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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고등학생 2명, 학교 폭파 후 망명 계획 충격

    美고등학생 2명, 학교 폭파 후 망명 계획 충격

    미국의 고등학교 학생 두명이 모교를 폭파하고 비행기를 탈취해 도망칠 계획을 세웠다가 체포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유타주 로이 고등학교에 다니는 달린 모르간(18)과 조슈아 호건(16)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학교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이들의 혐의는 놀랍게도 집회 중 학교를 폭파한 후 인근 공항에서 비행기를 탈취해 해외로 도피할 계획을 세운 것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은 목적 달성을 위해 주도면밀하게 수개월 동안 준비해왔다는 점이었다. FBI까지 동원된 수사결과 두명의 학생들은 학교의 설계도와 보안시스템에 대한 자료를 모두 입수해 연구했으며 자택의 컴퓨터에는 비행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도 준비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들의 명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평소 전세계적인 충격을 안긴 콜로라도주에서 발생한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을 동경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1999년 발생한 이 시간은 재학생 2명이 교내에서 무차별 총기를 난사,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다. 마치 성지순례를 하는 것처럼 이들 두명은 지난해 12월 해당 학교까지 찾아가 교장도 면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의 계획은 여자친구에게 보낸 문자 때문에 들통났다. 이 문자에 ‘세상에 대한 복수’ ‘폭발, 공항, 비행기’등의 테러를 암시하는 내용을 남긴 것. 현지 경찰은 학생들을 체포한 직후 학교와 자택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 이라며 “학생들이 오랜기간 치밀하게 테러를 준비해 왔으며 비행기를 탈취해 송환이 불가능한 나라로 망명할 계획도 세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통영의 딸’ 월북 권유 논란 관련…검찰, 윤이상 부인 참고인 조사

    북한에 억류 중인 ‘통영의 딸’ 신숙자씨 모녀의 월북 권유 논란과 관련해 음악가 윤이상의 부인 이수자씨가 11일 오전 창원지검 통영지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씨의 딸 윤정씨가 신씨의 남편 오길남(69) 박사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참고인으로 이씨를 불러 조사했다. 윤정씨는 지난해 12월 9일 “부친이 오 박사에게 월북을 권유했다는 증거가 없는데도 권유한 것처럼 오 박사가 주장해 부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오 박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윤정씨는 신씨 모녀 송환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통영현대교회 방수열(49) 목사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통영지청 관계자는 “그동안 드러난 정황 등을 바탕으로 사자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日, 표류 북한인 3명 송환

