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송파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FA 영입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크림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021
  • “4선 경험 활용해 의회 역량 강화”

    “4선 경험 활용해 의회 역량 강화”

    제9대 후반기 서울 송파구의회를 이끌게 된 이혜숙 의장은 4선 정치인으로 경험과 연륜을 가진 ‘준비된 의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선 의원으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의회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게 아니라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4선을 지내는 동안 기초의회의 위상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지방의회는 지역 현안을 중앙정치 무대로 올려 입법화하고 정부 정책으로 이끌어내는 초석이 된다. 의회 역량을 강화해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일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의회는 의원 수가 26명으로, 기초단체 의회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 의장은 “의원들 각각은 상하가 아닌 수평관계로 다양한 의견이 충돌할 경우 합의를 도출하기가 참 어렵다”면서도 “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논의와 협의를 거치다 보니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좋은 결론을 도출하곤 한다. 여야를 떠나 의원 한명 한명에게 정성을 다하면 26명의 다양한 색깔과 의견을 하나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방의회를 대표하는 중견 여성 정치인이기도 한 이 의장은 더 많은 여성이 기초의회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이 의장은 “남성의 시각과 여성의 시각이 균형을 이룰 때 좋은 정책 대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여성이 정치적 역량을 키우고 더 나아가 중앙정치 무대까지 진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 가락시장 남북 측에 ‘가로공원’ 신설… 힐링 산책로·녹지공간 조성

    가락시장 남북 측에 ‘가로공원’ 신설… 힐링 산책로·녹지공간 조성

    서울 송파구는 가락시장 남북측에 가로공원(조감도)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송파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락시장 주변 활성화 방안’을 지난 8월 21일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가락시장 가로공원 신설은 구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연계해 추진 중인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관련 내용을 포함해 시행한다. 가락시장 남북측 1.5㎞에 걸쳐 폭 30m 규모로 조성되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남측(동남로 강남 방향)에는 화관목, 초화류 등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 같은 ‘힐링 산책로’를 조성하고, 북측(양재대로 강남 방향)에는 시장과 주거단지 사이 방음 및 차폐 기능을 수행하도록 다양한 수종의 식물을 심어 녹지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송파구는 가로공원 신설을 통해 ▲소음과 악취를 완화하는 완충 기능 ▲주민과 유통인을 위한 휴식 기능 ▲도심·시장·생태를 잇는 연결 기능 등 복합기능을 가진 도심 공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방안은 가락시장 주변 소음, 악취, 휴식 공간 부족 등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 해결을 위해 송파구와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협력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락시장 송파대로변의 일률적이고 획일화된 도로 화분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개선할 예정이라고 송파구는 부연했다. ‘송파 애비뉴 사업’과 발맞춰 보행자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점진적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 청년·관광·문화 집중… ‘송파의 미래’ 준비하는 송파구의회

    청년·관광·문화 집중… ‘송파의 미래’ 준비하는 송파구의회

    서울 송파구의회는 제9대 후반기 임기 시작과 함께 ‘송파의 미래’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의회가 올해 구성한 의원연구단체는 각각 청년·관광·문화를 키워드로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송파구의회는 3일 ▲송파청년연구회 ▲송파의정연구회 ▲송파문화발전연구회 등 3개 의원연구단체가 구성돼 최근 현안 관련 보고회 및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파청년연구회는 의회의 젊은 여야 의원들이 함께 청년 문제를 고민하기 위해 만든 연구단체다. 송파구 여건에 맞는 청년정책과 서비스를 찾아내 궁극적으로 ‘송파형 청년보듬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송파구 청년인구 실태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취업이나 자산형성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청년의 삶을 제약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중앙부처·서울시 등 사업주체별로 분산된 청년정책 정보를 취합해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송파의정연구회의 연구 주제는 ‘다시 오고 싶은 관광도시 송파’다. 송파 지역은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 방이동 고분군 등 옛 한성백제시대의 문화유산이 풍부하게 남아있고, 서울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있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관광도시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송파의정연구회는 송파구의 관광산업 현안과 해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며, 궁극적으로 송파의 지역적 특색에 맞는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세부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파의정연구회는 앞서 지난 7월 관련 연구용역 제안설명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활동을 본격화한 상태다. 송파문화발전연구회는 송파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송파문화재단의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연구결과를 통해 관련 조례와 법규를 개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송파문화재단과 다른 지자체 문화재단의 운영사례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재단의 발전방향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송파구의회 관계자는 “구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연구주제를 찾고 합리적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의 모습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층간소음 조사·예방, 고령운전 관리 대책

