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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맞이 농산물 클릭 ‘한번에’…6개 도시 장터가 내 손안에

    ‘설 준비는 종로구의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세요.’ 서울 종로구는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다음달 3일까지 온라인으로 ‘2021년 설맞이 비대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자매결연 도시들과 오프라인 직거래장터를 열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비대면 직거래장터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직거래장터에는 구와 자매결연을 한 곡성군과 나주시, 안동시, 안성시, 영월군, 정읍시 총 6개의 도시가 참여한다. 쌀부터 홍삼액, 꿀 세트에 이르기까지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70여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자세한 판매 품목과 가격 등은 구 홈페이지 내 관련 배너를 클릭해 직거래장터→판매도시로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인터넷 등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을 위해 안내 광고지를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물건을 살 주민은 구 홈페이지 또는 광고지에 나와 있는 해당 업체에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 농가 판매자 계좌로 대금을 이체하면 판매자가 확인 후 구매자 주소로 택배를 발송해 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비대면 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 도시를 돕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질 좋은 물품을 싸게 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 농촌을 살리면서 지역 주민이 좋은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秋 “여론몰이 극장형 수사…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

    秋 “여론몰이 극장형 수사…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

    법무부도 “장관 직권으로 가능” 해명법조계 “절차 지키지 않은 건 사실허위 번호 기재, 해명 안 됐다” 지적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두고 ‘극장형 수사’라고 비판했다. 법무부도 당시 출국금지는 적법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지만 법조계에선 의혹이 해소되기엔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소동’은 검찰과거사위원회의 활동과 그에 따른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하는 것”이라며 “여론몰이형 극장형 수사”라고 비판했다. 또 “(해당 사건을) 관할 검찰청인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수사 중임에도 수원지검으로 이송해 대규모 수사단을 구성한 것은 검찰의 과거사위 활동과 그에 따른 재수사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도 전날 입장문을 통해 “출입국 관리법상 ‘법무부 장관이 직권으로 출국금지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점에 비춰 출국금지 자체의 적법성과 상당성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는 부차적 논란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긴급 출국금지 및 사후 승인을 요청했던 이규원 검사에 대해 “‘독립관청’으로서의 ‘수사기관’에 해당해 긴급 출국금지 요청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에 “출국금지 절차 수사가 부장검사 2명을 포함해 5명의 검사를 투입할 만큼 중대하고 시급한 사건인가. 윤 총장의 행보는 역시 한 걸음 빠르다”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법무부의 해명이 출국금지 위법성 논란을 뒤집기에는 상당히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출국금지의 필요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헌법이 요구하는 출국금지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정당한 권한 행사였다면 이 검사가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에 허위 내사번호와 사건번호를 적을 이유가 없지 않으냐”며 “법무부는 이에 대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출신인 김종민 변호사도 “당시 김 전 차관은 피의자 신분이 아닌 순수 민간인이라 출국금지 대상에 해당이 안 됐다”면서 “형사사건 피의자로 입건한 뒤 정당한 절차를 밟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법무부가 개인정보보호법 15조 1항에 의거해 김 전 차관의 출입국 기록을 조회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김 변호사는 “민간인에 대해 함부로 출입국 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불법적인 출국금지 조치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한법협, 후원금 사용처 누락 논란에 “선거 앞두고 왜?”

    한법협, 후원금 사용처 누락 논란에 “선거 앞두고 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모여 설립한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가 서울변호사회(서울회)로부터 받은 후원금의 사용처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법협은 2019년 서울회로부터 받은 후원금 2000만원 중 1500여만원에 대한 지출 증빙을 누락했다. 이에 서울회가 여러 차례 후원금 사용에 대한 결산 보고서를 보완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한법협은 응하지 않았다. 결국 서울회는 지난 5일 제87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서울회 예산으로 집행되는 후원금의 적정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한국법조인협회에 다시 공문을 발송해 보완을 재요청하기로 의결한다”고 밝혔다. 공문을 전달 받은 한법협은 최근 후원금 계좌내역을 뽑아 제출했지만 제출 서류에는 정작 돈을 송금 받은 수취인란이 모두 지워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계좌 이체 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계좌메모’란에만 후원비 집행내역이 적혀 있던 것. 서울회는 보완된 서류만으로는 후원비 사용내역에 대한 의문이 완벽히 해소됐다고 보기 힘든 것으로 판단, 다시 증빙을 요청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회는 재보완을 요구하기 위한 공문을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법협은 적법하게 회계처리를 했다며 의혹 제기 시점에 의문을 표하고 나섰다. 한법협은 “서울회에서 받은 후원금 전액에 대해 적법하게 회계 처리를 했다”며 “서울회 선거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서울회는 전직 서울회장인 박종우 후보의 당선을 위한 불법적 선거개입을 즉시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수취인란을 지우고 자료를 보낸 것에 대해선 “수취인란에는 저희 일을 도와주신 변호사분들의 실명이 나오기 때문에 지우고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변회 제96대 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치러진다. 올해 회장 선거에는 재선을 노리는 박종우 전 회장과 로스쿨 출신 김정욱 변호사 등 3명이 출마했다. 한법협은 지난 6일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한법협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 3500여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청년법조인단체로 2015년 9월 창립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 확진…교정시설 관련 누적 1256명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 확진…교정시설 관련 누적 1256명

    서울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56명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보다 1명 늘었다. 이 중 자가격리자는 수용자 708명, 직원 34명 등 742명이다. 기관별로 보면 확진자는 동부구치소가 45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북부2교도소 237명, 광주교도소 15명, 서울남부교도소 1명, 서울구치소 4명 등이다. 전날 서울남부교도소 확진 수용자 20명, 영월교도소 확진 수용자 1명은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분산 수용 방침에 따라 이송된 수용자들로 이송 조치 뒤에 추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이감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동부구치소 수감자들을 이감 교도소의 추가 감염 방지 차원에서 다시 동부구치소로 옮겨 관리할 방침이다. 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안정화됐고, 동부구치소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만큼 기존 동부구치소 수감자들을 다시 수용할 여력이 생겼다는 판단에서다. 법무부 관계자는 ”동부구치소 소속이 아닌 다른 교정시설 확진자는 그대로 두고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확진자들만 동부구치소로 이송해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미성년 여친 페이스북 프로필에 나체사진 올린 20대 징역형

    미성년 여친 페이스북 프로필에 나체사진 올린 20대 징역형

    미성년 여자친구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해 프로필 사진을 나체사진으로 바꾸고 비밀번호를 바꾼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13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A(2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2016년 3월쯤 여자친구 B(당시 15)양의 휴대전화로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해 프로필 사진을 평소 보관하고 있던 B양 나체사진으로 변경, 인터넷상에 노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후 비밀번호를 바꿔 오랜 시간 불특정 다수가 B양의 나체사진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진은 A씨의 요구를 이기지 못한 B양이 과거에 전송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C(당시 13)양 등 피해자 4명으로부터 건네받은 음란물을 빌미로 협박, 돈을 뜯어내려 하거나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일부 피해자가 유포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해 미수에 그친 범행도 있었다. A씨는 주로 여러 미성년 피해자들과 단기간 연애를 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나체사진을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협박 수단으로 사용한 점에 비춰보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전혀 용서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엄벌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공군부대 치킨 환불 갑질’ 논란에 軍 ‘화들짝’…입장 발표(종합)

