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송파구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은행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세레나데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011
  • 공무원­공갈기자 11명 구속/분뇨장 공사 비리 눈감아주고 수뢰도

    ◎하남 부시장등 5명은 입건 서울지검 특수2부(김영철 부장·차유경 검사)는 14일 경기도 하남시와 오산시 등 2개시의 공무원들로부터 부정을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뜯은 경기일보 하남시 주재기자 박진규씨(41·서울 송파구 잠실2동 주공아파트 214동 104호)와 오산 주재기자 전철규씨(31·경기도 수원시 교동 155의40) 등 7개 지방신문 하남·오산 주재기자 10명을 구속하고 인천일보기자 남기성씨 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하남시 덕풍1동 426 (주)삼비 대표 이무영씨(44)가 수의계약으로 분뇨처리장공사를 발주해준 대가로 뇌물을 받은 하남시 청소계장 김찬은씨(35)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하남시 부시장 정상덕씨 등 공무원 5명을 불구속입건,해당기관에 통보했다. 박씨 등 구속된 지방신문 하남시 주재기자 6명은 하남시 관내 그린벨트지역에 설치된 쓰레기매립장과 삼비가 공사중인 분뇨처리장이 『법규를 어기고 환경오염을 일으키므로 신문에 기사화하겠다』고 위협,지난해 8월부터 3차례에 걸쳐 청소계장 김씨를통해 삼비측에 협박해 모두 1천2백10만원을 받아 1백10만∼2백20만원씩 함께 나눠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사람은 ▲박진규 ▲김진수(41·경인일보 기자) ▲이홍재(43·경인매일신문 〃) ▲박청교(30·기호일보 〃) ▲김경호(38·하남신문 편집국장·이상 하남 주재) ▲전철규 ▲박흥찬(32·경인일보 기자) ▲조흥복(38·기호일보 〃) ▲유영동(42·인천일보 〃) ▲고명현(43·주간 한국시정신문 경기남부지사장·이상 오산 주재) ▲김찬은
  • 파업 택시운전사 1천여명/운행차량 뒤집고 행패

    ◎“파업 왜 동참않느냐” 폭행도 13일 하오 3시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 앞 네거리를 점거하고 「91임투보고대회」를 갖던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시지부(지부장 정상기·43) 소속회원 1천여 명이 운행중인 일성운수 소속 서울1아8276호 스텔라 택시와 명덕운수 소속 서울1아1559호 스텔라 택시 등 2대를 뒤집고 유리문을 부수는 등 1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잠실대로와 송파로 등 이 일대 도로에서 차량통행이 2시간 동안 완전히 막혔다. 이들은 집회를 갖던 중 교통회관 앞을 지나가던 택시를 가로막고 운전사가 타고 있는 상태에서 택시를 뒤집은 다음 유리문 등을 부쉈다. 또한 이날 하오 2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3동 333 앞길에서 서울6로3582호 그레이스 승합차를 타고 가던 광희택시 소속 운전사 오종석씨(30) 등 5∼6명이 옆으로 지나가던 삼원택시 소속 서울4파5432호 스텔라 택시(운전사 홍시준·36)에 계란 5∼6개를 집어던지고 홍씨에게 뭇매를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났다. 이들은 이날 하오 3시부터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 앞길에서 열린 「91임투보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동료운전사 10여 명과 함께 그레이스 승합차와 자가용 승용차 등 차량 4대에 나누어 타고 가다 승객 1명을 태우고 영업하던 홍씨에게 『왜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혼자 벌어먹느냐』고 욕설을 퍼부었다.
  • 20대 미결수 자살/구치소서 목맨 채

    서울 송파구 가락동 성동구치소 4동8호실 화장실에서 미결수 백 모군(19)이 지난 9일 상오 5시20분쯤 목을 매 숨진 사실이 10일 밝혀졌다. 이 구치소에 있는 미결수 박홍대씨(37)는 『새벽에 화장실 청소를 가보니 백군이 쇠창살에 속옷을 찢어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은 백군이 지난달 10일 절도혐의로 수감된 뒤 가족과 애인이 면회를 오지 않아 비관해왔다는 동료미결수들의 진술에 따라 백군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우산 쓴채 운집” 유권자들 참여열기/광역표밭