    제9대 임기의 반환점을 돈 서울 송파구의회에서는 생활밀착형 조례의 발의 건수가 많아진 점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송파구의회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고 찾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조례로 꼽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조례’는 층간소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었다. 이 조례는 구가 자체적으로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공동주택의 자체적인 분쟁 조정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권고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는 초고령사회에 고령운전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송파구에 사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따른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또 구청장에게는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책무도 규정했다. ‘실내공기질 관리 조례’를 제정한 것은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입법활동으로 평가된다. 이 조례는 별도의 공기질 유지 기준을 정한 규칙에 따라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 권고기준을 초과하면 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축 아파트 시공자는 시공 완료 후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해 그 결과를 구청장에게 제출하고, 입주 개시 전 입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공고하도록 했다.
  • 엄마 돈 14억 빌려 아파트 매수… ‘편법증여’ 등 397건 적발

    엄마 돈 14억 빌려 아파트 매수… ‘편법증여’ 등 397건 적발

    서울 성동구 아파트를 21억원에 사들인 A씨는 모친에게 빌린 14억원과 증여받은 5억 5000만원, 주택담보대출 3억 5000만원으로 집값 전액을 마련했다. 본인 자금은 한 푼도 들이지 않은 채 고가 아파트를 산 것이다. 정부는 이를 가족 간 거래를 가장한 ‘편법증여’로 의심하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수도권 주택거래 합동 현장점검 및 기획조사를 벌여 397건의 위법 의심 거래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8·8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 조치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포·용산·성동구 일대 45개 아파트 단지 등이 대상이었다. 적발된 397건 중 편법 증여, 법인자금 유용 의심 사례가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사안에 따라 국세청,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지자체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점검은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돼 연말까지 이어진다. 국토부는 지난해 하반기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8만 7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미등기 거래 518건을 확인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값은 28주째 올랐지만 상승폭은 3주 연속 둔화했다.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다섯째주(9월 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0% 오르며 28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한주 전(0.12%)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 사랑을 잃고도 나는 노래하네…아름답고 찬란하게, 언제까지나

