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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교육자대회/교총,1만명 참가

    전국 교원대표 1만3천여 명은 26일 하오 2시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교육우선의 국책실현촉구 전국교육자대회」를 열고 교육의 새 방향과 좌표를 설정하기 위한 제10차 교육선언을 선포하는 한편 대통령 학부모 교육자 등 3자에 보내는 메시지를 채택했다. 교원대표들은 이날 발표한 제10차 「교육선언」에서 『우리는 비인간화의 길을 치달은 끝에 본질적 위기에 직면한 교육을 개탄하기만 했던 좌절과 울분을 떨쳐버리고 「교육바로세우기」 운동을 전국민과 함께 힘차게 전개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획일적이며 타율적인 교육제도와 운영 배격,교육과정과 내용의 개선,교권확립 및 교직수호 등 8개항을 다짐했다.
  • 환경처장관 처벌 촉구/민중당원들 연좌 농성

    민중당 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김문수·41) 회원 50여 명은 24일 상오 8시50분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환경처 청사 정문 앞에서 두산전자의 2차 페놀누출 사건과 관련,환경처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2시간 동안 연좌농성을 벌였다.
  • 음주·난폭운전 40대 세무사/“도주우려 없다” 영장기각

    ◎서울동부지원 서울지법 동부지원 박선주 판사는 22일 술을 마신 채 난폭운전을 하다 이를 말리는 행인을 때린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유연일씨(41·세무사·강동구 명일동 15 삼익아파트 301동 1009호)에 대해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유씨는 지난 21일 상오 1시45분쯤 송파구 방이동 모일식집에서 술을 마신 뒤 서울3구 9923호 쏘나타승용차를 몰고 송파구 풍남동 402 앞길을 지나다 택시를 기다리던 안광식씨(28·운전사·강동구 풍납동 313)가 『왜 난폭운전을 하느냐』고 하자 『당신이 왜 참견하느냐』며 안씨의 팔을 비틀고 멱살을 잡는 등 행패를 부려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었다. 유씨는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구속기준치인 0.36%보다 많은 0.38%로 도로교통법위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이 신청됐었다.
  • 지도층까지 파고든 「죽음의가루」/무더기적발된 히로뽕상용자들의 행태

    ◎선후배·동창들,골프장등 돌며 복용/학교 이사·독지가등 포함돼 큰 충격 21일 현직 의사와 유망 기업인들이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여해오다 경찰에 검거된 것은 마약복용 실태가 특정계층을 떠나 사회부유층과 지도층 등 사회 전반에 고루 퍼져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 가운데에는 어엿한 사회단체의 임원직을 맡고 있거나 교육을 맡고 있는 학교법인의 이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끼어 있어 그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들은 또 히로뽕뿐만 아니라 「바륨」 앰플과 「주사」 등 진통과 효과가 큰 주사약 등을 마구 복용,마약복용 실태가 새 양상에 들어서고 있음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송파경찰서에 검거된 신씨는 현재 청소년 가장을 돕는 사회단체인 사단법인 「애국동지회」 부회장으로 밝혀져 전과17범인 폭력배가 사회지도적 위치에서 「히로뽕 파티」를 주선했다는 사실 역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들 「지도층」들이 함께 마약을 복용토록 가장 핵심적 역할을 한 사람은 경우레저의 민경호 이사. 민씨는 충북청주에 있는 굴지의 S제분 창업자의 아들로 현재 과천경마장의 경마 상황을 실내TV를 통해 방영하면서 마권을 발행해오고 있는 경우레저의 실제경영주다. 민씨는 1년에 20억원대의 수입을 올리면서 매부인 신 원장과 함께 마약의 세계로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또 사업을 하다 알게 된 조 전 회장 등을 히로뽕 투약대열에 끼어들게 만든 히로뽕 공급책이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 상습투여자들은 지난 86년 7월부터 민 이사가 히로뽕을 구입해 오면 민 이사와 서울 H·D 대학동창인 황성재씨가 연락을 해 서울 근교 골프장에서 함께 골프를 친 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의 룸살롱과 신씨 집을 드나들며 한 달에 2∼3차례 히로뽕을 투여해왔다는 것이다. 또 이제까지 전례없었던 「바륨」 앰플,「주사」 등을 1회용 주사기로 혈관에 투여하거나 술에 타 마시는 등 퇴폐적인 생활도 함께 해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회부유층 인사들의 마약투여 사실은 지난 15일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주차장에서 히로뽕 10g과 1회용 주사기 8개 등이 든 그랜저승용차가 발견되면서부터 소문으로 나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같은 소문은 그랜저승용차의 주인으로 밝혀진 신씨의 내연의 처 탤런트 김 모씨(38)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씨가 이 승용차의 실소유자임이 확인되면서 사실로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당초 신씨가 김씨와 함께 동거를 했던 점,인기가수 진 모씨(33·여)와 최근 관계가 가까웠던 점 등으로 미루어 신씨가 두 사람을 통해 연예인들에게 히로뽕을 공급해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으나 21일 신씨가 막상 붙잡히자 예상했던 것과는 크게 다른 「대어」들을 낚게 된 것이다. 이번 사건은 한 유명 여자 탤런트의 승용차에서 발견된 소량의 히로뽕으로 시작됐으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우리 사회에 부유층 및 지도층 인사들에게도 마약이 뿌리깊이 파고들었음을 남김없이 보여준 것으로 국민들에게는 깊은 우려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신씨는 이날 경찰에서 『전과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사회활동을 해도 인정을 받지 못해 갈등을 느끼던 중 마약에 손을 대게 됐다』고 밝히고 『마약을 복용해보니 그 해독을 알게 돼 마약퇴치운동을 전개하려고 하던 터에 검거됐다』면서 뻔뻔스러운 변명만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유망 기업인과 의사 등 지도층 인사들이 폭력배 두목과 함께 「뽕파티」를 벌여왔다는 것은 우리 사회 지도층이 이미 도덕성을 잃어가고 있는 단적인 예라는 사실이다.
  • 여행원 협박,은행돈 65억 유용