    ◎공단지역 후보들,“공해추방” 한목소리/연예인 후보에 “사인받기” 어린이 물결/주지스님 후보,개사유행가 불러 폭소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본격 합동유세가 열린 9일 각 유세장에는 비가 내리는데도 비교적 많은 청중이 모여 후보자들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는 등 뜨겁게 달아오른 선거 중반전의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린 경남·전남지역에서는 연설회가 대부분 연기됐으나 그밖의 지역은 예정대로 합동유세가 실시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장대비 속에서도 유권자들이 몰려 후보들의 공방전을 진지하게 하는 등 선거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하오 마포 신석국교에서 열린 마포갑 제3선거구 합동연설회는 인기가수 이선희씨가 민자당 후보로 출마한 탓인지 궂은 날씨에도 불구,어린 학생팬까지 포함된 1천5백여 명의 청중이 모여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 특히 국회의원 유세에서도 보기 힘든 외신기자까지 취재경쟁에 나섰으며 민자·신민 후보간 「노래논쟁」 「나이논쟁」이 벌어져 이채. 5명의 후보중 4번째 연사로 나선 민자당의 이 후보는 신민당의 이남범 후보가 「노래하는 낭만을 즐기기엔 마포는 아직 할일이 많다」는 유인물을 돌린 데 대해 『노래 속에 서민의 슬픔·기쁨이 있으며 노래에서 번 돈을 이웃돕기에 써왔다』고 반박하자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고 이 후보의 한마디 한마디에 일부 여성팬들은 환호와 울음이 범벅. 신민당의 이 후보는 호적등본 등을 제시하며 『민자당 이 후보의 생년월일은 67년 3월10일 생으로 피선거연령인 만 25세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민자당 이 후보측은 『원래 생년월일이 64년 11월1일인데 호적이 잘못 등재되어 있어 지난 5월31일자로 법원판결을 받아 정정했다』고 해명. 민주당의 박일석 후보는 깨끗하고 신선한 정치,무소속 오진근 후보는 정치공해·식수공해 등을 내세우며 한 표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돼 옥중 출마한 무소속의 이장우 후보는 유세에 참가치 못해 부인이 소복을 입고 유세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가수 현철,탤런트 나한일씨 등이 나와 민자당 이 후보를 지원했으며 이 후보의 사인을 받으려는 꼬마팬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녀 혼잡. ○…이날 하오 1시 서울 종로구 대신중고교 운동장에서 열린 종로1선거구 합동연설회는 8백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여당 후보의 지역개발공약과 야당 후보들의 정치공세가 전개되는 가운데 1시간30여 분 동안 진행. 유세장에는 민자당에서 이 지역 출신인 이종찬 의원과 안찬희 의원,김명윤 고문,신민당의 이우정 수석최고위원,박영록 최고위원,민주당의 이부영 부총재 등 중량급이 참석,자당 후보의 득표활동을 간접지원. 첫 번째 등단한 이성호 후보(민주)는 『이번 선거는 민주 대 독재,구정치 대 신정치의 대결』이라고 규정짓고 3당 합당을 공격한 뒤 『이영호 민자후보는 해바라기성 정치인』이라고 공격. 이어 등단한 박명수 후보(신민)는 『강경대군 사건 같은 일이 민주주의국가에서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느냐』고 공세를 편 뒤 『민자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는 민자당을 지지해서는 안 된다』면서 『야당만이 없는 자의 편에 서서 일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 세 번째로등단한 이영호 후보(민자)는 『시의회는 정치싸움을 하는 곳이 아니라 살림살이를 다루는 곳이므로 앞의 두 후보와 달리 나는 정치연설을 하지 않겠다』며 야측의 정치공세를 피한 뒤 『대학교수·장관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봉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설명. 이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청중 3분의2가 유세장을 떠난 가운데 마지막으로 등단한 한상필 후보(무소속)는 현재를 정치불신시대로 규정하고 당본위가 아닌 인물·능력 본위로 뽑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 ○…이날 상오 11시 서울 구로구 가리봉2동 영일국교에서 열린 구로5선거구 합동연설회에는 비가 내리는 데도 1천5백여 명의 청중이 참석,우산을 받쳐든 채 후보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등 열띤 분위기. 이날 연설회에서는 구로공단이 위치한 지역특성을 의식한 듯 여야는 물론 무소속까지 모두 다섯 후보가 똑같이 근로자임대주책 건설,공해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들고 나와 이채. 