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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옌 “요즘 ‘꽃남’ 이민호에 푹 빠져”

    하이옌 “요즘 ‘꽃남’ 이민호에 푹 빠져”

    베트남 출신 탤런트 하이옌이 “요즘 ‘꽃남’ 이민호에 푹 빠져있다.”고 살짝 고백했다. 하이옌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마다서울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외국인으로서 연기하다는 게 어려운 점도 많지만 한국어로 대사하는 건 어렵지 않다.”며 “지금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이 잘해줘서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원래 피부가 하얗다는 하이옌은 이날 필리핀 원주민 얀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일부러 검게 분장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를 하게 된 계기를 묻자 하이옌은 “어릴 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다. 베트남에 있을 때 한국드라마를 좋아했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어학당에 다니다가 우연한 기회에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현재 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다는 하이옌은 “엄마가 원래 통역일을 하고 계셨다. 한국과 베트남을 12년째 왔다갔다 하고 계신다.”며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문화 차이가 있었지만 지금은 계속 살다보니까 편하다. 한국인은 뭐든지 빨리빨리 해서 놀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이옌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원래 권상우씨를 좋아했다. ‘천국의 계단’을 보고 정말 좋아했다. 요즘에는 ‘꽃보다 남자’ 이민호씨를 좋아한다.”며 ‘꽃남’ 열풍에 푹 빠져있음을 시인했다. 또 “여배우 중에는 김혜수 선배님과 송혜교 선배님을 좋아한다. 김혜수 선배님은 섹시하시고 송혜교 선배님은 순수하고 특히 웃을 때 눈이 정말 예쁘다.”고 덧붙였다. 그룹 미소(M.I.S.O)로 한국 연예계 데뷔한 하이옌은 “멤버들이 외국인 친구들이라 비자 문제도 있고 저 역시 드라마 스케줄로 바빠서 당분간 가수 활동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이옌이 맡은 얀티 역은 필리민 원주민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온 이수남(윤다훈 분)과 필리핀 부족 법에 따라 얼떨결에 약혼을 한다. 이후 한국에 들어와 이수남 오설란(유호정 분) 부부사이에서 소동을 일으키며 웃지 못할 해프닝을 그린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진 네 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결혼상을 만들어가는 발칙하고 유쾌한 드라마로 여성시청자들에게 통쾌한 공감과 최고의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호정 윤다훈 한고은 박광현 지수원 이성민 테이 손화령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3월 7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줌마 열풍’ 시트콤에도 불까

    ‘줌마 열풍, 시트콤에서도 이어질까.’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은 절대 나오지 않는 MBC 일일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극본 김현희 등·연출 전진수 등)가 2일부터 선보인다. 주인공은 꽃미남, 꽃미녀가 아니라 박미선, 정선경, 홍지민, 김희정, 최은경 등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 사이의 아줌마들이다. 최근 방송·연예계에 몰아치고 있는 ‘줌마테이너’(아줌마+엔터테이너) 열풍이 고스란히 이어질지 주목된다. 독특한 제목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인기스타에서 따온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서만큼은 그에 못지않은 주인공이고 스타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그동안에는 한 가족의 일상을 담아내는 시트콤이 많았다면 ‘태희혜교지현이’는 ‘동네 시트콤’을 표방한다. 수도권 소도시의 중산층 아파트촌에서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또래 아이들을 키우며 친구로 지내는 아줌마 5명의 좌충우돌기가 중심이다. 중산층의 소소한 일상을 어루만지며 따뜻함을 전달한다는 게 기획 의도. 겨냥하는 시청자 층도 30~50대 여성으로, 이들로부터 웃음은 물론 공감대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는지가 키포인트다. ‘순풍 산부인과’ 이후 9년 만에 시트콤에 출연하는 박미선은 동네 대소사에 참견하는 터줏대감이자 부녀회장으로 등장한다. 그는 “시트콤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 선두주자였던 ‘순풍 산부인과’는 캐릭터는 있었지만 에피소드는 이어지지 않고 매회 끊어졌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일일 드라마와 시트콤을 합쳐놓은 것처럼 이야기가 이어진다.”면서 “우리 옆집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내 얘기가 될 수도 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타 내세운 드라마 줄줄이 ‘쓴잔’ 왜?

    스타 내세운 드라마 줄줄이 ‘쓴잔’ 왜?