    ‘공군부대 치킨 환불 갑질’ 논란에 軍 ‘화들짝’…입장 발표(종합)

    한 공군부대에서 치킨 60마리를 배달 주문하고 모조리 환불 조치한 뒤 ‘별점 테러’를 남겼다는 논란이 발생해 뜨겁다. 치킨집 업주는 단 한 마리도 수거하지 못한 채 환불 조치를 했는데도 별점 테러를 받았다는 입장인 가운데 해당 부대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은 당시 배달된 치킨의 상태가 좋지 않아 환불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부대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까지 올라가는 등 논란이 격화하자 공군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나섰다. ‘별점 1점’ 이용자 “추가 배달료 1천원 요구해 황당”‘125만원어치 치킨 먹고 한푼도 안낸 공군부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수도권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가게의 배달앱에 올라온 한 리뷰를 캡처한 게시물로, 별점 1점을 준 이용자는 “지역 배달비 2000원이라고 명시돼 있는데 군부대라고 현금 1000원을 더 달라고 했다”면서 “계좌이체로 1000원을 보내긴 했는데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난다”고 썼다. 이어 “도심 근처에 있는 부대라 주변 가게들 중 군부대라고 추가비용 받는 곳은 하나도 없다”면서 “사전에 명시도 없었고, 배달기사 역시 따로 이야기가 없어서 (추가 배달비 이야기에) 너무 당황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 “그 1000원 때문에 잠재고객들 다 잃었다고 생각하시라. 저번에 단체주문 했을 때도 닭가슴살만 몇십인분 줘서 결국 부대 차원에서 항의하고 환불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도 군부대라고 호구잡는다(만만하게 본다)”면서 “절대 비추천”이라고 남겼다. 업주 “60마리 주문한 뒤 전액 환불…1마리도 수거 못해”이에 업주는 댓글을 통해 “전화로 말씀드렸듯이 우리 배달료엔 우리가 정한 경계선이 있다. 다른 업체가 얼마를 받건 우리랑 무관한 일”이라며 “배달기사가 바빴는지 잊고 말씀드리지 않아 주의드리겠다고 재차 사과한 바 있다”고 일단 추가 배달비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가장 뜨거운 논란이 된 ‘치킨 60마리 환불 조치’에 대해서는 분통을 터뜨렸다. “서비스도 많이 보냈는데 본사 들먹이며 갑질” 문제의 ‘치킨 60마리 환불’ 사건은 지난해 여름 복날 무렵에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업주는 “몇달 전 주문한 순살치킨 60마리는 많은 양을 조리해야 했고, 인수한 지 얼마 안 돼 순살에 들어가는 가슴살과 엉치살 네다섯 조각 구분을 잘못해 포장에 미흡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드렸고, 양도 1마리당 750g인데 850g 이상 채워넣었다”고 반박했다. 또 “60마리 주문에 61마리를 보냈고, 치즈볼도 120개 서비스로 드렸다. 2마리당 1병씩 나가는 콜라도 36개나 보냈다”면서 “뻑뻑해서 못 드셨다던 치킨은 단 한 마리도 수거하지 못한 상태에서 60마리 전액 환불조치했다”고 썼다. 또 “직업군인 남동생이 있는지라 열심히 나랏일 하시는 분들 힘내시라고 더 많이 드리려고 노력하고 새 기름으로 갈아서 4시간 반 동안 데여가며 땀흘려 정성껏 조리해드렸던 노고가 너무 비참하고 속상했다”면서 “지난 일이니 봉사활동 했다 치려했는데 이렇게 다시 들춰내시니 평소 달지 않던 리뷰 댓글을 처음으로 달게 됐다”며 밝혔다. 업주는 “공무원이라는 분들이 이 일로 본사를 들먹이며 협박하듯 전화를 수도 없이 했다”면서 “호구 잡았다고 하셨죠? 대체 누가 호구인가요? 125만원어치 닭을 드리고 10원 한 장 못 받은 제가 호구인가요? 배달료 1000원을 낸 공군부대가 호구인가요?”라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군부대 주문은 일체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제의 리뷰와 업주의 반박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됐고,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25만원어치 치킨 먹튀 갑질한 공군부대’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별점 1점을 줬던 이용자 리뷰는 삭제되고, 현재 업주의 댓글만 남은 상태다. 부대 관계자 “딱딱한 치킨 배달돼 환불했던 것”다만 다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공군 관계자 또는 당시 일을 목격한 병사라는 네티즌들이 반박글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순살치킨 60여 마리를 주문했을 때 업체 측의 실수로 인해 씹지도 못할 정도의 딱딱한 치킨이 배송돼 본사 측에 항의, 전액 환불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또 주문을 하게 됐을 때 배달앱에 명시된 배달료 외에 배달기사가 추가로 현금 1000원을 요구해 황당해하며 계좌이체로 1000원을 추가로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제품 배송으로 인해 환불받은 사건을 업주가 피해를 입은 양 포장하고 있다”면서 “배달앱을 통해 약속된 가격에 거래를 했는데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것은 업체의 잘못이 아니고, 잘못된 제품을 배송해 환불받은 것은 군부대의 갑질이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심한 잡내에 환불…추가 배달비, 단체주문도 아니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페이스북을 통해 “복날 단체주문한 치킨에서 심한 잡내와 지나치게 많은 닭가슴살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얼마 먹지도 못한 채 환불을 부탁드렸다”면서 “치킨을 먹은 일부 병사들은 복통과 설사에 시달렸고, 사장님이 사과를 하신 것처럼 댓글에 적어놨지만 일절 사과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달료 1000원 때문에 갑질한다고 하는데 부대에서 1㎞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가게다. 또 추가 배달료를 받았을 때에는 단체주문이 아니라 일반주문이었다”라면서 “(업주가) 리뷰를 보고 내려달라며 군부대 앞에서 소리 지르며 대대장 나오라며 막말을 퍼부었고,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그때서야 돌아갔다”고도 했다. 공군 “사실관계 확인 중…적절한 조치하겠다”공군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rokaf_official)에 12일 ‘치킨 환불 논란 관련, 조치 현황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해당 부대는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사실관계 확인 중에 있다”면서 “이후 해당 부대를 통해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조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군부대 치킨 60마리 환불 갑질’ 논란에 당사자들 갑론을박

