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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4월말까지 연장

    산림청은 11일 전국적으로 산불위험이 높고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면서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4월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형산불 특별대책은 15일 종료할 예정이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4월 산불위험지수가 ‘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산림 내 연료수분함량도 10% 이하 전국이 산불에 취약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강원 동해안에 산불진화헬기 9대(산림청 3대·국방부 5대·소방청 1대)를 전진배치하고 임차헬기 3대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전진배치지역은 강릉 4대, 양양 3대, 고성 1대, 태백 1대 등이다. 또 국방부에 군 사격훈련 통제를 요청하고, 대형산불 위험경보 발령 시 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의 소각행위 자제와 산행 시 산불안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올해 4월들어 발생한 산불은 총 92건으로 최근 10년 평균(38건)대비 2.4배 증가했고 이번 강원 동해안 5개 시·군의 산불로 인해 피해 면적이 1823㏊로 13배 늘었다. 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산불위험이 높아 산불 발생의 대비·대응 강화가 필요해 특별대책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KBS 질타한 文대통령 “재난방송 재검토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재난방송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방송사, 특히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가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정보 제공자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일 강원도 산불 상황에서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가 관련 특보를 신속하게 편성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실시간 재난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고 주민들이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상세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외국인까지도 누구나 행동요령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전반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국당 의원들도 KBS 항의 방문 화재 발생 당일인 4일 KBS는 1TV ‘뉴스9’에서 3차례 ‘현지 연결방송’을 한 뒤 기존의 정규 편성으로 방송을 이어갔다. 이후 오후 10시 53분에야 첫 속보를 전했고, 이마저도 10분 만인 11시 5분에 마친 뒤 정규 프로그램인 ‘오늘 밤 김제동’을 방송해 여론의 빈축을 샀다. KBS는 11시 25분부터 비로소 제대로 된 특별보도 체제로 전환했다. KBS는 ‘오늘 밤 김제동’을 정규 시간보다 20분 일찍 끝냈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하지만 이미 사망자가 발견되고 청와대가 위기관리센터 긴급회의를 하던 시점이라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KBS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대출 의원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9일 KBS를 항의방문했다. ●중계 보다 대피 정보로 재난방송 매뉴얼 강화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많은 국민이 아쉬워하는 것 중 하나가 재난방송의 개선”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사가 함께 노력해 재난방송도 재난(대응)과 함께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재난방송 매뉴얼을 강화하기로 하고 재난 상황 중계보다 대피·구조 위주 정보와 장애인을 위한 수화방송, 외국인을 위한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KBS 질타한 文대통령 “재난방송 재검토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재난방송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방송사, 특히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가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정보 제공자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일 강원도 산불 상황에서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가 관련 특보를 신속하게 편성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실시간 재난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고 주민들이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상세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외국인까지도 누구나 행동요령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전반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화재 발생 당일인 4일 KBS는 1TV ‘뉴스9’에서 3차례 ‘현지 연결방송’을 한 뒤 기존의 정규 편성으로 방송을 이어갔다. 이후 오후 10시 53분에야 첫 속보를 전했고, 이마저도 10분 만인 11시 5분에 마친 뒤 정규 프로그램인 ‘오늘 밤 김제동’을 방송해 여론의 빈축을 샀다. KBS는 11시 25분부터 비로소 제대로 된 특별보도 체제로 전환했다.  KBS는 ‘오늘 밤 김제동’을 정규 시간보다 20분 일찍 끝냈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하지만 이미 사망자가 발견되고 청와대가 위기관리센터 긴급회의를 하던 시점이라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KBS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대출 의원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9일 KBS를 항의방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많은 국민이 아쉬워하는 것 중 하나가 재난방송의 개선”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사가 함께 노력해 재난방송도 재난(대응)과 함께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재난방송 매뉴얼을 강화하기로 하고 재난 상황 중계보다 대피·구조 위주 정보와 장애인을 위한 수화방송, 외국인을 위한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대구 달성군,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 4년 연속 수상 쾌거

    대구 달성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관광엑스포다. 전국 관광협회 및 지자체, 관계기관 포함 총 336개 단체가 537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홍보에 열중했다. 달성군은 대표 관광명소인 송해공원을 비롯해 사문진주막촌, 마비정벽화마을, 비슬산자연휴양림과 함께 군의 대표축제인 참꽃문화제, 100대 피아노콘서트 등 역사, 생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부스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존 부스 형태에서 벗어나 포토존과 LED조명 이벤트존을 설치하여 젊은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홍보로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리·교통의 중심지로서 대구시 신청사 최적지인 달성군 화원 지역을 알리며 신청사 유치홍보에도 나섰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로버트 할리 ‘필로폰 투약’ 혐의 전격 체포...“죄송…마음 무거워”