    소지섭, 신현준, 한지민, 채정안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25일 방송된 ‘카인과 아벨’은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경쟁을 벌인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은 18.2%의 시청률로 수목극 정상을 차지했고 MBC ‘돌아온 일지매’는 11.8%로 ‘카인과 아벨’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카인과 아벨’은 13.7%. ‘미워도 다시 한번’은 16.5%를 ‘돌아온 일지매’는 10.8%의 시청률로 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미워도 다시 한번’이 수목극 정상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카인과 아벨’, ‘돌아온 일지매’와의 격차를 벌이고 있다. 한편 ‘카인과 아벨’은 방송 첫 회 이후 시청률 하락세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률을 따져보면(TNS기준: 15.9%(1회)→14.9%→13.7% / AGB닐슨: 13.7%→11.7%→11.8%) 매주 시청률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아직은 극 초반이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 이르지만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최근 방송가는 톱스타들을 내세운 드라마들이 줄줄이 시청률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게 사실. 얼마 전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은 최지우, 유지태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지만 한자릿 수 시청률로 쓸쓸히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종영된 송혜교, 현빈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시청률에서는 외면을 받았다. 최근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서 드라마 관계자들은 “예전처럼 스타를 앞세워 성공해보겠다는 시대는 지났다. 스타를 기용하면 초반 시선끌기에는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시청자 수준이 높아졌고 성향도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탄한 시나리오와 짜임새 있는 연출력 등 다양한 면을 충족시킬 때 시청자들의 사랑과 시청률을 함께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이제 스타가 시청률을 만드는 시대는 끝난 것일까? 방송가와 스타들은 지금도 고민에 빠져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트남판 ‘풀하우스’ 리메이크 올 여름 방영

    베트남판 ‘풀하우스’ 리메이크 올 여름 방영

    지난 2004년 방영됐던 KBS 드라마 ‘풀하우스’가 베트남에서 올 여름 방영을 목표로 리메이크 된다고 현지 온라인신문 ‘베트남넷 브릿지(VietNamNet Bridge)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제작사 ‘Viet Flim’과 ‘BHD컴퍼니’가 KBS로부터 판권을 구입해 리메이크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4월부터 첫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지 유명 감독 부 응옥 당(Vu Ngoc Dang)이 각색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핵심적인 설정이나 큰 줄거리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7부작이었던 원작보다 많은 26부작으로 구성된다. 7월 또는 8월경 첫 방영이 목표이며 아직 배우 섭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문은 “지난 2005년 ‘풀하우스’가 베트남에서 한국판이 방영됐을 당시 수백만 베트남인들을 사로잡았었다.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서는 현재 시즌2가 준비되고 있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국판 ‘풀하우스’의 주연을 맡았던 비와 송혜교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제작진의 가장 큰 어려움은 적합한 배우들을 찾는 일”이라며 캐스팅에 대한 부담을 우려하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기사 캡처 (vietnamnet.vn)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가은, ‘지금은 통화중’

    [NOW포토] 정가은, ‘지금은 통화중’

    ’8등신 송혜교’로 인기 몰이중인 배우 정가은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화보 촬영 현장공개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가은,’ 같이 여행 가실래요?’

    [NOW포토] 정가은,’ 같이 여행 가실래요?’

    ’8등신 송혜교’로 인기 몰이중인 배우 정가은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화보 촬영 현장공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가은, ‘마를린 먼로 처럼’

    [NOW포토] 정가은, ‘마를린 먼로 처럼’

    ’8등신 송혜교’로 인기 몰이중인 배우 정가은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화보 촬영 현장공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가은, ‘즐거운 화보촬영!’

    [NOW포토] 정가은, ‘즐거운 화보촬영!’

    ’8등신 송혜교’로 인기 몰이중인 배우 정가은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화보 촬영 현장공개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가은 ‘진정한 S라인 과시’

    [NOW포토] 정가은 ‘진정한 S라인 과시’

    ’8등신 송혜교’로 인기 몰이중인 배우 정가은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화보 촬영 현장공개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리스’, 연출자 확정…3월 日서 촬영 시작

    ‘아이리스’, 연출자 확정…3월 日서 촬영 시작

    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릴 첩보액션드라마 ‘아이리스’의 연출자가 확정됐다. 6일 ‘아이리스’ 제작사 (주)태원 프로덕션은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을 통해 탁월한 영상감각을 인정받은 김규태 PD와 ‘가면’ ‘바람의 파이터’ 등의 영화로 파워풀한 연출력을 과시한 양윤호 감독이 ‘아이리스’의 공동 연출자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김규태 PD는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으로 2006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과 2006 아시안 TV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송혜교, 현빈 주연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연출에 참여하기도 했다. 양윤호 감독은 1996년 ‘유리’로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부문에 초청됐으며 그 후 ‘리베라메’,’바람의 파이터’,’홀리데이’ 등의 연출을 맡았다. 연출자가 확정되면서 ‘아이리스’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리스’는 오는 3월 일본에서 이병헌, 김태희, 탑(빅뱅 멤버)의 숨막히는 추격신으로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리스’는 아직 방송사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스타탄생…슈퍼루키들 등장했다