    ‘공군부대 치킨 60마리 환불 갑질’ 논란에 당사자들 갑론을박

    한 공군부대에서 치킨 60마리를 배달 주문하고 모조리 환불 조치한 뒤 ‘별점 테러’를 남겼다는 논란이 발생해 뜨겁다. 치킨집 업주는 단 한 마리도 수거하지 못한 채 환불 조치를 했는데도 별점 테러를 받았다는 입장인 가운데 해당 부대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은 당시 배달된 치킨의 상태가 좋지 않아 환불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별점 1점’ 이용자 “추가 배달료 1천원 요구해 황당”‘125만원어치 치킨 먹고 한푼도 안낸 공군부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수도권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가게의 배달앱에 올라온 한 리뷰를 캡처한 게시물로, 별점 1점을 준 이용자는 “지역 배달비 2000원이라고 명시돼 있는데 군부대라고 현금 1000원을 더 달라고 했다”면서 “계좌이체로 1000원을 보내긴 했는데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난다”고 썼다. 이어 “도심 근처에 있는 부대라 주변 가게들 중 군부대라고 추가비용 받는 곳은 하나도 없다”면서 “사전에 명시도 없었고, 배달기사 역시 따로 이야기가 없어서 (추가 배달비 이야기에) 너무 당황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 “그 1000원 때문에 잠재고객들 다 잃었다고 생각하시라. 저번에 단체주문 했을 때도 닭가슴살만 몇십인분 줘서 결국 부대 차원에서 항의하고 환불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도 군부대라고 호구잡는다(만만하게 본다)”면서 “절대 비추천”이라고 남겼다. 업주 “60마리 주문한 뒤 전액 환불…1마리도 수거 못해”이에 업주는 댓글을 통해 “전화로 말씀드렸듯이 우리 배달료엔 우리가 정한 경계선이 있다. 다른 업체가 얼마를 받건 우리랑 무관한 일”이라며 “배달기사가 바빴는지 잊고 말씀드리지 않아 주의드리겠다고 재차 사과한 바 있다”고 일단 추가 배달비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가장 뜨거운 논란이 된 ‘치킨 60마리 환불 조치’에 대해 업주는 분통을 터뜨렸다. “서비스도 많이 보냈는데 본사 들먹이며 갑질” 그는 “몇달 전 주문한 순살치킨 60마리는 많은 양을 조리해야 했고, 인수한 지 얼마 안 돼 순살에 들어가는 가슴살과 엉치살 네다섯 조각 구분을 잘못해 포장에 미흡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드렸고, 양도 1마리당 750g인데 850g 이상 채워넣었다”고 반박했다. 또 “60마리 주문에 61마리를 보냈고, 치즈볼도 120개 서비스로 드렸다. 2마리당 1병씩 나가는 콜라도 36개나 보냈다”면서 “뻑뻑해서 못 드셨다던 치킨은 단 한 마리도 수거하지 못한 상태에서 60마리 전액 환불조치했다”고 썼다. 또 “직업군인 남동생이 있는지라 열심히 나랏일 하시는 분들 힘내시라고 더 많이 드리려고 노력하고 새 기름으로 갈아서 4시간 반 동안 데여가며 땀흘려 정성껏 조리해드렸던 노고가 너무 비참하고 속상했다”면서 “지난 일이니 봉사활동 했다 치려했는데 이렇게 다시 들춰내시니 평소 달지 않던 리뷰 댓글을 처음으로 달게 됐다”며 밝혔다. 업주는 “공무원이라는 분들이 이 일로 본사를 들먹이며 협박하듯 전화를 수도 없이 했다”면서 “호구 잡았다고 하셨죠? 대체 누가 호구인가요? 125만원어치 닭을 드리고 10원 한 장 못 받은 제가 호구인가요? 배달료 1000원을 낸 공군부대가 호구인가요?”라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군부대 주문은 일체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제의 리뷰와 업주의 반박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됐고,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25만원어치 치킨 먹튀 갑질한 공군부대’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별점 1점을 줬던 이용자 리뷰는 삭제되고, 현재 업주의 댓글만 남은 상태다. 부대 관계자 “딱딱한 치킨 배달돼 환불했던 것”다만 다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공군 관계자 또는 당시 일을 목격한 병사라는 네티즌들이 반박글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순살치킨 60여 마리를 주문했을 때 업체 측의 실수로 인해 씹지도 못할 정도의 딱딱한 치킨이 배송돼 본사 측에 항의, 전액 환불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또 주문을 하게 됐을 때 배달앱에 명시된 배달료 외에 배달기사가 추가로 현금 1000원을 요구해 황당해하며 계좌이체로 1000원을 추가로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제품 배송으로 인해 환불받은 사건을 업주가 피해를 입은 양 포장하고 있다”면서 “배달앱을 통해 약속된 가격에 거래를 했는데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것은 업체의 잘못이 아니고, 잘못된 제품을 배송해 환불받은 것은 군부대의 갑질이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심한 잡내에 환불…추가 배달비, 단체주문도 아니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페이스북을 통해 “복날 단체주문한 치킨에서 심한 잡내와 지나치게 많은 닭가슴살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얼마 먹지도 못한 채 환불을 부탁드렸다”면서 “치킨을 먹은 일부 병사들은 복통과 설사에 시달렸고, 사장님이 사과를 하신 것처럼 댓글에 적어놨지만 일절 사과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달료 1000원 때문에 갑질한다고 하는데 부대에서 1㎞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가게다. 또 추가 배달료를 받았을 때에는 단체주문이 아니라 일반주문이었다”라면서 “(업주가) 리뷰를 보고 내려달라며 군부대 앞에서 소리 지르며 대대장 나오라며 막말을 퍼부었고,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그때서야 돌아갔다”고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분산격리도 확산에 속수무책… 광주 요양병원 하루 확진 16명으로 급증

