니다.여기서 머뭇거린다면 언제 추월당할지 모릅니다.각오를 단단히 하고 끊임없는 개혁을 통해 전진해야 합니다. ▲박동서 행정쇄신위원장=행정쇄신과 관련,OECD가입을 계기로 금융·토지관계분야가 개선되고 있습니다.부실공사·공장건설지연 등의 문제도 내년부터 가시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앞으로 경제문제에 더욱 비중을 둘 예정입니다.경찰서·세무서·관세청 등 일선기관의 집행업무도 집중평가할 계획입니다. ▲김대통령=부정부패척결은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과제인데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윤호미 조선일보편집부국장=규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규제를 민간의 자율조정으로 바꾸는 방법도 필요합니다.공무원의 부정에 대해 구조적이고 집중적인 조사를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열린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대통령=내가 누구로부터 돈을 받지 않으면 다 안 받을 것으로 믿었습니다.공직자를 임명할 때 재산상태를 조사해서 재산이 과다하게 많은 사람은 기용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아직도 공직자부정이 그치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그러나 다수 공직자는 부패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부정부패관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대통령과 지도층이 꾸준히 노력하면 부패추방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차동세 한국개발연구원장=경제운영의 틀을 선진국형으로 바꾸어 직접규제를 간접규제로 전환하고 일선공무원이 선진국 공무원 같은 의식과 행태를 갖추도록 해야 합니다. ▲김대통령=규제수준을 일방적으로 낮추는 것만이 개혁이 아니며 개방할 것은 개방하되 규제할 것은 규제해야 할 것입니다.다만 규제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세중 노사관계개혁위부위원장=노동법을 고치지 않고서는 다른 나라와 경쟁할 수 없습니다.노사간에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국가장래를 위해 조속히 해결해야 합니다. ▲김대통령=변화와 개혁·세계화·정보화를 통해 선진국을 건설해야 합니다.
  • 교통표지판/기호·문자 함께 표기/내년부터

    ◎혼돈하기 쉬운 14개 대상 기호로만 표시되던 교통안전표지에 앞으로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기호와 문자가 함께 담겨진다. 대통령자문기구인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4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안전표지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토록 했다. 행쇄위가 개선안을 마련한 것은 「진입금지」「안전지대」 등 현재 쓰여지고 있는 교통안전표지의 상당수가 비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운전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보호」「횡단보도」「보행자전용도로」 표지는 다른 표지와 비슷해 어린이와 노인은 물론 운전자까지 혼동할 소지가 많다고 보고 있다. 또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교통안전표지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될 정도로 해독이 어려운 것은 교통사고예방을 오히려 방해한다는 판단이다. 행쇄위가 이번에 바꾼 교통안전표지는 「우선도로」 등 주의표지가 1개,「진입금지」 「주정차금지」 「주차금지」 「위험물적재차량통행금지」등 규제표지가 4개,「안전지대」 「보행자전용도로」 「횡단보도」 「어린이보호」 「자전거횡단도로」 등 지시표지가 5개,「구간시작」「구간내」 「구간끝」 「해제」 등 보조표지가 4개 등 모두 14개다. 행쇄위는 우선 내년 상반기에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새로운 교통안전표지를 설치하고 점진적으로 모두 교체토록 할 방침이다.
  • 두산/2천년 매출 12조 목표/박용오 회장 취임식

    ◎“공격적 기업풍토로 전환” 두산그룹 박용오 회장은 4일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경영혁신과 인력쇄신으로 2000년까지 그룹 총매출을 12조원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올해 예상매출액은 5조7천억원이다. 박용곤 회장으로부터 총수직을 넘겨받은 박회장은 이날 상오 서울 종로구 연강홀에서 그룹 원로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박회장은 『매출과 성장위주 경영에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체제로 과감히 전환하고 불필요한 거품매출보다는 자산 효율성을 최대한 살리는 경영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박회장은 또 『보수적이고 안일한 기업풍토를 공격적인 분위기로 쇄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이나 노동집약적 사업 등은 과감히 정리해 현재 25개 계열사를 19개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인력운용과 관련,『계열사 사장들에게 자율경영권을 부여해 책임경영풍토를 확립하겠다』면서 경영체질 개선을 위해 『필요할 경우 전문가를 외부에서 발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6회 교통봉사상 영광의 얼굴들

