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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송환 장기화? 지연?…덴마크 “추가자료 요청 아직 없어”

    정유라 송환 장기화? 지연?…덴마크 “추가자료 요청 아직 없어”

    지난 6일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유라씨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넘겨받은 덴마크 검찰이 12일까지 이를 면밀히 검토, 조만간 정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환요구서 검토를 1차적으로 마친 덴마크 검찰은 아직까지 한국 측에 추가자료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한국 특검이 덴마크에 넘긴 자료로 충분히 정씨의 범죄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덴마크 검찰의 정씨 송환 여부 결정이 당초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씨 송환 문제를 담당한 덴마크 검찰은 통상적으로 송환 여부 결정에 30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덴마크 검찰이 아직 추가자료 요청이 없다는 것은 어떤 자료를 추가로 요청할지 결정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 송환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땡전 한 푼 없다”던 정유라, 수천만원 침대 버렸다

    “땡전 한 푼 없다”던 정유라, 수천만원 침대 버렸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올보르 시의 빈 자택 앞에 개당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가구들이 버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더팩트는 12일 덴마크 현지에서 정씨의 거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청소용역업체가 밖으로 빼낸 가구와 집기들 사이에 버려져 있는 침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침대 3개와 라텍스 매트리스 두 개가 발견됐는데, 이와 관련해 한 교민은 “이 침대는 노르웨이 고급 브랜드로 매우 비싼 제품이다,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 씨가 버린 침대는 ‘원더랜드 콘티넨탈’로 고급 라인이다. 이 침대의 최고가 라인은 한화로 1087만 원에 달한다. 최고가 침대 바로 아래인 ‘원더랜드 콘티넨탈’은 약 800만 원이다. 정 씨와 조력자들이 사용하다 버린 라텍스 매트리스 역시 100만원대의 고가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정씨는 1일(현지시각)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의 한 주택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정 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아기와 60대 한국인 여성, 20대 한국인 남성 2명과 함께 체포됐다. 구금 연장 심리 과정에서 정씨는 취재진에게 “나는 한 푼도 없다“며 국선 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초 정씨가 밝힌 대로 국선변호사가 아닌 대형 로펌(법률회사) 소속 ‘에이스급’ 변호사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정씨는 덴마크 북부 올보르 구치소에 구금 중이다. 덴마크 검찰은 이르면 12일 구금돼 있는 정씨를 상대로 국내 송환을 위한 대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즉각 송환하라” 덴마크 교민들도 촛불 들었다

    “정유라 즉각 송환하라” 덴마크 교민들도 촛불 들었다

    덴마크에서 현지 교민들이 ‘정유라 즉각 송환’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열 계획이다. 집회를 처음 제안한 스웨덴 교민 임지애(34)씨는 10일 연합뉴스에 “오후 2시 구치소 앞에 모여 정씨의 즉각 송환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씨에 따르면 참석 예정인원이 총 10명~12명이 예상되지만, 집회 제안이 전해지면 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집회의 주요 슬로건은 정씨의 즉각적인 송환이다. 임씨는 “어디까지나 우리의 요구는 정씨가 빨리 귀국해서 조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잘못한 것이 있으면 처벌받는 등 정당하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아들·유모·조력자 모두 종적 감춰…“개와 고양이도 같이 떠나”

    정유라 아들·유모·조력자 모두 종적 감춰…“개와 고양이도 같이 떠나”

