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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듀, 2023’ 송파구, 카운트다운 성료

    ‘아듀, 2023’ 송파구, 카운트다운 성료

    서울 송파구는 지난 31일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펼친 신년맞이 ‘2024 송파구 카운트다운’ 행사에 수많은 관람객이 발걸음했다고 1일 밝혔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연말을 보내고자 모인 구민들을 위해 무대에서는 이명연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남성 3중창팀 ‘삼인삼색’의 희망찬 멜로디가 울려 퍼졌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3년을 마무리하는 소감, 2024년 새해 소망 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새해 60초 전부터 숫자 카운트 영상에 따라 카운팅을 외치며 다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특히 구 관광명소 롯데월드타워에서 펼쳐진 화려한 불꽃쇼와 희망의 레인보우 레이저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며 서로 덕담을 건네거나 소원을 비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와 팝페라 공연이 이어지면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무대에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푸른 빛을 띤 용 조형물이 설치됐다. 새해의 기운을 가득 담은 청룡 조형물은 카운트다운 행사 이후 호수 입구 데크 쪽으로 자리를 옮겨 2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구는 롯데물산 측과 사전 합동점검을 통해 행사장 인근 데크 및 호수교 부근과 같은 안전 취약지점을 집중 관리하고 송파모범운전자협회, 자율방범대 등의 안전요원을 동원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이 밖에도 연말연시 이어지는 행사에 대비하여 안전관리대책 수립·유관기관 합동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주최자가 있는 행사뿐만 아니라 ▲잠실역 일대 ▲롯데월드 일대 ▲방이동 맛집 골목 등 3곳을 인파밀집 예상지역으로 지정하여 현장점검을 하는 등 구민들이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관리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송파구가 새해 카운트다운 명소로 자리잡아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갑진년 새해도 구민 모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보신각 타종’ SNS 타고 전 세계가 함께 봤다

    ‘보신각 타종’ SNS 타고 전 세계가 함께 봤다

    2024년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는 한국을 찾은 해외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함께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특히 미국, 인도, 카자스흐탄, 필리핀 등에서 온 해외 인플루언서 6명은 직접 타종 대표로도 참석했다. 6명의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수는 1억 4000만명(중복 집계)에 이른다. 이들은 ‘서울 윈타’를 세계적인 겨울 축제를 만드려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개최한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 참석차 온 인플루언서다. SBA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58개국에서 3100여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서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3100여팀의 SNS 구독자 수는 30억명 규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밤 12시 종로구 보신각에서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SNS 구독자 1887만명)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킴(구독자 5100만명) ▲우즈베키스탄 태생 귀화 한국인 엘리나 카리모바(구독자 1700만명) 등 해외 인플루언서 6명, 시민대표 12명과 함께 재야의 종을 울렸다. 보신각 앞 시민 인파 속에선 해외 인플루언서 15팀이 타종 장면을 전 세계로 송출했다. 다른 인플루언서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월드 K팝 페스티벌 카운트다운’에서 새해를 맞았다. 서울콘은 DDP에서 이틀간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오 시장이 전날 K뷰티 부스트 세미나에 입장하자 36개국 150여명의 해외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동시에 스마트폰을 들고 영상을 찍으며 환영하기도 했다. 타종 대표인 미국의 뷰티제품 리뷰어 커샌드라 뱅크슨은 행사장에 전시된 한국 화장품을 살펴보며 관심을 보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구단인 T1의 팬미팅, 글로벌 인플루언서 상이 처음 추가된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SBA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 등도 열렸다. 특히 타종 대표인 인도 차세대 배우 아누쉬카 센이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 50만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참석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울을 알렸다. 서울시와 SBA는 매년 서울콘을 개최해 문화를 전파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인도의 센과 한국의 온오빠가 만나 협업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며 인플루언서가 주인공인 서울콘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형성된다면 향후 잠재적인 한국 제품의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신각 타종 직후 세종대로엔 12m 규모의 태양 모양 구조물인 ‘자정의 태양’이 떠올랐다. 타종 행사의 시민 대표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때 구조활동에 나선 의인 윤도일씨, 55년간 무료 예식을 치른 ‘신신예식장’ 2대 대표 백남문씨 등이 참여했다.
  • “덕분에”… 4번의 한파·폭염 견디고, 방역복 벗는 영웅들