    □본상 ◎도로부문­박문렬씨〈한국도로공사〉/사고다발지역 시설 개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다발지점을 집중분석,교통안전시설을 보완했다.남해고속도로 12곳에 미끄럼방지포장을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철도부문­정장봉씨〈서울지방철도청〉/건널목 안전관리에 만전 덕정역 북부건널목 사고방지를 위해 과속방지요철설비 및 보수공사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올해에는 계획대비 138%,전년동기대비 183%의 수익을 올렸다.역 대합실에 은행을 유치하고 냉난방기기를 설치해 고객서비스를 높였다. ◎육운부문­이종섭씨〈부산교통공단〉/외자부품의 국산화 기여 새로 만든 차량에 대한 편리한 검수·운영방법을 연구·보급하고 외자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했다.용역정비를 자체정비로 바꿔 예산절감에 힘썼고 기지구내 및 본선구간에 완벽한 신호·통신시설을 설치해 안전사고예방에 기여했다.「하나로」카드 상용시스템을 구축,역무를 자동화했다. ◎안전부문­전상덕씨〈충북지방경찰청〉/자동차 등록서류간소화 직접 고안해 제안한 「자동차등록번호표 재봉인신청서류간소화」가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채택돼 서류간소화로 민원인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교통안전시설의 설치허가제」「교통시설중 노면표시의 일시정지선의 개선」「교통관련 민원행정제」 등 교통안전과 관련한 연구·제안으로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장려상 ◎도로부문­전동호씨〈전남도청〉/굴곡위험도로 정비 힘써 지방도의 도로망정비와 과적차량단속에 힘썼다.위험교량에 대해 연도별 정비계획을 수립,시행했다.굴곡위험도로개선을 추진했다. ◎도로부문­문정식씨〈건교부〉/도로표지판 보기쉽게 고쳐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의 제정으로 교통사고줄이기에 기여했다.도로표지판을 누구나 보기 쉽게 하기 위해 문제점을 보완한 도로표지규칙개선방안을 마련했다.교통량변화에 따른 신호주기의 자동조정,통행료자동징수,무인운전 등 첨단도로교통체계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철도부문­김충기씨〈서울지방철도청〉/전철 기관사 교육교재 펴내 과천선 개통준비요원으로 참여,「VVVF제어 전동차구조설명」「안산·과천,4호선 운전에 필요한 운전선도와 취약관리」란 책을 펴내 기관사교육에 활용했다. ◎철도부문­이정수씨〈대전지방철도청〉/건널목 주변 사고예방 기여 충북선 관내 건널목주변 마을주민과 통행자에게 사고사례 및 예방홍보활동을 벌였다.교통량이 적은 건널목을 없애고 우회도로를 신설,철도건널목안전에 기여했다. ◎육운부문­엄일옥씨〈강원흥업〉/차량 철저한 안전점검 솔선 차량운행전후 철저한 일상점검으로 사고를 방지했다.노조 간부로 노사화합에 힘썼다.지난해 1월에는 운행중 교통사고현장에서 위급환자를 긴급후송,생명을 구했다. ◎육운부문­안종우씨〈고속버스운송조합〉/100일 무사고운동 앞장 고속버스의 시속 100㎞ 준수운동,차간거리 100m 유지,상·하반기별 100일 무사고운동에 앞장서 교통사고감소와 연료비·보험료 등 운송원가를 매년 50억원씩 줄였다. ◎안전부문­박정관씨〈교통안전공단〉/교육안전의식 교육 실시 방송기자재를 활용해 전북 전지역의 초·중·고생 6만여명에게 교통안전의식교육을 실시했다.운전자·공무원·단체회원 등에게도 교통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갖게 했다. ◎안전부문­김현강씨〈화물자동차운송조합〉/화물차 운전자에 안전 교육 월례사고예방활동을 적극 벌이고 이동상담소 및 야간캠페인을 실시했다.화물차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에 힘쓰고 이들을 위한 격려행사를 기획·실시했다. ◎항공부문­박평우씨〈대한항공〉/1만7천시간 안전비행 기록 20여년간 비행사생활을 통해 1만7천시간 안전비행기록을 갖고 있다.MD­82,B­747의 학술교관으로 재임하면서 우수한 조종사육성에 기여했다. ◎항공부문­김수동씨〈아시아나항공〉/항공기 성능향상 노력 항공전자계통의 주요직책을 거치면서 항공기 유지보수 및 성능향상에 힘썼다.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항공기 충돌방지장치」 등을 개발,외국기술의 일방적인 도입에서 우리 기술로 자립하도록 했다. □특별상 ◎김정태씨〈한국방송공사〉/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지난 한햇동안 라디오를 통해 연중기획 교통사고 줄이기 스파트캠페인을 제작,방송했다.연중기획 「교통사고 사망자 반으로 줄입시다」「교통안전 캠페인특집」 등을 2시간 특집생방송으로 10회 제작,방송했고 휴가철·명절 등에는 특별기획시리즈를 방송했다.
  • 두산그룹 사령탑 전격교체/새회장에 박용오씨

    ◎OB맥주 적자 등 침체분위기 일신 포석 두산그룹의 박용곤 회장이 3일 전격 퇴임,후임 6대 회장에 박용오 그룹부회장 겸 두산상사회장(59)이 추대됐다. 두산그룹은 이날 상오 그룹운영위원회를 열어 박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그룹 회장에 추대했다고 발표했다.박신임회장은 고 박두병 창업주의 차남이며 박전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박 전 회장이 전격 퇴임한 것은 OB맥주가 몇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침체돼 있는 그룹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용퇴로 풀이된다.OB맥주는 지난해 1천88억원,올 상반기에 7백60여억원의 적자를 낸데 이어 시장점유율도 50% 아래로 떨어져 그룹 전체의 경영난을 초래했었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일 하오 『그룹 운영위원회를 소집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퇴임할 의사를 밝혔다.박전회장은 3일 열린 운영위에서 『만 65세가 되는 내년 4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려 했으나 창업 2세기의 원년인 내년부터 그룹을 보다 강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이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주길 바라는 뜻에 물러난다』고 말했다.지난 81년부터 14년동안 그룹을 이끌어온 박전회장은 그룹이 추진중인 사업구조조정과 OB맥주의 시장탈환 과제를 동생에게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회사인 매켄지사와 손잡고 벌이고 있는 사업구조조정 작업은 두산이 창업 2세기의 첫 과업으로 비중을 두고 있어 박신임회장이 어떤 경영 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두산은 25개 계열사를 19개사로 통폐합하고 투자 우선 순위를 조정하기 위해 부동산과 한국네슬레 등 3개사의 보유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특히 OB 영등포 공장등 효율성이 적은 부동산 등을 매각,연말까지 총 5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OB의 시장회복도 박신임회장의 최대 과제이다.박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영업과 생산 현장부터 뛰겠다』고 시장 탈환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박회장은 또 『그룹의 풍토를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분위기로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며 『정밀화학·유통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비중을 두는 한편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박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선대 회장들이 닦아놓은 보수·안정 기조의 그룹 분위기를 공격적으로 쇄신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은 4일 상오 9시 서울 종로4가 연강홀에서 그룹 원로 및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다.
  • 대기업 임원들/불황속 인사 풍향에 촉각

