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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의 날’ 표어·포스터 공모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제56회 신문의 날 및 신문주간을 맞아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모전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공모부문 표어 / 포스터(학생부-초·중·고 / 일반부) ●응모기간 2011년 12월 15일(목)~ 2012년 2월 29일(수) ●출품요령 출품규격을 준수하여 공모신청서를 작성, 방문 또는 우편접수(신청서는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 ●출품작수 표어 2점, 포스터 2점 이내 ●규격 표어 20자 이내, 포스터 4절(39.4 × 54.5㎝) ●제출 및 문의처 한국신문협회(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 프레스센터 13층 1302호 (전화 02-733-2251/2, 팩스 02-720-3291) ※응모 소재 및 시상내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 조중동 종편 방송법 위반 수사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전강진)는 50여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조중동 방송 퇴출 무한행동’이 조선·중앙·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종편)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체는 각 종편사가 개국 후 1주일이 지난 시점까지도 방송법이 정한 편성규약을 공표하지 않았다며 지난 9일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방송법 제4조 4항은 ‘종합편성을 행하는 방송사업자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 취재·제작 종사자의 의견을 들어 방송편성규약을 제정하고 이를 공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법은 이를 어긴 사업자에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kl@seoul.co.kr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53) 경북 상주시 상현리 반송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53) 경북 상주시 상현리 반송

