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쇄신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인화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재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엔진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셰프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291
  • 민주, 지방선거용 친정체제 구축

    민주, 지방선거용 친정체제 구축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5일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주요 당직을 개편했다. 공석이었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4선의 정균환 전 의원, 당 사무총장에는 대표비서실장이었던 노웅래 의원, 당 전략홍보본부장에는 최재천 의원, 대표비서실장에는 김관영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에는 이윤석 의원, 남녀 대변인에는 한정애 의원과 박광온 전 홍보위원장이 각각 기용됐다. 박용진 전 대변인은 당 홍보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전국직능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이상직 의원이 맡게 됐다.<서울신문 1월 10일자 6면> 이번 개편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친정체제’를 구축해 당 혁신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호남 출신을 대거 발탁함으로써 안철수 바람을 차단하고 당의 ‘텃밭’인 호남을 수성하겠다는 의도가 강하다. 노웅래·한정애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호남 출신이다. 정균환 전 의원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대표적인 호남 중진으로 꼽힌다. 전남 무안·신안이 지역구인 이윤석 의원은 전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광온 대변인과 최재천 의원은 전남 해남, 김관영 의원은 전북 군산, 이상직 의원은 전북 김제 출신이다. 특히 정 최고위원은 올해 71세로 김 대표보다 열 살 위라는 점에서 지지율 상승을 위해 노인층을 겨냥한 인사라는 해석도 있다. 김관영 신임 비서실장은 “당이 민주정책연구원에 실버연구소를 설치하는 등 노인 문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경험과 경륜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당직 개편은 김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혁신과 승리를 위한 비상체제’를 언급한 지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당초 2~3개 자리가 소폭 교체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주요 당직 8개 자리가 바뀌는 중폭 이상의 교체가 이뤄진 것이다 김 대표는 측근 위주의 인사를 단행해 당내 계파 정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도도 내비쳤다. 직전까지 대표비서실장을 맡았던 노웅래 신임 사무총장과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김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수석대변인에서 자리를 옮긴 김관영 신임 비서실장도 김 대표의 최측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사무총장 자리는 후보 공천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김 대표가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확실한 개혁 공천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포스코 차기회장에 권오준 포스코 확정

    포스코 차기회장에 권오준 포스코 확정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권오준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포스코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오준 사장을 CEO 후보인 사내이사 후보로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포스코는 전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장(사장·64),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63),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63), 오영호 코트라 사장(62),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61) 등 회장 후보 5명을 확정하고, 사외이사 6명 전원이 참여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CEO 후보 추천위는 15, 16일 양일간 후보별 서류심사, 심층면접을 포함한 2차에 걸친 인터뷰 등을 진행했으며 비전 제시 및 성과 실현 역량, 철강업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전문성, 리더십 등 8개 CEO 요구역량에 대해 최종 자격심사를 실시한 결과 권오준 사장을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철강 공급과잉, 원료시장 과점심화 등의 시장 여건으로 인해 포스코 뿐만 아니라 철강업계 전체가 한계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며 “포스코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을 강력하게 추진해 그룹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기술과 마케팅의 융합을 통해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고유기술 개발을 통한 회사의 장기적 메가성장 엔진을 육성하는 등 포스코 그룹의 경영쇄신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라고 판단해 권오준 사장을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권오준 사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 금속공학과와 캐나다 윈저대 금속공학과(석사), 피츠버그대 금속공학과(박사)를 졸업하고 1986년 포스코 산하 기술연구 기관인 리스트(RIST)에 입사한 뒤 기술연구소 부소장, 기술연구소장, RIST원장 등을 거쳐 현재는 포스코 기술부문장으로 재임 중이다. 권오준 사장은 기술연구소장, RIST원장 등을 역임한 철강기술전문가로 기술 개발을 주도해 독점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소재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와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유럽사무소장 등의 경험을 통해 해외철강사 네트워크와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 또한 강점이다. 권오준 회장후보는 오는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연기자 지망생 폭행’ 최철호, 또 술 마시고 사고쳤다

    ‘女연기자 지망생 폭행’ 최철호, 또 술 마시고 사고쳤다

    여자 연기자 지망생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최철호(44)가 연예계 복귀 2년 만에 또 경찰에 입건됐다. 최철호는 15일 오전 5시쯤 술에 취해 길가에 세워져있던 다른 사람의 차량을 발로 찼다. 최철호는 또 항의하는 차 주인 김모씨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됐다. 최철호는 파출소에서도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보다못한 경찰은 최철호에게 수갑을 채운 뒤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철호는 지난 2010년 7월 여자 연기자 지망생을 폭행해 출연 중이던 드라마 ‘동의’에서 하차했다. 이후 2년 간 봉사활동을 하며 ‘성남시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미지 쇄신을 노리며 브라운관에 복귀한 최철호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에서 데쿠치 신죠 역을 맡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출연 여부가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우여 “개방형 예비경선 입법화하자”

