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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트롯’ 공연금지 가처분신청 기각…주말 공연도 연기

    ‘미스터트롯’ 공연금지 가처분신청 기각…주말 공연도 연기

    서울 송파구 행정명령으로 제동이 걸린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이번주 공연일정도 모두 연기된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2주차인 오는 31일, 8월 1~2일 서울 공연도 지난 주 공연에 이어 잠정 연기된다”고 28일 밝혔다.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은 지난 2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송파구가 5000석 이상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미뤄졌다. 이에 쇼플레이는 지난 23일 집합금지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27일 기각됐다. 쇼플레이 측은 “케이팝 가수들의 콘서트는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7일 기각됐다”면서 “계속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피해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모두 네 차례 공연을 연기했다. 쇼플레이 측은 “행정명령이 유지되면 다음주 공연도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시 골목경제 살리는 ‘생활상점’ 선정

    서울시는 낙후된 동네가게를 지역주민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생활상점으로 바꾸는 생활상권 육성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에 밀려 활기를 잃어가는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로 양천구 신정6동, 관악구 난곡동, 종로구 창신동, 서초구 방배2동, 송파구 가락본동 일대가 선정됐다. 생활상권으로 선정된 5곳은 자문위원회가 지역 특성, 유동인구, 구매 성향 등 소비 형태를 분석해 컨설팅해 준다. 컨설팅을 바탕으로 신상품 개발, 주민편의시설 설치는 지역 내 추진위원회가 맡는다. 생활상권 육성을 위해 시는 올해 지역당 3억원을 지원하고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급한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원하는 생활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는 ‘커뮤니티 스토어’와 가게 주인이 국산 농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손수가게’다. 서울시는 하반기에 생활상권 후보지 20곳을 선정하고 내년에는 10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송파강 일부 석촌호수·새벽배송 원조 송파장… 원래 강북에 속했대요