    비교신화학자 조지프 캠벨(1904~1987)은 신화가 “사람으로 하여금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짚어보게 할 뿐 아니라 사회적·도덕적 질서를 정당화하고 공고하게 하는 사회적인 기능을 가진다.”고 했다. 현재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깨닫고 일관된 우주 질서를 회복하는 기능을 가졌다는 이야기다. 신화는 좋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 사람이 당장에 실현해야 할 사람살이의 가치를 담고 인구에 회자한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신화를 인류의 가장 오래된 철학이라고 하는 근거다. 오래된 나무들에 어김없이 전해오는 신화와 전설도 결국은 지금 우리가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담은 이야기라는 데에는 이론이 있을 수 없다. 크고 오래된 나무의 줄기 안에 신화 속의 동물인 이무기가 산다는 식의 흔하디흔한 이야기는 더 이상 사람들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 큰 나무의 가지를 꺾는다거나 베어내면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 역시 성장과 발전 위주의 산업사회에서는 우스개조차 되지 않는다.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 반송에 얽혀 전해오는 전설은 이 같은 전설들과 조금 다르다. 물론 500살 된 이 나무에도 어김없이 이무기는 산다. 뿐만 아니라 나무 줄기 속의 이무기는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사전에 큰 소리로 울음소리를 낸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로 하여금 흉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알려주는 고마운 이무기다. 짚어보면 이 역시 흔한 전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호들갑스러워질 까닭은 없다. ●줄기속엔 전설 속 짐승 이무기가 그러나 또 하나의 별난 전설이 있다. 이 나무에서 잎을 따는 것은 둘째 치고, 저절로 땅에 떨어진 솔잎을 주워 가기만 해도 천벌을 받는다는 전설이다. 그것도 당대에 그치지 않고, 삼대에 걸쳐 이어지는 끔찍한 벌이라고 한다. 물론 천벌의 구체적 내용은 없다. 그저 공포심을 일으키는 엄포 정도이지만 이야기를 알고 나서는 나무 곁에서 조심스러워지지 않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떨어진 솔잎이 거름 되는 자연의 이치 물론 소나무의 한 종류인 반송은 소나무와 마찬가지로 겨울에도 푸른 잎을 달고 있는 상록수다. 하지만 한번 난 잎이 평생 달려 있는 건 아니다. 낙엽성 나무처럼 한꺼번에 잎을 떨구지는 않아도 오래된 잎은 하나 둘 떨어지고 새잎이 난다. 수명 없는 생명체는 없는 게 자연의 이치이고, 솔잎도 그 이치에서 예외일 수 없다. 땅에 떨어진 솔잎은 나무 뿌리 근처에 모여 잘 썩은 뒤에 나무의 거름이 된다. 쉬 썩지 않는 특징 때문에 솔잎이 썩으려면 시간이야 걸리지만, 나무에게는 더없이 좋은 거름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거름이 되기 전에 일쑤 솔잎을 주워 가곤 한다. 불쏘시개뿐 아니라 송편을 찔 때도 요긴해서다. 사람에게 솔잎이 쓰이면 쓰일수록 나무는 스스로 지어낸 양분을 잃는 셈이다. 요즘이야 다른 종류의 질 좋은 거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지만, 자연 상태에서 나무가 스스로 자라야 했던 옛 시절에라면 언감생심이었다. 이 같은 상황을 안타까워한 지혜로운 한 어른이 나무를 오랫동안 지켜내기 위해 솔잎을 보존하자고 생각했을 게다. 따로 거름을 주지는 못할망정 솔잎이 온전히 썩어 거름이 되는 것만은 지켜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돌아보면 이는 자연의 순환 원리를 잘 반영한 매우 슬기로운 이야기임에 틀림없다. 사나운 짐승인 이무기가 산다는 이야기도 솔잎을 주워 가면 천벌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모두 한 그루의 나무를 오래 지켜내기 위한 지극한 노력의 결과이지 싶다. “그냥 보기에 좋잖아. 마을 사람들이 애지중지 지키는 좋은 나무이기는 한데, 그런 이야기는 잘 모르겠는걸. 언제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저이는 알려나?” 상현리 반송 바로 아래 첫 집에 사는 팔순의 동관댁 할머니는 이 마을에서 수십년을 살았지만 나무의 전설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거듭되는 질문이 성가셔진 할머니는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에 접어드는 다른 노인에게 대답의 순서를 넘기고 만다. “나도 모르겠는데, 그게 어디서 나온 이야기지? 옛날에야 그런 전설이 있었겠지. 하지만 지금은 다 잊혀진 거지. 이무기가 산다는 이야기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솔잎을 주워 가지 말라는 전설은 가물가물하네.” 느릿느릿 몰고 오던 자전거를 세우고, 동관댁 할머니 곁에 주저앉은 신인재(71) 노인 역시 전설의 근원을 알 수 없다고 한다. 우리 나무를 지키기 위한 옛 사람들의 지혜로운 이야기는 가뭇없이 사라졌다. 무엇보다 솔잎을 주워 가면 삼대에 이어 천벌을 받는다는 별난 전설은 상현리 반송을 생각할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슬기로운 이야기다. 그러나 곁에 사는 마을 사람들에게조차 이제는 잊힌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불과 30년 전 이 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1982년 당시의 기록에만 화석처럼 남아 있을 뿐이다. ●전설은 잊혀져도 지혜는 솎아내 지켜야 “정월 대보름에 제사를 지내고, 단오 때에 그네를 매고 놀던 것도 꽤 오래된 일이야. 한 20년 전까지 하고 요즘은 안 하지. 좋은 나무이니, 그냥 바라볼 뿐이지. 굳이 전설을 이야기할 겨를이 있나?” 한 그루의 나무를 지키기 위해 애썼던 옛 사람들의 지혜로운 이야기가 사라진다는 건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하지만 전설은 사라진다 해도 전설과 함께 나무를 지키려 한 옛 사람들의 정성스러운 지혜만큼은 오래오래 지켜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첫걸음임에 틀림없다. 캠벨의 일갈처럼 ‘신화는 지금 우리가 실현해야 할 삶의 가치’인 까닭이다. 글 사진 상주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 가는 길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 50-1. 당진상주고속국도의 화서나들목에서 좌회전하여 화서면사무소 방면으로 간다. 곧바로 나오는 화령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학교 울타리를 끼고 우회전하여 250m 간 뒤에 우회전하면 하현마을이다. 여기에서 300m 남짓 더 들어가면 상현1리 마을회관이 나온다. 다시 400m쯤 더 들어가면 길 끝의 나지막한 언덕 위로 나무가 보인다. 나무가 서 있는 언덕 앞에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 14회 효령상에 박보균씨 등 5명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종회인 사단법인 청권사는 박보균(중앙일보 대기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이 ‘제14회 효령상’ 언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김정배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문화 부문, 이양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회봉사 부문, 김기홍 육군 대령과 농업인 이윤성씨는 효행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한다.
  • 끝내 위기 국면으로… 금융대란, 실물경제로 전이중

    끝내 위기 국면으로… 금융대란, 실물경제로 전이중

    미국은 초저금리 정책과 양적완화 대책 등을 내놓고도 이중침체(더블딥)의 앞에 서 있고 유로존 역시 재정 위기와 신용경색에 시달리고 있다. 금융시장은 선진국 정부의 대책에 기대하고 실망하기를 반복하면서 지쳐 가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금융위기는 실물위기로 전이되고 있다. 22일부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가 열리지만 전문가들은 국제 공조를 해도 더 이상 내놓을 방안이 없다고 했다. 그나마 내년에 구원투수 ‘중국’이 나서 주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22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 참석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4대 경제의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부진은 2~3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역시 정책 수단이 제한적인 데다 대지진 여파 때문에 경기침체 장기화를 예상했다. 특히 유럽 경제의 경우 세 가지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된다. 만일 그리스가 유로존의 용인하에 디폴트될 경우 금융시장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그리스를 제외한 국가들에는 단기적 영향에 그친다. 하지만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하고 이탈리아·스페인에 전이될 경우 국제금융시장의 대규모 충격이 불가피하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구원투수로 기대하는 중국도 높은 물가 상승률과 성장세 둔화가 문제다. 정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물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글로벌 정책 공조에 나서기는 어렵다.”면서 “특히 중국은행이 유럽계 은행에 대한 장기선물환 거래를 중지한 점을 볼 때 아직 글로벌 정책공조를 진정으로 나설 시기가 안 됐다.”고 평가했다. 각종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는 급속도로 실물위기로 옮아가고 있다. 그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았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의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이나 8월 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크게 움직이지 않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들어 급격히 치솟았다. 이는 곧바로 실물경기 침체 우려로 이어지면서 경기 전망을 어둡게 했다. 이날 LG경제연구원은 국내 경제성장률이 올해 3.8%, 내년 3.4%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달러 강세는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제불황이 겹쳐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면서 “중국이 지금은 글로벌 정책공조에 나설 상황이 못 되지만 내년에는 정체된 세계 경제에 돌파구를 만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내년 3월 시진핑으로 정권이 교체되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 성장 관련 정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긴축 기조가 풀릴 것이라는 얘기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현지인과 송편 나누며 한국문화 전도사로

