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송해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인간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수구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시험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화분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32
  • 박용택씨(여교주 동생) 자진출두/경찰,철야조사

    ◎“「오대양」·살해 암매장과 무관” 주장/생존자 70여명 소재 정밀추적 【대전=박국평·오승호·박대출·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남도경은 13일 수배됐던 박명자씨(35·숨진 노순호씨의 부인)와 박용택씨(38·오대양교주 박순자씨의 동생)가 잇달아 자진출두함에 따라 이들의 오대양사건 관련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채 이 사건 수사는 주변을 겉돌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전오대양 직원 가운데 또다른 희생자가 있는지의 여부를 캐기 위해 당시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또 오대양 관련자의 뒤늦은 집단자수가 4년전 용인에서 일어났던 오대양 집단 변사사건뒤 행방이 묘연한 사채 1백억여원 등의 재산을 둘러싼 조직간의 이권다툼 때문이거나 조직을 부활시키기 위한 역공작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박용택씨 출두◁ 박씨는 이날 하오5시50분 경찰에 자진출두,철야조사를 받았다. 박씨는 경찰에서 『최근 각 언론의 보도가 너무나 왜곡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왔다』며 자신이 오대양사건 및 노씨 등의 살해,암매장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모든 의문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특히 박씨는 『오대양 계열인 공영정밀전무로서는 일반행정업무만을 담당했을 뿐 자금문제는 누나 박순자씨가 직접 관리했다』며 이날 상오에 자수한 박명자씨와 같은 진술을 했다. 박씨는 지난 84년10월 누나 박씨의 부탁으로 오대양에 입사,전무로 있으면서 일반업무를 처리했으나 오대양의 교리와 집단생활방식이 맞지 않아 85년9월 오대양집단을 떠났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자신이 의심을 받고 있는 지난 85년의 황숙자씨 살해,암매장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경찰은 박씨로부터 더이상의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명자씨 출두◁ 이날 상오1시40분쯤 경찰에 출두한 박씨는 『집단변사사건은 물론 남편 노씨등 3명의 살해,암매장사건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모두 부인했다. 그러나 박씨는 『남편이 살해당한 사실은 살해 직후인 87년8월19일 교주 박순자씨로부터 직접 들어 알고 있었으나 자칫하면 생명을 잃게되는 당시 오대양의 분위기 때문에 입을 열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오대양 출신자 소재 수사◁ 경찰은 박명자씨가 남편의 살해사실을 즉시 알고도 지금까지 입을 다물고 있었던 「오대양의 생리」를 감안,이들 말고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오대양의 직원이었던 모든 출신자의 소재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87년 당시 오대양의 직원을 박순자씨를 사장으로 한 오대양에 40명,이복동생인 박용택씨가 전무로 있던 공영정밀(오산)에 25명등 모두 65명으로 파악,자수한 직원 9명,살해 또는 암매장당한 4명,집단변사한 4명(나머지는 신도들)을 빼면 생존자가 당시직원 50여명과 가정부등 70여명선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검증◁ 경찰은 13일 상오11시20분부터 대전지검 송해은검사의 지휘로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구 오대양사무실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자수한 직원 9명을 비롯,박명자·정하진씨등 11명이 나온 이날 현장검증에선 숨진 황숙자씨(당시 40·여)의 구타부분을 시작으로 오대양총무과장 노순호씨의 1·2차폭행,살해,암매장장면이 20평가량의 시멘트블록건물인 오대양사무실과 동구 하소동 오대양농장창고(8평가량)에서 차례로 진행됐다.
  • 「오대양」배후·타살여부 재수사/검찰

    ◎추가자수 3명등 9명 모두 구속영장/대전 「농장」서 암장시 4구 발굴/자수동기·행적등 집중추궁/박순자씨 동생 박용택씨 행방추적 【대전=박국평·박대출·최용규기자】 「오대양집단변사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11일 이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배됐던 오대양 총무과장 노순호씨(당시 32세)가 사건발생 이전에 이미 살해,암매장당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노씨등 3명을 살해해 암매장한 사실은 지난 10일 김도현씨(38)등 당시 오대양 직원 6명과 11일 상하오에 걸쳐 심해련씨(25·자수한 오민철씨부인)와 이복희(30)이인희씨(27)자매가 잇따라 경찰에 자수,노씨를 비롯,황숙자(당시37·여·기숙사가정부)조재선씨(당시29·보모)등 3명을 지난 85년부터 87년사이 오대양 사무실과 식당등에서 집단으로 폭행,살해해 암매장했다고 진술함으로써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에 따라 11일 하오1시50분부터 암매장 현장인 대전시 동구 하소동 오대양 농장옆 밭에서 2m 간격으로 매장된 시체 3구와 위암으로 숨져 암매장된 박형심씨(자수한 이세윤씨의 처)등의 사체4구를 찾아냈다. 경찰은 이날 암매장된 시체가 모두 발굴됨에따라 10일 자수자 6명과 11일 자수한 3명 등 9명을 폭행치사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0일 자수한 김도현씨(38)등 6명에 이어 11일 상·하오에 걸쳐 자수한 심해련씨와 이복희씨자매는 경찰에서 『황숙자씨는 우리 3명을 비롯,여자 7명이 5시간 동안 집단 폭행해 숨지자 같은 장소에 암매장 했다』고 범행을 시인했으나 복희·인희씨 자매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날 상오 2개월된 딸을 안고 자수한 심씨는 『당시 분위기로 보아 박순자씨의 지시를 어길 수 없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딸을 부둥켜 안고 울먹였다. 경찰은 이들이 사건 발생 4년 가까이 됐는데도 집단으로 자수한 사실에 의문을 갖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김씨 등이 양심의 가책을 못이겨 자수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공소시효 절반이상을 넘긴 상태에서 추적을 받지 않는데도 갑작스럽게 집단 자수한 점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그동안의 행적과 자수 준비과정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하오 자진출두한 정화진(38) 김영자씨(54)가 오대양사건 당시 용인공장 식당 천장에서 도피생활을 하고있던 교주 박순자씨등 32명에게 음식을 공급했으며 앞서 이날 상오 자수한 심씨와 사건이후 서울 청계천에서 함께 지내온 사실을 중시,오대양사건과의 관련여부를 캐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노씨등 살해 암매장사건 관련자중 유일하게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교주 박씨의 동생 박용택씨를 찾기 위해 박씨의 주소지인 경기도 과천시에 형사대를 급파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암매장 현장을 확인,사체를 모두 발굴함에 따라 자수한 김씨 등의 여죄와 자수동기,오대양사건과의 관련여부 등을 수사하는 한편 발굴한 유해 4구를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식을 의뢰키로 했다. 한편 이 사건담당 송해은검사는 자수한 김씨 등의 살해암매장사건은 일단 오대양의 집단변사사건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끈으로 묶은채 매장/대전발굴현장 【대전=박국평·박대출·최용규기자】 자수한 김도현씨 등에 의해 살해·암매장된 「오대양」신도 노순호씨 등 4명의 사체발굴작업이 11일 하오1시55분쯤 대전시 중구 하소동 옛 오대양농장옆 무밭에서 벌어졌다. 사체발굴반은 이날 작업을 시작한지 35분만인 하오2시30분쯤 지난 86년 5월 숨진 오대양의 보모 조재선씨(당시 34세)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1구를 찾아냈다. 발굴단은 이어 하오3시45분쯤 황숙자씨(당시 43세·85년 4월사망)와 박형심씨(당시 45세·87년1월 위암으로 사망)의 유골을 발굴했으며 하오4시15분쯤 노순호씨(당시 36세·86년8월 사망)의 유골을 마지막으로 찾아냈다. 작업반은 조씨의 유골가운데 두개골 부분을 처음 발견하자 이어 손으로 나머지 부분도 조심스럽게 흙을 퍼내 찾아냈다. 흙갈색으로 변한 조씨의 유골은 북쪽을 향해 온몸을 묶은 것으로 보이는 비닐노끈과 함께 오른쪽 무릎이 세워지고 왼쪽다리는 무릎안쪽으로 비스듬히 눕혀져 있었다.
  • 방송작가 1백50명 집필거부/KBS 드라마 제작 차질

    ◎저작권협약 지연 항의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김수현) 소속 방송작가 1백50명이 KBS의 저작권단체협약 체결 지연에 항의,16일 성명서를 내고 집필거부에 들어갔다. 협회 소속 작가들은 성명을 통해 『KBS는 작가의 허락없이 KBS의 미국내 자회사인 KTE(미주한국방송)를 통해 프로그램을 무단 불법 복제 판매해왔고 재방송 역시 저작자에 대한 허락이나 사용료 지불없이 임의방송해왔다』고 주장하고 『협회가 저작물 사용에 관한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해왔으나 KBS가 협약 자체를 기피하고 작가들의 저작권을 일방적으로 유린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여 단체행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경기)

