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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A 화성 착륙선, 추락돼…추락 흔적 사진 공개

    ESA 화성 착륙선, 추락돼…추락 흔적 사진 공개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정찰위성이 유럽우주기구(ESA)의 화성 착륙선 추락 흔적으로 보이는 사진을 전송해왔다고 ESA 홈피에서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키아파렐리가 2~4km 에서 하강하기 시작해 시속 30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지면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ESA의 관계자가 22일 ESA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두 개의 점 중 큰 쪽은 착륙선이 지면에 충돌할 때 화성 지표 물질들이 만든 추락 흔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는 ESA측은 아마도 추락하는 충격으로 착륙선이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추진체의 연료 탱크에 연료가 가득 들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욱 자세한 분석이 이루어지면 상황이 보다 명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ESA는 말했다. 엑소마스 팀원들은 스키아파렐리가 보내온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역추진 분사가 시작되어야 할 시점에서도 로켓이 점화되지 않았음을 알아냈다. 이는 곧 연료 탱크에 그대로 연료가 남아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화성 궤도 정찰위성이 보내준 이미지는 저해상도의 CTX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실험(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는 다음주에 전송될 것이라고 한다. 추락 흔적이 발견된 곳은 화성의 메리디아니 평원에 있는 착륙 예정지보다 5.4km 서쪽 지점이다. 메리디아니 평원은 화성의 적도 남쪽의 길이 1만 600㎞에 달하는 거대한 평원으로, 생물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다. NASA에서 탐사선 오퍼튜니티를 2004년 1월 착륙시켜 분석한 결과, 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퍼튜니티는 현재도 이 지역에서 탐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3월 14일 발사돼 지난 16일 화성 궤도에 안착한 모선(母船) 엑소마스에서 분리된 스키아파렐리는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낙하산을 펴고 속도를 줄이면서 하강하여, 착륙 직전 로켓을 역분사해 표면에 내려앉을 예정이었다. ESA의 엑소마스 프로젝트는 15억 달러(약 1조 6890억원)를 투자해 화성 대기와 표면의 메탄가스를 분석해 생명체가 있는지 조사하고, 2020년대에 화성의 특정물질을 지구로 가져오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정찰위성이 보내온 새로운 이미지와 같은 장소를 찍은 과거 이미지를 비교해보면, 화성 착륙선 스키아파렐리가 착륙을 시도한 10월 19일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추락 흔적이 나타났다. 사진 아랫부분에 보이는 밝고 작은 점은 착륙선의 낙하산, 크고 어두운 점은 착륙선이 지면에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흔적으로 보인다.(사진=NASA/JPL)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임우재 이부진 이혼소송 1심 판결 파기…“이부진 승소 무효”

    임우재 이부진 이혼소송 1심 판결 파기…“이부진 승소 무효”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 1심 판결이 파기돼 이 사장이 승소했던 1심은 무효가 됐다. 20일 수원지법 가정법원 가사항소2부(부장 조미연)는 이 사건 1심이 진행된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재판 관할권이 없다고 판단, 1심 판결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이날 별다른 언급 없이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한다”고 선고했다. 이날 판결은 그동안 불거진 관할권 논란에 따른 것으로 재판부는 1심이 서울가정법원이 아닌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돼 관할권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서울가정법원으로의 이송 역시 관할권 위반에 대해 규정한 민사소송법 제419조(관할위반으로 말미암은 이송)에 따른 것이다. 이 조항은 “관할 위반을 이유로 제1심 판결을 취소한 때에는 항소법원은 판결로 사건을 관할 법원에 이송해야 한다”이다. 이날 파기 결정의 이유가 된 관할권에 대한 문제는 임우재 고문이 본격적인 항소심 재판을 앞둔 지난 7월 처음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임우재 고문 측은 이후 지난달 항소심 첫 공판까지 “1심은 가사소송법에서 규정하는 관할을 위반했다고 판단돼 항소심에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대법원에서 파기 사유가 돼항소심 판결이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우재 고문 측의 이러한 주장은 가사소송법 22조에 근거한다. 가사소송법 22조는 “1호는 부부가 함께 살았던 주소지 관할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며, 2호는 부부가 마지막으로 함께 살았던 주소에 한 사람이라도 살고 있다면 관할 법원에서 재판, 3호는 두 사람 모두 다른 주소로 옮겼다면 피고 쪽 주소지 관할 법원이 재판한다”고 규정한다. 임우재 고문과 이부진 사장은 결혼 이후 서울에 신혼집을 차렸다. 이혼 이후 임우재 고문은 성남, 이부진 사장은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임우재 고문 측은 1호 또는 2호를 적용해 서울가정법원에서 재판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애초 소송을 제기한 이부진 사장 측은 1호와 2호를 증명할 방법이 없어서 3호에 따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소송장을 제출한 것이어서 관할권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해왔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항소심 재판부에 각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양측이 낸 자료를 검토한 끝에 파기 결정을 내린 것이어서 임우재 고문 측이 1호 또는 2호를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판 직후 양측의 반응은 판이하게 달랐다. 임우재 고문 변호인은 “항소심 재판부가 절차상 위법한 부분을 정리한 것”이라며 반겼으나, 이부진 사장 변호인은 “이번 판결에 유감스럽고 절차상 문제로 재판이 길어져 당사자들이 힘들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임우재 고문과 이부진 사장의 이혼 절차는 2014년 10월 이부진 사장이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됐다. 1심을 맡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1년여간의 심리 끝에 올해 1월 14일 원고 승소로 판결해 이부진 사장의 손을 들어줬고 임우재 고문은 항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패산터널 총격전 끝 경찰관 1명 사망…“조잡하게 만든 사제 총기”