    2009 스타탄생…슈퍼루키들 등장했다

    2009년 대중문화계에 ‘끼’와 연기력으로 무장한 신인들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 몇년 동안 몇몇 톱스타의 장기 집권이 지속됐고, 이들의 인지도에 기댄 작품 또한 잇따랐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덜한 신인의 발탁 기회는 적을 수밖에 없었고, 경기 불황에서 비롯된 TV단막극 폐지는 등용문을 더욱 좁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톱스타와의 진검승부에서 밀리지 않는 ‘슈퍼루키’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 ●‘신인이라도 괜찮아!’ 잇따른 흥행 청신호 지난주 오후 10시대 공중파TV 미니시리즈의 성적표를 들여다보자. 월화극은 KBS 2TV ‘꽃보다 남자’, 수목극은 MBC ‘돌아온 일지매’가 각각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꽃보다 남자’는 여주인공 구혜선을 제외하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F4’로 등장하는 남자주인공 전원이 미니시리즈 주연이 처음인 신인급이다. 특히 가수 출신인 김현중과 김준은 연기 경험이 전무한 ‘초짜’인데도 톱스타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MBC ‘에덴의 동쪽’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이변을 낳았다.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의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정일우 역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연을 맡은 적은 있지만, 정식 드라마 연기는 처음이다. 그럼에도 첫방송부터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한류스타 최지우가 주연한 SBS ‘스타의 연인’을 가볍게 제쳤다. 이는 드라마 ‘궁’에서도 윤은혜, 주지훈 등 신인 연기자를 발굴했던 황인뢰 감독의 세심한 연출력과 탄탄한 원작 만화를 사실적으로 재현한 사전 제작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려한 이름값보다 잘맞는 캐릭터 선호 이처럼 신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은 기존 스타의 이름값보다 캐릭터나 연기력을 최우선시하는 등 대중문화계에 ‘거품’이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영화 ‘과속스캔들’은 지난 31일 관객 750만명을 동원했고, 2위를 차지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제치며 2008년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이 작품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캐릭터에 부합한 배우들의 연기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 덕분에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배우 박보영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박보영과 청소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에 함께 출연했던 이민호 역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까칠하면서도 매력 있는 구준표 캐릭터를 잘 소화해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이병헌(39), 이영애(38), 배용준(37), 장동건(37) 등 한류스타 1세대는 대부분 3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게다가 수년째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 CF에만 얼굴을 비추는 경우도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스타의 공백기가 길어져 세대교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최근 문제시된 일부 톱스타의 고액 출연료와 비교해 볼때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낳느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늘고 있다. 실제로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이나 MBC ‘종합병원2’에 출연했던 송혜교나 김정은은 방영후 한동안 연기력 논란에 휘말려야 했고, 시청률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다.●스타보다 신인 기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 이 때문에 최근 드라마계에서는 올해를 ‘신(新)한류스타 발굴의 해’로 부를 만큼 신인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과도 보장되지 않는 톱스타에 거액을 던지느니 참신한 기획에 과감히 신인을 기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바람의 나라’, ‘로비스트´, ‘올인’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의 김기범 대표는 “지난해 좋은 기획과 탄탄한 대본이 갖춰진 뒤 적합한 배우가 기용됐을 때 성공한다는 공식이 여러 드라마에서 확인되었다.”면서 “드라마 광고 시장이 위축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무리하게 톱스타를 내세우는 제작 방식보다는 캐릭터에 맞아떨어지는 가능성 있는 배우를 발굴해 스타로 키워내는 연출력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궁’에 이어 ‘꽃보다 남자’에서도 신인배우들을 주연으로 기용한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신인과 기성스타를 대상으로 동시에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결국 신인연기자들을 대거 캐스팅했다. 그룹에이트의 배종병 기획PD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배우층이 많이 좁아졌지만, 생각보다 준비된 신인들은 많다.”면서 “신인을 기용하면 드라마 편성과 광고 수익 부분에서 불리한 것이 분명하지만, 신인 연기자들은 기존에 구축해 놓은 이미지가 없는 만큼 인물 캐릭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촬영에도 훨씬 적극적으로 임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각 진 자동차가 사라진다 사람잡는 中 ‘짝퉁’ 독감 백신은 있는데 감기 백신은 왜 없을까 전·현 대통령은 소송중
  • 설특집 ‘놀러와’, 성대모사 달인 총출동