이날 연설회 도중 무소속 이현희 후보(30)의 선거원 20여 명은 교문 앞에서 노래와 무용을 해보이며 「노동자 후보」를 뽑아 달라고 부탁해 눈길.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8명의 후보자가 나온 서울 송파구 제2선거구의 합동연설회는 이날 하오 1시부터 잠실4동 잠실국민학교에서 3백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시작. 신도현 후보(33·무소속)는 자신이 해공 신익희 선생의 손자임을 내세워 『할아버지와 아버지 신하균 의원(3·5·6대 의원)의 뒤를 이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 또 이재철 후보(39·무소속)는 『정치를 잘하면 우리 국민의 주소가 「행정도 편하군 이정도면 좋으리」가 되고 정치를 못 하면 「살기도 괴롭군 죽으면 편하리」가 된다』면서 행정경험이 많은 자신을 시의회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해 이채. ○…서울 동대문구 청량중학교에서 열린 동대문갑 2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김두한 전 의원의 딸인 민주당의 김을동 후보(46)가 『잃어버린 국권을 찾아 만주를 떠돌던 할아버지 김좌진 장군과 한 시대의 영웅으로 불리던 아버지 김두환 의원의 화려했던 영예를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지지를 호소. 유세장에는 강부자씨(49·여),윤승원씨(34) 등 인기탤런트 10여 명이 나와 김 후보의 유세를 간접지원. ○…서울 가락동 가락국교에서 열린 송포7선거구 합동연설회는 주민 3백여 명이 참석,시종일관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하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8 대 1)을 보이고 있는 이곳 유세장은 다른 곳과는 달리 후보자들 연설 중간중간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켜 치열한 유세전임을 다시 한 번 반영. 후보들은 대부분 정치색 짙은 발언보다는 가락시장 개발,교육환경시설 보완,환경오염 방지 등 지역개발성 공약을 중점적으로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 정당공천 후보 3명과 무소속 후보 5명이 나서 흡사 정당 후보 대 무소속 후보간의 경합장 같은 모습을 보인 이날 연설회에서 특히 무소속 후보들은 여야 정당을 맹공하며 「지역의 참일꾼」을 뽑아줄 것을 호소. 정광수 후보(무소속)는 『여야 정당이 그 동안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비판하며 『주민을무시하는 정당정치꾼들에게 주민들의 「분노」를 보여주자』고 주장했고 정대근 후보(무소속)는 여야 공천잡음을 집중거론하며 『기존정당의 하수인이 될 정치꾼을 뽑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 각 후보들은 이 지역의 최대 현안이 가락시장 문제라는 점을 십분 인식한 듯 모두 가락시장의 환경오염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 김경곤 후보(무소속)는 『가락시장을 패밀리아파트 후문 녹지로 이전하겠다』고 말했고 김선호 후보(민주)는 오염방지세를 받아 가락시장의 환경오염을 막겠다고 약속했으며 정치색 짙은 발언을 한 김상두 후보(신민)도 연설 말미에 가락시장 악취제거와 축협 도축장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 이날 유권자들은 후보자 가운데 민자당 후보와 신민당 후보의 연설내용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 한편 인근 용마사의 주지스님으로 눈길을 끈 무소속의 유용주 후보는 등단하자마자 자신을 「무공해 인간」임을 내세우며 현정치상황을 「개구리 행동 같은 난장판 정치」라고 빗댄 뒤 「썩어빠진 정치 난지도에 버리자」는 내용의 개사유행가를 부르는가 하면 오리발 그림을 펴보여 한때 지리했던 유세장에는 폭소가 터져나오기도. ○…정한주 전 노동부 장관이 민자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안산 제1선거구의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9일 안산 본오국교에서는 굵은 빗발 속에서도 5백여 명의 청중들이 모여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하며 「입맛에 맞는」 말이 나올 때마다 환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 첫번째로 등단한 정 후보는 『정관까지 한 경륜을 살려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며 『안산을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예술,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 두 번째로 나온 신민당 김대영 후보는 자신의 공약보다는 정 후보와 민자당에 대한 비난으로 연설시간을 거의 때운 뒤 공약은 정 후보와 다름없는 지역개발 등을 제시. 