    ○수원시 ▲매교동 김용서(50·기타) ▲세류1동 김경식(49·상업) ▲세류2동 이광운(47·기타) 박광휘(46·상업) ▲세류3동 이태호(37·회사원) 조정환(62·기타) ▲평동 이승대(60·농업) ▲서둔동 이성국(50·상업) 박응열(41·회사원) ▲매산동 김종훈(59·출판업) ▲고등동 최봉수(62·기타) 정기운(52·기타) ▲인계동 박우양(45·기타) 김재봉(51·기타) ▲매탄1동 정재국(43·건설업) ▲매탄2동 진흥국(33·건설업) 진수근(55·기타) ▲매탄3동 김종철(45·건설업) 문덕희(54·상업) ▲원천동 한홍수(40·기타) ▲곡선동 이민제(42·농업) 김업환(58·기타) ▲팔당동 오찬성(51·상업) ▲남향동 이종구(59·상업) ▲신안동 안용덕(55·상업) ▲화서1동 송재규(51·공업) 이영근(30·무직) ▲화서2동 정규호(54·상업) ▲파장동 이관재(46·상업) 송옥섭(51·건설업) ▲율천동 염상천(37·상업) ▲정자1동 성백원(60·상업) 조한운(50·상업) ▲정자2동 주성광(58·상업) ▲영화동 용화식(57·상업) ▲송죽동 이도형(48·운수업) ▲조원동 이근수(47·농업) 서효선(49·연예인) ▲연무동 이병홍(44·회사원) 홍장유(53·상업) ▲지동 김광수(61·상업) 박선옥(49·상업) ▲우만동 이수연(32·여) ▲윤명호(54) ▲이의동 심상천(36·상업) ○성남시 ▲신흥1동 박용두(46·상업) 유선일(48·상업) ▲신흥2동 조영이(57·건설업) 최명근(54) ▲신흥3동 성규삼(48·약사) ▲태평1동 김종안(61·관광업) 정수웅(50·건축업) ▲태평2동 장두영(60·건축업) ▲김삼근(47·건축업) 표진형(32·상업) ▲태평3동 전형수(54·건축업) 조명천(43·상업) ▲태평4동 정덕봉(57·건축업) ▲수진1동 손영태(50·상업) 김종기(52·상업) ▲수진2동 김상문(57·상업) ▲단대동 송태섭(54·건설업) ▲산성동 전윤실(57·건축업) ▲양지동 김종윤(48·기타) ▲복정동 윤민섭(51·농업) ▲신촌동 이회재(53·농업) ▲고등동 김규식(45·교육자) 박선태(57·상업) ▲시흥동 남장우(52·농업) ▲성남동 윤기중(43·마을금고이사) 김광숙(46·부동산중개업) ▲중동 장명섭(49·성호건설대표) 정상규(50·약사) ▲금광1동 홍순두(43·상업) 전동의(52·부동산중개업) ▲금광2동 강운선(49·건축업) 라필주(46·건축업) ▲은행1동 김상현(48·완구제조업) ▲은행2동 이상락(37·노동) 강부원(58·정당인) ▲상대원1동 김종만(41·보험소장) 김민성(42·건축업) ▲상대원2동 김영봉(51·서비스업) 윤석일(51·상업) ▲상대원3동 김종환(49·상업) 김동성(49·건축업) ▲분당동 한백찬(40·농업) ▲이매동 강대기(39·세차장업) 방영기(32·국악인) ▲여수동 이용배(51·공업) ▲판교동 나철재(49·상업) ▲금곡동 이종길(49·건설업) ▲운중동 이건영(44·농업) ○의정부시 ▲의정부1동 박창규(42·상업) ▲의정부2동 한광희(59·상업) ▲의정부3동 황선덕(43·상업) ▲의정부4동 이만수(55·사업) 김경준(33·중개업) ▲호원동 구인회(55·상업) ▲장곡동 임광서(65·사업) ▲송산동 조한영(60·농업) ▲자금동 조흔구(41·건설업) ▲강현근(37·건설업) ▲가릉1동 신광식(42·무역업) 이직래(49) ▲가릉2동 이제율(58·새마을금고장) ▲가릉3동 주영진(40·상업) ▲녹양동 이창희(44·중개업) ○안양시 ▲안양1동 이은섭(54·신도예식대표) ▲안양2동 윤수길(51·화성공업대표) 최귀택(52·새마을금고장) ▲안양3동 변원신(58·새마을금고장) 박한선(66·상업) ▲안양4동 신유균(56·새마을금고장) ▲안양5동 이한승(55·한남기업대표) 이한교(55·한진전업사장) ▲안양6동 이기천(55·주류판매대표) 문영근(42·창성기업대표) ▲석수1동 김성기(46·㈜기흥대표) ▲석수2동 이상태(55·태흥교통대표) 김영호(34·민주당정책위장) ▲석수3동 이양우(44·우양주택대표) ▲박달동 김대식(49·대리점대표) 주진동(52·선진건설대표) ▲안양7동 남장우(37·상업) 송치우(30·정당인) ▲안양8동 박영성(59·금융업) ▲비산1동 허평득(50) 심재인(50·사업) ▲비산2동 오면교(52) ▲비산3동 이상헌(55·상업) 이희덕(54·농업) ▲관양1동 김준수(41·농업) 김정묵(52·상업) ▲관양2동 김기남(61·금융업) ▲평촌동 전상희(60·상업) 용순배(46·상업) ▲호계1동 이종혁(52·상업) 김환영(47·건축업) ▲호계2동 이채학(36·회사원) 한삼석(42·건축업) ▲호계3동 노춘복(37·공업) 심수섭(51·공업) ○부천시 ▲심곡2동 송철흠(53·학원경영) ▲심곡3동 박상규(41·사업) 모인진(46·상업) 박재덕(47·농장경영) ▲원미1동 강신권(43·운수업) ▲원미2동 서병만(42·사업) ▲춘의동 윤호산(51·상업) ▲성곡동 남연희(49·여·상업) 이정석(57·농업) ▲원종동 이영자(49·여·금고이사장) 김태현(54·농업) 이갑만(49·상업) ▲고강동 이종길(42·회사대표) ▲변용순(53·부동산중개업) ▲오강열(42·자유업) ▲오정동 정월남(46·농장경영) 김옥현(42·정미업) ▲도당동 강영석(42·의사) 장명진(39·학원경영) ▲신흥1동 한도한(50·농업) 이사명(52·상업) ▲신흥2동 김일섭(37·회사원) 박노운(47·건축업) ▲심곡본동 김덕조(52·정당인) 김흥식(52·약사) ▲심곡1동 지경의(51·의사) ▲소사1동 김영일(43·사업) ▲소사2동 강태영(50·건축업) 임광인(48·상업) ▲소사3동 이말선(56·여·상업) 김동선(45·공업) ▲범박동 강문식(36·상업) ▲연곡1동 강근옥(44·사업) ▲역곡2동 임근규(52·건설업) ▲역곡3동 이문수(49·농업) 최용섭(35·건설업) ▲괴안동 김혜은(53·여·사업) 양오석(54·건축업) ▲중동 전만기(43·건설업) 이병일(52·건축업) ▲송내1동 이후복(41·사업) 이해형(40·사업) ▲송내2동 양재오(33·상업) 최순영(38·교육자) ▲상동 이강진(43·회사원) ○광명시 ▲광명1동 신상걸(63·법무사) ▲광명2동 박명근(44·사업) ▲광명3동 안병식(44·약사) ▲광명4동 이종환(40·상업) ▲광명5동 안병규(59·건설업) ▲광명6동 김채업(52·사업) ▲광명7동 주영하(42·광명상사대표) ▲철산1동 이원혁(48·축산업) ▲철산2동 백재현(39·세무사) 한문복(70·광명시장대표) ▲철산3동 장순원(29·덕수실업대표) 박기수(43·건축업) ▲철산4동 김강선(54·상업) ▲하안1동 최종선(52) 김용식(46·고려화재) ▲하안2동 최낙균(34·상업) 문부촌(49·신창자동차) ▲하안3동 신경태(51·상업) 김권천(36·회사원) ▲소하1동 평상일(45·상호공사대표) ▲소하2동 이종은(37·사업) ▲학온동 김광기(38·농업) ○평택시 ▲비전2동 이남수(43·농업) ▲세교동 이영기(51·건설업) ▲통복동 장필선(55·상업) ▲비전1동 김학연(40·상업) ▲신평동 방효익(53·약사) 김홍수(62·농업) ▲서부동 박종수(66·상업) ○송탄시 ▲중앙동 박영웅(47·상업) ▲서정동 한창수(58·부대하청업) ▲동부동 송영철(53·일신건설대표) ▲도원동 김기호(57·부대종사) ▲지산동 이병주(52·금고이사장) ▲송북동 이의상(48·상업) ▲신장1동 오승수(55·호텔대표) ▲신장2동 한일우(49·체육관경영) ○동두천시 ▲생연1동 김관목(48·미군부대종사) ▲생연2동 한수범(38·제재소업) ▲생연3동 김성경(51·미군부대종사) ▲생연4동 김성근(55·사회사업가) ▲보산동 최경준(52·농업) ▲내행동 이재풍(56·상업) ▲동안동 이영기(49·농업) ▲소요동 이용구(46·상업) ▲광암동 박인범(33·신문사지국장) ▲상패동 경구현(50·농업) ○양주군 ▲회천읍 권선안(44·농업) 안광순(56·농업) ▲주내면 우충국(55·농업) ▲은현면 한상익(57·농업) ▲남면 이은선(54·상업) ▲광적면 김재현(46·기타) ▲백석면 정명훈(60·농업) ▲장흥면 김혜한(56·농업) ▲반월동 최종락(60·건설업)최명완(42·건설업) ▲수암동 홍장표(31·건설업) 박명훈(29·상업) ▲고잔1동 임홍무(46·기타) 국중협(55·상업) ▲고잔2동 김송식(46·건설업) 이무순(32·정당인) ▲성포동 김영웅(53·기타) 김진옥(39·운수업) ▲군자동 안병권(40·상업) 정순민(51·상업) ▲원곡1동 전용장(44·상업) 박일도(35·회사원) ▲원곡2동 최영덕(42·약사) ▲초지동 양환수(40·상업) ▲공단동 강창혁(37·회사원) ▲선부동 강성필(39·건설업) 노철수(45·상업) ○옹진군 ▲북도면 정형화(50·농업) ▲송림면 ●미확정 ▲백령면 박용운(41·농업) ▲대청면 김정만(58·상업) ▲덕적면 김건태(41·상업) ▲자월면 방귀남(38·건설업) ▲영흥면 김충구(50·농업) ▲대부면 박정호(41·도정업) ○과천시 ▲중앙동 김경필(42·회사원) ▲갈현동 박하영(46·학원원장) ▲벌양동 이계현(38·사업) 김승훈(43·사업) ▲부림동 이유신(41·사업) ▲과천동 김해경(54·사업) ▲문원동 김강수(40·상업) ○의왕시 ▲고천동 김명선(49·기타) ▲부곡동 심선균(40·상업) 고수복(55·상업) ▲오전동 박용하(49·기타) ▲내손1동 고경렬(52·농업) ▲내손2동 위득우(58·기타) 정경모(40·건설업) ▲청계동 김강호(49·축산업) ○군포시 ▲군포1동 백남규(51·건설업) 유지연(64·기타) ▲군포2동 김경환(43·상업) ▲당정동 이세중(36·상업) ▲산본1동 배연자(57·상업) ▲산본2동 김치년(50) ▲금정동 송윤석(54·기타) 노재영(40·기타) ○시흥시 ▲대야동 한종수(39·운수업) 유지흥(51·기타) ▲신천동 이윤철(39·약사) 김영기(43·공업) ▲신관동 이혁근(52·농업) ▲은행동 정한수(62·상업) ▲매화동 함찬(62·농업) ▲안산동 김용권(55·상업) ▲목감동 김용문(52·기타) ▲거모동 정학진(50·농업) ▲정왕동 김영웅(48·상업) ○구리시 ▲갈매동 이석기(45·상업) ▲동구동 강자현(50·농업) ▲인창동 지홍우(50·보험업) ▲교문동 이장국(51상업) ▲수택동 이석용(45·인쇄업) 이상운(49·예식장업) ▲수평동 김문식(45·건축업) 양태홍(46·농업) ○미금시 ▲한평동 여운태(33·회사원) ▲평내동 이보원(54·건설업) ▲금곡동 황금용(47·농업) 우세승(54·대서업) ▲양정동 김성태(56·농업) ▲지금동 한창길(47·상업) ▲도농동 이문철(55·농업) ○남양주군 ▲와부읍 이철규(44·상업) 이수창(49·농업) ▲진접읍 안상남(54·농업) 윤재석(53·농업) ▲별내면 이방훈(52·낙농업) ▲퇴계원면 김현덕(51·상업) ▲진건면 유원섭(52·회사원) ▲수동면 허석태(43·건축자재업) ▲화도면 이문학(55·사업) ▲조안면 용명덕(49·상업) ○여주군 ▲여주읍 박광한(38·학원장) 임창선(51·육영사업) ▲점동면 한정길(51·농업) ▲가남면 이재영(42·농업) ▲능서면 양승우(48·상업) ▲흥천면 심평래(51·농업) ▲금사면 김낙서(61·대서업) ▲산북면 이우복(52·농업) ▲대신면 이용달(57·농업) ▲북내면 차상규(40·상업) ▲강천면 이창기(43·상업) ○평택군 ▲팽성읍 방효원(47·회사원) 조재득(57·장의업) ▲진위면 권혁동(50·농업) ▲서탄면 김영호(42·농업) ▲고덕면 김현승(33·농업) ▲오성면 정의화(48·건설업) ▲청북면 이춘재(56·농업) ▲포승면 유원목(58·농업) ▲현덕면 공명구(47·농업) ▲안중면 황종만(47·동서가구 대표) ○오산시 ▲중앙동 공호식(58·상업) ▲역촌동 임영근(57·상업) 이윤종(44·건설업) ▲남촌동 유재일(45·화성합동전무) ▲신장동 조재웅(49·회사원) ▲세마동 안재영(56·농업) ▲초평동 이정묵(43·농업) ○화성군 ▲태안읍 김종열(40·건축업) 우호태(31·회사원) ▲반월면 김현종(49·농업) ▲매송면 우종봉(39·농업) ▲봉담면 이승운(39·상업) ▲비봉면 안병상(64·농업) ▲남양면 최학현(55·운수업) ▲마도면 전갑만(49·부동산업) ▲송산면 유재호(53·농업) ▲서신면 이병기(44·농수산업) ▲팔탄면 박영근(57·농업) ▲장안면 이해상(44·축산업) 우정면 김응섭(50·낙농업) ▲향남면 이응주(44·축산업) ▲양감면 최건용(54·농업) ▲정남면 이호섭(55·사업) ▲동탄면 이구영(42·축산업) ○파주군 ▲금촌읍 곽성희(37) 김준수(46·건설업) ▲문산읍 송규범(47·상업) 윤덕일(50·상업) ▲파주읍 조용호(53) ▲법원읍 우종호(50·농업) ▲월롱면 심재웅(67) ▲탄현면 차익준(46) ▲교하면 오기덕(53·농업)▲조리면 김윤재(53·농업) ▲광탄면 박해룡(48·농업) ▲파평면 조경래(52·농업) ▲적성면 윤경현(60·농업) ▲군내면 민태승(48·상업) ○고양군 ▲원당읍 김익환(37·중개업) 신인철(52·건설업) 정광연(49·사업) ▲신도읍 진광산(43·농업) 이철의(53·농업) ▲일산읍 정종득(47·사회교육사업) 조동원(63·상업) 설진성(33·공무원) ▲벽제읍 김희태(41·농업) 이준득(49·상업) ▲지도읍 김경태(44·출판업) ▲허준(56·농업) ▲한학수(55·상업) ▲화천읍 김정무(51·농업) ▲송포면 정영진(43·농업) ○하남시 ▲천현동 이교범(38·농업) ▲신장1동 이정배(40·회사원) ▲신장2동 조동휘(55·농업) ▲덕풍1동 유진각(55·농업) ▲덕풍2동 김시화(33·상업) ▲덕풍3동 최성기(41·상업) ▲풍산동 박덕진(47·건설업) ▲감북동 박원걸(58·농업) ▲춘궁동 조장환(48·상업) ▲초이동 김진현(52·농업) ○광주군 ▲광주읍 강희수(52·농업) 안병욱(40·건설업) ▲오포면 이기현(48·상업) ▲초월면 허세행(39·건축업) ▲실촌면 송운의(55·농업) ▲도척면김학서(37·농업) ▲퇴촌면 임광선(43·농축업) ▲남종면 이순호(37·상업) ▲중부면 손광수(45·상업) ○포천군 ▲포천읍 유기수(55·농업) 김영주(42·상업) ▲군내면 이병업(51·우체국장) ▲내촌면 조웅연(45·농업) ▲가산면 이상문(42·농업) ▲소흘면 김종환(49·낙동업) ▲신북면 홍종현(53·축산업) ▲창수면 이현기(51·농업) ▲영중면 박창학(57·농업) ▲일동면 심경욱(45·농업) ▲이동면 이동해(67·약사) ▲영북면 박윤국(35·건설업) ▲관인면 유감식(52·농업) ▲화현면 송모(55·농업) ○연천군 ▲연천읍 이성태(34·회사원) ▲전곡읍 이상천(44·상업) ▲군남면 박서진(43·농업) ▲성산면 신기수(48·상업) ▲백학면 정치모(53·농업) ▲미산면 이응준(54·도정업) ▲왕징면 조희만(51·농업) ▲신서면 서영웅(48·농업) ▲중면 홍기완(44·농업) ▲장남면 심진택(40·운수업) ○양평군 ▲양평읍 이광남(50·청호가든경영) ▲강상면 조병훈(52·우체국장) ▲강하면 한성석(32·도정업) ▲양서면 손대덕(56·해상화재소장) ▲옥천면 김용녕(51·우리회관대표) ▲서종면 이용기(51·무직) ▲단월면 박용직(60·농업) ▲청운면 이병영(57·상업) ▲양동면 김영수(46·농업) ▲지제면 이동규(59·농업) ▲용문면 정인영(38·양조장경영) ▲개군면 이제홍(60·농업) ○가평군 ▲가평읍 지기원(38·축산업) 장기찬(59·상업) ▲설악면 정영철(51·토건업) ▲외서면 이종석(57·농업) ▲하면 이용화(48·농업) ▲북면 최승수(43·농업) ○이천군 ▲이천읍 유광수(57·운수업) 심흥택(56·상업) 김백경(51·건설업) ▲장호원읍 박완구(62·농업) ▲부발읍 임진혁(41·농업) ▲신둔면 박선기(40·상업) ▲백사면 국회영(50·상업) ▲호법면 서한석(66·농업) ▲마장면 신광철(40·농업) ▲대월면 김문식(45·농업) ▲모가면 서동필(42·농업) ▲설성면 권오영(46·농업) ▲율면 이성우(53·농업) ○용인군 ▲용인읍 조원행(56·상업) 박용중(43·건설업) 양승학(38·상업) ▲기흥읍 이정문(44·건설업) 김대숙(29·학생) ▲포곡면 남용혁(62·농업) ▲모현면 임기현(56·농업) ▲구성면 안영희(39·농업) ▲수지면 김화수(48·농업) ▲남사면 구본설(52·건설업) ▲이동면 최춘성(55·농업) ▲원삼면 오용근(40·농업) ▲외사면 최완영(51·농업) ▲내사면 황신철(38·임업) ○안성군 ▲안성읍 김대식(62·농업) 서강원(50·농업) ▲보개면 송창식(42·농업) ▲금광면 김창수(50·농업) ▲서운면 김정식(53·농업) ▲미양면 이석동(65·한약업자) ▲대덕면 홍승조(43·축산업) ▲양성면 박창순(59·농업) ▲공도면 최재문(64·행정대서) ▲원곡면 이종두(65·농업) ▲일죽면 박순명(42·상업) ▲이죽면 한영식(39·회사원) 이동술(50·농업) ▲고삼면 최병선(49·농업) ▲안성 대덕 홍승우(43·축산업) 김정식(54·평통위원) ○김포군 ▲김포읍 김용희(52·상업) 신재철(45·농업) ▲고촌면 하미용(45·건설업) ▲검단면 양성모(40) ▲양촌면 홍종운(55·농업) ▲통진면 김시용(36·사업가) ▲대곶면 한규태(38·상업) ▲월곳면 조오진(44·농업) ▲하성면 권이정(56·건축업) ○강화군 ▲강화읍 유재식(53·상업) 박응재(62·농업) ▲선원면 유광상(46·농업) ▲불은면 황인남(49·농업) ▲기상면 유화열(53·약사) ▲화도면 정해왕(55·농업) ▲양도면 박홍규(44·기타) ▲내가면 안청수(47·농업) ▲하점면 심홍택(54·농업) ▲윤명길(40·농업) ▲송해면 유동환(54·농업) ▲교동면 박성엽(48·농업) ▲삼산면 서정길(52·건설업) ▲서도면 차의남(48·농업)
  • “이라크,키르쿠크 공습/유정 폭격…화염 휩싸여”/쿠르드족 반정단체