    설특집 ‘놀러와’, 성대모사 달인 총출동

    26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 ‘인간 복사기’로 불리는 성대모사의 달인들이 총집잡해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설날특집으로 꾸며지는 MBC ‘놀러와’에 안면근육을 이용한 표정 모사의 달인, 각종 음향 모사의 달인, 송혜교, 전도연 등 여배우 성대모사의 여왕, 최근 가수 15인 성대모사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가수 모창의 달인 등이 출연한다. 출연자 배칠수 김영철 정종철 신봉선 조정린 성진환은 1:1 대결 방식으로 각자의 주특기 모사를 선보인다. 톱스타부터 온갖 기계음, 15인 가수가 부르는 놀러와 주제곡까지 달인들은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친다. 한자리에 모인 성대모사의 달인들은 자신만의 성대모사 비법을 공개하면서도 다른 출연자들의 성대모사를 매우 신기해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서로의 성대모사를 또 다시 따라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눌러줘요 컴온’ 코너에서 출연자들은 ‘내 외모가 출세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한 적 있다.’등의 질문에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공개한다. 성대모사 달인 특집으로 꾸며지는 MBC ‘놀러와’는 26일 오후 11시 15분에 90분 동안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훈탁 대표는 누구? ‘전지현 스캔들’에서 ‘휴대폰 복제’까지

    정훈탁 대표는 누구? ‘전지현 스캔들’에서 ‘휴대폰 복제’까지

    배우 전지현(27)의 휴대전화가 불법복제 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그의 소속사 iHQ 대표 정훈탁 대표(42)가 개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20일 오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 1팀은 “20일 새벽 정훈탁 대표를 포함한 소속사 관계자 2명이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며 “이들의 구속여부를 두고 기록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 전지현’을 만든 정훈탁 대표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HQ의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의 정훈탁 대표는 소속 연예인 전지현 정우성 전도연 김혜수 임수정 조인성 하정우 장혁 공유 성유리 윤계상 등 화려한 스타 군단을 이끌어 왔다. 정훈탁 대표는 가수 조용필의 로드 매니저로 엔터테인먼트계에 입문해 자수성가한 인물. 현재는 싸이더스HQ와 영화제작사 아이필름, 드라마 외주제작사 캐슬 인 더 스카이, 케이블방송 YTN 미디어 등을 거느리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국내 최고의 ‘스타 메이커’로 알려져 있는 정훈탁 대표가 전지현을 발탁한 것은 1997년. 당시 17살로 잡지 모델로 활동하던 전지현을 보고 그의 가능성을 알아봐 일약 스타덤에 올라서게 한 장본인이다. 1999년 현란한 테크노 댄스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지현을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데뷔 시킨 정훈탁 대표는 전지현의 이미지를 철저하게 관리해 왔다. 또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성공 후 영화와 CF 외에는 최대한 활동을 자제시키며 전지현의 ‘신비한 이미지’를 구축해냈다. 정훈탁 대표는 지난 2008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지현에 대해 “첫 인상은 아름답고 귀하게 생겼다는 느낌”이라고 회상하며 “전지현은 대중들이 재미있어 할, 여러 가지로 갖고 놀 수 있는 아이콘이자 가장 좋은 엔터테이너”라고 극찬했던 바 있다. 대중들에세 정훈탁 대표가 유명 매니저로 각인 된 계기는 다름 아닌 2004년 전지현과의 스캔들 오보가 파문을 일으키면서부터 였다. 그는 결혼설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3,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냈던 바 있다. 정훈탁 대표는 당시 소송을 제기했던 이유에 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때는 굉장히 괘씸한 시기였다. 회사가 어렵고 전지현씨가 CF 재계약으로 압박을 받을 당시였는데 사실이 아닌 줄 알면서 매체 홍보력을 위해 이용 당한 느낌이 있어 소송장을 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전지현과의 스캔들’이 불거진 후 두 사람에 대한 국내 및 해외 언론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됐다. 2006년 9월 홍콩을 당일치기로 방문했던 전지현과 정훈탁 대표의 모습을 포착한 현지 언론 시나닷컴은 “두 사람이 친밀해 보였으며 전지현은 공식일정 없이 쇼핑을 즐기고 돌아갔다.”고 보도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전지현과의 스캔들로 인한 정훈탁 대표의 억울한 심정도 언론을 통해 여러번 전해졌던 바 있다. 정훈탁 대표는 “전지현 외에도 송혜교, 임수정 등과 소문이 있었다. 이 친구들이 잘 되면 다 나랑 사귀어서 잘 되는 줄 아나보다.”며 어이없는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전지현과 소속사 간의 루머는 19일 전지현의 휴대전화 무단복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불이 지펴졌다. 경찰은 브리핑 자료를 통해 “소속사 대표와 제작부장 등이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지현의 문자메시지를 열람한 ‘T world’ 접속 IP 추적 및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계좌를 추적해 본 결과 “소속사 대표, 박모 제작부장 등 3명과 불법심부름센터 운영자 김모 씨 등 3명이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오는 2월 말 전지현은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며 데뷔 후 한번도 소속사를 이적한 적이 없어 이번 사건의 결말이 끼칠 영향과 이후 전지현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시나닷컴, 영화 ‘데이지’ 스틸컷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게임 캐릭터와 닮은 女연예인 누구?