    황우여 “개방형 예비경선 입법화하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폐해를 입법으로 매듭짓기 위해 “개방형 예비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여야가 함께 입법화하자”고 제안했다. 황 대표는 지방정부 혁신을 위한 지방파산제도 도입 의지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를 지방정부 혁신 원년으로 삼고 지방자치제도 전반에 걸쳐 개혁과 쇄신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정부의 만성적인 재정 불안 및 부채 누적과 관련해 “지방 재정의 건전화를 강력히 추진하는 동시에 책임성을 높이는 지방파산제도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 부채와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며 국회 내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새누리당 당헌·당규개정특위가 앞서 내놓은 특별·광역시 구의회 폐지, 교육감 임명제, 지방선거 소선거구제 도입을 공식 제안하면서 황 대표는 철저한 상향식 공천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신년 회견에서 제안했던 북한인권민생법과 관련해서는 “별도로 정비돼 있는 북한지원법에서 다뤄야 한다”며 선을 긋고 2월 임시국회 내 북한인권법의 여야 합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安風 막아라” 민주 지도부 광주로

    “安風 막아라” 민주 지도부 광주로

    민주당이 새해 들어 두 번째로 ‘안철수 바람’의 진원지인 광주를 찾는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풍’ 차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르면 17일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민주당 쇄신과 변화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지도부는 앞서 지난 3일에도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민주당 광주, 전남·북 의원들도 오는 21일 전북 부안군에서 워크숍을 열고 지방선거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호남의 심장인 광주는 전통적으로 범야권 표심의 향배를 좌우했다. 민주당이 광주를 사수하지 못하면 야권 맹주의 위상이 무너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호남 지역의 한 의원은 14일 “안 의원이 돌개바람이 아니라 앞마당의 새벽 안개처럼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방선거를 겨냥한 민생·복지 이슈에도 잰걸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의료영리화 정책 진단 토론회와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 등에 잇달아 참석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 후퇴를 부각시키며 하우스푸어 등 서민층과 중산층을 위한 대안 제시에 초점을 맞춘다는 생각이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연석회의에서 “지방선거 승리는 역사적 과제”라면서 “패배하면 독선과 불통, 무능의 정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분파주의 극복과 관련해 조만간 문재인 의원, 손학규·정세균·정동영 상임고문 등 당내 계파 수장들과 회동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은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주도적으로 민생·복지 이슈와 정책 등을 연구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노원구의 한 독거노인 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하며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15일에는 신당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경제, 사회, 문화, 노동 등 각 분야의 전문위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黃의 카드, 野 쇄신안과 달라 입법 진통 불보듯

    黃의 카드, 野 쇄신안과 달라 입법 진통 불보듯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치·지방정부·경제에서의 ‘3대 혁신’을 화두로 제시했다. 6·4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시점에서 황 대표는 공천 혁명과 지방정부 개혁안으로 각각 ‘오픈프라이머리’(개방형 예비경선)와 지방정부 파산제 도입 카드를 제시했다. 오픈프라이머리는 비당원이라도 선거권을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정당 경선에 참여해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황 대표는 “정당의 일률적인 무공천 방식이 헌법에 위반된다면 이를 입법으로 채택하지 않는 대신 철저한 상향식 공천으로 공천 폐해를 말끔히 제거해 국민 걱정을 덜어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기초의원 공천 폐지를 놓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상황에서 황 대표가 꺼내든 오픈프라이머리 방안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격화되는 ‘규칙 전쟁’을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시킬 가능성도 적지 않다.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신당 등 야권 쇄신안과도 차이가 있어 여야 합의까지 정치권 내 진통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황 대표는 지방선거에서의 야권연대에 대해 “선거는 각 정당이 독자적으로 치러야 한다. 같은 높이의 연대라면 당을 하나로 하는 게 옳고, 다른 것의 연대는 후유증이 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책 연대가 아니라 선거만을 위해 연대하는 것은 금단의 사과임을 경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방정부를 혁신할 해법으로 내놓은 지방정부 파산제와 공기업 개혁안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2년차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경제혁신, 공공부문 개혁’을 후방 지원하는 동시에 지방선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카드로 삼겠다는 의도가 짙다. 황 대표가 이날 “지방선거는 지방선거다. 지난 4년간 지방정부의 성적을 우선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지방정부 파산제는 이미 당 산하 당헌·당규개정특위(위원장 이한구 의원)에서 검토를 끝내고 국회 차원의 논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방만한 지방재정 운용과 연임을 노리는 지자체장의 포퓰리즘식 지방사업을 막기 위한 복안으로 평가된다. 황 대표는 이런 내용의 지자체 혁신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지방자치발전특위 설치를 야당에 제안했다. 또 당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그 아래 ‘공기업개혁위원회’와 ‘규제개혁위원회’를 두어 강력한 경제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민생 현안도 비중 있게 거론했다. ▲‘당 가정행복 3개년 계획’ 수립으로 자살률 감소, 출생률 증가 대책 마련 ▲노인전문요양시설 확충 ▲건강보험체계 개선을 위한 당 국민건강특위 설치 등이다. 박 대통령이 올해 국정 핵심 과제로 제시한 통일 시대 대비와 관련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내에 ‘통일연구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전날 신년 회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위 설치를 촉구한 데 대해 황 대표는 “갈등관리기본법을 만들고 당내에 국민갈등조정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역제안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한 뒤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의 부정적인 인식과 보조를 맞췄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황우여 기자회견 “지방파산제도 도입 검토하겠다”

