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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로만 “정쟁중단” 가뭄속 티격태격

    미증유의 가뭄으로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11일 가뭄 극복과 노동계 총파업 자제에 한 목소리를 냈다.그러나 정쟁 중단을 선언한 것은 아니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가뭄 극복 여야는 11일 가뭄 극복을 위해 당원 동원령을내리는 등 가뭄 극복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여야 총무들도 이날 오전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의원 1인당 30만원씩을가뭄대책 성금으로 모금하고,13일에는 여야 모든 의원이 가뭄피해 현장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다.나아가 가뭄 극복을위한 예산 편성에도 공감하는 등 가뭄 극복에 초당적인 협조를 다짐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여권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몰고올 수 있는대통령의 국정쇄신 관련 기자회견을 연기했다.한나라당도 12·15일 개최키로 한 국가보안법 의견 수렴을 무기 연기했다. 그러나 정쟁은 계속됐다.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준비가 안됐거나,대북 관계를 고려하거나,가뭄으로 잠시 핑계를 댈 수는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국정쇄신책을 발표해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신경전을 펼쳤다.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이에 “한나라당이 소모적인 정치논쟁을 중단하자고 촉구한 성명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대통령의 기자회견 연기에 ‘빨리 하라’는 요지의 논평을 낸 데 대해 실망한다”고 받아쳤다. ■파업 중단 여야는 민주노총이 12일부터 연대파업에 들어가는데 대해 ‘가뭄 대란’의 심각성을 감안,파업 자제를촉구했다.민주당 전 대변인은 “가뭄에 파업까지 겹칠 경우국민의 호응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심대할 것”이라며 “노동계에 대해 파업 자제와 대승적 차원의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권 대변인도 “가뭄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군이 노력하고 있는 마당에 파업으로 이런 분위기가 상처받는 것은 좋지 않다”며 파업 자제를 촉구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가뭄이 발등의 불”김대통령 쇄신책 발표 연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90년 만에 찾아온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오는 13일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연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4월 말부터 김 대통령이 매일 아침 보고때마다 ‘비가 오느냐’고 물어 굉장히 괴로웠다”며 “거의 매일 농림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 지원책을 마련토록 지시하고 있다”고 김 대통령의 ‘걱정’을털어놨다. ■가뭄현장 방문 및 농심 아우르기 김 대통령은 13일 기자회견대신 가뭄 현장을 방문,‘타는 농심(農心)’을 달랠 계획이다.같은 날 국무위원들도 전국의 가뭄현장을 찾는다. 김대통령은 지난 9일 오전 KBS 1 TV 특별생방송 ‘가뭄지역에양수기를 보냅시다’ 프로그램에 출연,금일봉을 전달하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기자회견 연기 배경 김 대통령은 전국이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는 터에 기자회견을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듯하다.6·15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앞둔 데다 민주당으로부터국정쇄신 건의도 있었지만 가뭄극복이 훨씬 시급한 국정현안이라고판단한 때문이다.김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경제분야 장관 간담회에서 “가뭄이 극심해 농촌이 어렵고 농민들이 자칫 좌절할 수도 있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다하고,전 국민이 농촌의 가뭄 극복운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개혁·소장파 “심정적으로 이해”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국정쇄신기자회견의 연기결정을 바라보는 민주당내 개혁·소장파 의원 대부분은 심정적으로 이해하는 분위기다.향후 진로수정의불가피성을 인정하는 기류이다. 민주당 김성호(金成鎬)·김태홍(金泰弘) 의원은 “안그래도 경제도 안좋은 상황에서 가뭄 피해까지 닥쳤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남북문제와 정국현안에 대해 국민의이해를 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수긍하는 모습을보였다. 임종석(任鍾晳) 의원도 “가뭄 피해로 인한 것이라는 점에서 발표 연기는 불가피한 것 아니냐”며 연기의 불가피성을인정하는 태도였다. 하지만 김 대통령의 국정쇄신 발표가 이번 성명 파동의 최종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적잖은 부담감을 보이기도 했다.신기남(辛基南) 의원은 “내일쯤 의원들을 만나 대통령의 정확한 의중이 무엇인지 얘기해 보겠다”며 회견 연기로 인해 본래의 취지가 희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청와대측은 회견이 일단 유보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진로수정에 나선 소장파들의 시선을 잡아둘 것 같다. 홍원상기자 wshong@
  • 가뭄에 움츠린 與소장파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10일 당내 소장파들에게 “목적의 정당성만큼 절차의 정당성도 중요하다”고 메시지를보냈다.당 쇄신을 요구하고 있는 소장파들의 목소리가 잦아들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경고다. 이에 대해 소장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당내역학관계가 달라질 조짐이다.‘가뭄 정국’이 당 쇄신을 거세게 요구해온 소장파들의 입지를 좁히면서 당지도부의 운신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얘기다. 김 대표는 6·10항쟁 14주년인 이날 아침 서울 세실레스토랑에서 김성호(金成鎬) 이종걸(李鍾杰) 임종석(任鍾晳) 장성민(張誠珉) 의원과 허인회(許仁會)씨 등 당내 386세대 원내·외위원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동지애를 강조하면서도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개혁적인 참석자들의 요구를 경청한 뒤 매우 강한 어조로 “상대를 존중하지 않으면 당이 되지 않고,그런 정당은구속력이 없다”고 전제,“싫으면 탈당하는 것”이라고도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민심과 여론을 혼동해선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민의 마음,즉 민심을 살리는 게중요하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우리를 악의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고,언론도 반드시 우호적이지는 않다”고도 했다.정치 현안보다는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민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취지인 듯했다. 그러나 성명파인 신기남(辛基南) 의원은 이날 김 대표의 절차문제 지적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김 대표의 경고가또 다른 당내 불화의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사설] 가뭄속 화염병 난무