    감염 환자 즉시 전문병원으로 이송해도매일 확진 추가돼 누적 115명… 방역 한계 市 “화장실 같이 쓰는 구조라 추가 감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광주 효정요양병원의 환자와 직원의 추가 확진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발생 초기 단계에서 감염 환자를 전문병원으로 분산 조치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방역 당국의 계획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효정요양병원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환자 12명, 직원 4명 등 모두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장소별로는 이전의 본관 1·2층 위주와 달리 본관 2층 3명, 신관 1층 3명, 신관 2층 3명, 신관 5층 4명 등 신관 3층을 제외하고 모든 병실로 확산하고 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일 본관 2층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다음날인 3일 58명이 무더기 감염됐고 4일 13명→5일 5명→7일 12명→9일 4명→10일 16명 등으로 확진자 발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로써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5명으로 급증했다. 송혜자 광주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지난 2일 집단감염 이후 3일마다 실시하는 전수검사에서 매번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 병원 신관과 본관이 각각 별도의 건물이지만 화장실을 공동 사용하는 구조로 설계됐고 개인별 바이러스 잠복기 차이 등으로 새로운 감염이 멈추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3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요양병원 내 확진자를 전국의 전문 치료병원으로 옮기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병원 내 수평 감염을 잡지 못하면서 코호트 격리에 한계점을 드러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차 손배소 승소…13일 2차 소송 ‘선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차 손배소 승소…13일 2차 소송 ‘선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며 오는 13일로 예정된 또 다른 손배소 선고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송의 취지가 같은만큼 승소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도 적지 않지만 서로 다른 재판부라 독립된 판단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민성철)는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유족 등 20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을 진행한다. 첫 공판기일에 이어 지난해 11월 6차 변론기일에 원고 당사자 진술에 나섰던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선고기일에도 법정을 찾아 재판부의 판결을 들을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모두 두 건이다. 지난 8일 같은 법원 민사합의34부(부장 김정곤)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던 사건은 1차 소송에 해당하며 정식 재판으로 회부되기 전인 2013년 8월 일본 정부에 위자료 1억원씩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을 내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자국의 주권이나 안보가 안보를 침해할 우려가 있을 경우 송달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헤이그 송달 협약 13조’를 근거로 한국 법원의 송달 자체를 거부했고, 원고들은 2015년 10월 사건을 민사합의부로 이송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듬해 1월 법원은 해당 사건을 정식 재판에 넘겼으나 일본 정부가 송달을 계속해서 거부하며 재판 접수 4년 만인 지난해 4월이 돼서야 공시송달을 진행한 끝에 첫 재판이 열리게 됐다. 네 번의 변론기일을 거쳐 조정 신청 7년 5개월 만에 승소 판결을 받아냈지만 그 과정이 녹록치 않았던 것이다.오는 13일 선고가 예정된 2차 소송은 2016년 12월 28일 박근혜 정부가 일본과 체결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을 맞아 소송이 제기됐다. 나눔의 집이 주축이 된 1차 소송과는 달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나섰고, 민사 조정 신청 과정 없이 곧장 정식 소송을 접수했다는 차이가 있다. 해당 사건 또한 일본 정부가 참여 거부로 지연되다 접수 3년만인 2019년 11월이 돼서야 첫 재판이 열렸다. 지난해 11월 6차 변론을 끝으로 재판 절차가 마무리됐고 오는 13일 선고만 앞둔 상황이다. 2차 소송도 1차 소송과 마찬가지로 ‘국가면제’의 인정 여부가 최대 쟁점이다. 국가면제란 국내 법원이 외국 국가에 대한 소송에 관해 재판권을 갖지 않는다는 국제관습법인데, 일본 정부는 이 이론을 내세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한국 법원에 일본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1차 소송 재판부는 일본군 ‘위안부’ 사건의 경우 “일본제국에 의해 계획적·조직적으로 광범위하게 자행된 범죄행위로서 국제 강행규범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국가면제를 적용할 수 없고, 예외적으로 한국 법원에 재판권이 있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경우 일본과 미국 등 법원에 여러 차례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되거나 각하됐다는 점, 또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이나 2015년 위안부 합의 또한 개인에 대한 배상을 포괄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이 소송 외에 구체적인 손해를 배상받을 방법이 요원한 점도 인정된다고 봤다. 두 소송이 같은 취지의 소송인 점을 고려하면 2차 소송 재판부도 국가면제론을 받아들이질 않을 가능성이 높다. 1차 소송의 재판부도 “국가면제론은 항구적이고 고정적인 가치가 아니고 국제질서의 변동에 따라서 계속해서 수정되고 있다”고 판시했다.2차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진다면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10일 일본 정부가 이번 사건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엿새만에 원고 승소 판결이 또 내려진다면 ICJ에 제소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두 소송에서 주요하게 다뤄졌던 이탈리아 대 독일의 ‘페리니 사건’이 참고가 될 것 전망이다. 2004년 이탈리아 대법원은 1943년 이탈리아가 독일에 점령당했을 때 강제동원된 노동자와 포로 군인, 학살된 민간인 등이 독일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피해배상 소송 1차 소송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자국의 재판관할권을 인정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이에 불복한 독일이 ICJ에 이탈리아를 제소했고, ICJ는 2012년 12대 3의 의견으로 이탈리아가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독일의 손을 들어줬다. “주권면제는 무력 충돌 상황에서 한 국가의 무장 병력이 상대국 국민의 생명·건강·재산 등을 침해한 경우에도 적용된다”며 독일의 국가면제를 인정한 것이다. 다만 ICJ는 이로 인해 이탈리아 국민의 법적 구제가 어려워질 거란 걸 알았고, 페리니 사건에 대해 ‘양국의 추가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서로 다른 재판부가 독립된 판단을 내린다는 점에서 2차 소송 재판부가 일본의 국가면제를 인정하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릴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다. 이 경우 원고 측이 항소해 재판을 이어나갈 공산이 크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경찰청, 코스콤, 서민금융진흥원

