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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알 감디 CEO, 한글 이름 짓고 ‘송편나눔’으로 한국친화경영 첫발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오스만 알 감디(?사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가 한글 이름을 짓고 이웃을 돌보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친화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알 감디 CEO는 8일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송편을 빚고 식료품과 생필품 등 선물 세트를 포장해 마포구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800세대에 전달했다. 알 감디 CEO는 또 취임 직후 한글 이름을 ‘오수만’으로 정하고 한국 문화와 경영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본명과 발음이 비슷한 이름의 오수만(吳需挽)은 ‘탁월한 지혜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번영을 이끌어내는 인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5일 에쓰오일 대표이사로 선임된 알 감디 CEO는 지난해 9월 한국으로 부임해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 법인(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아람코의 한국 관련 비즈니스를 총괄해 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에쓰오일 CEO 알 감디, 한글 이름 짓고 ‘송편나눔’… 한국친화경영 첫발

    에쓰오일 CEO 알 감디, 한글 이름 짓고 ‘송편나눔’… 한국친화경영 첫발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오스만 알 감디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가 한글 이름을 짓고 이웃을 돌보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친화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알 감디 CEO는 8일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송편을 빚고 식료품과 생필품 등 선물 세트를 포장해 마포구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800세대에 전달했다.  알 감디 CEO는 또 취임 직후 한글 이름을 ‘오수만’으로 정하고 한국 문화와 경영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본명과 발음이 비슷한 이름의 오수만(吳需挽)은 ‘탁월한 지혜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번영을 이끌어내는 인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5일 에쓰오일 대표이사로 선임된 알 감디 CEO는 지난해 9월 한국으로 부임해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 법인(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아람코의 한국 관련 비즈니스를 총괄해 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중추절 앞둔 中 반부패 비웃는 ‘전자 월병’ 뇌물

    [World 특파원 블로그] 중추절 앞둔 中 반부패 비웃는 ‘전자 월병’ 뇌물

    한국인이 한가위(중추절)에 송편을 먹듯 중국인은 월병(月餠)을 즐겨 먹습니다. 밀가루 안에 팥을 비롯한 각종 소를 넣어 둥근 달 모양으로 구워낸 이 쿠키의 역사는 은(殷)나라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은나라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사서에 ‘태사병’(太師餠)이란 떡이 언급됐기 때문이죠. 한나라 시절에는 호두 소를 주로 이용해 ‘호병’(胡餠)이라고 불렀습니다. 당나라 수도 장안에는 호병 가게가 즐비했다고 합니다. 달빛 아래서 당 현종과 호병을 먹던 양귀비가 “오랑캐가 떠오르는 호병보다 달이 연상되는 월병이 더 좋다”고 말해 월병이 됐다는 이야기도 내려옵니다. 중추절에 온 백성이 월병을 나눠 먹는 풍습은 주원장(朱元璋)이 원나라를 무너뜨리고 명나라를 세우면서 시작됐습니다. 거사일을 음력 8월 15일로 정한 주원장은 거사일을 적은 비밀 쪽지를 월병 속에 넣어 한족들에게 돌렸고, 봉기에 성공했습니다. 명태조가 된 주원장은 중추절마다 월병을 먹으며 승리를 기념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개혁·개방 이후 월병은 뇌물의 아이콘으로 변질됐습니다. 비밀 쪽지를 넣었던 월병에 금과 은을 넣은 까닭에 금병(金餠), 은병(銀餠)이라는 말도 유행했습니다. 1만 위안(약 164만원) 이상의 호화 월병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집권하자마자 반부패 운동의 상징적 조치로 월병 뇌물 척결에 나섰습니다. 3년이 흐른 지금, 적어도 오프라인에서 고급 월병을 주고받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런데 올해 중추절을 앞두고 ‘전자 월병’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근 1~2년 사이 모바일 결제가 현금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전자 월병 상품권’이나 ‘월병 훙빠오’(紅包·용돈)를 주고받는 새로운 풍속이 생겼는데, 이게 뇌물로 변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 월병 상품권은 액면가가 5000위안(약 820만원)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무기명이어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월병 훙빠오’는 위챗페이나 즈푸바오와 같은 모바일 페이로 전달되는데,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은 물론 재래시장에서도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7일 “전자 월병도 뇌물”이라면서 “낙마한 ‘부패 호랑이’들이 부패의 길로 들어선 게 한 상자의 월병 때문이었음을 기억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누구한테 전자 월병을 보내면 안 되느냐”, “금액 한도는 얼마냐”고 아우성입니다. 중국에도 ‘김영란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강남구 ‘추석맞이 릴레이 나눔’

