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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명령 약품 83% 그대로 유통/불량주사제 65% 포함 보건복지부 국감자료

    지난해 함량시험 미달 등 약사법령 위반으로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아 수거 및 폐기명령이 내려진 불량의약품 가운데 무려 83.5%가 회수되지 않은 채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에 따라 불량의약품 회수체계의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성순(서울 송파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2년 약사법령 위반 의약품 수거 및 폐기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32개 제약사의 38개 의약품이 함량미달,붕해시험(의약품을 녹여서 성능을 재는 것),용출시험(체내에서 약효가 번지는 정도 측정),미생물허용시험 부적합 등으로 적발됐다.식약청은 이들 이물질이 있거나 무균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주사제에 대해 수거 및 폐기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수거 및 폐기대상 의약품 중 16.5%만 수거되고 무려 83.5%는 회수되지 않은 채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으며,특히 6개 제약사의 불량 의약품은 100% 전량이 수거되지 않은 채 시중에 유통됐다. 또한 함량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주사제의 경우 이물질 있어 당해 품목허가 취소가 된 제품도 8개 제약사 9개 제품으로 드러났고,수거 및 폐기대상 주사제 중 65% 정도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번 자료에 포함된 모 제약회사의 불량 주사제를 맞아 환자들이 집단쇼크를 일으켰고,그중 1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있었다.” 면서 “불가피하게 불량 의약품이 발생한 경우 신속히 수거 및 폐기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데도 회수율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의사회 41%만 처방약 목록 공개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의사회가 약사회에 처방의약품 목록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의약분업이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실제로 처방의약품 목록이 제공되지 않음에 따라 국민들이 의사의 처방에 맞는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약국들을 전전하는 경우가 다반사다.아울러 약국에 의약품 제고가 많이 발생,국민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2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송파을)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시·도별 처방의약품 목록 공고현황’에 따르면,지난 6월30일 현재 전국 227개 지역 가운데 93개 지역 의사회분회(41%)만이 해당지역 약사회분회에 처방의약품 목록을 제공했고,그 가운데 의사회와 약사회가 합의,공고한 지역은 66곳(29.1%)에 불과했다.특히 서울·대구·광주·대전·울산·제주 등 6개 대도시 소속 49개 의사회분회에서는 약사회분회에 처방의약품 목록을 전혀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순 의원은 이와 관련, “처방의약품 제공 의무를 강제할 처벌조항을 마련하는 한편,의사회와 약사회간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지역단위 협력위원회의 구성 등도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원상기자
  • 집중취재/ 저소득 440만 건강보험 사각지대 ‘신음’

    전 국민의 10%에 해당하는 440여만명이 정책의 사각지대에놓여 최극빈층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기초생활보호제도가 시행되면서 기초생활보호 수급 대상자인 150만명보다 한 단계 높은 ‘차상위(次上位) 계층’에 속한다. 차상위계층이란 한마디로 가난하지만 근로능력은 있는 계층이다.차상위계층 중 상당수는 건강보험료 체납에 따른급여·재산 압류 등 강제환수 조치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이용을 기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건강연대에 따르면 최근 서울 광진·구로구 등 5개구를 대상으로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장기체납 실태를 조사한 결과 광진구의 경우 조사대상인 177가구 중 48.6%인86가구가 체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83.7%는 생계비 부족을 체납 이유로 들었다.또 체납 가구의 14%는 가족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고 참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료를 체납했더라도 건강보험증만 있으면 병·의원을이용할 수 있지만 병원 이용 진료비는 부당이득으로 간주돼 강제환수 조치를 당하기 때문에 체납자들은 중병이 아닌 한 병원 이용을 기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저소득층인 차상위계층은 체납 보험료를 내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체납 연체이자율은 3개월 이상 5%,6개월 이상10%,9개월 이상 15%로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따라서 체납액은 고스란히 생계부담으로 이어진다. 서울대 의대 김용익 교수(의료관리학교실)는 “차상위계층이 가난과 질병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절대빈곤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태조사와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보험 체납액은직장건강보험 대상자를 포함해 모두 1조2,639억원으로 185만9,266가구가 3개월 이상 보험료를 체납해 보험급여가 중단된 상태다.13개월 이상 장기 체납자도 89만6,658가구에이른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보험료를 체납한 상태에서 병·의원을 이용했다가 부당이득으로 간주돼 강제환수 조치된 진료비 건수는 245만여건에 달한다.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서울송파을)의원은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대책을 펴야겠지만 납부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실태 조사를 통해 등급별 탕감조치를 취하고 의료보장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중산층이 붕괴하면서 차상위계층으로 떨어지는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차상위계층 중 상당수가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아야 하는 절대빈곤층으로 떨어지는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있으나 관계 당국은 재정 형편 때문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민주 사무총장 김명섭의원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김명섭(金明燮·서울 영등포갑)의원을,정책위의장에 재선의 강현욱(姜賢旭·전북 군산)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당 4역중 1명인 지방자치위원장엔 초선인 김성순(金聖順·서울 송파을)의원을 기용했다.또 총재비서실장에는 역시초선인 심재권(沈載權·서울 강동을)의원을 발탁했다. 그러나 선출직인 이상수(李相洙)총무의 사표는 반려하고,전용학(田溶鶴)대변인과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은 유임시켰다고 밝혔다. 이춘규기자 taein@
  • 직장의보 개업醫, 의보료 안낸다