    ■ 농림축산식품부 ◇ 국장급 전보 △ 대변인 김기훈 △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윤원습 △ 농촌정책국장 강형석 △ 축산정책국장 박범수 △ 식품산업정책실 식품산업정책관 노수현 △ 식품산업정책실 농업생명정책관 김종구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이주명 ◇ 과장급 승진 △ 농촌재생에너지팀장 박나영 ◇ 과장급 전보 △ 동물복지정책과장 김지현 △ 구제역·AI방역대책 상황실 지원근무 강혜영 ■ 경찰청 ◇ 총경 승진 예정 △ 서울 광역수사 광역1 박종환 △ 광주 형사 강력 송기주 △ 전남 여성청소년 여성청소년수사 박송희 △ 본청 혁신기획조정 기획 이창열 △ 본청 중대범죄수사 정명진 △ 본청 범죄예방정책 범죄예방기획 이용욱 △ 서울 지능범죄수사 지능1 남규희 △ 본청 여성대상범죄수사 여성대상범죄수사기획 정덕진 △ 서울 서울용산 여성청소년 권미예 △ 서울 서울영등포 형사 안용식 △ 본청 수사구조개혁 협력발전1 이준영 △ 서울 교통안전 교통안전 이용관 △ 본청 형사 강력 김산호 △ 본청 홍보 홍보협력 김완기 △ 서울 경무 이상훈 △ 서울 서울강서 여성청소년 백혜경 △ 경찰인재개발원 운영지원 총무 황순평 △ 부산 생활안전 생활안전 박진효 △ 광주 경비교통 교통안전 장승명 △ 강원 청문감사 감사 노윤환 △ 대전 경무 경무 윤동환 △ 대구 생활안전 생활안전 박종하 △ 전남 청문감사 감사 임진영 △ 경기남부 생활안전 생활안전 노동열 △ 충남 경비교통 경비경호 이영도 △ 경북 정보 정보3 황정현 △ 전북 경무 경무 주현오 △ 부산 정보 정보3 김종규 △ 경기남부 경비 경비 김진성 △ 대구 수사 수사2 이종섭 △ 충북 여성청소년 여성보호 김경태 △ 경기남부 형사 강력 임지환 △ 서울 서울강서 형사 안찬수 △ 경남 홍보 홍보 우문영 △ 경기북부 청문감사 감찰 백순근 △ 부산 교통 교통안전 엄정운 △ 충북 홍보 홍보 송해영 △ 경북 경비 경비경호 김유식 △ 경기북부 과학수사 과학수사 김규행 △ 서울 서울종로 정보 임태현 △ 서울 생활안전 생활안전 윤상식 △ 전남 112종합상황 관리 박상훈 △ 서울 경무 경무 김동수 △ 서울 보안관리 보안기획 김평일 △ 울산 경무 경무 원용덕 △ 강원 정보 정보4 박재삼 △ 경기남부 분당 보안 유충열 △ 서울 서울송파 생활안전 박종우 △ 전남 생활안전 생활안전 공정원 △ 부산 청문감사 감찰 강오생 △ 충남 청문감사 감사 최철균 △ 부산 부산남부 여성청소년 정병원 △ 대구 형사 강력 이재욱 △ 경기남부 경무 경무 위동섭 △ 서울 112종합상황 윤광현 △ 전북 수사 지능범죄수사대 김효진 △ 서울 서울남대문 정보 고영완 △ 본청 정보화장비기획 정보화장비기획 윤창기 △ 서울 경비1 경비안전 지지환 △ 서울 서울종로 경비 강경한 △ 본청 외사기획 외사기획 김병주 △ 서울 서울송파 형사 길우근 △ 인천 형사 강력 이재환 △ 본청 정보1 정보1 최종윤 △ 서울 과학수사 과학수사 이상배 △ 본청 디지털포렌식센터 포렌식기획 양동혁 △ 서울 22경찰경호 서재찬 △ 서울 정보2 정보2 우상진 △ 경기남부 시흥 경무 구자면 △ 서울 서울서초 생활안전 김성식 △ 인천 정보 정보1 김난영 △ 본청 감사 감사기획 김경규 △ 서울 경무 박삼현 △ 서울 202경비 경비 이재성 △ 대전 청문감사 감사 유동하 △ 본청 보안수사 보안수사2 이규하 △ 본청 복지정책 복지정책 조규형 △ 서울 경무 박성갑 △ 서울 경무 김용환 △ 서울 서울관악 여성청소년 안형주 △ 인천 정보 정보3 배석환 △ 서울 청문감사 감찰조사 최영기 △ 본청 정보4 박재영 △ 본청 경비 경비안전 김진형 △ 서울 경무 구은영 △ 본청 정보2 정보2 이철희 △ 본청 수사구조개혁 제도개편1 조미연 △ 본청 규제개혁법무 법무 주승은 △ 본청 교통안전 교통안전 김주곤 △ 부산 경비과 경비 김경수 △ 경남 생활안전 생활안전 김민준 △ 인천 경무 경무 최희운 △ 전북 경비교통 경비경호 황동석 △ 본청 경무 경리 이길우 △ 제주 형사 강력 양수진 △ 본청 사이버수사 사이버수사지도 이명원 △ 경남 정보 정보3 김현진 △ 서울 서울영등포 정보 공경현 △ 광주 생활안전 생활안전 권석진 △ 대전 홍보 홍보 김홍태 △ 부산 경무 인사 탁차돌 △ 경남 경비교통 경비 한상철 △ 본청 인사 인사기획 하지원 △ 울산 청문감사 감사 양순봉 △ 경기남부 외사 국제범죄수사2 정성엽 △ 전북 정보 정보2 유봉현 △ 서울 101경비 작전 강은미 ■ 코스콤 ◇ 신규 선임 △ 전무이사 권형우 ■ 서민금융진흥원 ◇ 신규선임 △ 금융본부장 김진휘
  • 위해식품 마트 계산대에서 차단된다

    위해식품 마트 계산대에서 차단된다

    소비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해식품을 자동으로 판매 중지시키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운영이 확대된다.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위생점검이나 수거·검사를 통해 부적합 판명된 식품의 바코드 정보를 마트 등의 계산대로 전송해 바코드를 스캔하는 순간 해당 식품의 판매가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돼 이 시스템이 설치된 매장에는 ‘위해식품판매차단 시스템 운영 매장’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전국의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와 나들가게 등 중소형 매장을 비롯해 모두 17만여곳에 차단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면서 “판매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판매차단 시스템의 설치를 희망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약처와 식품안전정보원(1811-7296)에서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위해식품은 식품 섭취로 인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식품으로, 미생물 기준을 초과하거나 금속 등 이물질이 섞여 있는 제품 등을 말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인사]