    오패산터널 총격전 끝 경찰관 1명 사망…“조잡하게 만든 사제 총기”

    서울시내에서 폭행 용의자가 사제총기를 난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성폭행을 저질러 복역한 적이 있는 전과자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직후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16정이나 되는 사제 총기를 비롯해 흉기와 사제 폭발물까지 소지한 상태였다. 경찰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범인은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찰을 향한 적대감을 표출한 것으로 확인돼 범행 동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지인에게 총격하고 둔기로 폭행…도주 후 경찰관에게 사격 19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폭행이 발생했다”, “총소리가 들렸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 폭행 용의자 성모(45)씨는 그에 앞서 지인인 부동산 중개업자 이모(68)씨가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업소 앞에서 이씨를 기다렸다 사제 총기를 발사했다. 그러나 이씨는 총탄을 맞지 않았고, 이씨를 뒤쫓아간 성씨는 넘어진 그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린 뒤 인근 오패산터널 쪽으로 달아나 풀숲에 숨었다. 신고를 받고 동료와 함께 현장에 출동한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김창호(54) 경위가 풀숲으로 다가가자 성씨는 김 경위를 향해 총기를 발사했다. 어깨 뒤쪽으로 총탄을 맞은 김 경위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성씨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하며 총격전을 벌였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합세한 끝에 현장에서 성씨를 검거했다. 성씨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쓰는 방탄조끼에 헬멧까지 착용한 상태였다. 그 역시 경찰이 쏜 총탄에 복부를 맞았으나 관통하지 않아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반면 성씨에게 총격당해 숨진 김 경위는 방탄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고, 외근용 조끼만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성씨가 이씨에게 총기를 발사하는 과정에서 길을 가던 또 다른 이모(71)씨가 복부에 총격을 받았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성씨에게 둔기로 폭행당한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 사제총기 16정에 흉기·사제폭발물까지 소지…전자발찌 훼손 후 범행 성씨를 검거한 경찰은 현장에서 성씨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제 총기 16정을 수거해 구조와 작동 원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잡하게 만든 총기로, 쇠구슬 같은 물체를 1발씩 쏠 수 있는 종류”라며 “성씨가 정확히 몇 발을 쐈는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10여발을 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총기는 나무토막 주위에 철제 파이프를 두르고 테이프로 감은 형태로, 파이프 뒤쪽에 불을 붙이면 쇠구슬이 격발되는 방식이다. 성씨는 총기 외에 흉기 7개와 사제 폭발물까지 소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간죄 등으로 9년 6개월간 복역하고 2012년 9월 출소한 성씨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였으나 범행 직전 흉기로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훼손한 전자발찌는 성씨가 검거된 현장 주변에서 발견됐다. ◇ SNS서 경찰에 적대감 표출…범행 동기에 관심 경찰은 성씨를 강북서로 이송해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가 끝나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범행 동기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둔기로 폭행당한 피해자 이씨와는 평소 알던 사이였으나 성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로 전해졌다. 다만 성씨가 범행 전 자신의 SNS 계정에 “경찰 한 놈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내 목적이다”, “경찰과 충돌이 불가피하다” 등 경찰을 향한 적개심을 강하게 표출했다는 점에서 범행과 관련이 있는지 집중 조사중이다. 사망한 김창호 경위는 정년을 6년 남긴 고참 경찰관이었다. 김 경위의 아들도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진 재난문자 29일부터 기상청서 보낸다