    서울 강남구의 건강보험 직장가입 의료인 10명 중 6명이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지역보험 가입 의사 중 연간소득이 500만원(월평균41만 7,000원)이 안된다고 신고한 의료인도 17.8%나 돼 축소신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24일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송파을)의원이전국에서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편인 강남구에서 활동 중인의료인 1,053명의 연간 소득신고와 건강보험내역 등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뢰,정밀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 중 병원급을 제외한 의원·치과의원·한의원에서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의료인은 의사 573명,치과의사 328명,한의사 152명이었다.이중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288명,지역가입자는 765명이었다. ■직장가입 직장가입자 288명 중 59.7%가 배우자 등의 피부양자로 가입,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있었다.한의사는 20명 중 100%가 피부양자로 가입해 있었고 치과의사는 68명중 79.4%인 54명,의사는 200명 중 49%인 98명이 피부양자로가입, 보험료를 납부하지않았다.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는 나머지 116명중 9.5%인 11명은 국민 전체 직장가입자들의 평균보험료 2만6,924원보다 낮은액수의 보험료를 내고 있었다.C치과의원 의사 C씨는 월보험료 1만5,780원만 내고 있었고 Y치과의원 의사 Y씨도 2만3,180원을 내는 데 그쳤다.월 보수액 100만원 이하 신고자가 4명이나 됐고 100만∼200만원도 18명이나 됐다. ■지역가입 지역가입자 765명 중 3.7%인 28명이 국민 전체지역가입자 평균보험료 3만6,022원보다 낮은 보험료를 내고있었다. S안과의원 J씨와 L산부인과 L씨는 각각 월 8,900원,K한의원 P한의사는 9,800원,C한의원의 S한의사는 1만2,000원의 보험료만 내고 있었다. 특히 지역가입자 중 17.8%인 136명이 연간소득이 500만원도 채 안된다고 신고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설 귀향 의원들 민심에 혼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설 연휴 동안 지역구에 내려갔던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경기 군포) 의원은 만나는 시민마다 덕담은커녕 호된 꾸지람을 퍼붓는 바람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그는 “면전에서 정색을 하고 ‘정치 똑바로하라’고 호통을 치는 바람에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며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설을 전후해 귀향활동을 벌였던 여야 정치인들은 시민들의 냉소와질책이 생각보다 훨씬 심했다고 25일 입을 모았다.시민들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당신들 때문에 다 죽게 생겼다”,“의원 이적이니,안기부자금 사건이니 민생과 상관없는 문제로 당신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데 진절머리가 난다”며 여야를 싸잡아 비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의원들은 전했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서울 송파을)의원은 “부시 미 대통령 취임,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등 세계는 급변하는데우리 정치인들은 시도 때도 없이 싸움만 한다는 비판을 받았을 때는너무 염치가 없고 창피했다”고 털어놓았다.또 “비판은 식자층이건,노동하는 분이건 계층에 관계없이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민심은 정치 불신의 차원을 넘어 정치 혐오증과 무관심 차원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경실련 고계현(高桂鉉) 시민입법국장은 “정치 얘기만 나오면 아예 고개를 돌리거나 흥분해서 ‘이 놈’‘저 놈’하며 욕을 해대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시민 송인관(宋寅冠·36·태영화학 과장)씨는 “친지들을 만나도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정치 얘기는 삼가는 분위기였다”며 “TV 뉴스에서 정치인 얼굴이 나오면 바로 채널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고말했다. 이같은 민심을 반영하듯 최근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에접속한 시민 1,643명 가운데 74.2%가 올해 국회가 정쟁으로 지샌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것으로 드러났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야 지도부는 이날도 설날 민심을 정략적으로 이용,국민을 분노케 했다.민주당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은 “국민들이강한 정부론에 대한 기대가 크더라”고 자화자찬을늘어놓았고,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여권이 야당 파괴에 혈안이 된 것을국민들이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헐뜯었다. 참여연대 이태호(李泰鎬) 시민감시국장은 “지난해 총선때 낙선운동으로 구태를 심판했듯이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 때 시민단체들이 앞장서서 구태 정치인을 심판할 것”이라며 “다음달 정치권에 개혁을 최후통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16대 국회 初選 대해부](2)단체장·지방의원 출신

    ‘풀뿌리 민주주의와 생활정치를 국회로’-16대 총선에서 중앙 정치무대에첫 진출한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 등 지역살림꾼 출신 당선자는 모두22명이다.전체 당선자 273명의 8.1%를 차지한다.지난 96년 15대 총선 당시 14명에 비하면 1.6배쯤 늘어난 수치다. 이들은 한결같이 일선 현장에서 지역 행정가로 일하던 경험을 살려 여의도국회 의사당에 생활정치를 꽃피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여야간 정치공방과 당리당략으로 인한 국회 파행의 구태에서 벗어나 정치수요자인 유권자를 상대로 피부에 와닿는 입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15대 때보다 지역살림꾼 출신 당선자가 늘어난 것도 거창한 구호정치에 염증을 낸 유권자의 생활정치 욕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지역살림꾼 출신으로는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서울 송파을)·설송웅(楔松雄·서울 용산)·민봉기(閔鳳基·인천 남갑)·김태홍(金泰弘·광주 북을)·전갑길(全甲吉·광주 광산)·송석찬(宋錫贊·대전 유성)·정장선(鄭長善·경기 평택을)·김덕배(金德培·경기 고양일산을)·이희규(李熙圭·경기 이천)·유재규(柳在珪·강원 홍천 횡성)·장정언(張正彦·제주 북제주)당선자가꼽힌다. 한나라당에서는 도종이(都種伊·부산 부산진을)·허태열(許泰烈·부산 북강서을)·권태망(權泰望·부산 연제)·윤두환(尹斗煥·울산 북)·신현태(申鉉泰·경기 수원 권선)·박혁규(朴赫圭·경기 광주)·김성조(金晟祚·경북구미)·김학송(金鶴松·경남 진해)당선자 등이 중앙 무대에 진출했다.또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전재희(全在姬)·이원형(李源炯)·손희정(孫希姃)당선자등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지난 88년부터 총선 직전인 지난 2월까지 임명 및 직선 송파구청장을 4차례역임한 김성순 당선자는 “세계 추세가 생활정치로 가고 있는 만큼 우리 정치도 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지역복지 등 지역현안을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지난 95년부터 만 3년 동안 초대 민선 용산구청장을 지낸 설송웅 당선자는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나 나라살림을 짜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충북도지사 출신인 허태열 당선자는 “지역구가 발전하려면 국가가 튼튼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국회의원은 대(對)정부 감시·견제 역할로 국가 부강을 도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95년 이후 두차례에 걸쳐 경기도의원을 지낸 신현태 당선자는 “유권자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초대 민선 광명시장을 지낸 전재희 당선자는 “현장 경험을 토대로 국회에서 더욱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찾아 제도화하겠다”고 역설했다.민선 초대인천 남구청장 출신인 민봉기 당선자도 “예산 편성이나 정책 입안 과정에서유권자의 다양한 기대를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역살림꾼 출신 인사의 잇단 여의도 입성이 자칫 지방자치제도를 중앙정치 진출의 ‘징검다리’쯤으로 여기는 풍토를 확산시켜 풀뿌리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도 일고 있다.특히지역살림꾼 출신 15대 국회의원 14명 가운데 이번 총선 당선자는 8명으로 ‘생환율’이 57%에 그친 점은 생활정치가 제대로 자리잡기 힘든 우리 정치 현실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4·13총선 D-5/ 예측불허의 선거구들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 대상자 발표에 이어 병역·납세,전과공개까지마무리되자 유권자들의 시선이 해당 선거구로 옮겨지고 있다.지역구도가 단단한 영·호남,충청권보다는 근소한 차로 표가 갈릴 수도권의 일부 경합지역이 특히 주목 대상이다. 그런 점에서 서울 송파을은 눈여겨볼 만하다.무(無)병역·납세에 전과까지포함된 민주당 심재권(沈載權)후보와 시민단체의 ‘집중 낙선대상’인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후보가 접전중이다. 심후보는 ‘3관왕’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얻은 훈장으로,김후보는 시민단체의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선정으로 해명하며 홍보전을 펴고 있다.승패는남은 기간 누가 얼마만큼 유권자를 설득시키느냐에 달려있다. 해당자 본인의 당락을 떠나 다른 후보간 박빙의 승부에 변수로 작용하는 곳도 생겨날 수 있다.예컨대 약사법,뇌물공여 등 죄목의 전과가 있는 동작갑의 자민련 차은수(車銀洙)후보의 표가 분산된다면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민주당 이승엽(李承燁)후보 가운데 누구에게로 표가 쏠리느냐가 관심이다.차후보는 지난 15대때도 8,289표를 얻었다. 특정 죄목이 집중 부각될 때 의외의 일격을 맞을 후보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한때 수배를 피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위조가 불가피했던 일부 ‘386후보’들은 다른 사람의 주민증을 습득하거나 얻는 과정에서 ‘점유이탈물 횡령’이나 ‘절도’ 등의 죄목이 추가된 경우가 많다.인천 계양의 민주당 송영길(宋永吉)후보나 마포갑 김윤태(金侖兌)후보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파렴치범’이라는 공격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면 표가 빠질 가능성이 있다. 선거 막판에 이념공방이 가열될 때 시국사범들인 386후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거리다.민주당에는 성동 임종석(任鍾晳),동대문을 허인회(許仁會),서대문갑 우상호(禹相虎),마포갑 김윤태 후보,한나라당에는 양천을 오경훈(吳慶勳),영등포갑 고진화(高鎭和),관악갑 김성식(金成植)후보 등이 있다. 막판 대추격전을 펴고 있는 추발자들도 관심 대상.뇌물수수 전과를 가진 경기 구리의 자민련 이건개(李健介),특가법상 뇌물죄의 부산 해운대·기장을의민국당 김동주(金東周),선거법 위반인 사하갑의 무소속 서석재(徐錫宰), 알선수재의 대구 수성갑의 자민련 박철언(朴哲彦)후보 등은 낙선명단에까지 포함돼있어 과연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지켜볼 만하다. 이지운기자 jj@
  • 16대 총선 지역구 추가 입후보자