    기상관측 이래 최악이라는 가뭄으로 논밭이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이를 바라보는 농민은 물론 전국민의 시름이 나날이깊어간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온국민이 가뭄극복에 전력을 다해야 할 때’임을 들어 13일로 예정된 국정쇄신기자회견을 연기했다.정부·여당도 이날 비상회의를 열어민·관·군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가뭄 극복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야당 역시 가뭄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국민과 정부·정치권 모두가 한마음이 돼 천재(天災)를이겨내고자 애쓰는 상황이다. 그런데 울산에서는 지난 9일 화염병이 난무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노동자·대학생 등 시위자들이 가뭄에 더욱불을 지르듯 수백개의 화염병과 돌을 던지고 쇠파이프까지휘둘렀으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또 11일 오후에는 ‘민주노총 총력투쟁을 위한 파업’전야제를,12일에는 총파업 집회를 각각 열 예정이라고 한다. 이 며칠 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한해 농사를 망칠 판이다.그런데도 타들어가는 농심은 아랑곳없이 대규모 시위를벌여 사회적 힘을 분산시키고 민심을 동요케 해야 하겠는가. 민주노총은 12일 연대파업을 벌일 계획이고 항공사를 비롯해 공공연맹 산하 노조,일부 대형병원들이 이에 가담할 움직임을 보인다.이처럼 공공성을 띤 기업·기관들이 연대해 파업에 들어간다면 그 파괴력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사회에타격을 줄 것이다. 모든 행동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는 법이다.‘누울 자리를보고 발을 뻗어라’는 속담이 있다.설혹 노동계 주장이 옳고이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연대파업을 택할 수 있다 치더라도지금은 화염병 시위를 벌이거나 연대파업에 들어갈 때가 아니다.따라서 우리는 화염병 시위를 즉각 중단하고 12일로 예정된 연대파업을 무조건 연기할 것을 노동계와 대학생들에게간곡히 당부한다.한해 농사를 망치면 농민의 삶만 피폐해지는 것이 아니라 도시노동자 생활도 그만큼 어려워지기 마련이다.노동자와 대학생들이 구호를 외치며 휘두르던 팔을 잠시 멈추고 가뭄 극복에 함께 나서는 일만이 노동자·농민,그리고 국민 모두를 살리는 길이자,스스로의주장에 동의를 얻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국회 김정일 서울행 논란