    황우여 기자회견 “지방파산제도 도입 검토하겠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지방정부의 만성적인 재정 불안 및 부채 누적과 관련해 “지방 재정의 건전화를 강력히 추진하는 동시에 책임성을 높이는 지방파산제도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를 지방정부 혁신 원년으로 삼고 지방자치제도 전반에 걸쳐 개혁과 쇄신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100조 원이 넘는 지방정부 부채와 72조 원이 넘는 지방 공기업 부채도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이제 부채와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며 국회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와 지역별 원탁회의 신설을 제안했다. 특히 황우여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특별·광역시 구의회 폐지, 교육감 임명제, 지방선거(기초의회) 소선거구제 도입을 공식 제의하면서 대선 공약인 기초의원 공천 폐지를 언급, “개방형 예비경선(오픈 프라이머리)을 여야가 함께 입법화하는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정치 개혁과 관련해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정치자금법을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정비하고 의원들의 외국 출장에 대한 윤리성도 강화하겠다”면서 “공무원 부패방지법(일명 김영란법)도 원안의 정신을 살려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료서비스 개선안에 대해서는 “결코 의료 영리화가 아니라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의료비 인상과는 더욱 무관하다”면서 의료서비스 문제 논의를 위한 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 신설 계획을 밝혔다. 청년 취업과 관련해선 “지자체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알선을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하여 정확한 취업 실태를 파악하도록 하고 그에 대해 평가를 해 공천에 반영되도게 하겠다”면서 “’일자리 공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우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회견을 통해 올해 국정 운영의 양대 과제로 밝힌 통일 문제 및 경제 혁신을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당 ‘통일위원회’ 강화, 당 부설 여의도연구원 ‘통일연구센터’ 설치 계획 등을 공개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공기업 및 규제 개혁을 위한 ‘당 경제혁신위원회’ 신설 방침을 밝혔고, 국민 통합 방안과 관련해선 ‘갈등관리기본법’ 제정과 당내 ‘국민갈등조정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 황우여 대표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돌풍을 일으키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에 대해서는 “선거는 각 정당이 독자적으로 치러야 한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야권 연대를 이룰 가능성을 경계했다. 또 “같은 높이의 연대라면 당을 하나로 하는 게 옳고, 다른 것의 연대는 후유증이 크다”면서 “정책 연대가 아니라 선거만을 위해 연대하는 것은 금단의 사과임을 경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대표는 개헌에 대해 “이를 급격히, 여기에 큰 방점을 두고 당장 추진한다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헌법은 한번 손대면 30년, 50년, 때에 따라서는 100여 년 넘게 유지돼야 하므로 잘 정리하면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의) 타이밍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앞으로 물밑에서 얘기를 나눠야 한다”면서 “(물밑에서)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중공업 ‘비리와의 전쟁’ 선포

    현대중공업 ‘비리와의 전쟁’ 선포

    원전 비리에 이은 협력업체 납품비리로 홍역을 앓은 현대중공업이 ‘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크고 작음을 떠나 비리가 확인되면 예외 없이 일벌백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1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주요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고위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경영전략세미나를 열어 준법경영 실천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금품·향응 수수, 청탁 및 부당압력 등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서 윤리경영 실천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성 회장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 현대오일뱅크 권오갑 사장, 하이투자증권 서태환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하경진 부사장, 현대종합상사 하명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은 “어떤 비리도 발붙일 수 없는 풍토를 조성해야 하며 뼈를 깎는 쇄신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586세대 역할론’ 지방선거 화두로