    □ 괄호 안은 이름-정당-나이-직업-병역-재산-납세실적순.당명은 한나라당(한),민주당(민),자민련(자),민국당(국),한국신당(신),공화당(공),기독성민당(독),민주노동당(노),애국번영당(번),청년진보당(청),통일한국당(통),무소속(무)순으로 정리.병역은 면제(면),병역필(필),보충역(보),여성(여) 등으로나눔.신고재산은 천만원,납세실적은 만원대로 각각 끊음.28일 접수된 후보등록 사항을 포함,자세한 내용은 대한매일 총선 인터넷사이트(vote413.seoul.co.kr)에 수록되어 있음. ◆ 서울 □동대문=崔鍾根(국·54·전시의원·면·기공개·46만)□종로=姜鐘遠(공·50·정당인·필·11억3,000만·12만)□중=崔八龍(자·63·위원장·필·2억1,000만·7,000원)尹英大(무·42·은행원·필·3,000만·1,758만)□용산=宋在榮(국·44·정당인·필·6,000만·69만)李鎬榮(노·39·기업인·필·4,000만·75만)□성동=安承根(자·61·용인대교수·필·1억8,000만·90만)□강북갑=申五澈(자·62·변호사·필·2억6,000만·4,163만)□은평을=金明煥(무·34·무역업·필·4,000만·5,000원)□마포을=金世坤(국·62·정당인·필·5,000만·1만)□양천갑=韓明憙(무·62·주유업·면·1억7,000만·4,302만)□강서갑=金錫英(국·51·농심원대표·필·1억3,000만·0)□구로을=曺平烈(무·52·변호사사무장·면·6억5,000만·55만)□금천=具載春(국·61·정당인·필·8,000만·8만)□영등포을=朴商五(자·62·전위원장·필·3억9,000만·368만)□동작갑=徐淸源(한·57·의원·필·기공개·1,930만)金明基(국·46·정당인·필·1억2,000만·5만)□동작을=崔太白(자·35·사업·면·2억7,000만·16만)□관악갑=蔡相鉉(무·48·기업인·면·4억7,000만·382만)□관악을=李珣徹(무·52·시민운동·필·9,000만·53만)□강남을=李春根(신·47·정당인·필·13억9,000만·162만)金鍾秀(무·35·컨설턴트·필·5,000만·95만)□송파을=白滿寅(국·48·경영인·3억2,000만·2,352만)金琯錫(무·49·의사·필·5억·1,217만)□강동갑=李相基(자·58·정당인·필·5,000만·0)□강동을=김헌중(자·61·정당인·필·7,000만·0)◆ 부산 □중·동=韓錫奉(무·53·시민운동·보·1,000만·278만)□진갑=文洪根(무·45·환경문제연구·필·4억2천·72만)□동래=柳文炫(자·52·기업인·필·13억·3,239만)□해운대·기장갑=金^^桓(민·53·의원·필·기공개·822만)□사하을=金度康(자·42·정당인·필·0·767만)□북·강서을=金文子(자·47·정당인·여·8,000만·0)尹茂憲(신·56·농업·필·5억·52만)◆ 대구 □남=權萬晟(국·51·정당인·필·0·0) □달서을=徐秉煥(국·50·전언론인·필·2억9,000만·9만)◆ 인천 □남갑=柳弼祐(민·55·전정무부시장·필·기공개·1,408만)□부평갑=李龍起(자·58·시민운동·필·6,000만·27만)◆ 광주 □동=趙俸勳(한·46·위원장·면·1,000만·0)□서=沈安燮(한 ·47·정당인·필·2억5,000만·46만)□남=陳善守(한·42·위원장·필·1억5,000만·7만)□북갑=朴榮九(한·52·위원장·필·5억4,000만·239만)□북을=姜景求(한·54·위원장·필·4억1,000만·15만)金天國(자·42·위원장·필·5억4,000만·0)孫敏榮(무·57·전정당인·면·1억·9만)□광산=金冕中(한·62·정당인·필·8,000만·0)◆ 대전 □동=鄭求國(무·40·자영업·필·9,000만·0)□서을=金昌榮(신·45·정당인·보·3억6,000만·1만)◆ 울산 □중=文炳元(민·42·정당인·면·4억1,000만·705만)朴三住(무·39·시민운동·필·0·0)◆ 경기 □수원·장안=徐孝善(공·58·도의원·면·3억·29만)□수원·팔달=金亨泰(무·43·전 학원경영·필·7,000만·55만)□의정부=朴鳳洙(자·41·위원장·필·4,000만·7,000원)□고양·일산을=崔聲權(국·47·정당인 ·필·2억2,000만·9만)□구리=朴洙天(국·43·시민운동·면·2억6,000만·0)□시흥=李吉鎬(무·34·정치인·필·6,000만·393만)□군포=李康源(국 ·53·기업인·필·2억3,000만·45만)□안성=韓凡燮(자·49·정당인·필·5,000만·1,470만)□김포=韓圭昶(국·50·정당인·필·19만·9만)□여주=許正男(무·57·정치인·필·12억2,000만·9,530만)□광주=金長洙(자·63 ·전공무원·필·12억1,000만·0)◆ 충북 □제천·단양=權熙京(무·48·기업인·면·3억8,000만·6,658만)◆ 충남 □천안갑=朴鍾九(무·50·민족운동·필·2,000만·0)◆ 전북 □익산=金容寬(자·58·위원장·필·4억·36만)黃世淵(무·46 ·출판인·필·3억5,000만·0) □김제=吳南星(무·41·기업인·필·7억 5,000만·0)□진안·무주·장수=李光國(한·41·위원장·필·4,000만·20만)金光洙(자·74·의원·필·기공개·5억2,604만)◆ 전남 □목포=裵鍾德(한·54·위원장·면·9억·631만)□여수=金康湜( 무·44·컨설턴트·보·2억3,000만·904만)□나주 =金大鉉(한·60·정당인 ·면·14억9,000만·1,420만)□담양·곡성·장성=奇老乙(한·64·정당인 ·필·2억3,000만·3만)□고흥=金在燮(한·64·위원장·필·3,000만·2만) □보성·화순=鄭仁煥(한·52·정당인·필·7,000만·5,000원)朴判錫(무·44·농촌문제연구·필·6,000만·1,000원)□장흥·영암=全甲弘(한·47·군의원 ·필·2,000만·11만)蔡京根(국·45·정당인·필·1억·7만)□해남 ·진도=崔應國(한·42·정당인·보·2억3,000만·125만)朴鍾伯(무·39·농촌문제연구·필·2억8,000만·27만)□함평·영광=車榮柱(한·62·정당인·필·2억2,000만·12만)金龍福(무·64·전교사·필·4억5,000만·806만)◆ 경북 □구미=金哲浩(무·45·노동문제·필·-1,000만·26만)□고령 ·성주=朴洪培(신·49·건설업·보·2억8,000만·0)□군위·의성=吳春子(무·56·주부·여·7,000만·3만)◆ 경남 □마산·합포=朴石東(무·50·전교수·필·9,000만·71만)□진주 =金昌南(신·30·정당인·보·1억4,000만·3,000원)□김해=金甲泳(무·53 ·교수·필·1억9,000만·116만)□밀양·창녕=朴道鉉(신·63·정당인·필·6,000만·7만)◆ 제주 □서귀포·남제주=趙玹弼(무·56·출판인·필·-1억5,000만·17만)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서울 도봉갑)후보의 병역문제와 관련,본지 29일자21면에 기재된 ‘면제’를 ‘만기제대’로 바로 잡습니다.
  • 민국당 조직책3명 추가발표