    일본이 지난 6일 시마네현 오키섬 부근에서 목선을 타고 표류하다 일본 순시선에 발견된 북한인 3명을 북한으로 돌려보냈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인 3명을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이송했고, 북한이 이들을 인계받았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오키섬 부근 해역에서 20대와 30대, 40대 남성 3명과 시신 1구가 실린 북한 목선을 발견해 표류 경위 등을 조사해 왔다. 사망자 1명은 표류 도중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선을 타고 있던 북한인들은 탈북이 아니라며 북한으로의 귀환을 요구했다. 이들은 일본 해상보안청 조사에서 “물고기를 잡으려고 12월 중순 북한 항구를 출발했는데, 엔진이 고장 나 표류했고 탈북하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들의 표류 사실이 밝혀진 직후인 지난 7일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일본 측에 송환을 요구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내부적으로 대응 방향을 검토한 끝에 이들을 조난자로 보고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북한으로 돌려보낼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내린 뒤 북한과 비공식 협의를 통해 송환 방침을 확정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글로벌 시대] 오늘도 보트피플은 호주로/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오늘도 보트피플은 호주로/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우리에게 보트피플의 엑소더스를 각인시킨 것은 베트남 전쟁이다. 호주는 1975년 월남 패망 직후 수만명의 보트피플을 받아들였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지 36년이 지났지만 보트피플은 여전히 호주로 항해하고 있다. 해상난민 보트에 탄 사람들의 국적이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등으로 바뀌고 있을 뿐이다. 보트피플을 태운 선박이 호주나 인도네시아 인근에서 좌초되어 대규모 사상자를 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보트피플 대책 마련을 위한 호주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해 12월 21일 약 200명의 국제난민을 태운 인도네시아 어선이 인도네시아 동자바섬 인근에서 좌초, 150여명이 해상에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0년 말에도 약 50명의 아프가니스탄, 이란 난민을 태운 선박이 인도양상의 호주령인 크리스마스섬 인근에서 좌초하여 다수의 희생자가 나오자, 호주가 난민의 상륙을 저지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낳게 했다. 호주를 목적지로 한 국제 해상난민의 엑소더스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국제 난민 밀거래 조직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호주 정부의 대책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호주 집권 노동당 정부는 선박을 타고 호주로 온 난민들을 말레이시아의 난민센터에 송환하는 ‘난민 맞교환 말레이시아 해법’ 정책을 추진하려 하고 있으나, 난민의 인권 보호 등을 둘러싼 야당의 반발과 법원의 판결 등으로 큰 벽에 부딪히고 있다. 노동당 정부 집권 이후 호주행 난민 수가 급증함에 따라 보트피플 대책으로 국제난민 800명을 말레이시아 난민센터로 보내 난민신청자 대열의 맨 끝에 줄을 세우고, 그 대신 말레이시아로부터 4000명의 난민을 받아들이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호주는 이미 난민 판정을 받고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난민을 연간 1000명씩 4년간 4000명을 받아 호주에 재정착시키게 되며, 이 같은 1대5의 난민 교환은 4년간에 걸친 시범프로젝트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쿠알라룸푸르 소재 난민센터까지의 항공 수송, 호주에 입국하는 난민의 호주 정착, 말레이시아 난민센터 운영에 따른 비용 등은 호주 정부가 전액 부담하며 4년간 약 2억 9000만 달러(약 3300억원)가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당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난민 밀입국을 방지하고, 돈을 받고 국제난민을 조직적으로 호주에 입국시키려는 다국적 밀입국 범죄 조직을 막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한 피난처를 찾는 국제난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당 정부의 ‘난민 맞교환’ 정책은 가족단위로 온 난민과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아동들의 강제출국으로 이들의 인권이 침해될 수 있어 녹색당 일부 의원 및 보수연합당의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보수연합의 야당 당수는 노동당 집권 이후 보트피플이 급증하는 것은 보트피플 정책이 실패했다는 방증이라며 하워드 전 정부의 ‘퍼시픽(Pacific) 솔루션’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하워드 보수당 정부는 호주에 도착한 난민들을 호주 본토가 아닌,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에 있는 난민캠프로 이주시킨 정책을 2001~2007년 추진했다. 호주 국민의 눈 밖에서 난민 심사를 진행하는 정책을 추진한 것이다. 집권 노동당의 이민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22일 야당 당수에게 ‘난민 맞교환 말레이시아 해법’의 입법에 찬성해 줄 경우, 야당이 주장하는 나우루 및 파푸아뉴기니 난민센터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제안을 함에 따라 향후 여야 간의 교섭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를 행선지로 한 국제 해상난민의 행렬이 줄을 잇는 가운데, 난민에 대한 피난처 제공이라는 기본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난민의 호주행 엑소더스도 막고, 호주 밀입국을 돈벌이 대상으로 거래하는 국제 밀매조직도 차단해야 한다는 과제 앞에서 호주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 범정부 납북자대책委 설치

    납북자 생사확인과 송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범정부기구가 설치됐다. 통일부는 26일 납북자 대책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하는 ‘납북자 대책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납북자 대책위원회는 납북자 관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해결방안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대책위는 통일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외교통상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국무총리실,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대책위에서는 납북자의 생사확인, 서신교환, 상봉, 송환 등의 업무에 대한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정부는 내년 초 납북자 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책위 정기 회의는 6개월에 한 번씩, 1년에 두 차례 열리게 된다. 통일부는 또 앞으로 관련 법 개정을 통해 법률에 기초한 ‘납북자 대책단’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설치된 납북자 대책위원회는 일반 법률이 아닌 국무총리 훈령에 기초하고 있다. 대책단은 납북자 관련 업무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이태원 살인’ 피의자 패터슨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윤해)는 22일 ‘이태원 햄버거 가게 살인사건’ 피의자인 미국인 아서 패터슨(32·사건 당시 18세)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중필(22)씨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이다. 검찰은 당시 범행 현장에 있던 패터슨의 친구 에드워드 리(32)를 범인으로 지목했으나 1999년 대법원이 ‘증거 부족’으로 무죄 판결을 내려 그동안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범인 없는 살인사건’으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2009년 ‘이태원 살인사건’이란 제목으로 영화화되면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결국 그해 12월 검찰이 미국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올 5월 마침내 패터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됐다. 14년 만에 살인 피의자인 패터슨을 한국 법정에 다시 세울 수 있게 된 것이다. 패터슨은 범행 당일 오후 10시쯤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던 조씨의 목과 가슴 등을 흉기로 9회나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패터슨이 범행 직후 머리와 양손, 상하의가 피로 얼룩진 점, 범행 도구를 하수구에 버리고 피 묻은 옷을 태운 점, 패터슨 친구의 진술 등 기존 증거를 바탕으로 혈흔 형태 분석과 진술 분석기법 같은 새로운 수사 방식을 적용해 당시 현장과 똑같은 세트장에서 범행을 재연했다. 또 사건 당시 시신 부검의와 미군 범죄수사대 책임자, 피해자의 여자친구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해 조씨가 당시 배낭을 메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로 확인했다. 피해자보다 키가 작은 패터슨이 목 부위를 칼로 찌를 수 있는 위치가 안 돼 범인일 가능성이 작다는 기존 주장을 뒤집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패터슨에 대한 구인용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미국 법무부로 보내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송환 전까지 공소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檢, 최태원 SK회장 19일 소환

