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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은 북한 변화 촉구부터(사설)

    미 하와이에서 24일부터 열리는 한·미·일 대북정책회의를 앞두고 정부는 당국차원의 대북 곡물및 수해복구 지원은 북한의 대남 태도 변화가 선행되어야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미·일에 대해선 대북지원이 식량사정 확인과 군량미 전용방지 보장 전제하에 남북관계개선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설득키로 했다.당연한 대북정책 방침이요 재확인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북한에 대해 이미 15만t의 쌀을 무조건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수재와 식량난의 북한을 인도적으로 돕고 우리와의 관계개선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기대에서였다.그러나 북한은 전혀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우리와의 대화 내지 관계개선에 관심을 보이기는커녕 이유없는 원색적 비방·중상만 오히려 강화하고 있을 뿐이다.우성호 선원 송환마저도 우리는 외면한 채 미국만을 상대로 했다.북한을 지원해야 할 이유와 명분을 북한 스스로 말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도움을 원치 않고 대화도 거부하는 그런 북한을 우리가 어떻게 자청해서 도울수 있단 말인가.미국은 선지원 후관계개선의 방향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24일 하와이회담에서도 그런 방향으로의 정책조율을 시도하면서 우리를 설득하거나 심지어는 압력도 가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사실이라면 선후가 바뀌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우리는 북한에 대해 일방적인 양보만 해왔다.이제 조금이라도 북한이 변화를 보여야 할 차례인 것이다.이유없는 비방·중상만이라도 중단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지 않는가.미국이나 일본이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아니라 북한이 변화를 보이도록 설득하고 압력도 가하는 일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미국은 선거의 해이고 일본은 대북 조기수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부가 취임했다.북한이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공조는 지켜져야 하며 대북정책에 관한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정책이 가장 중요시되어야 함을 미·일은 다시 한번 명심해주기 바란다.
  • 미군유해 보상 불만 북,발굴팀 해산 경고

    북한은 20일 최근 하와이에서 진행된 미군유해 송환협상이 미국의 불성실한 태도로 결렬됐다면서 이미 송환된 미군유해에 대한 보상이 없으면 유해발굴을 위해 구성한 북한 기술진을 해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미군유해 송환 대가 백만달러 지불 용의”/미 국방부 담당 국장

    【워싱턴 AP 연합】 미국관리들은 북한정부가 허용할 경우 한국전쟁중 사망한 미군 유해를 최고 3천5백명까지 회수할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제임스 월드 국방부 전쟁포로·실종군인담당 국장은 회수가능한 미군유해를 1천∼3천5백구로 추산했다. 월드국장은 미국정부는 이미 최근 몇년간 송환된 미군유해 1백62구에 대해 1백만달러 이상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들 유해 회수비를 지불할 경우 한국전쟁 참전중 실종자로 명단에 오른 8천1백40명에 대한 문제도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으로 관리들은 보고 있다.
  • 탈영미군 4명 북 생존/미 국방부/포로 생존설관련 협상 희망

    【워싱턴=나윤도특파원】 미국방부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한내 미군전쟁포로 생존가능성과 관련,이 문제의 실태파악 및 처리를 위한 북한과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네드 베이컨 미국방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생존자문제에 관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지속적인 대화를 개시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하와이 유해송환협상이 결렬되긴 했지만 그같은 대화들이 「미결」로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유해송환협상에 생존자문제협상도 포함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베이컨 대변인은 또 『한국전 당시 미군포로의 생존여부를 전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국언론의 미군포로들의 북한내 생존보도에 대해 아무 증거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방부가 현재 파악하고 있는 월북 탈주병은 모두 6명으로 60년대 월북한 래리 앱슈어일병,제임스 드레스녹일병,제리 패리시상병,로버트 젠킨스하사등 4명이 생존해 있으며 79년과 82년에 월북한 미군은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포로들인가 월북자인가/추가확인 촉구 잇달아 새 쟁점으로

