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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브렉시트 부결 이후…손흥민 경기 시청료 올라갈까

    英 브렉시트 부결 이후…손흥민 경기 시청료 올라갈까

    브렉시트 합의안에 영국 하원의 승인투표가 큰 표 차이로 부결되면서 향후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야당인 노동당이 메이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하면서 16일(현지시간) 이를 놓고 표결이 진행되는 등 영국 사회는 또 다른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하원은 그녀의 합의안에 대해 심판을 내렸다”며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하원은 16일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야당의 불신임안 제출 직후 집권 보수당 내 유럽회의론자 모임인 ‘유럽연구단체’(ERG)와 사실상 보수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민주연합당(DUP), 메이 총리와 각을 세운 브렉시트 강경파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한 목소리로 메이 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당이 희망하는 메이 정부 불신임 후 조기 총선 가능성은 성공하기 어렵게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정부는 투표 부결일로부터 3개회일 이내에 이른바 ‘플랜 B’를 제시하게 돼 있어 오는 21일 이를 내놓을 전망이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은 ‘노딜’ 브렉시트다. EU 탈퇴협정은 브렉시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2020년 말까지 21개월의 전환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환 기간에 영국은 현재처럼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잔류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U가 한국과 체결한 FTA도 2020년 말까지 영국에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영국이 이런 합의 없이 오는 3월 29일 EU를 탈퇴하면 한국 기업이 한·EU FTA 덕분에 영국에 수출할 때 누린 관세 인하와 통관·인증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이 모두 사라진다. 이 대는 한국 등 별도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 세계무역기구(WTO) 최혜국대우(MNF) 관세율을 적용해 한국에서 영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의 관세가 전반적으로 인상된다. 또 브렉시트로 영국 경제성장이 둔화하면 수입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노딜 브렉시트로 영국으로 수출하는 주요 품목 중 승용차 관세가 10%, 자동차부품은 최대 4.5%(엔진 2.7%, 타이어 4.5%)로 오를 전망이다. 현재 공산품은 무관세다. 선박은 선종에 따라 0∼2.7%, 항공기부품은 1.7∼6.0%, 석유화학은 0∼6.5%로 인상된다. 지난해 1억 5000만달러 상당을 수입한 스카치위스키도 무관세에서 20%로 바뀐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중계도 영국 위성방송사업자가 국내에 직접 전송하는 대신 국내 방송사업자를 거쳐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절차가 늘어나며 시청료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달라진 수익 구조로 영국과 한국 사업자간 계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EPL 중계를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다만 영국 수출액은 지난해 1∼11월 기준 54억 4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0.98%에 불과해 우리나라에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입 품목은 원유가 전체의 3분의1을 차지하고 그다음이 승용차, 의약품 등이다. 한국이 영국산 원유에 부과하는 관세는 3%, 승용차 8%, 의약품 0∼8%로 인상된다. 오히려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이후 상호 무역장벽을 높여 상호 교역이 감소하면 그 틈새를 한국 기업이 파고들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영국 정부가 EU와의 재협상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안에 반대하며 외무장관직을 던진 존슨 전 런던시장은 메이 총리가 EU와 다시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국민투표안도 가능하다. 메이 총리는 나라를 분열시키고 민주주의에 어긋난 것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노동당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한외국인’ 김새롬 “학창시절 전교 6등까지..고2 때부터 틀었다”

    ‘대한외국인’ 김새롬 “학창시절 전교 6등까지..고2 때부터 틀었다”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이 ‘대한외국인’에서 의외의 과거를 밝혀 화제다. 17세에 슈퍼모델로 데뷔, 거침없는 입담과 빼어난 외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방송인 김새롬이 학창 시절 전교 6등임을 밝히며 “전교 6등을 하려면 반에서는 1등을 해야 한다. 과거엔 유전자 공학에 꿈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김용만이 “새롬 씨와 친했지만 공부를 잘했는지 몰랐다”며 충격을 금치 못하자 그녀는 “고등학생 2학년 때부터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살짝 틀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러시아 출신 에바는 “퀴즈는 순발력이 필요한데, 새롬 씨가 홈쇼핑에 자주 출연해서 순발력이 뛰어날 것 같다. 잘하실까 봐 걱정된다”며 경계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김새롬은 홈쇼핑 완판 행진을 이끌고 있어, 에바의 우려가 현실이 되진 않을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상황. 한편 함께 출연하는 모델 이현이 역시 깜짝 놀랄만한 이력을 공개했는데. 이대 경제학과 출신에 어머니는 국어교사였던 것으로 밝혀지며 팀 내 강력한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뿐만 아니라 늦깎이 모델로 데뷔했지만 다재다능한 끼를 펼치며 급부상하고 있는 송해나까지 출연해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톱모델들이 합류한 한국인 팀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1월 16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7~20일 동아전람 건축박람회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49회 MBC건축박람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앞 SETEC과 서초구 양재동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앞 aT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최신 건축 트렌드와 신제품을 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수 전원주택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각 업체들의 특장점을 비교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아전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 관람 초청장을 발송해 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하! 우주] “소행성-지구 충돌, 히로시마 원폭 8만배 위력일 것”