    서울 강남구는 한가위를 맞아 오는 24일까지 강남종합사회복지관 등 20여개 복지시설과 손잡고 저소득층 주민, 독거어르신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추석맞이 릴레이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가 한전·삼성물산 등 기업체 10여곳의 후원으로 1만 5000여명에게 명절 음식, 후원금품을 나누고 다채로운 한가위 큰 잔치를 벌이는 자리다. 강남·수서명화 등 종합사회복지관 6곳은 저소득 주민 50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송편·생필품을 나누며 릴레이를 시작한다. 능인·대청·수서 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토란국, 돼지갈비 등 명절 음식을 나눠 먹으며 위문공연도 펼친다. 강남시니어 플라자 등 6개 시설에선 송편빚기, 떡메치기 등 전통음식과 민속놀이를 즐기는 큰 잔치를 연다.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176곳에는 과일 상자를 위문품으로 보낼 계획이다. 한가위 나눔행사는 강남더하기 행복지원단 활동, 위기가정 지원·홀몸가구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 등 강남구의 나눔·기부사업이 탄탄히 자리잡아 한결 원활하게 추진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소외계층까지 풍요롭고 정이 넘치는 추석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선문대, 추석 앞두고 유학생들과 송편빚기·문화체험

    선문대, 추석 앞두고 유학생들과 송편빚기·문화체험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이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6일 오후 2시 천안캠퍼스에서 유학생들과 추석맞이 송편 빚기 및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80개국 200여 명의 유학생들은 송편 만들기·한복 체험·투호·제기차기 등 한국고유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엘리안(22·벨기에) 학생은“송편을 만들면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났다”며,“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미우라 다카꼬(54·일본)씨는 “한국의 한가위는 가족과 친지들이 조상을 기리며 음식을 나누는 아름다운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도 한국 문화를 느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서는 85개국에서 온 510명의 유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이들은 K-POP, 태권도, 동양화 등에 대한 열기도 높아 이번 학기에 본격적인 문화수업을 받게 된다. 오는 12일에는 선문대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중인 있는 유학생들이 모여 송편 만들기, 한복 체험하기, 강강수월래 등 한국음식과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추절 앞둔 중국, ‘전자 월병’ 뇌물 단속 혈안

    중추절 앞둔 중국, ‘전자 월병’ 뇌물 단속 혈안

    한국인이 한가위(중추절)에 송편을 먹듯 중국인은 월병(月餠)을 즐겨 먹습니다. 밀가루 안에 팥을 비롯한 각종 소를 넣어 둥근 달 모양으로 구워낸 이 쿠키의 역사는 은(殷)나라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은나라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사서에 ‘태사병’(太師餠)이란 떡이 언급됐기 때문이죠. 한나라 시절에는 호두 소를 주로 이용해 ‘호병’(胡餠)이라고 불렀습니다. 당나라 수도 장안에는 호병 가게가 즐비했다고 합니다. 달빛 아래서 당 현종과 호병을 먹던 양귀비가 “오랑캐가 떠오르는 호병보다 달이 연상되는 월병이 더 좋다”고 말해 월병이 됐다는 이야기도 내려옵니다. 중추절에 온 백성이 월병을 나눠 먹는 풍습은 주원장(朱元璋)이 원나라를 무너뜨리고 명나라를 세우면서 시작됐습니다. 거사일을 음력 8월 15일로 정한 주원장은 거사일을 적은 비밀 쪽지를 월병 속에 넣어 한족들에게 돌렸고, 봉기에 성공했습니다. 명태조가 된 주원장은 중추절마다 월병을 먹으며 승리를 기념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개혁·개방 이후 월병은 뇌물의 아이콘으로 변질됐습니다. 비밀 쪽지를 넣었던 월병에 금과 은을 넣은 까닭에 금병(金餠), 은병(銀餠)이라는 말도 유행했습니다. 1만 위안(약 164만원) 이상의 호화 월병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집권하자마자 반부패 운동의 상징적 조치로 월병 뇌물 척결에 나섰습니다. 3년이 흐른 지금, 적어도 오프라인에서 고급 월병을 주고받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런데 올해 중추절을 앞두고 ‘전자 월병’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근 1~2년 사이 모바일 결제가 현금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전자 월병 상품권’이나 ‘월병 훙빠오’(紅包·용돈)를 주고받는 새로운 풍속이 생겼는데, 이게 뇌물로 변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 월병 상품권은 액면가가 5000위안(약 820만원)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무기명이어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월병 훙빠오’는 위챗페이나 즈푸바오와 같은 모바일 페이로 전달되는데,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은 물론 재래시장에서도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7일 “전자 월병도 뇌물”이라면서 “낙마한 ‘부패 호랑이’들이 부패의 길로 들어선 게 한 상자의 월병 때문이었음을 기억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누구한테 전자 월병을 보내면 안 되느냐”, “금액 한도는 얼마냐”고 아우성입니다. 중국에도 ‘김영란 법’이 필요해 보입니다.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화건설 추석맞이 나눔 봉사…다문화·한부모 가정 선물 전해