    8일 국회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에대해 상반된 시각을 표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 등 보수세력의 ‘발목잡기’로 남북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탓하면서 김 위원장의 답방을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직접적으로 답방에 반대한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지난 1년간 남북관계가 별 진전이 없었다는 점을부각시키며 답방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민주당 이재정(李在禎)의원은 “일부 세력이 불순한 정치적 목적으로 정부의 발목을 잡았다”고 야당을 겨냥한 뒤 “2차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범국민적 기구로서 ‘남북화해 및정상회담추진협의회’를 설치할 계획이 없는가”라고 제의했다.심재권(沈載權)의원은 “김 위원장의 빠른 시일내 답방은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 최병국(崔炳國)의원은 “1차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가 얻은 것이 거의 없는데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답방을 다시 촉구한 것은 조급한태도로서,어떤 대가를 지불할지 대단히 불안하다”고 꼬집었다.이어 “6·25동란과 KAL기 폭파 등 테러에 대한 사죄없는 답방은 할 필요도,가치도없다”고 답방에 앞서 북측의 ‘선(先) 사과’를 요구했다. 윤경식(尹景湜)의원은 “대통령이 오는 13일 국정쇄신 방안을 발표한다는데 그때 김 위원장 답방일정을 발표하려는 것아니냐”면서 남북관계의 정략적 이용을 경계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정부와 여당은 하루빨리 ‘북한 우선 정치’를 지양하고 ‘국민 우선 정치’를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힘받는 동교동계 반격

    민주당 정풍운동 파문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시간이 흐르면서 당·정수뇌를 호되게 압박하던 소장파와 방어에 진력하던 범동교동계의 공수(攻守) 입장이 뒤바뀌고 있는 것이다. 7일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동교동계는 8일에도성명파들에게 파상공세를 퍼부었다.당료파 부위원장단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으로 성명에 참여한 의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경고서한을 전달했다.이들은 초·재선 의원 12명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13일 기자회견 때까지 인적 쇄신을거듭 촉구한 것을 ‘항명’으로 규정,“용납하지 않겠다”는 전날 결의를 행동에 옮긴 것이다. 마포사무실 때문에 성명파들의 주 공격대상이 된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측근인 김태랑(金太郞) 전 의원도 이날 낮 민주당 출입기자들과 만나 성명파들에게 간접적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일부 동교동계 의원들도 사석에서 “추후에도 성명파들이 행동하면 가만있지 않겠다”며 ‘구당파(救黨派)’ 결성 의지를 보였다. 반면 내부 균열조짐이 계속중인 성명파들은 “대립으로 몰아가지 말라.13일 이후에도 시원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으면추가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수세 분위기가 역력하다.이날 낮 모이기로 했던 신기남(辛基南) 김민석(金民錫) 의원 등의 바른정치실천연구회는 회원들의 개인사정을 이유로 모임을 전격취소하는 등 내부전열 정비가 덜 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재승(崔在昇,3선) 신계륜(申溪輪) 원유철(元裕哲)송영길(宋永吉) 의원 등은 이날 모임을 갖고 초·재선및 중진 의원과 원외지구당 위원장이 참여,정책대안을 마련할 개혁모임을 11일 공식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NLL 재침범땐 무력대응”