    이역만리 타국에 파병된 국군 장병들은 한가위를 맞아 한국의 고유 풍습을 세계에 전하는 ‘문화 전도사’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아이티, 아덴만 등에 파견된 해외 파병부대는 한가위 연휴 기간에도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며 각국의 이웃들과 민속놀이를 즐기고 전통 음식을 나누며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아프간 지역 재건을 위해 파견된 오쉬노부대 장병들은 한가윗날 송편과 고기전·명태포·한과·과일 등으로 차례상을 차리고 곡주 대신 주스로 합동 차례를 지낸다. 또 13일에는 주둔 지역인 파르완주 소속 축구팀을 초청해 친선 시합을 가질 예정이다. 파르완주 IOC위원장 등 현지인 50여명과 함께 어울리고 태권무, 특공무술 시범도 펼칠 예정이다.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유엔평화유지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는 9일(현지시간) 부대 인근 압바시야 마을의 한글 교실에서 현지인들에게 윷놀이를 소개한다. 압바시야, 부르글리아, 디바 등 책임 지역 내 5개 마을의 지명을 말판의 주요 지점 이름으로 사용해 현지인들과의 유대감을 키울 예정이다. 아이티 레오간에서 지진 피해복구 및 국가 재건에 힘을 쏟고 있는 단비부대는 한가위를 맞아 지진 참사 때 부모를 잃은 아동 7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희망 고아원’에서 직접 만든 팥빙수와 과자 등을 전해 주고 함께 뜻깊은 명절을 보내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특수전 임무 수행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파견된 아크부대원들은 한가위 연휴 동안에도 UAE 군과 연합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명절의 의미를 살려 UAE 군과 송편을 나눠 먹으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소말리아 해역의 상선 보호를 위해 명절을 바다 위에서 보내게 된 청해부대 장병들은 문무대왕함 함상에서 북어와 통조림 나물 등으로 합동 차례를 지낸 뒤 윷놀이와 팔씨름, 함상 제기차기 등으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로 했다. 청해부대장 정대만 대령은 “가족과 함께하는 차례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우리 선박과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제 해양안보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보람으로 대원들의 사기가 충만하다.”며 “우리 8진도 아덴만의 신화를 이어 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유통업체 제수용품 특별전 콩나물 등 최대 50% 할인

    물가 부담이 커진 추석을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가 제수용품 할인 판매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8∼14일 제사에 필요한 음식 재료를 최대 30% 싸게 파는 ‘제수용품 특별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품목을 보면 국거리 한우(1등급 이상·100g)가 1900원, 닭고기(1.3㎏ 이상·1마리)가 5900원, 손으로 뜬 동태전감(100g)이 1000원, 햇 참조기(130g 내외·1마리) 4500원 등이다. 사과(3개)와 배(3개)가 각각 9800원이고, 밤(800g) 4000원, 국산 고사리(100g)가 2100원, 국산 도라지(100g)가 2150원이다. 이마트도 11일까지 ‘제수용품 기획전’을 연다. 사과와 배를 작년보다 10% 늘어난 300t을 확보해 사과(3개)를 1만 1800원, 배(3개)를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송편과 밀가루 등 주요 제수용품 14가지를 최대 35% 싸게 판다. 롯데슈퍼는 15일까지 ‘실속 제수용품 할인전’을 열고 주요 음식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한우(1등급 이상·100g)가 2790원, 두부(1.2㎏) 2000원, 배(3개) 9900원, 사과(3개) 8900원, 곶감(8개) 1만 900원, 부세조기(3마리) 9900원, 고사리(100g) 2150원 등이다. 홈플러스도 14일까지 전국 125개 전점에서 50% 할인전을 펼친다. 특히 차례음식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두부와 콩나물을 1㎏짜리 대용량 PB(자체브랜드) 상품으로 기획해 일반 브랜드보다 최대 70% 싼 1450원에 선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한가위 연휴 백배 즐기기] 휴식·놀이 한번에 즐기는 리조트