    덴마크에 구금된 정유라(21)씨와 덴마크 올보르시의 한 주택에서 함께 생활했던 정씨의 아들(19개월)과 유모, 정씨의 조력자라고 알려진 남성 2명이 10일(현지시간) 모습을 감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올보르시 외곽에 있는 정씨의 집에 전날까지 주차돼 있던 밴 형태의 폭스바겐 자동차가 사라졌고, 집 안에 있던 개와 고양이도 종적을 감췄다. 한 소식통은 “정씨와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한국 취재진이 계속 취재에 나서자 현지 경찰에 프라이버시 침해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경찰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사회복지 담당 파트(social service department)가 나서서 이들을 모처(unclosed location)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그 모처라는 곳은 아마도 사회복지 담당 파트의 관할 아래 있는 보호시설 같은 장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씨의 집과 가까운 곳에 사는 한 현지 이웃 주민은 “오늘 오전 7시 30분쯤 큰 차량이 와서 개와 고양이들을 데리고 갔으며, 이때 밴도 같이 떠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씨의 19개월 된 아들과 유모는 집에 머물다가 오후에 따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28일부터 정씨 일행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진 이 집에는 지난 1일 정씨가 체포·구금된 이후에도 정씨의 아들과 유모, 정씨를 도와주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남성 2명 등이 남아 있었다. 정씨 일행이 이렇게 거처를 옮긴 배경으로 정씨가 “한국에 안 가겠다”며 조건부 자진귀국 의사마저 철회하고, 덴마크 검찰의 강제송환 결정에 대비해 송환거부 소송을 준비하는 등 장기전 태세에 들어간 것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덴마크 검찰은 한국 정부로부터 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송환) 청구서’를 공식 접수하고 정씨 송환 절차에 착수했다. 이르면 오는 30일까지 정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씨가 덴마크 검찰의 송환 결정을 따르지 않겠다고 한다면 3일 이내에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지방법원, 고등법원에 이어 대법원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3번에 걸쳐 소송할 수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국내 송환은 늦어지게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유라 아들·유모 등 측근들 덴마크서 돌연 자취 감춰

    정유라 아들·유모 등 측근들 덴마크서 돌연 자취 감춰

    정유라씨의 19개월된 아들과 유모, 남성 2명이 10일 덴마크에서 돌연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덴마크에 구금된 정유라씨와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에서 함께 생활하던 이들은 정 씨가 체포되기 전까지 돌봐왔던 개와 고양이까지 데리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주민들은 이들이 이날 새벽 이른 시간에 어디론가 떠나갔다고 밝혔다. 정 씨 송환 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덴마크 사법당국에서도 이들이 현재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에 대해선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정유라 여권 10일부터 무효화…강제추방은 어려워

    정유라 여권 10일부터 무효화…강제추방은 어려워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여권의 효력이 10일 오전 10시부로 정지됐다. 외교부는 이날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구금된 정씨의 여권을 직권 무효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주 덴마크 한국대사관 측은 정유라 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정씨가 이에 응하지 않자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정부는 즉각 덴마크 정부와 인터폴에 정씨의 여권이 무효화된 사실을 통지했다. 그러나 덴마크 정부가 정씨를 즉각 강제추방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정씨가 19개월 아이와 있는데다 여권이 사라져도 독일 비자 기한이 내년 12월까지로 돼 있어 비자 효력까지 사라지진 않기 때문이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여권 무효화에 따른 강제추방은 현지 법무부 이민국 소관이라며 자신들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신 우리 정부로부터 받은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검토해 정씨의 강제송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검찰은 정 씨의 구금 기간인 오는 30일 전까지 강제송환 여부를 결정하고, 기간 내 결론이 안 나면 구금 기간 연장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범죄인인도 속도… 이대, 정부지원 특혜 수사

    향후 덴마크법 위반 조사 가능성 “최경희 ‘특기생 배려’ 특혜 유도” 부정입학 관여 교수 연구비 조작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청구서를 공식 접수한 덴마크 검찰이 정씨의 강제 송환 여부에 대한 검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8일 브리핑에서 “덴마크 검찰로부터 정유라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청구서 접수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정씨의 귀국 의사와 무관하게 범죄인인도 청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를 통해 정씨 귀국을 설득하고, 범죄인인도 청구 및 여권 무효화 조치를 정식으로 추진하면서 조기에 강제 송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 단계에선 자진 귀국이나 강제 송환 등 두 시나리오 중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씨가 인도에 불복해 현지에서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송환 시기가 길게는 1년 이상으로 지연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재철 주덴마크 한국 대사는 7일(현지시간) 덴마크 검찰 측을 만나 조속한 시일 안에 정씨 송환 결정을 내려줄 것을 당부하고, 정씨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가 10일부터 발효된다는 점을 알렸다. 덴마크 검찰 측은 다음주부터 경찰을 통해 정씨를 직접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은 정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집중하지만 향후 돈세탁 등 정씨의 덴마크법 위반 여부 역시 별도로 조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이화여대가 정씨에게 특혜를 주고 정부 지원 등 ‘대가’를 받았는지 여부도 본격 수사한다. 최경희 전 총장은 2015년 1학기 이대 교수들 앞에서 “이대에서도 김연아 같은 월드스타가 배출돼야 한다. 체육 특기생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해 정씨에 대한 학사 특혜를 유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특검은 조만간 최 전 총장을 소환해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특검보는 “이화여대가 (정씨에게 특혜를 주고)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화여대가 지원 대상이 된 재정지원 사업에 관한 자료 일체를 최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지난해 BK21플러스 등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 9개 중 8개(1개는 선정 뒤 자진 철회)에 선정됐다. 주요 대학 중 정부 지원 숫자로는 가장 많다. 특검은 이 외에도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정씨의 부정 입학에 적극 관여했다는 의심을 산 교수들의 연구비 수주 등 자료도 분석 중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덴마크 검찰 “이르면 다음주 경찰 통해 정유라 직접 조사”