민주당의 청문회 스타 등을 소개하며 참신성을 역설한 안상호 후보에 이어 마지막으로 등단한 민중당 이정형 후보는 『서민을 위한,서민에 의한 정치가 바로 진보정치』라고 전제하고 『개발이익이 소수 특권층에 돌아가는 개발사업을 막겠다』는 등 서민들을 겨냥한 공약을 제시. ○…이날 상오 11시 강릉국교 운동장에서 열린 강릉 1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첫번째 등단한 노승현 후보(44·무소속)는 연설을 하기 전 선전을 약속한다며 미리 준비한 2개의 꽃을 두 상대방 후보의 가슴에 달아주어 눈길을 끌기도. 노 후보는 『지자제가 무슨 정치꾼들 노름이냐,주민 위해 헌신짝같이 일해보자고 나선 판에 정당인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냐』고 옆자리의 정당후보들을 은근히 겨냥. 또 이훈 후보(46·민주)는 『견제세력 없는 훌륭한 정치 없듯이 지자제도 멋대로 자기 갈 길만을 가는 여당 소속 의원들을 감독 지휘하기 위해 나같은 사람이 꼭 의회에 나가야 한다』며 한 표를 부탁. 마지막으로 나온 김명기 후보(54·민자)는 『현재 영동지방에 강원도청 분점형태로 운영중인 강원도 동해출장소가 이 지방사람들의 여망에 맞지 않게 기구가 작으므로 의회에 나가서 출장소 기구를 대폭 개편,강원도 동도역할을 톡톡히 해내도록 하겠다』면서,『강릉 남대천을 옛모습대로 깨끗한 시냇물이 흐르게 하고 헐어빠진 시청사를 새로지어 영동지방 주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겠다』고 장담. ○…장대비에도 불구,10시30분부터 청주시 내덕동 청주농고 운동장에서 열린 청주 제2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세 번째로 등단한 전면 후보(민주)가 주머니에서 흰 봉투를 꺼내 청중들에게 들어보이며 『어제 우리 선거운동원이 여당측으로부터 수표봉투를 하나 받았습니다』고 주장. 전 후보로부터 공격의 표적이 된 안상렬 후보(민자)는 전 후보에 앞서 첫번째로 연설을 마쳐 이에 대한 공개적인 반론기회를 얻지 못하자 합동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유권자들에게 『수표를 건네주는 멍청한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민주당 전 후보의 주장을 일축. 이에 대해 청중들은 『선관위가 전 후보로부터 문제의 수표를 넘겨받아 추적,금품제공인지 흑색선전인지를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 ○…이날 이리중앙국교 강당에서 열린 이리시 제2선거구 첫 합동연설회에서 첫번째로 등단한 최갑선 후보(민중)는 『수서비리·페놀오염·강군 치사사건으로 현정권의 모순과 비리가 드러났고 지자제 공천과정에서는 보수야당의 부도덕성이 낱낱이 밝혀졌다』고 민자·신민 양당을 싸잡아 공격한 다음 기층민중과 함께 호흡하는 민중당 후보인 자신의 지시를 호소. 이어 등단한 김학준 후보(민자)는 『신민당으로 출마하려 했으나 공천받을 돈이 없어 민자당으로 나섰다』고 신민당의 공천관련 금품수수설을 공박.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소병기 후보(신민)는 신민계 후보들이 단골메뉴로 올리는 정부여당의 실정을 열거한 뒤 『도의원이 되면 이리시내 도로·주택 등 도시 기반시설과 복지시설을 확충,이리시를 전북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장담. ○…9일 하오 2시 김해군 진예면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김해군 제1선거구 합동연설회는 비 때문에 청중수가 기대에 못 미치자 3명의 후보 중 2명의 후보가 퇴장하거나 늦게 도착,민자당 김종한 후보의 개인 연설회장으로 돌변. 3명의 후보는 당초 진예중 운동장에서 개최키로 했던 합동연설회를 상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 때문에 진예면사무소 2층 회의실로 옮겨 가졌으나 청중수가 2백여 명에 불과하자 한 후보는 연설을 포기하고 퇴장했으며 또 다른 후보는 10분이나 늦게 도착해 민자당의 김 후보만 10여 분간 연설하고 합동연설회를 마치게 된 것.
  • 임금인상등 요구/택시 1천대 시위/어제/강남일대 2시간 교통마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시지부(지부장 정상기·43) 조합원 2천여 명은 택시 1천대를 동원,7일 하오 5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 앞 네거리를 점거하고 임금인상과 임금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2시간 동안 시위를 했다. 이날 시위로 잠실대로와 송파로 등 이 일대 교통이 완전히 막혀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택시노조는 8일 상오 10시부터 여의도 노총회관 앞에서 다시 집회를 갖기로 하고 오는 10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12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잠정결정했다.
  •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불/가락본동서,2억 재산피해