    SK그룹 총수 일가의 선물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최태원(51) 회장을 오는 19일 소환 조사한다. 검찰은 최 회장에게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최 회장 소환 조사와 함께 최 회장 형제의 사법처리 수순으로 SK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앞서 최 회장의 동생 최재원(48) 수석부회장은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에 투자된 SK 계열사 자금을 돈세탁을 거쳐 횡령하거나 선물투자 손실보전에 전용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베넥스의 김준홍(46·구속기소) 대표가 497억원을 최 회장의 선물투자를 담당한 SK해운 고문 출신 김원홍(50·해외체류)씨에게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 이 돈은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가 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중 일부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씨에 대한 송환 절차에 들어갔으며, 횡령 과정에 개입했다가 해외로 도피한 실무자 1명의 신병을 확보해 최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펀드 출자금을 충당하려 SK E&S, SK가스, 부산도시가스의 투자금으로 설립하려던 또 다른 펀드의 출자 예수금 495억원을 전용했다. 그 뒤 돈을 메우기 위해 저축은행에서 베넥스 자금 220억원을 담보로 제공하고 최 부회장 명의로 221억원 등 총 768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런 과정을 최 부회장이 주도했고, 최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美하원, 납북자송환결의안 채택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한국전쟁 이후 북한에 납치·억류된 전쟁포로와 실종자, 민간인 납북자의 즉각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 제376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 대해 공화당 의원이 제안 설명을 하는 등 미 의회는 이 결의안에 초당적으로 일심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b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민주당 찰스 랭글 의원이 지난 7월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이 10만명이 넘는 한국의 민간인을 강제로 납치해 억류 중인 사실을 인정하고 제네바협약에 따라 이들을 즉각 가족 품으로 송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 북한이 민간인 납북자의 생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즉시 가족 상봉 또는 유해 송환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결의안이 미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전쟁포로는 물론 북한이 강제 납북한 민간인에 대한 송환문제가 국제 현안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의안은 특히 미국 정부가 민간인 납북자 문제를 북한에 제기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앞으로 북·미 간 양자 대화 과정에서 이 문제가 의제로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대구고법 사무국장 조신기<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조직심의관 곽재순△〃 사법등기심의관 황성호 강기호 김금남△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 박도철△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이우연△부산지법 사무국장 황용식△제주지법 〃 김용안<사법보좌관(법원부이사관)>△부산지법 사무국 이재열<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백철호 송환달△특허법원 백용희△수원지법 정동린 박상재 허길녕△춘천지법 김재숙△대전지법 유연형△청주지법 박문양△대구지법 우철락 최기우 최승봉△부산지법 이석범 이종연 김수훈△부산가정법원 김용식△울산지법 손경애△창원지법 김가나 류시청 김강건△광주지법 고영규 조지훈△전주지법 박경수△제주지법 문충현 고태진<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춘천지법 김용암△대구지법 안달용 안재후 이상영 이윤태△울산지법 방웅석△광주지법 김종오△전주지법 김영준<사법보좌관 