    □업체별 풍향계 ·삼성­경영실적 따라 소폭 승진 ·현대­“「MK스타일」 첫 선” 큰 관심 ·LG­성과주의 위주 파격 발탁 ·대우­“예년 수준 결정” 기대 하향 재벌기업 임원들은 올 겨울이 유난히 더 춥다.올 한해 내내 불황에 시달려 연말연초에 있을 대규모 인사에서 「도태」될지도 몰라 체감온도가 어느 때보다 싸늘하다.내핍기조에 따라 대그룹들의 승진보따리가 예년보다 작을 수 밖에 없고 지난해와 같은 발탁승진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영삼 대통령의 동남아순방을 수행했던 그룹 총수들이 속속 귀국하면서 각 그룹의 인사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대그룹 임원들과 고참 부장들은 인사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전전긍긍하는 모습들이다. 삼성그룹은 내년 1월에 사장단 인사,2월에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그러나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 등의 주력업체의 불황으로 대규모 승진인사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특히 사장단과 임원인사는 올해 경영실적이 좌우할 것이라는게 그룹측의 설명이다.그룹 안팎에서는 지난 8월 비서실차장으로 복귀한 이학수 전 삼성화재사장의 그룹내 위상을 감안할 때 현명관 비서실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예년과 같이 다음달 하순 인사를 단행 할 현대그룹은 사상 최대인 385명의 임원을 승진·전보시켰던 지난해 보다는 다소 적은 선에서 임원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룹 관계자는 『제철업 진출이 정부에 의해 좌절된 만큼 문책성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오히려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예상보다 인사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특히 관심대목은 취임후 첫 인사를 단행하는 정몽구그룹회장이 정몽헌 부회장 및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과의 3분체제 속에서 「MK스타일」의 인사를 어떻게 표출하느냐이다.주변에서는 벌써 이들이 「자기사람」을 심기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LG그룹은 다음달 10일쯤 단행할 사장단 및 임원인사에서 경영실적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10대 그룹중 가장 먼저 하기 때문에 인사폭과 방향이 다른 그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구본무 회장은 지난 26일 사장단회의에서 『올해정기인사는 성과주의에 입각해 하라』고 지시했다.특히 『발탁인사는 조기승진이나 보상승진이 아니라 군계일학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개혁의 리더를 발굴,파격적인 발탁을 하도록 당부했다. 대우그룹도 이르면 다음달 초 김우중 회장이 귀국하는대로 중순쯤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지난해 인사에서 4대그룹 중 가장 많은 인원의 발탁 승진자를 배출했던 대우는 『올해에는 거의 기대하지 못할 것이며 예년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국 57개 공단/교통영향평가 면제/행쇄위 내년부터

    ◎기업 공장 신·증축 쉽게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교통영향평가 없이 개발된 공단에서 공장을 신·증축할 때 받아야했던 교통영향평가를 내년부터 면제토록 했다. 개선안이 적용되는 공단은 서울 구로공단과 대구 달서공단·인천 남동공단·경남 창원공단 등 전국 57개 공단이다. 행쇄위는 『공단을 조성하며 전체적인 교통영향 평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개별기업이 연면적 7만5천㎡ 이상의 공장을 새로 짓거나 이 면적을 초과해 공장을 증축할 때 받아야 했던 교통영향평가가 5천여만원이나 들고 2∼3개월이나 걸려 기업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됐다』면서 개선안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행쇄위는 그러나 교통영향평가를 면제하는데 따른 보완책으로 건축허가를 심의할 때 공장의 출입구와 주차장 등에 관한 사항을 검토하도록 했다.
  • MBC주최 제1회 통일방송국제포럼 강연내용 요약

