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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DMZ 내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연천 DMZ 내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DMZ 내 방역 활동 강화…하천변 정밀조사 실시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난 2일 경기 연천 DMZ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의 혈액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밀 진단한 결과 ASF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멧돼지 폐사체는 해당 지역의 군 부대가 발견해 연천군에 신고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환경과학원으로 이송해 진단했다.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DMZ 우리측 남방한계선 전방 약 1.4㎞ 지점이다. 우리 측 남방한계선 일대에 설치된 철책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구축돼 DMZ로부터 남측으로의 이동이 차단되는데 반해 북측 북방한계선에 설치된 북측의 철책은 우리처럼 견고하지 않아 북측으로부터 DMZ 내로의 야생동물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환경부 측 설명이다. 환경부는 이번 검출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등 방역당국에 통보한 상태이며, 철책 경계와 함께 DMZ 내 방역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멧돼지 폐사체 등이 임진강을 통해 떠내려 올 가능성에 대비해 하천수 바이러스 조사와 보트를 이용한 부유 폐사체 및 하천변 정밀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바이러스 발견 지역 인근에 멧돼지 포획틀도 설치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철책에서 취약해진 부분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즉시 보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 화성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이번 주 2차 감염 여부 분수령

    경기 화성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이번 주 2차 감염 여부 분수령

    방역팀 정밀검사… 오늘 오전쯤 결과 확진 땐 방역망 뚫고 남하… 확산 우려30일 경기 화성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7일 이후 사흘째 ASF 확진 판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남부에서 처음으로 ASF 의심 농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ASF의 잠복기(4~19일)를 감안하면 이번 주가 최초 발생지로부터의 2차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분수령으로 여겨진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양감면 돼지농장 1곳에서 농장주가 ‘어미 돼지 1마리가 유산했다’며 ASF 의심신고를 했다”면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내일 오전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ASF는 지난 17일 파주 1차 발생 이후 27일까지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군에서 총 9건의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번 화성 의심 사례가 ASF로 확진되면 10번째이자 서울 이남에서 발생한 첫 사례가 된다. 바이러스가 당국의 방역망을 뚫고 서울 이남으로 확산했다는 것을 의미해 방역과 차단에 어려움이 가중된다. 다만 지난 29일 돼지 19마리가 질식사로 폐사했던 충남 홍성군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음성으로 판명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ASF의 잠복기가 4~19일이라 이번 주에 부실한 방역망을 뚫고 초기 발생지인 경기 북부와 강화 이외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앞으로 5일 정도 잠복기가 남았으니 그때까지 확진 결과를 보면 초기 발생지의 ASF 바이러스 유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는 “이번 주가 사료 차량 이동에 의한 감염 등에 가장 경계를 강화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ASF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 27일 9차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 하점면 농장과 연천 백학면 농장(2차 확진)은 같은 도축장에 출하했고, 강화 송해면(5차 확진) 농장과 강화 불은면 농장(6차 확진)에는 같은 사료 차량이 출입했다. 하지만 9차 농장과 5~8차 농장 사이엔 연결 고리가 없고, 강화 삼산면(7차 확진) 농장은 차량 출입 기록이 없어 역학 관계를 규명하기에 한계가 있다. 정부는 이번 주 태풍 미탁이 지나가면 북한 접경 하천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임진강 수계를 통해 북한으로부터 돼지열병이 전파됐다는 가설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23~26일 20곳의 하천수를 채취·분석한 결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당시 검사는 물과 닿은 토양 분석이 포함되지 않아 부실 논란이 일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천 강화군 내 모든 돼지 살처분”…인천지역 사육돼지의 88%

    “인천 강화군 내 모든 돼지 살처분”…인천지역 사육돼지의 88%

    인천시 강화군이 2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이날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농협, 강화양돈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열병 관련 강화군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돼지열병(ASF) 전파 속도가 빠르고 심각성이 우려돼 국가위기 사전예방 차원에서 특단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천 강화군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는 3만 8001마리다. 이는 인천 전체 사육 돼지 4만 3108마리의 88.2%에 이른다. 이날 현재 국내 확진 농가 9곳 중 가장 최근 확인된 5곳은 모두 강화도에 몰려 있다. 그동안 강화군은 확진 판정이 나온 농가 주변 3㎞ 반경에 있는 돼지만 살처분해 매몰해왔다.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예정이었던 돼지는 15개 농가 1만 2584마리였다. 그러나 24일 이후 강화군에서만 나흘 연속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강화군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살처분 대상을 전체 농가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강화군에서는 24일 송해면을 시작으로 25일 불은면, 26일 삼산면 석모도·강화읍, 27일 하점면 등지에서 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나오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살처분 희망 농가 이외 돼지농장들도 적극적으로 설득해 살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군은 또 예방적 살처분 농가에 대해서는 100%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돼지열병의 조기종식과 확산 원천 차단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가 3㎞ 이외의 예방적 살처분 농가에 대해서도 조건 없는 100% 보상과 국비 지원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화에서 집중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경기 북부 축산차량 이동 통제”