    덴마크 검찰 “이르면 다음주 경찰 통해 정유라 직접 조사”

    덴마크 검찰이 이르면 다음주에 경찰을 통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직접 조사할 계획이다. 덴마크 검찰은 7일 연합뉴스를 통해 “한국에서 보내준 정유라씨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토대로 송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 주 경찰을 통해 정씨를 직접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청 차장 검사는 이날 돈세탁 혐의 등 정씨의 덴마크법 위반 여부 조사에 대해 “지금은 한국에서 보내온 범죄인 인도 청구를 검토해서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별도 조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덴마크 검찰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씨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송환 여부 결정 때까지 2~3주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씨가 구금 중인 오는 30일까지 송환 여부를 결정짓지 못할 경우 구금 기간 재연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해 송환 여부 결정을 내릴 때까지 구금상태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산 차장 검사는 이어 한국 정부가 정씨의 여권을 무효화해 오는 10일부터 발효되면 정씨가 불법 체류자가 돼서 추방대상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선 “검찰에서 관여하는 일이 아니다. 이민국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구치소에 있는 정 씨가 19개월 된 아들을 얼마나 자주 만날 수 있는지, 희망할 경우 동반해서 생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구치소에 결정할 일”이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정유라, 귀국 계획 없었다…치밀하게 짜인 시나리오”

    특검 “정유라, 귀국 계획 없었다…치밀하게 짜인 시나리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애초에 자진해서 국내로 돌아올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관계자의 분석이 나왔다. 또 정씨가 자진귀국 의사를 밝힌 것이나 변호인이 ‘자진 귀국하도록 얘기하겠다’고 한 것 등이 치밀하게 짜인 시나리오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7일 특검팀은 덴마크 현지에서 일주일째 구금된 정씨가 국내 송환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검은 법무부 등 관계 당국으로부터 정씨의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받지 못했다며 판단을 유보하면서도 정씨 송환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 마련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법무부나 외교부로부터 정씨가 자진귀국 의사를 철회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지 못했다”며 “현재로선 그런 소문이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환이라는 게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데리고 올 방법은 사실상 없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정씨는 이달 2일 덴마크 올보르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연장 심리에서 “아이(19개월)와 함께 있게 해주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며 조건부 자진귀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날 밤 언론 보도를 통해 정씨가 이러한 의사를 철회하고 한국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바뀐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 등에 관심이 쏠렸다. 특검은 정씨 측이 치밀하게 짜인 시나리오에 따라 말하고 움직이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의 존재를 거론하기도 한다. 특검 관계자는 “정씨가 조건부 자진귀국 의사를 밝힌 것이나 변호인이 ‘자진 귀국하도록 얘기하겠다’고 한 것이나 이런 게 지금 와서 보면 완전히 계획적이고 준비된 발언이었던 것 같다”라며 “처음부터 자진귀국 계획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씨가 현지에서 거액을 들여 ‘에이스급’ 변호사를 선임한 것도 장기전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정씨는 구금연장이 결정되자 다른 변호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 채비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측으로부터 정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청구서를 받은 덴마크 사법당국은 이르면 이달 말께 송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이를 거부하는 소송을 제기할 경우 실제 송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오는 10일쯤으로 예상되는 여권 무효화 역시 당사자가 거부할 법적 수단이 있어 시간이 소요되기는 마찬가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한국 안가겠다”…최순실, 감방서 “덴마크 연락해 정유라 상황 알아보라”