    한화건설 봉사단이 6일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추석맞이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복지관에서 직접 빚은 송편과 생활필수품이 담긴 사랑의 선물상자를 들고 복지관 근처 다문화·한부모 가정 30가구에 전달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를 비롯해 김효진 건축사업본부장, 정인철 토목환경사업본부장 등이 봉사에 나섰다. 최 대표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이웃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웃들에게 전달된 음식과 선물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2002년 이후 임직원과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14년째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또 장애인 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도서관으로 조성하는 ‘꿈에그린 도서관’, 서울시 아이들에게 건축에 대한 꿈을 심어 주는 ‘건축 꿈나무 여행’ 등 건설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다문화가족에도 풍성한 추석을… 대구, 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

    대구시가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대구시 구·군 다문화가족센터가 진행한다.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일 다문화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한국문화체험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도 방문하고 7일에는 다문화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추석맞이 바자회를 연다. 서구 다문화가정통합센터는 오는 8일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봉사단과 전통음식만들기 행사를 개최하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0일에는 원대시장에서 다문화가족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남구 다문화가정통합센터는 6일 지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함께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를 진행한다. 한복과 전통의상 체험, 제례교육 등을 통해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송편·전·추석나물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 경로당을 방문한다. 북구 다문화가정통합센터는 9일 옻골마을에서 한복입기,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 추석풍습 체험행사를 연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 중랑구, “추석 손님 맞이 준비 이상무!”

    서울 중랑구, “추석 손님 맞이 준비 이상무!”

     “잔뜩 담았는데 역시 저렴하네요.”  5일 오전 서울 중랑구 사가정 전통시장을 찾은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시장 안 상점들을 돌며 제수용품 쇼핑을 했다. 밤 등 추석상에 올릴 음식은 물론 양말 등 지인들에게 나눠줄 선물도 전통시장 전용인 온누리상품권으로 여럿 구매했다. 상점 곳곳을 돌며 마음껏 쇼핑하고도 이날 쓴 돈은 10만원 남짓이었다. 나 구청장은 상인들에게 “과일, 채소 등은 전통시장이 가격 경쟁력이 있는만큼 구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상인들도 시장을 깨끗이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손님 맞을 준비를 잘 해야한다”고 말했다.  중랑구의 전통시장 5곳(우림·동부·동원·면목·사가정 시장)이 나 구청장의 주문처럼 추석 손님 맞을 준비를 빈틈없이 하고 있다. 우선 제수용품을 대폭 할인한다. 동부시장과 면목시장은 오는 13일까지 방문하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추석상에 올린 식재료 등을 살 수 있다.  시장 고객들이 명절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동부시장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송편빚기, 가훈쓰기, 사과깎기 등 명절맞이 체험과 경품 증정 행사를 벌인다. 동원시장은 오는 13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행사를 열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사가정시장에서는 오는 8일 오후 2시 주민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행사가 열리고 면목골목시장에서는 6~8일 경품권 추첨행사가 진행된다.  구는 오는 18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를 임시로 허용할 계획이다. 주·정차가 허용되는 구역은 중랑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구민들의 방문을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사진설명*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이 추석 연휴를 9일 앞둔 5일 지역 전통시장인 사가정 시장을 방문해 찬거리를 사고 있다.
  • 대구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위해 추석맞이 행사 개최

