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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성, 닮은꼴 케이윌 만나 첫인사 “죄송해요”

    대성, 닮은꼴 케이윌 만나 첫인사 “죄송해요”

    닮은꼴 가수로 알려진 빅뱅의 대성과 케이윌(K.will)의 실제 첫 만남에 얽힌 에피소드가 알려져 화제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에 출연한 케이윌은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대성과의 첫 만남에 대해 소개했다. MC 이하나가 “실제로 대성과 만나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케이윌은 “최근에 방송국 화장실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너무 친숙했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화기애애했다. 케이윌은 “대성 씨에게 ‘평소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인사를 했다. 그랬더니 대성 씨는 제게 ‘죄송하다’고 하더라.”고 상황을 전해 웃음바다를 이뤘다. 또한 “지하철을 탔을 때 여학생들이 다가와 ‘대성이 확실하다’며 빅뱅의 ‘거짓말’을 불렀던 적도 있었다.”고 웃지 못할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케이윌은 “저는 당연히 대성씨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미소 지으며 “대중에게 굉장히 사랑받는 아이돌과 비교해 주는 자체가 내게는 영광이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최근 서울신문NT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케이윌는 “오해가 반복되는 에피소드에 서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쳤다. 그는 “대성씨 덕분에 데뷔 전 보다 외모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웃어 보이며 “대성 씨가 연령대에 불문하고 사랑받는 캐릭터인데다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계셔서 저 역시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윌은 지난해 ‘왼쪽 가슴’으로 데뷔, 호소력 짙은 보컬색과 탁월한 감성 표현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연말 발표한 ‘러브 119’는 최근까지 가요계 종합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장 복잡한 지하철 역은? (2호선 강남역)

    가장 복잡한 지하철 역은? (2호선 강남역)

    서울에서 가장 복잡한 지하철역은 강남역으로 조사됐다. 또 시민들이 지하철을 가장 많은 이용한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로 나타났다. ●1~4호선 작년 승객 하루 평균 395만명 21일 서울메트로(지하철1~4호선 운영)가 지난해 승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평균 395만 3000명이 지하철 1~4호선을 이용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월24일로, 이용객은 일평균치(443만 8000명)보다 28% 많은 506만 9000명을 기록했다. 이용객이 가장 적었던 날은 설 당일인 2월 7일로 118만 7000명을 기록, 일평균의 30% 수준에 머물렀다. 또 지하철 1~4호선의 전체 116개역 가운데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역(12만 4000명)이었다. 다음은 잠실역(9만 6000명), 삼성역(9만 3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이 가장 적은 역은 도림천역(1096명)으로 강남역 이용객의 8%도 되지 않았다. 다음은 남태령역(1530명), 신답역(2278명)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평균 수송인원은 금요일(456만 3000명)이 가장 많았고, 일요일(246만 5000명)과 공휴일(229만 5000명)은 평일 평균(433만 8000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연인원 14억 4700만명을 수송해 하루평균 21억 6000만원씩, 모두 798억 7000만원의 운송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수송인원은 0.8%, 운송수입은 2.7%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서울메트로 적자 원인의 하나로 꼽히는 노인·장애인 등 ‘무임수송인원’은 전년에 비해 일평균 1만 2000명 증가한 1억 3521만 9000명(일평균 36만 9000명)으로 이에 따른 무임수송비용은 1352억원으로 조사됐다. ●승객 제일 많은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 김용석 영업전략팀장은 “노인인구 증가 등에 따른 무임승차가 앞으로 서울메트로 경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임승차 비용은 서울메트로뿐 아니라 정부와 서울시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KBS, 오바마 美대통령 취임식 생중계 편성

    KBS, 오바마 美대통령 취임식 생중계 편성

    KBS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생중계 한다. KBS 측은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KBS 1TV는 1월21일 새벽 1시25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KBS 뉴스특보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1월21일 오후 11시 30분에는 보도 특집으로 ‘오바마 시대 개막, 한미 관계의 향방은’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각료 인선과 취임사에서 드러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 한반도 정책에 대해 분석을 내놓는다. 또한 취임식 전날인 1월20일 밤 10시 ‘시사기획 쌈’에서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위기의 미국 경제를 구하고 세계 질서를 재편할 수 있을지를 전망해 보는 ‘검은 링컨, 세계 재편을 꿈꾸다’를 방송해 한미 정치의 새 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사진 = 중앙방송 Q채널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치구별 직거래 장터서 설준비 알뜰하게 하세요