    【니코시아·바그다드 외신 종합】 이라크 정부군은 20일 전투기와 헬리콥터들을 이용,쿠르드족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키르쿠크부근에 네이팜탄과 폭탄을 무자비하게 퍼부어 유정들이 화염에 휩싸이고 거리가 시체들로 즐비하다고 한 쿠르드족 반군단체가 주장했다. 쿠르드 애국연맹은 이날 테헤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후세인에 충성하는 정부군이 1만5천명의 쿠르드인을 포로로 붙잡아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바그다드로 이송해 갔다고 말하고 『독재파가 저지르고 있는 이같은 처사를 종식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남부지역에서는 교전중인 정부군과 시아파반군측이 서로 성도인 나자프와 카르발라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살레 이라크 국민의회(국회)의장은 이날 열린 특별회의 연설을 통해 이란이 국경을 넘어 파괴분자들을 보내고 있으며 이들이 걸프전종전 이래 소요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도시들에서 광범위한 파괴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이라크 고위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이란의 반정부소요사태 개입을 직접 비난하고나섰다.
  • 부재자투표(지자제백과)

    ◎선거일 하오6시까지 도착해야 유효 선거공고일 현재 영내 또는 함정에 장기기거하는 군인이나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 또는 선박에 장기기거하는 사람은 우편투표용지를 통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 14일 관할지역내 부재자 신고명부를 확정한 구·시·읍·면의 장은 이를 즉시 해당선관위에 송부해야하고 선관위는 최소한 투표일 7일전(19일)까지 우편투표용지를 선거공보와 함께 부재자가 신고한 주소지로 보내야 한다. 우편투표용지를 받은 부재자는 기표를 한뒤 내봉투에 넣어 봉함하고 다시 이를 외봉투에 넣어 봉함한 후 겉면에 기명을 해야한다. 우편투표용지는 선거당일인 26일 하오6시까지 관할선관위에 도착해야 유효하며 부재자는 최소한 투표 2일전까지 우편투표용지를 회송해야 한다. 해당선관위가 우편투표용지를 발송하거나 접수한 때에는 발송·접수록을 비치해 상황을 기록해야 한다. 해당선관위는 우편투표 발송과 동시에 우편투표용 투표함을 부재자 신고인 명부에 등재된 투표인 3천명에 1개의 비율로 관할선관위 사무소에 비치해야 한다. 또 투표함내의 이상유무에 관해 후보자나 대리인과 같이 검사한 후 출석위원 전원이 봉인해야 한다. 한편 부재자가 1백인 이상 소속된 기관 또는 시설의 장은 선거일전 9일까지 기표소를 설치하되 사정에 따라 2개소 이상 분산 설치할 수있다. 기표소를 설치한 기관 또는 시설의 장은 기표소 위치를 고시하고 이를 관할 선관위에 통보하여야 한다.
  • 유괴공포/시민들 “자구비상”