    강화에서 집중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경기 북부 축산차량 이동 통제”

    인천 강화군에서 2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하루 전인 26일 강화군 강화읍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강화군 하점면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총 9건으로 늘었다. 특히 9건 가운데 5건이 강화군에서 발생할 정도로 특정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집중되면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화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에서 첫 확진 8일째였던 지난 24일 송해면의 농장을 시작으로 25일 불은면, 26일 삼산면 석모도와 강화읍, 그리고 이날 하점면 사례까지 지난 4일 동안 매일 한 건씩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역상황 점검 회의에서 “강화군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모든 지자체는 1%라도 방역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실행한다는 각오로 방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아직까지 경기 북부권역에서만 발생하고 있지만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여전히 농가 출입구 생석회 도포나 농장 출입제한 조치 등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추가 조치 방안도 공개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28일 정오부터 경기 북부 권역 축산관계 차량의 다른 권역 이동을 차단할 예정”이라며 “28일 일시이동제한 조치 해제 전까지 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 관련 시설의 일제소독 등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 양주시 은현면 소재 농장 2곳과 연천군 청산면 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판명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강화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

    강화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

    인천 강화군에서 2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강화군 강화읍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강화군 하점면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총 9건으로 이 가운데 5건이 강화에서 발생했다. 강화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에서 첫 확진 8일째였던 지난 24일 송해면의 농장을 시작으로 25일 불은면, 26일 삼산면 석모도와 강화읍, 그리고 이날 하점면 사례까지 지난 나흘 동안 매일 한 건씩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 양주시 은현면 소재 농장 2곳과 연천군 청산면 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판명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돼지열병 수도권 전역 확산 우려 전국 이동중지명령 48시간 연장

    돼지열병 수도권 전역 확산 우려 전국 이동중지명령 48시간 연장

    인천 강화군 석모도와 강화읍에서 일곱 번째 및 여덟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오고 경기 양주와 연천, 인천 강화 하점면 등에서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ASF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양주에서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경기 서북권에서 움직이던 ASF가 경기 동부를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 정부는 전국에 발령했던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48시간 연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확진으로 결론 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신고가 들어온 강화군 강화읍 농장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SF의 국내 발생 건수는 열흘 만에 8건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이날 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온 양주시 농장 2곳과 강화군 2곳, 연천군 1곳 등 5곳에 대해 정밀검사와 이동 통제,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정밀 분석 결과 양주시 은현면 1곳과 연천군 청산면 1곳은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2곳이 확진으로 결론 나면 ASF 감염 농장은 모두 10곳이 된다.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 8곳은 파주시 연다산동(17일)과 연천군 백학면(18일), 김포시 통진읍(23일), 파주시 적성면(24일), 강화군 송해면(24일)·불은면(25일)·삼산면(26일)·강화읍(26일) 등 경기 서북부와 서울 서북쪽에 집중돼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양주에서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ASF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본다. 경기 서북권에서 움직이던 ASF가 경기 동부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날 신고가 들어온 양주시 은현면 농장 2곳은 네 번째 확진이 나왔던 파주 농장과 약 20㎞ 떨어져 있다. 김현일 양돈수의사회 ASF 비상대책센터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2차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낮 12시까지 내려졌던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ASF 방역 상황 점검회의에서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합동점검 결과 농장 초소 등이 충분히 설치되지 않았고 일부 농장과 관련 시설의 방역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ASF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형마트가 확보한 돼지고기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아 돼지고기 소매가격도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 결과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 100g 소매가는 25일 기준 2129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5% 뛰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보안 걱정 없이 외부서도 클라우드 쓸 수 있는 기술 나왔다