    ◎불륜 미끼… 매일 1천만원 빼내 마감 전 입금/4년간 갈취한 30대 공채브로커 구속 【수원=김동준 기자】 불륜을 미끼로 은행 여직원을 협박,현금 등 65억여 원을 상습적으로 유용해온 브로커가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수사과는 21일 은행 여직원을 꾀어 정을 통한 뒤 지하철 공채와 현금 등 65억7천8백만원을 불법 전용,부당이득을 취해온 지하철 공채브로커 성일갑씨(30·서울 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 304동 104호)를 간통·공갈 등 혐의로 구속하고 상업은행 서울 삼성동지점 여행원 송 모씨(31·경기도 의왕시 내손동)를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 87년 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자동차 관리사업소 공채판매담당자로 파견 근무중이던 송씨를 인근 포장마차로 유인,술에 취하게 한 뒤 여관으로 끌고가 욕보였다는 것이다. 성씨는 이어 같은해 3월초 자동차관리사업소로 찾아가 송씨에게 『남편과 직장동료들에게 자신과의 불륜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5백만원어치의 지하철 공채를 받아 챙기는 등 같은해 7월1일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7천8백만원어치의 공채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또 송씨가 같은해 7월2일 상업은행 삼성동지점으로 발령되자 이 은행 통장을 개설하고 송씨로 하여금 매일 1천만원을 입금시키게 해 이 돈을 빼내 활용한 뒤 은행마감 시간 전에 다시 입금시키는 방법으로 88년 11월18일까지 모두 65억원의 은행돈을 전용,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이같은 사실은 성씨와의 관계를 안 송씨 남편이 검찰에 간통혐의로 고소해와 내막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은행원 송씨는 지병인 갑상선이 악화,치료중이어서 불구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22일중으로 송씨를 불러 성씨에게 매일 1천만원씩을 입금시킨 경위 등을 수사키로 했다.
  • 기업인·의사·폭력배 “히로뽕 파티”