    ◎대도시 「사건」 잇따라도 범인못잡자 대책 부심/등하교길 학부모동행 급증/외출 삼가고 「좋은옷 안입히기」도/각급학교선 「예방교육」 강화 주력 서울 강남지역 등 대도시 아파트단지 등 주택밀집지역의 학부모들이 유괴공포에 떨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이형호군(9) 유괴살해사건,영등포구 목동의 이길원양(6) 및 강원도 원주의 박영호군(10) 유괴사건 등이 잇따르면서 각급 학교와 유치원 주변에는 유괴범들로부터 자녀들의 등하교길을 보호하려는 부모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학부모들은 특히 경찰이 그동안 이군을 유괴한 범인을 잡을수 있는 기회를 세차례나 놓치고 이군이 끝내 숨지고만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의 무성의한 수사를 믿을수 없다고 판단,자녀들의 불필요한 외출을 막고 수상한 사람의 접근을 경계하도록 거듭거듭 이르는 등 자체예방에 나서고 있다. 각급학교와 유치원 등에서도 교사와 부모들을 동원,등하교길을 지키도록 하는가 하면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자녀유괴 및 인신납치방지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5일 이군이 다니던 구정국민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곧바로 귀가하도록 담임교사들이 학교밖 큰길까지 인솔했으며 3,4학년생들은 5∼6명씩 짝을 지어 집으로 보냈다. 이 학교 옆 현대아파트 74동의 어린이놀이터에는 펴소 20∼30명의 하교길 학생들이 책가방을 땅바닥에 놓아두고 놀았으나 이날은 거의 눈에 띄지않았다. 또 학교앞에는 평소에는 거의 보이지 않던 30여대의 승용차가 줄지어 기다리다 자녀들이 학교수업을 마치자마자 집으로 데려가곤 했다. 서초구 반포 본동 서래국민학교에서는 이날 담임선생들이 종례시간에 유괴범들에 대한 주의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서야 하교시켰다. 이 학교는 또 16일 중으로 「좋은 옷을 입히지 말것」 「집안 또는 재산자랑을 하지 말도록 할것」 「등하교때 떼를 지어 다닐것」 「외출할 때 꼭 부모님의 허락을 받을 것」 등의 자녀지도 지침을 마련,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으로 보낼 계획이다. 강남구 역삼동의 평안유치원은 이날 원생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장소에 학부모들이 미리 나와 기다리도록 해 함께 집에 가도록 했다. 이 유치원 원장 김정희씨(39·여)는 이날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학부모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꼭 나와 어린이를 데리고 들어가 달라』고 알렸다. 한편 큰딸이 유치원에 다닌다는 김미라씨(31·여·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이번 사건이 꼭 내일만 같아 가슴이 아프다』면서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일부러 혼자 다니게 해왔는데 이제부터는 어렵더라도 매일 함께 유치원에 다녀야겠다』고 말했다.
  • 9월 유엔 단독가입 추진/정부 방침

    ◎회원국 상대 본격 외교교섭 착수/49년 제출한 가입신청서 재심요청키로 정부는 올해 최대 외교목표인 연내 유엔가입을 반드시 실현시킨다는 목표아래 페레스 데 케야르유엔사무총장이 오는 9월17일 개최되는 제46차 유엔총회에서 남북한의 유엔가입을 권유하도록 요청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유엔가입 추진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정부의 유엔가입추진방침에 따르면 중국·쿠바·짐바브웨 등을 제외한 미국·소련·영국·프랑스 등 유엔 안보리상임·비상임 12개 국가들을 통해 안보리의 남북한 유엔가입 심의에 앞서 남북한의 유엔 가입을 권유하는 서한을 사무총장명의로 당사국에 발송해 줄 것을 케야르 사무총장에게 요청한다는 것이다. 또 이상옥 외무장관은 이 요청에 따라 오는 9월말 유엔총회에 참석,세계평화와 인류복지 구현이라는 국제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유엔의 회원국이 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노태우 태통령은 총회에서 유엔가입이 결정된 직후 총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우리의 유엔가입에 대한 국제지지에 사의를 표시하고 북한도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위해 조속히 유엔에 가입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외무부장관은 이미 지난 3월초 청와대에서 노대통령에게 이같은 방안을 보고,재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와 관련,『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이 케야르사무총장으로 하여금 남북유엔가입을 권유토록 요청해 줄것을 이미 외교경로를 통해 교섭했으며 곧 유엔회원국에 대해서도 우리의 유엔가입을 위한 본격외교교섭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의 거부권문제와 관련,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25일부터 13일동안 폴란드·헝가리·스페인 등 동구 및 서구 7개국을 순방하는 과정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북한의 단일 의석 가입방안보다 남한의 동시 가입안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밝혔다』고 전하고 『북한을 의식하고 있는 중국의 이같은 대외적 입장표명으로 볼때 우리의 유엔가입을 적극 지지하지는 못하더라도 반대하지 않을 것임을 강하게 느낄 수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정부는 그동안 유엔가입을 위해 계속 노력해온 만큼 새로 유엔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지난 49년 제출한 신청서를 재심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차대전의 「승리사단」,걸프전서도 용명(세계의 사회면)

    ◎미 제24 기계화사단/지상전 선봉으로 “최우수 전공”/전격진격 36시간만에 3백20㎞ 돌파/이라크군 3개사단·1개여단 격파/1백시간 격전에 사고사 6명뿐… 제1착 귀국 혜택 미 육군 제24기계화사단은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부대다. 2차대전 때 맥아더장군에 의해 「승리사단」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지난해 걸프사태가 발발하자 사단단위 부대로는 제일 먼저 사우디에 파견된 사단이지만 지상전이 벌어질 때까지도 아무도 이들에 대해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24기계화사단은 이번 지상전에서 가장 깊숙이 적진까지 진격,눈부시게 이라크군을 섬멸한 미군 제1의 부대가 됐다. 지난달 24일 상오4시(현지시간) 작전명 「사막의 폭풍」으로 지상공격이 시작되자 7개월동안 사우디 사막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오던 1만6천5백여명의 24사단장병들은 일제히 전선을 뚫고 이라크영내로 쏟아져 들어갔다. 이들은 36시간만에 3백20㎞를 진격했다. 파죽지세로 치닫은 그들은 탈릴과 잘리바 소재 이라크군 공군기지 2군데,T­72탱크 2백여대,이라크군 특수부대 1개여단,이라크군 45사단과 공화국수비대 2개사단을 격파했다. 이어 그들은 유프라테스강변을 따라 뻗어 있는 바스라행 8번 고속도로에서 40여㎞에 달하는 행렬을 지으며 후퇴하는 이라크군을 궤멸시켰다. 평균 시속 48㎞로 「먼지를 풀풀날리며」 달려간 그들은 전쟁발발 1백시간만인 28일 새벽(현지시간) 바스라항 43㎞ 지점까지 진격해 들어갔다. 거기서 그들을 기다린 적군은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 최강의 함무라비사단. 탱크를 앞세운 대규모 지상전을 목전에 두고 24사단은 총무리를 거두었다. 워싱턴에서 휴전이 논의되고 있으나 진격을 멈추라는 명령이 하달된 것이다. 1백시간 동안 계속된 지상전투에서 24사단이 입은 인명피해는 사고로 인한 사망 6명과 부상 16명이 전부였다. 24사단이 거둔 눈부신 승전은 트레일러 트럭 2백90대분의 보급과 적진 깊숙이 들어가 정찰활동을 펴온 수색대,지상전을 앞둔 철저한 위장전술에 힘입은 것이었다. 2백90대의 에이브럼즈탱크,2백70대의 브래들리전차와 각종 차량을 위해 2백50만갤런의 디젤유와 1만7천t의 탄약보급차량이 뒤를 따랐다. 이 가운데 특히 용량 2천5백갤런의 헴트트럭들은 디젤유 1백20만배럴을 싣고 공격행렬의 바로 뒤를 쫓아갔다. 이것도 모자라 24사단장 매카프리소장은 이라크군 차량을 파괴하지 말고 기름을 빼내 쓰라고 엄명을 내렸다. 총 4억달러어치의 보급품을 정비하는 작업도 쉽지 않은 작업. 일례로 미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24사단이 공격선봉에 서기로 결정된 뒤 24사단의 모든 탱크와 브래들리 전차는 사우디 사막에서 3백20㎞ 주행시험을 거쳤다는 것이다. 24사단의 기습공격이 성공을 거둔 다른 하나의 이유는 위장전술. 24사단은 지상전 한달 전부터 이라크국경 16㎞안에 머물면서 모든 무선통신을 중지하고 통신은 유선으로만 했다. 나중에 밝혀졌지만 이라크군은 지상전 발발때까지도 24사단이 2백40㎞ 더 동쪽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을 만큼 이들의 위장은 완벽했다. 승리사단의 승리에는 또 한가지,한달여에 걸친 완벽한 적정 정찰이 크게 기여를 했다. 24사단의 정찰부대는 한달 전부터 적후방 50∼5백㎞에 침투,보통 5일 정도를 꼼짝않고 지내면서 적의 동태를 살폈다. 이들은 목소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통신으로 적에 발각되지 않은 채 적정을 관측·보고했으며 이것이 지상전 첫날 24사단이 1백㎞를 질풍노도와 같이 진격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정찰부대는 지상전 개시후 아군이 바로 옆으로 지나갈 때도 사막의 참호속에서 끝내 아무 신호도 없이 전송해 보냈다. 지난달 28일 완승을 앞두고 전격적인 휴전명령이 내리자 춥고 습기찬 사막의 한 가운데에서 24사단은 다음 작전·철수를 위한 휴식에 들어갔다. 걸프 지상전에서 최정예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를 쳐부순 24사단 장병 제1진 1백4명은 값진 승리에 대한 보답으로 사우디파견 미군병력 가운데 맨먼저 8일 자정 조지아주 헌터군비행장에 귀환.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이날 출영객들은 성조기를 흔들며 걸프 지상전의 주공부대인 24사단 장병들을 뜨겁게 마중했다. 제24사단은 그리하여 미 국민들의 뇌리에 자랑스러운 승자로 깊이 각인되었다.
  • “후세인 전파 차단”… 미,방송국 폭격 채비(걸프전쟁현장)