    자치구별 직거래 장터서 설준비 알뜰하게 하세요

    설맞이 선물과 제수용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14일부터 23일까지 자치구별로 마련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21곳에서 전국 146개 시·군의 특산물 등 농수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30% 싸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직거래장터는 각 구청에서 판매품의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 좋은 물건을 믿고 살 수 있는데다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 거품’을 뺀 것이 장점이다. 강서구는 14일부터 3일간 구청앞 광장에서 전북 임실, 경북 상주, 강원 강릉 등지에서 올라온 특산물과 제수용품, 전통가공식품을 15~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중구는 16~17일, 영등포·중랑·금천·강남구는 20일, 도봉·동작·서대문·성북·은평구는 20~21일, 동대문구는 21일, 강동·관악·마포·송파구는 21~22일, 서초구는 21~23일, 구로구는 22~23일에 직거래장터를 연다. 특히 중구에서는 주문직거래를 병행 실시하고, 성북구에서는 중소기업제품 판매전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문직거래는 원하는 판매목록을 보고 상품을 구청에 미리 신청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는 산지에서 양질의 상품을 유통 경로를 생략하고 직송해오기 때문에 수요자에게는 더 싸게 공급하면서도 공급자인 농어민들에게도 더 많은 이윤을 안겨 준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사장 승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김수남△서울고검 형사부장 김현웅△〃 공판부장 국민수△서울중앙지검 1차장 정병두△대구지검 〃 성영훈△부산지검 〃 송해은◇검사장 전보△법무부 법무실장 채동욱△〃 범죄예방정책국장 소병철△사법연수원 부원장 길태기△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박태규△대검 기획조정부장 한명관△대검 형사부장 김진태△〃 마약·조직범죄부장 김홍일△〃 공판송무부장 남기춘△서울고검 차장 최교일△〃 송무부장 김상봉△대전고검 차장 석동현△대구고검 〃 김병화△부산고검 〃 주철현△광주고검 〃 이재원△춘천지검장 신종대△울산〃 김학의△창원〃 황교안△광주지검 차장 조한욱 ■행정안전부 ◇전보 △감사관 방기성 ■서울농수산물공사 ◇승진 △경영기획실장 노광섭△고객만족〃 조명곤△고객만족팀장 강민규△홍보〃 최병학△설비〃 노철환△시설관리〃 박성규◇전보△시설디자인본부장 김승호△친환경사업단장 고두신△기획팀장 윤덕인△경영혁신〃 박정현△재무〃 임태빈△임대 TF〃 김명옥△농산〃 유임상△유통정보〃 이래협△양곡사업소장 이원석△시설팀장 김대술△환경 TF〃 성봉기△친환경〃 김범준△학교급식운영〃 이영민△강서센터운영〃 김인수△업무지원〃 김원필△유통관리〃 김종주△감사실장 박병준 ■에너지관리공단 ◇승진 △1급 최창식 홍순용 정수남 박근호△2급 신승일 김선직 김창구 홍선표 우재학 홍성근△3급 한영배 나을영 이도성 박경준 양정구 김성수 조재환 이무영◇전보 <본사 실장>△신재생에너지기획 양남식△신재생에너지보급확산 김대룡<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장>△서울 신기석△강원 정원근△제주 홍성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일반직 1급△경영지원국장(혁신기획홍보실장 겸직) 한태림△고용촉진〃 임용근△고용지원〃 심재달△감사실장 유용구<지사장>△서울 채정환△서울남부 박태복△부산 정대순△광주 박관식△대전 김현우△울산 조법영△충북 이상진△전북 이대원△경남 박금준 ■한국전력 △홍보실장 박래용△감사〃 김성진△기획처장 정하황△재무〃 이장표△그룹경영지원〃 김동휘△인사〃 허경구△노무〃 최외근△자재〃 박정근△전력IT추진〃 김용팔△영업〃 여성구△배전운영〃 강희태△송변전운영〃 조성훈△배전계획〃 허창덕△해외사업개발〃 이영하△해외사업운영〃 김홍연△서울본부장 허엽△남서울〃 명근식△인천〃 이인교△경기북부〃 김동현△경기〃 송귀남△강원〃 최종혁△충북〃 정상봉△충남〃 홍종광△전북〃 황우엽△전남〃 정종필△대구경북〃 이진형△부산〃 박병태△경남〃 김종호△제주특별지사장 박영호△경인건설처장 장석한△중부건설〃 이근영△남부건설〃 김희광△경영연구소장 김인곤△KEPCO 아카데미원장 김승환△사옥건설처장 배동필△전력연구원장 김종영△품질검사소장 이석진△IT운영처장 이상기△중국지사장 조죽현△뉴욕〃 함기황△해외사업운영처(필리핀 현지법인 파견) 김훈 ■신용회복위원회 ◇승진<본부장> △경영지원 양승준△상담서비스 주세원<부장>△제도총괄 이통균△이행관리 김중식<팀장>△신용관리교육원 유재철△상담센터 안광현△청주지부 이장현◇전보 <팀장>△인사회계 이형규△재산관리 신상덕△제도기획 정순호△심의조정 강일석△마이크로크레딧부 강영규△취업안내센터 서형원△관리2 조영욱△업무지원 장태진<지부장>△지부개설준비 최대철△대전 강윤선△인천 한창복△전주 노현래△마산 김윤희△안산 이병상 ■고려대 △관리처장 김익환△대외협력〃 정진택△국제〃 최흥석 ■우리투자증권 ◇상무 승진 △강북지역본부장 박원희◇임원 신규 선임 <전무>△경영지원본부장 박영빈<상무보>△HR센터장 윤여항△부산지역본부장 백광현◇임원 전보 <전무>△해외사업부대표 겸 리스크관리본부장 김영굉△Equity사업부대표 박천웅△Non Equity〃 성건웅<상무>△WM사업부대표 권용관<상무보>△강서지역본부장 허정호△강남지역〃 정주섭◇그룹·센터·부·점장 신규 <지점장>△삼산 김종한△구포 김희철△춘천 방용주△목포 윤자중△이촌동 장명자<부장>△Wrap운영 최호영△리스크관리 윤우식◇그룹·센터·부·점장 전보 <그룹장>△법인고객 신종원△Prime Service 김지한△Retail RM 이석봉<센터장>△영업부WMC 나헌남△광주WMC 서영성△올림픽WMC 성시웅△창원WMC 손수택△골드넛 멤버스WMC 유현숙△목동WMC 정동원△GS타워WMC 최영남<지점장>△상무 기순삼△과천 김재준△부산중앙 김찬희△미금역 김호성△신목동 박대영△북광주 박맹서△동래 박명석△개포 박성종△여천 소부영△이천 신병천△서산 유영태△수영 윤성근△동대문 이대선△은평 이대연△왕십리 이병화△연산동 이성희△북수원 이용호△제주 이창권△수원 장현성△수지 정명진△해운대 최병수△청주 황의철<부장>△상품지원 서원교△결제업무 박영환△전략기획 김정호△Biz솔루션 김유성△영업전략 염상섭△인사지원 허준구△서비스컨트롤 김명수△고객지원 최종욱△총무 박상호△혁신추진 조정휘 ■한국일보 <편집국> △미디어전략실장 최진환△베이징특파원 장학만 ■예술의전당 △사무처장 박성택△지원본부장 유남근△사업〃 전해웅△감사보 최강수△경영기획부장 태승진△A&B팀장 윤미경△총무부장 조내경△시설〃 배성기△고객만족〃 윤동진△수익사업팀장 박민호△음악부장 정동혁△공연〃 신영균△미술〃 감윤조△서예팀장 장재욱△디자인〃 문창국
  • 검사장급 51명 인사