후보자(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조칠곤△서울고법 박상익△서울중앙지법 문영균△인천지법 심재춘 윤성용△춘천지법 이승룡△대전지법 이한석 팽구△대구지법 이만희△전주지법 허회◇전보 <법원이사관>△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서형교△사법연수원 사무국장 부동호△특허법원 〃 최환열<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 이덕기[사무국장]△법원도서관 구연모△서울가정법원 안구환△서울행정법원 정종명△서울동부지법 박효룡△서울남부지법 김찬규△서울서부지법 임용모△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나승택△인천지법 이홍기△수원지법 배종을△수원지법 성남지원 문대영△수원지법 안산지원 양희선△수원지법 안양지원 유영선△대구지법 서부지원 박상호△창원지법 조동섭△광주지법 순천지원 박완식<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강성진 서영식△법원공무원교육원 권광주 배은석△서울고법 김현옥 김재우 김채수 유동현 박영미△서울중앙지법 육기수 김태윤 조용인△서울가정법원 오명섭 신정숙 최학영△서울행정법원 백대종△서울동부지법 박점숙 권종택 최미선 임석기△서울남부지법 오세열△서울서부지법 기원찬 문미옥△의정부지법 오선희 유의순 이규철△인천지법 김윤복 손영철 김정태 이광수△수원지법 문형수 박주성 백수옥 김진오 김성원△춘천지법 전정한△대구지법 정성호△부산지법 강희숙△부산가정법원 간지태<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서울중앙지법 이재석△서울북부지법 김종민△수원지법 김경식 이형범△대전지법 이덕구△청주지법 박장희△창원지법 배만규△광주지법 김정권△전주지법 이은창<기술서기관>△법원행정처 김창식△서울고법 이성호△부산고법 석호덕 (2012년 1월 1일자)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신언성 ■아리랑국제방송 △검사역 최성배◇팀장△글로벌전략 이에스더△TV편성 김형곤△온에어프로모션 이용재△문화교양제작 박정우△라디오편성제작 정재신△기획예산 이종엽△홍보고객만족 송창운△재무회계 이동희◇센터장△시사보도제작 김중식△미디어사업 김형석 ■우리은행 ◇영업본부장△강남1 유점승△강남2 김옥정△강동성남 남기명△강북 김재국△강서양천 양희웅△관악동작 정기화△광진성동 이점수△구로금천 김대수△서대문 김재원△서초 윤제호△성북동대문 박윤지△송파 이헌주△영등포 홍성대△용산 이목한△종로 이남희△중랑강원 이윤복△중부 한상훈△인천 송회용△부천 이종대△경기중부 김배호△경기동부 김호승△경기서부 박상준△경기남부 조재현△경기북부 박기석△충청 정원재△부산중부 곽상일△부산경남동부 김종원△부산경남서부 이승록△대구경북 유구현△호남 김홍희△서울시청 김승록△본점영업부 김동수△본점기업 권기형△삼성기업 고재헌△트윈타워기업 강휘석△강남중앙기업 김현수△중앙기업 이용재△종로기업 겸 중부기업 이재일△남대문기업 정광문△여의도기업 황욱△강남기업 겸 경수기업 김종휘△서부기업 이문일△부산경남기업 배정한 ◇영업본부장대우△투자금융부 채우석△외환서비스센터 박용준△여신정책부 김종산△개인심사부 진무웅△기업회생부 서태규△여신서비스센터 한인수△수신서비스센터 안재동△검사실 이동빈△뉴욕지점 나득수△인도네시아우리은행 최상학 ■대우증권 ◇상무 승진 △홍보본부장 김호범◇전보△은퇴설계연구소장 홍성국<사업부장>△홀세일 이영창△글로벌세일즈 마득락<본부장>△강북지역 신재영△강남지역1 엄기범△강남지역2 정지용△남부지역 최규성△동부지역 최용수△경기지역 김기권△커버리지 박희명◇본부장 신임△PB영업 조완우△강서지역 김을규△국제영업 김기영
  • “한국전 포로·납북자 송환”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6.25전쟁 이후 북한에 억류돼 있는 전쟁 포로와 실종자, 민간인 납북자의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 제376호’를 의결했다. 소위는 찰스 랭글 하원의원이 지난 7월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을 심의한 뒤 15분 만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결의안은 전쟁 당시 10만 명이 넘는 민간인이 강제 납북된 사실과 민간인 강제 납북이 전쟁범죄라는 점을 스스로 인정할 것을 미국과 한국 정부가 공동으로 북한에 요구하도록 했다. 또 북한이 민간인 납북자의 생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즉시 가족 상봉 또는 유해 송환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결의안은 하원 외교위 전체회의와 본회의 처리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현재 미 하원 일정을 감안할 때 연내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이 결의안이 미 하원 본회의를 통과하면 전쟁포로는 물론 북한이 강제 납북한 민간인에 대한 송환문제가 국제 현안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檢 ‘이태원 살인’ 재수사… 패터슨 새달 기소