    송파강 일부 석촌호수·새벽배송 원조 송파장… 원래 강북에 속했대요

    같은 길을 걸어도 누구에게나, 언제나 같은 세상은 아니다. 서울의 과거를 찾아 색다른 미래를 바라보게 만들어 주는 서울미래유산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그 말이 실감 나게 다가온다. 몰랐던 역사를 알고 나니 같은 거리도 이전과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20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9회 ‘잠실의 추억’ 편이 지난 25일 잠실 일대에서 진행됐다. 장마철 비구름이 잠시 숨을 고르는지 신기하게도 해가 반짝하고 맑은 바람이 불어 걷기 좋은 날이었다. 이날 답사의 출발지점인 잠실 지역은 지상 123층, 높이 554.5m로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초고층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서 서울의 마천루를 상징한다. 그런데 잠실의 현재 지형이 불과 반세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면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예전의 그림과 사진 자료 등 물증들을 보고 또 봐도 참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사실이다. 이 지역은 원래 뚝섬과 연결된 강북에 속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잠실 쪽 한강은 ‘잠실도’라는 섬이었고, 그 섬을 에워싸며 한강의 샛강인 신천강과 송파강이 흘렀다.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시민들의 쉼터가 된 석촌호수는 송파강의 일부였다.‘잠실’이라는 지명은 조선 초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 잠실도회가 설치돼 있던 데서 유래한다. 1930년대만 해도 잠실섬에는 온 섬에 뽕나무가 무성했다. 1945년 해방 이후 채소밭이 됐다가 1971년 한강 공유수면 매립사업으로 물막이 공사를 하면서 육지로 변했다. 이때 송파강의 일부가 남고, 그 유로가 바뀌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가 석촌호수다.면적 21만 7850㎡, 평균 수심 4.5m 깊이의 호수는 송파대로를 기준으로 동서로 같은 모양의 동호와 서호로 나뉘었다. 1981년 호수 주변에 산책로와 쉼터 등 공원이 조성됐다. 동호는 새벽 조깅코스와 주변 시민들의 휴식처, 산책로로 이용되고 서호에는 롯데월드의 매직아일랜드와 서울놀이마당이 있다. 우거진 나무 사이로 호숫가를 산책하는 가족, 건강 달리기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은 도심공원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준다.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됐다는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바로 이를 두고 한 얘기일 것이다.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그린 ‘송파진’을 보면 사람들이 모래사장에서 강 건너편 송파진을 바라보고 있다. 저 멀리 남한산성도 보인다. 나루터에는 배들이 정박해 있고, 나룻배가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건너고 있다. 그림 속 유유자적한 한강이 지금의 석촌호수가 된 것이다. 잠실역 3번 출구에 서서 바라보면 예전엔 그 풍경일 테지만 저 멀리 보이는 산 말고는 그림 속 송파진을 상상하기 어렵다. 눈앞에는 서울미래유산 석촌호수가 있을 뿐이다.이런저런 상념에 사로잡혀 걷다 보면 피할 길 없는 치욕의 역사를 만나게 된다. 삼전도비(三田渡碑·사적 제101호)다. 삼전도는 1439년(세종 21년) 신설된 나루터로 한강나루, 노들나루와 함께 경강삼진(京江三津)의 하나였다. 원래 삼밭나루로 불렸던 삼전도는 한양에서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에 이르는 길목에 있었고 영남로를 지나는 상인들이 주로 이용하던 교통의 요지였다. 1636년 12월 청 태종은 대군을 이끌고 병자호란을 일으켰다.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해 항거하다가 결국 청나라 군대가 머물던 한강가의 나루터인 삼전도로 나와 항복의식을 행했다. 항복의 조건은 청과 조선이 군신의 의를 맺고, 명의 연호를 버리며, 명나라와의 국교를 끊고, 인조의 장자와 다른 아들 및 대신들의 자제를 인질로 할 것, 청나라가 명나라를 정벌할 때 원군을 보내고, 통혼하며, 성을 보수하거나 쌓지 말 것 등 굴욕적이고 가혹한 것들이었다. 병자호란이 끝난 뒤 청 태종은 자신의 공덕을 적은 비석을 세우도록 조선에 강요했다. 인조 17년 세운 삼전도비는 제목이 ‘대청황제공덕비’(大淸皇帝功德碑)다. 비석 앞면의 왼쪽은 몽골글자, 오른쪽은 만주글자, 뒷면은 한자로 쓰였다. 비문은 이경석이 짓고 글씨는 오준이 썼으며 비의 제목은 여이징이 썼다. 침략국 황제를 칭송하는 비문의 내용을 반복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임금의 명에 의해 글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백헌 이경석은 글을 배운 게 천추의 한이라며 피를 토하듯 괴로워했다고 한다. 높이 3.95m, 폭 1.4m의 한 덩어리로 된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비석을 매일 바라봤을 백성들의 마음은 또 어땠을까. 삼전도비의 수난도 끊이지 않았다. 조선 임금이 항복했던 나루터인 삼전도에 비석을 세웠지만 1894년 청일전쟁의 패배로 청이 지배권을 상실하자 더는 굴욕적인 비석을 내버려 둘 이유가 없다며 사람들은 이 비석을 강물에 던져 버렸다. 그러나 일제가 우리 민족의 굴욕을 상기시키기 위해 건져다 다시 제자리에 세웠다. 해방 후 주민들은 청나라가 만들게 하고 일본이 도로 세운 치욕적인 비석을 나라를 되찾은 마당에 그냥 둘 이유가 없다며 땅속에 묻어 버렸다. 1963년 홍수로 삼전도비가 드러나자 사적으로 지정하고 석촌동으로 옮겼으며 1981년 문화재 명칭을 ‘삼전도비’로 바꿨다. 석촌호수 주변 현재 위치로 옮겨진 것은 2010년이다.삼전도가 조선 전기에 교통의 요지로 역할을 했지만 조선 후기 들어서는 송파나루가 더 중요해진다. 송파나루는 한양에서 강원도, 광주, 이천으로 가는 아주 중요한 길목이었다. 서울 외곽을 지키는 송파진(松坡鎭)을 설치할 정도로 중요한 이곳은 사람의 왕래뿐만 아니라 한강을 타고 물자의 이동도 활발했던 곳이다. 궁궐이나 집을 짓는 데 사용되는 굵고 튼튼한 나무들이 강원도에서부터 뗏목으로 송파나루까지 왔다. 송파나루 옆에 있는 송파장은 조선 후기 전국 15대 향시에 꼽힐 정도로 번성했다. 실록의 기록을 보면 한양 내에 있던 시전을 위협할 정도였다. 서울 주변의 일반 상인들이 시전 상인들의 독점을 피해 삼남지방이나 관동지방에서 들어오는 물품들을 이곳에서 미리 사들여 많은 이익을 남기는 도가의 근거지가 됐기 때문이었다. 전국의 산해진미가 모이는 송파장에서는 우시장이 특히 유명했다. 조선 시대 사대부들이 즐겼다는 ‘효종갱’은 송파장에서 그날 잡은 소의 고기와 삼남에서 올라온 전복 등 해산물, 각종 채소를 넣어 끓인 해장국이다. 밤새 푹 끓인 효종갱을 독에 담아 식지 않도록 명주에 싸서 품에 안은 채 말을 타고 달려 사대문이 여는 시간에 맞춰 당도한 뒤 주문한 사대부 집에 배달했다고 하니 이게 바로 새벽 배송의 원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송파장에서는 한양과 경기의 유명한 연희자들을 초청해 큰 규모의 산대놀이를 공연하곤 했다. 송파산대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는 서울놀이마당 전수회관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루터 기능은 1960년대까지 뚝섬과 송파를 잇는 정기선이 운항돼 명맥을 유지하다가 강남 개발과 샛강 매립으로 사라졌지만 그 흔적을 석촌호수 동호 남단 송파대로 쪽에 ‘송파나루터’가 새겨진 표석으로 남겼다. 번성했던 송파장과 관련해 경기도 암행어사 이건창의 활약이 전해 오고 있다. 이건창이 암행어사로 활동하던 시절 송파에 들러 신분을 속인 채 장터의 장사꾼들을 만나 그들의 고충을 듣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그가 떠나고 난 뒤 이건창의 신분을 알게 된 상인들이 그의 공덕과 행적을 기려 1883년 5월 장터 입구에 비석 ‘이건창영세불망비’를 세웠다. 비석은 을축년(1925년) 홍수로 유실됐다가 1979년 발견돼 현재의 위치에 세워졌다. 그 옆에는 을축년대홍수기념비가 나란히 서 있다. 을축년 대홍수는 1925년 7월 16일부터 3일간 계속돼 수도권 지역에 300~500㎜의 많은 비를 뿌렸다. 이 폭우로 한강과 임진강이 범람해 647명의 사망자와 당시 조선총독부 예산의 58%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냈다.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은 한강변의 이촌동, 뚝섬, 송파, 잠실, 신천리, 풍납동 일대였다. 송파나루터 일대는 특히 피해가 극심해 송파장터 마을이 다 떠내려가고 마을 주민 전체가 지금의 송파동 일대로 이주했다. 수마의 무서움을 체험한 송파 나루터 주민들은 홍수 이듬해에 홍수 피해를 잊지 말고 대비하자는 의미로 기념비를 세웠다. 가락로에 있는 석촌동 고분군은 가락동·방이동 무덤과 함께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다. 일제강점기에 처음 조사가 실시됐으나 270여개에 이르는 돌무덤은 이미 원형을 잃은 지 오래였다. 가장 큰 규모의 기단식 돌무지무덤인 3호분이 그나마 원형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었으나 1983년 절반이 잘려 나가는 등 보존과는 거리가 멀었다. 뒤늦게나마 역사적 가치를 깨닫고 발굴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잠실과 송파나루 길 답사를 마무리한 곳은 2013년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된 가락시장이다. 을축년 대홍수로 가락동으로 옮겨간 옛 송파시장의 의미를 되살리는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서는 수산, 축산, 청과 등 전국 최고의 식재료가 거래된다. 특히 싱싱한 수산물이 자랑이다. 펄펄 뛰는 참돔을 회로 떠서 먹으니 쫄깃한 식감이 지극히 훌륭하다. 치욕의 역사를 간직한 삼전도비를 보며 찝찝했던 기분도 어느새 사라지고 입안에는 진한 바다향이 감돈다. 글 함혜리 칼럼니스트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제10회 삼청동 ●출발 일시 : 8월 1일 오전 10시 출발 ●신청(무료)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강남 2주택 김조원, 잠실 아파트 팔 듯