    검사장급 51명 인사

    법무부는 13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천성관(사법시험 22회·충남) 수원지검장, 대검 중수부장에 이인규(24회·경기) 대검 기획조정부장, 대검 공안부장에 노환균(24회·경북) 울산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에 한상대(23회·서울) 법무부 법무실장을 새로 임명하는 등 검찰 내 주요보직인 ‘빅4’를 포함한 검사장급 이상 51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9일자로 단행했다.법무부 차관에는 이귀남 대구고검장이 임명됐다. 지난해에 비해 두 달이나 앞당겨진 이번 검찰 수뇌부 인사는 지역안배에 초점이 맞췄다는 평가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인 고검장급 인사에선 권재진 대검 차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명동성 서울중앙지검장은 법무연수원장, 문성우 법무부 차관은 대검 차장, 이준보 광주고검장은 대구고검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또 광주고검장에 신상규 인천지검장, 부산고검장에 문효남 대전고검장, 대전고검장에 김준규 부산고검장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재경지역 지검장은 ▲동부지검장 김종인 ▲남부지검장 황희철 ▲북부지검장 조근호 ▲서부지검장 정진영 ▲의정부지검장 박기준 등이고, 전국 지검장은 ▲인천지검장 김수민 ▲수원지검장 차동민 ▲대전지검장 안창호 ▲전주지검장 민유태 ▲광주지검장 박영렬 ▲제주지검장 김정기 ▲대구지검장 박한철 ▲부산지검장 박용석 ▲청주지검장 김영한 등이다. 이와 함께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한명관 광주지검 차장, 형사부장에 김진태 청주지검장, 마약·조직범죄부장에 김홍일 사법연수원 부원장, 공판·송무부장에 남기춘 대구지검 1차장 등이 새롭게 대검 참모진에 합류했다. 법무부 법무실장은 채동욱 전주지검장,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소병철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성영훈 고양지청장, 송해은 성남지청장(이상 25회), 국민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김수남 서울중앙지검 3차장, 정병두 수원지검 1차장, 김현웅 인천지검 1차장(이상 26회) 등 6명이 ‘검찰의 꽃’인 검사장 승진에 성공했지만 10명 안팎이던 예년에 비해 대폭 줄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철밥통 공무원 능력 계발해야 산다”

    “철밥통 공무원 능력 계발해야 산다”

    ‘은평구가 시무식을 마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1200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기역량 계발계획서를 받은 일이었다. 자기역량 계발계획이란 업무추진에 필요한 1년간의 교육·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은평구는 올해를 ‘직무능력 혁신의 해’로 선포하고 지난 2일 전 직원의 교육계획서를 제출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공무원이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365일 능력계발에 힘써야 한다는 노재동 구청장의 굳은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노 구청장은 “이번 직무능력 교육 시스템이 정착되면 퇴근 후 회식으로 이어지는 과거지향적 문화가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지향적 문화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3S(Speed, Soft, Smart) 공무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공무원 조직=변화에 둔한 곳’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새벽, 점심, 퇴근 후 시간에 들을 수 있는 외국어, 법률, 정보화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교육장소가 구청과 거리가 멀어 불편했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구청 근처 빌딩을 임대해 강의실로 꾸몄다. 하반기부터는 구청 7층인 문화예술회관을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이 바쁜 업무로 자칫 교육에 소홀해질 것까지도 염두에 뒀다. 교육팀 직원들이 매일 나와 출석 여부를 점검한다. 70% 이상 수강자만 교육시간을 인정해 준다. 아울러 각자 컴퓨터에 교육 이수 프로그램을 전송해 본인 스스로 강의시간을 관리하도록 했다. 강의 종류도 다양하다.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는 기본교육을 비롯해 전산처리, 외국어 등 자격이수 프로그램, 관리자 리더십, 글로벌 에티켓 교육 등이 있다. 구는 누구나 불편없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시간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최대한 많은 인원이 들을 수 있도록 미리 신청하고, 각 교육기관 공무원 위탁교육 과정에도 수시로 파견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교육훈련법이 개정돼 교육이수 시간이 올해 3급 이상은 30시간, 4~5급은 50시간, 6급 이하는 80시간”이라면서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 자기계발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부고]