    [한가위 연휴 백배 즐기기] 휴식·놀이 한번에 즐기는 리조트

    한가위가 코앞이다. 휴일이라고는 달랑 4일. 먼 여행지보다는 가까운 놀이공원 등으로 나들이 가는 가족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놀이공원과 리조트 업체들이 마련한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들을 모았다. 아울러 고향 가는 길에 들러볼 만한 경치 좋은 고속도로 휴게소도 꼽았다. 보름달처럼 넉넉한 추억 많이 많이 만들고 오시길.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대명리조트 홍천 비발디파크는 12일 오후 7시 30분 특설무대에서 80년 전통의 대한민국 대표 서커스단 ‘동춘 서커스’의 공중 퍼포먼스 ‘2011 비천’ 공연을 연다. 관람은 무료다. 공중 줄타기와 외발 자전거타기, 애크러배트 등의 묘기가 펼쳐진다. 불꽃놀이도 밤하늘을 수놓는다. 9~11일 저녁 8시부터 가든비어 특설무대에서 통기타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이어진다. 또 경주는 송편(1실 1팩)을 무료 제공하고, 제주는 전통 탈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포천 산정호수에서 10~12일 ‘행운의 객실 이벤트’를 벌인다. 입실시 프런트 추첨함에 객실 번호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숙박권과 조식뷔페 이용권, 온천사우나 이용권 등 경품을 준다. 양평은 11~13일 ‘뜨락 마당’에서 투호놀이, 12일 도시락 탁구 대회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 사우나와 식사 무료 이용권을 준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10~13일 민속놀이는 물론, 영화와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한가위 이벤트를 펼친다. 대형 윷놀이 등 민속놀이가 12일까지 열리고, 10일엔 마에스트로 김남윤과 W오케스트라의 ‘재미있는 오케스트라 이야기’ 공연이 펼쳐진다. 11일엔 곤지암시네마, 12일은 7080 통기타 가요무대가 뒤를 잇는다. 모든 이벤트는 무료다. ●엘리시안 강촌리조트 ‘2011 한가위 전통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화살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노래자랑대회를 열어 입상자에게 무료숙박권과 스키 시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하이원리조트 마운틴광장에서 풍물공연과 가족장기자랑, 팔씨름 왕중왕전 등이 진행된다. 전통민속마을도 꾸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통 놀이장과 에어바운스 놀이터, 농기구 민속박물관도 운영하며, 전통 엿과 짚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오크밸리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빌리지센터 앞 야외광장에서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미자 데뷔 50주년 기념 특별콘서트’를 연다. 11일에는 이광조, 권인하, 남궁옥분, 고인호밴드 등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다양한 민속놀이체험, 모차렐라 치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현대성우리조트 10일 이야기가 있는 신기한 매직쇼, 10∼12일은 야외무대에서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송편빚기 체험은 11일과 12일 리조트 본관 3층 야외테라스에서 열린다. 한지 만들기 체험과 천연염색 체험 등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휘닉스파크 추석 맞이 알뜰 패키지를 선보였다. ‘허브스파 블루캐니언 패키지’는 객실과 조식, 블루캐니언 종일권이 포함됐다. 평소보다 최대 50% 정도 저렴하다. 태기산 케이블카를 타고 양떼목장을 둘러볼 수 있는 ‘허브스파 블루캐니언 PLUS패키지’도 있다. ●양지파인리조트 11일 직접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메치기 행사를 연다. 12일에는 리조트 측에서 준비한 차례상이 차려지고, 전통 연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저녁엔 가족대항 윷놀이 대회가 진행된다. 한가위 객실 패키지는 알파인슬라이더, 파크골프 등 위락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빅3파3패키지와 야외바비큐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바비큐패키지가 있으며 10만 8000원부터다. ●리솜스파캐슬 11일부터 13일까지 한복을 입고 가면 천천향 입장료 50%를 할인해 준다. 3대가 함께 입장해도 최대 50%까지 할인. 라커 안에 천천향 무료이용권, 피자이용권, 구명조끼이용권 등 행운의 선물을 넣어 두는 ‘행운의 복불복’ 이벤트도 연휴기간 진행한다.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 10~12일 특별한 추석 저녁 뷔페 메뉴를 선보인다. 갓 추수한 햅쌀로 지은 쌀밥과 생선전 등이 제공된다. 스위트룸 1박과 ‘더 스파’ 무료 입장권이 포함된 ‘늦여름 패키지’(2인 기준 50만원)를 추석 기간 이용할 경우 추석 저녁 뷔페를 추가 요금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해 키즈 파라다이스 로고 티셔츠와 물통, 모자와 비치볼 등으로 구성된 키즈팩도 제공된다.
  • 넉넉하지 않아도…50~70년대 추억속의 한가위