    “덕분에”… 4번의 한파·폭염 견디고, 방역복 벗는 영웅들

    “처음엔 두렵고 혼란스러웠지만 사명감으로 일했던 보건소 직원, 자원봉사를 왔던 군인, 격려해 주던 시민 등 많은 분의 힘이 모였기 때문에 4년간의 사투를 잘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31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 앞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는 ‘운영 종료’를 알리는 알림판이 세워져 있었다. 2020년 1월 20일 문을 열어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던 506곳 선별진료소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이곳을 담당하는 정보경(33) 송파구 감염병대응팀 주무관은 30대 초반을 코로나19와 함께 보냈다. 전염병이 일상을 파고들었던 4년간 이곳에는 160만명이 방문했다. 마지막 날인 이날도 23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정 주무관은 “확산 초기에는 역학조사를 꺼리는 분들께 협조를 구하는 일, 확진자 병상을 구하는 일 모두 쉽지 않았다”며 “의지할 동료들과 응원해 주는 시민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선별진료소 창고에서는 대형 선풍기, 1인용 온열기기, 대형 난로 등 그동안 추위와 더위를 온몸으로 견뎌 왔다는 것을 짐작게 하는 각종 물품이 쏟아져 나왔다. 일부 전문 의료기기는 나중을 대비해 재난 물품 창고로 옮겨졌다.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시간인 오후 1시가 되자 진료소 내 전등이 꺼지고 그간 사용한 용품을 가방에 넣은 직원들이 하나둘 나왔다. 이들은 서로 “그간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하며 아쉬움 섞인 인사를 나눴다.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감염병 대응 업무를 맡아 온 박현숙 송파구 역학조사관은 “한겨울에는 한파를 견뎌야 했고, 한여름에는 방역복을 입으며 땀을 많이 흘렸는데, 이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다”고 전했다. 시민들도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소식에 감염병 확산의 책임을 짊어졌던 의료진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자영업자 최연희(58)씨는 “선별진료소에 PCR 검사를 받으러 갈 때마다 이렇다 할 휴식 공간이나 식사 공간도 없이 일하는 의료진이 안쓰러웠다”며 “4년이라는 세월 동안 가장 고생한 건 의료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의료진 노고에 진심의 찬사를 보낸다”는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웠던 당신들이 우리의 영웅”이라고 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4년간 시행한 PCR 검사만 1억 3100만 1000건. 한국 인구의 2배가 넘는 수치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곳곳에 선별진료소가 마련됐고, PCR 검사 행렬이 이어졌다. 같은 해 2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다. 6월부터는 노래방 등 감염 고위험 시설을 시작으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이 의무화됐다. 그러다 2022년 9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전면 해제됐고, 지난해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를 공식 발표했다.
  • 송파구-베스트의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협약

    송파구-베스트의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협약

    서울 송파구는 지난 29일 베스트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방문 진료·간호와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베스트의원은 1차의료 방문진료 수가시범사업 및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재택의료 노하우를 가진 의료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택의료센터 수행기관으로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재택의료팀의 진료 및 요양서비스 제공, 지역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지역사회 돌봄 연계를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관, 동주민센터 등에 다방면의 홍보를 실시하고,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시 재택의료센터로 연계 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송파구에 거주하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품위 있는 노년을 지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재택의료와 돌봄통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파구, ‘2023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송파구, ‘2023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서울 송파구가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스마트도시’로 인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국내 도시 스마트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마련된 제도이다. 지자체 규모별로 대도시(50만명 이상)와 중소도시로 구분하여 평가·인증한다. 도시서비스 및 기반 시설 수준, 제도 기반과 추진 체계,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혁신성 등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대도시 부문은 성남시와 울산광역시가, 중소도시 부문은 송파구를 포함한 4곳이 선정됐다.구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사업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과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플랫폼’ 구축, 불법주차 해소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폴’ 구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구는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올해 초부터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자체 분석을 실시하여 스마트도시 객관적 지표와 수준을 진단했다. 이번 인증으로 구는 우수 스마트도시로 홍보될 수 있도록 국토부 장관 표창과 동판이 수여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가 추진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들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차별화 된 섬김행정을 실천하여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가는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한국언론연대 의정·행정대상’ 수상

