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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희, SNS에 대놓고 ‘유명 연예인’ 사랑 고백

    한소희, SNS에 대놓고 ‘유명 연예인’ 사랑 고백

    배우 한소희가 송혜교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2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송혜교의 모습을 캡쳐해 하트를 남기고 물개박수를 치는 이모티콘으로 열렬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송혜교는 ‘더 글로리’로 TV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혜교는 “정말 받고 싶었다. 이렇게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에 서니까 우리 함께 했던 ‘더 글로리’ 스태프 분들 한 분 한 분이 떠오른다. 그 분들이 없었더라면 문동은은 없었을 거다. 정말 감사하다. 함께 하신 훌륭하신 배우분들 너무 감사하다. 문동은의 부족한 면을 꽉 채워주신 안길호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소희는 송혜교와 드라마 ‘자백의 대가’에 출연할 예정이다.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 [포토]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포토]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배우 박은빈이 영화 ‘헤어질 결심’과 함께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8일 오후 5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JTBC, JTBC2, JTBC4에서 생중계됐으며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로 나섰다. TV 부문 대상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로 열연한 박은빈이 영광을 안았다. 호명에 놀란 박은빈은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팀을 대표해서 받는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저에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제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박은빈은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고 전하며 “이런 순간이 올지 몰랐다”라고 울컥했다. 박은빈은 “자폐 스펙트럼을 조금이나마 알게 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랐고, 도움이 되길 바랐다, 세상이 달라지는 데 한 몫하겠다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적어도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각자 가진 고유한 특성을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인식하길 바라면서 연기했다, 그 발걸음에 같이 관심 가져주시고 행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빈은 “우영우와 마주하기까지 시간이 꽤 필요했다”라며 “한계를 맞닥뜨릴 때가 있었는데 마침내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인 작품이었다”라고 전했다. 박은빈은 함께한 제작진, 동료 배우들, 가족,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눈물을 흘리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은빈은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다”라고 우영우의 대사를 꼽으며 마음을 전했다. 영화 부문 대상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이 호명됐다. 태국 촬영으로 박찬욱 감독이 참석하지 못해 미술감독 류성희가 대신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앞서 영화 ‘헤어질 결심’은 감독상과 함께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고, 탕웨이가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작품상은 드라마 부문에 ‘더 글로리’, 영화 부문에 ‘올빼미’, 예능 부문에 ‘피식대학-피식쇼’, 교양 부문에 ‘어른 김장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연극 부문에서는 작품 ‘당선자 없음’이 백상연극상을, ‘틴에이지 딕’의 하지성이 성별 통합 연기상을, 극단 지금아카이브가 젊은연극상을 받았다. 최우수 연기상에는 TV 부문에 이성민(‘재벌집 막내아들’), 송혜교(‘더 글로리’), 영화 부문에 류준열(‘올빼미’), 탕웨이(‘헤어질 결심’)가 이름을 올렸고, 조연상에는 TV 부문에 조우진(‘수리남’), 임지연(‘더 글로리’)이, 영화 부문에 변요한(‘한산:용의 출현’), 박세완(‘육사오’)이 호명됐다. 예능상에는 김종국, 이은지가 주인공에 등극했다. 이밖에도 신인연기상에서는 TV 부문에 문상민, 노윤서가 영화 부문에는 박진영, 김시은이 이름을 올렸고, 신인 감독상에는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문동은母’ 박지아,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상식’

    ‘문동은母’ 박지아,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상식’

    배우 박지아가 시상자로 등장했다.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신동엽·수지·박보검의 사회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극단 배우이기도 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문동은(송혜교 분)의 모친 장미희로 출연한 박지아는 연극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박지아는 “저를 동은이 엄마로 많이 알고 계시는데 실제로는 무서운 사람 아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고등학생 때 학예회에서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중요한 사람이 된 것처럼 박수를 쳐 주더라. 그 순간 제가 빛나고 있다고 느꼈다. 그 순간을 오랜만에 다시 느끼는 요즘이다”며 ‘더 글로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 “송혜교, 6살 연하 이민호와 결혼”…중국 혼례복 입은 황당 ‘가짜뉴스’