    오는 29일부터 규모 4.0 이상 지진 때 긴급재난문자를 기상청에서 보낸다. 국민안전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진은 다른 자연재난과 달리 사전에 예보할 수 없는데다 순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국민에게 알려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조치다. 지난달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때 안전처는 재난문자를 늦게 발송해 비난을 샀다. 기상청 ‘조기경보시스템’으로 통보받은 뒤 진앙, 시간, 규모를 분석한 후 다시 사람을 통해 통보하는 시스템 탓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실상 무의미한 2.0 규모 미만을 빼고 공식목록에 올리는 2.0 이상 지진은 한반도에서 올해 214회 발생했다. 경북이 164회로 최다였다. 특히 경주가 154회를 기록했다. 경남·울산 13회, 제주 9회, 전남·광주 5회, 충남과 강원 각 2회, 인천(옹진군 연평도)과 전북이 각 1회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 “늪에 빠진 것 같아요” 주진모 붙잡고 눈물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 “늪에 빠진 것 같아요” 주진모 붙잡고 눈물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이 주진모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연출 강대선, 이재진 극본 권음미)에서는 박혜주(전혜빈)가 함복거(주진모)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혜주는 술을 마시며 함복거에게 “갑자기 불러내서 죄송해요. 대표님 저 좀 무서워졌어요”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에 함복거는 “가지려는 게 많으면 무서울 수도 있죠”라고 답했고, 박혜주는 “대표님 저 어떡해요? 늪에 빠진 것 같은데 돌아나갈 자신이 없어요”라고 말한 뒤 술에 취해 쓰러졌다. 한편 전혜빈이 출연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는 물론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해 나가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로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즈 in 비즈] ‘쿠팡맨·로켓배송’ 실패와 혁신 사이

    [비즈 in 비즈] ‘쿠팡맨·로켓배송’ 실패와 혁신 사이

    소셜커머스(구매자를 모아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쿠팡이 지난 11일 무료배송 구매액 기준을 9800원에서 1만 98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기존에는 9800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이었지만 이제 1만 9800원 이상 구매하지 않으면 배송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표면적 이유는 배송 서비스의 질적 향상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그동안 쿠팡이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던 24시간 내 로켓배송과 쿠팡맨을 통한 시장 확대가 한계에 다다른 것이라 지적합니다. 실제로 쿠팡은 지난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54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쿠팡은 최대 경쟁력으로 내세웠던 무료배송의 기준을 높이면서 사실상 쿠팡맨의 실패를 인정한 셈이 됐습니다. 이어지는 적자에 두 손을 든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무료배송 구매액 기준(9800원)을 잡았고 결국 이 전략이 실패한 것”이라면서 “무료배송 기준을 올린 것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쿠팡맨과 로켓배송은 업계에선 여전히 새로운 성장과 서비스 혁신의 가능성을 지닌 위협적 존재입니다. 특히 유니폼을 입은 배송 직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물품 배송이 별개 서비스가 아닌 전체 판매 서비스의 연장이란 인식을 심어 줘 기존 온라인 쇼핑의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합니다. 쿠팡의 무료배송 기준 상향 관련 기사에 “9800원은 현실적으로 너무 낮은 금액이었다. 기준이 올라가더라도 쿠팡맨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는 댓글도 보입니다. 실제로 1인 가구 시대에 우리 집에 항상 물건을 배송해 주는 전담 배송직원이 있다는 사실은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의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다만 논란이 지속되는 쿠팡맨에 대한 처우와 높은 퇴사율 등은 쿠팡이 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입니다. 쿠팡의 무료배송 기준 상향으로 일단 온라인마켓의 출혈경쟁은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회에 국내 온라인마켓 시장이 제 살 깎아먹기식 가격 경쟁에서 나아가 서비스 다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재홍 기자maeno@seoul.co.kr
  • 북한 어부 1명 사망 8명 부상 러 국경수비대 “자위 차원 사격”

    북한 어부 1명 사망 8명 부상 러 국경수비대 “자위 차원 사격”

    동해 상의 러시아 해역에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북한 어선을 검문하던 도중 양측 간에 충돌이 발생,북한 어부 1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국경수비대가 소속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보도문에서 “북한 선원들이 어선에 승선한 수비대원들의 검문에 공격적으로 반응해 자위 차원에서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북한 선원 9명이 부상해 그중 1명이 이후 숨졌으며, 국경수비대원 1명도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처럼 선원들과 수비대원들 간에 무력 충돌이 벌어져 인명 피해가 난 것은 이례적이다. FSB는 부상자들을 경비정으로 옮겨 치료하고 있다면서 16일 중 어선과 부상자를 포함한 선원들을 극동 나홋카 항으로 이송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FSB는 블라디보스토크의 북한 총영사관에 북한 어선들의 불법 조업과 자국이 취한 조치 등에 대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한 어선들은 러시아 해역에서 자주 불법 조업을 하다 국경수비대에 적발돼 왔다. 지난달 28일에도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국경수비대가 러시아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북한 어선을 억류한 바 있다.당시 수비대원들은 어선에서 얼음에 냉동된 킹크랩(대게)을 폐기 처분하고 선원들을 불법 조업과 불법 월경 혐의로 조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단정 침몰 닷새만에…백령도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고속단정 침몰 닷새만에…백령도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12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상에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6t급 중국어선 2척(쌍타망 강선)을 나포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공격을 받고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사건이 발생한지 닷새만이다. 이들 중국어선은 이날 0시 1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서방 46㎞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2.2km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후 중국 쪽 해역으로 달아나려다가 고속단정 2척으로 나포 작전에 나선 해경에 붙잡혔다. 단속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아 함포사격 등의 강경 대응은 하지 않았다. 검거 당시 중국어선 2척에는 까나리와 잡어 등 어획물 60t이 실려 있었다. 해경은 어선 2척의 선장 등 승선원 19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중국선원들이 물리력을 사용하지 않아 함포나 권총 사격은 없었다”며 “대형함정 4척과 헬기 1대 등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투입해 단속 활동을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올해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46척을 나포해 관련법에 따라 70명을 구속했다. 또 담보금 14억 3000만원을 징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하, 결국 파산 ‘월 1000만원 수입 있지만..’