    국회는 7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여야의원들이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는 한편 국방위를 소집해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에 대한 정부대책을 강도 높게 추궁했다.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북한상선 영해 침범과관련,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과 임동원(林東源)통일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언론사 세무조사·국가혁신위내사중단을 촉구했다.여당의원들은 국정쇄신 정치개혁에 무게를 뒀다. 이한동 총리는 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의원 등이 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과 관련,국방장관 등의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 “정부의 대응방침은 먼저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북한이계속 시도할 경우 군사적 대응을 하는 등 단계적 해결 방식이었다”고 해명했다.이어 “밀어내기 포위기동 등으로 강제퇴거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김동신 국방장관은 국방위 현안보고에서 “군은 이번 사례를 교훈삼아 차후 북한 비무장 선박이 영해를 침범하는 사례가 재발하면 교전규칙·작전예규에 따라 무력사용 등 강력 대처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북방한계선(NLL)의 경우현행 교전규칙을 적용해 절대 확보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yunbin@
  • 국회 대정부질문 중계

    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여당 의원이 정부 당국자를 신랄히 비판하는 등 민감한 발언들이 적지 않게 나와 눈길을끌었다. ■민주당 이희규(李熙圭)의원은 안동수(安東洙) 전 법무장관 사퇴파문과 관련,“이한동(李漢東)총리는 자민련 총재이기에 앞서 총리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동 여당의 총재를 공격했다.당초 이 의원의 원고에는 ‘이 총리 사퇴’까지 포함돼 있었으나,청와대 등으로부터 자제요청을 받고발언 수위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리는 답변에서 “나름대로 (안 장관에 대한) 의견을 모아 대통령에게 진달했다”며 “대통령의 인사권에 해당되는 부분이라 구체적 언급은 않겠다”고 말했다. 자민련 변웅전(邊雄田)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우당의원으로서의 정치적 금도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의원은 “여야 지도자가 정당을 통해 입법부를 지배하는 정치권력의 독과점 구조가 극한 대립을 가져왔다”면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같은 ‘정치지배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고 여야 수뇌부를 싸잡아 공격했다.쇄신파인 천 의원은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3일까지 국정쇄신 구상을 마무리하기 어려우면 당정 내부에 특별기구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의원은 “장·차관들이 차기정부에서 기회가 보장되는 실·국장을 부러워한다”는 말로 공직자사회의 극심한 줄서기와 눈치보기를 질타했다.민주당 이윤수(李允洙)의원은 한나라당이 최근 구성한 ‘국가혁신위’에 대해 “경기고,서울대 등 특정학교와 영남·서울·경기 중심의 지역분열적인 잣대로 인적구성이 이뤄졌다”고전제,“특정 출신이 아니면 국가를 혁신할 능력도 의지도없다는 발상이냐”고 비난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성조(金晟祚)의원은 “공직은 많은데 ‘자민련 공수부대’에서 낙하시킬 병사가 모자라 통신병·의무병까지 억지로 낙하시키다보니 낙하도중 죽는 사람,착지와 동시에 부상하는 사람 등이 속출하고 있다”며 자민련출신 인사가 수준 미달임을 꼬집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소장파에 ‘옐로카드’

    민주당 지도부가 7일 여권수뇌부의 쇄신요구 수용과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지난 5일 ‘당정인사 쇄신’을 거듭 요구한 초·재선 의원 12명 등 소장파들에게 강력한 경고를보냈다.소장파들은 정치세력화설을 경계했다. ■지도부 경고 김중권(金重權)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이런 모임은 자제되어야 한다”며 ‘옐로카드’를 빼들었다.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도 우려를 표시했다. 안동선(安東善)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소극적인 대처로 성명사태가 초래된 측면도 있다고 몰아붙이며 “(소장파가) 그런 모임을 계속할 경우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 동교동계의격앙된 기류를 대변했다. 다만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은“파문을 정리하기 위한 성격의 모임이었다”며 이해를 호소했다. 민주당 ‘당료파’ 60여명도 이날 서명파들의 지난 5일 행위를 ‘항명’으로 규정하고,경고의 뜻을 전했다. ■소장파 움직임 강성구(姜成求)김태홍(金泰弘)이종걸(李鍾杰)임종석(任鍾晳)정장선(鄭長善)의원 등 5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초·재선 의원들은 정치세력화를 도모하기위한 어떠한 논의도 한 적이 없다”면서 내분설도 부인했다.다만 일부 소장파 의원은 이날도 13일 대통령의 국정개혁구상 발표 이후에도 추가 행동을 포함,계속 목소리를 낼 것임을 시사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與소장파 갈래갈래 나뉘나