    로버트 할리 ‘필로폰 투약’ 혐의 전격 체포...“죄송…마음 무거워”

    인터넷으로 필로폰 구매해 자택서 투약 혐의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전격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9일 사실상 혐의를 인정하며 사죄했다. 뚝배기 같은 푸근한 얼굴에 항상 웃던 모습에 시청자들은 그의 필로폰 투약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할리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유치장 입감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원남부경찰서 정문에 들어섰다. 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짧게 대답했다.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시냐” “필로폰은 어디서 구매했냐” “언제부터 마약 투약하셨냐” 등의 물음에 직접 답하지 않고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만 답했다. 이어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할리는 전날 오후 4시 10분쯤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 이후 하일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해 조사를 벌여 하 씨로부터 혐의를 일부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았다고 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할리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미국 출신인 그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유창한 부산 사투리와 입담을 선보여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하면서 ‘하일’이란 이름을 얻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스마트 특구’ 양천·성동, IoT 활용해 어르신 건강 챙겨요

    각 가정에 기기 설치… 한파·폭염 등 대비 10분마다 생활관리사 휴대전화로 전송 서울시 스마트시티 특구로 지정된 양천·성동구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독거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실시간 확인하는 ‘독거 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독거 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은 독거노인 가정에 움직임, 온도, 조도, 습도 등을 감지하는 IoT 기기를 설치, 복지관의 생활관리사 스마트폰 앱으로 해당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해 노인 건강과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IoT 기기는 거주자 활동뿐 아니라 한파·폭염(온도), 주거 환경(습도·조도)까지 파악하고, 해당 데이터는 10분마다 생활관리사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시간에 따라 주의(8시간), 경보(12시간), 위험(24시간) 3단계 알림이 전송돼,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양천구는 2017년 독거노인 75가구를 시작으로 현재 127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100가구를 추가, 독거노인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실제 움직임 감지 기능을 통해 위험에 놓였던 독거노인 1명의 생명을 구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도 2017년 독거노인 84가구를 대상으로 시작, 현재 115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70가구를 추가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1월 생활관리사 휴대전화 앱에 한 어르신의 움직임이 장시간 포착되지 않자 담당 생활관리사가 즉시 댁을 방문, 폐렴과 독감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독거 어르신들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고령친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그물 복지망을 만들어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빚투 촉발 마이크로닷 부모 입국, 인천공항서 검거

    빚투 촉발 마이크로닷 부모 입국, 인천공항서 검거

    연예계 ‘빚투’ 논란을 촉발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61)씨 부부가 8일 오후 귀국해 공항에서 검거됐다. 충북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뉴질랜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타고 이날 오후 7시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형사들이 체포했다”며 “경찰서로 압송해 사기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입국의사를 전해왔다. 현재까지 이들에게 사기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람은 10여명으로 전해졌다. 피해금액은 총 6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신씨 부부가 선임한 변호사는 지난 1월 제천경찰서를 찾아와 사기피해 신고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갔다. 신씨 조카는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경찰은 이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마이크로닷은 현재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빚투’ 마이크로닷 부모 오늘 저녁 귀국할 듯

    ‘빚투’ 마이크로닷 부모 오늘 저녁 귀국할 듯

    연예계 ‘빚투’ 논란을 촉발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61)씨 부부가 8일 오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뉴질랜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타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착시간은 오후 8시 이전이 될 것 같다 ”며 “공항에 형사들을 보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 있던 이들 부부는 최근 변호사를 통해 입국의사를 전해왔다. 경찰은 이들을 압송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람은 10여명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피해금액은 총 6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신씨 부부가 선임한 변호사는 지난 1월 제천경찰서를 찾아와 사기피해 신고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갔다. 신씨 조카는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때문에 촉발됐다.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게 글의 요지였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경찰은 이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마이크로닷은 현재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4·3 보선’ 창원성산 당선인 오후 10시쯤 윤곽

    ‘4·3 보선’ 창원성산 당선인 오후 10시쯤 윤곽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4·3 창원성산 보궐선거 결과가 3일 오후 10시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4·3 창원성산 보궐선거 투표가 이날 오전 6시부터 5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은 4%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오전 8시 30분쯤 가음정동 제9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강기윤(자유한국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김종서(무소속) 후보는 사전투표 날인 지난 29일 먼저 투표했다.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는 창원시에 주소가 있으나 의창구에 살아 투표권이 없다.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14.53%)은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된다.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되면 선관위는 투표함을 개표장인 창원컨벤션센터로 이송해 개표를 시작한다. 창원성산 유권자 수는 18만 3000여명이다. 선관위는 평일 치러지는 보궐선거여서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커 개표가 순조로우면 오후 10∼11시쯤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 창원시에 머물다시피 한 각 정당 대표는 이날 제주도에서 열리는 71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후 창원으로 돌아와 선거사무소에서 보궐선거 개표방송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무한도전 종영 1주년, 만우절 거짓말처럼 돌아오길..