    강남 2주택 김조원, 잠실 아파트 팔 듯

    서울 강남 3구에 주택 두 채를 소유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잠실 아파트를 매각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김 수석은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본인 명의의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84.74㎡·25.6평)와 부인 명의의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아파트(123.29㎡·37.3평)를 신고했다.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김 수석은 잠실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곡 한신아파트와의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991년 2월 당시 역삼 한신아파트였던 도곡 한신을 사들인 후 이곳에서 자녀들을 키우며 29년간 소유했다고 한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 공개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김 수석의 집과 같은 면적의 도곡 한신아파트는 17억 5000만원, 잠실 갤러리아팰리스는 17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달 안에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 참모들에게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하면서 그간 김 수석의 거취에 관심이 쏠려 왔다. 당초 김 수석이 노 실장의 결정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체설이 돌기도 했지만, 지난 22일쯤 한 채를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유임이 굳어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주택 김조원 청와대 수석, 잠실 아파트 매각 양도세 절감

    2주택 김조원 청와대 수석, 잠실 아파트 매각 양도세 절감

    김조원, 지난해 7월 조국 후임…유임 전망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아파트 한 채씩을 보유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잠실 아파트를 매각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김 수석은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본인 명의의 도곡동 한신아파트(84.74㎡)와 부인 명의의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아파트(123.29㎡)를 신고했다. 김 수석은 두 채의 서울 강남 지역 소재 아파트 가운데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달 31일까지 다주택자 참모들에게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다주택 참모 중 노 실장의 권고를 이행하지 않는 참모는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김 수석도 그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해 7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임명된 김 수석이 잠실 주택을 처분하기로 하면서 유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잠실동은 허가구역 묶여…매매 단절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 5월 이후 도곡 한신은 약 7억원, 잠실 갤러리아팰리스는 3억5000만원 상승했다. 갤러리아팰리스가 위치한 잠실동은 최근 매매시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가 뜸하다. 반면 도곡동 한신아파트는 역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인 대치동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거래가 자유롭다. 여기에 재건축 연한을 채워 최근 추진위원회가 발족하는 등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잠실동 아파트를 팔기로 한 데는 김 수석이 지난 1991년 2월 당시 역삼 한신아파트이던 도곡 한신을 사들인 후 지난 29년간 꾸준히 소유해 온 탓으로 분석된다. 도곡 한신은 재건축 추진 아파트고, 잠실 갤러리아팰리스는 주상복합 건물이기도 하다. 장기보유한 도곡 한신보다 잠실 갤러리아팰리스는 양도 차익이 적어 양도세 절감 효과도 있다. 지난달 김 수석이 보유한 것과 같은 면적의 도곡 한신아파트는 17억5000만원, 잠실 갤러리아팰리스는 1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미스터트롯‘ 콘서트 법정으로…김호중은 장소 옮겨 팬미팅