    대구시가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대구시 구·군 다문화가족센터가 진행한다.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일 다문화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한국문화체험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도 방문하고 7일에는 다문화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추석맞이 바자회를 연다. 서구 다문화가정 통합센터는 오는 8일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봉사단과 전통음식만들기 행사를 개최하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0일에는 원대시장에서 다문화가족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남구 다문화가정 통합센터는 6일 지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함께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를 진행한다. 한복과 전통의상 체험, 제례교육 등을 통해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송편·전·추석나물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 경로당을 방문한다. 북구 다문화가정통합센터는 9일 옻골마을에서 한복입기,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 추석풍습 체험행사를 연다. 수성구 다문화가정통합센터는 6일 한복입어보기, 제사상차리기, 전통명절놀이(강강술래)를 진행하고,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7일 성서경찰서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과 경찰가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마당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들이 추석 명절을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포토] 외국인 주민들의 송편빚기 체험 행사

    [서울포토] 외국인 주민들의 송편빚기 체험 행사

    추석을 앞두고 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영등포구 외국인주민 송편빚기 체험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및 결혼이주여성들이 송편을 빚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어르신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빚기’

    어르신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빚기’

    30일 서울 노원구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어르신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빚기’ 행사에 참가한 노인들이 송편을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리우 올림픽, 나혼자산다+그것이 알고싶다+언니들의 슬램덩크 ‘모두 결방’

    리우 올림픽, 나혼자산다+그것이 알고싶다+언니들의 슬램덩크 ‘모두 결방’

    리우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지상파 3사의 금요 예능이 모두 결방했다. 19일 지상파 3사의 방송편성표에 따르면 ‘듀엣가요제’ ‘나 혼자 산다’ ‘어서옵쇼(SHOW)’ ‘언니들의 슬램덩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웃찾사’ 등의 예능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했다. 그 대신 리우 올림픽 골프, 리듬체조, 레슬링, 태권도 리우 올림픽 중계방송이 편성됐다. MBC는 오후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 오후 9시 30분 방송예정인 ‘듀엣가요제’, 오후 11시10분 방송했던 ‘나 혼자 산다’까지 모두 줄줄이 결방을 결정했다. KBS 2TV에서는 밤 9시 35분 방송 ‘어서옵SHOW(쇼)’, 밤 11시 방영 되던 ‘언니들의 슬램덩크’, 밤 12시 20분 심야 방송을 책임지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결방되고 ‘여기는 리우-골프, 리듬체조, 레슬링, 태권도’ 중계방송이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는 저녁 8시 55분에 당겨서 정상방송 됐으며, 이후 밤 10시 15분부터 ‘리우 2016-리듬체조, 골프’ 올림픽 중계방송이 시작됐다. 이에 금요일 밤 11시 25분 방송되던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는 결방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송인 CEO 출신 구영회씨 수필 ‘사라져 아름답다’ 출간

    방송인 CEO 출신 구영회씨 수필 ‘사라져 아름답다’ 출간

    방송인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구영회(63)씨가 11일 수필 ‘사라져 아름답다’(도서출판 나남)를 출간했다. 33년에 걸친 방송인 생활을 마친 뒤 지리산 자락 허름한 집에서 머물고 있는 구씨는 ‘지리산이 나를 깨웠다’ ‘힘든 날들은 벽이 아니라 문이다’에 이어 세 번째 수필집을 펴냈다. 이번 ‘지리산 통신’ 세 번째 이야기는 은퇴할 사람들과 은퇴한 사람들에게 띄우는 메시지다. 30대 중반 무렵부터 지리산을 수없이 드나들며 삶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 왔다는 그는 이 책에서 “날이 갈수록 새 삶의 ‘사라짐’과 ‘마감’에 점점 더 관심이 커져 가는 것을 느낀다”면서 “이 책은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을 따라간 내면의 궤적”이라고 고백한다. 지리산 자락인 전남 구례에서 태어난 그는 20여년 동안 지리산을 찾고 또 찾아다니며 맺은 아름답고도 가슴 찡한, 때로는 울림이 오래가는 이야기들을 30년 방송기자 특유의 간결체로 전달력 있게 풀어냈다. 산중 일기처럼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자분자분한 말투로 그가 고백하는 내면 이야기는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에 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한다. MBC 보도국장, 삼척 MBC 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검·경 누락한 제주해군기지 철근 운반 확인(종합)