    넉넉하지 않아도…50~70년대 추억속의 한가위

    마냥 즐거웠다. 차표 한 장 구하려고 서울역 광장 앞에 기다랗게 줄을 늘어섰어도, 미어터지는 객차 칸에서 대여섯 시간을 꼼짝없이 서 있어도, 힘든 줄 몰랐다. 고향 마을에 들어서면 어귀의 당산나무는 옛 모습 그대로 넉넉히 서 있었다. 7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 ‘민족의 대명절, 추석’ 관련 사진 등 기록물들을 공개했다. 지친 삶 속에서 잊었던 고향과 가족의 의미를 새삼 떠올리게 한다. ① 1957년 추석. 할머니가 며느리, 어린 손주들과 함께 모여앉아 송편을 빚고 있다. ② 1978년 추석을 맞아 주한외교사절단 및 외신기자들을 초청한 ‘추석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강강수월래를 하고 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들도 눈에 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CJ, 공부방 어린이 1만5000여명에 ‘사랑의 송편’

    CJ, 공부방 어린이 1만5000여명에 ‘사랑의 송편’

    CJ그룹은 추석을 맞아 전국의 500여개 공부방 아동 1만 5000여명에게 송편 5만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공부방을 찾아 어린이들과 명절 전통놀이도 즐기고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CJ의 이번 이벤트에는 CJ제일제당, CJ헬로비전, CJ푸드빌, CJ E&M 등 계열사와 CJ나눔재단이 참여한다. CJ는 특히 공부방 아동들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요리수업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물품 지원보다는 공부방 아동들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업이 기여해야 한다는 인재제일과 사업보국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한성대 한가위 떡나눔 행사

    한성대(총장 정주택)는 6일 오전 교내 잔디광장에서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떡나눔 행사를 가졌다. 정주택 총장은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무지개 가래떡을 썰어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희망 메시지와 당첨권이 들어 있는 행운 송편을 통해 추석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 씨름·서커스 구경갈까? 한복 입고 연극 보러갈까? 한가위가 기다려진다~

    씨름·서커스 구경갈까? 한복 입고 연극 보러갈까? 한가위가 기다려진다~

    전통 화덕에서 만든 구수한 국밥, 부침개, 송편의 냄새는 코끝을 잡아끌고, 한편에선 씨름과 서커스가 펼쳐진다. 한가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난장 한마당이 열린다. ●국립극장 먹거리 장터… 과천미술관 무료개방 한가위 당일인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추석 난장’이 열린다. 문화광장에 특설모래판이 마련돼 씨름대회가 열린다. 씨름선수 출신 박광덕이 심판으로 나선다.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하면 된다. 씨름대회 이후에는 85년 전통의 동춘아트서커스단이 화려한 서커스를 선보인다. 민속놀이터에서는 널뛰기, 투호, 굴렁쇠 등 전통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기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만들기 놀이터’도 따로 마련됐다. 가마솥과 전통 화덕으로 조리한 음식들을 선보이는 먹거리 장터도 차려진다. 관람 및 참여 비용은 무료. (02)2280-4115~6. ●가족 관객 덤으로… 50세이상 할인도 공연가도 추석 대목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연휴기간인 10~12일 한복을 입고 오는 관객에 한해 티켓을 1만원에 판매한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는 11~13일 3일간 한복 차림 관객에게 반값 할인을 해준다. 동반인 중 1명만 한복을 입어도 인원 제한 없이 50% 할인을 적용한다.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13일까지 가족 관객 2명에게 2장을 덤으로 주는 ‘2+2’ 이벤트를 펼친다.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8~18일 50세 이상 관객과 동반인 1명에게 35% 할인을 적용한다. 공연을 보고 싶지만 관람료가 부담된다면 이벤트에 응모해보자. 인터파크에서 진행 중인 ‘나 홀로 추석 NO!’ 이벤트에 추석을 혼자 보낼 수밖에 없는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뮤지컬 ‘김종욱 찾기’ 티켓을 준다. ‘메리 추석티켓 20%+한가위 선물’ 패키지도 있다. 티켓 할인과 함께 BB크림, 선크림 등 필수 화장품으로 구성된 선물을 선착순 100명에게 준다. ●CGV, 추석특별관 운영… 롯데, 2000원 이벤트 CGV는 추석을 맞아 영화 ‘최종병기 활’과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를 특화관에서 상영한다. ‘최종병기 활’은 전국 4차원(4D)플렉스 11개관에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는 공포영화 최초로 전국 아이맥스 3D 10개관에서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람권을 2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9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를 통해 1인 1매 구입할 수 있다.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10~13일 ‘오늘의 프랑스 미술: 마르셀 뒤샹’전과 ‘올해의 작가 23인의 이야기 1995-2010’ 전시를 무료 개방한다. 어린이미술관에서는 직접 느끼고 만들면서 전시회를 구성해볼 수 있는 ‘달토끼, 어린이미술관에서 놀다’ 행사도 진행 중이다. 조태성·임일영·김정은기자 argus@seoul.co.kr
  • 자치구, 한가위 나눔 행사 풍성