    민주국민당은 20일 백만인(白滿寅) 성원그룹 이사 등 6차 조직책 3명을 발표했다. ◇서울 ▲마포을 김석영(金錫英·51·농심원대표) ▲송파을 백만인(白滿寅·50·성원그룹 이사) ◇대구 ▲남 권만성(權萬晟·52·옥스퍼드대 객원연구위원)
  • “공명선거 실천 지켜보세요”

    “본인은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자로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선거법을 준수할 것을 서약합니다”4·13 총선 출마 예정자 가운데 서울지역의 31명이 이같이 선언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공동대표 孫鳳鎬)는 14일 오전 서울종로구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16대 총선 서울지역 입후보자 선거법 준수선거운동’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후보자 20명이 참석해 직접 서명했으며 11명은 위임장을 보내 법 준수를 약속했다.지난 1월말 1차 서약식에는 15대 국회의원 62명이 참가했었다. 이들은 ▲선거법에 규정된 선거비용 준수 ▲후원회를 통한 선거자금 모금과모금액 공개 ▲회계책임자를 통한 선거비용 지출내역 매일 공개 ▲선거법상허용되는 운동 방법만 이용 ▲공선협 관계자의 선거운동 사무실 상주 및 재정지출 감독 허용 ▲위반 사례 적발시 즉시 공표 등을 약속했다. 공선협은 “서약을 하지 않은 후보자들은 공명선거 실천 의지가 미약하다고판단, 후보자마다 1명씩 공선협의 자원봉사자를 붙여 일거수 일투족을 밀착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석(徐京錫) 상임집행위원장은 “오는 21일까지 전국의 출마 예정자 80%가 준법 서약을 하도록 80개 지역 공선협에서 서약식을 대대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함승희씨는 “서약을 통해 공명선거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할 수있게 돼 기쁘다”면서 “선거가 국민의 축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서약식에 참석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애썼다.성명서를낭독할 때는 자신의 얼굴이 카메라에 잘 잡히도록 앞다투어 앞줄에 서려고했다. 뒤늦게 도착한 몇몇 후보는 “사진촬영이 벌써 끝났느냐”며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공선협 도희륜(都希侖)사무차장은 “서약 내용을 지키려면 후보자들은 상당한 어려움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면서 “후보자의 얼굴을 알리는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약을 한 후보들은 민주당 8명,한나라당 14명,자민련 4명,민주국민당4명,한국신당 1명이다. 민주당에서는 유재건(성북갑) 함승희(노원갑) 우상호(서대문갑) 김덕규(중랑을) 이상수(중랑갑)씨,한나라당에서는 고진화(영등포갑) 최한수(송파을)김왕석(동작을) 유광언(강북갑) 정병원(영등포을) 김영춘(광진갑) 정인봉(종로) 강성재(성북을)씨가 참석했다. 자민련은 최팔용(중구) 김현호(영등포갑) 유지준(금천) 신은숙(서초갑)씨,민국당 이지문(관악을) 권기균(영등포갑) 정병훈(서대문을)씨,한국신당 김성수(구로을)씨 등이 서명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총선 판세 권역별 분석]