    민주당의 정풍 파문이 복잡다기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우선 지도부에 집단으로 당정쇄신을 요구해온 초·재선 소장파들이 ‘정치적 순수성’을 둘러싸고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다.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과 신기남(辛基南) 의원등 재선급을 중심으로 쇄신 모임을 조직화할 뜻을 시사하자,김성호(金成鎬)·이호웅(李浩雄)·정범구(鄭範九) 의원 등일부 초선 성명파들이 “모임을 정치세력화하는 것 아니냐”며 극도의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이미 집단성명의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등을돌린 김민석(金民錫) 의원에 일부 관망파가 동조하는 등 소장파가 여러갈래로 찢기는 모습이다.당지도부는 소장파들의저마다 다양한 요구수준을 수렴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부심하고 있다. 세력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의심 받는당사자들은 일단 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전날 쇄신파 12인 모임에서 ‘간사’로 선임된 신기남 의원이 “당의 중심이라고 자처하는 우리가 뭐하러 비주류로 전락할 짓을 하겠느냐”고 반문하는 등 하나같이 세력화는 절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정범구 의원 등 반대파는 “굳이 모임의 간사를 선임하는 등 조직의 틀을 갖추려는 것 자체가 의심을 살 만하다”고 경계를 풀지 않고 있다.특히 12인 모임에 참석했던정동채(鄭東采) 의원은 6일 “대통령이 쇄신책을 발표한 이후에도 필요한 경우 목소리를 낼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말해 여운을 남겼다. 소장파들의 분열기류 이면에는 향후 당권·대권 구도를 염두에 두고 각자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를관철하려는 의도와 함께, 여권내 권력투쟁의 대리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정동영 위원 등 세력화 추진그룹이 이 참에 당에서 무시못할 세력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조기 전당대회개최를 통한 당권장악을 노리고 있다는 설도 제기된다.세력화 반대그룹은 이호웅 대표 비서실장을 고리로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연결돼 있으며,김민석(金民錫) 의원은 범동교동계인 정균환(鄭均桓) 특보단장과 교감하고 있다는 관측이그것이다. 이런 가운데 여권 지도부는 당의 위상강화 등 시스템 쇄신에 주력하고 있다. 김중권 대표가 5일당과 정부,청와대간의 유기적인 협의 기구를 구성하겠다고밝힌 데 이어,7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 발전위원회’구성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그러나 소장파들은 인적쇄신이 핵심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시스템 쇄신에는 그다지 열렬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동교동계, 초·재선에 반격 예고

    민주당 동교동계가 초·재선 서명파 의원들이 ‘인적쇄신’을 거듭 요구하면서 세력화 움직임을 보이자 반격을 검토하는 등 ‘정중동’(淨中動)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오는 17일 출국예정이었던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외국방문 일정도 취소를 검토중이다.권 전 위원의 출국이 성명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책성’이라는 설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권 전 위원은 4박5일동안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물류센터를 시찰하고 다음달초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이민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예정이었다. 권 전 위원의 측근인 이훈평(李訓平) 의원은 “정풍파문훨씬 이전에 해외방문이 계획된 것인데 이상하게 해석하는사람들이 있어 의혹제기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며 성명 소장파의원들을 겨냥했다. 조재환(趙在煥) 의원도 “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개혁 구상을 발표하겠다고약속했으면 기다리는 게 도리”라면서 “초·재선 의원들의 성명파문을 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충정으로 이해했으나 이제는 순수성을 가진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당권장악 음모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13일까지는 참겠지만 그 이후에(초·재선들이) 또다른 행동을 취할 경우에는 모든 것을 밝히겠다”면서 “이번 일이 왜 생겼는지 내막을 너무나 잘알고 있다”며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동교동계는 권 전 위원의 마포사무실 폐쇄 요구에 대해서도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소장파 공세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해 양측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형세다. 이종락기자 jrlee@
  • 탄력받는 여야 ‘소장파 연대’