    검찰이 1997년 4월 발생한 ‘이태원 햄버거 가게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아서 패터슨(32)을 다음 달 살인 혐의로 기소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윤해)는 14년 전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한국인 대학생 조모(당시 23세)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패터슨에 대한 수사를 다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체포돼 한국으로 송환될지를 결정하는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고 있는 패터슨에 대해 검찰이 서둘러 기소 방침을 정한 것은 공소시효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당시 법으로 강도 살인의 공소시효는 15년으로 패터슨의 경우 내년 4월 2일까지이며, 검찰이 일단 기소를 하면 시효는 정지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고교토론-판(OBS 토요일 오후 6시 45분) 얼마 전 중국에서 두 살짜리 여아가 길거리에서 차에 두 번이나 치여 위급한 상태에 빠졌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목격했지만, 누구 하나 신고하는 이가 없었다. 결국 여아는 사망에 이르렀다. 이번주 ‘고교토론-판’에서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고도 돕지 않는 것에 대해 처벌해야 하는지에 관한 주제로 토론을 함께한다. ●광개토태왕(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자신을 왕후로 지목했다는 소식을 들은 약연은 혼란에 빠진다. 고무는 나라에 대한 충성심 때문이라면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약연을 만류한다. 한편 고구려의 초청에 대해 백제 진사왕은 고구려의 청에 응할 겸 아신의 입지를 약하게 하기 위해 고구려 포로 송환 문제를 아신에게 일임한다. ●퀴즈 대한민국(KBS2 토요일 오전 8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 ‘퀴즈 대한민국’. 도전자로는 퀴즈 실력은 물론 입담도 양보할 수 없는 6인이 나섰다. 그 중 막상막하 퀴즈 실력을 갖춘 3명의 도전자가 있다. 마지막 한 문제를 남겨둔 상황에서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계속되는 동점 행렬. 과연 누가 먼저 최후의 1인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따라가 본다.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애정만만세(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재미는 영문도 모른 채 크리스탈 박을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절에서 크리스탈 박에게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바로 개똥이라는 아명의 아이가 죽은 뒤 데려다 키웠다는 업둥이 이야기인데…. 한편 동우는 춘남과 써니에게 재미와 크리스마스 이브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선전포고를 한다. ●아름다운 콘서트(MBC 일요일 밤 12시 40분) ‘아름다운 콘서트’에서는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우리들의 겨울’, 임정희의 ‘시계태엽’,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포맨과 미(美)가 함께하는 ‘온리 호프’(Only Hope), 정수라의 ‘환희’ ‘도시의 거리’ 등 아름다운 노래를 소개한다. ●드라마 스페셜 늦어서 미안해(KBS2 일요일 밤 11시 30분) 오랜 기간 병수발을 했던 아내를 앞세우고 외롭게 지내던 영환. 10년 전 가출한 딸을 찾는 것도 지쳐갈 무렵, 세상과의 작별을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그러던 중 조금 엉뚱한 할머니 승혜가 그에게 찾아온다. 그렇게 영환은 승혜로 인해 다시 일상의 활력을 찾아갈 무렵 딸에게서 편지가 온다. ●창사 21주년 특집다큐 최후의 바다 태평양 2부(SBS 일요일 밤 11시) 깊고 푸른 태평양의 해저를 장식하고 있는 산호. 산란을 시작하면 바다는 온통 산호 알로 가득 차는 장관을 이룬다. 1년에 단 하루, 단 1시간 동안 관찰 가능한 산호의 산란이 시작된다. 제작진의 끈질기고 기나긴 조사 끝에 이 희귀하고 진귀한 풍경을 포착할 수 있었는데….
  • 국제의원연맹 “유엔 탈북자 조사단 中에 파견해야”