    ◎통일독일 방송 「분단의 골」 메우는데 기여/베트남,도이모이 영향으로 통제에 어려움/홍콩,반환앞두고 중국관련 프로 대폭 증가 「분단국 통합과 방송」을 주제로 한 제1회 통일방송 국제포럼이 27일 하오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MBC가 창사35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이날 포럼에서 통일독일과 베트남·홍콩의 방송사례를 들어 주제발표를 한 루돌프 뮐펜츨씨(전 동독방송 재편 책임자)와 서울대 전경수 교수,홍콩 침례대학 유 수 교수의 강연내용을 요약한다. ◇동독 방송재편 기구의 과제와 영향(루돌프 뮐펜츨)=1992년 1월1일,독일 방송역사상 가장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과업이 완료됐다.거의 40년이란 세월동안 국가의 통제를 받아온 동독 라디오와 TV의 자리에 자유롭고 민주적인 방송질서,다시말해 독립적인 방송국이라는 새로운 방송체계가 신연방주들의 책임하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이 작업은 통일조약 제36조에 따라 설립된 이른바 「동독 방송재편 기구」에 의해 진행됐다. 통일조약이 발효되고 1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구동독의 방송틀을 다시 짜는데 무엇보다 어려웠던 것은 감원계획안을 현실화하는 일이었다.1만4천여명의 직원을 둔 구동독 국영방송은 지나치게 비대했다.90년 10월5일부터 91년 12월31일까지 동독 방송재편 과정에서 1만여명의 동독 방송인이 해고됐다.특히 청문회를 통해 국가비밀경찰(슈타지) 활동이 확인된 사람은 통일조약에 명시된 바에 따라 즉각 해고조치됐다.그 과정에서 노조조직을 비롯한 각종 이해단체들의 반발과 주정부내의 이견 등 걸림돌이 물론 많았지만 결국 대다수 주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통일독일의 공영방송체제로 탈바꿈됐다.두개의 독일국민들이 정신적 장벽을 허물고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 방송프로그램이 바로 40년 분단의 골을 메워준 결정적인 연결고리였다.또 개인적 경험으로 볼때 통일한국에서 북한방송의 통합을 책임질 전권인은 더이상 요직에 대한 욕심이 없는 사람이어야할 것이다. ◇베트남의 사회통합과 방송의 역할(전경수)=베트남의 경우,일찍이 지리적·종족적으로 다양한 베트남이란 사회를 통합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지역방송의 기능과 역할에 주목했다.방송을 통해 반제국주의적 통일정책을 추진하는 지하조직망들과의 연결을 모색했으며,인민해방전선 시대에는 통일의 구심체 구실도 했다.베트남 최초의 근대적 저널리스트로 거명되는 호치민이 있다는 사실은 베트남 언론의 성격을 잘 대변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통일이후에는 북부 베트남의 통합과 남부 베트남의 교란에 기여한 만큼의 효과가 그다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베트남의 현실이자 위정자들의 고민이다.특히 시장경제의 도입과 함께 1980년대 불어닥친 「도이모이(쇄신)」바람은 필연적으로 방송의 편성과 내용의 다양화를 초래했으며 지휘감독체계를 느슨하게 만들었다. 현재 베트남에는 중앙방송국인 「베트남의 소리(Voice of Vietnam)」가 하루 13시간씩 베트남어 방송과 35시간의 외국어 방송을 하고 있으며,텔레비전방송의 경우 중앙텔레비전과 8개의 지방방송국 그리고 6개의 중개국이 있다.또 베트남통신은 정기적으로 10종의 기사를 6개 외국어로 내보내고 있다.하지만 베트남의 방송은 통일후 사회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더이상 통제가 어려운 상황 탓인지 이전만큼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주권이동 과정의 방송­홍콩의 사례(유 슈)=1997년 홍콩반환 이후에도 홍콩의 방송체제는 현재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에 초점을 맞춘다.중국과 홍콩의 방송이 두개의 전혀 다른 체제속에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이 중국 주권아래 들어갈 시점이 가까워옴에 따라 홍콩 방송의 역할과 운영에 적잖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우선 방송에서의 북경어 사용이 빈번해졌으며,중국에 관한 라디오와 TV프로그램이 현저하게 늘어났다.과거에는 방송프로그램이 철저하게 광동어나 영어로 제작되었지만 지난 수년간 북경어(중국 본토의 표준어)라는 제3의 언어를 사용하는 예가 점진적이지만 눈에 띌만큼 증가했다.그러나 중국의 방송입법과 정책은 단호하다.대중매체의 철저한 통제를 특징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입장에서 볼때 중국은 모든 정치적·경제적 수단을 동원,홍콩방송의 체질을 바꿔 놓으려 할지도모른다.이같은 일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홍콩의 방송은 점차 공산당 선전기계의 한 부속물로 도구화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홍콩 주민들은 주권이양 이후 중국식 언론통제가 홍콩의 언론생태학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한다.최근 홍콩의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주권이양이후 언론자유는 축소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정리=김종면 기자〉
  • 산림지역 아닌 지목상의 임야/전용부담금·대체조림비 면제

    ◎행정쇄신위 시행령 개정 앞으로는 개발대상토지가 지목에는 임야로 되어 있더라도 사실상 산림이 아니면 산림전용부담금과 대체조림비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정쇄신위원회는 20일 『실질적인 토지상태를 감안하지 않고 지목상 산림으로 되어 있는 토지에 대해서 형질을 변경하거나 전용할때 일괄적으로 부과하던 산림전용부담금과 대체조림비를 토지의 실제상태를 고려해 부과키로 했다』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행쇄위는 내년 3월 이전에 「산림법시행령」을 고쳐 지목상 산림으로 되어 있더라도 「집단적으로 생육한 나무와 대나무가 10년 이상 상실되어 산림 이외의 용도로 사용되는 토지」에 대해서는 산림으로 간주하지 않도록 했다.
  • “국가이익 반영 노동법 개정”/김 대통령 지시

    ◎노사개혁 추진위 발족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현승종위원장을 비롯한 노사관계개혁위원회 간부들로부터 「노사관계개혁 추진상황 중간보고」를 받고 『노사관계개혁위의 논의내용을 참고하되 국가발전과 국민전체 이익이 도모되는 방향으로 노동법 개정에 관한 정부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관련기사 3·4면〉 김대통령은 『노사개혁은 법만 고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노개위가 계속해서 노사제도·의식·관행에 관한 2차 개혁과제도 대타협의 정신으로 적극 해결,노사문제의 중추적 기구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앞서 현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의 노사관계 개혁작업의 합의 및 미합의사항과 향후 노개위의 활동계획에 대해 김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현위원장은 보고에서 제2차 법·제도개혁의 주요 과제로 ▲임금제도와 교섭관행개선 ▲근로시간·휴일·휴가제도 합리화 ▲고용형태 다양화 대비책 마련 ▲근로자생활안정 및 근로의욕 고취 대책 ▲공공부문 노사관계 제도 및 노동행정쇄신 방안마련 등을 거론하고 세부적인 개정방향을 제시했다. ◎위원장에 이수성 총리 노동관계법의 연내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는 12일 이수성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를 발족,본격적인 노동관계법 개정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 위원회는 그동안 노동관계개혁위원회가 논의해 온 개혁과제를 바탕으로 관계부처간 지원협력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 노개위 청와대 보고­보고내용 요약