    ■경찰청 <총경 승진 예정>◇본청△혁신기획조정 이창열△중대범죄수사 정명진△범죄예방정책 이용욱△여성대상범죄수사 정덕진△형사 김산호△홍보 김완기△수사구조개혁 이준영△정보화장비기획 윤창기△외사기획 김병주△정보1 최종윤△디지털포렌식센터 양동혁△감사 김경규△정보4 박재영△경비 김진형△정보2 이철희△수사구조개혁 조미연△규제개혁법무 주승은△교통안전 김주곤△경무 이길우△사이버수사 이명원△보안수사 이규하△복지정책 조규형△인사 하지원 ◇서울△서울용산 권미예△광역수사 박종환△지능범죄수사 남규희△서울영등포 안용식△교통안전 이용관△경무 이상훈△서울강서 백혜경△101경비 강은미△서울강서 안찬수△서울종로 임태현△생활안전 윤상식△경무 김동수△보안관리 김평일△서울송파 박종우△112종합상황 윤광현△서울남대문 고영완△경비1 지지환△서울종로 강경한△서울송파 길우근△과학수사 이상배△22경찰경호 서재찬△정보2 우상진△서울서초 김성식△경무 박삼현△202경비 이재성△서울영등포 공경현△경무 박성갑 김용환 구은영△서울관악 안형주△청문감사 최영기 ◇부산△생활안전 박진효△정보 김종규△교통 엄정운△청문감사 강오생△부산남부 정병원△경비 김경수△경무 탁차돌 ◇대구△생활안전 박종하△수사 이종섭△형사 이재욱 ◇대전△경무 윤동환△청문감사 유동하△홍보 김홍태 ◇광주△형사 송기주△생활안전 권석진△경비교통 장승명 ◇인천△형사 이재환△정보 김난영△정보 배석환△경무 최희운 ◇울산△경무 원용덕△청문감사 양순봉 ◇경기남부△생활안전 노동열△형사 임지환△경비 김진성△분당 유충열△경무 위동섭△시흥 구자면△외사 정성엽 ◇경기북부△청문감사 백순근△과학수사 김규행 ◇강원△청문감사 노윤환△정보 박재삼 ◇충남△경비교통 이영도△청문감사 최철균 ◇충북△여성청소년 김경태△홍보 송해영 ◇경남△홍보 우문영△생활안전 김민준△정보 김현진△경비교통 한상철 ◇경북△정보 황정현△경비 김유식 ◇전남△청문감사 임진영△112종합상황 박상훈△생활안전 공정원△여성청소년 박송희 ◇전북△정보 유봉현△경무 주현오△수사 김효진△경비교통 황동석 ◇제주△형사 양수진 ◇경찰인재개발원△운영지원 황순평 ■해양경찰청 ◇경무관 전보△국제협력관 강성기△구조안전국장 맹주한△수사정보국장 김성종△장비기술국장 최정환(이상 본청)△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이명준△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오상권△해양수산부 파견 김인창△교육 파견 장인식 ◇총경 승진△혁신행정법무담당관실 배병학△경비과 최원식△항공과 장진수△감사담당관실 고유미△장비기획과 장윤석△수사과 장대운△인사담당관실 우채명△운영지원과 방영구△해양안전과 지국현△기획재정담당관 김태환(이상 본청)△부산해양경찰서 수사과 신주철△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 옥현진△해양경찰정비창 기획운영과 류용환 ■서민금융진흥원 ◇신규 선임△금융본부장 김진휘 ■관훈클럽 △서기 김희원 한국일보 논설위원△기획 구혜영 경향신문 정치부 선임기자△회계 김대영 매일경제신문 경제부장△편집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감사 홍지영 SBS 편집부 선임기자·신지홍 연합뉴스 국제에디터△편집위원 김예란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한장희 국민일보 산업부장·이민종 문화일보 산업부장·김상연 서울신문 논설위원·이강은 세계일보 사회부장·김홍수 조선일보 논설위원·이주현 한겨레신문 정치부장·박준동 한국경제신문 경제부장·임세흠 KBS 통일외교부 차장·이주승 MBC 보도국 부장·이종수 YTN 경제부 부국장 ■코스콤 ◇신규 선임△전무이사 권형우
  • 과기부 무관심에… 재난방송 관리 ‘총체적 부실’

    국민의 재난·재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재난방송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관심으로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과기정통부 정기감사 결과 18개 방송사업자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396건의 재난방송을 하지 않았는데도 현황을 파악하지 않고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발전법’에 따라 재난예보 또는 경보가 발령되면 19개 방송사업자에 재난방송을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각 사업자가 실시한 재난방송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매달 제출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특별한 사유 없이 재난방송을 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방심위로부터 받은 재난방송 모니터링 자료 등을 활용해 방송사업자가 재난방송을 신속하게 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도 지난해 6월 현재까지 재난방송을 하지 않은 방송사업자 현황을 확인하지 않고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았다. 감사 결과 2017~2019년 3년간 18개 방송사업자는 총 396건의 재난방송을 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또 방송사업자가 재난방송을 요청받은 즉시 방송해야 한다고만 고시하고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 이에 3년간 13개 방송사업자는 재난방송을 요청받고 6시간 이상이 지난 후 재난방송을 하는 등 5분 이상 지연한 경우가 4142건에 달했다. 특히 재난방송을 송출해야 하는 구체적인 채널 기준마저 마련하지 않았다. 영화·음악·홈쇼핑 채널 등은 재난방송 실시 의무가 없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운영하고 있어 재난방송을 요청받을 경우 플랫폼 사업자인 과기정통부 소관 방송사업자들이 화면에 자막으로 재난 발생시간·지역 등을 표시해 재난방송을 하고 있다. 8개 방송사업자는 재난방송 송출채널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다는 사유로 전체 송출채널 174∼293개 중 1∼2개 채널에서만 재난방송을 송출하고 있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11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과기정통부에 통보하고 적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전격 Z작전’ 키트, 경매 나온다…원하면 주인공이 직접 배송

    ‘전격 Z작전’ 키트, 경매 나온다…원하면 주인공이 직접 배송

    1980년대 국내 방영된 미국 드라마 ‘전격 Z작전’에서 인공지능(AI) 자동차 키트(K.I.T.T)로 등장한 클래식 자동차 한 대가 온라인 경매에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2년식 폰티악 파이어버드를 개조해 만든 이 차는 같은 드라마에서 주인공 전직 형사 마이클 나이트를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 데이비드 해셀호프(68)가 지금까지 소장해온 것으로, AI 기능을 빼고는 드라마 속 거의 모든 기능을 갖췄다.이 때문에 자동차의 운전석은 각종 전자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화려하다 못해 비행기 조종석에 가까울 만큼 복잡해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이 자동차의 낙찰가가 최대 예상가인 30만 달러(약 3억2600만 원)를 25% 이상 넘어가면 구매자가 원할 경우 해셀호프가 직접 가져다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해셀호프는 현재 영국에서 살고 있고 이 차 역시 그곳에 보관하고 있어 만일 영국이 아닌 다른 국가로 배송해야 한다면 들어가는 경비는 모두 구매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현재 이 차의 사전 입찰가는 45만 달러(약 4억8900만 원)까지 치솟은 상태인데 그 이유가 해셀호프의 배송 약속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본사를 둔 경매회사 라이브옥셔니어스가 주관하는 이번 경매에는 키트로 유명한 이 차 외에도 해셀호프의 또 다른 소장품 150점이 출품됐다.그중에는 이 배우와의 점심이 2만 달러(약 2100만 원)까지 치솟은 상태이고, 2004년 ‘보글보글 스폰지밥 극장판’에서 또 다른 히트 드라마 ‘SOS 해상 구조대’ 속 주인공의 실사 모습으로 등장할 때 사용된 거대 인형에는 100만 달러(약 10억8800만 원)라는 입찰가가 붙었다. 이번 경매는 오는 24일 정해진 시간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현재 입찰가는 이때 훨씬 더 높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해셀호프는 이번 경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중 일부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라이브옥셔니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큰 화면에 반대편 오르막 보여요… 역시 ‘스마트 구로’

    큰 화면에 반대편 오르막 보여요… 역시 ‘스마트 구로’

    스마트도시 구축을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서울 구로구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학교 앞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스마트 알림이’ 설치에 적극 나섰다. 구로구는 어린이 등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 통행량이 많고 보행이 혼잡한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알림이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알림이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패널로 표출해 시야에 가려진 주변 상황을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알려 주는 시설이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나 교통 사각지대에 설치해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한다. 구는 최근 높은 건물과 벽으로 가려져 있던 오류초 인근에 ‘회전교차로 알림이’를, 경사가 급한 영일초 인근에는 ‘경사로 사각지대 알림이’를 설치했다. 이 밖에도 구는 보행자에게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과 음성으로 차량 접근을 알리고, 운전자에게는 실시간 주행 속도를 알려 정속 주행을 유도하는 ‘교차로 알림이’와 횡단보도 우회전 진입에 따른 사고 방지 장치인 ‘스마트 우회전 알림이’도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다. 신도림초 인근에는 운전자가 과속하거나 정지선을 위반할 경우 해당 차량 모습을 전광판에 송출하고,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할 경우 경고 음성을 방송해 교통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안전계도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모두 15곳에 각종 스마트 알림이를 설치했으며, 올해도 2곳을 선정해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빈틈없는 교통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주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따뜻한 세상] “임산부가 타고 있어요” 도로 위 따뜻한 동행