    ◎「북 생존」 미군의 실체는/펜타곤 “60년대 넘어간 주한미군 4명”­월북자설/54년 송환대상서 빠진 실종자 가능성­6·25포로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의 북한내 생존가능성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한국언론에 수명의 미국인들이 출연한 80년대초에 제작된 북한 선전영화 「이름없는 영웅」의 한 컷이 소개되면서 미군전쟁포로의 생존가능성이 제기되자 미국내 일각에서는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렸던 미·북한 유해송환협상에 빗대어 정부당국에 생존자 파악 및 송환노력을 촉구하고 나서는등 새로운 쟁점으로 비화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방부는 16일 현재 북한에 생존중인 미군은 4명으로 모두 60년대 주한미군에 근무하다 월북한 병사들이라며 그들의 인적사항을 밝혔다.또 79년과 82년에도 각각 1명씩 월북했으나 그들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그리고 그밖의 생존가능성에 대한 첩보는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영화속 인물도 이들 4명중 하나라고 밝혔다. 80년대 후반부터 미군포로 11명의 생존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한번도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던 미국방부가 이날 대변인을 통해 그동안 파악하고 있던 내용들을 공식 발표한 것은 근거없는 과장된 소문의 확산을 막고 한편으로는 최근 북한측과 유해송환협상으로 마련된 미·북한 직접접촉의 창구를 활용,8천1백명의 실종미군에 대한 실태파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볼수 있다. 케네드 베이컨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동결시킨 것과 같이 생존자문제에 관해서도 북한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할수 있도록 대화 개시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앞으로 생존자문제에 대한 양측의 대화 전개를 시사했다.또한 생존자들에 대한 미국시민권 회복문제에 대해서도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범위내에서 고려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이와관련,가장 큰목소리를 내고 있는 단체는 실종미군송환추진가족연맹으로 이 문제가 대두되자 16일 성명을 내고 미정부기관의 관련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실태파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당국은 현재 북한내에서 영어교관등으로 활동하며 생존해 있는 미군포로들은 ▲한국전쟁포로 ▲월북주한미군 ▲베트남전 포로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공식적으로는 한국전쟁포로로 54년 본국송환을 거부하고 북한 잔류를 선택한 미군은 21명이나 그후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돼있다.그러나 실종자 가운데 아직도 생존해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 이데올로기의 희생양 기구한 삶 오학증씨(압록강 2천리:21)