    ‘미스터트롯‘ 콘서트 법정으로…김호중은 장소 옮겨 팬미팅

    서울시 송파구 행정명령으로 제동이 걸린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 콘서트 개최 문제가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지난 23일 서울행정법원에 송파구청을 상대로 집합금지 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쇼플레이는 “공연 3일 전 내린 집합금지 명령으로 발생하는 민간 중소기업의 피해와 관객들의 손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공연 개최에)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알리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00석밖에 안 되는 태사자 콘서트도 5000석이 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공연 하루 전에 취소됐다”며 “콘서트를 준비하던 제작사와 수많은 업체들은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로 현재 부도 위기에 몰려있다”고 강조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이달 24일부터 3주간 총 15회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송파구청이 공연을 사흘 앞두고 5000석 이상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제동이 걸렸다. 제작사는 일단 24∼26일 개최하려던 1주차 공연을 연기했다. 지난 25∼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예정됐던 그룹 태사자 콘서트도 광진구청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공연 하루 전 취소됐다. 다만 광진구는 공연 대신 멤버들의 무대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한 뒤 철수하는 조건으로 이후 행정명령을 해제했다. 한편 팬미팅을 연기했던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은 8월 14일과 15일 강서구 KBS아레나로 장소를 옮긴다. 앞서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는 8월 16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장소로 잡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을 바꿨다. 소속사 측은 “정부지침을 준수하여 회당 1500석으로 4회에 걸쳐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제로금리 시대 틈새 상품 각광…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 눈길

    제로금리 시대 틈새 상품 각광…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 눈길

    사상 유래 없는 저금리 시대에 갈 곳 잃은 뭉칫돈이 오피스텔로 모이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라고 불릴 정도인 만큼,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임대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서다. 게다가 최근 정부가 실수요 중심의 주택시장을 확립하기 위해 쏟아내고 있는 각종 규제도 오피스텔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청약자격 및 대출규제 강화, 규제대상지역 확대, 다주택자 대상 세금부담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이 아파트 등 주택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오피스텔은 주택에 포함되지 않다는 점에서 해당 규제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별도의 청약 자격이 필요 없을 뿐 아니라, 규제지역일지라도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규제 지역인 수도권 아파트 대부분이 40~50%정도 밖에 대출이 나오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세대출 규제 대상도 아니다. 이에 따라 낮은 금리의 대출을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물론, 아파트 보다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로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실수요도 동시에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투자 및 실수요를 고려중이라면 아파트보다 상품별, 지역별 수요 양극화가 심한 만큼 옥석가리기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가운데, 경기 하남시에서 뛰어난 입지와 일대를 대표할 만한 우수한 설계까지 갖춘 단지가 분양해 실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이 주인공이다.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은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하며, 지하 7층~지상 21층, 1개동, 전용면적 22~54㎡의 오피스텔 총 350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전용 22~26㎡는 원룸형이고, 47~54㎡는 쓰리룸으로 조성돼 1인가구부터 신혼부부까지 폭넓은 수요를 확보했다. 지상 1층~2층에는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브랜드 오피스텔다운 우수한 설계도 자랑이다. 먼저 면적과 타입에 따라 붙박이장, 드레스룸, 분리형 욕실 등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스타일러, 시스템에어컨, 고급마감재 등 스타일리쉬한 고품격 풀빌트인이 적용돼 실거주자들의 높은 주거만족도가 예상된다. 또한 주변으로 각종 인프라도 밀집해 편의성도 남다르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메가박스, 영풍문고 등이 조성된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 코스트코, 홈플러스, 신장전통시장, 하남시청, 덕풍공원 등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출퇴근 편의성을 높여 줄 우수한 교통망도 갖췄다. 특히 단지는 하남시에서 지역 내 유일의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나는 ‘하남시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남시청역은 오는 12월 개통예정인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연장선과 함께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에 따라 송파~하남시청역간 도시철도 연장에도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자차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사통팔달 도로망도 확보했다.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하남IC가 가깝고, 서울~양평고속도로 하남 감일~상사창IC구간 선시공을 비롯한 서울~양평고속도로 착공 등의 호재도 있다. 이외에도 천호~하남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지구 내 환승거점까지 도입하고, 지구 내 동남로 연결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및 연계 운영할 계획도 있어 교통은 더욱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공실걱정 없는 풍부한 배후수요도 눈길을 끈다. 주변으로 강동첨단업무단지, 하남지식산업센터 등이 가까워 해당 수요만 약 8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단지에서 약 200m 거리 떨어진 곳에 조성될 교산신도시에는 판교테크노밸리의 1.4배 규모의 테크노밸리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수요는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도 큰 장점이다. 계약금을 일반적인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계약금인 10%의 절반 수준인 5%로 대폭 낮췄으며, 중도금 전액무이자 대출을 시행하여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한편’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은 현재 서울과 경기 2곳에서 운영 중으로, 서울은 강동구 천호대로, 경기는 하남시 덕풍로에 위치한다. 또한 홈페이지 마련된 사이버홍보관을 통해서도 자세한 유니트와 홍보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분양 하이라이트]