    4월 총선 고지를 향한 초반 기세 싸움이 한창이다.민국당의 출현으로 총선구도는 1여(與)3야(野) 구도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영남권은 민국당의 영향을 받아 경합 지역이 늘고 있는 추세다.전국 227개 지역구의 초반 판세를각 당의 분석과 최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알아본다. *수도권 97개 선거구(서울 45·경기 41·인천 11)를 놓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쟁탈전이 한창이다.자민련과 민국당은 틈새 공략에 치중하고 있다. 전체적인 판세는 민주당이 우세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추격전을 펼치는 형국이다.자민련의 경우 연천·포천 등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민국당도 마찬가지다. 먼저 서울은 민주당 우세 지역이 눈에 많이 띈다.민주당은 종로와 중구를포함,21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경합 지역은 13곳,열세 지역은 11곳으로 분류하고 있다.경합 지역 중 상당수가 민주당 백중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한나라당은 우세 12곳,경합 19곳,열세 14곳으로 자체분류한다. 민주당은 지역적으로 서울의 동북부인 성북·강북·도봉·노원구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신계륜(申溪輪)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한나라당 강성재(姜聲才)의원과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성북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가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한나라당은 강남·서초·송파·강동 지역에서 앞서가고 있다.민주당으로서는 김성순(金聖順)전 송파구청장이 출마한 송파을과 강동을의 심재권(沈載權)위원장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관심의 대상인 ‘386세대’는 대부분 지역에서 경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의 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은 성동에서 한나라당 이세기(李世基)의원과 이인영(李仁榮)당 청년위원장은 구로갑에서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의원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하고 있다.우상호(禹相虎)전 연대 총학생회장도 서대문갑에서 역시 연대 학생회장 출신인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위원장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오세훈(吳世勳)변호사가 강남을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반면 원희룡(元喜龍)변호사는 양천갑에서 민주당박범진(朴範珍)의원에 밀리고 있다.민국당의 김동수 위원장이 출마,원 변호사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은평을의 민주당 이석형(李錫炯)변호사는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의원과 접전 중이다. 경기도 역시 민주당이 리드하고,한나라당이 추격하는 양상이다.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우세 지역은 17곳,한나라당 우세 지역은 9곳 정도다.모두 14곳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다. 성남 분당갑에는 민주당 강봉균(康奉均)전 재경부장관과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총재특보,분당을에서는 민주당 이상철(李相哲)전 한통프리텔사장과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전 재경부 서기관이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민주당의 남궁석(南宮晳)전 정통부장관은 용인갑에서 앞서가고 있다.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는 연천·포천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있다. 인천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서로 4개 지역의 우세를 장담하고 있다.민주당은 중·동·옹진,연수,부평을,서·강화갑에서앞서가고,한나라당은 남갑,남을,남동갑,부평갑,서·강화을을 강세 지역으로 꼽고 있다. 강원의 경우 민주당은 강릉과 속초·고성·양양·인제,철원·화천·양구를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다.한나라당은 원주에서,자민련은 홍천·횡성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충청권. 자민련의 텃밭이다.초반 판세도 ‘압도적 우위’로 정리된다.그러나 ‘독식(獨食)’은 어렵게 됐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일부 대표주자들이 매섭다.몇몇 지역에서는 선두에 나서 자민련의 독주를 막고 있다. 다만 두 당의 잠식도가 당초 예상보다는 덜한 인상이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불을 지핀 지역감정 공방이 충청권에서 먹혀들고 있는 인상이다. 충청권 선거구는 모두 24곳.각종 여론조사 결과 17곳에서 자민련 후보들이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확실한 우세 8곳,우세 또는 경합우세 9곳을 포함한 수치다.민주당은 2곳,한나라당은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6곳을 혼전 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특히 충북의 3곳은 좀처럼 우열을가름하기 어렵다. 자민련측은 열세·경합열세 지역 7곳 중 6곳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논산·금산을 제외한 6곳을 석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그렇지만 내부적으로는 ‘반타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최소한 20석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민주당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의 충남 논산·금산과 송석찬(宋錫贊)전유성구청장의 대전 유성을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이원성(李源性)전 대검차장이 출마한 충북 충주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자민련의 충청벨트를 허물 대표주자로 대전 대덕의 김원웅(金元雄)의원을 꼽고 있다.한나라당은 상당수 지역에서 경합경쟁에 끼어들고 있지만 다소힘에 부치는 인상이다. 경합 지역 5곳 가운데 충북의 청주 흥덕,충주,청원 등 3곳은 승패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자민련의 ‘녹색바람’이 민주당의 ‘안정바람’,한나라당의‘견제바람’이라는 협공에 부딪쳐 아직은 ‘쏠림현상’이 안보인다. 충남 보령·서천은 초반 여론조사에서 자민련 이긍규(李肯珪)의원이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중앙집행위의장에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호남권. 호남 지역은 민주당이 29곳 모두를 석권하느냐가 관심의 초점이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싹쓸이’ 가능성에 이론(異論)을 달지 않는다.지금까지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로도 공천자 대부분이 7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으며 심지어는 90%를 넘은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는 비중 있는 인사들이 무소속으로 대거 출마한 탓에 이들의 생환(生還)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는 관측도 많다.현지에서는 “어차피 민주당에 입당할 사람이므로 좋은 후보를 찍겠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지역구도 있다.여기에 일부 지역에서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이 본격화되면 판세의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의 무소속 유력 인사로는 이영일(李榮一·동)전 국민회의 대변인과 강운태(姜雲太·남)전 내무부장관,나병식(羅炳湜·광산)풀빛출판사 대표 등이꼽힌다.전북에는 이강래(李康來·남원 순창)전 청와대 정무수석,전남에는 신순범(愼順範·여수)전 의원,박주선(朴柱宣·보성 화순)전 청와대비서관,이정일(李正一·해남 진도)전 전남일보 회장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광주 남의 강운태 전 장관은 임복진(林福鎭)의원을 앞서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광주동,전북 남원·순창,전남 보성·화순,해남·진도 등 4곳은 경합 지역으로 꼽혔다.나머지는 아직 당선권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이정일 전 회장은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을 어느 정도 따라잡았지만 또다른 무소속의 난립으로 김 부의장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반면 박주선 전 비서관은 한영애(韓英愛)의원과는 아직 편차가 있으나 조직 가동이늦었던 점을 감안하면 추월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제주는 3곳 모두 경합으로 분류된다.모두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대결 지역이다.이 가운데 제주에서는 한나라당 현경대(玄敬大)의원이,북제주에서는 민주당 장정언(張正彦)위원장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운기자 jj@. *영남권. 민국당 바람이 최대 변수다.민국당의 파괴력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느냐,돌풍을 일으키느냐에 따라 총선 판도는 가변적이다. 현재로서는 섣부른 판단이 이르다.그동안 민국당 후보의 지지율이 뚜렷한상승기류를 타지 못했지만 선거가 30여일 남은 상태에서 한나라당도 선뜻 압승을 자신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게다가 민국당이 12일 부산 필승결의대회를 계기로 과거 민주동우회,민산조직을 총가동,바람몰이에 나설 태세여서 일부 지역에서는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특히 부산 경남에서는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복심(腹心)이 중반 이후 선거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나라당과 민국당의 양자 대결 틈새로 민주당과 자민련,무소속 일부 후보의 약진도 점쳐진다. 부산에서는 17석 가운데 민국당 지도부가 출마한 중·동,서,연제,사상 등이접전 지역이다. 해운대기장을과 사하갑에서는 민국당과 무소속 후보가 한나라당을 위협하고 있다.민주당은 북강서을과 영도 등 2곳에 ‘PK 교두보’를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다. 16석이 걸린 경남은 전반적으로 한나라당의 우세 지역이다.다만 한나라당공천 탈락자나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이무소속 또는 민국당 출마를 준비하고있는 진주,진해,거제 등 3∼4곳에서 경합이 예상된다.공단지역인 창원을에서는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대표의 공략이 힘을 얻고 있다. 울산에서는 5개 선거구 중 민주노동당 후보가 기존의 한나라당과 무소속 우세 지역 2∼3곳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는 11곳 가운데 4∼5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과 자민련,한나라당과 민국당간 양자 대결이 치열하다.수성갑과 남의 자민련 현역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다.민국당은 북갑과 동을 포함,3곳 정도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민주당은 달성과 중에서 분전하고 있다. 16석이 걸려 있는 경북은 3∼4곳을 제외하고는 한나라당이 강세다.민주당은봉화·울진에서, 민국당은 구미에서 승리를 확신한다.민주당 현역 의원이 출마한 칠곡과 안동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의 기세가 만만찮다.그러나 칠곡은 10일 민국당 이수성(李壽成)고문의 합류 결정으로 일대 혼전 지역으로 떠올랐다. 박찬구기자 ckpark@
  • 민국당 2차공천자 58명 명단

    7일 확정된 민주국민당 2차조직책 58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 ▲종로 여익구(呂益九·54·당 조직위원장)▲용산 송재영(宋在榮·45·새한신문부사장)▲동대문갑 심양섭(沈良燮·40·전 자민련 부대변인)▲중랑갑 신인휴(申仁休·65·교수)▲중랑을 조명원(趙明遠·52·변호사)▲마포갑 진영환(陳榮煥·46·기업간부)▲강서갑 김광을(金光乙·40·전 언론인)▲금천 구재춘(具載春·61·건설업)▲동작갑 이자원(李子源·61·재향군인회장)▲서초갑 유덕상(兪德相·45·경영지도자)▲서초을 이강언(李康彦·45·연구소이사장)▲송파갑 이문상(李文祥·60·언론인)▲송파을 유광호(柳光浩·52·연구소 소장)▲강동갑 이상덕(李相德·39·학원장)▲관악갑 김휴열(金休烈·47·연구원장) ◆부산 ▲남 김용철(金溶哲·37·전서울대총학생회장)▲해운대·기장갑 황상모(黃相模·41·기업인)▲해운대·기장을 김동주(金東周·56·의원)?대구 ▲북갑 김석순(金石淳·43·킴스 치과원장)▲북을 이성환(李盛煥·43·교수) ◆인천 ▲남동갑 백종길 ▲부평을 이정대(李正大·57·연구소장)?광주 ▲북갑 오완선?대전 ▲중 박천일(朴天一·40)▲대덕 허윤범(許潤範·36·기업인) ◆강원 ▲속초고성인제양양 한희원(韓禧源·41·전 속초지청장)▲홍천횡성 서광하(徐光河·59)?경기 ▲수원장안 이대의(李大儀·51·기업인)▲수원권선 진재범(秦在範·38·국제변호사)▲성남분당갑 양재헌(梁在憲·45·기업인)▲성남분당을 이영해(李永海·46·교수)▲의정부 박봉수(朴鳳洙·42·정당인)▲평택갑 심광식(沈光植·43·기업인)▲과천·의왕 이희숙(李喜淑·59·사회복지가)▲오산·화성 차진모(車鎭謨·61·정당인)▲시흥 정웅교(鄭雄敎·42·젊은정치포럼 대표)▲이천 이한정(李漢正·49·정책연구원장)▲안성 심우장(沈愚壯·40·민족문제연구가)?충북 ▲제천·단양원은상(元殷常·56·정치컨설팅)▲청원 이민희(李敏熙·50·농·요식업)▲진천·음성·괴산 장병수(42) ◆충남 ▲천안을 최기덕(崔基德·49·문화원장)▲예산 이찬세(李燦世·48·연구원장) ◆경북 ▲경주 정홍교(鄭泓敎·59·아카데미 이사장)▲영천 송두봉(宋斗峯·60·사업가)▲상주 김남경(金南京·44·학교운영)▲고령·성주 최도열(崔道烈·48·교수)▲군위·의성 김동권(金東權·전의원)▲청송·영덕·영양 이상도(李相道·59·기업인)▲울진·봉화 박영무(朴榮茂·44·교수)?경남 ▲창원갑 조청래 ▲마산합포 이재희(李再熙·50·사업가)▲진주 강갑중(姜甲中·51·연구소 고문)▲진해 김우석(金佑錫·전 내무장관)▲김해 유신현(柳信鉉·44·정당인)▲밀양·창녕 이상천(李相千·47·변호사) ◆제주 ▲제주 신두완(申斗完·70·정당인)▲북제주 김호민(金昊民·56·연구坪鶯?
  • 여야 휴일 세몰이 총력전