    보안 걱정 없이 외부서도 클라우드 쓸 수 있는 기술 나왔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기술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문제는 클라우드 저장공간 사용량이 늘어나면 사용료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내부 보안망에 있는 저장내용은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국내 연구진이 자체 저장공간과 IT업체들이 제공하는 외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통합해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클라우드기반SW연구실 연구진은 많은 양의 데이터가 흩어져 있는 개별 저장공간을 한 개의 플랫폼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IT업체에서 제공하는 상용 클라우드의 경우 데이터 저장량이 늘어나면 사용료가 급속히 늘어나고 내부 저장공간과 외부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데이터를 암호화해 클라우드로 전송해 저장할 수 있으며 디스크가 아닌 주기억 메모리 램(RAM)에 데이터를 직접 저장하는 ‘인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 기술 덕분에 데이터 처리 속도도 빠르다. 이번 기술을 기업 전산실이나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데이터 증가 때마다 내외부 스토리지 확장을 통해 무한히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성운 ETRI 인공지능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폭증하는 데이터에 대응할 솔루션이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빠르게 분석해야 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이나 학교, 스타트업 등에서는 이번 기술로 데이터 저장과 관리 비용을 대폭 줄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화서 김포 방향 차량 늑장 소독… 방역 ‘구멍’에 저지선 넘어 확산세

    강화서 김포 방향 차량 늑장 소독… 방역 ‘구멍’에 저지선 넘어 확산세

    민원 증가 우려에 한 방향만 방역 소독 김포, 부실 논란일자 양방향 시설 설치 돼지고기값 한달새 12%↑… 靑, TF 구성 美, 남·북한 돈육 수입 제한… 수출 비상25일 인천 강화군과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 3건이 신고됐다. 이 가운데 1건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ASF 발병 지역이 6곳으로 확대됐다. 수급 불안으로 돼지고기 가격도 요동치는 상황에서 미국 보건당국은 돼지고기 수입 제한 대상인 ‘ASF 영향 국가’ 명단에 한국을 포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경기 연천군 미산면 소재 양돈농가 1곳과 인천 강화군 양도면 소재 농가 1곳에서 ASF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강화군 불은면의 또 다른 양돈농가 1곳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강화 불은면 농장은 양성 확진, 양도면 농장과 연천 미산면 농장은 음성으로 판명 나 ASF가 아니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 불은면 양돈 농가에서는 어미 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1마리가 유산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연천 미산면 농장에서 임신한 어미 돼지가 유산하는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 불은면 농장은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 송해면 농장(5차 발생)으로부터 8.3㎞ 거리에 있다. 특히 강화도에선 전날 확진 판정이 나온 송해면 농장을 포함해 모두 3곳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기 서부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여전히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음성 판정을 받은 강화 양도면에서는 어미 돼지뿐 아니라 새끼 돼지 폐사도 발견돼 한때 ASF가 초기 단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경기 서부에서 ASF 확산 가능성이 높아져 경기 남부로 확산할 가능성도 커졌다. 경기 남부는 국내 최대 양돈 산지인 충남 지역과 맞닿아 있다. 현행 48시간으로 규정된 이동중지명령을 바이러스 잠복기(4~19일)가 지나는 다음달 초까지 유지하는 수준의 극단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화군과 김포시가 이날 오후까지 김포에서 강화로 들어오는 차량에 대해서만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강화에서 김포로 나오는 차량은 소독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방역이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방향 소독에 따른 민원 증가를 우려한 것이지만 비판이 고조되자 김포시는 뒤늦게 강화 진입 다리에 소독 시설을 설치했다. 돼지고기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 100g당 소매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2129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에는 2092원이었으며, ASF가 발병하기 하루 전인 16일에는 2013원이었다. 지난달 평균인 1892원보다 12.5% 오른 것이다. ASF 확산을 막지 못할 경우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 상승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당 5119원을 기록했다. 전날 도매가격(4824원)보다 6.1% 올랐고, 지난달 평균 가격(4179원)과 비교하면 22.5%나 뛴 수준이다. 미국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청(APHIS)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북한과 함께 한국을 ASF 영향을 받은 국가 명단에 포함시켜 국산 돼지고기의 대외신인도에도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3개국에 3만 5590㎏, 21만 7989달러(약 2억 6000여만원)어치의 돼지고기를 수출했다. ASF가 확산되면 수출길 확대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청와대는 ASF 확산에 따른 대응 수위를 높이기 위해 이호승 경제수석이 주관하는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정부로부터 수시 보고를 받고 매일 오전 대응 방향을 점검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파주·강화 하루 새 2곳서 확진… 첫 발생 농장 차량이 전파 고리