    [아하! 우주] “소행성-지구 충돌, 히로시마 원폭 8만배 위력일 것”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최근 지구와 달 소행성이 한 프레임에 보이는 사진을 전송해 눈길을 끈 가운데, 해외 언론은 오시리스-렉스가 탐사 중인 소행성 ‘베누’와 지구의 충돌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다음 세기 안에 베누와 지구가 충돌할 가능성은 2700분의 1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지금부터 불안해 할만한 위협은 아니지만 충돌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충돌 위력에 대한 예측과 계산이 이뤄졌다. 현재 전문가들은 지름이 500m 정도인 베누가 지구와 충돌할 경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8만 배 위력을 내뿜는 폭발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45년 히로시마 원폭 당시 폭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6㎞내의 모든 것이 완전히 파괴됐으며, 7만 여 명이 초기 폭발로 사망했다.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소속 물리학자인 커스틴 호울리는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결과는 매우 무서울 것”이라며 “베누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현재까지 2700분의 1이지만, 만약 궤도에 대한 더욱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한다면 그 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베누와 지구의 충돌이 잠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NASA는 베누가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그저 지구를 가깝게 지날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즉각적인 ‘최후의 준비’는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 베누는 소행성이지만 태양계 생성의 굴곡진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인 유기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탐사하는 오시리스-렉스는 소행성의 궤도를 돌며 연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표면까지 하강해 로봇팔을 쭉 뻗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2020년에는 표면의 샘플을 60g이상 채취하며 이듬해에는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지구 도착은 2023년 9월로 샘플을 담은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해 미국 유타 주에 떨어진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노원 “반려견 맡기고 편히 고향 다녀오세요”

    노원 “반려견 맡기고 편히 고향 다녀오세요”

    소형견 대상… 유기견 입양가구 우선 30일까지 구청·주민센터에서 접수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4~6일 설 연휴 동안 ‘반려견 쉼터‘를 운영한다. 맘 편하게 반려견을 맡기고 집을 비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노원구가 지난해 추석 때 처음으로 꾸렸던 반려견 쉼터가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반려견 쉼터는 상계동 노해로에 자리한 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해 2월 4일 오전 9시부터 6일 저녁 6시까지 무휴로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펫시터 2개조(3인 1조)가 6시간씩 교대로 돌보고 밤 9시 이후 호텔장에 들여보내 쉬게 한다. 대신 폐쇄회로(CC)TV를 통해 당직자가 상황을 살피고 반려견의 질병·부상 등 비상 상황엔 동물병원으로 즉시 이송해 응급조치를 취한다. 노원구는 애완견 전용 운동장 및 울타리, 매트, 배변 패드 등도 준비했다. 혹시 반려견끼리 싸움이 날 수 있다는 걸 고려해 성별을 구분해 운동장을 이용하는 것까지 배려했다. 펫시터는 반려견에 대한 지식과 돌봄 경험이 풍부한 자원봉사자로 구성한다. 반려견의 생활이 궁금한 견주에게는 반려견 사진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해 준다. 쉼터 이용 대상은 지역 내 반려견 보호 20가구(가구당 1마리)다. 유기동물 입양 가구가 우선 대상이다. 빈자리 발생 시 저소득층 및 반려견 보호로 오래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가구로 채운다. 오는 30일까지 구청 보건위생과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돌봄 대상은 몰티즈, 푸들,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 등 소형견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생 후 4개월 이상으로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미리 마쳐야 하고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평소 먹던 사료, 장난감 및 침구 등을 지참하도록 권장한다. 돌봄 이용료는 5000원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연휴 때마다 유기견이 늘어나는 일을 예방하는 목적도 담겼다. 지난해 9월 추석 기간 중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는 유기된 반려동물 684마리가 등록되었으며, 유기동물 통계사이트 ‘포인핸드’(paw-in-hand)에도 유기동물이 지난해 한 달 평균 9900여 마리로 나타났다. 오승록 구청장은 “반려견을 돌봐야 해 귀향을 꺼리는 것을 않도록 하고 홀가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낚시 어선 전복…3명 사망·2명 실종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낚시 어선 전복…3명 사망·2명 실종