    이은하, 결국 파산 ‘월 1000만원 수입 있지만..’

    가수 이은하(55)가 낸 회생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아 파산 절차가 재개된다. 9일 서울중앙지법 회생6단독 서창석 판사는 이은하가 낸 간이회생 신청 사건에서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간이회생은 빚이 30억원 이하인 소액영업소득자 개인이나 법인이 법원의 관리·감독 아래 채무를 조정해 최장 10년 안에 채권자들에게 빚을 갚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은하는 지난 7월 한 차례 심문기일에서 월 1000만원의 수입을 얻고 있으며 충분히 빚을 갚을 능력이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 조사 결과 이은하는 건강이 안 좋고 파산에 대한 소문으로 무대 행사도 끊겨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973년 ‘님 마중’으로 데뷔한 이은하는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가창력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얻었다. 히트곡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밤차’, ‘아리송해’ 등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서도 계속해 다시 불리며 아직도 사랑받고 있다. 한편 이은하는 건설 관련 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보증과 본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패로 10억 원 가량의 빚을 져 지난해 6월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박원순 서울시장 옆자리 보니…‘송해와 함께’

    [서울포토] 박원순 서울시장 옆자리 보니…‘송해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서울시 주최로 호자손 어르신 대축제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10월 경로의 달과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5천여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5. “될 놈은 된다” 우리가 소개팅을 고집하는 이유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5. “될 놈은 된다” 우리가 소개팅을 고집하는 이유