    파주·강화 하루 새 2곳서 확진… 첫 발생 농장 차량이 전파 고리

    잠복 기간 농가들 드나들며 전파 가능성 방문 농장만 544곳… 전국으로 확산 우려 정밀검사도 구멍… 음성 받은 김포서 발병 중점관리지역 벗어난 인천 강화로 번지자 정부, 뒤늦게 이동중지명령 전국으로 확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일주일 새 네 차례 나온 데 이어 24일 인천 강화도에서 5번째 ASF 양성 판정 농장이 나왔다. 첫 발생 농가와 다른 농가 3곳의 역학관계를 조사한 결과 축산 차량을 매개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의 3차 발생 농가가 사흘 전 예찰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방역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전국에 가축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다시 발령했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전날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파주시 적성면 양돈농가가 오늘 오전 4시쯤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ASF 예찰 검사 과정에서 의심 농가 1곳을 정밀 검사한 결과 ASF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강화 농가 3㎞ 이내 지역에 다른 사육 농가는 없다. 농식품부는 강화 농장 돼지 400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기로 했다. 강화는 정부가 지난 18일 정했던 6개 중점관리지역에서 벗어난 곳이라 ASF 확산 우려가 커졌다. 농식품부는 2차(연천군 백학면), 3차(김포시 통진읍), 4차(파주시 적성면) 발생 농가들이 모두 1차 발생 농가(파주시 연다산동)와 차량 역학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사료나 분뇨를 실어 나르는 차량, 도축장 출입 차량이 ASF가 발생하기 이전 잠복기에 여러 농가를 출입하면서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다만 차량 하나가 이 4곳을 모두 드나든 것은 아니다. 1차 발생 농가를 방문했던 차량이 여러 다른 농장들을 방문했고, 순차적으로 같은 농장들에 들렀던 다른 차량들이 2, 3, 4차 발생 농가를 방문하는 간접 교류가 이뤄줬음을 의미한다. 앞서 파주·연천의 1, 2차 ASF 발생 농장을 들렀던 차량이 방문한 농장만 전국에 544곳에 달해 ASF가 경북, 전남 등으로도 확산될 우려가 여전하다. 방역당국은 경기 북부 이외 지역에 ASF 바이러스가 유포됐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지만 감염 여부 판별 수단인 정밀검사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나 신뢰할 수 없게 됐다. 지난 23일 ASF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시의 3차 발생 농장은 정밀검사 대상 농가에 포함돼 지난 20일 실시된 돼지 채혈 정밀조사에서 ASF에 걸리지 않았다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불과 사흘 만에 이 농장의 어미 돼지가 ASF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망신을 샀다. 이는 이 농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비육돈 샘플만 채취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발병 농가와 역학 관계에 있는 농가는 8마리 이상을 샘플로 뽑아 검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밀검사 대상 농가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어도 3주간 돼지 출하를 금지한다”고 해명했다. 정부가 ASF 첫 발병 48시간 만인 지난 19일 오전 전국 가축 일시이동중지명령을 해제했던 것도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늘 낮 12시부터 전국 전체 돼지농장, 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면서 “정부의 기존 6개 중점관리지역(파주, 연천 등)을 경기, 강원, 인천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알리엑스, 베트남 대형 은행들과 공동포스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해