    ◎파업요건 강화… 노조 정치활동 허용 □합의 사항 교섭 대표자에 협약체결 전권 부여 음식·숙박·의료업 등 초과근로 허용 □미합의 사항 복수노조·3차개입 노요구 사반대 정리해고·변형근로 사요구 노반대 현승종 노사관계개혁위원장은 12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노동관계법 개정관련 논의내용을 보고하고 앞으로 잘못된 노사관행과 의식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보고내용을 간추린다. ▷노동관계법 개정요강작성의 기본방향◁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균형 있게 실현하는 노사공영(WIN­WIN)의 제도적 기반구축을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증대시켜 경제의 활력을 제고한다.노사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문민시대의 참다운 민주적 노사관계를 지향한다.국제적 규범과 기준을 존중하면서 우리의 현실을 고려하여 「지킬 수 있는 법」을 만든다. ○쟁의행위 남발 못하게 ▷주요 합의사항◁ ▲조합원 찬반투표 등으로 인한 교섭장기화소지를 줄이기 위해 교섭대표자의 협약체결권을 명문화한다. ▲노동조합의 승인 또는 법정의결절차를 거치지 않은 비공인파업을 금지하며 산하조직의 쟁의행위에 대한 노조의 지도·감독책임조항을 신설한다. ▲노동위원회의 예산편성 및 인사운영제도개편,공익위원 선출절차의 개선 등을 통해 독립성·전문성·공정성을 강화한다. ▲쟁의행위의 남발을 막고 당사자의 성실교섭을 유도하기 위해 조정을 거친 후에만 쟁의행위가 가능하도록 조정전치제도를 도입한다. ▲공익사업의 범위를 국민의 일상생활이나 국가안위에 밀접하게 연관된 필수사업으로 한정하고 방산업체 쟁의행위금지대상을 생산에 참여하는 근로자에게 국한한다. ○조합비 상한규정 폐지 ▲단체협약의 해석·적용·이행과 관련한 분쟁은 노동위원회의 판정에 의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노조활동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조 조합비상한규정(현행 임금의 2%)을 삭제한다. ▲노동조합의 정치활동규제를 노동관계법에서 삭제하여 다른 사회단체와 같이 선거·정치관계법령에 따르도록 한다. ▲노동조합의 조직형태 전환절차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조직형태선택의 자유를 확대한다. ▲피해자의 청구가 있는 경우에만 행정관청이 노조에 대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노동조합의 총회 결산결과와 운영상황을 보고·공개토록 하여 노동조합운영의 투명성을 높인다. ○재량 근로시간제 도입 ▲산업구조의 변화와 근로형태의 다양화에 따라 신축적인 고용관계가 가능하도록 시간제근로의 개념과 비례보호원칙 등을 법에 명시하고 전문직·연구직·근로자·주부 등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자유출퇴근제(신축적 근로시간제)와 재량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법정퇴직금을 기업연금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음식·숙박업·의료업 등 일정업종은 주 12시간 한도를 초과하여 근로할 수 있도록 한다. ▷미합의사항◁ ▲복수노조설립 금지규정=노동계는 단위사업장까지 전면허용을 요구하는 반면 경영계는 전임자 급여지급금지·무노동무임금법제화·쟁의기간중 대체근로허용·정리해고제 입법화 등을 전제로 복수노조를 허용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무노무임 명문화 요구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제한=노동계는노사자율에 맡길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을 부당노동행위로 규제하되 3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제3자개입금지규정=노동계는 전면삭제를 요구하는 반면 경영계는 직접적인 근로관계를 맺지 않은 자의 선동·조종·참가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기간중 임금지급=경영계는 파업기간중 임금지급금지규정을 법에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노동계는 법제화에 반대하고 있다. ▲쟁의기간중 대체근로=노동계는 파업기간중 대체근로 및 신규하도급을 금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익사업의 범위=노동계는 공익사업의 범위를 대폭 축소한 공익위원안에 찬성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공익위원안에 은행사업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퇴직금 중간청산 논란 ▲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노동계는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경영계는 교사는 특별법형태로 단결권을 보장하고 공무원단결권은 2차개혁과제로 넘기자고 맞서고 있다. ▲근로시간의 조정(변형근로제 도입)=노동계는 법정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조건으로 격주휴무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경영계는 근로시간단축 없는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연월차유급휴가=노동계는 현행 제도의 고수를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는 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연차휴가의 상한선을 21일로 제한하자는 입장이다. ▲경영상의 이유로 인한 해고의 제한(정리해고제 도입)=노동계는 정리해고의 요건을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로 제한하되 노조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경영계는 노조 또는 근로자대표와 협의를 거치되 정리해고요건에 경제적·구조적·기술적 요인도 추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퇴직금제도(중간청산제)=경영계는 퇴직금중간청산제 도입을 요구하는 반면 노동계는 반대한다. ▲파견근로제=경영계는 경영계가 제시한 정리해고·변형근로제를 수용하면 2차개혁과제로 넘길 수 있다는 입장이나 노동계는 법제화에 반대한다. ○임금체제 개선안 숙제 ▷2차법·제도개혁 주요과제◁ ▲임금제도와 교섭관행의 개선=임금체계및 임금구조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퇴직금과 사회보험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한다.소모적인 분규를 지양하기 위한 교섭구조 및 관행의 발전방안을 강구한다. ▲근로시간,휴일·휴가제도 합리화=법정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방안과 함께 기업규모별·업종별로 연월차 휴가일수를 조정하는 등 휴가제도의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고용형태의 다양화=전직훈련·재취업촉진 등 고용조정효율화방안을 모색하고 파견근로·시간제근로·도급근로 등의 확대에 따른 비정규 고용관련제도를 정비한다.여성인력의 모성보호와 고용확대를 위한 제도를 모색한다.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근로의욕고취=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지원제도를 확충하고 사회보장제도의 충실화방안을 마련하되 그 운영에 노사대표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열심히 일하는 근로자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세제개선방안을 강구한다. ○낡은 관행 바로 고쳐야 ▲공공부문 노사관계제도 및 노동행정쇄신방안=공공부문 임금결정제도의 합리화방안을 모색하고 참여·협력적 신노사관계의 확산을 지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노사의식 및 관행개선추진과제=낡은 노사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국민의식개혁운동으로 「노사문화 바로세우기」운동을 전개한다.신노사관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동교육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와 유관기관이 「신노사관계교육기획단」을 운영하며 노사관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대학원 신설방안을 강구한다.참여·협력적 노사관계가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출연연구기관이 구체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노사협력 실천자문기관으로 노·사·정부·연구기관을 잇는 「신노사관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 “부조리 오명 씻고 신뢰 되찾자”/서울시 공무원 자정결의대회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하도급업체의 감리·감독을 강화하고 중간검사 때는 「외부전문가 초빙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위생업소를 단속할 때는 시민들을 참여시켜 말썽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7일 상오 7시5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이른 아침 시간에 서울시를 이끌어가는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 600여명이 얼룩진 이미지를 쇄신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최근의 불미스런 버스비리 때문에 침울했던 분위기는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시작된 「분야별 반성과 다짐」에서 달라지기 시작했다.너나 할것없이 『뼈를 깎는 반성을 통해 신뢰받는 공복이 되자』고 호소하자 주눅든 가슴을 활짝 펴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 국회예결위/국방예산 “추가증액”·“반대” 논란(정가 초점)