    ◎북한으로 피신… 강제송환돼 감옥생활 11년/79년 출옥후 개가한 아내 수소문해 재결합/독립군 출신 부친도 반동으로 몰려 개죽음 요령성 단동시 조선족소학교 아파트에서 신경질환으로 만년을 보내고 있는 오학증(64)선생은 기구한 운명을 산 사람이다.그 격변의 대륙에서 조선족 누구인들 정치이데올로기에 휘말려 모진 삶을 살지 않았을까만,그의 인생역정은 남달리 불행했다.그의 일생은 대륙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비극의 드라마 그것이었다. 『제 아내와는 두 번을 장가 든 셈이디요.그래서리 아이들도 제대로 못 키우고….이자 나같이 사는 사람들이 다시 없도록 평안한 세상이 돼야 합네다.지난일들을 생각하면 다가 악몽이야요』 한 아내에게 두 번을 장가갔다는 말이 의아스러웠다.그는 마지못해 입을 열었는데,자신이 반우파로 몰려 감옥살이 하는 동안 아내가 살길이 없어서 한족 홀아비한테 개가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그가 1979년 1월 감옥에서 나왔을 때 아내는 이미 남이 되어 있었다.개가한 아내가 사는 곳을 수소문해서 한족영감에게 애걸복걸했다.그렇게 찾아온 아내다.그는 우파누명이 벗겨져 본래의 자리인 소학교로 돌아와 정년을 넘기고 지금은 학교가 내준 아파트에서 아내와 함께 다시 살고 있다. 그는 요령성 환인현 사전자 태생이다.부친은 평북 구성 사람인 오성오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가 1930년대 독립군 해산과 더불어 관전현 보달원에서 교편을 잡았다.해방이 되자 부친은 교장 자격으로 손수 학교를 꾸리면서 일본 메이지대 출신 전봉천을 초빙해와 같이 일했다.그무렵 팔로군이 보달원에 들이닥쳤다.그리고 나서 이내 미국식 현대무장을 갖춘 국민당 군대가 밀고 들어왔다.부친이 교사로 초빙한 전봉천은 국민당 편에 서서 한국교민회를 조직했다. 『제 부친께서는 장래의 시국을 예견하신 것 같았습네다.국민당에 붙어서 보달원에 출장온 전봉천선생에게 이런 말을 했디요.이 사람아 자중하게.국민당이 기세당당하게 왔디만 조만간 팔로군이 또 올 것이라고….아니나 다를까 1947년이 되면서 국민당이 꺾이고서리 농촌 전체가 공산당 일색이 되고 토지개혁을 착수했디요.나도 당시 아동단에 참가하지 않았겠습네까.팔에 빨간천을 두르고 목창 개지고 보초도 서고…』 ○통화사범학교 진학 오씨네 일가의 비극은 이 때에 닥쳐왔다.공산당은 국민당과 가까운 사이였던 부친의 독립군 경력과 반동 전봉천과의 관계를 문제삼았던 것이다.『아무개가 반동이다.죽이는 것을 동의하는?』라고 물으면 반대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서슬 시퍼런 시대였다.부친은 공산당에 체포되어 몽둥이를 맞고 세상을 떴다.마을사람 김희묵은 빈농이었지만 억울하게 죽었다.옷을 깨끗이 차려입고 나온 통에 그를 부농으로 착각한 공산당이 조리질을 돌려 죽여버렸다. 그러한 상황이었으니 오학증선생의 어린시절은 불우할 수밖에 없었다.중학교 입학자격마저 잃었다.철저하게 계급을 따진 공산주의사회는 가갸 뒷다리도 모르는 빈농의 자식들 위주로 신입생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그러니 학교 꼴이 말이 아니었다.공산당도 할 수 없이 중학교 시험제를 채택하게 되어 어린 오학증에게도 중학입학의 길이 열렸다.밭에서 가을일을 하다 학교로 달려가 시험을 치러 홍광중학에 들어갔다.한국전쟁이 터져 거의가 지원군으로 나갔지만 나이가 어려 면제를 받고 통화사범학교에 진학했다. 사범학교 졸업이후 첫 부임지는 지금의 단동인 안동시 북광소학교.학교 당조직에서 자신이 중점 육성대상자가 될만큼 열심히 일했다.그러다가 1957년 반우파투쟁이 일어났다.교육정책을 바꾸어 한족과 조선족의 연합교육을 실시하는 바람에 교육의 질이 형편없게 떨어졌다.곧은 성질을 가진 오학증선생은 이를 시정해야 된다고 건의했다.그 건의가 화근이 되어 우파로 낙인찍힌 것은 물론 부친의 청산을 암암리에 보복하기 위한 의도적 행위라는 모략까지 따라 붙었다. ○당국에서 이혼 강요 그에게 내려진 일종의 형벌은 혹사를 통해 정신을 바로잡게 하는 이른바 노동개조.월급은 취소되고 하루 1원57전을 받는 건축공사장에 끌려다녔다.1957년 1월에 결혼하고 신접살림을 차린 지 다섯달이 안되어서 일이다.비단공장에 들어가기로 되어있던 아내의 일자리도 취소되고 말았다.죽지못해 살기를 4년여 성상,1961년 우파 너울이 벗겨져 교사로 다시 복직되었다.그러나 비극은 끝나지 않고 1966년 문화혁명이 기다리고 있었다.그해가 중반에 접어든 6월22일 출근길에 자신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보았다.그러지 않아도 신경쇠약에 걸려있던 터라 병원진단서를 붙이고 학교를 쉬었다.그런 어느날 학교에 들어온 군대표로부터 중요한 일이 있으니 다음날 학교에 꼭 오라는 전갈을 받았다.아무래도 불길한 마음이 들었다.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다음날 관전현으로 올라가 압록강을 건넜다.북한으로 탈출한 것이다. 그가 북한으로 도망친 것을 눈치챈 학교는 이를 당국에 고발했다.곧 북한당국에 연락되어 1주일간 신의주에서 구류를 살았다.그리고나서 중국으로 강제송환된 그는 15년형을 받았다. 『아내가 감옥으로 면회를 왔습데다.아들 둘 하고 세 돌이 난 딸애를 업고 왔디요.철딱서니없는 어린 딸이 제가 먹던 싸구려 과자를 쥐고 쇠창살 사이로 넣어주는데 고만 눈물이 쏟아집데다.두번째 면회때는 아내가 혼자와서 이혼을 제기하길래 거절했더니 대성통곡을 하고 애들의 앞날을 봐서리 이혼해달라는 것이었디요.그후에 감옥소 소장이 저를 대신해서 이혼장에 도장을 찍어 강제 이혼하고 말았수다』 아내 김성란(61)씨도 평북 벽동 사람이다.시집을 가면 죽어도 그 집에서 귀신이 되라는 가르침을 받고 자란 터라 도리를 모를 까닭이 없었다.아이가 학교에 가면 새끼반동이라고 따돌리고 당국에서도 이혼을 강요해 별 도리가 없었다.막상 이혼을 하고 났더니 문화혁명 이후의 관행대로 산골로 내몰았다. 열세살과 일곱살짜리 아들.세살짜리 딸과 함께 내팽개쳐진 곳은 한족들만이 우글거리는 봉성현 백기공사산하 지리대대.살길이 아득했다. 그의 아내는 고생으로 살아서인지 나이보다 훨씬 늙었다.남편옆에 앉아 훌쩍훌쩍 울기를 여러차례하고 나서 겨우 말문을 열었다.그 표정은 부끄럽기도 하고 후회스럽기도 한 것이었다. ○신경질환으로 고생 『제가 못된 여편네디요.아이들 하고 죽지 못해 한 일이디만….기래도 두 해를 버티다 한족 홀애비 백국영을 만나 재혼했습네다.저녁이면 아이들을 재워놓고 한참씩 울다가는 한족 영감옆에 누어잤디요.그런데 11년만에 무죄석방된 저 양반이 그 산골을 찾아왔디 뭡네까.저는 간염에 걸려 다 죽어가는 터디였디요.저 양반이 하루를 살더라도 복혼하자고 그럽데다.저도 한 마음이었수다.한족 영감도 인생들이 가여웠던지 저를 놔 주었디요』 그들이 재결합한 지도 어언 19년이 되었다.이산부부의 후유증은 아물지 않아 자신은 신경질환을 앓고 큰아들은 뇌종양으로 병신으로 살아가고 있다.대륙의 몇차례 큰 바람은 이들 가족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넣었는지도 모른다.
  • 미군유해의 값(외언내언)