    이성배 서울시의원, ‘한국언론연대 의정·행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은 지난 20일 한국언론연대가 주최·주관하는 2023 한국언론연대 ‘제2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언론연대와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공동주관으로 지방의회의원, 시민사회단체, 언론인 등의 추천을 받아 한 해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우수 의원을 선정하고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으로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쳐 반지하주택 거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지적하고 SH공사 반지하주택 거주자들을 지상이주시켰으며, 방치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 도시재 생앵커시설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다방면으로 서울시 주택정책의 개선을 끌어낸 바 있다.특히 이 의원은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지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조례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개선을 끌어냈으며, 늘어나고 있는 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갈등문제의 해소와 예방을 위해 2023년 서울시 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신문을 주도하고 관련 질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2022년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년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자세히 심사해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은 물론 집행 가능성도 철저히 검증해 예산낭비를 막았으며,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적절히 안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서 ‘책상에서의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의 행정’을 중시해 모든 회기마다 현장을 확인하고 서울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문제점을 지적·개선해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더욱 성실한 자세로 송파구는 물론 서울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해 서울시민과 송파구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과 함께…송파구, 올림픽공원 새해맞이 행사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과 함께…송파구, 올림픽공원 새해맞이 행사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 송파구가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행사 ‘2024 새해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림픽공원 망월봉은 탁 트인 능선에 올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봉우리다. 송구영신을 위해 매해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도심 속 해맞이 명소다. 이곳에서 열릴 ‘2024 새해맞이 한마당’은 오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공연무대와 체험 부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겨울 새벽 추위에도 망월봉에 오를 주민들을 위해 풍물놀이, 성악, 축가 등으로 이뤄진 문화예술공연부터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각종 체험부스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특히 내년인 갑진년은 동방의 수호신 ‘청룡’의 해로, 서울 동쪽에 자리한 송파구와 관련이 깊다. 이에 구는 망월봉 언덕 위에 30m 폭의 대형 LED를 설치해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을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먼저 본 공연으로 ‘송파민속보존회 풍물팀’이 서울 유일 탈놀이인 송파산대놀이의 앞선 마당 길놀이로 흥겹게 포문을 연다. 이어 남성 성악 앙상블 ‘이프론프티’가 무대를 이어받아 힘차고 감미로운 멜로디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공연 도중 우리 주변 이웃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인터뷰 영상도 상영된다. 올해의 주인공인 용띠 구민부터 경찰, 소방, 문화예술단체, 환경공무관 등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애쓰는 숨은 일꾼들의 영상 편지가 상영된다. 이윽고 오전 8시 쯤 새해 첫 해가 떠오르면 행사의 화룡정점인 희망의 종 타종이 진행된다. 이어 뮤지컬배우 서도진씨의 열정적인 축가가 울려 퍼지며 해맞이의 대미를 장엄하게 장식한다. 본행사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주민들을 기다린다. ▲타종 체험 ▲소원지 쓰기 ▲신년 휘호 써주기 ▲타로 및 사주보기 등 새해 기대감 가득한 활동들과 함께 귀여운 구 캐릭터 하하·호호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구는 안전한 인파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 경찰·소방인력, 자율방범대 등을 현장 곳곳에 배치해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올해에는 낙상의 위험을 차단하고자 안전봉까지 추가 설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푸른 용의 비상하는 기운으로 구민 모두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이강무 송파구의원, 마술사로 변신...지역 어르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마술쇼 열어

    이강무 송파구의원, 마술사로 변신...지역 어르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마술쇼 열어

    이강무 송파구의회 의원(잠실4·6동, 풍납1·2동)은 지난 20일 풍납데이케어센터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마술사로 깜짝 변신했다. 풍납데이케어센터는 서울형 어르신 주·야간 보호 인증기관으로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들이 돌보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보호하면서 가정의 보호 부담을 경감시키고 어르신의 기능 회복을 위한 재가노인복지시설이다. 세상을 따듯하게 만드는 봉사단체 온정회에서 활동 중인 행복전도사 이강무 의원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마술을 익혀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전파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노인들이 계시는 복지시설을 찾아 크리스마스 특별 마술쇼를 진행했다. 20여 분간 이강무 의원의 마술을 보신 어르신들께서는 정말 신기하게 마술을 하더라는 반응을 보이시고, 밝게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강무 의원은 “남의 손을 씻어주면 내 손은 저절로 깨끗해진다는 신념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문 마술가는 아니지만 잠시나마 어른신들께 무한 행복을 전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송파구 공무원 후생복지 전국 1위…인사처 ‘최우수’ 기관 표창

    송파구 공무원 후생복지 전국 1위…인사처 ‘최우수’ 기관 표창

    “7급 4년 차 공무원으로 서울에서 가정을 꾸린 지 13년 된 가장입니다. 아이들 학원비, 대출이자 등 가계비용이 늘면서 부담이 컸는데, 구청 주거대출 이자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습니다.” “맞벌이 가정이라 자녀들에게 평소 맛있는 요리를 해줄 기회가 없어 엄마로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요리 교실에서 배운 음식으로 따뜻한 집밥을 해줄 수 있어 보람되었습니다.” 서울 송파구가 민선 8기 시작 후 지난 1년 6개월간 추진한 후생복지 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생생한 후기이다. 구는 후생복지 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지난 19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무원 후생복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사처가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후생복지 사업을 평가하여 수여한다. 사업에 대한 소속 직원의 호응도, 긍정적 효과, 타 기관 확산 가능성, 창의성 등을 주요하게 본다. 최근 몇 년 사이 청년세대 공무원 이탈이 늘어나면서 다수의 지자체가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실제 2022년 기준 서울시 공무원 중 임용 5년 이내 MZ세대 공무원 의원면직 퇴사 비율은 8.6%로,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도 같은 조건 퇴사 비율이 지난해 7.5%였다. 이에 구는 공무원 근무만족도를 높여 궁극적으로는 구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차별화된 후생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였다. 대표 사업으로는 ▲전국 최초 무주택공무원 주거대출이자 지원 ▲직원 쿠킹클래스 ‘요리보고, 조리보고’ ▲호텔, 예식장, 카페, 헬스장 프로모션 등이다. 이 밖에도 잦은 감정 노동과 폭염, 풍수해 등 비상근무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위하여 ‘마음달램 문구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하여 직원과 구청 내방객들에게 위로와 잔잔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구는 이번 수상 응모를 위하여 제작한 사례집을 책자로 만들어 모든 부서에 배포해 복지제도 접근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책자는 ‘미래세대 공무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송파구 후생복지 사업’을 주제로 6개 분야 42개 사업 추진사례가 담겼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소속 직원의 후생복지를 직접 챙긴다는 일념 하나로 시도한 노력들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내년에도 대기업 못지않은 후생복지 사업을 지속해 공직사회 핵심 원동력인 미래세대 공무원의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구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송파 보호아동에 희망과 온기 나눔… 구청장 할아버지는 일년 내내 산타[현장 행정]