    알리엑스, 베트남 대형 은행들과 공동포스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해

    한국의 결제 전문 IT기업 알리엑스(대표: 박병건)가 지난 18일 베트남 대형 국책은행인 비에틴 은행(행장: 짠밍빙)과 20일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인 사콤뱅크(행장: 응우옌 죽 택 지엠)와 각각 공동포스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이사와 비에틴 은행 짠밍빙(Tran Minh Binh) 행장은 9월 18일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중앙정부 청사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 계약에 날인하는 조인식을 갖고 베트남 공동포스 사업의 시작을 선언했다. 비에틴 은행은 베트남 4대 국책은행 중 하나로 소매금융 분야 최대 은행이다. 결제분야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도 선두를 다투고 있으며 베트남 내에서 가장 큰 가맹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대형 리테일 체인, 리조트 등 민간 가맹점뿐만 아니라 병원, 교육, 교통 등 공공부문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사콤뱅크와의 공동포스 계약 체결은 9월 20일 베트남 호치민 이스틴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체결식에는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와 사콤뱅크 응우옌 죽 택 지엠(Nguyen Duc Thach Diem)행장 및 중앙은행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알리엑스 허정욱 부사장과 사콤뱅크 밍 탐 응우옌(Minh Tam Nguyen) 부행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콤뱅크는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으로, 베트남의 경제 수도라 할 수 있는 호치민에 본사를 두고 있다. 결제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QR결제 서비스 등 새로운 결제 방식에 대한 혁신적인 도입과 성과를 내고 있는 은행이다. 한국은 밴(VAN)사가 가맹점에 카드거래 단말기를 설치 운영하며, 카드거래 데이터를 발급사로 중계하는 반면, 베트남은 카드발급 은행들이 개별카드 단말기를 가맹점에 각각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 가맹점에 여러 은행의 단말기가 비효율적으로 중복 설치되어 있어, 카드거래 가맹점 확대가 은행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이것이 베트남 정부의 비현금 거래촉진 정책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카드거래 단말기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다. 공동포스는 알리엑스가 가맹점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운영하며 카드발급 은행에 거래 데이터를 전송해주기 때문에 은행은 가맹점 인프라에 대한 부담 없이 카드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공동포스는 한국의 밴(VAN) 서비스와 유사하나 베트남 시장 현실에 맞춘 카드결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의 다양한 간편결제 방식과, 베트남 특유의 기술 표준, 베트남 정부의 관련 정책 등을 적용한 통합 결제 인프라이다. 2019년 1분기 말 현재, 베트남 전국에 카드거래 단말기는 26만 대에 지나지 않으며,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2018년 기준 베트남의 연간 카드결제 금액은 약 22조 원, 거래 건수는 약 2억 1천만 건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카드결제 금액은 34%, 거래 건수는 40%가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의 비현금 결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가운데, 비현금 결제 시장이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이 확대되고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베트남 전체 거래금액 중 비현금 거래비율이 여전히 14%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시장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해 베트남 칩카드표준(VCCS)을 발표하고, 모든 카드거래 단말에 적용해야 하는 시행령을 공표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당수의 단말기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알리엑스의 공동포스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알리엑스와 공동포스 계약을 체결한 비에틴 은행, 사콤뱅크와 더불어 베트남 전체 은행이 알리엑스 공동포스 모델에 연이어 합류할 예정이며, 이미 주요 은행들과의 계약준비는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알리엑스 공동포스 인프라가 베트남에서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에는 베트남의 연간 카드결제 금액이 138조 원, 거래 건수는 14억 건으로, 약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현지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베트남 비현금 거래 성장세에 효율적인 인프라 확대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성장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와 베트남 브엉 딘 후에(Voung Dinh Hue) 부총리와의 회담 이후, 베트남 정부의 지원이 가속화되었고, 같은 달 베트남 중앙은행에서는 ‘알리엑스가 베트남 내에서 공동포스 사업투자 및 사업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는 ”베트남 중앙정부와 중앙은행의 지원과 지도에 감사 드리며 비에틴 은행 및 사콤뱅크와 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알리엑스와 비에틴 은행, 사콤뱅크와 함께 베트남 비현금 결제 시장에 길이 빛나는 이정표를 만들어 가게 될 것임을 확신하며, 알리엑스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에틴 은행 짠밍빙 행장은 “베트남 정부의 비현금 결제정책에 발맞춰 비에틴 은행이 새로운 결제 시스템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엑스가 비에틴 은행을 첫 번째 공동포스 파트너로 선택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양사 간의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사콤뱅크 밍 탐 응우옌 부행장은 “베트남에서 비자, 마스터, JCB 등 해외 카드 브랜드의 신규 서비스 출시 시, 사콤뱅크는 항상 첫 번째 파트너였으며, 현재 삼성카드의 베트남 파트너이기도 하다. QR결제도 NFC 결제도 사콤뱅크가 처음 시작했다”며 “알리엑스의 공동포스도 사콤뱅크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며,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리랑TV,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세계 생중계