    ◎전 삼호건설 회장·호학련 고문등 10명 적발/5년간 매달 수차례씩 투여/경찰 억대 마약·「바륨」 앰플등 다량 압수 의사·기업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3일 만에 터진 첫 케이스로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1일 내연의 관계인 인기가수 진 모씨(33)를 폭행한 사실과 또다른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검찰과 경찰의 수배를 받아 오던 강남 일대 폭력배 두목 신용식씨(42·전과 17범·마포구 창전동 신촌 하이츠빌라 301호)를 이날 낮 12시30분쯤 은신처인 강남구 삼성동 P호텔에서 검거,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거 당시 신씨는 호텔 객실안에 숨겨 놓은 가방 속에 히로뽕 60g(시가 1억2천여 만 원)과 1회용 주사기 31개,바륨앰플 8개,주사 10포 등을 지니고 있었다. 경찰은 신씨의 조사 과정에서 함께 히로뽕을 상용해왔다는 신씨의 진술을 토대로 강남구 청담동 신영우 신경외과의원원장 신영우씨(44)와 황성재(36·무직·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25동 902호),민병휴씨(36·경우레저 상무) 등 4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전 삼호건설 회장 조용시(42),전 강동성심병원 엑스선과장 주인욱(39·미국에 도피중),경우레저 이사 민경호(36),학교법인 성지학원 이사 유준현(45),박영철씨(50)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긴급수배,검거에 나섰다. 대학동창이나 같은 고향 출신으로 골프장 출입을 하며 알게 된 이들은 지난 86년 7월부터 이번 사건의 히로뽕 공급책으로 알려진 민경호씨로부터 히로뽕을 전해받아 주로 검거된 신씨 집과 강남구 청담동 일대 룸살롱 등지에서 한 달에 2∼3차례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여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민씨가 히로뽕을 구하게 되면 연락책을 맡은 황씨(검거)가 신 원장과 신씨·조 전 삼호건설 회장 등에게 연락,서울 근교에서 골프를 친 뒤 히로뽕을 투여해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날 낮 호텔 객실에서 잠을 자다 붙잡힌 신씨는 지난 86년 「호국청년연합회」가 창설될 때부터 해체될 때까지 이 조직의 대변인을 맡아 활동했으며 현재는 지난해 6월 창설된 「애국동지회」 부회장직과 「호국학생연합회」의 고문직을 맡고 있는 「폭력거물」급이라는 것이다. 폭력과 사기 등 전과 17범인 신씨는 지난 15일 동거중인 인기가수 진 모씨를 때려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히기도 했으며 이 사건으로 진씨가 입원해 있던 송파구 가락동 국립경찰병원에서 진씨와 말다툼 끝에 경찰이 출동하자 타고 온 승용차를 버리고 잠적했었다. 경찰은 신씨가 놓고 도망간 서울3노3679호 그랜저승용차에서 가방 안에 있던 히로뽕 10g을 발견,이를 단서로 이때부터 연예인 등 부유층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에 대해 검거에 나서 수배 6일 만에 신씨를 검거했다. 수배자 가운데 박씨는 현재 유수한 건설업체인 S건설회사 회장의 사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씨와는 신 원장과 수배된 민씨,검거된 황씨 등과 함께 골프장 출입을 하며 알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배된 민씨는 연수입 20억원대의 실내 TV경마장을운영하고 있으며 황씨와는 서울H고,D대학동창관계인 것으로 알려졌고 신 원장과는 처남 매부지간이다. 한편 검거된 신씨가 버리고 달아났던 승용차 차주인 탤런트 김 모씨(38·여)와 신씨와 내연의 관계인 진씨 등은 경찰조사 결과 일단 히로뽕 투여사실이 밝혀지지 않아 귀가조치됐다.
  • 경관 부인 핸드백 강탈범/남편이 고함듣고 붙잡아(조약돌)

    ○…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이 모군(17·H고 3년·송파구 신천동 시영아파트)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군은 이날 0시45분쯤 신천동 시영아파트 62동 근처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이 모씨(28·여)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뒤 소리지르는 이씨를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이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뛰어나온 남편 방 모 경장(34·강동경찰서 소속)에게 붙잡혔다.
  • 부산 최대 폭력조직/「칠성파」 두목 검거

    부산의 양대 폭력조직의 하나인 「칠성파」 두목으로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아오던 이강환씨(47·서울 송파구 오금동 상아아파트 8동 1010호)가 수배 7개월 만인 지난 11일 서울시경 특수대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의 행동대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최근 상아아파트 주변에 자주 나타났다는 정보를 입수,20여 일 동안 잠복근무를 해오다 이날 하오 4시30분쯤 이 아파트 상가 안에 있는 한의원에서 혼자 걸어나오는 것을 검거했다.
  • 2010년 “신부 부족사태”… 신랑감 29% 넘친다