    게임 캐릭터와 닮은 女연예인 누구?

    인기 여자 연예인들이 게임 캐릭터와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예진, 문근영, 소희, 한채영 등은 게임업체 한빛소프트가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스포츠게임 ‘스파이크걸즈’의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캐릭터 닮은꼴 연예인’으로 뽑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게임 이용자들은 각 캐릭터마다 이효리, 송혜교, 김태희, 김혜수 등 인기 여자 연예인 20명 중 닮은 사람을 골라 투표했다. 투표 결과 긴 생머리를 지닌 여린 외모의 ‘유나’는 손예진,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로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슈’는 문근영, 도도한 성격을 가진 새침한 캐릭터인 ‘도로시’는 소희, 성숙하고 섹시한 스타일의 ‘앨리스’는 한채영이 닮은꼴로 뽑혔다. 특히 각 캐릭터의 닮은꼴로 선정된 연예인들은 다른 후보에 비해 50% 이상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다음달 20일 ‘스파이크걸즈’의 공식 홈페이지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공개 시범 서비스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라마·영화·뮤지컬 ‘코믹판타지’ 열풍

    드라마·영화·뮤지컬 ‘코믹판타지’ 열풍

    40대 주부 L씨는 요즘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처음엔 ‘10대용’이라는 편견이 강했지만, 시큰둥한 반응의 대학생 딸보다 더 열심히 시청한다. L씨는 “어둡고 칙칙한 드라마 보다 밝고 상큼한 분위기에 끌렸다.”면서 “학원물이지만, 어릴 적 순정만화를 봤을 때의 설레는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유치해도 괜찮아!’ 2009년 대중문화계에 만화적 상상력에 기반한 코믹 판타지 콘텐츠의 인기몰이가 거세다. TV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전방위로 어둡고 심각한 내용보다 밝고 코믹한 터치의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우울한 사회적 분위기 속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틈새 노린 로맨틱 판타지 ‘꽃보다 남자’ 인기 짱 요즘 방송가 최대 히트상품은 지난 5일 첫방송한 KBS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당초 신인 연기자 캐스팅에 ‘10대용 학원물’이라는 이유로 여러 방송사에서 푸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광고 판매에 따라 제작비를 추가 보전하는 ‘광고 연동제’ 등 불리한 계약 조건에서도 방영 3회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줄곧 시청률 한 자릿수 대에 머물렀던 송혜교, 현빈 주연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포함해 최근 4년동안 방영된 KBS 월화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이다. 또한 이 작품은 방송사 다시보기 서비스와 유료 다운로드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한 주일 뒤에 방영하는 tvN에서도 케이블TV 대박의 기준인 평균 시청률 2%대를 넘어섰다. 안팎의 불안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원작만화의 풍부한 에피소드와 탄탄한 스토리, 학원물 특유의 밝고 과장된 캐릭터, 신인연기자들의 풋풋한 매력 등을 꼽을 수 있다. 물론 전반적으로 어두운 사회 분위기에 대한 반대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를 기획한 외주제작사 그룹에이트의 배종병 PD는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전문직 드라마와 심각한 통속극에 진부해하던 시청자를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노렸다.”면서 “무엇보다 어두운 경제 상황 속에서 로맨틱 판타지를 극대화시킨 트렌디 드라마가 심각한 사회 분위기를 환기시키고자 하는 대중심리와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작품은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원작 탓에 일부 한국적 정서에 맞지 않는 장면이 비난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제작진은 5회부터 왕따·학교 폭력 등의 장면을 줄이고 주인공들의 멜로 라인 외에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가족사를 강화해 입체적이고 개연성이 있는 캐릭터를 그려 간다는 계획이다. ●우울한 사회상 반영… 따뜻한 코미디 선호 극장과 공연장에서도 한편의 만화 같은 유쾌함을 내세운 작품의 흥행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코미디 영화 ‘과속스캔들’은 개봉 43일째인 지난 14일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재치있는 시나리오에 주연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를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개봉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333개 상영관수를 유지하고 있다.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미녀는 괴로워´(661만명)의 기록을 넘볼 태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관객과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내세웠던 ‘추격자’, ‘테이큰’ 등 스릴러물이 큰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다. 영화계에서는 관객 500만명이 넘으면 통상 사회문화적 현상과 결부된 신드롬으로 해석되곤 한다. 영화평론가 김봉석씨는 “미국에서도 대공황 때 코미디나 뮤지컬 영화 등 가볍고 쉬운 작품이 인기를 끌었다.”면서 “대중문화 자체가 현실을 잊고 판타지를 추구하는 속성이 있는 만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선정적이고 가학적인 웃음보다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코미디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한 ‘미녀는 괴로워’도 공연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을 표방한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뒤 객석 점유율 90%, 유료 객석 점유율 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만화와 영화로 만들어져 식상할 법도 하지만, 밝고 화려한 볼거리에 현장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2030여성이 중심이 된 관객이 줄을 잇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달콤, 살벌한 연인’, ’색즉시공’, ‘주유소 습격사건’ 등 많은 코미디 영화가 뮤지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작품을 제작한 KM컬쳐의 류은숙 실장은 “지난해 예술성을 강조한 해외 라이선스나 묵직한 대작 뮤지컬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 들어서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연말연시에 살림살이가 팍팍해질수록 복잡하고 무거운 작품보다 보고 나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한 작품들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면서 “올해는 코미디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무비컬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보아·성유리 등 韓스타 얼굴, 해외서 ‘막 쓰인다’