    ◎여·전력지수 북의 74%… 지속증액 필요/야­지금도 북의 2.4배… 저효율이 문제 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심정구)에서는 정부·여당의 국방예산 추가증액 움직임과 관련,여야간에 한차례 「격돌」이 벌어졌다.오는 14일 내년도 예산안의 본격 심의를 앞둔 기선 제압용이었다. 야권은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촉구하며 추가 증액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반면 신한국당은 방위비의 투명성 제고 등 제도개선책에 치중,야권 공세를 희석시켰다.특히 러시아에서 귀국,첫 출석한 신임 김동진 국방장관에 대한 질책도 날카로웠다. 자민련 이인구 의원은 『국방부는 전력증강을 역설하며 추가 예산을 요구하고 있지만 병기구입비 불용액이 많고 94년 이후 매년 국방비 이월액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력증강 예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제동을 걸었다. 국민회의 장성원 의원은 『94년 기준으로 한국과 북한의 방위비를 비교하면 한국이 1백32억달러인데 비해 북한은 54억달러에 그쳐 한국이 2.4배나 많다』면서 『최근 몇해동안 방위비가 10%안팎의 결코 낮지 않은 증가율을 보였는 데도 국민 대다수가 안보상황에 불안을 느낀다』고 실효성없는 국방비 증액 움직임을 질타했다. 그러자 신한국당 허대범 의원은 『현재 우리군의 전력지수는 북한의 74%에 불과하다』면서 『방위력 예산의 일관성을 높이고 북한의 위협과 21세기 안보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국방비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허의원은 이어 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비리사건을 언급,『김장관이 방위력개선을 위한 제도쇄신책을 내놨지만 전직 장관들의 절차 답습에 그치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방위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 소주주들 첫 임시주총 허가소

    ◎“대주주가 공시 번복… 막대한 재산 손해 봤다”/지분 7.8%의 19명 대한펄프측 상대로/현 경영진 교체·임원 추가선임 등 요구 대주주의 공시번복으로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보았다는 소수주주들이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 달라고 신청했다.소수주주가 대주주의 경영과 관련한 「전횡」을 상대로 해서 상법상 「소수주주에 의한 소집청구권」을 행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문일씨(금녕환경개발 섭외부장)는 6일 자신을 포함해 19명의 대한펄프 소수주주(지분 7.8%)가 무선 집중원방감시제어시스템(SCADA)사업 진출을 공시했다가 공시 3개월만에 돌연 포기공시를 낸 대한펄프를 상대로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요구」신청을 서울민사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김씨 등은 소장에서 주총소집 안건으로 현경영진의 교체와 임원추가 선임 등이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대한펄프측이 지난 6월 4일 경영쇄신 및 사업다각화 정책의 하나로 SCADA 사업진출을 공시했다가 이유없이 9월 2일 포기공시를 내 7만5원대까지 올랐던 주가가4만원대로 폭락,엄청난 재산상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공시번복 이후 대한펄프 이사회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이유없이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신들과 뜻을 같이 하는 소수주주들은 500명이고 보유지분은 35%라고 주장했다. ◎“주식작전세력에 당했다”/대한펄프축 대한펄프(사장 최병민)는 소수주주들의 임시주총소집 요구 및 허가신청은 『소수주주권의 남용』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대한펄프는 『주총소집요구 동기 및 배경의 순수성을 의심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요구대로 임원전원 변경과 상호변경 등을 주총에 상정할 경우 경영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 명백,이는 소수주주권행사의 정당한 한계를 넘어 남용으로 판단돼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펄프측은 또 『최근 주가가 동종업계의 주가수준과 비교해 일반투자가들의 정상적인 투자로 형성된 주가로 볼 수 없어 작전세력의 준동에 강력한 의혹을 갖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2일 재정경제원과 증권감독원에 작전세력에 의한 시세조종행위혐의를 조사해달라고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공 전 외무,군전력 시비로 고민/외교팀 전격교체 뒷얘기