    ‘북한자유이주민의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은 14일(현지시간) 제3국이 탈북자를 불법입국 혐의로 처벌하지 말고 한국으로 안전하게 송환할 것과, 유엔이 중국 내 탈북자 인권실태 조사를 위한 조정관을 파견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 미국, 일본, 몽골, 태국, 말레이시아 등 30여개국 의원들이 참여하는 IPCNKR은 이날 미 의회에서 제8차 총회를 개최한 후 채택한 공동결의문에서 이 같이 촉구했다. 워싱턴DC에서 열린 IPCNKR 총회에 한국에서는 한나라당 차명진, 신지호, 홍일표,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미국에서는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과 프랭크 울프, 제임스 맥거번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최재원 베넥스 추가 돈세탁…檢, SK임원 줄소환 속도전

    SK그룹 최태원(51) 회장 형제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최재원(48) SK수석부회장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를 통해 추가로 돈세탁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SK그룹 부장급 간부를 부른 데 이어 관련 계열사 임원진에게도 소환 일정을 통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최근 SK텔레콤 등 계열사 18곳이 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일부를 최 회장 형제의 선물투자에 유용한 정황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주 압수수색 과정에서 베넥스가 최 부회장 지인의 비상장사 주식을 수백배 비싸게 사들인 사실도 새로 확인했다. 지난해 5월 베넥스 전 대표 김준홍(45)씨가 최 부회장의 친구 구모씨 등이 가진 회사 주식 6000주를 액면가(5000원)보다 700배 비싼 주당 350만원에 매입했고, 매각대금 230여억원이 최 회장 형제의 선물투자를 대행한 SK해운 고문을 지낸 역술인 김원홍(50·중국체류)씨에게 전달됐다는 단서를 잡은 것이다. 검찰은 최 부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한 주식을 베넥스가 비싼 값에 사들이는 방법으로 거액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베넥스가 비상장 중소업체에 펀드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한 사실로 미뤄 문제의 돈이 돈세탁을 거쳐 선물투자자금으로 쓰였는지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돈거래) 내부 정황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관련자 소환을 통한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수사는 잘돼 가고 있다. (목표로 정했던) 한 달 안에 마무리하고 싶다.”며 수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검찰은 중국 당국과 협조해 역술인 김씨를 국내로 송환하는 데 힘쓰는 한편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김준홍씨 등 관련자 조사만으로 최 회장 형제를 횡령이나 배임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이르면 주말쯤 최 부회장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호주 ‘원정녀’만 1000명…해외 원정 성매매 심각

    호주 ‘원정녀’만 1000명…해외 원정 성매매 심각

     도를 넘은 한국 여성들의 해외 원정 성매매에 실태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14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문하영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지난 13일 한·호주영사협의회 참석을 위해 호주 캔버라로 떠났다. 문 대사는 회의 참석과 함께 호주에서 성매매를 하는 한국 여성들의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는 현지 한국 공관의 보고와 관련, 실태파악 및 대책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주호주대사관과 시드니총영사관에 따르면 호주 성매매 산업 종사자(2만3000명) 가운데 외국인은 약 25%인데 이들 중 16.9%가 한국인으로 추산된다. 한국 여성들이 호주로 원정 성매매를 나선 이유는 한국과 달리 성매매 자체는 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법상으로는 성매매가 불법이기 때문에 증거자료가 있을 경우 해당 여성들을 한국으로 강제송환할 수 있다. 외교부는 강제송환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은 “학생, 직장인, 주부들까지 성매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외교부는 호주에서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 가운데 상당수가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 현지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성매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호주는 한국 유학생 등을 상대로 공부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워킹 할리데이 비자’를 쉽게 발급해주고 있다. 해마다 이 비자를 발급받아 호주로 떠나는 한국 젊은이들은 약 3만5000명에 이른다.  한국 여성들의 해외 원정 성매매는 이미 해묵은 사회 문제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5년간 미국 동부지역에서 성매매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에 적발된 인원은 200명으로, 이 가운데 일부는 간호사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해 성매매 활동을 주고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일본 역시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가 활발한 곳이다. 경찰청 외사국은 지난 8월부터 한달간 ‘해외원성성매매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225명의 성매매 여성 및 성 매수 남성, 브로커를 잡아들였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일본과 관련한 종사자 수가 약 60%였다. 최근에는 이른바 ‘원정녀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여성들과 일본 남성들의 성매매 현장을 담은 음란물이 나돌아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여성들의 원정 성매매는 최근 몇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손님이 줄면서, 환차 등을 고려하면 해외 성매매가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해외에선 익명성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귀국하더라도 과거 행적을 지울 수 있다는 이점도 있어 원정 성매매를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수사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최회장 형제 ‘돈세탁’ 연루 투자사 6곳 추가 압수수색