    민주당의 정풍파문 이후 여야 소장파들의 당내 민주화를위한 연대 움직임에 탄력이 붙고 있다.개혁·소장파들이 주축인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정개모)’은 지난 5일 저녁 모임을 가진 데 이어 12일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자유투표(크로스보팅) 등에 대한 공통의견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5일 모임에서 우선 당내에서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비롯한 개혁입법에 대해 자유투표 실시를 관철하기로했다.또 각 당의 내부사정이나 정풍·개혁운동에 대한 진지하고 깊숙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당 지도부와 기성정치인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제기됐으며,심지어 “여든야든 이런 풍토에서의 정권 창출은 무의미하다”는 발언도많았다고 한다. 지난 1월 창립 이후 당내 사정으로 활동이 위축됐던 정개모의 전면 부상은 여러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민주당 22명,한나라당 11명으로 행동이 통일되면 상당한 파괴력을 갖게된다.특히 당내 정풍·개혁운동을 주도하는인사들이 정개모의 핵심 인물들이어서 더욱 그렇다. 여당내 정풍파문 ‘2라운드’나,야당내 개혁운동 등이 정개모의 향후 활동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한 참석자는 “야당내 개혁운동의 성격도 정풍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정개모 활동이 적어도 정책적인 대안은 될 것”이라고말했다. 한나라당에서도 벌써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김홍신(金洪信) 의원은 민주당 쇄신파동과 관련,“우리당 소장파 의원들에게도 자극제가 됐다”면서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한발짝 더 내디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인기 상승이 거품이고,상대의 실수로 인한 반사이익은 오래 갈 수도 없기에 야당다운 대안을 내세워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北상선·건강보험 격론 예고

    국회는 7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을시작으로 12일까지 통일·외교·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4개분야 현안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 이번 대정부 질문은 분야별로 민감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여야간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정치분야에서는 정치 불안의 원인과 인사쇄신,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북한 상선 영해침범, 경제분야에서는 경제활성화 방안과 재벌개혁,사회·문화분야에서는 언론개혁과 국민건강보험 문제 등이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민주당과 자민련 등 여당은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영수회담 개최를 통한 경제회복과 정국 안정을 야당에제의하고 경제 회복과 돈세탁방지법, 모성보호법 등 민생·개혁 법안의 회기 내 처리를 촉구할 방침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현정권의 국정운영 난맥상을 질타하면서인사쇄신을 포함한 국정쇄신을 요구하고 기업 규제완화, 국가채무 경감책,북한의 영해 침범 대책,건강보험 공청회문제등을 집중 추궁한다는 입장이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인적쇄신 재촉구 긴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오는 13일 국정쇄신 구상을 밝히겠다고 천명함으로써 민주당 내홍이 수습 국면에 접어든 것처럼 보였으나 5일 초·재선 의원들이 모임을 갖고 인적쇄신을 거듭 촉구하고 나섬에 따라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소장파들은 초·재선 모임을 정치세력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나서 소장파 내부의 분열 조짐도 엿보인다. ■추가 행동 배경 당초 대통령의 수습책을 기다려보겠다던초·재선들이 갑자기 ‘시위’를 벌이게 된 것은 자신들의핵심 요구사항인 인적쇄신을 김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김 대통령이 전날최고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인적쇄신에 대해 분명한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김 대통령이 임기 말 권력누수를 앞당길지도 모를 인적쇄신을 단행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것이란 분석과 함께,청와대가 13일까지 소장파에 대한 각개격파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다.소장파들이 이날신기남(辛基南) 의원과 임종석(任鍾晳) 의원을 각각 간사와대외연락담당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적인 틀을 갖춘 것도 와해시도를 염두에 둔 조치로 분석된다. ■내분 조짐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이날 모임의 성격에 대해 “쇄신정신을 이어가려는 취지”라고 밝혔다.그러나 일각에는 소장파 모임이 내친 김에 정치세력화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있다.성명파로서 이날 모임에는참석하지 않은 김성호(金成鎬) 의원은 모임이 간사를 선임하는 등 조직적인 틀을 갖추려는 데 대해 “결사체 형식으로 변질된다면 당 내에 또다른 분파를 만들 것”이라고 거부감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박인상(朴仁相)·이호웅(李浩雄)·정범구(鄭範九) 의원 등도 같은 생각으로,앞으로 모임에서 이 문제를정식 제기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을 예고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쟁·對北 처방 ‘3黨3色’