    “송혜교, 6살 연하 이민호와 결혼”…중국 혼례복 입은 황당 ‘가짜뉴스’

    배우 송혜교와 이민호가 가짜뉴스의 주인공이 됐다. 27일(한국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SAO star)는 중국에서 송혜교와 이민호의 결혼설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의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송혜교와 이민호가 결혼을 한다는 가짜뉴스와 함께, 두 사람이 중국 전통 혼례복을 입고 있는 합성 사진 등이 퍼지고 있다. 베트남 매체는 합성 사진임이 한 눈에 봐도 티나지만,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가짜뉴스와 더해져 실제로 많은 중국 네티즌이 퍼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송혜교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 출연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민호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애플티비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했다.
  • “송혜교 돈으로 건물 샀다”…네덜란드에 있는 ‘이 건물’

    “송혜교 돈으로 건물 샀다”…네덜란드에 있는 ‘이 건물’

    배우 송혜교가 네덜란드 헤이그에 마련된 이준 열사 기념관에 후원금을 쾌척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2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혜교가 돈 보태줘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 사진과 함께 2019년 한 네티즌이 작성한 댓글이 포함됐다. 댓글에는 “2년 전에 (기념관에) 갔다 왔는데 그때는 1층이 없었다. 송혜교가 후원금을 많이 줘 1층도 인수했다더라. 확장 공사한다고 관장님이 싱글벙글하면서 1층 데리고 가서 소개해 주던 게 생각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글쓴이는 “교민 부부가 인수해서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1층은 인수 못 했었다. 송혜교가 후원금을 지원해서 이제는 건물 전체가 기념관”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송혜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지난 12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 이준 열사 기념관에는 2019년 3월 한글 간판을 기증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 교수는 “송혜교는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준 열사는 한말 독립협회에 참여하고, 개혁당, 대한보안회, 공진회,헌정연구회, 보광·오성학교를 세운 항일 애국지사다. 1907년 일제의 부당한 침략을 폭로하고 대한제국의 주권 회복을 호소하기 위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이상설, 이위종 등과 합류했지만 일본 측의 방해로 참석 못하고 순국했다.
  • “사이 좋아요”…송혜교·임지연, ‘손하트’하며 친분 자랑

    “사이 좋아요”…송혜교·임지연, ‘손하트’하며 친분 자랑

    배우 송혜교와 임지연이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MC는 방송인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1부가 끝난 후 신동엽은 자리를 빛낸 배우들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에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 글로리’ 팀에 포커스가 옮겨가자 신동엽은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은 임지연에게 “연진이는 아직 교도소에 있어야 될 것 같다. 가석방 돼서 오신 거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함께 앉아있던 송혜교도 언급하며 “두 분이 사실은 정말 친한 사이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혜교는 고개를 끄덕였고, 신동엽은 “서로에게 손하트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웃음이 터진 송혜교와 임지연은 서로를 바라보며 애정이 듬뿍 담긴 손하트를 보냈다.
  • “돈 부족했는데…” 송혜교, 뒤늦게 알려진 미담