    사랑을 잃고도 나는 노래하네…아름답고 찬란하게, 언제까지나

    영원히 멈추지 않는 지옥의 모든 형벌이 노래를 듣기 위해 멈췄다고 했다. 복수의 여신들도 두 눈에서 피가 아닌 눈물을 흘렸으며 생명이 없는 목석이 춤을 추고 맹수나 난폭한 인간마저 얌전해졌다고 한다. 음악으로 폭풍도 잠재우는 일도 있었다. 세상을 구할 이토록 찬란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탄생시킨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다. 그리스 신화의 음유시인 오르페우스를 대표하는 사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아르고호 원정에서 세이렌들의 노래를 노래로 물리친 것이고 또 하나는 아내 에우리디케가 죽자 아내를 구하러 저승 세계에 찾아갔다는 이야기다. ‘하데스타운’은 하데스가 지배하는 명계에 들어간 오르페우스의 사랑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작품에서는 두 개의 사랑이 교차한다.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의 이야기와 사계절 중 봄과 여름은 지상에서 가을과 겨울은 지하에서 남편인 하데스와 보내는 페르세포네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인물관계가 단순해 자칫 외면받을 수 있는 그리스 신화를 세련된 요즘 이야기로 각색하면서 한 편의 뜨거운 서사시가 완성됐다. 기존의 이야기를 가져온 작품이 대개 그렇듯 ‘하데스타운’ 역시 비극적인 결말은 바뀌지 않는다. 노래의 힘으로 지하 세계까지 갔던 오르페우스가 아내를 다시 지상으로 데려오면서 결코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어기고 아내를 돌아보는 장면은 인류가 오랜 시간 두 사람의 이야기에 안타까워했던 감정들을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한다. 현대적인 각색도 각색이지만 오래된 이야기를 오늘날의 관객들이 반할 작품으로 만든 핵심은 바로 음악이다. 2019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그해 최고 권위의 토니상 뮤지컬 부문에서 음악상 포함 8관왕에 올랐고 이듬해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까지 거머쥐었을 정도로 ‘하데스타운’은 음악적으로 탁월한 작품으로 꼽힌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오르페우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니 음악이 그만큼 중요할 터. 극작과 작곡, 작사를 맡은 아나이스 미첼의 동명 앨범을 뮤지컬화한 ‘하데스타운’은 넘버가 무려 37곡에 달해 듣는 즐거움이 풍성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만 이어진 ‘성스루 뮤지컬’인 ‘하데스타운’은 뉴올리언스풍 재즈와 포크 록, 블루스 등 다채로운 선율과 피아노, 첼로, 기타, 콘트라베이스, 드럼, 바이올린, 트롬본으로 구성된 7인조 라이브 밴드가 들려주는 감미로운 사운드를 통해 음악이 세상이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 소중한 걸 잃어도 삶은 계속되고 그럼에도 또다시 희망을 품고 끊임없이 사랑하고 연대하라는 따뜻한 메시지가 음악을 통해 전해오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깊이 적신다. 그저 신화 속 머나먼 신들의 이야기로만 보였던 원작이 더 아름답게 변주돼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됐다.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하는 대극장 작품인데도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남달랐던 ‘하데스타운’은 지난달 5일 300회 공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팬데믹이 한참이던 2021년 초연 때부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덕분이다. 서울 공연은 6일까지. 서울에서 못 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공연은 부산에서도 이어진다. 부산에서는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오는 18일 개막해 단 3주간 15회 한정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 음악으로 만난 체코와 한국…특별한 감동 선사한 브르노 필하모닉

    음악으로 만난 체코와 한국…특별한 감동 선사한 브르노 필하모닉

    윤이상의 음악으로 시작해 드보르자크의 음악으로 끝났다.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이 한국과 체코를 음악으로 만나게 하면서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브르노 필이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지휘자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협연자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 내한 공연을 열었다. 브르노필은 체코 제2의 도시인 브르노에서 활동하며 체코의 토속적인 민족주의 색채를 담아내는 박력 있는 에너지 넘치는 연주로 정평이 난 단체다. 이날 연주의 시작은 윤이상의 ‘서주와 추상’으로 시작했다. 데이비스는 윤이상 전문가로 통하는 지휘자로 과거 통영국제음악제 레지던스 아티스트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윤이상에 대해 “한국 음악과 유럽 음악을 독특하게 결합한 음악가”로 표현했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날 공연은 데이비스가 지휘하는 윤이상 곡을 듣는다는 데서도 의미가 있었다. 이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신창용과 함께 협연했다. 신창용은 초반부터 작정하고 몰입하며 객석에 강렬한 울림을 전했고 천장이 뚫릴 것 같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연주를 이어 나갔다. 초반에는 악단과 호흡이 조금씩 흐트러지는 모습이 나왔지만 점차 호흡을 맞춰가며 곡이 지닌 커다란 감동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선사했다. 2부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이 준비됐다. 체코 악단의 들려주는 체코 작곡가의 연주라는 점에서 객석 역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데이비스의 지휘 아래 악기들끼리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지며 브르노 필의 잘 조직된 사운드가 뿜어져 나왔다. 작품의 포인트 중 하나인 플루트 소리가 투명하게 빛났고 금관 파트가 현악 파트와 잘 조화되면서 블렌딩이 잘 된, 향이 좋은 커피 같은 연주가 이어졌다. 본토에서 온 남다른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무대였다. 특별히 이날 공연은 윤이상으로 시작해 드보르자크로 끝내면서 한국과 체코가 만났던 시간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2일 서울, 3일 광주 공연을 마친 브르노 필은 4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 “부모에 14억 빌려 아파트 매수”…국토부, 편법증여 의심 등 397건 적발