    ●윤재웅(법제처 대변인)씨 조모상 1일 원자력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970-1549 ●박장혁(자영업)씨 부친상 이영일(하나은행 본부장)엄기호(자영업)조원태(목사)씨 빙부상 1일서울 보훈병원,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483-3320 ●원재희(네오피델리티 수석연구원)성희(스타일멘토 대표)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36 ●신동파(대한농구협회 부회장·SBS스포츠채널 방송해설위원)씨 부친상 모창배(청주대 사범대학장)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94 ●이석의(사업)씨 부친상 이기택(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공일창(호주 거주·사업)김정기(상하이 총영사)씨 빙부상 2일 흑석동 중앙대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860-3591 ●신동환(최신물산·삼화화학공업 회장)씨 별세 승용(삼화화학 부사장)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
  • “허~참 벌써 환갑인가요”

    “벌써 그렇게 됐나요?” 방송계의 대표 MC 허참씨는 올해 환갑을 맞는 해가 아니냐고 묻자 깜짝 놀란다.나이를 잊고 살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지내 왔기 때문에 세월가는 걸 미처 몰랐다고 허허웃는다. 그는 한국 방송사상 단일 프로그램을 쉬지 않고 가장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는 MC다.KBS TV의 ‘가족오락관’에서 1983년 4월부터 지금까지 줄곧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교통사고로 딱 한번 빠진 것 말고는….이 프로그램에 나란히 섰던 여성 MC는 무려 21명.지금은 이선영 아나운서와 함께 맡고 있다.햇수로 가장 오래된 MC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29년째 진행하고 있는 송해씨지만 그는 도중에 잠시 무대를 떠난 바 있다. 회갑을 맞았지만 허참씨는 요즘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KBS ‘가족오락관’ 외에 SBS 라디오의 ‘허참,방은희의 즐거운 저녁길’,음악전문 채널 m-net의 ‘골든히트송’ 등에서 젊은 방송인들과 호흡을 척척 맞추고 있다. 재작년에 손자를 본 할아버지이건만 동창 만나는 것도 꺼려하면서 항상 정신연령을 낮춰 생활하려고 노력한다.그의 건강비결은 소박한 농촌생활에 있다.1980년대 경기도 마석에 마련해 놓은 전원주택에서 텃밭 가꾸고,장작 패면서 지내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다. 1972년 TBC의 ‘7대 가수쇼’를 맡아 MC로 데뷔한 그는 ‘쇼쇼쇼’,‘가요청백전’,‘올스타 청백전’ 등 숱한 프로그램에서 구수한 말솜씨와 친근한 인상으로 사랑받아 왔다. 연합뉴스
  • “희망의 선율 더 들려주고 싶었는데…”

    “희망의 선율 더 들려주고 싶었는데…”

    “경제도 어려운데,시름에 잠긴 근로자들에게 선율을 들려주지 못하게 돼 너무 죄송해요.” 10년간 전국의 공장을 찾아다니며 클래식 음악 콘서트를 펼쳐온 경기 반월공단 소재 사단법인 ‘기업과 예술의 만남’(이사장 장성숙·여·57)이 30일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회색빛 공단에 울려퍼진 선율 장 이사장이 만든 ‘A&B(Art & Business)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날 오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입주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공연을 가졌다.그러나 5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도,공연을 관람한 관객들도 이번이 마지막 공연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나를 믿고 따라준 단원들의 상심이 클까봐 아직 알리지 않았어요.그동안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주위 분들에게도 미안하고요.” 장 이사장은 “오케스트라를 계속 끌고 갈 여력이 없어 이제 손을 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미 정리 절차에 들어갔으며,다음달 초 반월공단 내에 마련된 사무실도 정리할 계획이다. 제조업을 운영하는 장 이사장은 “공장 근로자들에게 ‘뽕짝’ 말고도 ‘문화’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며 1999년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이후 매년 20∼30차례씩 300곳의 중소기업 공장과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공연을 펼쳤다.번듯한 공연 장소가 필요하지 않았다.각종 기계가 쌓인 공장 한편이나 음식 냄새가 밴 구내식당 등이 주무대였고,관객은 노동에 지친 근로자들이었다. ●손 내밀어주는 사람 아무도 없어 오케스트라를 꾸려가는 데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갔다.한번 콘서트를 개최하는 데 600만~1000만원의 비용이 필요했으며,절반 이상을 그녀와 회사가 부담했다.사무실 운영비로도 매월 300만원씩 썼다.10년을 그렇게 했다.그러나 회색빛 공단에 문화의 꽃을 피우겠다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처음부터 10년은 하자고 마음먹었어요.그러면 중간에 누군가 나타날 것이고,그분에게 바통을 넘겨주면 되겠다고 믿었어요.그러나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 거예요.” “남 도울 만한 형편이 아니다.”는 회사 직원들의 불만도 그녀를 흔들리게 했다.주변의 모든 상황이 장 이사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했고 결국 오케스트라 운영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결정을 내리게 했다.한 기업인은 “국가나 자치단체가 해야 할 일을 그녀가 대신 짊어지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뉴스플러스] 성탄전야 생활고 비관 30대 자살