    11일 새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공해상에서 14명이 탄 낚시어선이 3000t급 화물선과 충돌한 뒤 전복돼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4시 57분쯤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 해상에서 선원 2명과 낚시승객 12명이 탄 여수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돼 12명이 구조됐으나 3명은 숨졌고 2명이 실종됐다고 이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에는 선장 최모(57·전남 여수)씨와 사무장 김모(50)씨 등 선원 2명과 안모(71·전남 완도)씨를 비롯한 낚시승객 12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어선 전복사고 신고를 받고 사고해역으로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함정이 5명을 구조하고 주변에 있던 화물선 등 민간 선박에서 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12명 가운데 선장 최씨와 승객 안씨, 최모(65·전남 광양)씨 등 3명은 해경이 선체 수색을 해 전복된 배안에서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으며 헬기로 여수 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숨졌다.승객 정모(51·울산 중구), 임모(57·광주 남구)씨 등 2명은 실종돼 해경과 해군 경비함정과 항공기, 민간선박 등이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은 낚시어선 전복사고를 최초로 신고한 파나마 선적 3381t급 화물선이 낚시어선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해당 화물선을 통영항으로 압송해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을 위해 울산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가던 화물선이 낚시어선과 충돌한 뒤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이용해 낚시어선 전복사고 신고를 하고 구조작업을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1명을 구조하고 사고 해역에 머물고 있던 화물선에 수사관들을 태운 경비정을 급파해 화물선 관계자로부터 충돌 사실을 확인 받았다. 해경은 해당 화물선 운항 지휘 책임자인 필리핀인 1항사(44)가 “1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낚시배를 보고 피해 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가까이 접근해 두 배가 모두 배를 돌렸지만 충돌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낚시객들도 “다른 선박과 충돌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무적호는 갈치낚시를 하기 위해 10일 오후 1시 25분 전남 여수시 국동항을 출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해경은 무적호 사고당시 항적 등을 확인해 조업 구역에서 낚시를 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적호 사무장 김씨는 “겨울에는 북서풍이 불어 통영 쪽으로 가야 편하게 갈 수 있어 돌아가려고 통영 쪽으로 약간 갔으며 조업은 전라도에서 했다”고 조업 구역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사무장과 승선원들은 조업을 마친 뒤 입항하던 중이었다고 진술을 하고 있어 항적을 포함해 확인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사고 해상 기상은 가시거리가 5㎞로 시계는 양호한 편이었고, 바람은 북서풍이 초속 8~10m로 불고 파고는 1.5m 안팎이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3·1운동 100주년 D-50 보신각 타종행사 참여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11일 오전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D-50 보신각 타종행사’에 참여했다. 이 날 행사는 한국예술문화원(이사장 전우천)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세계예술인 333명 특별초대전’ 개최를 알리는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게 됐다. 타종행사에는 방송인 송해, 배우 전원주, 최종원, 최주봉 등 각계 인사 30명이 참여했다. 성악가 최경아, 오카리나 연주자 이예영, 무용가 나비 등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타종행사는 서울시 문화본부 역사문화재과 신철민 주무관의 안내에 따라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기열 부의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순국선열들께서 국권 회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예술문화원은 3·1절을 100일 앞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00일간 매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독립문 앞에서 3·1운동 정신을 알리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캄보디아로 봉사활동 떠난 건양대 학생 2명 사망