    여야는 휴일인 5일 수도권과 충청·영남권 등 주요 전략지에서 지구당개편대회를 열거나 대규모 집회를 갖고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는 등 초반 판세장악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민주당은 이날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참석한가운데 서울 서초갑(裵善永)·송파갑(金泳述)·송파을(金聖順)지구당 개편대회를 잇달아 열어 ‘강남벨트’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서대표와 이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혼란을 부추기면서 지역감정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이런 과거를 심판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충남 예산(崔昇佑),경기 부천원미을(李思哲)지구당 개편대회를 열어 수도권 및 충청권을 공략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예산 지구당대회에서 “김종필(金鍾泌)씨와 이인제(李仁濟)씨는 충청권 땅따먹기 경쟁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자민련의 야당 선언은 공동정권의 한 축으로서 현정권의 실정을 피해 가기 위한 선거전략상의 술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자민련의 조부영(趙富英)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권역별 득표전략과 목표의석을 설명한 뒤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고 공명선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선대본부장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민국당은 부산에서 사상(辛相佑)·연제(李基澤)·서(金光一)·수영(辛宗官)·사하갑(崔洸) 등 5개지구당 창당대회를 열어 신당 바람몰이에 나섰다. 한종태기자 jthan@
  • 민주당 ‘강남벨트’ 공략 돌입

    민주당이 한나라당 ‘강남벨트’에 대한 공략을 시작했다. 5일 서초갑,송파갑·을 등 3곳에서 잇따라 개편대회를 열었다. ‘인물론’과 ‘안정론’을 내세웠다.인물면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새 사람들로 어느당 후보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하고 있다.정치·경제 안정론은상대적으로 중산층 이상이 많이 분포된 주민들의 정서를 파고 들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통적 ‘열세지역’으로 여겨지는 만큼 출마 후보자의 각오와 신념도 남다르다.모두 ‘강남 교두보 확보’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다.주위의 만류에도스스로 ‘위험지역’을 선거구로 선택한 사람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초갑 배선영(裵善永)위원장.케인즈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한 새 경제이론으로 이름을 날린 재경부 서기관 출신이다.“신정치 1번지에서 당당하게 인물로 겨뤄보기 위해” 서초갑을 자원했다. 강남갑의 전성철(全聖喆)위원장도 마찬가지다.고민끝에 정치권 입문제의를수락하며 강남갑을 골랐다.당은 ‘안전지대’ 출마를 배려했으나 이를 뿌리쳤다.“새정치를 위해 나선만큼영남출신으로서 지역감정 타파에 앞장서겠다”는 이유에서다. ‘사고’가 잦았던 강남을에서도 계속 새로운 인물을 찾는 중이다.당의 한고위관계자는 “불출마를 선언했던 서상록(徐相祿)전 삼미그룹 부회장과 공천을 반납했던 민병철(閔丙哲)어학원이사장에 버금가는 인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송파을 김성순(金聖順)위원장은 구청장 출신으로 지역 주민의 신망이 두텁다.‘행정의 달인’에서 정치인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변호사인송파갑 김영술(金泳述)위원장은 전문성을 지닌 젊은 정치신인의 이미지로 유권자에 다가서고 있다. 강동갑에서는 ‘부패 정치의 감시자’를 자임한 검사출신의 노관규(盧官圭)위원장이,강동을에는 70년대 민주화운동의 신화적 인물로 불리는 심재권(沈載權)위원장이 있다. 이지운기자 jj@
  • [4·13 정치신인 열전](상)서울 누가 나왔나