    한국전당시 실종된 미군유해송환을 위한 북한과 미국간 협상이 15일 결렬됐다.지난11일부터 하와이에서열렸던 이번 협상은 미국의 영토에선 최초의 북­미간 군사접촉이란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모았지만 회담 4일만에 아무 성과없이 끝나고 말았다. 미측이 설명하는 결렬이유는 ▲지난 93∼94년 미측에 반환된 유해 1백62구의 보상문제 ▲추가 유해확인을 위한 양국 공동발굴팀 구성문제등에서 양측은 그 어느것을 푸는데도 실패했다는 것.확인된 것은 아니나 북한측은 1백62구의 유해송환비로 3백50만달러(한화 약27억원)를 요구한 반면 미국측은 26만달러(한화 약 2억2백80만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측이 요구한 유해1구의 송환비가 2만1천6백달러인데 비해 미국측이 계산하고 있는 보상비는 1천6백달러로 엄청난 차이. 유엔군 유해는 한국전 직후인 54년 4천1백67구가 북한에서 송환된 이래 중단됐다가 87년부터 시작된 북­미간송환협상이 결실을 보아 90년부터 95년 현재 추가로 돌아온 미군유해가 모두 2백9구.유엔사측은 아직도 북한에서 돌아오지 못하고있는 유해가 2천2백33구(미군 3백89명 포함)나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만약에 북한측 주장대로라면 북한측이 받아내야할 「유해값」이 4천8백만달러를 넘어선다. 문제는 또 있다.송환된 유해가 정확한가 하는 문제.미국측의 주장으로는 90년이후 북한이 미국에 송환한 미군유해 2백9구 가운데 당시 실종된 미군의 유해로 확인된 것은 4∼5구에 불과하다.심지어는 동물뼈도 섞여있었다는 것. 미측이 북한대표단을 하와이로 불러들인 것은 하와이에 있는 미육군중앙신원확인연구소(USACIL)를 북한측대표단에 보여주려는 목적도 있었다.미측의 과학적 감식방법을 북한측에 보여줘 앞으로라도 「장난」을 치지 못하게 하자는 것.아무리 비정한 전쟁의 세계에서도 유해와 포로송환은 인도적 차원서 임하는게 도리이며 이미 국제관행으로 정착되어 있다. 북한이 「유해장사」를 하려한다는 국제적 비난을 받지않게 되길 바란다.
  • 북·미 미군유해 송환협상 결렬/미국방부 “북서 정치공세 일관”