    무한도전 종영 1주년, 만우절 거짓말처럼 돌아오길..

    무한도전 종영 1주년 회동이 화제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양세형, 황광희가 지난 31일 밤 MBC ‘무한도전’ 종영 1주년을 맞아 회동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재석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지난해 3월 31일 종영 인사를 드리면서도 ‘빠르면 6~7개월 안에는 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일이 만우절인데 벌써 1년 하고도 하루가 되는 날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날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원년 멤버 정형돈과 노홍철도 영상 편지를 보냈다. 정형돈은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내가 감히 ‘무한도전’을 외치며 말은 못 하겠다. 죄송하다. 각자 분야에서 뜨거운 도전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너무 뵙고 싶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오랜만에 방송해서 반가웠다. 이른 시일 내에 모여서 방송을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희는 “전역하고 나서 형들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드디어 만나 행복하고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하하, 양세형, 조세호 역시 팬들과 소통해 기쁘다고 전했다. 멤버들의 인사 후 유재석은 “오늘도 ‘무한도전’ 언제 하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물론 모든 분이 ‘무한도전’을 기다리는 건 아니겠지만 기다려주는 분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고, 저희도 빨리 많은 분을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저희를 기다려주신다면 꼭 돌아가도록 하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 예능’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은 ‘무한도전’은 지난해 3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13년 만에 시즌 종영하며 휴식기를 선언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트럼프, 하노이서 김정은에 ‘핵무기 미국에 넘겨라‘ 직접 요구”

    “트럼프, 하노이서 김정은에 ‘핵무기 미국에 넘겨라‘ 직접 요구”