    송파 보호아동에 희망과 온기 나눔… 구청장 할아버지는 일년 내내 산타[현장 행정]

    “구청장 할아버지 겨울에 따뜻하게 드시라고 준비했어요.” 탐스러운 눈송이가 날리던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아동공동생활가정 ‘예성의 집’을 방문하고 나서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에게 중학교 2학년생 진우(이하 가명)가 수줍어하며 작은 박스를 건넸다. 손수 준비한 현미차였다. “할아버지가 너희들에게 받기만 하는구나. 고맙다.” 서 구청장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진우의 어깨를 두드려 줬다. 이날 서 구청장이 방문한 예성의 집은 학대 등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디딤돌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초등학생 2명과 중학생 2명, 대학생 2명 등 총 6명이 거주한다. 이진희 시설장과 3명의 보육사가 이들을 돌본다. 구 관계자는 “관내에 총 6곳의 아동공동생활가정이 운영 중이고 19세 이상이라도 본인이 원하는 경우 20대 후반까지 거주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이 원만히 생활할 수 있도록 주변에 시설 소재 여부를 알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상가주택 4층으로 올라가니 중문 옆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용 도서들이 책장에 빼곡히 꽂혀 있었다. 거실 TV 옆으로는 대형 트리가 꾸며져 있고 트리 밑으로는 선물 상자들이 가득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일반 가정집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서 구청장은 선물로 준비한 귤과 망고 등 과일을 건네며 “다들 얼마나 똑똑하고 잘생겼는지 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후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학교생활과 방과후 생활 등을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 초교 3학년생인 준수에게 “9살치고 키가 크네. 운동도 잘하겠다”고 물었고 준수는 “축구를 제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 시설장은 “아이들은 보통 저랑 10년 이상 산다. 저학년 때는 학습 지도도 병행하지만 정서 안정에 주력하고 본인이 원하면 따로 교습학원 등도 보낸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이 시설장을 ‘큰이모’라고, 다른 보육사 선생님은 ‘작은이모’라고 부른다. 30분가량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 서 구청장은 “이렇게 씩씩하게 커 줘서 고맙다.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할아버지한테 연락해 달라”고 당부하며 시설을 나섰다. 서 구청장은 이날 예성의 집을 방문하기에 앞서 저소득 국가보훈대상자 2가구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도담하우스 등도 찾았다. 서 구청장은 “앞으로도 섬세하고 따뜻한 행정을 펼쳐 소외됨 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송파구를 만들겠다. 주민들께서도 이번 겨울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강남 개발 60년, 서울 재도약의 발판 삼기를/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강남 개발 60년, 서울 재도약의 발판 삼기를/서울시립대 명예교수