    ◎“이라크군,시내 아파트촌에 은신”/“공습 집중” 바스라는 암흑의 도시/“바그다드서 러시아어 교신”… 소군 잔류가능성 ○…미군 지휘관들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용하고 있는 모든 라디오 방송국을 공습,후세인의 대국민방송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고 군소식통이 12일 밝혔다. 걸프전 이후 폭격으로 방송장비의 손실과 전력공급 중단 등으로 지금까지 이라크의 TV와 라디오 방송은 단속적으로 방송해왔다. 한 고위 군소식통은 그러나 후세인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후세인이 국민에게 말하는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일부 라디오 방송국은 그냥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 정부청사 피폭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4촌이 수장으로 있는 정부종합청사가 12일 다국적군의 포켓포탄에 의해 붕괴돼 6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민방위 담당직원들이 말했다. 한편 사디 메디 살레 이라크 국회의장은 이날 이라크군이 다국적군의 공습에도 불구,이라크군이 자체개발한 「가공할 무기들」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복 무한정 유보못해”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12일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13차 미사일 공격이 있은 직후의 발언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는 이라크에 대한 보복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또 미국을 방문중인 모세 아렌스 국방장관도 이날 워싱턴에서 이스라엘 기자들과 가진 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의 인내는 『소진돼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샤미르총리는 『오늘 우리가 자제를 발휘한다해도 내일도 그렇게 하리라는 것을 반드시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히고 『우리는 항상 우리의 안보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항상 적절한 수단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군 10명 또 투항 ○…12일 10명의 이라크군 하사들이 쿠웨이트­사우디국경을 넘어 탈주,이집트군 기갑사단에 투항했다고 이집트군 장교들이 말했다. 이날 지뢰지대를 통해 탈출에 성공한 이들 이라크군들은 이라크 최정예부대인 공화국수비대서도 탈영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대부분의 이라크군들은 계속되는 다국적군의공습에 기진맥진해 있으며 보급과 식수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를 강점하고 있는 이라크군들이 다국적군에게 노출된 거점으로부터 요새화된 아파트 지역으로 이동중이라고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쿠웨이트 단체가 12일 보도했다. 쿠웨이트 망명정부에 의해 구성된 「고위 쿠웨이트 위원회」는 이같은 보도가 쿠웨이트로부터 입수된 정보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관영 KUNA 통신에 의해 인용된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군들이 학교나 운동장 같은 노출된 장소를 떠나 쿠웨이트시의 주요 시가지가 조감되는 주택과 아파트로 은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KUNA 통신은 이어 이라크군들이 그들의 새로운 거점 주위에 방벽을 쌓고 총구만을 내놓은 채 모든 창문을 시멘트로 밀봉했다고 전했다. ○요르단,중립고수 선언 ○…요르단의 하산 왕세자는 12일 요르단이 걸프전쟁에서 이라크를 지지하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 요르단은 공식적으로 중립을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를 바탕으로 한 평화적 해결을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법성을 근간으로 한 외교적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생각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를 의미한다』면서 『이것이 지금까지 요르단의 공식적인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슬람사원도 파괴” ○…이라크의 남부 항구도시 바스라에 대한 밤낮을 가리지 않는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 도시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들의 생활도 견딜수 없을 지경에 처하고 있다고 최근 바스라를 탈출한 예멘인 해군 사관후보생들이 밝혔다. 지난 주말 요르단의 국경마을인 이곳에 도착한 모하마드 사이드는 『바스라시가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다리와 관청건물들을 비롯,주유소 등이 모두 파괴됐으며 항구내 선박들과 심지어 이슬람교 사원들도 피격됐다』고 말했다. 바스라 해군사관학교에 재학중이던 사이드와 그의 동료들은 지난주 바스라시에서 수돗물과 전기가 끊기고 엄청난 물가고에 시달리다 탈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다국적군 무선 감청소들은 이라크군의 무선기에서 러시아어를 감청,아직도 이라크의 군사조직에 소련 군사고문관들이 남아있지 않나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12일 프랑스의 리베라시옹지가 보도했다. 리베라시옹지는 이날 다국적군 소식통을 인용,지난 48시간 동안 감청된 러시아어 무선통화로 미루어 「고위급 인물」이 이라크의 지상군 작전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전했다. ○후세인,비상회의 소집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고위 측근보좌관들과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이라크 라디오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영국의 BBC방송이 청취한 바에 따르면 이자트 이브라힘 혁명평의회 부의장,타하 야신 라마단 제1부총리,사디 마디 살레 국회의장,라티프 나시프 자셈 문화공보장관,그리고 후세인 카멜 하산 군수산업장관 등이 참석했다고. ○원시적 방법으로 교신 ○…연합군의 맹렬한 공중폭격으로 이라크의 통신 및 대공방위시설이 거의 마비돼 통신의 경우 사담 후세인이 그의 지시를 비교적 안전한 방법으로 전선으로 전달하는데 24시간이나 걸린다고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가 11일 미 정보장교들의 말을 인용,사우디아라비아의 다란발로 보도했다. 이들 장교는 연합군의 공중폭격으로 눈에 띄는 통신시설은 모두 파괴됐고 남은 것은 보조통신시설로 아주 원시적인 방법인데,그것도 연합군의 도청을 피해 전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며 지상전이 시작될 경우 그같은 원시적 통신전달 방법도 상당한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타임스지는 전했다. ○미 기자 이라크서 억류 ○…쿠웨이트에서 실종된 채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4명의 미 CBS­TV 기자는 현재 이라크군에 의해 억류되고 있다고 12일 미 워싱턴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걸프전 12일 상황/“반 이라크동맹국 테러” 다시 촉구 ▷상오1시20분◁ 고위 사우디관리,아프간반군 3백여명이 대이라크전에 참전했다고 발표. ▷상오3시◁ 이라크,사우디의 리야드를 향해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으나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요격. ▷상오5시50분◁ 부시 미 대통령,대이라크 공습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 ▷상오8시40분◁ 이스라엘군 대변인,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1기가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져 6명이 부상했다고 발표.▷상오10시25분◁ 프리마코프 소련특사,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바그다드 도착. ▷하오4시30분◁ 요르단,이스라엘에 정보제공한 공군조종사 2명 처형됐다고 요르단 관영 페트라통신 보도. ▷하오9시50분◁ 15개 비동맹국 외무장관,걸프전 종식방안 마련을 위해 회동. ▷하오10시50분◁ 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부총리,아랍 및 이슬람 교도들에게 반이라크동맹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들의 시설물을 공격할 것을 촉구.
  • 도려낼 「수서의혹」… “수사대상 15명선”/중수부 수사확대의 안팎

    ◎한보의 로비자금 출처·흐름에 초점/의원·공무원등 관련여부 규명할듯 대검 중앙수사부가 9일 주택조합 관계자 14명을 소환함으로써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검찰이 이들을 소환해 수사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동안 펼쳐온 내사와 관계법률의 검토작업 등이 대체로 마무리돼 구체적인 혐의사실을 확인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세인들의 관심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파문이 어디까지 퍼질 것이며 비리의 가담자가 과연 누구 누구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관심의 대상에 오르고 있는 사람은 우선 장병조 전 청와대 문화체육 비서관을 비롯,건설부 김대영차관,이동성 주택국장,서울시 윤백영 부시장,김학재 도시계획국장,강창구 도시개발과장 등 행정부측 인사와 국회 건설위 오용운 위원장과 박재홍의원 등 건설위 소속 의원 5∼6명,지역구의 이태섭의원,그리고 한보그룹의 정태수 회장과 한보주택 강병수사장 등 15명을 넘고 있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관련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특별분양을 위한 로비설과 관련,정치권의 중심부까지 의혹의 눈길이 주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수사의 진전에 따라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직자들에 대한 엄청난 사정의 회오리가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이번 사건은 이철희·장영자 사건과 「5공비리」 사건과 같은 제6공화국 최대의 부정사건으로 기록될 조짐이다. 검찰은 이주혁씨(47·연합주택조합 대표조합장) 등 주택조합 관련자들을 불러 우선 주택조합의 설립과정과 조합원의 모집과정,그리고 한보주택과의 분양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으나 이보다는 이들이 한보그룹 정회장과 함께 벌였을 것으로 여겨지는 정치·행정권에 로비활동 진상을 캐묻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수서의혹」이 정치권으로 비화되기 시작한 지난 3일부터 정가에서는 로비관련 혐의가 있는 의원들의 이름 및 수수금액과 함께 정치권에 유입된 로비자금의 규모 등에 관한 갖가지 풍문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검찰이 수사의 초점을 이같은 로비자금의 출처와 흐름에 맞추고 있는 것은 당초 서울시가 확고하게 반대했던 26개 조합에 대한 특별분양이 건설부의 유권해석으로 바뀌었으며 장 전 비서관이 직접 서울시 관계기관회의에 참석하는가 하면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국회의 관행까지 무시해가며 공문을 발송해 주는 등 맹활약(?)을 보였음이 드러난 때문이다. 이같은 사건의 전개과정을 놓고 볼때 한보측이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로비활동을 벌이지 않고서는 일이 성사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짐작이다. 이미 장 전 비서관은 달마다 1천만원씩을 수뢰했다는 설이 퍼지고 서울시에 압력을 가한 직권남용 혐의와 뇌물수수 혐의도 드러나고 있어 막대한 로비자금이 뿌려졌을 가능성은 거의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검찰의 중립을 최대의 목표로 내세우고 출범한 정구영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진은 이번 사건과 관련,『과거 「5공비리」 수사 때도 정치자금 부문은 수사대상에서 제외했던 전례에 비춰 이 부문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겠느냐』는 세간의 눈총을 의식,상당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최명부 중수부장 이하 차출된 검사까지 모두 13명의 검사와 40여명의 수사관이 혼신을 다해 『이번 사건만은 시원스레 매듭짓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워낙 그 규모와 양상이 엄청나 검찰의 수사가 국민의 기대에 충족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일반론이다. 구체적으로 상당한 거액의 돈이 정치권에 뿌려졌으며 국회 건설위의 박재홍 김동주 이웅희(이상 민자),이원배 송현섭의원(이상 평민) 등 여러명의 의원들이 건설부와 서울시에 압력을 가했다는 것이 세간의 의혹인만큼 검찰이 과연 이 엄청난 의혹을 제대로 풀어낼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사단계에서만해도 장 전 비서관 등 공직자의 직권남용 및 뇌물수수 혐의를 밝혀내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여겼으나 장 전 비서관 등이 감사원 감사과정에서 비교적 사실에 입각한 진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은 수사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조짐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어쨌든 이번 사건의 특성이 외부의 압력에 있었다고는 하나 검찰의 수사만은 그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엄정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국민들의 기대이며 우리의 민주사회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 길일 것이다. ○「영향력 행사」 추궁 7시간의 여음/장병조씨,「청탁로비」 부분은 부인일관/“「민원해소」 의견제시외 압력은 없었다” 「수서특혜」 외압설의 장본인 장병조 전 청와대 문화체육 비서관. 그는 9일 0시10분 삼청동 감사원 청사 맨 위층인 8층에서 복도계단을 따라 풀죽은 얼굴로 걸어 내려왔다. 거므스레한 피부색으로 인해 강인해 보였던 그의 평소 모습은 찾아볼수 없이 땅만 바라보면서 셔터가 반쯤 내려진 감사원 정문을 통해 어둠속으로 빨려들어갔다. 8일 하오5시부터 7시간여에 걸친 「압력행사」 추궁에 거의 탈진이 된것 같았다. 이날 저녁8시쯤 감사원측에서 중국음식을 저녁으로 시켰으나 일체 입에 대지않았고 커피만 한잔 먹었을 뿐이다. 특별감사반장인 신동진 감사원 제4국장은 조금철 감사관과 함께 ▲주택조합 민원을 담당하게된 경위 ▲서울시이첩 공문에 「긍정검토」를 강조한 이유 ▲한보측이나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로부터 청탁이나 로비를 받았는지 여부 ▲서울시 관계자를 청와대로 부른 사실유무 ▲지난 1월19일 서울시 대책회의에 참석한 경위 및 발언내용 ▲서울시 등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집요하게 추궁했다. 장 전 비서관은 감사팀이 적시한 객관적 사실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시인했으나 「압력행사」 「청탁」 「로비」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좀체로 입을 열지 않거나 극구 부인하는 자세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작년 2월 서울시로 민원을 이첩하는 공문을 작성하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하는 문안을 넣은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시인한점 외에는 자신의 입으로 「압력행사」를 시인한 것은 없었다. 장 전 비서관은 김학재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청와대로 불렀는지에 대해서는 민원이첩 협조공문 발송 6개월만인 작년 8월21일과 서울시로부터 주택조합에 대한 택지특별공급 불가회신(90년 10월15일)을 받은뒤 두달보름여만인 금년 1월4일에 김국장을 불러 집단민원 해소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민원해소」 의견제시 이상의 「압력」은 없었다고 말했다. 신특감반장은 장씨에 대한 조사가 끝난 뒤 『성과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압력행사 부문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몇가지 사실에 대해서는 시인을 했다』고 밝히고 『서울시 관계자들의 진술과 관련방증자료를 종합하여 판단할때 수서지구 주택조합에 택지를 특별공급토록 부분적인 압력행사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신반장은 『장씨의 행위를 직권남용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민원처리에 따른 행동과 주변정황 관계로 미루어 볼때 직권남용이 있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심증은 충분히 간다』면서 『서울시 대책회의에 참석했던 다른 관계자를 소환,조사하면 이 부문에 대한 윤곽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 당국은 장씨를 다시 소환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그를 검찰로 이첩하기 위한 준비는 사실상 끝났음을 시사했다. 감사원의 감사기능에는 본래 행정처벌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직권남용에 따른 형사처벌의영역은 검찰에 속하게 된다. 감사원의 장 전 비서관에 대한 소환조사는 비리의 구체적인 포착보다는 「구속」이라는 사법조치로 가기 위한 예비절차처럼 느껴졌다.
  • 「걸프 파고」에 시베리아철도 “각광”