    2일 하오 7시36분쯤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95 신도시 분당 평촌아파트 모델하우스 2동에 불이 나 내부 4백여 평과 장롱,소파 등을 모두 태워 2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백15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모델하우스가 목조로 된 건물이라 진화작업이 늦어졌다. 경찰은 『휴일이라 사람의 출입이 없었다』는 경비원의 말에 따라 전기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민자 후보에 공천장

    노태우 대통령은 30일 상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민자당 시도의회선거 공천자대회에 참석,공천장을 수여하고 『오는 시도의회 의원선거를 온 국민의 뜻과 힘을 다시 한 번 뭉치는 국민결속의 전기를 만들자』며 돈안쓰는 선거,깨끗한 공명선거를 강조했다.
  • 용산 미군골프장/새달 1일 문닫아

    주한 미군사령부는 24일 용산기지 교외이전계획에 따라 용산의 미군골프장을 오는 6월1일 폐쇄하고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성남골프장을 새로운 미군골프장으로 개장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한 미군사령부는 폐쇄되는 용산골프장은 시설철거가 끝나는 대로 한국정부에 이관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분신 이정순씨 장례

    연세대 정문 앞에서 분신자살한 이정순씨(39·여)의 영결식이 천주교 대책위원회(위원장 한용희 숙명여대 교수) 주최로 20일 상오 10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서 거행됐다. 이씨의 유해는 이날 낮 12시30분쯤 이씨가 다니던 송파구 가락동 천주교회로 옮겨져 장례미사를 올린 뒤 하오 9시 전남 순천시 용수동 천주교묘역에 안장됐다.
  • 툭하면 화염병·최루탄에 교통체증/“이제 폭력시위는 끝내자”

    ◎“점포철시등 생업에 큰 지장/정부도 신뢰회복 앞장서야”/각계의 바람과 당부 명지대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시국긴장상황을 지켜본 많은 국민들 사이에서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의 대규모 군중시위를 고비로 더 이상 폭력시위가 재연돼서는 안 된다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국민들은 이번 일련의 사태에서 분출된 갖가지 불만과 문제점들을 정부가 폭넓게 수용,국정을 과감하게 쇄신해야 하며 시위를 주도해온 재야운동권도 폭력시위를 포기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주의·주장을 펴야 국민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일요일인 19일 하오 3시 서울 종로3가 파고다공원에서는 기독교교회 청년협의회가 주최한 「나라안정을 위한 기도회 및 폭력추방 평화행진」이란 행사가 열렸다. 이날 기도회를 마친 뒤 서울역까지 인도를 따라 평화적 행진을 벌인 3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강경대군 치사사건과 잇따른 분신을 도화선으로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수십년 동안 누적돼온 비민주적이고 비인간적인 폭력문화가 정당시되는 사회풍토의 결과』라고 지적하고 『나라의 안정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경시하는 사회풍토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은 모든 폭력을 추방하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폭력시위에 대해 은행원 박정홍씨(27·경기도 광명시 철산2동 주공아파트)는 『학생들과 재야단체 회원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외쳐대는 것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회와 시위의 방법에 문제가 있다』면서 『화염병·돌 등을 동반한 과격한 시위는 많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침은 물론 공권력의 강경한 대응을 불가피하게 만들기 때문에 법절차에 따른 평화적인 시위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운 변호사는 『강군의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학생들의 대정부 투쟁도 이해가 가지만 방법의 정당성을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진정한 민주주의의 발전과 국민복지를 위해서 폭력시위와 같은 학생운동의 방향도 개편돼야 하고 정부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아파트에 사는 가정주부 황명숙씨(39)는 『연일 계속된 시위로 민심이 불안해지고 있다』면서 『학생들은 과격한 시위를 자제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제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씨는 또 『정치인들도 물가불안과 빈부격차 때문에 국민의 불만이 크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개각을 하는 등 빠른 시일내에 변화를 보여줘 민심을 수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인택시운전기사 조성기씨(45)는 『이번 사태는 정부가 국민의 의사를 따르기보다는 모든 문제를 힘으로 밀어 붙이려해 빚어진 것』이라면서 『개인적으로 최루탄과 화염병도 좋아하지 않고 시위가 일어나면 택시영업에 지장이 많지만 이는 다른 문제로 생각한다』 말했다.
  • 전민련 부장 소환키로/검찰/김기설씨 유서대필 필적감정