    ‘현대 테라타워 광명’ 상업시설 등 공급현대엔지니어링이 광명시에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광명시 하안동 303, 303-2~4 일대에 조성되는 ‘현대 테라타워 광명’(조감도)은 지하 5층~지상 16층, 연면적 약 9만 9000여㎡의 대규모 면적을 자랑한다. 그중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비규제 상품이라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비롯해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40%)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과 7호선 철산역이 가깝고 바로 앞에 우체국 사거리역(예정)이 추진되고 있다. 평택 ‘e편한 비전 센터포레’ 이달 분양대림산업이 이달 경기 평택시 용이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조감도)를 분양한다. 용죽도시개발 사업지구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올해 오픈 예정인 대형 상업시설 ‘스타필드 안성’의 반경 2㎞ 내에 위치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7층, 6개동, 총 58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에 현촌초, 용이중이 도보권에 있으며 앞뒤로 배다리생태공원과 용죽공원 등 공원을 품고 있다. 단지 반경 2㎞ 내에 평택시청, 대형마트, 영화관, 보건소 등 생활인프라가 있다. 용죽지구 중심상업지구에는 식당과 카페 등도 입주 중이다. 대우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9월 첫선대우건설은 9월 송파구와 맞닿은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총 3만 8564㎡ 규모의 ‘아클라우드 감일’을 공동주택 496가구 ‘감일 푸르지오’와 동시 공개한다. 대우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의 첫 적용 상품이다. 전체 대지 면적의 30% 이상을 열린 공간(오픈 에어)으로 구성하고 세계적인 공간기획 전문설계사인 네덜란드 카브사가 대형 체험형 놀이터, 이벤트광장과 조경을 디자인해 해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진화된 상업시설을 구현한다. 강남구 대치동 대우건설 써밋갤러리 3층에서 홍보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삼성 등 3차 ‘부산 레이카운티’ 분양 임박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연제구 거제2동 802 일원을 재개발하는 ‘레이카운티’(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동해선 거제해맞이역과 거제대로를 이용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과 부산의료원, CGV, 사직종합운동장, 거제시장 등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부산시청,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법원, 부산경찰청 등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직주 근접성도 뛰어나다. 또한 거제초, 창신초, 거제여중, 거성중이 단지 인근에 있고 사직동 학원가 이동이 용이하다. 한화, 순천IC 인근 ‘포레나’ 새달 일반에한화건설은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337-3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조감도)을 다음달 분양한다. 순천 신흥주거타운 내 첫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 인근에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22만㎡ 규모의 삼산공원 조성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삼산로와 순천IC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호남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동산초, 순천제일고 등 학교도 가깝다.
  • 야간긴급돌봄·VR 면접체험 호평…송파 ‘스티비 어워즈’ 금4·은1 수상

    야간긴급돌봄·VR 면접체험 호평…송파 ‘스티비 어워즈’ 금4·은1 수상

    서울 송파구는 ‘2020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금상 4개, 은상 1개를 차지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미국 스티비 어워즈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29개국의 조직 및 개인의 비즈니스 분야의 혁신적 성과를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송파구는 ‘야간긴급돌봄서비스’로 고객서비스 부문 금상을 받은 데 이어 ‘AI·VR면접체험관 운영’(기술부문), ‘석촌호수 위치찾기 체계구축’(신제품 부문), ‘송파비전 2022 발행’(출판부문) 등 4개 부문의 금상을 휩쓸었다. 송파책박물관 건립으로 신제품 부분 은상도 받았다. 야간긴급돌봄서비스는 36개월~10세 미만의 자녀에 대한 양육 걱정을 줄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AI·VR 면접체험관 운영’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청년구직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한 게 호평을 받았다. 석촌호수 위치찾기 서비스 체계 구축은 석촌호수 산책로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 게, 송파비전 2022은 민선 7기 비전과 송파의 발전과제를 잘 표현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국제대회에서 송파구가 수상한 5개의 상은 구민과의 소통, 아이디어, 열정을 통해 얻은 성과”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잠실 더비 직관하는 야구팬들, 앉을 생각 없이 방방 뛰며 응원가 떼창