    아리랑TV,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세계 생중계

    아리랑TV는 2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전세계에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문대통령 유엔총회 연설 생중계는 아리랑TV가 유엔채널(UN In-house Network)에 진입함으로서 가능해진 것이다. 아리랑TV는 2015년 7월부터 한국과 유엔본부 간 송수신망 및 유엔본부 내부 설비를 완료하고, ‘Arirang Korea’이란 이름으로 유엔채널(UN In-house Network)을 통해 한국 관련 영어뉴스와 시사정보, 한국문화 위주의 교양 프로그램들을 방송해오고 있다. 아리랑TV에서는 유엔총회 대통령 기조연설에 이어서 27일 오후 7시 40분에는 유엔 북한 인권사무소장 시그네 폴슨을 특별 인터뷰한다. 한편 아리랑TV는 전세계 방송뿐만 아니라 국내 지상파, 종편을 비롯한 10개 방송사에도 해당 영상을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KTV, TV조선, SBS, YTN, MBN, 연합뉴스TV, KBS, MBC, 채널A, JTBC 등 국내 10개 방송사가 아리랑TV로부터 문대통령의 유엔연설 영상을 제공받아 중계할 예정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이천시 민방위 교육 전자통지·출결관리 큰 호응

    이천시 민방위 교육 전자통지·출결관리 큰 호응

    경기 이천시는 이달부터 경기도 최초로 스마트 민방위교육 전자통지 및 출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스템 도입 전에는 마을 이·통장이 대원들의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종이통지서를 교부하였으나,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통지서 교부·수령에 어려움이 따랐다. 전자 통지 시스템 도입으로 통지서 미수령, 분실 등의 문제와 통·리장들의 교육통지서 배부에 따른 고충이 해결되었다. 시는 민방위 1~4년차 보충교육 대상자에게 교육 전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자통지서를 발송해 교육을 안내하고, 민방위교육장에서는 참석대원이 전자통지서를 통해 생성한 QR코드를 활용해 출결 확인 및 교육참석 확인증을 생성 할 수 있다. 엄태준 시장은 “스마트민방위 교육 전자통지 및 출결관리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예산 절감, 통·리장들의 업무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행정에 IT 기술을 접목하는 등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스마트민방위전자통지센터(https://cdec.or.kr)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쳐 QR코드 생성 후 교육에 참석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참시’ 도티 집 공개, 방송국 뺨치는 집 “남는 방 없냐”

    ‘전참시’ 도티 집 공개, 방송국 뺨치는 집 “남는 방 없냐”

    ‘초통령’ 도티의 집이 공개 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참견시점’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 도티가 출연했다. 이날 도티는 깔끔하게 정리된 집을 공개했다. 도티의 안방에는 큰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매니저 유규선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조명, 방음, 음향이 완벽하게 세팅된 방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규선은 도티의 집을 보고 “집에 남는 방 없나” 라며 도티와 함께 살고 싶어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병재는 “영화 ‘기생충’이 떠오른다 왜 자꾸 남의 집에 살려고 하냐”라며 자신의 전 매니저에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방에는 자동 크로마키가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개인 장비가 방송국 수준인 방을 본 매니저 유규선은 “저도 방송해도 되나? 병재랑 함께 방송해 봐도 되나?”라고 합방을 제안했고, 도티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이들이 함께 하는 방송을 기대케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시 아동수당 체크카드 10명중 9명이 만족

    성남시 아동수당 체크카드 10명중 9명이 만족

    경기 성남시의 아동수당 체크카드 지급 사업에 관한 시민 만족도가 ‘86.2%’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아동수당 도입 1년을 맞아 체크카드 발행 제휴사인 신한카드사에 의뢰해 시민 만족도, 사용처 등 2가지를 내용을 조사·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1년간 만 6세 이하 4만2956명의 보호자 3만7880명에게 지급한 558억원의 아동수당 중에서 87%인 485억원이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수당을 체크카드로 지급하는 것에 관한 시민 만족도 조사는 해당 카드를 사용하는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발송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문자 설문에 응한 1035명 중에서 만족한다고 답한 892명(86.2%)은 그 이유로 ‘거의 모든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다른 지자체보다 2만원을 더 줘서’를 꼽았다. 신한카드사는 또, 매출 전표 분석을 통해 4만3000개소 아동수당 체크카드 가맹점 사용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동네마트, 슈퍼에서 사용된 아동수당 금액은 170억원으로, 시중 가맹점에서 사용된 전체 금액 485억원의 35.1%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대중음식점 99억원(20.4%), 병원·약국 61억원(12.5%), 학원 36억원(7.4%), 어린이집 32억원(6.6%) 등의 순으로 사용됐다. 전반적으로 지역 골목상권에서 골고루 사용되고 있고,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이어져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는 아동수당 지급이 처음 이뤄진 지난해 9월부터 아동수당플러스 지원 사업을 펴 소득과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인센티브 1만원을 포함한 11만원을 지급해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사] 청주시, 소방청