    “부모에 14억 빌려 아파트 매수”…국토부, 편법증여 의심 등 397건 적발

    서울 성동구 아파트를 21억원에 사들인 A씨는 모친에게 빌린 14억원과 증여받은 5억 5000만원, 주택담보대출 3억 5000만원으로 집값 전액을 마련했다. 본인 자금은 한 푼도 들이지 않은 채 고가 아파트를 산 것이다. 정부는 이를 가족 간 거래를 가장한 ‘편법증여’로 의심하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수도권 주택거래 합동 현장점검 및 기획조사를 벌여 397건의 위법 의심 거래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8·8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 조치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포·용산·성동구 일대 45개 아파트 단지 등이 대상이었다. 적발된 397건 중 편법 증여, 법인자금 유용 의심 사례가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사안에 따라 국세청,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지자체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점검은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돼 연말까지 이어진다. 국토부는 지난해 하반기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8만 7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미등기 거래 518건을 확인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값은 28주째 올랐지만 상승폭은 3주 연속 둔화했다.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다섯째주(9월 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0% 오르며 28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한주 전(0.12%)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 “4선 노하우 아낌없이 발휘하겠다”…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 인터뷰

    “4선 노하우 아낌없이 발휘하겠다”…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 인터뷰

    9대 후반기 의장 맡아…“준비된 의장”“집행부, 의회와 협의·토론해야”“자치입법권 확립, 기초의회 위상 정립 필요” 제9대 후반기 서울 송파구의회를 이끌게 된 이혜숙(사진) 의장은 4선 정치인으로 경험과 연륜을 가진 ‘준비된 의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장을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선 의원으로서 쌓아온 저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발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의회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게 아니라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후반기 송파구의회를 이끌어 갈 기본 방향은. “4선 송파구 구의원으로서, 지나온 시간만큼 송파구정에 대해 속속들이 알기 때문에 제9대 후반기 송파구의회 의장으로 저만큼 준비된 의장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로 그만큼 책임감과 무게감이 남다르다. 앞으로 의장으로서 임기 2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4선 의원으로서 쌓아온 저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발휘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보이겠다. 의회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지방 입법기관으로 가장 핵심기능인 자치입법권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송파구의회는 의회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크다. 다양한 의견을 어떻게 조화롭게 할 수 있나. “의원들은 각각 상하 관계가 아닌 수평 관계다. 다양한 의견이 충돌할 경우 합의를 도출해 내기가 참 어렵다. 그러나 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논의와 협의 과정을 거치다 보니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좋은 결론을 도출하곤 한다. 결국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협상하고 타협해야 하는 것이다. 여야를 떠나 의원 한명 한명 모두에게 정성을 다하면 26명의 다양한 색깔과 의견을 하나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두 기관 사이에 소통과 협치는 구민을 위한 의무이다. 원활한 구정을 위해 의회와 협의하고 함께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집행기관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의회와 협의해 좋은 사업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예산 확보 과정에서도 의회와 협업하는 것이 집행기관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 -기초의회에도 여성 정치인의 진출이 활발하다. 당부할 말씀이 있나. “기초의회는 가장 낮은 단계에서부터 민의를 수렴하는 곳이다. 남성의 시각과 여성의 시각이 균형을 이룰 때 좋은 정책적 대안이 나올 수 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여성이 기초의회에 진출해 정치적 역량을 키우고, 더 나아가 중앙정치 무대까지 진출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 -임기 동안 중점을 두고 있는 목표는. “4선 의정활동을 통해 느꼈던 가장 아쉬웠던 점이 기초의회의 위상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현실이었다. 따라서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는 ‘기초의회의 위상 정립’이다. 지방자치라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방의회의 위상은 정립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인사권이 독립되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도입되었지만, 아직 완전하게 정착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임기 동안 송파구의회의 역량을 강화해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일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서울시 위례신사선 민간투자 사업자 재모집…사업비 775억 증액