    5일 실시한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과거에 비해 상대 당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는 등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특히 민주당이 제의한 영수회담에 야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등 대화기류가 싹튼 것은 대표연설의 큰 소득으로 평가된다.그러나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불안 원인 및 극복방안 등 구체적인 정책에서는 각 당의 분명한 색깔을 드러냈다. ■정책 비교 정치 분야에 대한 해법은 3당3색이었다.먼저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부총재는 정치불안의 원인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한 집착,이른바 DJP공조의 한계,인사편중 등을 꼽고 이에 대한 극복을 촉구했다.김대중 대통령이 총재직을 내놓고 인사쇄신을 단행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그러나 정치불안의 원인과 관련,‘야당의 발목잡기’에 무게를 두고 집권을 위한무한투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여야 영수회담 제의는 이러한 무한투쟁을 경제문제와 대북 문제에 있어서만이라도극복하자는 취지로 이해된다. 반면 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은 내각제로의 전환과 대선거구제 도입 등 당의 ‘숙원사업’을 ‘완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북관’과 관련,민주당은 ‘햇볕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한나라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전략적 수정을,자민련은 ‘대북교류지속’‘보안법 유지’ 등에서 알 수 있듯 용어선택에 있어서부터 각 당이 서로 다른 ‘색깔’을보여줬다. 그러나 경제문제와 중산층 서민을 위한 정책 제안에 있어서는 강조하는 분야는 달랐지만 방향은 같았다. ■대화 기류 영수회담과 국회 경제대책협의회 구성에서 대화 복원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영수회담 제의와 관련,민주당 박 최고위원은 청와대와 사전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청와대가 수용검토 의사를 밝힌 데서도 읽을 수 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우리당은 그동안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영수회담을 비롯한 여야 대화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이에 대해 “국민이 기대할 만한 결실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정식 제의해오면 생각하겠다”고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여야 영수회담은 오는 13일 대통령 기자간담회에서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천 최고위원이 제의한 국회 경제 대책협의회 설치도기대된다.한나라당 최병렬 부총재가 대표연설에서 “지난 5월 열린 여·야·정 경제정책포럼은 상생의 정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며 “여야는 이 정신을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고 말해 이에 대한공감대가 형성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사설] 黨 우위 체제가 되려면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우위의 국정운영체제를 다짐했다. 소장파 의원들의 국정 및 인사쇄신 요구에 당 중심의 국정운영을 적극 수용한 반면,인사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맡겨달라’고 말해 적절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개편할 것임을 시사했다.그러면서 김대통령은 오는 13일 국정개혁에 관한 총체적인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당 우위 국정운영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최고위원회의의심의기구화,청와대 최고위원회의 월례화 등이 제시됐다.당우위론 등은 과거 정권시절에도 민심에 다가가는 방법으로곧잘 운위되었다.그러나 슬로건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여권의 의사결정구조가 대통령에게 집중되어있는 데다가대통령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는 한 발짝도 못나가는 게 여당의 타성인 때문이기도 하다. 민주당이 당 우위의 국정운영을 하려면 먼저 여권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청와대 월례 최고위원회의든 뭐든 공식 회의체에서 수평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민생문제는 물론,중요한인사문제도 기준과 원칙은 공식기구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의사결정이 비공식적인 조직에 의해서 은밀하게 수직적으로만 이뤄져서는 안된다. 둘째,당이 국정운영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면 거기에 걸맞는 책임과 실천력을 보여줘야 한다.대권예비주자들이 당에 힘을 실어주지는 못하고 개인적인 인기관리에 급급해서는 안된다.여당 스스로를 비판하는 당내 목소리도 두려워해서 안된다.또 여당이 국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적극적인 입법활동을 통해 행정부의 정책 추진을 국회에서뒷받침해줘야 한다.셋째,당·정·청와대간의 효율적인 협조채널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의 당대표 청와대 주례보고는그야말로 보고일뿐이고,기존의 고위당정회의는 형식에 치우쳐 있거나 당면 현안 중심의 사후 대책 논의가 대부분이다. ‘고위 국정대책회의’같은 작고도 효율적인 새로운 협조채널의 가동이 절실하다.
  • 민주 ‘당 발전위’구성 착수