    정유라 “한국 안가겠다”…최순실, 감방서 “덴마크 연락해 정유라 상황 알아보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구치소에서 자신의 변호인에게 덴마크에서 구속된 딸 정유라(21)씨의 상황을 파악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에 구금 상태로 머물고 있는 정씨는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귀국하겠다’는 조건부 자진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7일 연합뉴스를 통해 “최씨를 구치소에서 접견하고 정씨 상황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며 “최씨는 일단 덴마크 쪽 변호사와 접촉을 해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최씨에게 덴마크 변호사와 연락을 해 상황을 파악해 전달해주기로 하고 정유라가 들어오게 되면 법적 대처를 해 주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 변호사에게 정씨가 범죄인인도청구 결정이 날 경우 현지에 소송을 내는 방식으로 송환을 거부할 것인지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은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법무부의 긴급인도구속 요청을 받아들여 정씨를 구금한 덴마크 검찰은 수주 내에 정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정씨가 우리 외교관들과 영사 면담에서 불구속 수사를 전제 조건으로 자진 귀국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는가 하면 현지 법원의 긴급인도구속 허가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하는 등 정씨가 향후 범죄인인도청구 결정이 나더라도 이에 불복, 정식 소송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관측도 고개를 든다. 덴마크 검찰이 송환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정씨는 원칙적으로 이에 응해야 한다. 불복할 경우에는 3일 이내에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티는 정유라… 법정 투쟁 땐 송환 1년 걸릴 듯

    덴마크 檢 “송환 여부 30일까지 결정”… 남궁곤 이대 전 입학처장 구속영장 ‘국정농단’ 의혹의 주역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6일 자진 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덴마크 검찰이 송환을 결정해도 정씨가 소송을 제기, 사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 측근은 “정씨가 아들과 함께 있게 해 주면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마저도 철회한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당초 지난 2일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연장 심리에서 조건부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전날 19개월 된 아들을 처음 면회하고 불안감에 마음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한국 검찰이 보낸 송환 요청서가 접수돼 정씨의 송환 절차가 공식 개시됐다고 밝혔다. 송환 영장 검토까지는 약 2~3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모하마드 아산 검찰 차장은 “정씨의 송환 문제를 구금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결정할 예정이고 어려울 경우 구금 재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정씨의 송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지만, 정씨가 이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하면 자칫 송환까지 1년도 넘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덴마크 법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의 3심제로 이뤄져 있어 세 차례 법리 다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씨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의 새 변호사를 선임해 송환 절차에 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남궁곤(56) 전 이대 입학처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의 이대 입학·학사 비리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정씨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준 혐의로 3일 구속된 류철균(52·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이어 두 번째다. 특검팀은 또 이날 정씨의 이대 입학과 학사관리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에 대해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고발을 요청했다.  최 전 총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최씨가 작년과 올봄 학교를 방문해 두 차례 잠깐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이 지난해 최씨와 수십 차례 통화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조만간 최 전 총장을 직접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버티는 정유라… 법정 투쟁 땐 송환 1년 걸릴 듯

    ‘국정농단’ 의혹의 주역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6일 자진 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덴마크 검찰이 송환을 결정해도 정씨가 소송을 제기, 사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 측근은 “정씨가 당초 아들과 함께 있게 해 주면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마저도 철회한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당초 지난 2일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연장 심리에서 조건부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전날 19개월 된 아들을 처음 면회하고 불안감에 마음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정씨가 법정 투쟁을 선택할 경우 다음달 종료될 특검 기간 안에 송환이 어려운 것은 물론, 자칫 1년도 넘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만일 소송 중에라도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히면 모든 법적 절차가 중단되고 송환이 이뤄지지만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한국 검찰이 보낸 송환 요청서가 접수돼 정씨의 송환 절차가 공식 개시됐다고 밝혔다. 송환 영장 검토까지는 약 2~3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모하마드 아산 검찰 차장은 “정씨의 송환 문제를 오는 30일 전에 결정 내릴 것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 당연히 구금 재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정씨의 이대 입학과 학사관리에 특혜를 준 의혹의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에 대해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고발을 요청했다. 아울러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고발을 요청했다.  최 전 총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최씨가 작년과 올봄 학교를 방문해 두 차례 잠깐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고 증언하며 “정유라 학생의 어머니로만 알고 지금과 같은 일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이 지난해 최씨와 수십 차례 통화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조만간 최 전 총장을 직접 소환해 관련 의혹들을 확인할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정유라 “한국 안 간다” 귀국의사 철회…아들 만난 후 마음 바꿔