    ‘586세대 역할론’ 지방선거 화두로

    ‘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 정치권에서 이른바 ‘586 세대’ 역할론이 6·4 지방선거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본래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을 지칭하는 ‘386세대’였지만, 486세대를 넘어 이제 대부분 586세대가 됐다. 이들은 정치 입문 당시 ‘젊은피’로 불리며 정치개혁과 세대교체의 기수로 떠올랐던 인물들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들 586세대가 차세대 리더로서 주요 단체장 자리를 휩쓸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새누리당은 비상이 걸린 수도권·충청 지역에서의 열세를 만회할 ‘인물’ 찾기에 고심하는 가운데 개혁·쇄신 성향 586세대들이 당 구원의 전면에 설지 관심을 끈다. 17·18대 국회에서 ‘수요모임’, ‘민본21’ 등 여권 쇄신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경기도지사는 지지율 1위인 김문수 새누리당 소속 현 지사가 차기 대선을 노린 당 복귀와 3연임 도전을 놓고 막판 고민하는 가운데 원유철·정병국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원 의원은 28세에 최연소 경기도의원으로 정치 입문한 이후 4선·전임 국방위원장 등 신뢰 이미지를 내세웠다. 오는 21일 출판기념회를 전후해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정 의원은 문체부 장관을 지낸 소장파 출신으로 개혁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다. 5선 남경필 의원도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을 이끄는 등 쇄신파 리더격으로 타천이 거론되는 후보군이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최고위원은 소위 ‘똥파리(82) 학번’의 대표주자다. 인천에서는 친박(친박근혜) 핵심 이학재 의원,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50대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여권 성향으로 돌아섰지만 최문순 현 지사 지지율이 공고한 강원도 역시 재선의 권성동·황영철 의원 등의 역할이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아직 실체가 없는 ‘안철수 신당’의 바람몰이를 막기 위한 승부수로 ‘586세대 역할론’을 띄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586모임이었던 ‘진보행동’은 지난해 계파 청산을 내세우며 해체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당의 생사가 걸린 야권 재편의 시기가 다가온 만큼 지방선거를 계기로 다시 뭉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말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오는 20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김부겸 전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로 차출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은 586세대의 맏형 격인 김 전 의원을 대구시장 후보로 차출해 안철수 바람몰이의 차단막을 형성하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 김 전 의원은 안 의원 측에서도 영입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러브콜’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낙동강 벨트’에서는 김영춘 전 의원이 14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고,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도 경남지사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586세대의 리더그룹에 속한 송영길 인천시장과 친노무현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안희정 충남지사 역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민주 김한길 대표 체제 흔들리나

    민주 김한길 대표 체제 흔들리나

    박기춘(왼쪽) 민주당 사무총장과 민병두(오른쪽)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이 이르면 이달 내로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당 내 핵심 요직을 맡았던 두 사람이 물러나면 김한길 체제도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 본부장은 이미 두 달여 전에 김 대표에게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김 대표가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서 건강 등의 이유로 다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새해가 됐으니 인사 쇄신을 해서 새롭게 나아가는 것이 당으로서 좋은 것이 아니냐”면서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에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김 대표 체제가 출범한 이후 두 사람은 김 대표의 최측근에서 당의 주요 사항 등을 결정해 왔다. 당의 전략통으로 꼽히는 민 본부장은 지난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부터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장외투쟁 결정까지 고비마다 김 대표의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구성을 위한 여야 합의를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도 물밑협상을 주도했다. 당 내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민 본부장에게 너무 의지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박 사무총장은 지난달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의 끈질긴 물밑 협상과 중재를 통해 철도노조 파업 철회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냈다. 박 사무총장이 뚝심 있게 일을 해내는 스타일이라 김 대표가 이를 믿고 일을 맡겼다는 얘기도 나왔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여야 대치가 극심했고 대형 사건들이 많다 보니 두 사람이 많이 지친 듯하다”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대표가 두 사람의 사의를 쉽게 받아들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존경받는 화합의 해로”… 종교계 ‘갑오개혁’

    “존경받는 화합의 해로”… 종교계 ‘갑오개혁’