    ‘러브 이즈 미라클’(Love is miracle) 이라고 지난 회에서 말했다. (못 본 사람들은 다시 보고 오자→클릭) ‘폭망’ 소개팅 폭격 속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적의 스토리가 있다고 공언했기에, 그 사례를 찾느라 필자도 왕왕 속앓이를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사리(?) 사례를 찾을 수 있었고 그 결과를 여기에 공개한다. (많은 독자들의 제보, 감사하다.) ◆ “어, 죄송해요. 제가 다 먹었네요…” 새우가 맺어준 사랑 유독 추웠던 지난 겨울, 그녀는 그 남자를 만났다. 다짜고짜 남자는 여자에게 가슴에 꼭 품었던 핫팩을 건넸다. “추울까봐요.” 초행이 아닌 듯, 남자는 성큼성큼 앞서 나갔다. “이 근처에 파스타 맛집이 있다는데, 파스타 괜찮으세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피자 하나와 새우 크림 파스타를 시킨 둘. 남자는 새우 하나를 까서 입에 넣었다. ‘새우를 좋아하나 보다’ 남자는 마지막 남은 새우 하나를 더 까서 입에 넣...고 나서 말했다. “어, 하나는 XX씨껀데 제가 다 먹었어요....” 접시에 휑뎅그렁 남은 새우 꼬리를 보며, 남자는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했고 여자는 ‘풋’ 웃었다. 그리고 그녀는 말했다. “새우남과, 결혼합니다.” 그는 우리에게로 와서 ‘쉬림프 형부’가 되었다. 소개팅에서 우리는 의심에 의심을 거듭한다. 생활 반경을 전혀 알 수 없는 이 휴먼 빙(human being),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내 앞에서는 ‘짐짓’ 점잖은 척 해도 집에 가면 온갖 음습한 짓을 하는 것 아닐까. 몇 번 만나다 연락 끊으면 짐승이 돼서 끝끝내 집착하는 것 아닐까, 등등. 그리하여 우리는 상대를 찬찬히 살펴보게 된다. 셜록 홈즈라도 된 양 꼼꼼히. 이 사람이 이른바 ‘정상적’이라는 범주에는 드는 사람인지. 주로 살피는 것은 소개팅에서 상대의 별 거 아닌 습관이나 신체 부위 등이다. 소개팅 횟수가 너무 많아 다 셀 수도 없다는 주칠남(30·남)은 따지는 것도 많다. 칠남은 “소개팅이면 얼굴엔 화장을 하고 옷도 꾸미잖아. 손이 제일 무방비인 곳인데 네일 안 한 손톱을 바짝 자른 걸 보면 뭔가 사람이 되게 단정해보여.” 라고 했다. 칠남은 아직 소개팅날 속옷도 신경써서 입고 가는 여자가 있다는 걸 모르는 것임에 틀림없다. 많은 이들이 소개팅 상대를 ‘괜찮은 사람’으로 파악하는 근거 중 하나는 나 아닌 다른 이를 대하는 태도다. 가령 식당에서는 종업원이다. 칠남은 이어 말했다. “여기저기 인사를 되게 잘하는 거야. 예의 바른 것 같아 보이고 매력 상승.” 상대에 대한 불안한 마음,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에는 주선자의 영향도 지대하다. 그도 알고 나도 아는 ‘주선자’라는 존재가 ‘그’를 믿어도 되는 사람으로 계속해서 주지시켜 주는 거다. 가령 회사 동기인 추워여(31·여)&포자리(31·남) 콤비는 최근 큐피트를 자청, 각자의 지인들을 한 쌍의 커플로 재탄생 시켰다. 추워여는 말했다. “내 친구가 말투와 단호함 때문에 첫 인상에서 오해를 살 수 있는 스타일이야. 그런 것 때문에 포자리 친구가 오해할까봐 우리가 중간에서 약을 많이 쳤지. 원래 그런 거지 악의가 있는 건 아니라고.” 포자리도 말했다. “내 친구가 소개팅에 지쳐할 때쯤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며 멱살 잡아서 테이블에 앉혀놨어.” 정작 제 머리는 못 깎는 이 살뜰한 메신저들은 계속해서 각자의 장점을 흘리며 ‘약’을 쳤고, 해당 남녀는 어느덧 교제 5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소개팅에서 신뢰를 쌓는데는 무엇보다도 상대에게 성실한 자세가 중요하다. “나는 당신을 알고 싶어요”가 느껴지는 진심어린 태도. 꼬박꼬박 존댓말로 내 말을 경청하는 자세,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적절한 질문들, 나도 모르게 그이 쪽으로 다가가는 고개 등등. 그리고 마지막은 살얼음판을 깨뜨리는 작은 돌멩이 같은 ‘한 방’이다. 가령 앞의 새우남처럼. 속사포로, 그러나 차근차근 쌓은 신뢰 속 피융-하고 사랑의 불꽃을 피우게 하는 소소하고도 역사적인 계기. 소개팅으로 사귄 경험이 있거나 결혼에 골인한 이들은 하나같이 “그게 될려고 그랬던지...”라며 ‘될놈될(될 놈은 된다)’ 논리를 폈다. 뒤에 생략된 얘기는 “원래는 안 그러는 내가(혹은 상대가) 그때는 미쳤던지 그렇게까지(!) 했다”는 것이다. 돌직구에약한류블리(30·여)는 소개팅 첫 만남에서부터 “사귀자”는 돌직구를 맞았다. “얘기도 잘 통하고 관심사도 잘 맞고 다 좋은데, 먼저 사귀자는 얘기까지 해주니 너무 고마운거야.” ‘될놈될’이어서 그랬던지 마침 그 날은 추운 겨울이었고, 마침 남자는 밥을 샀고 때맞춰 여자는 그에게 목도리를 사줬다. 함께 청계천을 걸었고 추운 날의 청계천은 남녀가 손을 잡기에 딱 알맞았다. “지속적으로 ‘계속 보고 싶어요~’ 하는데 넘어갔지 뭐” ◆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우리도 ‘될놈될’이 되어보자 바야흐로 날이 추워지고 있다. 그 날 고백해서 사귀면 크리스마스에 100일을 맞는다는 상술 같은 고백데이도 벌써 지나갔다. 소개팅 해달라고 친구들을 졸라 보자. 친구의 친구 중에, 혹은 친구의 친구의 친구 중에 내가 30년 이상 못 찾던 나의 반쪽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필자도 친구들을 졸라 볼 작정이다. (이미 조르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서울시청 첫 우승컵… 2인자 설움 씻었다

    서울시청이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2위인 서울시청은 3일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삼척시청을 23-22로 힘겹게 이겼다. 최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시청에 져 2인자에 만족해야 했던 서울시청은 올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천시청을 11골 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시청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삼척시청에 2무 1패로 열세였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점 차 승부로 1승 1패씩을 주고받은 뒤 3차전에서 승부를 확정지었다. 서울시청은 14-13으로 한점 뒤진 채 후반을 시작했지만 송해림, 권한나, 이지은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삼척시청은 정지해와 유현지의 속공으로 21-20으로 따라붙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서울시청을 넘어서지 못했다. 서울시청은 에이스 권한나가 1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삼척시청의 베테랑 우선희는 9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013년 우승 이후 최근 2년간 챔피언결정전에도 오르지 못했던 삼척시청은 이번 우승으로 ‘핸드볼 특별시’로서 자존심을 세우려 했지만 이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연휴에 숨 돌렸지만… 화물연대 파업 땐 ‘최악 물류난’