    캄보디아로 봉사활동 떠난 건양대 학생 2명 사망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건양대 학생 2명이 숨졌다. 대학 측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이 대학 의료공과대학 2학년 학생 2명이 복통을 호소해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해당 학생들은 지난 8일 오전 복통을 호소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숙소로 돌아왔다. 그러나 다음날(9일) 오전 다시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명은 9일 오후, 다른 1명은 10일 오전에 각각 사망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했다. 학생들이 속한 해외봉사단은 건양대 학생 16명과 교수 2명, 직원 1명으로 구성돼 총 19명이다. 단원들은 애초 오는 16일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안전을 고려해 서둘러 귀국할 방침이다. 한편 건양대는 오늘 오후 사고수습팀과 유가족을 현지로 급파했다.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감염내과 교수도 동행한다. 단원들은 귀국 즉시 대학병원으로 이송해 역학조사와 혈액검사를 하는 한편 심리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건양대 관계자는 “숨진 학생의 부모는 물론 봉사활동을 떠난 학생들의 부모들에게 모두 연락을 취했다”며 “항공권이 구해지는 대로 총장과 부모님들이 현지로 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민생 행보 李총리, 송해와 국밥 점심

    민생 행보 李총리, 송해와 국밥 점심

    민생 행보에 나선 이낙연(왼쪽 두 번째)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송해의 길’의 한 식당에서 방송인 송해(세 번째)와 점심으로 시래기 국밥을 먹고 있다. 이낙연 페이스북 캡처
  • 이낙연 총리, ‘국민MC’ 송해씨와 2000원짜리 시래기국밥 점심

    이낙연 총리, ‘국민MC’ 송해씨와 2000원짜리 시래기국밥 점심

    민생 현장을 자주 찾겠다며 최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번에는 종로구 낙원동을 찾았다. ‘국민MC’ 송해씨와도 함께 국밥을 먹기도 했다. 이 총리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날 종로구 낙원동 ‘송해의 길’을 방문했다면서 “송해 선생 50년 단골집에서 선생을 모시고 시래기 국밥으로 점심(을 함께 했다)”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와 송해씨가 찾은 국밥집은 낙원상가 바로 아래에 있는 60년 전통의 음식점으로, 시래기국밥을 200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총리는 낙원동에 있는 “파고다 공원, 할리우드 극장, 값싼 국밥집”을 언급하면서 “삶의 현장을 계속 찾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4일 새해 첫 민생 현장으로 통인시장을 방문해 먹고 싶은 것을 골라 엽전을 내고 구매하는 ‘엽전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이 총리는 당시 취재진에게 “현장에 더 가까이 가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하겠다”면서 “새해에는 현장을 최대한 많이 다니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이낙연 총리, 송해와 따뜻한 ‘국밥 한 그릇’

    [포토] 이낙연 총리, 송해와 따뜻한 ‘국밥 한 그릇’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송인 송해와 함께 점심을 먹는 사진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이 총리는 8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송해의 길’의 한 식당에서 송해와 점심으로 따뜻한 국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양계 끄트머리 천체 ‘울티마 툴레’ 완전 눈사람 모양

    태양계 끄트머리 천체 ‘울티마 툴레’ 완전 눈사람 모양

    미항공우주국(NASA)의 태양계 끄트머리 탐사선 ‘뉴 허라이즌스’가 근접 비행에 성공한 천체 ‘울티마 툴레’가 두 물체가 결합된 모양, 똑 눈사람처럼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새해 첫날 근접 촬영으로 얻어낸 사진이다. 며칠 전 어느 스케치 작가는 볼링핀처럼 생겼다고 했는데 사진으로는 눈사람 모양에 훨씬 가까워 보인다. 이 요상한 천체는 지구로부터 65억㎞ 떨어진 거리에 있다. 태양계 가장 끄트머리의 천체다. 실감이 안 난다고? 2006년 1월 지구를 출발한 뉴 허라이즌스가 명왕성을 지나간 게 지난 2015년이었다. 그곳으로부터 3년 정도 15억㎞를 더 날아 이 행성을 만났다. 시속 5만 1500㎞로 비행하는 이 탐사선은 중력 도움 비행으로 울티마 툴레의 3540㎞까지 근접해 촬영하고 지난 1일 오전 10시 29분부터 이 사진 등을 전송하기 시작했다. 뉴 허라이즌스는 울티마 툴레에 접근할 때 과학적 관측에 집중하기 위해 지구와의 교신을 몇 시간 중단했으며 중력 도움 비행 뒤 안테나를 지구 쪽으로 돌리고 신호를 빛의 속도로 전송해도 6시간 가량 걸려 중력 도움 비행이 이뤄진 뒤 10시간 지나서야 지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울티마 툴레의 길이는 32㎞, 폭은 16㎞로 13시간마다 한 번씩 프로펠러처럼 자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체의 밝기가 변하지 않고 일정한 것으로 보여 과학자들은 천체의 회전에도 그런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뉴 허라이즌스는 맹렬히 13년째 탐사 중이며 적어도 2021년까지 해왕성 궤도 밖 얼음과 암석이 몰려 있는 카이퍼 벨트에서 탐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신과 상담 받던 환자 흉기 난동… 도망치는 의사 수차례 찔러 살해