    “돈 부족했는데…” 송혜교, 뒤늦게 알려진 미담

    배우 송혜교가 이준 열사 기념관에 후원금을 지원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혜교가 돈 보태줘서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 사진을 게시하면서 “교민 부부가 인수해서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1층은 인수 못했었는데 송혜교가 후원금 보내줘서 이제 건물 전체가 기념관이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함께 게시된 사진에는 2019년 9월, 한 누리꾼이 남긴 댓글도 첨부됐다. 해당 댓글을 쓴 누리꾼은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해 “2년 전에 갔었는데 그때 1층은 없었다”라며 “송혜교가 후원금 많이 줘서 1층도 인수해서 확장 공사한다고 관장님이 싱글벙글하면서 1층 데리고 가서 소개해주던 것 생각나네”라고 얘기했다. 이와 관련, 송혜교 측은 28일 뉴스1에 “예전에 후원금을 서경덕 교수를 통해 전달한 것은 맞다”라고 밝혔다. 송혜교는 그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전 세계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는 선행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한글날을 맞아 일본 우지시에 위치한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하는가 하면 2021년 광복절에는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 안내서 1만부를 뉴욕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 “송혜교, 6살 연하 이민호와 결혼♥” 중국서 난리난 사진…도 넘은 가짜뉴스

    “송혜교, 6살 연하 이민호와 결혼♥” 중국서 난리난 사진…도 넘은 가짜뉴스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송혜교가 6살 연하 배우 이민호와 황당한 결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SAO star)는 중국에서 송혜교와 이민호의 결혼설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에는 이민호와 송혜교의 결혼사진이라며 퍼진 사진에는 중국 전통 혼례복을 입은 이민호와 송혜교의 모습이 담겼다. 누가 봐도 두 사람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다. 대부분 포토샵으로 합성된 사진임을 알아차렸지만, 실제로 믿고 퍼 나르는 네티즌도 많았다. 한국 배우인 두 사람을 중국의 전통 혼례 사진에 합성한 것을 보고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 “사랑해요, 누나”…송혜교, 연하남 선물에 보인 반응

    “사랑해요, 누나”…송혜교, 연하남 선물에 보인 반응

    배우 송혜교가 지인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했다. 송혜교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책 사진을 찍어 올린 후 “멋지다 고마워”라고 적었다. 해당 책을 쓴 인물은 양중산 사진작가다. 자신의 사진집을 송혜교에게 선물한 것으로, 송혜교는 양중산 작가의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양중산 작가는 “To. 혜교 누나”라고 부르며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누나”란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한편 송혜교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았다. 차기작으로는 드라마 ‘자백의 대가’를 통해 배우 한소희(본명 이소희·28)와 호흡 맞출 예정이다.
  • 유아인·송혜교 소속사 前대표 정철승 변호사, 후배 성추행 혐의 피소

    유아인·송혜교 소속사 前대표 정철승 변호사, 후배 성추행 혐의 피소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족 측 법률 대리를 담당하고, 배우 유아인·송혜교 등의 소속사 UAA의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는 정철승 변호사가 후배 변호사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과 대한변호사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 변호사에 대한 강제추행치상 혐의가 담긴 고소장을 접수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모처 와인바에서 후배 변호사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소장에는 당시 2차로 이어진 술자리에서 정 변호사가 테이블 건너편에 앉아있는 A씨의 가슴으로 손을 뻗어 수초 간 누르고, 허리를 감싸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직후 정 변호사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며, 현재 정신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정 변호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경찰 수사가 정식으로 진행될 경우 고소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정 변호사와 관련한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사자의 소명을 듣는 절차를 포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 변호사는 박 전 시장이 생전 비서를 성희롱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에 반발해 유족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유족 측 변호인을 맡은 바 있다. 이에 앞서 유아인, 송혜교 등이 소속된 UAA 대표이사를 약 2년간 맡아 대중적으로도 이름이 알려진 변호사다. 그는 2014년 8월 송혜교의 탈세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담당 변호사로 입장문을 배포하기도 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당연한 권리”