    해마다 이맘때면 종교계는 사회 일반과 마찬가지로 새해 종단운영의 방향과 지침을 공표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각 종단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새해의 계획을 밝혔다. 각 종단과 연합기관의 수장, 대표들이 대사회 복지 확대를 공통으로 천명한 가운데 불교는 승단·승가의 청정성 회복에, 기독교는 화합과 봉사에 방점을 찍어 주목된다. 불교계는 한결같이 ‘존경받는 종교로 거듭나기 위한 쇄신’을 화두로 세웠다. 조계종이 수행과 포교로 화합된 불가를 이루자는 큰 방향을 정한 데 이어 태고종은 ‘전통 불교종단 위상 회복’을 다짐하고 나섰다. 우선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신년하례법회에서 내린 ‘무욕지족(無慾知足)의 불가(佛家)’라는 교시는 올해 조계종단 운영의 큰 방향을 가늠케 한다. “누적된 과거의 폐습, 시비와 갈등을 내려놓고 지계(持戒)로써 심신을 청정히 하고 수행과 기도로써 화합된 불가와 존경받는 승가가 되어야 한다.” 종정 진제 스님의 새해 교시는 지난 몇 년간 빈발한 종단 내 승려들의 일탈과 그에 따른 일반인의 눈총을 크게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화답하듯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청정한 수행과 자비의 실천으로 모두를 행복으로 이끄는 장엄한 빛으로 새해를 밝혀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자승 총무원장은 특히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을 통해 “올해 종단의 주요 과제를 봉사·나눔·베풂으로 정했다”며 “사회와 함께하며 건강하게 종단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태고종도 종단 쇄신을 위한 강력한 선언과 실천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연말 종단 출범 사상 처음으로 모든 승려와 신도들이 실천할 청규를 발표한 데 이어 종단의 위상을 다시 세우자는 운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특히 모든 스님들이 매월 포살과 자자를 정례화하고 ‘1승려 1선행’ 원칙을 정해 매월 실천 여부에 대한 자체 평가를 진행할 태세여서 불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신교 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창립 90주년을 맞아 교회 내부의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 NCCK 김영주 총무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사회 개혁을 하느라 교회 개혁을 외면한 측면이 있다”며 “재정 투명성과 신학 교육 같은 내부 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NCCK 창립 정신에 충실해 교회 연합과 일치에 힘을 모을 뜻도 밝혔다. 특히 천주교와 함께 신앙과직제협의회를 만들어 신앙전통을 공유하고 장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약자들을 돌보고 그들과 함께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을 덧붙였다. 천주교와 원불교는 신자들의 신앙을 공고히 하면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종교로 방향을 정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한국 천주교회의 허약한 신앙’을 진단한 바 있다며 앞으로 5년간 성경말씀에 중점을 둔 신앙 교육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염수정 대주교는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를 주제로 한 사목교서를 발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사목에 치중하겠다고 천명했다. 우선 서울대교구 산하 240여개 사회복지단체와 229개 본당 신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 활동을 돕기 위한 기초교육을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원불교는 경산 종법사의 신년 법문을 통해 “3대 종법사인 대산 김대거 종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층 더 분발해 은혜에 보답하자”고 당부했다. 대산 종법사 100주년과 관련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여는 데 이어 전 교도를 대상으로 수행 인격과 공부의 정도를 평가하는 법위사정을 진행해 교무와 신도들의 신앙과 수행을 진작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창설한 ‘세계봉공재단’을 본격 가동해 국내외에 산재된 사회봉사 시스템을 조직화해 전 세계로 봉사를 넓혀 갈 계획도 세웠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여 vs 야·安 ‘기초공천 폐지’ 충돌

    여 vs 야·安 ‘기초공천 폐지’ 충돌

    6·4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새누리당과 민주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지방선거 개혁 방안이 여의도 정가를 달구고 있다. ‘지방선거 구태 쇄신’에는 여야 공히 일치된 목소리를 내지만 각론에선 유불리를 놓고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핵심인 ‘기초공천 폐지’는 변죽만 울리다가 결국 유야무야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새어 나온다. 새누리당은 당헌·당규개정특위에서 기초공천 폐지 대신 ‘광역·특별시 구의회 폐지’ 방침을 정했지만 지도부는 물론 야당과 직접 협상해야 하는 정치개혁특위 등에서 찬반이 엇갈렸다. 여당세가 약한 호남권 위주로 ‘지역 불리론’을 앞세운 기초공천 폐지론과 ‘위헌론’을 주장하는 기초공천 유지론이 팽팽했다. 호남 몫으로 뽑힌 유수택 최고위원은 7일 통화에서 “광주·전남은 여당 구청장은 물론 구의원도 없는데 정당공천을 그대로 유지하면 인물론으로 호남을 공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개특위 소속 이노근 의원은 “기초공천 폐지가 2003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2006년 부활했다”면서 “민주당에서도 내부적으로는 기초공천 폐지 반대론이 높다”고 전했다. 현직 의원들의 공천 기득권 유지 움직임도 이런 분위기에 한몫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높아지자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김학용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당론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정당공천을 폐지하더라도 대안이 마련되면 해야지 앞으로 위헌 소지가 있고 실질적으로 여러 부작용이 있는 부분에 대해 위선적 개혁을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민주당과 안 의원은 기초공천제 폐지를 핵심으로 꼽고 있다. 새누리당 개혁안은 정당공천 폐지 요구를 피하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라는 게 야권의 주장이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 “여야 모두가 국민 앞에 공언한 정치 혁신 약속”이라면서 “세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의지와 신뢰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안 의원 측 창당 준비 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송호창 소통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당공천제는 중앙 정치 엘리트들의 권력 유지 수단이 됐으며 비리와 도덕적 해이로 이어졌다”며 폐지를 강조했다. 2월 4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시·도지사, 교육감) 일정을 감안하면 적어도 2월 임시국회에서 선거 관련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연초에 의원들의 해외 출장이 줄줄이 잡혀 있어 당장 당론을 모을 일정이 빡빡한 데다 지방 정가의 반발도 다스려야 하는 등 험로가 놓여 있다. 한편 정치적 소수자 배려 방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지역구 국회의원·지방의회 의원 후보자의 30%를 여성으로 의무 추천하는 안을 갖고 있다. 반면 새정추는 이날 기초지자체 의원 정수의 30%를 여성명부제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안을 제안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박대통령 신년회견] “개각 전혀 고려 안해… ‘특검’ 언급 적절치 않아”