    정신과 상담 받던 환자 흉기 난동… 도망치는 의사 수차례 찔러 살해

    서울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환자가 의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흉기에 찔린 의사는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서울 종로경찰서는 박모(30)씨를 살인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5시 44분쯤 종로에 있는 한 대형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상담을 받다가 갑자기 의사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박씨가 상담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하자 의사는 도망쳤는데 뒤쫓아 나가 3층 진료 접수실 근처 복도에서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찔렀다.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의사는 응급실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사망했다. 박씨는 간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1일 부검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면서 “박씨를 경찰서로 이송해 정확한 범행 경위 및 동기에 대해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제일병원 “진료 및 검사 불가능” 환자들에 문자메시지 발송

    제일병원 “진료 및 검사 불가능” 환자들에 문자메시지 발송

    서울 중구 여성전문병원 제일병원은 최근 환자들에게 병원 사정으로 당분간 진료 및 검사가 불가능하다는 문자를 발송해 폐원위기를 공식화했다. 제일병원은 지난달 입원실과 분만실을 폐쇄한 후 일부 외래진료는 지속했지만 다음주부터는 이마저도 중단된다고 알린 것이다. 문자를 받고 문의한 한 환자에게는 병원을 옮기는 의뢰를 할 게 아니라면 예약을 했더라도 방문하지 말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원 55년 만에 폐원 위기를 맞은 이 병원의 한 소속 교수는 “병원으로부터 폐업 여부는 통보받지 못했으나 진료가 중단된 건 맞다. 환자들이 진료기록을 떼느라 아우성”이라고 말했다. 제일병원은 저출산 여파에 오랜 기간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여기에 경영진과 노조의 갈등까지 더해지며 상황이 악화했고, 지난 6월에는 노조가 임금 삭감을 거부하며 전면 파업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들이 대거 휴직하거나 사직했다. 6월에 취임한 신임 병원장마저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사퇴해 현재 병원장은 공석 상태다. 경영난이 지속하자 경영진이 병원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협상이 계속 지연되면서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현재 제일병원 소속 일반 직원은 물론 의사들에게도 임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일뜨청’ 엔딩요정 윤균상X김유정, 심박수 높인 ‘심쿵’ 명장면 셋