    박강산 서울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당연한 권리”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의 주관으로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3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직후 학교 밖 청소년 정책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고등학령 학교 밖 청소년과 홈스쿨링생활백서 송혜교 대표, 지원기관 관계자 등은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의 필요성, 개선 및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은 교육참여수당을 ‘생명줄’, ‘동기부여’, ‘한 줄기의 빛’, ‘위로’ 등의 한 단어로 정리하며 당면한 현실에 필요한 정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관 관계자들은 교육참여수당이 제도권 밖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의 발굴 측면에서 아주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참여수당은 가정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당사자성이 보장돼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도 엄연한 주권자 시민이다”라며 “교육참여수당과 같은 정책은 국가와 지방정부에 청소년들이 단순히 지원받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당연한 권리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시의회뿐만 아니라 국회와도 소통을 이어가 “향후 교육참여수당이 전국단위에서 안정적으로 지급되도록 살피고 대중교통비 지원, 진로 탐색 수당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공론화하고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단체 홈스쿨링생활백서를 운영하는 송 대표는 “교육참여수당은 전국에서 가장 효과적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책이다”라고 강조하며 “간담회가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의 발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도 서울시 교육비 특별회계 본예산 심사 당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8억 4000만원이 전액 삭감됐지만, 서울시의회는 지난 10일 2023년도 제1회 서울시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하며 교육참여수당 7억 9000만원을 편성했다.
  • “♥임지연 뺨, 진짜 때린거냐”…이도현 발끈

    “♥임지연 뺨, 진짜 때린거냐”…이도현 발끈

    ‘더 글로리’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비하인드 코멘터리 중 이도현이 임지연을 걱정하는 듯한 반응이 재조명되고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지난 2월 유튜브를 통해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 그리고 배우들의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코멘터리 영상에서는 배우 이도현, 임지연, 송혜교, 염혜란이 출연했다. 이들은 ‘더 글로리’ 1화를 함께 감상하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때 이도현과 임지연은 비밀연애 중이었다. ‘더 글로리’ 1화에서는 문동은(송혜교 분)이 자신의 집에 찾아온 박연진(임지연 분)을 도구로 가격하면서 시작하는데, 이 장면을 보던 이도현은 깜짝 놀라며 “저거 뺨, 진짜 때린 거냐”고 물었다. 이에 송혜교가 “아니다. 그럼 큰일 난다”며 고개를 젓자, 이도현은 “진짜 같다”고 안심하는 듯했다.옆에 있던 임지연은 “첫 장면부터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제 모습을 보니까 당황스럽다”며 “저게 나름 몇 안 되는 격투 신이었다. 저희가 잘 휘두르고 잘 맞아야 하는 신이어서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본만 준비했을 때는 (맞고 나서) 저런 웃음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혜교 언니의 얼굴과 표정을 보니까 저런 대사와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여자들의 싸움이 이렇게 무섭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도현은 “와 무섭다 무서워”, “(임지연과 송혜교) 가운데 못 있겠다”며 두 배우의 연기에 감탄했다. 임지연은 그런 이도현의 반응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주여정(이도현 분)이 문동은에게 “나랑 연애도 해요.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요”라고 고백하는 신이 이어졌다. 이 장면에서 문동은이 대답 없이 웃은 것을 두고 이도현은 “차인 거 아니다. ‘싫어요’라고 안 했다”고 우겼다. 이를 듣던 임지연은 “저 정도는 차인 것”이라면서도 “제 거만 보다가 이 장면을 보니까 되게 리프레시되는 느낌이다. 정화되는 느낌”이라고 감상평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도현과 임지연은 지난 1일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을 빠르게 인정했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 이도현, ♥임지연 송혜교에 뺨 맞자 발끈…“진짜 때린 거예요?”