    【워싱턴=나윤도특파원】 미국방부는 미국과 북한간에 벌여온 한국전 사망 미군유해송환 문제에 관한 하와이 실무협상이 결렬됐다고 15일 새벽(한국시간)밝혔다. 미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양측간에 지난 3일간 인도적 차원의 유해송환문제에 관해 협의했으나 그동안 상황 진전을 가로 막아온 주요 장애의 어느 하나도 풀지못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북·미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지난 93∼94년 미국측에 반환된 유해 1백62구와 관련한 보상문제 ▲추가적 유해확인을 위한 협조방안 ▲유해감식기술 오리엔테이션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으나 미국측은 유해공동조사단 구성 등 유해송환과 관련된 실무적 문제에만 초점을 맞춘 반면,북한측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등 정치적 문제에 중점을 둠으로써 양측이 이견을 좁힐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북 정치문제 거론에 미서 등돌려/하와이「유해송환 협상」결렬 안팎

    ◎북 초반부터 평화협정체결 등 주장/미 “의제아니다… 실무만 논의” 맞서 북·미간 한국전 당시 실종및 사망한 미군병사들의 유해송환문제 협의를 위해 하와이 힉캄공군기지에서 사흘간 열렸던 실무협상이 아무런 소득없이 끝나 양국간 군사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의 기대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이번 회담은 북·미 양측이 미군유해송환과 관련한 첫 직접접촉으로 지난해 핵합의에 이어 양측간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등 북·미 화해 움직임의 하나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막상 회담에 들어가자 미국측은 유해송환문제에 국한된 기술적 문제들을 다루는 실무협상을 강조한데 반해 북한측은 공식의제에도 없는 포괄적인 양측의 군사문제를 거론하는 등 정치적 의미에 비중을 두는 태도로 맞서 회담 자체가 아무런 진전을 거둘 수 없자 미국측이 협상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당초 제임스 월드 미국방부 전쟁포로및 실종미군담당 부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미국측대표들은 북한대표단에 미군중앙신원감식소(CILHI)의 유해감식기술과 관련 절차를 소개하고 또 유해공동조사단을 구성,오는 6월 이전에 두차례 북한방문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측은 회담 초반부터 한반도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자는 정치적 문제를 들고 나왔으며 유해공동조사 보다는 유해에 대한 보상액 인상문제 등을 제기해 미국측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은 지난 90∼94년까지 북한이 미국측에 인도한 유해 2백8구중 단 5명만이 미군으로 밝혀질 정도로 그동안 북한측이 인도해온 유해들의 신뢰도가 낮은데 따른 것으로 미국방부는 93년 이후 양측간 유해발굴체계의 표준화에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유해송환을 중지해 줄 것을 북한측에 요청해 놓고 있다. 그러나 한 소식통은 미국측이 유해송환 대가로 2백만달러로 추가지급 용의를 제의,공동조사단 활동에 대한 북한측의 동의를 얻어냈으나 미국측이 북한의 구두약속 불이행 전례를 들어 이의 명문화를 강력히 요청하자 결국 북한이 막판에 『못하겠다』고 태도를 바꾼 것이라고 전했다.
  • 외교부 국제국장 김병홍(북의 사람)

    ◎유엔주재 참사관 역임한 대미통/미군유해 송환협상 북대표 맡아 한국전 참전 미군유해송환 북·미협상 북한측 대표단장으로 하와이를 방문한 김병홍(60)외교부 국제국장은 군축및 평화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대미통. 평북 벽동산인 김은 65년 외교관 양성기관인 평양국제대학 영어과를 졸업한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74년부터 85년까지 참사관으로 10년 넘게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근무했다. 외교부 조국통일국장 역임설도 있는데 조국통일국은 통일방안수립및 판문점 정전위를 관장하는 부서로 알려졌다.김은 지난 89년 이후 국제문제연구소 소장 자격으로 일본 4차례,미국을 2차례 방문한 바 있으며 94년 8월 판문점 군사정전위 중국측대표단 철수를 공식요청하기 위해 특사로 파견된 당시 외교부 부부장 송호경을 수행,중국도 방문했었다.김은 또 지난 92년 북한이 미군유해 30구를 넘겨준 직후 미국에서 열린 학술회의에 북한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하기도 해 오래전부터 그가 미군유해송환문제에 관여해온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 북은 대남비방 중지 성의보여야/김종일(남풍 북풍)