    보아·성유리 등 韓스타 얼굴, 해외서 ‘막 쓰인다’

    국내외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나라 보아 하지원 성유리 등의 초상권이 해외에서 불법으로 도용 돼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몇몇 제품에서만 불법 도용됐으나 그 수준을 벗어나 현재는 불법업소 등의 모델로까지 도용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OBS 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작가 전혜정)는 현지 언론의 자료를 바탕으로 취재한 결과 해외에 진출한 스타들의 초상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나라 보아 등 중국과 미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스타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라 새로운 보완책이 절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스타들의 해외 초상권 침해 사례는 각양각색이었다. 보아는 미국 불법업소 모델로 등장하고 있었고 이영애는 중국 식당의 모델로 쓰이고 있었다. 장나라는 출연도 하지 않은 화장품 모델로 광고되고 있었으며 전지현, 송혜교, 김남주는 다이어트약, 문근영은 노래방 광고 모델로 중국인들과 만나고 있었다. 이런 사태에 대해 장나라의 부친 주호성은 “경고 정도로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영세한 업체들이 대부분이라 법적으로 하면 오히려 더 큰 불협화음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불법적인 초상권 침해는 한류의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정작 다른 제품 모델 출연까지 영향을 주는 나쁜 요소”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언론 선정 2008 ‘한드’ 최고의 노출신은?

    中언론 선정 2008 ‘한드’ 최고의 노출신은?