    [따뜻한 세상] “임산부가 타고 있어요” 도로 위 따뜻한 동행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경찰의 발 빠른 대처와 시민들의 양보운전 덕분에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5시50분경 인천남동경찰서 인근에서 RH(Rush Hour) 근무를 하던 김도헌 경사(40, 인천남동경찰서 교통과 교통안전계)와 위경환 경장(30) 앞에 갑자기 승용차 한 대가 멈췄습니다.차에 타고 있던 임산부 A씨는 “아이가 곧 나올 것 같은데, 차가 막혀 병원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해 달라”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두 경찰은 즉시 진통을 호소하는 A씨를 순찰차에 태운 뒤 9km여 떨어진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산부인과로 향했습니다. 사이렌 소리와 “임산부가 타고 있다”는 경찰의 안내 방송을 들은 운전자들은 하나 둘 길을 터줬습니다. 퇴근시간과 겹칠 경우 인천남동경찰서에서 병원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재빨리 길을 열어준 시민들 덕분에 임산부는 13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무사히 아기를 출산한 A씨는 “경찰관들 덕분에 예쁜 딸을 출산할 수 있었다”며 감사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위경환 경장은 5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퇴근길이다 보니 차량 정체가 많아 이동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시민들이 양보를 잘 해주신 덕분에 안전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 경장은 “산모께서 커피 쿠폰을 선물해 주셨다. 저희도 출산 축하한다는 문자와 미역을 선물해 드렸다”며 “코로나19 잘 이겨내시고 따님 예쁘게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청소년 폭행 방송한 ‘펜트하우스’, 법정제재 받아

    청소년 폭행 방송한 ‘펜트하우스’, 법정제재 받아

    방통심의위 “상업주의로 공적 책임 저버려”15세 이상 시청·청소년 보호시간 재방송 지적청소년들의 과도한 폭행 장면을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송해 시청자 민원이 빗발쳤던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는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펜트하우스’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펜트하우스’는 지난해 10월 27일 방영분에서 ▲‘헤라팰리스’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이 중학생 신분을 속인 과외교사 민설아를 수영장에 빠뜨리고 뺨을 때리거나 ▲폐차에 가두고 샴페인을 뿌리자 괴로워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 ▲한 등장인물의 아버지가 민설아를 구둣발로 짓밟으며 “근본도 없는 고아”라고 말하는 내용 등을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방송하고, 이를 청소년 시청보호 시간대에 재방송했다. 방통심의위는 “방송사 자체심의에서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집단 내 괴롭힘을 자극적, 폭력적으로 묘사한 내용을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송한 것은 물론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재방송하는 등 지나친 상업주의로 방송의 공적책임을 저버렸다”고 지적하고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또한 해당 회차의 시청등급 역시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시청등급 조정을 요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靑 “文, 동부구치소 감염 수차례 해결 지시”…野 “세월호 선장 같아”(종합)

    靑 “文, 동부구치소 감염 수차례 해결 지시”…野 “세월호 선장 같아”(종합)

    “文 지시 후 추미애 SNS 사죄·丁 방문 영향” 文, 구치소 현장점검은 검토 안 해추미애, 확진자 발생 한 달 만에 현장점검野, 초동 방역 실패 맹비난…“文 사과해야”유승민 “文정부, 세월호 선장과 다를 바 없다”동부구치소 121명 추가 확진…총 1108명문재인 대통령이 1000명이 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특별점검을 수차례 지시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야당은 문 대통령에게 초기 방역에 실패한 동부구치소 확진자 대거 발생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신규 확진자 121명이 또 추가됐다. 이로써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자는 1000명을 넘겨 누적 110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7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개월여 만이다. “文, 참모진 회의서 문제 해결 지시”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문 대통령이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여러 차례 이 문제의 해결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법무부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수용자 접견이나 교육 등을 전면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교정시설 집단감염 대책을 발표한 것도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2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동부구치소를 직접 찾고, 같은 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민께 송구함을 말씀드린다”고 사과한 것도 문 대통령의 지시에 영향을 받았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는 중대본부장인 정 총리의 현장 점검이 이뤄진 만큼 문 대통령의 동부구치소 현장 점검 계획은 아직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추미애 “송구, 접촉자 1인 1실 수용”“정상적 서신 교류 보장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날 오전 8시 기준 수용자 12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모두 1108명으로 늘었다. 대규모 집단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수용자 1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동부구치소는 수용자 1122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했다. 동부구치소에서 1000명 넘게 환자가 발생하는 동안 교정 업무를 관할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건에 몰두하느라 늑장 대응에 나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추 장관은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 달 여가 지난 지난해 12월 29일에야 동부구치소를 처음 찾아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1월 27일이다. 추 장관은 첫 방문 5일 후인 지난 1일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 확산에 대하여 교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이튿날인 2일에도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 확산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께 송구함을 말씀드린다”면서 “법무부와 교정당국은 촘촘한 대응과 빠른 후속 조치로 추가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시 사과했다. 그러면서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재차 사과하면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수용자를 원칙적으로 1인 1실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SNS에 “교정시설 과밀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이날 5차 전수 검사를 해 비확진자를 다른 교정기관으로 이송해 동부구치소의 수용률을 대폭 낮추겠다”고 썼다. 이어 “이번 조치로 코로나19 발생 당시보다 절반가량으로 수용 인원이 조정될 것”이라면서 “그 후 밀접 접촉자에게 1인 1실을 배당해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초기에는 부득이 가족에게 문자로 통보했으나 현재는 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로 확진자 건강 상태, 치료 사항을 설명한다”면서 “가족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상적인 서신 교류를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총리 “국가시설 대규모 집단 감염초동 대응 미흡 매우 안타까워”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추 장관를 비롯 교정업무 관계자들과 동부구치소를 찾은 자리에서 “초동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속한 역학조사,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국가가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돼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신속히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조기 수습을 주문했다. 정 총리 지시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은 3일부터 긴급현장대응팀을 동부구치소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기존에 파견된 역학조사관 인력을 증원해 이번 사태를 조기 수습하는 데 범정부적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추 장관이 뒤늦게 2차례 사과의 뜻을 밝히고, 중대본부장인 정 총리가 나서 현장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지만 야당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野 “인권변호사 출신 文,초동대처 실패 사과하라” “추미애, SNS에 떠밀려 사과글” 국민의힘은 이날 “인권변호사 출신인 대통령께서 오늘이라도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국민께 사과하는 성의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어제야 현장을 찾은 국무총리는 나흘 만에 또 사과하며 초동대처 실패를 인정했고, 동행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또 SNS에 떠밀린 사과글을 올렸다”면서 “어찌 보면 격리가 완벽한 동부구치소가 검역 또한 완벽한 곳이어야 하는데 거꾸로 됐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문 대통령이 구치소와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대량 감염을 방치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세월호 선장’과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치소와 요양병원에서 생명과 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가 일어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가 코호트 격리만 고집한다”면서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방치한 것은 ‘구명조끼만 입고 기다리라’고 말한 세월호 선장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치소와 요양병원에서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위험에 빠뜨린 정부의 책임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與 “야당 과도한 정치 공세 단호히 대응” 더불어민주당은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국민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방역실패론 퍼즐을 맞추기 위하여 국민 여론을 호도하는 야당의 과도한 정치공세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유 전 의원의 ‘세월호 선장’ 비교에 “비교할 걸 비교하라”면서 “도가 지나칠 뿐만 아니라 오로지 정쟁을 유발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동부구치소 121명 신규 확진교정시설 누적 1000명 넘겼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은 전날보다 126명 증가했다. 누적 1108명 가운데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가 1068명, 구치소 직원이 40명이다. 법무부 집계는 수용자나 직원만 포함하고 그 가족이나 지인 등은 제외하므로 방역당국 집계보다는 적다. 법무부가 집계하지 않는 동부구치소 관련자의 가족과 지인 등 21명을 더하면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총 1083명이다.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 121명이 추가 확진됐고 강원북부교도소의 직원 및 수용자 전수조사 결과 수용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들이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교정시설에 격리 수용된 수용자는 총 987명이다. 동부구치소가 608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북부2교도소 342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3명, 강원북부교도소 4명, 서울구치소 1명 등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동부구치소 121명 신규 확진…교정시설 누적 1000명 넘겼다(종합)