    로이터 보도…핵 관련 모든 인프라 제거 등 ‘빅딜’ 요구“빅딜 문서에 ‘화학·생물전, 이중용도 능력’ 명시”트럼프가 김정은에 직접 비핵화 정의내린 건 처음“북미정상회담 결렬 단서될 듯”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핵무기와 핵폭탄 연료를 미국으로 넘기라는 요구를 했다고 로이터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자리에서 김 위원장에게 건넨 문서에 이같은 직설적 요구가 담겨있었다고 전했다. 미국은 또 북한에 핵 프로그램의 포괄적 신고 및 사찰, 핵 관련 모든 활동 중지, 모든 핵 인프라 제거, 핵 과학자 및 기술자의 상업적 활동으로의 전환 등 매우 포괄적 내용의 비핵화 조치들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핵화에 대한 이같은 미국의 입장이 담긴 문서는 한글과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김 위원장에게 건네졌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북한의 핵무기와 핵물질을 미국으로 넘기라는 것은 북한의 핵무기·핵물질을 미국 영토로 반출,미국이 직접 제거하겠다는 이른바 ‘리비아 모델’을 연상시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북한은 그동안 이 리비아식 비핵화 해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왔다.로이터가 직접 입수한 영어 버전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에 대해 “북한 핵시설과 화학·생물전 프로그램, 관련된 이중 용도 능력, 즉 탄도미사일, 발사대, 관련 시설의 완전한 해체”(fully dismantling North Korea‘s nuclear infrastructure,chemical and biological warfare program and related dual-use capabilities; and ballistic missiles,launchers,and associated facilities)를 요구한 것으로 돼 있다. 로이터는 그러나 이 문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또 핵 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 신고, 미국과 국제 사찰단에 대한 완전한 접근 허용, 모든 관련 활동 및 새 시설물 건축 중지, 모든 핵 인프라 제거, 모든 핵 프로그램 과학자 및 기술자들의 상업적 활동으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자신이 원하는 비핵화 의미를 이처럼 명쾌하게 직접 정의내려 밝힌 것은 처음이다. 비핵화 협상 과정을 잘 아는 소식통은 로이터에,트럼프 대통령이 건넨 문서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비핵화의 정의를 분명하고 간결하게 북한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 한미정상회담 4월 11일 개최… 文대통령, 북미 촉진자 역할 본격▶ 북미 동시 압박받는 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으로 돌파구 마련하나▶ 트럼프 “북한 대단히 고통받아…김정은과 좋은 관계 유지 중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미국의 입장을 담은 이른바 ‘빅딜 문서’를 건넸다는 사실은 이달 초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3일 미 폭스뉴스 등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원하는 비핵화 요구사항과 그 반대급부를 제시한 ‘빅딜 문서’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의 핵무기와 핵연료까지 모두 미국으로 넘기라는(transfer) 요구를 했다는 사실까지 공개되지는 않았었다.북한의 핵무기를 미국 영토로 반출하라는 것은 대북 초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이 지난해 4월 취임 직후부터 북한 비핵화 해법으로 ‘리비아 모델’을 언급하며 내세웠던 주장이다. 그는 취임 직후였던 지난해 5월13일 ABC방송 인터뷰에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그 결정(북한 비핵화)의이행은 모든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 핵무기를 폐기해 테네시 주의 오크리지로 가져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즉 북한의 핵무기와 핵물질을 미국의 핵과 원자력 연구단지가 있는 지역인 오크리지로 이송해 처리하자는 주장이었다. 오크리지는 리비아의 핵무기 관련 장비를 보관하고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지난달 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양 정상은 오전에 단독 정상회담 및 확대 회담을 한 뒤 업무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업무오찬 및 합의문 서명식이 돌연 취소되면서 회담이 결렬됐다. 업무오찬이 돌연 무산된 이유에 대해 지금껏 미국과 북한 모두 이렇다 할 설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건넨 이 문서 내용이 그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로이터는 “이 문서는 볼턴 보좌관이 오랫동안 신봉해 온 강경한 ‘리비아 모델’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이를 본 김 위원장은 아마도 모욕적이고 도발적이라고 여겨졌을 것”이라고 전했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새상품] 국산 콩을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새상품] 국산 콩을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한국야쿠르트가 ‘잇츠온 하루만낫또’(이하 하루만낫또)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산 콩을 사용해 전통 제조 방식으로 만들었다. 간장소스와 겨자소스가 동봉돼 있어 밥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다. 낫또 계란밥, 낫또 치즈 샌드위치, 낫또 요거트, 낫또 아보카도 김밥 등 다양한 레시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루만낫또는 한국야쿠르트의 ‘프레시 매니저’가 냉장 배송해줘 신선하게 먹을 수 있으며,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대용식으로 좋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6일까지 하루만낫또를 사면 ‘슈퍼100’ 발효유 1개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한다. 1000세트 한정으로 10개 구매 시 7000원 상당의 꽃돌김까지 준다.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원포인트 골프 레슨 시뮬레이터

    원포인트 골프 레슨 시뮬레이터

    스크린골프 업계 최강자 골프존이 골프 연습에 목마른 골퍼들을 위해 ‘원 포인트 레슨’처럼 정확한 골프 연습을 제공하는 ‘GDR’(GOLFZON Driving Range)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를 내놨다. GDR은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LPGA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로도 선정돼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GDR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의 골프 시뮬레이터가 필드처럼 생생한 스크린골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면, GDR은 ‘골프 스윙’을 전격적으로 분석 및 제공하는 등 ‘골프 연습’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 특히 GDR은 고해상도 카메라 센서를 통한 정교한 샷 정보와 정면과 측면의 양방향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스윙 분석을 제공, 스윙을 가다듬고 싶어 하는 골퍼들에게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골프존이 직접 운영하는 GDR 아카데미 직영점의 인기도 높아 2017년 11월 수원광교점을 시작으로 최근 문을 연 의정부민락점까지 현재 전국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더욱 정확한 데이터 측정을 위해 탄생한 ‘GDR 센서’는 초당 2000프레임의 초고속 듀얼 카메라 성능을 확보해 볼 마커 없이도 스핀의 축까지 감지할 수 있다. 아울러 드라이빙 레인지와 쇼트게임 등 연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구현한다. 특히 볼 속도 120m/s, 탄도 ±80도 및 스핀 ±1만 1000rpm까지 인식해 정확한 연습이 가능하다.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능은 바로 ‘나스모’(나의스윙모션) 기능이다. GDR을 통하면 나의 스윙 영상을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밀하게 분석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 회원카드 한 장으로 자신의 연습 데이터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전송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 라운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연습 목적에 따른 연습모드를 제공해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를 도와주는 GDR의 연습모드는 크게 ‘드라이빙센터’, ‘필드연습’, ‘챌린지’ 등 3가지로 나뉜다. 골프존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GDR 1년 정기 이용권을 최대 64%까지 할인하는 ‘GDR 3부제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577-4333. 골프존 안웅기 GDR직영사업부장은 “국가대표 골프연습시스템인 GDR을 활용한 체계적인 레슨 프로그램이 매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특히 골프존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GDR 아카데미 직영점은 쾌적한시설과 전문적인 골프 레슨 코치를 통한 최고급 골프 연습 환경을 구축해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 전국노래자랑서 ‘미쳤어’ 무대 완벽 소화한 77세 할아버지