    세월호 특조위, 검·경 누락한 제주해군기지 철근 운반 확인(종합)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출범 이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처음으로 채택했다. 참사 발생 당일 세월호가 승인된 화물 적재량의 두 배 이상을 싣고 출항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특조위는 27일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전원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세월호 도입 후 침몰까지 모든 항해 시 화물량 및 무게에 관한 조사의 건’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보고서는 특조위가 채택한 첫 번째 진상규명 조사 보고서다. 세월호 선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작성된 보고서 내용을 보면 출항 시 세월호에 실린 화물은 총 2215톤이다. 최대 987톤의 화물 적재를 승인받은 세월호에 1228톤의 화물이 더 실린 셈이다. 특조위는 세월호 화물 중에 제주 해군기지로 운반되는 철근이 있었다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410톤의 철근이 실려 있었으며, 이 중 일부가 제주 해군기지로 가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파악한 286톤은 124톤을 누락한 수치”라고 주장했다. 특조위의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세월호가 전복된 시점과 원인은 물론 화물의 적재 위치와 고박 상태가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조위는 현역 국회의원 1명을 포함해 2명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특조위가 고발 조치하기로 한 2명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과 길환영 전 KBS 사장으로 알려졌다. 특조위는 이들이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일부 방송보도에 간섭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조위 관계자는 “누구든지 방송편성에 관하여 방송법 또는 타 법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어떤 규제나 간섭도 할 수 없다는 방송법 조항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고발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 재개할 예정이던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리프팅빔 삽입 포함) 작업이 높은 파고와 바람 등 기상 악화로 불가피하게 다음 소조기(7월 11일쯤)로 2주 연기됐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약수동 상공에 출현한 UFO 추정 발광체