    최회장 형제 ‘돈세탁’ 연루 투자사 6곳 추가 압수수색

    SK그룹 회장 형제의 선물투자 손실 보전과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가 18개 계열사가 창업투자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992억원이 최태원(51) 회장 일가의 개인 투자를 위해 빼돌려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9일 투자금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베넥스가 재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6곳을 추가로 동시에 압수수색해 전산 자료와 회계 문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주요 소환 대상자에 대한 일정 조율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최 회장과 최재원(48) 수석부회장 형제 등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한 회사는 SK계열사들이 베넥스에 투자한 자금을 다시 투자받은 곳으로, 검찰은 최 회장 형제가 이 회사 계좌를 통해 돈세탁을 한 뒤 선물투자와 개인 용도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SK그룹 계열사가 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SK텔레콤, SK가스의 투자금 992억원이 베넥스 대표 김준홍(46)씨의 차명계좌를 통해 역술인 김원홍(50·중국 체류)씨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역술인 김씨에게 들어간 자금이 다시 최 회장의 개인 선물투자에 사용됐다는 것이다. 검찰은 돈세탁 과정에서 최 부회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 회장에 대한 혐의 입증을 위해 압수물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또 베넥스에 투자된 자금 중 나머지 1800억여원도 최 회장의 선물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계좌 추적과 함께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의 핵심은 (최 회장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를 보는 게 아니라 자금 흐름에서 위법성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물투자보다 회사 자금 횡령에 수사의 방점을 찍은 것이다. 검찰은 최 회장에게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역술인 김씨에 대해 중국 수사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강제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사에서 일하다 역술인이 된 김씨는 서울 강남의 재력가들 사이에서 선물투자를 대행하면서 이름이 알려졌으며, 2000년 초부터 SK그룹의 투자자문을 하다 최 회장과 친분을 쌓아 SK해운 고문까지 맡았다. 경북 경주에서 고교를 나왔고, 중국 상하이에 투자회사를 갖고 있지만 행적이 잘 드러나지 않는 베일 속의 인물이다. 최 부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출국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지난 7월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최 부회장은 최근 전직 법무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을 통해 검찰 측에 출국금지를 풀어 달라고 요청했다가 검찰로부터 거부당했다. 한편 SK텔레콤과 SK가스, SK C&C 등 SK그룹 계열사들은 이날 한국거래소 횡령혐의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최재헌·안석기자 goseoul@seoul.co.kr
  • 패터슨 시효 꼼수 못쓰게… 檢 ‘이태원 살인사건’ 연내 기소키로

    검찰이 14년 전 발생한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아서 패터슨(32·사건 당시 18세)에 대한 공소시효 논란을 없애기 위해 올해 안에 살인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윤해)는 연내에 패터슨을 기소한 뒤 공개수사 개시를 선언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은 패터슨이 미국으로 도주한 시점부터 공소시효가 정지된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패터슨 측은 흉기소지 혐의로 한국에서 형기를 마쳐 도주가 아니라며 내년 4월이면 살인사건 시효인 15년이 완성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패터슨을 먼저 기소하면 내년 4월 공소시효 만료 논란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자를 기소하려면 범죄 혐의가 특정돼야 하는데 과거 수사기록만으로 기소할 수 있을지 검토해 왔다.”면서 “14년이 지난 사건이어서 범죄 현장도 보존돼 있지 않아 기존 기록 위주로 판단할 수밖에 없지만 패터슨이 미국에 있어도 기소 자체는 이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패터슨이 공소시효를 이용, 사법처리를 빠져나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중앙지방형사법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패터슨에 대한 송환재판 절차에 돌입했으나 1심 재판은 앞으로 6개월~1년이 걸릴 전망이다. 또 판사가 송환을 결정해도 패터슨이 항소하면 다시 1년이 넘게 걸리는 2심을 거쳐야 해 실제 범죄인인도 재판은 3~4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법무부는 패터슨에 대한 조기 송환을 위해 관련 자료를 미 법무부와 주고받는 등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중국내 무국적 탈북고아 최대 10만명”