    이도현, ♥임지연 송혜교에 뺨 맞자 발끈…“진짜 때린 거예요?”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만남의 계기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코멘터리 영상에 흐르던 두 사람만의 감정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에서 이도현(주여정 역)은 송혜교(문동은 역)가 임지연(박지연 역)을 때리는 장면을 보고 놀라며 “저거 뺨 진짜 때린 거예요?”라고 묻는다. 이에 송혜교는 “아니, 그러면 큰일나지”라고 답했고, 이도현은 “진짜 같다”며 감탄했다. 이를 함께 보고 있던 임지연은 ““첫 장면부터 너무 마음에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제 모습을 보니까 당황스럽다”고 했고 이도현은 “와 무섭다”라고 놀라워했다. 임지연은 “저게 나름 몇 안 되는 액션 장면이다. 잘 휘두르고 잘 맞아야 하는 장면이라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이도현은 거듭 “무서워”라고 말했다. 당시 파트1 엔딩에 대해 ‘주여정은 문동은에게 차인 건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이도현은 “아직 안 차였다. ‘나랑 연애해요’ 하고서 웃기만 했다. 그리고 ‘망나니가 필요하다’고만 했지 차인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옆에 있던 현실 여자친구 임지연은 “저 정도면 차인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 임지연, 이도현♥ 열애발표 후 첫 공식석상

    임지연, 이도현♥ 열애발표 후 첫 공식석상

    배우 임지연(33)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춘 이도현(28)과 열애 사실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 ‘리바운드’ 시사회로 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2일 뉴스1에 “임지연 배우가 감사하게도 3일 용산 CGV에서 진행될 ‘리바운드’ VIP 시사회에 초대를 받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지연은 이날 행사를 통해 이도현과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임지연은 포토월에는 서지 않는다. 이는 임지연이 이도현과 열애를 인정하기 전부터 확정된 사안으로,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조용히 영화를 보고 작품을 응원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임지연과 이도현의 열애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두 사람은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부터 촬영을 하며 가까워진 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임지연 소속사 측은 이날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지연은 지난달 10일 파트2가 공개된 ‘더 글로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임지연은 극 중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끔찍한 학교 폭력을 가했던 기상캐스터 박연진으로 열연했다. 임지연은 차기작 ‘마당이 있는 집’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더 글로리’와는 또 다른, 새로운 얼굴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 “이도현♥임지연 사귄다는데”…1달 전 성지글 ‘소름’

    “이도현♥임지연 사귄다는데”…1달 전 성지글 ‘소름’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이 ‘더 글로리’ 공식 커플로 탄생한 가운데, 두 사람의 열애를 언급한 게시물이 ‘성지글’로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ㅇㅈㅇ ㅇㄷㅎ 사귄다는데 이도현은 알겠는데 ㅇㅈㅇ가 누구냐”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임지연?”, “연진이”, “더 글로리 커플이라고” 댓글을 달았지만 “낚시”란 반응만 얻고 화제가 되진 않았다. 그러나 1일 디스패치가 임지연과 이도현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고, 임지연과 이도현의 소속사 양 측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인정해 커뮤니티 작성글 내용이 진짜였음이 밝혀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건 2022년 1월.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그해 하반기에 출연 배우들이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함께 떠난 MT를 계기로 가까워졌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겨울부터 데이트 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기상캐스터 박연진 역을, 이도현은 학폭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의 복수를 돕는 성형외과 의사 주여정 역을 맡아 연기했다. 두 사람이 극 중 만날 일은 거의 없었지만,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더 글로리’의 공식 커플로 또 한번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한편 임지연은 1990년생으로 만 33세, 이도현은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8세다.
  • 송혜교 옆에서… 이도현, 임지연한테만 ‘이 행동’