    박정희 정부는 1963년 1월 1일 경기도 12개 면 90개 리를 서울에 편입했다. 서울의 면적은 일거에 268㎢에서 597㎢로 2.2배가량 넓어졌다. 지금 서울 면적이 605㎢이니 현대 서울의 탄생이라 할 만한 획기적 조처였다. 당시 성동구에 들어온 광주군 4개 면은 한수(漢水) 이남, 영동(영등포와 성동의 사이), 남서울 등으로 불렸다. 정부가 이 지역을 본격 개발한 1967년부터 1988년까지도 보통 영동지구라 일컬었다. 강남은 봄철에 날아오는 제비의 고향 곧 양자강 이남을 의미했다. 서울시는 1975년 10월 1일 성동구를 분할해 강남구를 신설하고, 1979년 10월 1일 관악구·강남구 구역을 떼고 붙이며 강동구를 설치했다. 그리고 1988년 1월 1일 강남구와 강동구를 쪼개 서초구와 송파구를 만들었다. 오늘날 흔히 말하는 강남 지역은 이처럼 서울시의 대규모 영역 확장과 빈번한 구역 조정으로 출현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1967년 11월부터 1989년 3월까지 강남 일대에 개발촉진지구 등을 지정하고 택지개발촉진법 등을 시행해 대대적으로 신도시 조성 사업을 벌였다. 이른바 강남 개발이다. 그 결과 허허벌판이던 강남 지역은 60년 만에 서울시 면적의 24%,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첨단 신시가지로 완전 탈바꿈했다. 서울에서 강남 개발이 지닌 의미는 각별하다. 먼저 안보 불안의 경감이다. 북한군은 6·25 남침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했다. 역대 정부는 와신상담의 각오로 강남 개발을 추진했다. 군사적 안목에서 남산에 3개 터널과 한강에 29개 대교를 건설하고 사방으로 지하철망을 구축했다. 중앙 부처와 명문 학교 등도 이전했다. 인구 분산을 위해 지은 강남 아파트는 건축물의 40%를 차지하며 주민의 일상생활은 물론 사고방식까지 혁명적으로 바꿔 놓았다. 강남 개발은 곧 경제 발전이었다. 강남에는 수출 주도 산업화를 견인하는 무역센터를 비롯해 대형 쇼핑몰, 다국적기업, 벤처산업 등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그리하여 강남 지역의 총생산액과 종사자 수는 각각 도성 안의 3배와 1.5배를 넘었다. 개인의 축재에서도 강남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신흥 중산층을 형성했다. 강남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강남은 한국과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인상을 개선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의 주요 무대는 강남이었다. 두 국제행사를 계기로 아름답게 정비된 한강과 그 주변은 서울의 변경에서 품안으로 들어와 시민의 공원이 됐다. 강남의 발전된 모습은 영상을 통해 세계에 알려져 ‘한강의 기적’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얼마 전 싸이의 말춤 ‘강남스타일’은 세계인을 홀렸다. 강남이 이제 지구촌 선망의 대상이 된 증거였다. 또 하나, 강남 개발은 서울의 역사를 수천 년 늘리는 뜻밖의 가치를 창출했다. 몽촌토성과 풍납토성 등이 서울에 들어옴으로써 서울은 대한민국 70년뿐만 아니라 조선 600년과 백제 500년 수도까지 포괄하는 ‘천년 고도’로 거듭났다. 여기에 암사동 선사유적이 더해져 서울은 생동하는 수천 년 역사도시로서 ‘한강문명’을 세계에 발신하게 됐다. 요즘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을 논의하는 모양이다. 통신기술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도시의 지리적 경계는 희미해지고, 인재·돈·정보가 유망 대도시로 몰리는 현상이 심해졌다.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현실에서 서울의 확장은 불가피할 수도 있다. 그런데 서울은 이미 강남 개발 60년의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아울러 그 강남도 어느덧 재개발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서울시는 서울의 영역을 평면적으로만 확장하지 말고 기존 시가지를 포함해 도시 자체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하기 바란다. 강남 개발 60년의 노하우를 살려 서울이 재도약하면 좋겠다.
  • 서울 청약 더 좁아진 ‘바늘구멍’

    서울 청약 더 좁아진 ‘바늘구멍’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려면 적어도 무주택 10년(22점) 이상, 부양가족 3명(20점) 이상, 청약통장 가입 9년(11점) 이상의 조건(53점)을 갖춰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최저 당첨 가점은 53.0점이었다. 과거 서울 평균 최저 당첨 가점은 2019년 50.7점·2020년 58.4점·2021년 62.6점으로, 올해 가점은 부동산 시장 호황기와 비교하면 그리 높지 않지만 지난해 40.9점에 비하면 12.1점이나 오른 수치다. 청약 가점은 84점 만점으로, 무주택 기간(최고 32점)과 부양가족(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인기 지역 아파트의 청약 가점은 이보다 훨씬 높았다.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당첨 가점 최저는 64점이었으며 용산구 ‘호반써밋 에이디션’의 최저점은 63점이었다. 청약 당첨선이 올라간 데는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 의무가 폐지되고 무순위 청약의 경우 주택 공급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도 청약이 가능해지는 등 올해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8억 595만원)보다 28.4% 오른 10억 3481만원이었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올해 청약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6억 8159만원으로 지난해(5억 9158만원)보다 15.2% 상승했다. 올해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8.0대1로 지난해 10.2대1의 6배 수준으로 뛰었다. 수도권도 8.1대1에서 14.3대1로 경쟁률이 뛰었다. 다만 5대 광역시는 9.1대1에서 6.3대1로 하락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청약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청약 당첨이 바늘구멍 통과하는 수준이 되면서 청약 통장 해지도 나날이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713만 6195명으로 1월 2773만 9232명에 견줘 60만명 이상이 청약통장을 포기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국토교통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2022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집을 사기 위해서는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5.2년을 모아야 하고 수도권의 경우 9.3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값 상승 단 한 곳도 없어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값 상승 단 한 곳도 없어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강남 3구를 포함,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값이 상승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부동산원 12월 셋째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내리며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모두 전주 대비 0.04% 하락하면서 각각 5주 연속,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는 0.03%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성동구와 영등포구마저 보합으로 멈춰서면서 이번주 25개 자치구 모두 보합 혹은 하락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주택시장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자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나 거래는 한산한 상황 속에서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노원구(-0.09%), 구로구(-0.08%), 동작구(-0.07%), 관악구·마포구(-0.06%), 강서구(-0.05%) 등이 평균 이상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8일 기준) 역시 83.4로 지난주(83.8)에 비해 0.4 포인트 하락했다. 11월 첫째 주(11월 6일 조사)부터 7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가 있는 동북권은 79.3을 기록하며, 80선이 붕괴됐다. 동북권 지수가 8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넷째 주(4월 24일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의 전세값(0.11%)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특히 성동구(0.22%), 양천구(0.21%), 강서구(0.17%), 동대문구(0.15%), 금천구(0.15%), 송파구(0.15%)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매매 가격 하락에 따라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일부 전환되면서 학군,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금융 비용 부담으로 일부 단지는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단지별로 차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 성대한 ‘합창’ 마친 서울시향 내년엔 임윤찬과 돌아온다