    자치구, 한가위 나눔 행사 풍성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자치구들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명절이 오히려 더 외롭고 쓸쓸한 홀로 사는 노인, 한 부모 가정 등과 추석을 함께하기 위해서다. 성동구는 5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저소득층 노인 300여명을 초청해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기부문화 활성화와 식품 나눔 홍보를 위해 성동푸드마켓 주최로 ‘희망 나눔 바자회’도 열었다. 영등포구는 한가위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지역 기업의 후원 활동을 연계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는 5일부터 9일까지 ‘사랑의 식품나눔 행사’를 펼쳐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 소외된 이웃 300가구에 쌀과 생활용품 등 물품을 전달한다. 관악구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이웃과 함께하는 특별한 명절’ 대책을 준비했다. 구는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하는 한국의 명절과 음식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개최하고, ‘추석 맞이 사랑의 김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 600여 가구에 김치를 전달한다. 양천구는 지난 3일 목3동시장에서 해누리푸드마켓 후원을 위한 ‘1% 행복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7일에는 양천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목1동 현대엔지니어링 식당에서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송편을 빚는 ‘한가위 큰잔치’ 행사를 연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독거노인 사랑잇기] “홀몸 어르신과 사랑의 송편 나눠요”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추석 한가위를 맞아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마음 잇는 봉사’의 일환으로 홀로 사는 노인 2500여명과 함께 ‘추석맞이 송편 한접시 나눔 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지원 협약을 맺은 신한은행과 함께 3일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수림공원에서 나눔천사 70명과 독거노인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효사랑 큰잔치’를 연다. 이들 기관은 송편과 음식을 준비해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의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도 오는 6일 오전 10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 1000여명에게 조청기(음성확장기)와 송편을 선물할 예정이다. 신한생명도 같은 날 오후 2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 30명과 자원봉사자 20명이 함께 송편을 만드는 행사를 갖는다. 이들은 100명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직접 만든 송편과 추석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밖에 센터는 코레일 직원들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00명을 초청, 고향을 방문하는 ‘하루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실장은 이와 관련, “독거노인에게 위로의 마음을 담은 송편을 전달해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민주당은 이참에 ‘종북논란’ 정리하라

    “민주당에 종북세력은 없다. 종북세력이 있다면 시대착오적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얼마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포럼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에 과연 종북세력은 없는가. 엊그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어진 당 정체성 논란을 보면 민주당은 종북세력의 존재 여부를 떠나 최소한 ‘종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손 대표는 지난주 간 나오토 일본 총리를 만나 자신의 대북관을 피력하면서 ‘원칙 있는 포용정책’이라는 표현을 썼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계속 설득할 필요가 있지만 인권과 핵 미사일 개발 문제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적절하고 정당한 지적이다. 하지만 ‘원칙 있는 포용정책’이라는 표현 때문에 사달이 났다. 정동영 최고위원이 그것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말로, 햇볕정책을 폄훼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당 강령에 햇볕정책은 한 자도 수정하지 말라고 돼 있다며 ‘원칙 있 는 포용정책’은 물론 ‘종북진보’라는 말도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취소하라고 다그쳤다. 한마디로 말꼬리 잡기식 ‘몽니정치’다. 누가 먼저 사용했다고 해서 다시 못 쓸 말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정 최고위원은 천안함 폭침에 대해서도 “(북한 소행이라는)과학적 설명에 실패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한때 대통령을 해 보겠다고 나선 이로서 참을 수 없이 가벼운 말은 개인의 깜냥에 속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다. 다만 ‘의도적’인 일련의 대북 언동을 되돌아보면 그가 생각하는 ‘종북’은 어떤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우리는 특정 정치인을 평하려는 것이 아니다. 수권을 목표로 하는 제1야당이라면 이참에 당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뿐이다. 무엇보다 당을 이끄는 손 대표부터 중심을 확고히 잡아야 한다. 평소 ‘열린 통상국가’를 강조해 왔음에도 그는 민주노동당 등과의 연대에 발목이 잡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파적 편익에 휘둘려 온 셈이다. 본인부터 자성할 필요가 있다. 민주당이 진정 참다운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려면 소영웅주의에 빠진 당내 ‘종북세력’ 나아가 ‘종북좌파’ 정당과의 연대에 확실한 선을 그어야 한다. 국민은 기회주의적 ‘줄타기’가 아니라 책임 있는 ‘선택’을 원한다.
  • 민주당은 이참에 ‘종북논란’ 정리하라