    ◎90년 인구·주택 센서스 분석/학생층 줄어 인구분포 「항아리형」으로/주택 5년새 20.8% 늘었으나 33%가 셋방살이/핵가족화 가속… 1가구 가족수 3.8명/인구밀도 432명으로 세계 10위… 증가세는 2021년 5,058만명 선에서 정지 이번 인구 센서스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도시 및 수도권 인구집중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부모들의 아들 선호경향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수도권 비대화 현상과 남자의 증가는 앞으로 사회 및 경제적으로 많은 부작용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핵가족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령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주택난 해소와 노인들을 위한 대책도 미리미리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구 ▷인구증가율◁ 60년대의 3%에서 점차 낮아져 70년에 2% 수준,80년대 1.02%에서 90년엔 0.98% 수준으로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인구증가율은 갈수록 낮아져 2021년에는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아 5천58만명을 피크로 감소할것으로 전망되고 잇다. 인구증가가 정지되는 시기는 일본(2013년)·홍콩(2012년)보다는 다소 늦으나 대만(2025년)보다는 약간 빠를 것으루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증가율은 아직 선진국의 0.46%보다는 높지만 후진국의 2%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여자 1명이 임신할 수 있는 기간에 갖게 될 평균자녀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 60년 6.0명에서 84년부터는 2명 이하로 떨어졌으며 현재는 1.6명선으로 낮아졌다. 이 같은 상태의 출산율이 30년간 지속될 경우 그때부터는 인구증가가 정지될 것으로 인구문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는 전세계의 0.81%를 차지하며 순위로는 23위를 마크하고 있다. ㎢당 인구밀도는 4백32명으로 5년 전에 비해 30명이나 늘었다. 인구밀도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높고 경지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일본·이집트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여자가 8년 더 산다 ▷인구구조◁ 14세까지의 인구는 출산율이 낮은 영향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그 이상의 인구는 점차 늘어나고 있고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노령인구가 많아져 구조가 후진국형인 피라미드형에서 점차 선진국형인 항아리모양에 접근하고 있다. 평균 수명은 남자 67.4세,여자 75.4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무려 8세나 길며 5년 전에 비해 평균 2.1세나 연장됐다. 인구증가율이 0% 수준에 이르는 2020년 경에는 남자 74.9세,여자 79.1세로 늘어나 선진국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급속히 늘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60년에 2.9%에 지나지 않았으나 80년에는 3.8%,90년엔 5%로 높아져 선진국과 같은 노령화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6세에서 21세까지의 학령인구는 지난 80년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교별로는 국민학교가 70년,중고등학교 85년,대학교는 90년을 피크로 줄어드는 추세이다. 한편 15∼64세의 경제활동 가능인구는 90년의 69.2%에서 2000년 이후에는 72%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구구조를 개괄적으로 분석해 보면 해방을 전후한 혼란기,6.25동란 등의 영향과 50년대 중반부터의 이른바 베이비,붐,최근의 출산율저하 등에 따라 연령층에서 상당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인구이동◁ 서울을 비롯한 6대도시의 인구증가추세는 85년의 17.6%에서 12.6%로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도시화와 수도권 집중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서울 인구는 5년간 6대 도시의 평균증가율보다 훨씬 낮은 10.3%의 증가에 그쳤으나 인천·경기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은 30% 안팎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5년간 늘어난 인구의 9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바람에 전체인구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85년의 39.1%에서 90년에는 42.7%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시 지역의 인구비중이 65.4%에서 74.4%로 크게 높아진 반면 군지역은 34.6%에서 25.6%로 낮아져 급속한 속도로 도시화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별로는 창원·수원·광명·부천·구미·제주 등 공업단지주변과 수도권지역의 도시에서 4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서산·광주·문경·밀양·삼척·상주·김제군 등은 관할 읍의 시 승격으로 5년간 인구가 무려 40% 이상이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지역으로는 태백·영천·나주·동해·진해·영주·제천의 인구가 0.2%에서 최고 21.3%까지 줄었다. ○강남 인구유입 계속 ▷서울시 인구동향◁ 인구증가율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전국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8%에서 24.4%로 높아졌다. 강남북별로는 강남지역의 인구유입이 계속됐으나 강북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강남북간 인구 구성비가 85년의 45.9 대 54.1에서 5년 후엔 48.4 대 51.6으로 격차가 줄었다. 구별로는 강남의 경우 동작구를 제외한 9개구가 증가한 반면 강북에선 동대문·성북·마포·서대문·용산·종로·중구 등 7개구는 오히려 감소했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양천구를 비롯,도봉·송파구에서는 4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구가 가장 많은 구는 성동구로 79만8천8백66명이며 중구가 18만7천9백43명으로 가장 적다. ○40대 남 사망률 여전 ▷사망패턴◁ 평균수명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나 남자의 40대 이후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여전히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45세에서 49세까지 연령층의 사망률은 1천명당 8.32명으로 85년에 비해 1.55명 줄었으나 일본의 5.94명,대만의 5.96명,프랑스의 6.3명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50세에서 59세까지의 연령층에서도 외국에 비해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자들의 40대 이후 사망률은 외국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해외이민 감소 추세 ▷해외이민◁ 그 동안 총 해외이민자는 64만5천3백99명으로 집계됐다. 기간별 이민자는 76년부터 80년까지가 17만3천5백22명으로 피크를 이뤘고 그후 점차 줄어들고 있다. 86년부터 90년까지의 추세를 보면 86년 3만7천97명에서 90년엔 2만3천3백14명으로 감소했다. 나이별로는 남자는 10대 및 20대가 많고 여자는 20대가 32%를 차지하고 있다. 남녀별로는 81∼85년의 경우 여자 1백명단 남자 64.9명,86∼90년의 경우 72.2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려낳기」 자제 시급 ▷남녀의 비율◁ 전통적인 아들 선호경향 때문에 2000년에 이르면 여자 부족으로 장가 가기가 어려워질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결혼적령기인 남자 25 ∼29세,여자 20∼24세 연령층의 남녀간 성비를 보면 85년 이전까지는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으나 그 이후부터는 거꾸로 남자가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여자를 1백명으로 할 때 남자의 수는 90년 1백4.7명으로 높아진 데 이어 2000년에는 19.4명이나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현상은 2000년을 고비로 다시 증가세가 둔화되다가 2010년에는 28.6명이나 많아져 최악의 상태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남자가 여자보다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내아이를 원하는 뿌리깊은 풍조에다 자녀를 적게 가지려고 태아성별감식을 통해 딸인 경우 낙태시키는 방법 등으로 아들을 많이 낳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시지역에서 남자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군지역에서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시골에서 살고 있는 남자들이 직장이나 취학 등의 모적으로 시지역으로 이동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성비 불균형의 문제점은 연령이 낮을수록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아지고 있다는 데 있다. 86∼90년에 태어난 아이(0∼4세)의 여자 1백명당 남자수는 1백12명꼴이며 5∼9세는 1백7.1명,10∼14세는 1백6.6명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 1사람이 낳은 자녀수는 1.6명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가려낳기를 계속할 경우 남녀간 짝짓기 문제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자가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던 80년 이전에 여자 쪽의 혼수비용이 커다란 사회문제를 초래했던 점을 감안하면 문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남녀간 성비는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으면 2020년경에는 여자 1백명당 남자가 1백7명꼴로 계속 수적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게 된다. 그러나 사망률차로 40대 연령층에서는 남녀가 엇비슷한 수준이 된다. 인구 및 사회문제전문가들은 남자가 갈수록 많아질 경우 성범죄 등을 야기하는 한편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는데 큰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런만큼 낙태방지,성차별의 제거,계몽활동 등을 통해 남녀의 인구가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인구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가구 총 1천1백35만가구로 5년전보다 18.7%인 1백78만 가구가 늘었다. 이 같은 가구 증가율은 인구증가율 7.6%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처럼 인구증가율을 가구증가율이 훨씬 앞지르고 있는 것은 핵가족화 등으로 가족수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단독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구당 평균 가족수는 85년 4.2명에서 3.8명으로 5년새 0.4명이나 줄어 핵가족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가. 가구수를 지역별로 보면 시 지역은 33.7% 증가한 반면 도지역은 10.8%나 감소했다. 이는 시골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취업이나 자녀들의 교육 등을 위해 도시로 이사한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군지역의 평균 가구원수는 85년 이후 현격히 줄어 시 지역과 같은 가구당 3.8명으로 나타났다. ○주택 전국의 주택수는 7백37만7천호로 85년보다 20.8%인 1백27만호가 늘었다. 주택증가율은 인구증가율(7.6%)과 가구증가율(18.7%)을 훨씬 앞질러 주택사정이 그 동안 상당히 좋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독주택 가장 많아 지역별로는 시지역에서 1백40만호가 늘어난 데 반해 군지역에서는 오히려 13만호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도시지역의 경우 주택난을 완화하기 위한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에 힘입어 주택이 많이 건설된 반면 농촌지역에서는 이농 등으로 폐가가 늘고 헐린 집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택당 가구수는 85년 1.6가구에서 1.5가구로 주택사정이 점차로 좋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3가구 중 1가구가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군지역이 주택당 1.1가구인 데 반해 시지역은 1.8가구로 도시의 주택사정이 농촌에 비해 훨씬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을 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이 4백89만호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아파트(1백67만호)·연립주택(49만9천호)·다세대주택(12만3천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별 구성비는 단독주택의 비중이 77.3%에서 66.3%로 감소한 데 반해 아파트는 22.6%로 9.1% 포인트 높아졌고 호수도 배 이상 늘었다. 이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다 주택난완화를 위해 그 동안 아파트가 중점적으로건설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가락동 교육원 부지/민자,매각설 부인