    전국노래자랑서 ‘미쳤어’ 무대 완벽 소화한 77세 할아버지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른 할아버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4일 KBS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노래자랑 - 지병수 할아버지 - 미쳤어♬.20190324’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날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는 지병수(77)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겼다. 할아버지는 남다른 리듬감으로 귀여운 춤 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면에는 할아버지의 무대를 보다 웃긴 나머지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보였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준비한 무대를 마친 뒤 진행자 송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돌 노래를 좋아한다”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묻자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꼽았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즉석에서 밴드 반주에 맞춰 ‘인디언 인형처럼’ 을 불렀다. 이날 지병수 할아버지는 인기상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가유공자 복지 위해… 광진 보훈예우수당 지급

    서울 광진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을 지원한다.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순국선열애국지사, 전몰전상군경, 순직공상군경, 무공보국수훈자,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유족을 대상으로 매달 25일 월 3만원씩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한다. 별도 위문금을 지원하는 설과 호국보훈의 달, 추석은 제외하고 총 9회 지급한다. 광진구에 따르면 참전 명예수당 및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 지급 대상자를 제외한 1800여명이 보훈예우수당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구는 국가보훈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안내문과 신청서를 우편 발송해 알리고, 상시로 보훈예우수당 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금은 신청한 달부터 적용한다. 대상자의 전출 혹은 사망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타구 전출자의 경우 전출일이 속한 달까지 지급하고, 사망자의 경우 사망일이 속한 달까지 지급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함께했던 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책무이며 소임이라고 생각해 보훈예우수당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신규사업이므로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급 결정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우실 수 있지만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모텔 투숙객 1600명 ‘몰카 생중계’ 당했다

    모텔에 무선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음란사이트에 생중계한 일당이 검거됐다. 불법 촬영당한 피해자는 1600여명에 달한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박모(50)씨와 김모(48)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임모(26)·최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영남·충청 지역 10개 도시를 돌며 숙박업소 30곳 객실 안에 무선 인터넷프로토콜(IP)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 1600여명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영상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료 음란사이트에 전송해 생중계했다. 범행을 통해 3개월간 약 700만원의 부당 이득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와 김씨는 과거 웹하드를 운영하다가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2016년 알게 된 두 사람은 해외 음란사이트를 보다가 실시간 몰래카메라 영상을 촬영하기로 공모했다. 두 사람은 해외에 서버를 두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해외사이트에서 개당 20달러(약 2만 3000원)를 주고 구입한 무선IP카메라를 TV셋톱박스,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안에 교묘하게 숨겼다. 셋톱박스 틈새나 콘센트 구멍 등에 1㎜ 사이즈의 렌즈가 들어오게끔 맞추고, 납땜으로 고정했다. 이후 숙박업소 내 무선인터넷을 카메라와 연결시켜 실시간으로 영상이 송출되도록 했다. 숙박업소에서 찍힌 영상은 미리 마련해 둔 해외 서버를 통해 유료 음란사이트로 생중계됐다. 또 생중계 영상 가운데 일부는 자극적으로 편집해 또 다른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영상]모텔 헤어드라이어 분해해보니…몰카가 숨어있다