    정유라 “한국 안 간다” 귀국의사 철회…아들 만난 후 마음 바꿔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정유라씨가 조건부 자진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앞서 정씨는 지난 2일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연장 심리에서 “보육원이든, 사회시설이든, 병원이든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고 말해 19개월 된 아들과의 동반생활을 보장하면 자진해서 귀국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친 바 있다. 정씨는 덴마크에 6일째 구금 상태로 머물고 있다. 정씨 송환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정씨가 당초 아들과 함께 있게 해주면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마저도 철회한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전날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뒤 5일 만에 아들과 처음 면회했다. 정씨가 마음을 바꾼 것은 아들과의 면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머물고 있는 덴마크 구치소 생활이 한국의 구치소보다 여건이 좋으며, 최근 특검 측이 정씨의 조건부 귀국 의사에 협상 여지를 차단한 것도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정씨가 자진귀국 의사를 번복함에 따라 정씨 송환 문제는 장기전이 불가피해졌다. 덴마크 검찰이 정씨에 대해서 송환을 결정하더라도 정씨는 이에 불복해 법정 공방을 이어갈 경우 오는 4월까지는 물론이고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덴마크 법에 따르면 정씨는 일단 지방법원에서 진행될 1심 재판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고등법원에 항소할 수 있고, 뒤이어 대법원까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블랙리스트’ 朴대통령 관여 수사 방침

    특검 ‘블랙리스트’ 朴대통령 관여 수사 방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관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할 방침을 내비쳤다. 박 대통령이 개입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3자 뇌물이나 강요 등 외에도 블랙리스트 관련 직권남용 혐의도 추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에 이어 박 대통령까지 관련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이날 브리핑에서 “문체부 인사 조치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와 관련된 게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이며 여기에 김 전 실장과 조 장관 등이 연루됐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명단 작성을 지시한 정황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의 최종 타깃이 박 대통령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 관계자는 “정권 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는 건 1970년대에나 있을 법한 반문명적인 일”이라며 “이를 지시한 사람이 박 대통령인지, 김 전 실장인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고, 수사 결과를 보고 놀라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10월쯤 당시 김희범 문체부 1차관에게 “1급 실·국장 6명의 일괄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거론된 인사 가운데 3명은 공직을 떠났다.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이러한 인사 조치가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반대하거나 비협조적인 인사를 솎아내려 한 것이라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조만간 김 전 실장과 조 장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김진수(59)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송수근(55) 문체부 1차관, 남궁곤(55)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등을 잇달아 소환해 삼성 합병 과정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정유라(21)씨 입학 비리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 갔다. 김 비서관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지시를 받아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표를 행사하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 결정을 삼성의 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에 대한 200억원대 지원의 대가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삼성 관계자들을 소환해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송 차관은 2014년 10월부터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며 블랙리스트에 오른 인물이나 사업 등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씨 신병과 관련해 덴마크 정부는 이날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씨 범죄인 인도 요구서를 전달받고, 정씨 송환 여부에 대한 본격 검토에 착수했다. 덴마크 검찰은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이르면 이달 말쯤 정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자진귀국 못 기다려… 정유라 강제 소환한다