    민자당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 중앙정치교육원 부지를 조합주택의 아파트 건설용으로 매각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매각결정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민자당 교육원 땅 조합주택」 사기/정암산업 여회장 수배

    ◎“2천세대 분양” 선전… 9억 가로채/태진엔지니어링 대표등 5명 입건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최근 민자당 연수원 부지 주택조합분양 사기의혹과 관련,정암산업 대표 조은주씨(43·여·일명 춘자·서초구 서초동)의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태진엔지니어링 대표 전영진씨(35) 등 5명을 조사하고 있다. 조씨 등은 지난달 10일부터 태진엔지니어링을 통해 직장주택조합 신청자를 모집하면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 140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 부지 1만9천3백여 평에 33,27평형 아파트 25개동 2천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선전해 모 금융업체 조합으로부터 1차 중도금 명목으로 9억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전씨가 『태진측은 조합을 모집하는 역할만 맡은 데 불과하고 사업 주체는 신흥부동산 재벌인 조씨의 정암산업』이라고 진술하고 있는 데다 조씨에게 9억원을 건네준 주택조합측도 『오는 30일까지 연수원 부지를 매입하지 못할 경우 조씨가 돈을 돌려주기로 했다』고 밝혀 조씨가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조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고대생들,노 스승에 헌혈/성대선 「사제 화합의 대화」