    연휴 기간 밀렸던 물량 집중수송… 대체 인력 투입 KTX도 정상운행 노사 대화 실마리 못 잡고 대립만… 화물연대 이번 주 파업 결정 ‘고비’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달 27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지 엿새를 넘기면서 파업이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노조는 성과연봉제에 대한 보충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며 먼저 파업을 풀어야 가능하다고 맞섰다. 2일 현재 철도노조 파업 참가율은 41.0%를 기록했다. 사측은 145명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KTX·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을 유지했으나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시와 비교해 63.6%, 화물열차는 30.0%의 수송률을 보였다. 먼저 정부 정책인 성과연봉제에 대해 양측이 내놓을 수 있는 카드를 찾지 못한 데다 노정 대화나 정부의 변화된 지침이 나올 가능성도 옅다. 서울·부산지하철 노조가 지난달 파업을 철회했지만 철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과연봉제 도입 자체를 반대하기에 진척을 볼 수 없다”고 원칙론만 강조했다. 코레일도 파업 장기화에 대비하는 상황이다. 대체인력 피로도와 차량 검수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30일 신규 채용 대기자 123명을 조기 임용한 데 이어 기간제 직원 1000명 수시 채용에 들어갔다. 대체인력은 파업 참가자의 50%까지 투입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대 3000명 채용 계획도 밝혔다. 파업 2주차인 4일부터 열차 운행도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파업 2주차부터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90%, 일반열차는 60%, 화물열차는 30% 수준으로 감축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연말 개통되는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 등에서 대체인력이 투입되면서 KTX는 100% 정상 운행이 가능해졌다. 다만 수도권 전철은 출퇴근 이외 시간대 운행 간격을 일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화물 수송에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월말 수출 물량이 몰려 일부 차질을 빚었지만 10월 1~9일 중국 국경절 연휴로 중국행 컨테이너 분산 수송이 가능한 데다 1~3일 연휴 기간 정체 물량에 대한 집중 수송에 나서고 있다. 시멘트 등도 파업 전 사전 수송해 12일 정도의 비축 물량을 확보해 놨다. 코레일의 강경 대응에 노조의 고민도 커졌다. 명분도 없이 파업을 철회할 경우 부당한 정책을 수용하는 셈이라 수용이 어렵다. 파업 대오를 유지하는 것도 부담이다. 2013년 최장 파업(22일)으로 15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과 24명 파면·75명 해고로 후유증이 심각했다. 그러나 파업이 3주 이상 장기화할 경우 열차 운행률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화물연대가 이번 주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최악의 물류대란마저 우려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6 DMC 페스티벌, 출연 김장훈 “엔딩 공연 통편집..당황스러워”

    2016 DMC 페스티벌, 출연 김장훈 “엔딩 공연 통편집..당황스러워”

    2016 DMC 페스티벌에 출연한 김장훈이 ‘통편집’ 당했다. 가수 김장훈이 MBC ‘DMC페스티벌 2016’ 개막공연 방송에서 ‘통편집’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김장훈은 2일 새벽 자신의 SNS에 “MBC DMC뮤직페스티벌 제 공연은 통으로 편집됐네요. 뭐지? 하하 참 황당하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지난 1일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대한민국 공연의 전설’로 엔딩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번 무대를 위해 3억5000만원을 들여 제작했던 로봇 스테이지를 재가동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김장훈은 “이거 때문에 진짜 여러 날 여럿 고생했는데, 분위기 잘 띄우고 공연도 괜찮았는데 보신 분들 혹시 앞으로 당겨서 나왔나요? 이 시간까지 잠 안자고 기다리신 분들께 본의 아니게 죄송해요”라고 했다. 김장훈은 “설마 반바지 입었다고 그런 건 아닐테고. 저는 제가 한 방송 안보는 데 오랜만의 방송이라 하필이면 오늘 예외적으로 모니터를 했더니만 당황스럽네요. 이 상황이 뭘까요. 여러분”이라고 황당함을 나타냈다. 한편 김장훈은 이달 말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을 낸다. 그의 음악 인생을 담은 자전적에세이도 발간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2004~2016’ 굿바이 로제타호…발사에서 종료까지