    연말을 맞아 최근 중국의 한 언론이 ‘2008 한국 드라마 최고의 노출·베드신’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털사이트 163.com은 지난 23일 ‘한국 드라마 최고의 노출·베드신 베스트5’의 첫 번째로 송승헌 주연의 ‘에덴의 동쪽’을 선정했다. ‘에덴의 동쪽’은 몸짱 스타로 이미 유명한 송승헌 외에도 박해진, 데니스 오 등 ‘착한 몸매’의 남자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초반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163.com은 “세 명의 배우는 멋진 몸매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서 “5년 만에 복귀한 송승헌은 건강한 몸매로 남자다운 강인함을 강조했다.”고 평했다. 이어 “박해진 또한 하얀 피부에 긴 팔다리가 인상적인 몸매를 과시했으며 데니스 오의 몸매도 주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한류스타 송혜교와 현빈이 출연하는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의 베드신도 리스트에 올랐다. 이 매체는 ‘그사세’에 대해 “이 드라마는 낭만적인 느낌이 가득한 한국 드라마들과는 달리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스토리로 주목받았다.”고 소개한 뒤 “섹시함 보다는 귀여움을 강조한 극 중 송혜교와 현빈의 베드신은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눈에 띄는 드라마는 故최진실의 유작이 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하 ‘내마스’)이다. 이 매체는 ‘내마스’의 마지막 회에 등장했던 故최진실과 정준호의 갑작스런 베드신 거론하며 “중년의 배우 두 사람은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뜨겁고 아름다운 베드신을 연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며 “이 작품과 베드신으로 화제가 된 최진실은 시즌 2 촬영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줬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문근영의 목욕신으로 화제가 된 ‘바람의 화원’과 원조 몸짱 권상우가 출연한 ‘못된 사랑’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사진=에덴의 동쪽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한드’가 ‘미드 열풍’ 잠재우려면/강미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한드’가 ‘미드 열풍’ 잠재우려면/강미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우리나라 드라마의 제작 현실은 열악하다.방송을 코앞에 두고 주연이 급하게 캐스팅되기도 하고,일부 배우는 녹화현장에 나가서야 자신의 역할을 알게 된다.사전 제작은커녕 촬영 당일 쪽대본에 의지해 방송시간 직전에 편집을 마치기도 한다.‘하얀 거탑’의 경우 마지막 회는 방송시간 10분 전에 겨우 반 정도를 편집해서 넘기고,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나머지를 편집해 넘기기도 했다.‘태왕사신기’의 경우도 편집시간이 부족해서 뉴스가 연장되기까지 했다.이런 현실을 생각하면 사실 우리 드라마를 기적적으로 잘 만들고 있다고 평가해야 할 것이다. 우리 드라마의 취약점은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한 데 있다.구조가 취약하다 보니 우연이 남발된다.‘알고 보니 그 남자’ 식의 설정이 무한생산된다.‘사랑에 미치다’에서 교통사고를 내서 감옥에 다녀온 주인공이 취직해서 친해진 직장선배는 알고 보니 교통사고로 숨지게 했던 남자의 약혼녀다.‘풀하우스’에서 주인공은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남자에게 구토를 한다.알고 보니 그는 송혜교의 집을 산 톱스타였다.‘파리의 연인’에서 주인공이 두 명의 남자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그 둘은 알고 보니 배다른 형제였다.‘달자의 봄’에서 주인공은 한 남자와 사귀게 되었는데 그 남자는 알고 보니 엄마가 차버린 첫사랑 남자의 아들이었다.우리 드라마 속에는 이렇듯 수많은 ‘우연 같은 운명’들이 나온다. 이런 와중에 미국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창의적이면서 차별화한 소재,기발한 아이디어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탄탄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미국드라마를 보면 이제 더 이상 TV가 ‘바보상자’가 아니다.두뇌훈련을 하게 된다.이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미드’가 소개됐다.인기가 높아지면서 편당 1000만원을 넘길 정도로 판권가격도 올라갔다.‘그레이 아나토미’,‘CSI’시리즈,‘위기의 주부들’,‘프리즌 브레이크’,‘프렌즈’,‘섹스앤더 시티’,‘웨스트 윙’ 등 열풍을 일으킨 미국 드라마의 성공 요인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전략에 방향을 제시한다.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제작비 1억달러 이상인 블록버스터와 1500만달러 미만인 저예산 영화 사이의 중간급 영화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그런데 TV드라마는 중간급의 제작비를 들인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족시키고 있다.여전히 사랑 타령에 목매기 일쑤인 국내 드라마에 비해 신선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극적 완성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회별로 완결성을 지녀서 짧은 영화를 보듯이 시청할 수 있다. 사실 오래전의 ‘코작’,‘초원의 집’,‘월튼네 사람들’,‘맥가이버’,‘원더우먼’,‘600만불의 사나이’ 등 인기 프로도 미국 드라마였다.드라마는 영화보다 더 대중적인 콘텐츠다.미니시리즈의 경우 최소 16회 이상을 방영하기에 습관적인 학습효과도 생긴다.또 다양한 창구를 활용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다국적 자본이 세계를 지배하는 지금,문화 콘텐츠시장에서 국적은 문제가 아니다.어떻게 문화적 할인율(cultural discount)을 극복하고 다른 시장에서 대중적인 공감대를 만들어 낼 것인가가 중요하다.탄탄한 스토리와 장르별 전환 시스템을 통해서 스토리의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우리 드라마에 식상함을 느낀 젊은 시청자가 미국드라마라는 탈출구를 찾아 나서게 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우리 드라마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스타들의 고액 출연료를 질책하지만 그것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다.탄탄한 스토리를 쓸 수 있는 작가가 많지 않다는 게 핵심이다.회당 2000만원을 받는 작가의 존재가 문제가 아니다.문제는 그런 작가가 많지 않다는 데 있다.좋은 대본에 나쁜 배우 없고,나쁜 대본에 좋은 배우 없다.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작가를 키워야 한다. 강미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中언론 “‘한드’는 지금 ‘나쁜 남자’가 대세”