    서울 약수동 상공에 출현한 UFO 추정 발광체

    국내 유일의 UFO 헌터 허준(45)씨가 지난 8일 오후 10시 51분쯤 서울 약수역에서 내려 집으로 귀가하던 중 전방에 떠있는 굉장히 밝은 UFO로 추정되는 괴발광체를 포착하고 추적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국UFO조사분석센터가 14일 공개했다. 허씨는 이날 약수역 10번 출구에서 막 나오다가 전방 북쪽 하늘에 갑자기 출현한 괴발광체가 서서히 움직이면서 동북쪽 약수 하이츠아파트 101동 너머로 사라지는 장면을 5분 27초간에 걸쳐 촬영했다. 처음에는 약 5~6초 정도 맨눈으로 관측하다가 광채가 너무 밝으면서 맨눈으로 봤을 때도 크기가 너무 크고 형체가 보이지 않는 점이 의심스러워 줄곧 추적 촬영을 했다. 허씨는 “최초 목격 시 물체는 완전한 구형이 아닌 송편 형태로 보였으며 중앙 부분에 돔이 있는 것처럼 튀어나와 보였다”면서 “또한 무소음의 비행을 하였고 최종 발광체는 경과시간 5분이 지나고 끝나기 직전 약수 하이츠 아파트건물(20층 높이) 뒤편 상공으로 사라지면서 더는 보이게 않게 됐다”고 말했다. 물체가 아파트 뒤로 가려 더는 보이지 않게 된 뒤에도 발광체가 아파트 뒤로 나오는가 싶어서 약 5분가량을 확인차 대기했지만 더는 출현하지 않았다고 했다. 허씨는 “이날 구름도 거의 없는 맑은 날씨로 역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굉장히 밝은 보름달 크기의 초록빛을 띤 흰 상아색의 괴 발광체가 정지 상태로 수 초 동안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그때 UFO임을 직감하고 얼른 카메라를 꺼내 찍기 시작했는데 물체가 느린 속도로 비행하면서 약수 아파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추적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상은 10시 51분 42초에 촬영이 시작돼 10시 57분 36초에 물체가 아파트 건물 뒤로 비행하면서 끝나는데 연속촬영 중간에 촬영자의 이동이 있어 두 차례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있었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측은 영상 분석을 위해 두 차례 현장 방문 조사를 거쳤다. 센터 측은 일차적으로 천문현상일 가능성, 인공위성일 가능성을 필터링했고, 한국천문연구원 측에 문의한 결과, 천문 현상은 아님을 확인했다. 또한 센터 측은 “조만간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이리듐 플레어(통신 위성인 이리듐의 외부는 반짝거리는 특성이 있어 가끔 밤하늘에 날카로운 빛 자국을 남기는 현상)를 일으킨 인공위성이 당일 지나간 시각을 확인해본 결과, 이날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ISS와 이리듐 플레어가 통과한 시각과 미확인비행물체(UFO)의 목격시간대가 전혀 달라 인공위성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종한 센터 소장은 “영상에 찍힌 물체의 이미지는 촬영자가 급하게 줌인을 하는 바람에 중간에 포커스 아웃된 상태를 몇 차례 보였지만 필름상에 찍힌 크기로 보아 실제 목격 당시 발광체의 크기는 매우 큰 물체로 추정되며 물체의 고도도 매우 낮다. 지역상 이곳은 비행금지구역에 속해 항공기가 허가 없이 들어올 수 없는 구역이다”며 “만약 항공기라면 그 정도의 줌인 상태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는 비행기의 형태와 동체의 각 부분에 설치된 위치표시등이 점멸하는 현상까지 찍히게 된다”고 말해 항공기일 가능성도 일축했다. 이어 “괴발광체는 전체적으로 매우 밝은 빛을 발하면서 유유히 비행하는데 진행 시간 대비 비행경로를 살펴보면 수평비행을 이루다가 57분 10초쯤부터 고도가 갑자기 낮아짐을 볼 수 있다. 시야의 각도상 아파트 20층 높이 뒤편 상공으로 수평 비행하면서 시간이 흐른뒤에도 아파트 반대편 방향으로 출현하지 않았음을 볼 때 방향성과 지향성을 보이는 물체로써 UFO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허준/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십억 반품비… 피곤한 홈쇼핑