    [아하! 우주] ‘2004~2016’ 굿바이 로제타호…발사에서 종료까지

    인류의 원대한 꿈을 싣고 머나먼 우주로 떠났던 최초의 혜성탐사선 로제타호가 그 임무를 다하고 오늘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0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로제타호가 19km 거리의 하강기동을 시작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7시 40분 쯤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와 충돌한다고 밝혔다. '장엄한 피날레'로 묘사된 인류 최초의 혜성탐사선 로제타호의 모험은 이렇게 12년 간의 임무를 모두 마치고 오늘 종료된다.       - 역사적인 로제타 프로젝트의 시작  인류에게 혜성만큼이나 두려움과 경이의 대상이 된 천체는 없었다. 이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혜성은 바로 핼리혜성이다. 로제타 프로젝트의 뿌리는 지난 1986년 76년 만에 찾아온 핼리 혜성에 두고 있다. 이후 전문가들은 혜성을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것을 넘어 직접 ‘뚜껑’을 열어볼 마음을 품기 시작했다. 과학자들이 혜성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혜성이 태양계 생성 당시의 물질로 만들어진 일종의 '타임캡슐'이기 때문이다. 이에 ESA 측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손잡고 혜성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나 NASA의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빠졌다가 일부 계획을 수정해 시작한 것이 바로 현재의 로제타 프로젝트다.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에서 발견한 로제타석의 이름에서 따온 로제타호는 이같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04년 3월 인류의 원대한 꿈을 품고 발사됐다. - 10년을 날아 65억 ㎞ 떨어진 혜성에 도착하다 거침없이 순항한 로제타호는 무려 65억 ㎞의 대장정 끝에 10년 만인 지난 2014년 8월 시속 6만 6000㎞로 움직이는 혜성 67P 궤도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리고 3달 후인 11월 로제타호에 실린 탐사로봇 '필레'가 무한도전에 나섰다. 세탁기만한 크기의 탐사로봇 필레는 모선 로제타에서 분리돼 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내려 앉는데 성공했다. 로제타호가 혜성과 같은 속도로 이동하면서 무게 100kg의 필레를 23km 상공에서 혜성 표면에 착륙시킨 것이다. 그러나 지구 중력의 10만 분의 1 수준인 혜성 표면에 필레가 착륙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에 필레는 작살을 발사해 혜성 표면에 들러 붙는데는 성공했으나 햇볕이 잘드는 목표지가 아닌 그늘에 불시착했다. 문제는 필레에 탑재된 자체 배터리 지속시간이 64시간에 불과하다는 점이었다. 이에 필레는 태양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위해 몸체를 35도 회전시키며 기를 썼지만 결국 배터리 방전으로 휴면상태에 들어갔으며 결국 지난 7월 ESA 측은 필레와의 통신망을 완전히 단절하며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 로제타호와 필레가 남긴 것 혜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 자체가 2014년 과학계의 가장 획기적인 성과로 꼽힐 만큼 로제타호와 필레는 혜성에 관한 인류의 궁금증을 많이 풀어냈다. 혜성의 고해상도 표면 사진을 전송해 지리적 특성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은 물론 대기에서 탄소 성분이 함유된 유기 분자와 코마(핵을 둘러싼 먼지와 가스)에서 산소분자가 다량으로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필레의 드릴 작업을 통해 혜성 표면 아래는 딱딱한 얼음으로 덮여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후에도 과학자들은 로제타호와 필레가 보내온 데이터를 연구해 추가적인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 굿바이! 로제타호 이날 저녁 로제타호는 사람 걸음 수준으로 서서히 혜성 표면으로 하강하며 죽을 때(충돌)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혜성 표면의 최근접 데이터를 마지막까지 수집해 지구로 전송하는 것이 최후의 미션인 것이다. ESA가 굳이 로제타호에 '자폭 명령'을 내리는 것은 혜성 67P가 태양에서 먼 목성 궤도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 위치로 가게되면 로제타호의 태양전지 패널이 충분히 에너지를 받지 못해 어차피 임무가 종료된다. 이미 임무를 초과 달성해 놀랄만한 수준의 데이터를 보내온 로제타호는 이렇게 '친구'가 누워있는 필레 옆에서 영면에 든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섶에서] 책 주인께 드리는 글(2)/송한수 기자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오늘 제가 막 막말을 하고, 신경 끄라고 얘기한 거 진심 아닌 거 아시죠?’ 표지를 젖히자 곧바로 이런 글이 눈에 들어온다. 책엔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라는 제목이 달렸다. 이어 “모의고사 점수 낮아서 죄송해요”라고 속삭인다. 각오를 ‘성적’으로 다진다. 중간고사 땐 등수를 올리겠단다. 날씨가 제법 차가워졌다. 바람도 살짝 불었다. 길가 나무들이 간간이 몸부림을 치며 잎비를 흩뿌리곤 한다. 나도 덩달아 떨며 걷다가 아차 싶었다. 잊고 있던 책을 가방에서 꺼냈다. 손글씨가 퍽 가지런하다. 그 마음씨를 읽을 수 있다. 공무원 ‘재활용 장터’에서 건진 책이다. 아들에게서 선물을 받았던 엄마가 내놓은 게 틀림없다. 자식 사랑을 곱씹으며 읽고 또 읽었으리라. 손때가 짙다. 차오르는 슬픔을, 눈물을 꾹꾹 눌러 삼켰으리라. 어머니는 그렇다. 책에선 몇 군데 땜질하듯 ‘화이트’로 덧칠했다. 그리고 다시 적었다. 어떻게 마음을 전할까. 울 엄마를 어떤 말로 달랠 수 있을까. 가슴 깊숙이 생채기가 덧났을 어머니를. 밤을 새하얗게 지웠을지도 모른다. 후회로 볼펜 끝을 깨물며. 자식은 그렇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철도 파업 참가율 34%… 화물 수송 차질