    늦어도 이달 중 송환… 본격 조사 최순실도 강제수사 방안 검토 중 최씨 딸 구속 가능성에 충격받아 덴마크 경찰에 구금된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금명 범죄인 인도 절차에 나선다. 정씨의 자진 귀국을 기다리는 대신 강제송환을 택한 것이다.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특검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최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정씨 강제송환을 위해 4일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관련 서류 번역 등의 작업을 거쳐 이르면 6일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덴마크 사법당국에 보낼 방침이다. 6일 오전 외교행낭을 통해 문서를 송달하면 덴마크 사법당국은 현지시간으로 당일 이를 받아 검토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법무부는 보고 있다. 법무부는 이와 별도로 보안 메일로 현지에 직접 문서를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2일 긴급인도구속청구를 할 때도 정식 서류 전달 외에 덴마크 측에 직접 통화를 해서 협조를 구했다”면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해 인도 절차를 신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늦어도 이달 중에는 정씨를 송환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는 일정표를 짜고 있다. 앞서 덴마크 법원은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씨의 신병을 일단 확보하는 긴급인도구속 결정을 내렸다. 정씨의 구금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로 연장됐다. 모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차장은 현지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으로부터 (범죄인인도 요청서 등)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면 몇 주 안에 송환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걸림돌도 남아 있다. 정씨가 덴마크 법원에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다. 이에 대해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정씨가 현지에 굳이 남아서 재판을 진행할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자진 귀국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검은 정씨의 송환과 별도로 국내에서도 정씨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갈 방침이다. 특검은 5일 정씨의 입학 비리와 관련해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남 전 처장은 당시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선발할 것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딸이 덴마크에서 어떻게 되는 거냐, 여기 오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곤 한다”면서 “딸 걱정에 매일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최씨에게 ‘정씨가 들어오면 각오해야 한다. (정씨가) 구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정신적 충격 때문에 특검 조사에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이날 특검에 제출했다. 특검 관계자는 “정씨의 덴마크 현지 체포 소식 등이 최씨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검 개애식기” 법원공무원, 내부망에 특검 비난글 올려

    “특검 개애식기” 법원공무원, 내부망에 특검 비난글 올려

    한 법원 공무원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비난하는 글을 내부 게시판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법원보안관리대 소속 황모 주사보는 지난달 29일 법원 내부통신망(코트넷)에 ‘병신년 마무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황씨는 글 첫머리에 “特檢開愛食己(특검개애식기)!”라고 운을 띄우며 “어미 원숭이 자식 자랑은 창자가 끊길 정도 사랑이라고 한다. 세상 어머니들의 자식 사랑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애절한 어미의 자식 사랑을 나쁜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극악무도한 패악질 무리가 바로 특검”이라고 비난했다. 당시 특검은 황씨가 글을 올리기 이틀 전인 27일 정유라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한 상태였다. 황씨는 글에 “정유라가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도 없는데 특검은 그녀를 강제 송환하려 한다”고 적었다. 또한 “천하의 못된 특검이다. 천하의 나쁜 특검이다. 아주 치사한 특검이다. 아주 더러운 특검이다”라고 특검을 맹렬히 비난했다. 황씨 글에는 댓글이 수십 개 달렸으나, 현재는 코트넷 관리자가 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2014년 4월 “제주 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 세력 입장에서 볼 때 폭동”이라며 “빨갱이들이 항쟁이라고 높여 부른다”는 글을 코트넷에 올려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 법원 직원은 “황씨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글을 수차례 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변호인 “최씨, 체포된 딸 정유라 계속 걱정”

    최순실 변호인 “최씨, 체포된 딸 정유라 계속 걱정”

    수감 중인 최순실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딸 정유라씨에 대한 걱정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4일 서초동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딸이 붙들려 있으니까 ‘거기(덴마크)에서 어떻게 되느냐, 여기 오면 어떻게 되느냐’ 이런 걸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제일 걱정스러워 하는 건 여기 오면 딸에게 얼마큼 혐의를 씌울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학사 관리 문제 외에는 변호사도 혐의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의 국내 변호도 맡은 이 변호사는 국내 송환 뒤 정씨의 신병처리에 대해선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데 불구속이 되겠는가”라며 “애초부터 불구속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호사는 최씨 측에 “애초부터 ‘들어오면 각오해야 한다. 구속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JTBC 취재진의 신고로 정씨가 체포된 것에 대해 최씨에게 설명해줬다고 했다. 그는 “목적 달성을 위해 물불 안 가리고 하는 건 안 되지 않느냐. 국민이 알고 싶어 하니까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건 아닐 것”이라며 “언론 자유와 개인의 사생활이 충돌되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덴마크 고등법원 항소 기각, 정유라 30일까지 구금…국내 송환 난관 예상