    ■ 청주시 ◇ 4급 승진 내정 △ 문화예술과 김학수 ◇ 5급 승진 내정 △ 정책기획과 김종선 △ 회계과 이선경 △ 기업지원과 허연회 △ 정보통신과 권병규 △ 여성청소년과 풍연숙 △ 아동보육과 전지연 △ 체육교육과 안재완 △ 대중교통과 홍순덕 △ 공동주택과 오상영 △ 환경관리본부 환경정책과 이규황 △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관리과 이천우 △ 서원보건소 박연숙 △ 위생정책과 서성구 △ 안전정책과 민경택 △ 농업정책과 송해화 △ 도시개발과 박관석 △ 도로사업본부 지역개발과 이원식 △ 도로사업본부 도로시설과 연응모 △ 환경관리본부 자원정책과 이재남 ◇ 학예연구관 승진 내정 △ 문화예술과 라경준 ◇ 농촌지도관 승진 내정 △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영회·반정숙 ■ 소방청 ◇ 승진 △ 소방청 차장 소방정감 김홍필 △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장 소방정감 변수남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 소방감 손정호 △ 전라남도 소방본부장 소방감 마재윤 △ 경상북도 소방본부장 소방감 남화영 △ 경상남도 소방본부장 소방감 허석곤 △ 소방청 소방정책과장 소방준감 임원섭 △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 소방준감 김태한 △ 충청북도 소방본부장 소방준감 김연상 △ 전라북도 소방본부장 소방준감 홍영근 ◇ 전보 △ 경기도 소방학교장 소방준감 권대윤 △ 행정안전부 장관비서실 소방정책관 소방준감 김조일
  • 금괴 밀수 작년 2조원, 5년 만에 200배 폭증…항문은닉 반입 눈살

    금괴 밀수 작년 2조원, 5년 만에 200배 폭증…항문은닉 반입 눈살

    2015년 95억 → 2018년 2조 3830억경기 침체로 ‘금’ 안전자산 선호도 높아져밀수국 홍콩, 中, 日 순…관세청 국감자료 금괴를 항문에 은닉해 국내에 반입하는 등 금괴 밀수가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서는 등 5년 만에 20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2조 6990억원 상당의 금괴 5만 6458㎏이 밀수입·밀수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괴 밀수의 급증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인해 금괴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5년 95억원(201㎏)였던 금괴 밀수는 2016년 445억원(959㎏), 2017년 1500억원(5098㎏), 지난해 2조 3830억원(4만 7851㎏)으로 폭증했다. 올해도 7월까지 금괴 1120억원(2349㎏)이 밀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밀수국은 금괴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홍콩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중국, 일본 순이었다. 지난해 금괴 밀수 적발 금액이 전년(1500억원)보다 15배 급증한 것은 금괴 소비세가 없는 홍콩에서 시가 2조원 상당의 금괴 4만 321개를 밀수한 일당이 검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이들은 국내 공항 환승구역에서 여행객의 몸에 금괴를 숨기는 수법으로 소비세가 8%인 일본으로 밀반송해 4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관세청 등에 따르면 밀수업자 A씨는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사각형태의 200g짜리 금괴를 자신의 항문에 삽입해 세관 신고없이 국내로 몰래 반입하는 수법으로 시가 14억원 상당의 금괴 총 29.2㎏를 밀수입했다. 그는 이러한 수법으로 6억원 상당의 금괴 12㎏을 다시 일본으로 밀수출하다 덜미를 잡혔다. 국제공항 환승구역이 밀수의 주요 통로로 이용되는 이유는 입국장이 아닌 출국 대기 장소에 불과해 세관당국의 단속 권한이 미치지 않는 점을 밀수업자들이 악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 의원은 “금괴 밀수는 관세포탈과 불법 시세차익, 재산은닉에 악용되는 중범죄”라면서 “국내 공항 환승장을 이용한 금괴 밀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환승장에서 세관 검사권 활용 등 환승구역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항진 여주시장,닥터헬기 소생 캠페인 동참