    생활고를 비관한 30대 남성이 성탄 전야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4일 오후 9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한 빌라에서 김모(37)씨가 독극물로 추정되는 약물을 마시고 숨진 것을 부인 김모(34)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부인 김씨는 경찰에서 “외출했다 돌아와 보니 남편이 현관에 쓰려져 있었다.”고 말했다.숨진 김씨는 5년 전부터 금형조각 제조업체를 운영했지만 최근 경기 악화로 빚 1억1000여만원을 진 채 사업을 그만뒀다.유족들은 이날 “사업 실패 뒤 김씨가 많이 괴로워했고 일주일 전에 집을 나갔다가 오늘 귀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김씨는 “아들아 미안.엄마 죄송해요.”란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스펀지 2.0(KBS2 오후 6시35분) 설탕 속에도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는 사실.우리도 알지 못했던 달콤한 독 설탕첨가제품의 실체를 ‘알아야 산다!’에서 공개한다.광주광역시의 비밀,별미 중의 별미 닭요리 코스의 상상초월 에피타이저.경기도 화성시의 최첨단 꿈이 실현되는 학교 등 대한민국 곳곳에 숨겨진 동네의 비밀을 밝힌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재외동포재단의 초청과 해외입양인연대의 도움으로 미국,캐나다,호주,덴마크,노르웨이 등 10개국에서 42명의 입양인들이 모국을 찾았다.가슴 속에 품어온 수많은 물음표의 해답을 찾아 떠나는 72시간의 여정.자신의 뿌리를 찾아다니는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걸어서 세계 속으로(KBS1 오전 10시) 태즈메이니아는 남한의 3분의2만 한 면적에 인구는 50만명도 되지 않는 호주에서 가장 작은 주다.네덜란드 탐험가 타스만이 이곳을 발견하기 전 일만년 태고의 고독한 숨소리를 간직한 청정한 섬으로, 천연지형과 야생 모두가 인간의 힘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제 안의 슬픔을 감출 길이 없어 눈물로 쏟아내는 송해영 할아버지.10여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막내 아들의 죽음을 지켜본 아버지의 마음을 그 누가 알까.그날 이후 할아버지는 울보가 되었다.할아버지의 손과 발이 되어 보살피는 할머니 역시 당뇨와 합병증으로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인데….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50분) 깔끔하지만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민 코미디언 오지헌 부부의 센스 가득한 신혼집의 인테리어를 공개한다.미모뿐 아니라 똑 소리 나는 살림솜씨까지 겸비한 오지헌의 아내와 아내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이고 보조 요리사로 나선 오지헌의 무뚝뚝하지만 멋진 모습을 만나본다. ●YTN 스페셜(YTN 오전 10시30분) OEC D 가입국 중 한국과 슬로바키아만이 재외국민 참정권이 없다.이탈리아는 해외 선거구제까지 도입해 재외국민들의 국내 정치 참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해외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재외국민 참정권에 대한 대안과 해법을 제시한다.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MBC 오후 5시10분) MC들의 대반란! ‘성탄특집 MC들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휘재,현영의 특별하고 개성있는 킹카 친구들을 소개한다.방송 최초 공개,MC 몰래카메라 제2탄! 이번엔 이휘재,현영 둘 다 당했다.눈 밭 위에서 뒹굴 수밖에 없었던 MC들의 굴욕 행진까지 지켜본다. ●걸작다큐 위기의 지구 2부(KBS2 오후 11시25분) 대서양 동쪽 해저에 균열을 일으키는 엄청난 규모의 폭발이 일어났다.위가 가득 찬 상태에서 바닷새들이 굶어죽고,아프리카 가나의 개코원숭이들은 갑자기 난폭해져 가축을 공격해 마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이러한 전조들은 과연 서로 연관이 있는 것일까?
  • [문화마당] 해외동포와 문학교류 넓히는 뜻/김종회 경희대 교수·문학평론가