    철도 파업 참가율 34%… 화물 수송 차질

    정부가 추진하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해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서울·부산지하철노조 등이 27일 연대 파업에 들어갔다. 코레일과 서울시 등이 비상수송대책을 미리 마련했지만 퇴근 시간대 지하철이 제때 오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파업 참가율은 각각 철도 34.4%, 서울지하철 30.5%, 부산지하철 49.4%를 기록했다. 철도 파업 참가자는 출근 대상자 8761명 가운데 3011명이다. 서울지하철 1~8호선 파업에는 출근 대상자 7805명 가운데 238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업 첫날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정상 운행했다. 필수유지인력만 가동한 새마을·무궁화 등 여객열차는 평시 대비 73.6%, 필수유지 업무가 아닌 화물열차는 50.0% 수준으로 감축 운행됐다. 화물은 파업 전에 이미 분산 운송해 큰 혼란은 없었지만 강원 지역에서는 시멘트 수송에 일부 차질을 빚기도 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은 출퇴근 시간대 시민 불편을 감안해 100% 운행했지만 나머지 시간대엔 80~85%로 감축하면서 배차 간격이 길어졌다. 또 퇴근 시간에는 대체 투입된 기관사의 운전 미숙으로 열차 간격이 적절히 조절되지 못해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쏟아졌다. 코레일은 필수유지인원과 대체인력 등 내·외부 가용인력을 동원해 평시(2만 2494명) 대비 64.5% 수준의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평시 대비 72% 수준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파업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 대체인력 피로도와 차량 검수 등의 문제가 뒤따르면서 열차 운행률은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화물운송시장 선진화 방안에 반발해 화물연대가 시기는 정하지 않은 채 총파업을 결의한 상태여서 이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자칫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정부와 코레일은 철도 파업에 대해 “불법 파업을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민의 불편을 외면하고 불법적인 파업을 계속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노조위원장 등 파업 참가 조합원 848명을 전원 직위 해제해 노조의 강한 반발을 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출소하자마자 이혼녀 ‘고시원 신세’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출소하자마자 이혼녀 ‘고시원 신세’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출소하자마자 이혼녀가 됐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2회에서는 차금주(최지우 분)가 이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금주는 노숙소녀 살인사건의 진범을 파헤치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 1년이 지나 출소한 차금주는 남편 이상엽(김영필)으로부터 이혼을 요구받았다. 이상엽은 내연녀를 옆에 두고 “소송할 거면 소송해. 당신 같이 대단한 여자랑 그만 살래”라고 했다. 결국 차금주는 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이상엽과 이혼을 한 뒤 집에서 쫓겨나듯이 나와 고시원 신세를 지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결혼했어요 조타, 이건·송해나 ‘꽁냥질’에 “들이받고 싶더라” 폭소

    우리결혼했어요 조타, 이건·송해나 ‘꽁냥질’에 “들이받고 싶더라” 폭소

    ‘우리결혼했어요’ 조타가 이건-송해나의 꽁냥질에 분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조타·김진경 커플의 주선으로 매드타운 이건과 모델 송해나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소개팅 장소에 나온 이건은 “설레서 뾰루지가 났다. 소개팅이 처음이다”라며 긴장했다. 이어 송해나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어색하게 첫인사를 나눴다. 이건은 앞서 소개팅녀에 대한 호감 신호로 지정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그는 “엄청 시원한 걸로”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송해나는 5살 어린 이건이 “일단 누나라고 하겠다”라고 말하자 실망했다. 송해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나라고 시작해서 연인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나를 이성으로 보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건은 2AM ‘이 노래’를 열창, 매력을 어필하며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반전시켰다. 이건의 수줍은 모습에 조타는 “건이 형도 여자 앞에선 많이 떠는구나”라며 웃었다. 이후 네 사람은 더블데이트를 위해 놀이공원으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송해나와 ‘알짱커플’로 이름을 붙인 이건은 “구준엽이 못가는 나라는? 쿠웨이트(Koo-wait)” 같은 아재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놀이동산에서 네 사람은 귀여운 동물들을 구경한 후 범퍼카를 타러 갔다. 운전대를 잡은 조타는 이건·송해나 커플을 향해 범퍼카를 거세게 들이받았다. 조타는 “너무 들이받고 싶었다. 너무 꽁냥꽁냥거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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