    ◎“뱃길은 불안”… 업계,수출 화물 탁송다툼/보험요율·위험부담 큰 해상운송 기피/개전후 육로쪽에 몰려 작년 18% 증가/한·소 경협도 한 원인… 수에즈운하 봉쇄땐 더 심할듯/중국 횡단철도도 곧 완성… 운임·시간 한층 유리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잡아라」. 걸프전쟁의 여파로 수에즈운하를 경유해 유럽·중동으로 가는 뱃길이 불안해지자 시베리아 횡단철도(TSR:Trans Siberian Railway)를 잡으려는 화주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 졌다. 국내 TSR화물의 70% 이상을 취급하고 있는 우진쉬핑을 비롯,오람해운·우정해운 등 운송대행업체에는 걸프전쟁 개전이후 종전보다 4∼5배 이상 TSR 이용을 위한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으며 대유럽수출 컨테이너 물동량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복합운송체계의 전형 TSR는 육·해·공을 연계하는 전형적인 복합운송시스템으로 「보내는 사람의 공장에서 받는 사람의 대문앞까지」(도어 투 도어) 화물을 수송해 주는 점이 해상수송과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TSR를 이용하려면 먼저 일본과 소련의 합작선사인 나빅스라인을 통해 부산에서 TSR가 시작되는 소련의 보스토치니항까지 해상으로 화물을 운반해야 한다. 그 다음 TSR를 통해 유럽으로 보내는 방법은 4가지가 있다. 첫째는 TSR가 시작되는 극동의 보스토치니항에서 모스크바를 거쳐 소련국경까지 수송한 뒤 다른 철도로 환적,유럽의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철도 수송루트가 있다. 둘째로는 보스토치니항으로부터 발트·아조프해에 연한 소련의 항만까지 철도로 수송하고 최종 목적지인 유럽 항만까지는 선박으로 보내는 해상수송 방법이다. 셋째는 보스토치니로부터 브레스트간을 철도로 수송한 뒤 유럽대륙의 최종목적지까지 트럭으로 수송하는 방법이며 넷째는 보스토치니 또는 유럽의 공항에서 최종목적지까지 비행기로 수송하는 형태가 있다. 이처럼 부산∼보스토치니∼시베리아 횡단철도∼유럽간 구간의 육상수송이 각광을 받게 된 것은 걸프전쟁 발발이후 유럽·중동행 해상수송비용이 전쟁위험보험 할증요율의 인상 등으로 급증한데다 수송시간이 길어지고 화물에 대한 위험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해상운임도 20%나 인상 걸프전쟁으로 수에즈운하의 봉쇄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일부 유럽항로 및 북아프리카에 취항하는 선사들은 아프리카의 희망봉 또는 태평양을 거쳐 파나마운하로 우회하고 있고 해상운임도 전쟁위험 할증료 등으로 20%나 올랐다. 이에 따라 종전에 STR를 전혀 이용하지 않던 유럽의 중부해안지역행 화물까지 TSR를 통한 내륙수송로로 몰리고 있으며 만일 수에즈운하가 봉쇄될 경우 그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TSR수송은 이제까지 해상운송 수단보다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용대상 지역도 아프가니스탄·이란 등 중동 내륙지역과 동구·북구행 정도에 불과했다. TSR 운임이 해상운송비보다 약 2백달러 이상 비싼데다 운송기간도 평균 30∼35일로 해상운송의 25∼30일보다 평균 5일 정도가 더 걸리기 때문이다(이란행 화물의 경우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TSR 수송비는 3천∼3천3백달러). 그러나 걸프전쟁으로 TSR가 해상운임에 비해 약 1백달러 이상 싸졌고 운송기간도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할 경우와 비슷하거나 빨라져 이제 영국·중부유럽행 화물도 TSR 수송이 인기를 끌게 됐다. 실제로 유럽·북아프리카·지중해 지역행화물이 희망봉을 우회하거나 태평양을 통해 중미의 파나마운하로 돌아갈 경우 종전보다 각각 15일이 더 걸린다. ○안정성면서 크게 유리 더욱이 TSR는 화물운송의 안전성면에서 해상운송보다 훨씬 유리한 것으로 분석돼 해상운송의 대체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한햇동안 TSR를 이용한 수출컨테이너물량은 7천1백75TEU(20피트 컨테이너 한개를 의미하는 단위)로 89년의 6천9백25TEU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 기간중 헝가리를 비롯,유고·체코·루마니아·불가리아 등 대동구권 수출이 활기를 띤데다 지난해 8월의 걸프사태 이후 이란행 화물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TSR 통과화물을 보면 ▲유고가 6백64TEU로 전년도의 33TEU에 비해 약 20배나 늘어난 것을 비롯,▲루마니아가 4백84TEU로 약 1백배 ▲체코가 91TEU로 49% ▲헝가리가 9백17TEU로 24%의 신장세를 각각 기록했다. 해상수송망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동구권 지역의 화물이 급신장한 것이다. 해운업계는 걸프전쟁의 요인외에도 최근 우리나라가 소련측에 30억달러 상당의 경협자금을 대주기로 한 것을 계기로 그동안 둔화됐던 대소수출이 활기를 띠게돼 TSR이용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이 마음놓고 TSR를 이용하기에는 아직 난관이 적지 않다. ○보스토치니항구 적체 TSR 수송로의 극동지역 관문인 보스토치니항의 결빙과 TSR 물량의 약 90%가 이 항구에 몰려 화물적체가 심각한 실정이다. 또 소련 내륙지역으로 운송할 경우에는 컨테이너 수송열차가 어디쯤 달리고 있는지 또는 어느 역에서 대기하고 있는지를 추적하기 어렵고 복합연계 수송체제가 갖춰지지 않아 내륙지까지 원활한 수송서비스가 미흡하다. 이밖에도 TSR를 이용하려면 보스토치니에서 소련 컨테이너로 화물을 옮겨실어야만 빈컨테이너를 되돌려 받을 수 있고 20피트 컨테이너만 수송이 가능한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수출업계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잘알고 있으면서도 걸프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TSR루트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수송루트다변화 기대 한편 국내 해상화물 운송주선 업계에서는 올 상반기중 완공될 예정인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새로운 유럽·중동행 수송루트를 개척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업계는 TCR 루트를 이용할 경우 TSR 이용시에 비해 훨씬 운송비용과 시일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TCR 운영권자로 예정된 중국 대외무역운수총공사(SINOTRANS)측과의 협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대해 백원재 무협 하주운송과장은 『73년 정부의 6·23 선언을 계기로 TSR를 이용하는 한소항로가 개설된 이래 최근 한소관계의 개선으로 올 상반기중 정기직항로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TSR에 이어 TCR가 개통되면 이제까지 주로 해상수송 루트에 의존해 왔던 유럽·중동행 수송로가 다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공군수송단 파견과 국익/김원홍 사회부차장(오늘의 눈)

    전쟁이란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엄청난 경비가 소요되며 인명의 희생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특히 현대전은 갈수록 파괴적이며 무제한적인 소모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첨단과학기술과 재래식무기가 총동원되고 있는 걸프전쟁은 중동국가는 물론 주변국가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측은 이 전쟁에 항공모함 7척을 비롯한 5백여척의 함정과 45만명의 병력을 배치하는 등으로 초강대국의 자존심을 건 일전을 치르고 있다. 이라크에 집중포화를 터뜨리고 있는 토마호크미사일 한발이 1백30만달러나 되고 격추사례가 보이고 있는 함재기한대의 가격은 평균 3천만달러 이상이 되는 등 최근 다국적군의 하루전비는 1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병사 한 사람앞 하루 식사량이 2㎏이 넘고 식수는 6ℓ에 이른다. 이들은 거의 20㎏ 무게의 장비를 메고 탄약을 수도 없이 소비해야 한다. 왕복 2백여척의 대형 수송함대가 바다에 떠서 군수물자를 수송해야 하며 민항전세기까지 동원한 수백대의 수송기가 보급을 맡고 있다. 노르만디 상륙작전이나 인천상륙작전 이래 최대규모의 수송작전이 걸프지역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이달 중순쯤이면 한국공군의 수송기편대도 이 일을 돕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한미 연합방위력에 의해 남북세력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의 안보상황과 걸프전쟁 이후의 국익 등을 고려,수송기편대를 보내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방관계자들은 특히 평화시에는 남아돌게 마련인 군의료진과 수송수단을 지원하는 것은 한국의 국제적 지위를 높이는 것과 함께 주한미군이 중동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공군의 수송단은 군의료진의 업무연락과 약품수송,장병들의 귀국 등에도 이용할 수 있어 운영의 묘를 살린다면 국익차원에서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이라크가 원유를 바다에 흘리고 있는 것도 상륙작전을 앞둔 다국적군의 함대활동을 제한하고 담수공장을 폐쇄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날이 갈수록 항공수송 수단의 확충이 더욱 절실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있음 또한 사실이다. 혹시나 우리가 확전의 회오리에 휩쓸려 전투병력까지 파병하게 되고 끝내는 월남전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그것이다. 국회의 수송단 파견동의안 처리결과를 주목해 본다.
  • 대낮 마을금고에 공기총 강도/안양서 2인조