    여야의 4월총선 후보공천 결과 현역의원이나 중진에 대한 신인들의 도전이거세다.16대 총선의 변수로 부상한 신인들의 면면과 활동상을 서울,수도권,충청 및 영호남지역 등 3회로 나눠 살펴본다. *민주당. 민주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 정치신인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서울의45개 지역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곳에 정치신인을 투입했다.개혁성,참신성,도덕성,당선 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선별했다.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는 대부분 신인들로 채웠으며 일부 현역의원도 신인들로 교체됐다. 민주당의 간판으로 총선에 나서는 정치 신인은 크게 ‘386세대’와 ‘40∼50대 초반의 전문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386 세대’는 또 학생운동권 리더와 전문가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21세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정치인으로 이들을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구로갑에 출사표를 낸 이인영(李仁榮)청년위원장을 비롯,성동에 출마한 한양대총학생회장 출신의 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김상현(金相賢)의원을밀어내고 서대문갑의 공천권을 따낸 우상호(禹相虎)전 연세대총학생회장 등은 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학생운동권의 리더들이다.동대문을과 마포을에서 각각 선전하고 있는 허인회(許仁會)·김윤태(金潤泰)전 고려대총학생회장도 같은 부류에 속한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을 꺾기 위해 표적 공천한 강서을의 김성호(金成鎬)전 한겨레신문 정치부기자,동작갑에 출사표를 낸 금융전문가 이승엽(李承燁)부대변인,송파갑의 김영술(金泳述)변호사 등은 같은 ‘386세대’이면서도 전문가군에 속한다.금천에 출마한 장성민(張誠珉)전 청와대상황실장,서초갑의 배선영(裵善英)전재경부서기관,송파갑의 김영술(金泳述)변호사 등도 마찬가지다.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40∼50대 초반의 전문가 그룹에는 시민 사회단체활동과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은평을의 이석형(李錫炯)변호사,‘신바람 건강학’으로 일가를 이룬 황수관(黃樹寬·마포을)전 연세의대교수 등이 있다.TV경제해설가인 강남갑의 전성철(全聖喆)변호사,특수수사검사에서 국제경제 전문변호사로 변신한노원갑의 함승희(咸承熙)변호사,강동갑에 긴급 투입된 노관규(盧官圭)전 서울지검검사도 각자의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정치신인이다.노씨의 경우 국세청공무원에서 검사로 변신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밖에 전문가 출신 정치인으로는 장영신(張英信·구로을)애경그룹회장을들 수 있다.경영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정치 구현에 앞장서겠다는각오다.김성순(金聖順·송파을)전 송파구청장은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한나라당. 한나라당도 신진의 대부분을 수도권에 배치했다.신진에 대한 요구가 가장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한나라당 신진의 면면도 민주당의 신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크게 386세대와 전문가·직능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386세대의 대표주자는 강남을에 출마하는 오세훈(吳世勳)변호사다.386세대인데다 전문성까지 갖춰,상품성이 높다고 판단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영입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양천 갑·을은 한나라당의 ‘청년벨트’다.원희룡(元喜龍)변호사와 오경훈(吳慶勳)전 서울대총학생회장이 각각 민주당 중진인 박범진(朴範珍)·김영배(金令培)의원과 맞붙었다. 이 벨트는 구로을 이승철(李承哲)지구당위원장,영등포갑 고진화(高鎭和)전성균관대총학생회장으로 이어진다.각각 장영신(張英信)애경회장,김명섭(金明燮)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성북갑에는 민주당 유재건(柳在乾)의원을 상대로 정태근(鄭泰根)전연세대총학생회장이 나선다.김성식(金成植)지구당위원장은 관악갑에서 민주당 이훈평(李訓平)의원과 붙는다. 전문가 그룹으로는 용산의 진영(陳永)변호사가 있다.민주당 상대는 설송웅전구청장이다. 중랑을에는 강동호(康東鎬)언론피해구제협회장이,노원을에는 장두환(張斗煥)역사비평사장,서대문을에는 정두언(鄭斗彦)전 총리실 국장이 나선다.모두민주당의 전·현직 의원들과 힘든 한판 싸움을 해야한다. 노원갑에서는 최동규(崔東奎)전 동자부장관이 민주당 함승희(咸承熙)변호사와 신진 맞대결을 펼친다.권태엽(權泰燁)개원중학교 교사는 교육부장관을 지낸 이해찬(李海瓚)의원을 상대로 다소 이색적인 대결을 벌인다. 이지운기자 jj@.*자민련. 자민련은 정치신인이 많지 않다는 게 고민이다. 유일한 지역구 여성후보인 신은숙(申銀淑)부총재를 서초갑에 내세워 ‘녹색바람’을 준비하고 있다.충북 충주 출신의 신부총재는 순천향대 교수로 전국여교수연합회 부회장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했다.이 지역에 충청권 인구가두번째로 많은데다,여성단체가 초당적으로 여성후보에게 협력하는 움직임을보인다면 해볼만하다는 분석이다.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총재를 포함,당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계획하고 있다. 양천갑에는 40대 벤처기업 사장 김도영(金都泳)씨가 도전장을 던졌다.서울대 물리교육과 78학번인 김씨는 미국 조지아대학교 컴퓨터 물리학과 박사로,지하매설물 탐지 신기술을 개발하는 넥서스정보개발(주)대표를 맡고 있다.김씨는 386세대인 한나라당 원희룡(元熹龍)변호사에 맞서 475세대의 대표주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조재일(曺在一)씨도 30대의 정치초년병으로 세무관련서적을 만드는 출판사를 경영하고 있다.국세청,재경부,한보그룹 등에 근무했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로표밭을 일구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민주국민당 총선진용 윤곽

    28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계기로 민주국민당의 총선진용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상대적으로 당세(黨勢)가 우세한 영남권에서는 선거구별 총선출마후보자가 단수 또는 2배수로 검토되고 있다.오는 8일 중앙당 창당을 위한 법정지구당 조직책 인선작업도 마무리됐다.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조직책 인선을 매듭지은 법정지구당은 31곳으로 중앙당 창당 요건인 23곳을 넘겼다. 특히 신당 바람을 극대화하기 위해 당 지도부가 출마할 지구당을 법정지구당 창당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나머지 법정지구당 창당 대상 가운데 현역인 윤원중(尹源重·서울 송파을)·서훈(徐勳·대구 동)·한승수(韓昇洙·강원 춘천)의원이 3곳을 맡았다.김동수(金東洙)전 한국 펩시콜라 사장이 서울 양천갑,최광(崔洸)전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산 사하갑, 이병현(李炳賢)전 통일민주당 위원장이 인천 계양,김태룡(金泰龍)전의원이 대전 서을,김학민(金學民)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이경기 용인갑 조직책을 맡았다. 정기호(鄭璣浩)전 의원은 충북 청주흥덕,신언관(申彦寬)전 한나라당 위원장은 충북 청주상당,정기영(鄭起泳)충주시민모임 이사는 충북 충주,박재욱(朴在旭)전의원은 경북 경산·청도,이현출(李鉉出)전 한나라당 부국장은 경남합천·산청의 조직책으로 내정됐다. 법정지구당 조직책과 별도로 영남권을 중심으로 추가영입을 전제로 한 후보하마평도 활발하다.부산에서는 영도 김용원(金龍元)변호사, 해운대기장을 오규석(吳奎錫)전 군수,북강서을 문정수(文正秀)전 부산시장,금정 김도언(金道彦)의원이 유력하다.중동에는 박찬종(朴燦鍾)전의원의 출마가 거론된다.사하을은 박종웅(朴鍾雄)의원의 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무공천키로 했다. 대구 중은 정호용(鄭鎬溶)전 의원,동은 서훈(徐勳)의원,서는 곽창규(郭昌圭)전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남은 박삼옥(朴三玉)스포츠 TV사장과 신동철(申東喆)전 국회 정책연구위원,북갑은 김석순(金石淳)치과의사,북을은 양종석(梁鍾錫)전 대구부시장,달서갑은 김한규(金漢圭)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달서을은 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全敬煥)씨의 출마를설득하고 있고 달성은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의 영입이 무산되면 무공천할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포항북 허화평(許和平)전의원,김천 정해창(丁海昌)전 법무장관,안동 김길홍(金吉弘)전 의원,영주 금진호(琴震鎬)전 의원과 장수덕(張壽德)변호사,문경예천 황병태(黃秉泰)전의원과 이상원(李相源)크라운출판사 대표등을 검토하고 있다. 의성군위는 김동권(金東權)전의원과 김동호(金東鎬)변호사,청송·영덕·영양은 김현동(金顯東)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봉화·울진은 박영무(朴榮茂)아주대 교수 등이 거명된다.상주에서는 전 전대통령의 동서인 김상구(金相球)전 의원과 이재훈(李宰勳)변호사,김남경(金南京)현대전산전문학교 이사장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박찬구기자 ckpark@
  • [4·13총선 테마 조명] 신인 對 중진(7)