    수십억 반품비… 피곤한 홈쇼핑

    A홈쇼핑 고객센터에 며칠 전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의 전화가 걸려 왔다. 명품 선글라스를 두 개 주문했는데 하나는 빈 박스만 도착했다는 항의였다. 고객센터 측은 상품 출고 과정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환불 요청을 거절했다. 이틀 뒤 그 고객은 “(집에서)딸이 가져간 걸 몰랐다”며 1개만 반품해 달라고 요청해 반품처리됐다. 홈쇼핑을 둘러싼 고객의 요구는 반품이나 환불에만 그치지 않는다. B홈쇼핑 고객센터에는 가정이 파탄 나게 됐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전화도 걸려 왔다. 내연녀에게 선물하려 물건을 샀는데 배우자가 구매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륜 사실이 들통났다고 주장했다. 피해 보상 요구는 거절됐다. ●반품충당부채 당기순이익의 3% 안팎 달해 쇼핑 호스트를 통한 ‘밀어내기’ 판매에 ‘지름신’ 쇼핑까지 더해지면 반품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홈쇼핑업계 1, 2위를 다투는 GS홈쇼핑은 지난해 반품충당부채로 30억 5708만원, CJ오쇼핑은 16억 2916만원을 잡았다. 반품충당부채는 과거의 반품 경험률 등을 기초로 해 각 사가 추정하는 금액으로 회사별 차이가 크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36억 5503만원을 반품충당부채로 잡았다. GS홈쇼핑은 반품충당부채가 지난해 당기순이익(783억 5800만원)의 3.9%나 된다. CJ오쇼핑(2.7%), 현대홈쇼핑(3.3%)도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다. 돈도 돈이지만 반품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고객이 떠날 수도 있다. 때문에 홈쇼핑업체들은 고객관계관리(CRM) 강화를 통해 반품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반품 요구가 지나치면 응하지 않기도 한다. C업체에 한 고객이 운동화를 주문했는데 빈 박스만 왔다며 다른 운동화를 보내 달라는 전화를 했다. 상품 출고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자 이런저런 담당자들과 통화를 요구하고 소비자단체 등에 알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고객센터에서 모든 요구를 거절하자 더이상 전화가 오지 않았다. ●상품 요청 미리 받거나 편성표 사전 공개도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블랙 컨슈머(악덕 소비자)로 인해 영업방해나 금전적인 손실을 입을 경우 다른 고객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고의성, 주문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거래를 거절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과거 소비자 불만 유형은 늦게 오고(배송 지연), 덜 오고(구성상품 상이), 안 오고(배송 오류), 상품 하자(품질 문제) 등 판매자와 소비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불황이 길어져서인지 얌체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홈쇼핑 방송 방식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고객들에게 원하는 상품에 대한 요청을 미리 받거나 방송편성표를 미리 공개하는 방식이다. 그래도 여전히 불필요한 구매를 유도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9~10월 홈쇼핑 상품판매 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방송의 70%가 ‘방송 사상 최저가, 방송 종료 후 가격 환원’ 등을 말하지만 이 중 83%가 방송이 끝나고 관련 인터넷몰에서 팔거나 다른 쇼핑몰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강효상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강효상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새누리당 비례대표 강효상 의원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인이 돼서도 언론인의 비판의식과 균형감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Q. 새누리 비례대표 후보가 된 과정은. A. 지역구는 ‘NO’. 지난해 11~12월 새누리당이 내가 자란 대구에서 지역구 후보를 찾을 즈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출마를 권유했다. 국가의 공복이자 자산으로 거론된다는 것이 굉장히 자랑스러웠지만 지역구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은 적성에도 맞지 않거니와 준비도 안 돼 있었다. 그래서 지역구는 안 하겠다고 결정했는데 많은 선후배들이 언론계 몫 직능대표로 비례대표를 신청하라고 조언했다. 그래서 어려운 결심을 했고 다행히 선택을 받았다. Q. 정치는 언제까지 하고 싶은가. A. 우선 4년간 열심히. 농반진반으로 비례대표만 2~3번 하고 싶다고 답한 적이 있지만 우선 ‘초심’으로 4년간 열심히 한 뒤 결과를 보고 정치를 더 할지 여부를 정하겠다. 국회의원은 봉사하는 직이라고 생각한다. 권력이 아니라 공무원의 하나일 뿐이다. 입법하고 행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 Q. 추진하고 싶은 법안은. A. 정당한 콘텐츠세법. 포털이 출판, 신문, 방송에서 생산하는 콘텐츠로 얼마나 많은 이익을 거두고 있나. 전통 콘텐츠를 활용해서 돈 버는 업체들에서 이익의 일정 부분을 돈으로 걷자는 것이다. 그 돈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업체를 직접, 간접적으로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규제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미국도 포털이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 포털이 콘텐츠 생산자와 전부 1대1로 싼값에 계약해서 정보를 마구 거둬들인 뒤 엉망으로 뿌린다. 이런 부작용은 2차적으로 접근하고, 우선 이들 포털에 전통 산업을 갉아먹는 데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글을 장려하지 않고 글 산업을 죽이면서 어떻게 미래를 담보할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들어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Q. 당면한 경제문제는 구조조정인데. A. 단호히 고리를 끊어야. 외환위기 직전에도 부실 기업들이 나타났을 때 정치권이 개입해서 돈을 퍼주고 대외신인도를 떨어뜨렸다. 조선업 중 몇 개 기업은 이미 지급불능 상태라고 한다. 현 시스템에선 당연히 법정관리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 돈을 쏟아부어 연명하면 나중에 더 큰 공적자금이 투입될 수 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좋은 점이 해외 채권자도 고통을 분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 산업도 아픔을 겪은 뒤에 다시 일자리가 늘어나고 살아나고 있다. Q.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에 나오면 가능성은. A. 국가적인 자산. 여야, 친박(친박근혜)계, 비박계 할 것 없이 우리나라 모든 정파들이 영입해야 할 정치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자리라면 대통령으로서, 혹은 다른 형태의 국가지도자로서 충분한 우리의 큰 자산이다. 이분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돌아오면 활용해야지 왜들 흠집을 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새누리당도 외부영입을 포함해 차기 대권 후보로 가장 좋은 분을 선택해 새로운 시대와 역사에 대비해야 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프로필 ▲1961년 경북 안동 출생 ▲서울대 법학과 졸업 ▲조선일보 편집국장, TV조선 보도본부장, 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
  • 통일을 맛보세요