    [영상]모텔 헤어드라이어 분해해보니…몰카가 숨어있다

    경찰, 숙박업소 30곳에 IP 카메라 설치한 4명 검거불법 촬영 영상 음란사이트에 생중계…700만원 편취모텔 내 집기에 무선 IP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고, 투숙객을 불법 촬영한 뒤 이를 음란사이트에 생중계한 일당이 검거됐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박모(50)씨와 김모(48)씨 등을 성폭력처벌법(카메라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범행을 도운 임모(26)·최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영남·충청 지역 10개 도시, 30개 숙박업소 42개 객실내에 무선 IP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 1600여명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영상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료 음란사이트에 전송해 생중계하는 방법으로 3개월간 약 7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는 데 자금을 지원한 최모(49)씨와 해외사이트에서 IP 카메라 구입을 대행해 준 임모(26)씨 등도 범죄를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알게 된 박씨와 김씨는 실시간 몰래카메라 영상 위주의 해외 음란사이트에서 착안해 범행을 계획했다. 과거 웹하드를 운영하다 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두 사람은 해외에 서버를 두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영상이 안보이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경남 양산을 시작으로 숙박업소 30곳의 42개 객실에 무선 IP 카메라를 설치했다. 해외사이트에서 개당 20달러(약 2만 3000원)를 주고 구입한 카메라를 TV셋탑박스,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안에 교묘하게 숨겼다. 셋탑박스 틈새나 콘센트 구멍 등에 1㎜ 사이즈의 렌즈가 들어오게끔 맞추고, 납땜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후 숙박업소 내 무선인터넷을 카메라와 연동한 뒤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출할 수 있게 준비했다. 숙박업소에서 찍힌 영상은 미리 마련해 둔 해외 서버를 통해 유료 음란사이트로 생중계됐다. 또 생중계 영상 가운데 일부는 자극적으로 편집해 또 다른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사이트에 업로드된 영상물만 모두 803건에 달했다. 이들이 운영한 음란사이트는 영상물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영어 위주로 서비스됐다. 개설된 지 3개월된 이 사이트 회원은 4099명이었고 이 가운데 한 번이라도 유료 결제를 한 회원은 97명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숙박업소 관리자의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용자들은 객실 내 불을 모두 끈 뒤 스마트폰 불빛을 이용해 렌즈가 반사되는 현상을 확인하는 간이점검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콘센트에, 드라이어에…‘모텔에 몰카 생중계’ 일당 검거

    콘센트에, 드라이어에…‘모텔에 몰카 생중계’ 일당 검거

    숙박업소 30곳 42개 객실에 몰카 설치해 실시간 송출셋톱박스·콘센트에 초소형 무선 IP카메라 교묘하게 숨겨숙박업소에 무선 IP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음란사이트에 생중계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처벌법(카메라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박모(50)씨와 김모(48)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영남·충청 지역 10개 도시, 30개 숙박업소 42개 객실내에 무선 IP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 1600여명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영상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료 음란사이트에 전송해 생중계하는 방법으로 3개월간 약 7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는 데 자금을 지원한 최모(49)씨와 해외사이트에서 IP 카메라 구입을 대행해 준 임모(26)씨 등도 범죄를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부터 알게된 박씨와 김씨는 실시간 몰래카메라 영상 위주의 해외 음란사이트에서 착안해 범행을 계획했다. 과거 웹하드를 운영하다 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두 사람은 해외에 서버를 두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경남 양산을 시작으로 숙박업소 30곳의 42개 객실에 무선 IP 카메라를 설치했다. 해외사이트에서 개당 20달러(한화 2만 3000원)를 주고 구입한 카메라를 TV셋탑박스,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안에 교묘하게 숨겼다. 셋탑박스 틈새나 콘센트 구멍 등에 1㎜ 사이즈의 렌즈가 들어오게끔 맞추고, 납땜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후 숙박업소 내 무선인터넷을 카메라와 연동한 뒤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출할 수 있게 준비했다.숙박업소에서 찍힌 영상은 미리 마련해 둔 해외 서버를 통해 유료 음란사이트로 생중계됐다. 또 생중계 영상 가운데 일부는 자극적으로 편집해 또 다른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사이트에 업로드된 영상물만 모두 803건에 달했다. 이들이 제공한 영상이 재유포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이 운영한 음란사이트는 영상물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영어 위주로 서비스됐다. 개설된 지 3개월된 이 사이트 회원은 4099명이었고 이 가운데 한 번이라도 유료 결제를 한 회원은 97명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숙박업소 측에서는 객실 내 셋톱박스와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스피커 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이용자는 객실 불을 끄고 스마트폰 불빛을 켜 렌즈가 반사되는 곳이 있는지 살피면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승리 심경고백 “해외원정 성매매 알선+도박 사실무근..허세부린 것”