    성대한 ‘합창’ 마친 서울시향 내년엔 임윤찬과 돌아온다

    서울시향이 21~23일 숨 가쁘게 이어진 베토벤 ‘합창’을 마치며 올해 공연을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내년 1월부터 바로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과의 무대라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이 크다. 서울시향은 지난 21~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23일 경기 고양아람누리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내년 1월부터 음악감독 임기가 시작되는 야프 판즈베던이 지휘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과 국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이 함께했다. 판즈베던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지휘하에 서울시향과 합창단, 성악가들은 힘차고 웅장한 소리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관객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연말이면 꼭 들어야 하는 베토벤 9번 교향곡의 여운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올해 공연을 마친 서울시향은 내년 1월 5일 첫 공연으로 신년음악회를 선보인 후 1월 25~26일 판즈베던 음악감독의 취임 연주회로 찾아온다. 협연자가 임윤찬이라 장안의 화제인 그 공연이다. 아직 티켓 오픈을 안 했지만 벌써부터 임윤찬을 보고 싶어 하는 수많은 문의가 쏟아진다는 후문이다. 임윤찬과 서울시향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를 선보인다. 그리고 서울시향은 이 공연에서 판즈베던이 임기 동안 전곡 연주 도전을 선언한 말러 교향곡 여정을 제1번 ‘거인’으로 시작한다.서울시향은 임윤찬 외에도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레이 첸, 토머스 햄프슨,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등 현재 클래식 음악 무대에서 가장 사랑받는 독주자들과 함께한다. 또한 서울시향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거장 지휘자 투간 소키예프를 비롯해 유카페카 사라스테, 김은선, 리처드 이가 등 객원 지휘자들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판즈베던의 주요 공연으로는 2월 바그너 ‘발퀴레’, 3월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과 협연, 4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5월 손열음과 협연, 10월 클라라 주미 강과 협연, 12월 미국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콘래드 타오와 협연 무대 등이 있다. 무대가 워낙 쟁쟁하다 보니 지난 6일 시작한 2024시즌 전체 패키지가 예매 3시간 만에 조기 매진되기도 했다. 특히 최고 인기 공연인 임윤찬과의 협연 무대는 패키지에 빠졌음에도 전체 패키지가 조기 매진되면서 서울시향 자체의 인기를 증명했다. 판즈베던 음악감독은 지난달 간담회에서 “서울시향의 퀄리티를 널리 알리는 것도 임기 중 목표”라며 “국제적인 사운드와 명성을 갖춘 교향악단이 되려면 해외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에 따라 내년은 우선 아시아 투어를 추진한다. 또한 그는 “훌륭한 오케스트라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카멜레온같이 다양한 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향의 다채로운 색깔을 예고했다.
  • 오페라글라스를 부르는 남자 ‘샤큘’의 치명적 매력