    ◎“대통령에 누될라” 서둘러 퇴임/김 대통령 “공 전 외무 업적 높이 평가” 김영삼 대통령이 6일 외무장관에 유종하 외교안보수석,외교안보수석에 반기문 의전수석을 기용한 것은 『될 사람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통령은 유외무­반수석이라는 새로운 외교 투톱시스템을 기용함으로써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다.김동진 국방장관이 최근 임명된 것과 연관돼 외교안보팀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게기가 될 수 있다. 지난 9월에 한승수 경제부총리팀이 출범했고,외교안보팀이 다시 정비됨으로써 연말로 예상되던 대폭적 개각 요인이 상당히 줄어든 느낌도 있다.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초대대사에 현직 경제각료가 내정되어 있는 등 부분개각 요인은 있다. 유신임장관은 「외무장관 발탁 0순위」로 거론돼왔다.때문에 관가에서는 유장관 기용보다 공로명 전임장관이 갑자기 사표를 제출한 이유에 더 관심이 쏠리는 듯 하다. 청와대는 공전장관이 「건강상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관가에서는그와 관련해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공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외무장관 재임중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김대통령이 그렇게 말한 것을 감안하면 공 전 장관이 비리에 연루되지는 않았다고 판단된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 전 장관이 6·25때 고등학생 신분으로 인민군에 강제징집,잠시 복무했던 전력이 있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공 전 장관은 그후 국군에서 통역장교로 5년을 근무했고 40여년간 외교관으로서 국가에 충성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공 전 장관은 그러나 최근 모 주간지가 자신의 전력을 다시 기사화하려고 하자 김대통령에게 누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야당이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크게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김대통령은 공 전 장관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사표를 수리하고 일찍 후임을 임명했다고도 볼 수 있다.
  • 시내버스 개혁 토론회… 최정한 사무총장 주제발표

    ◎“버스노선·기반시설의 공영화 바람직”/운송사업조합 해체… 새 운영주ㅊ 구성해야 시내버스의 개혁을 위한 토론회가 시민교통환경센터 등 9개 시민단체 공동주관으로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최정한 시민교통환경센터 사무총장이 발표한 「버스개혁의 방향과 과제」를 요약한다. 서울 시내버스 비리는 과거 중앙집권적 개발독재 시대의 행정체질과 각종 유착관계가 민선 단체장 체제에서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또 민선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과감한 행정쇄신을 추진하고 진정한 시민본위의 시정운영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소홀히 한 것도 원인의 하나이다. 기존 버스 대책들은 「버스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중대한 오해를 전제로 하고 있다.이같은 인식을 기초로 현상유지가 최선이며 버스가 지하철의 보조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의 교통여건에서 지상의 대중교통인 버스가 갖는 의미와 성격을 간과하면 안된다.즉 지하철과 버스의 상호경쟁 관계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상호경쟁과 지하철 지선체계로서의 상호보완 기능을 동시에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민영화에 대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기존의 정책기조와 일반인식을 올바로 정립해야 한다. 공영버스든 민영버스든 거의 모든 나라가 버스노선과 기반시설에 대해 공영화하고 있다.우리처럼 노선을 「사유화」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 그러므로 공영화 논의 이전에 현재의 요금체계를 바로잡고 노선 및 버스기반시설을 사회화·공영화하는 작업부터 이뤄져야 한다. 타고 싶은 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운영체제를 혁신해야 한다.이권집단으로 비정상적인 로비창구였던 버스운송사업조합을 해체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주체의 설치가 시급하다.공공의 책임과 권한을 갖는 시민·서울시·자치구가 참여하는 「버스운영조합」을 설치하여 노선관리 및 조정·운송원가 산출 및 요금관리,개별업체에 대한 운영관리 등을 맡길 것을 제안한다. 적자노선은 조합에서 인수하여 직영하면서 버스업계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단계적인 노선개편과 운영체계의 개선을 위한 통로기능을 하도록 하면 된다. 버스노선 및 운행체계도 개편해야 한다.이를 위해 교통수요관리 및 대중교통 우선 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도시계획 및 토지이용 규제와 교통계획의 통합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유럽 등지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대중교통 전용구역 설치라든가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한 도로체계 및 신호체계의 개편도 장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생활권역이 광역화되고 통행거리가 장거리화되어 있는 서울에서 지하철과 버스,버스와 버스,보행 및 자전거와 버스 등에 대한 다양한 환승체계를 마련하고 환승에 따른 각종 절차도 최대한 간소화해야 한다. 매연감소장치 부착을 의무화하고 노후차량을 고출력 신규차량으로의 교체 등 버스공해를 줄이는 것도 시급하다. 끝으로 서울시는 65세 이상의 고령자 비율이 이미 7%를 넘어,유엔이 정한 고령화 도시로 진입한 만큼 버스이용 과정에서의 고령자 대책 마련이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차량에 리프트를 부착하든가 바닥이 낮은 저상버스,출입문 개선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수색대 긴급투입… 19시간 철야 추적/무장공비 사살­이모저모