    송혜교 옆에서… 이도현, 임지연한테만 ‘이 행동’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이 공개 열애를 인정한 것과 관련 과거 이도현이 임지연의 표정을 따라하는 장면이 네티즌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더 글로리’ 공개 직후 김은숙 작가와 배우 송혜교, 염혜란, 임지연, 이도현은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을 촬영했다. 네티즌들이 주목한 장면은 하예솔(오지율)의 담임 선생이 된 문동은(송혜교)과 박연진(임지연)의 첫 대면 장면이다. 해당 장면을 촬영한 임지연과 송혜교는 “저게 첫 촬영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장면에서 박연진은 문동은에게 “거지같이 살 줄 알았더니 제법이다. 그냥 죽지 그랬냐”며 악담을 내뱉었다. 문동은은 그런 박연진에게 “누구 좋으라고”라며 박연진을 도발했다. 문동은의 말을 들은 박연진은 “그래, 해 봐, 어디 한번, 파이팅”이라며 비웃었다. 해당 장면을 본 이도현은 임지연의 대사와 표정을 따라 하는 제스처를 보였다. 해당 장면은 두 사람이 공개 열애 소식 직후 “이때도 사귀고 있었던 거네”, “진짜 생각지도 못 한 조합인데 잘 어울린다”, “이도현 임지연 따라 하는 거 귀엽네”라며 댓글이 달리고 있다.
  • ‘더 글로리’ 임지연♥이도현 열애 인정…데이트 포착

    ‘더 글로리’ 임지연♥이도현 열애 인정…데이트 포착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임지연(33)과 이도현(28)이 열애 중이다.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일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임지연 이도현의 데이트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두 사람은 모자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만남을 가졌다. 매체는 지난해 12월 겨울, 두 사람이 이도현의 집앞에서 함께 눈사람을 만드는가 하면 용인 자연휴양림 인근 등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했다.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으며 화제에 올랐다. 이도현은 같은 시리즈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을 돕는 성형외과 의사 주여정으로 출연해 임지연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임지연은 SBS ‘국민사형투표’로, 이도현은 JTBC ‘나쁜 엄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블랙 네일’ 송혜교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블랙 네일’ 송혜교

    배우 송혜교가 일상을 공개했다. 송혜교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진 여러 장과 함께 바다, 꽃 이모티콘 등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자신의 반려견 ‘루비’를 안고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또 그의 검정 네일 아트가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청량한 바다와 화사한 벚꽃 나무를 담고 있다. 봄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파란 하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해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문동은 역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세상의 모든 ‘문동은’을 위해/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의 마음 의학] 세상의 모든 ‘문동은’을 위해/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더 글로리’의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은 지글지글 삼겹살 굽는 소리에 그대로 주저앉는다. 가해자들은 고데기 온도를 체크해 달라며 웃으면서 그의 팔다리에 고통과 흉터를 남긴다. 18년이 지나도 피해자는 그날의 고통스러운 장면을 잊지 못한다. 삼겹살 굽는 소리와 같은 상징적 단서만으로도 바로 지금 겪는 것처럼 반복해 극심한 고통을 경험하는 증상을 ‘재경험’이라고 한다. 실제 진료실엔 삼겹살을 굽지 못하는 고문 피해자, 화재 생존자들이 찾아온다. 재경험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 기준의 하나다. PTSD를 일으키는 트라우마의 고통은 마음과 함께 때로 기억도 산산조각 낸다. 한강에 자살을 시도하러 갔던 동은은 자살하려던 할머니를 구하지만 이를 기억하지 못한다. 인지 처리의 문제로 발생하는 ‘해리’ 또한 PTSD 진단 기준이다. 피해자는 고통을 잊고 싶다. 어떻게든 잊으려 애쓰고 연관된 상황을 회피하려 하나 잊으려 몸부림칠수록 벗어날 수 없다. 회피도 PTSD 진단 기준이다. 회피가 지속되면 무감각해진다. 즐거움도 대인관계도 잃고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문동은의 표정도 대개 무표정하다. 실제로 진료 첫날 PTSD라며 사고 당시 얘기를 줄줄이 늘어놓는 환자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가 잦다. 정말 심한 PTSD 환자는 문동은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진료실에 들어온다. 의사가 트라우마에 대해 자세히 물을까 두려워한다. 이들이 깊게 숨긴 이야기를 들으려면 오랜 준비가 필요하다. 트라우마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2·3차 가해가 이어지기도 한다. 학폭을 은폐한 18세 동은이의 학교 선생님은 “정말 너는 잘못이 하나도 없니?”라고 묻는다. 피해자들이 말하는 대표적인 2차 가해다. 드라마 막바지에 동은은 생명력을 찾은 듯 표정이 살아난다. 복수가 완성되고서야 그는 먼저 간 친구 소희에게 “비로소 시간이 흘러가 소희야. 축하해. 너와 나의 열아홉 살을”이라고 말한다. 36세가 돼서야 그는 열아홉이 될 수 있었다. 물론 현실은 선악이 분명한 드라마보다 매우 복잡하다. 문동은처럼 18년을 준비해 복수할 힘을 키우고 진실의 증거를 모으기는 어렵다. 드라마처럼 살인 피해자, 가정폭력 피해자와 같은 조력자를 모아 정의를 위해 연대하기는 더욱 어렵다. 홀로 싸워서는 결코 이겨 낼 수도 이길 수도 없다. 2차 가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뤄지고 있다. 트라우마는 고통이지만 피해자들의 정체성이 되기도 한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벼랑에 선 동은에게 여정의 어머니는 이야기한다. 우리 아들을 살려 달라고. 그의 삶의 새로운 의미를 이야기한다. 니체는 ‘살아야 할 의미가 분명하다면 인간은 어떤 고난도 견뎌 낸다’고 했다.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를 통해 홀로 싸우는 세상의 ‘문동은’들을 응원하고 싶었다고 했다. “우리 너무 추우니까 봄에 죽자”는 대사는 “봄에 피어나자”는 말이었다고 했다. 자신만의 치유의 길을 선택하고 인간의 존엄과 명예를 지킨 생존자들이 외롭지 않게 피어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그런 토양을 갖춘 사회였으면 좋겠다.
  • [씨줄날줄] 백기 든 누누TV/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백기 든 누누TV/박록삼 논설위원