    잠실 더비 직관하는 야구팬들, 앉을 생각 없이 방방 뛰며 응원가 떼창

    그동안 프로야구 경기를 ‘집관(집에서 관람)’하면서 ‘직관(직접 관람)’을 염원하던 야구팬들이 관중석을 채우면서 비로소 프로야구가 온전한 모습을 되찾게 됐다. 비록 전체 관중의 10%만 야구장을 채웠지만 함성과 탄식, 박수와 응원가 떼창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면서 그동안 녹음된 관중들의 응원소리 등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었던 팬들의 존재감을 다시금 되새겼다. 잠실 구장은 시야각이 나쁜 외야석 양 옆 6구역을 비워두고 앞뒤로 두줄씩, 양옆으로는 두칸씩 띄어 앉았다. 이날 경기가 시작하는 오후 5시무렵까지도 2424명의 야구팬들은 1,3루 내야석 출입구 앞에서 1m 거리를 유지한 채 체온을 재고, 인터넷으로 직접 예매한 표와 함께 실명 인증 절차를 거친 QR 코드 입장권을 스캔한 뒤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함께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의 26일 잠실 더비에서 이형종이 팀의 첫 안타를 만들어내자 관중들은 이형종의 이름을 연호했다. 첫 안타에 신난 야구팬들은 다음 타석에서 포수 유강남이 들어서자 유강남의 응원가를 ‘떼창’으로 불렀다. 하지만 유강남이 잘 받아 친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가 두산 1루수 오재일의 글러브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이닝은 종료됐고 탄식이 터져나오기도 했다.2회말 김재환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에서 최주환이 투수 이민호의 직구를 받아 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자 1루 홈팀 응원석 쪽에 앉은 두산 베어스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서 깃발을 흔들고 자기 자리에서 방방 뛰며 열정적으로 응원가 ‘승리를 위하여’를 단체로 불렀다. 이후 두산 팬들은 좀처럼 자리에 앉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3회 초 LG 오지환의 타석에서 정주현이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 과정에서 송구가 2루수 뒤로 빠져나갔고, 이때 3루로 과감하게 내달린 정주현이 비디오 판독 끝에 3루 베이스를 확보했다. 구장 전광판을 통해 중계 방송사 느린 화면이 보이자 이때 팬들의 탄성이 터지면서 모처럼 관중 없는 야구장에서 알 수 없었던 ‘직관의 재미’를 느끼게 해줬다. 이후 오지환이 우익수 방향으로 깊은 플라이를 날려보내면서 LG는 안타 없이 1타점을 뽑아내자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그 어떤 관중도 마스크를 벗지 않고 철저하게 국가가 내세운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한 점차로 뒤진 4회말 LG가 호수비로 이닝을 종료시키자 차분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LG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노란 수건을 흔들며 환호하기도 했다.잠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송파 60번’ n차 감염 또 발생…광주 누적 203명

    ‘송파 60번’ n차 감염 또 발생…광주 누적 203명

    ‘송파 60번’ 확진자에 따른 ‘n차 감염’으로 광주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발생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산구에 사는 30대 여성이 ‘광주 203번’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이 여성은 광주 1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콧물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광주 187번 확진자는 송파 60번 확진자의 가족모임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광주 177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 다니는 직원이다. 즉 광주 203번 확진자는 송파 60번 확진자에서 시작된 광주 지역 내 ‘n차 감염’에 따른 환자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 203번 확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26일 집계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날 방대본의 집계(25일 0시 기준)에서는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광주에서는 지난 22일 지인 간 식사 모임이 감염경로로 추정되는 확진자 9명이 잇따라 나온 데 이어 송파 60번 확진자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도 12명으로 늘어 소규모 모임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도권 곳곳서 확진자 잇따라 발생…러시아 선박 8명 추가

    수도권 곳곳서 확진자 잇따라 발생…러시아 선박 8명 추가

    수도권 내 사무실, 노인복지시설, 교회 등이 전파 고리가 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종로구의 ‘신명투자’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총 9명 나왔다고 밝혔다. 첫 환자(지표 환자)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지표 환자는 이달 13일 증상이 나타난 뒤 14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4일이나 지난 18일에 검사를 했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설명했다.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도 이용자 2명, 실습생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센터 이용자가 16명, 이용자의 가족 3명, 지인 4명, 실습생 1명이다. 강남구 부동산 관련 회사인 ‘유환 DnC’와 관련해서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감염자는 직원이 9명, 직원 가족이 7명이다.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가족·지인 등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6명이 됐다.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비롯해 교인 17명이 감염됐고, 이들의 지인·가족 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전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하는 청사 3층에 긴급 방역 조처를 했다. 한편 전날 선원 3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르원호(승선원 94명)에서 선박 수리 작업을 하던 1명이 확진된 이후 7명이 더 감염돼 총 8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해외유입 86명 역대 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113명(종합)

    해외유입 86명 역대 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113명(종합)

    이라크 건설 근로자 36명-러시아 선원 32명 확진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귀국한 근로자 중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11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1만 4092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26명) 하루를 제외하곤 30∼60명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해외에서 감염된 후 들어온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100명을 훌쩍 넘었다. 여기에는 전날 귀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에 더해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 무더기로 확인된 확진자도 포함돼 있다. 실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86명으로, 지역발생(27명)보다 3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 86명은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유럽과 미국발 확진자가 속출하던 3월 말∼4월 초에도 해외유입 확진자는 평균 30∼50명대 수준이었다. 이전까지 최다 기록은 3월 29일 67명이다. 신규 확진자 유입 추정 국가 및 지역을 보면 이라크(36명)와 러시아(34명)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밖에 필리핀(5명), 미국(3명), 프랑스·알제리·일본(각 2명) 등이다. 이라크의 경우 전날 귀국한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는 부산항 입항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7733t·승선원 94명) 선원 32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유입 사례 86명 가운데 8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경기(3명), 울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293명 중 89명이 의심증상을 보여 관련 확진자는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 교회·노인시설·군부대 등서 지역감염도 잇따라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도 적지 않게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 27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각 11명씩, 수도권이 22명이고 부산에서 5명이 나왔다 부산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했던 수리업체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경기도 포천 전방부대 등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서울 11명, 경기 14명 등 수도권에서 25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98명을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 전국 26개 학교 등교 중지…제주서만 14곳