    [박대통령 신년회견] “개각 전혀 고려 안해… ‘특검’ 언급 적절치 않아”

    박근혜 대통령은 개각과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제 도입, 개헌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개각설에 대해 박 대통령은 “현재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과거 정국 전환이나 분위기 쇄신 수단으로 개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이런 이벤트성 개각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도 늦게 통과되고 해서 장관들이 업무를 시작한 지 열 달도 안 됐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개각에 대해 선을 그음에 따라 새누리당 내 개각설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국 쇄신용 인적 쇄신을 주장하고 있다. 개각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일시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는 불씨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개각 요인이 있다고 판단되면 자연스럽게 개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개각 카드를 쓸 것임을 간접 시사했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은 야권의 특검 주장에 대해서는 “재판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원론적인 언급을 했다. 다만 “지난 1년간 이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고 국력이 소모된 것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국회 시정연설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 합의점을 찾아 준다면 그것을 국민의 뜻으로 알고 받아들이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면서 “여야가 국가정보원, 국가 기관의 정치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에 합의했고, 국가정보원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했기 때문에 이제는 제도적으로 그런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차단됐다”고 강조했다. 이내영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원론적인 언급이긴 하지만 당면 과제 극복을 위해 야당이 도와 달라는 메시지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개헌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박 대통령은 “개헌이라는 것은 워낙 큰 이슈이기 때문에 한 번 시작되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이 다 빠져들어서 이것저것 (해야) 할 것을 (해)낼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경제회복의 불씨를 되살릴 때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4년 중임제 및 국민의 기본권 강화’를 위한 개헌을 공약하면서도 시한부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월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민생이 어렵고 남북관계도 불안한 상황에서 개헌 논의를 하면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與 “구의회 폐지-시·도지사 2연임으로”

    새누리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앞서 현재 3연임까지 허용하는 기초·광역단체장 임기를 2연임으로 축소하고 특별·광역시 기초의회(구의회)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야권과의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또는 공동후보등록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논의하기 위한 지방행정개선특위 구성을 야당에 공식 제안할 방침이다. 투표용지 기재 순서에 따라 당선이 좌우되는 현 교육감 선거의 폐해를 바로잡고, 중앙당의 ‘줄세우기’ 논란도 없애 보겠다는 취지다. 새누리당 당헌·당규개정특위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은 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지방정치·행정의 쇄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그동안 지방자치제도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사항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단체장의 연임 규정을 강화하는 것은 지자체장이 다음 선거를 의식해 예산·인사 전횡을 일삼는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구의회 폐지는 사실상의 광역-기초의회 통폐합으로 풀이된다. 당헌·당규개정특위는 지난주 당 최고위원회의에 이런 내용의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을 잠정 보고했다. 특위는 조만간 최종 결론을 내린 뒤 공직선거법 개정 등 여야 협상을 위한 별도의 지방행정개선특위 구성을 민주당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 밖에 당헌·당규개정특위는 군의회 폐지 여부, 중앙 행정권한의 지자체 대폭 이양, 지방파산제 도입 등 지방재정 자립도·투명도 제고 방안 등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요구를 물타기하려는 시도”라며 즉각 반대하고 나서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집권 2년차 대통령 이젠 자신이 바뀔 차례”

    “집권 2년차 대통령 이젠 자신이 바뀔 차례”

    지난해 총선 때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자 18대 대선 박근혜 캠프 정치쇄신위원이었던 이상돈중앙대 명예교수가 새해 들어 청와대를 향한 고언을 쏟아 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도와 여당의 구원투수 노릇을 했던 이 명예교수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신뢰와 약속’의 복원이 가장 시급하다”면서 “집권 2년차인 올해는 대통령이 바뀔 차례”라고 지적했다. 국정 운영 2년째인 신년 초반 개각 필요성에 대한 첫 질문에 이 교수는 “지금 장관들이 워낙 청와대 눈치를 보고 있어 일다운 일을 제대로 못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장관다운 장관은 환경부와 산업부, 문체부 장관 정도밖에 없다. 이들의 공통점은 전문 관료 출신이거나 내부 승진한 관료라는 점”이라면서 “‘하던 분야는 잘하는’ 직업 공무원들이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장관) 한두 명 바꾼다고 분위기가 쇄신이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런 장관들을 임명한 인사권자가 누구인가. 국정 운영의 기조부터 ‘신뢰’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박 대통령에 대해 국민들이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신뢰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였다. 지난해 총·대선에서 했던 ‘국민대통합, 소통’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라면서 “그런데 이제 대통령은 ‘신뢰, 약속’이란 단어를 더이상 쓰지 않는다. 이런 것들이 더이상 박근혜 브랜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철도 분야를 필두로 한 공기업 개혁안에 대해서도 “정부가 공기업 개혁의 단추를 잘못 꿰었다”고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최악의 철도 파업 사태를 막기 위해 정치권이 나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 관련) 철도와 철도가 경쟁한다는 논리는 완전히 거짓말로 정부가 ‘거짓말하는 늑대’가 된 셈이다. 수서에서 평택까지 철로를 새로 놓는 수서발 KTX를 자회사로 만들면 경쟁력이 생긴다는 논리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국정원 개혁안과 관련해 이 교수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나 이스라엘 모사드처럼 국내 파트 분야를 국정원에서 따로 떼내 정치 개입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공수사권을 검찰·경찰로 이관하는 데 대해서는 “정보 활동이 해외부문과 연계되는데 국정원 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靑 부인에도 단골 교체후보 연일 ‘입방아’… 후임 하마평까지