    북한이 새해들어 대남비방 공세를 강화,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있는 북한은 지난해 군사력을 휴전선 근처로 전진배치,긴장을 고조시키더니 연말엔 장기 억류해오던 우성호선원을 송환해 한국정부의 환심을 사려는듯 추파를 던졌다. 그러나 북한은 새해들어 공동사설로 대신한 신년사에서 강도높게 우리정부를 비방한 후 연일 선전매체를 총동원,남한을 무차별 비난·비방하고 있다.로동신문(1월3일자)은 김영삼대통령의 전방장병위문과 관련,『전쟁열을 고취한 것』이라고 왜곡하면서 『전쟁머슴꾼』『미국 호전광의 앞잡이』라고 몰아붙였다.중앙방송과 평양방송(1월8일)도 한국을 『파쇼독재사회』『사람못살 인간생지옥』이라고 매도했다. 북한은 그간 월평균 1백여회 남한을 비방해왔는데 새해들어서는 비방횟수도 문제려니와 그 대상이 무차별적이고 내용또한 극렬하고 악의적이어서 그 심각성이 최고에 달한 느낌이다. 주민들의 식량난조차 해결하지못해 구걸외교를 펴고있는 북한이 대남비방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는 저의가 숨어있다고 보아야하겠다. 첫째,과거청산과 역사바로세우기로 우리정국과 사회가 갈등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총선이 맞물려있어 대남교란책동의 호기로 판단하고있기 때문일 것이다.둘째,최악의 식량난으로 사회일탈현상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남북대화가 이뤄질 경우 잘 살고있는 남한의 정보유입으로 체제동요가 우려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한 술책으로 볼 수 있다. 셋째,식량폭동을 우려,주민동요를 막고 체제결속을 위해 대남긴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의 대남비방은 7·4공동성명과 남북합의서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며 남북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할뿐이다.김영삼대통령은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북한이 대남자세를 바꿀 경우 경제난 해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북한은 이제부터라도 적화야욕의 허황된 꿈에서 깨어나 화해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와야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대남비방부터 중지하는 성의를 보여야하지 않겠는가.
  • 해외도피사범 검거 총력/경찰청,인터폴과 공조 강화

    경찰청 외사관리관실은 12일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달아나는 범죄자가 해마다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1백76개국 인터폴회원국과 공조수사체제를 강화,이들을 강제송환하는 등 해외도피사범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현재 11명에 불과한 인터폴요원을 15명으로 늘려 세계적인 수사망을 갖고 있는 미연방수사국(FBI)과 협조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FBI가 오는 7월 서울에 한국지부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범인송환에 가장 어려움을 겪던 미국과도 공조체제가 이루어져 미국으로 피신한 범죄자 83명을 검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미­북 유해협상 시작/공동조사단 구성 등 중점협의

    【워싱턴=나윤도특파원】 한국전쟁 참전 미군유해송환과 관련된 기술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북·미 미군유해송환회담이 11일 상오(현지시간) 하와이 히캄공군기지에서 미국방부 POW/MIA(전쟁포로및 실종미군)담당팀과 북한 유해협상대표단 사이에 개최됐다. 이날 제임스 월드 POW/MIA담당 부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대표단과 김병홍 북한 외교부 국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대표단은 상견례를 겸한 첫 회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미국측은 북한측에 한국전쟁 참전 미군유해를 송환받기 위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은 미군유해송환과 관련된 양국간의 첫 직접접촉으로 13일까지 계속되며 유해감식과 관련된 전문적 기술협의 및 유해공동조사단 구성문제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해협상외 미·북군사접촉 반대/군기능인력 2만양성 산업 지원

    ◎국방부 96정책 발표 국방부는 11일 북한이 경제난과 국제적 고립,체제위기 등 3중고가 심화되면 한국의 상황과 미국의 정치·군사상황을 오판,모험적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96년 국방정책」이란 발표를 통해 한국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북한과 미국의 군사접촉에 대해서는 북­미간 유해송환 이외에는 반대하고 북한의 군사정전위 무력화 기도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또 대북협상에서 주도권을 확보,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국제 군비통제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한반도 군비통제 여건을 조성하는 등 능동적인 대북 군사정책을 추진키로 했다.지역안보 문제의 다자간 해결 및 상호의존적 관계가 심화되는 추세에 맞춰 국방장관의 러시아,일본 등 주변국 방문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아세안 지역국가와 유럽 국가 등 군사외교도 다변화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통일과 21세기를 대비,방위력 개선사업비를 대폭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중장기 방안을 올해 안으로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또 국책사업 지원을 활성화하고 장병 가운데 2만6천여명의 기능·산업 인력을 양성,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산업현장에 지원키로 했다.
  • 외교문서 2백51건 15일 공개/50년대말∼65년