    *서울 관악을. 4선 고지를 바라보는 민주당 중진 이해찬(李海瓚)의원이 보병 소대장 출신인 한나라당 권태엽(權泰燁)씨의 도전을 받고 있다. 국민의 정부 초기 교육개혁의 사령탑을 맡았던 전직 교육부장관과 10여년동안 교육현장을 체험한 중학 교사 출신의 맞대결이라는 점이 흥미롭다.현정부 교육정책의 평가가 선거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유권자 성향은 ‘친(親)DJ’쪽으로 기울었다.지난 97년 대선에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가 49.4%인 8만2,855표를 기록,서울지역 최다득표를 올렸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34.3%에 그쳤다. 이 의원은 이번에도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춘 소신 있는 정치인의 이미지가유권자에게 먹혀들 것으로 판단한다.시민단체의 낙천·낙선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여긴다. 이 의원쪽은 교육개혁정책과 관련,“촌지 근절과 정년 단축을 둘러싼 일부교사의 피해의식은 인정하지만 학부모 사이에는 개혁정책에 공감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강조했다.서울대 83학번으로 학군장교를지낸 권씨는 수도권의 ‘386 바람’과 특유의 저돌성을 바탕으로 바닥표를 훑고 있다. 특히 일선에서 체험한 교육개혁정책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킬 작정이다.“이 전 장관이 인기 위주정책으로 일관,교사와 학생 등 교육 일선의 여론을외면했다”는 것이다.친형인 권태오(權泰梧)씨가 13대부터 내리 세 차례 야당과 무소속 후보로 관악을에 출마하는 등 지역 사정에도 밝다. 박찬구기자 ckpark@. *서울 송파갑…변호사·총재비서실장 ‘一合’. 서울 송파갑은 민주당이 공천자 선정에 고심을 거듭한 곳이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텃밭인 데다 TV 앵커 출신으로 지명도가 높은 맹형규(孟亨奎)의원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민주당이 최선의 카드로 내세운 대항마가 김영술(金泳述)변호사다.40세의 패기에다 탄탄한 사회활동 경력으로 맞서면 일합을 겨룰 만하다는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김 변호사는 지역에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온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송파구에서 지난 5년 동안 무료 법률상담과 더불어 ‘춘추관인터넷 법률상담센터’를 운영해오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이 과정에서 다져온 인맥을 통해 주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해가고 있어 선거전 종반에는 양상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면 맹 의원측은 김 변호사의 낮은 인지도가 선거일까지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선거구 통합으로 지역구를 송파을에서 갑으로 이동했지만 인지도는 여전히 높다는 주장이다.따라서 선거전 막판까지 참신한 이미지로 밀고 나가면 당선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법정선거비용 한도액을 준수하는 등 준법·공명선거의 모범을 보이며 당선되겠다고 다짐한다.이를 통해 국민적 지지를 등에 업고 당내 입지도 확고히 다지겠다는 것이다. 이지운기자
  • 대구도 동구 제외 전지역‘낙점’-민주당2차공천 이모저모

    민주당은 미공천 지역 61곳 중 22일 공천자를 발표한 26곳을 제외한 35곳에 대해서는 후보가 결정되는대로 수시로 발표할 방침이다.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의 지역구인 연천·포천은 공천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공천자 중에서 관심을 끄는 인물은 서울 강남을의 민병철(閔丙哲)어학원이사장과 송파갑 공천을 거머쥔 김영술(金泳述)변호사.이들은 전성철(全聖喆·강남갑)변호사,김성순(金聖順·송파을) 전 송파구청장과 함께 한나라당의 텃밭인 ‘강남벨트’에서 선전이 기대된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대구 중구의 이치호(李致浩) 전의원은 김중권(金重權)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영입을 주도했다.막판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원사격이 주효했다는후문이다.민주당은 대구에서 11개 선거구 중 동구를 제외한 10개 지역에 공천자를 내 체면치레를 했다. 인천 남동을은 박상은(朴商銀) 대한제당 부회장이 끝까지 고사,이호웅(李浩雄) 전 위원장에게 돌아갔다. 과천·의왕에는 전남 나주에 공천신청을 했던 이철(李哲) 전 수원지검 차장검사가 배치됐고,구리에는 윤호중(尹昊重) 전 청와대 국장,여주에는 조성우(趙成禹) 여주경제연구소 소장 등 ‘정치신인’이 낙점을 받았다.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한 충북 제천·단양에는 고려대총학생회장 출신인 이근규(李根圭) 한겨레정보시스템 사장이,충남 보령·서천에는 김용환(金龍煥)의원의 저격수로 자민련이 한때 영입했던 김명수(金明洙) 숭실대 교수가 민주당으로 말을 갈아타 눈길을 끌었다. 공천경합이 치열한 서울 금천에서는 방용석(方鏞錫)의원이 공천 신청 철회의사를 밝혀 장성민(張誠珉) 전 청와대 상황실장이 유리한 입장에 섰다.그러나 당은 방의원의 의사와 관계없이 여론조사를 실시,23일쯤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방의원의 공천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용인을에서는 김학민(金學民) 학민사 대표가 앞서가는 가운데 정덕구(鄭德龜) 전 산자부장관,이건춘(李建春) 전 건교부 장관,이부식(李富植) 전 과기부 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호남 유일의 미공천지역인 전북 군산에서는 오영우(吳榮祐) 전 마사회장의대타로 엄대우(嚴大羽)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당은 무소속 강현욱(姜賢旭)의원의 영입에 여전히 미련을 갖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YS·虛舟系 대거 탈락

    한나라당이 18일 16대 공천자를 발표하면서 비주류 중진들을 대거 탈락시켰다.공천탈락 중진들은 이에 강력 반발,탈당 혹은 무소속 출마를 거론하고 있어 향후 총선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긴급 총재단 및 당무회의를 잇달아 열고 전국 227개선거구 중 수도권과 영남의 경합지역 12곳을 제외한 215곳에 대한 공천자를확정,발표했다. 이번 공천에서 김윤환(金潤煥·구미)·이기택(李基澤·부산연제)고문,신상우(辛相佑·부산사상) 오세응(吳世應·경기분당) 이세기(李世基·서울성동)김정수(金正秀·부산진을) 정재문(鄭在文·부산진갑)의원 등 다선 중진(重鎭)의원들이 탈락했다. 특히 김윤환·이기택고문은 본인 뿐 아니라 계보로 분류되던 인사들이 공천에서 대거 탈락했고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을 따르던 옛 민주계 의원 상당수도 역시 공천을 받지 못해 당내 역학구도에 대변화가 예상된다.이들 공천탈락자들이 집단반발할 경우 총선을 앞두고 당내분이 심화될 수 있고 공천탈락자들의 탈당후 무소속출마 혹은 신당 창당 수순도 점쳐진다. 한나라당은 또 지역구가 통합된 한승수(韓昇洙·춘천) 김영진(金榮珍·원주) 임진출(林鎭出·경주) 이상희(李祥羲·부산남) 김도언(金道彦·부산금정)서훈(徐勳·대구동) 김재천(金在千·진주) 노기태(盧基太·밀양 창녕)의원을 공천에서 제외시켰다. 공천을 신청한 현역의원 중 탈락한 의원은 24명이다.지역구를 갖고 있다가낙천된 18명과 불출마 선언 또는 와병중인 의원 11명을 포함해 지역구의원 (110명)의 26.3%인 29명이 재공천을 받지 못했다. 여성 공천자는 박근혜(朴槿惠·대구달성) 오양순(吳陽順·고양일산갑)의원 등 5명이다.총선연대가 공천반대자로 지목한 15대 의원 33명 가운데는 백남치(白南治·서울노원갑)의원등 8명이 탈락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갑 윤방부(尹邦夫)연대교수,성동 김도현(金道鉉) 전 문체부차관,동작을 김왕석(金旺石) 중앙대신문방송대학원장,관악을 권태엽(權泰燁)개원중교사,송파을 최한수(崔漢秀) 건국대교수가 각각 공천됐다. 부산 연제에는 권태망(權泰望) 전 부산시의원,경북 구미 김성조(金晟祚)전경북도의원,마산합포 이만기(李萬基) 인제대 교수가 낙점 받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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