    총리실 1급 공무원 10명의 사표 제출이 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개각설로 확대되자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개각설의 단골 교체 후보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이다. 일부 장관에 대해서는 아예 차기 인물의 하마평이 돌기도 한다. 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개각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평가를 받으면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며 “경제팀이 왜 안 좋은 평가를 받는지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정책을 잘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저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 공무원은 저를 포함해 ‘퍼블릭 서번트(공복)’니까 늘 평가를 받는다고 여기며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수부 장관은 연말부터 정치권을 중심으로 경질설이 꾸준히 나왔다. 청와대로부터 ‘언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공무원 조직을 휘어잡으라’는 지적을 받았다는 말도 나온다. 지난해 3월 인사청문회 때 호된 신고식을 치렀고, 취임 이후에도 정무 감각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대폭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겠다고 공언했으나 큰 변화는 가져오지 못했다. 장관이 주재하는 자리에 간부들이 배석하지 않는 때도 있을 정도였다. 대통령 핵심 공약인 창조경제의 주무장관인 미래부 장관의 교체설도 파다하다. 지난해 초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윤창번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 방석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이 차기 후보로 거론된다. 미래부 고위공무원은 “미래부가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지 않는 부처라는 것을 (대통령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쉽게 교체를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김병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유임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전 정권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또 3년 1개월 동안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업무 피로도가 누적됐다는 동정론도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김 장관이 대북 관계에서 원칙을 강조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차분하지만 단호한 대응이라는 현 정부의 기조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임을 점치기도 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은 개각과는 상관없는 표정이다. 공기업 혁신방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윤 장관은 유임설에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로 활동했던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 김재홍 현 산업부 1차관, 이강후 새누리당 의원,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2차관 등이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외교·대북 라인은 개각 외풍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부 경제부처 1급 공무원들은 개각설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총리실 사표는 인사 요인에 따라 조용히 처리하면 될 일을 왜 공개적으로 노출해 관가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느냐는 내용이다. 쇄신 대상으로 꼽히는 한 고위공무원은 “인사는 생물이라 쇄신과 개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되면 이례적으로 집권 2년 차에 대대적인 인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윤창수 기자·부처 종합 geo@seoul.co.kr
  • 이 와중에… 총리실 ‘밥그릇 챙기기’

    청와대가 개각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관가에 무더기 사표로 ‘인사 태풍’을 일으킨 총리실에서는 정작 ‘국정 쇄신’과 거리가 먼 산하기관으로의 ‘낙하산 속셈’이라는 비판이 새어 나온다.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각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을 감독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사무총장 자리를 선점해 1급 퇴직 예정자에게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사연에 대한 감독권을 가진 국무조정실이 지난해 말부터 사무총장 자리를 국무조정실 출신으로 사실상 내정하고 학계 전문가 출신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2일 국책연구기관들에 따르면 지난해 임명된 경사연의 안세영 이사장도 산업자원부 관료 출신으로, 정치권의 지원을 받은 낙하산이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태다. 이 때문에 연구기관들의 자유롭고 중립적인 연구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지난 정권에서는 경사연 이사장과 사무총장 모두가 학계에 배려돼 경제학자인 박진근 연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또 상근직은 창원대 교수를 휴직 중인 박영근씨가 현직으로 있다. 앞서 장관급 대우의 사행산업감독위원회(사감위) 위원장도 전문성과는 상관없는 국무조정실 차장(차관) 출신의 이병진씨에게 돌아갔다. 세종 이석우 선임 기자 jun88@seoul.co.kr
  • [사설] 공직인사 쇄신으로 새 각오 다질 때다