    오페라글라스를 부르는 남자 ‘샤큘’의 치명적 매력

    늙어 백발이 성성하고 피부가 나무껍질보다 메마르게 갈라진 드라큘라 백작이 흡혈을 마치자 그의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잔혹하면서도 아름답고 황홀한 변신의 순간이 다가오면 수많은 관객이 일제히 오페라글라스를 꺼낸다. 인간이라면 이미 죽을 나이를 훌쩍 지나 징그럽기까지 했던 늙은 외모가 한없이 고운 미모의 청춘으로 재탄생하는 그 찰나를 보는 것은 뮤지컬 ‘드라큘라’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이제는 한국판 드라큘라 백작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 된 ‘샤큘’(시아준수+드라큘라) 김준수(37)의 변신은 많은 관객에게 그의 영원한 젊음을 열망하도록 만든다. 오페라글라스로 확대해서 봐도 굴욕 없는 피부는 김준수가 정말로 늙지 않을 것만 같은, 언젠가 늙더라도 다시 언제라도 청춘으로 돌아올 것 같은 환상을 준다. 빨간 머리가 이토록 매력적인 캐릭터가 또 있을까 싶다.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뮤지컬 ‘드라큘라’가 지난 6일 다섯 번째 시즌의 문을 열었다. 관객들이 드라큘라 백작의 매력에 빠져드느라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많은 오페라글라스가 등장하는 것도 그대로고 영상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블랙 스크린, 국내 최초로 도입된 4중 턴테이블 무대 기술 장치,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강렬한 색채의 조명과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특수효과 등도 여전해 연일 예매순위 상위권을 달리는 작품이다.시그니처인 인간의 피를 빨아먹는 행동이 워낙 유명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캐릭터지만 막상 작품을 보지 않으면 ‘드라큘라’에 대해 잘 모를 수 있다. 원작은 아일랜드 작가인 브램 스토커(1847~1912)의 것으로 동유럽의 흡혈귀 설화에서 영감을 얻어 1897년 출간됐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살아있을 당시 드라큘라라는 별칭으로 불린 블라드 체페슈(1431~1476?)로 그는 전쟁포로들을 꼬챙이나 말뚝에 박아 극도의 고통 속에 죽게 했으며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여흥 삼아 봤다는 인물로 전해진다. 소설 원작은 흡혈귀 관련 문학의 새 역사를 쓴 작품으로 당시 실제로 드라큘라가 있을 것이라 믿는 사람들이 생겨났을 정도로 엄청난 이슈였다. 흡혈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입체적인 이야기로 문학적인 수준도 빼어난 작품이다. 단순 공포물이 아니라 당시 영국의 사회적 모순과 인간이 가진 내밀한 욕망을 녹여냈다는 평가와 함께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으며 수많은 재창작물을 생성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1837~1901)가 끝나갈 무렵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트란실바니아의 영주 드라큘라는 이주를 위해 영국의 토지를 매입하고자 한다. 이 일을 위임받은 젊은 변호사 조나단과 약혼녀 미나가 드라큘라 백작의 초청으로 그의 불가사의한 성에 도착한다. 미나를 마주한 드라큘라는 미나가 자신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랑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금지된 사랑을 쟁취하려는 드라큘라 백작과 이미 그에게 사랑하는 이를 잃었던 반 헬싱 교수가 사람들을 이끌고 드라큘라 백작을 처단하려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얼핏 보면 선악구도의 대결 같지만 드라큘라 백작의 사연은 마음을 기울게 한다. 한때 연인 엘리자베스를 사랑했던 순수했던 소년이었고 사랑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내놓을 수 있는 순정남 드라큘라를 보면 결코 사탄 같은 존재로만 볼 수 없게 한다. 사랑 앞에 한없이 진실했으나 그것으로 끊임없이 고통받는 드라큘라 백작의 고뇌에 관객들은 연민을 품게 된다. 수많은 노래와 추악한 욕망부터 처연한 애정까지 폭넓은 감정을 오가는 연기는 드라큘라의 매력을 한껏 돋운다. 김준수는 말할 것도 없고 같은 배역을 맡은 전동석(35)과 신성록(41)의 드라큘라 백작에게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요소가 가득하다. 헬싱 교수와 드라큘라의 대결에서 오는 팽팽한 긴장감, 선악 구도 속에 인간의 깊고 복잡한 내면을 표현한 캐릭터들, 미나의 자기희생에서 느껴지는 숭고함까지. 뮤지컬 ‘드라큘라’는 인류가 오래도록 쌓아온 이야기의 요소들이 치밀하게 얽혀 있고 여기에 빼어난 무대 연출까지 더해지면서 작품의 서사를 탄탄하게 완성한다. 판타지의 세계를 생동감 있게 만드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과 작품성까지 두루 갖춘 명작이다.이번 시즌 ‘드라큘라’를 꼭 봐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빨간머리 샤큘은 마지막이기 때문. 김준수는 “드라큘라가 피를 마신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명료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빨간 머리를 고수하는 이유를 밝혔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염색해야 해서 관리가 쉽지 않지만 그는 “10주년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마지막으로 빨간 머리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연은 내년 3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165분. 미세한 표정 하나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드라큘라 백작의 매력에 흠뻑 빠지려면 당연히 오페라글라스는 필수다.
  • 횡단보도 모녀 들이받고 도주한 만취男…배달기사가 잡았다

    횡단보도 모녀 들이받고 도주한 만취男…배달기사가 잡았다

    사고 목격한 배달기사가 추격…모녀 생명엔 지장 없어알코올 농도, 면허취소 수치 2배 가까운 0.15% 서울 송파경찰서는 음주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30분쯤 송파구 문정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40대 여성과 4세 여아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를 받고 있다. 모녀는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상황을 목격한 배달기사는 달아나는 A씨를 쫓았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무려 1㎞나 달렸지만 결국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배달기사에게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 기사의 신고를 받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의 2배에 가까운 0.15% 수준이었다. 경찰은 일단 A씨를 풀어준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케이팝에 진심인 송파구, 관내 공연장 대기실 투어로 케이팝 팬덤 대통합