    서울시 위례신사선 민간투자 사업자 재모집…사업비 775억 증액

    서울시가 16년 넘게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경전철의 민간 사업자를 찾기 위해 사업비를 775억원 증액하고 참여 자격 요건도 완화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4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자를 재모집하기 위한 2차 재공고에 나선다. 재공고 기간은 4일부터 90일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4일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내년 1월 2일에는 2단계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와 경기 위례신도시,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14.7㎞ 길이의 경전철이다. 신도시 교통 대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냈다. 하지만 최초 사업자인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중도 포기하고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 컨소시엄도 지난 6월 사업을 포기하며 16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지난 8월 16일 사업자 모집을 위해 제3자 제안 재공고를 실시하고, 지난달 25일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받았으나, 민간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아 결국 유찰됐다. 당초 서울시는 재공고 결과가 유찰될 경우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최근 기획재정부의 민자활성화 방안이 마련되는 등 사업조건 개선 여지가 있어 민간에서의 참여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활성화 방안을 최대한 반영해 위례신사선의 추정 건설사업비를 당초 1조 7605억원에서 1조 8380억원으로 775억원을 증액했다. 또한 대표자의 출자지분율 및 시공능력 등 사업제안자의 자격요건을 완화시켜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제시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업조건을 이번 공고에 담았다”며 “만약 2차 재공고에서도 유찰될 경우에는 곧바로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 세계불꽃축제, 안전 사고 대비 철저히 준비해야”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 세계불꽃축제, 안전 사고 대비 철저히 준비해야”

    서울시의회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국민의힘·송파4)은 2일 서울 세계불꽃축제(불꽃축제)와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빛섬축제)를 앞두고, 서울시 집행부에 두 축제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안전사고 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빛섬축제는 한강의 6개 섬 중 매년 하나씩 차례대로 축제 장소를 정하는 방식이어서 여의도 순서가 될 때 불꽃축제와 시기적으로 겹쳐 이러한 상황이 언제라도 발생할 여지가 있었다. 이성배 대표의원 “두 축제의 시기를 조정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 축제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가능성을 최대한 예측해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대비 상태를 확인했다. 이에 집행부는 “불꽃축제 장소와 빛섬축제의 조형물 설치 장소가 실제로 겹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조형물은 인적이 드문 장소와 한강 위에 띄운 조형물이므로 문제 되지 않는다. 다만 여의나루역 인근의 조형물 하나가 불꽃축제가 끝나고 해산하는 인파가 몰릴 경우 동선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문제 되는 조형물은 불꽃축제 당일 운영하지 않되, 해당 조형물에 이중으로 펜스를 설치하고, 조형물 근처로 10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그 외 마포대교 동편의 작품들은 오히려 불꽃축제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가동함으로써 여의나루역 쪽으로 몰릴 인파를 분산해 동선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불꽃축제 담당부서는 2일 오전, 빛섬축제 담당부서는 오후에 각각 경찰, 소방, 영등포구청 담당자들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각 기관으로부터 현장에서 지적되는 사항들을 보완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앞서 지난 9월 29일 불꽃축제와 빛섬축제 현장을 찾아 안전 대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원은 “사고가 난 뒤에는 백약이 무효다. 사고 가능성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해 안전에 대비해 달라. 집행부의 안전 점검과 대비가 가장 중요하지만, 시민들에게도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미리 충분하게 홍보해 시민도 함께 협조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시민의 협조를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 산책로에 수십 명 “우당탕”…‘민폐’ 러닝크루 막아선 지자체들