    교수폭행사건으로 한 동안 물의를 빚었던 성균관대생들이 8일 교수들과 함께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여는가 하면 고려대생들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퇴직교수를 위해 적극 헌혈에 나서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우리사회에 아직 사제의 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균관대 학생들 5백여 명은 이날 하오 2시쯤 학교본관 앞 금잔디 광장에서 구속된 김두선군(23·체육교육학과 4년)으로부터 폭행당했던 김정탁 교수(36·신문방송학과) 등 교수 10여 명을 초청,「교수·학생화합의 한마당잔치」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날 『학우들 모두가 누를 끼치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교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 교수도 이에 대해 『이번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서로를 믿고 앞길을 개척해 나가자』면서 『김군이 하루빨리 석방될 수 있도록 검찰에 탄원서를 내고 김군 등 체육학과 학생 3명에 대해 교생실습을 거부한 서울 광신중에도 찾아가 선처를 호소하는 등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려대 심리학과 학생들도 정년퇴임한 교수가 심장수술에 필요한 피가 모자라 딱한 처지에 놓여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선뜻 헌혈에 나서 훈훈한 사제지간의 정을 되살렸다. 김창식군(21) 등 이 학과 학생 16명은 이날 상오 지난해 9월 정년퇴임한 김성태씨(66·실험심리학)가 심장판막증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해 있는 송파구 풍납동 서울중앙병원을 찾아 김 전 교수가 수술을 받는데 필요한 O형 혈액을 헌혈했다.
  • 귀가길 고교생 위협/카세트등 금품 털어

    서울 송파경찰서는 7일 문 모군(17·H고교 2년) 등 고교생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학교 친구인 이들은 지난 4일 0시10분쯤 송파구 석촌동 석촌도서관 앞길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김 모군(17)을 부근 공사장으로 끌고 가 벽돌로 위협한 뒤 카세트와 웃옷 등 24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후배 때리고 돈 강탈/한동네 10명에 영장

    서울 송파경찰서는 7일 정 모군(17·H고교 2년) 등 고교생 10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네 친구인 이들은 지난 5일 하오 6시20분쯤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 다리 밑에서 송 모군(16) 등 10대 6명에게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면서 40여 분 동안 기합을 주고 뭇매를 때린 뒤 현금 등 1만4천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교사발령 내주겠다” 속여 6백만원을 가로채/50대 전과범 구속

    서울시경은 7일 교육부 고위공무원에게 청탁해 중등교사로 발령나게 해주겠다고 속여 6백만원을 가로챈 황우길씨(54·전과13범·주거부정)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황씨는 지난 1월10일 하오 5시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 P다방에서 김 모씨(28·회사원·서울 강서구 화곡3동)에게 『교육부 국장에게 부탁해 공립학교 중등교사로 발령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교제비 명목으로 현금 6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이 떠돌아 다니다 지난 6일 성남시 중동 일대 「텍사스촌」 여인숙에서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 최정상급 가수 조용필씨/애국가 가사 틀리게 불러(조약돌)

    ○…국내 최정상급 가수 조용필씨(41)가 5일 하오 1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개막식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던 중 가사를 틀리게 불러 야구장에 나온 2만6천여 명의 관중과 TV 중계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조씨는 이날 개막식에 초청가수로 나와 애국가를 부르면서 「하느님이 보우하사」를 「하나님」으로 틀리게 부르는가 하면 가사 마지막 부분인 「길이 보전하세」를 「우리나라 만세」로 바꿔 부르는 등 실수를 연발했던 것.
  • 8학군 거주기간 적용/강동·송파구까지 확대

    ◎인문고 신설 억제 김상준 서울시 교육감은 4일 상오 서울시에서 대통령에게 한 「91년도 주요 업무보고」에서 8학군 집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서초·강남구에만 적용되고 있는 거주기간 원칙을 강동·송파구에도 확대 적용하고 8학군내에 인문계 고교의 신설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북한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하고 국어 도덕 산수 등 5개학과에 대한 남북한 교육자료의 분석작업에 착수했으며 실업계고교에 전자기계·컴퓨터응용 등 첨단과학 과정을 증설하겠다고 보고했다.
  • 박노해씨등 「사노맹」 12명 송치/“작년 봄 현중사태 배후조종”