    ‘일뜨청’ 엔딩요정 윤균상X김유정, 심박수 높인 ‘심쿵’ 명장면 셋

    ‘일뜨청’ 윤균상, 김유정이 매회 심장 간질간질한 ‘심쿵’ 엔딩을 장식하며 기다림마저 설레는 마법을 부리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선결(윤균상 분)과 오솔(김유정 분)이 선사하는 유쾌한 설렘이 시간을 순삭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윤균상과 김유정의 퍼펙트한 연기 시너지로 만들어 내는 ‘심쿵’ 엔딩이 매회 설렘을 증폭하고 있는 것. 두 사람의 관계의 전환과 감정의 변화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들이 바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엔딩 포인트다. 과연 ‘단짠’을 오가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한 솔결커플이 그려낸 최고의 ‘심쿵’ 엔딩은 무엇이었는지 엔딩 명장면 셋을 짚어봤다. # 완전무결남 선결의 입술 빌린(?) 오솔! ‘솔결커플’ 깜짝 첫 키스! ‘오솔앓이’의 시작 (3회) 오솔은 출장업무 중 상처만 입고 끝나버린 3년 짝사랑의 주인공 도진(최웅 분)을 마주하게 됐다. 선결을 오솔의 남자친구로 오해하고 있던 도진은 청소 유니폼을 입은 오솔은 물론, 선결에 대해 무시하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울컥한 오솔이 “그 사람 애인 맞다. 선배와 다르게 멋있는 사람”이라고 받아치는 순간, 선결이 다가왔다. 애인인 척해달라는 애절한 부탁에도 본능적으로 몸을 피하는 선결과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는 도진의 눈빛에 오기가 발동한 오솔. 결국 “죄송해요. 딱 한 번만 빌릴게요”라며 선결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손끝 하나 꼼짝 못 하고 얼어붙어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선결은 물론,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기습한 ‘심쿵’ 엔딩은 예상치 못했기에 더욱 설렜다. 완전무결한 선결에게 침투하기 시작한 귀여운 세균 오솔이 그려갈 무균무때 로맨스에 기대를 증폭하는 순간이자, 선결이 지독한 ‘오솔앓이’에 빠지는 시작점이기도 한 ‘심쿵’ 명장면이다. # “내 곁에 있어요” 서툴지만 애틋한 진심 고백! 오솔, 선결의 마음 처음 알게 된 순간 (8회) 숨겨둔 청소 유니폼을 들킨 오솔은 아빠 공태(김원해 분)의 반대로 ‘청소의 요정’을 그만둬야 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집으로 찾아온 선결은 공태의 단호한 태도에도 ‘청소’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그를 설득하고 나섰다. 다시 회사로 나올 수 있도록 어떻게든 돕겠다는 선결의 말이 오솔은 고마우면서도 미안했다. “내가 그렇게 꼭 필요한 사람은 아니지 않냐”고 묻자, 선결은 “길오솔 씨는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리고 유일하게 닿을 수 있는 오솔의 손을 잡고 “그러니까 어디 가지 말고 내 곁에 있어 달라”는 애틋한 고백으로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오랜 망설임과 어긋난 타이밍 끝에 처음으로 진심을 내비친 선결과 오해와 원망으로 가득했던 오솔에게도 드디어 그의 진심이 닿으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특히 서로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맞춤은 설렘지수를 한층 더 높였다. # ‘심쿵’ 넘어 ‘심멎’ 역대급 엔딩! 선결의 초밀착 선전포고 “나한테 반하게 만든다” (10회) 권비서(유선 분)의 제안으로 시작된 선결과 오솔의 한 집 살이 로맨스는 핑크빛 기류를 그려가고 있었다. 선결은 오솔에게 정식 고백을 준비했지만, 오솔은 차회장과 만남 이후 그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대표님과 연애할 생각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긋고도 상처받았을 선결이 걱정됐다. 하지만 선결은 직진 모드를 멈추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닿을 듯 오솔에게 다가간 선결은 “너, 나한테 반드시 반하게 만든다”는 선전포고로 역대급 심쿵 엔딩을 경신했다. 단짠로맨스를 거듭하던 솔결커플은 선결의 변화로 더욱 더 짜릿하고 설레는 한 집 살이 로맨스가 펼쳐질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두 사람의 초밀착 ‘숨멎’ 모먼트는 팽팽한 텐션과 몰입감을 높이며 설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이제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는 선결과 오솔의 로맨스는 시작도 전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 이유도 모른 채 고백도 전에 차인 선결의 승부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하며 “선결의 돌직구 선전포고 이후 더 아찔하고 설레는 솔결커플의 한 집 살이 로맨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LG유플러스, 마곡 5G망에서 ‘LTE 10배’ 1.33Gbps 속도 첫 구현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LG마곡사이언스파크 근처에 구축한 5G 상용망에서 국내 최초로 1.33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구현했다고 26일 밝혔다. 1.33Gbps는 LTE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인 133.43Mbps의 최대 10배에 이르는 속도다. 통신사들이 5G를 제공 중인 3.5㎓ 주파수 대역에서 LG유플러스가 할당받은 80㎒ 대역폭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이론적 최고 속도(1.39Gbps)에 육박한다. 이번 속도 측정은 서버에서 5G 테스트 단말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해 속도를 재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내년 5G 스마트폰이 보급되면 고객들은 현재보다 최고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 LTE망을 함께 활용하면 최고 2Gbps 이상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중 5G 및 LTE 상용망에서 동시 데이터를 전송해 최고 2Gbps 이상 속도를 구현할 계획이다. 회사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기지국을 6000여개 설치했고 올해까지 총 7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 상용화에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단말 연동 최대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면서 “안정된 속도감의 5G 서비스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불법사설 인터넷경마사이트 운영 22억원 챙긴 총판책 등 일당 8명 붙잡혀