    산책로에 수십 명 “우당탕”…‘민폐’ 러닝크루 막아선 지자체들

    반포종합운동장 ‘5인 이상 단체 러닝’ 금지석촌호수·동탄호수공원 등도 ‘러닝 크루’ 제한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크루’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러닝 크루의 단체 달리기를 제한하는 지방자치단체들도 늘고 있다. 많게는 수십 명이 산책로나 러닝 트랙을 가로막고 달리는 등 일부 러닝 크루의 ‘민폐’ 행각에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불편이 커진 결과다. 서울 서초구청은 반포종합운동장 러닝 트랙에서 5인 이상 단체 달리기를 제한하는 이용규칙을 마련해 1일 시행했다. 트랙에서 5명 이상이 단체 달리기를 할 경우 각 인원이 2미터 이상의 간격을 두고 달리도록 해 5명이 넘는 인원들이 떼를 지어 달리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서초구청은 반포종합운동장 러닝 트랙에 설치한 안내 현수막을 통해 “예를 들어 10인의 친목 동호회의 경우 4인·3인·2인 등 조를 구성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5인 미만 그룹에만 간격 규정 예외를 두며, (5인 이상 그룹이) 간격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주의 또는 퇴장을 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 시민이 서초구청에 러닝크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구청의 답변을 받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반포종합운동장 러닝 트랙은 지하철 7호선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반포천을 끼고 있어 각종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클래스’나 러닝 크루들의 모임 장소로 인기를 끌어 왔다. 그러나 일부 러닝 크루들이 무리를 지어 달리고 고성을 지르는 등 ‘민폐’ 행각에 불편을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서초구청은 일반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게 위해 이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포종합운동장 외에도 러닝 크루의 단체 달리기에 ‘철퇴’를 가한 곳들이 적잖다. 서울 송파구청은 석촌호수 산책로에 ‘3인 이상 러닝 자제’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기 화성시는 동탄호수공원에 몰려드는 러닝 크루로 데크 산책로가 훼손되고 산책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자 러닝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러닝 크루는 진입 장벽이 낮고 도심 곳곳에서 즐길 수 있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안84 등 연예인들이 러닝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러닝 크루의 인기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무리를 지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일부 러닝 크루 탓에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높다. 많게는 수십 명이 2열로 달리며 보행자들의 통행을 가로막는가 하면,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틀고 고성을 지르며 달리는 등의 ‘민폐’ 행각이 뭇매를 맞고 있다. 노인이나 어린이, 영·유아들이 달려오는 러닝 크루를 미처 피하지 못해 다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에는 한 러닝 크루가 한밤 중 도로를 가로막고 단체 사진을 찍어 비판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 [의정광장] 민주주의 영토를 넓히는 지방의회