    ◎한·일 수교 관련문서는 제외 지난 65년 일본과 북한간의 북송협정과 재일한국인 북한송환 관련문서등 50년대말부터 65년까지의 외교문서 2백51건이 오는 15일 일반에게 공개된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10일 『지난해말 외교문서 공개심사위원회를 통해 공개를 결정한,30년이 경과한 외교문서의 마이크로 필름화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한일수교 관련 문서는 일본측과의 공개대상 문서 협의가 끝나지 않아 공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서에는 지난 56년 11월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이 이승만대통령에게 보낸 서한,하와이에 망명한 이승만박사의 귀국 시도와 사망(62∼65),박정희대통령의 미국방문(65·5·16) 관련문서들이 포함돼 있다.
  • 북·미 관계개선 중대변수 부각/“미군 포로 북 생존”첩보의 파장

    ◎미 「전공자」 예우… 한·미 공동과제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11명이 북한내에 생존해 있다는 첩보는 한반도가 아직은 탈냉전시대의 사각지대라는 엄연한 현실을 상징하고 있다.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에 참전했던 이들 미군들이 지금까지 북한에 생존해 있다는 첩보가 알려지기는 한국전 종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정부당국도 이같은 첩보를 최근에 입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물론 미국 정부는 보다 일찍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그래서 북한당국에 비공개리에 이들의 송환 가능성을 타진했을 것이라는 게 우리측 추측이다. 지난해 정치인등 다수의 미측 인사가 방북했다는 사실,세계의 「경찰국가」로서 미국은 전쟁유공자를 소중히 대접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극비리 송환을 타진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개연성이 높다.미국에는 전사자의 유해나 전쟁 실종자를 철저히 추적,찾아내 예우하는 링컨대통령 이래의 원호법이 있다. 미국은 베트남과의 관계개선도 생존포로와 유해송환 문제를 연결고리로 해 성사시킨 바 있다.또 미국은 지난 88년 북경에서 북­미 외교관 접촉을 첫머리로 최근까지 막후에서 한국전 실종 미군 수색 및 유해송환교섭을 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도 이들 미군이 송환되지 않고 있다면 그들이 한국전 포로 송환 과정에서 형식상 「자발적으로」 북한에 남게된 케이스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들 생존 미군들이 사실상 억류된 것으로 보고 있다.포로수용소 시절부터 북한측으로부터 철저한 세뇌와 회유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포로수용소에서 이미 북한당국의 이간공작에 걸려들어 「배신자」로 낙인 찍힘으로써 귀국길이 차단됐다는 애기다.대부분 북한여성과 결혼해 눌러 살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존재는 제네바 북­미 핵협상 이후 빠른 발걸음을 보이고 있는 북­미 관계개선에 하나의 의미있는 변수가 될 공산이다. 경우는 다소 다르지만 일녀 「이은혜」가 북에 납치돼 살아있었던 문제가 북­일 수교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이은혜가 KAL기 폭파범 김현희에게 일어를 가르쳤듯 생존 미국인들중 일부가 대남·대미 우회침투 요원 교관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첩보가 사실이라면 이들의 송환문제는 한·미 양국의 공동과제가 될 가능성도 크다.
  • 정부,극비 첩보 입수/일부 대외공작 교관요원 활약

    ◎“「6·25」 미군프로 11명 북에 생존”/미,작년 평양에 송환의사 타진설/「유해송환협상」 막후 의제 채택여부 관심 한국전에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다 포로가 됐던 미국인 11명이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생존 미군들의 자유의사에 따른 본국송환문제는 지난 94년 북­미 제네바 핵협상 타결 이후 진전 기미를 보이고 있는 북­미 관계정상화에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0일 『6·25에 참전했던 미군중 11명이 현재 북한에 생존해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이같은 극비 정보는 미 행정부 소식통으로부터 입수됐으며 이들의 인적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생존 미국인들은 대부분 북한여성과 결혼해 살고있고 이들중 2명은 영화배우로,나머지 대부분이 영어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다만 이들중 일부는 북한당국에 의해 대미 접근 및 대남 우회침투 공작 기관의 교관요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측은 지난해 방북했던 미 국회의원과 한 종교인사를 통해 비밀리에 이들의 송환가능성을 타진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포로수용소 생활중 북한당국의 교묘한 회유와 세뇌 및 이간공작에 의해 포로 송환교섭중 형식상으로는 자발적으로 북한에 남기로 한 것 같다』면서 『이로 인해 미국측도 송환교섭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에서의 미군 전사자는 약 5만4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중 2천여명이 실종자로 기록되어 있으며,미국측은 지난 88년말부터 실종 미군 유해송환을 위해 북한측과 비공개 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베트남과의 관계개선을 미군 생존포로와 사망자 유해송환 문제에서부터 풀어간 전례를 간파,유해송환 교섭을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앞당기기 위한 협상카드로 이용하고 있다. 북­미 양측은 10일부터 미 하와이에서 미군유해 감식기술 지원관련 접촉을 갖고 있어 이 자리에서 이들 북한내 생존 미군 송환문제가 막후 의제로 다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북­미 관계개선 극비 합의설/일 요미우리 보도