    ◎뜻밖의 큰 피해에 군수뇌부 침통/남은 공비 1명 자살·사망 가능성 군은 지난 9월18일 강릉 대포항에 잠수함으로 침투한 지 49일만에,그리고 지난달 9일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에서 버섯을 따러갔던 주민 3명을 무참히 살해한지 28일만에 무장공비 잔당 2명을 사살했다. ○…무장공비 잔당 2명이 발견된 4일 하오 3시쯤부터 이들이 사살된 5일 상오 10시30분까지 19시간20분여동안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는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극도의 긴장감속에 소탕작전이 펼쳐졌다. ○…합참은 5일 하오 우리측 피해를 사망 3명,부상 8명 등 11명으로 발표했다가 피해규모가 더 크다는 육본측의 보고에 부상자수를 다시 14명으로 정정. 합참 관계자는 『최초 사상자 파악시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경상자를 모두 제외,혼선이 빚어졌다』며 『피해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하려했던 것은 아니다』고 해명. ○…사망 3명,부상 14명 등 뜻밖의 큰 우리측 피해에 대해 원인과 경위를 놓고 해석이 분분. 군 관계자들은 『막다른 골목에 몰린 공비들을 상대로 너무 무리한작전을 편 것이 아니냐』고 분석하는 한편 『지형적으로 교전조건이 우리측에 불리했던데다 작전회의중 기습공격을 받아 피해가 컸던 것 같다』고도 해석. ○‥국방부와 합참은 러시아를 방문중인 김동진 국방장관이 『소탕작전 임무수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는 지휘관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자 발언의 배경을 놓고 뒤숭숭한 분위기. 군 관계자는 『이번 공비 소탕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 『김장관의 발언은 이번 기회에 어수선한 군기강을 쇄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고 관측. ○…낮 12시를 전후해 무장공비 소탕작전을 위해 속초·양양지역에서 작전현장에 투입됐던 군병력 수송차량 30여대가 미시령을 거쳐 부대로 복귀,작전이 종료됐음을 시사. ○…우리군은 침투 무장공비 26명 가운데 25명이 생포·자폭·사살되자 나머지 1명은 침투 잠수함 승조원인 이철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철진이 전투공작원이 아닌 점으로 미루어 침투 49일이 지나 시점에서 이미 죽었거나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상오 7시30분쯤부터 진부령이 전면 통제돼 무장공비 사살현장 인근 지역인 용대3리 4반 일대 주민 10여명은 5시간만인 이날 낮 12시50분쯤에야 귀가할 수 있었고 진부령 부근인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초등학교생 6학년 문아름양(13) 등 2명은 이날 군작전으로 노선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하지 못해 결석. 용대 휴양림 입구에서 「연화동 쉼터」라는 간이식당을 운영하는 유홍섭씨(50)는 『집에 혼자 남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아내가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불안해 하고 있었다』고 소개. ○…이날 상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창바우 고개부근에서 무장공비 잔당 2명이 사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동안 폐쇄됐던 원주시의 1군 보도본부는 취재진이 다시 몰려들면서 부산. 1군 사령부측은 작전과정에서 아군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인지 사살전과에도 불구하고 침통한 분위기.
  • 장애인 TV수신료 면제/고속도 통행료는 절반만/행정쇄신위 건의

    행정쇄신위원회는 3일 장애인 가정의 TV수신료를 면제하고,장애인차량에 대해 고속도로통행료의 절반을 감면토록 하는 장애인 복지향상 방안을 마련,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행쇄위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공보처 및 건설교통부가 협의를 거쳐 관련규정을 개정한 뒤 내년초부터 이 제도를 시행토록 했다.
  • 한­베트남 개혁정책 워크숍/어제 하노이서 열려

    【방콕 연합】 한국과 베트남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될 김영삼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1일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개혁·개방정책인 「도이 모이」(쇄신)와 한국의 「세계화」 정책을 비교,조명하고 양국 협력관계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곳 한국대사관과 베트남 외무부 기관지인 「더 월드 어패어즈 위클리」(The Affairs Weekly)지가 공보처 해외공보관의 후원으로 공동 주최했다.
  • 강택민 신임 두터운 기술관료/중 북경시장서리 가경림

    ◎기계공업부서 강과 인연… 상하관계 유지/92년 중앙위원·94년 복권성 당서기 올라 새로 북경시 살림을 떠맡게 된 가경림 전 복건성 당위 서기는 하북공학원 전력학과를 졸업한뒤 제1기계공업부에서 들어와 기반을 다진 전형적인 기계공업부 출신의 기술관료.기계공업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강택민 주석과는 기계공업부내에서 상하관계를 맺으며 오랜 친분을 유지해온 사이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고향이 강소,절강성과는 거리가 먼 하북성 박두이면서도 사실상 「강택민 계열」.문화혁명 직후인 78년부터 83년까지 중국 기계설비수출입회사 총매니저,83∼85년 태원중형 기계공장장를 지냈다.그는 강주석의 집권안정기인 92년 당 중앙위원으로 선출돼 중앙정계에 발을 딛게 됐으며 94년 복건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서기,이어 당서기직에 오르면서 출세가도를 달려왔다.이에앞서 복건성 부성장,성장을 거치면서 관료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이런 점에서 그의 북경시장 임명은 강주석의 견제세력이던 진희동 전 북경시 서기겸 정치국 상무위원 세력(소위북경방)을 완전히 제거하고 북경시에 대한 강택민 등 「상해방」의 직접 통치가 완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강주석이 이붕 총리·교석 전인대의장 등의 견제에도 불구,중국정치의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에따라 북경시의 부시장직을 포함한 국장급 등 간부직에 대한 후속인사도 예고되고 있다. 위건항 북경시 서기의 29일 열린 북경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의 인사결정 보고도 이번 인사가 왕보삼­진희동 부패사건을 마무리짓고 북경시의 새로운 질서확립을 강조,인사쇄신 여부가 주목된다.〈북경=이석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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