    [의정광장] 민주주의 영토를 넓히는 지방의회

    지방의회는 민주주의의 훈련장이다. 다른 말로는 정치적 충원의 통로다.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거친 이들이 단체장이나 국회의원이 되는 상향식 모델이 서서히 확립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인재영입보다는 밑바닥 정치에서부터 실력을 갈고닦은 인재 육성 모델이 한국 정치에 더욱 필요하다. 여말선초 혼란기에 세상을 바꾼 이들은 지방 신진사대부였다. 그들은 당시에는 새로운 비전인 성리학으로 무장해 지방에서 중앙으로 침투했다.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이끈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 기도 다카요시와 같은 이들도 에도나 교토가 아닌 지방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꾼 청년이었다. 잉글랜드 내전을 종결시키고 오늘날 의회 민주주의를 사실상 확립한 올리버 크롬웰도 지방에서 봉기했다. 지방의회는 변화를 위한 전초기지다. 변방에서 중앙으로 침투해 변화를 이끈 이들은 새로운 의제로 담대한 정치실험에 나섰다. 2015년 서울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고 2020년 국회의 청년기본법 제정으로 이어졌다. 청년수당과 청년 월세지원 사업 등의 마중물 역할도 했다. 아울러 청년참여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근거한 청년참여기구와 청년자율예산은 청년세대를 정책의 수동적 객체와 수혜자가 아닌 능동적 주체와 설계자로 도약시키는 제도적 장치 역할을 했다. 이런 서울시의 역사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고립청년과 은둔청년, 탈가정청년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나갈 미래와 맞닿아 있다. 중앙무대에서 쉽사리 열어젖히지 못하는 ‘정책의 창’을 지방의회는 상대적으로 과감히 열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숙의과정이 충분히 동반돼야 한다. 의원은 정책 선도자로서 시민의 생활세계와 행정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집행부는 기존의 타성에서 벗어나 창의행정을 의회와 발맞춰 실현해야 한다. 1987년 이후의 민주주의에 이르러 모든 정치인과 행정가의 과업 중 하나는 광장에서 골목으로 민주주의 영토를 넓히는 일이다. 광장의 함성이 의회의 입법과 행정의 집행으로 이어지고, 이는 골목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에게 희망의 확성기가 돼야 한다. 즉 민주주의 밖 이웃 시민들을 민주주의의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이는 일이고, 주권자 시민이 잃어버린 사회적 목소리를 되돌려주는 일이다. 거대담론이 희미한 오늘날, 민주주의의 영토를 골목 깊숙이 넓히는 일은 시민의 삶터와 일터, 배움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방의회가 잘할 수 있다. 지방의원은 시민의 일상을 담는 조례를 만들고 시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촉진해야 한다. 이는 곧 동료 시민을 단순한 유권자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주권자 한 사람으로 섬기는 소명의 정치다. 그러나 지방의회가 민주주의의 훈련장과 정치실험의 장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고, 담대한 변화를 촉발하는 전초기지가 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 하고, 지방의원 1명당 최소한 1명의 정책지원관이 배정돼야 한다. 국회의원이 지방의원을 줄 세우는 하향식 공천도 사라져야 하고, 지방의원 스스로가 자질 논란에 휩싸이지 말아야 한다. 오늘도 골목 깊숙한 어딘가에서 송파 세 모녀와 구의역 김군의 죽음이 다른 방식으로 반복되고 있다. 지방의회가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민주주의의 영토를 넓히는 요새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박강산 서울시의원
  • 10월 16일 서울교육감 투표하는 날

    10월 16일 서울교육감 투표하는 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송파구 공영차고지에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홍보하는 손 피켓을 들고 있다. 10월 16일 치러질 이번 선거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대법원에서 ‘해직교사 부당특채’ 혐의로 유죄 판결을 확정받으면서 치러지게 됐다.
  • ‘더 글로리’ 문동은 엄마 열연…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별세

    ‘더 글로리’ 문동은 엄마 열연…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별세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박지아가 뇌경색 투병 중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너무도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다. 박지아는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했다. 영화 ‘기담’(2007)과 ‘곤지암’(2018)에서 귀신 연기로 주목받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문동은(송혜교 분) 엄마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인은 괴롭힘당하는 딸을 방치하고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정미희를 실감 나게 연기해 호평받았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일 오전 10시.
  • 송파 경로의달 기념행사 2일 개최

    서울 송파구는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4 경로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활동으로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열린다. 또 복지관 곳곳에서는 관내 대전대 한방병원과 잠실 밝은눈 안과가 후원하는 건강검사, 네일아트 체험, 포토존 등 특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는 지난 26일 비회기 중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저출생과 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첫 활동을 개시했다.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저출생·고령사회 특별위원회’)는 이날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을 저출생·고령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 부위원장으로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1)과 이승미 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구3)을 각각 선임했다. 이 밖에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4), 남창진 의원(국민의힘·송파2),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까지 총 12명의 의원이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강석주 위원장은 사회복지 현장 출신 전문가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제11대 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사회복지의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공동 발의, 특위 활동의 목적과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저출생·고령사회 특별위원회 활동의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강 위원장은 “저출생 및 고령화 사회 문제는 범부처 차원에서 총력 대응이 필요한 가장 시급한 사회 현안”이라고 강조하며 “저출생과 고령사회에 대한 대응은 고용·교육·의료·복지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어,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원들과 협력하여 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원장 선임 소감을 밝혔다. 저출생·고령사회 특별위원회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해 서울시의 저출생과 고령사회 정책을 점검·심의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서울시의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견인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정책 제안을 위한 목표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더 글로리’ 문동은 어머니 역 배우 박지아 별세