    ◎강기훈씨,“공개장소면 응하겠다”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의 분신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는 19일 「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씨(27)가 김씨의 유서를 대신 써준 것으로 보고 강씨를 소환,필적을 감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그 동안의 수사결과 유서의 필적이 강씨의 것이 분명하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씨가 이날 유서의 필적은 자신의 필적이 아니라고 주장한데 대해 『유서에 나타난 필적은 강씨 집의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노트 등의 글씨체와 강씨가 김씨에게 보낸 「민족민주운동 연구소」 발간의 「정세연구」 표지에 쓰인 「국민연합 김기설님」이라는 글씨가 모두 같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필적들은 「전민련」이 숨진 김씨가 작성했다고 검찰에 넘겨준 업무일지의 필적과 강씨가 지난 85년 송파구 가락동 민정당 연수원 점거농성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았을 때 쓴 피의자 진술조서의 글씨체와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이날 하오 2시30분쯤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서를 대필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날조된 것』이라고 말하고 『공개되고 안정된 장소라면 언제든지 공개필적감정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강씨는 숨진 김씨가 남긴 유서와 지난 85년 누나에게 보낸 카드에 적힌 필적이 다른 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김씨가 86년부터 88년까지 군 차트병으로 복무하며 필적이 바뀐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숨진 김씨가 군복무 당시 차트병이 아니라 군종병과 의무병으로 근무했다』고 반박했다.
  • 여인·고교생·버스기사/어제 3명 또 분신/여인은 죽고 고교생 중태

    【광주=최치봉 기자】 18일 상오 10시20분쯤 전남 보성군 보성읍 보성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이 학교 3학년5반 김철수군(18)이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병원측은 『김군이 이날 하오 4시30분부터 상태가 극도로 악화돼 현재로는 소생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 따르면 이날 상오 9시30분쯤부터 학생회 주최로 『5·18 11주기 추모행사를 열고 있던 중 김군이 3층 본관건물 동쪽에서 온몸이 불길에 휩싸인 채 행사장 쪽으로 알아들을 수 없는 구호를 외치며 30여 m 뛰쳐나오다 쓰러졌다는 것이다. ○기사,생명 지장없어 또 이날 하오 5시50분쯤 광주시 북구 신안동 전일여객(주) 주차장에서 이 회사 소속 버스운전사 차태권씨(32·전남 강진군 대구면 마량리)가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자살을 기도,복부 등에 2도화상을 입고 광주시 북구 중흥동 효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병원측은 차씨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철길서 인도로 투신 18일 상오 11시40분뜸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정문 앞 철길 위에서 이정순씨(39·여·송파구 가락본동 170의2)가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불을 붙인 뒤 12m 아래 인도로 뛰어내려 숨졌다. 이씨는 유서에서 『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랑스러운 자녀에게 바칩니다』 『광명과 사랑으로 평화통일 이루소서』라고 적었다.
  • 컴퓨터게임 무단복제/4억 챙긴 3명 구속