    공직 쇄신이 갑오년 벽두 정치권과 관가(官街)를 아우르는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국무총리실의 1급 공무원 10명 전원이 사직서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미 지난해 말이다. 일괄 사표가 총리실에 그치지 않는 것은 물론 쇄신 대상이 1급 공무원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 또한 가세했다. 해가 바뀌면서 개각과 청와대 참모 교체를 포함한 광범위한 인사 쇄신론이 고개를 들면서 구체적 대상자까지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박근혜 정부는 대통령 선거 당시를 훨씬 웃도는 높은 지지율로 국민적 기대를 모으며 의욕적으로 출범했다. 하지만 국민의 여망에 충실히 부응했느냐는 물음에는 자신 있는 답변을 내놓기란 누구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출범 2년차를 맞아 새로운 추진력이 절실할 수밖에 없는 박근혜 정부에서 쇄신론이 나오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본다. 공직 인사 쇄신은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라고 할 만큼 쇄신의 필요성을 느끼는 정부가 흔히 쓰는 충격요법이다. 역대 정부도 예외를 찾기 어려울 만큼 국정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마다 인사로 분위기를 바꾸곤 했다. 따라서 정치적 의도가 실릴 수밖에 없는 인사 쇄신에는 문제점도 따르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최근 공직사회의 복지부동(伏地不動)을 넘어선 복지안동(伏地眼動)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철도 파업을 장관들이 남의 일 보듯한다”고 질책하는 상황은 분명 정상적이라고 할 수 없다. 쇄신론이 나오자 ‘청와대가 결정한 것을 장관이 전달하는 시스템에서 공직자에게 책임을 묻을 수 있느냐’는 반발도 없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실상이 어떠하든 국정 과제를 정치적 목표로 치부하며 내가 나설 일이 아니라고 밀쳐놓는 공직자를 용인하는 정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쇄신이라면 그 범위는 넓을수록 좋다. 쇄신 대상은 소문에만 그치지 말고 2급 공무원 이하로 과감히 폭을 넓혀야 한다. 공직 사회가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실패한 청와대 참모진의 일부 교체도 불가피할 것이다. 하지만 쇄신의 범위를 개각으로 확장할 것인지는 상당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본다. 자칫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후보 차출의 의미만 부각되는 개각이라면 국민이 체감하는 쇄신의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나아가 공직 후보자가 국회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극심한 혼란이 재연된다면 국정의 답보 상태는 장기화 가능성마저 있다. 인사는 소문이 나는 순간부터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인사설이 떠도는 동안 정부 조직 전체가 손을 놓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니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결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래야 쇄신 분위기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수 돌아온 엠씨더맥스 ‘그대가 분다’ 음원차트 정상… 이미지 쇄신 성공?

    이수 돌아온 엠씨더맥스 ‘그대가 분다’ 음원차트 정상… 이미지 쇄신 성공?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가요계를 떠났던 보컬 이수가 7년 만에 컴백한 밴드 엠씨더맥스(이수, 제이윤, 전민혁)가 음원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엠씨더맥스는 1일 밤 11시 59분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앨범 ‘언베일링(unveiling)’을 공개했다. 엠씨더맥스의 7집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는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긴 공백이 무색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엠씨더맥스의 이번 신보는 지난 2008년에 발매한 6집 앨범 이후 약 7년이라는 긴 공백 끝에 발표된 것이다. 엠씨더맥스의 신보는 멜론, 네이버뮤직, 엠넷, 올레뮤직, 벅스뮤직, 다음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 타이틀 곡 ‘그대가 분다’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백야’, ‘그때 우리’, ‘입술의 말’, ‘퇴근길’, ‘빈자리’ 등 앨범 전곡이 차트 상위권이 랭크되는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 신공을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 곡 ‘그대가 분다’는 엠씨더맥스의 감성이 녹아있는 정통 록 발라드 곡으로, 화려함이 돋보이는 전민혁의 드럼과 제이윤의 매끄러운 베이스 라인에 한 단계 더 올라선 이수의 보컬이 어우러진 노래다. 엠씨더맥스의 소속사인 뮤직앤뉴는 “7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시킨 앨범인 만큼 엠씨더맥스 멤버들 또한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발매 날을 기다렸다”면서 “기대 이상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 곡 한 곡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새 앨범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새해맞이 외국인 입국…평양서 4박 5일 문화체험

    북한이 새해 연휴 기간에 이례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하는 등 관광 사업을 위한 세일즈에 나섰다. 미국의 한 북한전문 여행사는 3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미국인 관광객 5명이 지난 30일 오후 평양에 도착했으며, 4박5일간 북한에 머물며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평양 대동문 부근에서 열리는 제야(除夜)의 종 타종식에 참여하고, 새해 첫날 북한의 일반 가정을 방문해 전통 음식을 맞보는 등 현지의 새해맞이 풍습도 경험하게 된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치적 사업인 미림승마구락부도 외국인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연말·연초 관광객 입국을 제한해 왔던 북한이 새해맞이 관광상품까지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모집에 나선 것은 장성택 처형 이후 나빠진 대외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평양 곳곳의 새해맞이 움직임을 전하며 “흥분”되고, “경쾌”하고 “흥성”인다고 표현하는 등 밝은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신년사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민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분위기를 띄우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