    오늘 전국 26개 학교 등교 중지…제주서만 14곳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26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중지됐다. 교육부는 2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26개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전날(23곳)보다 3곳 늘었다. 경기에서 2곳, 서울과 광주에서 1곳씩 추가됐고, 서울 초등학교 1곳이 등교 수업을 재개하며 통계에서 빠졌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에서 등교 수업 중단 학교가 14곳으로 가장 많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내 학교들이 등교 수업을 중단한 여파다. 경기(고양시·용인시) 4곳, 서울(중구·강남구·송파구) 3곳, 광주(서구·북구) 3곳, 부산(사상구) 2곳도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62명으로 하루 전보다 1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전날과 같은 누적 13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물단체, “고래류 벨루가 폐사…남은 두 마리 방류해야”

    동물단체, “고래류 벨루가 폐사…남은 두 마리 방류해야”

    “한화는 폐사한 벨루가에 윤리적 책임을 지고 남은 벨루가들을 방류하라.” 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물자유연대 등 동물권단체들은 24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주장했다. 이들은 “여수 한화아쿠아플라넷에 살던 벨루가 3마리 중 12살 수컷 ‘루이’가 지난 20일 죽었다”며 “고래류가 아쿠아리움에서 정상적으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생 벨루가의 평균 수명은 30년 이상이다. 이들은 “바다에서 수천㎞ 거리를 이동하고 수심 700m까지 잠수하는 벨루가에게 고작 7m 깊이의 수조는 감옥과 같다”며 “이번 벨루가 폐사 사건은 아쿠아리움 사업이 지속 가능하지 않고, 비윤리적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밝혔다. 또 “한화는 남은 벨루가 두 마리에 대한 방류를 즉시 결정하고 더 이상의 해양포유류 수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래목에 속하는 벨루가는 최대 몸길이 4.5m, 무게 1.5t, 평균 수명은 30~35년이다. 주로 북극해와 베링해, 캐나다 북부해 등에 서식한다. 지난해 10월에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수컷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은 남은 암컷 벨루가의 건강을 고려해 자연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여수 한화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현재 부검이 진행 중”이라며 “벨루가들은 여수엑스포 재단 측 자산이기 때문에 방류 여부 등을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 재단과 협의해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시, 방역수칙 위반 송파구 사랑교회 집합금지명령 및 고발

    서울시, 방역수칙 위반 송파구 사랑교회 집합금지명령 및 고발

    유증상자 교회 방문, 마스크 착용 미흡 확인 불법 소규모 모임 신고포상제도 운영…1건당 3만원  서울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사랑교회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방역수칙을 어긴 관계자는 고발한다.  박유미 시 방역통제관은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송파구 교회 역학조사에서 유증상 상태에서 교회를 방문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음식을 섭취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20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교인 및 가족 총 17명이 확진된 상태다. 박 통제관은 “유증상 상태에서 교회를 방문한 확진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성가대원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최소 3명에 대해 고발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일부 교회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는 사례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이번 주말 자치구와 합동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역학조사에서 거짓진술한 송파60번과 강남91번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 지난 20일 송파경찰서에 고발된 송파60번은 광주광역시 여행력을 숨겼다. 이날 강남경찰서에 고발된 강남91번은 접촉자를 숨겼고, 접촉자였던 지인이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여러 사람에게 전파됐다.  서울시는 소규모 모임을 통한 산발적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점을 고려해 불법 소규모 모임 신고포상제도를 운영한다. 불법 다단계 업체 등 소규모 모임이나 방역수칙 위반 시설에 대해 신고하면 된다. 위반 사실이 명백해 행정적·사법적 조치가 내려진 신고사항은 1건당 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수사TF도 운영한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내에 12명의 전문 수사관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다단계·방문판매업체의 무신고·무등록 영업행위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원인이 되는 경우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대형 건축물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서울시내 연면적 3만㎡가 넘는 1000개의 건축물은 관리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 주출입구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하고,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해 관리해야 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24일 신규확진자 41명 증가, 사망자 1명 추가 총 298명

    24일 신규확진자 41명 증가, 사망자 1명 추가 총 298명

    수도권 중심 확산세 이어져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24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명대를 기록했다. 직전 이틀간 63명, 59명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교회와 노인시설, 군부대,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계속 퍼져나가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 늘어 누적 1만 39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으로, 해외유입은 1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19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에서만 24명이 나왔다. 광주, 부산에서도 각각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전날 오후 2시 기준 최소 16명이 감염됐다. 서울 강서구의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도 센터 이용자, 이용자의 가족, 지인 등이 연쇄 감염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 포천의 육군 전방부대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까지 병사 14명, 부대내 교육 및 상담 담당 강사 2명과 가족 등 총 17명이 감염된 데 이어 인근 다른 부대에서도 병사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의 러시아 어선서 32명 대규모 양성판정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19일(13명) 이후 닷새 만에 10명대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9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3명), 서울(2명), 대구(2명), 경남(2명), 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 및 지역은 미국과 우즈베키스탄 각 3명, 필리핀 2명, 브라질·인도네시아 ·이라크·쿠웨이트·뉴질랜드발 각 1명이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서울 2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만 29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별개로 이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 P호(7733t·승선원 94명) 선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32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해외유입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98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80세 남성이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22일 숨졌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특목·자사고 폐지 땐 ‘강남 쏠림’ 불 보듯… ‘소득별 할당제’ 대입 대안 될까