    [문화마당] 해외동포와 문학교류 넓히는 뜻/김종회 경희대 교수·문학평론가

    미국 청교도 문학의 대표적 걸작 ‘주홍글씨’를 쓴 너대니얼 호손(1804~1864년)은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 슬하에서 고독하게 자랐다.지극히 주변머리가 없던 호손은 생활이 궁핍했고 성격이 침울했다.나중에 그가 미국의 당대 최고의 소설가로서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그의 친구들 덕분이었다. 호손이 보든 대학을 다닐 때 절친한 세 친구가 있었다.첫 번째 친구는 호레이쇼 브리지라는 이름으로 상당한 부호의 아들이었는데,신출내기 호손을 위해 조건 없이 출판비를 부담해 주고 그가 문단에 데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두 번째 친구는 장편의 서사시 ‘에반젤린’으로 유명한 시인 헨리 롱펠로였다.호손보다 먼저 문단에 자리잡은 그는 친구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책의 서문을 써주고 친구가 이름을 얻는 데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세 번째 친구는 후에 미국의 제14대 대통령이 된 피어스였다.대학시절부터 사교적이고 수완이 좋았던 피어스는 여러 가지로 호손을 도왔으며,말년의 호손은 대통령 피어스의 호의로 영국 리버풀의 영사로 가서 평화로운 집필생활을 하였다.호손은 피어스의 전기를 써 줌으로써 그 신세를 갚았다. 호손이 죽자 형제나 다름없던 친구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전송해 주었다.훌륭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호손의 생애가 복된 것일 수 있었고,세 친구는 그들의 아름다운 우정의 결실로서 아메리카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 문필을 추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들 모두는 인류 역사의 한 페이지를 호화롭게 장식한 거인이요 거장들이다.비록 우리가 그들처럼 시대를 넘어서 인구에 회자될 만한 중량을 갖지 못한 갑남을녀들이라 할지라도,그들이 온 생애를 통해 모범을 보인 우정의 결실을 본받지 못할 까닭은 없다. 이달 초 한 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여,한국문학평론가협회와 경희사이버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미주동포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 강연회 행사를 치렀다.미국 각지에서 수상자인 문인들이 그곳으로 모였다.현지 거주 원로 작가인 신예선 선생을 비롯한 미주 한인 문인들이 얼마나 성의 있게 안내하고 규모 있게 행사를 준비하는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는 한국의 평론가들과 미주의 문인들 사이에 쌓인 오랜 교분과 우정이 작용하고 있었다.사람을 아끼고 소중히 하는 일이야말로 눈에 보이는 축복임을 실감한 나들이였다.8만리 태평양을 건너서도,선한 인연에 선한 열매라는 이치는 어김이 없었다. 맨 처음 필자가 LA,뉴욕,샌프란시스코,시카고 등 미주 문단에 발걸음을 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이었다.아직 40대 중반의 들뜬 혈기와 문학에 대한 열정만으로 다가간 필자를 이들은 여러 모양의 시각으로,그러나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기실 그 나이는 미주 문단에 나타난 한국 문인으로서는 가장 젊은 편이었다. 필자로서도 최선을 다하여,이들의 문학 현장을 들여다보았다.그리고 이를 한국문학에 잇대어 발표와 출판의 길을 찾고 또 함께 나누었다.그 중 여러분이 매년 4월 경남 하동에서 열리는 이병주국제문학제에 다녀가기도 했다.저 먼 곳 이방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모국어를 잊지 않고 문학이라는 마음의 텃밭을 가꾸어 나간다는 사실만으로도,한국 문단은 이들에게 빚진 자의 심정이어야 옳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해외동포문학전집 24권을 발간하고 문학상을 제정하여 현지를 찾아가 시상하곤 하는 것은,이를테면 그 빚을 갚는 일이며 동시에 양자 간 교류의 통로를 넓혀가는 일이다.지난해 LA의 시상식에 이어 이번에도 그러했거니와,우리는 작은 씨앗을 심고 오히려 풍성한 실과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종회 경희대 교수·문학평론가
  • 우리 엄마 살려주세요

    우리 엄마 살려주세요

    저는 음식점에서 일하는 중국 아줌마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다가 탤런트 최진실 씨의 자살 보도를 보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톱스타여서가 아니라 그가 남기고 간 일곱 살 아들애와 다섯 살 딸아이가 마음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 엄마 살려주세요”라는 애간장을 녹이는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들의 오열하는 목소리가 다시 제 귓전에 울렸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죽은 듯이 누워 있는 이 못난 엄마를 일곱 살 아들애가 얼마나 애타게 불렀을까요. 저는 터지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뛰쳐 들어가 엉엉 울었습니다. 저도 남편과 살면서 이런저런 마음고생을 하다가 우울증에 걸려 죽고 싶은 마음에 술을 마시고 수면제 80알을 먹었습니다. 배가 고팠던 아들애가 저녁밥 달라고 자는 엄마를 깨워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 아빠한테 전화를 했고, 그렇게 저는 병원으로 실려가게 되었습니다. 위를 여러 번 세척해내고 링거를 꽂았지만 약물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시도로 목 동맥에 약을 강제적으로 주입하려는 순간, 약이 조금씩 떨어졌습니다. 정말 아슬아슬했다고 합니다. 아들애는 죽은 듯이 누워 있는 엄마를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요. 이튿날 새벽에 저는 의식을 찾았습니다. 간신히 눈을 떠보니 아들애는 울다 지쳐 남편 팔을 베고 잠이 들었고, 남편은 제 손을 꼭 잡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오늘처럼 엉엉 울었습니다. 1년 동안 한약을 먹으며 건강을 회복한 후 한국에 돈을 벌러 왔습니다. 아들이 따뜻한 엄마 품을 잃지 않게 되어 천만다행입니다. 이 못난 절 병원으로 급송해간 남편에게 고맙고, 똑똑한 아들 천만 년 사랑해주고 싶고, 그날 절 구해준 의사도 고맙고…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한국에서 아무리 피곤하고 속상한 일이 있다 해도 두 번 다시 그 길을 선택하지 않을 겁니다.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쨍하고 해뜰 날이 올 테니까요.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 일제고사 거부교사 3명 파면·4명 해임