    승리 심경고백 “해외원정 성매매 알선+도박 사실무근..허세부린 것”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심경을 고백했다. 승리(본명 이승현·29)는 19일 시사저널과 통화에서 “지금 이 모든 사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으로 시작된 것 아닌가.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들끼리,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린 거다. 이런 것들이 탈세, 경찰 유착이란 여론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리는 “수사기관조차 카카오톡 내용이 다 사실이고,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제가 유명하고 연예인이란 이유만으로 정말 냉정하게 ‘내가 했던 일들이 맞다, 안 맞다’ 판단되지 않을까 두려운 거다. 국민들께 죄송해서라도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반론할 수 없는 위치에 있지 않은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승리는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지난 14일 승리와 사업파트너로 추정되는 A 대표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승리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공개된 대화에서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2억 원을 땄다며 돈다발 사진을 전달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에 자주 온다. 카지노에서 딴 돈은 ‘세이브뱅크’에 묻어두고 온다”며 딴 돈을 처리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세이브뱅크는 현지 카지노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거래소와 같은 개념이다. 세이브뱅크에 돈을 맡겨 놓고 이후 국내에서 그 돈을 받으려면 브로커를 통해 일정 수수료를 떼주고 나머지 금액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승리는 “당시 내가 돈 땄다고 하거나 돈 사진을 보내건 다 허풍, 거짓, 자랑 하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얘기했다. (A 대표는) 내가 도박한 걸 직접 보지도, 같이 있지도 않았다. 호텔에 확인해보면 나온다”며 원정 도박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이날 TV조선 ‘뉴스9’은 경찰이 승리의 마약 투약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 파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승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클럽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18일 승리를 비공개 소환해 마약 투약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승리는 마약 투약 가능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한 것이 나오지 않아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MBC ‘뉴스데스크’는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MBC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서 발생했던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당시 승리에게 해당 사건에 대한 무마 시도가 보고됐다는 사건 당사자들의 전화 통화 내용을 단독 입수했다.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버닝썬 이성현 대표는 2000만원을 전직 경찰 강모씨에게 전달했다. 사건이 종결되고 약 3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초 버닝썬 이성현 대표와 돈 전달책이었던 이모씨와의 통화내용이 공개됐다. 녹취록에서 이성현 대표는 “(소주한잔 하다가 OO호텔 이야기도 나오고 클럽이랑…)그 승리대표한테 뭔가 직접적으로 누군가가 연락을 했나봐요”라고 말한다. 이어 “(당연히 보고의 당사자니까 (승리가) 알고 있었을…)응응 (승리에게) 두번 정도 연락한 걸로…”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에 승리 측 변호인은 “승리 씨가 사건이 발생한 후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들었다”며 “이성현 씨와 승리가 보고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승리가 미성년자 출입사건에 개입한 의혹에 대한 녹취를 분석하며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25일 입대가 예정돼 있던 승리는 “입대를 연기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18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를 신청했다. 그러나 위임장 등 일부 누락된 서류를 이유로 반려됐다. 하지만 이날 승리 측은 이를 보완해 재차 입영 연기 신청을 제출했고, 병무청은 관련 법률과 유사 사례를 고려해 승리의 입영 연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합] 윤지오 “왕종명, 문자+통화로 사과..앵커로서 입장 이해”

    [종합] 윤지오 “왕종명, 문자+통화로 사과..앵커로서 입장 이해”