    ◎“지난해 11월 미서 회담” 【도쿄=강석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지난해 11월 미국내에서 극비회담을 갖고 북·미관계개선의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같은 시나리오에 따라 관계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서울 소식통의 말을 인용,6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무부와 북한 외교부 고위간부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공급협정 교섭이 진행되던 지난 11월 중순 미국내에서 극비리에 회담했으며 북한측은 이 자리에서 관계개선의 다음 단계로 경제제재조치의 대폭완화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홍수피해로 인한 경제난을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측은 이에 대해 관계개선의 전제로 ▲남북대화에 장애가 되는 우성호 선원의 송환 ▲6·25 참전 실종미군의 유해수색및 반환 ▲테러포기선언 등을 북한에 요구했다. ◎“비밀회담 연적 없다”/외무부 공식 부인 외무부는 6일 미국과 북한이 최근 극비회담을 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94년 10월에 타결된 제네바 북·미합의문에 다른 접촉 이외에 양측이 비밀회담을 가진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 「6·25」미군유해송환/북·미10일부터 논의

    【워싱턴 AP 연합】 제임스월드 미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담당 부차관보가 이끄는 미국대표단은 오는 10일∼12일 하와이에서 북한관리들과 만나 한국전 실종미군의 유해송환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미국방부가 5일 밝혔다.
  • 북­미 관계개선 가속 신호탄/북 이형철미주국장 새달 방미 안팎

    ◎접촉 다양화… 남북관계 새 변수로 대북 경수로 지원협상이 매듭됨에 따라 북한과 미국간의 관계개선 작업이 곧 본격화할 조짐이다.북한 외교부의 이형철미주국장이 다음달 5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은 그러한 상황을 뒷받침한다.이전에도 종종 북한인사가 미국을 방문한 적은 있었다.주로 종교단체의 행사에 초청돼,행사장에서 미측 관계자들과 비공식 만남을 갖는 형식이었다.그러나 북·미간 접촉 패턴이 달라질 전망이다. 이달 중순 북한의 군 대표가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다.미육군 중앙신원확인연구소(USACIL)에서 유해감식 기술문제를 논의한다는 명목이다.북한의 군대표가 미국의 영토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이채롭다.또 미군 유해송환 문제와 관련,미측 인사들의 방북도 추진되고 있다. 이형철미주국장의 워싱턴 방문은 그보다도 한차원이 높은 상징성을 갖는다.그가 워싱턴에서 미 국무부의 한반도 정책담당자를 만나 쌀 지원,연락사무소 개설등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면,그 자체로 북·미관계 정상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임을 의미하게 된다. 북한은 최근 경수로 협정 타결,우성호송환등을 통해 미국과의 관계개선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반면,북한은 대남 비방을 계속하며 남북관계 개선은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오는 24,25일 한·미·일 3국은 하와이에서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식량지원등 대북한 정책을 협의한다.현재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북한에 쌀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반해 우리측은 남북 당사자간 대화등 전제조건이 이행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북·미간의 관계개선 속도가 빨라지면,우리측이 원칙만을 고수하기 어려워진다.어떤 형식으로든 북·미관계가 개선되는데 따라 남북관계도 변화를 추구할 수 밖에 없다.3국의 정책협의는 이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 같다. 정부내에는 관계개선을 서두르는 북한의 손짓에 화답하는 듯한 미국의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올해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선거와 연관지어 보기도 한다.그러나 한·미 공조가 든든하다는 점에서 신중히 지켜보자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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