    “시험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은 보도록 하고,의미를 못 느끼는 사람은 안 보도록 하는 게 원칙 아닐까 합니다.” “제 의견이나 사회적 분위기는 개의치 마시고 자녀와 의논하셔서 원하시는 대로 결정해 주세요.” 지난 10월 학업성취도 평가 당시 야외 체험학습을 허락했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사의 안내문 일부분이다.“아이를 성적으로 평가하던 이전 풍토가 부활할까 걱정스러워” 안내문을 보낸다고 했다.이 학급 학생 4명은 학부모 의견에 따라 성취도 평가 대신 야외 체험학습을 했다.이 교사는 이 행위로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무엇을 얼마나 잘못한 걸까.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이 선생님이 ‘해임감´이라고 판단했다.시교육청은 “학업 성취도 평가 당시 야외 체험학습을 허락했던 전교조 공립교사 7명에 대해 3명은 파면,4명은 해임 처분한다.”고 밝혔다.전날 밤 늦게까지 징계위원회 회의를 거듭한 끝에 나온 결과다.전교조 교사 7명이 한꺼번에 해임,파면된 건 1980년대 ‘대규모 해직사태’ 이후 처음이다.이 교사들 외에 사립 중학교 교사 1명은 학교재단에서 자체 징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교사는 학교장 결재를 받지 않고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평가에 불참하도록 유도했다.”고 중징계 이유를 밝혔다. 파면,해임은 공무원 징계 중 가장 수위가 높다.파면되면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퇴직금도 재직기간에 따라 절반까지 감액된다.해임은 3년 동안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지만 퇴직금은 전액 지급된다. 전교조는 ‘정치적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하고 행정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내 딸이었으면 때려 죽였을 것”

    “내 딸이었으면 때려 죽였을 것”

     “나는 일제고사 전부터 이미 (교장의) 눈밖에 났었다.심지어 교장에게 ‘내 딸이었으면 때려 죽였을 것’이라는 모욕적인 말을 듣기도 했다.” 지난 10월 시행된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 대신 학생들에게 야외 체험학습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전날 서울시교육청에 의해 해임된 최모 (서울 K초등학교)교사가 11일 오후 교육청 앞에서 열린 전교조 서울지부 주최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다.최 교사는 당시 학부모들에게 일제고사 참석은 자율적 판단에 맡긴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의 야외 체험학습을 허용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학교장 결재를 받지 않고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평가에 불참하도록 유도했다.”며 명령 불복종·성실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3명 파면·4명 해임이라는 무더기 중징계를 내렸다.  이번 징계는 1989년 전교조 대량 해직 이후 최대 규모이며 성추행·금품 수수 등이 아닌 대체수업과 관련해 내려진 조치로는 처음이다. ● “무더기 해직이라니…지금이 유신시대인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면·해임교사,학생 50여명은 “법적 근거도 없는 교육감의 지시보다 학생·학부모의 정당한 의사에 복종한 것이 ‘명령불복종’인가.”라며 처분이 부당하고 주장했다.또 “일제고사를 강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사를 무더기 해직하는 지금은 유신시대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공정택 교육감을 향해 “교육을 송두리째 파탄으로 몰아넣은 공정택은 교육감이란 이름의 ‘교육 모리배’일 뿐”이라고 외치기도 했다.이어 ▲파면·해임 당한 7명의 교사에 대한 징계 철회 ▲공 교육감의 자진 사퇴 등을 요구하며 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번 중징계는 정치적 보복”이라며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 청구 및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해명자료조차 받아주지 않더라”  최 교사는 “이번 해임은 (시교육청이) 사전에 짜맞춰진 결정”이라며 분노를 표시했다.이어 “징계위원회 일정을 보니 3명당 30분씩 해명 및 자료제출 기회를 주더라.”라며 “그나마 해명 자료는 받아주지도 않았다.민원실에서는 ‘우리가 당신들의 자료를 받아주란 법은 없다’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최 교사는 또 교장이 학생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동생은 있느냐.”고 압력을 가하면서 일제고사에 응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이 전화만 봐도 벌벌 떨 정도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또 자신의 해임에는 학교측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 교육청의 결정에 억울함을 느낀다며 “지금은 무슨 수를 써서든 학생들에게 돌아가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자들도 “선생님 돌아오게 해주세요”  이날 기자회견에는 징계를 받은 교사들의 제자들도 참여했다.이들은 무단결석했다며 “수업보다 선생님의 복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K중학교의 이모 군은 “선생님은 우리를 존중해서 자율적인 의사에 맡긴 것 뿐인데 해임시킨 것은 말도 안 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서모 군은 “선생님들에 대한 징계는 부당하다.”면서 “빨리 복직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징계 교사들처럼 자신도 체험학습을 허용했다는 유모 (서울 K고)교사는 “교사는 잘못된 명령을 따를 이유가 없다.”며 “나도 체험학습을 시켰으니 징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파면·해임을 당한 교사들은 각 가정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활동을 안배한 것일 뿐이라며 징계 철회를 요구했다.  민변은 “헌법 제31조 교육을 받을 권리에는 학부모와 아동의 교육선택권이 포함되어 있고,초·중등 교육법 제18조 제4항은 헌법과 국제인권조약에 명시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시교육청의 처분은 위법성을 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시교육청의 파면·해직결정에 대한 해당 교사 등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기세다.공 교육감 취임 이후 근현대사 특강·국제중 건립 등 논란이 봉합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제고사를 거부한 교사 중징계까지 겹쳐 교단에서의 갈등은 만만찮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일제고사 거부교사 3명 파면 4명 해임 [뉴스in뉴스]“일제고사 꼭 봐야 해?”…여전히 들끓는 논란 “국제중 가결 사전논의 의혹…공정택 퇴진 나설 것” [데스크시각] 거꾸로 가는 사교육대책
  • [사고] 2009 서울신문 신춘문예