    ◎6천만원 털어 도주… 5시간만에 잡혀/현금·수표 모두 회수… 총 압수 【안양=김동준기자】 11일 하오3시30분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3동 756의13 안양협심 새마을금고분소(소장 김영희·56)에 안교판씨(23·무직·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산48의4)와 황모군(17·무직·안양시 안양3동) 등 2명이 공기총과 흉기를 들고 들어가 남녀직원 6명을 위협,현금과 수표 등 모두 6천1백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가 범행 5시간3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들은 범행뒤 안양예술고교 뒤쪽 수리산 계곡으로 달아났다가 다시 안씨의 집으로 가 공기총을 놔두고 옷을 갈아입은 뒤 서울 서초구 방배본동에 사는 안씨의 애인 박모양(23)을 만나러 가다가 이날 하오9시쯤 박양 집앞에서 잠복 근무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사건당시 이 점포에 예금하러 왔던 K양이 『범인가운데 1명이 같은 동네에 사는 황모군』이라고 밝힘에 따라 황군 집에 형사대를 보내 황군이 안씨와 범행을 공모한 사실을 밝혀내고 안씨의 애인 집부근에 형사대를 보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범인들이 갖고 있던 현금과 수표를 모두 회수하고 범행에 쓰인 공기총 1정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범인이 쉽사리 잡힌 것과는 달리 범행당시 새마을금고 분소에는 자체경비를 위한 청원경찰은 고사하고 파출소에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조차 설치되지 않아 현장부근에서 잡을 수도 있었던 범인들을 놓쳤다. 범인들은 차량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수리산쪽으로 달아났으나 마을금고 직원들은 뒤늦게 같은 건물 지하다방 전화를 이용해 파출소에 신고하는 바람에 경찰의 출동이 늦어졌다. 범인들은 이날 새마을금고 정문을 박차고 들어와 공기총을 들이대며 『움직이면 쏜다』고 직원들을 위협했다. 이들은 이어 안씨가 김소장의 옆구리에 흉기를 들이대고 2명의 여직원에게 흰색 쇼핑백을 던지며 『돈을 모두 담으라』고 협박했다. 여직원들이 카운터와 책상서랍에 있던 현금 2백62만9천원과 수표 5천8백52만원을 담아주자 범인들은 돈이 든 쇼핑백을 챙긴뒤 『뒤따라오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수리산 계곡으로 달아났다. 이들은 산속에 있다가 다시 내려와 안씨 집에공기총을 놔두고 택시와 버스를 번갈아 타고 과천을 통해 서울로 달아났다. 범인들은 경찰에 붙잡힌 뒤 『요즘 집이 철거된데다 집안 사정이 너무 어려워 잘살아 보려고 한탕하기로 했었다』고 범행동기를 털어놓았다. 안씨와 황군은 모두 안양시 안양3동 시유지에 있는 무허가 판자집에서 살다가 지난해 11월 집이 헐려 철거지 부근에서 천막집 생활을 해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새마을금고 등 소규모 금융업소의 문제점을 그대로 표출시킨 것으로 지적됐다. 사고를 당한 이 점포는 남녀 7명의 직원이 하루 1백∼2백명의 손님을 대상으로 하루 3천만∼5천만원의 거액을 취급해 왔으나 지난해 8월 문을 연뒤 5개월이 넘도록 자체경비인력 및 비상연락망 체계조차 갖추지 않았었다. 또 이 새마을금고 분소는 현금을 보관할 금고조차 갖추지 않은채 매일 이곳에서 5백여m 떨어진 본점으로 현금을 수송해 오히려 강도를 유인한 꼴이 됐다. 더구나 직원들은 비상사태에 대한 교육훈련이 되어 있지않아 서로 당황해 하다가 범인들이 달아난 뒤 5분여 정도 지나서야 신고를 해 결국 범인들을 현장 부근에서 놓쳤다.
  • 무·배추 무료수송/농협,차량 2천대 동원

    농협중앙회는 무·배추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10일부터 이달말까지를 김장채소 특별 출하기간으로 정하고 2천1백대의 농협차량을 동원,김장감을 무상으로 수송해 주기로 했다. 또 가구당 10포기씩 「김장 더 담그기」운동도 펴기로 했다. 농협은 이번 김장채소 특별출하기간중 수송비 2억5천만원을 들여 김장채소 8만6천t을 무상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물량을 대도시 소비지에 개설된 농협임시 김장시장 2백30곳을 통해 직판,농가손실을 최소로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채소를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부산·대구 등 6대 도시의 양로원·고아원 등 사회복지 시설에 김장감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이미 밭떼기로 수매한 무·배추 2만t은 가격이 회복될 때까지 출하를 중지키로 했다. 한편 농협은 서울 등 대도시 농협지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사람에 배추 2포기씩 무상으로 공급,배추소비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 TV프로 불법복제/무허업자 3명 고소/KBSㆍMBC

    한국방송공사와 문화방송은 8일 음반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지난 3일 구속된 비디오테이프 복제업자 배기실씨(55)와 수배중인 재미교포 당홍련씨(32ㆍ여),홍콩교포 김맹수씨(45) 등 3명을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소했다. 두 방송사는 서기원ㆍ최창봉사장 명의로 낸 고소장에서 『배씨 등 3명은 방송사가 자체제작 방송해 저작권을 갖고 있는 TV프로그램을 무단으로 복제해 미국 필라델피아 등지의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비디오가게에 특급 우편물 등을 이용해 보급함으로써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지난88년 1월부터 자신의 집에 VTR 10대와 TV 4대를 설치해 놓고 국내 TV프로그램을 복제한 불법 비디오테이프 8천여개를 만들어 당씨와 김씨에게 공급해 매달 90만원씩을 받는 등 지금까지 2천2백6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됐었다.
  • “민방신청자 공개 안해 의혹 생겨”/문공위 간담회서 오간 얘기

    ◎기업보호 위해 신청자 안 밝혔다 답변/태영 골프장ㆍ부동산 소유 규모는 질문 5일 상오 민자당 의원만으로 열린 국회 문공위 간담회는 약 2시간30분간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민방주체 선정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설을 추궁하고 정부측의 해명을 들었다. ▲신경식 의원=선정기준을 마감 8일 뒤 뒤늦게 발표한 것은 특정업체를 미리 내정해 놓고 다른 업체를 들러리로 세운 것이 아닌가. ▲최병렬 공보처 장관=사회 모든 부문에서 민주화ㆍ자율화되는 추세에서 방송만 80년 통폐합 당시 그대로 둔다는 것은 문제라는 관점에서 민방설립을 추진했던 것이다. 또 이웃 일본만 하더라도 위성TVㆍ케이블TV시대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현행처럼 KBSㆍMBC 양 방송체제로 언제까지 묶어둘 수는 없고 국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봤다. 이같은 이유로 방송법이 통과됐고 주무 행정부서로는 통과된 법을 캐비닛 속에 넣어둘 수만은 없기에 통과된 법에 따라 시행령을 만드는 등 민방설립을 추진해 왔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선정기준에 대한 큰 윤곽이 언론에 보도됐고 재벌배제ㆍ언론사 배제 등 그것 자체가 문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김인곤 의원=정부가 신청자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 사전내정설을 뒷받침하고 있고 더욱이 당정협의 등을 거치지 않고 민방주체 선정을 서두른 것은 92년 총선을 앞둔 정경유착이라는 의혹이 있는데. ▲최 장관=신청기업명단을 공개할 경우 신청을 했다가 탈락되는 기업이 노사관계 등으로 곤욕을 치를 가능성이 있어 기업보호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로 공공목적으로 20억원을 출연하겠다고 시사했다가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노조로부터 곤욕을 치른 기업도 있을 정도였다. 모든 일정을 정치와 연관시켜 보는 것은 문제이다. 우리는 범세계적인 방송해빙기를 맞아 우리 방송을 더이상 KBSㆍMBC에 과점시켜서는 안 된다는 더 큰 차원에서 민방을 추진한 것이지 정치적 입장에서 추진한 것은 결코 아니다. 더욱이 지배주주로 신청한 9개사 중 6개사는 심사기준에 미달돼 탈락됐고 나머지 태영ㆍ인켈ㆍ일진 등 3개사를 놓고 오래 질질 끌 이유가 없었다. ▲김 의원=태영이 골프장을 경영하는 등 토지투기의 의혹이 있어 심사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또 지배주주를 포함해 참여기업의 주식분포가 TK 중심지역 편중설의 진상을 밝혀라. ▲최 장관=어떤 기업이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투기를 하는 업체라고 단정할 수 없다. 객관적인 자료랄 수 있는 국세청 자료로 봐 태영은 투기와 관련된 하자는 없다고 본다. 그리고 30% 지배주주와 7%,5% 대주주 6명의 지역분포는 강원 1,경북 2,전북 1,황해 1,평안도 1 등으로,특정지역에 편중됐다는 얘기는 설득력이 약하다. 또 지역안배는 앞으로 지역민방이 생겨나가면 그때 고려할 사항으로 이번 서울지역 민방심사시에는 특별히 고려치 않았다는 점도 밝혀둔다. ▲손주환ㆍ임인규ㆍ신경식 의원=태영의 기업주 아들이 주가폭락시 주식을 산 뒤 9월말까지 주가가 56%가 상승했다는 것은 바로 사전보장설의 객관적 증거가 아닌가. 또 정치자금수수설과 장관의 로비설을 밝혀라. 태영과 인켈 등 3개사를 놓고 최종결정시 공익성을 어느 정도 고려했는가. ▲최 장관=당시 바닥권의 주식시장을 부양키 위해 증권감독우너이 대주주들에게 자기 주식을 사도록 했고 태영측도 증권감독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 최근 장관 출신의 모 인사가 민방에 참여하겠다는 생각에서 구 문공부 직원 몇 사람을 불러 연구시키고 자금조달을 위해 기업인 몇 명과 접촉했다가 포기했는데,이 과정에서 정부관계자가 관련된 것으로 오해를 받지 않았나 생각된다. 태영이 외부자금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자금출처조사를 하면 금방 알 수 있을 만큼 말이 안되고,태영의 부채비율은 국세청자료에 의하면 1백77%였으나 우리 기업여건에서 3백%까지는 양호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그리고 태영은 공익사업을 위해 별도로 3백억원을 내놓고 앞으로 연간 순이익의 15%를 출연,장학사업을 하겠다고 약속했을 뿐 정치자금을 내거나 약속한 사실이 없다.
  • 새 민방 “납세실적까지 체크”/“지배주주” 태영 선정의 안팎