     “민주당에 종북세력은 없다. 종북세력이 있다면 시대착오적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얼마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포럼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에 과연 종북세력은 없는가. 엊그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어진 당 정체성 논란을 보면 민주당은 종북세력의 존재 여부를 떠나 최소한 ‘종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손 대표는 지난주 간 나오토 일본 총리를 만나 자신의 대북관을 피력하면서 ‘원칙 있는 포용정책’이라는 표현을 썼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계속 설득할 필요가 있지만 인권과 핵 미사일 개발 문제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적절하고도 정당한 지적이다. 하지만 ‘원칙 있는 포용정책’이라는 표현 때문에 사달이 났다. 정동영 최고위원이 그것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말로, 햇볕정책을 폄훼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당 강령에 햇볕정책은 한 자도 수정하지 말라고 돼 있다며 ‘원칙 없는 포용정책’은 물론 ‘종북진보’라는 말도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취소하라고 다그쳤다. 한마디로 말꼬리 잡기식 ‘몽니정치’다. 누가 먼저 사용했다고 해서 다시 못 쓸 말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정 최고위원은 천안함 폭침에 대해서도 “(북한 소행이라는)과학적 설명에 실패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한때 대통령을 해 보겠다고 나선 이로서는 참을 수 없이 가벼운 말은 개인의 깜냥에 속하는 일이다. 다만 ‘의도적’인 일련의 대북 언동을 되돌아보면 그가 생각하는 ‘종북’은 도대체 어떤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우리는 특정 정치인을 평하려는 것이 아니다. 수권을 목표로 하는 제1야당이라면 이참에 당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뿐이다. 무엇보다 당을 이끄는 손 대표부터 중심을 확고히 잡아야 한다. 평소 ‘열린 통상국가’를 강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 등과의 연대에 발목이 잡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서 오락가락했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국익보다 정파적 편익에 휘둘려 온 셈이다. 민주당이 진정 참다운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려면 소영웅주의에 빠진 당내 ‘종북세력’ 나아가 ‘종북좌파 세력’과의 연대에 확실한 선을 그어야 한다. 국민은 기회주의적 ‘줄타기’가 아니라 책임 있는 ‘선택’을 원한다.  
  •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박근혜가 대통령 되는 건 정권교체 아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박근혜가 대통령 되는 건 정권교체 아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6일 차기 대선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당선이 정권 교체라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정권 교체를 주장하는 것은 특권과 반칙을 없애고 사람 중심의 사회로 바꾸자는 것”이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박 전 대표가 차기 대통령이 되는 것은 정권 교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양자구도 땐 51 대 49 싸움 손 대표는 이날 경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서 여야 차기 대선 주자에 대한 평가, 남북 관계, 야권 통합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 1위 현상을 두고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과 박 전 대표의 독자적 역량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지금은 내 지지율이 박 전 대표의 3분의1에 불과하지만 양자 구도로 형성되면 51 대 49의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 “야권은 연대가 아니라 모든 민주 진보 진영까지 대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에 대해 “명쾌하고 사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있어 정권 교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포용력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는 역량들이 야권 통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2년 총선의 분당 재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의 사정과 총선·대선에 임하는 전략과 관계 있는 문제라 앞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시민, 정권교체 큰 도움 될 것 손 대표는 남북관계에 대한 질문에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폭로한 북한의 자세는 잘못됐다고 본다. 어떻게 협조하겠나.”라고 하면서도 “그렇지만 우리가 남북 교류의 주도권을 만들어 가고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손학규 민주당 대표 초청 포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박보균)는 16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초청해 포럼을 연다. 전국 신문·방송·통신사 정치부장이 참석해 손 대표와 토론한다.
  • 관록 꽃중년, 파릇 꽃청년 ‘꽃남전쟁’

    관록 꽃중년, 파릇 꽃청년 ‘꽃남전쟁’