    ■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 시(3편 이상) 300만원 ●시조(3편 이상) 20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 동화(30장 안팎) 150만원 ※장수는 200자 원고지 기준 ■ 원고마감 2008년 12월12일 금요일(우편접 수도 당일 도착분에 한함) ■ 보내실 곳 (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 당선작 발표 2009년 1월1일자 서울신문 ■ 응모요령 -응모작은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한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작품을 다른 신춘문예에 중복투고하거나,표절로 인정되면 당선을 취소합니다. -컴퓨터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용지로 출력해서 우송해야 합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원고 끝에 이름(필 명인 경우는 본명),주소,연락이 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적어야 합니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 문의 서울신문 문화부(02)2000-9193~5
  • 美 대통령 직속 ‘빅3’ 감독관 파견

    미 의회가 8일(현지시간) 150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구제법 초안을 백악관으로 이송해 법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향후 빅3의 구조조정을 누가 어떤 강도로 진행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백악관과 의회는 150억달러의 세금을 쏟아붓는 구제금융안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동차 업체의 주주나 노동자,채권자 등과 무관한 독립적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상설 감독기구 설치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는 이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5개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상설 감독기구가 설치될 것이며,따라서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 등 ‘빅3’의 실질적 경영권을 쥘 강력한 ‘자동차 차르(황제)’가 탄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도 백악관과 의회의 지원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빅3는 15일 긴급자금을 수혈받는 대신 새 감독기구가 제시하는 엄격한 구조조정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할 것으로 관측했다.조지 부시 대통령이 조만간 임명하게 될 위원장은 빅3의 생사여탈권을 쥘 전망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새 감독기구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년 2월15일까지 충실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감독기구는 지원금 지급을 전면 철회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감독기구의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가장 유력한 인물은 9·11 테러의 희생자 보상기금 지급심사를 맡았던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로 알려졌다. 각종 분쟁의 중재와 대안 제시 역할로 잔뼈가 굵은 파인버그 변호사는 9·11 희생자들에 대한 복잡한 보상심사 업무를 무난히 처리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비판여론을 무릅쓰고 혈세를 밀어넣는 만큼 납세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빅3의 주식 지분매입권을 갖는 것은 물론,임원 급여한도를 조정하고 공적자금 채무가 남은 상태에서는 주식배당을 금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500만 달러 이상의 사업거래시에는 정부승인을 받는 방안도 포함됐다.한편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현 임원들의 대폭 물갈이도 예상된다.크리스토퍼 도드 상원금융위원장은 8일 CBS방송에 출연해 “자동차 업계에 지원금이 들어가면 새 경영진이 들어서야 하며,릭 왜고너 GM 회장은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NOW포토] 지각쟁이 정운택 “죄송해요!”

    [NOW포토] 지각쟁이 정운택 “죄송해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감독 김동원ㆍ제작 주머니 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주연배우 정운택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한편 조직원으로 잠입한 비밀경찰과 경찰에 잠입한 조직원 간에 허를 찌르는 스파이 작전을 다룬 ‘유감스러운 도시’는 2009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스로 합성석유 생산 국내연구진 최초 성공

    가스로 합성석유 생산 국내연구진 최초 성공

    국내 연구진이 천연가스에서 합성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 공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선진국 기업들만이 보유했던 친환경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화학연구원 전기원 박사와 에너지기술연구원 윤왕래 박사는 10㎏급 소형 GTL(가스액화연료) 플랜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GTL 공정은 천연가스를 디젤유 등 액체연료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로,황과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화석연료의 고갈과 고유가에 대비한 석유대체자원 개발기술로도 각광받고 있으며,지금까지는 미국 셸 등 일부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었다.현재 채취되는 천연가스에는 LNG(액화천연가스) 파이프라인으로 이송이 불가능한 한계가스와 태워서 없애야 하는 동반가스가 4000조 입방피트로 전체 매장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GTL 기술을 이용하면 한계가스를 가스전에서 액체상태 연료로 바꾼 뒤 필요한 곳으로 이송해 사용할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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