    특목·자사고 폐지 땐 ‘강남 쏠림’ 불 보듯… ‘소득별 할당제’ 대입 대안 될까

    한국 사회에는 두 종류의 ‘탄돌이’가 있었는데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열풍에 국회의원이 된 사람들이 하나다. 또 하나는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를 가르는 탄천을 건너 송파에서 강남으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탄천을 건너왔다 해서 탄돌이라 불렸다. 탄돌이는 2020년 코로나 사태로 국회의원이 됐다 해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코돌이’라 부르는 이들로 대체됐다. 또 다른 탄돌이는 국제중 폐지를 시작으로 2025년으로 예정된 특목고, 자사고(자율형사립고) 폐지가 이어지면 역시 사라질 수 있는 신세다. 특목고와 자사고는 기존 서울 강남 8학군에 밀집된 소위 공부 잘하는 명문고를 골고루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1년 인가를 받은 자사고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폭 늘어났는데 한 해 전국 학령인원의 약 5%인 2만 명 이상이 특목·자사고에 입학한다. ●치솟는 집값 배경엔 교육이 있다 특목·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면 기존 8학군 지역인 ‘강남 쏠림 현상’이 일어날 것은 명약관화하다. 강남 쏠림 현상을 부채질할 또 하나의 큰 교육제도 변화는 역시 2025년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다.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원하는 과목을 수강 신청해서 들을 수 있는 제도로 내신 성적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육이 변해야 부동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침내 2025년에는 차별화된 고교들이 사라지고 학점제로 운영하는 일대 혁신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교육감도 서열화된 대학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특목·자사고 폐지와 고교학점제만으로 교육 문제가 해결될 수 없고, 치솟는 집값의 배경에는 교육이 있다고 했다. 기존 강남 8학군 지역 일부는 대치동을 중심으로 토지 거래 허가지역으로 묶였다. 이미 전세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대전족’(대치동 전세 거주)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 돼 버렸다. 8학군 명문고는 자사고 지위를 벗어나면 강남 지역에서 사는 학생만 다닐 수 있게 된다. 지난달 26일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장이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교육정책 토론회’는 교육제도 대변혁에 따른 강남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정부가 무엇을 고민하는지 내다볼 수 있는 자리였다. ●고교학점제 따른 보완 대책 필요 이범 교육평론가는 토론회에서 강남 집값을 추가 상승시킬 우려가 큰 교육제도 변화에 대해 “고교학점제의 전제조건인 내신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상대평가로 인한 ‘균등 선발효과’가 붕괴돼 명문대 입학자 가운데 서울·강남·고소득층 비율이 더 높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득별 쿼터제’를 검토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소득별 쿼터제는 소득 1·2분위에서 대학 모집 정원의 10%를 선발하고, 3·4분위에서 10%, 5·6분위에서 10%, 7·8분위에서 10%, 9·10분위에서 10%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설계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학의 해체란 암초를 만난 교육은 부동산 가격 잡기란 또 다른 암초를 만나 양극화란 심연 속에 더 빠져들고 있는 듯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선별진료소 보건소 중심으로 운영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이 23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향후 운영 계획과 관련해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 분산돼 있던 선별진료소를 보건소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감염 확산 저지에 역할이 큰 선별진료소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선별진료소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 시설로, 일선에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김 총괄조정관은 “집단감염 등으로 수요가 많이 늘어나면 상시 준비된 긴급지원팀이 지원하게 된다”면서 “기존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던 민간의료기관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안심병원으로 전환해 진료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59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이틀째 60명에 육박했다. 서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확진자가 5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명을 기록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은 휴대전화 매장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0명이 됐다. 경기 포천 8사단 예하 부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부대를 방문했던 진로 교육 강사 2명 중 1명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다. 국방부와 방대본에 따르면 진로 교육 강사 A씨는 지난 16일 부대를 방문한 뒤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가족과 A씨와 함께 부대를 방문한 다른 강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방역 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부대 방문 당시 코로나19 관련 미미한 증상이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한 우리나라 선박 수리공도 이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내국인 수리공의 감염 원인이 러시아 선박이라면 러시아 선원으로 인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라크 파견 근로자 이송을 위한 공군 공중급유기 ‘KC330’ 2대가 이라크로 출발해 24일 오전 8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태성 서울시의원,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

    이태성 서울시의원,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채인묵, 금천1)는 23일 제296회 임시회 폐회중 기획경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3)과 이태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4)을 후반기 부위원장으로 선임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권영희, 김달호 의원이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등의 역할을 수행한 강동길 의원과 농수산물 유통분야 전문가이자 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의정활동을 활발히 한 이 의원을 부위원장 후보로 추천한 결과,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송파 제4선거구 출신으로,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정산(주)에서 상무이사 등을 역임하였고, 제10대 시의회 전반기 2년 동안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였다. 이 부위원장은 “위원회의 중간 역할을 맡아 위원장과 선·후배 의원님들이 상임위 활동이 불편하지 않도록 소통하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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