    최근 몇 달 동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인기를 끌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수록 ‘누누TV’를 찾는 이들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카지노’ 속 최민식이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외줄 타듯 벌이는 돈과 삶을 건 욕망의 일대기도,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에서 학폭을 겪은 송혜교가 18년 동안 정교하게 준비하고 하나씩 되갚아 주는 복수극도 누누TV가 제약 없이 서비스했다. 회원 가입도 필요 없고, 결제 금액도 없다. 완벽한 무료다. 이용자들이 굳이 한 달에 1만원 안팎씩 내고 OTT에 가입할 이유가 없었다. 2021년 개설된 누누TV는 중남미 파라과이에 서버를 두고 운영한다. 총 누적 조회 수는 15억회를 훌쩍 넘겼다. 월간 방문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접속 차단 조치를 내려도 사이트 주소를 계속 우회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검색어 창에 ‘누누’만 쳐도 온갖 우회 접근 방식이 주르륵 뜬다. ‘어둠의 시장’은 한국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서비스해 왔던 중국의 행태를 더이상 비판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성장했다. 누누TV에서 유통된 콘텐츠 숫자 및 조회 수 등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최소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여러 OTT의 2차 지식재산권까지 감안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누누TV가 돈을 버는 수익 모델은 간명하다. 온라인 도박이나 불법 게임 등 불법광고를 유치하는 것이다. 한순간 호기심 혹은 욕망의 부추김으로 온라인 도박을 한 피해자들까지 생각하면 누누TV의 해악성은 더욱 커진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그리고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업체들이 모인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무차별적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누누TV를 고소했고, 경찰 사이버수사대가 본격 수사에 나선 지 열흘 만인 지난 25일 드디어 누누TV가 모든 콘텐츠를 삭제했다. 누누TV가 백기를 들었지만 모든 문제가 종료된 것은 아닐 테다. 대중문화 창작의 과정은 고통스럽고, 대중들의 눈은 높기만 하다. 제작 투자 자본 유치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 그 어려운 과정을 뚫고 만들어진 결과물들이다. 기꺼이 비용을 치르겠다는 이용자의 의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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