    ◎안기부,수사결과 발표 인쇄기등 1만점 압수 국가안전기획부는 3일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 중앙상임위원 박기평씨(34·필명 박노해)와 박씨의 부인 김진주(36·이대약대 졸),「노동문학사」 운영위원장 박관우씨(29) 등 12명을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구성 및 가입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안전기획부는 이와 함께 「사노맹」 중앙상임위원 백태웅씨(28·서울대 공법학과 제적) 등 핵심조직원을 공개수배하는 한편 이 조직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는 재야 및 노동·종교·학계인사 등 배후세력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기획부는 그 동안의 수사에서 박씨 등 「사노맹」 조직원들이 서울 서초동과 잠실 등 2곳의 비밀아지트와 송파구 가락동의 비밀인쇄소 등에서 유인물과 책자를 인쇄하는 데 사용해온 마스타인쇄기 및 전자사식기 등 인쇄 장비와 컴퓨터·예금통장 등 6천3백여 종 1만4천여 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수사결과 지난 89년 11월 박씨 등의 주도 아래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이념으로 결성된 「사노맹」은 전국의대학가와 노동계 등에서 조직원들을 끌어들인 뒤 무장봉기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전복시켜 사회주의혁명을 기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노맹」은 최근 중앙위원을 9명으로 늘리고 9개의 「지방위원회」를 수도권·중부·영남·호남 등 4개 광역권으로 통폐합하는 등 조직을 강화,개편하고 세력규모를 핵심조직원 5백여 명,지지자 2천5백여 명 등 3천명으로 확대할 계획을 추진해 왔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사노맹」은 특히 울산·마산·창원·포항·성남·부평 등 공단지역에 조직원을 침투시켜 70여 개의 노동조합을 장악,지난해 4월 울산현대 중공업사태를 배후조종하는 등 폭력적인 노사분규와 정치투쟁을 유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기부는 「사노맹」이 문학인 36명,교수 24명,종교인 21명,언론인 10명,예술인 10명 등 모두 1백17명으로부터 3억원의 자금을 모금,조직관리와 박씨의 도피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구속송치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박기평 ▲김진주 ▲박관우 ▲표광조(30·노동해방문학실 사무국장) 김현선(27·여·노동해방문학사영업국장 ▲맹성호(32·〃출판국장) ▲최성철(25·〃인쇄부원) ▲양봉만(21·〃) ▲이영자(27·여·〃) ▲이중섭(25·여·〃) ▲정주용(25·사노맹 인쇄소장) ▲전동균(34·푸른치과의원 원장)
  • 도박꾼 안데려 온다/쇠파이프로 사형

    서울시경 특수대는 3일 광고회사로 위장한 도박장을 차려놓고 도박꾼을 모아주지 않는 부동산중개업자를 납치,폭행한 이동식씨(30·폭력 등 전과 6범·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등 일당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월말 송파구 가락동에 「토탈광고회사」라는 위장간판을 내걸고 도박장을 만든 뒤 지난달 31일 하오 7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부동산중개업자 김 모씨(31)가 당초 약속과는 달리 도박꾼을 모아오지 않는 등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김씨를 승용차로 납치,경기도 하남시와 미사리 등지로 끌고 다니며 쇠파이프로 온 몸을 마구 때려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분구기준·전국구 비율이 변수/국회의원 선거구 어떻게 조정될까