    中언론 “‘한드’는 지금 ‘나쁜 남자’가 대세”

    “한국은 지금 ‘나쁜 남자’가 대세” 중국의 한 언론이 최근 ‘2008 한국 드라마- 남자주인공 분석’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은 지금 ‘나쁜 남자’가 대세”라고 평했다. 유력 포털사이트 163.com오락판은 16일 “2008 한국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은 나쁜남자 일수록 더욱 사랑받았다.”면서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의 ‘정지오’(현빈)와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김명민)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이 매체는 “‘성격있는’ 남자가 여심을 흔들었다.”면서 “돈 많고 잘생긴 재벌2세, 따뜻한 성격의 시한부 남성, 백마 탄 왕자 등은 모두 그 매력을 잃어버렸다.”고 평했다. 이어 “성격이 괴팍하고 독설을 내뿜는 ‘나쁜 남자’는 그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예로 든 ‘그사세’의 ‘정지오’에 대해서는 “한편으로는 착하고 또 한편으로는 나쁜 모습을 비추고 있는 그는 사랑스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면서 “‘정지오’와 같은 남자를 사랑하는 여성이라면 극 중 주준영(송혜교)처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마음고생을 각오해야 한다.”고 전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에 대해서는 “그의 ‘똥덩어리’ 대사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통하는 유행어가 됐다.”면서 ‘안하무인’에 성격도 괴팍하지만 내면에 감춰진 선량한 마음이 주위를 감동시켰다.”고 평했다. 이어 “극중 ‘두루미’(이지아)가 따뜻하고 자상한 ‘강건우’(장근석)이 아닌 강마에에 끌렸던 이유도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성상에 대한 변화를 뜻한다.”면서 “많은 한국 여성들은 독설을 내뱉는 ‘나쁜 남자’에게서 큰 매력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중국 매체는 두 편의 드라마 주인공 외에도 ‘가문의 영광’의 박시후와 ‘대한민국 변호사’의 이성재 등을 예로 들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톱스타 드라마 회당 출연료 첫 공개

    톱스타 드라마 회당 출연료 첫 공개

     스타급 연기자의 TV드라마 출연료가 상세하게 공개됐다.그동안 몇몇 톱스타의 출연료가 방송관계자의 입으로 전해지긴 했으나,자료에 근거해 액수가 적나라하게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김진웅 선문대 교수가 1일 열린 ‘TV드라마 위기와 출연료 정상화’ 세미나에서 공개한 출연료는 한국TV드라마PD협회의 내부자료를 인용했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몸값이 가장 높은 배우는 대작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회당 출연료 2억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 배용준(사진 왼쪽)이었다.하지만 배용준은 출연료를 정하지 않은 채 소속 기획사와 드라마 제작사가 드라마 수익을 나누는 구조로 계약했기 때문에 정확한 출연료는 드러나지 않았다.‘에덴의 동쪽’에 출연하고 있는 송승헌(오른쪽)이 7000만원,‘못된 사랑’의 권상우,‘바람의 화원’의 박신양,‘에어시티´의 이정재는 나란히 5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신양은 지난 7월 ‘쩐의 전쟁’의 번외편에서는 회당 1억 5500만원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기획사와의 소송 과정에서 밝혀지기도 했다.드라마 ‘주몽’으로 스타덤에 오른 송일국은 ‘바람의 나라’에서 회당 4000만원,드라마 ‘히트’의 고현정과 ‘그들이 사는 세상’의 송혜교는 나란히 회당 35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았다.손예진은 ‘스포트라이트’에서 3000만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날 세미나의 또 다른 발제자인 하윤금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이 국정감사 자료 등을 인용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화제를 모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의 회당 출연료는 2500만원이었고,‘종합병원2’의 차태현은 회당 2000만원을 받고 있다.김 교수는 “연기자 출연료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방송사 및 드라마 제작의 위기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다.”면서 “방송사 자체제작과 외주제작을 이원화하고 방송사 자회사 제작에 한해서는 협찬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김성환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은 “일부 고액 출연료 연기자 때문에 제작에 차질이 생긴다면 문제가 있겠으나,이런 고액 출연료는 누가 준 것이고 누가 결정한 것이냐고 반문하고 싶다.”면서 “현재의 출연료는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가 만든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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