    덴마크 고등법원 항소 기각, 정유라 30일까지 구금…국내 송환 난관 예상

    덴마크 고등법원이 정유라씨가 4주 구금 기간 연장 결정이 부당하다며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 정씨는 오는 30일까지 덴마크에서 구금돼 덴마크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구금을 피해 보려던 정씨의 시도가 좌절됐지만, 정씨의 국내 송환이 이뤄지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3일 오후(현지시각) 정유라 씨가 전날 있었던 올보르 지방법원의 4주 구금 기간 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며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 덴마크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를 통해 “정씨가 오늘 구금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며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출했으나 고등법원에서 정씨에 대해 4주간의 구금연장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별도로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서부고등법원이 정씨를 4주간 구금하기로 한 (지방법원의) 결정은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씨는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구금된 상태에서 덴마크 검찰로부터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정씨 송환(인도) 요구에 대비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 게 확정됐다. 덴마크 검찰은 한국 정부로부터 아직 정씨에 대해 공식적인 송환 요구가 없어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 측으로부터 이런 요구를 공식적으로 접수하면 송환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검찰이 정씨를 송환하기로 하더라도 곧바로 송환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검찰이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정씨는 이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지방법원에서 먼저 이 문제가 다루고, 지방법원의 결정도 받아들이지 못할 경우 고등법원에 다시 항소할 수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덴마크 법원, ‘정유라 항소’ 기각…1월 강제 송환 어려워

    덴마크 법원, ‘정유라 항소’ 기각…1월 강제 송환 어려워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구금이 부당하다며 덴마크 고등법원에 낸 항소가 소장 접수 당일 기각됐다. YTN은 4일 덴마크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덴마크 서부 고등법원이 정씨가 구금된 상태로 있어야 한다고 결정하고 정씨가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정씨의 진술을 듣는 일도 없이 변호인이 낸 서면만 살핀 뒤 항소장 접수 당일 신속히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씨는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구금된 상태에서 덴마크 검찰로부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결국 정씨는 이달 안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될 가능성은 적어졌다. 다만 아이 문제 등으로 자진 귀국할 가능성도 있어 정씨의 송환 시점이 변수로 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특검 “정유라 자진귀국 안하면 범죄인 인도청구” 덴마크경찰 “鄭, 법원 4주 구금연장 불복해 항소”

    특검, 鄭 불구속 요청엔 선 그어 “필요하면 덴마크에 수사관 파견”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이병기 집 압수수색·유동훈 소환 덴마크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정유라(21)씨는 덴마크 법원이 구금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도록 결정한 것에 불복, 3일(현지시간)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 씨가 법원의 구금기간 4주 연장 결정에 대해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에 항소했다”면서 “고등법원이 정 씨의 구금 연장 결정을 유지할 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한국 정부로부터 아직 정 씨에 대해 공식적인 송환 요구가 없어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 측으로부터 이런 요구를 공식적으로 접수하면 송환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모하마드 아산 검찰 차장은 “정 씨의 송환이 결정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주로 언제 우리가 한국으로부터 필요한 관련 서류를 받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한국으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확보한 후 2~3주(a few) 내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검찰은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는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정 씨는 이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지방법원에서 먼저 이 문제가 다루게 되고, 지방법원의 결정에도 불복할 경우 정 씨는 고등법원에 다시 항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된 정 씨가 자진 귀국하지 않을 경우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 등을 거쳐 최대한 조기 송환한다는 방침이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3일 “덴마크 법원이 정씨에 대해 긴급 인도구속을 결정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아 정씨를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덴마크 검찰은 오는 30일까지 구금연장이 결정된 정유라씨가 한국으로 자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구금 기간이 끝나기 전에라도 정 씨를 한국으로 보내겠다는 입장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특검보는 정씨가 불구속 수사를 보장해 주면 자진 귀국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서는 “협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검팀은 정씨를 특검 활동 기간 내 조사할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 덴마크 현지에 수사관을 보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조사 범위가 확대되면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소환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검은 전날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의 후임으로 들어온 이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관리를 이어 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이날 저녁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유 차관은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들에게 “(블랙리스트의 존재를)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에서 블랙리스트를 은폐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또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를 파기하라고 지시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제가 그런(블랙리스트 관련)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고 관련해서 뭔가를 한 것도 없다”며 완강하게 부인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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