    불법사설 인터넷경마사이트 운영 22억원 챙긴 총판책 등 일당 8명 붙잡혀

    경기 광명경찰서는 전국에 불법사설 인터넷경마사이트를 설치 운영해 22억원의 범죄수익금을 챙긴 총판운영자 A(44)씨 등 3명을 구속하는 등 총 8명을 한국마사회와 합동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 도봉구 오피스텔에 49개 불법 인터넷 경마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설 경마 총판을 운영해 왔다. 광명·양평 등 49개 하부센터를 관리하며 서버사용료와 경마도박 수익금 명목으로 22억 상당의 부당이득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검거 당시 49개 센터에서 하루 판돈 484억원 상당 규모 불법 사설경마장을 운영했다. 체포 당일 부당이득금이 1억 5000만원과 체포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만 3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또 이들은 검거 직전 원격으로 경마 서버를 조종해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도박 규모를 숨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경마 사이트 관련 계좌 내역과 대포폰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인해 프로그램 제공자와 하부센터 운영자를 붙잡았다. 범죄 수익은 기소전몰수보전 조치와 국세청 통보 등을 통해 환수해 범죄 의욕을 차단하고 재범을 방지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이버 도박의 운영방식이 점점 지능화·은밀화·국제화되는 추세”라며,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은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을 대량문자를 무차별 발송해 무료포인트 충전 등으로 도박사이트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있어 호기심으로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도박금액 규모와 다른 범행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달성군 송해공원, 대한민국 명소 대상 수상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이 ‘제21회 세종문화대상 대한민국 명인?명품?명소 대상’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세종문화대상은 우리것보존협회의 주최로 올해로 21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송해공원은 서울 청계천, 가평 자라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올해의 명소로 선정됐다. 달성군은 인기 방송인 송해의 처가가 달성군 옥포읍 옥연지 인근이라는 인연으로 송해를 모티프로 하여 2016년 옥포읍 기세리 옥연지 일원에 65만7000㎡ 규모의 ‘송해공원’을 조성했다. 송해공원은 옥연저수지를 감싼 10.5km 둘레길,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10m의 대형물레방아, 100세 시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백세교와 백세정, 오색풍차, 송해폭포, 출렁다리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 금굴과 삼림욕장이 있어 연간 75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송해씨가 소장물품을 달성군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지난 10월 달성군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달성군은 송해 공원 내 송해 소장물품 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현재 소장물품을 모으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관심과 노력이 이루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 송해공원 일대를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등 지역의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송해공원이 있는 기세리 마을주민도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온라인 쇼핑 옷도 입어보고 사세요”