    ◎70만 이상 3개구로… 하한선 철폐 검토/의원정수 현행 수준… 전국구 줄어들듯 4월 임시국회에서의 국회의원선거법협상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14대 총선을 현행 소선거구제로 치른다는 데 의견의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대 총선 이래 인구의 자연증가에 따른 분구지역과 전국구 비율 및 국회의원 정수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민자당의 국회의원선거법개정소위(위원장 이자헌 의원)는 현행 국회의원선거구 분구기준선인 인구 35만까지 1명,35만∼70만까지 2명,70만 이상 3명을 적용시키는 방안과 30만까지 1명,30만∼60만까지 2명,60만∼90만까지 3명을 적용시키는 방안 등 2가지 방안을 놓고 막바지 의견절충을 계속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현행 3개 이상의 행정단위로 구성된 선거구는 행정단위간의 이질적인 생활권을 감안,분구를 원칙으로 하되 농촌지역의 인구가 13대 총선 이래 1개군당 평균 1만∼2만명씩 격감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13대 때 적용한 인구 8만8천명의 하한선을 철폐시키는 방향으로 의견을 집약시키고 있다. 또 지방의회 구성에 따른 국회 기능의 상대적 감소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 심화 등을 감안,14대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2백99명 선을 가급적 넘기지 않는다는 방침 아래 분구에 따른 선거구 증가분 만큼 전국구의원 비율도 줄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현행대로 35만∼70만의 분구기준선을 적용할 경우 현재 갑·을로 나누어진 서울 도봉구와 구로구가 각각 인구 70만3천,73만8천명으로 갑·을·병 3개 선거구로 분구되며 대구 동구(35만8천),수성구(36만3천),달서구(36만2천)가 각각 갑·을 2개 선거구로 된다. 또 36만5천의 광주 북구,총 37만1천의 경기도 △과천 시흥 의왕 군포 선거구도 분구대상이 되며 13대 총선 이래 새로이 대전직할시에 편입된 대덕구와 유성구도 각각 독립선거구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와 함께 3개 이상의 행정단위로 선거구가 구성된 △춘성 양구 인제 △보은 옥천 영동 △서산시 서산 태안 △진안 무주 장수 △경산시 경산 청도 △충무 통영 고성 등 6개 선거구도 인구수와는 상관없이 이질적인 생활권을 감안,분구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35만∼70만의 현행 선거구 기준선을 적용할 경우 지역구 수는 모두 2백39개로 늘어나나 전국구의원 비율은 현행 지역구의 3분의1에서 4분의1로 낮춰져 결국 국회의원 정수는 현재와 같이 2백99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국구의원은 현실적으로 야권의 정치자금조달원 구실을 하고 있는 데다 여권 역시 전국구의원으로 소화시켜야 할 인사들이 많아 비율 삭감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 때문에 소위활동의 실무를 주도하고 있는 최재욱 의원이 전국구의원 비율을 현행대로 3분의1 선을 유지하는 대신 3개 이상의 행정단위로 이루어진 6개 선거구 중 △서산시 서산 태안과 △경산시 경산 청도 등 2개 선거구는 서산시와 경산시가 13대 총선 이후 시로 격상됐기 때문에 생활권이 다르다고 볼 수 없다며 분구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당내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또다른 분구기준으로 검토되고 있는 30만∼60만∼90만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서울에서는 도봉구,구로구와 송파구(67만3천) 등 3개 선거구는 2개에서 3개로,부산은 동래구(60만3천) 사하구(33만7천) 금정구(31만5천) 등 3개 선거구,대구는 동구 수성구 달서구와 북구(31만6천) 등 4개 선거구,인천은 남동구(31만7천) 북구(64만3천) 등 2개 선거구,광주는 북구가 1개에서 2개로 분구된다. 또 수원시(62만6천),부천시(66만4천),광명시(31만),포항시(30만4천),창원시(31만9천) 등 5개 선거구와 독립선거구가 된 대전 대덕·유성구,3개 이상의 행정단위로 구성된 6개 선거구가 △과천 시흥 의왕 군포선거구와 함께 분구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때 분구로 인해 26개 지역구가 늘어나게 되어 지역구는 모두 2백51개가 되며 전국구의원 비율은 지역구의 5분의1 선으로 낮아져 국회의원 정수는 현재보다 3명 늘어난 3백2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이 여야협상에 앞서 집중검토중인 위의 두 가지 방안중 현행대로 35만∼70만의 분구기준이 적용될 경우 대구에만 3개 선거구가 늘어나는 등 지역편중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소지가 많아 30만∼60만∼90만의 새로운 분구기준이 보다 유력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민자당의 선거구획정방안은 2가지 모두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를 감안,13대 때 적용한 인구 8만8천의 하한선을 철폐함으로써 부산 중구(8만1천),인천 중구(8만3천),대전 유성구(6만6천)를 비롯,홍천(8만4천),철원 화천(8만6천),금산(8만3천),옥구(7만3천),장흥(7만7천),영암(7만8천),예천(8만5천),진양(8만1천),거창(8만2천),합천(8만4천) 등 13개 선거구를 현행대로 1개 선거구로 인정하고 있어 여타 선거구와의 지나친 인구편차 때문에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특히 이질적인 생활권 때문에 분구대상으로 포함시키고 있는 3개 행정단위 이상으로 구성된 선거구의 경우 △춘성 양구 인제선거구는 인구 4만5천인 춘성이 분구되고 △진안 무주 장수선거구는 인구 5만2천인 진안이 독립선거구로 분구돼 인구편차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물론 국회의원선거법협상은 여야 정치권 및 국회의원 개개인의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린 사안인만큼 「합리적인」 기준선보다는 「정치적인」 절충에 따라 최종적으로 채택되었던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이지만 「인구편차가 4분의1이 넘으면 투표권의 등가성을 상실한 것」으로 판시한 외국의 판례까지 있어 이 문제가 이번 선거법협상 과정에서 계속 논란의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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