    故 장자연의 동료 배우 윤지오가 MBC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19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뉴스데스크에 있었던 일에 대해 왕종명 앵커께서 문자를 보내주시고 직접 통화해 사과도 받았다”라며 “제 상황이나 정황을 제대로 모르셨을테니 그럴 수 있다 생각한다. 오랜 시간 언론인으로 살아오셨던 앵커님의 커리어에 해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윤지오는 “왕종명 앵커께서 증인으로 출석된 인물, 연예인의 이름, 신문사 3명, 국회의원 총 4차례에 인물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을 주신 것은 사실”이라며 “제가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부분은 현재까지 목격자이며 증언자로 살아왔는데 이름을 언급하는 순간 저는 사실 여부와 상관 없이 명예훼손 피의자로 탈바꿈되어질테고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해질 사안이다. 그래서 그런 답변밖에 드릴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보도된 ‘뉴스데스크’에서 왕종명 앵커는 윤지오에게 “술자리 추행 현장에 다른 연예인이 있다고 했다. 그 연예인이 누구인지 말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윤지오는 “증언자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양해를 구한 뒤 “그 분께 직접 해명할 수 있는 권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왕종명 앵커는 “장자연 씨가 작성한 문서에 방씨 성을 가진 조선일보 사주일가 3명과 이름이 참 특이한 정치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진상조사단에서 말을 했으냐”고 물었고, 윤지오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후 왕 앵커는 “공개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지오는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 10년 동안 일관되게 진술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미행에 시달리고, 몰래 수차례 이사를 한 적도 있고, 결국엔 해외로 도피하다시피 갈 수 밖에 없었던 정황들이 있다. 해외에서 귀국을 하기 전에도 한 언론사에서 저의 행방을 묻기도 했다. 오기 전에 교통사고가 두 차례도 있었다. 이런 여러가지 정황상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것은 앞으로 장시간을 대비한 싸움이기 때문이다. 그 분들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실명 공개 후 저를 명예훼손으로 그분들이 고소를 하면 저는 더이상 증언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그들에게 배상을 해야한다. 저는 그분들에게 단 1원도 쓰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같은 윤지오의 말에도 왕종명 앵커는 “피의자가 되는 게 아니라 피고소인으로는 될 수 있다”고 하면서 “검찰 진상조사단에 처음에 나갔을 때 말 안 했다가 이번에 명단을 말하지 않았느냐. 거기서 말한 것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뉴스에서 말하는 것은 전혀 차원이 다르다. 생방송 뉴스 시간에 이름을 밝히는 게 진실을 밝히는데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느냐”며 재차 실명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윤지오는 “발설하면 책임져 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왕종명 앵커는 “저희가요? 이 안에서 하는 것이라면 어떻게든...”이라고 말하자 윤지오는 쓴웃음을 지으며 “안에서 하는 것은 단지 몇 분이고, 그 이후 나는 살아가야 하는데 살아가는 것조차 어려움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검찰에 일관되게 말했다. 이 부분에서 검찰 경찰이 밝혀야 할 부분이 맞다. 저는 증언자로서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제서야 왕종명 앵커는 “무슨 입장인지 충분히 알겠다”면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방송 이후 왕종명 앵커의 행동이 “윤지오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요구”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MBC 측은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당사자인 윤지오씨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오늘 뉴스데스크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도 사과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하 윤지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우선 이렇게 또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MBC 왕종명 앵커님의 동의하에 글을 기재합니다. 어제 뉴스데스크에 법정 증언후 MBC 생방송에 임하면서 발생된 질문과 제가 인물에 대한 언급을 하지 못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답변해 드렸었고요. 한차례가 아닌 증인으로 출석된 인물, 연예인의 이름, 신문사 3명, 국회의원 총 4차례에 인물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을 주신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부분은 현재까지 목격자이며 증언자로 살아왔는데 이름은 언급하는 순간 저는 사실여부와 상관 없이 명예훼손피의자로 탈바꿈되어질테고 처벌을 받아야하는 것은 당연해질 사안입니다. 그들은 그럴 힘을 가졌으니까요. 이런 답변 밖에 드릴 수 없는 저의 입장을 인터뷰 끝에 드릴 수 밖에 없었고 제 답변이후에 인터뷰가 종료되었습니다. 뉴스를 맡은 진행자로서는 당연히 국민분들께서 알고자하는 질문들을 하기위해 애써주셨을테고 현재 제 상황이나 정황을 제대로 모르셨을테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왕종명 앵커님 뿐만아니라 지난 10년동안 그런 질문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서 하루에도 몇십차례 듣기때문에 여러분이 우려해주시는 정신적인 고통은 일반인에 비해 낮습니다. 저 많이 강해졌거든요. 앵커님께서 문자를 보내주셨고 제가 아침에 잠들어서 점심에 일어나자마자 통화를 하였고 문자와 통화로 직접 사과해주셨습니다. 오랜 시간 언론인으로서 살아오셨던 앵커님의 커리어에 본의 아니게 해를 끼쳐드린것 같아 저로서도 죄송한 마음이고 여러분들께 우려심을 갖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그후에도 웃으면서 이상호 기자님 인터뷰도 잘 맞췄고요. 현재도 저는 웃으면서 제가 할일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인터뷰가 목격자와 증언자의 입장을 먼저 헤어리고 이뤄질 수 있었으면 바람합니다. 다시한번 심려 끼쳐드린것 같아서 죄송하고 저에게 또 앵커님께 가져주시는 관심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하 MBC ‘뉴스데스크’ 윤지오씨 인터뷰 관련 제작진 입장> ‘뉴스데스크’는 어제(18)일 방송에서 故 장자연의 친구 윤지오씨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한 ‘뉴스데스크’ 제작진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전합니다. <아 래> 어제 ‘뉴스데스크’는 고 장자연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씨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생방송으로 인터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왕종명 앵커가 정치인의 실명을 밝혀달라고 거듭 요구한 부분이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은 무례하고 부적절한 질문이었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많았습니다. 왕종명 앵커와 뉴스데스크 제작진은 이러한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당사자인 윤지오씨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오늘 뉴스데스크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도 사과드릴 예정입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에 늘 귀 기울이며 더욱 신뢰받는 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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