    서울시경은 17일 이희원씨(33·전과 11범·송파구 잠실동 101) 등 3명을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컴퓨터프로그램 개발 및 수리업자인 이씨 등은 지난 3월 일본에서 만든 「최후의 결투」라는 오락프로그램을 들여와 수입회사의 허락없이는 이를 복제할 수 없는데도 무단복제가 가능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한 뒤 이를 서울 용산전자상가 안에 있는 S반도체에서 2천장을 조리해 모두 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시국불안 틈타 강도 활개/의상실·여관등 3곳,3인조에 털려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의 시국불안을 틈타 서울시내 여관,의상실에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20대 3인조 강도사건이 일어나는 등 한 동안 잠잠했던 강력사건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14일 상오 1시5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126의 11 패션잔치 의상실에 20대 강도 3명이 침입,의상실안에 있던 윤모씨(32·여) 등 종업원 2명을 흉기로 위협,현금과 수표 등 1백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어 이곳에서 8백여m 떨어진 인터뷰의상실에 다시 나타나 주인 황 모양(27)과 종업원 손님 등 6명을 흉기로 위협,이들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과 팔찌 등 4백여 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뒤 밖에 대기시켜둔 흰색 엑셀승용차를 타고 약수동 방면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엑셀승용차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청풍호텔 앞길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내고 차량 전문털이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상오 4시10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 3동 416의 20 백운장여관(주인 이상신·42)에 20대 청년 3명이 손님을 가장해 침입,주인이씨와 투숙객 정모씨(36·상업·경남 창원시 중동)를 흉기로 찌른 뒤 현금 다이아 목걸이 등 1백25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방을 달라』며 308호실로 들어가 주인 이씨의 얼굴을 흉기로 찌르고 이불천을 찢어 묶은 뒤 다시 카운터로 내려가 부인 정덕분씨(45)를 위협해 현금 2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2장을 빼앗았다. 범인들은 이어 일당 가운데 1명이 정씨를 지키는 사이 카운터에 있던 열쇠를 빼앗아 113호실에 침입,잠을 자고 있던 투숙객 정씨 부부를 깨워 다이아 목걸이와 현금 5만원 등 85만원어치의 금품이 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날 상오 2시10분쯤 충남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4구 중앙치과의원 간호원 숙소에 20대 청년 1명이 흉기를 들고 침입,잠자고 있던 최병순씨(23·여) 등 간호사 3명을 주먹으로 때리고 현금 9만1천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 히로뽕 비서 밀반입/공항통해 7억대 버젓이

    ◎X선 투시기 “구멍”… 3명 구속 서울시경은 13일 필리핀의 국제마약조직과 연계해 대량의 히로뽕을 밀반입해 공급하려한 신효철(62·사기 등 전과 32범·영등포구 신길 6동 우성2차아파트 202동)·이호철씨(32·절도 등 전과 16범·성북구 정릉2동 550)와 이씨의 내연의 처 박차임씨(31·송파구 송파동 41) 등 3명을 검거,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그 동안 히로뽕이 외국에서 제조돼 국내에 밀반입된다는 풍문은 있었으나 사실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씨는 필리핀에서 히로뽕을 싼값에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지난 3월10일과 4월초 필리핀으로 가 마닐라소재 T호텔에서 후랑키라는 45세 정도의 필리핀인을 통해 3천여 만원을 주고 2차례에 걸쳐 국내 시가 7억6천만원 상당의 히로뽕 2백26g을 건네받아 국내에 밀반입한 뒤 감방에서 알게된 이씨와 이씨의 내연의 처 박씨를 통해 술집종업원 등에게 팔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신씨가 3월15일과 4월11일 김포공항을 통해 비닐에 싼 히로뽕을 옷속에 감추어 밀반입했으나 X레이 투시기 등 공항검색에 적발되지 않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화염병 투척 시위/고교생 첫 구속

    서울 중부경찰서는 12일 서울 S공고 3년 남 모군(18·송파구 방이동)을 화염병 사용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남군은 지난 11일 하오 6시20분쯤 「전국노동자대책위원회」가 개최한 「한진중공업 박창수 위원장 투신사망사건 규탄대회」에 참석,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가두시위를 벌이던 대학생 및 노동자들과 함께 시위대로부터 건네받은 화염병 3개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고등학생이 화염병 사용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서울 종로경찰서도 이날 지난 11일 하오 5시30분쯤 서울 종로1가 종각 일대에서 가두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화염병을 던진 명지대생 박문수군(19)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 24시간 영업 편의점 급증/서울에만 60여곳 성업