    年 100만원 이상·구매 3회 이상 고객에 SSF숍 최대 3개 배송 ‘홈 피팅’ 서비스 LF몰은 체형 입력하면 ‘3차원 가상 피팅’ 패션업계가 직접 상품을 입어 보고 고를 수 없는 온라인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피팅 서비스를 개발하고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의 온라인몰 SSF숍을 통해 구매할 상품을 집에서 직접 입어 보고 결정하는 ‘홈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홈 피팅 서비스는 고객이 선택한 상품의 크기와 색깔을 최대 3개까지 배송해 고객이 직접 입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전국 단위로 운영되며 연간 구매 금액 100만원 이상 및 구매 횟수 3회 이상인 VIP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서비스 적용 대상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빈폴을 비롯해 남성복 대표 브랜드의 의류 상품이다. 현재는 동일 상품의 다른 색상과 크기만 선택할 수 있지만, 향후에는 선택한 상품과 매칭이 가능한 다른 제품까지 배송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F도 3차원(3D)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클로버추얼패션’과 손잡고 지난 17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에서 3D 가상 피팅 서비스 ‘LF 마이핏’을 시작했다. LF 마이핏은 고객이 성별, 키, 몸무게 등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아바타가 형성돼 제품을 가상으로 입어 볼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온라인에서 가늠하기 어려운 길이와 핏, 형태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 남성과 여성 의류에 적용된다. 권성훈 LF e영업사업부장 상무는 “단순히 가상의 이미지를 합성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사이즈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결과값을 제공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면서 “서비스의 정확도와 속도 개선 작업을 계속해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금숙의 만화경] 엄마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김금숙의 만화경] 엄마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하루 사이 모든 게 무너져 버렸다.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며 이제는 얼굴마저 까마득한 아버지와 그러지 말래도 늘 자식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엄마가 떠올랐다.프랑스 미술학교 4학년 재학 중이었다. 새벽 4시쯤 되었을까. 전화가 왔다. 뜻밖의 시간에 오는 전화는 십중팔구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엄마였다. 아버지가 안 좋다고 했다. “내가 들어가야 할까?” 나의 질문에 “그래야 될 것 같다” 하셨다. 당신의 약한 모습을 행여나 보이면 떠나는 자식의 마음이 힘들까 봐 유학 가는 날 공항까지 배웅하지 않았던 엄마였다. 딸은 밖으로 내돌리는 거 아니라는 아버지를 설득하려고 여러 날을 단식투쟁한 분이었다. 유학 동안 전화도 거의 없던 엄마의 짧은 답변은 아버지 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의미했다. 파리에서 김포공항을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대화를 나눠 본 적이 없다. 아버지의 인생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50이 가까워 나를 낳았다. 연세가 많아서 아빠라고 부르기가 어려웠다. 아부지라 불렀다. “아부지 진지 자셔야제” 하며 존대와 반말이 섞인 괴상한 말을 했다. 그런 당신에 대한 애틋함은 엄마의 그것과는 다른 종류다. 친구들의 젊은 아빠들은 잘 다린 양복에 가르마를 탄 머리를 기름 발라 넘긴 모습으로 회사를 다녔다. 내 아버지는 점심도 굶어 가며 건설 현장에서 일한 돈을 모아 가족을 부양했다. 책 산다고 하면 구들장 아랫목에 숨겨 놓은 돈을 은밀히 꺼내 주곤 했다. 그때마다 돈보다 돈을 내미는 노동으로 거칠어진 손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가슴이 먹먹했다. 하지만 너무 어렸더래서 금세 잊곤 했다. 6학년 때는 나이키가 유행했다. 70명 반 아이들 중 3명 정도가 신었을까. 헌 운동화와 친구의 나이키를 번갈아 보며 한없이 부러워했다. 그런 딸의 마음을 알았을까? 어느 날 아버지는 나를 데리고 시장에 갔다. 성격 급한 아버지는 저만큼 걷고 나는 뒤따라가기 바빴다. 돌아오는 길, 내 발엔 나이스가 신겨 있었다. 나이키의 짝퉁이었지만, 생전 처음 아버지가 사 준 신발이라 어린 마음에도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이후 대학입학 선물로 빨간 등산화를 사 주었다. 오래 신어 몹시 헐었지만, 빨간색은 제법 여전하다. 나는 이 등산화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2년 만이었다, 집에 돌아온 지. 아버지는 말라비틀어진 나무젓가락처럼 뻣뻣하게 누워 있었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고 눈도 깜빡 못했다. 그래도 아버지와 말은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눈앞이 온통 흐려 오고 순식간에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아버지 죄송해요. 늦게 와서 죄송해요….” 아버지는 내가 돌아온 지 일주일 만에 눈을 감았다. 삼일장에 오신 분들께 막걸리를 내가는데 “아이고 네가 유학 갔다던 딸이구나! 네 아버지가 널 얼마나 자랑스러워했는지 모른다. 하루는 네가 프랑스에서 초콜릿인지 사탕인지 보내왔다고 먹어 보라고 가져왔더라. 네가 그 딸이로구나” 하며 아버지의 친구들이 나를 알아보셨다. 단 한 번도 딸 앞에서 그런 내색을 한 적이 없던 아버지였다. 1997년 겨울 그렇게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동네 빵집에서 글을 쓰는데 친근한 얼굴이 창밖에서 나를 보고 웃는다. 엄마다. 핸드폰을 보니 아침 11시 반. 한 시간 정도 더 작업해야 하는데…. 엄마에게 물었다. 무얼 마시겠냐고. 다 싫단다. 84세. 밥맛도, 드시고 싶은 것도 없고…. 내가 일을 하는 동안 엄마는 기다렸다. 집중이 될 턱이 없다. 결국 포기하고 “점심드시러 가세 엄마.” 일어서는데 나도 모르게 “아이고” 소리가 나왔다. “엄마나 나나 같이 늙어가는 처지네. 엄마는 내가 있지만, 난 늙으면 누가 있나” 했더니 “내가 있지” 하신다. “왜? 엄마 200살까지 사시게” 했더니 “그래” 하신다. 엄마를 부축하며 걷는다. “매일 기도해. 자는 듯 가게 해 달라고. 자식들에게 짐 안 되게 해 달라고.” “엄마, 걱정하지 말아요. 그렇게 될 거야.” “그라까?” 아버지한테는 못했던 말, 다시 살아 오신대도 어려워서 못할 말. “우리 엄마, 사랑해.” 기억자로 굽어진 엄마의 허리를 꼬옥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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