    동부구치소 121명 신규 확진…교정시설 누적 1000명 넘겼다(종합)

    동부구치소 5차 전수조사수용자 가족·지인은 집계서 제외강원북부교도소 수용자 4명 추가 확진전원 동부구치소서 음성 판정 받은 이감자들추미애, SNS서 “송구, 비확진자 이송할 것”정총리 “초동 대응 미흡 매우 안타깝다”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가 가장 심각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신규 확진자 121명이 또 추가됐다. 이로써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자는 1000명을 넘겨 누적 110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7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개월여 만이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은 전날보다 126명 증가했다. 누적 1108명 가운데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가 1068명, 구치소 직원이 40명이다. 법무부 집계는 수용자나 직원만 포함하고 그 가족이나 지인 등은 제외하므로 방역당국 집계보다는 적다. 법무부가 집계하지 않는 동부구치소 관련자의 가족과 지인 등 21명을 더하면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총 1083명이다. 대규모 집단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수용자 1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동부구치소는 수용자 1122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했다. 또 강원북부교도소의 직원 및 수용자 전수조사 결과 수용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들이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교정시설에 격리 수용된 수용자는 총 987명이다. 동부구치소가 608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북부2교도소 342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3명, 강원북부교도소 4명, 서울구치소 1명 등이다.추미애 “송구, 접촉자 1인 1실 수용”“정상적 서신 교류 보장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전날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재차 사과하면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수용자를 원칙적으로 1인 1실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교정시설 과밀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이날 5차 전수 검사를 해 비확진자를 다른 교정기관으로 이송해 동부구치소의 수용률을 대폭 낮추겠다”고 썼다. 이어 “이번 조치로 코로나19 발생 당시보다 절반가량으로 수용 인원이 조정될 것”이라면서 “그 후 밀접 접촉자에게 1인 1실을 배당해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초기에는 부득이 가족에게 문자로 통보했으나 현재는 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로 확진자 건강 상태, 치료 사항을 설명한다”면서 “가족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상적인 서신 교류를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산에 다시 한번 국민께 송구함을 말씀드린다”면서 “법무부와 교정 당국은 촘촘한 대응과 빠른 후속 조치로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추 장관이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 사태와 관련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1일에도 SNS에 글을 올려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정총리 “국가시설 대규모 집단 감염초동 대응 미흡 매우 안타까워”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를 찾아 “신속히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조기 수습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국가가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돼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초동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전국에 산재한 다른 교정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반적인 방역 대책을 세워달라”면서 “변호인 접견과 가족면회 제한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수용자 입장에선 과도한 인권 침해로 받아들일 수 있어 방역은 철저히 하면서도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방문엔 법무부 추 장관과 이용구 차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이상원 질병관리청 위기대응분석관 등이 동행했고 국회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송기헌 의원도 함께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 이틀 연속 사과

    추미애,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 이틀 연속 사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한동안 묵묵부답이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에 이어 2일에도 사과했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 확산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께 송구함을 말씀드린다”며 “법무부와 교정당국은 촘촘한 대응과 빠른 후속 조치로 추가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수용자의 가족을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것은 ‘무정보’, 혹은 ‘잘못된 정보’”라며 “교정당국은 방역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서신과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정보 부재에서 오는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적었다. 추미애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이용구 법무부 차관 등과 함께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중앙통제실을 점검했다.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정 총리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는 3일부터 긴급현장대응팀을 동부구치소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추 장관은 “서울 동부구치소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비확진자의 수용동을 엄격하게 분리하여 수용하고 있다”며 “교정시설의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 5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후 비확진자를 다른 교정기관으로 이송해 동부구치소의 수용률을 대폭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초기에는 부득이하게 가족에게 문자로 통보했으나, 현재는 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로 확진자의 건강 상태, 치료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건강 체크를 위해 의사 4명, 간호사 6명으로 전담의료진이 구성돼 있으며, 1일 1회 의료진이 직접 진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기에는 동부구치소의 일부 확진자가 음식물을 던지는 등 불안 상태를 보였지만, 현재는 수용밀도 조절과 의료진의 대면지료, 방역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 등을 통해 안정된 상태”라며 “전국 교정시설에 대해서도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원 및 수용자 전원에게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큰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글을 마쳤다.추미애 장관은 지난달 27일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5일 만인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18일 첫 전수검사 이후 14일 만이었다. 지난해 12월 29일 정 총리가 직접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사과한 뒤에도 추미애 장관은 이렇다 할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12월 31일 이용구 차관이 대책 브리핑에서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 사태에 사과했지만, 추미애 장관은 당시 브리핑에 참석하지 않아 책임 회피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동부구치소에서 확진된 수용자·직원 누적 인원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908명(수용자 886명·직원22명)으로 전날 대비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았다. 현재 동부구치소는 수용자 1122명에 대해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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