    ◎민간자문위,회사규모ㆍ경력 등 “우수” 판정/“고위층과 무관” 해명에도 시비 오래갈 듯 태영이라는 새 민방운영주체가 결정되기까지의 선정작업을 둘러싸고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다. 특정기업을 사전 내정해 놓고 다른 신청자들을 들러리 세웠다는 의혹설이 있는가 하면 친분있는 정부당국자가 개입됐다는 설,뒷돈을 받고 대리참여했다는 설 등 갖가지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벌써부터 태영내정설이 나돌아 태영주가는 상종가를 구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지배주주가 태영으로 확정되자 『설대로 였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6공의 최대이권이랄 수 있는 이번 민방허가는 태영의 등장으로 그 과정이 더욱 아리송해져가고 있는 현실이어서 자칫 일반에게 「6공비리」라는 불명예를 안겨 줄 우려마저 있다. 이에 대해 공보처 당국자들은 『하늘에 맹세코 결코 하자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의혹설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태영과 함께 지배주주 적격자로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인켈과 일진이 배제된 이유가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 높다. 공보처는 태영선정 이유에 대해 기업내용이 비교적 단순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으나 사업확장을 꾀하는 인켈과 마찬가지로 태영도 최근 울산 퍼시픽화학을 설립하고 용인에 27홀의 골프장을 건설하는 등 급격히 사업이 다변화되고 있어 약속대로 방송업에 주력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게 재계의 얘기. 특히 대주주(7% 출자)로 물러앉은 일진의 경우 산하 3개 기업과 회장 개인이 공동출자한다고 해 자금조달상 문제가 있어 제외시켰다는 설명 역시 『왜 6개 지배주주 신청자를 탈락시킨 1차 심사에서는 모른 척 하다가 최종 심사에서 문제가 됐느냐』는 의문을 수반. ○…최병렬 공보처장관은 31일 하오 민방주체를 최종 확정하기 위한 민방설립추진위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실에 들러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관해 설명하면서 상당부분 태영과 관련된 설에 대해 집중 해명. 최장관은 윤세영 태영회장과의 친분관계와 관련,『이순간 믿든 안믿든…』이라고 비장감이 감돌 정도로 서두를 꺼낸 뒤 『윤회장과는 대학동기도 아니며고교동기도 아니다』『대학선배인 윤회장과는 안면이 있으나 밥자리나 술자리는 해 본적이 없으며 리셉션장에서 만나면 인사나 하는 정도』라고 소개. 그는 또 『특히 내가 소문으로 거론되고 있는 언론사 출신이라 로비를 받아들였다는 얘기도 있으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하면서 전직 장관의 태영연계설에 대해 『그분이 민방 참여의지를 가지고 과거 부하직원들과 숙의,전주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을 접촉하고 다니다가 포기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털어 놓아 눈길. ○…이번 민방 주체선정과정에서 누구보다 십자포화를 맞은 사람은 주무부처 장관인 최장관일 듯. 공교롭게도 태영 윤회장과 출신대학이 같아 갖가지 루머를 야기시켰는데 이는 실무기획단 단장인 강용식 차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두사람의 학연에 초점을 맞춘 의혹설이 한동안 사실의 전부인양 유포됐을 정도. 태영이 「간택」된 이후에는 그같은 현상에 대해 『소문들이 사실이라면 6공의 최대 이권을 실무 장차관이 다뤘겠느냐』면서 「실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 역선전일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대두. ○…지배주주에서 배제된 인켈은 지난달 31일 최장관을 만났을 때 방송사옥으로 여의도 KBS별관을 매입,사용하는 방법과 공동신청한 한국화장품체육관(성동구 능동) 사용을 제시했다고. 그러나 1천억원이 넘는 KBS별관 매입자금조달과 체육관 위치에 문제점이 있어 보였으며,특히 대표가 고령(74)인데다 아직도 현업에 바빠 방송에 전념하기가 곤란할 것 같다는 인상을 최장관이 받았다고 한 관계자가 전언. ○…민방 참여주체를 보면 한때 방송계에서 제기됐던 「TK(대구ㆍ경북)방송국 설립」설이 무색하다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주장. 이는 태영의 윤회장이 강원도 철원출신이나 경북 문경에서 사업기반을 닦았으며 7%의 대주주인 대한제분의 주식일부를 소유하고 있는데다 나머지 순수 경북출신 주주의 몫도 16%나 돼 이를 모두 합치면 53%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 ○…민방 주체선정 1차 심사를 했던 지난달 30일 하오 민방설립추진위 회의에 앞서 열린 민간자문위 회의에서 공보처가 참석위원들에게배포한 자료철에는 국세청에서 온 신청자의 납세실적ㆍ세무사찰여부ㆍ재무구조자료와 관계기관에서 만든 ▲사주의 학력ㆍ경력 ▲회사연혁 및 규모 ▲경쟁사와의 관계 ▲범죄사실 유무내용까지 들어가 있었다고. 이날 회의는 위원 13명중 변협ㆍ공인회계사회 대표 등 5명이 불참한 가운데 열렸는데 공보처 담당국장이 한 신청자의 「신상명세」 보고내용을 관련자료와 비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는 참석자는 없었다는 후문.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공인회계사등 전문가들이 빠진 상태에서 재무구조를 보는 자료를 내놓았으니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 한 참석자는 『준비된 지배주주 신청자 9건에 관한 자료를 볼 때 태영이 제일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
  • “자원의 보고”야쿠트공/한ㆍ소 공동개발 “본격 시동”

    ◎소 경협단 방한 계기로 본 현황/67억t 매장… 한국서 3천년간 사용량 천연가스/노천탄광에 21억t,인력 있으면 곧 채광 석탄광/엄청난 개발비ㆍ수송 판로 등이 과제로 소련 야쿠트 자치공화국의 샴신 총리 등 경협단이 최근 내한,야쿠트 자원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이다. 한소 수교 이후 첫번째 소련 지방정부 고위관리들인 데다 시베리아 자원개발의 선두 주자격인 현대그룹의 초청으로 온 것이어서 이들의 방한에 특별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쿠트 자치공화국은 석유ㆍ가스ㆍ유연탄ㆍ삼림 등 갖가지 천연자원이 풍부한 「자원의 보고」이다. 그러나 아직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미지의 상태로 남아 있어 야쿠트의 자원개발은 한소 양국의 경협과 관련,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되어 있다. ○…야쿠트 자원개발은 가스전과 엘킨스크 석탄광 개발로 압축된다. 천연가스의 경우 약 67억t 규모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우리가 해마다 2백만t의 가스를 쓴다고 보면 앞으로 3천3백50년정도 쓸 수 있는 무한한 양이다.그러나 탐사를 통해 소련이 확보한 매장량은 겨우 5억∼6억t 규모에 불과하다. 거의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처녀지」의 상태이다. 이번에 구체적인 개발윤곽이 드러날 엘킨스크 석탄광은 야쿠트 자치공화국 네륜그리시로부터 동쪽으로 약 4백15㎞ 쯤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가채매장량은 약 21억t. 우리나라의 연간 석탄소비량이 1천9백만t 이므로 대략 1백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매장량이다. 게다가 탄질도 우수해 ㎏당 6천5백∼7천㎉의 열량을 낼 수 있다. 문제는 선적항구인 연해주 나홋카항과 북동쪽으로 1천5백㎞나 떨어져 있으며 일부를 제외하곤 아직까지 철도 등 수송로가 건설되어 있지 않다는데 있다. ○…자원빈국인 우리의 현실로 볼 때 실로 엄청난 자원이며 구미가 당기는 프로젝트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개발을 위해선 엄청난 재원이 소요된다. 또 경제성을 확보해야 하며 수송로 건설ㆍ판로확보 등 넘어야 할 선행조건이 많다. 우선 가스전개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억∼6억t 규모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만 경제성이 있으며 이를 위해 약 30억달러의 탐사비용이 필요하다. 여기에 야쿠트 가스전∼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북한∼서울 등 5천1백70㎞에 이르는 가스관을 건설해야 한다. 이때 소요되는 자금은 1백억∼1백2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소요재원 마련도 문제이거니와 과연 가스관이 북한을 통과할 수 있느냐는 것도 개발을 주춤거리게 하는 장애요인이다. 게다가 연간 2천만∼3천만t 규모의 가스를 수송해야 개발의 수지타산이 맞는다. 이럴 경우 최소한 일본ㆍ중국ㆍ대만 등이 이 가스를 사다 쓰는 수요국이 되어야 하는데 이미 자국의 소요물량을 확보해 놓은 일본ㆍ대만이 과연 사다쓰겠느냐는 것도 의문이다. ○…엘킨스크 석탄광개발도 가스전 개발과 비슷한 상황이나 개발 가능성은 가스전보다 높은 사업이다. 노천탄광으로 인력만 투입되면 곧바로 채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송로와 선적항 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조건이다. 수송로가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시베리아 제2횡단철도가 선적항인 연해주 나홋카항까지 연결되어있어 광산에서 횡단철도의 제이스크역까지 3백20㎞에 이르는 철도만 놓으면 된다. 또 나홋카항도 규모를 넓히는 개발공사만 조금 하면 쉽게 석탄을 나를 수 있다. 소요재원도 가스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적어 약 30억달러로 어림되고 있다. ○…물론 가스전이나 석탄광개발은 빠르면 내년부터,길게는 10년 정도 걸리는 장기적인 사업들이다. 겉으로 볼 때 소요재원이나 판로만 확보하면 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야쿠트 자치공화국의 총면적은 4백10만㎢,인구는 1백1만명으로 ㎢당 인구밀도는 0.3명에 불과하다.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 황무지나 비슷하다는 얘기이다. 더구나 면적의 80% 이상이 스타노보이,베르호얀스크산맥으로 덮여 있어 교통ㆍ통신망 등의 건설이 무척 어렵다. 또한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 겨울철에는 영하 50도 이하의 혹한이 계속돼 영상 15도의 여름철 3개월만이 1년동안 일할 수 있는 유일한 기간이라는 점도 개발의 커다란 걸림돌이다.
  • 외언내언

    신화냐,역사냐. 국가냐,국가 이전의 형태냐. 단군조선을 두고는 이렇게 학문적으로 대립을 보여온다. 거기에 더하여 특정종교의 일부층은 단군숭배를 우상숭배로 규정짓기도 한다. ◆그렇기는 하지만,학문과 종교를 넘어 우리의 뿌리를 생각한다는 점에서는 이론이 없어야 할 단군·단군조선 아닌가 한다. 족보만 해도 고려를 넘어서면 아리송해진다. 하물며 문자도 없었던 몇천년 전의 일이 앞뒤가 맞게 소상히 전해질 리가 없다. 하지만 우리의 오늘 있음은 그 분명하지 못한 조상이 있었음으로 해서 가능한 일. 그러므로 단군의 개국 정신을 기리자는 뜻은 오늘에 우리들의 정신적 구심점을 찾아 주체성으로서의 자아확립을 기하자는 데에 있다. 3일이 그 개천절이다. ◆개국의 근본 이념은 오늘에 오히려 구현해야 할 깊은 뜻을 담고 있기까지 하다. 경천하고 애린하자는 것이 개국이념 아니었던가. 평화지향의 겨레였음이 여기에도 나타난다. 고조선 문화의 근간을 이룬 홍범구주는 중국 문화에 그대로 이식되었다고 평가되고 있는 터. 따라서 단군 숭배는 훌륭했던 조상을 기리면서 오늘에 결의를 새로이 하는 자손된 사람들의 도리일 뿐이다. 우상숭배론과 차원이 같을 수는 없다. ◆올해 개천절은 또 각별한 의미가 있다. 개방화의 물결따라 분단 후 처음으로 백두산 개천 민족대제를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봉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대종교를 일으킨 항일운동가 나철 대종사가 1909년 첫번째 의식을 올린 지 80년 만의 일이기도. 민족통일에의 기운이 무르익어가는 시점인 만큼 뜻이 더욱 깊다. 영검한 감응이 있어 인위의 분단선이 스러지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해진다. ◆이번 개천절은 겨레의 명절 추석과도 겹친다. 화해무드따라 소련과 수교도 한 뒤이고. 또 그 맥락으로 독일은 하나가 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하는 한핏줄 한겨레. 남과 북은 단군의 자손들인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