    민주당은 소장파 의원들의 연쇄 성명파동 과정에서 제기된‘당의 정보부재’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청와대를 포함해당·정·청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국정 전반에 대한 정책 협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당 고위관계자가 5일 밝혔다. 민주당은 또 정국대책과 당무쇄신을 당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한 ‘당 발전위원회’를 구성,소장파를비롯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한뒤 당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이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13일 국정쇄신 구상 인적쇄신 포함 돼야”

    민주당 초 ·재선 소장파 의원들이 5일 다시 모임을 갖고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3일 발표할 국정 쇄신 구상에 인적 쇄신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결의했다.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과 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의원 등 소장파 의원 12명은 이날 여의도에서 모임을 갖고“김 대통령의 13일 구상에 국민 대다수 및 다수 의원들이기대하는 인적 쇄신방안이 포함되길 기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임종석(任鍾晳)의원이 전했다.모임에는 성명에참여했거나 성명을 지지했던 정동채(鄭東采) ·강성구(姜成求)·이종걸(李鍾杰)·김태홍(金泰弘)·정장선(鄭長善)·이호웅(李浩雄)의원도 참석했다. 그러나 김성호(金成鎬)·정범구(鄭範九)·박인상(朴仁相)의원 등 1차 서명에 참여한 일부 초선 의원들은 이날 저녁따로 만나 “모임이 정치 세력화하는 것은 당초의 취지에어긋나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아 논란이예상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영수회담 가능성

    국회는 5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부총재,민주당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었다. 이날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은 경제·남북문제 해결을 위한여야 영수회담 개최를,한나라당은 국난 극복을 위한 대대적인 인사 쇄신과 대통령의 여당 총재직 사퇴를,자민련은 대통령제를 내각제로 전환할 것을 각각 제안했다. 특히 민주당 박 최고위원이 제안한 영수회담과 관련,청와대측은 당의 공식 제의가 있으면 긍정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이고,한나라당도 가시적 성과를 전제로 응할 수 있다는자세여서 대화 정국의 복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첫 연설에 나선 최 부총재는 국가채무 감축 10개년 계획수립과 대대적인 인사 쇄신 및 이른바‘DJP 공조’와‘3당야합’포기 등을 여권에 요구했다.이어 언론사 세무조사 종결 및 신문고시 부활 백지화,조속한 북·미 대화 재개 및남북 기본합의서 재가동,공적자금 청문회 개최 등을 촉구했다. 민주당 박 최고위원은 정쟁 중단과 경제·남북문제에 관한초당적 대처, 의회주의에 입각한 국회운영의 틀을 만들자고제안했다. 이어 여야 의원과 정부 관계 장관이 참여하는 ‘경제대책협의회’를 국회에 설치할 것을 주문하고,햇볕정책의 지속적 추진 및 남북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미국은더욱 적극적으로 대북 협상에 나서고 북한도 유연한 자세로임할 것을 촉구했다. 자민련 이양희 사무총장은 “참된 의회민주주의 구현과 통일시대 대비를 위해 내각책임제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각 당이 개헌을 포함한 정치개혁 방안과 일정을 각기 제시해 이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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