    패기의 20대냐, 관록의 40대냐. 안방극장의 남자 배우 격돌이 흥미진진하다. 관록으로 무장한 40대 ‘꽃중년’들이 주말극은 물론 미니시리즈 주연까지 꿰차자, 패기를 앞세운 20대 ‘꽃남’ 스타들이 반기를 들고 나선 것. 마흔 안팎 남배우들의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내준 삼총사는 차승원(41), 김승우(42), 김석훈(39)이다. 이들은 20대 청춘 스타들의 전유물이었던 밤 10시대 미니시리즈의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 드라마의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다. 30대 후반이나 40대에 접어들면 멜로보다는 성격파 배우로 전향하거나 조연급 연기자로 한발짝 물러나는 과거 사례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대목이다. # 30대 후반~40대 꽃남의 로맨스 MBC 수·목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출연 중인 차승원은 이기적이고 깐깐한 톱스타 독고진 역을 맡아 특유의 코미디와 진지한 멜로를 오가는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그가 입에 달고 다니는 대사 “나, 독고진이야.”는 이미 유행어 반열에 올랐다. 드라마 ‘아테나’와 영화 ‘포화속으로’ 등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변신을 꾀했던 그는 데뷔 초기 자신의 장기였던 코미디를 다시 살려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그리고 있다. 김승우는 오는 30일 첫방송하는 MBC 새 월·화 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 능력 있는 호텔 총지배인 장명훈 역을 맡아 정통 멜로 주연에 도전한다. 김승우는 “내가 데뷔할 때만 해도 30살이 넘으면 주인공을 못한다고 했었다.”면서 “나이에 걸맞은 역할을 통해 깊이감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에는 김석훈이 여심을 꽉 잡고 있다.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송편’(송승준 편집장) 역으로 나오는 그는 까칠하지만 우직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를 잘 살려내며 왕년의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극 중 정원(김현주)과의 로맨스가 급진전되면서 시청률도 20%를 돌파했다. # 솜털 막 가신 20대 초반의 꽃남 이에 대항하는 20대 스타들도 만만치 않다. 그 선두에는 청춘스타 이민호(24)가 있다. 25일 첫방송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시티헌터’를 통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는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요원이라는 신분을 숨기고 도시의 ‘해결사’ 역할을 하는 이윤성 역을 맡아 전작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등과는 다른 거친 매력으로 승부한다. ‘한국형 액션 히어로’를 연기하게 된 그는 “액션과 멜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사람의 본질적인 측면을 다양하게 표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스 리플리’의 박유천(25)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배려 깊고 섬세한 성격과 능력을 갖춘 리조트 후계자 유타카 역을 맡아 또 한번의 바람몰이에 도전한다. 같은 드라마에서 대선배인 김승우와 매력 대결을 펼치게 된 그는 “김승우 선배님이 워낙 강한 느낌을 갖고 있어서 부담을 느끼지만, 상반되는 캐릭터인 유타카의 느낌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회가 거듭될수록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인물의 내면을 잘 표현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씨앤블루의 리더 정용화(22)는 다음 달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의 주연을 맡는다.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피디의 신작으로 예술대학 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담는다. 정용화는 ‘꽃미남’ 밴드 보컬로 여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실용음악과 학생 이신 역을 연기한다. # 군복무 스타들 대신해 40대 약진 방송가는 이 같은 남배우들의 격돌에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다. 우선 시청층 다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스 리플리’ 연출을 맡은 최이섭 MBC 피디는 “소재 확대 차원에서도 20대의 삶뿐만 아니라 그 이후 나이대의 삶도 드라마에서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멜로야말로 배우의 연기력이 중요한 장르이기 때문에 40대 연기자들이 깊이 있는 연기 관록을 선보인다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0대의 약진에는 ‘20대 기근 현상’ 요인이 자리한다는 분석도 있다. 20대 남자 배우들이 잇따라 군대에 입대해 안방극장은 물론 충무로에도 젊은 남자 배우 기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티헌터’의 김영섭 SBS 책임 프로듀서(CP)는 “미니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젊은 장르이기 때문에 20대 배우의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필요로 하지만, 배우 기근 현상과 함께 신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그들의 희소가치는 높아졌다.”면서 “그동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40대 배우들이 공백을 메운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20대 스타들의 폭발 효과와 영향력은 훨씬 강력하다.”고 말했다. 아직 군대에 가지 않았거나 갓 제대한 20대 스타들의 희소가치는 당분간 더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인사]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교섭국장 이윤영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협력담당관 박진선△원자력안전과장 유국희△글로벌정책담당관 방연호△과기인재기반과장 한성환△방사선안전〃 백민△교육과학기술부 임승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 김석기 ■경북과학대 △교무학생처장 박태석△기획조정〃 이종춘△입학홍보〃 김찬곤△학술정보센터소장 제경성△취업지원센터〃 김이학△박물관장 이영진△숭덕〃(학생생활연구소장 겸임) 송창훈△국제교육원장 이용진△행정지원처장 성태명 ■금강대 △대학원장 조성환△금강어학원장 정미애 ■MBC ◇기구개편 △외주제작국장 정호식△외주제작국 부국장 서정호△서울경인지사 인천총국장 김주태△보도제작국 보도제작1부장 오정환△드라마운영부장 김광민<예능본부>△본부장 안우정△부국장 김엽△예능1부장 원만식△예능2〃 이응주△예능3〃 사화경△예능4〃 이민호◇기구개편 보직△용인드라미아개발단장 윤영무△용인드라미아개발단 부단장 윤병철△외주제작국 외주제작1부장 전배균△〃 외주제작2부장 김학영△예능본부 예능운영부장 이재원◇보직△기획조정본부 전략기획부장 김동효△신사옥건설국 사옥관리〃 피용선△크리에이티브센터 콘텐츠개발1〃 이흥우◇지사장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사업부>△중동아프리카지사장(순회특파원 겸무) 장형원△중남미지사장(〃) 정길화◇전보△보도국 기획취재부장 정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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