    통일을 맛보세요

    꽈배기·도넛 등 길거리 음식 판매 “공감대 높여야 평화통일 기반 탄탄” 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통일박람회’ 행사 부스 사이에 북한 음식을 파는 매대들이 길게 늘어섰다. 북한 음식을 맛보려는 사람들이 늘어선 줄은 옆 부스들을 가릴 정도였다. 파는 음식도, 무료로 나눠 주는 음식도 모두 북한 음식이란 말에 통일박람회를 찾은 발길들이 이곳에 다 모인 듯 보였다. “조금 더 달라니까”, “뒷사람도 먹어야죠.” 북한식 군만두, 찐만두를 나눠 주는 부스 앞에서는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모습을 보던 남북하나재단 관계자는 “뿌듯합니다. 지난해보다 사람들이 곱절이나 더 모였어요. ‘남북통일은 음식에서부터’란 말이 있는데 이번에 그것을 확인한 것 같아 소득이 큽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의 길거리와 장마당에서 팔리던 찹쌀 꽈배기, 도넛, 송편, 만두 등이 눈길을 끌었다. 고향 음식을 맛보러 왔다는 말을 건네자 2014년 남북하나재단의 도움으로 창업에 성공한 박인경(47) 사장이 수북이 담아 준 음식들이다. 박 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북한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음식들을 무료로 나눠 주고 있었다. 음식들을 맛보면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고향을 그려 볼 수 있어서 감개가 무량했다.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전시 등으로 구성된 ‘통일박람회 2016’ 행사가 27일부터 29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통일부·통일준비위원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그래서 통일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광화문광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조성하기 위해선 통일을 함께 느끼고 생각하며 통일의 공감대를 더욱 높여야 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통일박람회의 목표”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떡·차·국수… ‘입는 모시’서 ‘먹는 모시’로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떡·차·국수… ‘입는 모시’서 ‘먹는 모시’로

    한산모시가 진화하고 있다. ‘입는’ 모시에서 ‘먹는’ 모시로 발상을 바꾼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전통 모시옷의 판로가 갈수록 좁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한산모시 산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데 눈에 띄는 역할을 해 주목받는다. 모시의 변신은 2009년 모시잎 차(왼쪽)가 개발되면서 시작됐다. 줄기의 껍질을 벗겨 모시옷을 짜고 버려지던 모시잎으로 먹거리를 만드는 데 활용했다. 이후 모시송편, 모시막걸리, 모시젓갈, 모시칼국수(오른쪽) 등 먹거리들이 줄줄이 개발됐다. 매년 6~11월 모시잎을 따 삶고 말려 가루로 만든 뒤 식품에 넣는 방식이다. 담백한 맛에 일부 백화점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모시잎에 칼슘, 철,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좋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칼슘 함량은 우유보다 48배나 더 높다고 한다. 게다가 카페인이 없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군 한산모시식품사업단은 모시식품 공동브랜드 ‘한산 모시락’을 개발해 이처럼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34개 업체가 지난해 모시 식품으로 모두 33억원의 수익을 올려 6억원 정도에 그치는 전통 모시산업보다 훨씬 많이 번 것으로 집계됐다. 먹거리뿐 아니라 양말, 와이셔츠, 청바지, 침구류 등 모시를 현대화한 생활 제품으로도 모시산업이 넓어져 빛을 보고 있다. 서천군이 전통 모시 명품화, 모시 현대화, 모시식품 산업화를 한산모시산업 발전의 3대 전략으로 삼아 발벗고 지원한 결과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사람들과 친근한 모시 초콜릿 등으로 모시 식품의 대중성이 확대되면 옷 등 전통 모시산업도 더불어 활성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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