    이항진 여주시장,닥터헬기 소생 캠페인 동참

    “닥터헬기 소리는 소음이 아닌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을 구하러 나서는 생명의 소리입니다.”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이 17일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의 빨간 풍선을 터트렸다. 닥터헬기는 도서 산간 지역의 응급환자를 수도권 및 대도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구조헬기. 그런데 이와 같이 중요한 임무가 있음에도 헬기가 이착륙 할 때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민원으로 운항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서는 닥터헬기 이착륙 시 발생하는 소음이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음의 수치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닥터헬기 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참가자가 다음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이 시장은 “닥터헬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약100데시벨 정도의 소음이 방금 전 풍선 터뜨리는 소리와 비슷하다”며 “닥터헬기 소리를 환영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이웃을 살릴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이 널리 함께 할 수 있길 바라는 의미로 여주시 노인회장, 여주제일중학교장, 구리시장 등을 지목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어깨 수술차 오늘 외부병원 입원

    박근혜 전 대통령, 어깨 수술차 오늘 외부병원 입원

    두 번째 형집행정지 신청 불허 이틀 만에 결정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수출차 15일 구치소에서 서울 시내 병원으로 입원한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돼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한 뒤 곧 어깨 부위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치소 소속 의료진의 진료 및 외부 의사의 초빙진료와 외부병원 후송 진료 등을 통해 치료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어깨 통증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최근 서울 소재 외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밀 검사 결과 좌측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과 박 전 대통령 의사를 고려해 16일 입원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31일 구속 수감된 이후 허리디스크 등 지병으로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외부진료를 받거나 한의사가 구치소를 방문해 치료를 해왔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의 구속 기간이 만료된 올해 4월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검찰에 형집행정지 신청을 했으나 모두 불허됐다. 법무부는 두 번째 형집행정지 신청이 불허된 지 이틀 만인 지난 11일 어깨 수술을 위해 입원을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기결수 신분이다. 이와 별개로 재판이 진행된 국정농단 사건은 2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으나 지난달 대법원이 사건을 파기환송해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헨리-기안84, 사주도 극복한 화해 “내가 미안해”

    ‘나 혼자 산다’ 헨리-기안84, 사주도 극복한 화해 “내가 미안해”

    ‘나 혼자 산다’에서 갈등이 폭발했던 기안84와 헨리가 극적으로 화해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 성훈, 기안84, 헨리 네 얼간이의 ‘쁘띠 시언스쿨’ 2탄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작년 말에 우리 사주를 봤던 것 기억하느냐”라며 운을 뗐다. 지난해 말 기안84 회사의 개업식에서 신년 사주를 보았을 때 헨리와 기안84가 ‘원진살’의 관계라 사이가 좋지 않을 거라고 언급됐기 때문. 그 사실을 돌이키자 무지개 멤버들은 요즘들어 자주 다투는 헨리와 기안84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이시언은 이날 ‘쁘띠 시언스쿨’에서 헨리와 기안84의 화해 코너를 마련했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마주본 채로 손을 잡았다. 헨리가 먼저 “제가 가끔 장난을 너무 심하게 쳐요.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라고 사과를 건넸다. 기안84도 “우리가 만난 지 이제 3년이 넘었어. 우리가 알아갈수록 싸우고 한 게 내가 못나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형다운 모습을보였여야 했는데 너무 감정적으로 해서 미안해”라고 답했다. 이어 헨리는 “친하다고 생각해서 장난치는 걸 알아줬음 좋겠어요. 형 존경해요. 제가 더 신경쓸게요”라고 사과를 이어갔고 기안84는 “내가 보기보다 소심해. 연락하는 사람도 별로 없어”라고 답했다. 헨리는 “형이 그래서, 외로워보여서 일부러 더 많이 까불었어요.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1시간 가량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고, 포옹으로 마무리하며 훈훈한 사과를 마쳤다. 이후 이시언의 진행에 따라 목욕탕으로 자리를 옮긴 기안84와 헨리. 둘은 서로의 때를 밀어주며 완벽한 화해를 이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국 가족펀드’ 5촌 조카, 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서 체포

    ‘조국 가족펀드’ 5촌 조카, 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서 체포

    검찰이 ‘조국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를 체포했다. 조씨는 조 장관 관련 의혹이 집중적으로 보도된 지난달 말 해외로 출국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4일 오전 조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조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신병을 확보한 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제 운영자로 지목됐다. 코링크는 2017년 조국 장관 가족이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블루코어)의 운용사다. 블루코어펀드는 투자금 대부분인 13억 8500만원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투자가 이뤄진 후 관급공사 수주액이 크게 늘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장관 측은 2017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이후 공직자윤리법상 직접 투자에 제한이 생겨 조씨에게 권유받은 블루코어 펀드에 투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투자처나 투자 전략 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는 지난 11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사모펀드 운용사 경영을 주도한 5촌 조카 조모씨가 귀국해야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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