    ‘더 글로리’ 문동은 어머니 역 배우 박지아 별세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박지아씨가 별세했다. 52세. 고인의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박지아님이 오늘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면서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극단 차이무 출신의 고인은 1997년 ‘죽이는 이야기’, ‘마리아의 여인숙’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영화 등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2002)에서 처음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고, 이후로도 김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빈집’(2004), ‘숨’(2007), ‘비몽’(2008) 등에 출연했다. 특히 공포영화 ‘기담’(2007)에서 귀신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2022~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의 어머니 정미희 역할로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월 2일 오후 10시다.
  • 송파 고립은둔청년, 맞춤 안심케어 실시

    송파 고립은둔청년, 맞춤 안심케어 실시

    서울 송파구는 취약계층 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 ‘고립은둔청년 안심케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고독사 고위험군인 1인 가구 청년 20명이다. 다음달부터 최대 3년간 ▲자산형성 ▲건강관리 ▲자립역량강화 ▲통합사례관리 4개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자산형성은 월 5만원 주택청약종합저축 지원과 금융기관을 통한 재무교육으로 진행되며, 건강관리는 월 3만원 내외로 실손보험과 건강보험 등을 지원한다. 자립역량강화 분야는 집단·개별 상담, 집수리·식생활·금융교육 등으로 직접적인 홀로서기를 돕고, 사업 종료까지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한 1대1 멘토링으로 개별 가구에 취업 연계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정책은 지난해 기준 8788명에 이르는 지역 고립은둔청년의 홀로서기를 위한 장기적 준비 사항과 건강한 일상 영위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병행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라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립은둔청년 안심케어서비스는 생애주기별 고독사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청년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삶의 의지를 되찾고 건강하게 홀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8년 만에 245억이 ‘껑충’…건물 하나로 대박 난 유노윤호, 어디길래

    8년 만에 245억이 ‘껑충’…건물 하나로 대박 난 유노윤호, 어디길래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지난 2016년 163억원에 매입한 서울 송파구 풍납동 건물이 8년 만에 약 245억원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2016년 10월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3789만원, 총 163억원에 계약했다. 1983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대지 규모 약 1421㎡(430평), 건축면적 약 625㎡(189평)에 전체면적 약 3290㎡(995평)로 지어졌다. 현재 삼성생명이 입주 중이며 천호역 9번 출구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또한 인근에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있는 만큼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노윤호는 아버지가 대표이사로 있는 가족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 163억원 중 현금 127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36억원은 대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취득세와 법무비, 중개비 등 부대비용을 모두 더한 매입원가는 약 173억원으로 추정된다. 빌딩로드부동산 관계자는 “인근 거래 사례로 같은 블록 대로변 건물 기준으론 평당 6455만원에서 7454만원 사이로 거래된 사례가 있다”며 “해당 빌딩의 입지가 우수해 이 금액보다 더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맞은편 블록에 일반상업지역 대로변 건물은 평당 1억 1500만원에서 1억 7600만원 사이로 거래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 거래 사례들에 중간값인 평당 1억 700만원보다 조금 아래 금액인 평당 9500만원으로 유노윤호 건물에 대지면적(430평)을 곱하면 408억 5000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럴 경우 2016년 유노윤호가 매입할 당시에 비해 8년 만에 24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풍납동, 문화재 보존 구역으로 시세 크게 낮았던 지역풍납동은 강남 3구에 속하는 송파구인 데다 한강 변에 인접해 있지만, 문화재 보존 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면서 그간 시세가 잠실 등 주변 지역에 비해 크게 낮았던 지역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3월 모아주택 관리 계획이 통과되면서 아파트를 최고 20층까지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시는 올림픽로 조망 규제 적용 지역을 축소하고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 7월 ‘풍납토성 보존 관련 규제 영향분석’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한성 백제시대 첫 도읍지인 하남 위례성으로 인정되는 유적인 풍납토성을 보존하기 위한 각종 법·제도와 규제를 분석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는 없는지, 도시 개발을 위해 완화할 수 있는 규제는 무엇인지 검토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재 등 규제로 낙후한 지역을 최대한 조화롭게 개발하려는 것”이라며 “주차장, 녹지가 확충돼 풍납토성 일대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