    미국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내 무국적 탈북고아가 최대 1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무국적 탈북고아는 탈북 여성과 중국인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뒤 버림받거나 탈북과정에서 부모와 헤어지면서 국적을 갖지 못한 아동 등을 가리킨다. 보고서는 “중국 내 탈북 여성이 북한으로 강제송환될 경우 이들이 중국 남성과 낳은 자녀의 상당수는 중국인 아버지로부터 버림받게 된다.”며 “탈북여성의 자녀는 중국의 시민권에 해당하는 호구 취득이 거부되고 공공교육과 의료 등 사회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비정부기구를 인용해 “중국 내 탈북자의 70%에 가까운 이들이 여성이고 이들 탈북 여성 10명 가운데 9명은 인신매매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의 탈북자 체포와 강제송환이 크게 강화됐다며 지난해 9월 중국 공안당국이 북한 특수요원들과 합동으로 중국 전역에서 조직적인 탈북자 검거작전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이태원 살인’ 용의자 송환 재판 美서 시작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받는 미국인 아서 패터슨(32)을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미국 내 재판 절차가 시작됐다. 미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지방형사법원의 마이클 윌너 치안판사는 2일(현지시간) 패터슨과 변호인, 송환을 청구한 연방정부 대리 원고인 검사를 법정으로 불러 예비 청문을 열었다. 패터슨의 송환 재판은 이날 예비 청문에 이어 양측이 제출한 증거 자료를 검토한 뒤 빠르면 6개월, 늦으면 1년 넘어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송환 재판에서 판사가 송환을 결정해도 패터슨이 항소하면 다시 한번 1년 넘게 걸리는 2심을 거쳐야 한다. 윌너 판사는 예비 청문에서 변론에 필요한 증거와 자료 제출 기일을 내년 1월 17일로 지정해 본격적인 심리는 내년 2월이 지나야 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패터슨이 진범이므로 한국으로 송환해 단죄해야 한다는 검사의 주장과 패터슨은 살인을 저지른 적이 없으니 송환해서는 안 된다는 변호인의 논리가 팽팽하게 맞섰다.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러 前스파이 안나 채프먼, 첩보 몰카 공개

    러 前스파이 안나 채프먼, 첩보 몰카 공개

    모델로 변신한 러시아 섹시 스파이 안나 채프먼(29)의 첩보 활동을 포착한 비밀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안나 채프먼을 포함한 러시아 스파이들의 첩보 활동을 담은 영상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는 FBI가 AP통신 등 외신의 정보자유법에 따른 자료 요청에 스파이들의 각종 영상과 문서 등의 자료를 발표한 것. 주요 외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요원들의 다양한 첩보 활동 모습이 나타난다. 이 중 관심거리는 미녀 스파이로 유명해진 안나 채프먼이다. 영상 속 그녀는 여느 20대와 같이 뉴욕 중심가에 있는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긴다. 하지만 이때 백화점 밖에서는 한 러시아 외교관이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채프먼이 뉴욕 커피숍에서 한 남성과 마주 앉아 있다. 두 사람은 마치 다정한 연인 사이 같지만 사실은 러시아 정보요원과 접촉 중이었으며 잠시 뒤 핸드백에서 서류를 건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FBI는 지난 10여년 간 ‘유령 이야기’(Ghost stories)라는 작전명의 장기 수사를 통해 10여 명의 러시아 스파이를 감시하고 있었다. 채프먼은 지난해 6월 러시아 정보 요원으로 위장한 FBI의 함정 수사망에 걸려들었다. 첩보를 입수한 FBI의 끈질긴 추적 끝에 채프먼을 포함한 스파이 조직은 일망타진 됐다. 이들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고 2주 뒤 러시아로 송환됐다. FBI에 따르면 이들 러시아 스파이들의 생활은 겉으로 매우 평범했다. 산책하려고 바깥출입을 하거나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졸업식에 참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암호화된 메시지와 활동에 필요한 자금 등을 전달받았다. 또한 이들은 미국의 기밀정보를 빼내지는 못했지만 정계 네트워크에는 상당히 침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이들이 접촉을 시도한 각료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 스파이 신시아 머피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친한 관계로, 정치자금을 조달한 벤처 자본가 알랜 패트리코프에게 재무계획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파이들 중 채프먼과 미하일 세멘코는 특히 첨단 무선 컴퓨터 통신에 능하고 사망한 사람의 신분을 이용하는 다른 요원들과는 달리 활동에 본명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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