    ◎대학가·아파트단지 수익성 높아/대부분 외국과 제휴… 로열티 지불로 비난 받아 각종 생활용품을 연중무휴로 24시간 판매하는 편의점들이 1∼2년 사이에 대학가와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편의점들은 최근 소득수준이 향상돼 슈퍼마켓 구멍가게 약국 등 각종 생활관련 용품점들이 공휴일과 토요일은 물론 평일에도 하오 10시만 되면 문을 닫는 곳이 많아 불편을 겪는 사례가 크게 늘자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30년대 미국에서 처음 문을 연 편의점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지난 89년 5월 K사가 도입,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 처음으로 개설하면서부터 이다. 현재는 서울시내에서만 9개업체 60개 점포가 성업중이다. 일부 업소에서는 복사기 현금자동지급기 팩시밀리 증권조회 단말기까지 비치해 손님을 끌고 있다. 대학가가 몰려있는 서울 신촌의 B편의점의 경우 하루 1천5백명 이상의 고객이 찾고 있다. 밤 12시 이후 새벽 6시까지 찾는 손님만도 지역에 따라 2백∼5백명에 이르고 있다. 경희대 앞의경우 지난해 12월 외국과 제휴를 한 편의점이 들어서자 10여 m 떨어져 있는 2곳의 슈퍼마켓이 밤샘영업을 하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들이 큰 호응을 얻자 기존업체들이 올해 안으로 점포수를 30∼50곳으로 늘릴 계획이며 L그룹 D그룹 등 10여 개 대기업체들도 전국적인 체인점을 개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그 숫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편의점들이 외국과 기술제휴를 맺고 있어 매출액의 1% 가량을 로열티로 지불하고 있는 데다 영세한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한다는 점에서 비난의 소리도 적지않다. 현재 외국에 로열티를 내지 않고 있는 곳은 전체 9개 업체 60개 점포 가운데 4개 업체 6개 점포에 불과하다. 한국외국어대 김원재 교수는 이에 대해 『오는 93년 유통시장이 전면 개방되는데 대비해 우리나라도 불가피하게 지금까지의 영세하고도 생업적인 운영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20∼30여 평 규모인 편의점을 10평 안팎으로줄이고 현재의 직영방식을 가맹점 또는 직영방식으로 바꾼다면 영세업자들도 적은 자본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성적비관 여중생/아파트 투신자살

    12일 하오 6시4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주공아파트 504동 8층에서 10층사이 복도에서 이웃 아파트에 사는 이연화양(15·J중 3년)이 20여 m아래 화단으로 떨어져 그자리에서 숨졌다. 이 양은 이날 하오 5시쯤 같은반 친구인 김 모양(15)의 집에 놀러가 『내일이 중간시험일인데 공부를 전혀 안했다』고 김양에게 말한 뒤 하오 5시30분쯤 『집에 간다』며 나갔다는 것이다. 경찰은 숨진 이양이 평소 김양에게 『죽고 싶다. 죽어도 너희 아파트서 떨어져 죽을 것이니 너무 울지마라』는 말을 자주 해온 점으로 미루어 성적이 좋지않은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 고대생 「사랑의 헌혈」/김성태 명예교수 별세

    심장병을 앓던 중 제자들의 정성어린 헌혈로 수술을 받은 고려대 심리학과 김성태 명예교수(66)가 수술한 지 20일 만인 28일 0시30분쯤 숨졌다. 김 교수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풍납2동 서울중앙병원에서 심리학과 학생 9명의 헌혈을 받아 12시간에 걸친 심장병 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계속 치료를 받아 왔었다. 김 교수는 고려대 문과대학장,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발인은 30일 상오 8시,장지는 충북 중원군 노원면 선영,연락처 전화 488­2099.
  • 서울·부산 버스 임금협상 타결/기본급 9.6% 인상

    서울시내버스 노사분규가 완전 타결됐다. 서울버스지부(지부장 김정규)와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민경희)은 27일 하오 1시30분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기본급 9.66% 인상 ▲상여금 1백50% 인상된 4백50% 지급 ▲무사고 포상금 월1만원 인상된 1만5천원 등 3개항에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26일 상오 10시부터 예정된 파업시한인 27일 상오 4시를 넘겨가면서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사용자측이 제시한 이같은 최종안을 수용함으로써 타결을 보게 됐다. 한편 노조는 용산 지부사무실에서 사용자측의 최종안 수용여부를 놓고 분회장 70여 명이 찬반투표를 벌인 끝에 전권을 위임받은 지부장의 뜻에 따라 개표없이 만장일치로 이를 추인했다. 【부산=장일찬 기자】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26일 상오 11시30분부터 27일 상오 5시까지 부산시 동구 범일동버스회관 회의실에서 17시간 동안의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기본급 9.66% 인상 ▲상여금 50% 인상 ▲월 26일 근무 ▲1인당 무사고 운전수당 월 5천원 지급 등에 합의,분규를 타결지었다.
위로