    케이팝에 진심인 송파구, 관내 공연장 대기실 투어로 케이팝 팬덤 대통합

    서울 송파구가 케이팝 팬들을 위해 마련한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가 참가자들에게 ‘최애(최고 애정 하는 존재)’ 가수와의 행복한 추억여행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는 송파구청 SNS 대표 콘텐츠인 ‘케이팝의 수도 송파’ 신규 프로젝트의 하나다. 올림픽공원 내 케이팝 대표 공연 시설인 KSPO DOME과 올림픽홀 대기실 등 내부 시설을 스타의 동선을 따라 체험한 특별 행사다. 구 관계자는 “케이팝 대표 공연장이 위치한 송파구는 팬들의 마음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팬들에게 따뜻하고 정겨운 추억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구는 ‘케이팝 팬의 고향 방문’이라는 기획 의도에 걸맞게 보자기로 포장한 특별 굿즈, 환영 현수막을 비롯해 실제 콘서트장 방문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 입장 팔찌 등을 준비해 체험에 재미를 더하였다. 케이팝 ‘찐팬’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20대부터 50대, 충남 천안시부터 경기 화성시, 모녀와 자매 등 연령과 지역을 불문한 12개 팬덤 소속 22명이 각자의 팬클럽 응원봉과 굿즈를 가지고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평소 티켓팅이 어려웠던 무대 앞쪽 좌석에 앉아보고, 대기실과 연결된 공연장 출입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현재 해체한 아이돌 그룹과의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왔다는 한 참가자는 “해체 전 마지막 콘서트가 KSPO DOME에서 열렸다”며 “빈 공연장 곳곳을 돌아보며 가수의 시야로 객석을 바라보니 당시 나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고 감회를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아이돌의 콘서트 출근길을 기다리며 펜스 뒤에서 바라보기만 하던 VIP 출입문으로 들어간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며 “케이팝 덕질을 하며 이렇게 환대 받는 느낌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행사의 피날레는 응원봉 단체사진 촬영이었다. 올림픽홀 무대에 모든 참가자들이 둥글게 모여 각자의 팬클럽 응원봉에 붉을 밝혔다. 다양한 형태와 색깔, 각자의 역사와 추억이 담긴 응원봉이 한데 모인 진귀한 풍경에 감탄과 환호성이 터졌다. 한 참가자는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여러 팬덤이 참여한, 케이팝 대통합 현장”이라고 말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송파구는 ‘행복한 덕질’을 계속 응원할 것”이라며 “케이팝 팬들이 송파구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언제든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 잠실에 9만㎡ 전시장 건립… 대규모 상업시설 들어선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새롭게 들어설 돔 야구장 맞은편에 9만㎡ 규모의 전시장이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출입구는 성큰(개방형 지하)으로 지상공간과 연결해 상업시설을 유치하고, 지상에는 서울광장 2배 규모의 광장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칭)와 대표 협상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조건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잠실 운동장 일대에 잠실야구장을 대체할 돔구장을 비롯해 전시컨벤션센터, 스포츠콤플렉스, 업무·숙박 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 개발 사업으로 주간사인 한화를 비롯한 민간 업체들과 지난해 3월부터 협상을 이어 왔다. 이번 합의는 최초 협상 후 2년간 합의 내용을 정리한 중간 결과다. 3만석 이상 규모의 돔야구장은 호텔과 연계해 관광효과를 높이고 종합운동장역 출입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개방형으로 설계한다. 지상에 만들어질 서울광장 2배 규모의 광장과 주경기장까지 이어지는 폭 50m의 보행공간도 만든다. 아울러 전시장에 이용되는 물건을 실어 나를 약 2.1만㎡ 규모의 화물차량 전용 대기공간을 국내 최초로 조성한다. 운영 기간 초과 수입이 발생할 경우 서울시가 적정 금액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민자사업 최초로 경쟁 입찰을 도입함으로써 업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통해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기준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실시협약 체결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송파구,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 확대…크라운·브릿지 등 보철치료까지

    송파구,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 확대…크라운·브릿지 등 보철치료까지

    서울 송파구는 치과 진료를 받기 힘든 장애인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진료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를 새해부터 보철치료 지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2010년부터 구 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를 제공해왔다. 해당 사업으로 현재까지 1182회 1만 606명 장애인들이 검진, 잇몸·충치·신경치료 및 발치 등의 진료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그간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에서 제외되었던 보철치료도 시작했다.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크라운 및 브릿지 등 치료 비용이 높은 보철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까지 12건의 보철치료를 실시했으며, 내년부터는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보철치료 지원 조건은 구 거주 의료수급자 등록 장애인으로 치과 검진 후 구 치과의사회 소견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관련 문의 및 사전 예약은 송파구 보건지소 구강보건실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정의 최우선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고 돕는 일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이 보건·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 사업 개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송파, 탈북 청소년 가족과 동행… 어울림 한마당 개최

    송파, 탈북 청소년 가족과 동행… 어울림 한마당 개최

    서울 송파구는 오는 23일 서울학원 내 의제관(잠실여고 체육관)에서 구에 거주하는 탈북 청소년 및 가족을 초청해 ‘제11회 탈북민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의 학교법인 서울학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1회차를 맞는다. 어울림 한마당을 위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참여하는 서울학원 산하 3개 학교(잠실여고, 일신여상, 일신여중) 80명의 학생들과 송파구에 거주하는 탈북민 가족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 1부에서 구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이어 온 서울학원 학생 5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치어리딩 등 서울학원 학생들의 환영 공연인 ‘다(多) 어울림 공연 한마당’과 탈북민 청소년 및 가족의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부에서는 탈북민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행사에 참여했던 한 탈북주민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과 어울릴 수 있었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북한이탈 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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